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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24일 '홍진경 더김치' 판매

CJ온스타일이 여름 김치 수요를 맞아 24일 TV라이브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 '홍진경 더김치'를 판매한다고 2이날 밝혔다. 여름은 겨울 김장 김치가 떨어짐에 따라 간편하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시즌이다. 이에 발맞춰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여름 '홍진경 더김치'를 최초 론칭해 김치 카테고리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함에 이어 올해도 판매량 경신을 기대하는 바이다. 24일 오후 8시 45분 '최화정쇼' 에서는 '홍진경 더김치'의 포기김치, 갓물김치, 열무 얼갈이 김치를 최초 공개한다. 국내산 원재료만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김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유튜브, 숏츠 등 콘텐츠 커머스도 펼친다. CJ온스타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20년 찐친 케미를 자랑하는 최화정과 홍진경의 '김치 고민 해결소'를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김치 관련 고민을 모집했다. 이를 반영해 여름철 김치 보관법, 김치 부침개 꿀팁 등을 전달했으며 영상에서 최화정과 홍진경이 직접 김치 부침개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된 '홍진경 더김치' 상품들은 본문에 태그된 링크를 통해 CJ온스타일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지난 22일 오후 6시에는 모바일 라이브 '미식대학'을 통해 '홍진경 더김치 한정수량 특가전'을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홍진경 남동생이 직접 출연해 '홍진경 더김치'의 더큰만두, 한우사골곰탕, 포기김치 등을 특별 구성으로 소개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특별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던 '홍진경 더김치'를 24일 '최화정쇼'에서 다시금 만나볼 수 있게 됐다”라며 “최화정과 홍진경이 직접 여름철 김치 고민을 들어주는 '김치 고민 해결소' 콘텐츠도 준비했으니 CJ온스타일에서 알찬 김치 쇼핑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24 11:31안희정

2022년 화학물질 취급업체·취급종류 2020년 보다 4.6%·4.1% 증가

2022년 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취급종류가 2020년보다 각각 4.6%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8천829개 사업장에서 3만2천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제4차 조사 때 보다 취급업체 수는 1천722개(4.6%), 화학물질 종류는 1천310종(4.1%)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1998년부터 4년마다 조사를 시작한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2014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10조에 따라 2년마다 조사(10년간 5차례)하고 있다.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에서는 ▲화학물질 취급(제조, 보관·저장, 사용, 수출입) 사업장 ▲화학물질 및 혼합물질 기준량을 초과해 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화학물질 취급량을 조사했다. 화학물질 취급량을 형태별로 나눠보면 ▲제조량 5억7천709만톤 ▲수입량 3억7천242만톤 ▲사용량 11억6천87만톤 ▲수출량 1억2천924만 톤으로 나타났다. '제4차(2020년도) 화학물질 통계조사'와 비교하면 제조량은 0.6%(348만톤), 수입량은 6.2%(2천178만톤), 수출량은 3.3%(414만톤)증가했고 사용량은 28.4%(4억6천14만톤) 감소했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업종별로 나누면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이 13.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13.6%),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0%)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유해화학물질 제조량은 7천만톤, 수입량은 1천340만톤, 사용량은 6천640만톤, 수출량 1천940만톤으로 총 1억6천920만톤이 취급됐다. 2020년 대비 제조량은 10.5% 감소, 수입량은 6.4% 증가, 사용량은 27% 감소, 수출량은 9.8% 감소한 결과다. 화학물질 제조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제조량은 포틀랜드 시멘트(6천180만톤), 경유(5천720만톤), 철(2천980만톤), 질소(2천85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제조량이 증가한 물질은 철슬래그(440만톤↑), 알루미늄(280만톤↑), 납사(270만톤↑), 휘발유(260만톤↑) 등이다. 제조량이 감소한 물질은 철(960만톤↓), 산소(670만톤↓), 과산화수소(610만톤↓), 산화칼슘(370만톤↓) 등이다. 수입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석유(1억4천500만톤), 천연가스(3천130만톤), 철(3천6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수입량이 증가한 물질은 석유(1천820만톤↑), 천연가스(1천380만톤↑) 등이다. 수입량이 감소한 물질은 철(260만톤↓), 석탄(180만톤↓), 납사(150만톤↓) 등이다. 사용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천연가스(2억2천980만톤), 석유(1억3천270만톤), 질소(6천1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사용량이 증가한 물질은 천연가스(3천310만톤↑), 등유(740만톤↑), 석유(560만톤↑), 폴리에틸렌(510만톤↑), 차콜(410만톤↑) 등이다. 사용량이 감소한 물질은 수소(1억340만톤↓), 석회석(7천270만톤↓), 산소(5천390만톤↓), 메탄올(4천850만톤↓), 철(2천670만톤↓) 등이다. 수출량은 경유(2천240만톤), 등유(1천250만톤), 석유(1천140만톤), 휘발유(660만톤) 등의 순으로 많았다. 2020년 대비 수출량이 증가한 물질은 휘발유(240만톤↑), 폴리우레탄(220만톤↑) 등이다. 수출량이 감소한 물질은 경유(300만톤↓), 납사(160만톤↓), 아스팔트(140만톤↓), p-자일렌(100만톤↓) 등이다.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2020년 대비 제조·수입·수출량이 증가한 만큼 화학물질의 유통·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1:30주문정

