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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로스, IEEE-RAS 휴머노이드 대회 우승

국내 로봇기업 로브로스가 세계 로봇 연구자들이 모이는 국제 무대에서 쾌거를 달성했다.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가 보행 성능 대회에서 우승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브로스는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IGRIS-C)'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EEE-RAS 제24회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 부대행사인 이족 정적 장애물 회피 경쟁에서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이그리스-C는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연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AI 학습 데이터 확보뿐 아니라 산업 환경 실증(POC) 단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교두보로 평가된다. 하드웨어 설계를 총괄한 김승연 박사는 "이그리스-C는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지향했다"며 "비율과 무게의 균형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보행 기술을 구현한 임대규 박사는 "강화학습 기반 보행 기술을 자체 구현했지만 이제 시작 단계"라며 "향후 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와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양팔 조작 기술을 산업 수준으로 발전시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사람 중심의 인프라를 활용하려면 이족보행 기술은 필수"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계단이나 언덕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5:46신영빈 기자

[기고] 구글 TPU가 바꾼 AI 인프라의 미래

전 세계가 인공지능(AI)을 넘어 생성형 AI 시대로 진입했다. 이미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스며든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자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비롯해 AI 추경 예산 편성, 첨단 프로세서 확보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국가적 역량을 결집 중이다. 그러나 기존 컴퓨팅 인프라의 확장만으로 오늘날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 이제 우리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컴퓨팅 인프라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구글이 10여 년 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텐서처리장치(TPU)는 AI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 칩으로 바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기술이다. TPU의 강점을 통해 미래 AI 인프라의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한다.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은 방대한 데이터를 끊임없이 이동시키고, 복잡한 수학적 연산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컴퓨팅 자원들은 메모리와 네트워크 부문에서 병목 현상을 겪기 쉽다. 특히 이더넷과 같은 범용 네트워크는 이러한 극단적인 요구를 처리하기에 역부족이다. TPU는 AI 연산에 특화된 구조를 기반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활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기존 네트워크의 오버헤드를 우회하는 전용 인터커넥트 기술을 통해 수많은 프로세서를 하나의 거대한 슈퍼컴퓨터처럼 작동시킨다. 이처럼 컴퓨팅 유닛과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통합해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프로세서가 유휴 상태에 놓이는 비효율을 방지한다. 이런 최적화는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비용과 전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기업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AI 모델의 개발·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고도로 복잡한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수만 개에 이르는 컴퓨팅 유닛을 한 치의 오차 없이 동기화해야 한다. 단 하나의 칩이라도 오류가 발생하면 전체 시스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 일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제 기능을 유지하는 '내결함성'은 AI 모델 훈련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TPU는 설계 단계부터 대규모 클러스터 환경을 염두에 두고 내결함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각 칩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오류 발생 시 즉시 해당 부분을 예비 자원으로 대체해 작업을 빠르게 재개한다. 마치 숙련된 팀이 위기 상황에서 유연하게 역할을 조정하는 것처럼 시스템 전체의 중단 없이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서버와 데이터센터 환경과는 달리, AI 컴퓨팅은 초고밀도로 집적된 시스템에서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프로세서 간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하는 고밀도 시스템은 인프라의 최적 설계 방식과 전력 관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요구한다. 단순히 개별 칩의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와트당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 TPU는 AI 연산에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과 결합돼 최적의 성능을 낸다. 이는 인프라 확장 시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AI 인프라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보안과 정보보호 기능의 내재화다. AI 기술은 민감한 데이터와 기업의 핵심 지식 재산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TPU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경계 설정, 데이터 암호화, 접근 로그 추적 등 다중 보안 레이어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설계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기업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울타리를 제공한다. 생성형 AI 시대의 경쟁력은 혁신 속도에 달려 있다. 기술 발전 주기가 짧아지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도입하고 최신 기술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능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제 우리는 범용 하드웨어의 시대에서 AI에 특화된 전용 하드웨어의 시대로 전환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미래 혁신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제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설계도를 그려야 할 때다.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TPU가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5.10.02 15:30지기성 컬럼니스트

"AI, 더 이상 효율화 도구 아냐...조직 혁신의 중심"

