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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진성식 CRO,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한글과컴퓨터는 진성식 한컴 CRO(Chief Revenue Officer)가 중앙정부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시스템인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진성식 CRO는 지난 2023년, '데이터 친화적 문서작성 기반의 온나라 웹기안기 도입' 사업을 통해 '웹기안기'를 공급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관련된 효율적인 공공 업무 추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2023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진성식 CRO는 지난 2000년부터 한컴에서 B2G, B2B 등 다양한 시장 영역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영업 총괄로서 한컴의 AI 및 문서 솔루션 영업을 책임지고 있다. 한컴의 웹기안기는 웹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과 변환 기능 등을 활용해 결재나 보고와 같은 문서 기반 전자업무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69개 중앙행정기관의 19만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온나라를 비롯해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 중 약 70~80%가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공공문서를 데이터 기반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받는다. 진성식 CRO는 “한컴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AI 기술 접목을 비롯한 공공 분야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더욱 효율적인 공공 업무 추진과 공공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23 16:18이한얼

케이블TV, 선관위와 올바른 선거 정보 알린다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올바른 선거정보 확산에 나선다. 케이블TV기자협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유수완 케이블TV기자협회장과 황윤선 중앙선관위 선거2국장을 비롯해, 케이블TV와 선관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선거정보 콘텐츠 제작 활성화, 공동 홍보 ▲공명선거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기획 홍보 ▲선관위와 협회 회원사 간 원활한 업무 추진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의 하에 결정된 사항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케이블TV기자협회 회원사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HCN, 딜라이브, CMB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5개사와 금강방송, 남인천방송, 서경방송, CCS충북방송, JCN울산중앙방송, KCTV광주방송,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등 개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서는 다양한 선거정보와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를 담은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 뉴스 코너를 매주 수요일 공동으로 제작, 송출한다. 해당 콘텐츠는 케이블TV 지역뉴스에 방영되는 동시에, 각 회사별 유튜브 채널과 케이블TV 지역 콘텐츠 통합 플랫폼인 가지 앱, 그리고 중앙선관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케이블TV기자협회와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인 4월10일까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선거정보 제공을 위해 선거 뉴스와 선거 관련 토론회, 캠페인 등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수완 케이블TV기자협회장은 “그간 선거에서 지역 풀뿌리 매체 케이블TV는 공적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케이블TV 기자들은 정확하고 책임 있는 선거 보도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15:49김성현

배민 자율주행 로봇, 모자이크 안된 영상으로 AI 학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실증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된다. 또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규제샌드박스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한 실증특례 확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다뤄진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따른 후속조치다.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영상정보 원본 활용 허용을 위해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필수 안전조치 기준' 준수를 조건으로 전국 보도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 용도로 영상정보의 원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학습에 모자이크와 같이 가명처리된 영상정보가 아닌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배달로봇 충돌방지를 위한 보행자 인식 오류율 개선 등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심의위원회는 최근 도로교통법, 지능형로봇법 개정으로 실외이동로봇이 운행안전인증을 받을 경우 보도 이동이 가능한 보행자로 포함되면서 해당 법령 준수를 조건으로 실증 범위를 전국 보도로 확대하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의 원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과제는 ICT규제샌드박스의 유사 동일과제 처리 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신속히 규제특례를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로봇, 자동차, 드론 등 이동체 자율주행의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영상정보의 원본 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프라이버시 문제들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5:03박수형

