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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왜 위험해졌나...메모리·주문형 반도체 간과 탓"

"삼성전자가 위험해 진 것이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HW 기술은 복제가 쉬워 양자분야에서는 SW를 전문으로 하는 큐노바같은 회사가 10~20개는 나와야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6일 대전서 마련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에서 이같은 얘기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두 번째 개회사에 나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삼성전자가 왜 위험해졌나.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한데서 비롯됐다"며 삼성의 처지를 거론한 뒤 "양자산업 전략이 우리에게는 전환점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양자가 기술혁신을 넘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줄 게임 체인저"라고 설명했다. 장호종 대전과학부시장은 축사자로 나서 "양자 붐업과 자금조달 등에 대전시도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송기홍 JW & 파트너스 부회장(IBM 아시아 및 한국 전 총괄대표)은 '양자컴퓨팅 사업화 전략:해외사례 및 밸류체인'을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IBM도 현재 발전 방향이 바뀌었다. 큐비트를 늘리는 하드웨어 쪽보다 알고리즘으로 상용화 앞당기는 일이 관건이 됐다"고 언급했다. 송 부회장은 "현재 전 세계 정부가 양자분야에 마중물(투자)을 넣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정부 투자단계를 지나 민간에서 벤처펀드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민간과 SW 투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전 세계 258개의 퀀텀기술(QT) 스타트업 및 빅테크 기업 중 18%인 47개가 퀀텀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T투자의 70%가 HW기업입니다. 2020년 이후 HW경쟁에 신규 진입하는 스타트업이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SW업체는 총 131개다. 앱이 86개, 시스템이 45개로 나타났다.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SW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 이유로 라우터 기술을 예로 들었다. 라우터를 개발한 시스코보다 이를 기반으로 검색엔진 등 SW에 치중한 구글 등이 어마어마하게 볼륨이 커졌다는 것이다. 컴퓨터 예도 마찬가지다. PC 개발업체보다 운영체계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의미다. 송 부회장은 양자기술 적용 가능 사례로 항공산업과 금융산업을 꼽았다. 송 부회장은 한국기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초거대 AI모델 개발 ▲데이터 ▲양자보안솔루션 등 3개 분야를 꼽았다. "양자에 명령어를 어떻게 줄 것인지에 대한 표준도 없고, OS도 제각각입니다. 모두가 이제 시작이고, 우리에 기회입니다." 강연 말미에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도 큐노바 같은 양자 SW기업 10~20군데는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반의 반이라도 성공기업이 나온다면 큰 밸류가 거기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송 부회장은 큐노바와 특별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06 15:42박희범

