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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과 그 시사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2025년 1월 23일)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미국 혁신과 경제 발전,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정부가 내놓았던 2022년 3월 9일자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이 소비자, 투자자, 기업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행정명령 제목도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 보장'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게리 갠슬러 전 SEC 위원장은 사임할 때까지도 암호화폐 산업이 불법성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SEC 위원장부터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국 취임 직후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폴 앳킨슨을 SEC 위원장에 지명해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2022년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즉시 폐기시켰고, 이에 기반한 모든 정책이나 지침, 가이드라인 등도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명시적인 금지다. 미국 내에서는 CBDC를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 트럼프는 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면서도 CBDC에는 반대하는 것일까? 이는 달러화 패권과 관련이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그 목적의 하나로 “미국 달러의 주권을 촉진하고 보호하며,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CBDC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CBDC 활용이 많아질 수록 달러화 가치가 약화할 것이고, 그간 달러화 패권을 통해 누려왔던 다양한 이익을 잃게 된다. 달러화 수요가 높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그간 낮은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해 왔다.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투자로 미국 국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정부는 저렴하게 자금조달을 해 온 것이다. 그러니 미국 정부로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이번 행정명령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정책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이미 독일, 멕시코를 넘어섰다. 같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서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스테이블 코인의 대부분이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결국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은 그간 논란이 된 비트코인의 전략 유보 자산(Strategic Reserve Asset)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점도 눈 여겨 볼 만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워킹그룹'이 결성되었는데, 해당 워킹그룹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미국의 전략 유보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본격 검토한다. 만약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를 전략 유보 자산의 하나로 보유하게 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할 것이고 가격도 크게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명령에는 SEC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SEC 수장이 친 암호화폐 인사로 바뀌었으니 그간 모든 코인과 토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 온 입장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우리나라로 돌려보자. 지난 2023년 2월경 토큰증권 제도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가 지지부진하다.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그 사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시행이 벌써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위원회 어젠다로 언급되던 기업의 실명계좌 허용 여부나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연내에는 기업들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이 진행해 온 CBDC 사업은 추진력이 약해졌다. 지금도 홀세일 분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활용 범위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가상자산에 매우 보수적인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다. 글로벌하게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을 제도화하고 있으나 우리는 제자리였다. 이제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정명령 때문만은 아니다. 가상자산 시장참여자가 많음에도 이로 인한 산업적인 발전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기술 발전도 더디고, 인력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도 심각하다. 가상자산위원회의 구성도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블록체인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준비된 선수들을 이끌고 갈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 주: 본문에 나오는 가상자산,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등의 용어는 각국의 공식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025.01.30 11:50조원희

모니카 롱 사장 "리플, 금융 인프라 구축 중심이 될 것"

리플이 29일 첫 글로벌 온라인 XRP 커뮤니티 데이 아시아·태평양(APAC) 세션을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APAC 세션에서는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이 연사로 나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커스터디, 토큰화 사업 확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우리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금융기관들을 위한 엔드투엔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관들이 자산을 토큰화, 보관, 교환, 이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리플의 핵심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플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언급하며 "출시 후 짧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1억 달러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2025년 리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토큰화 시장에서의 확장도 거론됐다. 모니카 롱 사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토큰화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거래 가능성과 실시간 결제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토큰화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은 이를 대비해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커스터디 비즈니스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아시아 시장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싱가포르통화청 홍콩 금융관리국 등 진취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디지털 자산 산업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모니카 롱 사장은 "2025년은 리플에게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규제 환경 개선과 맞물려 XRP 렛저(XRPL)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용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규제 장벽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리플도 이에 맞춰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XRP 렛저 기반 프로젝트들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2025년은 리플에게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1.29 14:21김한준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 OCR 데이터 저장방식에 취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가 광학문자인식(OCR)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에 잠재적인 취약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안 전문가 브라이언 말로니(Brian Maloney)는 최근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는 그림 파일이나 PDF 파일에 대한 문자 인식을 실행한 다음 결과값을 PC 내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는 문자인식 결과값을 PC 내 데이터베이스인 SQLite 형식 파일로 저장한다. 이 파일은 공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저장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계약서나 영수증 인식을 통해 기업 비밀 등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가 설치된 PC의 SSD 등 저장장치를 분리하거나, 분실·도난된 노트북에서 관련 데이터를 훔쳐 보는 것도 가능하다. 단 이런 문제가 실제로 악용될 가능성은 낮다. 기업용 PC에 탑재되는 SSD는 대부분 암호화 기능을 기본 내장하고 있으며 윈도11에 내장된 기능인 비트로커(BitLocker)는 저장되는 파일을 실시간 암호화한다. 비트로커 기능을 활성화하면 SSD만 분리해 내부 파일을 들여다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원격근무가 활발해진 현재 이런 위협에 대비하려면 저장장치 암호화 활성화 등 추가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01.28 10:27권봉석

