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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0% 비용 받고 클라우드 쓰세요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25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 서비스를 쓰려면 18일까지 클라우드서비스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중소기업이 클라우드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서비스 상담과 이용료를 80%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란더클라우드(이메일 보안)', '머드픽스(악성 이메일 모의 훈련)', '다큐원(문서 중앙화)', '오피스하드 클라우드(보안 파일 서버)' 4가지를 공급한다. 지란더클라우드는 이메일 보안 '스팸스나이퍼'의 클라우드판이다. 스팸·바이러스 메일을 막고 스캠 방지, 수·발신 인증, 메일 이력을 관리한다. 머드픽스는 최신 메일 위협이 반영된 훈련 양식으로 사내 보안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훈련 보고서를 준다. 다큐원은 컴퓨터(PC)에 문서를 저장할 수 없게 한다. 기업 중요 정보를 중앙 서버로 옮긴다. 오피스하드 클라우드는 부서·외부업체 간 안전하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2025.04.08 15:21유혜진

리플 "전 세계 금융 시장, 실물자산 토큰화 중심으로 근본 변화"

리플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련 시장 규모는 현재 약 6천억 달러에서 2030년 9조4천억 달러, 2033년까지는 18조9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5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BCG의 티보르 메레이 매니징 디렉터는 “토큰화는 금융 자산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상호운용 도구로 전환시켜 24시간 거래, 소수점 단위 소유권, 자동화된 규제 준수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토큰화의 발전 단계를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1단계는 머니마켓펀드와 채권 등 익숙한 자산을 중심으로 한 저위험 채택 단계이며, ▲2단계는 부동산이나 민간 신용과 같은 복잡한 자산으로 확장되는 기관 중심의 성장 단계, ▲3단계는 금융 및 비금융 상품 전반에 토큰화가 내재화되는 시장 전환 단계다. 블랙록, 피델리티, JP모건 등은 이미 초기 단계의 토큰화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리플의 마커스 인팡거 리플X 부사장은 “시장 패러다임이 단순히 온체인 상에 자산을 올려놓는 수준에서 실제 경제 활동에 통합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등 주요 지역에서 마련된 규제 명확성, ▲지갑 및 커스터디 인프라의 기술 성숙도,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 ▲공급과 수요가 상호 강화되는 '플라이휠 효과' 등을 제시했다. 인프라 파편화와 규제 차이 등 일부 도전 과제가 남아 있지만 업계 내 협력적 표준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결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BCG의 파트너이자 어소시에이트 디렉터인 베른하르트 크론펠너는 “토큰화는 더 이상 개념이 아닌,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8 15:17김한준

푸조, '308 하이브리드' 출시…3990만원부터

푸조가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8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푸조 308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분류되는 48볼트(V) 배터리를 적용하고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48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돼 알뤼르 3천990만원, GT 4천650만원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전국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인천·김포 공항 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섬세한 주행감과 푸조 특유의 경쾌한 드라이빙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e-크리핑', 'e-론치', 'e-큐잉', 'e-파킹' 등 다양한 전기 주행 모드를 통해 정체 구간, 주차, 출발 시 전기모터만으로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14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세부적으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136ps,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연비는 복합 15.2㎞/ℓ, 도심 14.1㎞/ℓ, 고속 16.7㎞/ℓ의 효율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6g/km에 불과하다.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긴 보닛과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이는 역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412~1천323리터)과 60:40 폴딩 2열 시트는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실내는 푸조의 시그니처인 아이-콕핏(i-Cockpit) 과 알칸타라 (GT 한정) 등 3가지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하게 디자인한 버킷 스타일 시트를 적용해 감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계기판을 통해 하이브리드 정보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위 트림 GT에는 ▲터치식 i-토글, ▲앰비언트 LED 라이팅(8색상 커스터마이징), ▲클린 캐빈(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무선 충전 트레이 등이 탑재된다. 특히, 푸조는 '오케이 푸조(OK Peugeot)'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챗GPT 연동 음성 어시스턴트를 국내 최초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비롯해,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갖춰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상위 GT 트림에는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경고, ▲전방 주차 보조, ▲360도 파노라믹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맞춰 조사각을 조절, 상대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최적의 시야 확보를 지원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엔진으로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를 받아온 푸조가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장르를 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정숙한 주행감과 높은 수준의 효율을 갖췄다"고 밝혔다.