50돌 맞은 삼성전자 반도체...다시 '초격차' 경쟁력 시동

삼성전자가 오늘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50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파운드리 2위에 오르며 산업을 선도해 온 삼성전자는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최근 경쟁력 저하와 시장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6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조직 정비와 내년도 사업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반도체 사업 시작…1993년 메모리 1위로 올라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1974년 12월 6일, 당시 동양방송 이사였던 이건희 선대회장이 한국반도체의 50% 지분을 5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1983년 이른바 '도쿄선언'을 통해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같은해 세계 최초로 64KB DRAM을 개발하며 메모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993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에 오른 후 30여년 동안 '초격자' 경쟁력을 선보이며 선두를 지켰다. 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 수출 품목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10년대에 들어 삼성전자는 신사업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적극 나며 다시 초격차 경쟁에 돌입했다. 그 결과 2015년 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초기 공정에서는 TSMC보다 삼성전자의 수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4나노 공정에서 퀄컴과 애플의 모바일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생산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삼성전자는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비메모리)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현재 TSMC와 경쟁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매출에서도 큰 도약을 이뤘다. 1975년 2억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은 2021년 98조4550억원을 기록하며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1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50주년에 맞이한 AI 메모리·파운드리 경쟁력 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그동안 '최초'와 '초격차'라는 수식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올해 이러한 명성을 뒤로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AI 메모리 주도권을 내줬으며,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적자가 지속되고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1위 TSMC 64.9%, 2위 삼성전자 9.3%로 6배 이상 차이가 난다. TSMC는 안정적인 공정 기술과 높은 수율로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3나노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을 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수율 문제와 경쟁력 약화로 고객사의 신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 중심 '조직개편·인적쇄신'...초격차 기술로 재도약 목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에 나섰다. AI·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메모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초격차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기흥 캠퍼스에 새롭게 건설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에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곳은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월 18일 개최된 NRD-K 설비 반입식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은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사장 및 임원 인사에서도 기술통을 전면 배치하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전영현 부회장이 메모리사업부 겸임과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을 겸임하면서 반도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파운드리 사업부장에 한진만 사장으로 임명하며 파운드리 사업 재정비도 시작한다. 한 사장은 DSA(디바이스 솔루션 아메리카) 총괄로 재직하며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삼성전자는 조직도 기술 중심으로 바꿨다. 금주 조직개편을 통해 SAIT 산하 AI센터와 DS부문 내 혁신센터를 통합해 DS부문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했다. 동시에 수율 향상 등을 위해 별도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도 신설하고 공정 개발 전문가인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을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HB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경쟁사인 TSMC와 협력한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컨콜에서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HBM4부터 베이스 다이 제조와 관련해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내외부와 관계없이 고객 요구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모두 갖춘 종합반도체기업(IDM)이란 장점을 살려 HBM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술에 정통한 리더십으로의 전환은 삼성전자의 위기 돌파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12.06 14:49이나리

삼양엔씨켐, EUV·HBM 시장 잡는다…"PR용 소재 개발"

국내 포토레지스트(PR, 감광액)용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이 최첨단 반도체 시장 진입에 따른 회사 성장을 자신했다. 고난이도 노광 기술인 EUV(극자외선)용 소재의 상용화를 성공했으며,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도 내년 신규 소재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사업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재료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소재다. 빛에 반응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웨이퍼에 특정한 패턴을 만들어낸다. 삼양엔씨켐은 이 포토레지스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폴리머(고분자), PAG(광산발생제)를 양산하고 있다. 두 소재 모두 기존 일본이 주도해 온 시장이었으나, 삼양엔씨켐이 지난 2012년경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외 복수의 포토레지스트 제조업체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회식 대표는 "삼양엔씨켐은 높은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국내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과도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986억원 수준의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3천억원으로 끌어올리고, ArF와 EUV향 비중을 기존 10%에서 30%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노광 방식에 따라 KrF(불화크립톤), ArF(불화아르곤), EUV 등으로 나뉜다, 후순으로 갈수록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활용된다. 특히 EUV는 7나노미터(nm) 이하의 최첨단 공정, 1a(4세대 10나노급) D램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를 위해 삼양엔씨켐은 국내 포토레지스트 제조업체와 협력해 EUV용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개발했다. 국내 메모리기업 2곳 중 한 곳에는 공급을 시작했고, 다른 한 곳은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해외 협력사와 함께 파운드리용 EUV용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내년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삼양엔씨켐은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는 HBM 분야에도 진출했다. 지난 2020년부터 HBM용 범프 폴리머 협업을 시작해, 주요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제품 역시 기존에는 일본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해 왔었다. 정 대표는 "국내 최대 반도체 PR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EUV 및 HBM BUMP 폴리머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장 이후 회사는 시장의 수요에 발맞춘 혁신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엔씨켐은 이번 상장에서 11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천원~1만8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19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025년 1월 6일~10일 5일간 진행, 같은 달 16일~1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2024.12.06 14:29장경윤

