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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디게임협회, '인디플어워즈2024' 최종 심사 임박...13일 시상식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인디플어워즈2024'의 이용자 대상 온라인 투표에 나섰다. 7일 한국인디게임협회에 따르면 올해 4회차를 맞이한 인디플어워즈2024의 최종 수상작 선정이 임박했다. 올해 인디플어워즈에는 총 100여개가 넘는 작품이 신청을 했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토대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최종 수상작은 서류 심사와 디지털미래혁신페스타(디노)의 부대행사인 인디게임스타트업 페스티벌2024 오프라인 투표에 이어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2일까지 협회 공식 네이버카페 '인디플'에 작성된 후보작 게임들의 홍보글을 보고 게시글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는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다. 인디플어워즈2024 시상식은 오는 13일 후원사 중 하나인 메가존클라우드의 본사 지하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기념품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종료 후 인디개발자를 위한 네트워크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2024.12.07 13:29이도원

XPLA, NFT 프로젝트 '헬로 팰' 앞세워 웹3 생태계 확장에 박차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자체 NFT 프로젝트 '헬로 팰(Hello PAL)'을 통해 웹3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헬로 팰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NFT 프로젝트다. 헬로 팰 프로젝트는 NFT의 근본적인 활용성을 재해석했다. 이용자는 곰 모양의 캐릭터 '팰'을 꾸밀 수 있는 상의, 하의, 액세서리, 배경 등 아이템 NFT를 수집하고 조합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러한 NFT는 단순히 '소유'에만 치중되던 정적 자산을 넘어 디지털 세계에서 실질적인 사용 가치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XPLA가 선보이는 첫 번째 네이티브 프로젝트로, XPLA 생태계 내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향후 XPLA 생태계에 온보딩될 소셜파이 'PLAY3(플레이쓰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앱(DApp)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팰 캐릭터가 게임 속 펫으로 등장하거나,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는 등 실제적인 쓰임새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 팰 프로젝트는 웹3 콘텐츠 솔루션 기업 갤러리쓰리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활용 범위를 한층 넓히고 있다. 갤러리쓰리의 온체인 콘텐츠 솔루션은 팰 NFT가 텔레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활용 가능한 밈 스티커로 변환되도록 지원한다.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팰 캐릭터 ID 카드를 제작하고, 텔레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밈 스티커를 발행할 수 있다. 나아가 XPLA 팀은 10만 XPLA 상당의 리워드 풀을 조성하며 이용자가 밈 스티커를 공유하거나 타인의 스티커를 클릭할 때마다 XPLA가 지급되는 이벤트도 실시해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스티커를 공유하면서 발생한 트랜잭션은 일일 1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평소 트랜잭션 수 대비 최고 80%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NFT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이용자 간 상호작용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촉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앰배서더로 구성된 팀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밈 스티커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 이용자들은 XPLA 앰배서더 12명이 각각 대표하는 팀에 가입하고, 해당 팀을 상징하는 NFT 아이템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해당 NFT 아이템을 착용한 밈 스티커를 발행해 배포하면 팀 점수가 높아지는 방식이다.또한, XPLA 공식 사이트 곳곳에 숨겨진 팰 캐릭터를 찾은 이용자에게 한정 NFT 아이템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XPLA 관계자는 "헬로 팰은 게임 파트너십, 커뮤니티 중심 이벤트 등을 통해 NFT 프로젝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라며 "밈 스티커 이벤트와 같은 참여형 캠페인은 NFT가 커뮤니티 활성화와 사용자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2024.12.07 09:47김한준

경동나비엔, 공정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 참가해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서를 받았다. 선정식에는 경동나비엔 박성근 경영관리총괄임원이 대표로 참석했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의 상생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된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본사와 대리점 간 온라인 비즈니스를 활발하고 매끄럽게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활용' 분야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와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구매 상담 건을 전국 300여 개 대리점 가운데 고객과 가까운 대리점으로 이관하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방식으로 대리점의 고객 유치를 돕고 있다. 이 밖에 경동나비엔은 대리점주 대상 금융·자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활동에 필요한 카탈로그, 전단지, 판촉물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경동나비엔 공식 대리점 가운데 약 79%가 5년 이상, 58%가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해왔다. 박성근 경동나비엔 경영관리총괄임원은 "앞으로도 기업 비전인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적극 실천함과 더불어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6 18:21신영빈

