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인원수 업체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 텔레그램채널판매,7t8'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98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파두, 메타·WD와 '美 FMS'서 공동 기조연설 진행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FADU)는 8월 초 열리는 '2024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및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24 FMS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전시회다. 기존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에서 올해부터 퓨처 오브 메모리 앤드 스토리지(Future of Memory and Storage)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행사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파두 이지효 대표는 로스 스텐포트 메타 스토리지 엔지니어인와 에릭 스패넛 웨스턴디지털 마케팅 부사장과 함께 3사 공동 기조 연설에 나선다. 개막일 기조연설은 파두 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의 백미다. 이 대표는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의 미래와 이에 따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및 컨트롤러 기술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저전력 고효율 중심의 표준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시대 맞춤형 차세대 SSD 개발 ▲5세대(Gen5) 컨트롤러 리딩 기업 및 6세대(Gen 6) 컨트롤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CXL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 파두가 개척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파두는 이번 FMS를 통해 최근 데이터센터의 화두가 되고 있는 총 소요비용(TCO) 절감을 위한 저전력, 고효율 관점의 차별점을 중심으로 업계 최고 성능을 갖춘 5세대 및 6세대 컨트롤러와 함께 FDP(Flexible Data Placement), ATS(Address Translation Service) 등 차세대 SSD에 요구되는 혁신기술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CXL 스위치를 통해 GPU와 DRAM, SSD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함으로써 AI시대에 맞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제안한다. 이 대표는 “이번 FMS에서는 이미 경쟁우위가 확인된 5세대 SSD 컨트롤러에 이어 초고성능 6세대 컨트롤러 및 고효율 전력관리 반도체(PMIC)를 FDP와 같은 차세대 기술과 묶어 선보일 것"이라며 "본격 성장기에 들어서는 기업용 SSD 시장을 제패함은 물론 CXL 스위치를 통해 시스템 차원의 종합 반도체 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4.07.22 09:17장경윤

오늘의집, 세계 인기 주방용품 모아 특가 판매

오늘의집은 8월 4일까지 2주간 세계 각국의 인기 주방용품을 한데 모아 '월드 키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일 밤 집에서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는 집관족들의 든든한 야식 제조를 책임져 줄 인기 주방용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번 월드 키친 페스티벌 기획전에는 한국,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미국, 일본, 브라질 등 각 나라별 인기 주방용품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오늘의집은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유럽 ▲국내 ▲아시아 ▲미국 ▲그 외 국가의 5가지 테마로 분류해 관련 상품을 제안한다. 영국의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를 비롯해 독일의 휘슬러, 프랑스의 사브르와 라귀올 등이 유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번 기획전에 함께한다. 우리나라의 오덴세, 무자기, 놋담, 글라스락도 참여해 대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일본의 글로벌나이프와 킨토, 미국의 파이렉스, 호주의 검트니, 브라질의 트라몬티나 등 유명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있었던 주방용품을 한데 모아 특가에 판매하는 '카테고리 핫딜' 테마관도 준비했다. 그릇/접시/커트러리, 냄비/프라이팬, 칼/조리도구, 밀폐/수납/잡화, 컵/잔/텀블러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 번에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추천 트렌드 PICK' 테마관을 통해 요리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주방 아이템,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주방용품을 제안한다. 월드 키친 페스티벌를 맞아 글로벌 주방용품을 더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고객이 자주 찾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35% 할인하는 '브랜드 쿠폰팩'을 제공한다. 또 페스티벌 기간 중 토스페이로 결제할 경우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7%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오늘의집은 '월드 키친 페스티벌'을 기념해 오늘의집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오늘의집 앱에 접속한 후 #플레이팅필살템 채널에 완벽한 식탁을 완성하는 자신만의 테이블 웨어 아이템 사진이나 동영상을 1회 업로드하고, 2개 이상의 상품을 태그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오늘의집에서 사용 가능한 1천 포인트와 최대 40% 랜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5인에게 1만 5천 포인트, 다양한 국가의 테이블웨어를 사용한 5인에게는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스포츠를 실시간으로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세계 각국의 주방용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월드 키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오늘의집을 통해 구매한 주방용품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2 09:17백봉삼

