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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로봇 고쳐쓴다…김해시, 전국 첫 리퍼브센터 열어

김해시는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전국 최초 공공 로봇리퍼브센터인 '한국로봇리퍼브센터'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작년 4월부터 약 1년간 공사 기간을 거쳤다. 총 사업비 221억원이 투입됐다. 김해시는 78억원의 건축비를 부담해 지상 3층, 연면적 2천33㎡ 규모에 장비실, 회의실, 입주사무실 등을 조성했다. 운영은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로봇사용자협회에서 맡는다.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로봇사용자협회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4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과 4차년도 장비 구축을 마친 뒤 오는 10월 중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로봇 리퍼브는 중고로봇의 분해·정비·부품 교체와 시험, 인증 과정을 거쳐 신품 수준으로 재제조하는 기술이다. 신품 대비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탄소중립과 첨단 고가자원 재자원화를 통한 순환 경제 활성화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 필수산업이다. 사업 1~3차년도(2022년~2024년)에는 ▲2024년 4월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신축공사 착공 ▲장비구축 5종 도입 ▲기술지도(자문) 30건 ▲선행기술개발지원 20건 ▲시험성적서 발급 56건 ▲네트워킹 21건 ▲세미나 및 설명회 5건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4차년도는 ▲장비구축 3종 ▲기술지도(자문) 44건 ▲로봇재자원화공동기술개발 15건 ▲시험성적서 발급 16건 ▲네트워킹 3건 ▲세미나 및 설명회 2건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성과 확산과 거점 역할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로봇리퍼브센터는 통합성능분석 장비인 ▲3D 로봇동작 정밀측정추적장치 ▲로봇 전류안전시스템(전자파 적합성 검증) ▲구동계(모터, 감속기 등) 내구성능 검증시스템과 함께 역설계 검증 장비인 ▲로봇·부품 형상추출용 3D스캐너 ▲로봇 정밀진단 산업용CT장비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올해는 내환경 성능 검증을 위한 ▲열충격시험챔버(온도변화 충격시험) ▲항온항습챔버(온습도 극한 시험) ▲복합부식시험기(부식 환경 모사 시험) 등이 추가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운영기관과 로봇 리퍼브 기업 간 체계적인 소통을 위한 '로봇리퍼브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은 지원 사업 정보 제공, 재제조 로봇 판매·보급, 이력 관리 서비스, 사후 유지보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다. 이달부터 KOLAS 인증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해 재제조 로봇의 표준규격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 리퍼브 로봇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부품 공급망을 다변화해 기업들의 리퍼브 시험 인증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문의는 한국로봇사용자협회 또는 로봇리퍼브플랫폼 FAQ를 활용하면 된다. 박종환 김해시 경제국장은 "한국로봇리퍼브센터 준공으로 김해가 로봇 재제조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센터를 통해 리퍼브 기술 이전, 업종전환 지원, 공동 기술개발 등 지역 제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4:15신영빈

대동 여준구 "올해 로봇 산업 큰 변화…AI와 생태계 투자 가속화"

"올해 로봇 산업에 굉장히 큰 변화가 올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회사뿐만 아니라 생태계 관련 업체에도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기술컨퍼런스(테크콘 2025) 키노트 발표에서 로봇 산업 현황을 이같이 소개했다. 여 대표는 로봇·지능 시스템 분야 세계적 석학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제3·4대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연구소 초대 소장, 한국항공대학교 제5·6대 총장을 지내며 국내 로봇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여 대표는 "로봇은 늘 미래 산업이었는데 최근 수년 동안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며 "사이버 공간에만 있던 AI가 물리적 공간까지 연결되면 혁명적인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의 사례를 들면서 "매출이 없어도 4억 달러 투자를 받고 25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한국도 AI와 로봇 각각이 아니라 생태계를 키우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두 발로 걷는 일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시스템 신뢰성이 부족하고 ▲피지컬AI가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농업 로봇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여 대표는 "우리가 쓰는 담수의 약 70%가 농업에 쓰이고 있다"며 "농업이 자원의 많은 부분과 관련돼 있고 먹고 사는 데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업 현장은 이미 로봇 기술이 상당 부분 개발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손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다"며 "세계적으로도 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았고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은 과수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하반기 중에는 음성인식·제어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5.06.11 14:13신영빈

챗GPT 오류 복구 막바지…"딥시크 사용률 급증"

오픈AI의 챗GPT 오류 복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음성모드 오류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T 업계와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미국 동부시간, 한국 시간 오후 4시) 경부터 챗GPT에 장애가 발생했다. 20시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장애로 전 세계에서 약 3천 건 넘는 오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는 신고 건수는 줄어든 상태다. 이번 오류 발생은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와 API, 질의응답, 영상 AI 모델 '소라' 등에서 나왔다. 이용자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응답을 아예 받지 못하거나 '동시 요청이 너무 많다'는 오류 메시지만 확인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챗오픈AI는 GPT 상태 페이지를 통해 "챗GPT와 API 전반에서 오류율 상승과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엔지니어팀이 문제 원인을 파악했으며 최대한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기능은 복구된 상태다. 다만 음성모드 오류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오픈AI는 "음성모드 이슈도 신속히 복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챗GPT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필수 업무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잡플래닛이 국내 직장인 762명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70.9%는 '거의 매일 챗GPT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챗GPT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업무는 글쓰기·요약이 40.1%로 가장 높았다. 아이디어 기획(28.4%), 코드 생성(24.8%)이 뒤를 이었다. 챗GPT 오류로 중국 생성형 AI 챗봇인 '딥시크'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매체 톰스가이드는 챗GPT 오류 발생 시각 딥시크 검색 수가 200만 건을 기록했다는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도 지난 30일간 하루 평균 약 14만9천 건에서 29만 건으로 급증 것으로 내다봤다. 톰스라이드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프로젝트나 일상 업무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업무 환경에서 AI에 깊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례"라고 평했다.