마케팅 대세 숏폼 영상, 쉽고 빠르게 활용하는 방법은?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온사이트 숏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CIS 2024는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위한 글로벌 B2B 컨퍼런스로, IT·재무·경영·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국내 최초로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를 선보인 카테노이드는 '숏폼 전성시대, 비디오 SaaS를 활용한 온사이트 마케팅 방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인 카테노이드는 세션 발표에서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자리잡은 숏폼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에 따라 변화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홈페이지, 자사몰 등 기업의 온드 미디어(Owned media)에 찰나를 활용해 숏폼을 도입한 다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또한 카테노이드는 CIS 2024에서 현장 부스를 운영, 업계 관계자에게 홈페이지에 찰나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설문조사,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부스 방문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찰나는 노코드(No-code) 서비스로 개발되어 별도의 개발 지식 없이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웹사이트에 숏폼 영상을 삽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숏폼에 필요한 기능만 담아 GIF보다 가볍고 빠르며, 사이트 속도 저하 없이 FHD 해상도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메인 페이지는 물론 배너, 상품 썸네일, 상세 페이지 등에서 손쉬운 영상 활용 가능하며, 특히 이커머스 업계는 '숏폼 모아보기 기능'을 활용해 상품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다. 찰나는 대규모 사용자를 위한 인프라와 최적화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급증할 때도 유연하게 트래픽을 처리한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도 트래픽 부담이 없다. 현재 젝시믹스, 신세계푸드, K2코리아, 코오롱제약 등 다양한 업계에서 카테노이드의 찰나를 숏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출시 후 1년 만에 찰나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된 숏폼 영상은 1만4천여 개, 누적 시청 수는 2억3000만 뷰를 넘었다. 2023년 5월 기준, 총 영상 길이는 61시간에 달하고 누적 시청 시간은 95만 3천 시간(약 109년)을 기록했다. 상품 구매 링크를 배너로 노출하는 찰나의 커머스 플레이어 '샵 플레이어'는 여러 상품 페이지에 활용되며 총 로드 수 152만 뷰를 기록했다. 이날 디지털 마케팅 혁신 트랙에서 세션 발표를 진행한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기존 홈페이지나 자사몰 등 기업 웹 사이트에서 움짤(Animated GIF)로 사용되던 영역이 숏폼 영상으로 빠르게 대체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숏폼 영상은 높은 화질과 빠른 로딩 속도를 제공하여 페이지 로딩 속도에 민감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 페이지의 빠른 로딩 속도가 매출 증대와 검색 엔진 최적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숏폼 영상이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6 14:51남혁우

자본시장법 시행이 주식리딩방 스팸 규모 키웠다

정식 투자자문업자만 주식리딩방과 같은 양방향 채널을 통한 투자자문을 허용하는 개정 자본시장법이 지난 8월을 앞두면서 올해 상반기 주식리딩방과 같은 투자 유도 스팸이 급증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아울러 정부가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3월에 발표하고 6월에 인증제를 시행하자 스팸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6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에 불법스팸 신고량이 4천74만 건 가량으로 급증했다. 스팸신고 증가세는 3월에 시작됐다. 2월 대비 56.4% 뛰어오르며 3천600만 건에 이르렀다. 이후 6월에 들어서 5천만 건 가까이 도달한 뒤 7월에 다시 약 3천700만 건으로 줄었다. 지난 6월 당시 해킹으로 불법스팸이 발송되기도 했으나 해킹 관련 스팸 신고량은 전체 0.28%에 머물러 스팸신고 급증의 주요 원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주식리딩방 스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8월부터 아무나 카카오톡으로 투자자문을 할 수 없는 법이 시행됨에 따라 그 이전에 투자 유도 주식리딩방 스팸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실제 5월까지 도박이나 로또 유형의 불법스팸 신고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6월 들어 주식 투자 관련 스팸 신고 비중이 가장 많았다. 또 상반기 투자유도 불법스팸 신고는 총 6천67만 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673만 건 대비 80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가 시행되면서 일부 문자중계 사업자의 일탈도 스팸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방통위는 지난 3월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6월에 본격 시행했다. 그런 가운데 스팸신고가 일부 문자중계사에 집중됐고 점검대상 업체 33개중 30개사에서 법위반을 적발했다. 방통위의 긴급점검 착수 이후 문자중계사 젬텍이 특정 재판매사에 대한 스팸차단 기준을 강화하자 6월 562만건에 이르는 스팸신고가 7월 74만건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 취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일부 문자재판매사의 일탈과 문자중계사의 묵인이 불법스팸 증가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2.06 10:43박수형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으로 月운영비 100만원 줄여요"