2025.04.08 14:57김재성

구영배 "위시 살려야"...피해자들 "차라리 처벌 받아라" 분통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가 첫 재판 이후 “위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자, 피해자들은 “실질적인 피해 회복과는 무관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이영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티메프 경영진들 혐의 전면 부인...구 대표 "위시 키워야" 구 대표는 류광진, 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1조8천억원 상당의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 미국 위시라는 회사 인수대금 명목으로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정산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모두 기각했다. 이에 피고인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은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구 대표 측은 "경영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경영진들은 "지시에 따른 행동" 혹은 "몰랐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구 대표는 재판 후 취재진을 만나 "위시를 키워야지 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그 가치로 다시 회사를 회생시키고 피해자를 변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티메프 합병을 위해 신규 법인 KCCW를 설립하고 판매자들을 주주 형태로 모집한다고 했지만, 이렇다 할만한 결과는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 "본질 회피...제대로 처벌 받아야" 티메프 피해자들은 구 대표의 이러한 행보에 난색을 보였다. 두 차례의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하고, 재판을 지켜본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동안 변호사만 30명이 와서 깜짝 놀랐다. 그정도로 돈을 쓸 정도의 준비가 됐다면 피해자 구제를 위해 단 한 푼이라도 정산을 해줘야하는데 소통도 없고 정산도 없었다"며 "이커머스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터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동안 '구영배 등이 노력하겠지'라고 생각해 준비를 해왔는데 현재 행태를 봐서는 노력할 거 같지 않아서 이럴바에야 차라리 명확하게 처벌을 받아서 형이라도 제대로 살았으면 한다"며 "이게 선례가 돼야 나중에 저희와 같은 유사한 피해자들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비대위원장은 공판 후에 취재진과 만나 "구영배 대표는 경영판단에 의한 일이라고 하고, 나머지 경영진들도 구 대표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했다며 "결국 전원이 다 빠져나가는 건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시 관련해서는 뭐라도 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지 실질적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다"라며 "위시에 돈이 있다면 국내에다가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인철 푸드조아 대표 또한 "영장 청수 때 모두 혐의를 부인했으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 중에 양심적인 사람이 한두 명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모두 부인해서 놀랐다"며 "앞으로 의견서와 탄원서 계속 낼 예정이다. 피해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아무도 책임을지지 않는다는 거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티메프와 발란 미정산 피해자인 한 회사 대표는 "정부는 정부의 책임이 있고 쇼핑몰을 운영한 책임 경영자는 경영자로서의 책임이 있는데 두 쪽 다 문제가 없고 입점 판매자만 무조건 손해를 다 보는 구조는 잘못됐다"면서 "탄핵 정국이라서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새 정부가 판매자나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신경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04.08 14:32안희정

관세 폭탄에 스마트폰 공장 美로 옮긴다?…"가능성 희박"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효되더라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제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관한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며 이같은 견해를 냈다. 스마트폰 공급망은 중국과 한국, 대만,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삼성과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이 미국 외부의 제조 시설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카운터포인트 측은 "대규모 정부 보조금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숙련된 노동력 없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하루아침에 제조를 미국으로 이전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부사장은 "미국에서 제조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 전혀 이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이 너무 비싸도록 만들면 스마트폰 주문자생산방식(OEM)들이 결국 미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논리가 있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막대한 보조금과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없이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도 영향권에 있다는 분석이다. 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 부사장은 "반도체는 스마트폰의 직접적인 상위 산업"이라며 "이 부문은 두 번째로 영향을 받을 것이며, 그 영향은 재고 상황에 따라 한 분기 정도 뒤에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가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전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지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인도에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이 정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이미 글로벌 무역이 대륙으로의 장기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조짐을 보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본과 고도화된 기술 이전, 노동력 기술 향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타룬 파탁 연구위원은 "우리는 각국이 세 가지 주요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이 부과한 것과 같은 보복 세금, 대만 정부의 26억 달러 규모의 산업 지원과 같이 큰 타격을 받은 국내 산업에 대한 지원, 마지막으로 트럼프의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상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5.04.08 14:31신영빈

