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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이달 중 쿠팡에 과징금·시정명령 통보...수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색 순위 조작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리뷰를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이유로 쿠팡을 제재한 가운데, 이달 중 정확한 과징금 규모와 시정명령 내용이 쿠팡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쿠팡처럼 PB 상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정위 의결서에 촉각을 세우는 중이다. 쿠팡의 대응이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와 함께, 과징금 규모가 커진다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말이나 8월 초 중 PB 상품 조작 제재 관련 의결서를 쿠팡 측에 발송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의결서에는 시정명령, 최종 과징금, 처분 사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공정위는 쿠팡에게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CPLB를 검찰에 고발했다. 두 회사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과징금 1천400억원 보다 더 늘어날 수도 공정위는 쿠팡이 구체적으로 ▲프로덕트 프로모션(직매입 상품과 PB상품을 1~3위 고정노출) ▲스트래티직 굿 프로덕트(직매입 패션상품과 PB상품의 기본 검색순위점수를 1.5배 가중) ▲콜드스타트 프레임워크(직매입 상품과 PB상품을 검색어 1개당 최대 15개까지 검색순위 10위부터 5위 간격으로 고정 노출) 등의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쿠팡은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천297명 임직원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도록 해 PB 상품이 검색 순위 상위에 노출되는 데 유리하게 했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평균 4.8점 별점의 최소 7천342개 PB상품 7만2천614개 구매후기가 작성됐다고 밝혔다. 최종 과징금액은 1천4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 1천400억원은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의 위반 금액이지만, 공정위는 당시 보도자료에 "2023년 8월부터 심의일까지의 과징금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정명령에 'PB상품' 인식 악화 우려 아직 시정명령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징금 규모와 함께 시정명령의 수위도 주목된다. 해당 내용은 의결서에 담기게 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과징금 1천400억원 규모가 적절하거나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 A씨는 "검색 순위를 공정한 기준으로 결정해야 함은 당연하다"며 "이번 과징금 부과는 업계에 자정 노력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B씨도 "이제 쿠팡은 그냥 이커머스 업체가 아닌 유통 대기업"이라며 "공정위가 쿠팡의 규모를 감안해 적절히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본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시정명령 수위가 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A씨는 "과징금이 역대급 규모로 부과된 것을 봤을 때 공정위가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정명령의 수위도 결코 낮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 C씨는 "쿠팡과 공정위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정명령의 수위가 강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PB 상품 자체에 관여하는 시정명령이 발표될 경우 타 이커머스 업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C씨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쿠팡이 PB 상품을 의도적으로 상단에 노출시킨 행위이고 PB 상품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며 "괜히 PB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관련 규제가 생길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타 이커머스 업체들도 PB 상품의 홍보를 사린다거나 예정돼 있던 PB 브랜드 출시를 미루는 등 PB 상품 관련 부정적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이드라인 필요하다는 의견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C씨는 "이번 사태 이후 검색을 통한 상품 정렬 방식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서 "이커머스는 보통 판매량 수로 상품을 정렬하지만 신상품의 경우 노출이 잘 안 되면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상단에 노출시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확한 기준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 D씨도 "어떤 것이 공정한 방법인지 참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A씨는 "공정하지 못한 알고리즘 설정의 예시를 명확히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구체적인 알고리즘 설정 방법을 공정위가 획일적으로 정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방법을 업체들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곧 비밀병기이자 각 업체의 특색이기 때문"이라며 "어느 사이트를 가도 다 똑같은 방식으로 검색 노출이 이뤄지는 것은 소비자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팡, 어떻게 대처할까 그동안 쿠팡은 조작 의혹을 부정해왔다. 쿠팡은 지난 4월 "공정위는 이 사건에서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상품을 우선 보여주는 것을 알고리즘 조작이라고 문제 삼는다"며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고 전 세계에서 이를 규제하는 나라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달 13일에는 공정위의 과징금 발표에 대해 "공정위 제재대로라면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에서 직매입해 PB로 판매하는 상품 중 로켓배송 제품이 많은데, 공정위의 문제 제기는 로켓배송을 어렵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최근 쿠팡은 공정위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법원에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대한 효력 일시 정지를 요청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쿠팡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따르게 된다.

2024.07.24 18:30조수민

가민, 러닝 커뮤니티 GRC 4기 모집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가민 러닝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러닝 커뮤니티 가민 런 클럽(GRC) 4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GRC는 가민에서 주최하는 러너 전용 커뮤니티다. 현재 아시아 지역 11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21년 5월 출범 이후 국내 러너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훈련 프로그램과 트랙 레이스 등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GRC 4기는 8주간 페이서 집중 훈련과 오는 11월 3일에 개최되는 2024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 참가를 통해 최종 페이서를 선발한다.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 코치와 삼척시청 소속 임경희 선수가 헤드 코치로서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기수에서는 페이서 육성에 맞게 전문 코치진의 대면 훈련을 포함해 가민의 프리미엄 러닝 전문 스마트워치 포러너 965와 2024 JTBC 마라톤 풀코스 참가권, 각종 러닝 물품을 제공한다. 가민은 훈련과 마라톤 풀코스를 거친 후 가민 페이서 기준에 부합하는 멤버를 최종 선발해 내년 가민 페이서 자격을 부여한다. 선발된 가민 페이서는 가민의 러닝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가장 먼저 착용해보고 경험할 수 있다. 각종 러닝 이벤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GRC 4기는 오는 30일까지 가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4.07.24 18:15신영빈

