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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6G 실내 불통 '안테나 필름'으로 해결…클레버로직·덕산넵코어스도 참여

국내 연구진이 5G와 6G의 단점인 건물내 통신 신호 손실 문제를 유리창용 안테나 필름으로 해결했다.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국내 관련업체 2곳이 양산을 목표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에서 고투과·광대역·광각 특성을 갖는 지능형 재구성 안테나(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투명한 폴리에스테르(PET) 필름에 수 마이크로미터(μm) 미세 패턴을 새기는 방법으로 안테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만든 필름을 건물 유리창이나 벽면에 붙여, 전파를 수신한다. 연구진은 "기존 RIS에 비해 대역폭이 10배 가까이 넓다"며 "하나의 RIS로도 5G, 이음5G뿐만 아니라 향후 6G 서비스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0도 이상의 투과 광각에도 고투과 특성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실내통신 커버리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정희상 6G무선액세스시스템연구실장은 "유리창을 뚫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고, 패턴을 새긴 필름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세계적으로 상용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부 통신사가 RIS를 프랑스 지하철 역에서 시범 적용하는 수준"이라며 "(주)클레버로직과 (주)덕산넵코어스와 함께 양산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TRI는 현재 실내 고주파 신호를 수십도 이상의 넓은 범위로 퍼뜨려 통신 영역을 확장하는 신개념의 '산란형 RIS 기술'을 한창 개발 중이다. 5G와 6G 서비스는 직진성이 강한 고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신호가 대부분 건물 외벽에 의해 손실된다. 창문을 통해 전송된 신호 또한 유리에 의해 감쇄된다. 전파환경감시연구실 이정남 박사는 “앞으로 ETRI가 전파의 매질 한계를 극복해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3.20 10:06박희범

트럼프 '술 관세 200%' 경고에 흔들리는 유럽 주류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모든 주류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해 업계가 큰 혼란에 빠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러한 관세 위협이 술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업체들이 무역 전쟁 위험을 피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EU 사이에는 지난 1997년부터 주류에 대해 상호 관세 면제 무역 협정이 유지돼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주류에 부과된 유럽의 관세에 불만을 품으며 협정 파기를 경고했다. 그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EU를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공격적으로 세금을 부과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0%의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피해는 매우 클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태리의 주류 제조업체 캄파리 그룹은 25%의 관세만 부과돼도 5천만 유로(약 545억원)에서 6천만 유로(약 654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회사 제프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200% 관세가 적용될 경우 캄파리의 손실액은 4억4천400만 유로(약 4천8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계산법을 적용하면 레미 마틴 코냑을 생산하는 프랑스 주류업체 레미 코인트로는 5억4천300만유로(약 5천918억원)의 피해를 입고, 조니 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는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관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주류 제품들이 미리 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유통업체들은 이미 재고의 부담이 있는 상태여서 추가 비축이 어렵고 창고에 자금이 묶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류 제조업체는 재고 비축과 가격 인상, 용량을 낮추는 등의 방법을 고안하고 있으며, 작은 용량의 제품을 확대하고 저가 원료를 사용해 비용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3.20 09:57류승현

벤앤제리스 "모회사 유니레버가 최고경영자 해임" 주장

미국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인 벤앤제리스(Ben&Jerry's)와 모회사인 유니레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법적 소장에서 벤앤제리스는 “유니레버가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스티버(David Stever)를 해임했다”며 “이는 그가 정치적 이슈에 대해 발언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모회사의 노력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니레버는 벤앤제리스 직원들, 특히 CEO인 데이비드 스티버를 반복적으로 위협했다”며 “그들이 유니레버의 사회적 사명을 침묵시키려는 노력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가자지구 휴전 촉구 및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과 관련해 모회사와 충돌한 최신 사례라고 외신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벤앤제리스는 유니레버가 가자지구 휴전 촉구와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에 대한 입장 표명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유니레버는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양 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두고 갈등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에도 벤앤제리스는 유니레버가 점령지에서 아이스크림 판매를 중단하려는 자사의 시도를 무산시키기 위해 브랜드의 이스라엘 사업부를 현지 라이선스 업체에 매각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5.03.20 09:56김민아