한경협 "첨단산업 육성하려면 전력수급 개선 시급"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은 전력의존도가 높아 이들 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해서는 전력수급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수급 애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전력망특별법 입법 ▲무탄소에너지 조달수단 에너지원 범위 확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력판매가격 변동성 완화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이하 첨단산업)의 전력수급 애로 개선을 위한 법․제도적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시경제 기여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정부는 2023년 용인·평택 등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한경협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전력의존도가 타 산업에 비해 최대 8배 높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설비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7개 특화단지 조성으로 15GW 이상 신규 전력수요가 예상된다. 이는 전국 최대전력 평균 72.5GW(2023년 기준)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규 전력수요 충당을 위해서는 장거리 송전선로 신축 등 송·변전망 구축 사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송·변전망 구축 사업의 적기 준공률은 17%(7건/42건)에 불과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변전망 구축 사업은 당초 계획 대비 평균 3년 5개월, 최대 7년 6개월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준공 지연 사유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주민 민원, 개발사 지연 등이었다. 실제로 2023년에 예정됐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송·변전망 준공시점이 2026년으로 지연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투자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탄소에너지 조달에 대한 정부 지원도 시급하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특화단지 내 무탄소에너지가 공급되는 시점은 2037년 이후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글로벌 원청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요구로 당장 무탄소에너지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무탄소에너지 조달을 위한 비용이다. 기업의 주요 무탄소에너지 조달 수단인 REC주7)의 2023년 평균 가격은 83.1원/kWh으로 조사됐다. 기존 산업용 평균 전기판매단가 107.0원/kWh('13~'22년 평균)에 83.1원/kWh의 비용이 추가돼 에너지 조달비용이 77.7% 증가하는 셈이다. 한경협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과제로 ▲무탄소에너지에 원자력 포함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전력판매가 변동성 완화를 제시했다. 한경협은 정부가 주도하는 CFE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조달 가능 무탄소에너지의 범위에 원자력 발전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자력 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 기존 재생에너지에 비해 발전 비용이 저렴해 무탄소에너지에 대한 초과수요 해소는 물론 에너지 조달비용 상승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경협은 전력망 건설과정 및 인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해 전력망 건설 지연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특별법안 입법을 통해 신규 대형원전과 SMR 상용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전력판매가격 고정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가 활성화되면 장거리 송전선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경협은 전력판매가격 변동성 완화를 통해 SMR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계약기간 동안 전력판매 가격을 고정시키는 발전차액계약제도(CfD)를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제시했다. EU도 최근 발표한 전력시장 개편안(2024년 5월)에 원자력 투자 촉진안으로 CfD를 포함한 바 있다.

2024.07.22 09:16류은주

배민상회 7년 간 누적주문 900만..."식자재 할인"

배민상회는 출시 7주년을 기념해 1주일간 식자재와 배달용품 5천500여 종을 할인 판매하는 등 대규모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피터얀 반데피트)은 배민상회가 출시 7년 만에 누적 회원 92만 명, 누적 주문 9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민상회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장사에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식재료와 각종 비품을 한 곳에서 편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돕고자 지난 2017년 문을 열었다. 배달산업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음식과 식당은 끊임없이 등장하는 반면, 배달 용기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실제 파스타가 냉면 용기에 담겨 배달되는 경우도 있었다. 배민은 이런 사장님들의 고민을 파악하고,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식자재, 배달비품을 빠르게 공급하고자 배민상회를 열었다. 식자재와 주방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은 많지만, 외식업 사장님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온라인 마켓은 배민상회가 유일하다. 국내 대표 식품제조, 유통사인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푸디스트 등 1천400여 개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식당에서 필요로 하는 식재료와 물품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배민상회는 배달의민족에서 선보였던 키치한 마케팅을 배달비품에도 녹여내 사장님들의 주목을 받았다. 용기에 붙어있는 '손글씨 스티커', '단골이 되었으면 좋겠다 봉투' 등 배민상회의 PB상품들은 사장님들의 수고로움을 덜면서도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배달용기의 기능과 실용성 개선에 앞장섰다. 배달 음식은 음식이 흔들리거나 충격을 받거나, 또 덥거나 추운 외부환경에 항상 노출되기 쉽다. 배민상회는 음식이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보온성과 밀폐력, 사용성 등을 고려한 배달용기를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빙수용기의 경우 기능성 신소재를 사용해 아이스팩 없이도 보냉력이 유지되도록 제작됐다. 외식업계와의 상생, 친환경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배달용기나 비닐을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엔 고물가로 식자재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올해 3월부터 '물가안정 원정대' 행사를 열어 외식업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초저가로 공급했다. 물가안정 원정대는 세 차례 행사 동안 1만여 명의 사장님이 식재료를 구매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현재도 오는 26일까지 쌀과 감자를 포함한 인기 식재료 230여 종을 초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배민외식업광장,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재이용률은 71%에 달한다. 배민상회는 7주년을 기념해 '7주년 빅세일' 이벤트를 펼친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외식업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식자재 등 을 최대 5천500여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일부 배달비품은 7천 원 균일가 판매,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7년간 사장님들의 선택을 받은 상품 톱7과 올해 기대되는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이아몬드 탈각새우 10팩(팩당 900g)을 12만600원(정상가 19만800원, 40% 할인, 쿠폰 적용가)에 판매한다. 또 유니랩 위생장갑 500매, HDPE 음료봉투(대/1.5L) 100매 등 배달에 필요한 배달비품 70여 종을 7천 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7주년 행사상품을 3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시 추첨을 통해 1만 원 쿠폰 페이백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한 배민상회가 사장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출시 7주년을 맞이했다"며 "배민상회가 배달사장님에게 가장 최적화된 온라인 식자재몰로서 앞으로도 계속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09:01백봉삼

