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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개 대학과 희토류 대체소재 개발한다…공동연구

현대자동차·기아는 전동화 부품 소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세대학교에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전동화 시대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비희토류 자성소재 연구를 비롯해 ▲모터 단위에서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희토류 리사이클 연구 ▲소재의 자성 측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자기특성평가 연구 등 과제를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연세대·서울대·성균관대·부산대·부경대·충남대·충북대 등 7개의 대학 및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3년 간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연구원들이 각 과제에 참여한다. 손현수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실장은 "전동화 핵심 부품인 자성재료 기술 내재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14:07김재성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TV 29% 점유율 1위...LG 올레드 1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및 수량 기준 1위를 차지하며 19년 연속 1위 달성에 다가섰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양사는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한 결과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출하량 모두 1위...LG전자 매출 기준 2위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 수량 기준 18.7%로 1위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 2위는 LG전자로 점유율 16.6%를 차지했고, 수량 기준 2위는 중국 TCL이 점유율 12.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Neo QLED, QLED, OLED의 판매 호조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 점유율을 기록하며 범용 제품 가격대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6%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독보적 1위를 달성했다. 또한 98형 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인해 80형 이상에서도 34.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LG전자, OLED TV 시장서 독보적 1위...삼성전자 2위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약 62만7천 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기록했다.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40형에서 90형 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운 결과다. 삼성전자는 `1분기 OLED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7% 점유율을 달성하며 2위에 올랐다. 2022년 10년 만에 재출시한 삼성 OLED TV는 누적 판매 160만대를 돌파했다. 올 1분기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6% 포인트(P) 상승한 14.1%로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이어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현존 유일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켰다. 그 결과 1분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줄어든 4642만150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121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옴디아는 지난 3년간 침체를 이어온 TV 시장이 올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 상승한 2억493만9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TV 역시 시장 반등을 이끌며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630만 대 수준을 기록해 전년 대비 성장할 전망이다.

2024.05.21 14:06이나리

콘진원 "日 게임시장 규모 2012년 이후 최대치...콘솔 시장이 성장 이끌어"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게임시장 규모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콘솔 게임 시장 성장과 아케이드 게임 시장 회복이 전체 시장 규모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일본 게임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본 게임시장 규모는 2조 1천170억 엔을 기록해 지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및 모바일/소셜 게임시장 규모는 1조2천800억 엔, 콘솔게임 시장 규모는 4천520억 엔, 아케이드 시장 규모는 3천850억 엔으로 나타났다. 일본 콘솔 시장의 특징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5를 앞세운 소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으면 닌텐도는 닌텐도스위치로 일본 내수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스테이션5의 일본 국내 판매 비중은 7.9%에 불과한 반면 닌텐도스위치의 일본 국내 판매 비율은 24.9%에 달했다. 소프트웨어 판매 추이에서도 높은 보급률을 보인 닌텐도스위치용 게임 판매량이 눈에 띈다. 2023년 판매실적 상위 3개 게임은 젤다의전설: 왕국의 눈물(판매량 약 193만 장),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판매량 약 155만 장), 피크민4(판매량 약 112만 장) 등 모두 닌텐도스위치용 게임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일본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를 1조 1천550억 엔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3% 감소한 수치다. 이 중 모바일게임 점유율은 95%로 나타났다. 또한 블록체인과 VR을 포함한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해외 온라인-모바일게임의 일본 진입이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일본온라인게임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해외게임앱 점유율은 2020년 1월 19%, 2021년 1월 28%, 2022년 1월 38%, 2023년 1월 42%로 매년 크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서비스 대상국에 법인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모바일게임 생태계 특성 탓에 일본에 거점을 설치하지 않고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이로 인한 문제도 날로 커지고 있어 미성년자의 온라인-모바일게임 관련 상담 건수 중 약 45%가 해외 게임에 대한 상담이었다. 일본 온라인-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상위권의 있는 게임 중 약 80%가 중국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게임으로 인한 피해가 일본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5.21 13:09김한준

드시모네 캡슐플러스, 현대홈쇼핑서 최대 50% 할인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가 23일 현대홈쇼핑 Hmall '퀸즈라운지'에서 드시모네 캡슐플러스 특가 방송을 진행한다. 23일 오전 10시 25분부터 이혜숙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현대홈쇼핑 Hmall '퀸즈라운지'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 '드시모네 캡슐플러스' 10개월분을 만날 수 있다. 드시모네 캡슐플러스는 한 상자에 1개월 복용 분량인 60캡슐이 들어 있다. 드시모네 캡슐 플러스는 보장균수 1천억 CFU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장 건강에 유익한 8가지 생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한다. 세계적인 유산균 권위자이자 의사인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드시모네 포뮬러는 26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또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 받았다. 2년만에 홈쇼핑에 복귀한 드시모네는 CJ온스타일, GS홈쇼핑 등 TV홈쇼핑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에 적극 참여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3일 진행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건강기능식품부문에서 라이브 시청자 수, 구매액 1위를 기록했다. 컬리라이브에서는 방송 시작 15분 만에 인기 제품이 품절됐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드시모네 캡슐플러스는 휴대와 섭취, 보관이 편리한 캡슐형 유산균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우리 가족의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드시모네 캡슐플러스를 합리적인 혜택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13:08백봉삼

