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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까지 살핀다"...카카오페이,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사용자의 정보 유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제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해킹과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페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사용자가 안심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는 결제, 송금 등 금융 생활의 편의를 넘어 사전 예방 및 상시 진단이라는 실질적인 보안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내 정보 유출 진단'은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다크웹 등에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유출 여부 및 보안 진단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단할 이메일을 입력하면 '진단 중' 화면이 노출되며,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이메일 수정은 하루 최대 3회로 제한된다. 특히 카카오페이 연동 이메일뿐 아니라 타 도메인의 이메일 주소까지 등록할 수 있어 사용자가 보유한 모든 디지털 계정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진단이 완료되면 유출이 감지되지 않았을 경우 '안전하다'는 알림톡이, 유출 의심이 감지되었을 경우 '유출 의심 감지' 알림과 함께 '진단 내역 바로가기' 버튼이 제공된다. 유출 내역 화면에서는 유출된 도메인 주소, 유출 정보(이메일,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메인 주소 확인이 어려운 경우 '다크웹에서 확인'이라는 메시지가 고지된다. 또한, 유출이 확인된 사용자는 알림톡을 통해 해당 사이트의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받는다. 조치 후 서비스 내 '조치 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내역에 '확인 완료' 표시가 노출돼 보안 관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치 이후에도 동일 이메일에서 새로운 유출이 탐지되면 추가 알림을 발송해 지속적인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내 정보 유출 진단'은 대부분의 유사 서비스와 달리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들이 비용 걱정 없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카카오페이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에서 보안·인증 메뉴 또는 검색에서 '내 정보 유출 진단'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는 '앱 통합 보안 솔루션', '가족 보안 지킴이' 등 기존 보안 기능과 더불어 사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카카오페이의 선제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금융 생활의 편의를 넘어 사용자가 가장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되기 위해 보안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앱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의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다각도로 관리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나 악성 앱의 위변조 시도, 피싱 등의 위협을 사전에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악성 앱 발견 시 즉시 삭제 기능을 지원하며, '카카오페이 백신'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기기 탈옥 여부, 앱 위변조 등을 점검할 수도 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이 솔루션을 통해 지난 5월 한 달간 7만 건 이상의 가상자산 폰지 사기 관련 악성 앱을 탐지하여 사용자에게 안내한 바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따라 의심 거래,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탐지하여 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를 예방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악용한 불법 거래에 대해서는 즉시 이용을 제한하는 강력한 제재를 적용하고 있다. 분실 신고, 착오 송금 중개, 도용 신고, 구매 분쟁 신고를 위한 금융안심센터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융 사기에 취약한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는 '가족 보안 지킴이',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이용 시 상대의 사기 의심 이력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기 이력 탐지기', 자산관리에 연결된 계좌의 도용 및 사기 의심 계좌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계좌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10.29 23:55안희정

디지털 포렌식 최대 행사 'K-DFS 2025' 다음달 12일 열려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는 오는 11월 12일 코엑스 마곡에서 '코리아 디지털 포렌식 서밋 2025(K-DFS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K-DFS 2025'는 디지털 포렌식 분야 기술 발전과 제도적 과제를 논의하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 컨퍼런스다. 국내외 수사기관·법조계·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이슈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K-디지털포렌식위크(K-DFW) 2025'의 핵심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올해 서밋 주제는 '디지털 증거 신뢰성과 표준화'다. 기술·법률·정책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의 문을 여는 첫 세션에는 데이터익스퍼트 아시아(DataExpert Asia) 리키 팬(Ricky Fan) 지역 본부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포렌식 및 사고 대응 환경'을 주제로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어 김범진 플레인비트 이사가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포렌식 트렌드' 발표로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김기범 성균관대 교수는 '디지털 포렌식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ODA 분야에서의 기술 수출 가능성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표창원 표창원범죄연구소 소장 특강을 비롯해, 김광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김의한 위원이 이메일 증거 위조를 규명해 민사소송에서 승소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 심재훈 법무법인 해명 변호사의 'E-디스커버리(Discovery) vs. K-디스커버리 제도 비교', 황현욱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의 '디지털 포렌식 KOLAS 시험인정 제도' 발표, 권양섭 군산대 교수의 '전문가 자격 인증체계 제안' 등 실무 중심 세션이 이어진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K-DFS는 단순한 기술 세미나를 넘어 디지털 증거의 신뢰성과 디지털 포렌식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라며 “공공과 민간, 법조계와 수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포렌식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밋 기간 동안 'K-디지털포렌식위크' 및 '디지털 포렌식 산업 전시회'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마곡 4층 로비에서 함께 열린다. 플레인비트, 데이터익스퍼트 코리아, 온클레브, 유락, 명정보기술, S2W, HM컴퍼니, 지엠디소프트, TRM랩스, 인정보, MSAB, 엑스테로, 고려대 디지털포렌식연구센터,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최신 장비·솔루션·AI 기반 분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디지털포렌식위크' 첫날에는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마그넷 포렌식(Manet Forensics)'이 주최하는 '마그넷 디스커버리 데이(Magnet Discovery Day)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디지털 포렌식 자동화 솔루션 '오토메이트(AUTOMATE)' ▲통합 도구 '엑시엄(AXIOM)' ▲멀티미디어 분석 솔루션 '그리프아이(Griffeye)' ▲출처 추적 도구 '베리파이(Verify)'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인비트 김진국 대표는 “전시회는 산업계 실무자와 연구자가 직접 기술을 시연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학술과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실질적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DFS 2025' 참가 신청 및 상세 정보는 플레인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9 21:38방은주

