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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산업연합회 "고위험AI 책무 최소화해야"

21대 국회서 불발된 인공지능(AI) 관련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제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AI 개발사업자와 AI 이용사업자 개념을 구분해 법률에 규정하고 고위험AI 책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지난달 30일 발간한 '인공지능기본법 입법 추진현황 및 산업진흥 측면에서 본 이슈' 보고서를 발간,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 기술 및 산업 진흥에 초점을 두고 제22대 국회에 상정된 6개 발의안을 비교, 검토해 ▲정의 ▲추진체계 ▲산업발전 ▲윤리‧신뢰 ▲기타 항목으로 나눠 항목별 주요 이슈를 진단했다. 6개 발의안은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안철수 의원)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정점식 의원)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조인철 의원),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김성원 의원) ▲인공지능기술 기본법안(민형배 의원) ▲인공지능 개발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권칠승 의원) 등이다. 보고서는 시사점에서 인공지능이 다른 기술·산업보다 발전속도나 파급력 등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이 성숙하고 문제가 심화할 때 관련 규제를 점차적으로 보완해나가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또 법 제정 이후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뿐 아니라 기존 법령도 정비해야 하므로 인공지능 시대 대응을 위한 전반적인 법령 정비 방향과 계획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인공지능기본법 제정이 시급하지만 앞서 산업계, 학계, 연구계, 시민단체, 개발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수렴과 심도있는 논의가 요구된다”면서 “앞으로 IT산업계 의견을 제시해 실효성있는 법안을 제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8.02 09:27방은주

금융위, 가상자산사업자에 분담금 부과안 입법예고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가상자산사업자에 감독분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기관분담금 징수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가상자산사업자도 2025년부터 금융감독원 검사에 따르는 감독분담금을 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감독분담금은 직전 사업연도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감독분담금은 금감원 검사를 받는 금융기관이 금감원에 내는 수수료로 준조세 성격을 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의 취지를 "금융감독원이 검사대상 금융기관들에 부과하는 감독분담금의 부과 기준을 신규 대상 편입, 회계제도 변경 등 환경변화를 고려하여 개정하고, 기타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하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08.02 09:24김한준

상처만 남은 '제4이통' 무산...법정 공방만 남아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5G 28㎓) 할당 대상 법인 후보 자격을 박탈하면서 제4이동통신사 출범이 8번째 무산됐다. 지난 1월 주파수 경매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지 약 7개월 만이다. 이에 스테이지엑스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연구반을 돌려 주파수 및 정책를 다시 할당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의 주파수 공급 전략을 담은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7개월 만에 무산된 제4이통...스테이지엑스, 법적 대응 예고 정부는 올 초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시켜 가계 통신비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4이통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규 사업자 유치를 위해 정부는 5G 28㎓ 주파수 이용기간을 5년간 제공하고, 할당대가 납부 부담을 경감시키는 정책금융 지원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1월 31일 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으면서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로 4천301억원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5월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 10%인 430억원을 납입했다. 그러나 결국 제4이통 추진은 무산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후 청문 절차를 거쳐 지난 31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자본금 납입 및 주주 구성 등 필요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스테이지엑스가 납부했던 주파수 할당대가 430억원도 모두 반환 조치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스테이지엑스는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 차원 대응은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관련 주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4이통이 물거품이되면서 정부와 스테이지엑스 간의 법적 대응만 남은 상황이다. 스테이지엑스의 경우 이번 사업 무산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용을 치뤄야 한다. 이에 스테이지엑스 측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국가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소송을 위해서는 자본금 납입에 참여한 주주 설득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의 주주 및 파트너사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연세의료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정부 제4이통 추진한다지만...'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주목 일각에서는 정부도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또한 제4이통 출범이 더욱 요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4이통 정책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도 제4이통 정책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4이통 추진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연구반을 통해 관련 제도 보완 이후 경매를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정부가 예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제4이통을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한다. 정부의 기대처럼 자금력 갖춘 대기업이나 금융기업 등의 참여율이 낮을 것이라는 목소리다. 5G 28㎓ 대역은 도달 거리가 짧고 장애물에 쉽게 가로막혀 전국망을 깔기 힘들어 사업성이 낮은 편이다. 또한 이동통신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조만간 과기정통부가 발표할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에 눈길이 쏠린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 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 담겼다. 여기에 3G 이용기간(2026년 종료), 롱텀에볼루션(LTE) 용도 주파수 재할당 등과 함께 5G 28㎓ 대역 주파수 재할당 계획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8㎓ 활용 방안 및 제4이통사 정책 방향, 주파수 경매제도 개선 등에 대해 연구반을 운영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스테이지엑스 처분이 확정돼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발표도 최대한 빨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01 18:24최지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시험 위·수탁을 위한 시설기준 마련

