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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AWS와 'AI 동맹'…"에이전틱 AI로 고객경험 대혁신"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 잡고 기업들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도입을 앞당긴다.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통해 신속하고 지능적인 고객 지원을 실현하려는 목표다. 센드버드는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신설된 'AI 에이전트 및 도구' 카테고리의 런칭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디지털 카탈로그에서 즉시 제공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고객 서비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9년까지 AI 에이전트가 고객 서비스 문의의 80%를 자율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센드버드는 이미 매달 7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며 급변하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센드버드의 AI 기술은 이미 여러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국내 부동산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AI 채팅 모더레이션으로 수작업 검토를 80% 줄였다. 필리핀 핀테크 기업 마야는 AI 기반 메시징으로 비용을 94% 절감했으며 롯데홈쇼핑은 문의의 40%를 자동화해 24시간 고객 지원의 새 기준을 세웠다. 지난 10년간 센드버드는 커뮤니케이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인앱 메시징 솔루션을 발전시켜왔다. 현재 전 세계 4천 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능적인 고객 경험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에이전틱 AI 기능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양사의 협력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아마존 베드록을 통한 아마존 노바 AI 모델 통합 ▲주요 산업 분야 공동 시장 진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솔루션 확장 등이다. 센드버드는 아마존 노바를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생성을 포함한 멀티모달 AI 기능을 제공하고 양사는 여행, 리테일 등 핵심 산업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크리스 케이시 AWS 디렉터는 "에이전틱 AI는 수십 년 만에 등장한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으로 파트너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급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덕분에 전 세계 조직들이 고객 경험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고객 경험의 미래는 에이전틱으로, AI가 단순히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신뢰받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결합함으로써 브랜드들이 개인화된 고객 지원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3 16:39조이환

교촌에프앤비, 2분기 매출 1천261억원…'흑자전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분기 치킨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회사는 13일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가정의 달 특수와 프로야구 프로모션 등 스포츠 마케팅 효과로 소비 수요가 회복되면서 치킨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전년 동기에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비용 투입으로 9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192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천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866.7% 늘었다. 전용유 한시 할인(5월~연말) 비용이 영업손익에 반영됐음에도 실적이 개선됐다. 교촌에프앤비는 하반기에도 복날 등 성수기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효과로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신메뉴 출시, 메뉴명 개편, 스포츠 마케팅 등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국내외 사업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6:26류승현

미투온·고스트스튜디오, 2분기 실적 발표…하반기 재도약 시도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미투온 그룹(대표 손창욱)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투온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고스트스튜디오는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투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스트스튜디오은 각각 1.4%, 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영향 탓으로 알려졌다. 미투온 그룹은 하반기를 게임·영상·뷰티 전 사업 부문의 확장과 신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터닝포인트를 시도한다. 게임 사업부문에서는 미투온의 스테이블코인 카지노 플랫폼 '에이스카지노'가 보안 솔루션 강화와 해외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창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연동된 '풀팟홀덤' 웹앱 버전을 새롭게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또한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의 주력 IP인 '클래식 베가스 카지노', '트라이픽스 져니', '트라이픽스 팜 어드벤처'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 여기에 3분기 출시 예정인 3D 전략 매치 퍼즐게임 '매치 딜리버리'를 신규 성장 동력으로 더해 게임 부문의 수익 창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고스트스튜디오가 드라마 제작 사업에 착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세계 시청자 확산과 함께 콘텐츠 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하반기 그룹 전체 실적 반등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신규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픽셀퓨어'로 글로벌 소비자층을 겨냥해 하반기 매출 성장을 노린다. 국내외 유통망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월 열리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를 계기로 해외 바이어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10월부터는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K-뷰티 핵심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원석 미투온 그룹 경영전략 부사장은 “올해부터 매출지표가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핵심 IP들이 하반기 실적 성장의 발판을 견고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본업인 소셜카지노와 캐주얼게임 부문의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에이스카지노와 자체 제작 드라마, 화장품 사업 성과가 더해져 전사 실적 개선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부사장은 “그룹의 장기 성장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총력을 기울여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25.08.13 16:21이도원