SK C&C, AI와 글로벌 비즈니스로 도약… 조직 혁신 박차

SK C&C가 SK텔레콤과 함께 그룹사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을 이끌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윤풍영 SK C&C 대표를 중심으로 AI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AI 전환(AT)서비스 부문을 신설하고, 주요 부문에 젊은 부사장이 대거 선임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 후 내년 AI 기반 전략 구축을 위해 준비를 가속화한다. 이번 인사는 기술·현장·글로벌이라는 그룹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내년에도 SK C&C를 이끄는 윤풍영 대표는 SK그룹의 AI 컨트롤타워 일원으로서 그룹의 비전 실현을 위해 AI와 클라우드 확산을 집중 지원할 전망이다. 그룹의 기조에 따라 SK C&C는 70년대생의 젊은 부사장 7명이 선임됐다. 또한 승진 인원 상당수가 많게는 20년에서 적게는 10년 이상 SK C&C와 그룹사에 몸 담았던 인물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BM혁신본부장으로 선임된 오은석 부사장은 1979년생으로 이번 인사에서 가장 젊은 임원이다. 내년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하고 있는 SK C&C와 그룹사AI 사업 수익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전략에 맞춰 가장 활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AI와 연계된 IT서비스 사업을 주도할 ICT서비스1본부는 이현준 부사장이 담당한다. 그는 2002년 SK C&C에 입사 후 20년 이상 고객사의 디지털혁신을 이끌어왔다. 또한 반도체·에너지·화학 등 제조∙하이테크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는 안상만 부사장이 담당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SKT에서 플랫폼 인프라 사업을 담당해 온 허민회 부사장이 이끈다. 특히 하이테크사업부문은 반도체 분야 전 공정과 소재 계열 고객사를 대상으로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제조·글로벌사업부문은 국내외 사업을 통합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최근 잦은 IT장애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사업은 SK C&C에서 20년 이상 네트워크와 클라우서비스 업무를 수행한 박종훈 부사장 주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내 인사 조직관리를 맡는 탤런트담당은 김민환 부사장이 수행하며, 기업의 방향성과 윤리 경영 방안을 수립하는 윤리경영 부서는 고재웅 부사장이 담당한다. 둘 모두 20년 이상 SK C&C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들이다. 이와 함께 SK C&C는 그룹사에서 제시한 비전에 따라 조직을 개편했다. 최태원 SK회장이 AI 사업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만큼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사업 조직과 AT 사업'조직을 'AT서비스부문'으로 통합하며 AI 사업 조직의 규모를 키웠다. SK C&C는 그룹사와 주요 계열사들의 AI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핵심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AI 기반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해 고객의 요구에 보다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 사업 수행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2024.12.06 13:42남혁우

노타, 코오롱베니트와 온디바이스 AI사업 협력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노타(대표 채명수)는 코오롱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인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제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사업 협력에 나선다. 또 노타는 70여 개 AI 기업이 참여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했다. 노타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코오롱 그룹 차원의 사업 시너지를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제조, 금융, 건설 분야에서 코오롱베니트가 보유한 1천 개 이상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 고객사를 발굴하고 자체 솔루션 공급망을 구축한다. 또 노타는 최근 열린 '코오롱 DX 페어 2024'에 참가해 코오롱그룹 계열사 임직원 대상으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반 산업 안전 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비전언어모델 VLM(비전언어모델, Vision Language Model)을 활용해 재학습 없이도 바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최근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사업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참여사 솔루션을 상품화하는 '프리패키지' ▲고객 대상 'AI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AI 사업화 지원 캠페인 '부스트 팩' 등의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태호 노타 CTO 및 공동창업자는 “이번 협력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노타의 혁신 AI모델 최적화 기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여사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을 시장에서 상품화하는 등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ITD본부장은 “노타가 보유한 VLM 기반의 독자적인 AI 특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들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지난 7월 SKT가 주도한 'K-AI 얼라이언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의 ISV 파트너 및 IoT 엑셀러레이터 등에도 참여해 산업별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24.12.06 13:26방은주