AI가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조직 구조와 업무 문화를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보다 문제 해결과 시스템화, 그리고 조직 구성원들의 합의된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발표에 나선 최혜린 렛서(에이블캠퍼스) 사업총괄은 “AI 도입에 성공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기술을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하고 그 해답을 조직 내에 내재화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AI는 더 이상 IT 부서만의 영역이 아닌, 전사 직원들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최 총괄은 먼저 콘텐츠 제작 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AI가 초안을 작성하거나 맞춤법을 교정하는 수준의 기능을 넘어설 수 있지만, '최신 트렌드' 같은 기준은 담당자마다 달라 AI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총괄은 “결국 중요한 것은 담당자의 경험과 지식을 체계화해 모든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합의된 기준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해야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렛서는 마케팅 업무 전반을 가이드라인과 규칙으로 체계화한 뒤 이를 기반으로 뉴스레터, 사례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케팅팀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빈도는 70% 감소했고, 콘텐츠 발행 빈도와 유입자 수는 대폭 늘었다. 이를 두고 최 총괄은 “AI 도입의 차별점은 시스템화”라며 “기존 직원이 퇴사해 다른 누가 오더라도 동일한 기준 아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 총괄은 해외 사례도 소개했다. 듀오링고는 AI를 통해 12년간의 성과를 12개월 만에 달성한 바 있다. AI를 잘 활용한 기업의 공통점으로는 '조직 변화 관리'를 꼽았다. 그는 “리더가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이 AI를 자연스럽게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단순히 'AI를 활용하라'는 지시가 아니라, 사용량을 측정하고 보상하는 체계, 실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마련, 파워 유저 중심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총괄은 “AI 시대의 핵심 인재는 단순히 툴을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AI 교육 역시 단순한 툴 학습이 아니라 조직 문화를 혁신할 기반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10.02 15:22안희정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건설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상용화 MOU

현대엘리베이터는 모듈러 엘리베이터 적용을 위해 현대건설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공동주택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양사는 엘리베이터 설치공법 혁신과 공동주택 건설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함께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타입 모듈러 엘리베이터 기술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 7월 경기도 이천 현대건설 현장 한 곳에 적용해 실증을 마쳤다.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상용화한 국내 첫 사례다.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구성부품의 9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다. 이후 설치현장에서 레고블럭처럼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소작업(높은 곳에서 하는 작업)을 최대 80%까지 줄인다. 균일한 품질 보장으로 불량률 감소는 부수적 효과다. 특히 위험한 승강로 안에서 진행하던 케이지와 카 판넬 조립, 레일과 출입구 설치 등의 고위험작업이 생략된다. 고소작업 축소에 따라 중대재해 사고의 제로화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설치 공정도 단순화된다. 일례로 상가 3층 건물에 MRL타입의 모듈러 엘리베이터 설치를 가정할 경우, 기존 공법대비 36일에서 7일로 약 80% 단축된다. 고층건물에 적용하는 MR타입의 경우, 28층 건물 기준으로 95일에서 23일로 76% 수준까지 공사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중대재해 제로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안전공법"이라며 "향후 대규모 주거·상업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등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MRL타입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 기계실 있는 엘리베이터(MR) 타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02 14:55신영빈 기자

"AI 확산, 이정도 라니"…기술 혁신 보러 북새통

“AI 활용은 이제 필수라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 이틀차인 지난 1일, 전시회가 열린 코엑스 A홀에선 각종 AI 기술에 감탄하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전까진 여러 이유로 신기술 채택에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였던 산업계도, 이제는 AI를 활용한 가치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는 게 참여 업체들의 목소리다. AI 페스타에는 203개 기업이 466개 부스로 참여했다. 기업 부스 곳곳에서는 AI를 접목한 신기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방 분야 AI 솔루션 기업 펀진은 ▲전장 상황에서 표적을 식별하고 최적 무기 체계를 조합하는 AI 기반 지휘결심체계 ▲온디바이스 AI로 전장 정보를 분석·실시간 적 식별·공격 방책 도출을 수행하는 무인 임무 장비 ▲주파수 신호 원점을 파악하는 AI 전자기 스펙트럼 정찰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펀진 관계자는 “과거엔 회사를 알리러 국방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다녔는데, 이젠 관계자들이 먼저 회사를 찾아오고 있다”며 “러-우 전쟁 이후로 국방 산업에서도 AI 활용은 필수라는 분위기가 자리잡혔다”고 전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실은 AI를 활용한 정밀 조작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등 상황에서 보다 정밀한 조작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산업 현장 로봇의 조립 작업 등에서 정밀도를 높이는 'AI 정밀 조작 모델'을 공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어떻게 정밀 조작을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해 모델을 개발했다”며 “접는 힘과 토크, 이미지 데이터를 쉽게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모델이 이 시스템을 잘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가령 이미지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다면, 조립하고자 하는 대상 간 접촉 여부는 직접 사람이 살펴봐야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며 "물체 간 닿는 힘과 속도 데이터를 종합해 파악할 수 있게 해 보다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AI 기반 의상 가상 피팅 솔루션을 체험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도 눈에 띄었다. 전신 사진을 입력하고 의상을 선택하면 의상을 입은 모습이 화면에 나타났다.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AI 기반 VoIP 솔루션 '텔라', AI로 숙소를 디지털 트윈으로 보여주는 '비커 AI'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비커AI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바뀌는 숙소 풍경을 구현해주는 식이다. 텔라는 글로벌 숙소 예약 과정 전반에서 자동화 및 AI 에이전트 기반 관리를 지원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자 1만8천곳과 사용자 간 시차와 언어 등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24개 언어를 지원하고, 적절한 시간에 소통할 수 있도록 담당자를 연결해주는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며 "범용으로 제공되는 API는 비용이 비싸고 무거운데, 이를 경량화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시 현장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도 등장해 KT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시장 A홀에서는 각 분야 주요 기업들이 AI로 이뤄낸 혁신 사례들을 소개하는 '퓨처 테크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코히어와 깃허브 등 AI 전문 기업을 비롯해 삼성 SDS와 LG CNS, 야놀자, 아모레퍼시픽, 현대오토에버, 세라젬, 뉴로메카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발표에 참여했다.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선 'HR 테크 리더스 데이'가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글, 아모레퍼시픽, 더파운더즈, 콜마홀딩스, LG전자, 더인터널브랜딩랩, CJ ENM 등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HR 담당자에 필요한 혜안을 공유했다.