미국 갤럭시Z플립6에 삼성메시지 앱 선탑재 빠진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Z폴드6·플립6에 삼성 메시지 앱 대신 구글의 메시지 앱을 탑재키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멤버스 앱을 통해 갤럭시Z폴드6·플립6를 비롯한 최신 모델에서는 더 이상 삼성 메시지 앱이 선탑재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삼성 메시지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체 앱마켓인 갤럭시스토어에서 별도로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이와 같은 메시지 앱 탑재 정책은 미국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를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발매되는 갤럭시Z폴드6·플립6에 여전히 삼성 메시지 앱이 탑재됐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전했다. 미국서 판매되는 갤럭시Z폴드6·플립6에서 구글 메시지 앱에 집중하면서 구글의 RCS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2024.07.22 08:58박수형

中 화웨이, '트리플 폴더블' 폰 AI 기술 입힌다

중국 화웨이가 하반기 두번 접히는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0일 중국 언론 정췐르바오는 협력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세계 최초의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이 이미 생산됐으며, 올해 3~4분기 내 양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화웨이는 새로운 AI 기술을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에 내장한다. 이날 중국 유명 IT블로거(@슈마셴랴오잔)도 여러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화웨이의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이 '기린9' 시리즈 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이며, 듀얼 힌지 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블로거 역시 화웨이의 최신 AI 기술이 결합될 것이라며 3~4분기 양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올해 3월 화웨이는 트리플 폴더블 디자인의 '폴더블 기기' 특허를 공표했다. 최근 화웨이의 단말기 비즈니스 그룹 위청둥 회장이 인터뷰에서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은 5년 간 연구개발했으며 곧 세상에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 대비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은 기술 난이도가 더 높다. 디스플레이, 힌지 등에 고난이도 부품이 필요하다. 이 와중에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화웨이에 트리플 스마트폰의 OLED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진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는 이미 'N'자 모양으로 접히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내놨으며, 자체 개발한 트리플 OLED 기기로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변환할 수 있다. 중국 TCL도 지난 5월 트리플 폴더블 OLED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또 다른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인 비전옥스도 이미 여러 기업에 관련 시제품을 공급하고 양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협력사인 힌지 및 글래스 공급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4.07.22 08:45유효정

르노코리아, QM6 연식변경 출시…선호 트림 125만원 인하

르노코리아가 누적 판매 대수 25만대의 스테디셀러 중형 SUV '뉴 르노'의 2025년형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뉴 르노 QM6 2025년형 가솔린 모델 ▲GDe RE, LPG모델 ▲LPe RE ▲LPe LE, QUEST 모델 ▲2.0LPe 밴 등 트림 구성을 고객 선호도 기준으로 4가지로 재정비했다. 특히 QUEST 모델은 밴 단일 트림에서 기존보다 다양한 옵션 선택을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온 GDe 및 LPe의 RE 트림은 고객 선호 필수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을 조정해 기존보다 125만원 낮은 3천95만 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달 구매 시 RE 트림은 10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천995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2천840만원에 판매되는 LPe LE 트림도 7월 구매 시 20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해 2천6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 르노 QM6 2025년형은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 적용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데코 디테일 등 강화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최신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QM6 특유의 합리적 구성은 더욱 극대화했다.

2024.07.22 08:43김재성

SBA, 라이브커머스 '쇼플루언서' 키운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위해 SBA 쇼플루언서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쇼플루언서는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의 신개념 합성어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쇼호스트 역할을 수행하며 SNS상의 인플루언서와 같은 영향력을 가진 마케팅 전문가를 뜻한다. 기존의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아닌 다양한 채널에서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가 선보이는 트렌드와 상품 등을 따라하는 방식의 소비패턴에 따라, SBA는 구매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셀러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다. 쇼플루언서 양성과정은 '직무교육'과 '자격검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교육 수료 후 쇼플루언서 자격시험·산업통상자원부 등록 자격증 수여를 통해 쇼플루언서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할 예정이다. SBA는 작년 1~2기 교육과정에 이어 올해 제3기 교육 과정(모집경쟁률 5:1)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글로벌 쇼플루언서' 발굴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SBA 쇼플루언서 양성과정 수료생에게는 글로벌마케팅센터 S-Live 스튜디오 공간(서울 강서구 소재) 우선 지원 및 서울기업 제품 매칭, 라이브커머스 참여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자격 취득자에게는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방송 진출 등의 SBA만의 특화된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 등 다양한 SBA의 라이브 커머스 관련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전 라이브커머스 감각을 향상시키고 제품 소싱 및 제품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BA는 올해 3기 쇼플루언서 교육을 통해 만족도 95%를 달성하며 교육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4기 교육생을 8월 2일 오전 11시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SBA는 1~3기 쇼플루언서 교육 운영을 통해 84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5기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4기 교육은 8월20일부터 9월24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1시~5시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총 9회에 걸쳐 이커머스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등 세 가지 영역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현직 쇼호스트의 실습 교육, 유명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의 특강 진행 등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을 통한 교육 수료 및 자격 취득 이후, 글로벌 쇼플루언서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성민 SBA 마케팅본부장은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쇼플루언서를 지속 발굴, 육성하여 서울시 중소기업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08:26백봉삼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구속 기로…오늘 영장심사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날 오후 2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검찰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5일 만이다.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소환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영장 청구 이후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김범수 위원장은 혐의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18일 김 위원장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검찰의 증거 확보 여부에 따라 구속영장 발부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본다.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을 지시했다는 직접증거를 확보해야 하는데, 단순 정황이나 간접 증거만으로는 기각될 수도 있다.