로드나인 X 파파존스 컬래버 프로모션 실시, 스페셜 게임 쿠폰 및 할인 혜택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이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한다고 13일(수)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로드나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로드나인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1계정당 최대 3회까지 수령할 수 있고 한정 수량으로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로드나인 이용자는 발급받은 할인 쿠폰을 사용해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스페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페셜 쿠폰에는 컬래버를 기념한 한정 탈 것 스킨 '파파존스 도우 버스터', '파파의 피자' 30개, '시간의 조각' 2만 개 등 게임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11일까지이며, 재구매 시 탈 것 스킨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시간의 조각' 1만 개가 대신 지급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캐릭터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강화해주는 파파의 피자 아이템 10개를 매일 획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재영 이사는 “파파존스와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8.13 16:13김한준

"AI 반도체 적용 치안장비로 국민안전 확보"

경찰청은 13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과기정통부,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 등 관계부처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주요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경찰청은 최근 AI반도체가 미래기술혁신의 핵심요소로 부상하면서 지난 5월 AI 반도체를 치안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기술 개발과 과제 도출을 목표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치안 AI 반도체 워킹그룹'을 출범시켰다. 90일간 10차례의 현장 경찰관과 AI 반도체 등 전문가가 참여한 회의를 통해 총 7개의 현장 수요 기반 과제를 도출했다. 각 과제는 AI 반도체의 고속 연산, 저전력 처리, 실시간 분석 기능을 활용하여 치안 현장의 대응역량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각 부처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의 국내외 기술 동향과 활용사례를 공유하였고, 2부 패널토론에서는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도출한 7가지 기획과제의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패널토론에서 전문가들이 발표한 ▲AI 치안 바디캠, 스마트 글라스 ▲AI 신속마약 검출 키트에 현장 경찰관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도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안보와 경제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전략기술”이라며 “국민 체감도가 높은 치안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AI 반도체의 운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치안 현장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AI 반도체 기반 기술전략 수립과 실증 중심의 과제 발굴을 본격화하겠다”며 “미래 치안혁신 기술의 도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경찰청 차원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6:12박수형

넥슨, 2분기 매출 1조1천494억...메이플-던파 인기 반등

넥슨은 주요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와 신작 흥행,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을 앞세워 상반기 긍정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2025년 2분기 매출 1조1천494억원(1천189억엔, 이하 2분기 기준환율 100엔 당 967.1원), 영업이익 3천646억원, 순이익 1천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와 17% 줄어든 수치다. 다만, 이 회사의 반기 매출은 2조2천310억원(2천328억엔, 이하 상반기 평균 기준환율 100엔 당 958.4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또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천601억원(793억엔)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게임 타이틀 안정적 인기...2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넥슨은 2분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이용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한 라이브 운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연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메이플스토리'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6월 여름 업데이트로 신규 직업 출시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 파격적인 성장 지원과 보상을 통해 신규·복귀·기존 이용자층 전반의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PC방 역대 최고 점유율인 25%(더로그 6월 19일 집계 기준)를 기록했고, 국내 '메이플스토리' 성과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 IP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서구권에서도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특정 지역 마케팅 전략 세분화)' 전략 하에 진행한 20주년 업데이트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이 흥행에 성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도 한국과 중국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6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1분기 '중천'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월 공개된 신규 최고난도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와의 이색적인 협업이 유저들의 호평을 얻으며, MAU와 PU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중국 역시 노동절과 1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복귀 이용자가 대거 유입되며 MAU와 PU 모두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FC 온라인'은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신규 'NO.7 클래스'와 보상 이벤트를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FC 프랜차이즈 매출도 전망치를 상회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 빅 게임 IP 발굴 확장 전략 유효 넥슨의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매출 성장에는 핵심 PC 타이틀의 호조와 함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이 기여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은 마비노기 IP의 잠재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회사의 IP 확장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95만 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투 중심의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생활·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로 10대와 20대의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특히 6월 모바일 인덱스 기준 MMORPG 장르에서 10대 MAU 1위를 기록하며, 30·40대 중심이던 시장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국내 성과를 발판으로 마비노기 IP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서구권을 겨냥해 개발 중인 마비노기 IP 기반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진행된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었고, 이 기간 참여한 전 세계 타이틀 중 최다 플레이 데모로 선정돼 마비노기 IP 프랜차이즈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마비노기 외에도 다양한 IP의 종적·횡적 확장을 통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분기 북미와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대만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및 기타 지역 매출은 51% 성장해 IP 확장 전략의 성과가 나타났다. 서구권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던전앤파이터 IP의 교두보 역할을 했고, '더 파이널스'와 '퍼스트 디센던트'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6월 북미에서 여전히 판매 호조를 보였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는 4월 출시한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대만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르 다양성 지속, 신작 빅게임 IP 발굴 나서 글로벌 IP 확장 성과를 보인 넥슨은 하반기부터 신작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NEXT BIG IP'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30일 출시를 앞둔 PvPvE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2분기 진행된 두 차례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에서 6위를 기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도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한 '더 파이널스'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텐센트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과 함께 최근 첫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분기에는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3 16:06이도원