디지털 기술 적용 의료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규제 체계 마련 안전하고 효과 있는 다양한 의료제품의 개발로 국민 건강관리 향상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시험 위·수탁을 위한 시설기준 마련 등 디지털 의료제품 발전 지원을 위한 규정 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의 특성에 맞는 허가·관리와 발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7월31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의료제품에는 ▲디지털의료기기(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또는 이 의료기기와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가 조합된 제품) ▲디지털융합의약품(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와 조합된 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디지털의료기기를 제외한 의료의 지원 및 건강의 유지‧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제품)가 있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은 임상시험, 허가, 사후 관리 등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의료제품법의 내년 시행(2024년 1월24일)을 앞두고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규정은 2026년 1월24일 시행된다. 시행령·시행규칙에는 디지털의료기기의 ▲디지털 기술 범위·등급 기준 세분화 ▲제품 특성에 맞춘 허가·품질관리 등 규제 설계 ▲임상시험 등 합리적 규제 마련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광고(의약학 전문매체에만 허용) 및 판매 등 ▲디지털융합의약품 시설기준 및 허가요건 ▲디지털의료제품 발전 지원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영향평가 절차 등 세부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의료기기의 특성인 디지털 기술의 범위는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지능형 로봇 기술 ▲독립형 소프트웨어(전자·기계장치 등 하드웨어에 결합되지 아니하고 스마트폰, 범용 컴퓨터 등 환경에서 운영되며, 그 자체로 디지털의료기기에 해당하는 독립적인 형태) 기술 ▲공용 네트워크망 활용 및 정보 처리 기술 등이다. 또 디지털의료기기 하드웨어 특성과 함께 소프트웨어적 특성(제품이 제공하는 정보가 의료인의 의료적 판단과 환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의 수준을 정하도록 등급 분류 기준을 마련한다. 허가는 디지털의료기기의 특성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검증 ▲유효성 ▲전자적 침해행위 보호 ▲사용적합성 등에 대한 항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융합하는 디지털 기술의 특성에 맞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구성요소 성능평가' 제도 등 다양한 허가·평가 체계의 세부 내용을 담았다. 허가·평가체계 세부 내용으로는 ▲구성요소 성능평가에 기반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우수관리체계 인증에 따른 허가 등 특례 ▲실사용 평가 결과를 (변경)허가 시 제출 자료로 인정 ▲허가 시 변경관리 계획 제출에 따른 변경절차 간소화 등이다. 또 소프트웨어 등에 특화된 시설, 위수탁 제조 등 품질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따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을 품질책임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안·오류 업데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장소(사용자)에 통보하도록 하는 등 영업자 세부 준수사항을 마련한다. 합리적 임상시험 규제도 마련하는데 인체에 접촉하지 않고, 데이터를 이용하는 임상시험 등 위해도가 낮은 임상시험에 대해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없이 임상시험기관의 승인만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기관이 아닌 기관의 임상시험 참여를 승인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임상시험기관 외의 기관에서 수집·분석되는 데이터를 임상시험에 활용하는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 등도 제시한다. 이외에도 안전 및 임상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임상시험계획의 경미한 변경은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디지털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규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용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는 의학·약학 등 전문매체에만 광고를 허용하고 전문가 대상으로만 판매하게 하며,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제품은 허가·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학습데이터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한다. 아울러 인터넷 등을 통해 최신의 버전 정보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수입업자가 별도의 판매업 신고 없이 일반인에게 정보통신서비스, 다운로드 등의 방법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디지털융합의약품 제조·수입업 허가 및 위탁제조판매업 신고 등 신청 시 제출 서류, 절차 등을 마련하고, 디지털융합의약품 제조·수입업자가 의약품과 융합되는 디지털의료기기 또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의 제조 또는 시험에 대한 위수탁이 가능하도록 시설 기준을 마련했다. 또 디지털융합의약품을 구성하는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을 별도로 실시하는 경우에 대한 요건과 의약품과 융합되는 디지털의료기기 또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와 관련된 품질관리 및 변경허가 기준 등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및 연구개발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의료제품 안전관리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에 대한 수립 절차와 방법 등을 마련하고 디지털의료제품의 영향평가를 위한 대상 선정과 내용·방법 등 세부사항을 마련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은 디지털 헬스의 큰 틀 안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의료기기, 의약품, 건강지원기기의 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특성에 맞는 규제 체계를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디지털의료제품을 공급해 국민 건강 증진과 환자의 치료 기회 확보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6:17조민규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배달구슬' 모으기 이벤트 한다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혹서기 필수 안전배달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본격 혹서기를 맞아 여름철 안전배달용품을 구비하고,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라이더 맞춤형 이벤트다. 오오오 페스티벌은 '오(5)일씩 3번 열리는 오(5)백 쉰 다섯(555)명 라이더님께 드리는 오(5)가지 선물 패키지'라는 뜻이다. 지난 5월 진행된 오오오 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더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보다 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추첨 인원수도 555명으로 확대한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배민커넥트앱 내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오오오 페스티벌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달성해 배달구슬을 획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배달구슬을 획득한 라이더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5명은 우아한청년들이 준비한 5가지 선물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구슬은 참여 기간 및 완료한 배달 건수에 따라 기본구슬과 보너스구슬로 구분되며, 최대 5개까지 모을 수 있다. 구슬을 많이 모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참여만 해도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더벤티 음료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5가지 선물 패키지는 구체적으로 ▲초특가 990원 딜(그라비티 반사 바람막이 990원 구매기회) ▲편의점(GS25) 상품권 3만원권 ▲온어스 정비 할인권 3종(엔진오일 무료 교체권, 브레이크 패드 1만원 할인권, 정비 할인 쿠폰) ▲더벤티 음료 50% 할인권 ▲시크릿 공구장터 입장권(8월20~26일 운영, 락브로스·맥슬러·바이크마트 제품 할인가 구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기본구슬을 모을 때마다 추첨을 통해 매회 1천명(총 3천명)에게 더벤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5명을 추가 추첨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GS칼텍스 100만원 주유권도 제공한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8월1일부터 15일간 진행해 20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990원 딜 구매는 8월20~2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 이벤트는 기존 오오오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배달의민족 라이더서비스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가입된 라이더뿐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가입한 신규 배민커넥트 라이더들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라이더들에게 여름철 안전배달용품과 정비 할인권, 주유권 등을 포함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라이더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라이더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라이더들의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8:51백봉삼

