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인원수 판매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인기게시물작업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판매,VpJ'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1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문체위 국감 "게임 사전검열...개인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버 김성회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게임 사전검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김성회 씨는 게임물 사전검열 철폐를 위한 헌법소원을 지난 8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인물이다.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 제2항 2호에 명시된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의 차단'이라는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해당 헌법소원에는 21만 명이 넘는 청구인이 모여 헌정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김성회 씨는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을 차단할 수 있다는 법률 조항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지나치게'라는 문구는 명확한 기준 없이 적용되고 있어, 최근 2년 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약 500종의 게임이 한국에서만 차단당했다. 모든 차단의 이유는 단 한 줄, '모방 범죄 우려'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열 기관에 문의해 보니 '누가 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차단한다고 말했는데, 그 '누가'가 누구인지도 불명확하다"라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검열로 일국의 문화 콘텐츠 허용 범위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이뤄지는 검열은 무작위적이고,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김성회 씨는 영화와 게임 간의 차별적인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잔혹한 범죄 장면이 가득하지만 상영됐고 '독전'은 마약 제조와 고문 장면이 나와도 15세 관람가다. 그런데 그보다 낮은 수위의 게임은 성인도 이용 불가 판정을 받는다"라며 "만약 '오징어게임' PD가 게임 제작자였다면, 그는 에미상을 받는 대신 수갑을 찼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헌법소원의 본질에 대해 "1996년에 영화와 음반에 대한 사전 검열이 폐지된 이후, 한국 콘텐츠는 세계적인 부흥을 이루었다. 게임도 이제는 사전 검열에서 벗어나 그 부흥의 길을 걸어야 한다. 게임 제작자들이 존경받는 창작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헌법소원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7:49김한준

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 8년 연속 소아 환자 후원 캠페인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4일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8년 연속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 '엑스트라 라이프(Extra lif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엑스트라 라이프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 비영리 자선기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Children's Miracle Network Hospitals, 이하 CMNH)'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기금은 중증 어린이 환자의 의료비 지급, 필수 의료 장비 구입, 연구비 지원 등으로 사용되며, 매년 약 1천 2백만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7천만 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부했다. 아레나넷은 2024 엑스트라 라이프 모금을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현지 기준) 게임내 특별 아이템 판매를 진행한다. 길드워2 이용자들은 보석상점에서 '엑스트라 라이브 기부 번들(Extra Life Donation Bundle)'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또한, 이용자는 직접 기부(direct donation) 방식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직접 기부금액이 2만 5천 달러에 도달하면 아레나넷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5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현지기준) 24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게임 데이(Game Day)'를 진행한다. 2022년에는 CMNH의 후원을 받은 어린이 환자를 길드워2 게임 내 등장하는 NPC로 만들어 특별한 게임 데이를 선사했다. 올해 스트리밍 방송에도 아레나넷 개발진도 방송에 직접 출연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아레나넷은 엑스트라 라이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CMNH가 선정한 '2022 엑스트라 라이프 올해의 파트너상(2022 Extra Life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0.24 17:32강한결

"우리는 AI 기업"...SKT,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개

SK텔레콤이 AI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자본 효율성 개선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AI 사업 비전 등을 담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2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 ▲2030년 총매출 30조원 및 AI 매출 비중 35% 달성(AI 비전 2030)을 3대 핵심 목표로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기준 9.6% 수준이었던 자기자본이익률을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통신과 AI 두 개의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 강화와 자산 생산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숙기에 접어든 통신사업에서 내실화·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AI 사업은 빠르게 매출 비중을 늘려 매출액 순이익률을 늘린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자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핵심, 저효율 자산은 매각하고 유무형 자산의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성장투자가 가능하도록 재무구조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2026년까지 부채비율과 이자 부담을 낮춰 투자 여력을 비축해서 지속 가능한 고수익 구조로 만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AI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이른바 '돈 버는 AI'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AI 기업 대 기업(B2B) 사업, AI 기업 대 소비자(B2C)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B2B 사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더 강화한다. 그룹이 보유한 100MW(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관리 노하우와 액침 냉각 기술 등을 활용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2천24억원으로 재작년보다 30% 증가했다. 이외에 SK텔레콤은 AI 솔루션 사업에서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의 콜센터를 대체할 'AI 컨택 센터'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전망했다. SK텔레콤은 "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이닷과 T우주를 중심으로 구독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AI 개인 비서 서비스의 베타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17:27최지연