KB국민카드·생명·데이타시스템 대표 바뀐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4개 계열사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은 김성현·이홍구 각자 대표에 대해 1년 연임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는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이 추천됐다. 김재관 부사장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후보로는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내정됐다. 그는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거쳤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 후보로 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대추위는 “시장 포화 및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2024.12.06 13:24손희연

엔비디아, 베트남에 AI연구소 연다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인공지능 연구개발원을 개설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부와 이러한 투자안에 서명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베트남의 AI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베트남에서 AI 기반을 닦고 전문가를 키우고 스타트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엔비디아베트남의 생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AI 부문 빈브레인(VinBrain)을 인수하기로 했다. 빈브레인은 의료 AI 스타트업이다. 다만 황 CEO는 빈브레인 인수가치를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4.12.06 13:13유혜진

코웨이, 부산 롯데百 광복 직영점 오픈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부산시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 9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광복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코웨이 롯데백화점 광복 직영점은 해운대점에 이은 부산 지역 두 번째 직영 매장이다. 코웨이 직영 매장 중 롯데백화점에 최초 입점했으며,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과 마산점에 이은 세 번째 백화점 입점 매장이다. 이번 광복 직영점 오픈으로 코웨이는 전국 총 18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부산 광복 직영점에서는 신제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체험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대형 백화점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을 선보여 고객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혁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매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부터 매트리스, 안마의자까지 한번에 확인 가능할 뿐 아니라 쇼핑과 여가까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06 13:12신영빈

충청남도를 달리는 '수소버스'…현대차가 공급한다

현대자동차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이병화 차관, 충청남도 김태흠 지사,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도내 경유버스 1천200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소교통 전환을 추진 중인 충청남도의 친환경 정책에 현대차가 동참하며 성사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일렉시티∙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충청남도에 보급하고, 충청남도는 이를 시내외버스, 통학∙통근버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교통 지체 구간 등 전기 소모율이 높은 노선 운행에 적합하며, 세계 최초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35㎞ 주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충청권에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를 구축하는 등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교통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와 수송분야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소버스 공급 외에도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교통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수소버스 도입 외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주요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도내에 수소충전소 총 67기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2.06 13:00김재성

BMW코리아 미래재단,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2024' 성료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4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2024'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운영 4년 차에 접어든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는 BMW그룹코리아 및 딜러사 임직원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 특화 직무 강연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BMW 그룹의 선진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주요 업무 및 트렌드와 함께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강연에서는 2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김수민 MINI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가 강연자로 나서 자동차 마케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생생한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는 지난 5월 충남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24곳의 특성화 및 일반계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에서 진행됐으며, 총 25명의 임직원이 연단에 오른 강연에 총 2천2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대학생 대상 강연은 관련 학과의 전공 수업 내 특강 및 진로 관련 강의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등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향후에도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4.12.06 12:59김재성

HCN 지역채널 우수성 입증...KCA 방송콘텐츠대상에 다큐 2편 선정

HCN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2024 방송 콘텐츠 대상'에서 지역채널 다큐멘터리 2편이 동시 선정되며 지역채널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24 방송 콘텐츠 대상은 KCA 주관의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으로, 국내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시청자 복지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 HCN 지역채널 프로그램 '산성의 나라, 그 중심에 삼년산성이 있다'(최우수상)와 '4분 30초의 예술. 세상을 울리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성의 나라, 그 중심에 삼년산성이 있다'는 충북 보은 삼년산성을 주제로 제작된 HCN 충북방송의 특집 다큐멘터리다. 신라 삼국통일의 교두보로 평가받는 삼년산성을 '계획된 생존 도시'라는 독창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산성의 현대적 의미를 탐구했다. 제작을 맡은 김융환 PD는 “약체였던 신라가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이 바로 삼년산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년산성의 구조적 특성과 그 축성 방식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통해 산성이 단순한 방어시설을 넘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이 모두 담긴 하나의 도시였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4분 30초의 예술, 세상을 울리다'는 구미에서 열리는 라면 축제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HCN 새로넷방송의 다큐멘터리다. 라면이라는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식품이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세계적 위상을 얻기까지의 여정을 조명하며, 지역 특색과 경제적 확장성에 대한 분석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제작을 맡은 권영복 PD는 “라면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먹거리 중 하나로, 관련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높은 화제성을 기록해 왔다”며 “기존에 단순히 '먹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왔는데, 다양한 관점을 통해 라면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충분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원흥재 HCN 대표는 “이번 KCA 제작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채널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성과 창의성을 살린 콘텐츠로 지역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A 선정작 두 편은 HCN 지역채널과 자체 포털인 '핫콘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12.06 12:09박수형