롯데홈쇼핑, 중소기업 숏폼 제작 무료 지원…상생방송 운영도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개그맨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고정 출연하는 상생방송을 운영하고, 모바일 숏폼 무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입점 컨설팅, 수수료 혜택까지 제공하는 상생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방송 수수료 우대 ▲상품 소개 영상 제작 지원 ▲상품 출고 시 무료배송 ▲상생 적립급 10% 등 다양한 혜택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약 330개사가 참여했으며, 방송횟수 약 1,700회, 주문건수 60만 건을 기록했다. 상생방송을 계기로 해외까지 진출한 지역 맛집부터 매출액이 2배 이상 신장한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성공사례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보온용품 제조업체 '위니스트'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호주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11월 상생방송을 통해 국내 판로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상생방송 입점을 위한 파트너사 품질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숏폼 무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한다. 앞서 지난해 7월 개그맨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고정 출연하는 상생 전문 프로그램 '상상라이프'를 론칭했다. 호감도 높은 셀럽을 활용한 주목도 높은 방송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기획했다. 실제로 이들이 출연한 방송은 일반 게스트 출연 방송과 비교해 주문건수가 50% 이상 높았다. 누적 주문건수는 3만 건 이상이었으며, 먹방, 상황극 등 상품을 활용한 유쾌한 진행으로 긍정적인 고객 호응을 얻었다. 향후 한우도가니탕, 명란젓갈 등 지역 중·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상품을 활용한 숏폼 영상을 무료로 제작해 롯데홈쇼핑 앱에서 홍보하고 있으며, 향후 라이브 커머스 입점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8일(수)에는 중소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계 최초로 상생방송 입점을 위한 파트너사 품질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입점 시 필요한 서류부터 법률, 안전치침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향후 연 2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호감도 높은 셀럽이 고정 출연하는 상생방송을 운영하고 숏폼 제작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을 넘어 마케팅, 역량 교육, 판로 확대 등 상생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2:43안희정

에누리 가격비교 "올해 집중호우 전망에 제습기 구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강한 장맛비과 집중호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제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대표 정희정)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올해 5월(1~15일) 제습기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전월(1~15일)과 비교해 본 결과 거래액은 259%가 상승했고, 판매수는 203%가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습기 시장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는 5~8월이 성수기다. 하지만 요즘은 실내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의류 등 건조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아 살림 필수 가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제습기 구매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기요금 상승에 따라 에너지 효율 1등급 모델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UV 나노팬살균, 자동 건조 기능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이 추가된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지만 가성비가 좋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모델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며 제습기 역시 미니 제습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AI 기능이 탑재된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다른 가전들에 비해 제습기는 주로 콤팩트한 사이즈, 낮은 전력소모, 옷장 및 신발 건조 등 다양한 활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 5월 에누리 실시간 최저가 가격비교 검색 및 판매 순위에서 주목을 받은 제습기는 일일 제습량 13L의 강력한 제습 성능과 1등급 에너지 소비효율로 전기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휘센 DQ132PWXC'이다. 별도의 공기 청정 키트를 추가해 미세먼지 없는 안심 제습이 가능하며, 바이러스와 유해균을 99.9%까지 제거해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에누리 관계자는 "제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제습과 함께 집안 곳곳으로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이다"라며, "여름철 드레스룸, 알파룸, 화장실같이 곰팡이가 생기기 쉽거나 냄새가 걱정되는 공간에 제습기를 사용하면 빠르게 습도를 낮출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24.05.21 12:38안희정

배민 B마트, 충남 농산물 기획전 열어…60여 개 상품 할인 판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충청남도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배민 B마트는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충청남도 농산물 기획전'을 열고 60여 가지 상품에 대해 최대 25% 할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매 품목은 충남 지역 농협에서 계약 재배하고 철저한 검수를 거친 상품으로 과일, 채소, 쌀, 잡곡 등 총 61종이다. 대표적으로 부여농협의 당도선별 수박(4~5kg)을 25%, 동천안농협의 백오이를 21% 할인해 판매한다. B마트는 올 하반기에도 충남 농산물에 대한 기획전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배민의 식자재 전문 몰 배민상회도 상생에 나선다. 배민상회는 지역 생산자와 외식업 사장님을 연결해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충남 지역의 농특산물 쇼핑몰 '농사랑'이 입점을 진행 중이다. 농사랑은 충남의 15개 시군에서 엄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장터다. 이번 협업은 지난달 우아한형제들과 충청남도가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진행됐다. 양 사는 정기적인 판촉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충남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배민은 지역 생산자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우수한 지역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 중이다. 전라남도의 경우 배민상회를 통해 '남도장터'가 다양한 상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고, 전국별미에서도 전남의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물가안정 원정대 기획전을 통해 전남 고흥군의 쌀을 할인해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미 판로 지원을 진행하며 배민상회와 대용량특가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70여종 쌀 상품을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올해 우아한형제들은 지역사회 동반성장이라는 중요한 아젠다를 설정하고, 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연결될 수 있는 상생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외식업 사장님께 양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등 상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1 12:33안희정