우리 콘텐츠는 왜 노출 안 될까…'생성형 AI 최적화' 7대 비법

생성형 AI가 정보 검색 방식을 재편하면서 전통적인 검색엔진최적화(SEO)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 챗GPT, 구글 AI 오버뷰, 퍼플렉시티 같은 AI 엔진이 사용자 질문에 직접 답변을 생성하면서, 웹사이트 클릭 없이 정보를 얻는 '제로 클릭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Similarweb)이 발표한 실용 가이드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제 생성형 엔진 최적화(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GEO)라는 새로운 전략을 도입해야 AI 시대에 브랜드 가시성을 유지할 수 있다. 제로 클릭 검색 69%까지 급증, 웹사이트 트래픽 위기 현실화 AI 기반 검색의 성장은 웹사이트가 전통적으로 SEO를 통해 확보해 온 트래픽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를 클릭하는 대신, 사용자들은 구글과 빙(Bing)의 상단에 표시되는 AI 생성 답변이나 챗GPT에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만족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웹사이트가 AI 답변에 정보를 제공하더라도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에 인용된 시밀러웹 보고서에 따르면, 클릭 없이 해결되는 검색 쿼리 비율이 2024년 5월 56%에서 2025년 5월 69%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이메일 마케팅 제공업체 메일침프(Mailchimp)가 소비자들이 AI 요약에 더 의존하면서 트래픽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응해 메일침프는 로딩 속도와 구조화된 코드 같은 기술적 요소를 우선시하며 AI 크롤러에 맞춰 사이트를 최적화했다. 버지니아대학교 비즈니스스쿨(University of Virginia School of Business) 보고서는 소비자의 60% 이상이 쇼핑에 AI를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모던리테일(Modern Retail)은 챗GPT가 현재 월마트(Walmart) 리퍼럴 트래픽의 2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2,500만 웹사이트 연구에서 AI 기반 리퍼럴 트래픽은 현재 1% 미만이지만,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생성형 엔진 최적화란 무엇인가, SEO와 어떻게 다른가 생성형 엔진 최적화는 AI 챗봇과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검색엔진을 위해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 쿼리에 직접 답변하는 고품질의 맥락적으로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만들고, AI 모델이 학습하고 최신 데이터를 검색하며 정보를 합성하는 방식과 호환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GEO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을 사용하는 AI 답변 엔진과, 구글이 검색결과페이지(SERP) 상단에 표시하는 AI 오버뷰를 포함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글은 일반 쿼리의 30%, 문제 해결 쿼리의 74%에서 AI 오버뷰를 표시한다. 2025년 6월에는 검색엔진에 통합된 완전한 생성형 인터페이스인 AI 모드를 출시했다. GEO와 SEO는 많은 유사점을 공유한다. 질문에 답하는 명확한 콘텐츠, 제목이 있는 스캔 가능한 구조, FAQ, 단락, 엔티티 중심 작성, 출처 인용 등이 여전히 중요하다. 디지털 PR, 링크, 브랜드 언급도 핵심 요소다. LLM은 신뢰할 수 있고 잘 참조된 출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GEO는 AI 플랫폼에 특화된 활동 계층을 추가한다. 팀은 여러 LLM에서 인용, 언급, 음성 점유율을 추적하고 응답이 브랜드 인식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GEO는 프롬프트 설계, 임베딩과 유사성, 자연어처리(NLP) 및 시맨틱 검색, 워크플로 자동화 같은 AI 관련 기술 학습을 요구한다. AI 크롤러 최적화부터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까지, 7가지 필승 전략 시밀러웹은 성공적인 GEO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일곱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생성형 AI 리서치 및 분석이다. AI 플랫폼이 브랜드, 경쟁사, 중요한 주제를 어떻게 보는지 이해하는 구조화된 리서치 프로세스가 효과적인 GEO의 시작점이다. GEO 프롬프트 리서치를 통해 AI 플랫폼이 선호하는 대화형, 롱테일, 의미적으로 관련된 용어를 식별하고, AI 오버뷰 응답 분석으로 어떤 쿼리가 AI 오버뷰를 트리거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둘째, AI 크롤러를 위한 기술 최적화다. AI 크롤러는 인간처럼 탐색하지 않고 응답에 인용할 수 있는 명확하고 잘 정의된 스니펫(검색 결과에서 보여주는 핵심 정보의 요약본)을 찾아 페이지를 빠르게 스캔한다. 많은 조직과 클라우드플레어 같은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이 기본적으로 AI 봇을 차단하지만, GEO를 극대화하려면 공개 콘텐츠에 대한 AI 봇 액세스를 제한 없이 허용해야 한다. 명확한 제목, 짧은 단락, 글머리 기호 목록, 표를 사용해 독자가 글 전체를 세밀히 읽지 않아도, 빠르게 훑어보면서 핵심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들고, FAQ 마크업, 하우투(howto), 제품 같은 스키마 마크업을 적용해야 한다. 셋째, AI 가독성을 위한 콘텐츠 구조화다. AI 기반 플랫폼은 파싱하기 쉽고 맥락적으로 명확하며 사용자 의도와 직접 일치하는 콘텐츠를 선호한다. 