[이창근의 헤디트] 도시-예술이 공존하는 매력 콘텐츠

야간콘텐츠 확충이 도시의 새로운 미래산업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의 야간경관을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만들면 관광객이 체류하고 싶은 특화 여행지가 된다. 체류에 따른 관광소비 효과도 창출한다. 휴식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다. 그만큼 야간 시간대를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지역의 콘텐츠가 중요해졌다. 야간관광을 통해 외지인을 유치하고 방문객 체류시간을 증대해 지역의 상권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각 지자체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다. 지역의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마케팅해 야간관광을 발전시키면 시민의 행복은 물론 도시 성장의 교두보가 되기 때문이다. ◆ 생생 밤빛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천안 야간관광은 낭만적 야간명소를 조성해, 해가 지면 새로운 관광이 펼쳐지는 야간경제인 셈이다. 야간관광의 지역경제 파급력에 주목해야 한다.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난해 7월부터 「천안시 야간관광 발전전략 추진계획」을 수립해 '생생 밤빛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천안'을 비전으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야간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력을 목표로 야간관광 명소 조성, 야간관광 인프라‧콘텐츠 개발, 야간관광 기반 구축, 야간관광 수용태세 개선의 4개 분야에서 16개 과제 30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예술 분야에서는 천안종합터미널 소재 아리리오조각광장 일대가 야간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천안 8경 중 제5경 아라리오조각광장은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현대미술의 성지로 글로벌한 장소다. 시민들에게 도심 속 야외미술관이다. 올해 천안시는 조각작품 야간 특별전, 밤빛 갤러리, 미디어아트 등 아트페스타를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예술무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천안 야간관광 발전전략의 선도지역(신부동 지구) 표본으로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미 지난해 12월 1~10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천안 브랜드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아라리오-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협업해 문화독립도시의 역동적 모습을 미디어아트쇼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외벽을 스크린으로 한 프로젝션맵핑 기법의 웅장한 미디어파사드가 10일간 연출됐다. 시민들에게 동시대성의 도시-예술이 융합한 빛의 캔버스를 선사하며. 경관 분야에서는 '걷고 싶은 천안의 밤' 조성을 위해 관광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디자인 야간경관조명이 구축된다. 총 5개소로 안서동 천호지공원 천수교(길이 65m), 능수버들공원 산책로(0.8km), 신방공원 산책로(0.5km), 원성천 산책로(1.5km), 천안천 목교 교량(길이 50m)이다. 천안톨게이트 인근의 천호지는 단국대‧상명대 등 대학생과 산책 시민들의 야간 활동이 많은 호수공원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천호지 야간경관 및 공간 특성화 사업'을 착공한다. 포토아일랜드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연꽃산책길 등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천호지 둘레길을 잇는 천수교는 스토리와 사운드가 있는 미디어조명으로 재탄생한다. 예당호, 탑정호, 광안대교의 미디어파사드 사례와 같이 천호지공원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대해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공원이나 하천 산책로, 교량 등에 테마가 있는 경관조명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려 한다”며 “천안만의 특색과 품격 있는 야간경관사업을 지속해 첨단도시 천안의 야경을 매력적으로 가꿔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야간관광과 빛 디자인 2022년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연간 약 1조 3,5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5,83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제적 유발효과는 야간관광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관광 활동 시 여행객의 평균 체류일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증가함에 따라 야간관광의 중요성이 대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야간관광을 새로운 국가관광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주간 시간으로 제한되던 기존 여행에서 벗어나 야간 시간대로 여행의 자유가 확대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다. 대한민국의 역사, 생활, 예술, 콘텐츠 등 K-컬처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잠재 가치가 크다. 야간관광의 인프라이자 핵심 콘텐츠는 경관조명이다. 그 장소만이 갖고 있는 멋과 정신을 빛으로 담아내어 본연의 모습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테마를 살려야 한다. 어둠 속에서 장소의 새로운 생명감을 찾아 절제된 빛으로 표현해 낮에는 보지 못했던 특별한 밤을 작품 같은 감동으로 선사해야 한다. 아름다운 빛 디자인과 환상적 연출을 위한 설계와 제작, 시공에서 다음의 네 가지가 필요조건이다. 첫째, 좋은빛 마스터플랜이다. 도시와 사람에게 이롭게 빛을 설계하는 것이다. 둘째, 환경 조화다. 절제와 배려의 빛으로 주변 자연경관의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 셋째, 스토리텔링이다. 공간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화된 이야기를 담아 연출해야 한다. 마지막 넷째, 품격의 미학이다. 대상 건축물 특징과 공간의 장소성을 잘 살려야 한다. 빛을 디자인하기에 앞서 해당 장소가 지닌 내용을 이해하며 어둠이라는 모습 속에서 잃어버렸던 얼굴을 새롭게 찾아줘 그곳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빛의 연출은 '빛'만을 드러내기보다는 낮추고 주변의 어둠을 배려할 때 본연의 모습으로 빛나 모두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밤 환경을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비움과 채움의 철학으로 빛의 공간을 디자인해야 한다. 도시의 매력적 야경 속에서 밤을 즐기며, 산책로 쉼터에서 아름다운 별을 찾아보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생명감을 담아내는 빛의 디자인이다. ◆ 시민들의 일상에 '숨'과 '쉼' 그리고 도시 매력 견인 야경 자체가 매력적 관광콘텐츠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자원과 조화된 정체성을 담아야 한다. 야간경관을 아름다운 콘텐츠로 만들면 관광객이 체류하고 싶은 매력적 여행지가 돼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소비 효과를 창출한다. 천안시가 지난해 新야간경제(야간명소 조성) 정책을 선포했다. 8월 제1회 K-컬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10~11월에는 독립기념관이 개관 36년 만에 야간 개장을 했다. 이는 독립기념관 야간명소 조성사업의 하나로 독립기념관 광장 이동 보행로와 단풍나무숲길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됐기 때문이다. 또, 11월 30일부터는 2021년 개관한 천안 타운홀 전망대(47층)에 투명 필름 프로젝션맵핑 기법의 상설 미디어아트존 '밤하늘의 별 – 천안 판타지'를 구축해 도시 야경과 융합한 직관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매일 저녁 진행되는 47층 디지털 천안 8경은 MZ세대와 마니아들에게 예술전시로, 카페 방문객들에게는 추억을 남길 야경 융합 포토존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관광 명소화 프로젝트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빛이다. 야간관광은 관광지출효과, 고용창출효과, 국민여가선용 등의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 각 지역에서 매력감성도시를 지향하며 추진되는 관광명소화의 성공은 결국 철학에 달려있다. 도시가 지닌 정체성과 첨단의 역동성을 재해석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전국적으로 야간관광 전성시대에 공간‧환경이 조화로운 빛 디자인, 절제‧배려의 미학이 중요한 덕목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다. * 헤디트(HEDIT) : 헤리티지(Heritage) +디지털(Digital) + 아트(Art) [편집자주]