IGT 솔루션즈(IGT Solutions), 옥소AI(AuxoAI)와 협력하여 IGTx를 발족함으로써 여행, 운송과 호스피탤리티 업계의 AI 혁신 견인

시애틀, 2024년 7월 24일 /PRNewswire/ -- IGT 솔루션즈(EQT 그룹 계열사))와 옥소AI는 여행, 운송과 호스피탤리티(TTH) 업계 고객들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자신들이 보유한 기존의 데이터와 디지털 분야 강점과 옥소AI의 혁신적인 IP, 솔루션 역량 및 기술 생태계 관계를 결합한 IGT 솔루션즈 내의 새로운 비즈니스 부문인 IGTx의 발족을 의미한다. IGT Solutions Launches IGTx in Partnership with AuxoAI to Drive AI Innovation in the Travel, Transportation, and Hospitality Industry TTH 산업은 현재 세계 경제에서 11조 달러(전세계 GDP의 10% 이상) 이상을 기여하며 극강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은 TTH 고객들이 AI 준비를 위한 자신들의 기술 스택 현대화에 상당한 투자를 하도록 했다. IGT 솔루션즈와 옥소AI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IGTx는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 서 있다. IGT의 목표는 AI를 활용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25,000명이 넘는 IGT 솔루션즈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업계 최고의 AI 솔루션들은 예약, 분실 수하물 및 클레임 처리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엔터프라이즈 기술이 가시적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IGTx는 최첨단 디지털,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힘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이 개선된 조직을 구현한다. IGTx는 심층 도메인과 기술 전문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고객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적용하여 옥소AI의 다미아 플랫폼을 사용한 연결 경험과 실행 가능한 운영 전략을 만든다. 나브니트(나브) 타네자(Navneet(Nav) Taneja))가 IGTx를 이끈다. 나브는 성장하는 기술 기업들, P&L 경영진에 폭넓은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복합 다중 도메인 계약을 관리한다. 아마존, 인포시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조리언트 코포레이션의 경영진으로 25 년 동안 세계적인 경험을 쌓은 나브는 기술 서비스 생태계에서 관계를 맺고 영향력이 큰 기술 회사들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데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IGT 솔루션즈 CEO 케이티 스타인(Katie Stein)은 "IGT 솔루션즈와 옥소AI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인지 및 생성형 AI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강점을 하나의 비즈니스 단위로 결합한다"면서 "IGTx는 수백 명의 기술 전문가와 여행, AI 및 핵심 기술 분야의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통해 이러한 기능들을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최고의 브랜드들에게 영향력 있는 결과를 대규모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소AI 공동 설립자 아마레시(Amaresh)는 "IGTx를 발족하기 위한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기업 채택을 견인하는 데 있어 수직적으로 특정된 AI 애플리케이션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산업별 기술 스택과 데이터 모델을 혁신적인 IP와 결합함으로써 레거시 시스템에서 현대적인 AI 아키텍처와 경험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약하면 IGTx는 강력한 협업을 의미하며 전문 지식을 매끄럽게 적용하여 최고의 기업들에 효과적인 결과를 대규모로 제공한다. IGTx (igtsolutions.com) IGT솔루션즈 IGT솔루션즈는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위해 혁신적인 경험을 정의하고 제공하는 차세대 고객 경험(CX) 회사이다. 동사는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디지털과 인간 지능을 결합하여 이를 수행한다. IGT솔루션즈는 업계 전체가 선호하는 엔드투엔드 CX 여정 관리 파트너이다. 1998년에 설립된 IGT는 90 개 이상의 전세계 유명 고객들과 13개국 31개 전세계 배송 센터에서 클라이언트 프로세스를 서비스하는 25,000명 이상의 CX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www.igtsolutions.com 옥소AI 그리스 신화에서 성장의 여신 옥소의 이름을 딴 옥소AI는 AI의 혁신적인 힘을 활용하여 기업 성장과 운영 효율을 견인하는 AI 우선 회사이다. 우리 팀은 기업들이 워크플로우를 재상상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인프라를 현대화하도록 지원한다. 옥소의 플랫폼(다미아 - 엔터프라이즈 AI 스튜디오)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가치 창출 시간을 가속함으로써 기업에 속도를 제공한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66002/IGT_Solutions_Launches_IGTx.jpg?p=medium600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107602/40993?p=medium60036/IGT_Solutions_Logo.jpg

2024.07.24 18:10글로벌뉴스

이데아텍 iPaaS, AWS 마켓플레이스 통합연계 플랫폼으로 선정

이데아텍(대표 이정수, 어윤호)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데아텍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제1차 소프트웨어(SW) 판매전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최한 이번 사업은 개발 완료된 클라우드 기반 SaaS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었다. 선정된 기업은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프로세스 지원 외에도 포괄적인 기술 및 상용화 멘토링과 교육지원을 얻게 된다. 기업역량, 기술성 및 사업성 검토 등의 선정 기준에 의해 심사가 진행됐으며, 클라우드 인력과 개발자 현황 및 당사 SW 제품의 완성도, 기술 차별성 및 경쟁력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평가가 이어졌다. 사업자로 선정된 이데아텍의 iPaaS 통합연계 플랫폼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까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표준 API 자동생성 및 자동변환 기능을 제공하고, 댜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API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통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정수 이데아텍 대표이사는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사업에 이데아텍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와 비교했을 때 높은 완성도와 기술적 차별성이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히며 지속적 기술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024.07.24 17:53남혁우

'MS 사태' 후 韓 클라우드 업계 '불안'...이유는?