오픈AI 견제 나선 일론 머스크, xAI 광폭 투자 가속…이미지 생성 모델 API도 론칭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스타트업 인수와 데이터센터 부지 확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며 오픈AI를 견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그록(grok)-2-이미지-1212'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 요청당 최대 10개의 JPG 형식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당 가격은 0.07달러(한화 약 102원)다. 이는 시중의 다른 이미지 생성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xAI와 제휴한 블랙 포레스트 랩스(Black Forest Labs)는 생성 이미지당 약 0.05달러(한화 약 73원)를 청구한다. 또 다른 인기 이미지 모델 제공업체인 이데오그램(Ideogram)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해 0.08달러(한화 약 116원)를 책정했다. 이번 론칭한 이미지 모델 API에 대해 xAI는 "아직 이미지의 품질·크기·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사용자 요청 시의 프롬프트는 자사 채팅 모델을 통해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AI는 최근 영상 생성형 AI 스타트업 '핫샷(hotshot)'을 인수하며 자체 영상 생성 모델 출시도 계획 중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미국 멤피스 소재 부지 약 3만 평을 추가 매입해 주목 받았다. 이를 토대로 xAI는 그록-3와 같은 자사 대표 플래그십 모델의 훈련·개발을 강화하며 투자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는 "xAI는 투자자들과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5천72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기업 가치를 750억 달러(한화 약 109조2천900억원)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09:55한정호

"잘 자고 운동해야 더 행복"…하버드·옥스퍼드 연구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운동을 생활화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하버드 및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과 웰빙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입증한 파일럿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글로벌 공공 정책 및 제품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민은 사용자의 주요 건강 지표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루 종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스마트워치의 광학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연구진에 제공했다. 가민 기기는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되어 수면, 스트레스, 심박수 변동성(HRV), 심전도(ECG) 등 유용한 건강 지표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일일 3회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들의 현재 행복 수준과 직전 활동을 기록하도록 했다. 이후 해당 데이터와 가민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신체 활동, 수면, 사회적 교류,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건강과 행복 파일럿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과 운동은 행복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체 활동량이 많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경우 기분 개선과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정서적 안정감은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여 고령층은 비교적 안정적 감정 패턴을 나타낸 반면, 젊은층은 정서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피험자들은 문화 및 사회 활동을 하거나 가족과 친구와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낼 때 가장 높은 행복도를 경험했다. 연구는 작년 6월 18일 스위스 루가노 행복 포럼에서 시작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은 후 초기 테스트 단계를 마쳤다. 건강과 행복에 관한 연구는 현재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하버드와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건강과 행복의 교차점을 규명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카 카츠 하버드 대학 수석 연구원은 "가민과 협력해 유사 연구에서 경험했던 피험자 모집과 유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신 건강과 웰빙의 핵심 요인들을 새롭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민 헬스는 센서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 웰빙, 공중보건,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결과를 지원한다.