티메프 사태 후폭풍...'로켓정산법' 재점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면서 플랫폼에서 긴 정산주기를 갖지 않도록 규제하는 '로켓정산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주기에 대한 규제가 부족해 중소업체는 정상적인 납품에도 불구하고 상품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높아져서다. 티몬과 위메프의 긴 정산주기는 이번 사태 이전에도 입점 업체들에게 불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다. 티몬은 거래가 이뤄진 달의 말일부터 40일까지, 위메프는 익익월 7일에 정산 해준다. 이커머스 플랫폼마다 정산주기 제각각…'대규모유통업법' 적용도 안 받아 플랫폼마다 정산 기한이 다른 이유는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 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대규모유통업법은 기업이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이 지나기 전까지 판매자에게 납품대금을 지금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티몬,위메프 등 이커머스 기업엔 대규모유통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회사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들도 있다. 지마켓·옥션,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회사들은 고객 구매 확정 시 바로 다음 날 대금 전액을 지급한다. 고객이 구매 확정을 하지 않더라도 7∼8일 뒤 자동으로 구매 확정이 이뤄져 늦어도 열흘 이내에 정산이 완료되는 구조다. 때문에 정산 기한이 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금유동성 문제를 겪기 쉽다. 입점업체 중에는 자금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기업들도 여럿이다. 지난해 10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플랫폼 입점업체 정산대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7개 플랫폼 기업 입점업체가 지난 5년간 대출을 받은 총액은 1조8천억원을 웃돌았다. 당시 대출 금액 기준 1위는 쿠팡, 2위는 위메프였다. 긴 정산주기로 득을 보는 곳은 이커머스 업체들이다. 상품 판매 후 대금 정산까지 최대 약 60일간 판매대금을 융통할 시간을 얻으면서 자금유동성이 풍부해진 것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판매대금을 이 기간 동안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티메프 사태에서도 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인수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긴 정산주기동안 관리하던 판매대금을 먼저 인수자금으로 쓰고, 다른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려 했으나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정산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로켓정산법' 필요성 대두…정산주기 개선·이커머스 규제 논의 시작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주기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늘면서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로켓정산법'도 화두에 올랐다. 로켓정산법은 지난 2021년 21대 국회에서 한무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앞당기며 발의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다. 로켓정산법의 핵심 내용은 현행 40일로 규정된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30일'로 규정한 것이다. 직매입거래 상품의 대금 지급 기한도 현행 60일에서 50일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한 전 의원은 "일부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규모가 작은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대형 납품업체에 비해 대금 지급 기일을 길게 설정하는 등 영세 납품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를 해소함으로써 영세한 중소 납품업자의 현금흐름을 개선하려 한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이 법안은 공정위의 동의를 얻어 정무위 소위원회에 회부됐으나 다른 법안에 밀려 추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데, 대금정산일이 앞당겨지면 현금흐름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커머스 업계의 우려도 있었다. 당시 정무위에서는 법안 수립에 신중하자는 입장이 나왔다. 김원보 정무위 전문위원은 법안을 검토하며 "지나치게 짧은 대금지급 기한을 두는 경우 유통업체가 입점업체에게 유리한 직매입거래를 기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끝내 로켓정산법은 21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됐고, 현재까지 유사한 내용의 법안은 제출되지 않았다. 반면 대금 지급이 빨라진다고 입점업체에서 피해가 온다는 건 과한 우려라는 의견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금을 늦게 지급하면, 그만큼 현금 흐름을 이용해 이커머스 업체가 대출 등 금융활동을 할 여지가 생긴다"며 "판매대금은 당연히 판매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금액이고, 이걸 빨리 정산한다고 해서 플랫폼에 직접적인 손해가 가진 않는다"고 말했다. 국회도 정산주기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산 주기를 개선하는 문제와 위탁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있어 자금 보관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중개사업자에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티몬이나 위메프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율을 받고 있지만, 대금결제기한이나 소비자에 대한 환불 책임까지도 분명히 규정돼 있진 않다"면서 "대규모유통업법도 함께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31 18:16정석규

법원 "지닥,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에 위믹스 즉시 반환해야"

