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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인원수 대행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초대인원전문대행 텔레그램게시글조회수대행,BI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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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남동발전

◇1직급(가) 승진 ▲안전경영처 안전총괄실장 이희원 ▲기획처 기획조정실장 최영삼 ▲건설처장 직무대행 남현석 ▲신재생개발처 신재생기획실장 여정수 ▲영흥발전본부 안전품질실장 문덕력 ▲영흥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강정권 ▲삼천포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윤장현 ▲삼천포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박채영 ▲삼천포발전본부 복합건설처장 직무대행 윤태학 ▲영동에코발전본부 발전운영실장 허정열 ▲여수발전본부장 직무대행 조천환 ◇1직급(나) 승진 ▲기획처 예산자금담당부장 엄혜진 ▲기획처 홍보실장 심오섭 ▲관리처 준법통제부장 김민호 ▲동반상생처 고성그린파워(주) 전출부장 왕호동 ▲안전경영처 산업안전부장 이재선 ▲감사실 전략감사부장 주종철 ▲발전처 전력시장담당부장 노무환 ▲디지털융합처 정보보안실장 이경철 ▲녹색성장처 수소융합실장 강경완 ▲신재생개발처 태양광담당부장 양성진 ▲삼천포발전본부 기계부장 신필용 ▲삼천포발전본부 건축부장 차상훈 ▲분당발전본부 현대화추진실장 직무대행 차윤석 ▲영동발전본부 기계부장 박대성 ◇2직급 승진 ▲기획처 기획조정실 차장 금은지 ▲기획처 성과혁신부 차장 이태호 ▲관리처 인사운영부 차장 홍지원 ▲관리처 준법통제부 차장 김충호 ▲조달계약처 연료사업부 차장 김홍민 ▲안전경영처 산업안전부 차장 조승훈 ▲안전경영처 안전품질부 차장 장재권 ▲발전처 연구기술부 차장 김수민 ▲건설처 건설기획실 차장 이영호 ▲건설처 계전기술부 차장 명재필 ▲해외사업처 해외총괄부 차장 박중하 ▲녹색성장처 수소융합실 차장 한민우 ▲녹색성장처 기후변화대응부 차장 장철훈 ▲신재생개발처 신재생기획실 차장 김성진 ▲동반상생처 중소기업지원부 차장 이송호 ▲동반상생처 상생협력부 차장 박찬욱 ▲영흥발전본부 안전품질실 산업안전파트장 이천형 ▲영흥발전본부 기획부 혁신파트장 박성봉 ▲삼천포발전본부 기계부 공무파트장 강호근 ▲삼천포발전본부 공사관리부 공무파트장 박민수 ▲분당발전본부 안전품질실 안전기술파트장 배희권 ▲영동에코발전본부 기계부 공무파트장 박건우 ▲여수발전본부 기계부 공무파트장 채문수 ▲고성발전본부 안전기술부 공무파트장 손영철 ▲강릉발전본부 계측제어부 터빈제어파트장 유대영 ▲감사실 전략감사부 차장 김용기 ▲건설처 토건기술부 차장 강성호 ▲건설처 토건기술부 차장 박관수 ▲고성발전본부 경영지원부 시설파트장 박만재 ▲디지털융합처 ICT기획부 차장 박항규 ▲디지털융합처 정보보안실 차장 오미룡

2025.03.04 19:51주문정

롯데백화점, '남성 자동 육아 휴직' 3개월로 확대

롯데백화점이 4일일부터 대기업 최초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3개월로 전격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달 23일부터 법정 육아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변경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법령 개정 열흘 만에 선제적으로 육아 휴직 제도 개편에 나선 것이다. 남성 자동 휴직 제도는 남성 임직원 배우자의 출산에 따라 1개월간 의무 휴직을 하도록 한 육아 지원 제도로 2017년 대기업 최초로 롯데그룹이 도입하면서 저출산과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복지제도의 모범 사례로 꼽혀 왔다. 롯데백화점이 그룹에서 처음으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의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면서, 임직원들은 개정된 법령에 따라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6개월 연장된 법정 육아휴직 제도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특정 자녀를 대상으로 양 부모 모두의 육아 휴직 사용 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한부모 및 중증장애아동 부모여야한다.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개정 법령의 조건과 맞춤으로써 법령의 실효성을 높인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제도 개편에는 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업무 혁신안도 담겼다. 남성 임직원의 자동 육아 휴직 기간 동안 해당 부서의 업무 공백에 대비해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업무 분담 수당을 지급한다. 업무 대행자에게는 인당 최대 60만원을 3개월에 나누어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사용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임직원의 누적 인원은 총 501명에 달한다. 또한 이번 법령 개정으로 사내 육아휴직 제도의 자녀 연령 조건도 완화되면서,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 임직원은 출산 휴직 및 휴가를 포함해 최대 4년 6개월의 육아 휴직· 휴가를 확대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육아 휴직 제도의 혁신 외에도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 시 유급 휴가 2일을 지원하는 '우리 아이 첫 걸음 휴가', 남성 임직원의 배우자가 태아 검진을 할 경우 동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예비 아빠 태아 검진 휴가', 제휴 리조트를 1박 2일 여행을 지원하는 '태교여행', 기혼 임직원과 배우자에게 산전 검사 비용 지원, 난임 휴가 및 난임 시술비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차별화된 육아 복지제도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 같이 롯데백화점은 일찍부터 육아 문제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 해결에 적극 나서며 가족친화기업으로 대외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가족친화기업 6회 연속 인증을 비롯해 아시아양성평등지수 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23년), 여성가족부주관 가족친화최고기업 선정('24년), 고용노동부주관 남녀고용평등 유공 대통령표창('24년), BPW Gold Award('25년) 등을 수상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기업이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테마”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육아 지원 정책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0:31안희정