더핑크퐁컴퍼니 씰룩, 굿즈로 출시…온라인 스토어서 판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3억 뷰를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씰룩(SEALOOK)'의 첫 공식 온라인 스토어 '씰룩샵'을 21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최초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 '씰룩'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나가며, 2024년 5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 750만 명, 틱톡 팔로워 150만 명, 인스타그램 누적 팔로워 40만 명을 돌파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와 함께 제작해,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이야기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90초 분량의 짧은 숏폼 영상에 담아내 글로벌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오픈하는 씰룩샵은 총 39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계획이다. 편리한 일상용품과 문구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마련했다. 37cm 씰룩 봉제 인형부터 물범 캐릭터 모양의 얼음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트레이, 키링, 스마트톡, 마우스 패드, 아크릴 젤펜, 엽서까지 총망라한다. 추후 더핑크퐁컴퍼니는 여름 바캉스 휴가템, 가을 신학기 아이템, 겨울 방한 필수품 등 시즌별로 컨셉을 세분화하여 굿즈를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브라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씰룩이 지닌 높은 IP(지식재산권) 파워에 힘입어, 전 세계 200여 개국 해외 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앞서, 씰룩 제품은 해외 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이미 인기를 검증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대만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는 행사 참관객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씰룩 MD가 판매돼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씰룩샵 오픈 기념 이벤트 또한 열린다. 인형 4종(뚱범·점박이범·아기범 2종)을 예약 구매한 구매자 전원에게 씰룩 한정판 아크릴 키링을 증정하며, 제품 종류에 상관없이 3만 원 이상 구매 시 메모지 1종을 선착순 증정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씰룩의 매력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씰룩샵을 통해 다채로운 한정판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니, 특유의 여유로움과 코믹함으로 소장 욕구를 일으키는 씰룩 물범 캐릭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12:27안희정

티몬, 'MSI AI PC 위크' 특별전 개최…최대 15% 할인

티몬이 MSI laptop 20주년을 맞아 'MSI AI PC 위크'를 역대급 규모로 개최하고 노트북부터 그래픽카드까지 최대 15% 할인을 더해 초특가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티몬이 위메프, 인터파크쇼핑과 '메가디지털세일' 등 통합 기획 행사를 펼치며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강화한 결과 PC 카테고리 성장세가 눈부시다. 티몬에서 최근 2주간(5월6일~19일) ▲노트북⋅데스크탑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고, 구매 고객 수도 41% 늘었다. 특히, ▲모니터 거래액은 230%, 구매 고객 수는 156% 큰 폭으로 상승했다. 티몬은 31일까지 'MSI AI PC 위크' 특별전을 개최하고 80여개에 달하는 MSI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노트북⋅모니터,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등 게이밍/비즈니스/크리에이터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군 등을 총망라했다. 또, 즉시 할인에 쿠폰 중복 할인 혜택을 더해 최대 추가 할인율은 15%에 이른다. 대표 상품으로 입문자를 위한 휴대용 노트북 ▲MSI Thin GF63 12VE-i7,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MSI 알파 17 C7VG-R9 QHD 등을 압도적인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인기 게이밍 모니터 ▲MSI MP275 IPS 100 아이에르고 무결점, ▲MSI MAG 401QR 무결점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는다. 그래픽카드도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다. ▲MSI 지포스 RTX 4080 SUPER 게이밍 X 슬림 D6X 16GB 트라이프로져3, ▲MSI 지포스 RTX 4070 SUPER 게이밍 X 슬림 D6X 12GB 트라이프로져3 등이 단독 특가다. 22일 오전 10시, '티몬플레이' 특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전하며 MSI의 노트북⋅모니터 제품 4종을 단독 행사가로 선보인다.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송 중 모니터 구매 인증 고객에게 8만원 상당의 MSI 라이트바를 추첨 증정하며, 리뷰 작성 시, 최대 6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노트북 구매를 인증한 20명의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팀코드 5만원을 선물한다. 티몬 김관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티몬이 글로벌 하드웨어 브랜드 MSI와 손잡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과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노트북⋅모니터부터 그래픽카드, 저장장치까지 다채로운 특가 상품들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역대급 쇼핑 기회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1 12:21안희정

쏘카, SSG랜더스와카셰어링·야구 직관 패키지 출시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SSG랜더스(대표 민경삼)와 카셰어링과 야구 티켓을 연계한 '쏘카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쏘카 12시간 무료 대여 ▲편도 서비스 요금 50% 할인 ▲홈경기 티켓으로 구성, 더 편리하게 야구장까지 이동하고 직관까지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SSG랜더스 홈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3연전 대상 100개 한정으로 진행된다. 각 경기가 열리기 1주일 전 오전 11시부터 경기 시작 4시간 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패키지는 SSG랜더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예매' 메뉴에서 좌석을 선택한 뒤 '권종/매수'에서 '쏘카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전 좌석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며 좌석별 티켓 가격에 2만1천원의 패키지 추가금이 붙는 형태다. 쏘카 대여료 및 편도 할인 쿠폰은 경기 시작 24시간 전과 4시간 전 두 차례에 걸쳐 SMS로 발송된다. 쏘카 앱에 쿠폰을 등록한 뒤 사용할 수 있고,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60일이다. 자세한 쿠폰 등록 및 사용 방법은 쏘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별 패키지 구매 고객 중 30명씩을 추첨해 장스푸드 60계치킨 '크랑이 치킨 한 마리 쿠폰' 30개, 총 90개의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당첨자에 한해 각 경기 시작 당일 4시간 전에 SMS로 발송되며, 경기장 인근 '인천문학관교점'을 포함한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장혁 사업개발그룹장은 “일과를 마치고 야구 관람을 위해 쏘카를 빌려 경기장까지 이동하고 인근 주차장에 반납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이동 수요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까지 아우를 수 있는 경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11:59안희정