메이크샵, 통합재고관리 솔루션 '셀피아' 무료 요금제 출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의 판매 채널 확대와 오프라인 진출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커넥트웨이브의 메이크샵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통합재고관리 솔루션 '셀피아' 서비스를 기능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피아는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 및 회원 연동 솔루션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다채널 관리부터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필요한 상품, 주문, 재고, 배송 등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 무료 요금제는 판매처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셀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부분의 재고관리 프로그램은 기능 및 사용자 수가 제약돼 있거나 플랫폼과의 연동 유료화로 진입장벽이 높았다면 셀피아는 모든 서비스를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판매채널 상품 및 주문 연동 ▲바코드 검수 출고 ▲택배사 자동 송장 출력 및 반품 연동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관리 ▲택배 포장기계 연동 등이 있다. 관련 서비스는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외에 자사몰, 오픈마켓, 전문몰 등 총 150여 곳과 연동돼 셀러가 손쉽게 판매처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가령 자사몰을 통해 여러 오픈마켓에 입점한 셀러가 셀피아를 이용하면 각 마켓에서 판매된 주문 내역과 재고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판매자라면 별도 단말기 없이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포스(POS) 시스템과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또는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만을 운영하는 판매자가 자사몰 구축을 희망할 경우 메이크샵을 통한 쇼핑몰 구축부터 국내외 오픈마켓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플레이오토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메이크샵은 스마트 상점 트렌드에 발맞춰 셀피아 솔루션에 AI기반 수요 예측, 자동 가격 조정, 정산 통합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 향후 단계적으로 무료화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셀피아 무료 요금제를 통해 중소 셀러의 기술 격차 해소와 손쉬운 진입 환경으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몰 API 연동과 자동화 기능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5:59백봉삼

美 ITC "中 BOE OLED 14년8개월간 수입 금지"…삼성·LGD 수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제기한 OLED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BOE에 대해 약 15년 간 미국 시장서 OLED 패널 공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명령을 내렸다. 앞서 ITC는 지난달 11일 "BOE 및 7개 자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을 침해하고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수입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공개된 예비판결문에 따르면, ITC는 BOE에 15년5개월 동안의 제한적 수입배제명령(LEO)을 부여할 것을 권고했다. LEO는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된 기업의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을 막는 조치다. 이후 ITC 측은 LEO 기간을 14년 8개월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TC는 BOE 본사 및 미국 현지 법인의 미국 내 마케팅·판매·광고 등 상업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만약 ITC가 최종 판결에서도 별다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 BOE는 OLED 사업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미국 애플의 아이폰용 OLED 공급사 중 하나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11월 이뤄질 예정이다. 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레거시 및 일반 모델서 BOE와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고, LG디스플레이는 단가 협상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이폰 외에도 향후 맥, 아이패드 등 IT 제품의 OLED 전환에 있어 국내 업체들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3 15:48장경윤