경주 APEC에서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부터 나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정례회의를 열어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APEC TELWG은 아태지역 내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로 이번 제70차 회의에는 APEC 회원경제 정부 대표, 기업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TELWG는 먼저 APEC 회원들의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APEC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AI기본법 제정 등 주요 디지털 AI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AI 서울 정상회의 등 국제협력 성과를 알린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APEC 소외지역 브로드밴드 인프라 및 서비스 활성화 강화, 노년층 디지털 포용 정책 공유 사업 경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5일에는 실무그룹 산하 운영그룹별 회의를 통해 APEC 회원들의 AI 이니셔티브, 핵심 인프라 보안, ICT 및 통신기기의 규제 및 적합성 평가 현행화 등을 공유한다. 셋째 날인 6일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2개의 워크숍이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사회경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신기술 활용 촉진'을 주제로, 주요 정책 이니셔티브, 혁신 기술 산업 서비스 사례를 공유한다. 이 워크숍에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및 아태지역 전반의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 동향을 살펴보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디지털 기업의 관련 서비스 모범사례를 공유해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국내 유관기관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기의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와 복원력의 중요성, 인프라 복원력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신기술 활용사례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TEL 전략실행계획, 운영규약 개정안 등 운영그룹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2025년 8월 개최 예정인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 주요 내용과 진행 경과를 공유해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정보통신 장관회의 이후 10년 만에 재개되어 APEC 정보통신 분야 협력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와 함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글로벌 포럼, 기업전시 등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구성되는 '디지털 위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은 APEC 의장국으로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디지털 AI 기술의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한 역내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정부의 정책 경험과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협력 의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해나갈 예정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디지털 AI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PEC 회원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역내 디지털 AI 협력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8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논의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3.03 12:00박수형

위기의 닛산...'사장 교체' 카드 통할까

경영난에 봉착한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이 사장 교체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기 타개책을 강구할지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닛산 이사회는 이달 6일 우치다 마코토 최고경영자(CEO) 대신 새로운 인물을 임명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지 다이아몬드는 우치다 CEO 대신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된 제레미 파핀이 CEO 직무대행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우치다 CEO 체제 하에서 닛산이 좀처럼 경영난을 타개할 방도를 찾지 못하자 이사회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최근 미국, 중국 등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고, 지난해 4~9월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감소하는 등 경영 실적이 악화됐다. 이에 직원 9천명 해고와 공장 일부 폐쇄, 생산능력 5분의1 감축 등이 포함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재무 부담도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닛산 및 계열사의 올해 부채 만기는 16억 달러(약 2조 3천400억원), 내년에는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인 56억 달러(약 8조 2천억원)까지 확대된다. 특히 업계는 앞서 무산된 닛산-혼다 합병 과정에서 우치다 CEO가 혼다와 대립했던 만큼, 합병이 재추진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경영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합병 계획 발표 당시에는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고,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초 이 계획을 철회했다. 지주회사 설립 과정에서 닛산을 자회사로 두겠다는 혼다 측 제안에 닛산이 반발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가 닛산에 더 과감한 구조조정을 요구한 점도 합병 불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합병을 철회하자 글로벌신용평가사와 무디스, 피치 등은 닛산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신용 등급을 낮췄다. 블룸버그는 닛산의 CEO 교체 결단에 이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닛산이 미국 공장을 내세워 테슬라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 다이아몬드에 따르면 파핀 닛산 CFO는 앞서 혼다 측이 제안한 자회사 편입 제안에 보다 열려 있는 입장이다. 혼다도 닛산 새 경영진과 재협상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파핀 CFO의 경영 능력에 대해선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닛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주 사업을 담당했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난항을 예상했다. 닛산 외 여러 자동차 기업이 대부분 무역 리스크와 전기차 성장 정체, 중국 기업의 공세 등 악재로 실적 악화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5.03.02 12:00김윤희