법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게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맡긴 위믹스 코인을 즉시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3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관호 대표가 지닥을 상대로 제기한 가상자산 인도 단행 가처분신청을 지난 29일 인용했다. 지닥은 이번 가처분에 따라 보관 중으로 알려진 박관호 대표의 위믹스 약 780만 개(약 101억 원 규모)를 즉시 반환해야 한다. 특히 이 회사가 30일 이내에 해당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기간이 만료된 다음날부터 위반일 수 1일당 300만 원을 박관호 대표에게 지연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 측은 추가 주문했다고 알려졌다. 박 대표는 타 거래소에서 매입한 물량과 지닥에서 매입한 물량 등 약 1천만 개가 넘는 위믹스를 지닥에 보관하고 있었다. 문제는 지난 3월 지닥이 위믹스 거래정지를 결정하고 출금 한도를 하루 1만6천500개로 제한하면서 박 대표가 거래정지일까지 위믹스를 전량 출금하지 못 하게 제한했다는 점이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지닥에 수탁한 위믹스 1천100만 개 중에 출금되지 않은 수량을 돌려달라 했으나 지닥이 거부했다"는 내용의 발언으로 위믹스를 모두 돌려받지 못 했음을 밝혔었다. 또한 4월에는 지닥을 상대로 가상자산 인도 단행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지닥은 6월 입장문을 내고 지급 불가 이유 등을 밝히기도 했다. 지닥은 "박관호 대표가 투자자 기망과 사기, 시세 조종, 자금 세탁, 불공정 거래 등을 저지른 행위가 발견돼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라며 "박 대표의 소명을 장기간 기다리고 있었지만, 전혀 답이 없어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판결을 통해 재판부는 지닥의 이런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닥이 위믹스 지급준비율을 충족시키지 못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고객 가상자산의 10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해당 법안 시행 전부터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지급준비율 100%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가상자산 업계 전반이 지급준비율을 얼마나 중요하게 판단하는지 드러나는 부분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문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박관호 대표의 가상자산 인도 단행 가처분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된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취재 결과 이번 판결문에는 ▲지닥이 해킹범에게 탈취당한 수량만큼의 위믹스를 시장에서 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점 ▲채권자 예치 수량에 대한 지급준비율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 ▲보관 중이었던 위믹스 일부를 임의로 처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2024.07.31 14:28김한준

"집에서 명작 관람하세요"...SKB, 여름방학 맞이 무료 콘텐츠 강화

SK브로드밴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B tv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8월 13일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영화 ▲방송 ▲해외시리즈 ▲교양/다큐멘터리 ▲키즈 등 다양한 장르의 명작을 선정해 무료로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협상', '퓨리' 등 매주 13개 타이틀이 제공되며 방송의 경우 '모범택시2', '진검승부', '배가본드' 등 시원한 액션·스릴러 드라마가 매주 6개 타이틀씩 전 회차 무료로 제공된다. 해외시리즈의 경우 검투사들의 계급 조직간의 이야기를 그려낸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시즌1'을 비롯해 60년대 유명 광고 제작자의 은밀한 비밀을 그려낸 '매드맨 시즌1'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유명 발레단이 선보이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키즈 콘텐츠로는 우리 아이의 첫 한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글', 오은영 박사와 노규식 박사가 기획부터 개발 전반에 참여한 'OH! MY 감정 동화', 'OH! MY 두뇌 인지 동화'의 대표작도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8월 1일부터 B tv 홈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상시 이벤트인 'B캐시 저금통'은 B tv 홈 내 무료/이벤트 메뉴의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매일 B캐시 50포인트가 지급된다. 주말 이벤트인 '주말 B상금 퀴즈'는 매주 3개의 퀴즈로 구성되며, 퀴즈 정답을 맞힐 때마다 B캐시가 두 배로 증가한다. 해당 퀴즈는 고객들에게 익숙한 B tv 신규 콘텐츠 및 B tv 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직접 탐색하면 쉽게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3개의 퀴즈를 모두 맞춘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캡슐커피머신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2024.07.31 13:34최지연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취소 유감...가처분 신청·손해배상 청구 할 것"

스테이지엑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4이동통신사업자 적격 법인 취소 통보를 받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회사는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31일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28GHz 이동통신(IMT)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자격을 취소한다는 최종 통보를 했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현 정부가 통신요금 경감에 나서지 않고 사업성만 생각하여 5G 28GHz 대역을 비롯, 인프라 투자가 저조한 통신시장의 문제가 곧 민생 문제로 이어짐을 지적하며 시작됐다"며 "스테이지엑스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믿었기에 국내 유수의 플랫폼, 클라우드 및 금융기관과 손잡고,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야심차게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매우 유감스럽게도, 스테이지엑스는 그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며 "지난 5월 7일 할당대상법인 필요사항 이행완료 결과 제출 이후, 스테이지엑스가 부처의 요청에 따라 3개월 가까이 추가 설명자료와 증빙자료 제출 및 청문 등의 절차를 성실히 수행하며 취소 처분의 부당함을 충분히 제시했음에도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가 제도와 절차를 무리하게 해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제가 등록제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이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기정통부가 현행 제도와 절차를 무리하게 해석하여 아쉬운 결정을 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동통신사업 출범을 위해 ▲28GHz기반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클라우드 기반의 통신인프라 구축과 로밍 기반 전국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CSP, 통신사업자 전략적 제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차별적인 사업역량 확보를 위한 전문가 영입 및 해외 통신사업자 전략적 제휴 등의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이제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아쉬운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차원의 대응은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관련 주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31 11:50최지연

"상위 15% 들었다"…SK C&C 협력사,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서 '실버' 받은 비결은?

