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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3인연합 이사회 장악 실패…2027년까지 임종훈 체제 유력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정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임종훈 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됐지만, 대주주 3인연합과의 불편한 동거는 계속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당초 개최 시간보다 4시간여가 지연된 오후 2시30분경 임시주주총회를 개의했다. 의결에는 주식 5천734만864주 중 6천771만3천706주가 참여(84.7%)했다. 상정 안건은 ▲이사회 10인에서 11인으로 1명 증원을 위한 정관 변경 ▲신동국·임주현 신규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이다. 3인 연합의 이사회 장악을 위한 1번 정관 변경이 좌절되면서 형제 및 3인연합 측은 5대5의 동률로 이사회가 꾸려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측의 이사회 수가 5대5로 동률이 될 시 임종훈 대표의 임기는 보장되지만, 임 대표가 추진키로 한 중장기 전략 등은 3인 연합 측의 견제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중장기 전략은 ▲M&A 코프로모션을 통한 TA 확대 ▲글로벌 혁신 신약 R&D 역량 개선 ▲헬스케어 밸류체인 사업 다각화 ▲원료 CMO/CDMO ▲상품구색 다양화 및 물류 역량 강화(온라인팜) ▲유럽 및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JVM) 등이다. 3인 연합 입장에서는 형제 측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만을 확보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당초 정관을 변경해 이사회를 6대5로 장악하려던 계획은 무위로 돌아갔을 뿐만 아니라 향후 상황도 3인 연합에 다소 불리하게 돌아갈 여지가 있다. 최대 수혜자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될 공산이 크다. 신 회장이 이사회 진입에 성공하면 한미사이언스 대주주이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를 제치고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미약품은 다음 달 19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해임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선임,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 선임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2024.11.28 15:13김양균

"전기차, 안 팔리네"…내연기관 시대 더 간다

"전기차 전환은 5년 전 (업계)예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루츠 메슈케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기차 전환을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늦추겠다는 의미다. 포르쉐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늦어지면서 단종하기로 했던 내연기관 라인업을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자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거나, 이를 활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출시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에서 내연기관 유지로 방향을 튼 이유로 전기차 판매 상승 지표가 가파르지 않은 점을 꼽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4% 성장했지만, 주요 완성차 그룹은 역성장했다. 특히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의 성장은 올해 들어 뒷걸음쳤다. 유럽 지역은 223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 포르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타이칸 판매량이 절반가량 줄었음을 밝히며 기존 순수전기차로 계획했던 모델들을 하이브리드 혹은 내연기관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츠 메슈케 CFO는 "현재 결정을 내리는 중"이라며 "분명한 것은 내연기관을 훨씬 오래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중국 소유의 영국 로터스자동차도 2028년 순수전기차만 출시한다던 기존 계획을 폐기했다. 로터스는 고급차 고객이 전기차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과감한 포기를 선언했다. 이 같은 전략 수정은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마찬가지다.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는 와중에 글로벌 1위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는 내년 40만여대 전기차를 생산하고 2026년에는 100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요타의 당초 계획보다 50만대 적다.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 또한 전기차 외에도 PHEV와 EREV 차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스카웃모터스를 통해 전기차와 EREV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현대차그룹도 EREV 개발에 돌입했다. 전기차 확산이 둔화하면서 투자를 늘렸던 기업들도 인력과 투자 감축에 나섰다. 제너럴모터스는 2천여 명을 감원했다. 전기차 전략을 조정하고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를 관리하면서 20억 달러도 절감했다. 포드 또한 4천여개의 일자리를 감축했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자 전기차 전환 목표도 잡음을 내기 시작했다. 스텔란티스의 자회사 복스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루턴의 밴 공장을 폐쇄하고 공장 통합에 나섰다. 이는 영국의 전기차 전환 목표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영국 정부는 올해 전체 신차 판매량의 22%를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2030년까지 80%로 늘려야 하는 방안을 의무화했다. 만약 이 의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차량당 최대 1만5천파운드(2천6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들어서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둔화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테슬라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전기차 소유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세액공제가 수요를 이끌었으며 가격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세액공제 폐지로 전기차 판매가 상당히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8 15:03김재성