투자자 모집: 암 치료 위한 '계열 내 최초' 면역 치료제

애틀랜타, 2025년 1월 27일 /PRNewswire/ -- 캠비엄 온콜로지(Cambium Oncology)가 최근 실시한 전임상 연구에서 자사의 주요 신약후보물질(drug candidate)인 ANT308이 탁월한 단일 제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 약물은 돌연변이 불문(mutation-agnostic)으로 작용하며, 독성으로 인해 용량 제한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최근 국립보건원 소기업 혁신연구(SBIR NIH)로부터 확보한 패스트트랙 보조금 240만 달러와 함께 대만의 OEP 이노베이션즈(OEP Innovations)로부터 상당한 투자도 유치했다. ANT308은 혈액암과 고형암에 걸쳐 광범위한 치료 가능성을 지닌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면역치료제로, 다른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암의 반응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는 광범위하고 견고하다. 회사는 부채가 전혀 없다. 다양한 임상 개념확인(multiple proofs-of-concept): 백혈병과 췌장암 (1)백혈병 ANT308은 2가지 마우스 모델에서 강력한 단일 제제 항백혈병 활성을 보였다. (2) 췌장암ANT308은 3가지 췌장암 모델에서 항PD-1 면역관문 억제제와 동반상승 효과를 보였다. ANT308은 인간 T세포의 VIP 수용체 신호를 차단해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억제를 극복하는 독점적인 저분자(small-molecule) 길항제이다. 캠비엄 온콜로지 소개: 2018년에 설립된 캠비엄 온콜로지는 델라웨어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 회사로,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종양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독점 파이프라인은 췌장암, 흑색종, 백혈병에 대한 면역관문 억제제와 면역 조절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설립자: 네드 월러(Ned Waller) 박사는 두 개의 생명공학 회사를 설립했으며, 종양내과와 내과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부터 에모리 헬스케어(Emory Healthcare)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급성 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증식종양, 림프종, 재생불량성빈혈, 겸상적혈구빈혈, 이식편대숙주병(GVHD)에 대한 골수이식 전문의이다. 그는 또한 CAR T세포 치료 전문가이기도 하다. CEO: 게리 G. 올트먼(Gary G. Altman) 박사는 생명공학 투자 및 기업 인수 분야에서 매수와 매도 측 거래 경험을 모두 가진 업계 베테랑이다. 웹사이트: www.CambiumOncology.com 미래예측진술에 관한 주의사항 이 보도자료에는 실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알려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는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를 기반으로 하며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미디어 문의: 게리 올트먼, Gary@CambiumOncology.com, 305 484 7294, 2025년 1월 13일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95963/Press_Release_Logo_Cambium_Oncology_Logo.jpg?p=medium600

2025.01.27 22:10글로벌뉴스

"설 연휴 해외여행, 로밍으로 데이터 걱정 끝"

긴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통신 3사들이 해외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로밍 요금제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서 통신 3사의 로밍 서비스 이용은 크게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2년 6월 이후 현재까지 1천100만명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고, KT의 '함께 쓰는 로밍'도 누적 이용자 34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말 대비 로밍 이용자가 25% 증가했으며, 일본(28.2%), 베트남(13.7%), 중국(10%) 순으로 로밍 상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신 3사는 해외 여행자들의 데이터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SK텔레콤은 '바로(baro)' 요금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3월 4일까지 최근 60개월간 로밍 미이용자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진행해 '바로 3GB' 요금제(2만9천원) 가격으로 '바로 12GB'를, '바로 6GB' 요금제(3만9천원) 가격으로 '바로 24GB'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 가입자가 3천원만 추가하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2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특히 괌·사이판 방문자의 70% 이상은 'T괌사이판 국내처럼' 무료 서비스로 현지에서도 국내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서비스 가입 시마다 50% 할인을 제한 없이 받으며, 바로 요금제 가입 용량에 따라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최대 10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대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함께 쓰는 로밍' 가입자 전원에게 2월 28일까지 기존 데이터 제공량에 최대 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시아·미주 상품은 3만3천원(4GB)에 1GB, 4만4천원(8GB)에 2GB, 6만6천원(12GB)에 3GB가 추가된다. 글로벌 상품도 동일한 가격에 3GB, 6GB, 9GB를 제공하며 만 19~34세는 요금제를 5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3월 31일까지는 일본, 동남아 등 약 30여 개국에서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1천원 할인을 제공하며, 2월 중에는 신세계면세점, KB국민은행과의 제휴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로밍패스'를 선택하고 있다. 로밍패스는 일정 기간 동안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형 상품'으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GB, 8GB, 13GB, 25GB 상품으로 나뉜다. 월 9만5천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기본 데이터를 최대 50GB까지 2배로 제공하며, 온라인 가입 시에는 1GB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8GB(4만4천원) 이상 상품 가입시 1월 31일까지 별도 요금 없이 최대 5명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도 새롭게 출시했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2월 말까지 로밍패스 가입 후 설문조사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공항 커피 쿠폰(2천500명)을 받을 수 있다.

2025.01.27 16:18최지연

'약세' 비트코인, 10만1천달러…내일 반등할까

비트코인 시세가 전날 대비 3% 하락한 10만1천 달러 대로 형성된 가운데, 다음날 대량 추가 매수 발생에 따른 반등을 기대하는 의견도 나타났다. 암호화폐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약 3% 하락한 10만1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준 이더리움은 약 4% 하락한 3천190달러 대로 나타난다. 리플도 약 4% 하락해 시세가 2.9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 솔라나는 약 8% 하락한 230달러 대, 도지코인은 약 7% 하락한 0.33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알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1로, 현 시장이 '탐욕' 상태라고 분석했다. 0에서 100까지인 숫자가 커질 수록 시장 투자 심리가 낙관에 가깝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시장에선 비트코인 '큰 손'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추가 매수를 예고한 점에 주목했다. 이날 세일러는 자사의 비트코인 매입을 추적하는 '세일러트래커' 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은 46만1천개로, 약 484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동안 내역을 공개한 뒤 다음날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거래가 이뤄질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12주 연속 자산으로 매수하게 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근 구매 일자가 지난 21일이고, 평균 매수 가격은 10만1천191달러라고 보도했다. 중장기적으론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친(親)암호화폐 정책 추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2025.01.27 11:04김윤희