넥슨 'FC 온라인, 최상위 리그 '2025 FSL 서머' 막 오른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서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상금 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 경기장에서 GEN CITY(前 Gen.G), T1, DN FREECS, Dplus KIA, kt Rolster, DRX, Nongshim RedForce, BNK FEARX 8개의 프랜차이즈 구단별 4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32강 개인전 경쟁을 펼친다. 먼저 32강 조별 예선은 8개 조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오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월·화·수 3일간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 GEN CITY 'wonder08' 고원재와 DN FREECS 'Jade' 이현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준우승자 T1 'Ofel' 강준호와 kt Rolster 'BOX' 강성훈의 경기 등 총 3경기가 펼쳐진다. 16강 토너먼트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월·화 2일마다 오후 7시에 열리고, 이어진 8강은 10월 27일, 28일 양일간 오후 7시에 진행된다. 4강전과 최종 결승전은 각각 11월 1일과 11월 15일 상암 숲(SOOP)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공식 SOOP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생방송에서 공개되는 'FC 온라인' 쿠폰을 입력하면 'BP', '선수팩'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공식 SOOP 채널에서 경기를 시청하면 '드롭스 이벤트'를 통해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한편, 개편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25 FSL 스프링'에서는 GEN CITY의 신인 'wonder08' 고원재가 우승하며 로열로더에 등극했으며, 총 누적 시청자 1천22만 명, 시청 시간 1억 4천만 분 등의 지표를 기록해 흥행을 입증한 바 있다.

2025.08.13 15:44이도원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15개 점포의 문을 닫는다. 본사 임직원은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임원들도 급여를 일부 반납한다.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5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차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개시 후 5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자금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형 납품업체들이 정산주기를 단축하거나 거래한도를 축소하고, 선지급과 신규 보증금 예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 사용처에서 전례에 따라 대형마트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매출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특성상 외부 차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매출 감소는 곧바로 자금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가 성사될 때까지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 순차적 폐점 ▲본사 임직원 대상 무급휴직제도 시행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를 회생 성공 시까지 지속 시행 등을 실시한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최후의 생존경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우선 변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정산주기와 거래한도 정상화, 보증금·선지급 조건의 조정 등 협력사와의 상생 복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위기는 단순한 유통기업의 경영 이슈가 아닌, 민생경제와 고용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 역시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3 15:24김민아