숲, 아프리카TV서 유럽 '빅4' 리그 축구팀 친선경기 생중계

숲(SOOP)이 자사 케이블 채널이자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유럽 빅4 리그 축구팀의 친선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 15일 종료된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 직후 펼쳐지는 경기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친선 경기를 통해서는 유럽 명문 구단에 속한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부터는 최근 하노버96으로 임대된 이현주가 출전하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며, 8월 1일 오전 9시와 8월 10일 오후 11시에는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의 친선 경기도 예정돼 있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도 27일에는 뉘른베르크와 유벤투스의 경기, 레버쿠젠과 RW 에센의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며, 이후 28일에는 PSV 아인트호번과 발렌시아의 경기, 31일에는 페예노르트와 AS모나코의 경기 등 다양한 친선 경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중계와 더불어,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스트리머로 활약 중인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인기 스포츠 스트리머의 중계도 예고돼 있다.

2024.07.24 11:13정석규

정부, CJ올리브영·아마존과 함께 K-뷰티 中企 육성

정부가 CJ올리브영, 아마존 등과 손잡고 중소 화장품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CJ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약 63%를 차지하는 등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53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급속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과 마케팅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도 있고 강화되고 있는 해외 수출규제 대응에 대한 중소기업의 애로도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K-뷰티 유망기업 민관 협업 발굴·육성 ▲해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 ▲K-뷰티 생태계 레벨업(Level-up) 등을 추진한다. 우선 CJ올리브영·아마존·콜마·코스맥스 등 민간 플랫폼 및 제조·유통사와 협업해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한다. 선정기업에 민간 협업기관들은 마케팅과 수출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식약처와 중기부는 수출 지원 정책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 콜마와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해외 진출 화장품 제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K-뷰티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화장품 수출규제 대응지원도 강화한다. 주요 국가별 수출규제 대응매뉴얼을 현행화하고 신흥국 중심으로 매뉴얼을 추가 제작·배포한다. 화장품글로벌규제조화센터를 통해 신흥시장인 러시아, 중동 지역 등에 대한 규제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국내 화장품 GMP 기준을 국제기준(ISO)과 조화해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 부담을 낮춘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R&D 등 지원수단을 강화한다. 브랜드사가 혁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의 발주 계약을 근거로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K-뷰티 네트워크론'을 신설하고 식약처-중기부 협업 스마트공장을 화장품업까지 확대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생산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앞으로도 합리적 규제개선과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해 K-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더 견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과거에는 대기업이 화장품 수출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인디 브랜드들이 급격이 성장하며 중소기업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 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열고,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섰다.

2024.07.24 11:09김민아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마존 최대 할인 행사서 뷰티부문 톱3 기록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에 참가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3위(판매 수량 기준)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로 올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코스알엑스, 라네즈, 에스트라 등의 대표 제품이 참가했다. 이번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순위 1~3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차지했다. 코스알엑스의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1위에 올랐고 라네즈의 '립 글로이 밤-베리향'과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베리향'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됐다. 이외에도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은 페이셜 크림&모이스처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고 '미쟝센 퍼펙트 세럼'은 헤어 세럼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마존 채널 담당자는 “아마존 채널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구매 고객이 늘어나며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검색 키워드 최적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1:02김민아