"소상공인 결국 '피눈물'"…3월 오픈 즉시 '먹통' 된 온누리상품권 통합 앱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이 3월 1일 정상 오픈하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사업을 새롭게 맡게 된 한국조폐공사가 결국 문제를 터트렸다. 통합 앱이 오픈하자마자 오류가 발생하며 '먹통'이 된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은 이날 0시부터 오픈이 됐으나, 오전 10시께부터 백화 현상이 나타나며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신규 사업자인 한국조폐공사는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준비 미흡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은 표시 금액보다 5~10% 저렴하게 구매해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이다. 그동안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은 비즈플레이라는 업체가 발행해 왔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은 지류(종이)형과 카드형, 모바일 등 3종류로 나뉘어 있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기관을 하나로 통합 것으로, 주체 기관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이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앞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해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 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그러나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한 탓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운영을 맡게 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은 오는 3월 1일에 오픈할 것이라고 고지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기존 사업자들이 짊어졌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한 플랫폼도 새롭게 오픈해 운영키로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처럼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조폐공사는 결국 문제를 터트렸다. 조폐공사가 플랫폼 운영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지난 1월 15일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기업구매와 선물하기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들도 함께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비즈플레이가 추산한 이번 일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액은 526억원 가량이다. 여기에 이날부터 정상 오픈도 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들은 또 다시 대규모 피해를 입게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 측에 문의를 했지만 답변은 듣지 못했다. 이는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 측이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 비즈플레이는 ▲정상 오픈을 위한 필수 고지 기한 초과 ▲대용량 이관 사전 준비 및 방법론 부재 ▲결제·정산·환불 등 핵심 시스템 구축 미비 및 플랫폼 필수 테스트 절대 부족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 업무 누락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현재 상황에서 조폐공사가 통합 플랫폼을 3월 1일에 오픈하는 것이 절대 불가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비즈플레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석창규 회장은 1월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조폐공사가 구축하려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은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갖춰 놓은 시스템 대비 테스트가 10~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스템을 설계, 개발했다고 해도 테스트 기간만 4~5개월 걸린다는 점에서 아직 이를 시작도 하지 못한 조폐공사가 올해 3월에 플랫폼을 오픈하는 것은 사실상 어불성설"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면서 조폐공사의 편을 들어줬던 소진공, 중소벤처기업부도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앞서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시스템) 이원화를 일원화하는 과정이어서 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해 일어난 단순한 문제로 본다"며 "조만간 관련 기관이 모여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시스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기부가 운영 관리에 미숙함이 나올 경우 페널티를 고민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향후 조폐공사의 운영 조건과 관련해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된다. 김 차관은 "통합 앱 출범이 두 달 정도 내부 사정으로 연기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까지는 (사업자에 대한) 공식적인 페널티를 검토하긴 이르지만 사업을 진행하며 관리에 미숙함이 나온다면 종합적으로 페널티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1 11:06장유미

KAI, 인니서 항공 전문인력 키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인력 양성 업체 PT PDS와 'KAI 협력사 항공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과 인니 이주 노동자 보호 차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대행, PT PDS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PT PDS는 인도네시아의 최상위 인력 양성 및 송출 기업이다. 인니 현지 항공우주 기업과 협업해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인니로 확대하고, 국내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작년 5월 베트남과 외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와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협력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협력 국가를 확대했다. 이용기 KAI 상생협력실 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기본 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등 KAI 항공기를 처음으로 도입한 해외 국가이면서, KF-21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다.

2025.02.28 21:05신영빈

AI 시대 전력망 차세대 원전 'SMR' 뜬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자 차세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 받는다. SMR은 대형 원전의 100분의1 크기로 줄인 원자로다.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후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전기 생산량이 적은 대신 안전성이 높다. 다만, 경제성과 기술 부족으로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SMR 1기 건설계획이 담겼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움직인다. 24일 열린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SMR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한미 SMR 협력 속도붙나 SMR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다. 현재 SMR을 개발 중인 업체는 전 세계 약 80여 개로,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주요 노형들은 대부분 표준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2030년대 초에 상업운전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표준 설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발전사 '테라파워'는 SMR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잡았다. 테라파워는 SK그룹과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한 기업이기도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설계 업체에 기자재를 공급하며 설비 제작 능력에선 인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전력망 중요성 부각..."일관성 있는 정부 지원 필요" 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원자로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높은 비용과 인허가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3년 유타주에서 추진하던 무탄소발전사업(CFPP) 사업을 비용 문제 등으로 취소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SMR 개발이 지연되면서 SMR 기술이 선진국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과거 뉴스케일 사업이 경제성 문제로 취소됐을 때 MWh당 89달러라서 취소됐는데, 최근 TM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서 SMR로 개발하려는 경우 가격은 MWh당 100달러"라며 "(빅테크 기업들이)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100달러여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결국 '돈'문제로 이어지는데,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대로 예산이 지원된다면 더 안정적인 R&D가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28 17:29류은주