직원이 패티를 올려 주기만 하면 이후 조리 과정은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1인 직원 업무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매장 신입 직원의 월급과 비교하면 로봇 도입으로 매월 100만원 가까이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작은 햄버거집.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식사를 하러 온 인근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몇 안 되는 좌석은 어느새 가득 찼고 주방은 분주히 움직인다. 그런데 햄버거 패티를 굽는 이는 보이지 않는다. 올해 문을 연 바스버거 서소문시청역점은 로봇이 패티를 굽는 매장이다. 기자는 약 6개월 동안 로봇과 함께 매장을 운영한 차용훈 점주를 만나 실질적인 사용 후기를 들어봤다. "노동 강도 줄이고 품질은 일정하게" 이 곳은 매장 오픈 때부터 햄버거 패티를 자동으로 구워주는 조리로봇을 주방에 투입했다. 도입된 로봇은 에니아이가 만든 '알파 그릴'이다. 패티를 로봇 그릴 위에 올린 후 버튼만 누르면 압착하거나 뒤집는 등 모든 조리 과정을 로봇이 스스로 처리한다. 차 점주는 로봇 도입 효과로 먼저 직원 교육 방식이 간편해진 점을 꼽았다. 그는 "하루 정도 트레이닝으로 직원이 바로 로봇 운용을 익힐 수 있어 교육 시간이 짧아졌다"며 "누구나 일정한 품질로 패티를 조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패티를 빠르게 구울 수 있어서 점심 피크시간에도 주문이 밀리지 않게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라며 "직원들도 일이 덜 힘들어 로봇으로 조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알파 그릴은 사전에 입력된 온도와 두께에 맞춰 패티를 조리할 수 있어 레시피에 맞는 맛을 균일하게 구현한다. 비전 센서로 패티 모양과 굽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8개 패티를 양면으로 동시에 조리하며, 시간당 최대 200개 패티를 굽는다. 패티가 전부 구워지는 시간은 약 100초가 걸렸다. 해동된 패티를 올려두면 로봇이 먼저 90초 동안 골고루 익히고, 작업자가 치즈를 올리면 이를 녹이는 데 10초 정도 시간이 더 필요했다. 조리를 마치면 그릴을 스스로 스크랩핑해 다음 조리할 환경도 준비한다. 차 점주는 인력 관리 문제가 간편해지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200도가 넘는 뜨거운 그릴 앞에서 패티를 굽는 일은 누가 해도 힘든 일"이라며 "자동화 없이는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외식업계 인력난…주방 자동화 수요 증가세" 아쉬운 점도 있었다. 패티와 치즈를 손수 올려야 하는 점은 자동화되지 못한 탓이다. 차 점주는 "지금도 조리원이 패티를 구우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자동화 범위가 더 넓어진다면 효율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리 후 자동 청소 강도도 더욱 세밀하게 조절될 필요가 있다"며 "사용 중 피드백에 따라 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있어 추후 보다 정교한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용성 개선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버튼 위치의 변화다. 에니아이는 실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로봇 조작 버튼을 손이 닿기 가장 쉬운 눈높이 쪽으로 옮겨 설계했다. 차 점주는 개점 때부터 자동화를 염두에 두고 주방 구조를 꾸렸다. 그는 패티뿐만 아니라 튀김이나 소스 디스펜서, 토핑, 버거 조립 등 과정까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자동화 설비가 다양해지고 있어서 향후 주방 1인 운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며 "사장은 주방 조리나 인력 관리가 아닌 마케팅과 손님 응대 서비스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이를 통해 매출 확대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리로봇을 공급한 에니아이 측은 "최근 외식업계 인력난으로 인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조리로봇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주방 작업을 자동화하려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06 10:41신영빈

LG CNS, 증권신고서 제출…"2월 상장 목표"

LG CNS가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LG CNS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에서 총 1천937만 7천19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액은 5만3천700원부터 6만1천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5조 2천27억원에서 6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 CNS의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는 9천688만 5촌948주다. LG CNS는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2025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월 21일과 22일 이틀 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LG CNS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DX 분야의 핵심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 CNS는 AI 사업발굴과 연구, 사업수행 조직을 통합한 'AI센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고객의 혁신을 지원하는 '생성형AI(Gen AI)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AI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부분에서도 LG CNS는 클라우드관리사업자(MSP)로 자리잡았다. 클라우드 경험이 부족한 고객사의 IT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운영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톱 클라우드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LG CNS 대표이사 현신균 사장은 "LG CNS는 약 40년간 축적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Digital Business Innovator)'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AI, 클라우드 등 차별화된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5 18:39남혁우

"국내와 다른 글로벌 마케팅, 아모레퍼시픽의 극복 방안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국내에서의 성공한 마케팅 전략이 해외에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지역별 문화, 업무환경, 기술적 제약은 이런 기대를 무색하게 만든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어려움을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최적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을 돌파할 수 있었다." 애피어의 최현식 시니어세일즈 매니저와 아모레퍼시픽의 남다빈 CRM담당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다양한 뷰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도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각 지역 법인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했으며, 각국의 소비자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과 실행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갖추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던 중 애피어를 글로벌 CRM 시스템 구축파트너로 선정하고 함께 현지 마케팅 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애피어는 AI와 점점 더 행복해진다(Happier)의 합성어로, AI로 우리 삶과 고객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AI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광고 영역에 적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17개 지사를 통해 각 지역 및 인더스트리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애피어의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인 '아이쿠아(AIQUA)'와 고객 데이터 플랫폼인 '아이리스(AIRIS)'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실시간 초개인화 마케팅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쿠아는 웹, 앱, 푸시 알림, 이메일, SMS, 소셜 메시징 채널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송한다. 최적의 시기에 모든 마케팅 채널에 걸쳐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써 고객 참여를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리스는 탁월한 분석과 직관적인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신속한 인사이트 확보를 지원하는 AI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이다. 모든 고객 접점의 영향력을 쉽게 시각화하기 때문에 마케터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수익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다빈 담당은 "아이리스를 통해 현지 고객의 구매 패턴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고객 전환율을 향상시키고 캠페인의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피어의 데이터 플랫폼은 SQL이나 코딩 기술 없이도 클릭만으로 고객 세그먼트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현지 법인의 비전문가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온보딩 과정을 단순화하고 업무 수행까지 시간을 단축했다. 남 담당은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보딩 과정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애피어의 서비스를 통해 현지 환경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애피어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가 통합하며 현지 환경에 맞춘 실시간 마케팅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동화된 캠페인 실행과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현지 담당자들은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더욱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현식 매니저는 "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애피어 솔루션의 도입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CRM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이 제공했다"며 "고객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소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다빈 담당은 "애피어는 대만이 본사인 만큼 아시아시장에 특히 높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으며 덕분에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라인과 애피어 솔루션을 연동하는 작업을 통해 라인 연동 고객 수가 3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애피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글로벌 CRM 확장을 계획 중이다. 특히, 새로운 시장에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추천 시스템과 자동화 마케팅 도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6:58남혁우