편의점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 강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업계도 외국인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28만명으로 전년 동기(347만명) 대비 약 81.1% 증가했다. GS25는 다음 달 19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주요 매장 10곳에서 '트립패스 카드' 5천장 무료 배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립패스 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트래블 카드로 여권 정보를 앱에 등록하면 모바일로 충전할 수 있는 교통, 결제 서비스와 택스리펀(Tax Refund), 내외국인 면세점 신분확인도 가능하다. GS25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트립패스 앱으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GS25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국 사후 환급 등록 매장에서 1만5천원 이상 구매시 최대 8%의 부가세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트립패스 카드 매장 판매를 시작하고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이태영MD는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한국 방문 필수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25의 올해 상반기 위챗, 알리페이의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24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24 11:01김민아

아이티센, 중기부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서

아이티센이 민간 투자사와 함께 초기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 아이티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멘토링·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티센은 아모레퍼시픽, KB인베스트먼트 등 22개 운영사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정부, 민간 투자사와 함께 발굴해 투자·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기업은 팁스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 지원을,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아이티센은 향후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 지원, 노하우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아이티센이 주로 맡을 전문 분야는 정부가 지정한 '10대 초격차 분야'와 AI·헬스케어·블록체인 등 신성장 분야다. 정부가 선정한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생명공학·건강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 ▲사이버보안·연결망(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아이티센은 대한민국 IT 산업에 기여할 방안 중 하나로 팁스 운영사를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아이티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1:00양정민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이티에스로보틱스 공인인증 교육센터 열어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 코리아가 이티에스로보틱스와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번 중부권 센터 건립으로 충청남도와 대전 지역 협동로봇 교육에 나선다. 체험과 실습을 통해 개인 협동로봇 운용 능력, 스마트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민 로봇교육 혁신을 가속화한다. 교육은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을 직접 만지고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수업으로 이뤄진다. 각 지역 유니버설로봇 지사와 파트너사들에 의해 운영된다. 누구나 협동로봇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핵심 프로그래밍 기술을 교육한다.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 지역 전역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뒤 부여받는 자격증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국제 자격증 효력을 갖는다. 인증 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유니버설로봇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고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센터와 설비를 갖춰야 한다. 트레이너는 유니버설로봇데서 로봇 교육과 전문 트레이너 과정을 습득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티에스는 유니버설로봇의 1호 국내 대리점이다. 2012년 설립 후 협동로봇, 전기 자동차, 2차 전지 자동화 설비, 일반 산업용 FA 분야를 주도해왔다. 이종화 이티에스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많은 기업들과 인력들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대표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FA 산업 분야에 늘어나는 로봇 전문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국내 로봇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0:46신영빈

美 보안 시스템 '빨간불'…펜타곤 IT 서비스 업체, 2년 만에 '해킹' 인지

미국 국방부를 주요 고객으로 둔 IT 회사의 문서가 유출돼 보안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국토안보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도스 시스템이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도스는 최근에서야 문제를 인지한 상태다. 2022년 발생한 '딜리전트 코퍼레이션' 시스템 해킹 사건으로 인해 문서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블룸버그는 "레이도스가 2023년 2월 사이 해커가 딜리전트 플랫폼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해킹했다"며 "이때 개인 정보, 데이터 유형 등을 포함한 정보가 유출됐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딜리전트 관계자 역시 2022년 자회사 스틸 컴플리언스 솔루션에 영향을 끼친 해킹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당시 딜리전트는 레이도스와 협력해 시스템 보안을 재검토하고 레이도스의 기업 사례 관리 시스템(ECMS) 사용 제한·오프라인 전환 등의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해킹 보도에 대해 레이도스와 미국 펜타곤, 국토안보부, NASA는 답변을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레이도스는 2022년 연방정부 회계연도 기준으로 미국 내 가장 큰 연방 IT 계약 업체였으며 연방 정부와의 계약 금액은 39억8천만 달러(약 5조5천120억원)에 달했다. 과거 록히드 마틴 사의 정보 기술 사업을 인수하며 승승장구하기도 했다. 레이도스 관계자는 "이 사건은 우리 네트워크나 민감한 고객 데이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7.24 10:37양정민