최상목 "강남3구 등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모니터링"

최상목 권한대행이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28일 오전 열린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최 권한대행은 "최근 강남3구 등 서울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해달라"고 지시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2월 첫 주 0.02%였던 상승폭이 5배 가량 확대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낮춰, 부동산 가격 오름세는 더 커질 수 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25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하락 기조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가 강화되고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재차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28 12:28손희연

[인사] 중앙대의료원

◇중앙대학교병원 임상교원 ▲신경과 과장 안석원 ▲순환기내과 분과장 겸 심장혈관부정맥센터장 원호연 ▲혈액종양내과 분과장 및 대외협력담당(부실장) 겸 국제진료센터장 김희준 ▲류마티스내과 분과장 최상태 ▲감염내과 분과장 최성호 ▲의무기록실장 김종원 ◇중앙대병원 일반직원 ▲고객지원팀장 신명희(現원무팀장 겸보) ▲진료협력센터 팀장 직무대행 김승희 ▲약제팀장 김명자 ▲영상의학과 팀장 손형민 ▲시설팀장 홍덕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임상교원 ▲병원장 정용훈 ▲부원장 김돈규 ▲기획실장 최재철 ▲의료혁신실장 김응수 ▲기획담당(부실장) 김민경 ▲외과 과장 이안복 ▲이비인후과 과장 박성준 ▲응급의학과 과장 이동훈 ◇중앙대병원 일반직원 ▲물류관리팀장 백현주 ▲QPS팀장 이송희 ▲영양관리팀장 남슬기 ◇중앙대학교의료원 일반직원 ▲발전후원팀장 김현정

2025.02.28 10:01김양균

환경기술산업법·대기관리권역법 등 14개 환경법안 국회 통과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대기환경보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등 14개 환경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은 환경기술의 정의에 기후변화대응기술 등 환경분야 신산업 기술을 포함하도록 확대해 녹색전환보증사업·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와 같이 환경부 장관이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지원정책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대기환경보전법'은 요소수 무력화 장치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 성능을 저하하는 불법제품 수입·판매·판매중개·구매대행 금지 의무와 제재 규정을 마련했다. 또 응축성 먼지에 대한 기초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먼지의 정의 등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실내공기질을 장기간 우수하게 유지·관리한 다중이용시설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의 능동·자율적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유도해 실내공기질 관리 모범사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제품·용기 제조자에게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를 부여하고,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의 운영 규정을 구체적으로 정비해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을 촉진하고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어린이통학차량 등 특정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이 대체 자동차로 전환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경유 자동차 사용 제한 대상에서 예외로 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대체자동차 사용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시도지사에게 차고지 등 기반시설 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폐기물관리법'은 불법폐기물 처리 및 비용회수 과정에서 불법행위와 무관한 토지소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명령 우선순위제·대집행비용 감경제를 도입하고, 불법행위자로부터 대집행비용 구상력을 강화했다. 또 사용종료 매립시설의 상부토지에 주차장·물류시설·폐기물처리시설·반입정화시설 설치와 야적행위를 가능하게 해 활용 용도를 높였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현재 발전소에서 발생한 온배수만을 재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던 것을, 개정을 통해 공장 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까지 재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토양환경보전법'은 토양정화업자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오염된 토양을 제때 정화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정지를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토양보전대책지역 지정 시 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했다. '자연환경보전법'은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연환경복원사업에 기업 등 민간 참여와 실적인정 등 근거를 마련했다.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 생태관광에 대한 인증제 도입 등 자연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기존 기상현상에 대한 관측·예측 중심의 기상정보관리체계를, 빈발하는 이상기후 및 극한기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전환했다.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은 기존 '대기환경보전법'과 '물환경보전법' 상 배출시설의 비정상운영행위에만 과징금을 부과하던 것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배출시설까지 과징금 부과대상에 포함했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은 위해성평가 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위해성평가에 대한 다각적·심층적 검토기반을 강화했다. 관련 업무 위탁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한국환경보전원'을 추가해 화학안전 분야 교육 및 기업지원 사업 등을 보다 전문성 있게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5개 법률의 일부개정에 관한 법률안'은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전문공사업의 등록, 특정도서 명예감시원 위촉 등의 16개 국가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현지 행정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은 1999년 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부과 사례가 없는 수익자부담금을 폐지했다. 환경부는 이날 국회를 통과한 14개 법률안이 제때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정비 등 제반여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2.27 17:58주문정