美 규제 문턱 넘은 HPE, 주니퍼 품고 AI 기반 네트워크 사업 확장 날개

미국 규제 당국의 딴지에 속앓이를 하던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드디어 주니퍼 네트웍스를 품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HPE는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휴렛팩커드에서 분사한 HPE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주니퍼를 인수해 기존 네트워킹 사업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HPE는 네트워킹 부문의 매출 비중이 10% 후반대에서 합병 후 30%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니퍼는 기술, 통신, 금융 등 분야 기업에 스위치 등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장비를 공급 업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해 사용자의 무선 액세스를 최적화하는 '미스트 AI'라는 인공지능 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 HPE는 주니퍼의 인수 추진 소식을 지난해 1월 초 공개하며 같은 해 말이나 올해 초쯤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규제 당국에서 잇따라 양사의 합병 계약을 두고 반독점 여부를 검토하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이후 영국과 EU(유럽 연합), 인도 규제 당국은 이번 인수 합병 건에 대해 승인을 일찌감치 했으나, 미국은 시일을 차일피일 미뤄왔다. 합병 후 HPE '아루바'와 주니퍼 '미스트'가 중소기업(SMB)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시장을 모두 과점할 것으로 염려했기 때문이다. HPE와 주니퍼는 미국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시장에서 1위 시스코에 이어 2위, 3위 사업자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미국 법무부도 지난 6월 28일 ▲인스턴트 온 무선 LAN 사업부 매각 ▲주니퍼 '미스트 AI Ops' 소스코드 외부 개방 등 조건을 내걸어 결국 HPE의 주니퍼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HPE는 인스턴트 온 무선 LAN 사업부를 미국 법무부가 승인한 인수자에게 승인 시점으로부터 180일 이내에 매각해야 한다. 이 같은 노력 끝에 HPE는 지난 7월 2일 주니퍼 인수를 완료했다. HPE는 이번 일을 기점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니퍼가 최근 몇 년 간 AI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킹 관리 및 가시성 솔루션을 강화해왔던 탓이다. 이곳은 미스트 AI와 AI 엔터프라이즈 운영(AIOps)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HPE도 AI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하며 관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주니퍼와 HPE '아루바'를 통합해 새로운 'HPE 네트워킹 사업부'도 설립했다. 이 조직은 주니퍼 전 CEO인 라미 라힘이 이끈다. HPE는 "(주니퍼 인수로) 네트워킹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고객에게 보다 포괄적인 네트워킹 솔루션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기반 IT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로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업계 최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기반 IT 포트폴리오 및 최신 네트워크 스택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HPE는 주니퍼 인수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지난 6일 미국에서 개최된 정보 보안 컨퍼런스 '블랙 햇 USA 2025'에도 참가했다. 이곳에서 HPE 아루바 네트워킹과 HPE 주니퍼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통합 보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엣지커넥트용 신규 SASE 코파일럿이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활동과 보안 격차에 대한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HPE 아루바 네트워킹 NAC'의 제로 트러스트 정책 적용 범위는 HPE 주니퍼 네트워킹 및 서드파티 디바이스로 확대했다. HPE는 이번에 AI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확장형 올플래시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X10000(HPE Alletra Storage MP X10000)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과 복원력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HPE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X10000을 최신 데이터 보호에 최적화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엔터프라이즈 백업 스토리지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HPE 젤토 소프트웨어(HPE Zerto Software)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HPE 젤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허브를 제공해 시스템 보안과 재해복구(DR)을 간소화한다. 특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단독 초기 통합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의 사고 대응 및 복구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데이비드 휴즈 HPE 네트워킹 SASE 및 보안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사이버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정교해짐에 따라 조직은 전사적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위험을 최소화하고 위협에 대응하며 복원력을 구축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보안 솔루션만의 설계를 통해 AI 기반의 지속적 검증, 이상 탐지, 자동 복구 기능을 포함한 다계층 제로 트러스트 보호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14:38장유미