애플워치에서도 AI 기능 쓸 수 있다고?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공식적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만 지원되지만 애플워치의 경우 최신 아이폰과 연동해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제일 먼저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바로 '알림 요약'이다. 이 기능은 AI가 수신된 메시지나 뉴스 알림 등의 내용을 분석해 이를 간결한 요약 글로 알려주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이 기능은 메시지나 각종 앱의 알림이 많은 경우 유용하며, 애플워치를 이용해 이 기능을 쓰는 것도 편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알림 요약 기능 중 뉴스 헤드라인 요약이 부정확하다는 불만이 반영돼 다음 주 출시 예정인 iOS 18.3서는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앱의 알림 요약 표시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개선을 통해 알림을 다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또 다른 AI 기능은 '방해 줄이기' 기능이다. 이 기능은 AI를 통해 중요한 알림만 선별해 표시해 주는 기능으로 iOS 18.1에서 처음 도입됐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AI가 중요한 알림만 허용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알림은 무음으로 처리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은 두 가지 뿐이지만 향후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2025.01.25 11:38이정현

바디프랜드, 설 맞아 지역아동센터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설날을 맞아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에 각종 먹거리와 헬스케어 물품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바디프랜드는 센터 소속 아이들과 직원 및 선생님들을 위해 직원복지팀에서 직접 만들거나 거래처를 통해 기증받은 음식을 전달했다. LA갈비, 닭강정, 롤케이크 등 총 200만원 상당의 음식과 건강 관리를 위한 바디프랜드 스마트 체중계도 함께 기부했다. 바디프랜드는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실질적 지원을 하는 등 꾸준한 후원활동을 이어오며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우리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기부를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 행사를 통해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25 08:00신영빈

18년 만에 바뀐 국가망보안체계…기대감 속 과기부 'CSAP'와 혼란 여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²SF) 가이드라인 초안이 공개되면서 IT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제도와의 중첩 우려와 함께 정보시스템 등급 분류 기준, 통제 부문의 해석 등에 대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공공 데이터 활용이 더 확산돼 사업 기회가 많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원이 지난 23일 공개한 국가망보안체계(N²SF)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부 전산망은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에 맞춰 각급기관은 정보공개법 등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비공개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소관 업무정보를 대상으로 기밀(C) 혹은 민감(S)으로 분류해야 한다. 이 외 모든 정보는 공개(O)로 나눠야 한다. 다만 즉시 전 국가 기관이 이를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 망 보안체계 적용은 ▲준비 ▲C·S·O 등급분류 ▲위협식별 ▲보안대책 수립 ▲적절성 평가·조정 등 5단계로 추진된다. 이 중 C·S·O 등급 분류는 각급기관의 장이 맡는다. 이를 시행한다고 해도 망 분리를 즉시 없앨 필요는 없다. 'N²SF'는 기존 망분리를 폐지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맞게 일부 개선하는 것으로, 각급기관에서 등급별 보안대책을 고려해 망분리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각급기관에서 C·S·O 등급을 분류하면 각 등급에 맞게 망 분리를 포함한 보안대책을 N2SF에서 요구하는 등급별 보안통제 항목에 따라 차등 적용 가능하다"며 "새로운 체계가 시행된다고 해도 기존 검증 제품은 해당 유효기간까지 효력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각급 기관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된 '보안통제 항목'에서 등급별 보안수준에 필요한 항목을 선택·적용해야 한다. 통제 항목은 보안기술 변화를 반영해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N²SF' 체계는 ▲인터넷 단말에서 문서편집기 등 업무에 활용 ▲업무환경에서 생성형 AI 및 외부 클라우드(SaaS) 활용 ▲연구목적 단말의 신기술 활용 등 정보서비스 모델을 마련하는 데 주로 적용된다. 국정원은 이에 대한 8개의 정보 서비스 활용 모델을 예시로 든 상태로, 향후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반영한 추가 모델도 지속해 개발·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국가·공공기관 업무환경 혁신 및 편리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은 "이번에 배포한 보안 가이드라인은 드래프트(Draft) 버전으로, 각급기관이 새로운 체계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준비시간을 고려하면서 선도사업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보완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이처럼 나섰다"며 "올해 7월에는 N2SF 보안가이드가 정식 배포·시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부문에 적용된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가로막는다고 보고 18년 만에 변화를 줬다. 이에 맞춰 공공 매출 비중이 큰 보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등 관련 IT 기업들은 올해 사업 전략에 이를 반영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고자 분주히 움직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초안에 따라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 변화로 산업 발전과 공공데이터 활용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망 보안체계 가이드라인에 이어 이를 활용할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라인도 신속하게 개정해 실제 공공시장에서 지연되고 있는 많은 사업과 기회들이 하루 빨리 진행돼 산업 생태계가 원활히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일로 각 기업의 투자, 보안조치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신규 적용하는 국가 보안체계인 만큼 보안성, 효율성 측면 모두 적극 협조 및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일로 혼선을 빚고 있는 과기정통부의 CSAP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SAP 제도가 분류기준 등을 국정원의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과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서 준용하는 만큼, N2SF 전환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공급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급 대상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3개 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다.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평가 대상과 목적부터 다르고 근거법령도 상이한 별개의 제도인 만큼 'N2SF' 도입 후에도 CSAP가 폐지·흡수되는 일은 없다고 보고 있다. 국정원은 "과기부 CSAP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수준 인증 제도로, 국정원은 국가·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등 정보화 서비스 도입 시 보안요건 적합 여부를 검증하고 있어 그 대상과 목적이 다르다"며 "과기부는 각급기관 및 업계 혼선 최소화 등을 위해 향후 국정원 보안기준 등을 참고해 CSAP 인증항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N2SF, CSAP 등 각각의 제도·인증 등이 이중 심사라고 보는 점에 대해선 "국정원은 관련 법령에 근거해 국가·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과정에서 CSAP 인증항목을 인정해 CSAP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중복 심사·검토 없이 공공분야 보안기준 위주로 검증하고 있으므로 이중 심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N2SF 보안가이드를 올해 7월 정식 배포·시행하기 전 C·S·O 등급분류 기준 등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한편,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시스템 C·S·O 등급분류 기준과 이를 정하는 기관장의 역할, 권한 및 국정원과의 연계 부분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형태로 가이드되길 바란다"며 "통제 부문의 해석에서도 '원격접속위치통제'와 같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 등은 보다 세밀한 해설서를 통해 혼선이 없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번 일로 기존 획일적 망 분리에서 벗어나 업무 중요도별 보안통제를 차등 적용함으로써 보안성 확보와 함께 AI·클라우드 등 새로운 IT 기술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정원은 "각급기관이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환경 구축 시 편의성이 증대되고 국민과 기업의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활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확대로 국가 데이터 산업 발전 및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1.24 16:50장유미