"이곳이 미래의 야구장"...CGV 스크린X로 야구경기 봐보니

영화를 넘어 K팝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까지 스크린X로 선보인 바 있는 CGV가 스포츠 경기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KBO와 손잡고 26일 오후 2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4차전을 세계 최초 스크린X로 생중계한다. 회사는 앞으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등 다양한 분야에도 스크린X를 적용해 글로벌에서 가장 사랑받는 극장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24일 오전 CJ CGV는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크린X를 통해 기술혁신을 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생한 경기 관람…응원도 마음껏 하며 재미 극대화 이미 CGV는 영화가 아닌 콘텐츠에 스크린X를 적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스크린X 관람 비중은 30%로 나타났고,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 객석률 또한 일반관 평균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37%를 기록했다.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 공연 실황 콘텐츠를 스크린X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팬덤이 형성돼 있는 프로야구나 LOL(리그 오브 레전드), 축구와 같은 스포츠에서도 성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크린X를 통해 영화관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 3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장보다 편안한 의자나, 같이 웃고 울며 응원할 수 있는 공감의 문화도 현장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큰 스크린으로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조진호 본부장은 "스크린X에서 야구 생중계를 세계 최초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10개 스크린X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티켓 판매 3분 만에 매진이 돼 관람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가 직접 스크린X로 야구 경기를 짧게 관람해 보니, 스크린에 경기장의 넓은 공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현장에 있는 것보다 더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양쪽 구단의 응원하는 응원단 모습이 좌측과 우측 스크린서 볼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응원단의 온도차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스크린X만의 멀티뷰는 선수 스탯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기 보는 재미를 더 극대화했다. 심준범 CJ 4D플랙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CGV가 스크린X를 통해 선보이려고 하는 것도 스포츠 생중계"라며 3면으로 스포츠를 생중계한다는 것이 좀 더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 현장감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9개 이상 별도 카메라를 설치해서 VIP 석에서 관람한 것 같은 현장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윤동 CJ 4D플렉스 스튜디오 담당은 "가운데 화면은 일방 방송과 동일하지만, VIP석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포수 뒤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1~3루 또한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해 응원이나 주변 상황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년까지 스크린X 전용관 673개 목표…미국과 유럽, 일본 공략 CGV는 현재 전세계 46개국 417개의 스크린X 상영관에서 할리우드와 로컬 영화, 공연 실황 등을 상영 중이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스크린X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수준이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대 중이다. 심 대표는 "내년에는 569개, 2026년에는 673개로 스크린X관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미식 축구나 야구, 농구가 대중화돼 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에서도 스크린X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천장까지 스크린을 설치해 세계 최초로 4면을 활용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용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도 예고했다. 회사는 올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2026년까지 매년 J팝 콘텐츠 20편을 출시할 계획도 공개했다. 일본 로컬 영화 또한 스크린X로 10편 정도 소싱할 예정이다. 또 심 대표는 "스크린X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 K팝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았다. 올해 J팝 콘텐츠 2편을 개봉했는데, 내년에는 4편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7:17안희정

현대차, 시장 예상치 밑돌아도 '자신만만'…"목표치 변함없다"