2025.10.02 14:51김윤희 기자

뉴로메카, 풀스택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

뉴로메카가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에서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풀스택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전–언어–액션(VLA) 모델 뛰어난 추론력과 일반화 성능에 더해, '현장 안전성'과 '성공률'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뉴로메카는 실험실 데모와 실제 현장 배치 사이 존재하는 차이에 대한 기존 RFM의 해결과제를 제안했다. 첫 번째 과제는 '안전성'이다. AI가 생성한 로봇 동작이 아무리 정교해도,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산업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현장 적용은 불가능하다. 두 번째 과제는 '정밀성과 성공률'이다. 실제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는 단순한 데모 수준이 아닌, 고정밀 작업에서 안정적으로 인간 이상 수준의 높은 성공률을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해 뉴로메카는 '고정밀 스킬 실행기'와 '척수반사형 안전지능'을 더한 풀스택 RFM을 선보였다. 뉴로메카 RFM은 AI가 만든 액션을 고정밀 실행기가 보정해 공정 성공률을 99%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안전지능은 ISO 국제 안전기준을 위배하지 않도록 로봇 동작을 강제 제어한다. 설령 잘못된 명령이나 위험한 동작이 입력되더라도 로봇은 사람의 척수반사처럼 즉각 회피해 '사고 없는 AI 로봇'을 구현한다. 뉴로메카는 실제 성공사례를 공개하며 현장 적용성을 입증했다. 모터 케이블 납땜 자동화는 1mm 수준의 미세 작업을 장시간 수행하며 99% 이상의 성공률 달성했다. 분체 정밀 분주 기능은 참깨·소금·밀가루 등 다른 물성을 가진 재료를 목표 대비 ±1g 이내로 계량을 성공했다. 뉴로메카의 풀스택 RFM은 뉴로메카가 자체 개발해 온 기술로, 그간 협동로봇에 탑재되어 안전성과 현장성을 입증해 온 인디 프레임워크가 휴머노이드 폼팩터에 맞게 진화한 형태다. 또한 뉴로메카는 현장특화형 휴머노이드 4종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연구용 휴머노이드 '젠(ZEN)' ▲연구·서비스용 휴머노이드 나미(NAMY) ▲산업용 휴머노이드 '렉시스(RAXIS)' ▲메디컬 휴머노이드 에이르(EIR)로 구성된다. 이 네 모델 모두 뉴로메카의 산업안전 RFM을 탑재해 연구·서비스·제조·의료 현장에 걸쳐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허영진 뉴로메카 CTO는 "하드웨어부터 데이터·제어까지 수직 통합한 뉴로메카 강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전 라인업에서 안전하게 쓰이는 글로벌 표준 AI 로봇을 통해, 모든 산업현장에서 안전하게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4:15신영빈 기자

젠슨 황 아들 스펜서 황, 韓서 '휴머노이드 미래' 논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의 아들 딸이 국제 로봇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행보에 나섰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아들 스펜서 황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콘퍼런스 2025' 산업 패널 토론에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미래를 놓고 글로벌 로봇 리더들과 의견을 나눴다. 스펜서는 2022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총괄)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 발전의 핵심은 두 발 보행이 아니라 양손 조작 능력"이라며 산업·창고 현장을 가장 현실적 출발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범용성을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라고 규정했다. 물류창고의 피킹, 다단계 조립 같은 작업은 손쉽게 성과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는 발판이 된다는 설명이다. 토론에 함께한 글로벌 로봇 리더들도 휴머노이드의 산업 적용 조건을 짚었다. 사회를 맡은 조나단 허스트 애질리티로보틱스 최고로봇책임자(CRO)는 "텔레오퍼레이션은 설탕과 같다. 당장은 달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의존할 수 없다"며 자율성 확보를 강조했다. 또 로봇 학습을 "바이올린 배우기"에 비유하며 데이터 공유를 통한 로봇의 학습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페로 팔로보틱스 CEO는 "데모에서 실제 산업 배치로 넘어가는 마지막 10%가 가장 어렵다"며 자금·규제·지속성의 장벽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팔로보틱스가 15개국에서 200대 이상의 인벤토리 로봇을 운영 중이라며 "직원들은 로봇이 지루한 작업을 대신해 오히려 반긴다"고 전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행동 디렉터는 "휴머노이드의 진짜 가치는 범용성"이라며, 자동차 조립라인 같은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을 이상적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AI) 결합 덕분에 "복잡한 코드 대신 자연어·제스처·영상으로 로봇을 다룰 수 있게 된 점이 시장 확대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스펜서 황의 등장은 단순한 패널 토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22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로보틱스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장남이다. 이번 방한에는 그의 여동생 매디슨 황도 동행해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 자녀들의 한국 방문을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두 사람 모두 로보틱스 핵심 조직에서 활동 중인 만큼, 국제 학회 참석을 통해 기술 흐름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2025.10.02 14:06신영빈 기자