2025.06.11 14:08김미정

니콘이미징코리아, 미러리스 카메라 Z8 펌웨어 3.00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11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8 펌웨어 3.00을 공개했다. Z8은 CMOS 센서를 미세하게 이동시켜 건물이나 예술작품 등 복잡한 구조물을 찍은 여러 RAW(NEF) 파일 32장을 조합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드는 '픽셀 시프트' 촬영 기능을 내장했다. 새 펌웨어는 픽셀 시프트 기능에 초점 시프트 기능을 추가해 별도 주변기기 추가 없이 초점 시프트 촬영이나 자동 노출 브라케팅을 동시 구현할 수 있다. 자동 노출 브라케팅을 활용하면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모아레(무늬) 현장을 줄이고 자연광과 그림자 등 명암 대비가 큰 피사체도 더 정밀하게 담을 수 있다. '플렉시블 컬러 픽처 컨트롤'은 니콘 PC용 편집 소프트웨어 'NX 스튜디오'에서 만든 색상과 밝기, 대비 등을 조절한 색상 프로파일을 카메라에 등록 후 촬영 시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기능이다. 라이브 뷰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 결과를 직접 확인하면서 작업할 수 있어 후보정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꽃, 새, 항공기 등 촬영에서 지정된 범위를 벗어나는 오토포커스(AF) 피사체를 무시하는 '초점 범위 제한 설정' 등 기능도 추가됐다. 전경의 장애물이나 배경에 초점이 빗나가는 실수를 줄여 촬영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외에 수동 초점 시 피사체 검출 기능, 400% 화면 확대 옵션, 촬영 화상 음성 메모 외부 마이크 지원 등이 추가됐다. 신규 펌웨어는 오늘(11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설치 가능하다.

2025.06.11 13:44권봉석

한수원, 태국 전력청과 SMR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0일(현지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국영 전력 공기업인 태국 전력청(EGAT)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EGAT는 협약을 계기로 ▲SMR 관련 기술정보 교류 ▲태국 맞춤형 SMR 도입 가능성 공동 검토 ▲현장 견학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실무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R&D 협력 및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EGAT는 태국 ʻ탄소중립 2050ʼ 목표 달성과 에너지믹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태국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기반을 강화하고, SMR을 통한 탈탄소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티데이 이암사이 EGAT 부총재는 “SMR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전 운영 경험과 전문성, 기술 노하우를 가진 한수원과의 이번 협력은 EGAT의 전력 전환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태국의 에너지 전환 파트너로서 한수원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EGAT와 긴밀히 협력해 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태국을 비롯한 ASEAN 지역의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1:57주문정

K-FAST 얼라이언스에 12개 기업 추가 참여

K-FAST 얼라이언스에 12개 회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총 34개 기업과 기관이 모인 단체가 됐다. 지난 4월 22개 기업과 기관으로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최근 NC AI, MBN, 제일기획 등이 추가로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1일 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1차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얼라이언스는 K-FAST의 글로벌화과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업 구심점으로, 글로벌 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글로벌 FAST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위기 극복과 우리 미디어 주도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 5월 추경으로 확보한 신규 사업인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80억원에 대한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K-FAST 글로벌 확산 촉진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논의했다. 또한 K-FAST의 국제 교류 활성화 및 국내 수출기업 광고 매칭 등을 위한 '국제 FAST 컨퍼런스'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AI 더빙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협업 및 K-채널에 대한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우리 기업들이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1:32박수형

한국레노버, 기업용 AI PC '씽크센터M 6세대' 출시

한국레노버가 11일 기업 생산성 극대를 위한 초소형 AI PC '씽크센터M 6세대'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센터M 6세대는 타이니, 소형(SFF), 타워형 등 총 3개 폼팩터로 출시되며 CPU와 GPU, 독립형 NPU 확장 카드를 조합해 일반 사무부터 AI 모델 훈련, 3D 설계,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q 6세대와 씽크센터 M70q 6세대는 부피 1리터 용량 크기로 설계돼 의료용, 기업, POS 등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q 6세대는 외부 모니터를 최대 6개 연결 가능하다. 씽크센터 M90s 6세대와 씽크센터 M70s 6세대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GPU와 DDR5 128GB 메모리로 온디바이스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하며 노트북과 데스크탑 간 협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케이블(Smart Cable) 옵션 선택 시 제어 권한 공유, 데이터 전송, 화면 미러링 등의 작업을 한 층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t 6세대와 씽크센터 M70t 6세대는 타워형 데스크톱PC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외장 GPU를 이용한 시각 작업과 고부하 연산을 처리한다. 두 제품 모두 레이드(RAID) 구성으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무결성 구성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온디바이스 기반 '레노버 AI 나우', 워크로드 기반 자원 분배와 성능 최적화를 실행하는 '레노버 AI 터보 엔진', 보안 솔루션 '씽크쉴드'와 인텔 v프로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함께 출시된 씽크비전 T 시리즈 모니터 신제품은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sRGB 색공간은 99% 지원한다. 콘텐츠에 따라 48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화면 주사율이 조정되는 가변 주사율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센터 M 시리즈 데스크탑과 씽크비전 T 시리즈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에서 AI 기반의 생산성과 창의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1 11:20권봉석