공천개입 의혹 수사 '명태균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은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27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부결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274명 가운데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명태균 특검법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쓰인 불법 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태균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김건희 여사 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수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2년 재보궐 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활용된 불법 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씨가 관련돼 있고 이를 통해 공천 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는지가 수사 대상이다. 또한 2022년 대우조선 파업,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주요 정책 결정에서 명씨와 김 여사 등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게 된다. 여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2025.02.27 15:07박수형

조국혁신당 과학기술혁신특위 출범...위원장에 이해민 의원

조국혁신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가 27일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특위 위원장은 이해민 의원이 맡고,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 전원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공동 부위원장에는 박용섭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발대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 창구가 개설돼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혁신특위는 앞으로 ▲튼튼한 과학기술 R&D 생태계 조성 ▲건강한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과학기술 교육과 문화의 확산 ▲모두가 안전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사회 구현 등의 핵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와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토론회와 자료집 발간 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준비 없는 오늘에 미래는 허락되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은 규제와 불확실성, 디스토피아적 공포를 내려놓고 과학기술 발전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해민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AI, 양자 컴퓨터 등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오늘 출범하는 과기혁신특위는 변화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이 만들어내는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고 과학기술 이면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기존의 낡은 틀을 깨고 가장 앞에서 과학기술 혁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4:55박수형

헌재 "최상목 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 국회 권한 침해"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하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일부 인용키로 했다. 헌재는 27일 오전 마 후보자 미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사건에 대해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부작위는 헌법에 의해 부여된 청구인(국회)의 헌재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헌재는 또 “대통령 또는 그 권한대행이 자신에게 재판관 임명권이 있음을 이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청구인이 선출한 사람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청구인에게 부여한 헌재 구성권을 형해화하는 것으로 허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조한창, 정계선 후보자만 임명하고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명하지 않았다. 우 의장은 이에 대해 지난달 3일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이 침해당했다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2025.02.27 10:39박수형

SKT, MWC에서 AI스타트업 15곳 글로벌 진출 지원

SK텔레콤이 MWC25 부대행사인 4YFN에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SK텔레콤과의 AI 협업사례와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그동안 MWC는 ICT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뤄 왔으며, 4YFN는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SK텔레콤은 AI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YFN에서 AI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SK텔레콤의 AI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엑스엘에잇(XL8)', '노타AI', '투아트(TUAT)' 3사를 포함한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전시에 나선다. 엑스엘에잇(XL8)은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자막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SK AI서밋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EventCAT)'을 통해 전체 행사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 형태로 제공했다. 노타AI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으며, 투아트(TUAT)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해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한 회사다. 야타브엔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청소년 심리 상담 서비스 '메타 포레스트'를 운영 학 있고, 허드슨에이아이는 AI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 기업으로, SK브로드밴드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에 참여하고 있다. 스트레스솔루션은 AI 기반 스트레스 예측 모델링 및 맞춤형 솔루션 '힐링비트'를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SK텔레콤 V컬러링 서비스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나비프라는 AI 기반 물류 로봇 자율 주행 서비스 기업으로 다수의 로봇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로봇 관제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CES 혁신상 5년 연속 수상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기업 '브이터치'와 생성형 AI 기술 활용 3D 캐릭터 모션 제작 솔루션 개발 기업 '네이션에이' 등의 AI 혁신 스타트업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AI 더빙 솔루션뿐만 아니라 새롭게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음성합성 기술도 함께 선보여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협업 및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중태 나비프라 대표는 “MWC25에서 AI기반 초정밀 로봇 자율주행 솔루션 및 100대 이상의 멀티로봇 교착 방지 관제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AI, 통신, 물류, 제조회사 들과의 협업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 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스타트업을 발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7 09:30박수형

딜리버드코리아-메루카리, 한국 판매자 日 진출 돕는다

글로벌 역직구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일본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한국 판매자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딜리버드코리아를 이용하는 한국 판매자들은 메루카리를 이용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시장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딜리버드코리아의 운영·물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일본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다. 메루카리는 일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천3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2024년 기준 누적 등록 상품 수는 40억 개 이상이며, 연간 총 상품 거래액은 1만727억 엔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딜리버드코리아의 '국가별 거래 비중'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판매자들은 상품 데이터만 제공하면, 딜리버드코리아로부터 메루카리 입점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아 일본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한국 판매자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상품 등록부터 주문 연동, 결제, 수출입 통관 등 일본 판매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간소화한 물류 및 운영 대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딜리버드코리아는 2024년 번개장터, 메루카리와 3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번개장터 상품의 메루카리 판매 및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딜리버드코리아를 통해 지난해 메루카리에 대규모 상품을 등록했으며, 메루카리 내 번개장터 상품의 총거래액(GMV)은 꾸준히 성장해 2024년도 4분기 총거래액이 3분기 대비 약 2.72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메루카리와의 제휴로 일본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한국 셀러들은 글로벌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브랜드와 셀러의 성장을 지원하며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8:33백봉삼

