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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넥스트 김태원 웹3 사업 그룹 본부장, 라인 메신저 기반 디앱 포털 활용 소개

라인 넥스트 김태원 웹3 사업 그룹 본부장이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김 본부장은 이날 '메인스트림 Web3 어댑션의 현실화: LINE NEXT의 Dapp Portal이 바꾸는 게임의 규칙'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웹3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인 넥스트의 접근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대부분의 웹3 서비스가 복잡한 지갑 설정과 낮은 신뢰도, 낯선 UI/UX 등으로 대중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디앱 포털(Dapp Portal)이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디앱 포털은 약 2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환경 내에서 운영되며 기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로그인부터 지갑 생성,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설정 없이 라인 계정만으로도 간편 지갑이 생성되며, 사용자에게는 포인트, 미션, 랭킹 등 직관적인 보상 중심 구조를 제공해 웹3 환경에 대한 학습 없이도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원 본부장은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전략과 웹3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중 친화적인 블록체인 경험을 설계해 웹3 산업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라인 넥스트 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펑크비즘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04 10:05김한준

'혹시 나도 AI 노예?'...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 알려준다

알고리즘은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심리학 교수) AI는 인간의 감정, 특히 분노와 공포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선거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도구로도 악용될 수 있다.(유발 하라리, 2023 다보스 포럼 중) 세계적으로 정치적 분열·젠더 갈등·종교 대립·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튜브 등 AI 추천 알고리즘이 이런 분열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용자의 기존 성향을 강화시키는 '확증 편향' 효과로 일부는 음모론에 빠지거나 극단적인 사고에 경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그리고 조기 대선을 거치며 정치적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달았다. 분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다. 이 캠페인은 자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정치 ▲젠더 ▲종교 ▲세대 성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실천 행동을 다짐하는 방식이다. 자가 테스트 결과에서 점수가 낮으면 포용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점수가 높으면 편향성이 크다는 의미다. 참여자들은 자가 성향 테스트 결과를 캠페인 페이지에 공유하고, 자신의 '알고리즘 주체성 회복을 위한 한 줄 실천 팁'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애플워치10·에어팟 프로2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참여 독려를 위해 캠페인 관련 해시태그와 캠페인 페이지 URL을 자신의 SNS(페이스북·링크드인·X 등)에 공유해도 추첨을 통해 에어팟4 등 경품을 증정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이제 우리는 '누가 옳은가'의 싸움을 넘어,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면서 "나의 성향을 돌아보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AI가 흔들 수 없는 인간적 가치, 포용성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방송통신위원회·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지디넷코리아와 이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존의 기술'을 고민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도 균형 잡힌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위 이미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클릭 ▲또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포용캠페인' 단어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 '나·너·우리'▲기간: 2025년 6월4일~6월30일▲참여 방법-성향 자가 진단 테스트(☞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진단 결과(캡처 이미지)와 실천 다짐 댓글 등록 → 경품 자동 응모-캠페인 URL + 해시태그로 SNS 공유 → 경품 자동 응모▲경품-아이패드 미니 1명-애플워치10 1명-에어팟 프로2 1명-에어팟4(ANC 모델) 2명-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 20명▲당첨자 발표-7월15일(지디넷코리아 공지사항 게시판)

2025.06.04 10:00백봉삼

원익IPS, 임직원 가족과 '2025 패밀리 데이' 성료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는 지난달 중순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진위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120가족, 총 4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2025 원익IPS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따뜻한 나눔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나눔 바자회, 퍼포먼스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사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을 기반으로 직원 가족에 일터를 소개해, 회사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가족 단위의 참여를 유도한 레크리에이션과 버블매직쇼, 어린이용 놀이기구를 갖춘 사내 놀이동산도 운영됐다. 회전목마, 낚시 게임, 오락기 등이 설치돼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나눔 바자회'에서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원익그룹 패밀리 회사인 씨엠에스랩에서 행사 구성을 알차게 하기 위해 주력 뷰티 제품을 원익IPS 임직원 가족에게 협찬 지원하며 의미을 더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씨엠에스랩 연구원과 함께하는 썬크림 DIY, 과학kt 조립 체험, 부모를 위한 핸드마사지 등이 운영됐으며, 참여자에게는 관련 기념품이 증정됐다. 행사장 내에는 가족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도 마련돼, 전문 사진사가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촬영 원본을 제공했다. 회사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마음협의회 근로자 대표가 직접 회사 개요를 설명했으며, 인사팀에서는 사무실과 복지시설, 연구소(FAB) 설비 등을 안내하는 사옥 투어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사내 식당과 카페를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도 제공됐다. 당일 운영된 사내 카페에서는 바리스타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터키 아이스크림과 캐릭터 솜사탕 등의 간식도 무상으로 제공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모든 참가 가족에게 기념 선물이 전달됐다. 안태혁 원익IPS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만큼은 그런 시간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이 회사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4 09:47장경윤

유비리서치 "1분기 OLED 재료 시장 中이 韓 추월...매년 6.7% 성장 전망"

올해 1분기 전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재료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OLED 패널 발광재료 매출액이 국내를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유비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은 4억9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광재료 시장은 28억6천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률로 2029년 37억2천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특징 때문에 올 1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한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다만 2분기부터 애플 아이폰 17과 아이패드 프로 패널의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한국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발광재료 사용량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가 39.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가 19.9%, BOE가 13.1%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재료 사용량은 2029년까지 55%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에 일시적으로 중국 패널업체향 매출액이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을 추월했지만, 곧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이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에 역전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발광재료 매출액은 당분간 한국 업체들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4 09:46전화평