멀츠,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항노화 치료 학술 교류 활성화 업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항노화(Anti-aging) 치료 분야의 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항노화 치료 분야에서 환자 안전 및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의료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의료분야 항노화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공동연구 ▲의료기관 및 의료진 대상 항노화 치료 방법 및 임상 경험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와 연구 역량을 겸비한 병원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Newsweek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국내 6위, 세계 87위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며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연구 역량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꾸준한 투자와 우수한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멀츠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항노화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학술 지식과 임상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료진 간의 교류 및 교육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항노화 치료 분야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식에 함께한 강남세브란스 피부과 노미령 교수는 “이번 협약이 향후 의료진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항노화 치료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항노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병원과 산업계가 협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임상 경험과 학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노화 치료 임상 지침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를 선도하는 멀츠가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전문성을 갖춘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자 중심의 항노화 의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피부과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국내 항노화 치료 분야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1 11:15조민규

[AI는 지금] 추론 AI 경쟁, 6월부터 뜨겁다…미·중 중심서 유럽·韓까지 '확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유럽 최초의 AI 추론 모델을 출시하며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AI 개발 경쟁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기업들도 이달 중 잇따라 추론 모델 출시를 앞두면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로이터,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첫 번째 AI 추론 모델인 '마지스트랄(Magistral)'을 공개했다. '마지스트랄'은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사고하며 해결하는 기능을 갖춘 고급형 모델로, 수학 계산과 코딩 등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작업에 강점을 가졌다. '체인 오브 소트(chain-of-thought)' 방식으로 중간 추론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으로, 오픈 소스 형태로 제공되는 '마지스트랄 스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지스트랄 미디엄' 등 2가지로 구성됐다. 24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마지스트랄 스몰' 모델은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간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마지스트랄 미디엄'은 미스트랄 챗봇 '르샤'와 API, 클라우드 파트너들을 통해 제공된다. 아르튀르 멍슈 미스트랄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테크 위크' 행사에서 가진 CNBC와의 대담에서 "이번 모델은 수학, 프로그래밍에 매우 뛰어나다"며 "오픈AI의 'o1'이나 딥시크의 'R1'과 견줄 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체 벤치마크 결과 '마지스트랄 미디엄'은 물리·수학·과학 테스트에서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와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래밍 벤치마크에서도 '제미나이 2.5 프로'를 능가하지 못했다. 반면 미스트랄 측은 '마지스트랄'이 경쟁 모델 대비 10배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고 자신하고 있다. 업계에선 미스트랄이 이번 일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유럽 안에선 프랑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주목 받는 AI 강자로 꼽히지만 시장 점유율, 매출 측면에선 미국, 중국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져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로이터는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 방식이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추론 중심으로 산업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미스트랄에게 이번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일찌감치 추론 모델을 내놓으며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해 9월 첫 추론 모델인 'o1' 시리즈 출시 후 올해 1월 'o3', 소형 모델인 'o4 미니'까지 출시했다. 특히 'o3'는 이미 지능지수(IQ)가 130을 돌파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쟁력도 인정 받은 분위기다. AI 모델들의 IQ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최근 오픈AI 'o3'가 멘사 노르웨이 IQ 시험을 본 결과 IQ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IQ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시각적 패턴 인식 능력을 평가한다. 이에 맞서 구글도 올해 3월 '제미나이 2.5 프로'를 내놨다. 구글은 이 모델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LM아레나에서 오픈AI 모델을 상당한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를 통해 전작 대비 응답지연 시간과 연산비용을 절약한 '제미나이 2.5 플래시'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혈안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4'와 딥시크 'R1', 알리바바 '큐원3', 바이두 '어니X1 터보', 샤오미 '미모(MiMo)' 등도 추론형 AI 모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추론형 AI 모델을 속속 내놓으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이 대표적으로, 이 중 LG AI연구원이 가장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LG AI연구원은 지난 2월 국내 첫 추론형 AI 모델인 '엑사원 딥'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엑사원 딥'은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이 높은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한층 고도화된 AI로 평가받는다. 최고 모델인 '엑사원 딥' 32B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 671B 모델의 5% 수준이었음에도 수학과 같은 일부 분야 테스트에서 R1을 앞서는 등 효율적인 모델이란 점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량 모델 '엑사원 딥' 7.8B는 비슷한 크기의 오픈AI의 'o1 미니'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도 이달 말쯤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 모델은 AI 생성 정보의 사실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심플QA(영어)에서 90.1점을 기록하며 오픈AI의 4o(90점)급 성능을 나타냈다. 업스테이지 역시 이달 중 추론 모델을 공개하며 경쟁에 불을 지핀다. 기존 AI 모델 '솔라'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선보일 추론형 AI 모델을 통해 학습된 데이터 범위를 넘어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확장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도 이달 안에 중국 딥시크에 버금가는 추론형 AI 모델 프리뷰 '에이닷엑스(A.X) 4.1'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추론형 AI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AI가 향후 미래 산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으로 법률·금융·제조·헬스케어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론형 AI는 다양한 지적 과제를 인간처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AGI의 필수 역량으로 꼽힌다"며 "추론형 AI 모델이 고도화되며 AGI 개발 전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6.11 11:13장유미