'글로벌 IT 대란'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블루스크린 사고 원인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원인을 클라우드가 아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부주의한 솔루션 업데이트로 인한 인재라고 24일 분석했다. 문제 원인이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관계없고 보안 솔루션 업데이트 과정서 발생한 사고임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전 세계에선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다. 사태 초기엔 자체 서버 문제로 추정됐지만, 클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제품 업데이트에 결함이 결정적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 솔루션이 업데이트 과정을 거치면서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사태 원인을 클라우드로 보고 있다. 보안 제품 업데이트 오류가 마치 클라우드 서비스 잘못인 것처럼 비춰진 셈이다. 이를 두고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믿고 있던 보안 솔루션을 업데이트했더니 윈도 OS와 충돌해 시스템 오류를 만들고 결국 블루스크린을 초래했다"며 "이번 문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제품 업데이트가 윈도 OS와 적절히 호환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설명했다. 홍 대표는 IT 대란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도 조언했다. 또 솔루션 업체들은 보안 서비스 업데이트 전 이를 충분히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엔 이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시스템 재난복구팀을 구성해 문제 발생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며 "MSP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전문가 도움을 받아 주기적 시스템 점검과 빠른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프레미스 이용 시 복구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클라우드 사용을 늘려 빠른 복구 체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도 이번 IT 사태에 대한 의견을 개인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 대표 역시 이번 사태 원인을 소프트웨어 간 충돌로 발생한 것으로 봤다. 그는 "애초 클라우드로 생긴 문제가 아니다"며 "클라우드를 문제 중심에 두거나 국내 망 분리 규제로 이번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 그었다. 일각에선 클라우드 업계 대표들이 이처럼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MS 사태가 국내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업데이트 실패가 마치 클라우드가 실패한 것으로 최근 비춰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며 "망분리 제도 등으로 국내에 피해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물론 SaaS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정책들이 쏟아질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7:53김미정

"오빠, 저녁에 시간 있어?"…짜증나는 스팸문자, 조만간 '갤럭시폰'에서 거른다

"오빠,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요? 같이 나가자. 내 새 아이디 라인(LINE) : xyu0000" 하루에도 쉴새없이 쏟아지는 스팸 문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조만간 '갤럭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걸러주는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키로 해 주목된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를 도입할 움직임을 전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폰' 사용자들의 스팸문자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께 '갤럭시' 스마트폰에 '스팸 문자함'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스팸 문자가 일반 문자와 동일하게 수신됐지만 앞으로는 알림이 울리지 않고 스팸 문자함으로 바로 필터링 돼 저장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성문자 필터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재 개발은 거의 완료한 상태로, 삼성전자 고위 임원진들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휴대폰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는 KISA의 스팸신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악성문자를 한 번 더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폰' 사용자들은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면 전화번호, URL 기반 악성문자를 자동으로 거를 수 있게 된다. 또 차단 메시지 복구 기능, 필터링 기능 활성화 여부 등을 이용자가 선택함으로써 오차단 위험을 낮추고 스팸 문자를 적극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갤럭시폰'과 원(One)U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갤럭시S24'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UI 7.0' 베타 프로그램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뿐 아니라 이날 공식 출시된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 '원 UI 6.1.1' 업데이트를 일단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글로벌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앞세워 '아이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법제화 등을 추진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갤럭시폰에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는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삼성전자 측과 필터링 조건 등 여러 사항들을 협의하면서 가다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능적으로 개발은 완료된 상태지만, 삼성전자 측이 예기치 못한 오류나 오작동 같은 것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듯 하다"며 "서비스 시행 결정은 삼성전자 측에 일임해 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KISA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스팸 문자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스팸 문자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문자 건수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재작년 3천870만 건에서 지난해 2억9천540만 건, 올해 6월 말까지는 2억1천750만 건으로 갈수록 폭증하는 추세다. 상반기 스팸 문자 건수 추이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전체 신고 건수는 4억 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지난해 50만 건이었던 스미싱 문자 수는 올해 상반기에 88만 건을 넘어섰다. 스팸 신고 건수 증가는 지난해 3월 스팸 간편 신고 시스템 도입과 같은 해 10월 스미싱 확인서비스 기능이 개선된 영향도 있다. 2020년 이후 문자 대량 발송을 하는 '문자 재전송사' 등록이 늘어난 것 역시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현재 문자 재전송사로 등록된 업체는 1천 곳이 넘는다. 또 문자 재전송사를 해킹한 공격자들이 탈취한 계정으로 대량의 스팸·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도 주효했다. 불법 스팸 피해가 두드러지자 방송통신위원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는 문자 재판매 업체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긴급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뿐 아니라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최근 불법 스팸은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로또 광고가 점차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 전문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을 기입하거나 과태료 부과, 부고 문자 등 수신인의 성명을 기입해 한국 단축 URL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둔 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해외발 스팸 비중은 13.7%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 메시지 제목과 내용이 다르게 기입돼 광고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KISA는 해외에서 발송된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향후 특정 국가, 어느 통신사에서 많이 발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의 관련 규제 기관들과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스팸 문자와 관련해 부처별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단장은 "문자중계사업자들도 만약 불법 스팸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들과 동일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7:40장유미