2025.03.20 09:53신영빈

[AI연구소] AI로 작성한 이력서, 채용 담당자들은 알아 차릴까

최근 블룸버그는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이 이력서 작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 헤드헌팅 업체들이 특정 표현과 문구를 통해 AI가 작성한 이력서를 식별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이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AI 매터스는 한국 취업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독자적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AI 매터스는 챗GPT O1을 사용해 구매 부서에 지원할 법한 가상의 지원자 10명의 페르소나를 생성했습니다. 모든 지원자는 경력 2-4년차, 구매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소지자로 통일했으며, 그 외 전공, 직업 경험, 언어 능력, 기타 경험 등은 랜덤하게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페르소나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형적인 이력서 형식에 맞춰 A4 2장 분량의 이력서 10개를 작성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후 생성된 이력서들을 다시 챗GPT O1에 분석하도록 하여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적 패턴을 파악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챗GPT가 분석한 AI로 작성한 이력서 정형화된 구조와 틀에 박힌 전개 방식 AI 매터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I로 작성된 이력서는 지나치게 정형화된 구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첫 문단에서 경력 요약 → 다음 단락에서 구체적 사례 → 마지막에 포부와 결론"으로 이어지는 획일적인 패턴을 따랐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개성이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와 같은 전형적인 문구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한국어 이력서에서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역된 표현들로 한국어에 비해 영어의 비중이 높은 데이터로 학습한 언어 모델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공손하고 무난한 어조의 남발 AI 이력서의 또 다른 특징은 불필요할 정도로 공손하고 무난한 표현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귀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상투적 표현이 빈번히 등장했습니다. 이런 문장들은 일반적인 이력서에서도 종종 사용되지만, AI가 작성한 경우 문맥과 상관없이 형식적으로 삽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문어체적인 표현과 격식을 차린 어투는 개인적인 열정이나 개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 이러한 과도하게 정중한 톤은 지원자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추상적 칭찬과 구체성 없는 다짐 AI가 작성한 이력서에서는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합니다", "혁신에 기여하겠습니다"처럼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인 다짐이나 목표가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거의 모든 AI 작성 이력서에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패턴이었습니다. 특히 근거 제시 없이 "저는 매우 뛰어난 협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문제 해결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자화자찬 형태의 문장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실제 지원자가 보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경우 지나친 과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조로운 어휘와 반복되는 표현 AI 특성상 제한된 학습 패턴으로 인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단어·표현을 여러 번 사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적극적으로 협업했습니다", "효율적으로 관리했습니다"와 같은 구문이 한 이력서 내에서도 빈번하게 반복되어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반복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런 어휘의 다양성 부족은 많은 이력서를 검토할 때 쉽게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금융권 인사 담당자들은 "견고한", "꼼꼼한", "끊임없이 진화하는"과 같은 과도하게 사용되는 문구들을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적 신호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전개 AI 이력서는 "문제 상황 → 해결 과정 → 결론"이라는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구조를 따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이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와 같이 상황이 너무 정형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사람이 작성한 이력서라면 좀 더 개인적인 에피소드 중심으로 개성있는 뉘앙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데 반해, AI 작성 이력서는 마치 교과서를 읽는 듯한 딱딱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맥락에 맞지 않는 디테일 추가 AI가 작성한 이력서에서는 맥락상 어색하거나 겹치는 디테일이 종종 추가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사용해 본 적 없는 도구나 협업 방식이 "이 직무라면 이런 스킬이 필요할 것"이라는 AI의 추정에 의해 문장에 삽입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구체적 수치("30% 개선" 등)를 제시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는 실제 사실 여부와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형적인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이런 '비현실적 또는 과장된 디테일', '사실이 아닌 정보 반영' 등은 AI가 작성한 이력서를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을 경우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입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조언 AI 매터스의 실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AI는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하게 활용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처럼 해외에서는 이미 채용 담당자들이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국내 취업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AI를 기초 작성 도구로 활용하되, 자신만의 언어와 경험으로 내용을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보다는 자신의 실제 업무 경험과 구체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구조를 피하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I가 제안하는 틀에 갇히지 말고,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실제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내용 중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면접 과정에서 이러한 불일치가 드러날 경우, 지원자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는 도구일 뿐,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책임은 지원자에게 있습니다. 결국 진정성 있고 개성이 드러나는 이력서가 채용 과정에서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FAQ Q. AI로 이력서를 작성하면 안 되나요? A. AI는 이력서 작성의 기초 도구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자신만의 언어와 경험으로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의 도움을 받되,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진정성이 드러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Q. AI로 작성한 이력서는 어떻게 식별되나요? A. 정형화된 구조, 과도하게 공손한 어조, 추상적 표현의 남발, 단조로운 어휘 반복, 그리고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논리 전개 등이 AI 작성 이력서의 특징입니다. 특히 "견고한", "꼼꼼한"과 같은 특정 표현들이 반복될 때 쉽게 감지됩니다. Q. AI 이력서를 수정할 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A. 구체적인 경험과 성과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추상적인 자화자찬보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0 09:47AI 에디터