2024.01.23 14:49이창근

첨단산업 등 국내 복귀하면 법인세 감면 3년 추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과 공급망핵심 분야 기업의 국내 복귀(유턴)를 촉진하기 위해 1천억원을 투입한다. 또 법인세 감면기간도 기존 7년에서 10년으로 3년 연장한다.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23일 반도체 부품 제조 유턴 기업인 심텍 청주공장을 방문, 생산시설과 투자 예정공간 등을 둘러보며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같은 내용의 정부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심텍은 반도체·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첨단기술 보유업체로 기존 청주공장 여유 공간에 생산설비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및 공급망핵심 분야 등 고부가가치 기업의 유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보조금을 지난해 570억원에서 올해 1천억원으로 확대했다. 법인세 감면 기간도 기존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유턴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백신 등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보유 유턴기업이 비수도권 투자하면 기본 보조율을 기존 21%에서 45%로 적용해 지원한다. 기존에는 지원하지 않던 수도권에 투자해도 26%의 기본 보조율을 적용해 투자보조금을 지원한다. 국가전략기술은 '조세특례제한법' 별표7 의 2에 따른 반도체·이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이다. 첨단전략기술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지정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관련 기술을 말한다. 비수도권에 투자하는 첨단업종,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분야에도 최대 75%의 국비분담율을 적용해 해당 분야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첨단산업 등의 유턴투자는 투자·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23 14:30주문정