[현장] AI로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하려면?…"인프라·인력 확충 절실"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합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해 국가적 운영 체계도 마련해야 하며 CCTV 통합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축도 수반돼야 합니다."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기반 재난 대응·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진행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행사로, 재난·안전 분야 AI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학·연 주요 위원들이 모여 AI 기반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과 AI 인재 양성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공유했다. AI가 바꾸는 재난 대응…"인프라 확충·통합 운영 체계 필요" 이날 대표 발제를 맡은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매년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대형 산불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AI를 강조했다. 산림청의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AI 기반 '산불 예방 ICT 플랫폼'과 방지 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조기 감지부터 신속한 대응, 나아가 위험 예측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피어AX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산불 연기 감지 기술 '파이어와처'를 전국 17개 지자체에 도입해 왔다. 실시간 알람과 다채널 실시간 산불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8개월간 총 6천195건에 달하는 산불을 조기 감지할 수 있었다. 이같은 우수한 조기 감지 소프트웨어(SW)가 있는 반면, 아직까지 인프라와 기술의 확산이 부족하다는 것은 한계로 지적됐다. 박 대표는 "전국 산불 감시 카메라 2천195대 중 AI를 연계한 감시 시스템은 54.4%에 불과하고 이 중 96%가 조망형으로 실질적 가시권 비율은 산림 면적의 절반 이하"라며 "산불 진압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선 카메라를 더 확충하고 기관 관 영상데이터를 연계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표는 ▲정부 주도의 재원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산불 감시 카메라 인프라 확충 ▲소방청·산림청 간 자동 알림, 출동 체계 연계 ▲산불 감시 AI 연구개발(R&D)에 대한 국가 예산 확대 등 AI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서 박태림 이노온 대표는 AI·IoT 기반 도시 시설물 모니터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박 대표는 노후화된 시설물 안전에 관한 불안감 증가와 유지 관리 비용 증가, 인력 기반 관리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초기 도입 장벽과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구독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을 시설물 모니터링 솔루션에 신속하게 탑재하려면 구축형 SW보다는 구독형 솔루션과 단순·통합화한 플랫폼이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박 대표는 재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분야 AI 적용에 대해 제언했다. 박 대표는 "현재 공공 영역에 표준화돼 있지 못한 플랫폼들을 통합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IoT센서에 AI를 임베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나아가 안전 모니터링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 공공에서는 사업과 마중물을 만들고 기다림과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없인 3대 강국 도약 어렵다"…산학연, 인재·예산 정책 촉구 이날 포럼에서는 재난 대응과 안전 확보를 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한 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제언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은 AI 기반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학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국내 AI 인재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AI 관련 신설 학과는 늘고 있지만, 기존 공학 분야에 AI 과목을 통합하는 수준"이라며 "노령화·인구 감소 등으로 제조 인력이 감소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제조 AI 기반의 고효율 제조 산업으로의 전환과 AI 응용 인재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양성 방안으로 김 부총장은 AI 인재 바우처 사업과 대학기술지주 펀드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대학·기업 간 인재 연계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 부총장은 "대학은 핵심 AI 교육과 문제 해결 연구를 수행하는 제조 AI 대학원을 신속하게 설치하고 정부는 AI 인재 바우처를 통해 강소·중견기업 연구원에게 학비를 지급함으로써 기업 연계 인력을 매해 100명 이상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대학과 정부가 출자하는 대학기술지주 펀드를 조성한다면 성장하는 딥테크 기업들이 투자를 받고 국가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산·학·연 위원들은 AI 구축 이후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예산이 확충돼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통상 AI 구축에는 개발 기간이 1년, 운영·관리·고도화에는 3년이 든다"며 "초기 성과 창출을 위한 투자 비용과 예산도 중요하지만, AI 시스템을 구축 후 고도화하고 유지 보수하는 데 드는 기간과 예산도 고려해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 측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업계의 지적과 제언들을 국가 정책과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은 "정부에서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신설하는 만큼 우리를 비롯한 산업부·중기부 등 연관 부처 간 실무 협업과 조율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국정 운영의 중점은 AI 강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포럼이 정부에 업계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정부가 AI 강국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0:53한정호

AI격차 낮춘다…KOSA-베스핀글로벌, '생성형AI 공공 혁신' 전국 투어

베스핀글로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민 중인 공공기관을 위한 로드맵 지원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협력해 '제3회 생성형 AI 공공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베스핀글로벌이 주관한다. 행사는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 ▲금융 ▲의료기관 등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활용 전략과 실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AI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2일 원주를 시작으로 3일 대전, 4일 광주에서 차례로 열린다. 첫 세션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공공 서비스의 AI 도입 트렌드를 소개하며 국내 공공 부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AI를 도입한 울산교육청과 국민연금 등의 운영 사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관광재단, 성동구청 등 LLM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기관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HelpNow Agentic AI Platform)'을 통해 다양한 공공 AI·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번 로드쇼에서도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AI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플랫폼 전문 기업 유라클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개발 및 진단 도구를,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인 '솔라(SOLAR)' 기반 공공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통합 IT 모니터링 전문 기업 와탭랩스는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주요 정보시스템에 AI 옵저버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운영 체계 고도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지역의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에서는 공공기관의 AI 혁신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도입 전략과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 로드쇼는 지난해 울산교육청과 국민연금공단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약 500여 명의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3회를 맞아 더욱 확장된 지역 기반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공공 부문 AI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5.06.11 10:17남혁우

IBM, 양자 컴퓨팅 로드맵 발표…"수천 논리 큐비트 시대 연다"