2024.07.22 08:03안희정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노사 문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오늘 정례회의에서 "삼성 노사 문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지금 현재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 안에 어떠한 문제점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준감위에서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22일 오전 6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8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반도체 사업장을 돌며 결의대회(집회)를 열고 있다. 삼성 노조는 "생산 차질이 파업의 목적이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산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지난해 적자를 딛고 올해 반등에 들어선 시점에 파업으로 인해 생산차질과 더불어 글로벌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양측은 파업에 들어간지 약 보름만에 오는 23일 경기도 기흥 나노파크 교섬장에서 임금교섭을 다시 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이찬희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정식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 3월 삼성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427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경협이 삼성에 요구한 회비는 35억원으로 알려졌다. 준감위는 삼성이 한경협 회비를 납부할 경우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삼성 준감위는 정례회의를 갖고, 이후 삼성 7개 최고경영진(CEO)들과 간담회를 연다. 지난 2월 준감위 3기가 출범한 이후 삼성 경영진들을 만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하는 계열사 및 대표이사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등이다. 이찬희 위원장은 "준감위와 7개 관계사가 협약했던 내용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여러가지 준법 경영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면담과 관련해서는 "계속 협의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려고 한다. 정확한 시점은 현재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2024.07.22 07:42이나리

해외 국민도 비대면 전자서명 인증서 발급 가능

해외 체류 국민도 비대면으로 전자서명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드림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본인 확인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가능해졌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디플정위)는 18일 재외동포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 국민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개 민간 전자서명 인증사업자와 재외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해외 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의 성공 도입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규정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한국에 휴대전화가 없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도 소지하고 있는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 신원확인 인증서를 발급받아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청은 올 하반기 중 시범 서비스를 거쳐 모든 재외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OU에 따라 △ 디플정위는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내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 △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 수립 및 시행 △ 인터넷진흥원은 재외국민의 신뢰성 있는 신원확인 방법을 각각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자서명 인증사업자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외동포청 사업 주관 부서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김연식 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해외 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내국민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존 동포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영사 민원서비스와 함께 이번 '해외 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도입으로 재외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연 디플정위 서비스혁신국장은 "이번 MOU 체결로 재외국민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서비스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재외동포청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관계 부처와 민간기업이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1 17:41방은주

일본 ICT 전문가들 틸론 방문···'디스테이션 9.0' 등에 관심

일본 ICT 전문가 10여명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소재 틸론을 방문했다. 틸론은 데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VDI) 1세대 전문기업이다.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 방문단은 일본 액센츄어와 료비시스템즈, 히타치시스템즈 등 기업 관계자와 게이오기주쿠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됐고 염종순 이코퍼레이션 대표(메이지대학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가 인솔했다. 이날 틸론은 일본 방문단에게 자사 주력 제품인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9.0'과 이의 후속 제품으로 지난 6월 발표한 '디스테이션 X' 등을 소개했다. '디스테이션 9.0'은 가상화관리제품 중 국내 처음으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2021년)한 제품이다. 국내 솔루션업체가 국가가 및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에 따라 기존에는 CC인증이 필수였는데 2020년 변경된 보안적합성 심사정책에 따라 보안기능확인서를 필히 발급 받아야 한다. 틸론의 '디스테이션 9.0'은 서비스 및 에이전트 무결성 기능, 중복 세션 및 재사용 방지, 통신 및 저장 데이터 암호화 처리, 프로세스 실행 통제, 접근권한 통제, 감사기록 요건 등 기존 CC 인증 대비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디스테이션 X(Dstation X)'는 'D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지난 6월 론칭됐다.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든 다양한 디바이스(노트북 등)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실행하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커널 드라이버(Kernel Driver)' 기술을 적용해 모든 보안 영역에 걸쳐 정교한 위협 탐지는 물론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한다. 사용자 중심 유저 인터페이스(UI)도 한층 편리해졌다. 네트워크를 통한 여러 오브젝트를 연결하고 개인화, 심지어 화면 비율까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또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한 '앤고(&go)' 기능 시리즈도 추가됐다. 일본 방문단은 틸론 발표 후 보안 등에 대해 질의를 했고, 최백준 틸론 대표는 VDI는 물론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틸론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시연, 일본 방문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24.07.21 14:04방은주