마에스트로 포렌식, 침해사고 포렌식 세미나 19일 개최

보안 전문업체인 마에스트로 포렌식(대표 김종광)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인섹시큐리티 서울 독산 교육센터에서 법 집행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 및 디지털 증거 분석을 위한 실전 대응 기술을 소개하는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포렌식 (DFIR)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 검찰, 수사관, 조사관 등 법 집행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실제 수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기술을 중심으로 침해사고 대응 및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증거 확보와 같은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룬다. 포렌식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마에스트로포렌식의 주력 솔루션으로 AI 기반 자동화 기능이 내장된 '마에스트로 위즈덤(MAESTRO WISDOM)' 시리즈의 최신 기능과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 참가자들은 윈도우, 맥, 리눅스, 모바일(Windows, macOS, Linux, Mobil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디지털 증거를 수집·분석하고, 실시간 메모리 덤프, 악성코드 탐지 및 원격 분석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한다. '마에스트로 위즈덤(MAESTRO WISDOM)' 시리즈는 윈도, 맥(macOS), 리눅스(Linux), 모바일(Android)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을 아우르는 포렌식 분석 솔루션이다. 기존 제품 대비 획기적으로 빠른 분석 속도와 데이터 선별 추출 기능을 제공하는 '포렌식 가속기'다. 특히 단일 아티팩트 중심의 기존 방식과 달리, 수백 개 이상의 디지털 아티팩트를 상호 연관 분석해 좀 더 깊이 있는 증거를 탐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빠른 증거 식별과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조사 가이드북'을 내장해 디지털포렌식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단계별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구성했고, 분석 대상 시스템에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배제하고 필요한 증거만을 추출하는 '선별 추출' 기능, 원격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메모리 수집 및 악성코드 탐지·행위 분석이 가능한 점 등이 돋보인다. '개인정보 중심 분석 기능'도 포함, 개인정보보호법 및 국제 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대응할 수 있게 설계했고, 분석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디지털 증거 이미지는 E01, dd, AFF4 등의 포렌식 표준 형식으로 저장한다. 세미나는 크게 전반적인 디지털 포렌식 기술 소개와 실제 분석 실습 등 2개 주요 세션으로 나눠 ▲디지털포렌식 기술 및 마에스트로 제품군 소개 ▲실시간 시연 ▲운영체제별 분석 방법 설명 ▲사고 대응 시나리오 실습 등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MAESTRO 제품군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각 제품의 주요 기능에 대한 시연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MAESTRO CYBER DFIR, Wisdom Windows, Wisdom macOS, Wisdom Linux, Wisdom Live, Wisdom Remote, Wisdom Mobile 등 MAESTRO 시리즈의 전체 라인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각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 운영체제(OS) 환경별로 특화된 분석 기능을 중심으로, 실제 실무에 적용 가능한 고급 분석 시연과 실습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Wisdom Live'는 운영 중인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윈도우 아티팩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시연하며, 'Wisdom Mobile'은 모바일 디바이스로부터 앱과 사용자 데이터를 추출하고,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Wisdom Windows' 시연에서는 윈도우 기반 시스템에서 실행 파일 및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협 요인을 식별하는 절차를 선보인다. macOS 환경에서는 'Wisdom macOS'를 활용해 맥 시스템 내의 아티팩트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증거 분석 과정을 실습하며, 'Wisdom Remote' 기능을 통해서는 원격 접속 및 증거 수집, 분석하는 기술이 시연된다. 또 'MAESTRO CYBER DFIR' 세션에서는 특정 디렉터리나 확장자, 메모리 덤프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전 과정을 소개하며, OPSWAT MetaDefender, VirusTotal, Joe sandbox 등과 같은 외부 위협 분석 플랫폼과 연동한 실시간 분석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이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위협 탐지, 악성 파일 분석, 프로세스 추적 및 삭제 등 포렌식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응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세션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Q&A 시간과 함께,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마에스트로포렌식 김종광 대표는 “현재 수사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멀티 OS 환경의 실시간 분석과 AI 기반 자동화 분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포렌식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실습 구성과 최신 위협에 맞춘 대응 기법으로,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 증거 수집과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실제 방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6.04 09:33방은주

현대차그룹, 세계 자동차공학회 컨퍼런스 'FISITA WMC'서 기술 비전 제시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조연설과 신형 넥쏘 전시 등을 진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은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FISITA는 전세계 36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학술기관 연합체로, 현재 약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격년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리더와 전문가 등 약 2천 명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창환 부사장은 FISITA 회장으로서 전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의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컨퍼런스 첫 날인 3일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전세계 모빌리티 산업 리더 및 엔지니어들과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동수단 뿐만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 및 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HTWO 수소 충전소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현대차그룹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업계 리더들이 모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저 역시 엔지니어 출신으로 FISITA WMC에 참가한 동료 엔지니어들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여정을 공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행사 이튿날인 4일부터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지역 기술 파트너십 사례로 ▲버추얼 성능 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활용 사례 ▲고장 및 예측 관리(PHM)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차량 섀시 신뢰성 확보 연구 ▲전기차 조화성능 구현을 위한 부싱 신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참석한 모빌리티 산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구한 기술 개발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운영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 17명이 참석해 ▲배터리 ▲바디 선행기술 ▲열 관리 ▲자율주행 ▲전동화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 논문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실현을 향한 올곧은 신념'을 주제로 전시존을 마련하고,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함께 선보인다. 김창환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6.04 08:56김윤희

1.6조원 실탄 장전 삼성SDI, 고객사 부진 여파 상쇄 숙제

삼성SDI가 유상증자로 1조 6천억원 가량 자금을 수혈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경쟁사 대비 크게 노출돼 있는 관세 불확실성,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 실적 부진에 따른 연쇄 부진 영향을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1조 6천549억원 가량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각지 생산시설에 투자할 방침이다. GM과의 북미 합작 법인에 9천억원, 유럽 헝가리 공장의 각형 배터리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에 4천억원,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구축에 3천500억원을 투입한다. GM과의 합작 공장은 고객사 확대와 더불어 다소 약한 미국 사업 기반을 강화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장 양산 목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미국의 경우 관세 리스크가 극대화된 시장이고, 현지 생산에 따른 세제 지원도 존재하는 만큼 사업 실익이 크게 평가된다. 지난 1분기만 해도 미국 현지 공장을 다수 가동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이런 세액공제로 각각 4천577억원, 1천708억원을 거둔 반면 삼성SDI는 1천94억원으로 수혜가 적었다. 현재 삼성SDI는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스텔란티스 합작 1공장 중심으로 이 수혜를 받고 있다. 계획대로 2027년 스텔란티스 합작 2공장과 GM 합작 공장이 가동되면 세액공제 대상 CAPA가 현 33GWh에서 100GWh에 준하는 수준으로 늘어난다. 헝가리 공장 투자는 시장 주류 제품인 LFP를 생산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여기에 각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태킹 방식 공정 전환도 추진된다. 과거 구축된 1공장은 양극과 음극, 분리막을 말아 배터리를 생산하는 와인딩 방식 공정을 쓰고 있는데 이를 교체하는 것이다. 양극과 음극을 층층이 쌓아올리는 스태킹 공정 특성상, 보다 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공정 전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고객사와 협의한 일정에 맞춰 공정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 다수에 샘플을 공급해 피드백을 받는 상황이다. 이번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기까진 약 2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삼성SDI가 최근 실적 침체에 빠진 배경으로 전기차 고객사 부진을 꼽는다. 다른 매출 비중을 늘려 실적 변동성을 줄이려면 다소 긴 호흡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실적도 영업적자 기록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분기 판매 차량 탑재 배터리 중 삼성SDI 공급량이 7.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DS증권도 지난 4월 삼성SDI에 대해 "최근 스텔란티스 부진이 지속돼 신공장 가동률 상승이 어렵다"며 2분기 미국에서 받는 생산 세액공제 규모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고객사 확장 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비중 확대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작년보다 CAPA를 20% 늘릴 계획이다. 미국 현지 ESS 배터리 생산거점 확보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2025.06.04 08:45김윤희