[특별기고] CES2024를 통해 본 미디어 기업의 미래와 대응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급성장으로 미디어 시장의 판도는 급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존 실시간 방송을 대체할 것”이라는 미디어 전문가들의 전망은 예측을 넘어 사실로 확정되었다. 넷플릭스는 기존 미디어 시장 질서를 파괴하면서 미디어 시장을 재편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역할하고 있다. 초기 넷플릭스가 지상파방송이나 케이블TV 등 레거시 미디어의 보완재였다면, 지금은 그것들을 대체하는 서비스로 자신의 정체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넷플릭스의 성장전략의 핵심은 'CTS 모델'이다. 콘텐츠(C)와 테크놀로지(T), 그리고 가입(S)을 혼합한 모델을 의미한다. 오리지널 콘텐츠와 첨단 테크놀러지의 결합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는 사업모델 혁신으로 미디어 시장의 구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세 가지 요소 중 지금의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테크놀로지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추천 시스템 및 구매 극대화 전략, 개방형 플랫폼 전략에 맞게 최적화된 UI/UX,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까지 넷플릭스는 명실공히 글로벌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자, 최강의 '미디어 테크 기업'이다. 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콘텐츠 형태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 최종적으로 미디어 시장의 구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미디어 기업의 역사는 미디어 기술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쇄 매체에서 전파 매체로, 라디오에서 TV로, 흑백TV에서 컬러TV로,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발전은 미디어 기업의 흥망성쇠와 맥락을 같이 한다. 미디어 기술 발전에 적응하는 기업은 생존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되는 '적자생존의 원칙'이 미디어 기업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었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는 정보통신뿐만 아니라 미디어 및 콘텐츠 관련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IT쇼'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상용화를 앞둔 기술부터 제품화 및 서비스화된 기술 공개까지 첨단 미디어 및 콘텐츠 기술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행사이다. CES2024 기간 동안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들의 전시공간이 마련된 C Space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참가기업 관계자들과 참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미디어 및 콘텐츠 관련 트렌드는 크게 C Space에서 진행되는 현장 세미나의 주요 이슈들과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행사 참가기업들이 공개하는 새로운 제품 및 기술 등을 통해 파악해 볼 수 있다. CES2024에서 확인된 미디어 및 콘텐츠 관련 트렌드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고, 그것이 우리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에 주는 함의 및 대응 방안 등을 함께 살펴보자. 첫째,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를 포함하여 전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되었다. CES를 주관하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행사 시작 전 CES2024의 주요 아젠다로 AI, 모빌리티, 푸드·애그 테크, 헬스·웰니스 테크, 지속가능성 및 인간안보 등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CES2024는 'AI로 시작해서 AI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AI가 행사 전반을 압도했다.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의 최신 현안을 다루는 세미나로 유명한 디지털 할리우드(Digital Hollywood) 세션은 올해 엔터테인먼트·미디어·콘텐츠 업계 주요 키워드로 가장 먼저 AI를 제시하였다. 디지털 할리우드는 CES2024 개막 하루 전 '2024: AI 변곡점-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미디어의 폭발적 성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AI가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구체적 사례 등을 살펴보았다. 한 평론가는 “AI의 활용은 1990년대 인터넷의 사용 이후 콘텐츠 제작 현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22년말 생성형 AI 등장 이후 산업 분야의 AI 도입 및 적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다. 특히 미디어·콘텐츠업계에서는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와 작가들 파업의 결과로 '영화와 TV제작에서 AI 사용에 대한 기본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서 AI 사용의 큰 장벽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각본 작성에서부터 촬영과 후반부 작업까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여기에 미디어 이용자의 콘텐츠 선택과 소비에 미치는 AI의 영향력은 앞으로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국내 가전사 주도로 기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바보상자' TV의 부활 혹은 재발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TV수상기는 CES의 기술 카테고리인 스마트홈, 홈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기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CES2024에서 글로벌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과 LG는 고성능 AI를 탑재한 최첨단 TV수상기를 선보였다.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전시의 메인 주제로 제시한 삼성전자는 TV의 기능이 콘텐츠 소비 경험 제공에 국한되지 않고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집안의 '지능형 허브(Intelligence Hub)'로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동시에 기존 스마트TV를 뛰어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공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CES2024 개막 하루 전 언론 등을 상대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한 LG전자는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였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AI는 고객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LG전자는 CES2024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투명 올레드(OLED) TV를 선보여 참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CES를 주관하는 CTA는 LG전자에 TV부문 최고혁신상을 유일하게 수여하였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Forbes)는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TV로 CES2024를 강타했다”고 평가했다. 셋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I TV 기술개발 경쟁은 새로운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기존 소비자를 잡아두기(Lock-in) 위한 콘텐츠 전략과 연계되어 있다. CES2024에서 삼성전자는 TV 플랫폼으로 성능이 대폭 개선된 2024년형 '타이젠 OS 홈'(Tizen OS Home)을 공개하였다. LG전자 또한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Web OS)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양사 모두 이번 CES 행사를 계기로 OTT에 대응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을 쏘았다고 할 수 있다. FAST는 올 한 해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지털TV 리서치는 글로벌 FAST 시장 규모가 2023년 80억 달러에서 2029년 1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타이젠 플랫폼 TV의 영역을 적극 확대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총 2천5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TV 플랫폼에는 이미 지상파3사, 종합편성채널에 이어 CJ ENM까지 탑재되어 있다. 타이젠 OS는 TV에 등록된 계정별로 맞춤형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다. 콘텐츠 탐색 카테고리도 추가되었다. 여기에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VOD 서비스를 업계 최다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도 발표하였다. 2014년 최초 출시된 LG전자의 웹OS는 현재 전 세계 28개국에서 총 3천500여개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LG전자의 TV 플랫폼인 'LG 채널'은 지난해 9월 'LG채널 3.0'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OTT 서비스의 UI/UX에 착안해 레이아웃을 전면 개편하는 방식으로 앱 구조를 크게 개선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LG전자는 자사의 정체성을 가전제품 제조사가 아닌 웹OS를 중심으로 진정한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였다. 기존 미디어 및 콘텐츠 플랫폼들과 협업을 넘어 본격 경쟁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외에서 OTT가 주류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OTT 구독료가 인상되고 있고, 이용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는 북미와 유럽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CES2024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가전사와 미디어 기업들이 주도하는 FAST 활성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다. 넷째, CES2024에서는 디바이스와 콘텐츠 분야를 막론하고 “어떻게 이용자들에게 몰입감(Immersiveness)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가 최고의 화두로 부상하였다. 콘텐츠 제작과 소비 영역에서 AI, 메타버스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활용은 몰입감 높은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이용 플랫폼의 주도권 확보는 물론, 궁극적으로 이용자들의 관심과 시간, 돈을 차지하기 위한 사업자들 간 치열한 경쟁으로 귀결된다. CES2024 기간 동안 화제가 되었던 것은 CES에서 처음으로 전시 부스를 설치한 넷플릭스와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애플 간 행사장 안팎에서의 경쟁이었다. CES 메인 전시장인 LVCC에 부스를 차린 넷플릭스는 3월 공개 예정인 SF 드라마 삼체(3Body Problem)의 예고편을 이용자들이 XR(확장현실) 헤드셋을 쓰고 몸 전체로 몰입감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운영하였다. 이에 반해 CES에 불참한 애플은 CES 개막 하루 전 “2월2일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CES에 집중된 언론의 관심을 자사로 돌리면서 이슈를 끌어보려는 언론플레이였다. 8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비전 프로에 대해 애플은 “혁신적이고 마법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애플의 팀 쿡 CEO는 “(가상과 현실을 오갈 수 있는) 공간형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하였다. 최근 미디어 및 콘텐츠 이용자들은 단순히 콘텐츠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직접 경험해보고 느껴보아야 가치를 평가·인정하고 지갑을 연다. '체험경제' 이론에서 기업은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하고, 그 경험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결합시켜서 어떻게 이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이냐 하는 것이 최고 화두가 된 이번 CES2024는 새로운 체험경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평가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CES2024는 AI의 확산과 함께 '지속가능성 및 인간안보' 아젠다가 행사 전반을 관통하는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았다. CES2024의 메인 주제 'All Toghter, All On'은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의 혁신적인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인 주제는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깨끗한 물의 확보 등 환경보호, 그리고 회복력 등 인류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이자는 CES 주관사 CTA의 핵심 메시지로 구체화되었다. 기후위기 등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대기업들의 전시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지속가능성 존'과 체험형 공간, LG전자의 '지속가능한 홈 솔루션', SK그룹의 '넷 제로 세상' 체험존 등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류 공통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실제로 이들 대기업들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 분야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지속가능성이나 인간안보, 포용 및 통합과 같은 아젠다는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향하고, 공적 책무를 구현하는 차원에서 미디어 기업들, 특히 공영 미디어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지상파방송, 케이블TV 등 미디어의 사회적 책무를 담당했던 레거시 미디어들이 경영 위기에 빠지면서 사회문화적 이슈 제기 및 아젠다 셋팅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미디어 시장에서 입지뿐만 아니라, 공적 아젠다 영역에서 레거시 미디어들의 역할과 영향력이 축소되는 현실에 대한 정책 담당자들과 기업들의 깊은 고민과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CES2024 참가기업과 참관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이제 미디어 및 콘텐츠 영역에서도 AI, 메타버스와 같은 첨단 기술의 이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고, 오히려 그것의 힘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디어와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제고, 그리고 개별 콘텐츠의 부가가치와 차별성 증대를 위해서라도 첨단 기술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맹목적인 기술 추종이나 종속이 좋은 해법은 아니다. 흔히 정부나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한다. CES2024 현장에서 발견한 것은 IT기업이든, 미디어와 콘텐츠 기업이든 당면한 과제의 해법과 역할 모색의 출발점은 바로 '이용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사실이다. 이용자들의 요구에 대한 정확한 이해, 이용행태 분석 없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에 접근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CES2024는 이것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었다.