현대자동차가 역대 3분기 매출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감소한 실적을 내놨다. 미국 시장에서 선제적 보증 증가로 인한 충당 부채가 늘었고 올해 임단협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올해 전망치를 하향하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연초 목표치 달성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를 열고 "전체적인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는 4분기까지 다 고려하더라도 연간 8~9%의 가이던스는 영업이익률로 지킬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7월~9월) 매출은 42조9천283억원(자동차 34조195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천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5천809억원로 6.5% 감소했고 순이익은 3조2천59억원으로 3.0%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집계됐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부진한 영향은 현대차도 피할 수는 없었다.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01만1천808대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과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중국과 유럽 지역의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현대차는 주력인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에 탑재된 엔진이 고출력 상태에 자주 노출되면서 엔진오일 관리 등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불량이 발생했다. 북미 운전자는 견인을 자주 사용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전무는 "소비자 특성을 제품 개발할 때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협의해 리콜이 아닌 보증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발생한 충당금이 3천200억원 가량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 전무는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 품질 최우선의 가치 아래 품질에 대해서는 한 치의 허용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그런 각오로서 소비자 가치에 조금이라도 훼손이 있으면 비용이 좀 수반되더라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처를 해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예상 밖 손실에도 현대차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최근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예상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도 "(목표는)변함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같은 자신감에는 현대차의 단단한 기초체력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 전무는 "재료비 추세는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을 해 나가는 추세"라며 "1~9월 기준으로 저희가 재료비에서 원가 혁신하고 이를 통해서 약 4천억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달 가동이 시작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리면 주력 우호 시장인 북미에서 판매 비용 효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승조 전무는 "환율이 올라가면 저희 외화 매출액 또한 훨씬 더 증가가 된다"며 "4분기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환율이 높아지면 미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 시장이 어렵지만 남은 4분기 동안 총력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전무는 "4분기가 녹록지는 않지만 지금 인센티브도 좀 증가하고 소매 판매를 최대한 이끌고 도매도 최대한 이끌어서 4분기에 메이크업을 좀 하려고 예상을 이렇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망과 가이던스는 계속 유효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 주주환원에 대해서 "올해 안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 3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천500원) 대비 33.3% 증가한 금액이다. 한편 현대차 3분기 실적은 업계가 예상한 실적에 다소 못 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43조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9천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망치보다 하회했다.

2024.10.24 17:10김재성

한국맥도날드 "美 맥도날드 대장균 검출, 한국과는 무관"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가운데, 국내에서 맥도날드를 운영 중인 한국맥도날드가 국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3일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햄버거 대장균 검출은 미국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한국맥도날드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100% 국내산 생양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쿼터 파운더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최소 49명이 질병에 걸렸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햄버거에 사용되는 생양파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회사가 일부 점포에서 쿼터 파운더 버거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지했다고 전했다.

2024.10.24 17:10류승현

여행 다녀온 느낌…직소싱 제품 판매 나선 편의점

편의점 업계가 해외 생산업체랑 직접 계약해서 제품 가져오는 '직소싱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여행 등에서 인기를 끄는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며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해외 상품 판매는 최근 업계의 유행이 됐다. 해외직구의 비싼 배송료나 긴 배송 시간이 없고, 유사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직구로 살 수 있는 걸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면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직소싱 상품 판매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U는 이달 초 태국산 과일주스 '모구모구'의 직소싱 판매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현재까지 누적 3천800만 병 이상 판매됐으며, 과일음료 카테고리에서 매출 5위 안에 들어가는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회사는 모구모구 이외에도 직소싱 상품 400여 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 매출은 지난 2022년 20.6%, 작년 28.7%, 올해 1~9월 13.8% 신장했다. GS25 역시 120여 개의 직소싱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직소싱 상품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21년 239.4% 올랐고,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이 68.4% 신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매출이 높은 상품은 중국의 '판판포테이토칩'으로, 미국 항공기 조종사 전용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점이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 지사 PB 상품을 판매하는 등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과자 ▲라면 ▲디저트 등 180여 종의 상품을 수입해 1년간 총 1천만 개를 판매했다. 일본 지사 PB 상품 '스트롱사와'를 비롯해 '랑그드샤' 초콜릿, '페양구야끼소바' 등이 판매 순위권에 올라 있다. 회사는 인기에 힘입어 냉동 모찌와 컵라면 등 다양한 상품을 직소싱해 판매하고 있다.