나무기술, AI 페스타에 '나무 AI 에이전트' 출품...셀프서비스 AI 경험 눈길

나무기술은 9월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AI 페스타 2025 현장에 '나무 AI 에이전트(NAMU AI Agent)'를 선보였다. 부스에는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실사용 시나리오 중심의 체험 경험 제공해, 문서·데이터 기반의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어떻게 자동화하는지 단계별로 보여줬다. 나무 AI 에이전트는 LLM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문서와 사내 데이터에 연결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화면의 대시보드에서 '문서 챗', 'AI 에이전트 태스크', '문서 생성' 등 빠른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고 프로젝트 단위로 생성·설정·권한 관리를 묶어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템플릿 기반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사전 정의된 보고서나 팀 프로세스를 빠르게 표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모델 선택의 유연성도 눈길을 끌었다. 나무기술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나무 AI 에이전트 이용자는 제미나이, 챗GPT 등 다양한 LLM을 손쉽게 선택하고 파라미터를 조정할 수 있으며, 문서 저장소나 데이터베이스 등 각종 사내 데이터 소스를 자체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나무기술 측은 이러한 모델·데이터 레이어의 조합을 통해 현업이 직접 업무 흐름을 설계하고 개선하는 '셀프서비스 AI' 경험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주요 기능은 ▲Doc Chat ▲Generate Report ▲AI Agent ▲MCPs 등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Doc Chat'은 RAG 기반의 대화형 챗봇으로 문서를 업로드하면 실시간 대화 속에서 핵심 정보를 즉시 추출하며 'Generate Report'는 전문 보고서 템플릿을 활용해 최소 입력만으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자동 생성한다. 'AI Agent'는 맞춤형 서브 에이전트를 워크플로 기반으로 구성해 반복 업무를 자동 처리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MCPs'는 내·외부 시스템 연동을 통해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해 이질감 없는 도입을 돕는다. . 나무기술 관계자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과 보고서 자동화, 부서별 맞춤 에이전트, 사내 시스템 연동을 한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것이 도입 성공의 관건”이라며 “프로젝트 관리형 UI와 템플릿 워크플로로 현업이 스스로 모델·데이터·업무를 엮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2025.10.02 12:35김한준 기자

심스리얼리티·에이테크 "우린 제조·물류 에이전트AI로 간다"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서는 대전과 울산을 대표하는 제조 AI(인공지능) 기업이 물류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심스리얼리티(대표 김명환)와 울산에 본사를 둔 에이테크(대표 김정완)가 각각 AI기반 제조물류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심스리얼리티 AI기반 산업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심스리얼리티는 메타-K-포트 지능화 물류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를 비롯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토탈소프트뱅크, T2L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부산 신항 3부두의 선박, 선석, 야드를 대상으로 터미널운영시스템(TOS) 공급처와 연계한 지능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메타버스 AI 기반으로 항만과 가상을 동기화한 메타버스 AI 가상 항만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와 선박·선석·야드 예측,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금교 연구소 PM과 박성혁 연구소 PM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AI기반 운영 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원격 협업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무기체계 정비 전주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심스리얼리티는 △정비사를 위한 정비 가상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 △전문가와 현장 작업자를 위한 원격 협업 정비 △1,000명 이상의 다자간 협업을 위한 메타버스 정비 솔루션 개발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는 지난 2018년 1월 창업했다. 주력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산업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포천 연구소와 경산 및 대구 지사를 운영 중이다. 김명환 대표는 “연평균 매출이 고도 성장 중”이라며 “향후 심스리얼리티는 지속적으로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해 생성형 AI를 통한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테크 울산지역 AI 대표기업인 에이테크는 제조에 관련된 sLLM(소형거대언어모델)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AI를 활용한 도심 재난 알림 서비스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제조 공정별 맞춤형 AI에이전트를 제공한다. CAD 데이터나 불량합성 생성 데이터, 제조AI 비전 데이터를 MCP(모델문맥연결)를 이용해 통합 처리한다. 이외에 피지컬 AI를 통한 로봇팔 제어, AI 비전을 통한 제품 불량 판단 및 검출, 사람 기반 개체기반 행동인식이 가능하다. 또 제조 공장 현장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PSI(생산판매재고관리방법론) 기술을 AI기반으로 처리하는 수요 및 공급 예측, 장비설비 예지보전, 제조 및 생산 현장 안전 감지 등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심 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사람들의 주차, 아동문화복지, 외국인 복지, AI 대구챗, 다모아 울산 AI챗 등을 제공한다. 에이테크는 지난 2018년 창업했다. 빅데이터와 AI 전문 기업으로 48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정완 대표는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92.9%에 이른다"며 "광역권 공공 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AI 플랫폼 서비스를 지나, 현재 빅데이터 및 AI 리터러시 솔루션 상용화 분야로 사업 방향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2:26박희범 기자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 대표 "AI로 유방보형물 변형 진단, 정확성은 기본"