환경부, 올해 전기차 충전기 9만5400기 설치 지원

정부가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6천187억원으로 확정, 총 9만5천400기 설치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3월 초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에 3천757억원을 지원해 4천400기를, 안전성이 강화된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사업에 2천430억원을 배정해 9만1천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충전기 구매비용과 설치비용 증가 등 그간의 물가상승을 고려해 외부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품평가위원회' 논의를 거쳐 보조금 지원액을 현실화하고 온도상승을 감지해 일정 온도가 상승하면 경고 알림과 현장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CCTV(열화상 카메라 포함) 설치비용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구역의 화재 감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100kW급 급속충전기의 경우 2022년 2천만원에서 올해 2천600만원으로, 7kW급 완속충전기는 2022년 160만원(일반)에서 올해 220만원(스마트)으로 상향 조정했다. 환경부는 또 노후 공동주택·대형마트 등 급속충전시설 수요가 있는 도심 밀집 지역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우선 지원해 생활공간 주변에서 충전 편의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충전기 설치사업자의 충전기 고장 수리 등 유지보수 의무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보조금 지급 제한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다음연도 사업수행기관 선정 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실제로 ▲충전 상태정보 3일 연속 미제공 ▲정기점검 결과 미제출 ▲운영시간 95% 미만 ▲충전속도 임의 조정 ▲의무 운영기간(5년) 내 충전기 출력(설치규격의 80%) 저하 등에 해당하면 보조금 지급에 제한을 받는다. 전기차 충전 결제 편의 개선을 위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공동이용(로밍) 서비스와 공동 이용 요금을 평가하도록 했다. 급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은 3월 중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상용차 차고지·물류센터·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에서, 생활공간이나 상업시설 등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은 공동주택 등의 소유자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설치 희망자 편의를 위해 충전사업자가 설치신청을 대행할 수 있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절차와 방법,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 과장은 “보조금 지침 개정을 통해 보조금 단가를 현실화하고 사업수행기관의 충전기 고장 수리 등 유지보수 의무를 강화했다”며 “전기차 사용환경에 따라 적재적소에 적합한 충전기를 설치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6 12:00주문정

SKT "휴대폰 분실 파손 보험 가입자 300만 돌파"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파손 보험 'T올케어플러스'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T올케어플러스는 단순히 휴대폰 파손 및 분실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기존 휴대폰 보험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24시간 상담 ▲분실 보상 휴대폰 당일 배송 ▲파손 수리 대행 ▲프리미엄 임대폰 무료 제공 ▲배터리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했다. 여기에 스마트워치나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파손 보상 서비스와 최대 300만원 한도 내 금융 사기 피해를 보상해주는 통신 생활 케어 서비스도 추가했다. 최근에는 휴대폰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스위치 서비스'를 도입했다. 파손 수리하기에 애매한 경우, 교체 수수료만 내면 2년에 한 번씩(최대 3회) 새 휴대폰과 외관과 성능이 유사한 같은 모델의 리뉴폰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다. '낙하 파손 감지 알리미' 등 기술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 휴대폰을 떨어트리면 T올케어플러스 앱에서 자동으로 낙하 감지 알림을 보내고 파손 여부를 확인한다. 휴대폰이 파손된 경우 수리 센터 위치를 확인하거나 원하는 보상 접수를 시작할 수 있다. 구현철 SK텔레콤 MNO 포트폴리오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수품인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파손했을 때 신속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AI와 결합하거나 실생활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1:08박수형

"6월 간호법 시행 발맞춰 간호사 처우개선·역량 강화할 것”