2024.10.24 17:06류승현

현대차 "올해 재료비 절감 4천억원…조지아 공장 도움될 듯"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원가 절감을 이어나가면서 약 4천억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 현대차는 10월부터 가동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면 원가 절감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충당부채 관련 질의에 "재료비 추세는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을 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1~9월 기준으로 저희가 재료비에서 원가 혁신하고 이런 거를 통해서 약 4천억 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추가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전무는 "그다음에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부품과 배터리에 들어가는 부품, 배터리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에 대해서는 중장기 원가 절감 계획을 갖고 있고 그 원가 절감을 계획대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조 전무는 "다른 부분에서 임금 인상에 따른 가공비 쪽은 조금 올라갈 수 있다"며 "그래도 원가 자체로는 재료 비율이 더 포션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낮아질 거지만 원자재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좀 저희가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에 왔다"고 했다. 이어 "내년도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원자재가에 대해서는 저희가 여러 가지 선제적으로 미리 선물이라든지 미리 물량을 확보한다든지 이런 방법을 통해서 저희가 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내년에도 원가 혁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가 혁신에는 HMGMA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전세계에서 101만1천808대를 판매했다. 이중 북미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0만319대를 기록했다. 이승조 전무는 "메타플랜트는 10월 3일부로 가동을 해서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며 "잘 아시겠지만, 지금은 램프업 기간이기 때문에 물량 자체로는 그렇게 많지 않고 점진적으로 속도를 늘려가면서 공장 가동률을 정상화하려고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는 가동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격 관련해서는 원자재라든지 배터리 가격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고려해서 검토 중"이라며 "어떻게 됐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그다음에 상품이라든지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내년부터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판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좀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가 이제 가격이나 수익이나 소비자하고 저희하고 어떻게 이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24 16:26김재성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실시간 PvP 친선전 공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모티프(대표 이인)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실시간 PvP 콘텐츠 '친선전'을 선보이고, '인연 연대기'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친선전'은 경쟁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승패를 겨뤄볼 수 있는 실시간 PvP 콘텐츠다.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의 선단정보를 클릭해 '친선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받은 이용자는 수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S급 항해사 '아르망 장 뒤플레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신규 '인연 연대기'도 업데이트됐다. 해당 항해사를 보유한 이용자는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추기경을 거쳐 프랑스 재상까지 오른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과 같은 회고록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교역 콘텐츠 '밀수'를 즐길 수 있는 도시가 8개 추가됐다. 추가된 도시는 '나폴리', '리마', '말라카', '알렉산드리아', '중경', '팀북투', '함부르크', '소다섬'으로, 보다 다양하게 밀수품을 거래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10일까지 '교역 경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교역소에서 미술품을 판매하고 누적 순이익에 따라 '1~20등급 도면/돛대 선택 교환권'과 '최상급 훈련소', '초대형 용골'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미술품 교역을 통한 순이익 랭킹에 따라 게임 재화 '블루젬'을 비롯해 '경쟁의 증표(시즌2)' 등을 별도로 얻는 것도 가능하다.

2024.10.24 16:25강한결

시장금리 하락에도 KB금융 3Q 당기순익 4조돌파…전년比 0.4% 증가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조3천953억원, 3분기 당기순익은 전 분기 대비 6.8% 줄어든 1조6천140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KB금융의 누적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5천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3조1천65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 분기 2.08% 대비 0.13%p 하락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카드 및 캐피탈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조8천524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순수수료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9천427억원이다. 은행 방카슈랑스, 증권 투자은행(IB) 수수료 확대에 힘입었다. 9월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6.75%다. 6월말 대비 각각 0.25%p, 0.08%p 올랐다. 올해 9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8%로 6월말과 동일했다. KB국민은행의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천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1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1분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영향으로 줄어들은 것으로 은행 측은 분석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62조원으로 6월말 대비 2.9%, 전년말 대비 5.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최근 주택거래 증가 등 대출수요 확대로 전년말 대비 5.8% 증가,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6.0% 늘었다. 3분기 KB국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2조5천5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하락했고, 순수수료이익은 2천73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28%, NPL비율은 0.37%다. KB손해보험의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천400억원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의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천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2024년 3분기 누적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2천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 감소했다.

2024.10.24 16:00손희연

KB금융, 보통주자본비율 13% 초과시 잉여자본 주주환원

KB금융그룹이 2025년부터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초과 시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CET1비율과 연계한 주주 환원 계획이 담긴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KB금융은 2024년말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연말 CET1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천만주 이상 목표를 제시했다. KB금융은 홈페이지 내 밸류업 게시판을 신설하고 내년 연간 실적발표회에서 개인투자자 대상 질의응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3분기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배당금을 795원으로 결의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올해 총 8천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업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2024.10.24 16:00손희연