"새정부, 지역소멸 막으려면 로컬 바이오헬스 적극 육성해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재명 당선인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통령 탄핵으로 시작된 대선인 만큼 이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포함해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새 정부는 기를 쓰고 지역 바이오 산업을 키워야 한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의 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출신인 윤 원장은 전남 산하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수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전남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등 진흥원은 다양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만난 윤 원장은 전남을 포함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소멸과 지방 경제불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도시화 사업은 바이오헬스 밖에 없다”라며 “지역 소멸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새 정부가 기를 쓰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무조건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는 유일하게 젊은이들이 남아있을 일자리이기 때문”이라며 “지역 바이오를 무조건 키우고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새 정부에 조언했다. 새 정부, 지역 소멸‧저출산 해결을 위해 무조건 지역 바이오헬스 키워야 - 최근 4본부·15실·센터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제 개편은 진흥원의 미래 성장과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동안 센터별로 분리 운영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분산돼 대형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지만, 조직을 통합하면서 인력 풀이 넓어지고, 실장과 센터장 등 주요 보직에 내부 승진을 통해 리더를 양성해 직원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조직 역량을 한데 모아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대규모 국책사업 수주와 미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도 마련됐다. 장기적으로는 500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선도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다. - 개편을 두고 '제2의 창업'이라고 했는데. 그간 여러 번 창업을 경험했다. 창업은 마냥 새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진흥원의 현재 변화는 지난 23년간 구성원 모두가 원했던 모습이다. 그러니 창업을 지향한 것이다. 서른 명가량의 역량이 있는 여러 센터가 수평으로 나란히 있던 것에서 조직이 수직으로 200명에 달하는 전국 바이오 공공기관 중 가장 큰 조직으로써 일사불란하게 작동하게 됐다. -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특히 주안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 이전에 우리 기업은 글로벌 M&A에 미숙했다. 인수합병한 기업에 가서 점령군처럼 행동하곤 했다. 반면, 글로벌 지배력을 갖춘 기업들은 정교한 합병 전략을 취한다. 옷에 물이 배어들 듯 말이다. 과거 로슈(Roche)가 제넨틱(Genentech) 인수를 20여 년에 걸쳐 진행해 제넨텍은 어느 순간 완전히 로슈의 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진흥원도 2년 정도 재정 통합을 하고서 물리적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계속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를 보고 화순 첨단바이오특화단지를 현재의 진흥원 역량으로 끌어갈 수 없다고 봤다. 바이오의약품본부가 100만 평에 달하는 특화단지의 중심 역량을 갖도록 조직을 갖춰야 했다. 속도를 낼 필요가 있었다. - 외부 환경 변화를 반영해 조직을 변화시켰다는 건가. 예를 들어 그린바이오(천연물 분야)는 전남의 역량이 강했음에도 이른바 '대표선수'는 잘 안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린바이오를 담당하는 구체적인 모습이 보여야 외부도 이를 인식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초 그린바이오산업법을 발의하면서 전남이 이를 지원하려면 우리의 잠재력을 분명히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과녁이 있어야 던질 수 있지 않나. 우릴 과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 담당 전문인력을 90명~100명으로 꾸렸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해양바이오의 경우도,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남이 대한민국 해양바이오의 중심으로 인식시키도록 노력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상징색은 이를 고려해 레드(바이오의약품), 그린(천연물), 블루(해양)의 세 가지 색으로 짜도록 지시했다. 원장과 경영지원본부 등 지원 그룹은 무색무취하게 표현해 진흥원은 핵심 사업을 강조하도록 했다. - 지난 2년간의 인사 혁신은 지역의 바이오헬스 지원을 위한 조직 활력과 연구 역량 강화 측면에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선 조직이 확대돼 대규모 바이오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고 본다. 이전에는 이른바 생계형 R&D가 많았고, 대형 국책과제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인사 혁신으로 연구자들을 끌어모으니 수십 명 규모로 확장됐다. 한 연구실에 15명~20명씩 포진해서 연구자 풀을 확장해서 다양한 과제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공모제였던 실‧센터장에 대한 대대적인 내부 승진을 통해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프로젝트 리더제(PL)도 도입했다. 이런 인사 혁신은 조직 활력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더 강화할 것이다. 이런 변화로 지난 2년간 진흥원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K-바이오헬스케어지원센터 유치 등 굵직한 국책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선정 2년 차를 맞았는데.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위한 현장 실습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GMP 시설 교육은 고가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교육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진흥원은 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 교육장과 실습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해 현재 기숙사, 교육장 등 주요 시설 공사를 마쳤다. 연말까지 실습 장비용 28종 40대 구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운영을 준비하며, 작년부터 전남 바이오 인력 양성 현장 실무형 시범교육을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대학생과 고교생 240여 명과 중·저소득국가 외국인 40여 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내·외국인 교육생 총 500여 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최근 지역 고등학교들과 협약을 맺고 조기교육을 검토 중이다. 대학과는 한 학기 정도의 학제로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정에 따른 지역 바이오헬스산업계 기대감이 커졌을 것 같다. 작년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계에서는 생산설비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 등 기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도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진흥원에는 외부 투자와 기술협력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제 중심의 특구를 조성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과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규제 완화, 인허가 신속 처리, 기반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추진 중이다. 그렇지만 정주 여건·인프라·생활환경 등 기반이 아직 충분치 않고,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문화·주거 환경도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세제 지원 등 후속 조치와 클러스터 정비 역시 기대에 비해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중앙정부·전라남도·대학·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 전남 사례를 들어 지역 바이오 활성화를 위한 새 정부의 지원 방향을 조언한다면. 특화단지 등 지역 바이오산업 지정은 현지의 차별화를 고려한 결과물이다. 예를 들어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라는 강점이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의 바이오 업계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화순에 백신 및 면역치료 기업이 대거 유입된 형태로 국가 중심축이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본이 몰리고 좋은 기업이 지역에 오면 관련 기업들의 이주를 촉진할 수 있다. 이를 진흥원과 같은 혁신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감시토록 하면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기존처럼 정부가 다 관리하는 형태로 지역 바이오산업이 운영되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 있다. 단순히 특화단지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새 정부가 지역 바이오 특화단지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전남 등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더 키우려면 지역에 익숙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지분투자 등이 가능토록 조세감면을 해주는 등의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현재는 관련 근거가 없어서 기업도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올해 진흥원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전남에서 올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와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각각 천연물 산업과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전남 지역에 풍부한 5천여 종의 천연물을 기반으로, 원료 개발부터 효능 규명·제품화·대량 생산까지 산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천연물 산업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표준화다. 천연물은 지역·환경·기후·토양·수확시기 등에 따라 성분이 크게 달라 일반 기업이 자체적으로 표준화 기준을 만들기 어렵다. 허브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재배 등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연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바이오소재 개발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산업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쌀 등 과잉 생산 농산물을 천연물 원료로 전환해 농가 소득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그린바이오 프로젝트는 전남이 싹쓸이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K-바이오헬스지원센터 사업에 관심이 많던데.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전국 6개 거점혁신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화순전남대병원과 협력해 운영된다. 센터는 지역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장비 활용·연구 공간 부족·임상 실증 인프라 확보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인프라와 병원 연계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쉬운 것은 예산 규모다. 3년간 32억 원밖에 되지 않는데. 현재 지원 기업 선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총 15개 바이오의약품 기업별로 7천만 원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적대로 예산의 한계는 혁신 지원 기관의 영세성 극복을 어렵게 한다. 거점혁신기관은 액셀러레이터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진흥원은 이미 기관 기능을 엑셀러레이팅·펀딩·마케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을 해왔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리스크가 큰 만큼 공적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한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여한다. 특히 주안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작년 지자체 최초 참가와 올해 연속 독립참가로 전남 바이오기업과 진흥원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는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진흥원은 업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올해는 박셀바이오·디알큐어·화순전남대병원·전남도·화순군이 함께 참여해 전남 바이오기업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한 만큼, 'KOREA Night Reception' 등 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바이오기업·연구기관 등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세계적 바이오산업 허브로 꼽히는 보스턴의 '랩 센트럴', '켄달 스퀘어', 보스턴에 있는 대학과 바이오기업을 방문하여 글로벌 연구 환경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체험하고 학습하여 전남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우수사례를 접목할 계획이다. - 최근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기대효과가 궁금하다. 또 다른 지역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인지. 성남 판교는 ICT 기반 헬스케어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역동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1천800여 개의 기업과 200여 개의 바이오기업이 모여 있다. 전남은 연구시설과 바이오소재, 실증 인프라 등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 이번 성남산업진흥원과의 MOU로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연결하면 신약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남부권과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동반 성장과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최근 진행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의약 생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대형 정부 연구개발사업 공동 대응, 학술 행사 개최, 전문 인력 교류, 연구 인프라 상호 이용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의 레드바이오와 전남의 그린·블루바이오를 접목한 공동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내 주요 바이오 거점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간 상생과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진흥원이 주축이 돼 지난해 결성된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가 곧 1년이 된다. 그간의 활동을 설명한다면.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는 작년 10월 24일 화순에서 열린 '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현재 4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는 바이오의약·바이오소재·바이오농수산 등 3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살롱을 통해 산학연 협력 촉진, 회원사 간 정보 교류, 정책 제안 및 규제 개선 대응, 기술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특히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공유를 통해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력과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회원사 협력 강화와 연구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함께 지역 바이오 정보를 공유할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각 기업 노하우가 공유되고, 기업들은 각자의 니즈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일부 기업은 대규모 정부 사업 수주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협의체 산아 전남화장품산업협의회도 최근 발족됐다. -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애로사항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다. 실제로 2024년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가 자금 사정이 불안정하다고 답했고, 76%는 자금난으로 인해 연구개발(R&D) 일정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은 매출 발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책금융이나 연구개발 펀딩이 끊기면 기업 존속 자체가 위협받는다. 또 다른 문제는 전문 인력 부족과 지역적 한계다. GMP 경험자, 바이오 공정 전문가, RA(허가·인증) 전문가 등 핵심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해도 실제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가 적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흥원은 정부와 지역을 연결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정리하면 사업 자금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인데, 진흥원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겠지만 기업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렇다. 지역 바이오기업들은 돈과 마케팅에 가장 애로를 겪는다. 돈이 없는 기업을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 진흥원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 기업들이 우리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새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노력은 왜 필요할까. 전국적으로 20개~30개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붕괴와 소멸의 근본 원인은 좋은 일자리 부족에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환자와 일반인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병원과 의대,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심형 클러스터 형태로 발전하는 만큼, 제조업처럼 단순히 특성화 단지를 구분해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전남은 화순 국가첨단전략 바이오특화단지를 비롯해 그린바이오, 블루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에 유리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진다. 바이오헬스케어는 고도의 지식과 인력이 필요한 산업으로, 효과적인 인력 양성과 대규모 모험자본,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정부와 수도권도 지방의 바이오 역량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해야 지속적인 산업 발전이 가능하다.