SK C&C가 ESG 경영 관리 플랫폼 '클릭(Click) ESG'를 통해 협력사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SK C&C는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인 대원씨앤씨가 '클릭 ESG'를 활용해 '에코바디스(Ecovadis) 글로벌 공급망 ESG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 기관은 국제 지속가능 표준에 기반해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스코어를 공개한다. 에코바디스 등급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 평가 결과를 나타내며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나뉜다. 실버 등급은 상위 15% 이내 기업에게 주어진다. 이 등급은 특정 산업이 아닌 전체 산업계 대상 모든 기업을 포함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인증을 받기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대원씨앤씨 인증 획득은 SK C&C 종합 ESG 경영 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통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종합적인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대원씨앤씨는 '클릭 ESG'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고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점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관리로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이뤄냈다. SK C&C는 2021년부터 협력사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협력사들에게 ESG 진단 및 수준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ESG 경영 행동규범에 서약한 협력사들에게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활용한 진단과 맞춤형 종합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고·중·저위험으로 구분된 협력사들에게 ▲임직원 교육 및 자료 제공 ▲심층진단 및 컨설팅 시행 ▲에코바디스 인증 지원 ▲ESG 등급별 금융 지원 등 맞춤형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원씨앤씨 또한 SK C&C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을 확립했다. ESG 진단에서 '저위험' 등급을 받은 결과를 토대로 에코바디스 인증까지 획득했다. 국내 2천600여 개 기업 및 단체가 사용 중인 '클릭 ESG'는 효율적인 ESG 경영 진단 및 개선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SK C&C 이금주 구매담당은 "이번 대원씨앤씨 에코바디스 인증 지원은 협력사가 글로벌 공급망 자격 획득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클릭 ESG 플랫폼 공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09:57장유미

클라우데라 설문조사: 90%에 가까운 기업들이 AI를 활용하지만 낙후된 인프라와 직원 스킬의 격차가 그 최대 활용의 걸림돌

클라우데라의 조사 연구는 이 기술의 공통 사용 사례와 과제들을 식별하는 동시에 AI 채택의 급속한 증가를 부각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4년 7월 31일 /PRNewswire/ -- 데이터, 분석과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클라우데라(Cloudera)는 오늘 동사의 설문조사 기업 AI와 현대적인 데이터 아키텍처 상태(The State of Enterprise AI and Modern Data Architecture)의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EMEA와 APAC 지역에 위치한 600명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에 기초한 이 보고서는 전세계 기업들과 현재의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기업 AI 채택에 대한 과제와 장벽을 탐색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기업 AI 채택과 관련하여 AI 채택 계획, 데이터 인프라 상태와 하이브리드 데이터 관리의 장점을 탐색했다.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이 어느 정도의 용량 측면(88%)에서 AI를 채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AI의 진정한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와 직원의 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최근 몇 년 동안 예를 들어 비즈니스 운영을 강화하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혁신을 가속하고 직원과 고객들 모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능력 때문에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러나 모든 조직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채택의 가장 큰 장벽은 AI가 제시하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한 우려(74%), AI 도구를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이나 인력 부재(38%), AI 도구가 너무 비싸다는 것(26%)이었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는 빠른 AI 채택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있는 AI 전략의 많은 축이 무시되거나 잊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본 설문조사의 핵심 결과는 모든 AI 활동이 궁극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연동된다는 사실이다. 응답자들의 94%는 자신들의 데이터를 신뢰한다고 답했지만, 55%는 그들 회사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시도하는 것보다 루트 캐널을 얻겠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좌절감은 서로 모순되는 데이터(49%), 플랫폼 간 데이터를 관리할 수 없다는 문제(36%), 너무 많은 데이터(35%) 등의 문제 때문에 생긴다. 이러한 좌절감의 영역은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체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적인 데이터 아키텍처를 놓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본 설문조사에서는 IT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것에서부터 일선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챗봇 구축,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촉진하는 것에 이르는 것들이 AI의 가장 큰 활용 사례로 나타났으며 고객 경험 개선(60%), 운영 효율 제고(57%)와 신속한 분석(51%) 등이 포함되었다. 고객 경험 개선: 기업들은 AI 기술을 적용하여 보안 및 사기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59%), 고객 지원 업무를 자동화하며(58%), 예측 고객 서비스를 활용하고(57%), 파워 챗봇을 활용(55%)하는데 이 모든 것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단순하며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운영 효율 제고: AI는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측면에 적용되고 있다.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IT 부서만 AI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응답자들의 52%가 AI를 더 나은 정보가 입력된 챗봇과 같은 고객 서비스에 사용한다고 보고했으며 45%는 콜센터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목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마케팅에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신속한 분석: 분석 결과에 대한 더 빠르고, 더 쉬우며, 더 신뢰할 수 있는 접근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회사들에게 확실한 경쟁력을 제공하면서,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더 많이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응답자들의 거의 80%는 자신들의 회사가 더 현명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마음대로 이용한다는 것이 "완전히" 또는 "매우"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데이터는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조직의 모든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 클라우데라 최고전략책임자 압하스 리키(Abhas Ricky)는 "대부분 회사들의 데이터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그 데이터가 다양한 인프라에 분산 되어 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기에 우리는 본 설문조사에 의해 확인된 과제들에 나타난 나쁜 결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면서 "데이터가 있는 곳을 관리하는 것은 인공지능을 채택할 때 그 데이터가 이미 존재하는 곳에서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모델들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모델들로 가져오는 대신 인공지능 모델을 그들의 데이터로 가져오는 것의 장점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비즈니스 데이터에 분석 및 AI를 제공하는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이다. 클라우데라는 25 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어 업계의 하이퍼스케일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므로 기업들은 그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신뢰하며, 데이터에 분석과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의존할 수 있다. 본 보고서 전체를 다운로드하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방법론 클라우데라가 의뢰하고 리서치스케이프가 수행한 이 설문조사는 미국, EMEA와 APAC 지역에 기반을 두고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에서 일하는 600 명의 IT 리더들의 견해를 조사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2024년 4월과 5월에 실시되었다. 이 설문조사의 결과는 조사 대상 국가들의 전체 GDP를 나타내도록 가중치가 부여되었다. 클라우데라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및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만 제공하는 다른 벤더들보다 100배 더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데라는 전세계 기업들이 어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당사의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휴대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을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개를 보장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모델을 자신들의 데이터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서비스, 보험, 미디어, 제조 및 정부 분야의 전 세계 최대 브랜드들은 현재와 미래에 불가능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의존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Cloudera.com을 방문하며 링크드인과 X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Cloudera와 관련 마크는 Cloudera, Inc.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다른 모든 회사와 제품의 명칭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95570/Cloudera_Logo.jpg?p=medium600