현대차, 3분기 영업익 감소 왜?…"美 람다엔진 충당금 선제 반영"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판매된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가 엔진 문제를 일으켰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대차는 "현지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판매 보증금을 3천200억원 가량을 충당 부채로 전입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3조5천8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줄었고 순이익은 3조2천5억원으로 3%가량 감소했다. 다만 현대차는 "안전과 관련된 리콜 비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충당부채 관련 질의에 "람다2 엔진에 대한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며 "미국에서 판매한 2013~2019형(MY)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는 람다2 엔진을 장착했다"고 말했다. 람다2 엔진이 미국 소비자의 운전성향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전무는 "미국 소비자 특성상 견인을 많이 사용해 고출력으로 엔진오일 관리 등이 제조사가 권장하는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며 "불량률 자체는 크지 않지만, 소비자 특성을 제품 개발할 때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협의해 리콜이 아닌 보증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랜드 싼타페) 전체 판매 대수에 대해 보증금 충당액을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충당금은 없다"며 "앞으로 고객과 품질이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한 치의 오류도 허용하지 않고,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랜드 싼타페로 잡혀있는 충담금이 다른 차량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의문도 차단했다. 이승조 전무는 "이 문제는 엔진에서 발생되는 것이지만 소비자의 특성에 기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엔진에 대한 문제,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차의 문제지만 특성상 SUV쪽에 국한돼 있는 점에 충당금 전입액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람다 엔진 관련 충당금 전입액에 대해서 저희도 충분히 다각도로 고민을 하고 과거에 있었던 저희의 어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는 누적이 되지 않도록 저희가 보수적인 입장에서 비용을 충분히 쌓았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기타 변동 사유로 5천690억원이 발현됐다. 람다2 엔진의 3천200억원을 제외해도 2천400억원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승조 전무는 "기타 비용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는 비용은 올해 임단협 타결을 7월에 했고 그 비용이 7월부터 9월까지 비용이 반영되다 보니까 약 4천억원 정도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10.24 15:46김재성

델 테크놀로지스, AI 기반 하이엔드 스토리지 '파워맥스' 최신 버전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가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을 혁신하며 디지털 전환 속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나섰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델 파워맥스 8500(PowerMax 850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환경에서 최대 30%까지 입출력 작업 속도(IOPS)를 향상시킨다. 또 새로운 100기가바이트 이더넷 입출력(I/O) 모듈과 64기가바이트 파이버 채널 입출력 모듈(64Gb FC)을 통해 각각 최대 3배와 2배의 연결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토리지 다이렉트 프로텍션' 기능이다. 이 기능은 델 파워맥스와 델 파워프로텍트 간의 연계를 통해 하루 최대 1페타바이트 백업 및 500테라바이트 복원을 지원하며 데이터 보호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민첩성도 강화됐다. 델은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를 통해 라이브 워크로드를 손쉽게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다. 또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와의 통합을 통해 유연한 데이터 이동성을 제공한다. 또 델 에이펙스 서브스크립션을 통해 소비자가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 이로써 소비자는 예산 예측과 확장을 간소화하고 대규모 초기 자본 투자의 부담을 덜었다. 동시에 '파워맥스 운영체제(OS) 10.2'는 메인프레임 워크로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제공하며 자동 학습을 통한 사이버 침입 탐지도 강화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시대에 맞춰 우리는 '파워맥스'에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사이버 복원력과 멀티클라우드 이동성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5:32조이환