[유통 픽] bhc '튀봇' 도입 매장 22개로 확대 外

bhc가 오는 11일 제주신화월드점에 튀김로봇(튀봇)을 도입한다. 튀봇 운영 매장은 22개로 확대되며, 회사는 앞으로도 튀봇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튀봇은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치킨 업종 특성상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잠실 R&D 센터에 튀봇을 설치하고 시험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지난 3월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입 매장 확대에 나섰다. 인건비 부담과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수익 악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점주의 만족도가 높아 도입 확대는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한다. 도입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단순 작업이 줄면서 작업 속도가 빨라져 주문 대응이 수월해졌고, 주방 내부 열기 감소로 냉방비가 줄어든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BBQ, 올해 1만1천마리 치킨 기부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가맹점과 함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총 1만1천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본사는 지난 2017년부터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가맹점에 닭고기를 지원하고, 가맹점은 치킨을 조리해 매장 인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올해 회사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울산 ▲제주 등에서 약 340회에 걸쳐 치킨을 기부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 시 2억5천만원을 상회한다. 교촌 바르고 봉사단,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5일 특수학급 학생들과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통해 2024년 마지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바르고 봉사단 16명이 참여해 비행기 탑승 수속과 출국심사 체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탐방하며 해외로 출발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에도 봉사단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사회성 학습 지원을 위해 경복궁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2024.12.06 11:16류승현

1억불 투입 美 맥도날드, 대장균에 '손절' 고객 붙들고파

미국 맥도날드가 지난 10월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사태 이후 방문을 중단한 고객들을 되찾기 위해 1억 달러(약 1천416억원)를 투입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른바 맥도날드 대장균 사태 이후 자사 앱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들이 매장을 찾지 않는다며, 고객 유도책에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회사는 1억 달러 중 3분의 1을 광고와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한다. 조 얼링거 맥도날드 미국 지사장은 매체에 대다수 고객은 여전히 매장을 찾고 있지만, 소수가 방문을 중단했다면서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이들이 매장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최근 공개한 맥밸류(McValue) 서비스도 이러한 노력의 일호나이다. 맥밸류는 회사가 5달러(약 7천원)에 판매하는 세트 메뉴 구매 시 1달러를 추가해 다른 메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회사는 앱 사용자를 위한 지역별 할인 프로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통신은 회사의 새로운 전략이 특정 가격을 강조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맥도날드를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맥도날드 대장균 사태는 10월 22일 미국에서 판매하던 쿼터 파운더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최소 49명이 감염됐고,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2024.12.06 11:15류승현