2024.07.31 03:10글로벌뉴스

아마존, 밀라노서 탈세 혐의로 조사받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이탈리아 지사는 '다국적 기업의 세금 탈루' 혐의에 대해 밀라노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무당국과 경찰 역시 해당 혐의와 관련해 이탈리아의 아마존 계정을 조사 중이다. 이날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23일 아마존의 이탈리아 지사 사업부에서 탈세 수사의 일환으로 자금 1억2천100만유로(약 1천812억597만원)를 압수했다고 공지했다. 경찰은 내부에서 계산한 아마존의 잠정적 탈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밀라노 검찰청은 "이탈리아는 지난 몇 년 동안 아마존의 탈세 혐의에 관해 조사를 계속해왔다"며 "아마존은 업자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지역 협동조합을 통해 계약과 물류를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무허가 지역 택배사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밀라노 검찰청은 아마존과 현지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 회사 사이의 관계가 해당 국가의 노동법을 위반한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아마존은 자사에 제기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아마존은 "우리는 우리가 사업하는 모든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우리와 협력하는 회사에도 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2024.07.30 09:34정석규

"아마존인 줄 알았는데"...공식 계정 사칭 사기 기승

아마존을 사칭해 개인정보을 수집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기 일당은 아마존 공식 계정인 척 하며 이용자에게 전화·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결제 문제로 아마존 멤버십이 일시 중단됐다', '아마존 계정에 문제가 있다' 등 문구와 함께 URL을 전송해 이용자를 유인한다. 이용자가 해당 URL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를 빼낸 뒤 다른 범죄자에게 판매한다. 이용자 계정으로 아마존 기프트 카드(상품권)을 구매해 다른 사이트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존은 "사기 일당이 전송하는 메시지는 결제·계정 문제가 긴급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아마존 사칭 사기 중 3분의 2 이상이 결제·계정 문제를 미끼로 삼았다. 해당 유형의 사기는 20개국 이상에서 신고됐다. 사이버 보안업체 라스트월의 숀 무어헤드 부사장은 26일 폭스비즈니스에 "고객이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합법적인지 확인하고 링크 및 첨부 파일을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려 놓아 실제 URL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30 09:33조수민

"수수료 규제, 플랫폼 성장·발전 저해할 수도"

최근 플랫폼 수수료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규제가 플랫폼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해 오히려 플랫폼 참가자의 사업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유통학회(학회장 이동일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유통경쟁환경 속의 플랫폼 기능 혁신과 수수료 규제 타당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학계 전문가들은 수수료 규제가 플랫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플랫폼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플랫폼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국내외 실증 연구 결과를 검토해 업계 현실에 맞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플랫폼의 자율성과 혁신을 지키면서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세미나에 참석한 명지대학교 이유석 교수는 플랫폼 수수료 규제에 대한 실증 연구결과를 검토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수수료 규제는 가격 전이효과를 발행시켜 전체 후생은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중국에서 플랫폼 반독점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이후의 결과를 보면, 오히려 벤처 캐피털과 스타트업 투자가 감소해 경쟁이 약화되고 기존 사업자의 독점이 강화되는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다”며 “포괄적 일괄 규제를 섣불리 시도하는 것보다 시장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 안승호 교수는 “수수료와 같은 가격 규제는 유통과 관리의 효율이 극대화된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효율이 떨어지는 추격자는 낮은 가격을 감당 못해 모두 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의 이유와 예상 결과를 면밀히 파악해야 하지만 혁신 산업에 '시장지배사업자는 악'이라는 낡은 시각으로 접근한다"며 "소상공인과 같은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규제는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공정하지 못한 규제이다. 정치논리를 산업에 적용하는 것부터가 '불공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유통학회 회장이자 세종대 경영학부 이동일 교수는 “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현실감'을 부여하고, 차별화된 '소비자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막대한 운영관리 비용이 발생한다.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지속적 투자비용은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차별화된 수수료로 반영되는 것” 이라고 말하며, 플랫폼을 선택하는 사용자들 선택에 맡기는 자율시장논리가 가장 합리적이고 수수료 규제는 시장 시스템을 왜곡시킨다고 힘을 더하기도 했다.