새 수장 맞은 대기업 SI, 미래전략 축은 'AI+디지털 전환'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글로벌 경기 불황과 12·3 비상계엄 사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새해에도 대기업 IT 계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DX)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은 계속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변수가 산재해있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의 위기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새롭게 수장이 된 일부 기업 대표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외형 및 수익성 확대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황성우 전 대표 대신 삼성전자 출신 이준희 대표가 새롭게 수장 자리에 오른 삼성SDS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내며 모바일 사업과 5G 도입 등을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 대표는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로드맵 마련을 주도하고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끌어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삼성 내부에서 가장 신임 받는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기술과 경영 역량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형' 관리자로 평가 받는 만큼 삼성SDS에서도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제품들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해 여러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AI, 클라우드 등 AI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대거 발탁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도 관건"이라며 "최근 동탄에 이어 구미에도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을 밝힌 만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사업에서 얼마나 빨리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공석이 된 롯데이노베이트 새 수장으로 낙점받은 김경엽 전무는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롯데정보통신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내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오며 신임을 쌓았다. 올해 김 대표는 롯데의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대표는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를 이끄는 김동규 대표와 이달 초 CES 2025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칼리버스는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을 알려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 탓에 대표가 교체된 포스코DX는 그룹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았던 심민석 사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정덕균 전 대표는 취임 후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며 빠르게 실적 개선을 이루고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등 신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포스코DX의 사업이 그룹 내부 의존도가 높은 탓에 전 계열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자 매출, 영업이익이 함께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8.3%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DX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심 대표는 올해 무엇보다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 확대를 통해 IT서비스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심 대표는 지난 해 취임 당시 "포스코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실행 주체로서 AI와 로봇을 융합한 '지능형 공장'을 통한 본원 경쟁력 강화라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I&C도 지난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해 수장인 형태준 전 대표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현 전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으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채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다. 이는 주력 사업인 유통 계열사들의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아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 법인 설립 계획 등으로 그룹 내부가 뒤숭숭해진 탓이다. 다만 신세계I&C는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덕분에 '트럼프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 20일 기준 신세계I&C 주가는 1만5천180원으로, 한 달 전보다 71.72%, 1년 전에 비해선 21.25%나 상승했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개최하는 무도회에 모두 참석해 재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다음달 5일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후 본격적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로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 자금은 총 1조1천994억4천800만원이다. 순수입금은 5천938억400만원으로, 이를 활용해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 컨택센터(AICC)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김윤구 대표를 주축으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도 외부인재 수혈에 적극 나서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에서 임원급들을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이달에도 삼성SDS 출신 김지현 상무를 영입해 새로 신설된 DX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세웠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023년 이른바 KT '보은투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서정식 전 대표를 중심으로 기존 조직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진 영향이 컸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감사실장 출신인 김 대표를 현대오토에버 사장으로 세웠고 내부 조직 혁신을 위한 여러 시도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그룹사 일감 등에 치중해 내부 거래 비중이 높았던 사업적 한계에서 벗어나 DX, 클라우드, 보안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올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또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일상의 업무 속 작은 의사결정 하나까지 고객을 가장 중요한 가치 기준으로 삼는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대오토에버만의 치열함과 끈질김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감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풍영 대표 체제를 지속하게 된 SK C&C는 올해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SK그룹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공동으로 AI 사업 조직을 꾸리고 AI 사업화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양사는 AI·IT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AIX(AI 전환) 사업부'를 최근 공식 출범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그룹 내 계열사 20여곳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외부로 사업을 확대해 'AI 기업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올 초 신년사에서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다시금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정보화(IT), 디지털 혁신(DT), AI 혁신(AT)으로 이어지는 고객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최신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5년을 '글로벌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1등', '초격차'를 키워드로 도약에 나선다. 미디어 영역을 포함한 IT서비스 역량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로 이루고 있는 성장을 ▲전략고객 확보 및 차별적인 고객가치 창출 ▲기술 리더십 강화와 일하는 방식 혁신 ▲글로벌 IT 운영 체계 및 해외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작년보다 올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 수장들의 고민이 많은 듯 하다"며 "특히 이달 출범한 트럼프 2기 리스크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IT 투자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거래 의존도가 높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특히 올해 사업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며 "전통적 IT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곳들이 많아졌지만, 올해부터 본격화 될 AI 전환 시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객사들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16:06장유미

우아한청년들, 배민 배달료 체계 통합 개편...'최소 배달료↑'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이 라이더 의견을 반영한 배달료 체계 통합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라이더의 안정적 소득 보장 ▲장거리 운행 보상 강화 ▲정산 주기 개선 ▲새로운 보상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며, 3월 1일부터 지역별로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개편안의 핵심은 최소 배달료 인상이다. 회사는 라이더의 기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최소 배달료를 10% 인상했으며, 이를 통해 월 평균 소득이 약 11만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거리 배달에 대한 할증 체계를 강화, 이동 거리와 시간에 비례한 보상을 제공해 라이더의 추가 수익 기회를 확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산 주기는 기존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변경되며, 이를 통해 라이더는 수행한 배달 건에 대해 더 빠르게 정산받아 소득 안정성과 경제적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할증이나 프로모션 등 기타 지급 항목은 기존 주 단위 정산 방식이 유지된다. 또한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해 맞춤형 보상 프로그램인 'NEW 배달고수클럽'도 도입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월 배달 실적에 따라 최대 15만 원의 추가 보상과 안정적인 배차 보너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라이더의 소득 증대와 배달업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말했다. 회사는 이번 통합 개편에 대해 우아한청년들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간담회, 설문조사 등 방식으로 현장 라이더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5:19류승현