티몬·위메프 대란…금융감독당국은 뭐했나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연기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과거 '머지포인트 사태'보다 피해금액이나 규모가 더 커 연관 기업들의 연쇄 부도나 폐업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 당국이 자본잠식 상태였던 티몬과 위메프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전자금융사업자로 전자금융업법 감독규정에 따라 일정 기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제대로 된 감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선불전자지급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결제대금예치업자, 위메프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로 등록돼 있다. 전자금융사업자로 등록되면 법에 맞춰 사업을 영위해야 하며 감독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감독 규정에는 재무건전성과 유동성 기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감한 자기자본이 항상 0을 초과해야 하며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100분의 2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기준에도 불구하고 등록 사업자인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다. 위메프의 2023년 12월 연결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총자산은 919억9천여만원이며 총부채는 3천318억3천여만원에 이른다. 자기자본이 0을 초과해야 한다는 첫 번째 감독규정 위반에 해당된다. 티몬은 2023년 감사보고서를 내지도 않았다. 2022년 12월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총자산은 1천472억여원이고 총부채는 7천858억여원이다. 두 회사 모두 자산보다 부채가 훨씬 많다. 선불전자지급업체인 티몬은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 20% 이상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현재 자기자본이 638억원 마이너스 상태다. 티몬의 올해 6월 기준 선불충전금은 5억6천만원이다. 관련업계에서는 금감원에 등록된 전자금융사업자이기 때문에 감독규정 준수여부를 봤다면 지금처럼 일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자금융업을 영위하는 한 관계자는 "감독받은 적은 없고, 매달 일정 숫자를 보고하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며 "몇 달 전부터 정산 연기 문제가 나왔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업자가 전자금융업자인데도 금감원은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금감원은 정산 연기가 첫 보도된 시점부터 모니터링에 들어갔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 추산도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는 금감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이 감독을 해야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등록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등록 전자금융사업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192개사다. 업계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때는 중간에 판매자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사태는 다르다"면서 "티몬은 판매자는 물론이고 소비자, 상품권을 판매한 상품권업자 등 많은 업체가 걸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티몬이 다른 업체와 다르게 선입해서 판매한 상품권과 포인트, 쿠폰 등으로 인해 전방위적으로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7:34손희연

[제약바이오] 센트룸, 구미 비타민 신제품 2종 출시 外

센트룸이 '센트룸 비오틴 D 구미'와 '센트룸 에너지 구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센트룸 베스트셀러인 구미 비타민의 라인업 확장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건강을 챙기려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해 하루 1개 구미로 언제 어디서나 생기와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구미 비타민 제품이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120년이 넘는 역사의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의 원료를 사용했다. 센트룸 비오틴 D 구미는 쫄깃하고 상큼 달콤한 자몽맛의 제품으로, 프랑스산 프리미엄 비오틴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500% 함유됐고 스위스산 비타민 D3 혼합제제를 사용했다. 센트룸 에너지 구미는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위해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비타민 B2 ▲비타민 B6 ▲나이아신 등 활력 비타민 B군 4종과 타우린과 엘더베리 농축액도 부원료로 함유됐다. 회사 측은 엘더베리맛 구미에 담아 바쁜 일상 속 건강하게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이들이 섭취하면 좋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50만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센트룸의 베스트셀러 '센트룸 멀티 구미'는 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쉽고 맛있게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센트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31일까지 신제품 2종을 60구미 3개 번들 구성으로 구매 시, 센트룸 구미 팬덤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공식 캐릭터 키링을 증정(총 4종 중 랜덤 1종 발송)하며 포토리뷰 작성 시에는 4천 N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1등 1명에게 LG 스탠바이미를 증정하는 등 꽝 없는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센트룸은 이번에 구미 비타민 라인업 강화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식 캐릭터도 선보였다. 센트룸 구미 마을에 살고 있는 4명의 요정이라는 컨셉 하에 ▲센트룸 멀티 구미 요정 올린(Allin) ▲센트룸 비오틴 D 구미 요정 키시(Kissy) ▲센트룸 에너지 구미 요정 볼트(Volt) ▲센트룸 멀티 구미 키즈 요정 피카(Peeka) 총 4개의 캐릭터이다. 해당 캐릭터는 각 제품의 특징과 기능성 담아 제품을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센트룸 멀티 구미 요정 '올린'은 총 9가지 영양성분을 골고루 담아낸 제품의 캐릭터인 만큼 가장 인기 있고 모든 분야에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센트룸 비오틴 D 구미 요정 '키시'는 싱그러운 햇살을 모아 생기 에너지를 만들고 이를 선물해주는 사랑과 애교가 넘치는 캐릭터로, 센트룸 에너지 구미 요정 '볼트'는 에너지에 모든 스탯을 몰아넣어 항상 활력이 넘치며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움직임을 가진 캐릭터이며, 센트룸 멀티 구미 키즈 요정 '피카'는 작지만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호기심이 많아 쉬지 않고 세상을 구경한다는 특징을 가졌다. 네추럴라이즈, 인기 캐릭터 '우주먼지'와 콜라보한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 엔라이즈의 대표 브랜드 '네추럴라이즈'는 힐링 공룡 캐릭터 브랜드 '우주먼지(PETTY DUST)'와 협업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한정 패키지로 '네추럴라이즈 X 우주먼지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를 출시했다. 우주먼지는 '누구나 우주에서 보면 먼지처럼 작고 똑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룡 캐릭터다. 귀여우면서도 단순한 형태의 '수호공룡 쪼만한 사우르스' 라인업을 앞세워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명을 보유하는 등 MZ 및 잘파 세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코어 팬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추럴라이즈 X 우주먼지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는 개별 스틱 포장마다 다양한 우주먼지 캐릭터들과 함께 '제가 성공하고 가실게요~', '공부는 모르겠고 너 좋아한다고…' 와 같은 센스 있는 메시지를 담아 받는 이로 해금 건강을 챙기면서도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회사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250㎎을 함유한 고함량 제품으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오렌지 맛의 멜팅 분말 형태로 섭취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엔라이즈 대표는 “장마와 더위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비타민 충전과 함께 소소한 웃음과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귀여운 힐링 공룡 '우주먼지'와의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라이즈는 지난해 6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노티드 X 네추럴라이즈' 시리즈 제품 5종을 출시하며, 1년간 약 2천247만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추럴라이즈 X 우주먼지 데일리 비타씨 플러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24일부터 구매자를 대상으로 우주먼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어린이 구강 관리를 위한 '미니막스 랩 구강솔루션' 출시 동아제약은 어린이 구강 관리를 위한 '미니막스 랩 구강 솔루션'을 출시했다. 미니막스 랩 구강 솔루션은 구강 특허 유산균 'Ora CMU'를 함유한 제품으로 어린이가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산뜻한 청포도향의 츄어블 제품이라고 한다. Ora CMU는 건강한 한국인 어린이 구강에서 유래한 유산균으로 구강 정착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으로, 임상시험에서 섭취 중단 28일 후에도 구강 유산균 정착성을 84%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씹어 먹어도 무방하지만 되도록 아이가 잠들기 전 섭취해 입 안에서 살살 녹여가며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며, 당류 0g으로 양치 후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탕과 아스파탐, 수크랄로스와 같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철저히 배제하고 천연과일향을 사용해 아이들이 선호하는 청포도향을 구현했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동아제약 네이버 공식 스토어와 디몰(:Dmall)에서는 구강 솔루션 구매 시 미니막스 정글 프로폴리스 본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미니막스 관계자는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하기 힘든 성장기 아이를 위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평소 양치질이 서툴거나 양치 후 군것질을 찾는 아이들에게 미니막스 랩 구강 솔루션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화, 복합성분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포시젠타정' 출시 일화는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 성분을 국내 최초 결합한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포시젠타정'을 출시했다. 7월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 인정을 받은 포시젠타정은 제2형(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과 심혈관계 및 신장 안정성이 입증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의 복합제다.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인슐린 비의존성 및 의존성의 두 약물을 결합해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시젠타정은 국내 30개 기관이 공동 진행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당뇨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대조군(메트포르민+리나글립틴) 대비 24주 시점에 0.88%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일화는 지난달에도 당뇨병 치료제 '트리나엠서방정'을 출시하며 당뇨병용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자체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리나글립틴 단일제 '트리나정'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다움 일화 제약사업본부 PM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두 성분을 결합한 개량신약인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신사옥 이전을 발판 삼아 자사 생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4 17:29조민규