GS네오텍, 생성형AI 기업 도입 실무 전략 제시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방안과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GS네오텍은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된 '아마존 베드록 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 토크'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을 기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무 전략 중심의 이번 세미나는 GS네오텍의 생성형 AI 내재화 기술과 시장 리딩 역량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는 AWS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임지훈·최성우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해 높은 주목을 받았다. AWS 앰배서더는 다수의 전문 자격 취득과 기술 콘텐츠 기여를 통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로부터 공인 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다. 두 연사 모두 GS네오텍이 직접 배출한 인재로, 이는 GS네오텍이 생성형 AI 분야에서도 전문성과 기술 리더십을 갖춘 인재 풀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마존 배드록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의 공동 저자인 임지훈 AI 리서치 엔지니어와 최성우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발표를 맡아 책의 발간 배경과 구성뿐 아니라, 서적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최신 기술 동향과 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인사이트를 전했다. 강연은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구성 및 최적화 전략 ▲파이썬(Python) 코드 실행 환경(REPL)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자동화하고 외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실제 구현 사례 ▲LLM 애플리케이션을 아마존 베드록으로 이전(Migration)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비용 이슈를 해결하는 방안 등 실무에서 마주했을 때 까다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GS네오텍은 발표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의 고급 기능들을 단순 테스트 수준을 넘어서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프롬프트 캐싱, 비용 추적, REPL 기반 자동화 등 기술 적용 경험이 그대로 반영돼 기업 고객 입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실적 전략'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GS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생성형 AI를 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실행 전략을 공유한 자리"라며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실전 역량과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I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기반이 된 '아마존 배드록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는 아마존 배드록의 기능과 아키텍처를 기업 실무 환경에 맞게 설명한 기술서로,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GS네오텍은 AI, 클라우드, CDN, 컨택센터 등 ICT 주요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B2B 디지털 전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2025.04.08 13:48남혁우

인피니언, 마벨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 25억 달러에 인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벨(Marvell)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인피니언과 마벨은 25억 달러의 현금 거래 금액으로 확정 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이더넷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에 핵심적인 기술로, 낮은 대기 시간과 고대역폭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인접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에게 매우 전략적으로 적합한 선택"이라며 "인피니언은 상호 보완성이 높은 이더넷 기술을 기존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결합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더욱 포괄적이고 선도적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벨의 선도적인 브라이트레인(Brightlane) 차량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는 PHY 트랜시버, 스위치 및 브리지로 구성돼 현재 100Mbps(초당 메가비트)부터 시장을 선도하는 10Gbps(초당 기가비트)까지의 네트워크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와 미래의 차량 내 네트워크에 필요한 보안 및 안전 기능도 지원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비즈니스 고객사에는 10대 OEM 중 8곳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강력한 고객 기반은 2030년까지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디자인 윈(design-win) 파이프라인과 강력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피니언의 글로벌 자동차 고객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 약 60퍼센트의 매출 총이익율로 2억2천500만~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R&D 인력을 결합하고 인피니언의 생산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는 미국, 독일, 아시아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수백 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은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인피니언은 전액 현금 거래로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유동성을 활용하고 추가 부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은행으로부터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거래는 규제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인 종결 조건이 적용되며, 2025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08 13:28장경윤