스키마 마크업과 구조화된 데이터를 사용해 개념 간 관계를 명시적으로 만들고, 명확한 제목, 글머리 기호, 간결한 단락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AI가 모호함 없이 관련 세그먼트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높은 순위 리스트와 평판 있는 사이트에서 브랜드 언급 확보다. 많은 AI 생성 답변이 높은 순위의 구글 결과, 특히 리스트 기반 콘텐츠에서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이러한 기사에 배치되는 것이 가시성을 개선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금융 소프트웨어'를 타깃팅한다면, '최고의 금융 소프트웨어', '중소기업을 위한 최고의 금융 소프트웨어', '개인 예산을 위한 최고의 금융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청중 세그먼트와 사용 사례를 위한 전용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다섯째, 신뢰할 수 있는 디렉토리와 데이터베이스에서 존재감 확보다. 생성형 엔진은 종종 권위 있는 디렉토리와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참조한다. 클로드처럼 직접 참조하거나, 챗GPT와 제미니처럼 색인된 검색 결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조한다. 가장 가치 있는 출처는 통계 및 시장 데이터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글로벌 비영리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같은 티어 1 고권위 리서치 허브, 위키피디아, 블룸버그, 클러치(Clutch) 같은 티어 2 일반 디렉토리 및 리뷰 사이트, 그리고 분야별 티어 3 산업별 애그리게이터(여러 출처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플랫폼 또는 서비스)로 분류된다. 여섯째, 독창적이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발행이다. 독창적인 리서치와 독점 데이터는 AI 플랫폼에서 인용을 확보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생성형 시스템은 이미 널리 사용 가능한 것 이상을 제공하는 콘텐츠에서 가져오는 것을 선호한다. 연례 산업 벤치마크 보고서 발행, 독창적인 설문조사 결과 생산, 심층 사례 연구 공개 등이 콘텐츠를 주요 출처로 자리매김한다. 일곱째, 디지털 PR 활동 구현이다. 산업 권위자로서의 평판 구축은 전문성을 올바른 청중 앞에 배치하는 것을 요구한다. 디지털 PR은 AI 시스템이 인식하는 권위 있는 언급을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뉴스 기사와 산업 보고서에 전문가 인용 기여, 틈새 팟캐스트 출연, 긍정적인 미디어 커버리지 확보, 백서나 분석가 보고서에 인용되는 것 등이 모두 브랜드에 연결된 신뢰할 수 있는 참조 수를 증가시킨다. DCA 모델과 GEO, AI 마케팅 전략을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 생성형 AI 시대의 마케팅 전략은 기술적 최적화와 소비자 행동 이해라는 두 가지 축에서 동시에 접근해야 한다. 이번 시밀러웹의 GEO 가이드와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함샤우트 글로벌의 DCA 모델을 함께 살펴보면, 한국 기업들이 취해야 할 실질적인 방향이 명확해진다. 첫째, GEO는 '어떻게' AI에 노출될 것인가의 문제이고, DCA는 '왜' AI 최적화가 필요한가를 설명하는 프레임워크다. DCA 모델이 제시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더 이상 웹을 떠돌아다니지 않고 AI와의 대화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면, GEO가 제시하는 AI 크롤러 최적화, 구조화된 콘텐츠, 권위 있는 디렉토리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둘째,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AI 엔진과 국내 플랫폼을 아우르는 이중 전략이 필요하다. 시밀러웹 데이터가 보여주듯 챗GPT가 월마트 리퍼럴 트래픽의 20%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네이버 서치GPT, 카카오의 AI 서비스 등 자체 생성형 AI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구글 AI 오버뷰와 챗GPT를 위한 영문 콘텐츠 전략과 함께, 국내 AI 플랫폼에 최적화된 한글 콘텐츠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결국 AI 시대의 마케팅 성공은 소비자 행동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DCA)와 기술적 실행력(GEO/SAO)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가 무엇인가요? A. 생성형 엔진 최적화는 챗GPT, 구글 AI 오버뷰, 퍼플렉시티 같은 AI 플랫폼이 생성하는 답변에 콘텐츠가 나타나도록 최적화하는 과정입니다. AI 모델이 파싱하고 인용할 수 있는 구조화되고 권위 있는 콘텐츠를 강조합니다. Q. GEO가 지금 왜 중요한가요? A. 더 많은 사용자가 정보를 얻기 위해 AI 도구에 의존하면서 웹사이트로 가는 클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GEO는 사용자가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AI 답변에서 브랜드가 여전히 보이고 정확하게 표현되도록 보장합니다. 실제로 클릭 없이 해결되는 검색이 2024년 56%에서 2025년 69%로 증가했습니다. Q. GEO의 핵심 모범 사례는 무엇인가요? A. 구조화된 가독성을 위한 콘텐츠 최적화, 스키마 마크업 사용, 독창적인 리서치 발행, 고권위 리스트와 디렉토리에서 배치 확보, AI 도구가 브랜드를 어떻게 인용하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모범 사례입니다. AI 봇을 차단하지 않고 페이지 로딩 속도를 2초 이내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9 17:10AI 에디터