와디즈, 새 독자 만나고픈 출판사·작가 모집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최근 도서 출판 분야 펀딩 성장세에 힘입어, 출판 기획전 '삼무서점'을 열고 참여할 작가 및 출판사를 모집한다.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와디즈 도서, 출판 카테고리에서 1천만원 이상 달성한 펀딩 프로젝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늘었다. 와디즈 스토어 내 도서 분야 7~11월 거래액도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60% 급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와디즈는 '와디즈 3무(無) 서점'을 주제로 출판 기획전을 마련하고, 취향에 집중하는 640만 와디즈 독자를 만날 작가 및 출판사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책마다 다른 고유한 가치를 소개하고, 이를 알아볼 새로운 독자를 만나고 싶은 출판사나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출판사에는 배너 홍보, 쿠폰 발급 등 마케팅 혜택부터 프로젝트 1:1 담당자 지정까지 펀딩 성공을 지원한다. 또 빠른 프로젝트 심사를 통해 연말 연초 자기계발이나 여가 시간을 보내는 독자를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와디즈 관계자는 "조명받지 못했던 책의 가치를 알리며 새로운 독자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출판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기획전 모집이 시작된 이후 하루에 100팀 이상씩 참여 신청과 문의를 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딩 플랫폼 내 도서 카테고리의 급성장 배경에는 기존 출판 시장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데 있다. 출판사의 재고 및 마케팅 부담을 덜어주고, 책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독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출판사는 책을 먼저 생산한 후 서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재고 부담이 크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출판하면 미리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서점의 재고나 반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대중적인 관심이 덜한 분야의 도서는 1쇄에 그치는 책이 대부분인데, 큰 마케팅 비용 없이도 펀딩을 통해 '서점 중앙 매대'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처럼 펀딩 플랫폼이 출판사의 새로운 유통처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2024년에는 많은 펀딩 성공사례도 배출됐다. 작가이자 1인 출판사 '혜화1117'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지역을 그린 작품 '옛 그림으로 본' 시리즈를 와디즈 펀딩으로 선보여 한 달 만에 약 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와디즈는 세분화 된 독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조명하며 출판 분야 펀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많은 작가가 그들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출판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2024.12.06 11:13백봉삼

[인터뷰] "AI로 지출 관리 혁신 이끈다"…SAP, '쥴'로 기업 효율성 강화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쥴(Joule)'은 기업의 지출 관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AI를 통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SAP의 AI 전략과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SAP가 AI 통합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AI 기술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특히 기존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업무 협업 도구를 제공하던 IT 기업들이 이 흐름에 맞춰 에이전트 기술을 통한 자동화와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SAP는 지난 19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며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한국 기업에 소개했다. SAP는 지난 1972년 독일에서 설립돼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전 세계에 제공해왔다. 그중 지출 관리 포트폴리오는 기업들이 직접 및 간접 자재, 서비스, 출장 경비 등 다양한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의 주요 지출 관리 솔루션으로는 ▼구매부터 지불까지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SAP 아리바(Ariba)' ▼외부 인력 관리를 위한 'SAP 필드글래스(Fieldglass)' ▼출장 및 경비 관리를 위한 'SAP 컨커(Concur)'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 110만 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연결돼 연간 6조 달러(한화 약 8천400조원) 규모의 거래를 지원한다. 제인 책임자는 최근 SAP가 발표한 AI 코파일럿 '쥴'을 소개했다. 강력한 지출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가운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업무 자동화·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쥴'은 SAP의 지출 관리 솔루션에 통합돼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동화된 견적 요청서(RFQ) 생성 ▼카탈로그 제작 지원 ▼공급업체 추천 ▼출장 예상 비용 산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프로세스의 80%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인 책임자는 "'쥴'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들이 지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또 SAP는 '스펜드 컨트롤 타워(Spend Control Tower)'를 통해 SAP 및 비 SAP 애플리케이션의 지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자체 학습 엔진으로, 고객들은 이 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의 혁신도 화제다. 최근 국내 모 대기업은 SAP의 카테고리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AI를 활용한 전략적 구매 결정을 실현했다. 생활 소비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 기업은 SAP 솔루션을 통해 카테고리 관리 내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적인 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운영 성숙도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SAP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팬데믹으로 물류와 국제 교류가 멈추는 상황에서도 내부 및 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추천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속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은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망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줘 운영 성숙도를 높이고 공급망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국내 기업들은 점점 디지털 전환과 운영 성숙도의 격차를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도 이러한 AI 기반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을 선호했지만 최근 클라우드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비용과 마진 압박 속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와 자동화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제인 책임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지난 5~7년 동안 기업들이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사용 사례에 대한 관심이 크며 이를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SAP는 지속가능성과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스테이너빌리티 컨트롤 타워(Sustainability Control Tower)'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분석하고 스코프 1, 2, 3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보고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후지쯔 호주 지사는 SAP 솔루션을 활용해 원주민 및 소수자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공급업체와 협력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했다. 이는 공급망 내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샨트 제인 책임자는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6 11:04조이환