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등 혐의사실 부인…"경영 판단이었다"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첫 재판에서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구 대표 측은 "경영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경영진들은 "지시에 따른 행동" 혹은 "몰랐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이영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구 대표는 류광진, 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1조8천억원 상당의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 미국 위시라는 회사 인수대금 명목으로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정산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구 대표와 경영진이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 정산 대금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자금 마련을 위해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재정 상황을 적극적으로 은폐하고 돌려막기 방식의 판매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정산금을 위시 인수대금으로 사용해 횡령했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구 대표 변호인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책임을 피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 판단에 의해 행한 일이고, 예상치 못한 일로 일어졌지만 그 행위를 횡령이나 배임과 같은 형사적 책임 대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관계와 법리적 측면에서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광진 대표 측 또한 "이 사건이 일어나면서 굉장히 송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티몬 대표이사직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구 대표가 전체적으로 주도한 이 사건에 대해 직을 수행한 것에 불과한 피고인에게 공소사실의 죄를 부담하도록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하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류화현 대표 측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송구한 마음이다. 현재 회생신청과 관련해 다른 기업에 인수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2023년에 위메프에 마케팅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흑자 전환을 확신했기 때문에 합류했다. 공소사실을 보면 대부분 피고인이 대표가 되기 전 이뤄져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고,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는 "인사를 담당했기 때문에 재무나 회계쪽은 관여하지 않았다"며 "구 대표가 결정한거지, 의사결정하는 위치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큐텐코리아 이 모 재무본부장, 큐텐테크놀로지 김 모 본부장, 티몬 이 모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등도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2차 공판은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양측의 PT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증인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5.04.08 13:08안희정

111퍼센트, '운빨존많겜' 대규모 팝업 행사 스타필드에 마련

111퍼센트(대표 김강안)는 인기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의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 '운빨초등학교'를 제 5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 기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스타필드 하남(4/23~5/6), 고양(5/8~5/21), 안성(5/23~6/7) 3개 지점에서 총 45일간 대규모로 운영된다. 다양한 운빨용병단 캐릭터들이 모여 있는 초등학교를 모티프로 한 '운빨초등학교' 콘셉트 기반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각 지점은 초등학교 교실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체험존으로 마련되었으며, 각종 운빨 테스트 미니 게임을 즐기고, 미션을 완수하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간 ▲아이언미야옹의 미술실에서 체험하는 운빨 젠가 게임 ▲ 블롭의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공 던지기 게임 ▲ 타르의 과학실에서 만나보는 타르 3종 뽑기 ▲ 운빨 교실에서 진행되는 우왕좌왕 운빨고사 까지 운빨용병단과 함께 운빨초등학교에 입학해 운빨을 시험하는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게임 내 미션을 완수하면 참가자 모두가 획득한 점수에 따라 랜덤 뽑기를 진행할 수 있다. 랜덤 뽑기에는 신화석은 물론 다이아, 한정판 굿즈, 이모티콘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정판 굿즈 스토어, 포토존, 운빨용병단 반장선거,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한정판 굿즈 스토어에서는 '운빨용병단' 캐릭터 피규어, 미야옹 무드등, 블롭 텀블러 등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특별 스킨 쿠폰을 포함한 다양한 인게임 재화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이번 팝업 행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체험형 이벤트는 사전 예약제로, 굿즈 스토어는 현장예약 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각 스타필드 지점별로 행사 오픈일 일주일 전에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운빨용병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게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강안 111퍼센트 대표는 “운빨존많겜 유저분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운빨존많겜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유저 친화적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08 11:11이도원