[프로필]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

롯데그룹은 황민재 롯데 화학군HQ CTO(기술전략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로 승진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부에서 검증된 인재들을 CEO로 인선함으로써 롯데 화학군의 사업 혁신을 선도하고 조직의 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황민재 대표이사의 주요 약력이다. ■인적사항 -연령 : 53세(1971년생) -학력 : 연세대 화학공학 (석) 연세대 화학공학 충남고 ■주요경력 22~現 롯데그룹 화학군HQ CTO(기술전략본부장) 22~現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종합기술원장 (兼) 20~21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아로마틱본부장 18~20 롯데케미칼 LCUK 대표이사 15~18 롯데케미칼 올레핀사업부문장 13~14 롯데케미칼 방향족사업본부 원료팀장 06~13 KP케미칼 원료BU기획, 구매 96~06 호남석유 연구소

2024.11.28 15:01김윤희

롯데그룹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화학군 총괄대표 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사장 이영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사장 노준형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황민재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승원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兼 롯데바이오로직스㈜ Global전략실장 부사장 신유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동하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전무 김경엽 ▲롯데피플네트웍스 대표 상무 최인태 ▲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내정) 상무 윤우욱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내정) 상무 김해철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내정) 상무 성규철 ▲LC Titan 대표이사 상무 장선표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호텔롯데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호석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내정) 전무 권오상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승욱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상무 윤원주 ▲롯데엠시시 대표이사 (내정) 상무 박경선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상무 정종식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 최준영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 최우제 ◇승진 [롯데웰푸드] ▲전무 배성우 ▲상무 진헌탁, 최인태, 최호형 ▲상무보 강성택, 김미송, 권영일, 황자영 [롯데칠성음료] ▲상무 정용주 ▲상무보 신해모, 우태식, 이주한 [롯데지알에스] ▲상무 이승주 ▲상무보 김진우 [롯데상사] ▲상무 이세호 ▲상무보 김세련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전무 김원재 ▲상무 강우진, 윤우욱, 정동필 ▲상무보 김동섭, 박상우, 박준홍, 유현권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상무 신수경 ▲상무보 김동호, 심영석, 표정수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상무보 김장훈, 정진욱 [코리아세븐] ▲상무 문대우 ▲상무보 이동은 [롯데홈쇼핑] ▲상무보 김연수 [롯데하이마트] ▲상무 김보경 ▲상무보 정상국 [한국에스티엘] ▲전무 김진엽 [에프알엘코리아] ▲전무 정현석 [롯데멤버스] ▲상무보 강성진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부사장 황민재 ▲상무 권조현, 김해철, 유승용, 윤종규 ▲상무보 김영번, 김재호, 김주익, 김철수, 박성준, 박성진, 박진의, 박재선, 배지훈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사장 이영준 ▲상무 권기혜, 이한수 ▲상무보 강태곤, 고성욱, 안재석 [롯데정밀화학] ▲상무 윤희용 ▲상무보 최병욱, 황석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보 조성욱 [롯데이네오스화학] ▲부사장 정승원 ▲상무 성규철 ▲상무보 정재규 [LC Titan] ▲상무 장선표 [롯데엠시시] ▲상무 이태환 [롯데알미늄] ▲상무 정창명 ▲상무보 이상엽 [호텔롯데] ▲상무 권정근 ▲상무보 양재혁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보 심재우 [호텔롯데 롯데월드] ▲상무보 이해열 [롯데건설] ▲전무 고용주 ▲상무 강민종, 차길봉, 한정호, 홍상균 ▲상무보 김명준, 김종태, 이승환, 최정일 [롯데렌탈] ▲전무 김경봉 ▲상무 이광호, 이규필 ▲상무보 정동주 [롯데이노베이트] ▲전무 김경엽 ▲상무 이원종 ▲상무보 김경장, 이창윤, 이환희, 전숭녕, 추경일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 권순근 ▲상무보 강병윤, 안재용, 이용감 [롯데캐피탈] ▲상무보 홍종성 [롯데물산] ▲상무 신창훈 [롯데에이엠씨] ▲상무보 김민영 [대홍기획] ▲상무보 박승규, 한근조 [캐논코리아] ▲상무 전형준 ▲상무보 김희준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 이승환 [롯데자산개발] ▲상무보 김정원 [롯데바이오로직스] ▲상무 임태형 [롯데지주] ▲사장 노준형 ▲사장 신유열, 임성복 ▲전무 김동하, 박왕근, 최영준 ▲상무 변영오, 심형섭, 장병철 ▲상무보 김민성, 박상섭