와들, 구매 전환 AI 에이전트 '젠투' 카페24 스토어에 출시

와들(대표 박지혁)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를 카페24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젠투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젠투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최신형 LLM(거대 언어 모델)을 결합한 멀티 에이전트로 설계됐다.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정보와 고객 리뷰 등을 스스로 학습해 오프라인 매장의 베테랑 점원처럼 고객이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고객이 상품 탐색을 시작하거나 구매를 고민하는 시점에 플로팅 버튼이 등장,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한다. 특히 구매 전 상담이 필요하거나 결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고관여 상품군의 경우, 연속적인 대화로 구매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한다. 그 결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AI 전문 개발 인력이 없는 기업에서도 담당자가 손쉽게 젠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가공, 연동, 학습 등을 진행,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젠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구매 전환 성과 분석을 확인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으며, 이를 주요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 카페24 전용으로 출시된 젠투는 클릭 한 번으로 설치되며 회원가입 시 지원되는 고객사 전용 콘솔을 통해 프리뷰 버전을 일주일 간 체험할 수 있다. 이 콘솔은 젠투의 성과와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설정 변경도 쉽게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이후 전담 매니저와 상담 후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쇼핑몰 화면에 코드를 붙여 넣는 즉시 사용 가능하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이번 카페24 스토어 출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쇼핑몰에서 인공지능 점원 솔루션 젠투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방치된 온라인 무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 더욱 똑똑하고 친절한 AI 점원이 있는 매장으로 변화시켜 고객과의 접점 강화는 물론 커머스 상품 탐색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2:39백봉삼

"AI가 고객 이해 돕는다"…네이버클라우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N클루'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마케팅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솔루션 'N클루'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클루'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프로파일링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N클루'는 네이버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로 기업의 데이터를 입력받아 고유한 마케팅 피처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구매 예측, 상품 추천 등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고객 행동 예측의 정밀도를 높인다. 'N클루'의 효과는 LG전자와의 사전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N클루'와 결합해 고객 프로파일링과 행동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이를 활용해 최대 2.5배 높은 광고 클릭 성과를 기록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데이터가 재학습되거나 타사와 공유되지 않게 해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최소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N클루'에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를 연동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N클루'는 기업의 마케팅 효과와 생산성 향상 고민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AI SaaS 솔루션"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2:13조이환

[ZD e게임] 페이크북, 당신의 SNS는 안녕합니까

허언증 소개팅, 중고로운 평화나라, 서울 2033, 수확의 정석 등 독특한 소재와 장르로 주목받아온 인디게임 개발사 반지하게임즈가 신작 페이크북을 정식 출시했다. 페이크북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쓰레드 등 실제 SNS를 모티브로 삼아, 이용자들에게 실사감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게임의 메인스토리는 악플과 가짜뉴스로 인해 목숨을 끊은 언니 송여정의 진실을 파헤치고 복수하는 주인공 송성희의 이야기를 다룬다. 송여정은 과거 이규용과 교제했지만, 이규용이 아이돌 LEON5로 데뷔하며 관계가 소원해진다. 이후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이슈 인플루언서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신상을 폭로하며 비극이 시작된다. 송성희는 언니를 죽음으로 몰아간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도 사이버 렉카로 변모하기로 결심한다. 친구 장재영의 도움을 받아 '저승사자'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주인공은 팔로워를 늘리며 다양한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플레이어는 저승사자로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갑작스레 의뢰를 받거나, 특정 인물의 계정을 조사하다 DM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정보는 하이라이트로 표기되어 의뢰 진행을 돕는다. 초반에는 소소한 의뢰가 주를 이룬다. 예를 들어, 알바생의 여자친구 유무를 확인하거나, 잃어버린 신용카드를 찾아주는 식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케일이 큰 의뢰가 들어오며, 게임의 긴장감이 더해진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친부를 찾아달라는 요청이나, 산악회에 다니는 중년 남성이 아내의 외도를 조사해달라는 의뢰 등이 대표적이다. 정보를 찾기 위해선 다른 계정을 샅샅이 뒤져야 하며, 친구와 친구의 친구까지 파고드는 과정은 마치 과거 싸이월드의 '파도타기'를 연상시킨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소 어두운 내용의 의뢰가 등장한다. 예를 들어, 산재를 은폐하기 위해 사망한 노동자의 시신을 외부로 옮긴 사건을 조사하거나, 시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비리를 밝혀달라는 요청 등이 있다. 이는 현실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하며 플레이어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주인공은 점점 자신이 증오하던 사이버 렉카와 닮아간다. 인기 아이돌 LEON5를 밝히겠다는 집념 속에, 관계없는 사람들의 신상을 파헤치는 등 윤리적 경계를 넘나든다. 언론은 저승사자의 글을 그대로 받아쓰며 '원조 렉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실과 맞닿아 있는 비판을 담고 있다. 결국 주인공은 복수의 끝에 도달하지만, 해피엔딩은 없다. 반지하게임즈는 제4의 벽을 깨는 연출로 플레이어에게 묻는다. "게임을 하는 당신은 주인공과 무엇이 다른가?" 페이크북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사회적 메시지로 반지하게임즈의 강점을 살린 작품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또한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은 개발진과 후원자들의 사진을 활용했고, 유명 인플루언서 옥냥이, 판잣집 강아지, 레니아워 등이 NPC로 등장한다. 그 외 인물은 생성형 AI를 통해 만들어졌지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현실의 SNS와 우리 사회를 반영한 페이크북은 독창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메시지를 담은 게임이다. 인디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한 번 플레이해보기를 추천한다.