IBM이 2029년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 실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IBM은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 'IBM 퀀텀 스탈'이 미국 뉴욕 포킵시 데이터센터에 구축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양자 컴퓨터 대비 2만 배 이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탈링은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로도 메모리를 감당할 수 없는 복잡한 계산 상태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은 스탈링 개발에 앞서 수백에서 수천 개 논리 큐비트를 기반으로 수억~수십억 개 양자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오류 수정 기술을 활용해 물리 큐비트를 묶어 안정적인 연산을 가능하게 하며, 논리 큐비트 수를 늘려 확장성을 높인다. 스탈링은 200개 논리 큐비트를 기반으로 1억 개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후 2천개 논리 큐비트로 10억 개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시스템 'IBM 퀀텀 블루제이' 기반으로 활용된다. IBM은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물리 큐비트를 최소화하면서 논리 큐비트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적용 중이다. IBM은 해당 기술 실현을 위해 연도별 시스템을 나눠 순차적 출시를 예고했다. 2025년에는 큐비트 연결성을 개선한 'IBM 퀀텀 룬'이 출시되며, 2026년에는 모듈형 프로세서 '쿠카부라'가 나온다. 2027년에는 모듈 간 얽힘을 위한 '코카투'로 시스템 확장성 실험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오류 내성 시스템을 자원 낭비 없이 구현할 명확한 방법이 부재했으나, 이번 로드맵은 기술적 이정표를 구체화해 이를 가능하게 했다. 각 시스템은 확장성과 안정성에 집중해 현실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아빈느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양자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 컴퓨터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에서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0:13김미정

삼성전자, 터치스크린 냉장고에 '보이스 ID'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2025년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냉장고를 대상으로 '보이스 I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기능인 '보이스 ID'는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냉장고에 등록된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휴대전화 위치 확인, 접근성 설정 연동 등 사용자 별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보이스 ID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삼성계정 등록이 필요하며, 일정과 사진 등을 사전에 연동해야한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사용자의 일정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연동된 해당 사용자의 사진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휴대전화 벨소리를 울려 집 안에서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해당 사용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해둔 색상 반전, 흑백 등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소비자도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과 자동으로 동기화된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편리하게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의 빅스비 활성화 방식도 강화했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의 스크린 화면이 꺼져있을 때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면 빅스비가 호출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스크린 탑재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ID' 기능 적용 대상 냉장고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이나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보이스 I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에서도 개인 맞춤 'AI 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이스 ID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최신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가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0:12전화평

[디엘지 law 인사이트] 스타트업의 성공적 플립(Flip) 전략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만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는 말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국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스타트업이 성장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시장, 더 넓은 투자 생태계, 더 많은 기회를 품은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이 필연적이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 전략 중 하나로 최근 주목받는 방식이 바로 '플립(Flip)'이다. 플립은 단순히 해외에 지사를 두는 수준을 넘어, 아예 법인의 구조를 재편해 해외 법인을 모회사로 두고 기존 한국 법인을 자회사로 전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플립 전략은 미국, 싱가포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와 같이 스타트업 친화적 법제도와 투자 인프라, 큰 시장이 잘 갖춰진 국가로 본사(모회사)를 이전하는 데 활용된다. 플립의 목적은 명확하다. 해외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 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M&A), 그리고 현지 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까지, 한층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위함이다. 플립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자본 유치 용이성과 글로벌 스케일 엑시트(Exit) 기회 확보에 있다. 미국이나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은 한국 법인보다는 자국 법인 또는 글로벌 법인을 통한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법적 안정성과 회수 전략의 투명성 측면에서도 플립은 유리한 구조를 제공한다. 상장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NYSE) 같은 해외 증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법인을 전제로 한 준비가 매우 중요한데, 플립은 이러한 접근을 법적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나아가 현지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의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실질적인 시장 진입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플립에는 명확한 리스크와 어려움도 존재한다. 첫째, 절차의 복잡성과 준비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해외 법인 설립, 주식가치 평가, 외국환거래신고, 주식 교환 계약 체결, 주주간 계약서 수정 등 수많은 법률적·행정적 절차가 필요하며, 법률 및 회계 자문 역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외환거래와 관련한 신고 누락은 과태료 등 법적 제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모든 절차가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둘째, 기존 주주에게 과도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창업 초기에 액면가로 취득한 주식이 플립 시점에서 수차례 투자 유치를 통해 높은 가치로 평가되면, 그 차액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는 플립 추진의 현실적인 장애물이 되며, 특히 창업자 개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해외에서의 실질적 경영이 어렵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려면 주요 인력 상주 또는 이주가 필요하며, 현지 파트너십, 인력 채용, 문화 적응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요소에 대한 준비 없이 플립만 서둘러 진행할 경우, 법인 구조는 바뀌었지만 실질적인 해외 확장은 이뤄지지 않아 조직이 이중 구조로 분열되거나 성장 동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활용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다. 팁스 프로그램(TIPS Program)처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플립 이후에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R&D 자금 확보나 기술 검증 등의 측면에서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타트업이 보통 자금 유동성이 취약하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거의 없는 단계에서 플립을 추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제약은 플립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 플립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에 비춰 볼 때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른다. 먼저, 플립 대상 국가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법인의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해당 해외 법인의 신주와 교환한다. 이 과정에서 외국환거래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 신고를 위해서는 한국 법인과 해외 법인에 대한 주식 가치평가 보고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기존 주주 전원의 동의를 거쳐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간 계약서도 해외 법인 중심으로 새롭게 작성해야 한다. 특히 투자자의 권리(의결권, 우선매수권, Tag along이나 Drag along 등)를 그대로 승계할 수 있도록 정교한 계약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절차를 완료하면, 한국 법인은 해외 법인의 자회사가 되며, 새로운 글로벌 지배구조가 형성된다. 끝으로, 플립을 추진하는 최적의 시점에 대한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너무 이른 단계에서 플립을 시도하면 사업 기반이 약해 현지 정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반대로 후기에 진행하면 창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담이 급증한다. 플립은 단순한 주소지 이전이 아닌 스타트업의 글로벌 전략과 성장 로드맵, 기업의 지배구조를 재설계하는 복잡한 작업이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 시기 판단, 그리고 법률·세무 전문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플립은 모든 스타트업에게 적합한 전략은 아니지만,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실행할 경우 글로벌 생태계에서 생존하고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행해야 한다.