2024.11.28 14:51김민아

효성그룹, 임원인사 단행…작년 보다 승진폭 확대

효성그룹이 임원 승진폭을 확대했다. 업황 불확실성 증대로 임원 승진폭을 줄인 다른 기업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효성은 28일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과 8명 신규 임원 선임 등 총 31명 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S효성 신설 지주사 체재 개편으로 소속 계열사 수가 줄었지만, 승진 규모는 작년(총 16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이익극대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실무급 임원을 전진 배치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위기 극복을 견인할 수 있는 인사들을 발탁했다"고 부연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는 1964년생으로 지난 1989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전통 무역맨이다. 2012년 전략본부 LED 사업단 및 사업개발 담당 임원을 거쳐, 2017년 두바이지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대표 펌프 전문 기업인 효성굿스프링스 대표를 맡아왔다.

2024.11.28 14:45류은주

[프로필]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 대표

롯데그룹은 화학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영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장은 화학과 소재 분야 전문가로, 사업과 조직의 체질을 바꿔 롯데 화학군 전반의 근본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사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를 겸임해 기초화학 중심 사업을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 사업구조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이 사장은 1991년 삼성종합화학에 입사 후 제일모직 케미칼 연구소장, 삼성SDI PC사업부장을 거친 뒤 2016년 롯데그룹에 합류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주요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축소되는 판매량과 스프레드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이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인적사항 -59세(1965년생) -학력 : KAIST 고분자공학 (석, 박) 고려대 화학공학 대신고 ■주요 경력 20~現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16~20 롯데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 14~16 삼성SDI PC사업부장 12~14 제일모직 개발팀장, 여수사업장장 04~11 제일모직 생산기술연구센터장, 케미칼연구소장 01~04 MIT 포닥/M-Biotech 91~01 삼성종합화학 복합연구팀장

2024.11.28 14:45김윤희

딜라이브, 뉴 아이디와 CTV·FAST 광고 시장 진출

딜라이브는 아시아 최대 FAST 서비스·솔루션 기업인 뉴 아이디와 광고, 콘텐츠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커넥티드TV(CTV)광고 및 FAST 서비스로 광고영업 외연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딜라이브는 뉴 아이디의 국내 광고 및 글로벌 광고 유치 협력 뿐만 아니라, 뉴 아이디의 CTV 광고 플랫폼인 Demand+ 공동 운영한다. FAST채널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이번 뉴 아이디와의 광고, 콘텐츠 분야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자사 FAST채널 서비스 '디바'와의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함께 성장하고, FAST 채널서비스 확산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24.11.28 14:43최지연