엘앤에프, 美 LFP 시장 정조준…미트라켐에 145억원 투자

엘앤에프가 미국 양극재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엘엔에프는 20일 리튬·인산·철(LFP) 생산 준비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인 미트라켐에 약 145억원 규모 지분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투자는 미트라켐의 시리즈 B-1 라운드 우선주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트라켐은 테슬라 출신 비바스 쿠마르가 미국 내 LFP 공급망 구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2021년에 설립했으며, 2023년까지 GM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7천5백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미트라켐은 현재 수 톤 규모 LFP 제품을 고객사로부터 테스트받고 있으며, 차세대 소재인 LFMP 및 전구체 프리 LFP 양극 소재도 개발 중이다. 특히 R&D에 자체 AI와 자동화를 적용해 개발한 고유의 가속화 플랫폼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대량의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트라켐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 LFP 현지 생산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트라켐은 이미 연구 및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보이며, 미국 연방정부 에너지부(DOE)로부터 1억 달러 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또한, 미시건 주정부로부터 2천5백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보조금을 확보하며 대량 양산을 위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미국 내 LFP 상업생산을 2027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관세 리스크 최소화와 탈중국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 LFP 소재를 최초로 생산함으로써 미국 내 중저가용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사들로부터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엘앤에프 CFO 류승헌 부사장은 “지난 1월 미국 현지 실사를 통해 미트라켐의 기술력과 LFP 생산 부지를 확인했다”면서 “엘앤에프의 대량 양산 경험과 미트라켐의 현지 조달능력, 미국 내 고객 및 파트너사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9:44류은주

AWS, 생성형 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될까…핵심 임원 '이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개발, 구축했던 인재가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라지 아가왈 AWS 생성형 AI 담당 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AWS에서 3년 동안 놀라운 여정을 보낸 후 최근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며 "AWS에서 초창기부터 생성형 AI 분야에서 수행한 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지 아가왈은 AWS에서 근무한 3년간 생성형 AI와 관련된 일들을 총괄해왔다. 그는 AWS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베드락' AI 플랫폼을 비롯해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돕는 '아마존 Q'를 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에 합류하기 전에는 다양한 회사를 설립했다. 우선 지난 2009년에는 모바일 분석 및 메시징 플랫폼인 로컬리틱스(Localytics)를 창업했다. 로컬리틱스는 2020년에 업랜드 블루벤이 인수하기 전까지 6천900만 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조달했다. 라지 아가왈은 2017년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라지 아가왈은 2018년에 AI 기반 영업 분석 플랫폼인 디맨드 세이지(Demand Sage)를 설립했다. 디맨드 세이지는 300만 달러의 벤처 캐피탈을 유치한 후 2021년 4월에 스냅(Snap)에 매각됐다. 아가왈은 2022년 AWS에 합류하기 전까지 R&D 그룹의 제품 및 성장 책임자로 스냅에서 근무했다. 라지 아가왈은 "수만 명의 판매자에게 출시되고 수십만 번 사용돼 파이프라인 생성을 4.9% 증가시킨 세계 최초의 대규모 생성형 AI 제품을 (AWS에서) 구축했다"며 "앞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35장유미

웨이브, 국내 OTT 최초 AI 상담사 도입

OTT 웨이브가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통신사나 금융권 등 대량의 고객상담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곳에서 AI 컨택센터(AICC)를 도입하는 가운데 국내 OTT에서는 티빙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웨이브는 AI 음성 상담서비스 '웨이비'가 이용자 질문을 실시간 분석하고 신속하게 답변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웨이브 고객센터를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웨이비는 음성 데이터를 분석, 곧바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웨이브 측은 AICC 도입으로 상담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goT다. 문자 정보에 친숙한 고객들을 위해 기존 1대 1 문의 게시판, 채팅 상담 채널도 계속 유지된다. 이상진 콘텐츠웨이브 고객경험관리 리더는 “웨이브 상담센터에 축적된 다양한 유형의 고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가장 편리하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AICC를 계속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9:22박수형