2025.06.04 06:00김양균

'EV트렌드코리아 2025' 역대 최대 규모 개막…EV 어워즈·K-EV100 우수기업 시상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EV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94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충전 인프라·배터리·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기아·KGM·BYD를 포함한 완성차부터 모던텍·EVSIS·에바·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충전사업자(CPO)까지 전기차 관련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기차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기차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컨퍼런스가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선일인 3일에는 투표를 마친 참관객을 위한 EV 무비데이, EV 북 콘서트, EV 투자세미나가 개최됐다. 또 'EV 360도 컨퍼런스'와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 EVUFF'와 같이 EV 산업의 국내외 정책, 글로벌 트렌드, 유관 산업 정보 공유 등을 통한 미래 EV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전문 행사가 진행된다. 4일 열리는 'EV 360도 컨퍼런스'에서는 환경부 류필무 과장이 2025년 무공해차 보급 지원정책을 발표한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는 박강석 대표가 대형 상용차 전동화 트렌드 발표를, BMW 그룹에서는 글렌 슈미트 글로벌지속가능성본부 총괄 부사장이 BMW의 전동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 5일 열리는 '미래 모빌리티 테크 × EVUFF@EVTrend(전기차사용자세미나)'에서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과 서울시의 화재 예방 충전기 도입 사례 등 정부의 최신 정책과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 전략이 발표된다. 현대차 로봇 충전기술 실증사례, 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현장 사례가 소개된다. 한편, 코엑스 남문광장에서는 참관객이 실도로에서 전기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기아·KGM·캐딜락·BYD·볼보·지프 등 국내외 최신 전기차 6종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전기차를 비교 시승해 보고 싶은 참관객은 홈페이지나 현장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공식 개막식이 개최된다.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해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 업계 대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제4회 EV 어워즈 2025' 및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현대 아이오닉 9·유플러스아이티가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되어 시상식에 참여한다. 또 ▲볼보 EX30, ▲폴스타4(전기차), ▲모던택(충전사)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V어워즈에 수상한 전기차 및 충전기는 전시장 내 'EV어워즈 특별관'에 전시된다. K-EV100 부문에서는 무공해차 전환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하나캐피탈(승용차 부문), ▲신흥교통(화물‧승합차 부문)이 각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EV 트렌드 코리아 주관기관 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EV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5.06.03 23:07주문정