롯데 3세 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식품·유통 계열사는 유임

위기설로 흔들리고 있는 롯데그룹이 정기 인사를 내고 호텔 사업부의 대규모 쇄신에 돌입했다. 식품과 유통계열사 대표는 대부분 유임됐고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는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는 28일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롯데그룹 임원인사 방향은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성과 창출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경영 효율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롯데그룹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으며, CEO도 36%(21명)가 교체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노준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롯데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혁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롯데지주의 경영혁신실과 사업지원실이 통합돼 그룹사 비즈니스 구조조정과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 조직은 노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각 계열사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 이영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는다. 이 사장은 화학과 소재 분야 전문가로, 사업과 조직의 체질을 바꿔 롯데 화학군 전반의 근본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롯데 화학군을 이끌었던 이훈기 사장은 일선에서 용퇴한다.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 정호석 부사장은 호텔롯데 대표로 내정됐다. 정 부사장은 롯데 그룹사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경영 리스크를 관리해온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호텔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위탁 운영 전략 본격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호텔뿐 아니라 롯데월드, 롯데면세점을 포함한 호텔롯데 법인을 총괄 관리하는 법인 이사회 의장도 맡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 호텔롯데는 법인내 3개 사업부(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대표이사가 전부 물러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지주 HR혁신실 기업문화팀장 김동하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신임 대표로, 롯데월드는 권오상 신규사업본부장 전무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부회장과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김상현 부회장 및 주요 식품·유통 계열사 CEO는 유임된다. 롯데 식품군과 유통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올해 중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올해 바이오CDMO 등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핵심사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하면서 그룹이 지속가능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 22%가 퇴임하면서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축소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시기인 2021년 임원인사보다 더욱 큰 폭이다. 롯데는 내부 젊은 인재들의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70년대생 CEO 12명을 대거 내정했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는 8명(35%)이 퇴진하고 이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이사 21명이 교체된다. 또한 60대 이상 임원의 50% 이상이 퇴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 영입 기조를 올해도 유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11일 부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새로운 대표로 영입한다.

2024.11.28 14:31김민아

효성그룹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

[효성굿스프링스] ▲부사장 HGS PU장 김태형 [효성] ◇전무 ▲재무본부 IR 담당 이태근 ▲커뮤니케이션실 CSR 담당 이반석 ▲재무본부 내부회계제도 담당 김용근 ◇상무A ▲지원본부 인사 담당 정성훈 ◇상무B ▲중공업연구소 HVDC연구팀장 정홍주 ▲생산기술센터 CAE팀장 조부영 [효성티앤씨] ◇전무 ▲중국 가흥,취저우,닝샤 스판덱스 생산총괄 안준모 ▲밀라노법인장 이인덕 ◇상무A ▲터키법인 영업 담당 손해성 ▲경영전략실 경영관리팀 장기수 ▲홍보 담당 김성수 ▲스판덱스PU 섬유마케팅 담당 유소라 ▲스판덱스PU 구미공장장 유상훈 ◇상무B ▲흥화공법인 재무부문 총경리 전신우 ▲밀라노법인 엄기용 ▲스판덱스PU Diaper영업팀장 이현호 [효성화학] ◇전무 ▲POK사업단장 조성민 ◇상무A ▲효성 비나케미칼즈법인 PP 담당 차경용 ▲Optical Film PU 옥산공장장 김후원 [효성중공업] ◇전무 ▲건설PU 마케팅 담당 한상태 ▲재무실장 이창호 ◇상무A ▲준법지원 담당 이해정 ▲웰링턴사업단 총괄 매니저 이주은 ▲피츠버그법인장 조현철 ◇상무B ▲전력PU 전장 담당 정재훈 ▲건설PU 공사2팀장 박성원 [효성티앤에스] ◇상무A ▲기술연구소장 이훈 ▲러시아법인장 정상윤 ▲NHA법인장 김건오 ◇상무B ▲HFS VINA 생산기술팀장 차진환

2024.11.28 14:10류은주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OST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 출시에 앞서 OST(Original Sound Track) 앨범 'Into the Journey'를 28일 발매했다. 선발매 된 앨범 'Into the Journey'에는 군주의 고독함과 책임감을 주제로 웅장하게 편곡한 타이틀 음악이 수록됐다. 아날로그 풍의 차분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어쿠스틱 버전도 함께 들을 수 있다. 타이틀곡 'Into the Journey'는 원작 리니지의 군주 테마 음악 '은둔자'를 서정적인 감성으로 리메이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씨(NC)는 일반적인 2채널 스테레오 버전 외에 풀(Full) 트랙 7.1.4채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 지원 기기로 청음 시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편곡 및 연주에는 ▲NCSOUND(엔씨사운드) ▲기타리스트 박주원 ▲24인조 스트링 팀 RB-INJ(알비인제이) 등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4일 자정 저니 오브 모나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신규 광고 영상을 통해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린 바 있다. 앨범은 NCSOUND 공식 유튜브 채널과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2024.11.28 13:50이도원

"방송콘텐츠 기획제작에 AI 적용, 10편 중 1편”