"진단 인공지능(AI)을 쓸 때 정확성은 기본이다. 현실에서 의사들은 정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진단 외에 어떤 다양한 편의성을 줄 수 있느냐도 같이 해결해겨 의사들이 실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확도만 얘기해서는 AI가 살아남기 어렵다." 2일 서울 서초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에이아이 페스타(AI Festa) 2025'서 진행된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 참석한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W.AI) 대표가 이 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김재홍 대표는 의사로 현재도 유방 보형물 삽입과 같은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러다 영상의학과에서는 유방 보형물의 부작용을 진단할 만큼 관심이 없고, 반대로 성형의학과에서는 수술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과거 한 회사의 보형물이 희귀암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유방 보형물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3년 간 4천만장 이상의 초음파를 보면서 일일이 라벨링 작업을 했다. 그는 "라벨링을 직접 하고 한국 3개의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정확도는 95.8% 수준이었다"며 "성형수술 부작용 진단AI는 민감성보다는 특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라벨링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W.AI는 '더블유 엑스퍼트(W Expert)'를 개발, 솔루션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그는 "독립형 소프트웨어로 개발한 것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진단AI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출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의사들에게 다른 가치를 줘야 하는데 예를 들어 진료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병원의 실질적인 매출을 만들거나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W Expert는 유방 보형물을 넣은 환자가 검진 센터에 갔을 때 파열인지 아닌지 진단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파열됐을때의 치료법, 협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다며 "향후에는 AI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료 의뢰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12:25손희연 기자

유일로보틱스, 'M.AX 얼라이언스' 방산 컨소시움 참여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한화시스템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는 '첨단 방어무기체계용 통신 및 레이더 모듈의 유연생산을 위한 AI 자율제조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특별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참여 기업들과 선도 사업현황 및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방산부문으로 첨단 방어무기체계 사업에 있어 핵심 부품 생산 자동화를 위한 대규모 R&D 컨소시엄이며 총 사업비는 100억원, 사업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다. 현재 제조공정에서는 다품종 생산 및 전량 수작업에 의존함에 따라 인력 의존도가 높고 수요에 따른 신속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생산성 20% 이상 향상 ▲공정불량률 0.5% 이하 달성 ▲공정 리드타임 6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복합 센싱 기술을 활용한 제조공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AI 모델 ▲AI 생산공정 최적 제어 기반 생산 자율화 기술 ▲AI 비전 알고리즘 기반 품질 관리 기술 ▲툴 체인지 로봇 기반 조립·검사 및 다품종 유연 생산 기술 ▲제조설비 및 환경 데이터 기반 설비 이상탐지·결함·고장 예측 기술 등 AI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유일로보틱스는 총 사업기간 중 1단계 시스템 구조 설계부문, 2단계 현장 적용 및 최적화부문을 진행한다. 전체 컨소시엄 참여 연구인력 중 약 30%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은 인력을 투입해 AI 로봇자동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방위산업의 제조 자동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AI와 로봇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제조시스템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민간 제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1:15신영빈 기자