휴먼컨설팅그룹, 나이스그룹에 '탈렌엑스' 공급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나이스그룹에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탈렌엑스'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이스그룹은 1986년 설립한 금융인프라 기업으로, 신용평가, 데이터, 결제, 금융서비스, 모빌리티, 제조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나이스그룹의 11개 계열사가 성과관리 및 평가관리 모듈을 도입해서 운영 중이며, 5개 계열사도 추가로 탈렌엑스를 도입했다. 4월부터는 인사관리·근무관리 모듈을 추가 적용한 후, 7월에는 급여관리까지 확장해 올인원 HR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나이스그룹의 탈렌엑스 도입이 보안 규제가 까다로운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기반 HR SaaS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탈렌엑스는 ISO 27001 및 ISMS 인증을 획득하고, 금융보안원의 CSP 안정성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탈렌엑스는 대기업 그룹사의 다양한 조직 구조에서도 성과관리·평가관리·인사관리·근무관리·급여관리 등 통합 인사 운영이 가능한 올인원 HR SaaS 플랫폼이다. 각 계열사의 상이한 인사 정책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계열사별 특성을 고려한 운영이 가능하면서도, 그룹 차원의 통합된 인사 전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강점이다. 특히 그룹 관점에서 통합 인사 데이터와 이력 관리가 가능해 그룹 인사 전략에 맞춰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인 이동 배치를 수행할 수 있다. HCG 백승아 부사장은 "탈렌엑스는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있어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SaaS 기반으로 구축 비용과 도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뿐만 아니라, 기업별 맞춤형 인사 운영을 지원하는 HR 테크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03백봉삼

쇼핑엔티, 패션PB 오디브 봄·여름 신상품 출시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자체 패션 브랜드 '오디브(ODV)'의 2025년 봄·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출시된 오디브는 세련된 스타일과 편안한 실루엣을 갖춘 가성비 높은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누적 주문 수량 150만 세트, 주문 금액 1천2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쇼핑엔티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도 부담 없는 가격에 멋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되는 라인업은 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등 총 7종으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최근 기후 변화에 맞춰 가볍고 시원한 소재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2일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오디브 쿨샤벳 블라우스(4종)'는 시스루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면서도 세탁과 관리가 용이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신축성이 뛰어난 저지 스판 소재를 뒷판에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러플, 레이스, 셔링 등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함께 선보이는 '오디브 헤리티지 플리츠 블라우스(3종)'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에 주름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유로운 핏으로 슬랙스, 데님,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오디브 소프트 이지팬츠(3종)'는 냉감 성능이 우수한 천연 소재 인견을 37% 함유해 한여름까지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릴랙스 핏으로 체형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신축성이 뛰어나고 구김이 적어 일상에서 편안하게 활용 가능하다. 노석 쇼핑엔티 트렌드사업부장은 “오디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시즌 제품 기획에 각별히 신경 썼다”며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올 봄과 여름을 더욱 멋스럽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0 08:46안희정

MS가 이끄는 AI 인프라 투자에 엔비디아·xAI 합류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xAI가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1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xAI는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펀드 MGX, 블랙록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AIP는 AI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전력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산 능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전력 소비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라서다. AIP는 AI 모델 훈련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300억 달러(약 43조7천490억원) 넘는 투자 계획을 세웠다. 현재 투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 자산 소유자, 기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부채 금융을 포함해 최대 1천억 달러(약 145조8천300억원)를 동원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GE 버노바와 유틸리티 기업 넥스테라 에너지도 참여한다. 해당 기업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전력 공급망 관리와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AIP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총투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컨소시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달 전 발표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후 본격화했다. 스타게이트는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이 참여하는 민간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로 최대 5천억 달러(약 729조4천억원)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억 달러가 즉시 투입될 예정이며 나머지 자금은 향후 4년 동안 추가 마련될 계획이다. AIP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상당한 자본과 파트너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8:37김미정

구글·KAIST·경남대 '초거대제조 AI 동맹'…국가 AI 허브 도약 '신호탄'