박스터, 신설 예정인 신장 관리 전문기업 '밴티브' 미션‧로고 발표

박스터 인터내셔널은 신설을 앞둔 신장 관리 및 중요 장기 치료 전문 기업인 '밴티브'(Vantive)의 사명(Mission)과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밴티브는 급성 및 만성 신장 질환을 비롯한 중요 장기 치료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 연장된 삶, 더 큰 가능성으로의 확장'(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을 회사의 사명으로 선정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본연적이며 때로는 개별적인 요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열정적으로 개발하고, 항상 더 개선된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밴티브 로고에 세가지 영역으로 나뉜 'V' 디자인은 회사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치료법과 디지털 솔루션, 그리고 첨단 서비스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밴티브 로고의 색상은 안정과 신뢰를 의미하는 박스터의 기존 브랜드 색상인 파란색에 에너지와 담대함을 뜻하는 빨간색을 결합해 자두색(Plum)으로 표현했다. 분사 후 밴티브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크리스 토스(Chris Toth) 박스터 신장 관리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그룹 사장은 "공식적인 기업 미션과 로고를 공개함으로써 밴티브는 설립을 향한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에 도달했다. 밴티브는 박스터의 신장 관리 선구자로서 보유한 유산부터 만성 및 급성 치료 분야의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이어받아 의료진과 환자들의 핵심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티브는 신장 관리 및 중요 장기 치료 분야에서 선구자이자 선도 기업으로서 약 70년간 축적한 박스터의 유산을 계승해간다. 또 전 세계 의료진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70여 개국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광혁 박스터 대표는 “지난 70여년 간 축적해온 신장 관리 분야의 유산은 밴티브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더 큰 가능성으로 확장될 것이다”며, “국내 말기콩팥병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밴티브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중요 장기 치료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삶을 연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스터는 지난 2023년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에서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업명인 밴티브(Vantive)는 분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사용될 예정이며, 분사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며 사모펀드사 매각 또는 기업 상장 방식 중 한가지를 모색하고 있다. 분사 전까지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는 박스터 사업부로 운영된다.

2024.05.21 11:26조민규

요기요, AI 로봇 통한 주문 서비스 향상 추진

배달앱 요기요가 로봇 전문 기업 '코가로보틱스'와 음성 주문 서비스 기반의 배달앱 편의성 증대를 위한 협약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6일 요기요 서초 본사에서 요기요 전준희 대표와 코가로보틱스 박승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요기요의 배달 서비스와 코가로보틱스의 로봇 간의 API 기술 연동을 통해 서비스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개발될 코가로보틱스의 홈로봇에 요기요가 보유한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해 고객 주문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다. 요기요는 다가올 1가구 1로봇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고객들이 모바일 주문 환경을 넘어 홈로봇을 통한 다채로운 주문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준희 요기요 대표는 "요기요의 서비스를 향후 홈로봇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는 요기요 앱뿐만 아니라 가정의 홈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요기요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5.21 11:13정석규

동아ST,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 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2a 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암학회에서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12월 ADC 전문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의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를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기업으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의 복구 관여하는 효소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암 분야의 경우 2022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용 범위와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베나다파립의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하여 아이디언스의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과 물질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5.21 11:12조민규

자생한방병원, 턱관절 장애 환자에 자하거 약침 효과 확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박경선 원장 연구팀은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에 대한 자하거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하거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의 치료 경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자하거 약침이 물리치료보다 통증, 기능장애 개선 측면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IF: 3.4)'에 게재됐다. 박경선 원장 연구팀은 중증도 이상의 턱관절 통증을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호소한 환자 82명을 자하거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각각 40명, 42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속한 그룹에 따라 이후 5주간 주 2회씩 약침치료와 물리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직후인 6주차부터 9/13/25주차에 걸쳐 숫자평가척도(NRS, 0~10점)와 시각평가척도(VAS, 0~100점) 결과를 기반으로 통증 및 턱관절 불편감의 개선 정도를 분석했다. NRS와 VAS 모두 값이 클수록 증상이 심함을 뜻한다. 그 결과 치료를 시작하기 전 자하거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의 평균 통증 NRS는 각각 5.9와 5.8, VAS는 59.2와 58.9였으나 치료 6주만에 자하거 약침치료군의 통증 NRS는 2.94, VAS는 30.83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물리치료군의 점수는 각각 4.25, 44.42로 줄어드는데 그쳤다. 불편감 NRS 평가에서도 치료 전 두 치료군 모두 평균 점수가 6.4였지만 치료 6주차에 자하거 약침치료군은 3.1, 물리치료군은 4.72로 감소하며 자하거 약침치료군이 더 빠른 회복 효과를 보였다. 이후 총 25주의 관찰기간 동안 자하거 약침치료군의 호전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악기능제한점수(JFLS, 0~10점) 검사를 통해 턱 운동, 대화, 감정표현 등 전반적인 턱 기능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는데 물리치료군이 3.9에서 3.62로 0.28점 감소한 데 반해, 자하거 약침치료군은 3.4에서 2.43으로 0.97점 호전돼 3배 이상 큰 개선 폭을 보였다. 또 삶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평가하는 EQ-5D-5L, SF-12 등의 지표에서도 자하거 약침이 물리치료보다 더욱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박경선 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자하거 약침이 기존에 알려진 만성간질환이나 폐경기 증상 외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며 “자하거 약침의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효과를 밝힌 최초의 논문으로서 앞으로 이어질 후속 연구를 비롯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턱관절 장애는 측두하악관절, 저작근 등의 턱 주변 근육과 인대 손상, 턱관절디스크 전방전위나 관절염(골관절변형)으로 발생하는 측두하악관절 장애로, 턱관절에서 통증, 염발음과 기능장애 등이 나타나는 증상의 질환을 넓게 포괄한다. 식사 혹은 대화할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며 통증이 느껴지거나 자력으로 입을 여닫기 어려운 경우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명, 현기증,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잘못된 식사 및 수면 습관 등 일상적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며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충격, 정서적인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발생률도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18년 43만1724명에서 지난해에는 56만6939명까지 5년간 약 23% 증가했다. 턱관절 장애 치료에는 일부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 근이완제와 같은 경구‧주사제를 활용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이 진행된다. 침‧약침치료,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한의통합치료는 여러 연구를 통해 턱관절 장애에 대한 치료 유효성을 입증해 왔다. 그중 약침치료는 침과 한약의 장점을 결합한 대표적인 한의치료법으로 정제한 한약 추출물을 경혈에 주입해 통증 경감,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턱관절 장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자하거(태반) 약침은 자하거 추출물을 희석 및 여과해 멸균 처리한 약침으로서 손상된 신경과 연부조직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치료 연구가 다수 이뤄져 왔음에도 만성 턱관절 장애에 대한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임상 연구는 수행된 바 없었다.