"북캉스에 딱"...예스24가 추천하는 휴가철 어울리는 소설·시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북캉스'는 이제 여름철 대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북캉스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올여름은 '문학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예스24 분석에 따르면,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판매는 지난해 7월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에 그쳤던 반면, 올해 7월에는 전년 대비 47.8% 급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문학 열풍의 중심에는 '한국 문학'이 있다. 예스24 판매 기준 2025년 7월 '한국 소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2%, '한국 시'는 3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배경에는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젊은 작가들과 문단의 거장들이 잇따라 신간을 출간하며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대중적 관심에 불을 지핀 점도 판매 상승에 주효했다. 예스24는 여름 휴가철 많은 사랑을 받은 화제의 작품과 함께,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온 PD 추천 한국 문학 신간들을 소개했다. 7월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한국 소설'만 5권 예스24 7월 종합 베스트셀러 분석 시, 10위권 내 한국 소설이 무려 5권이나 자리했다. 1위는 예스24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1위로 선정된 성해나의 '혼모노'가 차지했다. 이어 역주행 대표작으로 다시 떠오른 양귀자의 스테디셀러 '모순'이 3위, 8년 만에 선보인 김애란의 단편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가 5위에 올랐다. 김금희의 신작 '첫 여름, 완주'는 9위, 한강의 베스트셀러 '소년이 온다'는 10위를 기록했다. 다섯 개의 작품은 7월 '소설/시/희곡'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나란히 1위부터 5위를 차지하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1위에 오른 혼모노는 지난 3월 출간된 이후 4개월 연속(4~7월) 판매량이 매월 상승하며, 최근 7주(6월 3주~7월 5주) 연속 종합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혼모노는 서늘하고도 뜨거운 이름, '성해나'라는 강렬한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배우 박정민의 "이 소설집은 '몰입'의 파티다"라며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라는 파격적인 추천사가 다수 회자되며 2025년 여름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2위를 차지한 양귀자의 1998년작 모순은 최근 3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고, 특히 7월에는 전월 대비 84.2% 판매가 급증했다. 또 최근 5주 연속(6월 3주~7월 3주)으로 종합 10위권 내에 자리하며 시대를 초월하며 사랑받는 명작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김애란과 김금희의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와 첫 여름, 완주 역시 올여름 각각 5주(6월 3주~7월 3주), 4주(6월 3주~7월 2주)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자리했다. 7월 '한국 시' 베스트셀러 휩쓴 '여름' 키워드 시집들 7월 한 달 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한국 시' 베스트셀러 분석 시, 젊은 작가들의 시집과 함께 여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집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한국 시' 베스트셀러 종합 20위권 내에는 ▲마침내 멸망하는 여름(정 저·6위) ▲여름 피치 스파클링(차정은 저·8위)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안희연 저·16위)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서덕준 저·18위)까지 '여름'이 제목에 들어간 책들이 4권이나 올랐다. 이처럼 '여름' 키워드가 제목에 들어간 시집들은 여름철 특유의 감성과 시원하고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으로 '텍스트힙' 트렌드를 이끄는 20대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이별, 청춘 등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며, 4권의 '여름' 키워드 책 모두 7월 기준 20대의 구매 비율이 최소 30% 이상을 차지하며 구매 연령대 1위에 올랐다. 제목에 '여름'이 포함된 시집의 출간 종수도 꾸준히 늘었다. 2021년 11종에 불과하던 '여름' 키워드 시집의 종수는 5년 연속 증가해 올해는 7월까지만해도 총 37종의 시집이 새롭게 독자들을 만났다. 문학 PD가 추천하는 올여름 한국 문학 신간 라인업 여유로운 여름휴가와 함께하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한국 문학 신작 라인업이 새롭게 찾아왔다. 예스24 김유리 소설/시/희곡 PD가 엄선한 '휴가철 읽기 좋은 올여름 한국 소설과 시' 3종을 소개한다. 첫 번째 추천작은 예스24 독자 선정 '2025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에 오른 조예은의 신작 소설집 '치즈 이야기'다. 일곱 편의 잔혹 동화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무더위를 식혀줄 호러 스릴러다. 김유리 PD는 "조금은 낯설고 괴이한 인물들에 놀랄 수 있지만 그들의 어떤 면이 놀랍게도 당신과 닮아 있다는 진실을 깨닫게 된 순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는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공현진의 첫 단편 소설집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다. 김 PD는 "비정한 세상 속에서도 '마음껏, 진심으로' 안부를 묻는 이야기들"이라며 "종말을 앞둔 세계 마저도 사랑하는 인물들의 묵묵한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올여름 또 다른 위로가 될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 추천작은 심보선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이다.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은 이전보다 자전적이면서, 고요한 침묵의 결을 따라 흐른다. 김유리 PD는 이 책에 대해 "그을린 세계 위에 빛의 테두리를 긋는 심보선 시인의 찬란한 고백록"이라 평했다. 이번 시집은 늦은 봄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여름책으로 제격이다. 예스24는 여름을 더욱 빛나게 만끽할 수 있는 문학을 소개하고자 '책장 속, 여름 한 조각' 기획전을 실시한다. 기획전에 포함된 소설/에세이 분야 도서를 2만원 이상 구매 시, 청량한 여름 감성이 느껴지는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궤도 금속 책갈피를 증정한다. 더불어, 책장 속 여름을 완성하는 '여름책'을 댓글로 추천한 독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YES포인트 1천원을 선물한다.

2025.08.13 14:32백봉삼

현대차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사측 "합의점 모색"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결렬됐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 안을 일괄 제시하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하지 않고 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해 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전체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사측은 "미국 관세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노조가 결렬을 선언해 유감"이라며 "비록 결렬은 선언됐지만 노사가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공감한 만큼, 조정기간 중에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합의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도 현대차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파업 직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관세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오는 14~20일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12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최근 이같은 생산량 조정과 관련해서도 노사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1공장 12라인 일시 가동 중단은 올 들어 6번째이다.