경남대학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주요 연구기관, 제조업체들과 함께 초거대제조 인공지능(AI)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대는 지난 19일 한마미래관에서 국내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구기관, 중견 제조기업 및 AI 솔루션 기업들과 초거대제조 AI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구글클라우드, KAIST, 메가존클라우드,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 특화 초거대제조 AI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후속 조치다. 총 22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KAIST, 메가존클라우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초거대제조 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구성해 연구를 이어왔다. 경남대는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 특화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모델을 개발해왔다. 다만 제조업 분야에서는 물리적 개념 이해가 부족한 LLM과 지식그래프의 한계가 명확해 AI와 로봇을 결합한 거대 행동 모델(LAM)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서는 LAM 연구 및 개발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또 협약 기관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의 마산합포구 유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지역에 유치될 경우, 경남이 AI 연구개발 및 산업 실증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도하는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 개소식도 열렸다. 경남대는 신설된 AI·SW 융합전문대학원과 연계해 초거대제조 AI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은 "우리는 글로벌 빅테크 및 제조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AI 및 SW 융합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SW를 배우기 위해 많은 인재들이 올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마산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대학교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대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0 08:32조이환

LG전자, '2025 뉴 스타일러' 출시

LG전자는 2025 뉴 스타일러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세균과 바이러스, 냄새 유발 물질 등 다양한 생활 속 오염원을 제거한다. 의류의 몸통뿐 아니라 팔 부분까지 탈탈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미세먼지를 99%까지 없앤다. 스타일러의 트루 스팀 기능은 끓인 물로 섬유 속 유해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한다. 빈대·빈대알, 집먼지진드기 100% 살충, 꽃가루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 5종은 90% 이상 제거한다. 땀냄새와 담배냄새, 마늘냄새, 생선비린내 등 생활 속 악취원 18종까지 99% 이상 탈취한다. 의류뿐 아니라 이불, 베개, 스카프, 모자, 인형 등까지 손쉽게 살균·탈취할 수 있다. 지난해 모델부터는 스팀 히터와 분사구를 두 개로 분리한 듀얼히팅 트루스팀 기능으로 리넨, 실크, 가죽 등 까다로운 소재도 관리한다.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스타일링 코스 작동 완료 후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 제습 기능으로 관리된 의류를 뽀송하게 유지시켜 준다. 히터 없이 수분만 빼는 저온 제습 방식을 채택했다. 총 41개의 스타일링 코스 중 10개의 맞춤 건조 코스가 포함돼 있다. 기기 내부뿐 아니라 외부 제습 기능까지 있어 드레스룸 등 43㎡ 이내 공간 제습도 가능하다. 올해 신제품은 스티머 스테이션을 추가했다.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더욱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스타일러 문 안쪽에 슬라이딩 스탠드를 추가하고, 고정형 옷걸이 홀더를 개선한 영역이다. 슬라이딩 스탠드에는 사용 중인 스티머를 편하게 올려놓을 수 있으며, 옷걸이 홀더를 이용해 다림질할 옷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다. 고압 스티머 예열 시간도 3분 30초에서 3분으로 단축시켰다. 2025년형 뉴 스타일러는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상 A/S는 물론, 일 년에 한 번씩 ▲필터 및 내외부 스팀 청소 서비스 ▲조도 센서 점검 ▲스타일러 전용 향기 시트 ▲인산염 키트 관리 등이 제공된다. 36개월차에는 급·배수통을 교체해준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2025 뉴 스타일러는 의류 스타일링을 넘어 의류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31신영빈

美 SEC, 리플 항소 취하…4년 법적분쟁 끝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면서 4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침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19일(현지시간)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에 "SEC가 항소를 철회하며 이는 리플과 가상자산 업계에 있어 중대한 승리다"라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과 함께 영상을 첨부하며 "이제 공식적으로 이 소송이 끝났다고 선언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이제 가상자산 역사에서 한 장을 덮었다"며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허브로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해 13억 달러(약 1조8천994억원)를 조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리플은 이에 맞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으며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XRP가 공개 시장에서 개별 투자자들에게 거래될 때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리플 측에 유리한 결과를 내놓았다. SEC의 항소 철회 소식이 전해지며 XRP 시세는 크게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XRP는 24시간 사이 12.8% 상승한 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03.19 22:57김한준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日 인허가 획득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일본 후생노동성(PMDA)으로부터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큐렉소는 2023년 4월 일본 교세라와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7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큐비스-조인트는 환자의 수술 전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제조, 공급 및 교육을 담당하고 교세라는 일본 내 판매와 유지보수를 맡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관절 치환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일본 의료 시장에서 수술용 로봇의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교세라와 협력해 로봇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9 20:57신영빈