지난해 전체 방송콘텐츠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비중은 기획 단계서 11.1%, 제작 단계에서 9.4%, 서비스 단계에서 6.9%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8월 지상파 등 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산업의 AI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방송사들이 2023년 제작 송출한 전체 방송콘텐츠 10편 중 평균 1편 정도는 기획단계와 제작단계에서 AI를 적용했고, 서비스단계에서는 0.7편 정도가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방송사업자별 AI 기술 활용비중은 종편과 보도PP(38.8%)가 가장 높고 일반PP(10.8%), 지상파(9.2%) 순으로 조사됐다. 기획 단계에서 종편, 보도PP가 타 방송사업자보다 활용 비중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뉴스 기획단계에서 자료 사전조사, 대본구성 등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뉴스 편성 비중이 많은 채널의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작단계에서는 ▲AI 자동영상 촬영 편집 ▲영상 특수효과(VFX) ▲디지털 휴먼 ▲배경음악 편곡 등에 AI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방송사별 활용비중은 지상파(14.4%)가 가장 높고 일반PP(12.7%), 종편 보도PP(10.5%), SO(4.4%) 순으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별 2023년 방송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AI기술을 활용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PD가 사라졌다(MBC, 디지털휴먼 및 AI자동편집), 생로병사의 비밀(KBS, 버추얼스튜디오), 리얼라이브(JTBC, 디지털트윈), 골때리는 그녀들(SBS, AI 편집비서 활용) 등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단계에서는 ▲AI 자막 더빙 ▲AI 기반 사용자 분석을 통한 방송콘텐츠 광고 추천 ▲AI 모니터링 기술 등이 주로 활용되며 방송사별로는 지상파(18.4%), SO(6.5%), IPTV(3.3%), 일반PP(1.6%) 순으로 나타났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설문 결과는 방송산업에 대한 AI 디지털 기술활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AI 디지털 기술의 접목과 방송산업 진흥 정책의 기초자료로 참고할 방침”이라며 “향후에는 설문대상을 확대하고, 설문문항 및 조사방법 등을 개선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3:35박수형

KIST, '건성 황반변성' 점안 치료제 개발…"사업화 추진"

국내 연구진이 실명 원인인 황반변성 점안 건성용 치료제를 개발했다. 국제 임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천연물신약사업단 서문형 박사팀이 점안 투여가 가능한 새로운 건성 황반변성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주로 나타난다. 환자의 90%는 건성으로 시력 손상이 경미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30%는 심각한 시력 손상을 초래한다. 현재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2종이 나와 있다. 그러나 이 주사제는 합병증 우려도 있고, 시력 회복에 대한 효과도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 연구팀은 기존 주사제를 대체하기 위해 황반변성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의 염증 신호에 주목했다. TLR 도메인 서열을 짧게 자른 펩타이드로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패혈증 등 중증 염증질환 모델에서, 염증신호 억제 효과를 확인한 미국 연구자 보고서 등을 참고했다. 연구팀은 먼저 자연계에 존재하는 톨유사수용체 신호전달 단백질과 구조가 유사한 수만 개의 단백질로부터 펩타이드 서열을 추출해 19만 개 이상의 방대한 펩타이드 약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이후 신호전달 단백질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펩타이드 탐색 기술을 활용, 톨유사수용체의 신호전달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후보 펩타이드를 발굴했다. 연구진은 펩타이드를 건성 황반변성이 유도된 실험 쥐 눈에 점안 투여한 결과 펩타이드가 처리된 그룹은 정상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망막 세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망막 변형이 현저히 감소했다. 제1저자인 KIST 임윤 박사후연구원은 “펩타이드 기반 새로운 점안제가 건성 황반변성 치료에서 기존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KIST 서문형 박사는 "현재 국내외 제약회사와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황반변성 시장은 2027년 6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IST 천연물신약사업단은 노인성 질환, 특히 암과 안과 질환 치료를 위한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9월 출범했다. 연구는 KIST 주요사업 및 우수신진연구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속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2024.11.28 12:21박희범