"국가대표 AI 기업 보러 왔어요"…LG·네이버 등 5대 기업, 한 자리서 기술력 과시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들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방문했어요. 우리나라 AI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지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서울 강남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김은영 씨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AI 페스타' 행사장에 위치한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에 방문해 이처럼 밝혔다. 평소 AI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 씨는 "LG AI 연구원이 만든 '챗엑사원'을 한 번 써보고 싶었는데 오픈AI '챗GPT'와 성능을 비교하면 뒤지지 않는 것 같아 놀라웠다"며 "지금 베타 버전이라고 하는 데 일반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LG가 나서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은 정부가 지난 8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함께 부스를 마련한 곳으로, 5개 기업이 한 행사에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은 정부가 총 2천136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이날 방문한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 입구 양측에서는 NC AI와 SK텔레콤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NC AI는 이번 전시에서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아트패션' 등 세 가지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르코 3D'를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 현장에서 3D 프린터로 피규어를 만들어 내는 코너에선 관람객들이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이미지 프롬프트로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자동 리메시·텍스처 힐링으로 복잡한 수정 작업을 간소화하며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가능하다. NC AI 관계자는 "첫째 날은 비즈니스,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해 우리 기술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였다"며 "지금은 학생, 일반인들도 부스를 많이 찾아 우리 회사에 대한 인지도를 더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세계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 네이버클라우드도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팟캐스트LM'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팟캐스트LM은 콘텐츠·텍스트를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로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텍스트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방문객들은 '팟캐스트LM'을 통해 각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텍스트에 입력하자 곧바로 음성 콘텐츠가 생성되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다. '팟캐스트LM'은 기술 데모 형태로 사내에만 공개된 것으로, 향후 음성 콘텐츠 생성 관련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정식 출시를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팟캐스트LM'은 추임새나 감정 표현까지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며 "우리의 음성 LLM 관련 기술은 지난해 최고 권위 AI 학회인 '뉴립스(NeurIPS) 2024'에도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LG AI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엑사원 4.0'과 '챗엑사원' 베타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계열사인 LG CNS가 마련한 부스와 연계해 스탬프 투어를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인 것이 신선했다. 현장에선 '챗엑사원' 베타 버전의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챗엑사원'은 '챗GPT'와 비슷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해 사용하기에도 좋았다. 답변 곳곳에는 '퍼플렉시티'가 제공하는 것처럼 출처를 명확히 표시해주는 각주 스타일도 결합돼 있었다. 덕분에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좀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 듯 했다. 답변 속도도 상당히 빨랐다. 회사 이메일을 입력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LG AI 연구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까'라고 묻자 1초 만에 답을 뚝딱 만들어 냈다. 다만 결과물은 '한국의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타나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진 못했다. LG AI 연구원 부스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준비했던 이벤트 상품들은 오전에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챗엑사원'을 현장에서 경험한 방문객들이 코드 작성, 검색 결과물 등을 보고 성능이 굉장히 우수하다고 말하며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다른 대기업 관계자들도 부스에 대거 찾아와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하고 갔다"며 "LG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있어선지 무조건 한 번은 이곳을 방문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 특화 LLM '에이닷엑스(A.X)'와 AI 개인 비서 '에이닷(A.)'으로 부스를 꾸렸다. '에이닷엑스'는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출시된 4.0 버전은 한국어·한국 문화 벤치마크 CLIcK에서 83.5점을 기록해 GPT-4o(72.5점·80.2점)보다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에이닷엑스'로 개발된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뿐 아니라 일상 일정 관리와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에이닷엑스'는 멀티 LLM 구조를 활용해 전문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5천억 개(500B) 매개변수 LLM을 개발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톱4에 든다는 목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자체 보유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아마존웹서비스의 GPU를 활용해 열심히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목표한 대로 500B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모델 '솔라 프로 2'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솔라 프로2'가 국제 분석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에서 12위를 기록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례적으로 트윗에 언급해 화제가 됐던 LLM인 탓에 현장에선 학생,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이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올해 7월 공개된 '솔라 프로 2'는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실시간 웹 검색, 정보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단순 텍스트 추출에 그치지 않고 체크박스나 그래프, 비틀어진 텍스트까지 인식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무에 활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할 듯 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솔라 프로 2'는 단순 문장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에이전트형 LLM' 구조를 갖췄다"며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AI로 보험을 비롯한 계약서, 재무문서 등을 99% 정확도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특히 금융·보험 산업에서 활용하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AI' 5개 업체는 오는 12월 말 첫 평가를 받을 예정으로, 이 때 대국민 콘테스트가 병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AI 페스타'에 참석해 인지도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개 기업은 앞으로 6개월 단위 평가를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 팀으로 추려진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에 방문해 "(이 기업들이) 우리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톱10이 아니라 톱2·3 수준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기업들이) 역량을 모아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02 10:41장유미 기자

서산시, 전국 첫 AI 기반 수요응답 셔틀 도입…현대차 PBV 기반

충남 서산시는 전국 최초로 DRT 전용 친환경 전기 승합차 'CV1 셔틀'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산시청에서는 '행복버스용 친환경 승합차량 CV1 도입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오기용 현대차 국내SV사업실장, 천성재 엠티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지난 2월 현대차의 AI 기반 수요응답교통(DRT) 플랫폼인 셔클을 활용한 '행복버스'를 개통했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카운티 일렉트릭 8대에 더해 CV1 셔틀 4대를 새롭게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CV1 셔틀은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샤시캡을 기반으로 특장업체 엠티알이 개발·양산한 DRT 특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이다. 현대차는 CV1 셔틀 개발 과정에서 설계 검토, 인증 절차에 대한 가이드 제공, 개발 중 발생한 기술적 이슈에 대한 자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엠티알을 지원했다. CV1 셔틀은 11인승으로 저상형 차체와 자동 슬라이딩 스텝을 갖춰 노약자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다. 또한 승하차 안전을 지원하는 AI 안내원 기능을 탑재했으며 기사 전용 앱이 내장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DRT 단말기 설치 없이도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CV1의 기반이 된 현대차 ST1 샤시캡은 차량의 뼈대(샤시)와 승객 공간(캡)만 갖춘 구조로 다양한 목적에 맞춰 특장 작업이 용이하다. 차량 내외부 장비 전원 및 통신을 간편히 연결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커넥터가 적용돼 확장성도 뛰어나다. 엠티알은 향후 CV1의 파생 모델로 어린이 통학차, 장애인 전용차, 구급차, 경찰차 등 다양한 특수 목적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 역시 이번 CV1 개발 지원을 계기로 중소 특장업체들이 ST1 샤시캡을 활용해 다양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ST1 판매 확대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1년부터 AI 기술을 기반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운영하며 공공교통 활성화와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국내 30개 지자체, 68개 서비스 지역에서 361대를 운영, 누적 탑승객은 1천132만명을 넘어섰다.