2024.01.23 14:19고삼석

남동발전, '하나되는 KOEN' 위한 신뢰 구축 토론회 개최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지난 2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부서·세대 간 소통과 통합을 위한 '신뢰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신년 토론회는 발표나 보고 등 업무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회사가 직면한 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회사 미래를 전 직원이 함께 그려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부터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와 어려운 대외여건을 잘 이겨내기 위해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통합을 강조하며 토론과 소통의 조직 문화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조직 활력 제고' '일하는 방식 개선' 두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세션별 발제자가 꺼낸 화두에 대해 참석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회사 미래를 이끌어갈 저연차 직원이 대거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원 역량 지속 성장 지원, 바람직한 회식문화, 온북(On-Book)을 활용한 업무환경 개선 등에 관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의견을 나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힘은 소통의 기업문화에서 출발하는 만큼, 바람직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구성원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면서 “전 직원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태도로 회사가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향후 전력시장 제도 개편에 대응하는 경쟁력 강화방안,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무탄소 발전 등 '미래성장'과 '가치선도'를 위한 토론회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1.23 11:02주문정

한수원, 일본 IHI와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맞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기업인 IHI와 일본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작업자가 사용한 작업복이나 장갑 등 방사능 농도가 미미한 폐기물을 말한다. 한수원은 2009년 저준위방사성폐기물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처분 비용을 낮추고, 방사성물질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리화 처리 기술'을 상용화에 성공하고 2011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수원은 2013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해 IHI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은 후쿠시마 원전과는 별도로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을 위해 체결했다. 한수원과 IHI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일본 내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세계적인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협력회사와도 함께 진출을 추진해 원자력 산업의 활성화와 사업 다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09:02주문정

국표원, 우수재활용제품 인증기업 인증관리 부담 '확' 줄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기업의 인증관리 부담을 완화하고신규 인증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요령'을 22일 개정고시했다. GR 인증은 재활용원료 사용, 제품 품질의 우수성,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평가해 우수 품질 재활용제품에 GR(Good Recycled) 인증을 부여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표원은 이번 개정에서 신규인증 신청평가 부적합 시, 인증 재신청을 3개월 동안 못하도록 제한하던 것을 폐지해 기업이 언제든지 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규 인증 진입 문턱을 낮췄다. 또 기존 인증요령에는 불명확하게 규정된 인증심사 소요 기간을 서류·면접 심사 30일 이내, 현장 심사 60일 이내로 명시·단축해 기업 영업활동의 불확실성 감소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인증기업이 인증유효기간(3년) 만료시점이 다른 GR 인증 제품을 다수 보유한 경우, 인증유효기간 만료 후 각각 인증유효기간 연장(3년)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을 같은 해 또는 6개월 내 인증유효기간이 만료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인증유효기간 연장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인증기업의 인증관리 부담 완화를 위해 인증유효기간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 기업의 인증 유지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국표원은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매년 약 100개 업체, 다수 인증품목 일괄 연관신청을 통해 26업체, 101개 제품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산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기업부담 완화와 고충해소에 나서는 한편, 인증기업 지원 강화와 인증대상 품목을 확대해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2 17:13주문정