열대야에 숙면 돕는 습관과 슬립테크

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숙면을 위한 수면 관리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여름철 불면증은 환경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 여름철에는 해가 길어지면서 잠잘 시간을 알려주는 호르몬 멜라토닌 생성이 늦어져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인체는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깊은 수면에 빠지도록 돕는데, 열대야 현상 등으로 인한 외부의 높은 온도가 깊은 잠을 방해한다. 이와 함께 실내외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전형적인 수면장애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여름철 불면증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적극적인 수면 관리는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준다. 먼저 수면 루틴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루틴을 통해 '신체 시계'를 취침 시간에 적응시킨다.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조명을 어둡게 만들고 블루라이트를 방출하는 전자기기를 꺼서 몸이 자연스럽게 멜라토닌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대로 아침이나 낮에는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커튼을 열고 외부 활동을 함으로써 낮과 밤의 대비를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편이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도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테크놀러지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여름철 더 심해지는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은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기도를 확보해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베개와 에어백 호스로 연결되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돼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수면과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되어 전용 앱에서 확인하여 관리할 수 있다. AI는 사용자만의 수면 패턴을 학습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변화하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업데이트해 맞춤 최적화된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모션필로우는 온라인과 청호나이스 렌탈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비알랩은 수면 컨트롤 서비스 '벤자민 AI'를 선보였다. AI 기술이 적용된 AI 매트리스와 전용 모바일 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의 바이오 데이터를 벤자민 AI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수면 솔루션을 제시한다. AI 메트리스는 자율 신경계를 조절해 ▲깊은 수면 강화 ▲입면 시간 단축 ▲수면 관성 최소화 ▲서술 기억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월 구독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구독료만 내면 매트리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침구 업계 역시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슬립테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침구 시장을 이끄는 알레르망과 이브자리가 각각 슬립테크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슬립테크 침구류 개발에 뛰어들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특히 여름철은 날씨,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체력 저하를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꾸준한 수면 관리를 통해 질높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0:30신영빈

kt클라우드, 업무 협업툴로 대전 공무원 업무 돕는다

대전광역시가 공무원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 간 협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업무 시스템에 kt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kt클라우드는 대전 중구청이 올인원 업무 협업 서비스 '비즈웍스 프로'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구청 직원뿐 아니라 외부 협력 업체와 소통·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대전 중구는 정부 정책에 맞춰 업무 시스템 디지털 전환(DX)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지원 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kt클라우드의 비즈웍스 프로를 최종 선택했다. 비즈웍스 프로 도입은 자치단체 중 대전 중구가 처음이다. kt클라우드의 비즈웍스 프로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형 올인원 업무 협업툴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보안 이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받았다. 외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연동해 쓸 수 있는 확장성과 기관 별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로그인 한번으로 메신저, 화상회의, 드라이브, 웹 오피스 등 주요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 화상회의 공간을 개설하거나, 드라이브 내 문서를 웹 오피스 기능으로 바로 편집하는 등 기능 간 연동도 가능하다. kt클라우드는 비즈웍스 프로가 공공 기관 문서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조직도 기반으로 제공해 문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SNS와 유사한 타임라인 방식이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앱에서도 뉴스피드, 메시지, 캘린더, 화상회의 등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개발사는 약 40인 규모의 공공 기관에 시범 서비스를 적용한 결과도 발표했다. 문서 작성·취합에 걸리는 시간이 주 평균 2.5시간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공유와 회의 환경 변화에 따라 주 평균 3시간 출장 감소 효과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선 대전광역시 중구 구청장은 "이번 비즈웍스 프로 운영으로 행정서비스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직원 업무처리에 편리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 및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 남충범 클라우드본부장은 "kt클라우드 공공 디지털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업무 협업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공공 기관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환경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0:25김미정

게임업계, 생성 AI 도입 활발…올해 1만1천명 '해고'

생성 인공지능(AI) 도입이 비디오 게임 분야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주요 게임개발사들이 이 기술을 통해 게임개발을 자동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와이어드에 따르면 작년에만 게임 산업에서 1만500명이 해고됐고 올해 1만1천명 이상의 추가 해고가 예상된다. 외신은 이러한 상황이 생성 AI 도입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는 지난해 봄 내부 이메일을 통해 생성 AI 도입 계획을 발표한 후 콘셉트아트 제작에 '미드저니(Midjourney)'와 '스테이블디퓨전(Stable Diffusion)' 등의 그림생성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콘셉트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2D 이미지 관련 직종이 주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출시된 그림 AI들이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이 인간 2D 일러스트레이터보다는 조금 낮지만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반면 3D 애니메이션 작업이나 프로그래밍은 아직 완전히 자동화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따라 2D 관련 아티스트들의 인력 대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3D 작업·프로그래밍 분야는 아직 영향을 덜 받고 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추후 다른 분야에서도 상황이 악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컨설팅 업체 CVL 이코노믹스(CVL Economic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5~10년 내 게임 개발의 절반 이상을 자동화할 것이라고 추정하며 이미 게임 회사의 약 90%가 생성 AI에 작업을 위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I 도입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도 심각하다. 일부 스튜디오는 법 위반을 걱정하며 생성 AI 사용을 지양하나 대부분의 게임 회사가 비용 문제로 저작권 문제를 무시하며 AI 도입을 강행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AI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최종 목표가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며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되는 방식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4 10:23조이환