코스피 200 기업 99.5%, 사기성 이메일 쉽게 노출…피싱 피해 우려 ↑

코스피 200(KOSPI 200) 기업의 대다수가 기업 정보 보호에 필수적인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을 갖추고 있지 않아 고객, 파트너사 및 내부 직원이 이메일 사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프루프포인트가 코스피 200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DMARC) 분석 결과, 조사 기업 약 37.3%가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메일 사기로부터의 보호 수준은 각각 상이했다. 이 중 ▲35.8%는 '모니터' 수준 ▲1%는 '검역' 수준의 DMARC 프로토콜을 채택해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이 수신자의 이메일에 도달하고 있었다. 다만 0.5%는 현재 권장되는 엄격한 수준의 DMARC 프로토콜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석 대상인 코스피 200 기업의 99.5%가 사기성 이메일을 적극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DMARC(Domain-based Message Authentication, Reporting & Conformance)는 사이버 범죄자가 이메일을 도용(스푸핑, spoofing)하는 것을 막도록 설계된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이다. 기업은 DMARC 채택을 통해 이메일이 정해진 수신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발신자의 신원을 인증해 이메일 사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DMARC에는 3가지의 보안 수준이 있다. '모니터(Monitor)'는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이 수신자의 받은 편지함 또는 기타 폴더로 이동하도록 허용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검역(Quarantine)'은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을 걸러내 휴지통 또는 스팸 폴더로 보내는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거부(Reject)'는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이 수신자에게 도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가장 높은 보호 수준을 의미한다. 프루프포인트는 "DMARC 도입을 통해 기업 이메일 도메인을 남용하려는 위협 행위자로부터 임직원, 고객, 파트너를 보호하고 기업의 근본적인 보안 수준을 높이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선 코스피 200 기업과 포춘 1천 대 기업 간의 DMARC 프로토콜 채택 수준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도 파악됐다. 프루프포인트가 지난 8월 미국 포춘 1천 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DMARC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96%가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을 도입했다. 이 중 ▲32%는 '모니터' 수준 ▲18%는 '검역' 수준의 DMARC 프로토콜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보호 수준인 '거부' 수준의 DMARC 프로토콜을 채택한 비중은 46%에 달했다. 프루프포인트 코리아 최태용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는 "기업 활동의 안정성과 고객 및 관계사와의 정보 보호 신뢰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장 높은 보호 수준의 DMARC 프로토콜 채택이 시급하다"며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에 이메일은 여전히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 및 관공서는 피싱 메일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보안 파트너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28 11:14장유미

엘리스그룹 "싱가포르 부총리 등과 AI교육·기술 논의"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를 포함한 싱가포르 대사관 및 주요 기관 관계자가 최근 본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헹 부총리는 싱가포르의 연구, 혁신 및 기업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국립연구재단 의장도 역임하고 있다. 헹 부총리와 대표단은 2025년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방한했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엘리스그룹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기업·기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서울 성수에 위치한 엘리스그룹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서울센터를 돌아보며 AI 교육과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들에게 기업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비롯해 대학 수업에 도입하고 있는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소개했다. 또 교육 특화 AI 기술과 AI 전용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로 산업과 교육 현장의 AI 전환을 어떻게 효율화시키고, 촉진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엘리스그룹은 2023년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APAC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APAC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AI 교육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 3월 싱가포르 교육부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에 이어 이번 부총리 일행이 방문하며 엘리스 AI 기술에 대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교육 콘텐츠까지 AI 교육을 위해 필요한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제공하는 엘리스의 올인원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0:38백봉삼