제조업체와 물류업체, 바코드 판독 성능 향상 위해 AI 도입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90% 가 AI 가 바코드 판독의 정확성 , 사용 편의성 , 판독률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 나티크, 매사추세츠, 2025년 6월 3일/PRNewswire/ -- 제조분야에서추적성과보완에대한우려가증가하면서전세계생산라인에서바코드판독이점점더중요해지고있다. 코그넥스(Cognex)가실시한설문조사에따르면제조업체들은바코드판독과관련한주요문제를해결하고전반적인성능을개선하기위해 AI를도입하는것으로나타났다. Cover of the Industrial Barcode Reading Survey Report recently released by Cognex. 코그넥스의 칼 거스트 (Carl Gerst) 비전 및 ID 제품 총괄 부사장은 "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업무를 더 쉽게 만드는 것은 코그넥스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 " 이라며 " 이번 조사를 통해 코그넥스의 바코드 판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통합 하는 일의 가치를 재확인받을 수있었다 . " 라고 말했다 . 이어 "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AI 기반 바코드 판독 솔루션은 고객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며 , 동시에 탁월한 판독 성능과 높은 신뢰성 ,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 " 고 덧붙였다 . 아시아 , 북미 , 유럽의 제조 및 물류 기업 관계자 283 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바코드 판독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판독하기 어려운 코드를 판독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이와 관련해 AI 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요 인사이트 판독하기 어려운 코드의 판독 : 조사결과 , 응답자의 41% 가 손상 , 얼룩 , 주름이 있는 바코드가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답했으며 왜곡 , 반사 , 곡면 문제 (39%), 코드 크기와 위치 문제 (35%) 가 그 뒤를 이었다 . AI 에 대한 기대 :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47%) 가 바코드 판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AI 가 바코드 판독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 기타 주요 기대 사항으로는 보다 정확한 감지와 손상된 코드의 판독률 향상 등이 있으며 , 물류 공급업체는 정확한 감지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았다 . 신뢰성 및 유지보수 : 바코드 리더기를 선택할 때 사용자들은 신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의 21% 만이 자신이 전문가라고 답했고 3 분의 1 은 초보자라고 답한 만큼 ' 신뢰할 수 있는 성능 ' 을 선택한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 .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하면 중요한 일상 업무를 위한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유지관리 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 이 무료 보고서는 cognex.com/barcode-insights 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이번 조사 결과는 바코드 판독 기술을 혁신하는 데 있어 AI 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 제조업체들이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 최근 출시된 코그넥스 DataMan 290 및 DataMan 390 과 같은 AI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고급 판독 기능을 통해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준비가 되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cognex.com/dataman-290 을 방문하거나 070-4784-4038 COGNEX 로 문의하면 된다 . 코그넥스 소개 코그넥스 (Cognex) 는 40 년 이상 첨단 머신비전 (machine vision) 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며 제조 • 유통 고객들이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 더 스마트하고 ,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비전 센서 및 시스템은 자동차부터 가전 ,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해 중요한 제조 • 유통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 코그넥스는 이러한 도구를 더욱 강력하고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 오랜 기간 AI 에 집중해 온 덕분에 고객이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고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0 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3 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R 연락처 Greer AvivSenior IR ConsultantCognex Corporation ir@cognex.com 미디어 연락처 Jeremy SaccoSenior Manager, Global Content MarketingCognex Corporation p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3159/Barcode_Survey_Report_P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5329796/Cognex_Logo.jpg?p=medium600

2025.06.03 22:10글로벌뉴스

출구조사서 승기 잡은 이재명, '과반 득표' 현실화?…새 정부 출범 시 과제 '산적'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우리나라를 이끌 새 대통령의 탄생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진 상황인 만큼 어떤 후보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을지를 두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전국의 잠정 투표자는 3천523만2천2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자 1천571만717명(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을 반영한 숫자다.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77.1%)을 이미 2.3%포인트(p) 넘어섰다. 역대 대선 중에선 1997년 치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제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어섰을지도 관심사다. 일단 방송사들의 출구조사에선 이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율은 39.3%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p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의 출구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JTBC의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50.6%, 김문수 39.4%, 이준석 7.9%로 예측됐다. ▲MBN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49.2%, 김문수 41.7%, 이준석 7.8% ▲채널A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51.1%, 김문수 38.9%, 이준석 8.7%로 예측됐다.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당선된 박근혜 전 대통령(51.55%) 한 명뿐이었다는 점에서 이 후보가 실제로도 과반 득표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41.08%,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은 48.56%를 득표했다. 일단 외신들은 출구조사 결과 확인 후 일제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사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51.7%로 1위를 기록했다"며 "3년 만에 진보 진영으로의 정권 교체가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실제 개표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 방송은 속보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에 성공했을지도 관심사다. 득표율이 10%를 넘으면 선거 비용 절반, 15%를 넘으면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에선 대부분 한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해 실제로도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은 상태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출구조사 후 "젊은 세대가 희망과 기대를 많이 보내주셨는데, 제가 완전히 담아내지 못해 죄송한 부분이 있다"며 "많이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난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상태로, 오후 9시 44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2%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태로,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자정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대선에서의 당선인 확실 시간은 18대 오후 9시 2분, 19대 오후 10시 30분, 20대 다음날 새벽 3시 22분이었다. 개표는 내일 오전 6시 전후로 끝날 전망이다. 당선인 의결은 오는 4일 오전 7~9시쯤 이뤄질 예정으로, 신임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진행되는 조기 대선에서 선출되는 것인 만큼 당선인 신분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대통령 취임 행사는 전례에 따라 오는 4일 국회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1호 업무를 지시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과 통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선 경제·안보 위기·사회 갈등 극복 등 나라 안팎으로 해결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인 상황에서 새 대통령이 첫 메시지와 해법을 어떻게 내놓을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또 이재명 후보가 실제로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됐을 경우 당분간 '윤석열 정부' 인사들과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며 국정운영을 어떻게 해 나갈지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감사원장, 검찰총장, 국정원장 등 주요 권력기관의 수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일부 참모진, 차관급 이상 고위공무원, 공공기관장, 국책은행장 등 다수의 인사들이 윤 전 대통령이 임명한 상태로 업무 중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돼 있어 당장 교체하거나 유임 여부를 논의하기도 쉽지 않다. 일각에선 새 정부의 정책 집행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2017년 문재인 정부도 취임 직후 고위 인사를 검증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주요 공약은 시행까지 수개월이 걸렸다. 이 탓에 이번에도 정책 전환이 필요한 복지·노동·검찰개혁 등 핵심 분야에서 윤 정부 인사들과 새 대통령 간 국정철학이 충돌할 경우에는 정책 공백이나 내부 저항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권은 교체되지만 집행 인력은 여전히 윤석열 정부 사람들로 채워져 있어 실질적으로 두 체제가 당분간 함께 가야한다는 점에서 다소 껄끄러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곧바로 국정운영에 돌입하게 되면서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현안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을지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5.06.03 21:47장유미