2025.10.02 10:29김재성 기자

추석 연휴 영상통화 무료...통신 3사, 트래픽 대비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트래픽이 폭증할 것을 대비해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통신 3사는 10월3일부터 10월9일까지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응 인력도 대폭 강화해 연휴 기간 동안 총 1만2천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등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일정 구역은 물론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도 집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휴게소 상습 정체구간 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한다. U+tv와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도 대비한다. KT는 추석 연휴 동안 인파 밀집 지역 통신망과 해외 로밍 트래픽 안정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추석 인사 및 선물 택배로 위장한 스미싱과 대규모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차단을 강화한다. 가을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시 재해상황실을 개설하고 비상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지인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 페이스타임과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IP)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5.10.02 10:29진성우 기자

깃허브 "에이전틱 데브옵스 시대 왔다…AI 개발 다양성 필요"

"개발자는 단순 코드 작성을 넘어서 여러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관리하는 지휘자 역할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에 비전문가도 AI로 다양하게 학습·실험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누려야 합니다." 깃허브 다니엘 조 한국 기술 영업 담당 이사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미래 개발 문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이사는 한국와 일본 내 대기업과 금융사, 통신사, 제조업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조 이사는 '에이전틱 데브옵스(Agentic DevOps)'가 미래 핵심 개발 키워드라고 말했다. 기존 데브옵스가 개발과 운영을 인간 중심으로 관리했다면, 에이전틱 데브옵스는 AI 에이전트가 코드 작성부터 배포·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워크플로다. 깃허브는 '코파일럿'을 통해 이같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코파일럿은 단순한 코드 추천 도구를 넘어 계획·코딩·배포·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개발자는 AI를 감독하고 보안·품질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개발자 교육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발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창의적 기획과 설계를 지휘해야 한다"며 "미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는 전 세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같은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깃허브 스파크'를 통해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숙련 개발자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다. 그는 "스파크와 AI 협업 도구가 개발 문턱을 낮추고 협업 문화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이사는 한국 정부·산업계가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개발 문턱이 낮아진 만큼 더 많은 사람이 AI 기반 개발을 쉽게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학습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0.02 10:27김미정 기자

"사람을 사람답게"…씨메스가 본 휴머노이드 철학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현우 씨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AI 페스타' 부대행사 '퓨처테크컨퍼런스'에서 피지컬 AI가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씨메스가 걸어온 길과 현재 추진 중인 기술, 휴머노이드 도입 필요성과 한계에 대해 풀어냈다. 씨메스는 2014년 설립된 이후 물류와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해온 기업이다. 단순히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양산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존재감을 키워왔다. 미국과 베트남, 중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로봇 정밀 제어와 3D 비전, AI를 기반으로 한 엔드투엔드 자동화 기술을 내재화해온 것이 특징이다. 김 CTO는 특히 물류 자동화에서 씨메스가 보여준 성과를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커머스 '로켓배송'을 위한 픽앤플레이스 자동화 시스템이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이 상품을 집고 포장해 배송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는 이미 현장에서 가동 중인 기술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한 '픽GPT' 연구를 통해 로봇이 사람과 대화하며 상황을 이해하고, 그 맥락에 맞는 작업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휴머노이드인가. 김 CTO는 "산업 환경은 인간 중심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로봇이 투입되려면 환경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한다"며 "휴머노이드는 별도 환경 변화 없이 기존 인프라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산업용 로봇이 처리하기 어려운 복잡한 작업과 높은 유연성을 휴머노이드가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현장 적용에는 여전히 난제가 많다. 고객사는 상품을 집고 바코드를 인식하는 시간을 3~4초로 요구하지만, 현 기술로는 10초 이상 걸린다. 물류 박스의 무게는 15~20kg에 달해 페이로드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고, 배터리 지속 시간과 하드웨어 안정성 문제도 여전히 크다. 무엇보다 사람의 작업 오류율이 0.2~0.3% 수준인 반면, 로봇은 아직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단계적 접근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실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투명 물체 인식 등 난제를 풀고, 안정적인 모션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다양한 그리퍼와 보조 장치를 결합해 어떤 물체든 빠르고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하드웨어 인테그레이션에도 집중한다. 김 CTO는 올해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서 휴머노이드 개념검증(PoC)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양산 수준 논의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씨메스의 목표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이 하기 힘든 위험하고 고된 일을 대신함으로써,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0:18신영빈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 핵심 설비 정기보수 완료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약 두 달간의 공장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난 8월 초부터 진행한 핵심 설비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기보수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핵심 설비인 원유정제설비(CFU)를 중심으로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와 항공유, 디젤 등 에너지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족 2공장, 일부 수지제품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 공장이 안전한 가동을 위해 3~4년에 한 번 설비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주요 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와 설비 점검, 촉매 교체 등을 실시하는 대규모 개선작업을 의미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정기보수에서 원료 다변화를 위한 CFU 설비 개선과 친환경 원료 투입 증대를 위한 촉매 교체 작업 등을 실시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CFU 공정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기존 경질 콘덴세이트 위주에서 중질 콘덴세이트 원료까지 투입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미 WTL(서부 텍사스산 초경질유) 등 다양한 원료를 도입해 고부가 에너지 제품 생산을 늘리고, 원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인 UCO 투입을 위한 촉매 교체 및 시설 보완을 완료했으며,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투입량 확대를 위한 저장시설 건설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기존 정유 공정에 UCO를 투입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친환경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기보수에는 누적 기준 약 3만8천명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자체, 지역주민, 경찰 등과 선제적으로 공조해 공장 출입 인원 급증으로 인한 지역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또한 혹서기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쿨링포그 설치, 살수차 운영, 점심시간 일정 조정 등 온열 질환 예방 안전조치도 마련해 정기보수를 안정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원료 다변화와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공장의 안전과 안정적 가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업체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정기보수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확보한 원료와 친환경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5.10.02 09:25류은주 기자