블루아카이브, 韓 이용자 위한 맞춤 콘텐츠 확대…웹게임·오리지널 영상 눈길

넥슨 '블루아카이브'가 한국 이용자 전용 콘텐츠를 강화하며 운영 기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게임 내외부 콘텐츠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접근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정기 방송과 오프라인 행사 등 팬과의 접점도 다각도로 확대 중이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는 만우절을 맞아 선보인 '만마절 기념 특별 방송'이다. 지난 1일 블루아카이브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게임 내 '게헨나 학원' 학생회 '만마전' 의장 '하누마 마코토'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약 20분 분량의 영상은 3D 버추얼 유튜버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오리지널 음원 '대 판데모니움 찬가'가 함께 공개됐다. 한국어 음성과 UI가 적용된 이번 방송은 철저히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만우절 콘텐츠는 블루아카이브가 매년 활용해온 고정 기획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마스코트 캐릭터 '아로나'와 '프라나'가 랩 배틀을 벌이는 콘셉트의 음원 '딸기우유 콤플렉스'를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수영복 복면단' 조직과 함께 '카이텐 FX Mk.0' 완구 출시를 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카이텐' 완구는 실제 상품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백귀야행, 산해경 등 학원 콘셉트를 테마로 한 플레이리스트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연이어 공개되며, OST 콘텐츠 또한 강화되는 모습이다. 영상 외에도 게임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웹 기반 미니게임 '현룡본색'은 탑뷰 로그라이크 슈터 장르로, 블루아카이브 세계관을 활용한 외부 확장형 콘텐츠다. '키보토스 배구대회', '리빈 온 스위츠' 등을 개발했던 데브메이트가 이번에도 제작을 맡았으며, 해당 콘텐츠는 PC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해 7월 한국어 음성 더빙이 공식 적용된 이후 본격화됐다. 이전에는 일본 서버 중심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번역해 제공하는 방식이었지만, 이후부터는 한국 서버 전용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기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브 얼라이브(-ive aLIVE!)', '세이빙(Say-Bing)', '오욕내강' 등의 이벤트 업데이트 시점마다 주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한국어 영상이 공개됐으며, 메인 스토리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시즌에는 오리지널 음원도 함께 선보였다. 숏폼 콘텐츠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 '키사키'가 등장하는 1분 길이의 숏 애니메이션이 공개됐으며, 이에 앞서 20초 분량의 티저 영상도 함께 게시됐다. 기존 일본 유튜브 채널 중심으로 제작되던 포맷을 한국 서버 전용으로 전환한 사례다. 이용자와의 양방향 소통도 확대 중이다. 넥슨은 오는 11일 서비스 3.5주년을 맞아 공식 라이브 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요 이벤트 '세레나데 프로미나데'를 비롯해 메인 스토리, 미니 이벤트 등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이 소개된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또한 5월에는 오프라인 콘서트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열고, 게임 내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문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한국 이용자를 위한 독자 기획 콘텐츠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번역 중심 콘텐츠에서 벗어나 음성, 음악, 웹기획,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형식의 현지화 기획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한국 이용자에게 적합한 전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와의 소통과 경험 강화를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1:10강한결

쿠콘,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에 '선불 대행 서비스' 제공

쿠콘(대표 김종현)이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와 배달 업계의 자금 운용 투명성과 정산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쿠콘은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에 '선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쿠콘은 배달 대행사가 겪고 있는 자금 관리 부담을 덜고 배달 플랫폼 내 충전금의 투명한 운영과 효율적인 정산 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이는 배달 대행 업계의 예치금 유용 사고를 예방하고,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춰 안정적인 자금 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배달 대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부 업체에서 예치금을 타 용도로 유용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플랫폼의 신뢰성과 사용자 보호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왔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4년 9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배달 대행사도 '선불업자'로 등록해 예치금을 관리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 요건(▲자본금 20억원 이상 ▲5인 이상의 전문 인력 ▲전산기기·보안대책 구비 등)의 경우 중소 배달 대행사가 선불업을 취득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쿠콘은 중소 배달 대행사가 선불 대행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충전금 관리부터 배달 기사 정산까지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금 흐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플라이는 쿠콘의 선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플라이는 비용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업무 처리를 통합 지원받아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플라이는 쿠콘의 ▲가상계좌 API ▲입금이체 API도 도입해 플랫폼에서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전용 가상계좌를 이용해 배달 수수료를 간편하게 충전하고, 입금 이체 기능으로 배달 기사에게 배달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할 수 있다. 플라이는 가맹점과 배달 기사를 연결하는 배달대행 플랫폼으로, ▲오더 요청 ▲확인 ▲배차 ▲픽업 ▲페이 관리 등 배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특히 iOS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근 배달 대행 서비스 기업 '부릉'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선불 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업권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0:54남혁우