종편 예측조사 이재명 '압승'...채널A 51.1%·JTBC 50.6%·MBN 49.2%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직후 종합편성채널이 발표한 예측조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채널A는 예측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1%, 김문수 후보가 38.9%를 득표한 것으로 내다봤다. JTBC는 이재명 후보가 50.6%, 김문수 후보가 39.4%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했다. 두 방송사 모두 1~2위 후보 간 격차를 10%p 이상 벌어진 것으로 점쳤다. MBN은 이재명 후보가 49.2%, 김문수 후보가 41.7%를 득표한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조사와 달리 실제 투표자 대상 설문조사로 진행된 지상파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6.03 20:24박수형

CIMB 싱가포르•윙 뱅크,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간 금융 서비스 강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싱가포르, 캄보디아 프놈펜 2025년 6월 3일 /PRNewswire/ -- 동남아시아 금융 그룹인 CIMB의 자회사인 CIMB 싱가포르(CIMB Singapore)와 캄보디아 지급결제 특화은행인 윙 뱅크(Wing Bank)가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간 국경 간 금융 서비스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금융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CIMB 싱가포르가 가진 지역 전문성과 윙 뱅크의 현지 리더십을 바탕으로 상업 기업과 중소기업부터 고액자산가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lockwise, Dr. Dmytro Kolechko, CEO of Wing Bank, Neak Oknha KITH MENG,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Wing Bank and CEO of the Royal Group of Companies, and Victor Lee Meng Teck, CEO of CIMB Singapore and CEO of Growth Markets, are posing for a photo during the MoU signing ceremony. 윙 뱅크의 CEO인 드미트로 콜레치코(Dmytro Kolechko) 박사는 "CIMB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캄보디아와 싱가포르의 경제적 통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금융 포용성과 국경 간 기회 확대에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CIMB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허브를 통해 쌓아온 광범위한 지역 내 전문성과 윙 뱅크가 캄보디아에서 확보한 탄탄한 기반을 결합해 상업 은행 고객, 중소기업, 고액자산가에게 원활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빅터 리 멩 텍(Victor Lee Meng Teck) CIMB 싱가포르 CEO이자 성장 시장 부문 CEO는 "윙 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CIMB는 ASEAN 전역에서 금융 포용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싱가포르-캄보디아 금융 흐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는 국경 간 기업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예금, 대출, 송금, 무역 금융 등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캄보디아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의 70%와 국내총생산(GDP)의 58%를 창출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세청(General Department of Customs and Excise of Cambodia)에 따르면 2024년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사이의 무역 규모는 1억 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나 급증했다.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다. 따라서 이번 제휴는 양국의 금융 서비스를 더욱 효율화해 국경 간 더 원활한 거래와 기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액자산가들에게는 CIMB 싱가포르의 허브(ASEAN 지역을 선도하는 자산 관리 센터)와 윙 뱅크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캄보디아의 금융 환경에 맞춘 정교한 투자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 역사적인 제휴는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간 금융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혁신, 포용,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CIMB 싱가포르와 윙 뱅크는 두 역동적인 경제를 연결함으로써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번영하는 ASEAN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https://www.wingbank.com.kh/en/category/company-news/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6.03 20:10글로벌뉴스

'제조업 디지털화 엑스포'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

상하이 2025년 6월 3일 /PRNewswire/ -- 디짓 이벤츠(Digit Events Ltd.)가 주최하는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상하이)(Manufacturing Digitalization Expo (Shanghai))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물 경제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는 플랫폼인 '디지털화 세계(World of Digitalization•WOD)'는 디짓 이벤츠의 대표 브랜드다. Join the Manufacturing Digitalization Expo 2025 in Shanghai, June 17-19!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는 제조업 디지털화의 전체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초의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0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여 개 선도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만 명 넘는 전문 관람객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 제조업 요구사항 충족 위해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에는 지멘스(Siemens),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홀리시스(HollySys), 인스퍼(INSPUR),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화낙(FANUC), 훼스토(FESTO), 헥사곤(HEXAGON),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ZWSOFT 등 지능형 제조 기업들이 참가해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기계, 제약, 항공우주 등 주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 매트릭스를 선보인다. 5월 15일까지 1300건이 넘는 구매 요청이 접수된 가운데 잠재적 산업 협력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멘스는 자사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가 WOD 플랫폼을 통해 다중 산업 및 시나리오에서 디지털과 저탄소 전환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기업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이 탐색 단계에서 혁신적인 실현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돕고, 지능형 업그레이드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100명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 지능형 제조의 미래 경로 논의 엑스포와 동시에 18개의 최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세계 제조 디지털화 콘퍼런스(World Manufacturing Digitalization Conference)가 열린다. 독일국가공학아카데미(German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소속 100명의 전문가 패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37개의 모범이 될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실용적 참고 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디지털 역량 키울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 설립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Innovation incubation zone)'은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기술 기업 30여 곳을 모아 협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제조 기술의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산업 전환의 기준 설정할 '제조업 디지털 전환(mDX)' 어워드 마련 5월 15일 현재 사전 등록 방문객 수가 1만 5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주최 측은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상하이에서 모여 이 프리미엄 글로벌 제조 디지털화 행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en.wod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구(You GU)전화: +86-21-5298 8605이메일: Vera.Gu@digitevents.com

2025.06.03 19:10글로벌뉴스

"빨간 옷 입었네? 구독 취소"…카리나·빈지노 이어 홍진경도 정치색 논란에 난감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3일 진행 중인 가운데 특정 연예인들이 색깔 있는 옷을 착용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와 함께 비난을 받고 있어서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빨간색 옷을 착용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선 의류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거나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홍진경이 입은 빨간색 상의가 네티즌들을 자극했다. 이들 중 일부는 대선 본 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러 장의 사진에서 계속 빨간색 상의를 입은 모습을 드러냈다며 '구독 취소'까지 나서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이들은 "빨간 옷 입으면 왜 안되는 건가", "응원한다"는 댓글과 함께 지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홍진경 외에도 그룹 에스파 카리나, 래퍼 빈지노 등 일부 연예인들도 빨간색 옷을 입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카리나는 숫자 2에 빨간색이 더해진 재킷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가 거센 반발이 일자 결국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사과했다. 래퍼 빈지노 역시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색이 도드라지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후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정하는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5.06.03 14:36장유미

"책임 있는 AI"…LG전자, ETRI와 공동 연구

LG전자가 '책임 있는 AI'를 앞세워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선다. LG전자는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I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수립, 글로벌 AI 규범 및 규제 분석을 통한 AI 안전 가이드라인 및 프레임워크 개발, 미래 AI 기술을 위한 보호 메커니즘 연구 등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안전연구소의 전문 자문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와 협업해 세계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등 AI 관련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AI 신뢰성·안전성·윤리 수준을 높이는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서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으로 정의하고,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신설했다. AI사무국은 LG전자의 AI 정책 수립부터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가 현재 사내 모든 SW 개발 프로세스에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책임 있는 AI 정책서'는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등 5대 AI 윤리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부터 국제 표준 이상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보안 시스템 'LG쉴드'를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운영체제를 보호한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한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AI 윤리를 책임 있게 관리하며 차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3 12:57신영빈