2024.07.29 22:56안희정

티몬·위메프 사태…숨죽이는 PG업계 "불똥튈라"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부 부처가 관련 법령 개선 방안을 강구하면서 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PG사 등록 요건을 강화하자고 주장하면서, 대형사 위주로 PG업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정부 부처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태스크포스(TG)회의를 열고 5천600억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과 세정 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업체의 소비자 보호 책임 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법을 다시 검토하고, 전자금융법에서 PG사를 통한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법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금융법은 금융위원회가 소관이다. 이를 두고 PG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시발점이 PG사의 정산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PG 문제로 호도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목소리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티몬과 위메프가 PG사로 등록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PG 등록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G업계 관계자는 "등록 요건이 강화될 경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대형 PG사들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형 PG사들은 물론이고 PG업계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선불전자지급업 등록 요건이 강화됐는데 어떤 일이 터지면 뗌질 수준으로 전자금융법이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며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전자금융업자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닌데 책임도 그 사후 처리도 후발 업체나 기존 중소형 업체가 고스란히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티몬·위메프 사태에 관한 긴급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어 PG업계는 더욱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금융당국은 선불전자지급업체의 등록 기준을 강화했다. 그간 등록 기준에 벗어난 유통·제조업체 등도 해당 업체뿐만 아니라 가맹점 정산에 관여한다면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전자금융법 개정안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경우 PG 솔루션을 회사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PG사에 대해선 법적 해석이 분분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의 판매자(셀러) 및 소비자 피해 구제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잡혀야 한다고 짚었다. 대규모유통법에선 통신판매중개업자들에 대한 피해 구제안이 담겨져 있지 않으며, 전자상거래법에서도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이 판매자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무하다. 지난 25일 기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대금액은 2천134억원이지만 티몬과 위메프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4.07.29 16:39손희연

"역시 딥테크"···AI 등 469곳 상반기 벤처 투자 주도

AI 등 딥테크 스타트업 469곳이 올 상반기 전체 벤처 투자의 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분야 투자액은 27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447% 늘었다. 딥테크 직종은 ▲AI와 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우주항공은 ▲친환경기술 ▲양자기술 ▲바이오 ▲차세대원전 등이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4년 상반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 동향은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 및 조합(이하 벤처투자회사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 1228개사와 TIPS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연계형 지원을 받은 기업 1471개사(중복 포함)를 전수조사 및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첫째 딥테크 스타트업은 벤처투자 회복세를 주도했다. 올 상반기 벤처투자회사 등의 신규 투자(2.7조원)가 전년동기 대비 19% 늘면서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딥테크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1.2조원)는 같은 기간 80% 늘어나면서 다른 분야 대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AI 분야 투자액(2700억원)은 2023년 상반기 대비 447%, 클라우드 분야 투자액(1300억원)은 198%,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480억원)은 156%, 친환경기술 분야 투자액(1500억원)은 152%나 늘었다. 둘째, 대규모 투자유치도 상당 부분 딥테크 스타트업에 의해 이뤄졌다. 2024년 상반기 중 1천억원 이상 투자받은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딥엑스는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리벨리온과 딥엑스)하거나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모델(LLM)을 개발 및 공급(업스테이지)하는 곳이다. 셋째,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 1471개사를 분석한 결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 비중이 높았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중기부의 대표적인 투자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 딥테크 비중이 약 80%에 달했다. 이는 벤처투자 시장 내 딥테크 분야 비중(투자규모 기준 47% 추정)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만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딥테크 지원 관련, 중기부는 최근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7월 10일)했고, 올 하반기부터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법령에 따라 공식적으로 생산된 벤처투자 통계의 적시성을 한층 높여 시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벤처투자회사 등의 신규 투자 및 펀드결성 관련 통계는 2024년 상반기 현황부터 매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kvca.or.kr)에 공개된다. 홈페이지 접속->정보마당->VC통계정보->월별 벤처 캐피털 마켓 브리프(Venture Capital Market Brief)에서 확인하면 된다. 벤처투자회사 등에 더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술금융사) 등까지 합산한 통계의 경우, 신기술금융사 관련 기초자료 수집이 분기별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 현행처럼 분기별로 공표한다. 2024년 상반기 현황은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딥테크 스타트업은 전세계 인재와 자본을 끌어모으며 기술 혁신을 주도해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핵심 주체"라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이 확인된 만큼 정부도 글로벌 창업허브 신규 조성 등 관련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5:29방은주

티몬·위메프 판매자들 "구체적인 대책 마련해달라"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 상인들이 정부의 구체적인 구제 대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온라인플랫폼이용자불만신고센터 ▲민변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등의 단체가 참여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회견에 참석한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자본잠식상태라 민사소송으로도 피해를 구제받을 지 장담할 수 없다"며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상황을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추가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이미 인수 당시부터 유동성에 문제가 있었고 특히 사태 발생 전 1-2개월 전에는 이미 일부 입점업체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문제를 호소해왔다"며 "금융당국에서 왜 입점업체나 소비자들에 대한 사전 경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책임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후에 공익감사청구 등을 통해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문구류를 팔다 피해를 입은 방기홍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회장은 소비자에 비해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관심이 덜하다고 토로했다. 방 회장은 "소비자 피해의 경우 현장 환불과 PG사들의 결제취소 조치로 일부라도 피해를 구제 받고 있으나,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아직 현황도 파악되지 않았고 구제 여부도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현장 환불조치도, 정부의 대응도, 언론의 관심도 주로 소비자 피해에만 집중돼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오늘 오전에 5천 6백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중소상인들에게 다시 빚으로 생명연장을 하라는 얘기"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2024.07.29 14:59정석규