"가격 2천800만원"…집안일 돕는 인간형 로봇, 곧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로봇 기업 1X가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오는 버튼 클릭이나 음성 명령만으로 각종 집안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문 열기 ▲물건 가져오기 ▲조명 켜고 끄기 ▲방 정리 ▲세탁물 개기 등 기본적인 가사 업무를 수행한다. 더 복잡한 작업을 원할 경우, 1X 전문가가 원격으로 로봇을 학습시켜 새 업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오의 무게는 29.9kg으로, 최대 69.8kg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소음도 22dB 수준으로 최신 냉장고보다 조용하다. 와이파이•블루투스•5G 연결 기능이 탑재됐고 내장 스피커 시스템도 지원한다. 내년에 ▲탄(tan) ▲그레이 ▲다크 브라운 색상으로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현재 회사 웹사이트에서 200달러의 예약금으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달러(약 2천800만원)이며 월 499달러(약 71만원)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베른트 뵈르니히 1X 최고경영자(CEO)는 “네오를 구동하는 AI 신경망은 아직 더 많은 실제 환경 경험을 통해 학습해야 한다”며, “내년에 NEO를 배송받는 모든 구매자는 로봇 카메라를 통해 인간 운영자가 집 안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로봇의 학습과 훈련 데이터를 수집해 장기적으로는 작업을 자율적으로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추게 하는 필수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사용자의 데이터 없이는 제품을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뵈르니히는 초기에는 대부분의 작업이 원격 운영자에 의해 수행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로봇 소유주는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운영자가 네오를 제어할 시간과 수행할 작업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로봇의 제어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했고, 원격 운영자가 집안의 사람들을 직접 볼 수 없도록 영상 속 인물을 흐리게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집 안의 출입 금지 구역을 지정해 원격 운영자가 이 구역에는 들어갈 수 없도록 할 수도 있다. 또, 소유자의 승인 없이 원격조종자가 로봇을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안 침해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뵈르니히는 “네오가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도록 여러 단계의 보안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29 16:26이정현

잡코리아, 성과형 채용상품 '스마트핏' 출시

잡코리아는 글로벌 채용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성과형 채용상품 '스마트핏'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핏은 기업의 채용 성과에 따라 광고비를 책정하는 성과형 모델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장 '핏'한 인재와 공고를 연결하는 국내 채용업계 최초의 퍼포먼스 기반 상품이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채용 성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성과형 상품이다. 광고 노출에 따른 비용 부과가 아닌 실제 지원자 유입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한다. 스마트핏은 클릭 기반 과금(구직자가 공고를 클릭할 때만 비용 발생) 구조를 채택했다. 기업은 공고를 자유롭게 등록하거나 중단할 수 있으며, 기존 공고에 대한 스마트핏 적용 여부도 언제든 변경 가능하다. 채용이 완료되면 즉시 공고 노출을 중단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절감된 예산을 다른 채용에 재투입할 수 있다. 잡코리아의 AI 매칭 엔진은 29년간 축적된 인재 데이터를 학습해 ▲직무 적합도 ▲경력 ▲역량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기술 측면에서는 글로벌 채용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과지표 기반 자동 최적화' 기능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기업별 채용 KPI에 맞춰 추천과 집행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한다. 박소리 잡코리아 JK사업실 이사는 “채용 시장이 불황일수록 기업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가장 효과적인 채용 방안을 고민한다”며 “스마트핏은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광고 예산 대비 채용 성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실무형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1:20박서린

당근, 고용노동부와 '출근길 발걸음 기부' 캠페인

당근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내달 18일까지 3주간 '출근길 발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계기로, 당근의 '동네걷기' 서비스와 협업해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용자가 동네걷기를 통해 자신의 걸음을 기부하고, 참여자들의 총 기부 걸음 수가 1천만 걸음을 넘어서면 고용노동부가 사회초년생에게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한다. 선물을 받는 사회초년생은 고용노동부 유튜브 캠페인 공식 영상에 남긴 사연 댓글 중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사연 속 주인공에게 러닝화가 선물된다. 누구나 주변의 사회초년생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당근 동네걷기는 이용자가 출근길, 산책 등 평소 생활 속에서 걷는 걸음으로 자연스럽게 동네를 탐색하고, 동네 가게를 방문하거나 후기를 남기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러한 서비스의 특성과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의 의미를 살려 “내가 걷는 걸음이 누군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 앱의 동네지도 탭에서 자신의 걸음 수가 표시된 숫자를 클릭하면 '취업 준비 청년 응원하기' 섹션을 확인할 수 있다. 걸음 수는 별도의 앱 실행 없이도 스마트폰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기록되며 '오늘 걸은 걸음 수 기부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평범한 발걸음이 사회초년생에게는 든든한 응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출근길 등 일상의 발걸음이 사회초년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첫걸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9 11:20안희정