메타빌드, 연계미들웨어 'ESB·APIG' DPG허브에 공급

AI 및 연계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KT 컨소시엄 일원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DPG) 허브' 핵심 요소인 '디지털 파이프라인'을 자사 하이브리드형 SaaS/sLLM기반 '연계미들웨어(MESIM ESB/APIG/DATAHUB)' 제품을 공급, 구축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DPG허브'는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 '디지털파이프라인' '원스톱간편인증'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민간의 데이터·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해 민간주도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오는 5월에 1단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메타빌드는 국내 최초로 AI 코드생성 및 장애탐지 기술을 탑재한 상용 '연계미들웨어'로 CSAP 인증을 획득해 멀티·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하고, CSP사업자(KT, 네이버, NHN, SDS)에 등록, 서비스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시스템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활하게 수집·연계·유통한다. 오는 2026년까지 'DPG허브' 구축이 완료되면, 정부, 민간, 금융 분야의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 유통 ACx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메타빌드는 1998년 설립 이후 150명 이상의 연구조직을 통해 개발한 첨단 'AI연계미들웨어'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BC카드 등 주요 금융기관에게 공급했다. 정부24,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디지털서비스 개방 플랫폼, 재난관리24,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교육행정데이터통합시스템, 4세대 나이스, 차세대 에듀파인, 국방연동관리체계 등의 대형 공공사업에도 공급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 도로공사, 가스공사,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공단과 SK그룹, 동원그룹, GS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에도 공급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품질인증(SP 인증) 2등급 획득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사회보장정보원 등이 발주한 굵직한 SI, SM 사업을 주관사로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105개 기관 지식정보 연계 및 1억 건이 넘는 '국가지식정보통합플랫폼사업'은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카탈로그 기반 분류 검색 및 사용자 행태 데이터 수집으로 ML분석, 자연어 기반 sLLM/RAG/Agent 기술을 적용해 검색 우선순위 관리, 신조어 추출, 알고리즘 고도화, 검색엔진 지능화, 논문 요약/생성 등의 기능을 개발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카드사의 'AI 부당 청구/문서 생성', '이상 거래 탐지(FDS) 시스템'을 자사 AI 툴 기반 AI 플랫폼(sLLM/MLOps)으로 구축해 재정 건전성과 금융거래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19 20:45방은주

테라다인로보틱스, GRC 2025서 AI 협동로봇 선봬

테라다인로보틱스는 자회사 유니버설로봇과 함께 17~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엔비디아 GTC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발표한 UR AI 엑셀러레이터의 첫 공개 시연이다.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와 유니버설로봇이 공동 개발한 UR AI 엑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이다. 개발자가 AI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UR AI 엑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 머신 러닝 및 컴퓨터 비전 기능을 통합해 보다 지능적인 작업 수행을 돕는다. AI 기반 물체 인식과 적응형 작업 수행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최적의 작업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비정형 작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조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한다. 제임스 데이비슨 테라다인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며, 이전에는 관리할 수 없었던 공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UR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폴리스코프 X에 AI 엑셀러레이터를 제공함으로써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아이작 가속 라이브러리와 AI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우지왈 쿠마르 테라다인 로보틱스그룹 대표는 "UR AI 엑셀러레이터는 개발자에게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컴퓨팅 사업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봇 플랫폼을 통한 생성형 AI 및 시뮬레이션의 발전으로 인해 로봇 공학 및 물리적 AI 배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테라다인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광범위한 개발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우리의 최신 기술과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모바일 산업용 로봇 미르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MiR1200 팔레트 잭은 팔레트 감지를 위해 3D 비전과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모듈을 사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팔레트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제임스 데이비슨 테라다인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올해 후반에 출시될 더 많은 혁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물리 AI 구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3.19 20:43신영빈