간호계가 오는 6월 간호법 시행과 발맞춰 간호사 처우개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제94회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총회 주제는 '간호법 제정, 대한민국 간호 100년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이날 제40대 간호협회장 및 임원 선거도 함께 열리는 만큼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간협 대의원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주민·강선우·남인순·이수진·장경태·전진숙·이훈기·서미화·서영석 의원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나경원·김미애·최보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전종덕 진보당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와 함께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허봉현 대한안경사협회장 ▲한정환 대한방사선협회장 ▲신성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김증임 한국간호과학회장도 참석,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간협은 이날 ▲간호법 기반 간호사 구체적 정책 수립 ▲간호사의 진료지원 업무 수행의 법제화 ▲대학 및 의료기관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법상 법정 간호인력 기준 개선 ▲방문간호·가정간호·방문보건 제도 통합 등을 건의했다. 탁영란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68만 간호인의 지지와 참여로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올해 간호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간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간호법 시행 맞춰 법적 뒷받침 ▲지역사회 기반 양질 간호 서비스 확대 및 예방 제공 등을 강조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건의문을 열심히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강선우 국회 복지위 민주당 간사는 “간호사들이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고 있다”라며 “간호사 존엄을 위해 국회에서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간호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은 “간호사 취업 대란과 업무 과중을 합리적 제도개선과 법안 통과로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애 국회 복지위 국민의힘 간사는 “의료 공백 상황에서 간호사 노력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라며 “정부여당은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넓어진 만큼 전문성 강화와 보상 체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간호법 제정은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한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간호사의 일은 줄이되 지위와 권한,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간호사들은 의료 현장에서 떠나간 전공의를 대신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조국혁신당은 돌봄과 건강권이 실현되는 사회권 선진국을 추구하는 만큼 간호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천하람 의원은 “간호법 제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간호 서비스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간협과 동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간호법 제정을 함께 만든 과정에서의 열기와 에너지를 잊을 수 없다”라며 “의료대란으로 간호현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간호인의 권리가 바로 서야 간호 서비스도 높아질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간협 회장 및 임원진 선거도 함께 진행됐다.

2025.02.26 11:03김양균

Flexport, 글로벌 공급망 현대화를 위한 20개 이상의 기술 및 AI 기반 제품 공개

출시의 최전선에는 AI Insights Builder를 탑재한 Flexport Intelligence가 있습니다.Flexport Control Tower를 통해 공급망 가시성과 관리 역량이 확장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공급망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Flexport는 오늘 글로벌 물류를 혁신하도록 설계된 20개 이상의 기술 및 AI 기반 제품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출시의 하이라이트는 Flexport Intelligence로, 기업이 자연어로 질문하고 공급망 성과에 대한 통찰력을 즉시 얻을 수 있습니다. Flexport 고객이 이 AI 기반 도구를 사용하면 기술적 스킬이 없이도 보고서를 작성하고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어 운영 관리자가 글로벌 공급망을 매우 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도자료에서 또 다른 중요한 발표 내용은 Flexport Control Tower입니다. 다른 운송업체나 운송대행업체가 화물 운송 계약을 맺은 경우에도 기업이 Flexport의 공급망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Ryan Petersen은 "Flexport는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에 이 강력한 새 AI 기반 공급망 제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최대의 글로벌 공급망용 AI 도구 공급업체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신생 기업이 등장하여 물류용 AI 도구를 제공하고 있지만,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가 부족하고, 고객이 가입하여 기술을 사용하도록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Flexport는 세계 최대의 물류 공급업체 중 하나인 당사의 규모 덕택에 기술을 창조하고 현실 세계에서 운영되는 기업의 손에 전달함에 있어 엄청난 이점이 있습니다." Flexport는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Flexport는 Flexport만의 데이터, 기업 규모의 운영, AI 지원 기술 플랫폼을 결합하여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어 고객이 새로운 혁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Petersen은 "Flexport는 수년 동안 AI를 활용해 왔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과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의 폭발적인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볼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기능에는 AI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저희의 비전은 글로벌 상거래를 마치 전등 스위치를 켜는 것처럼 간단하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술 출시는 저희가 비전을 실현 중이라는 가장 분명한 신호입니다." Flexport Intelligence는 분산된 데이터를 쉽게 접근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통합합니다. Flexport Intelligence를 사용하면 기업은 복잡한 물류 관련 질문을 간단한 용어로 묻고 즉각적인 답변과 대화형 보고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Flexport는 Flexport Fulfillment의 AI 수요 계획 및 재고 배치 솔루션 역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Flexport는 고급 AI 모델을 사용하여 다양한 고객 및 업계의 데이터 포인트를 처리하여 Flexport 네트워크 전반에서 재고 분배를 최적화하고, 소비자 수요에 최대한 가깝게 적절한 수준의 재고를 할당합니다. 또한 AI 음성 상담사 사용을 확대해 운송 업체와 협력하도록 배치하여 내부 운영의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온디맨드 공급망 관리 지원 Flexport Control Tower는 사일로를 허물고 기업이 Flexport에서 관리하지 않는 화물을 포함해 전체 물류 네트워크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과 제어력을 갖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주문 생성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종단 간 가시성이 제공되었습니다. 북미 지역 부사장인 Ted Boeglin은 "Flexport Control Tower를 일찍 도입한 기업은 평균 10%의 운송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저희는 주문 관리, 할당 관리, 포워더 운송 예약 관리 기능을 확장하여 운송업체 및 공급업체 점수표를 포함합니다. Control Tower는 회사가 항공 및 해상 화물 운송을 위해 어떤 회사와 계약을 맺었는지 관계없이 강력한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드립니다." Flexport는 또한 종합, 도어투도어, 해상 운송 서비스를 위한 업계 최초의 실시간 가격 책정 엔진을 출시합니다. 고객은 여러 운송 수단에서 즉시 화물을 검색, 비교, 예약할 수 있어 견적 대기 시간이 몇 시간에서 몇 초로 단축됩니다. 또한 Flexport는 공급망 메시징 제품을 개선하여 고객이 보안이 갖추어진 단일 장소에서 공급망 팀 전체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합니다. Flexport Platform은 지연을 감지하고, 배송 일정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배송 추적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 장치 메커니즘을 포함하여 가시성 및 알림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물류를 비용 센터에서 성장 엔진으로 전환 Flexport가 출시하는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솔루션인 드롭시핑을 이용하면, 브랜드들은 50개가 넘는 주요 소매업체 웹사이트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Flexport는 새로운 국제 소포 배송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가 전 세계에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Flexport는 이제 Shopify의 Managed Markets 및 Passport와 통합되어 글로벌 확장을 간소화하고 전 세계 200개국 이상으로 소규모 소포를 배송할 때 통합된 통관, 투명한 가격 책정,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기술 이번 보도자료에서 Flexport는 자사 운영팀이 고객에게 탁월한 품질, 서비스, 더 낮은 비용을 제공하는 강력한 기술을 자세히 공유합니다. 경로 최적화, 워크플로우 자동화, 통관 규정 준수 도구에 이르기까지, Flexport는 글로벌 물류의 복잡성을 조정하고 단순화하는 기술을 구축하는 방법과 과정을 공유합니다. Flexport의 Sanne Manders 사장은 "Flexport의 기술은 자동화가 아니라 확장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 도구는 인간이 독창성을 마음껏 발휘하여 AI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 최상의 가치로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Flexport는 한 해에 두 번의 제품 출시 주기를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을 소개할 예정이며, 다음 출시는 늦여름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제품 출시를 통해 Flexport는 글로벌 상거래가 훨씬 편리해지고 더욱 확산될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가 투자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선보일 기회를 얻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세요. http://www.flexport.com 플렉스포트 소개우리는 무역이 인류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2013년 창립 이래로 우리의 사명은 글로벌 상거래를 더욱 쉽게 만들어 더 많은 상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Flexport는 글로벌 물류를 위한 기술 중심 플랫폼으로, 구매자, 판매자, 물류 파트너가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Flexport는 CNBC의 디스럽터(Disruptor) 50개사 중 하나이자 Fast Company 선정 최고 혁신 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0,000개가 넘는 브랜드로부터 신뢰받는 Flexport는 공장 현장에서 고객의 문앞까지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연결하기에, 기업은 어디든 배송하고, 어디에서나 판매하고,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2025.02.25 20:10글로벌뉴스