샤오미, 12만원대 27인치 모니터 출시

샤오미가 준수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모니터 'A27i'를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 샤오미 모니터 A27i는 178도 시야각 IPS 하드 스크린에 1920x1080 FHD 해상도를 제공한다. 제품은 1천679만(8비트) 컬러와 sRGB 99% 색 재현율, 최대 10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단파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하는 모드를 적용했고, DC 디밍제어 시스템 기능을 갖춰 화면 깜박임을 줄이고 시력을 보호한다. 이 밖에도 3면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시야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몰입감을 높였다. 단자는 HDMI 2.0과 디스플레이 포트 1.4를 탑재했다. 75x75mm 크기 베사 월 마운트로 벽결이 설치도 가능하다. 제품은 샤오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쿠팡에서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2만 9천800원이다.

2024.07.24 17:28신영빈

애플이 따라 접는다는데...삼성, 한뼘 더 늘린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내후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삼성전자가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맞대응할 것이란 관측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현재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은 정점에 달했을 수 있다”며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는 새 하드웨어, 새 성능, 새 폼팩터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폼팩터 측면에서 우리는 휴대성, 대화면 조합을 더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AI는 갈수록 멀티모달화될 것이기에 센서 등 새로운 입력 유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멀티모달 AI는 쉽게 말해 인간이 사물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방식과 동일하게 학습하는 AI다. 노 사장의 이같은 발언을 해당 매체는 롤러블폰과 트리폴드폰(이중으로 접히는 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했다. ■ 롤러블폰·슬라이더블폰 출시 시점 고민하는 삼성 실제로 업계와 전문가 그룹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년전부터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개발해 왔다. 옆으로 화면이 늘어나는 슬라이더블폰과 롤러블폰이 대표적이다. 관련 특허들도 적잖이 등록된 상태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을 섣부르게 내놓지 않는 배경으로 제품의 완성도 제고도 있지만, 경쟁사 애플의 제품 출시 로드맵을 의식해서라는 해석이 설득력 있게 나온다. 애플이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시점에 삼성전자도 새로운 형태 스마트폰을 내놔야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인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애플이 아직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에 내놓은 제품인 만큼 더욱 경쟁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폴드 1세대를 생각하면 완성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출시했고, 점차 세대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갔지만, 슬라이더블폰의 경우 개발한 지 꽤 됐고 시제품이 나올 수 있는 수준임에도 아직 출시하지 않고 있다"며 "완성도를 높이려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 슬라이더블폰을 내놓는 것보다 애플 신제품에 대응하는 것이 더 파급력이 있을 것이란 전략적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온다…"시장 역할 바뀔 것"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이미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술력을 많이 따라잡긴 했지만, 힌지나 방수방진 등의 기기 내구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한 수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내구성과 디테일에 강점을 지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삼성전자에 훨씬 위협적일 수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2007년 아이폰 첫 출시 이후 하드웨어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이기 때문이다. 최근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2026년 클램쉘(플립)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부품 공급사들과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애플은 폴더블 아이패드, 맥북 등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대대적인 변화에 맞서기 위해 삼성전자는 슬라이더블폰 뿐만 아니라 옆으로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슬라이더블 태블릿 등도 함께 개발 중이다. 애플의 참전은 세계 폴더블폰 시장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해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와 달리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비중이 1.5%에 그치지만, 2028년 4.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2027년 이전에 폴더블폰을 만약 출시한다면 시장 역학구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7.24 17:21류은주