에스넷시스템, 139억 규모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 유지관리 착수

에스넷시스템 컨소시엄이 약 139억 원 규모의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에스넷시스템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KORUS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ORUS는 국립대학의 복잡한 회계 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하고 통합관리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행∙재정 통합 시스템이다. 현재 37개교 국립대학 교직원, 교수, 연구원 등의 8만여 명 사용자 및 교직원 채용 응시자 등 일반 국민들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과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22개월 간 진행된다. 에스넷시스템 컨소시엄은 KORUS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시스템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에스넷시스템, 아이티아이즈, 우경정보기술, 비온시이노베이터 등 총 4개 업체로 구성됐다. ▲공통포털, 인사급여, 업무관리, 재정회계, 산학연구 등 5개 분야를 포함한 코러스 응용프로그램의 유지 관리 및 품질 개선 ▲하드웨어, 상용 소프트웨어부터 기반시설 장비까지에 이르는 코러스 인프라 유지관리 및 성능, 구조, 용량 진단 및 개선 ▲코러스 보안 취약점 분석, 평가 및 개인정보 보호 ▲코러스 시스템 유관 사업자 등 관련자와 원활한 협업 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템 안정성 확보차원에서 고용승계 일부 진행과 더불어 전체 수행인력을 자사화했다. 수행사 직접 관리 체제로 전환해 유지관리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근로자들의 고용 보장을 통한 안정적인 유지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국립대학원관리시스템은 37개 국립대학의 인사ㆍ급여, 재정회계, 산학협력 서비스와 대학 현장의 문서 업무를 관리하는 핵심 서비스"라며 "정보 유출, 해킹, 변조를 방지하고 정보처리의 정확성을 보장해야 하며, 시스템 장애나 오류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처럼 중요성이 높은 대규모 시스템인 만큼, 에스넷시스템은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0:22남혁우