2024.05.21 11:04조민규

"한국, AI촉발 새 디지털 질서 주도"···정부, 마스터플랜 공개

정부가 AI 안전성을 검증‧연구하는 전담조직을 설치해 아태지역의 AI 안전허브로 육성한다. 또 관련 법령 제‧개정을 통해 AI 생성물의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하고 연말까지 '저작권법'등 저작권 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심화 대비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식별하기 위해 가칭 '디지털 심화 대응지수' 개발도 추진한다. 청소년과 아동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지우개 서비스'도 확대한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제22회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8대 핵심 정책과제를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26개 부‧처‧청이 참여해 안을 만들었다. 이번 추진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구상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범부처 계획이다.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고 디지털 심화 쟁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AI가 촉발한 문명사적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뉴욕구상('22.9)'을 시작으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 필요성과 구체적 구상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제시(뉴욕구상('22.9)→B20 서밋('22.11) → 다보스 포럼('23.1)→파리 이니셔티브('23.6)한 바 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AI‧디지털 규범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이어 정부는 작년 9월 대통령의 디지털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기본방향으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마련, 발표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디지털 심화시대 범정부 차원의 대응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디지털 심화대응 실태진단'과 대국민 인식조사(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2000명 대상 설문조사 방식. 23.11.16~12.13)를 실시했다. 또 제1~3회 관계부처 회의('23.10.30, '24.1.30, '24.4.3)를 거쳐 AI 안전성, AI 저작권 법·제도 정비 등 디지털 심화시대에 해결해야 할 총 52개 쟁점을 발굴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디지털 권리장전' 철학과 5대 원칙(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을 토대로 52개 쟁점을 해소하기 위한 20대 정책과제를 담았다. 특히 20대 정책과제 중 국민 관심사가 크거나 파급성, 시급성이 높은 정책과제 8개는 핵심과제로 지정, 가시 성과 창출을 위해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8대 핵심과제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❶AI 기술 안전성 및 신뢰·윤리 확보 ❷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❸AI 개발·활용 관련 저작권 제도 정비 ❹디지털 재난 및 사이버 위협·범죄 대응 ❺디지털 접근성 제고·대체 수단 확보 ❻비대면 진료 안정적 시행 ❼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호 ❽잊힐 권리 보장 등이 채택됐다. ▲AI 기술 안전성 및 신뢰‧윤리 확보: AI 혁신과 안전‧신뢰(이용자 보호 등)의 균형을 위한 법제 제정을 연내 마무리해 AI 규범 체계를 선도적으로 정립하고, 21일 개막하는 'AI 서울 정상회의(5.21~22)'를 통해 글로벌 AI 규범·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 AI 안전성을 검증‧연구하는 전담조직도 설치해 아태지역의 AI 안전허브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진계획에 지난 3년간 'AI 법‧제도 정비 로드맵'을 통해 관리해오던 과제(총 30개 과제)들을 포괄하고, AI 법제정비단과 새로운 법‧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등 연속성 있는 정책 이행도 가능해졌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관련 법령 제‧개정을 통해 AI 생성물의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하고 민·관 협업 대응 강화 및 딥페이크 탐지‧식별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딥페이크 가짜뉴스 생성·유통·확산 전주기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AI 개발·활용 관련 저작권 제도 정비: AI 저작권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거둔 이해관계 조정 결과와 AI 학습 이용 저작물에 대한 적정이용 대가(代價) 산정방안 등 연구 결과를 종합해 연말까지「저작권법」등 저작권 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디지털 재난 및 사이버 위협·범죄 대응: 고도화‧지능화하는 디지털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는 국가 대응체계를 확충한다. '디지털서비스 안전법' 연내 제정을 추진하고, 피싱‧디지털성범죄 등 민생 사이버 범죄 대응체계를 정비한다. 4대 핵심 보안기술(데이터‧AI 보안, 네트워크 보안, 디지털 취약점 대응, 신산업 융합보안) 개발을 위한 투자도 대폭 늘려 올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141억 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접근성 제고·대체 수단 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포용서비스(예컨대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보장 위한 '노인복지법' 개정, AI 활용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디지털 교육, 지역의 스마트경로당 같은 스마트빌리지 확대)제공을 강화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여나간다. 또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을 위해 행정‧금융 등 필수영역에서 디지털 대체 수단(예컨대, △ 공무원이 주민을 찾아가 모바일로 보조금을 확인‧신청하는 찾아가는 보조금24 활성화(누적 6,050명 제공) △우체국 창구에서 은행업무 이용할 수 있는 은행 확대(8개사→10개사))을 확대하는 등 국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두텁게 보장되는 디지털 포용사회를 적극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비대면 진료 안정적 시행: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본격 제도화할 계획이다.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대면 진료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규제특례를 받은 디지털 혁신기술과 서비스의 비대면 진료 연계를 강화한다. 