틱톡, BTS 지민 솔로 2집 출시 기념 독점 콘텐츠 제공

틱톡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기대되는 솔로 2집 'MUSE'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새로운 인앱 경험을 제공하는 캠페인 '#Jimin_Who'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지민', '방탄소년단' 등 관련 키워드와 함께 노출되는 검색 배너를 클릭하면, '#Jimin_Who' 캠페인 허브에 직접 연결돼 콘텐츠를 즐길 있다. 특히 앨범의 타이틀곡인 'Who'를 이용해서 틱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챌린지를 즐기면서, 한정된 기간에만 적용되는 독점 프로필 프레임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허브에는 지민의 최상급 퍼포먼스 콘텐츠를 공개하고, 틱톡 커뮤니티가 만든 베스트 비디오 영상을 소개하는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도 즐길 수 있다. 10여 년 전 데뷔 이후, 방탄소년단은(@bts_official_bighit)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음악 그룹 중 하나이자 틱톡에서 네 번째로 큰 아티스트 계정이 되면서 전 세계를 강타했다. 방탄소년단은 6천55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14억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지속적으로 틱톡 사용자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bts 해시태그는 9천410만 크리에이터의 영상에 사용되고, #bts_official_bighit 는 3천340만 영상에 노출됐다. 지민은 #jimin 해시태그가 2천290만개 이상의 크리에이터 영상에 노출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데뷔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래, 지민의 1위 곡인 Like Crazy는 30만개 이상의 크리에이터 영상에 영감을 주었고, 방탄소년단의 틱톡 공식계정에 올린 댄스 영상은 3천620만 회 이상 조회돼 86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최근 'MUSE'에 수록된 곡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Loco)"를 활용하여 독점으로 선공개한 비디오는 1100만 팬들이 시청하고, 250만 '좋아요'를 받았다.

2024.07.21 12:06안희정

한국 제안 AI데이터 품질평가 세계기구서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발한 AI 안전성과 신뢰성 지원을 위한 데이터 품질 평가 및 관리 공통기준이 ISO/IEC JTC 1 SC 42(이하 'SC42')에서 국제표준(ISO/IEC 5259-1:2024)으로 최종 승인, 제정됐다고 21일 밝혔다. JTC(Joint Technical Committee, 합동기술위원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ission)가 정보기술 표준 공동 제정을 위해 합작 설립한 표준화기구다.현재 정보기술(JTC1)과 양자기술(JTC3)분야를 운영중이다. 또 SC(Sub-Committee, 분과위원회는 JTC 1이 분야별 표준 개발을 위해 설치한 산하기관으로, 인공지능(SC42)을 포함한 24개 SC를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AI, 데이터, 5G 등 디지털 전환 핵심기술 중 시의성이 높은 국제표준 항목 개발과, 향후 국가 기술경쟁력에 미치는 중요 디지털 분야 표준화 의제 선점 및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위해 표준전문연구실에 대한 중장기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행한 '지능정보기술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표준 개발(과제책임자, ETRI 하수욱)' 과제와 '인공지능 표준전문연구실(과제책임자, ETRI 이강찬)' 과제가 이와 같은 결실을 보았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SC42 WG2에서 작업 중인 표준 시리즈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표준(ISO/IEC 5259)' 일환이다. 이 표준 시리즈는 조직이 AI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품질을 평가, 관리 및 개선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제공해 데이터가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돕고,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공통의 용어와 실천 방안 제공을 위한 것으로 총 6개 부분(1부: 개요 및 용어, 예제, 2부: 데이터 품질 측정, 3부 : 데이터 품질 관리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 4부: 데이터 품질 과정 프레임워크, 5부: 분석과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6부: 데이터 품질 시각화 프레임워크)으로 구성돼 있다. 'WG(Working Group, 작업반)'는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는 소규모 분과 위원회로 특정 작업 항목에 대한 표준 초안을 개발하는 그룹으로, SC42는 기초표준(WG1), 데이터(WG2), 신뢰성(WG3), 예제와 응용(WG4), AI 시스템의 계산적 접근과 특성(WG5) 등 5개 WG를 운영 중이다. 국내 연구진은 해당 시리즈 중 첫 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데이터 품질에 대한 개요와 공통 개념 정립과 데이터 품질 측정, 데이터 품질관리 요구사항, 품질관리 절차 등 해당 시리즈 표준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표준안으로 '제1부: 개요 및 용어, 예제' 개발을 주도(프로젝트리더 ETRI 하수욱)했다. 이를 위해 ▲안전한 AI 모델 개발과 오류 및 편향 최소화를 위한 데이터 품질 보장 ▲일관적 성능을 유지하며 데이터 생산, 관리, 폐기 등 생애주기를 관리하기 위한 AI 시스템 신뢰성 제고 ▲리스크 관리와 법규 준수를 돕기 위한 AI 안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표준안을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우리가 제안한 표준은 데이터 품질 관점에서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표준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해당 표준을 통해 AI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는 물론, 향후 EU AI법 등 관련 국제질서 대응, 기업 간 상호운용성 향상,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AI 응용 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영국 등 SC42 회원국, 데이터 작업반(WG2) 등 SC42 산하 작업반, 국내 산학연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AI 안전성과 신뢰성 지원을 위한 데이터 요구사항, 활용 정보 등 국제표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심화시대로 이행이 가속화하면서 생성형 AI 등 향상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 AI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는 표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학연이 글로벌 AI 논의를 주도하고, AI 분야 연구개발 성과 국제화에 기여하도록 AI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1 11:05방은주