"단통법 폐지 추진, 25% 선택약정 유지"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제정된 단말기 유통법은 시행 10년 만에 윤석열 정부에서 존폐기로에 놓이게 됐다. 단통법 폐지 이유로는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이겠다는 점을 꼽았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어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통법을 폐지해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통법은 차별적인 보조금 규제의 문제를 이동통신사 차원의 문제를 넘어 유통망과 제조사로 규제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휴대폰 유통의 마케팅 재원을 차별 없이 쓰이게 한다는 취지로 단통법의 장점으로 꼽히는 25% 선택약정할인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 불투명한 단말 할인 보조금 대신에 공시지원금 제도를 도입했고 지원금 규모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정부는 단통법을 폐지하더라도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폐지되는 단통법 대신 기존 보조금 규제 조항을 담고 있던 전기통신사업법에 관련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약정할인에 대한 법적 근거를 두고 이해관계자인 통신사를 비롯해 입법 논의 과정에서 국회와 가장 치열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실질적인 휴대폰 구매비용 인하를 위한 향후 방안도 주목된다. 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 경쟁이 위축되면서 소비자 후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또 프리미엄 모델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이 국민에 부담을 준다는 인식도 덧붙었다.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통신사들이 과점 시장에서 단말기 할인 경쟁을 벌일지는 미지수다. 또 제조원가가 오르면서 덩달아 비싸진 스마트폰 출고가를 고려하면 단통법 폐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이에 대해 통신사, 제조사와 협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테면 통신사에는 단말을 통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최대한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제조사와는 프리미엄 사양과 중저가 사이의 단말 사양 선택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식이다. 단통법 폐지가 보조금 규제를 끝내겠다는 뜻은 아니다. 과도한 이용자 차별이 벌어질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의 금지행위 규제에서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개입할 여지를 일부 남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내용은 입법 사항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만으로 불가능한 사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회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22대 국회가 출범한 뒤 정부안 또는 의원안으로 발의되는 것이 유력하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관련 법안을 이미 발의했으나 남아있는 21대 국회 회기 내에서는 충분한 논의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 역시 22대 총선 공약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일문일답. Q. 단통법 선택약정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요금 할인 자체가 지원금에 상응하는 규모로 산정된 건데, 지원금 공시의무가 폐지되면 요금 할인 25% 요율 산정 근거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보는데. 선택약정할인제는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해 이용 이점이 지속해서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사안 자체를 검토하고 있다(이상인 부위원장). Q. 단통법 폐지 관련 총선, 향후 원내 구성 일정을 고려하면 사업법개정안이 연내 추진하기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폐지 시점을 내년으로 예상하면 되는지. 기존 단통법이 전반적으로 이용자 편익이 저하됐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단통법 폐지를 위해 국회를 설득하는 노력도 지속할 생각이다. 소비자, 그리고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도 수렴해 추진하려 한다(이 부위원장). Q. 세 가지 사안 모두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부처별로 법안 제출 시점은 언젠지, 이번 국회가 끝물이라 다음 국회로 넘어갈 수도 있는데, 언제 법이 개정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질지 타임라인을 설명해준다면. 일부 관련 법안들, 가령 유통산업법 등은 이미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휴일 의무 배송, 온라인 배송 등도 마찬가지다. 아마 부처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 형식으로 갈지 아니면 언제쯤 될지 조금 더 구체적인 상황 등 앞으로 우리 의견을 수렴해 나가면서 방안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현 단계에서 시점을 구체화하기 어렵다(방기선 국조실장). Q. 민생토론회 성격 자체가 연초 부처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다. 법 개정, 시행 시점까지 고려하면 내년 일인데 왜 지금 논의되는지 궁금하다. 사실 경제정책, 세법 방향 등을 발표할 때 모두 정부 의지와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다. 언제 법을 통과할지 여부는 사실 미지수인 경우들이 있다. 그런데 이 법이 언제 통과될지 여부에 대한 국회 논의 과정이 길어져, 향후 논의가 수리된 다음 정부에서 발표한다면 사실 의미가 없다. 정부 정책방향과 의지를 발표하는 것으로, 연초 발표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방 실장). Q. 10년 전 단통법 제정 당시 스마트폰이 100만원을 넘지 않았는데, 지금은 폴더블폰이 아닌 애플 아이폰도 200만원이 훌쩍 넘는다. 단통법 폐지만으로 '국민 구매 비용이 싸질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나. 우려사항 공감한다. 당초 단통법 입법 취지는 서비스 증진, 요금 인하 등 이런 경쟁을 실현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다만 그 부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2014년 이동통신 3사 영업이익을 보면 1조6천억원, 2020년에는 3조5천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이 요금 인하나 서비스 증진 등 요인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계속 이어졌다. 지원금 지급제한이 없어지고, 통신사나 유통사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이 이뤄지면 우리로서는 국민이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노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다양한 중저가 단말기가 출시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나 제조사 협의회에서도 단말기 선택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이 부위원장). Q. 이동통신사가 지원하는 보조금 규모를 법적으로 고시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나. 단통법 폐지 관련 기본적인 입장은 통신사와 유통사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여러 부작용적인 요소들도 다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자 간 과도한 출혈경쟁, 단통법 제정 취지가 됐던, 이용자 차별행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로 규제할 수 있다. 이용자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예상되는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려 한다(이 부위원장).

2024.01.22 16:46김성현

안덕근 산업 장관 "혁신성장사다리 구축…수출·금융·인력 3대 애로 해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수출·금융·인력·기술개발·킬러규제 철폐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최진식 회장과 만나 정부-중견기업계 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경쟁 심화·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소비·투자 위축 등 대내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수출 우상향 추세 가속화, 첨단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 공급망 안정화, 규제개선 및 투자활성화는 올해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로 산업부와 중견련이 하나의 팀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올해는 '중견기업법' 제정 1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중견련도 우리 기업이 히든챔피언을 넘어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정책 파트너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이어 “최근 대통령이 직접 할증과세라고 지적할 만큼 현행 상속세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은 아주 오래된 것”이라면서 “정치적 편익, 이념적인 관성을 탈피해 상속세와 관련 제도의 현실을 면밀히 분석,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중견기업 투자 확대를 효과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신용 보증 한도를 대폭 확대하고, 중견기업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중견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발족, 매년 수출 중견기업 40곳을 발굴해 2028년까지 2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금융분야에서는 올해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통해 각각 1조8천억원과 8천억원을 융자하고 특화보증 3천억원을 신설한다. 또 2027년까지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력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박람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지역대학 석박사 채용연계과정을 올해 5개로 확대한다. 한편,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1.3%(5천576개)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매출·고용의 15% 내외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 경제주체다.