2024.12.05 11:33강한결

유클릭, '휘정 혁신센터' 개소···"AI·클라우드 혁신 이끌것"

유클릭(대표 김철)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첨단 컴퓨팅 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휘정 혁신센터(Hwijung Innovation Center)'를 개소했다. AI, 클라우드 분야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5일 유클릭에 따르면 '휘정(彙淨)'은 25년 전 유클릭을 설립하고 회사를 이끌어 온 김한 회장의 아호로, 휘정 혁신센터는 그의 리더십과 열정을 이어받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 공간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오라클의 VAD(Value Added Distributor) 국내 총판사로서, 휘정 혁신센터에서 오라클 세일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혁신센터는 오라클 및 유클릭이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유클릭은 이를 통해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클라우드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엔비디아 엘리트 파트너(NVIDIA Elite Partner)인 유클릭은 휘정 혁신센터 내에 최첨단 AI 데모센터도 구축해 파트너사 및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8월 신사옥 이전과 함께 구축한 AI 데모센터는 최고 성능의 엔비디아 AI 시스템을 비롯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관리 시스템을 완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최신 엔비디아 DGX B200 칩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유클릭의 AI 데모센터 특장점은 첫째, 최신 엔비디아 AI 시스템 기반 테스트 및 PoC 지원이다. 기업은 실제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솔루션을 검증하고 PoC를 진행할 수 있다. 둘째, 맞춤형 개발 환경 구축 및 원격 접속이다. 충분한 전원 및 공간을 확보해 기업 요구사항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 기업은 원격으로 유클릭의 AI 시스템에 접속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셋째, 전문가 지원이다. 유클릭의 AI 시스템 전문가 팀이 트레이닝, 기술 검증,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 유클릭은 데이터베이스(DB), AI, 코파일럿(Copilot) 교육 사업 역시 개시, 국내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 시대에 발맞춘 AI 기술 도입 및 현대화 및 조직 변화 관리에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클릭 이경희 COO는 "휘정 혁신센터는 유클릭의 파트너사와 고객에게 최고의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및 클라우드 분야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클릭은 5일 과천에 위치한 신사옥 '유클릭 플레이스(UCLICK PLACE)' 오픈하우스를 개최해 300여 명의 파트너사와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 새로운 사옥과 휘정 혁신센터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사옥 투어와 네트워킹 디너로 구성, 참가자들이 유클릭의 혁신적인 기술 인프라와 미래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1999년에 설립된 유클릭(UCLICK)은 '미래를 향한 기술, 세상과 당신을 잇다'는 미션을 갖고 있는 AI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다.

2024.12.05 09:32방은주

잡코리아 클릭, 글로벌 인재 네트워킹 행사 개최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하는 'YEAR END PARTY' 연말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YEAR END PARTY는 연말을 맞아 클릭이 마련한 외국인 유학생·구직자 대상 네트워킹 파티 행사다. 외국인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국내 취업 ▲비자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참가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커뮤니티 확장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전공 분야 및 산업별 관심사가 같은 참가자들을 서로 매칭시켜주고 상호 취업 정보 및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12일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음식과 다과가 갖춰진 장소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열린 'KLiK Happy Hour'보다 더욱 큰 규모로, 약 200명 이상 외국인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함께 참여한다. 외국인 구직자들의 국내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와 꿀팁 등을 전달한다. 클릭은 참여 기업들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Q&A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행사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맞춤형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의 전공과 희망 직무, 관심사 등을 사전 분류해 현장에서 밀도 있는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배달의민족 쿠폰 10만원권 ▲네이버페이 3만원권 ▲잡코리아·알바몬 굿즈 등을 현장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 구직자 및 구인 기업은 이달 5일까지 클릭 홈페이지 '라운지' 게시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잡코리아 크리스 허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네트워킹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취업 정보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 기업들이 직접 취업 정보를 전달하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이번 행사 참여만으로도 국내 취업 및 생활 관련 많은 꿀팁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4:57조수민

한은 "RP 매매 대상 증권·금융기관 일시적 확대…환율 급변동시 안정화 조치"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4일 오전 9시 열고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대상 증권과 금융기관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RP 매매 대상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를 포함한다. 또 RP 매매 대상 금융기관에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가 추가로 대상기관이 된다. RP는 금융사에 단기 자금 조달에 쓰이는 금융상품으로 RP 매매 대상과 기관을 확대해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필요할 경우 전액 공급 방식의 RP매입을 실시하고 국고채 단순매입과 통화안정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하겠다"며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1:06손희연