"눈부시게 아름다운 화질"...LG올레드에보, 세계 소비자 뽑은 최고 TV

LG전자의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LG 올레드 에보'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70인치 이상 ▲65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로 구분한 항목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석권했다. 특히 2024년형 올레드 에보(G4)에 대해 매체는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334개의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 점수를 줬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도 LG 올레드 에보(C4)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고 극찬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매체는 특히 '다이나믹한 음향'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화질'을 칭찬했다. 매체는 LG 올레드 에보(G4)에 대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TV”라며 호평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도 LG 올레드 에보(C4)에 최고 점수를 주며 “모던하고 정교하며 완벽하다”고 호평했다. 매체는 이 제품에 대해 높은 수준의 화질과 음향, 다양한 기능에 대한 쉬운 접근성을 칭찬하며 “특별한 약점이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소비자 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 역시 LG 올레드 에보(G4, C4)에 대해 “단점이 없다”라고 극찬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매체는 TV 성능 평가 상위 20위 안에 LG 올레드 에보 19개 제품을 포함시켰다. 소비자 매체는 제조사에게 제품을 지원받지 않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테스트하므로 신뢰도가 높다. 이 밖에도 LG 올레드 에보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체코, 덴마크, 핀란드, 호주의 소비자 매체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해외 IT 매체들도 LG 올레드 에보의 압도적 성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캐나다 유력 IT 매체 '알팅스(Rtings)'의 종합 평가에서도 LG 올레드 에보(G4)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친구와 함께 스포츠나 영화를 보기에 환상적인 TV”라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AVForums)'도 LG 올레드 에보(G4)에 최고 평점과 'Best in Class' 로고를 부여하며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TV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라고 극찬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매출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발생했다.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는 더욱 의미 있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M4, G4)에 한층 더 강화된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해당 엔진은 영상 제작자의 의도를 고려해 색을 보정하고, 픽셀 단위로 업스케일링 해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간 음향을 만들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들려준다. AI 기능을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도 강화했다. 'AI 화질 마법사' 기능은 고객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몇 개만 클릭하면 약 8500만 개의 경우의 수를 딥러닝 해 고객에게 딱 맞는 화질을 제시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구별해 사용 이력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보이스ID'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 정재철 HE연구소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강력해진 AI 성능을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AI 성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1 10:00이나리

상상 속 공간이 눈앞에..."AI 버추얼 프로덕션 '팀스튜디오'입니다"