"유튜브뮤직 따라잡자"...틱톡, 음원 탐색 기능 '사운드 서치' 출시

틱톡이 노래하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소리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음원 탐색 기능 '사운드 서치'를 선보인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이 유튜브뮤직과 샤잠에 도전하기 위해 '사운드 서치(Sound Search)'라는 새로운 음원 탐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은 노래하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소리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의 사용자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틱톡의 사운드 서치는 노래를 부르거나, 흥얼거리거나, 재생하여 노래의 이름을 찾을 수 있는 유튜브뮤직의 '노래 감지 도구'와 다소 유사하다. 다만 유튜브뮤직을 이용하면 노래 제목을 찾을 수 있지만, 틱톡 도구는 노래를 찾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노래를 사용한 동영상도 보여준다. 인기 있을수록 도구가 노래를 인식할 가능성이 많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예를 들어 리안나의 '엄브렐라(Umbrella)'를 흥얼거리면 노래나 리믹스를 특징으로 하는 인기 있는 비디오를 보여준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을 부를 경우 빠르게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인기 영상에서 사운드로 사용되지 않는 노래에 관해서는 약간 오류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힐러리 더프의 노래 '플라이(Fly)'가 Fly라는 이름이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지만, 그 노래가 등장하는 영상 대신 'fly'라는 용어에 대한 일반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해당 기능에 접근 할 수 있다면 앱의 검색 창으로 가서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사운드 검색'을 선택하여 탐색할 수 있다. 사운드는 틱톡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사운드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어떤 경우에는 아티스트의 차트 1위 노래로 이어진다. 다만 틱톡이 언제 이 기능을 정식 출시할 계획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7.29 11:20최지연

바다도 '해킹' 취약…해운 사이버 공격 ↑

해상 운수 사이버 공격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육상 운수 산업이 과거 사이버 공격을 겪으며 이를 대처·보완했었지만 상대적으로 IT 도입·활용에 거리가 있던 해상 운수는 이제서야 홍역을 치르는 모양새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해상운송 사이버 공격 빈도는 2013년 3건에서 2023년 64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해양 IT 보안 연구진 연구 결과 나타났다. 2020년 해상 사이버 사고 보고 건수가 처음 20건을 넘은 데 이어 2023년 폭등한 것이다. 해운 전문가들은 수 세기 동안 물리적 보안 위협에만 대비해 오던 해상 업계가 사이버 공격에 대비는 전혀 돼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 해운 운송업의 약 80%가 가입된 국제 해운 회의소의 가이 플래튼 사무총장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해상 무역의 질서가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불안한 국제 정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NHL 스탠든 대학의 해양 IT 보안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2001년 이후로 해양 사이버 공격의 80% 이상이 러시아, 중국, 북한 및 이란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량의 약 15%를 담당하는 덴마크 A.P. 몰러-머스크 그룹은 2017년 러시아의 멜웨어 공격으로 고객 주문을 받지 못하고 선박 경로를 바꾸는 등 혼란을 치렀다. 이어 이 대학 연구팀은 선주들이 이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사이버 공격 증가 추세 보고로 인해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NHL 스탠든 대학 해양 IT 보안학과 스태판 맥콤비 교수는 "선주들은 해상 지식과 사이버 보안 지식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지만 그런 사람은 매우 적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해상 운송업자들을 상대로 돈을 갈취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해양 사이버 공격 급증으로 지난 3월 있었던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 붕괴 사태처럼 큰 사고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사고로 미 동부의 주요 자동차 무역 항구이자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 10위를 차지하던 볼티모어 항은 잠정 폐쇄됐고 공급망에 차질을 빚었었다. 법무법인 HFW 톰 윌터스 해운 사고 담당 변호사는 "선박의 디지털화가 증가하고 지구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최근에서야 해양에서 인터넷 장치 사용이 보급됐다"며 "상대적으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이 안된 해양 선박들이 해킹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0:08양정민

'가뭄의 단비', 온투업에 저축은행 기관투자 허용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 대한 저축은행의 연계 투자가 본격화된다. 28일 온투업협회는 업계와 함께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온투업자의 개인신용평가모형의 신뢰성 입증, 관련 전산 개발·전산망 구축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이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차주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규제 특례로 저축은행은 신규 영업채널 확보 등 영업기반을 강화할수 있고, 온투업자는 새로운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은 연계투자 잔액을 신용공여 총액의 10% 또는 600억(자기자본이 1천억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1천억원) 중 적은 금액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연계투자 금액, 연체율, 자산건전성 현황 등 연계투자 취급과 관련된 사항을 저축은행중앙회에 매월 제출해야 한다. 저축은행과 온투업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연체율이 15% 이상 초과할 경우 연계투자는 제한된다. 홍재문 협회장은 "저축은행들의 참여를 침체된 온투업계가 활성화되고 서민을 위한 중금리 대출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8 10:0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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