2024.01.22 16:23주문정

정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영업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법 개정을 위한 국회의 협조가 필요해 적용 시점은 미정이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단통법· 도서정가제를 비롯해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게 이뤄졌다. 토론 결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이 폐기돼 대형마트도 평일에 휴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새벽 배송이 활성화 되도록 대형마트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된다.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는 원칙을 폐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추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다만 법을 개정하려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 당장의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국무조정실은 "정부는 국민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의무휴업 공휴일지정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을 추진해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가속화 하는 한편,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 협의를 지속해 새벽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2012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국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은 매달 둘째주·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해왔다. 또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다만 기초단체장이 이해당사자와 합의할 경우 평일로 의무휴업일을 바꿀 수는 있었다. 앞서 소비자 편의성 저하와 전통시장 보호 취지 무색 등을 이유로 지난해 2월부터 대구시는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했다.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옮겼다. 최근 들어 서울시에서도 서초구·동대문구 등 주요 자치구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을 결정한 바 있다. 성동구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기로 협의 중인 상태다.

2024.01.22 16:00최다래

홈플러스, 경영진 인사 단행....조주연 신임 대표

홈플러스가 경영진 승진인사를 단행, 조주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조주연 신임 대표 내정자는 홈플러스에서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담당해왔으며, '당당치킨',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출시 등 브랜드를 활성화와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조주연 신임 대표 내정자는 회사 운영과 경영 전반을 총괄할 방침이다.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향후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 조주연 대표 내정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를 통해 점포 당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일부 점포의 경우 매출이 최대 95%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또한 즉시배송, 마트배송 등 고객 맞춤형 배송 시스템을 도입, 온라인 부문에서 매년 20% 이상 고성장을 실현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 부문에 걸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함으로써 고객들이 다시 매장을 찾게 한 부분이 가장 큰 성과로, 그 결과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수가 9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객 기반이 획기적으로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하여 결정됐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이번 경영진 인사를 통해 리더십 체제를 강화하며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1.22 13:45최다래

"AI 개발 속도 높이자"…AI 기업, 오픈소스 개발 활성화

인공지능(AI) 기업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AI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해외 기업 메타는 일반인공지능(AGI) 기술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도 AI 개발자용 소프트웨어(SW)를 오픈소스로 출시하면서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접근, 수정, 공유할 수 있는 SW다. 주로 소스코드나 앱 형태가 다소를 이루고 있다. 개인과 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연구할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오픈소스가 무료는 아니다. 사용자가 상업적인 용도로 오픈소스를 활용할 경우, 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그동안 오픈소스 형태의 AI 모델 공개에 앞장선 기업은 메타다. 누구나 자사 오픈소스 모델로 제품을 만들고, AI 연구를 자유롭게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메타는 지난해 7월 상업용 '라마 2'를 오픈소스 형태로 처음 공개했다. 연구 목적 활용은 무료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일일 사용자 수가 7억명 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은 라마 2 사용료를 내야 한다. 기업 고객은 허깅페이스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아마존웹서비스(AWS) 플랫폼에서도 라마 2를 유료로 접근할 수 있다. 메타는 이를 통해 수익을 버는 셈이다. 메타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현재 이 기업은 오픈소스형 일반인공지능(AGI) 모델까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사내 AI 연구소가 이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AGI를 오픈소스 형태로 만들어 최대한 많은 개인과 기업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마트 저커버그 CEO는 "기업은 최고의 AI 비서, 생성형 AI, 비즈니스 AI 등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추론에서 계획, 코딩, 기억 및 기타 인지 능력에 이르기까지 AI의 모든 영역에서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국내 빅테크, 개발자 위한 오픈소스 공개 꾸준 국내 기업도 AI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공개에 적극적이다. 카카오나 네이버 등 빅테크는 개발자를 위한 개발용 코드를 주로 공개해 왔다. 반면 스타트업은 메타처럼 상업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을 내놨다. 지난주 카카오브레인도 멀티모달 모델 '허니비'의 소스코드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허니비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두 이해할 수 있다. 이미지에 담긴 장면을 묘사하거나 이미지와 텍스트가 혼합된 콘텐츠에 대한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다. 다만 이 모든 기능을 영어로만 제공한다. 예를 들어, 허니비에 '농구 경기 중인 두 명의 선수' 의미를 제시하면서 '왼쪽 선수는 몇 번 우승했나요?'라는 질문을 영어로 입력하면, 허니비가 입력된 이미지 내용과 질문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답변을 영어로 생성한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허니비는 상업적 용도보다는 개발용으로 만들었다"며 "기업보다는 개발자들이 멀티모달 기술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허니비 소스코드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카카오가 허니비를 이용해 특정 솔루션을 직접적으로 내놓거나 한국어 데이터셋을 추가로 집어넣을 계획도 미정"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도 AI 연구를 위한 오픈소스 SW를 공개해 왔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2017년부터 자체 연구개발한 결과물 상당수를 논문, 학습 모델, 소스 코드, 데이터 형태로 공개해 왔다"고 본지에 전했다. 네이버는 현재 깃랩에 페이지를 만들고 해당 소스와 코드들을 게재해 왔다. 네이버는 개발뿐 아니라 AI 안전을 위한 오픈소스 개발에도 신경 썼다. 지난해부터 AI 안전 연구 전용 코드를 앱 형태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네이버의 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데브섹옵스 시스템 '엔시프트키'가 대표적이다. 엔시프트키는 자동으로 보안 상태를 점검해 사용자에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소스코드·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취약점, 품질 검사, 민감정보 노출 여부, 버그 탐지 등 기능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누구나 깃허브에서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현재 AI 기업이 오픈소스 개발을 활발히 진행한 만큼 네이버도 오픈소스 기반 AI 개발의 장점과 부작용을 다양하게 고민하며 AI 기술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전한 생성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2 13:23김미정