개인 건강정보보호, 처방전 위‧변조 방지 등 관리체계 개선 방안 마련에도 힘쓰는 동시에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호/잊힐 권리 보장: 정부는 아직 사회적 논의가 성숙되지 않았더라도 디지털 심화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수 있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 잊힐 권리와 같은 개인의 디지털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사‧정 논의를 통해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공론화를 본격 시작하고, 원격‧유연근무, 초과근무가 많은 디지털 기업 먼저 자발적 인식개선을 유도한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동‧청소년은 수많은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누적되어 특별한 법적 보호가 요구되므로, 이들의 잊힐 권리를 제도화하고 지우개 서비스(성인 이전 시기에 본인이 온라인에 게시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글·사진·영상 등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다른 사람이 검색하지 못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잊힐 권리의 실현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8개 과제 외에도 디지털 자산 규범 정립이나 디지털 심화에 따른 노동‧교육‧사회 시스템 정비 등 12개 정책과제도 새로운 디지털 규범 정립이 필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추진 계획...심층 정책연구 및 사회적 공론화 또 이번 추진계획이 조속히 성과를 내게 소관부처와 협업해 심층 정책연구와 공론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7월부터 고용노동부(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건복지부(비대면 진료), 여성가족부(딥페이크 기반 디지털 성범죄)와 함께 국내‧외 동향조사 및 다양한 정책방안을 검토하는 심층 정책연구를 본격 착수한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AI 안전·신뢰‧윤리 확보(5~6월), 디지털 접근성 제고(7~8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9~10월),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11~12월)을 주제로 사회적 공론화를 집중 추진한다. 공론화와 연계해 일반 국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으로 환류하기 위해 '디지털 공론장(www.beingdigital.kr)'을 통한 디지털 심화 쟁점별 투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청소년‧대학생 토론회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러한 추진계획과 향후 성과를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하고 글로벌 논의에 적극 참여해 디지털 규범 논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쟁점 대응 모범사례를 확산할 수 있도록 OECD에 디지털 규범 상설논의체를 신설(5월)하고, UN 디지털 글로벌 규범(Global Digital Compact, GDC) 수립시 우리 추진성과를 적극 반영(9월)할 예정이다. 또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하는 'AI 글로벌 포럼'(5.22)에서도 '디지털 권리 보장 세션'을 열어 글로벌 디지털 규범 논의를 촉구한다. 이와 동시에 영국 옥스포드대학, 캐나다 UBC 등 글로벌 선도 대학‧연구소와 디지털 규범 협력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심화쟁점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견인해 나간다. 이에 더해,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우리나라의 디지털 심화 대비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식별하기 위해, '(가칭) 디지털 심화 대응지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기준으로 삼아, 우리가 실제 마주할 디지털심화 쟁점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단순히 계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내는 것은 물론 전 부처가 합심해 디지털 심화시대의 모범국가로서 글로벌 디지털 질서 정립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5문5답으로 본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 계획 1. 새로운 디지털 질서 추진계획을 마련하게 된 이유는? =인류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삶은 물론이고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에 있어서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디지털 심화시대를 마주하고 있어. =디지털 심화시대에는 딥페이크 가짜뉴스, AI 관련 저작권 제도 정비 등 다양한 쟁점이 발생하며 기존 질서와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이에 디지털 심화시대에 맞는 디지털 규범으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할 필요가 있어. =정부는 작년 9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관한 헌장: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 기본방향 제시. =이제는 그 기본방향을 토대로 속도감 있게 법‧제도 개선, 시범사업,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범정부가 힘을 합쳐 이번 '새로운 디지털 질서 추진계획'을 마련. 2. 8대 핵심과제는 왜 선정? =모든 정책과제는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챙겨 나갈 계획이지만,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보다 중점적으로 관리할 과제를 핵심과제로 선별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국민 관심사가 크거나 파급성‧시급성이 높은 정책과제들을 도출하고, 두 차례에 걸친 관계부처 협의(1.30, 4.3)를 통해 최종적으로 8대 핵심과제를 확정 3. 작년에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과는 무슨 관계? =이번 추진계획은 헌장적 성격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구체적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계획 =20대 정책과제 모두 '디지털 권리장전' 철학과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라는 5대 원칙 위해 26개 부‧처‧청이 함께 도출 4. 사회적 공론화는 어떻게 추진? =디지털 심화쟁점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실제 직면하게 될 현안이자 이해관계가 복잡‧다양한 특성이 있는 반면, 이에 대한 명확한 규범체계(질서)가 부재한 상황. =이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과정이 중요하며, 정부는 8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사회적 공론화를 집중할 계획. =디지털 공론장(www.beingdigital.kr)이라는 온라인 공론화 플랫폼을 통해 쟁점 투표, 정책 아이디어 공모, 논문 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오픈포럼과 간담회 등을 개최해 국민들의 의견을 지속 청취. 5. 한국이 과연 글로벌 AI‧디지털 규범을 선도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정보화 혁명 초기부터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당시 새롭게 야기되는 쟁점들(예: 온라인 신원확인, 인터넷 물품 구매)에 대한 규범체계를 빠르게 정립해 ICT강국으로 도약.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모든 관계부처가 한 팀이 되어 착실히 이행해 디지털 심화시대에도 우리나라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도록 할 방침. =또 글로벌 규범 논의 선도를 위해 추진성과는 'AI 서울 정상회의(5.21~22)', '한-OECD 디지털 규범 상설논의체', UN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 등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

2024.05.21 11:00방은주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2035년엔 5.6배 커진다