'인조이' 출시 초반 흥행...크래프톤, 수익 구조 다변화 '청신호'

크래프톤이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버전 출시 이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로 집중조명을 받았다. 인조이는 지난 달 20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당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에 오르며 화제가된 상태다. 특히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단기간 크래프톤의 핵심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같은 초반 성과는 '인조이'의 콘텐츠 완성도와 그래픽 연출성 등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스팀 이용자 평가를 보면 80% 이상이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는 크래프톤이 '인조이'의 성공적인 출발을 바탕으로, 기존의 단일 게임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장 '인조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단기간 성과를 보여준 만큼 크래프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대형 게임사로 더욱 확고한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조이'의 흥행은 크래프톤이 추진 중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 아래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 외에도 블루홀과 옴니크래프트랩스 등 복수의 스튜디오에서 신규 게임 IP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이어 인조이로 개발력과 사업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이 회사가 인조이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에 수익 다변화에 일부 성공한 만큼 향후 추가 신작에 대한 성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08 10:38이도원

[이창근의 헤디트] 10인의 또 다른 능력

휴일에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주 방문한다. 미술관에서의 작품 감상은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다. 작품 속에 담긴 작가들의 순수한 열정이 우리 마음에 와닿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2019년부터 경기도민이자 성남시민이다. 이곳 분당에도 시립미술관이 있다. 성남큐브미술관이다.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역량 있는 장애예술인을 발굴하는 기획전을 열었다는 소식에 지난 5일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을 찾았다. 2025 성남장애예술인 그룹전 'This Ability: 또 다른 능력'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아트, 밀알복지재단 성남시한마음복지관, 사단법인 로아트 협력으로 큐브미술관의 학예사들이 지역 장애예술인 10명을 초청, 그들의 독창적 예술 역량을 담은 회화 50점을 특별한 전시회로 풀어냈다. 전시 제목 'This ability'는 장애(Disability)를 단순히 극복의 대상이나 한계로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장애예술인 개인의 고유한 능력(Ability)에 주목했다고 한다. 이날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참여작가 10인의 면면은 각 작품마다의 고유한 이야기를 통해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작가들이 치열하게 겪어온 삶의 여정과 그 속에서 탐색한 소중한 진정성에 대한 공감 때문이다. 세상에 대한 따뜻함과 애정을 담아낸 권순욱 작가의 , 시간의 흐름 속 계절과 생명의 변화를 관찰해 그 속에 자신을 담아낸 박규현 작가의 는 복잡한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또 말과 글보다는 그림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한 송진현, 황진호, 이마로, 최찬영, 최봄이 작가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었다. 순수하고 단순한 표현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 김태영 작가의 , 동물을 소재로 자유와 희망을 그려낸 윤동규 작가의 ,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한 이도원 작가의 은 모든 감상자를 위로하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특히 작품 설명을 안내한 김미정 도슨트의 해설로 눈과 함께 귀까지 트이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생각은 그렇지 않지만, 통념적 인식에 매몰돼 장애를 부족함이나 한계로 바라보곤 한다. 하지만, 이 전시는 그런 고정관념을 넘어 장애를 또 다른 능력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각자의 몸과 감각이 다르듯 장애예술인들도 예술을 표현하는 방식에 다양성은 물론 시대정신과 창의성, 철학이 있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다. 작품 속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감각이 우리가 탐지하지 못한 장애예술인들만의 특별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전시를 기획한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의 조한별 큐레이터는 “세상은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애는 그중 하나의 고유한 빛”이라며 “함께 걸어가는 이 길에서, 관람객 여러분도 자신만의 고유한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기획의 출발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23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가 우리의 시선을 넓히고 다름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모두가 동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의 가능성을 사유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인 작가들이 평소 겪어온 삶의 경험이나 독창적인 시각, 예술적 역량을 담아낸 작품들은 전시 제목 '디스 어빌러티 - 또 다른 능력'처럼 장애예술인의 재발견이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위로의 시간으로 풀어낸 성남장애예술인그룹전은 예술의 힘이 희망의 지평을 연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평할 수 있겠다. 끝으로 이 아름다운 시간을 많은 사람이 나누면 좋겠다. 성남아트센터에서.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4.08 10:16이창근