2025.06.11 09:59안희철

메타, '초지능 AI 연구소' 설립 추진…'스케일 AI'에 투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초지능 AI 연구소 설립 추진을 위해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 AI'에 약 150달러(약 20조5천95억원)를 투자하고 해당 스타트업의 공동 창업자와 주요 연구진을 채용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를 통해 메타는 스케일 AI의 지분 49%를 확보하게 되며 이르면 수요일에 발표될 전망이다. 스케일 AI의 핵심사업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라벨링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케일 AI의 가치가 약 280억달러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스케일 AI는 2년 연속 기업 가치를 두배로 끌어올린 셈이다. 이같은 메타의 투자는 오픈AI, 엔트로픽, 구글 등 경쟁사가 밀고 있는 '초지능' 모델을 넘어서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메타 계획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최근 메타는 최신 초거대 언어모델 라마4를 공개했는데, 이 모델이 독립적 추론·코딩 성능 벤치마크에서 기대에 못 치는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메타가 고전하는데 반해 구글, 오픈AI, 엔트로픽 등의 경쟁사들은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하는 '추론형' 모델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는 중국의 AI인 딥시크 등 저비용으로 고성능을 구현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오픈소스 경쟁자들의 압박도 받고 있다. 그간 메타는 생성형 AI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으나 진전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 부서의 조직을 여러 차례 재편했으며 지난 4월에는 AI 연구 부문 부자장인 조엘 피노의 퇴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메타가 투자하는 스케일 AI를 2016년 공동 창업한 알렉산더 왕은 28세로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왕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포함해 실리콘벨리 주요인사들과 인맥을 구축해왔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기업부터 생성형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우버 잇츠에서 스케일 AI로 합류한 제이슨 드로지는 현재 최고전략책임자(CSO)에서 CEO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의 향후 거취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또 왕은 최근 스케일 AI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잠재적 거래로 인해 해당 목표에 불확실성이 생긴 모양새다.

2025.06.11 09:36박서린

치실로 스트레스 측정한다

구강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치실로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터프스대학 연구진이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치실을 개발했다고 기가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화학회(ACS)의 국제학술지 'ACS 응용재료 및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에 실렸다. 이 스마트 치실은 특수 설계된 소재로 만들어져 침을 흡수해 치실에 부착된 전극에 통과시킨 다음 내장 센서로 침 속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된다. 콩팥의 부산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측정에 유용한 진단 지표로 알려져 있다. 터프츠 대학교 사미르 손쿠살레 교수는 "우리는 측정으로 인해 추가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생기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감지 장치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트레스 측정에 주로 사용되는 자가 진단 테스트나 심리 테스트는 편향되기 쉽고 코르티솔을 측정하는 방법은 주로 혈액 샘플이나 실험실에서 이뤄지지 때문에 측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 치실을 사용할 경우 더 빠르고, 편리해 일상생활에 더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치실의 핵심은 'eMIP(전기중합 분자 인식 중합체)'라는 소재다. 이 소재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바로 인식할 수 있어 바이오센서 개발에 필요한 작업과 비용을 대폭 줄여줬고 테스트 결과도 매우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소재가 향후 에스트로겐 등 타 호르몬 수치 추적이나 당뇨병 측정을 위한 포도당 수치 측정 등 다른 생물학적 지표도 감지하는 데 쉽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09:27이정현

美 스타벅스, 단백질 음료 테스트…헬시플레저 수요 겨냥

미국 스타벅스가 판매 부진을 뒤집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단백질 음료 옵션을 테스트하며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뛰어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는 무설탕 바닐라 라떼에 단백질 바나나 콜드폼을 얹은 음료를 시험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험이 메뉴 전면 개편의 일환이며 CEO 브라이언 니콜이 주도하는 회복 전략의 핵심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음료에 최소 15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으며, 단백질 파우더로부터 공급된다고 밝혔다. 고객은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단백질 파우더를 원하는 콜드폼 맛에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으며, 콜드폼 역시 무설탕이다. 외신은 스타벅스는 메뉴의 약 30%를 줄이는 동시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바리스타의 작업 동선을 단순화해 서비스 속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최근 회사를 건강 및 웰니스 카테고리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요즘 고객들은 설탕이 적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포함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 음료는 미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커피 프랜차이즈 더치 브로스에서 특히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링 파이브'라는 새로운 테스트 모델을 도입해, 미국 내 일부 지정 매장에서 해당 신제품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얻은 직원과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국 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백질 음료 외에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제과류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미리 조리된 제품을 매장으로 들여와 데워서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개선해 더 폭신하고 바삭한 버터 크루아상과 더블 초콜릿 쿠키를 스타링 파이브 프로세스를 통해 시험 중이다.