롯데웰푸드, '빼빼로데이' 맞아 글로벌 캠페인 돌입

롯데웰푸드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노이,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옥외광고,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빼빼로'와 '빼빼로데이'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11월 11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가 캠페인 메인 모델로 참여해 젊고 에너지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 빌딩 대형 스크린에서는 11월 16일까지 빼빼로 디지털 광고가 상영된다. 이곳은 하루 평균 45만 명이 오가는 핵심 지역으로, 롯데웰푸드는 3년 연속 타임스스퀘어 광고 송출을 이어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월 11일에는 타임스스퀘어 중심부 '파더 더피 스퀘어'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열린다. 현장에서는 빼빼로 시식, 포토존, 이벤트존이 운영되고, K-팝 댄스 공연 등 현지 문화가 어우러진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같은 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The Twins' 빌딩과 한인타운 인근에 디지털 광고를 게재하며, 11월 24일까지 노출을 이어간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1층 메인 아트리움에서 현장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포토존, 게임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 성수·강남 등 55개 주요 지하철역 옥외 광고, 그리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벤트 열차 내부의 QR코드를 스캔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11월 11일을 자연스럽게 '빼빼로데이'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며,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빼빼로데이를 글로벌 기념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0:23류승현

딥테크 스타트업 혁신 기술 한 곳에…'글로벌 초격차 컨퍼런스'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딥테크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략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캐피탈(VC) 등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포럼인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를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 규모만 해도 2천명이 넘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공식 부대행사로 추진하게 됐다.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테크 컨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AI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AI를 중심으로 양자기술가지 10개 신사업 분야 기술 포럼 및 패널 토의도 열렸다. 이 외에도 APEC 국가 인바운드 프로그램 등 특별 세션 5개, 오픈 이노베이션 등 부대 행사 8개와 기술전시회로 구성됐다. 먼저 28일에는 기술포럼이 초격차 10대 분야 13개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별 세션에서는 딥테크 스타트업과 일반인 모두가 최신 이슈와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5개 정예 팀이 출동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목표,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부대행사에서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8개로 구성됐다. 특히 바이오 제약 분야는 미국 독일 등 주요 바이오 선진국 대사관 상무관 등을 초청하여 해당국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바이오 CVC 등과 투자유치 IR도 열렸다. 아울러 인공지능사관학교 및 AI 융합대학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채용과 구직을 위한 채용 박람회도 개최됐다. 기술전시회는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7개사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 기술은 단순한 아이디어나 서비스 혁신을 넘어, 일상생활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며, 미래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중기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정책환경에 발맞춰, 딥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9:19김기찬

[현장] 어도비, '젠스튜디오'로 기업 콘텐츠 공급망 자동화 '승부수'

[미국 로스앤젤레스=조이환 기자] "마케터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초입니다. 청중은 일반적인 콘텐츠에 반응하지 않으며 개인화된 느낌을 원합니다." 앨리슨 블레이스 어도비 부사장은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어도비 맥스 2025' 기조연설 마지막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기업과 에이전시가 직면한 콘텐츠 경쟁의 냉혹한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콘텐츠 수명은 일주일 만에도 사라지고 수천 개의 변형 에셋이 필요하며 투자수익률(ROI) 압박은 거세다"며 "이를 위해선 기획부터 제작, 전달, 분석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공급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블레이스 부사장에 따르면 이러한 통합 콘텐츠 공급망에 대한 어도비의 해답이 바로 '어도비 젠스튜디오(Adobe GenStudio)'다. 실제로 이미 포드, 루멘 등이 젠스튜디오 도입으로 방문자 참여 5배 증가, 변형 콘텐츠 제작 시간 65% 단축 등의 성과를 거둔 상태다. 그는 젠스튜디오의 핵심 전략으로 '모델 맞춤화', '대규모 제작', '셀프 서비스 콘텐츠' 세 가지를 제시했다. 블레이스 부사장은 먼저 '모델 맞춤화' 전략을 소개했다. 앞선 세션들에서 개인용으로 공개된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 외에 기업을 위한 두 가지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샤피, 엘머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뉴웰(Newell)의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뉴웰 관계자는 "콘텐츠 생성 규모가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커스텀 모델을 도입해 디자이너들이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디자인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강력한 맞춤화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를 오늘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블레이스 부사장에 따르면 파운드리는 어도비 엔지니어가 기업에 상주하며 해당 기업의 전용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그는 "기업 고유의 로고, 색상, 톤을 반영하는 '보안된 독점 모델'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이 모델은 포토샵, 프리미어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툴과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모델 맞춤화 전략에 이어 블레이스 부사장은 '대규모 제작'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하나의 콘텐츠를 수십 개 언어와 플랫폼에 맞게 변형하는 것은 지루한 반복 작업이기 때문에 어도비가 자동화에 착수한 것이다. 그는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함께 신규 솔루션인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포 엔터프라이즈'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시연 영상에서는 마케터가 포토샵 템플릿을 지정하고 "이미지 자르기, 파이어플라이로 배경 생성, 카피 결합" 등 원하는 워크플로우를 자연어로 설명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이 명령을 바탕으로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축했다. 이 워크플로우는 클릭 한 번으로 수천 개의 사이즈별, 언어별, 미디어별 변형 콘텐츠를 몇 분 만에 생성했다. 생성된 모든 에셋은 '콘텐츠 자격증명'이 적용되고 자동 브랜드 검수까지 거친다. 대규모 제작 자동화에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셀프 서비스 콘텐츠' 전략을 제시했다. 블레이스 부사장은 "크리에이티브팀이 모든 콘텐츠를 만들면 과부하에 걸린다"며 "이 문제의 게임 체인저가 바로 '어도비 익스프레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익스프레스'는 크리에이티브팀의 숨겨진 슈퍼파워"라며 "디자이너가 로고, 글꼴 등이 승인된 잠긴 템플릿을 만들면 영업, 마케팅, HR 등 현업 부서 동료들이 이를 직접 수정해 온-브랜드 콘텐츠를 셀프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덴츠와 레드햇의 사례 영상도 공개됐다. 레드햇 관계자는 "익스프레스 도입 전에는 간단한 수정에 2~3주가 걸렸지만 지금은 마케터가 15분 안에 직접 끝낸다"며 "콘텐츠 출시 속도가 70% 빨라졌다"고 밝혔다. 블레이스 부사장은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익스프레스가 모두 '어도비 젠스튜디오'의 일부"라며 "이는 기업이 ROI를 달성하고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5.10.29 06:00조이환