육류 가공 업체 JBS, 생산량 감소 검토

글로벌 육류 가공업체인 JBS가 브라질 일부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JBS가 늦어도 내달 중에 최대 11개 공장에서 직원 휴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량 감축을 위해서란 분석이다. 이러한 조치는 가축 가격이 지난달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이 깊다. 가뭄에 따른 목초지 피해로 가축이 먹을 목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도축용 가축축 공급 제한과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JBS는 대규모 직원 휴가 조치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4.12.06 11:02김민아

인터파크 투어, SK스토아서 방콕·치앙마이 패키지 판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7~8일 이틀간 SK스토아에서 방콕과 치앙마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하는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는 노쇼핑 상품이다. 방콕·파타야 관광지와 레스토랑을 여유롭게 방문한다. 방콕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포 사원을 관광하고, 리버뷰 사보이 레스토랑에서 현지식을 맛본다. 파타야에서는 황금 절벽사원, 플로팅 마켓, 코끼리 빌리지·몽창카페를 둘러본다. 파타야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에서 무료 맥주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일정 중에는 전통 안마 2시간 체험도 있어 여행 중 피로를 풀 수 있다. 호텔은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자인 호텔(1박)'과 파타야의 '더 자인 호텔(2박)' 또는 동급 호텔을 이용한다. 파타야 '더 자인 호텔'은 시내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유시간 도심 관광에도 편리하다. 인터파크 투어는 홈쇼핑 방송 중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상품 예약자에게 파타야 '더 자인 호텔'을 '더 자인 빌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전을 마련했다. '더 자인 빌라'는 호텔보다 넓고 프라이빗한 객실을 자랑한다. 8일 오후 6시 30분 소개하는 '치앙마이 3박 5일' 패키지는 노옵션 상품이다. 3대 이색 체험과 주요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다. 3대 이색 체험은 ▲아침마다 맨발로 걸어다니며 공양을 받는 스님을 보고 직접 공양 체험도 할 수 있는 '탁발행렬 체험' ▲코끼리 트래킹, 코끼리쇼, 뗏목체험을 할 수 있는 '코끼리 힐링캠프장 체험' ▲전통 마사지 체험 등이다. 블루템플, 화이트템플, 도이수텝 사원, 란나왕국 고대유적지, 치앙라이 골든 트라이앵글도 관광한다. 식사는 6대 특식을 제공한다. 부비룸 타이식, 쌈밥정식, 르언남 뷔페식, 똠양꿍 정식, 비빔밥 뷔페, 김치만두전골 등 현지식부터 한식까지 모두 맛볼 수있다. 숙소는 전일정 '더 그랜드 챠야프륵' 또는 동급 호텔을 이용한다. '더 그랜드 챠야프륵' 호텔은 지난달 문을 연 최신상 호텔이다. 두 상품 모두 오전 또는 오후 원하는 시간대 출발이 가능해 여행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패키지 상품 구매자에게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제공, 인기 뮤지컬 및 연극 할인 쿠폰 제공,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안심보장제도를 운영해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고 있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이번 주말 홈쇼핑 방송 예정인 패키지는 주요 관광지 투어와 이색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겨울 성수기임에도 합리적인 요금"이라며 "여기에 해외여행 중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준비했으니, 이번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6 10:59조수민