EU가 글로벌 '먹통' 유발?…책임 떠넘기는 MS '눈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IT 대란'이 유럽연합(EU)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 중 발생한 오류로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EU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MS 대변인은 지난 21일 미국 월스트리스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차단할 수 없었던 이유로 2009년 EU와 체결한 상호 운용성 합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U는 당시 MS의 독점적 지위에 대응하기 위해 합의를 맺었다. MS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에 자사와 동일한 수준(커널 수준)의 윈도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커널은 OS의 핵심 부분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보안을 담당한다. 이 탓에 MS는 개방적으로 운영돼 그만큼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개발자가 윈도 OS 커널에 접근해 SW를 개발할 수 있어서다. MS가 이전까지 러시아 해킹그룹 공격에 수 차례 노출됐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MS의 시스템적 실패로 고객뿐 아니라 미국정부도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반면 폐쇄적 생태계를 가진 애플은 2020년 맥 운영체제(OS)에 더 이상 이같은 커널 수준 액세스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다른 윈도의 개방성은 이와 상호작용하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겼을 때는 그만큼 시스템 전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글로벌 먹통 사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통해 배포한 보안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10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 850만 대 기기에서 블루스크린(비정상 종료)이 나타났고, 피해액은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길 것으로 추산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CEO가 나서 고객에게 사과했지만 피해 고객에게 보상할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커츠 CEO는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 소환을 요구받았고,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급락했다. MS 측의 주장에 EU는 즉각 반발했다. EU 집행위원회 레아 쥐버르 경쟁 담당 대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MS는 사업 모델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EU 경쟁법에 따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인프라를 조정할 수 있다"며 "이 사건은 EU에 국한되지 않았고 MS는 사건 전후 집행위에 보안 우려를 제기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2024.07.24 10:20장유미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스파이웨어 차단 법정분쟁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이 개인정보 탈취에 주로 악용되는 스파이웨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법정분쟁 지원에 나섰다. 24일 MS파워유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콜럼비아대학 산하 '나이트 퍼스트 어멘드먼트 인스티튜트(이하 나이트연구소)'에서 NSO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법정 소송에 대해 참고인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의견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비롯해 링크드인, 깃허브, 트렌드마이크로, 빅 클라우드 컨설턴트 등 IT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나이트연구소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NSO 그룹 같은 사이버용병 조직이 세계적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손상시키고 있지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그들의 행동에 대해 법적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공격이 미국 영토 밖에서 발생하더라도 해킹 방지법에 따라 사이버 공격 피해자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법적 지원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이 나이트연구소의 법정분쟁 지원에 나선 이유는 이스라엘의 사이버용병 기업인 NSO그룹의 행위가 전 세계적으로 국가와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용병 기업은 해킹이나 피싱 등 사이버공격 기능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NSO 그룹의 페가수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장비에 침투해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 통화, 메시지 등을 무단으로 접근하고 감시할 수 있어 높은 악명을 가지고 있다. NSO그룹에 소송을 제기한 나이트연구소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22년 11월 엘살바도르의 독립 뉴스기관인 엘파로(El Faro)가 NSO그룹의 페가수스를 악용한 해킹에 시달리자 미국 연방 법원에 대신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당시 엘파로 측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1월 사이에 직원들이 226회에 걸쳐 페가수스의 감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공격을 통해 엘파소의 기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데이터를 도난당했으며 통신 및 활동이 감시됐다. 특히 이러한 공격은 엘 파로에서 중요한 조사 보도를 발표했을 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나이트연구소는 미국의 컴퓨터 사기 및 남용법(CFAA)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NSO 그룹이 감시지시한 고객을 식별하고, 공격을 통해 얻은 모든 정보를 식별, 반환 및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해당 사건에 대해 페가수스 같은 스파이웨어 기술이 특정 정부나 조직에서 악용될 경우 언론과 시민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엘살바도르 기업이고 고소를 당한 조직도 이스라엘 기업이라 미국 내 법안으로 처리하기 어려워 2년 가까이 지연됐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비롯한 IT기업들도 나이트연구소의 의견에 공조하며 소송에 동참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호건 버니 사이버 보안 정책 및 보호 총괄 관리자는 "사이버 용병에서 개발한 상업용 스파이웨어의 확산은 중대한 국가 안보 위협"이라며 "전 세계 개인 및 조직의 민감한 정보, 위치 데이터 및 통신에 대한 무단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여 글로벌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훼손하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정부, 산업 및 시민 사회의 파트너와 협력해 사이버 용병 회사의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용병이 사이버 공간에서 허가 없이 사용자에게 접근해 도청하거나 데이터를 탈취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4 10:12남혁우

테슬라, 2분기 순익 기대 이하…주가 8%↓

테슬라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8% 가량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매출 255억 달러(약 35조 3천430억원), 영업이익 16억500만 달러(약 2조 2천245억원),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 14억7천800만달러(약 2조 48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4분기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45%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0원)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인 247억7천만 달러를 넘겼으나, 주당순이익은 예상치 0.62달러보다 낮았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198억7천800만 달러(약 27조 5천509억원), 에너지 발전·저장 매출인 30억1천400만 달러(약 4조 1천774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매출은 7% 감소했고 에너지 매출은 100% 증가했다. 서비스, 기타 사업 매출은 26억800만 달러(약 3조 6천147억원)로 21% 증가했다.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44만3천956대로 월가 예상치 43만6천대를 상회했다. 다만 전년 동기 수치인 46만6천140대보다는 4.8% 감소했다.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약 2%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현재 약 8% 떨어진 상태다. 이날 테슬라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를 오는 10월10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공표한 8월8일보다 두 달 가량 시점을 늦췄다.