현대차, 3분기 매출 42.9조원 '역대 최대'...영업익은 꺾여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올해 3분기 실적이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 42조9천283억원(자동차 34조195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천89억원), 영업이익 3조5천809억원, 경상이익 4조3천697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2천5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매출은 4.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다시 한번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5% 감소했고 순이익도 3% 줄어들었다. 현대차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성장률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글로벌 산업 수요가 역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01만1천808대다. 북미 판매는 늘었지만…유럽과 중국이 '발목' 현대차는 2024년 3분기(7~9월) 글로벌 시장에서 101만1천8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공장 하계 휴가 및 추석 연휴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6만9천90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신형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인기에 힘입어 북미 지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0만319대를 기록했으나, 중국과 유럽 지역의 수요 감소로 4.2% 하락한 84만1천907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투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한 20만1천849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2조 9천283억원으로 집계됐다. 고환율이 적용되는 선진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 가격 인상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도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었다. 올해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한 1천359.4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북미, 유럽 지역 인센티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80.2%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이 올라갔다.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올라 11.5%를 기록했고 북미 그랜드 싼타페 차종의 람다2 엔진과 관련된 선제적인 보증 연장 조치로 약 3천200억원의 충당부채 전입액이 발생했다. 다만 이 보증 연장은 북미 시장에만 국한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한 3조5천8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8.3%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3천697억원, 3조2천59억원이다. 현대차는 남은 4분기도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환율하락과 금리인하 등 불확실성이 넘쳐난다는 뜻이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목표로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글로벌 역량 확대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판매 부문에서는 주요 시장 침체와 경쟁 격화 등으로 업체별 인센티브 제공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 볼륨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새로운 판매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본격 가동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리더십도 높여 나간다. 오는 11월 아이오닉9을 미국 시장에 공개하고 현지 시장 강화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GM, 웨이모와의 협업 등 완성차는 물론 수소,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파트너십 확대로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쟁 구도에서 영향력 및 브랜드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북미 지역에서의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돼 전년 동기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글로벌 산업수요 감소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으로 견고한 기초체력을 갖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2024년 3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천500원) 대비 33.3% 늘린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증시에 상장한 현대차 인도법인 주주환원은 기본적으로 상장으로 유입된 현금은 주로 인도 시장 경쟁력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재투자될 예정"이라며 "상장사로서 향후 투자 계획 등을 멸밀히 고려해 주주환울 계획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2024.10.24 14:59김재성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버튼 71개 달성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총 71개의 유튜브 버튼(크리에이터 어워즈)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버튼 71개 달성은 국내 기준 최초이자 최다 기록으로, 버튼 카테고리별로 루비 버튼으로 불리는 5천만 어워드(5천만 구독자) 1개, 다이아몬드 버튼(1천만 구독자) 7개, 골드 버튼(100만 구독자) 23개, 실버 버튼(10만 구독자) 40개에 달한다. 71번째 유튜브 버튼 수상을 기점으로, 더핑크퐁컴퍼니의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는 1천200억 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콘텐츠를 15번씩 본 셈이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의 이번 신기록은 다채로운 IP(지식재산권) 라인업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루비 버튼을 수상한 핑크퐁 영어 채널과 함께 ▲핑크퐁 한국어 ▲핑크퐁 스페인어 ▲베베핀 영어 ▲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 순으로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하며 IP 파워를 입증한 것은 물론, NO.1 K콘텐츠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내년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총 7개의 다이아몬드 버튼 가운데 3개(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는 모두 올해 달성한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다.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지구를 걸쳐, 더핑크퐁컴퍼니의 다양한 언어 채널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YoY) 조회수 기준으로 ▲프랑스어 1299% ▲독일어 1005% ▲포르투갈어 630% ▲인도네시아어 405% ▲이탈리아어 380% ▲힌디어 채널 360% 순으로 증가하며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을 이끌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언어 채널을 빠르게 론칭한 현지화 전략이 베베핀, 씰룩, 문샤크, 레드렉스 등 차세대 IP의 파급력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4년 유튜브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2020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영상이 2022년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억 뷰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도 일평균 조회수 1억 3천만 뷰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달성한 지 4개월 만에 또다시 유튜브 버튼 71개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더핑크퐁컴퍼니의 독보적인 IP 파급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유튜브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나가며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4:44안희정

LG전자, 3분기 매출 22조 최대…영업이익은 줄어

LG전자가 3분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LG전자가 24일 발표한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7천519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감소, 전기 대비 37.2% 줄었으나 분기 기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2조1천764억원으로 전년 보다 10.7% 증가, 전기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물류비 인상 등에 3분기 수익성 다소 영향 받았지만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만큼은 굳건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H&A(생활가전) 사업부 매출은 8조3천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천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동종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며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매출 성장 효과 및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3조7천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올레드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TV 재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며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VS(전장)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6천11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수주물량 양산을 위한 선행투자 및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 영향에 줄었다.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1조3천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 확보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다만 LCD 패널가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사업본부 내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에 더욱 가속도를 내겠다"라며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꾸준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판매 위주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거쳐 배터리팩 사업 종료를 결정한 데 따라 이번 3분기 실적발표부터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재무제표상 중단영업손익 처리한다. 이에 따라 과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함께 조정된다.