삼성 파운드리, 美 팹리스 공략 시동…현지서 첫 '커넥트' 행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핵심 파트너사들이 최근 미국에서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첨단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잠재 고객사가 밀집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인사를 통해 미국 사업을 총괄하던 한진만 DSA총괄 부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이번 주 미국에서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커넥트' 행사를 진행했다. DSP는 삼성전자의 공식 파트너 디자인하우스 기업을 뜻한다. 디자인하우스는 파운드리와 파운드리의 고객사인 팹리스 사이에서 반도체 설계, 공정 최적화 등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삼성 파운드리 미국법인에서 개최된 이번 DSP 커넥트는 삼성 파운드리의 잠재 고객사와 DSP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 파운드리를 비롯해 가온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코아시아세미 등 국내 디자인하우스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DSP는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행사장 내 부스를 통해 현지 팹리스와 접촉했다.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처음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팹리스 시장 규모가 크고, 삼성전자도 현지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만큼 삼성 측에서도 행사에 상당히 힘을 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도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을 단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한진만 DS부문 DSA총괄 부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한진만 사장은 지난 2022년 말부터 DSA총괄 자리에 올라 현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확대, R&D 센터 설립 등을 주도해 왔다. 또한 남석우 파운드리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기술력 보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 사장은 메모리 사업부에서 제품 수율을 올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9.3%로 전분기(11.5%) 대비 2.2%p 하락했다. 매출액도 전분기 38억3천300만 달러(한화 약 5조4천억원)에서 3분기 33억5천700만 달러(한화 약 4조7천억원)로 줄었다. 당초 예상보다 4나노미터(nm) 이하의 첨단 공정에서 고객사 확보가 부족했고, 2세대 3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기반의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500' 양산도 수율 문제로 차질을 겪은 것이 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팹도 설비투자 계획이 지속 연기되는 추세다.

2024.12.06 10:51장경윤

"트럼프 눈치"...메타, '퀘스트' 생산 일부 中서 베트남 이전

메타가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의 일부 생산 물량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메타가 퀘스트를 절반 가량 베트남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10% 부과 조치'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파악된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수년에 걸쳐 생산지 다각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디인포메이션에 "생산지 다각화는 팬데믹 전부터 계획됐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으로 지금까지 중단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지 변화가 기존 퀘스트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시작될 경우 미국 시장 내 판매가격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2022년 메타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퀘스트2 가격을 100달러 인상했다. 이로 인해 당시 퀘스트2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4.12.06 10:49조수민

위비스, '채널톡' 써서 단골 고객 관리 강화한다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은 패션기업 위비스의 공식 온라인몰 '위비스몰'이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도입해 단골 고객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했다고 6일 밝혔다. 위비스는 2005년 설립 후 오프라인 매장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패션기업으로,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여성복 '지센'과 골프웨어 '볼빅어패럴' 등이 있다. 2022년부터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고자 자사몰 개편을 진행했으며, 이후 고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고객 응대와 타깃 마케팅을 위해 지난 5월 채널톡을 도입했다. 채널톡의 상담 태그 기능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단골 고객과 잠재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비스몰은 채널톡의 상담 태그 기능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비스 자사몰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마찬가지로 단골 고객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파악해 VIP 등급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게 됐다. 위비스몰 관계자는 "상담 시스템 전환 당시 채널톡의 수시 교육과 전담 매니저의 밀착 지원으로 위비스 맞춤형 세분화된 고객 상담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골 고객을 위한 등급 제도, 기획전 프로모션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채널톡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위비스몰의 도입은 채널톡의 강력한 CRM 기능이 제공하는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톡은 AI 챗봇 및 채팅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인터넷 전화, 영상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이커머스는 물론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 약 18만여 기업에서 고객 상담 채널로 사용되고 있다.

2024.12.06 10:4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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