연말 달군 스타벅스 '포터블 램프'… 예약 위해 오전 7시부터 클릭

스타벅스의 겨울맞이 'e-스티커'(e-프리퀀시)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증정품 중 하나인 '포터블 램프'가 인기에 힘입어 사실상 예약불가 상태가 벌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1일부터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2024 겨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증정품으로는 디자인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와 협업한 포터블 램프, 캘린더, 플래너 등이 마련됐다. 이중 포터블 램프의 경우 가장 인기가 많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예약을 하기 위해 앱에서 매장을 확인해도 재고가 남아 있는 곳 확인이 거의 불가능해, 사실상 품절 상태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정품 중 포터블 램프가 가장 인기 있다”며 “보나키아 램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소비자 수요가 큰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나키아 램프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만원을 호가한다. 이 관계자는 “소진이 예상되는 경우 앱 내 팝업 등을 통해 공지하는데, 아직 완전히 소진되지는 않았다”며 “보관 공간 등의 문제로 매장에 소량으로 입고되고 있다. 매장마다 입고 날짜가 다르고, 인기가 많아 빠르게 소진돼 앱에서 신청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큰 관심을 모으는 증정품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e-스티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보통 일반음료 스티커의 경우 500원에서 1천원, 미션 음료 스티커 1장의 경우 1천500원에서 2천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완성된 미션 음료 3잔 포함 총 17개의 스티커는 2~3만원을 넘는 매물로 쉽게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증정품은 소진 시 다른 상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24.12.04 06:30류승현

"미납된 벌금, 압류합니다"…문자에 놀라 클릭했다간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최근 우리나라를 표적으로 한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킹그룹의 디도스(DDoS) 공격, 서버 해킹 등이 더 빈번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지난해 연말연시를 앞두고 약 18% 증가했다. 특히 정부·공공기관 및 지인을 사칭한 안부 인사 등의 스미싱 공격이 약 60% 증가했다. 이는 연말연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지기 쉬운 시기를 틈타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국민 보안 수칙을 안내했다. 수칙에 따르면 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은 외부 접속 관리와 계정 관리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외부 시스템과의 불필요한 연결을 차단하고 중요 데이터를 네트워크와 분리된 저장소에 보관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 또 해킹 메일을 통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첨부파일을 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신 보안 업데이트와 패치를 신속히 적용해 취약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만 입력한다. 의심되는 메시지는 즉시 삭제하고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었을 경우 이를 제거한다. 피해 발생 시 KISA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는 보이스피싱통합신고센터, 보호나라 카카오톡 챗봇(스미싱 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스미싱 사례로는 ▲지방세징수법 제33조의 규정에 의거, 귀하 소유의 재산(예금)을 조회해 압류 예정 ▲벌금징수법 제15조의 규정에 의거, 미납된 귀하의 벌금을 조회해 압류 예정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가 대표적이다. 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연말연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비해 기업과 국민 모두 철저한 보안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각종 해킹 시도에 대비해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국민 안전과 기업의 보호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7:16장유미

뤼튼, AI 수익화 '시동'…캐릭터 챗·광고 플랫폼으로 성장 '가속'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캐릭터 챗'을 부분 유료화하고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행보에 나섰다. 뤼튼은 지난 10월 말 '캐릭터 챗' 서비스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후 단 두 달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캐릭터 챗'은 사용자가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료화 이후 뤼튼 모바일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앱 순위 18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번 유료 모델의 도입은 '캐릭터 챗'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캐릭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로써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출시된 '뤼튼 애즈'는 국내 최초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이상을 기반으로 광고주에게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 타겟팅하고 사용자 경험에 녹아든 광고 상품을 제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은 광고 캠페인 대상을 자연어로 묘사하면 적합한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기술로, 클릭률과 전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에 맞춘 광고 효율 최적화와 성과 분석 등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뤼튼은 글로벌 AI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MAU가 500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이용자 규모가 확대될 경우 매출 잠재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4:33조이환