한쪽벽을 모두 차지한 대형 LED 월(Wall)에 애메랄드 빛 바다와 대형 절벽이 펼쳐졌다. 절벽 위로는 두둥실 구름이 흘러가고 있고, 바닥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물들이 흘러가고 있다. 시각적으로 차지하는 엄청난 청량감에 찰랑이며 흐르는 물들이 차갑겠다는 생각도 잠시, 아차하고 다시 눈을 부릅떴다. 스튜디오인 것을 깜박한 것이다. 생생하게 펼쳐진 풍경이 실제 여행지에 온 것과 같은 몰입감을 줬다. 지난 17일 방문한 경기도 판교 SK텔레콤 '팀 스튜디오' 현장에서는 세계 여행지를 소개하는 '다시갈지도' 촬영이 한창이었다. 다시갈지도는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 등이 MC로 출연한다. 이날에는 정태우와 장인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팀 스튜디오는 VFX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다. 지난 2022년 개관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유무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광고, 예능, 드라마, 시사회, 게임사 이벤트 등 여러 장르의 버추얼미디어를 제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팀스튜디오의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 '엑스온 스튜디오(XON Studios)'▲초고화질 영상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미디어캔' ▲가상공간 구현 솔루션 아이튜버(I-TUBER)를 제공하는 '두리번' 등의 컨소시엄사를 이루고 있다. 직접 방문한 팀 스튜디오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U자로 곡선으로 만들어진 대형 LED 월이다. LED 월은 실시간으로 배경을 변경할 수 있다. 카메라의 심도, 위치 등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배경을 표현해 후반 작업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서 만난 장원익 엑스온 스튜디오 대표는 "기존에는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으로 촬영을 해 후반작업에서 CG를 입히는 방식이였다면, 저희는 현장에 배경이 바로 도입돼 후반작업 시간이 크게 준다"며 "제작자가 원하는 공간과 날씨, 시간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색채와 밝기 조절까지 섬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 촬영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굴, 에메랄드빛 바다, 파란 하늘'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바닷가에 위치한 동굴 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이 이미지를 다시 AI가 3차원으로 분리해 현실감이 극대화된 배경을 제작해준다. 팀 스튜디오는 너프(NeRF)와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 등의 기술을 활용해 배경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과거 2D에서만 그쳤다면 현재는 2D 이미지를 가지고 2.5D와 3D로 표현하는 단계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너프는 각기 다른 방향에서 본 일련의 2차원 세트를 기반으로 해당 객체를 3D로 구현하는 AI 기술을 지칭한다. 또한 가우시안 스플래팅은 여러 시점의 이미지를 활용해 3D 형상을 구성하는 기술이다. 3D 장면을 위치, 회전, 크기, 불투명도, 색상을 갖는 수백만개 입자로 표현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미디어R&D 조직은 기존에 있던 기술들을 개발해 응용 기술로 진화시켰고, 이를 팀스튜디오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의 '너프 AI' 기술이 만들어졌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한 2D 이미지 사진(영상)들을 AI 모델인 뉴럴 네트워크에 입력시켜 3D 공간으로 재구현하는 기술이다. 김창현 팀스튜디오 매니저는 "기존에는 해외 현장을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길게는 한 달도 걸렸으나, 너프AI 기술을 활용하면 여행에서 촬영해 온 이미지 몇 장 만으로도 LED월에 현장감 있는 배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팀스튜디오는 채널S여행 예능 다시 갈 지도 외에 ▲SBS '과몰입인생사' ▲EBS '장학퀴즈' ▲K2 '23년 F/W' ▲디올 'SAUVAG'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광고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러브콜도 상당한 편이다. 장원익 대표는 "보통 CF 광고를 찍고 화보 촬영을 하면 장소, 시간 등이 두배로 들어가는데 팀스튜디오에서는 배경만 바꾸면되 바로 다른 장소인것 처럼 할 수 있다"며 "한 장소에서 CF와 화보를 둘다 찍을 수 있어 시간이나 비용이 매우 축소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배우들의 경우 좀더 실감나게 몰입이 가능하다"며 "현장에서 배경이 바로 바뀌기에 본인이 뭘 찍고 있는지도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팀스튜디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을 실제 촬영에 접목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너프와 가우시안 스플래팅을 활용해 촬영된 이미지를 3D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AI 기술을 적극 연구하고 있다. 팀스튜디오는 이러한 AI 배경 제작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AI 버추얼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원익 대표는 "SK텔레콤은 오픈된 AI 기술 활용해 응용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회사다"라며 "타 회사들이 AI를 각자의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촬영이나 현장에서 쓰는 곳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저희 스튜디오의 VFX 촬영 능력 노하우 등을 결집시켜 팀스튜디오를 'AI 버추얼 프로덕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1 10:00최지연

쇼핑몰 이름이 '사건의뢰몰'...뭘 팔길래?

"쇼핑몰 이름이 '사건의뢰몰'로 특이하지만 판매 상품은 삼계탕, 홍삼, 이불 등 지극히 일상과 닿아 있습니다." 박동민 사건의뢰몰 대표는 쇼핑몰 작명의 사연부터 인터뷰 화제로 꺼내 들었다. 평범하지 않은 브랜드명에는 유튜브 기반 이커머스 성공의 의지가 담겼다. 결론부터 설명하면 이 쇼핑몰은 구독자 71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와 연결돼 있다. 김복준의 사건의뢰는 김복준 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 32년의 형사생활 경력을 기반으로 다루는 범죄 해결 스토리가 핵심 콘텐츠인 채널이다. 영상 제작 업계에 종사하는 박동민 대표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김 연구위원과 연을 맺으면서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협력해 왔다. 특히 영상 전후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매 상품을 광고하는 비즈니스에 주력했다. "소상공인이 혼신을 기울여 만든 먹거리, 중소기업의 연구기술이 담긴 생활용품 등을 광고하자 기대 이상으로 구독자 관심이 모였었습니다. 광고 비즈니스를 넘어서 유튜브의 영향력을 활용해 의미 깊은 일을 해보자는데 저와 김 연구원이 뜻을 같이 했죠." 두 사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자사 쇼핑몰 구축이었다. 이렇게 지난 2021년 다양한 사업자의 상품을 모아 전자상거래에 나섰다. 최근 기준 사건의뢰몰은 60여개 업체의 300여종 상품을 판매할 정도로 규모 갖춘 쇼핑몰로 성장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카테고리는 건강식품이다. 김복준의 사건의뢰 구독자 연령층 가운데 35~64세 비중이 높아서 자연스럽게 나온 결과다. 최근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감 이불, 해신탕, 메밀면 등의 인기가 유독 상승했다. 유튜브 채널과 판매 상품의 연동도 박 대표 사업의 특징이다. 카페24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사건의뢰몰의 상품을 바로 확인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사건의뢰 구독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호평하면서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김복준의 사건의뢰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간 유대감이 유독 끈끈한 채널입니다. 마치 한 식구 같은 분위기도 있어요. 앞으로의 유튜브 쇼핑 사업의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이유죠." 박 대표는 앞으로도 유튜브 쇼핑을 활용한 이커머스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 인기가 커질수록 사건의뢰몰에 판매를 의뢰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늘어나는 추세다. 고객 신뢰도를 지키기 위한 상품 검증에도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채널 시청자분들은 잘 아시지만 범죄 이야기를 다루기에 피해자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합니다. 범죄가 없어지는 세상을 꿈꾸는 휴먼 프로그램이 김복준의 사건의뢰죠. 이커머스 사업 역시 사람에게 가치를 돌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습니다."