임종훈, 말없이 회의실로…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디데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가 이날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창업주 일가 사이의 경영 분쟁이 이번 결과로 해소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 교통회관은 임시주총 한 시간여를 남겨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주주들은 서울교통회관 1층 대회의실에 속속 입장하고 있었다. 현장은 일찌감치 모여든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미약품그룹이 국내 제약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함께 창업주 가족 간 모녀-형제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골육상쟁'으로 인해 이번 임시주총에 쏠린 관심도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현장은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와 임종윤 사내이사의 '형제' 측과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및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구성된 3인연합을 각각 지지하는 측으로 갈려 있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형제 측이 장악하고 있지만,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사실상 3인 연합 측에 선 상태로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임시주총을 앞두고 한미약품은 임종훈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9시40분 한미사이언스 측 관계자는 임종훈 대표가 입장할 것이며 별도의 코멘트는 없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곧 임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지나쳐 회의장 안으로 사라졌다. 아무 말도 없었다. 10시가 되자 회의실 문은 닫히며, 임시주총이 시작됐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10명 정원에 1명이 공식인 9명 체제다. 임종윤·임종훈·권규찬·배보경·사봉관 등 5인이 형제 측 인사로, 송영숙·신유철·김용덕·곽태선 등 3인 연합 측 4인보다 많아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 상정 안건은 ▲이사회 10인에서 11인으로 1명 증원을 위한 정관 변경 ▲신동국·임주현 신규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등이다. 3인 연합 측은 정관을 고쳐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이 이사회에 입성, 6대 5로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현재 이사회 의결권의 3분의 2의 표가 필요하다. 형제 측의 이사회 2명을 3인 연합 측으로 데려와야 한다. 6%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은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춘 '중립'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율 23.25%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관련해 형제 측이 확보한 지분율은 ▲임종윤 12.46% ▲임종훈 7.85% ▲디엑스앤브이엑스 0.42% 등 20.73%다. 3인 연합 측은 ▲신동근 14.97% ▲한양정밀 3.95% ▲임주현 8.11% ▲송영숙 5.70% ▲ 가현문화재단 4.95% ▲임성기재단 3.07% 등 40.75%가량이다.

2024.11.28 10:14김양균

삼성 배터리 수장, '재무통'서 '기술통'으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삼성SDI는 28일 신임 대표이사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룹 내 '재무·전략통'으로 꼽히던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자리를 옮겨 경영진단실장을 맡게 됐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KAIST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그룹 내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모두 성과를 내며 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꼽힌다. 배터리 사업 수장이 재무·전략 전문가에서 기술전문가로 교체된 셈이다. 최주선 사장은 기술전문가이기도 하지만 경영 전략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요청 때문에 붙잡고 있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철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악화하던 LCD 패널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며 철수 수순을 밟았다. 대신 새로운 먹거리인 중소형 OLED에 집중하고, TV 패널의 경우 QD 패널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과감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이 변화 과정을 주도한 것이 최 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최 사장이 대표를 맡은 2021년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실적도 상승했다. 2020년 2조1천억원대 그치던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021년 4조3천억원, 2022년 5조8천억원, 2023년 5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호조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이라는 거대 기술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를 두고 있다. 삼성SDI 안팎에서도 최 사장의 그간 경력에 비춰 기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있다. 현재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 공세와 대외경제 및 국제정세 불확실성 속에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기술 전문가인 만큼 제조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배터리 분야에도 전해지는 것을 염두에 둔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28 10:13류은주

현대차·기아,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2026년부터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착용 로봇 브랜드 엑스블(X-ble)은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미인 'able'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엑스블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이다. 산업 현장에서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하는 '윗보기 작업'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상완(어깨, 팔꿈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후 해외지역까지 판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엑스블 숄더'에 이어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를 보조해주는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웨이스트', 보행 약자의 재활을 위한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엑스블 숄더는 사용자의 안전과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고성능 차량에 쓰이는 '탄소 복합 소재'와 '내마모성 소재'가 적용돼 알루미늄 소재 대비 3.3배의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중량은 40% 경감했다. 또한 팔 받침 등 사용자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은 차량의 크래시 패드에 쓰이는 '내충격성 소재'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충격에도 인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총 무게는 약 1.9㎏(본체 1.4㎏, 착용부(조끼) 0.5㎏)이며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본체의 길이도 406mm부터 446mm까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엑스블 숄더 라인업은 '기본형'과 '조절형' 두 가지가 있다. 기본형은 자세가 고정되지 않고 계속 변하는 작업에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 최대 2.9kgf 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조절형은 동일 자세를 반복하는 작업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작업 자세에 맞게 최대 토크를 얻을 수 있는 각도(75°~120°)를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 3.7kgf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이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현대차·기아 생산 부문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현대차그룹 27개 계열사,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타기업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 2026년에는 국내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 희망 기업은 28일부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며, 현대차·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고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엑스블 숄더는 현장 근로자들의 피드백과 로보틱스랩의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착용 로봇"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착용 로봇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제품군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인류에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진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지난 6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자체 기술인 딜리버리 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첨단 안면 인식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보틱스랩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를 현실화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28 09:59김재성