2024.10.24 14:44이나리

KB금융,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에 공식 파트너로

KB금융그룹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대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 대륙별 순회로 개최되며, 올해 대회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에서 총 3차례 열린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에 국제수영연맹 주최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2005년 이후 19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경영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에는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 선수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회 연속 메달을 수상한 황선우 선수, 국내 배영 유망주인 이은지 선수 등 대한민국 경영 국가대표를 포함한 25명의 국내 선수가 참가한다. 아울러 리건 스미스(Regan Smith), 케이트 더글라스(Kate Douglass), 판 잔러(Pan Zhanle) 등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 세계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개인전 5종목(자유형, 평영, 배영, 접영, 혼영)에서 총 34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선수들이 이번 국제무대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대한민국이 수영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유망주의 발굴과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수영 종목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대한수영연맹과 황선우, 김우민, 지유찬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2024.10.24 14:27손희연

SK하이닉스, HBM으로 사상 최대 실적…삼성도 제쳤다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실적보다 1조5천억원 가량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0%, 순이익 5조7천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기록(영업이익 6조4천724억원, 순이익 4조6천922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매출은 17조5천7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8, 전기에 비해 7% 늘었다. 기존 최대 기록인 지난 2분기 매출(16조4천233억원)보다도 1조원 이상 많았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메모리 업계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대비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에서 전체 영업이익 9조1천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 10조7천억원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놨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업별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5조3천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 2분기(6조4천600억원) 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메모리 분야 만년 2위인 SK하이닉스가 1위 삼성전자 실적을 제친 것이다. ■ HBM 연매출 전년比 330% 상승…내년 HBM4 출하, TSMC와 '원팀' SK하이닉스 실적 상승의 일등공신은 HBM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가량 상승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HBM 매출 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에서 "(HBM과 관련해) 2025년 고객 물량과 가격 모두 협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며 "AI 발전으로 앞으로 더 많은 컴퓨팅 파워 요구량이 늘어나고 있기에, HBM 수요 둔화를 걱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또 "내년 HBM 수요는 AI 칩 증가, 고객들의 AI 투자확대 의지가 확인되면서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3분기 전체 D램 매출에서 30%에 달했던 HBM 비중은 4분기에는 40%에 이를 전망이다. 이어 SK하이닉스는 "3분기 HBM3E 출하량이 HBM3를 넘어섰고 4분기는 예정대로 HBM3E 12단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HBM3E 12단 제품의 비중이 HBM3E 8단 물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하반기엔 전반 이상이 12단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제품인 HBM4를 내년 하반기에 양산해 고객사에 출하할 계획이다. 고객 맞춤형 제작을 요하는 HBM4에서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협력을 강화한다. 회사는 "HBM4와 관련해 당사와 파운드리 파트너사간 원팀 체계를 구축해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범용 메모리 재고, 내년 상반기에 정상화…시설투자 늘려 HBM 공급 강화 최근 메모리 업계는 범용 메모리와 HBM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AI향 제품 가격의 양극화가 심화됐다. 스마트폰, PC 시장 등의 침체로 인해 범용 메모리의 재고가 쌓인데 따른 결과다. 범용 메모리 재고는 내년 상반기 정상화가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PC와 모바일 수요 개선이 지연되고 중국 공급사가 레거시 제품에 진출을 가속하는 등 D램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DDR4나 LPDDR4 등 레거시 제품과 HBM, DDR5, LPDDR5 등 프리미엄 제품의 수급 상황이 크게 달라 각 제품 가격의 변동 방향도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메모리 업체의 공급 증가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후발 업체와 선두 업체 사이의 기술 격차가 크다고 짚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업체와 격차를 더 벌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범용 메모리 생산 규모는 줄이고 HBM, DDR5, LPDDR5 등 선단 공정으로 전환을 앞당겨서 추진할 계획이다. 낸드에서도 SK하이닉스는 투자 효율성과 생산 최적화 기조에 무게를 두면서 시장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고용량 엔터프라이즈향 SSD의 판매를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프리미엄 메모리 공급 확대를 위해 시설투자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늘려 10조 중후반대를 집행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투자 규모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성장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대응과 (청주에 위치한) M15X 팹 투자 결정을 반영해서 연초 계획보다는 다소 증가한 10조원 중후반대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아직 구체적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안정적 공급을 위한 투자, DDR5 및 LPDDR5 양산 확대를 위한 전환 투자,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등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소폭 (투자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 규모의 증가분이 대부분 인프라, R&D, 후공정에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생산 증가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24.10.24 14:16이나리