애플, 사흘새 시총 936조원 사라졌다…왜?

애플 주가가 사흘간 19% 빠지며 시가총액 6천380억 달러(약 936조원)가 증발했다고 CNBC 등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떨어진 181.46달러에 마감되며 직전 2거래일보다 좀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나, 지난 3~4일 각각 9.2%와 7.29%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하락세로 주가는 19% 가량이 떨어져 시총 6천380억 달러가 사라졌다. 분석가들은 중국 의존이 심한 점을 애플의 취약점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트럼브發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상호 관세 발표로 7일 주식 시장이 타격을 입었지만,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중 이날 주가가 하락한 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트럼프 취임 이후 54%로 급등할 위험에 처했다. 애플은 인도, 베트남, 태국에서도 제품 생산을 하지만 특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급망에 있어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국 외의 베트남, 인도, 태국도 관세 인상 위기에 처해 있다. 분석가들은 관세 정책이 발효되면 애플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추가 관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UBS는 7일 국가별 개별 상호관세가 오는 9일 발효되면 현재 1199달러(약 176만원)에 팔리는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의 가격이 약 30% 가량인 350달러(약 51만원)가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바클레이즈 은행 팀 롱 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 등 주요 기기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주당순이익(EPS)이 15% 삭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애플이 미국으로의 수입이 관세가 낮은 다른 국가로 공급망을 재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CNBC는 밝혔다.

2025.04.08 10:14이정현

마이리얼트립, 작년 매출 892억·영입익 1.3억…"첫 흑자”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억3천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의 연도별 실적 추이는 ▲2020년 매출액 71억원·영업이익 -138억원 ▲2021년 44억원, -193억원 ▲2022년 220억원, -276억원 ▲2023년 605억원, -174억원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투어&액티비티 중심의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 동시에 항공·숙박·마이팩 등 여행 버티컬 전반의 상품군을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으로 수익 극대화에 집중했다. 또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고객 응대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을 개선해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고정비는 감소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가입자 9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0만명으로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마이리얼트립은 외부 광고에 의존하기보다 재방문과 재구매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여행 콘텐츠를 공유해 판매가 이뤄지면 보상을 제공하는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액 기준 2023년 73억원에서 2024년 834억원으로 10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시키는 등 크리에이터 기반의 자생적 마케팅 모델 또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는 단순한 재무 성과를 넘어, 플랫폼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를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투자를 지속해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0:09백봉삼

아웃백-하겐다즈, '올 마이 하트' 아이스크림 케이크 딱 4천개만 판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겐다즈와 협업한 디저트 '올 마이 하트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케이크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딸기 과육과 크림이 담긴 것이 특징으로, 총 4천 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다. 이 중 2천 개는 아웃백 프리퀀시 리워드 상품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2천 개는 아웃백 매장에서 현장 구매 또는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판매된다. 가격은 3만원이며, 회사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아웃백 시그니처 보냉백과 함께 드라이아이스를 동봉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이번 디저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겐다즈와 협업해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4.08 09:57류승현