2024.07.24 10:10김윤희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중국·대만 리세일 파트너십 확대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중국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MSP) 기업 캡클라우드 및 대만 게임 기업 ZTQ 게임즈와 각각 '하이브(Hive)' 리세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캡클라우드는 중국에서, ZTQ 게임즈는 대만에서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의 리세일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두 기업은 글로벌 서비스에 최적화된 '하이브'의 강점을 살려 신규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컴투스플랫폼은 중화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캡클라우드는 텐센트 클라우드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ZTQ 게임즈는 e스포츠 대회, 해외 게임 퍼블리싱, 블록체인 사업 등을 운영하는 게임 특화 기업이다. 두 기업은 현지 게임사와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하이브' 플랫폼 도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는 인증, 결제, 서비스 지표 분석, 웹3 연동 등 게임 외적인 요소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해 게임 개발자가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외 진출에 특화된 강점을 지녔으며, 전 세계 주요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가별 마켓 정책 변화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2021년 외부 게임사에 서비스를 개방한 후 현재까지 50개 고객사와 150개 이상의 게임이 '하이브'를 채택하며 대표적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첫 리세일 파트너로 태국 '신에이(Shin-A)'를 발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유수의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 김종문 사업총괄 상무는 "캡클라우드, ZTQ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화권 시장에 하이브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컴투스 그룹의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브',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4.07.24 09:48이도원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굿즈' 전시·판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스타트업 팝업 공간 '마루콜렉트'에서 스타트업의 굿즈를 주제로 8월2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를 합친 말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를 비롯해 ▲귤메달 ▲그리팅 ▲뉴닉 ▲디스콰이엇 ▲아임웹 ▲자기만의방 ▲채널톡 등 총 8곳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웰컴키트와 함께,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 중인 팬덤굿즈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굿즈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은 최근 스타트업이 고객과 직원들의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해 굿즈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고 말했다.

2024.07.24 09:42백봉삼

검찰,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사전구속영장

검찰이 유튜브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지난 18일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선 지 5일만에 이뤄졌다. 앞서 지난 10일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으로부터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서 구제역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지만,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구제역이 보낸 이메일을 공개하고 반박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조만간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24 09:39안희정

중견 팹리스, 반도체 설계 인재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반도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메모리 중심 성장으로 인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이 부족한데다, 핵심 인력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죠. 지디넷코리아가 3회에 걸쳐 국내 시스템반도체 인재 부족 원인과 현 상황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진단합니다. [편집자주] “신제품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개발 인력이 필요한데, 설계 경력자 채용이 쉽지 않네요.”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설계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A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팹리스 및 IP(설계자산) 업체들이 첨단 칩 개발에 나서면서 많은 인력이 필요해졌지만, 현실은 경력직은 물론이고 석사 이상의 신입 채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 2031년까지 약 5만5천명 부족...시스템반도체 인력 부족 가장 심각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31년까지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약 5만5천명의 전문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장비 등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인력 부족이 가장 심각하다. 이유는 한국이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중심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3% 가량으로, 중국(6.5%)과 일본(9.2%)보다 낮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시스템반도체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와 퀄컴의 반도체 R&D 인력은 각각 1만명, 4만5천명으로 약 4.5배 차이가 난다. 그나마 현직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면서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 업체들의 '인력 가뭄'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엔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뛰어 들면서 반도체 설계 인력 쟁탈전은 더욱 치열졌다. 현대자동차는 가전, 스마트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5년 이상의 반도체 설계 경력자를 채용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설계는 석사급 이상의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들 대부분은 삼성전자 취업을 선호한다. 최근 현대자동차까지 경력직 반도체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면서, 중소 팹리스들은 그동안 트레이닝 시킨 우수한 인력이 대기업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스타트업, 신규 칩 개발해야 하는데...인력 없어 무엇보다 최근 국내 AI 반도체 분야에서 다수의 팹리스 및 IP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시스템 반도체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설계 인력 부족 문제가 사업 확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5나노 이하의 첨단 공정의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최소 100명 이상의 개발자가 필요하다.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는 “반도체 IP를 개발해 칩을 출시하려면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수 없이 제대로 만들어야 하고, 이때 개발자의 역할이 크다. 반도체 인력 부족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숙련된 경력자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수한 경력자를 채용하려면 그들에게 이전 직장 보다 더 나은 베네핏(혜택)을 제공해야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며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스톡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베테랑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 석·박사 양성 프로그램 추진하지만 수요 충족에 역부족 정부도 반도체 설계 인력 부족을 인식하고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학사급) 양성사업과 AI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석·박사급)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5년간 인재 3천14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 결과 반도체 학과는 2021년 69개에서 2023년 143개로 늘었고, 정원은 1천769명에서 2천481명으로 늘어나며 18.4%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이 졸업하기까지 최소 4년 이상이 소요되기에 단기간 내 인력난 해소는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와 기업들은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반도체 스타트업 중 다수는 신입을 적극 채용해 실무 인력을 육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 스타트업 관계자는 “신입을 채용해 육성하지 않으면 미경력자는 영원히 미경력자로 남는다”며 “공채 제도를 통해 신입을 채용하고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4 09:36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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