오는 2035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LIB) 총 수요량이 5.57TWh으로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이차전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4년 글로벌 LIB 애플리케이션별 중장기 전망'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소형 IT기기와 친환경차(xEV), 에너지저장장치(ESS)향 LIB 수요는 5.57TWh로 전망됐다. 지난해 994GWh 대비 약 5.6배에 이르는 양이다. 연 평균 성장률로 환산 시 15.4% 수준이다. 애플리케이션별 수요로 봤을 때는 xEV가 4천760GWh로 85% 비중을 차지한다. 뒤이어 ESS향 LIB 수요가 618GWh로 11%를 자치할 전망이다. 소형 애플리케이션향 LIB 수요는 193GWh로 3%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기준 애플리케이션별 수요량은 xEV 700GWh, ESS 185GWh, 소형 109GWh로, 비중은 각각 70%, 19%, 11%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2035년까지 애플리케이션별 LIB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 예상치는 xEV 17.3%, ESS 10.6%, 소형 4.9%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xEV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순수전기차(BEV) 기준 상용차 포함 2035년 약 7천49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형 LIB 시장은 소형 LIB 셀을 탑재하는 xEV와 ESS를 포함 시 2035년 1.3TWh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0:50김윤희

컬리, 1분기 별도 영업익 5억…"사상 첫 분기 흑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컬리는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적절한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별도 매출은 5천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억2천57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억원 개선된 수치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5천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억8천762만원으로 적자 폭을 전년 대비 99% 줄였다. 회사는 "이번 첫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근본적인 손익 구조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새 1.5%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사업 전반 구조적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한 물류효율 개선 영향도 컸다. 최신 자동화 설비 등이 도입되면서 생산성 증대와 배송 효율화, 안정화 등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 역시 크게 작용했다.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는 수수료 기반 3P(판매자 배송)와 컬리멤버스, 물류대행 등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3P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뷰티컬리 역시 3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 결과 컬리 올 1분기 전체 거래액(GMV)은 1년 새 13% 늘어난 7천362억원을 기록했다. 또 1분기에는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력을 의미하는 지표 중 하나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도 첫 분기 흑자를 이뤄냈다. 올 1분기 EBITDA는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억원 개선됐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관련 기조는 올해도 지속됐고, 그 결과 분기 EBITDA흑자까지 이어졌다. 컬리는 이번 첫 분기 흑자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된 만큼 올해는 자체적인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 성장성 강화와 미래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큰 틀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수익성 극대화 전략보다는 현금흐름상 손익분기점을 유지하고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시장점유율 확대 등 지속가능한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생각이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쇼핑 편의성 확대와 활동성 강화 등에 전방위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신사업 발굴과 샛별배송 권역 확장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수익 다각화와 구조적 개선을 통해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IPO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0:49최다래

전기차 기업 또 상폐?...폴스타, 나스닥서 경고 받아

전기차 기업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20일(미국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 통지를 받았다. 폴스타는 볼보의 자회사로 지난 2017년 설립된 프리미엄 전기차 기업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실적 하락, 재무 위기 등에 직면했고 폴스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지난해 폴스타는 목표 판매량을 8만대에서 6만대로 낮췄지만 이보다도 적은 5만4천6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올 초 폴스타는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기업인 볼보의 지원사격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월 볼보는 보유한 폴스타 지분 48% 중 62.7% 가량을 매각해 지분을 18% 가량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과거 집행한 10억 달러 규모 전한 대출 외 추가 자금 제공은 없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나스닥의 상장 폐지 경고 통지가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폴스타가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선 60일 내로 실행 계획을 제출하고, 이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폴스타는 최대한 빨리 연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식으로 폴스타 주가는 이날 13% 이상 하락했다. 폴스타 주가는 올해 들어 50% 이상 하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 중이다. 폴스타 외 다른 전기차 기업들도 최근 기대 이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전기차 업체 피스커는 파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끝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 또 다른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의 경우 주가가 연초 20달러 대에서 현재 10달러 대로 50% 가량 하락했다. 루시드도 최근 1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연간 자본 지출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5.21 10:34김윤희

팔로알토 네트웍스, SOC 플랫폼 '코어텍스 XSIAM' 기계학습 도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보안 운영 플랫폼 '코어텍스 XSIAM'에 기계학습 모델을 통합한 신버전을 출시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써드파티 EDR 데이터를 원활하게 결합하는 한편 클라우드 탐지 및 대응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어텍스 XSIAM은 SIEM, XDR, SOAR, ASM등 SOC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보안 운영을 간소화한다. SOC 성능을 강화하여 보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끔 업데이트 된 코어텍스 XSIAM에는 다음과 같은 혁신 기능이 추가됐다. 써드파티 EDR 텔레메트리를 위한 코어텍스 XSIAM은 일부 자격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들에 대해 기존 EDR을 즉시 교체하지 않고도 코어텍스 XSIAM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거시 EDR 솔루션으로부터 코어텍스 XSIAM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보안 결과를 실현하고자 하는 조직에서는 써드파티 EDR 데이터를 XSIAM에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 비용은 최대 2년 동안 또는 EDR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크레딧으로 제공된다. BYOML 프레임워크를 통해 수백 개의 소스에서 방대한 양의 보안 데이터를 수집하여 즉시 사용 가능하며 향상된 성능의 AI/ML 분석을 지원한다. SOC 조직에서는 데이터 레이크를 활용하여 자체 ML 역량을 통해 ML 모델을 생성하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획일화된 보안 사용 사례 대신, 조직에서는 고유한 시나리오, 인시던트 관리 및 데이터 시각화 요구 사항에 기반하여 맞춤형 ML 모델을 통합할 수 있다. 클라우드 탐지 대응(CDR) 기능으로 클라우드 자산, 인시던트, 커버리지, 취약성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향상된 인시던트 그룹화 및 탐색을 위해 '프리즈마 클라우드와 통합이 가능하다. 보안 분석가는 XSIAM에서 제공하는 통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상황 인식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보안 태세를 강화할 수 있다. 코어텍스 XSIAM 고객들은 클라우드 탐지 대응(CDR)을 통해 3가지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커맨드 센터를 통해 SOC 분석 담당자가 기업 보안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코어텍스 XISAM 통합 UI를 통해 클라우드 자산, 인시던트, 커버리지, 취약성을 파악해 클라우드 위협에 대한 상황을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보안 에이전트가 코어텍스 및 프리즈마 클라우드 플랫폼 전체에 적용되어, 프리즈마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포괄적인 취약성 및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코어텍스의 런타임 보안 및 선제 방어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결과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에이전트에서 전체 보안 프로그램에 걸쳐 구축 및 운영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 프리즈마 클라우드와의 통합되어 클라우드 커맨드 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세분화된 알림과 자산 정보 등의 기능을 보다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폭넓은 컨텍스트를 비롯해 상세한 인시던트 그룹화, 자산 탐색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프리시전 AI 기반의 코어텍스 XSIAM은 자동화된 알림 수집 및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범용적인 SOC 도구를 포함해 1천 개 이상의 기능을 통합 지원하며, SOC가 전체 보안 프로그램에서 프로세스와 상호 작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의 데이브 그루버 수석 사이버 보안 분석가는 "코어텍스 XSIAM과 같은 새로운 보안 플랫폼은 써트파티 EDR 텔레메트리 분석 기능을 추가하고 레거시 EDR 솔루션에서 마이그레이션 비용을 흡수할 수 있어 조직이 통합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1 10:34남혁우