배우 '고민시', 움버거앤윙스 브랜드 모델 됐다

푸라닭치킨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에프앤비의 치킨 버거·윙 전문 브랜드 움버거앤윙스가 배우 고민시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움버거윙스는 지난 2023년 7월 첫 운영을 시작했으며, 직영 1호점 양천향교역점을 시작으로 현재 약 2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고민시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존재감이 움버거앤윙스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고민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등에 출연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투썸플레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고민시의 강렬한 존재감과 친근한 이미지를 반영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회사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민시의 첫 브랜드 모델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와 콘텐츠는 움버거앤윙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움버거앤윙스 장성식 대표는 “모델 고민시와 함께 더욱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8 09:56류승현

에타일렉트로닉스,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KC인증 획득

무선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자사의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엘릭스(ELYX)가 국내 최초로 KC 전자파 적합성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KC인증은 대한민국 정부가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가통합인증제도다. 전기용품이나 생활용품 등이 대상이다. 엘릭스는 자율주행 로봇 무선충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최대 550W 전력을 고효율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로봇의 위치 제어 오차를 보완할 수 있도록 넓은 충전 범위를 지원하며 스마트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상업·산업용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 기기의 무선충전기 인증 기준을 기존 50와트(W) 이하에서 1킬로와트(㎾) 이하 제품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완화하면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로봇 무선충전 분야의 국내 첫 번째 KC인증 사례로 당사의 기술성과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은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연내 배달·순찰·물류 로봇 등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양한 해외 인증을 추가로 확보해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2025.04.08 09:49신영빈

AI 보이스피싱 막는다…한컴위드,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

한컴위드가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와 손잡고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에 나선다. AI 음성 합성 기술의 발전으로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음성 기반 범죄에 대응하고, 차세대 인증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AISRC)와 '딥보이스(Deep Voice)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음성 인증 기술은 사용자의 자유 발화를 기반으로 성문 정보를 추출·저장하고, 이후 통화 시 등록된 정보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질문-답변 방식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인증을 제공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음성이 주요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으며, 금융·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기반 인증 및 식별 기술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가 개발한 딥보이스 탐지 시스템은 음성 파일을 입력받아 고급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인간 음성과 합성 음성을 구별한다. 또한 웹, 모바일,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지원되며, 가짜 음성 데이터 세트(ASVspoof 2021 DF)에서 97% 이상의 탐지 성능,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 세트(In-The-Wild)에서 94%의 탐지 성능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공개된 최고 수준(SOTA) 모델보다도 뛰어난 성능이다. 딥보이스는 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로, 적은 양의 목소리 샘플만으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정교하게 복제할 수 있다. 최근 기업 CEO, 연예인, 가족 등의 음성을 도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며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작용하며,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딥보이스 기술이 AI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해지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딥보이스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을 통해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8 09:45남혁우

퓨처플레이,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퓨처플레이가 기존의 류중희·권오형 각자대표 체제에서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퓨처플레이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까지 밀착 지원해 온 투자사다. 2022년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섰다. 지난 1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2천770억원으로, 최근 2년 사이 1천7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은 퓨처플레이 합류 10년 차를 맞은 권오형 대표가 중심에서 주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 졸업 ▲딜로이트 보스턴 및 베트남 지사 근무 ▲나스닥 상장사인 SCI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에 인수된 핀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피노미얼 초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퓨처플레이에 정식 공채로 입사해 인베스트먼트 그룹 투자 총괄을 맡았다. 이후 성과 기반의 투자 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 공동대표 선임 이후에는 퓨처플레이의 정체성을 액셀러레이터(AC) 중심에서 종합 AC·VC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퓨처플레이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 수립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등 기업의 전 성장 단계에 걸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단독대표 체제 전환으로 더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권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기술,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하며, 예비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며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퓨처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의 창업자인 류중희 전 대표는 향후 퓨처플레이의 벤처 파트너로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분야 발굴에 집중한다. 창업가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5.04.08 09:3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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