삼성, 'SSAFY' 13기 입학식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진행

삼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 SW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SAFY 13기 입학식에는 서울캠퍼스 입학생 100여명이 참석했고, 대전·광주·구미·부울경 캠퍼스에서도 9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 미취업 청년들, SSAFY와 함께 'SW 개발자' 꿈 도전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천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교육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에서 SW 개발 담당 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약 190여명의 임직원이 멘토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23명은 SSAFY 출신이다. ■ 수료생 취업률 약 84%…누적 취업자 7천명 돌파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이번에 입학한 13기까지 약 1만1천여 명의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고, 1~10기 수료생 약 8천여 명 중 약 6천700여 명이 취업해 약 8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졸업한 11기와 현재 교육 중인 12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7천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하였으며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1천700여 개에 달한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SSAFY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170여 개에 달한다. ■ 5대 은행과 협업 지속…교육 대상도 확대 SSAFY는 2023년부터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핀테크 SW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5대 은행은 SSAFY에 2년간 총 50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은행 임직원들은 금융 특화 프로젝트에 직접 멘토로 참여하며 교육생들에게 실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등 교육생들이 금융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기존의 대학교 졸업생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고졸' 청년들도 'SSAFY 13기'로 입학했다. 삼성은 그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SSAFY 교육을 진행했으나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지난 2024년 6월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SSAFY는 첫 입학한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SW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입학 전 'SW창의캠프'를 마련했다. SW창의캠프는 1.20일~24일까지 서울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SW창의캠프에서는 고졸 출신으로서 SW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이 강사로 나서 AI와 알고리즘 관련 특강과 함께 멘토링을 진행하며 SW개발자로서 출발하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 "SW기술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3기 입학식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과 교육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교육생 여러분 모두 SSAFY를 통해 SW기술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SSAFY의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열심히 받고 대한민국의 IT 산업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국가 경제나 취업 시장이 어려운데 삼성에서 운영하는 SSAFY가 젊은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SSAFY를 통해 희망과 기회를 얻는 청년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SSAFY에서의 1년은 여러분의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여러분 모두가 AI 시대를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주요 CSR 활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5.01.24 14:00장경윤

"국내여행 갈사람"...놀유니버스, 숙소·레저 할인

놀유니버스가 최장 9일간의 설 연휴에 국내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전용 쿠폰팩·특가·리워드 등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2월 2일(투숙일 기준)까지 연박 투숙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또 1월 말까지 5성급 호텔을 예약한 이들에게는 투숙 완료 시 최대 5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강원, 제주, 전라, 충청 등 전국 각지의 인기 숙소를 최대 82% 할인된 특가에 선보인다. 투숙일 기준 하루 전까지 미리 예약 시 6% 쿠폰을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4% 중복 할인도 제공한다. 레저 관련 이벤트도 강화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설 연휴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키, 눈썰매, 실내 레저, 키즈, 스파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30여 개의 인기 레저 상품을 소개한다. 또 해당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할인 쿠폰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제공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국내 투어·티켓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이달 말까지 발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여유롭게 여행과 여가를 즐기기 좋은 최적의 시기인 만큼,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국내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놀유니버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여행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4 11:39조수민

한국앤컴퍼니, 지난해 1만2천시간 봉사활동…3천명이 평균 4시간씩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한 봉사활동 누적 시간이 총 1만 2천 시간으로 집계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평소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임직원 및 가족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역사회 상생 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 그리고 최근에는 사내 동호회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연간 봉사활동 누적시간이 전년 1만 시간 대비 20% 증가한 약 1만 2천시간을 기록했다. 그룹의 ESG 경영 철학에 대한 임직원 호응도는 높은 직원 참여로 입증된다. 1만 2천시간의 총계는 국내 전체 임직원의 35%가량에 이르는 3천여명이 평균 4시간씩 참가해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주요 봉사활동으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담장 및 건물 벽면 등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벽화 그리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전한 여가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운동 기술 습득하는 '스포츠 동호회 재능기부', 취약계층 도배, 장판, 미용, 이불 빨래 등을 돕고 독거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정서·주거 환경 개선' 활동 등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그룹 고유의 인재상인 '프로액티브 리더'의 미션"이라며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1:29김재성

중기·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 공모...총 238개사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2025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공개모집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45개사, 소상공인 193개사 등 총 23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 141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지역에 상관없이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은 TV광고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송출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상담(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중소기업의 경우 내달 21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은 내달 27일 오후 6시까지다.

2025.01.24 09:54박수형

[컨콜종합] 삼성SDS, 4분기 실적 발표…IT서비스·물류 '쌍끌이 성장'