"美 10대 첫 차로 제격"…현대차그룹, 7개 부문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달러~3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고 기아는 쏘울이 2만달러~2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천달러~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중고차 부문에서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긍정적인 전문가 평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문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신뢰를 의미한다"며 "10대는 스타일, 기술, 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원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의 수상 차량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카 포 패밀리'에서 최고의 준중형 SUV 부문에 현대차 투싼, 최고의 3열 중형 SUV 부문에 기아 텔루라이드, 최고의 전기차 부문에 EV9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지이자, 각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로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2025.06.03 12:48김재성

메타, AI로 광고 제작 전 과정 자동화 추진

메타가 내년 말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 기획부터 타깃 설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앞으로 브랜드들이 AI를 통해 광고를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도 메타의 광고 플랫폼에는 기존 광고의 변형 버전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약간의 수정을 거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타깃팅하는 AI 도구가 일부 탑재돼 있다. 메타는 이를 넘어서 브랜드가 처음부터 광고 콘셉트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AI 광고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회사 진화 로드맵'의 핵심으로 꼽힌다. 메타 전체 매출의 97% 이상이 광고에서 나오며, 이는 AI 칩, 데이터센터, 고도화된 AI 모델 훈련을 위한 투자 재원이 되기 때문이다. 메타가 개발 중인 AI 광고 도구를 활용하면, 브랜드는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 이미지와 예산 목표만 입력하면 된다. AI는 이미지, 영상, 문구 등을 모두 생성하고, 타깃 고객을 선정한 뒤 예산과 관련한 콘텐츠 추천까지 제시한다. 메타는 여기에 더해 AI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같은 자동차 광고라도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산을 오르는 장면이, 도심 지역에서는 시내 도로를 달리는 장면이 노출되는 식이다. AI 기술의 고도화는 브랜드들이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도 사진 및 영상 광고를 완성할 수 있게 만든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도 지난달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텍스트만으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영상 생성 툴 'Veo'의 신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기업이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결과당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등을 말하면 나머지는 우리가 전부 해줄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광고라는 카테고리를 재정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광고 제작은 광고 예산이 크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다. 메타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는 광고주의 대부분은 중소 규모 업체들이다. 다만 일부 대형 브랜드들은 광고 전반을 메타에 더 맡기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AI로 생성한 광고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광고만큼의 '감성'과 '완성도'를 담기 어렵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외신은 광고 업계 전반에서는 AI가 만들어내는 시각 자료들이 종종 왜곡되거나 쓸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2025.06.03 11:56안희정

"옷만 파는 줄 알았죠?"…에이블리가 '디저트' 팔게된 이유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푸드·라이프·컬처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옷 가게에서 디저트를 판다'는 것이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개인의 취향'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에이블리가 지향하는 방향과 다르지 않다. 특히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에이블리의 푸드 카테고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해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과 주문 수는 모두 전년 대비 3.2배(220%) 증가했다. 주문 고객 수도 3배 가량(195%) 늘었다. 이들 카테고리는 라이프 스쿼드가 담당하고 있다. 스쿼드는 마케팅, 개발팀, 디자인팀 등 통상 직무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과 달리 해결해야 할 문제를 중심으로 MD, 마케터,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이 모여있는 조직 형태를 말한다. 특정 문제를 빠르고 깊이 있게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규모 조직 단위다. 현재 라이프 스쿼드에서는 ▲라이프(문구·취미·여행 등) ▲푸드 ▲디지털(폰케이스·음향기기 등) ▲컬처(음악 앨범·굿즈 등)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디저트에도 나만의 개성 담을 수 있어” 최근 서울 서초구 에이블리 사무실에서 만난 라이프 스쿼드 박미나 PO는 에이블리를 하나의 백화점으로 비유했다. 백화점의 각 층을 살펴보면 '여성 패션' '영 캐주얼' 등 의류를 판매하는 층도 있고 지하에 가면 식품관이 있는 것처럼 에이블리 역시 '온라인 백화점'과 같다는 설명이다. 박 PO는 “에이블리는 시작부터 '모두의 취향을 이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목표를 잡아 비패션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며 “의류를 판매하는 셀러들이 휴대폰 케이스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긍정적인 유저 반응을 기반으로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 악세서리로 영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물 하나를 사더라도 취향이 있는데 음식도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신선·수산 등 생필품에 가까운 먹거리보다는 디저트가 개인의 취향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카테고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푸드 영역 확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판매자를 설득해 플랫폼에 입점시키는 과정이었다. 패션 셀러들과 달리 푸드 영역 판매자들에게 에이블리의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박 PO는 “입점을 제안하려 연락을 드리면 '거기가 어딘데요'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에이블리를 설명해야 하는 것이 초기에 겪었던 허들”이라며 “막상 소개를 드리면 '옷 파는 곳 아니에요?'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설득 끝에 푸드 카테고리 론칭 초반 50~60명의 셀러가 입점했고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입점 3개월 만에 매출 3천만원을 돌파한 셀러가 나오기도 했다. 에이블리는 푸드 카테고리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시작하기도 했다.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오프라인 유명 디저트 가게들을 온라인으로 들여왔다. 박 PO는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가 인기를 끌면서 입점 제안을 한 차례 거절했던 셀러가 결국 들어온 적도 있었다”며 “해당 셀러가 SNS에 운영 일정을 공지하면서 '대형 행사 콜라보'라고 적어두자 '에이블리 디저트 팝업 나가는 거 아니냐'는 댓글이 많이 달려 에이블리 푸드 영역의 파급력을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좋아할까가 우선순위…고민보단 빠르게 시도한다” 박 PO는 이 같은 카테고리 확장의 시작은 '이용자가 좋아할까'라는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푸드의 경우도 오픈 초기 앱 리뷰·검색 데이터 수집 등을 통해 '상품을 더 늘려달라'는 리뷰를 확인하고 구매 후 재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 사업을 빨리 키울 수 있었다고. 박 PO는 “카테고리를 확장해도 이용자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고객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일단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 회사에서 신사업을 시작할 때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한 상태로 선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에이블리는 이와 다르다는 것이다. 작은 규모의 상품을 일단 노출한 뒤 유저 반응에 따라 종류를 넓히거나 바꾼다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블리의 플레이북에는 '완벽한 작은 집을 짓지 말자'는 내용이 있다”며 “사람의 니즈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완벽하게 지어놓고 나면 비용과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핵심 가설을 세워두고 검증을 거치는 '작고 빠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컬처로의 영역 확장도 성공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8월 케이팝 음반 유통 기업인 '케이타운포유'를 입점시켰다. 지난 2월 기준 앨범 상품 거래액은 카테고리 오픈 시점인 지난해 8월 대비 반년 만에 2.7배(170%) 증가했다. 박 PO는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포토 앨범'을 구매한 유저들이 실사용 리뷰를 올렸는데, 아이돌 가수 포토카드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아이돌 포토카드를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음반 유통사가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기 비결은 '고객이 좋아하는 것 한다' 박 PO는 라이프 카테고리가 사랑받는 이유는 '유저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가 보유한 25억개가 넘는 '스타일 데이터'를 활용해 유저가 좋아하는 것을 잘 알게되고 트렌드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그는 “'고객이 어떤 것을 좋아할까'를 정말 많이 고민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 새로운 영역을 갖고오는 것”이라며 “특히 라이프는 유저의 삶과 정말 밀접한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테마파크에서 줄을 서면서 에이블리를 보고 쇼핑할 수도 있고 빵을 먹거나, 팝업스토어를 가서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도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 함께하면 이들의 취향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PO는 이용자의 취향을 이해하고 추천해 주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금까지 이뤄온 모든 확장은 '취향'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는 “취향 기반의 확장을 하는 과정에서 라이프 스쿼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패션과 교차된 모든 영역”이라며 “고객들의 관심사, 생활,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를 알고 '나를 가장 잘 아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6.03 11:05김민아