2025.08.13 14:27류은주

공정위, 추석 명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50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추석 명절 즈음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추석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 독려하고, 미지급 대금은 원사업자의 자진 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하되 필요시 현장조사를 통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부산·경남권(1개), 광주·전라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개 소에 설치·운영된다.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는 물론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중소 하도급업체가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고는 우편, 팩스, 누리집 접수와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신고인은 전화상담만으로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미지급 대금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피신고인(원사업자)도 정식 사건화가 되기 전에 분쟁을 종결하게 돼 공정위의 시정조치 등 제재를 면할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대한건설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한국섬유산업연합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공정경쟁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에 회원사들이 하도급대금을 추석 이전에 제때 지급하도록 독려할 것을 요청하고, 주요 기업을 상대로 추석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도 가급적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 설날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해 미지급 하도급대금 총 212건 약 304억원을 지급 조치했고 1만9천296개 수급사업자에 약 3조7천476억원의 하도급대금이 설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되도록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50일간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하도급법 위반을 방지하고 자율적으로 시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13 14:15주문정

비아이매트릭스, 상반기 매출 150억 전년比 20%↑…하반기 성장세 지속 전망

비아이매트릭스가 2025년 상반기 매출 150억7천만원, 영업이익 5억3천만원, 순이익 9억4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분기에만 영업이익 12억2천만원, 순이익 13억8천만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솔루션 매출이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한 데 힘입었으며, 주력 사업 전반의 수요 확대가 이를 뒷받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23년 KT, 2024년 네이버클라우드, 2025년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생성형 AI 공급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맞춘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확보해 제조·유통·금융·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 AI와 로우코드(Low-Cod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이끈 핵심은 솔루션 부문의 고성장이다. AI 기반 DB 데이터 분석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로우코드 통합 UI 개발 솔루션 수주도 크게 늘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G-MATRIX 신규 수주와 로우코드 솔루션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우코드 솔루션은 비전문 개발자도 신속하게 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금융·제조·유통 등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는 솔루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하고 주력 사업 전반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기간"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13남혁우

금, 은행에 맡기면 이자 준다…아이티센글로벌·하나은행 신탁상품 출시

실물 금과 제도권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이 등장했다. 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금 실물을 운용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을 선보이며 금융·디지털 자산 융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협력해 금 실물과 제도권 금융을 연계하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나골드신탁은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일정 기간 은행에 맡기면, 원금에 해당하는 금과 함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만기 시에는 금 실물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이익도 함께 챙길 수 있어 그동안 무수익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금 실물의 감정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신탁 계약부터 해지까지 모든 절차를 디지털 환경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중 금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량·순도 과소평가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보관과 투명한 운용을 보장한다. 이번 신탁상품은 돌반지, 골드바 등 다양한 금 제품을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4K 순금 기준 100g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 현재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서울 25개 지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을 포함한 총 26개 영업점으로 판매망이 확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실물자산과 제도권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한다. 아이티센글로벌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이미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금융 혁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다양한 RWA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디지털 자산 융합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그동안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운용신탁 상품은 고객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로,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비롯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금융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09남혁우

채널톡, AI가 전화 상담도 해준다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음성 AI 상담을 지원하는 '전화 알프' 기능을 베타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화 알프는 고객과 음성으로 대화하며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다. 기존 채팅 상담 AI 에이전트 '알프'와 마찬가지로 자연어로 고객 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신속한 상담 처리를 지원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AI 상담을 채팅뿐만 아니라 전화로도 확대해 고객의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응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전화 알프와의 상담 내용은 실시간으로 텍스트 변환과 핵심 요약이 제공돼 상담사가 이전 고객 문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맞춤형 답변을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업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채널톡의 노코드 상담 자동화 관리 툴 '워크플로우' 기능을 활용해 시의적절한 AI 전화 상담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으며, 목소리 성별과 말투도 상세하게 지정할 수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채널톡 유료 플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전화 알프를 무료로 제공한다. 향후 목소리 캐릭터 다양화, 통계 분석 등 추가 편의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전화 알프 출시로 텍스트 기반의 AI 상담을 넘어 음성 채널까지 고객 응대 자동화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상담 환경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06백봉삼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22일 부산서 개막