GS파워, 무재해·무사고 일터 만들기 다짐

GS파워(대표 유재영)가 24일 안양발전소에서 '2024년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GS파워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무재해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무재해결의대회 인트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무재해 결의문 낭독, 안전보건활동 우수자 포상, P-Safety Rules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GS파워 이승호 사원(DX추진팀)과 협력업체 한전KPS의 민성홍 사원이 무재해 결의문을 낭독했고, GS파워 이근행 책임(계측제어팀), 강민석 책임(기계기술팀), 김선익 사원(안양열수송기술팀)과 협력업체인 한전KPS 김동우 사원과 구남텍 정용주 부장이 안전보건활동 우수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또 P-Safety Rules 선포식에서는 P-Safety Rules 실천 다짐 작성 및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참석자들이 안전 규칙을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응환 GS파워 전무(CSO)는 "GS파워는 안전에 대한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안전문화 실행력을 강화해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무재해 결의대회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S파워 협력업체인 한전KPS 김상돈 소장은 “여러 발전소에서 일해 봤지만 GS파워처럼 협력업체와 관계가 좋은 회사는 거의 보지 못했다”며 “발전소와 협력사와의 관계가 안전에도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협력관계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7:20방은주

공정위원장 "티몬 미정산은 민사상 채무불이행...직접 의율 어려워"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공정거래법으로 직접적인 조치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24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미정산 문제는 민사상 채무 불이행 문제라 공정거래법으로 직접 의율(법규를 사건에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되며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이미 판매한 상품의 구매를 취소하는 등 판매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큐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일 뿐 정산지연 사태와의 직접적 관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정산 지연이나 미정산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공정거래법으로 의율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큐텐의 위메프 인수 신고를 공정위가 승인해준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결합과 관련해서는 경쟁 제한성 위주로 심사한다"며 "당시 경쟁 제한 관련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24.07.24 17:19조수민

당류 대신 감미료 사용한 '제로슈거' 제품에 '감미료 함유' 표시해야

슈링크플레이션(제품의 가격은 유지하고 내용량을 줄여 간접적인 가격 인상 효과를 거두는 것)이나, 제로슈거 등 소비자가 헷갈리기 쉬운 제품에 대한 알권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내용량 변경이 있거나 무당 등을 강조하는 제품의 경우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24일 개정·고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내용량이 종전보다 감소한 제조·가공·소분·수입 식품은 변경일로부터 3개월 이상에 걸쳐 내용량과 내용량 변경 사실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다만, 출고가격을 함께 조정해 단위가격이 상승하지 않은 경우나 내용량 변동 비율이 5% 이하인 경우는 표시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2026년 1월 1일부터 당류 대신 감미료를 사용한 식품에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의 강조 표시를 하는 경우 '감미료 함유' 표시와 열량 정보를 함께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명칭만으로 식품첨가물의 용도를 인지하기 어려워 명칭과 용도를 함게 표시해야 하는 감미료를 5종에서 22종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주류 제품에 열량을 표시할 때는 글자 크기를 크고 굵게 표시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아기 과자, 아기 치즈 등 영아 또는 유아를 섭취대상으로 표시·판매하는 식품에는 '영·유아용 식품'임을 표시해야 한다.

2024.07.24 17:13김민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연결 매출 2조1038억원…전년동기比 5167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매출이 2조1천38억 원으로, 창립 이래 첫 상반기 2조 매출 돌파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천167억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천106억 원 증가한 6천558억 원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천515억 원 오른 1조4천79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735억 원 증가한 5천620억 원이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1조1천569억 원, 영업이익은 4천345억 원이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2천907억 원, 1천811억 원 늘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천10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3천292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천730억 원, 751억 원 늘어났다. 회사는 ▲대규모 수주 ▲4공장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빅파마 2개사를 포함해 총 16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UCB와 3천819억 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포함해 총 7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도 맺었다. 특히 미국 제약사와 1조4천637억 원 규모의 계약 성사는 회사가 올해 누적 수주액 2조5천억 원을 돌파하는데 핵심 기여를 했다. 회사는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착공한 상태다. 가동은 오는 2025년 4월이 목표. 이렇게 되면 회사는 총 78만4천 리터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관련해 회사는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에도 힘을 싣고 있다. ▲고농도 세포배양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TM) ▲고객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셀렉테일러(SelecTailorTM) 서비스 패키지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이 추가된 디벨롭픽TM(DEVELOPICKTM) 3.0 등은 관련 서비스다. 이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도 연내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아라리스 바이오텍과 에임드바이오 등 ADC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투자한 상태다. 이밖에도 이달 약 720억 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 8호 펀드에의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회사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58.1%이며, 차입금 비율은 14.2%다. 지난 2022년부터 부채 및 차입금 비율을 줄여나가며 안정적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8100억 원 벌어들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매출은 8천100억 원, 영업이익은 2천952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천407억 원, 2천172억 원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영향 때문이다. 현재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바이오시밀러 제품 8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특히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를 허가받았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의 경우, 미국에서 허가를 승인받았다. 관련해 4월부터 이달까지 회사가 출시한 제품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에피스클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아필리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에피즈텍)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로써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어났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의 경우,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절반 수준의 약가로 국내 출시됐다.