"혁신 막는 플랫폼 규제, 소비자 후생 감소시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규제한다는 것은 낡은 이념이다. 규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설명하지 못하면서 추진하는 것은 국가주의적이고 국가 후견적인 발상이 녹아있는 것이다." "규제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 단지 기업이 커졌기 때문에 규제를 하려고 한다는 국회 인식은 아쉽다." "경쟁과 자율적인 노력으로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이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았다. 소비자로부터 선택 받았기 때문에 살아 남은 것이다. 규제가 기업들의 동기 부여나 의지를 잃게할 수 있다." 정부·국회를 중심으로 플랫폼 기업 규제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정부는 법개정을 통해 플랫폼을 규제해 독과점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국내 기업 투자 유치 위축뿐만 아니라 소비자 후생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3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대회의실에서 '플랫폼은 공공재?'를 주제로 개최한 굿인터넷클럽에서는 플랫폼 서비스와 공공서비스의 본질적인 차이를 살펴보고, 규제가 플랫폼의 경쟁력과 사회 후생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좌담회는 박성호 인기협 회장이 진행하고, 계인국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홍현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배달 수수료를 정부에서 관여?..."공공재 아닌데 시장 논리 어디갔나"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열고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배달 수수료와 관련해서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이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박성호 인기협회장은 "수수료를 정부가 낮추자, 올리자 하는 게 우리나라 경제 체제에 맞는가 의문이 들었다"라며 "중국을 따라가는건지 정체성에 대해서도 고민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계인국 교수는 “공공서비스는 법학에서 기본 공급이나 생존 배려적 공급으로 표현되며, 단순히 이용자가 많다는 것을 넘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이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플랫폼을 공공서비스로 보는 것이 어려움에도, 플랫폼이 특정의 공익목표를 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현우 교수는 “공공재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늘어나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재화”라고 설명했다. 또 “플랫폼 서비스가 공공재로 간주되면서 정부가 개입할 유인이 발생하며, 이는 플랫폼 기업의 투자 동기를 약화시켜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의 후생을 감소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이해 없는 규제, 기업과 이용자 후생에 악영향 우려 김상준 교수는 "혁신 서비스는 기업들이 자신만의 어떤 경쟁 우위를 만들기 위해서, 또 혁신을 하기 위해 만들어낸 결과다"라며 "정부의 규제로 인해 플랫폼은 더이상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만큼 획기적이지 않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외적 영향이 과도하게 개입되면, 참여의 자발성도 알고리즘 통제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기업의 내부적 노력(인센티브 구조 설계, 구현 기술 개발,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을 스스로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홍현우 교수는 “플랫폼 수수료에 대한 규제 혹은 플랫폼 고유 기술에 대한 공개와 같은 규제가 이뤄지면 이는 플랫폼 기업의 투자 감소, 기술력 감소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회 후생, 정책적 여유를 기반으로 플랫폼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야 계인국 교수는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 모델이 등장하면 모든 위험을 사전에 통제하는 것을 '공익적'이라 보는 시각이 있으나, 기업을 통해서도 공익은 실현될 수 있다”며 “특히 현대 사회에서 민간의 이익 추구가 공익 실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상준 교수는 “제도를 뛰어넘어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혁신이 되기에, 혁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적 여유가 필요하다”며, “플랫폼 시장은 철저하게 시장논리 하에서 자체적으로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고도화해 자기혁신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오히려 공적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현우 교수는 “플랫폼을 단순히 규제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명분 하에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회후생을 높이려는 시도보다는 플랫폼을 지원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통해 플랫폼의 기술력을 높이고 플랫폼 참여자 모두의 후생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회후생을 개선하는 시도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4.12.03 14:24안희정

尹 "전통시장 배달 수수료 0% 적용...노쇼 피해 구제 강화"