국내 유일 OTT와 FAST 산업에 특화된 국제행사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하고자 국내외 투자사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진출형 K-FAST에 광고 매칭을 위한 교류회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 OTT 플랫폼별 특화 쇼케이스인 '미디어&브랜드데이', OST 콘서트를 신설했다. 글로벌OTT어워즈 시상식을 비롯해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제 스트리밍 서밋, K-FAST 광고 비즈니스 밋업, 미디어&브랜드데이, 시리즈 상영, OST 콘서트 등이 예정됐다. 먼저 글로벌OTT어워즈는 24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콘텐츠, 아티스트(배우), 크리에이터(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9개 부문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감독상, 작가상 등 14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될 경쟁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뷰(viu), 아이치이(iQIYI), 요우쿠(Youku), 라쿠텐TV, 유넥스트 등 글로벌 사업자와 한국의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24개 OTT 플랫폼의 콘텐츠 145편이 접수됐다. 후보에는 ▲넷플릭스의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감독 김원석, 작가 임상춘), 중증외상센터(주지훈, 추영우)', '천국보다 아름다운(OST 임영웅 등)', '대환장 기안장', ▲티빙의 '미지의 서울(박보영, 작가 이강 등)',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 디즈니+의 '하이퍼나이프(박은빈), 조명가게(작가 강풀)', '나인 퍼즐' ▲프라임비디오의 '굿보이(박보검, 감독 심나연 등) 등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최신 K콘텐츠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은 같은 장소에서 22일 열린다. K-FAST 광고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사업에 선정된 6개 컨소시엄, 20개 K-채널을 활용한 해외 광고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국내 수출 기업, 광고대행사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된다. 강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올해 페스티벌은 OTT와 FAST, AI 기술과 콘텐츠 산업이 한데 모여 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 역량을 세계와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3 13:41박수형

기업 보유 의료데이터는 얼마?…첫 가치평가 산정 눈길

기업이 보유한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가격으로 산정한 평가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차의과학대 정보의학연구소 컨소시엄이 개발한 의료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ISO/PWI TS 26040)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가치를 평가했다. 가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오토웰즈다. 회사는 생체신호 데이터 중에서도 심탄도(BCG)를 활용해 24시간 연속 부정맥 여부를 측정해 왔다. 평가 작업은 김명관 차의과학대학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평가 결과, 부정맥 환자 4명(데이터 12건)의 대조군 16명(데이터 115건)에 대한 심탄도 생체신호 의료 데이터의 순가치는 280만296원으로 산정됐다. 과거 일부 매각이나 폐업, 합병 시 보유한 의료 데이터의 이관에 대한 금전적 가치 산정이 필요함에도 방법이 없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의료데이터 가치 평가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김명관 교수는 “의료 데이터 가치 평가 첫 사례를 진행했다”라며 “이로써 관련 분야의 여러 이슈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첫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도 “이번 사례를 통해 관련 시장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건호 오토웰즈 대표는 “금번 가치 평가는 앞으로 국내 하드웨어 기반 생체신호 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발 업체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3 13:38김양균

美 FDA "슈퍼굽 등 일부 휘핑크림 선크림, 연방 규정 어겨"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슈퍼굽!(Supergoop!) 등 일부 제조사가 판매하는 '휘핑형 선크림'이 연방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DA는 최근 슈퍼굽·베케이션·팔렌·케이앤케어오가닉·칼라니선웨어 등 5개 업체에 경고장을 발송한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무스 형태의 선크림 제품은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밝혔다. 경고장을 받은 업체들은 15 영업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현행 규정상 선크림은 로션, 크림, 스틱, 스프레이 등 여러 제형으로 판매할 수 있지만 거품이나 무스 제형은 허용되지 않는다. FDA는 또 일부 무스형 선크림이 휘핑크림 용기와 비슷하게 생겨 섭취 시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퍼굽 대변인은 ”이번 경고는 자사 무스 제품의 표시 문제에 국한된 것이며, 안전성·효능·성분과는 관련이 없다“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FDA와 긴밀히 협력해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강조했다. 휘핑형 선크림은 울타뷰티 타겟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2025.08.13 13:3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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