2025.06.11 09:23류승현

백악관 AI 챗봇이 깃허브에 그대로?…급조된 'AI 행정' 논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던 프로젝트가 깃허브(GitHub)를 통해 외부에 유출됐다. 'AI.정부(AI.gov)'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공식 발표될 예정이었던 정부 통합 AI 챗봇 플랫폼이다. 허술한 보안 관리에 더해 AI.gov 개발 코드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정치 일정에 맞춘 성급한 추진으로 미완성되거나 불안정한 코드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1일 404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 산하 기술변혁서비스(TTS)가 개발 중인 AI.gov 프로젝트가 깃허브에서 외부에 공개된 상태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정부는 관련 저장소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주요 구조와 정책 방향, 일부 코드 및 문서는 이미 백업 사이트와 기술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된 상태다. AI.gov는 연방정부 각 부처와 기관이 사용하는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중앙 AI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TTS가 주도하며 개발 총괄은 전 테슬라 엔지니어 출신인 토마스 셰드 이사가 맡고 있다. 그는 GSA 내부를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민간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강조해왔다. AI.gov는 기본적으로 정부 민원과 행정 정보를 처리하는 AI 챗봇 기능을 포함하며 오픈AI의 GPT,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 클로드, 메타 라마, AWS 베드록 등 주요 AI 모델과 연계 가능한 API 허브를 구성하고 있다. 각 기관의 AI 도입 현황을 시각화하는 콘솔 시스템과 계약 문서 해석 및 반복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협력해 출범시킨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DOGE는 관료주의, 중복 절차, 과잉 인력 문제 등을 AI 등 첨단기술로 해결하려는 신형 행정 조직으로 AI.gov는 그 핵심 파일럿 프로젝트로 설계됐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소스코드가 확인되자 개발 커뮤니티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프로젝트 일정을 독립기념일 발표라는 정치적 기한에 맞추기 위해 기능 구현을 서두른 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유출된 코드에서는 미완성 모듈, 주석 처리된 기능, 부분 작동에 그친 콘솔 등이 발견됐으며 전체 시스템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AI가 계약서나 행정 문서를 요약하고 해석한 결과를 정책 판단 또는 계약 검토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에 대해서는 기술적·법적 리스크가 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수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처럼 민감한 문서를 AI가 단독 처리할 경우 정보 누락이나 해석 오류로 인한 법적 분쟁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부 내부 기술 담당자들은 "계약서나 행정 명령 해석을 AI에 맡기는 것은 법적·정책적으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실사용에 앞서 충분한 기술 검토와 책임 구조 마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AI.gov 프로젝트가 외부로 노출된 경위도 논란이 됐다. 깃허브는 소스코드와 문서를 관리하고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코드 호스팅 플랫폼이다. 기업과 정부 기관도 협업과 효율적 개발을 위해 깃허브를 이용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 개발자가 저장소를 '공개(public)' 설정으로 운영하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됐고 이로 인해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유출된 저장소에서는 웹 인터페이스, API 구성 방식, 콘솔 기능 설계뿐 아니라 AI 모델 통합 방식과 개발 중인 시제품의 일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저장소는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이미 복사된 자료는 외부 백업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현재 AI.gov라는 웹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백악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완전히 공개된 상태는 아니며 7월 4일 발표를 앞두고 기능을 다듬고 마무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실수 이상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깃허브와 같은 오픈소스 협업 도구는 투명성과 효율성이 장점이지만 공공 부문에서는 신중한 보안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며 "정책적 민감성이 높은 정부 프로젝트일수록 기본적인 설정 실수 하나가 심각한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조직 전체가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6.11 09:19남혁우

리모트, 글로벌 원격 직원 관리 솔루션 'HRIS' 출시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는 글로벌 원격 직원 관리에 특화된 HRIS(인사 정보 시스템·Human Resources Information system)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모트 HRIS는 각 지역에서 서로 다른 시간대에 근무하는 글로벌 원격 근무 직원의 인력 관리, 급여 관리, 성과 관리, 비용 지급, 장비 관리, 현지 법 준수 등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통합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리모트 HRIS는 타 HRIS와 달리 처음부터 글로벌 직원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리모트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인력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이 기업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킨 지 5년이 지난 현재, 고용주의 71%가 해외 인재를 채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다수의 HRIS는 글로벌 원격 직원 관리를 위한 기능을 사후 탑재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여러 도구와 HRIS를 혼용해야 했고, 시간 소모적인 수작업을 병행해야만 했다. 리모트는 이런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법규를 완벽히 준수하며, AI 기술을 통해 인사 담당자의 수작업 프로세스를 줄이고 빠른 확장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HRIS를 선보였다. 리모트 HRIS는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지능형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채용 및 직원 온보딩부터 급여 지급, 인사 관리까지 직원 관리의 전 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타 HRIS가 급여 솔루션을 따로 이용해야 하는 반면, HRIS와 글로벌 급여 지급, 고용 관리 솔루션이 통합 제공돼 전 세계 인력을 단일 솔루션에서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리모트 HRIS를 이용하는 기업은 회계 감사에도 지속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리모트의 '컴플라이언스 워치타워'가 100여개 국가의 법과 규제 변경 사항을 추적해 수시로 알림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EOR(기록상 고용주 서비스), 급여 지급, 프리랜서 관리 서비스를 통합 이용하면서 발생 가능한 법적 리스크와 벌금을 사전에 안내받고 예방할 수 있다. 또 리모트 HRIS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성을 보장한다. 주요 HR·IT 솔루션과 플러그 앤 플레이 연동, 자피어(Zapier)를 통한 5천개 이상 앱과 연결, 리모트 API를 제공해 확장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데이터의 중복 입력을 방지한다. 또한 리모트의 채용 솔루션 및 성과 관리·장비 관리·주식 보상 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팀 관리를 위한 강력한 인적 자원 관리(HCM·Human Capital Management) 도구가 돼준다. 리모트는 통합 HRIS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팀원의 성과 관리를 위한 '리모트 퍼폼'도 출시했다. 리모트 퍼폼은 기존에 평균 6주 이상 소요되던 평가 방식을 탈피, 기업이 니즈에 따라 평가 주기 및 평가 방식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동료 간 360도 피드백, 캘리브레이션(평가 조정), 개인 성과 기록 등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팀원이 어디서 일하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일관된 기준을 통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슬랙 등 협업 도구와의 연동도 지원해 업무 내용을 리모트 퍼폼에 즉시 반영할 수 있다. 리모트는 이번 HRIS 출시와 더불어 프리미엄 EOR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자동화된 직원 오프보딩, 인력 분석, 계열 법인 청구 등의 통합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며,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내장해 법적 검토에 드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프리미엄 EOR은 다양한 국가에 직원을 두고 있는 중견 및 대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기업의 수작업을 대폭 줄여주고, 기술 스택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인력 관리 전반의 가시성과 효용성을 높여준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대표는 “리모트 HRIS는 세계 각지에서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분산된 팀을 단일 솔루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이라며 “일관성 있는 온보딩과 성과 관리 및 균일한 직원 경험을 보장한다. 변화하는 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근무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1 09:09백봉삼