"이 가격에 견줄차 없다"…현대차 싼타페, 영국서 '올해의 SUV'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SUV'에 기아 EV3가 '올해의 크로스오버'에 각각 오르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된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차별화된 박스형 디자인과 동급 최고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1.6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리 매리지 탑기어 관계자는 "싼타페는 다채로운 환경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이라며 "스마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편의성, 다목적성 등 이 가격대에 견줄 차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된 기아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아가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로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항을 기본으로 탑재해 차급 이상의 상품 경쟁력을 제공한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미드 사이즈 전기차 크로스오버모델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불안감을 없애 줄 수 있는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며 "전용 전기차 EV6와 EV9의 뛰어난 상품성을 이어받은 EV3는 기아의 놀라운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탑기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21년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함께 올해의 차에 오른 i20 N으로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2년에는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N 비전 74, 23년 올해의 차로 아이오닉 5 N에 선정됐다. 기아는 21년 EV6가 올해의 크로스오버, 22년 올해의 자동차회사, 23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11.28 09:37김재성

2600억 규모 사이버범죄 조직 1천명, 아프리카서 체포

전 세계 기업과 조직, 개인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를 일으킨 1천 명 이상의 용의자를 아프리카에서 체포했다. 28일 인터폴은 아프리카 경찰(AFRIPOL) 및 보안전문 기업들과 수행한 세렝게티 작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통해 1천6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13만4천89개의 악성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해체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세렝게티 작전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디지털 협박 및 온라인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발생 지역은 아프리카지만 실제 범죄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에서부터 폰지 사기, 투자 및 다단계 마케팅 사기, 온라인 카지노 사기 등 다양한 사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3만5천 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재정적 손실 규모는 약 1억9천300만 달러(약 2천688억원)에 달했다. 또 카메룬 등 일부 지역에선 다단계 마케팅 사기를 실행하기 위해 피해자를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집단이 체포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생존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취업 기회나 교육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받고 회원비 지불 후 카메룬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구속된 후 해킹 조직에게 팔려가 다단계 사기 등에 강제로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에는 인터폴을 비롯해 알제리, 앙골라, 베냉, 카메룬 등 19개 아프리카 경잘조직 연합인 아프리폴(AFRIPOL)이 공조해 진행됐다. 포티넷, 그룹-IB, 카스퍼스키, 트렌드마이크로 등 보안 전문기업과 영국 외무부, 영연방 및 개발부, 독일 연방 외무부, 유럽 위원회에서 관련 기술 및 자금을 지원했다. 인터폴 발데시 우르키자 사무총장은 "세렝게티 작전은 우리가 협력한 결과 수많은 잠재적인 피해자와 재정적 고통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번 결과는 전체 사이버범죄에 비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범죄 집단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폴의 야렐 첼바 전무이사는 "우리는 세렝게티 작전을 통해 아프리카 연합 회원국의 법 집행 지원을 크게 강화했다"며 "이번 작전으로 AI 기반 맬웨어 및 고급 공격 기술과 같은 사이버 범죄 추세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한 만큼 더욱 철저하게 사이버범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8 09:26남혁우

SK브로드밴드-비버웍스 맞손..."소상공인 시장 활성화"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매장 솔루션을 보유한 비버웍스와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비버웍스는 2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상품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하며, 상품 판매 경험 및 시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버웍스의 솔루션은 포스, 키오스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QR 주문,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스템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주문 채널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매장에서의 고객 호출과 알림톡, 주방 주문 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비버웍스는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서비스해 고객 만족도를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매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매장 점주들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확대 제공한다. 비버웍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지난 10월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으로부터 정부 공식 검증서를 획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비버웍스 상품을 올해 내 출시할 예정이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09:25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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