인텔라 X, 웹3 자격 증명 네트워크 '갤럭시'와 파트너십 체결

인텔라 X는 자사가 개발 중인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가 웹3 자격 증명 네트워크 갤럭시(Galxe)'와 파트너십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천400만 명 이상의 온체인 사용자를 보유한 갤럭시는 웹3 커뮤니티 구축 플랫폼의 선두주자다. 체인에 구애받지 않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6개 블록체인과 SNS(트위터, 디스코드 등)을 지원하며, 옵티미즘, 폴리곤, 아비트럼 등 3천300개 이상의 파트너들과 보상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3만6천 개의 캠페인을 진행, 각 프로젝트 유형별로 참여자들에게 맞춤형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인텔라 X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 나가며, 갤럭시가 보유한 커뮤니티와 노하우를 활용해 갤럭시에 인텔라 X 채널을 생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진 인텔라 X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간 노하우를 교류하며 인텔라 X 커뮤니티를 효과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인텔라 X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웨인 갤럭시 대표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갤럭시 커뮤니티 활용 및 웹3 기술 도입 등에 힘쓸 것”이라며 “양사간 만남을 통해 개발사와 게이머는 물론, 웹3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3:19김한준

동서발전, 곡성군과 '곡성 양수발전소 상생협약' 체결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전라남도 곡성군과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곡성군은 곡성 양수발전소 적기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하부지 저수지 연계 에너지파크 관광사업 개발 협력 등 공동 사업개발 추진 ▲RE100 산업단지·에너지효율화사업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 ▲발전소 주변 마을지원, 사회복지사업 개발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 상호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올해 산업부가 발표 예정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남 곡성 500MW급 양수발전사업자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경남 산청 양수발전소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관한 이후 약 13년 만에 양수발전을 재개하게 됐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의 저렴한 전력을 이용해 하부 저수지 물을 상부 저수지에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물을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대용량 발전원의 잉여 전기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으로 최근 재평가받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곡성군·고치리 마을주민과 수몰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쾌거"라면서 "동서발전은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3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호남지역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조기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01.22 09:12주문정

11번가, 억대 매출 소상공인 셀러 177곳 배출

11번가가 판매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억대 매출' 셀러를 키워내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2023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 소상공인 셀러 177곳이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2천800여 곳 소상공인 셀러, 1만7천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 특히 11번가는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을 '신선밥상', '9900원샵' 등 11번가의 전문관과, '타임딜', '긴급공수', '시선집중' 등의 쇼핑코너, 할인행사,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소개하는 등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사업 참여 소상공인 셀러 중 177곳이 억대 연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신선밥상'을 통해 '농부가 직접 만든 더블떡' 등을 선봬 입소문을 얻었다. 또 '타임딜', '긴급공수'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2022년 수천만원이던 매출이 1년만에 9.5배(+852%) 이상 성장하며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산물 생산업체 '완도맘영어조합법인'도 '신선밥상'에서 소상공인 부부가 직접 완도 앞바다에서 키운 활전복 직배송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시선집중' 행사를 진행해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배(+42%) 오르며 억대 매출을 냈다. 마스크를 주력으로 판매하던 '언니에반하다'는 엔데믹에 대응해 전개한 신규 브랜드 '핫팩에반하다'의 '어린이 미니 핫팩'이 11번가의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을 통해 인기 상품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타임딜' 행사로만 약 2천300개 세트를 판매하는 등 새로운 히트상품을 만들어내며 3년 연속 억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 첫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다음달 11일까지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상공인 셀러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선·가공식품, 생활문화, 리빙, 뷰티, 패션 등의 카테고리에서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 2천여 종을 선보인다.

2024.01.22 08:43백봉삼

"아이폰16 캡처 버튼, 동영상 촬영 확 바꾼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에 새롭게 적용할 '캡처 버튼'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로운 캡처 버튼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되는 캡처 버튼은 정전식이 아니라 기계식 버튼으로 적용된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15부터 정전식 버튼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지만 햅틱 진동이 표준을 충족하는 등의 문제가 발견돼 결국 취소했다. 이번에 적용될 캡처 버튼은 기계식임에도 터치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캡처 버튼으로 카메라 화면 확대·축소가 가능하다. 또 압력에도 반응해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된다. 새로운 캡쳐 버튼을 활용할 경우 휴대폰을 가로로 잡고 있을 때도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게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캡처 버튼에 적용되는 확대·축소 제스처는 에어팟 프로에서 음량을 조정할 때 사용되는 스와이프 제스처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2024.01.20 09:04이정현

HD현대,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순환체계 구축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다.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폐핸드타월 연간 약 21.8톤을 재활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천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 원료로 재사용된다.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다. HD현대는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을 위해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 선언', 건설기계 3사 '글로벌 봉사활동의 날 실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한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후원' 등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024.01.19 10:39신영빈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 신청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지원 사업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방통위는 2020년부터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해에는 지난해 177개사 대비 80개사 늘어난 257개사에 총 28억6천800만 원의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1차 공모에서는 그 중 18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판로개척 지원과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청년 지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비용의 90%까지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1 맞춤형 자문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원받은 소상공인이 이후에도 계속 방송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등 방송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선정 시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4.01.19 10:3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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