정부가 영세 자영업자의 배달앱 수수료를 인하하고, 전국 전통시장에 대해 중개수수료 0%를 적용한다. 또 노쇼와 악성 후기 관련 자영업자 피해 구제를 강화하고, 2027년까지 5천억원 규모의 지역상권육성펀드와 상권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충남 공주시의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된 '소상공인‧지역상권 민생토론회:"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온기 회복', '소상공인 생업 4대 피해에 대한 구제 강화', '민간 주도 상권 활성화로 지역의 활력 제고' 등 세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의 95%, 고용의 46%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활력을 찾고 힘차게 일할 수 있어야 양극화 타개의 길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소상공인·상권기획자, 학계·전문가, 정부·지자체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배달앱·모바일 상품권, 상생안 통해 소상공인 부담 완화 윤 대통령은 "민간과 협업해 수수료와 같은 각종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두터운 소상공인 지원' 방안으로 ▲배달앱 수수료 완화 ▲모바일 상품권 개선 등을 꼽았다. 배달앱 수수료 완화 관련, 정부는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상생방안을 실행해, 소상공인이 배달앱에 지급하는 중개수수료를 2.0~7.8%로 인하한다. 이를 통해 주요 플랫폼 사의 배달앱 이용부담이 배달 매출액 하위 20%인 가게들에 대해 3년간 30% 이상 줄어들도록 한다. 배달의민족이 24년에 시범으로 운영하던 '중개수수료 0%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 또, 배달앱들이 소비자 영수증에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배달비 등을 명확하게 안내하도록 한다. 모바일 상품권 개선 관련, 정부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에서 상생 방안을 도출해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현행 약 5~14%) 인하 ▲모바일 상품권 정산 주기(현행 약 60일) 단축 ▲소비자 환불비율 상향(현행 90%→개정 95%)을 추진한다. 일회용컵 규제·불법 광고·노쇼·악성 리뷰 댓글 관련 소상공인 피해 구제 강화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생업 4대 피해 구제 강화' 측면에서 ▲일회용컵 과태료 ▲불법 온라인 광고 피해 ▲노쇼 피해 ▲악성 리뷰 댓글 등 문제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일회용컵 과태료 관련, 윤 대통령은 고객 변심에 따른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시에도 사업자에게 과태료 부과가 우려되던 문제점에 대해 거론했다. 정부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고객이 변심하여 매장 내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 경우에 소상공인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사업자의 면책행위를 명확화할 방침이다. 악성리뷰·댓글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온라인 플랫폼사들에 게재된 악성리뷰·댓글에 대한 신고상담센터를 전국 90곳에 만들고 리뷰·댓글이 악성으로 판명될 경우 플랫폼사와 협력해 신속하게 삭제하거나 가리는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불법 온라인 광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25년 말까지 마련해 피해 조정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강화해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또, 과도한 위약금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해 표준약관을 제정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광고 계약을 위한 '온라인 광고 계약 안내서' 발간과 '분쟁조정 사례집'을 통해 광고 계약 체결 시 주의 사항을 홍보·안내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손님들이 식당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도 방지한다. 윤 대통령은 "노쇼 행위의 경우 그 피해가 연간 4.5조원에 달하는 현실 등을 감안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공감하는 '예약보증금제'를 마련하고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노쇼 관련 다양한 외식업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 위약금 기준과 부과유형을 정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을 25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소상공인들이 노쇼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업장에 대한 악의적인 리뷰, 댓글 관련 피해 방지를 지원하고 근절해나간다. 악성리뷰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고질적인 생업피해 문제에 대해 범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생업피해 대응반'을 구성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간다. 또, 생업피해 문제를 접수·상담하고 관련 부처와 함께 신속하게 해소하는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소상공인에 대해 배려와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소상공인 권리장전'을 협·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로컬콘텐츠 활용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해 이들이 창의적으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 주도 상권 활성화로 지역활력 제고' 방안으로는 ▲로컬콘텐츠 활용∙앵커스토어 육성 ▲민간주도 상권 제도 도입 ▲신흥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창작공간‧지역활력타운 등을 말했다. 로컬콘텐츠 활용∙앵커스토어 육성이란 지역이 가진 고유자원과 매력을 로컬 콘텐츠화하는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기업으로 집중 육성해 지역 소상공인의 구조적 변화를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역의 정체성과 브랜드 담긴 골목상권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으로 만들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상권활성화 방안을 기획‧운영하고 관련 투자도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상권활성화 제도 3종 세트도 신규 도입한다. 먼저 상권기획자 제도를 도입해, 상권발전전략의 기획·실행, 소상공인 보육, 상권 및 소상공인 투자 등이 민간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또 상권기획 전문인력을 27년까지 1천여 명 이상 육성한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권활성화와 소상공인 발전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여 조성하는 '상권발전기금'에 정부도 출연을 하도록 한다. 혁신 소상공인,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상권의 주체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27년까지 5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입도 촉진할 계획이다. 신흥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지역상권법에 따른 지역상권 상생구역의 점포 수 기준을 대폭 완화(100→50개)해 상권활성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자율적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토록 해, 지역의 대부분 골목형 상점가에서도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한편, 골목상권 조직화 등을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유휴자산을 활용해 로컬 콘텐츠 발굴·활용과 청년창업·소상공인 혁신 등을 지원할 지역 소상공인 창작공간을 27년까지 10여 곳 이상 조성한다. 이를 각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상권-주거-생활이 연결되고 직주락(職住樂) 접근성이 제고되는복합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방으로 이주하는 청년층 등에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주거·생활 인프라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들이 생업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최대한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더불어 지역의 정체성과 로컬 콘텐츠가 담긴 골목상권 육성 등 지역상권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과제들은 신속히 추진하여 조기에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2 17:24조수민

마이크로소프트, CSAP '하' 등급 인증…국내 기업 '행보 주목"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국내기업들은 아직 CSAP 등급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대응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하면서도 추후 행보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 기업의 공공SW 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과 규제 혼재로 시장 분석 어려워 CSAP는 공공 부문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마련됐다. 각 업무 환경과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의도도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보안인증제 획득으로 공공 사업 일부에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도 CASP 심사를 준비하며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 획득이 공공 SW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심사를 통해 취득한 인증이 가장 낮은 '하'등급이며 상등급과 중등급의 서비스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해당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정보원에서 지난 10월 새로운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다층보안체계(MLS)를 제시하며, 두 보안 체계가 공공SW 사업에 영향을 미칠지 조율되지 않아 시장 분석이 어렵기 때문이다. MLS는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 민감(Sensitive), 공개 (Open)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서비스산업협회 함재춘 사무국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많은 해외 기업들이 CSAP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낙 정책이 많이 추가되고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내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상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책 변화는 항상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외산 기업 참여도 시대의 흐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빅테크 공공 진출, 서비스 옵션 확대…국내기업 "차별화 강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공공SW 시장 진출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추세다. 각 부처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IT서비스나 클라우드관리(MSP)의 경우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지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늘어나는 클라우드 인프라나 관련 서비스의 기능이나 옵션이 늘어날수록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급증한 IT서비스 장애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한 IT서비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업이 늘어날수록 고객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고 더 좋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며 "IT서비스 기업 입장에서는 이미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공공 시장 진출은 이런 비즈니스가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 기업들과 공공 시장에서 직접 경쟁해야 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경우 보다 더 민감하게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더불어 해당 기업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아직은 이렇다할 변화나 영향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을 해야 할 관계라고 보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 현장 인력 지원,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 등 우리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2 15:4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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