삼성SDS가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IT서비스와 물류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기술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도 시사하며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삼성SDS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회사 연간 매출액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 9천1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1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6천423억원, 영업이익 2천11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 소폭 감소했다. 회사가 건실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클라우드, AI, 디지털 플랫폼 등 신기술 중심의 사업 확대와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덕분이다. 향후에도 삼성SDS는 신기술 투자와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IT서비스 사업…클라우드·AI로 '시장 공략' 강화 삼성SDS는 지난해 IT서비스 부문에서 전년 대비 4.8% 늘어난 6조4천14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조3천235억원으로, IT서비스 분야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2천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입주 등 공공 분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관리 서비스 제공(MSP) 사업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한 2천646억원을 기록했으나 금융·공공 분야 차세대 클라우드 구축 사업 수주로 신규 매출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도 강화 중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패브릭스(Fabrics)'와 금융·공공 특화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의 다중 언어 통·번역 및 AI 비서 기능 업그레이드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해에는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확장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공·금융·국방 분야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CSP 사업을 강화하고 제조 업종에서는 SCM, MES, PLM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SaaS 사업은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인적자본관리(HCM)·제품수명주기관리(PLM)영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HCM 신규 모듈 출시를 통해 대외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물류 사업…IT 플랫폼 경쟁력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 삼성SDS는 지난해 물류 부문에서 7조4천268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2조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4%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상 운송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항공 운송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해 1조49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 운영 사업도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신규 사업 확대로 9천6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천6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가입 고객사는 1만9천400개로 전 분기 대비 1천400개사 늘었다. 특히 미국 태양광 기업, 유럽 하이테크 기업, 중국 이커머스 업체 등 글로벌 신규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첼로 스퀘어'를 중심으로 대외 사업 매출 20% 성장을 달성했고 동남아(식품·태양광), 유럽(자동차 부품·하이테크), 중국(이커머스) 등 지역별로 신규 사업을 확대했다. 멕시코에서도 글로벌 1위 알루미늄 캔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범위를 넓혔다. 새해에는 '첼로 스퀘어'의 데이터 연계 및 분석 기능을 보다 고도화해 도착 예정 일자, 운임 시황 예측 등 정밀한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과 운영자 기능을 통합하는 단일 시스템을 상반기 중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파트너십·자동화 기술 기반 창고 관리 사업도 지속 혁신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할 전망이다. 배당 정책, 주당 2천900원 결정…"향후 확대 가능성 있어" 삼성SDS는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결산 기준 배당금'을 주당 2천9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배당금인 주당 2천700원에서 200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2천243억 원에 달한다. 다만 재작년 배당금인 주당 3천200원과 비교하면 300원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주기의 배당정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도 이 기조를 유지해 오는 2027년까지 새로운 배당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당성향은 기존과 동일한 30%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인 배당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SDS는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는 실적 개선 시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환원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주주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된 2천900원은 지난 배당금이었던 2천700원보다 200원 오른 것"이라며 "이사회에서는 이전과 동일하게 배당정책을 30%로 정했다"고 말했다.

2025.01.23 17:46조이환

"K-바이오 글로벌 톱5로”…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23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첫 회의는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됐다. 정부가 내건 구호는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 첨단 바이오 시대 개막'.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이 제시됐다. 새로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민관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24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당연직 정부위원 12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국조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허청장 ▲질병관리청장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이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비전 및 미션을 비롯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바이오 분야 규제현황 및 정비 방향 등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은 ▲인프라(Infrastructure) ▲연구개발 혁신(Innovation) ▲산업(Industry) 등의 핵심과제를 통해 추진된다. 바이오 인프라, 더 넓게 깊게 우선 정부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개발특구·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각 분야 융합을 촉진하고, 대학·연구소·기업·병원을 유치해 R&D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바이오위원회 산하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가 구성된다. 또 20여 개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버츄얼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장비·전문가·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고, 해외 유수 클러스터와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레드바이오는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허브-스포크 체계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CRO/CDMO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통해 국산소재 개발 및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혁신기업 육성에 주력하는 방향이다. 화이트바이오는 석유화학단지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블루바이오는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바이오 규제혁신 및 안보 강화에도 나선다.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개혁위원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전 주기 규제를 개편하고,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 기술의 시장진입을 가속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국제공조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 노력은 필수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별 '바이오 인재양성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특성화대학원·재직자 신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친화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AI 신약 개발 등 분야별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 목표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배출이다. 의사과학자(MD-Ph.D)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해외 석학 유치와 국내 연구자 해외 파견·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R&D, 확 바꾼다 정부는 바이오 기술과 타 분야의 기술 융합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반 기술로 시간‧비용 등을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단축하고,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분야별 확산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약‧의료기기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소재‧환경 등 분야로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품종 및 고부가 식품소재를 비롯해 친환경 기술도 개발한다는 것.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 및 난치병‧노화 극복 도전도 추진된다. 또 정부는 15개 바이오 분야 공공연구기관 간 데이터의 전면 개방과 향후 공공영역 전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바이오데이터플랫폼에 오는 2035년까지 데이터 1천만 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전용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도 확충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기관보건의료데이터심의위원회 등의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기탁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바이오 분야 First-Mover로의 도약을 원한다. 유전체 편집 기술, 바이오 AI 모델 개발 등 여러 바이오 분야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범용·기반 기술의 자립화를 지원하고 파급효과가 큰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특성을 반영해 정부 사업 기간을 확대하고, 최적 특허전략 기반의 사업화 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K-바이오 기업, 더 많이, 더 크게 키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우리 바이오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설비가 없는 국내 바이오텍을 위해 5개소의 공공 CDMO를 통해 세포주 제조와 시료·완제품 생산 등 제품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AI 기반의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바이오 제조 전 주기를 지원하는 'K-BioMAD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바이오텍 제품의 성능검증을 위해 국내 임상시험 선진화와 국내 CRO 역량 강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기업의 초기 투자와 확장을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등 1조 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금리우대와 대출한도도 확대해 주기로 했다. 기업의 R&D 활동 촉진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바이오 버퍼와 바이오 항공유 등 바이오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세액공제 혜택을 늘려주기로 했다. 경영 컨설팅과 해외인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주요국에 K-바이오 데스크와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등 지원 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국내 CDMO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5배로 확대해 생산·매출 세계 1위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애로 해소와 새로운 모달리티 등 사업 다각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 항공유와 동물대체시험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해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개발 등에도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바이오 소부장 분야는 현재 80대 핵심 품목을 10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증 지원센터 구축 및 수요‧규제기관 협력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자립화율을 1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경제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서 바이오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로 출범시켜 관계 기관에서 개별 추진 중인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보건의료·식량·자원·에너지·환경 등 분야에 대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신속히 도출하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을 빠르게 출범시켜 관련 활동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1.23 17:09김양균