[현장] "포토샵부터 프리미어까지"…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AI로 중무장

[미국 로스앤젤레스=조이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 아무리 발전해도 포토샵의 '픽셀 단위 제어'를 대체할 순 없습니다. AI는 크리에이터의 기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부사장은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어도비 맥스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포토샵 35주년을 언급하며 AI 시대에도 '정밀한 제어'라는 포토샵의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브라마니암 부사장은 "포토샵 사용자 3분의 2가 이미 생성형 AI를 워크플로우에 사용 중"이라며 "AI로 보다 강력해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의 혁신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파이어플라이 보드에서 만든 아이디어를 포토샵에서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폴 트라니 에반젤리스트를 무대에 불렀다. 트라니는 파이어플라이 보드에서 제작한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불러온 뒤 이를 두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힘든 저해상도 이미지'라고 언급하며 신기능인 '생성형 업스케일'을 시연했다. 이 기능은 토파즈(Topaz) 등 파트너 모델을 활용해 이미지 해상도를 최대 4배까지 높이면서 AI가 디테일을 복원한다. 그는 흐릿한 가족사진을 선명하게 복원하는 '얼굴 복구' 기능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이나믹 텍스트'로 텍스트 블록을 자동으로 정렬하고 클릭 한 번으로 피사체와 배경의 색감, 조명을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하모나이즈(Harmonize)' 기능을 공개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트라니는 "이제 포토샵 내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에서도 플럭스(Flux), 제미나이 2.5 등 원하는 파트너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레이터 세션에서는 마이클 푸고소 에반젤리스트가 "1천 개가 넘는 레이어로 작업해도 5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며 혁신을 소개했다. 그는 '스냅 투 그리드'를 아트보드 내로 제한하는 '퀵 액세스 스내핑', 쉬프트(Shift) 키를 눌러 원하는 색상만 정확히 추출하는 '아이 드로퍼', 라이브러리에 폰트를 저장하는 기능 등 디자이너를 위한 '삶의 질' 개선 기능을 대거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파이어플라이 AI 기반의 신기능 '턴테이블(Turntable)'이었다. 이 기능은 2D 벡터 이미지를 3D처럼 자유자재로 회전시키고 모든 각도에서 편집 가능한 벡터를 제공한다. 푸고소는 이 기능으로 로봇 캐릭터와 배경 전체를 3D처럼 회전시켜 청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수브라마니암 부사장은 이어 "라이트룸 사용자 3분의 2가 AI 툴을 쓴다"며 사진작가들을 위한 AI 혁신을 소개했다. 시연을 맡은 테리 화이트 에반젤리스트는 사진 센서에 묻은 '먼지'를 AI로 자동 감지해 수백 개를 한 번에 제거하는 'AI 먼지 제거' 기능을 시연했다. 그는 파이어플라이 기반의 '생성형 AI 제거' 기능으로 관광지 사진 속 수많은 인파를 클릭 한 번으로 삭제했다. 유리창 '반사 제거' 기능과 사진 수백 장 중 초점이 맞고 눈을 뜬 사진만 골라주는 '어시스티드 컬링' 기능도 공개했다. 화이트 에반젤리스트는 라이트룸에서 포토샵을 연동하고 '제미나이 2.5' 모델을 활용해 옆모습의 인물 사진을 정면으로 완벽하게 수정하는 시연도 선보였다. 또다른 시연자 데샤 라인스 에반젤리스트 '미디어 인텔리전스' 기능을 소개하며 AI 기반의 차세대 영상 검색을 선보였다. 그는 이 기능이 '스케이트보드 타는 개'처럼 구체적이고 복잡한 자연어 검색어만으로도 수 테라바이트 분량의 영상 라이브러리 전체를 분석해 원하는 클립을 AI가 즉시 찾아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기능은 '오토 클린(Auto Clean)'이었다. 이 기능은 영상 속 욕설을 AI가 자동 감지해 리스트를 만들고 클릭 한 번으로 '삐' 소리나 '오리' 소리 등 커스텀 효과음으로 자동 대체한다. 자막의 욕설도 별표 형태로 자동 검열한다. 수브라마니암 부사장은 "오늘 본 모든 기능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멤버십에 포함돼 있다"며 "오는 12월 1일까지 파트너 모델 이미지와 어도비 비디오 모델을 무제한 생성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2025.10.29 06:00조이환