웰컴저축은행, 웰컴톱랭킹배 배틀왕 이벤트 시상식 진행

웰컴저축은행이 스크린야구장 브랜드 '스트라이크존'과 함께 지난 22일 웰컴금융그룹 사옥 웰컴금융타워에서 '웰컴톱랭킹배 배틀왕 이벤트' 시상식을 진행하고 최다 득점자 1위와 2위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9월 한달간 전국 스크라이크존 매장에서 최고의 타격왕을 찾는 웰컴톱랭킹배 배틀왕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 대상은 9이닝 정규 경기 중 10타석 이상 플레이를 진행한 참가자로, 지난 한달 간 스트라이크존 이용자 12만여명 중 1만5천여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높은 타점을 기록한 영광의 1등은 영동중학교 야구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백종윤 군이 차지했다. 백 군은 38타점을 기록해 1등을 차지하고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등은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박제선 씨가 수상하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최다 참여자 10명에게도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윤현식 웰컴저축은행 CEM 본부장은 “웰컴톱랭킹을 통해 스포츠를 관람, 응원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랭킹시스템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기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앞으로도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4:12손희연

KT알파쇼핑, 27일 '블랙선데이' 특집전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오는 27일 단 하루 '블랙선데이' 특집전을 열고, 가전부터 식품, 여행 카테고리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7일 당일 대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 1돈(10명)을 증정하며, KT알파 쇼핑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경우 상품별 6명씩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실시간으로 증정한다. 똑똑한 생활 가전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보락 S8 Max Ultra' 판매 방송을 21시 40분대 진행한다. 카드사별 12개월·20개월·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구매 고객 대상 로보락 전용 세정제(1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포토 리뷰 작성 시 사이드브러시(2개), 물걸레(2개), 사이드미니물걸레(2개), 필터(2개)로 구성된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 8개를 제공한다. 최종 결제가 149만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09시 20분대에는 뭉친 다리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소형 다리 마사자기 '코지마 리에너' 상품을 선보인다. 오직 방송 중에만 일시불 1만원 할인 또는 무이자 1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 대상 전원 마사지기 보관파우치를 증정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를 공략해 해외 여행 상품도 편성했다. 22시 40분대 방송되는 '코타키나발루 골프여행'은 하나투어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골프 패키지 방송으로 KT알파 쇼핑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직항으로 떠나는 여행 상품으로 아티타야 보르네오 골프 리조트에서 무제한 라운딩 패키지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1인 기준 59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20시 40분에 선보이는 '호주 여행' 상품은 시드니 뿐만 아니라 골드코스트, 멜버른까지 관광 가능한 패키지 상품으로 프리미엄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골드코스트 관광 시 헬기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1인 기준 139만원부터다. 오직 KT알파 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으로 '임성근의 특소곱창전골(800Gx10팩)'을 16시 40분대 방송한다. 방송 중에만 본품 2팩을 추가 증정하며 모바일 결제 시 추가 5%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13시 40분대 방송되는 '쉬슬러 퍼펙트클린 세탁세제(3.05L)'는 방송 중에만 무이자 7개월 할부 혜택과 함께 세제(2통), 섬유유연제(1통), 울세제(1통)를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테이핑테크(05시 20분) ▲스빙 오토슬라이서(10시 40분) ▲테팔 에어포스 청소기(11시 20분) ▲까사마루 행거(12시 40분) ▲오늘제주 은갈치(14시 40분) ▲아이넥스 식기건조대(15시 40분) ▲헤어그로우 탈모치료기(19시 40분) ▲블라우풍트 이어폰(23시 40분)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2024.10.24 14:06안희정

  Prev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 AI 앞서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부터"…공공사업 재건·인력 양성 시급

SKT, AI 사업 성장에 영업익 14% 껑충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상생 약속 통할까

미중, 관세전쟁 90일 휴전…115%P씩 인하 합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