"18년 만에 손질"…망분리 정책 개선할 '新 국가 망 보안체계' 공개, 하반기 본격 시행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²SF) 가이드라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당초 내달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보안업계의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공개 시일을 다소 앞당겼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부문에 적용된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가로막는다고 보고 18년 만에 변화를 줬다. 이번 대책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통제항목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으로, 기업과 기관에서 정보 중요도에 따라 보안 통제를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²SF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기존 획일적인 망 분리 정책에서 벗어나 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공데이터의 공유 및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공공분야 적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국정원은 망분리 개선 정책의 명칭을 '다층보안체계(MLS·Multi Level Security)'로 명명했으나, 정부의 망분리 개선 정책 방향성을 다 담지 못한다고 판단해 'N²SF'로 바꿨다. 특히 MLS는 1960년대 후반 문서 보안등급과 문서에 접근하려는 사람의 보안 등급을 견줘 허가 여부를 정하는 미국 국방부의 보안 정책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이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정부 전산망을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하고, 보안통제 항목을 차등적으로 적용해 보안성과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각급기관은 정보공개법 등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비공개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소관 업무정보를 대상으로 기밀(C) 혹은 민감(S)으로 분류해야 한다. 이 외 모든 정보는 공개(O)로 나눠야 한다. 다만 즉시 전 국가 기관이 이를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각급기관은 시스템 규모·예산 등 기관별 상황을 고려, 신규 구축 예정 또는 내구연한 도래 시스템 등을 우선 신 체계에 맞춰 전환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시스템의 경우 단기간 내 등급분류 및 망 전환이 어려울 수 있어 우선 ISP 실시 등 면밀한 계획 수립 후 점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망 보안체계 적용은 ▲준비 ▲C·S·O 등급분류 ▲위협식별 ▲보안대책 수립 ▲적절성 평가·조정 등 5단계로 추진된다. 이 중 C·S·O 등급 분류는 각급기관의 장이 맡는다. 현재도 민원인의 정보공개 청구 시 해당 정보의 공개 여부를 각급기관의 장이 판단해 결정하고 있다. 이를 시행한다고 해도 망 분리를 즉시 없앨 필요는 없다. 'N²SF'는 기존 망분리를 폐지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맞게 일부 개선하는 것으로, 각급기관에서 등급별 보안대책을 고려해 망분리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각급기관에서 C·S·O 등급을 분류하면 각 등급에 맞게 망 분리를 포함한 보안대책을 N2SF에서 요구하는 등급별 보안통제 항목에 따라 차등 적용 가능하다"며 "새로운 체계가 시행된다고 해도 기존 검증 제품은 해당 유효기간까지 효력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각급 기관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된 '보안통제 항목'에서 등급별 보안수준에 필요한 항목을 선택·적용해야 한다. 통제 항목은 보안기술 변화를 반영해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권한 영역'은 정보시스템 등 접속에 대한 최소 권한 부여 및 신원 검증 등을 통해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도록 한다. '인증 영역'은 다중요소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및 외부 인증수단과의 연계 등을 통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증방법을 구현하도록 설정한다. '분리 및 격리 영역'은 하드웨어·운영체제(OS)·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분리'와 프로세서 및 어플리케이션 접근통제 등을 통한 '격리'와 같이 보안수준에 따른 다양한 기술적 보안대책 수단을 제시한다. '통제 영역'은 인가된 데이터 전송방식 및 데이터 유형 등을 통해 정보흐름을 통제하고 기관 전산망 경계 구간에서의 접근통제와 원격접속시 보안통제를 통해 중요정보 유출 차단 및 기관 전산망 보호에 방점을 둔다. '데이터 영역'은 암호기술 적용 및 암호화 키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도록 한다. '정보자산 영역'은 모바일 단말·하드웨어 장치·정보시스템 구성요소 등에 대한 보호방안이 주된 내용이다. 국정원은 "국가 망 보안체계의 핵심개념인 '데이터 공유 활성화'와 '보안성'을 동시 확보하기 위해 보안통제 항목의 정확한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보안통제 항목은 기술구현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최신 보안기술을 지속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²SF' 체계는 ▲인터넷 단말에서 문서편집기 등 업무에 활용 ▲업무환경에서 생성형 AI 및 외부 클라우드(SaaS) 활용 ▲연구목적 단말의 신기술 활용 등 정보서비스 모델을 마련하는 데 주로 적용된다. 국정원은 이에 대한 8개의 정보 서비스 활용 모델을 예시로 든 상태로, 향후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반영한 추가 모델도 지속해 개발·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국가·공공기관 업무환경 혁신 및 편리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은 "올해 1월 이 가이드라인을 각급기관에 배포해 공공분야 담당자 이해도를 제고했다"며 "유관 협회·기관 등 산업계의 제품 개발·수출 등에 참고·지원토록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배포한 보안 가이드라인은 드래프트(Draft) 버전으로, 각급기관이 새로운 체계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준비시간을 고려하면서 선도사업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보완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이처럼 나섰다"며 "올해 7월에는 N2SF 보안가이드가 정식 배포·시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정원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국가 망 보안체계를 각급 기관에서 조기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정보서비스 모델'을 반영한 선도사업을 추진, 안정적인 정책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소규모 네트워크 ▲N2SF 적용이 용이한 사업 ▲올해 계획된 망분리 사업 등 즉시 추진 가능한 정보화 사업은 새로운 보안체계를 우선 적용키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행 및 기재부 등 관계부처 검토가 필요한 대규모 시스템은 예산, 재구축 소요기간 등 고려해 단계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국정원은 상반기 중 선도사업 등을 통한 안전성 검증 및 N2SF 조기 도입 희망기관 대상 컨설팅 등 각급기관이 새로운 정책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안가이드 미비점을 보완한 후 정식 배포 등 정책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선 N2SF 정책 시행으로 국내 업계에 불리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국정원은 글로벌 스탠다드 및 해외 사례 등을 참조해 보안정책을 수립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시행을 위해 각계 전문가·협의체 등을 통해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 등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또 과기정통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공급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급 대상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3개 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다. 일단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평가 대상과 목적부터 다르고 근거법령도 상이한 별개의 제도인 만큼 'N2SF' 도입 후에도 CSAP가 폐지·흡수되는 일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CSAP 제도가 분류기준 등을 국정원의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과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서 준용하는 만큼, N2SF 전환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N2SF 발표에 맞춰 CSAP 개편도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과기부 CSAP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수준 인증 제도로, 국정원은 국가·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등 정보화 서비스 도입 시 보안요건 적합 여부를 검증하고 있어 그 대상과 목적이 다르다"며 "과기부는 각급기관 및 업계 혼선 최소화 등을 위해 향후 국정원 보안기준 등을 참고해 CSAP 인증항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N2SF, CSAP 등 각각의 제도·인증 등이 이중 심사라고 보는 점에 대해선 "국정원은 관련 법령에 근거해 국가·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과정에서 CSAP 인증항목을 인정해 CSAP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중복 심사·검토 없이 공공분야 보안기준 위주로 검증하고 있으므로 이중 심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이번 일로 기존 획일적 망 분리에서 벗어나 업무 중요도별 보안통제를 차등 적용함으로써 보안성 확보와 함께 AI·클라우드 등 새로운 IT 기술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정원은 "각급기관이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환경 구축 시 편의성이 증대되고 국민과 기업의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활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확대로 국가 데이터 산업 발전 및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23 17:09장유미