"테슬라보다 가볍고 효율 좋은 자율주행SW로 글로벌 도약"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스트라드비젼이 큰 도전에 나섰다. 자율주행 시장이 침체된 현 상황에서 기술특례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모한 모험은 아니다. 스트라드비젼은 완성차 제조사(OEM)부터 티어1 부품사까지 확실한 공급망을 구축했고 시장성도 인정받아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스트라드비젼 회의실에서 만난 김준환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는 착착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며 "기술특례 상장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기술평가에서 '싱글 A'를 받았다. 시장성과 기술평가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을 창업한 김준환 대표이사는 이미 안면인식과 증강현실 등 인공지능(AI) 인식기술을 인텔에 매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공간을 인식하고 스스로 주행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할 것도 없다는 뜻이다. 김준환 대표가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었을 당시엔 미래 시장의 성장성을 봤다. 김 대표는 "10년 전, 9년 전쯤 그때 저희는 정확하면서도 경량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다가 적용도 했었지만, 자동차 자율주행 시장이 훨씬 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환했다"고 말했다. 다만 10년 전 예측과 달랐던 점은 자율주행의 한계점에 있었다. 자율주행에 도전했던 구글(알파벳) 웨이모, 제너럴모터스 크루즈, 현대자동차 모셔널뿐만 아니라 테슬라도 위기를 겪기도 했다. 김 대표는 웃음을 띠며 "그때는 자율주행이 잘 될 줄 알았죠"라고 한탄했다. 이어 "막상 해보니까 우리 기술이 레벨2나 레벨3에도 적용할 수 있었고 그쪽이 아주 견고하게 성장을 했다"며 "레벨4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단계인 레벨2, 레벨3에서 계약을 훨씬 많이 따냈다"고 부연했다. 자율주행 단계는 통상 레벨3와 레벨4 등으로 고도화를 구분한다. 레벨3는 운전자가 시선은 다른 곳에 둬도 괜찮지만, 위험 상황에서는 직접 운전 개입을 해야 하는 단계다. 레벨4부터는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단계를 뜻한다. 스트라드비젼의 장점은 가벼운 소프트웨어에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자율주행은 4개의 단계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카메라로 전면을 감지한 뒤 인식 단계를 거친다. 이후 자율주행을 위해 차량 이동 계획을 짜는 플래닝을 거친 뒤 실제 계획대로 움직이는 컨트롤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이 모든 단계를 거치면서도 차별화를 갖추기 위해 가격은 낮으면서 성능이 좋은 프로그램을 구현했다"며 "저희 소프트웨어는 중저가 반도체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그러면서 정확한 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하면서 좋은 자율주행 처리 성능을 내려면 고가의 하드웨어나 PC가 필요하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를 뛰어넘는 경량화 프로그램을 구현했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저희가 창업 때부터 했던 경량화 하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인식 기술이 우리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드비젼은 라이다가 아닌 카메라를 사용한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과도 유사하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차량에 라이다를 사용했던 이유가 거리측정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해결한다"며 "테슬라와 유사하지만, FSD는 컴퓨터라면 우리는 훨씬 작은 반도체"라고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국내 기업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지원으로 시작했다. 2019년 현대차그룹의 110억 투자로 본격적인 첫발을 뗐던 기업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현재 스트라드비젼은 전세계 13개 OEM, 50개 이상 차량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웨이모 출신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테슬라 출신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을 영입하고 현대차 임원이 이사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 1위 모빌아이에 도전할 만한 입지를 갖춘 것이다. 스트라드비젼이 이처럼 사원수 300명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비결에는 김준환 대표이사의 승부사 기질도 한몫했다. 김 대표는 "평소 체스와 복싱을 취미로 하는데, 둘 다 승부를 보는 것"이라며 "승부를 볼 때 당연히 전략과 리스크 리턴 같은 것도 있고 경영에 응용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상장 이후에 대해 "장기적인 목표는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출시를 많이 해서 많은 자동차에 저희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현재 2% 정도인 점유율이 50%까지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1 10:1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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