[현장]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대격변…웹·모바일·파트너 AI '올인원' 선언

[미국 로스앤젤레스=조이환 기자] 어도비가 인공지능(AI) 툴 난립으로 인한 크리에이터의 피로감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의 '파이어플라이'를 단일 목적지로서 개편한다. 어도비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도비 맥스 2025'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일라이 그린필드 어도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기술의 폭발적인 증가는 복잡성을 야기한다"며 "우리 '파이어플라이'는 업계 최고 모델들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해 아이디어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필드 CTO는 이 전략의 핵심으로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 5'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이미지 모델 5는 전문가급 조명과 질감을 갖춘 사실적 인물 생성에 탁월하다"며 "업스케일링 없이 네이티브 4MP 해상도를 제공해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 최초로 프롬프트 기반 편집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린필드 CTO에 따르면 이 툴은 "모자를 추가하거나 스웨터 색을 바꾸라"는 지시를 정확히 따르면서 수정한 부분 외 나머지 픽셀은 그대로 유지하는 일관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그는 "우리는 파트너 모델 통합 전략도 재확인하고자 한다"며 "수십 개의 구독료를 내는 대신 파이어플라이 '하나의 구독'으로 업계 최고 모델들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사용 가능한 비디오 모델로는 비오(Veo), 루마 레이(Luma Ray), 피카(Pika)가, 이미지 모델로는 구글 '나노 바나나', 플럭스(Flux), 오픈AI GPT 이미지 등이 있다. 이날 폴 트라니 에반젤리스트가 '파이어플라이 보드' 시연을 선보였다. 그는 파이어플라이 보드를 '창의적 놀이터'라고 정의했다. 시연에서는 그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파일, 비디오 등 모든 에셋을 한 공간에서 관리했다. '일렉트릭 파티' 같은 '프리셋'으로 즉각 스타일을 탐색하고 프롬프트 없이 이미지와 스타일 레퍼런스만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했다. 트라니 에반젤리스트는 "이 과정에서 파이어플라이, 플럭스, 이마젠 등 원하는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료 디자이너를 보드에 초대해 실시간 댓글로 협업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또다른 데모에서 웨일스에서 온 루시 스트리트 에반젤리스트는 '파이어플라이 웹 에디터'를 시연했다. 그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영상 완성까지 브라우저를 떠나지 않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이미지 모델 5'를 사용해 영상 프레임에서 "자동차를 지워줘"라는 프롬프트만으로 이미지를 깔끔하게 수정했다. 이어 새로 공개된 웹 기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에디터'가 등장했다. 루시 스트리트는 '향상된 스피치' 기능으로 에어컨 소음이 가득한 오디오를 스튜디오 품질로 복원했다. '텍스트 기반 편집' 기능도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 스크립트에서 불필요한 잡담이나 모든 '일시 중지(pauses)' 구간을 텍스트 삭제만으로 잘라냈다. 하이라이트는 구글 '비오 3.1' 모델을 활용한 비디오 및 오디오 동시 생성 시연이었다. 그는 거북이 벽화 이미지에 "거북이가 벽을 부수고 물을 튀기며 날아가고 물 튀는 소리가 들린다"고 명령했다. 그 결과 사운드 효과까지 포함된 영상이 생성됐다. 또다른 시연자인 켈리 웰든 에반젤리스트는 무료 아이폰 앱 '프리미어 모바일'을 시연했다. 그는 기조연설 현장에서 청중의 소음이 섞인 음성을 라이브로 녹음했다. 이어 '향상된 스피치' 기능으로 배경 소음을 완벽하게 제거해 환호를 받았다. 정지된 식물 이미지를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동적 비디오로 변환하는 '이미지 투 비디오' 기능도 선보였다.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대목은 AI 사운드 효과였다. 그는 "카메라 셔터"라는 프롬프트와 함께 직접 입으로 "클릭, 클릭, 클릭" 타이밍을 녹음했다. AI는 이 타이밍에 정확히 맞춰 사운드 효과를 생성했다. 웰든은 무제한 트랙 레이어링 자동 캡션 등 프로급 기능도 함께 시연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그린필드 CTO는 데모에 이어 유튜브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그는 스콧 실버 유튜브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무대로 초대했다. 이날 양사는 '프리미어 모바일' 앱 내에 '유튜브 쇼츠용 콘텐츠 제작(Create for YouTube Shorts)' 전용 공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콧 실버 부사장은 "유튜브 쇼츠는 월 20억 명이 시청하고 일 2천억 뷰가 발생한다"며 "프리미어 모바일의 정밀한 멀티트랙 편집 기능과 유튜브의 트렌디한 템플릿이 결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프리미어 모바일 내에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바로 리믹스해 쇼츠에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그린필드 CTO는 "파이어플라이는 최고의 AI 모델과 웹 편집 툴을 갖춘 원스톱 공간이며 프리미어 모바일은 강력한 이동 중 편집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9 05:59조이환