링크드인, 회원 메시지로 AI 학습 논란... "30만원대 유료회원 정보까지"

더레지스터(The Register)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산하 링크드인(LinkedIn)이 유료 회원의 개인 메시지를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로 무단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월 30만원대를 지불하는 프리미엄 회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것이다. 美 연방법원에 제기된 '무단 데이터 활용' 소송 알레산드로 델라 토레는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링크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핵심은 링크드인이 프리미엄 회원의 비공개 인메일(InMail) 메시지를 제3자에게 제공해 AI 모델 학습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프리미엄 경력관리(Premium Career), 프리미엄 비즈니스(Premium Business), 세일즈 내비게이터(Sales Navigator), 채용담당자 라이트(Recruiter Lite) 등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해당된다. AI학습 제외국가에서 제외된 美 사용자들 링크드인은 지난해 회원들의 게시물과 개인정보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제3자와 공유하는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캐나다, EU, 영국, 스위스, 홍콩, 중국 등의 사용자들은 이 정책에서 제외됐지만, 연방 개인정보보호법이 없는 미국 사용자들의 경우 'AI 개선을 위한 데이터(Data for Generative AI Improvement)' 설정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됐다. 링크드인은 "이 설정이 켜져 있으면 링크드인과 계열사가 콘텐츠 생성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귀하의 개인 데이터와 링크드인에서 생성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A 계약 위반과 민감정보 유출 우려 소송장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프리미엄 회원들과 맺은 구독 계약(LinkedIn Subscription Agreement, LSA)을 위반했다. LSA 3.2항은 프리미엄 회원의 기밀정보를 제3자에게 공개하지 않겠다고 명시하고 있다. 원고 측은 "링크드인이 고용, 지적재산권, 보상 등 매우 민감하고 잠재적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프리미엄 회원들의 비공개 메시지를 제3자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증거없는 의혹 제기와 링크드인의 반박 원고 측은 링크드인이 인메일 내용을 AI 학습 데이터에 포함시켰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대신 회사가 사전 고지 없이 여러 차례 정책 문구를 변경했고, 인메일 내용을 AI 학습에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부인한 적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링크드인 대변인은 "이는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저장통신법(Stored Communications Act) 위반, 계약 위반, 캘리포니아주법상 불공정 경쟁 등의 혐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에델슨PC(Edelson PC) 법률사무소가 원고를 대리하고 있다. 더레지스터는 에델슨PC 측에 링크드인이 실제로 비공개 인메일 메시지를 제3자에게 제공했다는 증거가 있는지 문의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3 16:31AI 에디터

iOS 18.3 다음 주 출시…기대되는 기능은

애플이 최근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3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출시했다.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은 RC 버전 출시는 다음 주 중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 18.3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전에 이뤄진 iOS 18.1, iOS 18.2에 비해서는 소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것이나 일부 기능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 알림 요약 기능 중 뉴스 헤드라인 요약이 부정확하다는 불만이 개선되는 점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애플은 기존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앱의 알림 요약 표시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애플은 해당 작업을 개선해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알림을 다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잠금 화면이나 알림 센터에서 특정 앱의 알림을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바뀌고 알림 요약과 표준 알림을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잠금 화면에 기울임체 텍스트를 적용한다. 가장 흥미로운 기능 중 하나는 메시지 앱에서 새롭게 '+' 버튼을 사용해 이모티콘 메뉴에서 직접 개인화된 '젠모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업데이트는 불필요한 단계를 제거해 사용자가 더 쉽게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스크린샷을 찍어 PDF로 저장하면 “잘린 영역 밖의 콘텐츠는 대부분의 PDF 뷰어에서 보이지 않으나, 일부 앱에서 다시 표시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나타난다. 이는 편집된 데이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계산기 앱은 이전 버전에서 사라졌던 기능이 다시 부활한다. 예전에는 계산기 등호 버튼을 반복해서 눌러 추가 계산을 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5x8을 입력하고 등호를 누르면 40이 되는데, 여기서 다시 등호를 누르면 40을 다시 8로 곱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은 iOS 18에서 사라졌으나 이번 버전에서 다시 부활했다. 그 밖에 아이폰16 프로의 카메라의 옵션 수정 및 버그 수정과 배터리 성능 개선 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5.01.23 15:2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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