2024.07.21 09:31백봉삼

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항공택시 시제품 공개

영국 항공우주 개발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VX4'의 실제 크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티컬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이 항공기는 무게 대비 출력이 20% 증가해 최대 속도가 시간당 241km에 달하고 한 번 충전으로 4명의 승객과 조종사를 최대 160km 거리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배터리, 파워트레인, 신형 프로펠러도 탑재됐는데, 회사 측은 이번 시제품에 자사 핵심 공급망에서 조달한 기술과 부품 비중이 이전 10%에서 6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VX4 시제품은 시스템 및 항공기 테스트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영국 민간 항공청(CAA)과 협력하여 비행 허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사 아메리카에어라인, 버진아틀랜틱을 포함해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사 중 하나인 브리스토우 등 전 세계 4개 대륙의 고객으로부터 VX4 사전주문을 1천500대, 약 60억 달러 규모로 받은 상태다. 버티컬은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공개된 시제품과 동일한 eVTOL 시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후에는 시제품 데이터를 결합해 상용 운항을 위한 인증된 VX4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2024.07.21 09:18이정현

글로벌 윈도 OS 먹통 속 韓 업체는 괜찮다…이유는?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IT 대란'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선 항공사와 게임사를 제외한 업체 피해 사례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망 분리 정책과 클라우드서비스 보안 인증제도(CSAP)가 이번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분석했다. 20일 글로벌 IT 대란을 유발한 원인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SW) '팰컨 센서' 업데이트 오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팰컨은 컴퓨터에 설치된 운영체제(OS)와 긴밀히 연결된 클라우드형 보안 센서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OS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공항을 비롯해 방송, 금융, 의료 등 윈도 OS와 연동된 인프라가 동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 윈도 OS를 이용하는 국내 금융권이나 공공기관 등은 이번 사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윈도 OS를 사용한 해외 은행이나 방송국 등이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 상반됐다. 이에 고려대 김승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획일적 망 분리와 CSAP 정책이 국내 피해를 막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망 분리는 보안을 위해 내부 업무망과 일반 인터넷망을 분리한다는 의미다. 외부 침입을 차단해 보안성을 높인다.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사용할 수 없는 등 시대착오적 정책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김승주 교수는 "이런 정책이 윈도 OS를 활용하는 국내 보안 피해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CSAP도 마찬가지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에게 권고하는 정보보호 측면의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보호조치 사항으로 14개 분야 117개 항목을 준수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다만 '물리적 망 분리' 등 일부 항목이 글로벌 표준과 동떨어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외산 클라우드의 국내 진출을 막을 것이라 비판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기회에 공공기관이나 금융권들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서비스수준계약(SLA) 등을 자세히 작성했으면 한다"며 "보안 문제 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1 09:18김미정

美 LCC 사우스웨스트, 윈도 3.1로 대란 피했다

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 윈도 먹통 사태에서 미국 저비용항공사(LCC)인 사우스웨스트는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운항 시스템을 여전히 1992년에 출시된 MS도스 기반 운영체제인 윈도 3.1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19일 당시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주요 미국 항공사는 IT 시스템 장애로 발권과 탑승 수속, 운항 관리 등이 불가능해지자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미국 내 국제선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승객들도 공항 내 카페나 라운지 등에서 기약 없이 대기해야 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톰스하드웨어는 "미국 내 4위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는 윈도 3.1 기반 시스템을 운영해 이번 대란에서 무사했다"고 보도했다. 톰스하드웨어는 "윈도 3.1은 1992년에 출시돼 이번에 문제가 된 각종 업데이트를 받지 않았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문제 있는 업데이트를 공급했을 때도 해당 사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스웨스트는 구식 시스템을 쓰는 것으로 비판받지만 충분히 검증된 운영체제는 항공사는 물론 승객들이 겪었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는 직원 근태 관리에도 이미 단종된 윈도95를 쓰고 있다. 톰스하드웨어는 "사내 많은 직원들이 이미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컴퓨터가 낡아지고 있어 사우스웨스트도 머지 않아 시스템을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07.21 09:17권봉석

  Prev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현대차 미국법인 "체포인원 중 직접 고용無…고용 관행 철저히 점검"

전날 저녁부터 줄 섰다고?…3천명 몰린 '트레이더스 구월점' 가보니

[르포] 격동의 로봇청소기 시장…걷는 EU·뛰는 韓·나는 中

EU, 구글에 4조원 과징금…"광고기술 시장 경쟁방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