SBA 'DDP 쇼룸' 1주년..."동대문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동대문 패션 상권·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활성화를 위해 기획하고 운영 중인 'DDP SHOWROOM'(이하 DDP 쇼룸)'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DDP 쇼룸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랩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패션 복합문화공간으로, B2B2C 사업을 통해 동대문 패션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DP 쇼룸은 2024년 5월 개관한 서울 패션의 글로벌 확산과 패션 산업 지원을 위한 패션 복합문화공간이다. 패션-테크-아트가 콜라보된 대민 전시·이벤트 운영(B2C), 서울 도매브랜드와 패션 셀러를 위한 샘플스토어 및 스튜디오 운영(B2B)까지, 동대문 패션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DDP 쇼룸은 기존 컨벤션 대관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랩 1층과 2층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시설 및 패션 전문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B2B 사업으로 '낮도매쇼룸'을 컨셉으로 운영되는 샘플스토어를 통해 서울 패션 도매기업을 직접 지원하고, 동대문을 기반으로 패션 창업을 시작하는 '셀러(소매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샘플대여 및 촬영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해 패션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개관 1주년을 맞이한 현재, DDP 쇼룸 무료 스튜디오의 예약률은 평균 90%를 상회하며 그 성과를 입증한다. 이와 동시에 DDP 쇼룸은 매 시즌 서울 패션-테크-아트가 콜라보된 체험형 전시를 개최하고, 오프라인 거점을 보유하지 못한 서울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매 판매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DDP 쇼룸은 단편적 공간 지원, 기업을 위한 판매지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IP등과의 적극적인 콜라보를 통해 기업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성수/강남/홍대 상권에 뒤지지 않는 기획전시의 메카로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DDP 쇼룸은 2025년, 서울 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사업 시작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상설 라이브커머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의 상징적 건축물이자, 서울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패션 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해 DDP 쇼룸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DDP 쇼룸은 상설 라이브커머스 상시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며, 3개월 간 약 120건의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총 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콰이쇼우, 티몰 글로벌 등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규모를 확대하여 동대문 패션 상권의 글로벌화는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며, 재부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DP 쇼룸의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시 운영 사업은 서울의 패션을 가장 빠르게 소비하는 MZ세대와 글로벌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된다. 2024년에는 자체 기획전시로 DDP 쇼룸 공간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면,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IP와의 공동주관 기획전시를 연달아 개최하며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DDP 쇼룸의 기획전시는 글로벌 IP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DDP 쇼룸은 쿠키런: 킹덤, 핑크퐁 아기상어, 발로란트 등 글로벌 기업의 게임, 캐릭터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성공적인 전시를 지속 유치하고 있다. 패션 테크와 결합한 체험형 행사 기획을 기반으로 DDP 쇼룸의 연간 총 방문객은 누적 120만 명에 달한다. DDP 쇼룸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코로나 이후 침체돼 있던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매 시즌 다채로운 전시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DDP 쇼룸을 하나의 '스튜디오' 이자 '유행의 거점'으로 삼아,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대중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마케팅 활동은 서울 패션을 소비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개관 1주년을 맞은 DDP 쇼룸은 SNS를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플루언서와의 직접 협업 및 공동작업을 기반으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개관 당시 300여 명의 패션 인플루언서를 초청했으며, 올해에는 글로벌 틱톡 크리에이터 100여 명이 참여하는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DP 쇼룸 인스타그램과 함께 협업한 크리에이터는 지금까지 누적 500여 명에 달하며, 그 조회수는 1천만 회를 크게 웃돈다. 향후에도 서울의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어, 동대문 패션 상권과 서울 기업 홍보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1주년을 맞이한 DDP 쇼룸은 패션-테크-아트가 결합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2025년에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사업 제안을 바탕으로 동대문 패션 상권의 글로벌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DDP 쇼룸이라는 공간 브랜드는 동대문 기반의 패션 산업의 부흥과 동대문 상권 일대를 활성화하는 거점 공간으로서 서울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문화 산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패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1 08: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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