2024.07.24 17:12김양균

'티몬·위메프' 거센 후폭풍…카드 결제·취소도 불가능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한 후,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인 PG사들이 결제를 막으면서 정산 피해 대응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티몬에서 카드 결제로 상품 구매가 불가능하다. KG이니시스·NHN KCP·토스페이먼츠 등 PG사들이 결제 기능을 막았기 때문이다. PG사는 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의 결제를 대행해준다. 정산 지연 사태로 티몬의 대금 지급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 결제 기능을 뺀 것이다. 현재 티몬에서는 상품 구매시 휴대폰 결제만 가능한 상태로 돼있다. 티몬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한 회사 측은 "최근 티몬 이슈로 인해 상품 출고가 어렵게 됐다"며 "구매자들이 빠르게 환불받을 수 있도록 판매취소를 진행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시스템상 환불은 티몬 측에서 진행돼야 하는데, 환불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23일부터 판매자 이탈 현상도 나타나는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위메프 백화점관에서는 갤러리아나 큐텐이 운영하는 AK몰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판매를 중단했다. 홈쇼핑들도 판매 게시물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항공권이나 숙박권 등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으로부터 취소 안내나 재결제 요구를 받는 중이다. 큐텐 측은 "현재 피해 최소화와 정상 운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4 16:55안희정

KAI·한화시스템, UH/HH-60 성능개량사업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현지시간) 영국 판보로 에어쇼 현장에서 한화시스템과 'UH/HH-60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H/HH-60 성능개량사업은 육군과 공군의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수행 능력 향상과 지속적 운용을 목적으로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 개발·양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KAI는 향후 UH/HH-60 성능개량사업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관 업체로 항공기 체계 개발·통합을 주도하고, 한화시스템은 참여 업체로 항공전자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수리온 성능개량과 수출, 소형무장헬기(LAH) 수출, 차세대기동헬기 개발 등 많은 헬기 사업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향후 협력을 확대해 수리온, LAH 등 국산 헬기의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6:50신영빈

에이수스 "케이블 구조 바꾼 메인보드·그래픽카드, 하반기 출시 확대"

데스크톱PC 메인보드의 전원 케이블과 각종 배선을 전면이 아닌 후면으로 보내기 위한 새로운 규격인 BTF가 올 하반기 시장 확대를 노린다. 에이수스가 지난 해 BTF(백투더퓨처) 규격을 적용한 메인보드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올해 AMD 라이젠 프로세서용 메인보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 예정이다. 타 제조사와 주변기기 업체도 BTF와 유사한 규격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24일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BTF 규격은 단순히 케이블 구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냉각 효율 개선, 메인보드 신호 전달 신뢰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올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BTF 규격 메인보드 작년 하반기 첫 등장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는 메인보드 전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ATX12V 전원 단자, 프로세서에 별도 추가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12V 전원 단자를 메인보드 전면에 배치했다. 이런 구조는 현재까지 20년 이상 유지됐다. 반면 에이수스가 지난 해 공개한 BTF 규격은 전원 단자와 각종 LED/버튼 핀 헤더, 저장장치용 SATA 단자 등 대부분의 단자를 메인보드 후면으로 옮겼다. 이를 처음 적용한 제품은 데스크톱PC용 인텔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B760 칩셋 기반 메인보드 '터프 게이밍 B760M-BTF 시리즈'다. 당시 에이수스는 기존 PC 케이스가 BTF 폼팩터를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해 별도 케이스까지 동시 출시했다. ■ "케이블 정리·냉각 개선이 가장 큰 목표" 24일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BTF 규격은 단순히 케이블 정리 편의성만 고려한 규격이 아니며 내부 냉각 효율 향상과 신호 간섭 최소화 효과도 염두에 둔 미래 지향적 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ATX 규격은 주요 부품과 케이블이 메인보드 상단에 연결되는 구조를 유지했다. 발열 해소를 위해 프로세서·그래픽카드 냉각장치 부피가 커지면서 배선에도 한계가 찾아왔고 복잡하게 얽힌 케이블은 열 발산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BTF 설계는 전원 연결단자를 후면으로 보내 부품의 발열은 전면, 전원 케이블의 발열은 후면으로 분산시켜 공기 흐름을 막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조립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 그래픽카드에 직접 전원 공급... 새로운 PC 케이스도 요구 BTF 규격은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연결되는 12VHPWR나 12V-2x6 케이블을 메인보드 내 단자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픽카드에 직접 최대 600W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GC-HPWR 단자를 메인보드에 추가한 것이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인 RTX 50 시리즈의 소비 전력은 500W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또한 지원할 수 있다. 단 GC-HPWR 규격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그래픽카드는 현재까지 많지 않다. BTF 설계는 이에 맞는 PC 케이스도 요구한다. 후면 단자와 케이블을 노출시킬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별도 금형을 제쟉해야 한다는 문제가 따른다.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초기 생산 비용이 더 늘어나는 것은 문제지만 BTF 설계가 대중화되면 대량 생산으로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이수스 "BTF 메인보드 AMD 라이젠용으로 확대" 에이수스 외에도 기가바이트, MSI, 애즈락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BTF 설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등의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거나 개발 중이다. 에이수스는 올 하반기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에 맞춰 AMD 800 시리즈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도 BTF 설계를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며, 다른 제조사들도 비슷한 구조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BTF는 단순히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케이스 등 다른 PC 부품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내년 하반기 이후 BTF 관련 제품이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24 16:50권봉석