휴머노이드 진짜 과제는 '손'…엔비디아도 주목

"양손 조작 능력이야말로 휴머노이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입니다."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제품 리드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는 두 발 보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며 "모바일 베이스(바퀴 이동)와 양손 매니퓰레이터(조작 능력)만으로도 충분한 사용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황 리드는 산업·창고 현장을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지목했다. 범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의 장기적 범용성을 위해 "지금은 데이터 축적의 단계"라고 규정했다. 창고·산업 제조와 같은 반구조화·약구조화 환경은 이미 자동화가 진전된 영역이며, 손쉽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픽 앤 플레이스, 다단계 조립 같은 작업을 통해 데이터-합성-정책-일반화로 이어지는 학습 사다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가정용 휴머노이드는 단기적으로 제한된 과제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컨대 방 치우기나 장난감 정리 같은 단순 업무 정도가 초기 단계에서 가능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의 생존 조건도 짚었다. "스타트업의 제1법칙은 '현금 태워 죽지 말라'는 것"이라며 "단기 수익이 가능한 반복 작업부터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에 대해서는 "산업 진입의 문을 여는 쉬운 방법이자 데이터 수집 수단"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강화학습(RL)과 행동 클로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정책으로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리드는 또 "휴머노이드가 사회에 대규모로 보급되려면 모든 사용자가 박사 학위 없이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텍스트 명령, 영상 시연, 멀티모달 입력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시장 확장성을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짚었다. 스펜서 황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토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아들로, 2022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다. 이번 방한에는 그의 누나 매디슨도 동행했다. 매디슨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로서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황 CEO 자녀들의 한국 방문을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으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로보틱스 핵심 조직에서 활동 중인 만큼, 국제 학회에 참석해 기술 흐름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0.02 09:13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가치 '범용성'…조립라인 대체해야"

"휴머노이드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은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사람이 하는 정교한 작업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행동 디렉터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가치와 산업적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로드리게스는 먼저 휴머노이드가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를 '범용성'에서 찾았다. 그는 "사람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매료되는 이유는 단순히 인간의 외형을 닮았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인간형 구조 덕분에 다양한 작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재구성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은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사람이 수행하는 작업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는 "예를 들어 로봇이 한 손으로 부품을 집고 다른 손으로 드라이버를 이용해 조립하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산업 현장 전체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에 대한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당장은 유용하고 데이터 수집에도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 해법은 아니다"라며 "궁극적으로는 자율적 정책 학습과 강화학습 기반의 로봇 제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의 결합이 휴머노이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에는 로봇을 제어하기 위해 복잡한 파이썬 API 같은 인터페이스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 덕분에 자연어, 제스처, 영상 시연 같은 직관적 방법으로 로봇을 다룰 수 있게 됐다"며 "시장을 폭넓게 열어줄 전환점"이라고 내다봤다. 로드리게스는 마지막으로 "휴머노이드가 단순히 사람을 닮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범용성·경제성·실용성"이라며 "이 세 가지를 충족할 때 로봇은 진정한 혁신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09:12신영빈 기자

"로봇 연구자들 90%서 멈춘다…진짜 난관은 마지막 10%"

"연구자들은 종종 90% 해결에 도달하면 흥미를 잃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품을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마지막 10%를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합니다. 이 부분이야말로 가장 큰 난관입니다." 프란체스코 페로 팔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연구와 산업 적용 사이의 간극을 지적했다. 페로는 "마지막 10%를 해결하려면 끈기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스타트업들은 대개 자금과 시간이 부족해 이 단계를 넘기지 못한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투자를 받아도 시간이 부족하고, 자금이 끊기면 결국 시장 진입 직전에 멈추는 경우가 많다. 정말 아쉬운 지점"이라고 전했다. 팔로보틱스는 소매·물류 현장에서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우리는 15개국에서 200대 이상의 인벤토리 로봇을 매일 운영 중"이라며 "사람들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주기 때문에 직원들이 로봇을 반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페로는 로봇에 대한 문화적·지리적 차이도 언급했다. 그는 "동양권에서는 로봇을 친근하게 보고 도와주려는 경향이 있지만, 서구권에서는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기업 문화와 사회적 배경이 로봇 수용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은 사람의 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사람이 원래 하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지루한 일을 대신하는 도구"라며 "결국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09:12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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