"아크릴, AII이자 One인 당신을 초청"···'넥스트 2025' 24일 개최

아크릴이 올해는 어떤 비행을 보여줄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오는 24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아크릴 넥스트(ACRYL NEXT) 2025'를 개최한다. 'All for One, One for All'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아크릴의 혁신적인 AI 인프라 기술과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참가자를 위해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17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아크릴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박사 출신인 박외진 대표가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전문기업이다.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위시해 병원용 AI솔루션 '나디아(NADIA)', 자체 LLM '아름(A-LLM)'을 앞세워 공공 및 민간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핵심 제품인 '조나단'은 갈매기를 주인공으로 한 우화소설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조나단 리빙스턴)으로, 박외진 대표의 인생지침서가 된 책이 '갈매기의 꿈'이다. 올해 '아크릴 넥스트'는 는 1부 'AI 키노트' 세션으로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한다. 서울대 융합기술원 이형기 원장이 'AI 기술 임상시험 적용: 현황, 미래, 쟁점'을 주제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종수 이사가 'AI를 통한 신약 개발 및 R&D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우홍욱 교수가 'Agentic AI의 미래: Technology Perspective'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부 'All for One' 세션에서는 아크릴의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집중 소개한다. 아크릴 AAAI연구소 염익준 CTO가 'ACRYL AI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또 아크릴 AI제품사업그룹 고의열 본부장이 'AI를 강화하는 힘: 컴퓨팅 파워부터 스마트 배포까지'를 주제로, 신현경 아크릴 부대표는 '헬스케어 데이터 X AI: 글로벌 사례 중심'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부 'One for All' 세션에서는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를 통해 아크릴의 AI 솔루션이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소개한다. 대구테크노파크 김지선 책임연구원은 '제조업의 AI 전환: 공공기관 활용 사례(Jonathan)'를,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김대진 원장은 'AI를 활용한 심리평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Esther Deprex)'을 주제로 발표하며, 고객의 관점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치를 제시한다. 아크릴은 이번 창립 기념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기술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과 고객이 AI 기술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크릴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AI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동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우리가 꿈꾸는 이 '동경'을 가득 담아, 봄의 입구에서 아크릴의 'All'이자 'One'이 되실 당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릴은 최근 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본 기술평가를 신청, 올해 기술 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3.19 19:39방은주

홈앤쇼핑, 마산어시장서 소상공인 이커머스 활성화 앞장

홈앤쇼핑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국 5대 권역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첫 행사로 경상권을 대표하는 최대 수산물 시장 '마산어시장'(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마산어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노현태 중기중앙회 경남지역회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선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박상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장 및 마산통합상인연합회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역 시설 후원, 전문가 강연, 소기업 및 소상공인 공제제도 안내 등 약 80분간 진행되었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 확대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됐다. 특히 지역 시설 후원의 일환으로 마산어시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금강노인종합복지관과 마산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통시장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3월 한 달간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마산어시장 7개 점포의 12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오는 28일 15시 10분 부터 60분 동안 젓갈, 건미역, 황태채, 육수스틱 등 4개 상품을 통합 방송할 예정이다. 향후 홈앤쇼핑은 광주 양동전통시장(전라권), 충북 영동전통시장(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등 5대 권역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제품 판매 및 홍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6~10개 업체 선정 후 1개월 지원) ▲방송 판매(온라인 판매 업체 중 4~6개사 선정, 60분 방송) ▲홍보 영상(전통시장 3분 및 점포별 1분 영상 제작) ▲이커머스 세미나(온라인·홈쇼핑 판매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상인들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전통시장의 가치를 알리고, 디지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지역 전통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소상공인 이커머스 방식'을 통해 경남권 최대인 마산어시장과 마산 전통시장들이 경남을 넘어 전국구 시장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2025.03.19 19:1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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