'스포츠'로 이용자 사로잡은 OTT...다음 킬러 콘텐츠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스포츠 콘텐츠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는 팬덤을 바탕으로 구독자들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들이 스포츠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자사 IP를 활용한 '게임'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용자 락인 효과↑...'스포츠 콘텐츠' 중계 경쟁 치열 최근 OTT 업계에서는 스포츠가 킬러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등 해외 플랫폼들은 다큐멘터리·예능과 함께 스포츠 경기 중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WWE)와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RAW 중계권을 확보했다. 아마존프라임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북미와 유럽 최고 인기 스포츠 리그의 경기 독점 생중계권을 다수 확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프로축구(MLS)의 글로벌 중계권을 25억달러에 사들인데 이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흐름은 국내도 마찬가지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쿠팡플레이는 'K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 원(F1·자동차 경주대회) ▲NFL(미식축구 리그) ▲NHL(북미 하키 리그) ▲ONE 챔피언십(격투기) 등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중계하며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8월 월간활성화지수(MAU) 612만명을 달성하며 티빙(598만명)을 누르고 토종 OTT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티빙도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독점 중계를 앞세워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섰고 성공했다. 중계 이후 티빙 앱을 새로 설치한 인원은 71만2644명으로 전월(46만6350명)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은 올해 1~5월 동안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도 넷플릭스를 앞질렀다. 초기 OTT 사업자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을 펼쳐왔다. 그러나 제작비 상승, 복잡한 제작 과정, 흥행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콘텐츠 제작에서 어려움을 겪자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와 예능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발굴에 힘을 쏘는 모습이다. 스포츠 콘텐츠는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장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1위 넷플릭스도 주춤...'게임' 킬러 콘텐츠 될까 이처럼 포화상태인 OTT 시장에서 스포츠 중계가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다음 킬러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떠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스포츠로 사로 잡기는 했지만, 이용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OTT 1위인 넷플릭스 이용률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주요국 OTT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에서 넷플릭스 이용률은 하락하는 추세다. 미국의 넷플릭스 이용률은 2018년 48.2% 였지만 2021년 42.3%로 5.9% 감소했다. 영국의 넷플릭스 이용률은 2021년 39.6%로 전년대비 4%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각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넷플릭스가 1천96만명으로 여전히 1위를 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1천306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6개월 사이 16%가량 감소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새로운 콘텐츠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게임 부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타이틀도 매달 출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이런 게임 몇 편을 출시한 결과 넷플릭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특히 시리즈나 영화 공개에 맞춰 출시할 경우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이 넷플릭스 모바일 앱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가벼운 게임들을 플랫폼 내 주기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넷플릭스의 게임이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대학원 교수는 "넷플릭스는 SVOD(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만 하는 단일기업이라서 구독료를 낮추기보다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하에 게임을 개발한 것 같다"며 "SVOD만 공급하는 OTT 사업자들의 경우는 비슷한 노선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내 OTT 사업자들은 넷플릭스처럼 모든 IP를 다 가지고 있지 않아 제2 창작물을 제작하기 쉽지 않다"며 "OTT 업계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가 나올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6:42최지연

펄어비스 검은사막, 도사 테마 음원 공개...팝-판소리 결합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도사'의 테마 음악 '백야'를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야' 음원은 원곡과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총 2개의 트랙으로, '펄어비스 뮤직(PEARL ABYSS MUSIC)' 유튜브 채널과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멜론, 벅스 등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사'는 '아침의 나라 : 서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선보인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다. 도사의 자유로움과 한국의 색채를 담아 음원을 제작했다. 팝 사운드, 국악, 판소리를 결합해 유니크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김지윤 펄어비스 오디오실장이 프로듀싱을, 작사 및 작곡은 오동준 작곡가와 공동 작업으로 시너지를 높였다. 오동준 작곡가가 직접 보컬로 참여, '수궁가 : 엇중모리' 판소리를 활용해 한국의 색채를 한층 살렸다. 판소리는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수궁가의 정식 계승자인 김수인 소리꾼의 목소리 자료를 활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펄어비스의 모든 게임 OST는 '펄어비스 뮤직' 유튜브 채널에서도 들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스칼라 테마 음악 'GRAVITY'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모험가 헌정곡 '모험가에게'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24.07.24 16:33이도원

LG이노텍, '애플 효과'로 2분기 호실적…연간 영업익 1兆 가시성↑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15 등 산업 수요 개선으로 올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올 하반기에도 카메라모듈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LG이노텍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조5천552억원, 영업이익 1천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3%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2%, 전년동기 대비 16.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8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726.18% 증가했다. 2분기 LG이노텍의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조5천10억원, 영업이익 1천49억원 수준이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부문이 애플 등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 및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부문은 스마트폰 수요 개선으로 인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장부품 부문은 자율주행용 차량통신 부품 등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LG이노텍은 3분기 전망에 대해 "광학솔루션은 전략 고객사의 신모델 양산에 따른 공급 확대, 차량용 카메라모듈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판소재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효과로 성장세가 이어지겠으나, 디스플레이 제품군 수요는 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부품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고부가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 및 원가 혁신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상 판매량은 6천만대로, 지난해 5천5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8천300억원에 도달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천308억원으로 2021년(1조2천642억원), 2022년 (1조2천718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요 고객사향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고, 폴디드줌 적용 모델이 기존 1개에서 2개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 카메라모듈 공급업체의 진입에도 LG이노텍의 점유율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6:2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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