"해외서 리콜된 제품, 국내선 유통·판매 늘어"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경우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해외 리콜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랫폼을 통한 국내 유통 여부를 확인해 차단한 결과를 공개했다. 소비자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총 1천336건에 대해 유통(577건) 또는 재유통(759건)을 차단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 유통이 확인돼 유통 차단의 시정조치 한 실적은 577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55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49건(25.8%) ▲'아동·유아용품' 84건(14.6%)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리콜 사유를 살펴보면 음식료품은 유해물질 및 알러지 유발성분 함유가 89건(57.4%)으로 가장 많았다. 이물질 함유 28건(18.1%), 부패·변질이 25건(16.1%)으로 뒤를 이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전기적 요인(감전위험, 기준 부적합 등)이 40건(26.8%)으로 가장 많았다. 과열·발화·발연이 34건(22.8%), 화학·유해물질 함유가 31건(20.8%)을 차지했다. 아동·유아용품은 부품탈락, 삼킴 및 질식위험으로 인한 리콜이 32건(38.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해물질 함유로 인한 리콜이 19건(22.6%)이었다. 해외리콜 제품 577건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된 305건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191건(62.6%)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이 33건(10.8%)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리콜 제품은 정식 수입사를 통한 유통보다는 오픈마켓의 구매대행이나 전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 판매처에서 판매를 차단한 제품이라도 다른 사업자나 유통 채널을 통해 다시 유통될 수 있다. 특히 작년에는 알리·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유통 또는 재유통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졌다. 소비자원은 이에 해외직구 플랫폼을 재유통 집중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시키고, 국민참여채널 등을 통해 재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해, 전년(513건) 대비 48.0%(246건) 늘어난 759건을 차단 조치했다. 재유통 채널별로 보면 국내 오픈마켓이 418건, 해외직구 플랫폼이 341건이었다. 또한 '가전·전자·통신기기' 품목의 재유통(299건, 39.4%)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성 검사, 리콜 정보 등을 토대로 해외 위해제품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니터링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시장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0:0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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