거대 괴수를 향한 반격: 괴수 8호 THE GAME 오리지널 스토리 챕터 공개!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 역으로 성우 키토 아카리 캐스팅! 로스앤젤레스 , 2025년 6월 2일 /PRNewswire/ -- 애니메이션 괴수 8호(Kaiju No. 8)는 현재 슈에이샤의 '소년 점프+'(Shonen Jump+)에 연재되고 있는 마츠모토 나오야(Naoya Matsumoto)의 인기 만화 시리즈 괴수 8호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만화는 총 15권으로 일본에서 전체 발행 부수 1800만 부(디지털판 포함)를 돌파하며 일본을 넘어 해외, 특히 북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괴수 8호 THE GAME이라는 게임이 아카츠키 게임즈(Akatsuki Games)와 TOHO, 프로덕션 I.G.(Production I.G.)이 연합한 팀에서 스마트폰과 PC용으로 개발 중이다.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 오리지널 스토리 디테일 공개!오늘 괴수 8호: 요코하마 방위대 부트 캠프(Kaiju No. 8: Defense Force Boot Camp in Yokohama) 행사에서 괴수 8호 THE GAME의 오리지널 스토리 관련 정보가 추가로 공식 발표되었다. 어떤 괴수가 한 짓 때문에 '괴수 차원문'(Kaiju Dimensional Gate)이라고 하는 수상한 문이 갑자기 나타난다. 이 문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나타났는데, 괴수 8호의 세계에서는 이미 토벌되었어야 할 '식별 괴수'들이 괴수 차원문에서 나와 방위대에 맞선다. 게다가 특수 능력을 지닌 정체 불명의 괴수들(차원문을 만든 자들로 보임)이 차원의 경계를 넘어와 습격을 하는 등, 거대 괴수에 맞선 자이언트 킬링 배틀이 펼쳐진다. ◆ 차원문 전문 특수부대 'CLOZER'와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 공개! 또 괴수 차원문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조사할 특수부대 'CLOZER'(클로저)도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Sagan Shinomiya)과 함께 공개되었다. 시노미야 사간은 CLOZER의 리더로 시노미야 키코루(Kikoru Shinomiya)의 "피가 이어지지 않은 언니"이다. 시노미야 가문에 입양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방위대에 입대한 경력이 있는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이기도 하다. 시노미야 사간의 무기와 앞으로 겪게 될 전투에 관한 내용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유저들은 앞으로 펼쳐질 액션 스토리에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 시노미야 사간 역으로 키토 아카리 캐스팅! 코멘트 영상도 공개 드디어 새로 공개된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의 목소리를 맡을 성우로 키토 아카리가 캐스팅되었다. 키토 아카리는 특별 영상 코멘트를 통해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사간은 외모는 근엄하지만 대단히 진솔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어서 녹음하는 내내 아주 즐거웠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 키토 아카리 코멘트 영상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jGzkqDvAcMI ■ 괴수 8 호 THE GAME 소개 타이틀:괴수 8호 THE GAME 기획 및 제작:아카츠키 게임즈, 주식회사 토호, 프로덕션 I.G 개발 및 운영:아카츠키 게임즈 프로모션 지원:주식회사 토호, 프로덕션 I.G 유통:아카츠키 게임즈 사용 가능 플랫폼: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팀 지원 언어: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한국어, 프랑스어 가격:무료 플레이(인앱 구매 포함) 저작권:©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게임 공식 사이트:https://kj8-thegame.com/ 엑스(X•구 트위터):https://x.com/kj8_TheGame_EN 게임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j8-TheGame-EN 앱스토어:https://apps.apple.com/jp/app/kaiju-no-8-the-game/id6742088839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jp.aktsk.games.kaiju_no8_the_game 스팀: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93070 게임 개발자 전용 채용 페이지:https://games.aktsk.jp/recruit-k8/ ■ 애니메이션 괴수 8 호 소개 2020년부터 에이샤에서 발행하기 시작한 '주간 소년 점프(Shonen Jump+)'에서 연재 중인 마츠모토 나오야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괴수 8호' 애니메이션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괴수를 제거해 시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특수 부대인 일본 방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 만화는 일본에서 180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2025년 4월 기준 '주간 소년 점프'에서 7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은 일본 주요 플랫폼의 일일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 시즌 1 총집편은 2025년 3월 28일 극장에서 특별 에피소드 '호시나의 휴일(Hoshina's Day Off)'과 함께 개봉됐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즌 2는 2025년 7월에 공식 방영될 예정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웹사이트:https://kaiju-no8.net/ 공식 애니메이션 엑스:https://twitter.com/KaijuNo8_O ■ Akatsuki Games Inc 소개 Akatsuki Games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한 신념과 원동력(Why)을 게임에 담아 세계인의 마음을 연결한다'라는 미션 아래 일본 최고 수준의 개발 및 운영 능력을 겸비한 게임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DRAGON BALL Z 폭렬격전(배급: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Romancing SaGa Re;univerSe (배급: SQUARE ENIX CO., LTD.)' 등의 IP 게임을 통해 쌓아 온 운영 능력과 더불어 보다 높은 수준의 퀄리티와 독창성을 실현하기 위해 3D 그래픽 표현 기술 및 멀티 디바이스 개발에도 도전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게임을 전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URL: https://games.aktsk.jp/ 설립: 2021년 12월 대표: 대표이사 Yuki Totsuka 주소지: 도쿄 시나가와구 카미오오사키 2-13-30 oak meguro 8층 사업 내용: 게임 사업 본 보고자료와 관련된 글이나 이미지를 게시할 때에는 다음 저작권 고지를 반드시 삽입할 것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추가 자료 : 다운로드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0613/Akatsuki_Games_Inc.jpg?p=medium600

2025.06.02 2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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