"생성형 툴에 대화형 경험"…어도비, AI 혁신 '2대 축' 공개

[로스앤젤레스(미국)=조이환 기자] 어도비가 폭증하는 전 세계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양대 축으로 하는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어도비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도비 맥스 2025'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부문 사장은 "오늘 우리는 무대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며 샨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AI 전략의 2부를 시작했다. 와드와니 사장은 아티스트 디자이너 영상 전문가 소셜 크리에이터 등 현장의 청중을 향해 "여러분이 만드는 콘텐츠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수요를 요구받고 있다"며 "실제 기업들의 콘텐츠 수요는 5배 이상 증가했으며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팀 77%가 인재 채용을 확대하며 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크리에이티브 산업은 두 가지 거대한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변화에 와드와니 사장이 제시한 두 가지 축은 'AI 모델 기반의 생성형 툴'과 'AI 에이전트 기반의 대화형 경험'이다. 그는 "우리는 이 기술들을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 여러분이 항상 창의적 프로세스의 중심에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델이 전부다"…'자체·파트너·맞춤형' 3대 AI 전략 공개 와드와니 사장은 먼저 '생성형 툴' 전략을 꺼내들었다. 그는 "생성형 AI 모델이 놀라운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복잡성도 커지고 있다"며 "최고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품질, 성능, 비용, 상업적 안전성 등 여러 요소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상황은 창의적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도비의 '3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우선 이 회사는 상업적으로 안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모델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파이어플라이'의 AI 지원은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벡터, 3D 등으로 확장됐다. 와드와니 사장은 "더불어 우리는 업계 최고의 '파트너 모델'을 통합해 필요한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며 "마지막으로는 여러분 고유의 스타일로 '당신만의 모델'을 만들고 맞춤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 그는 파트너 모델 전략을 설명하며 루마 AI, 런웨이, 일레븐랩스, 블랙 포레스트 랩스(플럭스), 구글 등이 참여한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모든 회사의 모델들은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플랜에 포함되게 된다. 이어 그는 어도비가 구글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공식 발표하며 구글 딥마인드의 일라이 콜린스 부사장을 무대로 불렀다. 이날 무대에 올라온 콜린스 부사장은 "우리가 발표한 '나노 바나나' 등과 어도비 툴의 원활한 통합이 핵심"이라며 "창의적 비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업용 솔루션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에는 구글 모델이 포함된다. 콜린스 부사장에 따르면 기업 고객은 구글 모델을 자사 데이터로 미세 조정해 브랜드 일관성을 갖춘 콘텐츠를 대량 생성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모델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에도 통합되게 된다. 와드와니 사장은 마지막 전략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모델(Your model)'을 소개하며 신기능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의 개인 스타일에 철저히 맞춰 조정된다는 설명이다. 해당 모델의 시연을 맡은 어도비 에반젤리스트는 자신이 과거에 작업한 이미지 10여 장을 현장에서 업로드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학습시킨 커스텀 모델을 즉석에서 생성했다. 특히 그가 "꽃으로 덮인 새"라는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기본 모델과 달리 자신의 독특한 화풍이 완벽하게 반영된 결과물이 생성돼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시연자는 "이 커스텀 모델은 포토샵 같은 앱에서 드롭다운 메뉴로 즉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며 "이제 어도비 모델, 파트너 모델, 그리고 당신의 모델까지 모든 최고 모델을 한곳에서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I가 대화로"…언어-직접 조작 결합한 '에이전트' 공개 와드와니 사장은 '생성형 툴'에 이어 어도비 혁신의 또다른 핵심 축인 '대화형 경험'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AI 에이전트의 핵심은 '언어(프롬프트)'와 '직접 조작(클릭, 슬라이더)'의 결합"이라며 "자연스럽게 말로 지시하고 보다 쉽게 직접 작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드와니 사장에 따르면 어도비 AI 어시스턴트는 5가지 핵심 역량을 갖췄다. 어시스턴트는 '복잡한 추론'으로 하나의 명령어를 여러 작업으로 자동 수행한다. 또 '할로윈 테마' 같은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는 '시맨틱 인텔리전스'와 채팅과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결합한 '멀티모달 입력'을 갖췄다. '세상 지식'과 '창의적 워크플로우 최적화'로 디자인 명암비 등을 조언하기도 한다. 첫 번째 시연으로는 '어도비 익스프레스 AI 어시스턴트'가 공개됐다. 시연자는 행사 정보가 담긴 이메일 텍스트를 통째로 붙여넣었다. AI 어시스턴트는 이를 즉각 분석해 제목, 날짜, 시간, 주소 등 모든 요소를 디자인에 한 번에 찾아 수정했다. 이날 첫 시연자는 "할로윈 컬러 팔레트로 바꿔줘"라고 명령해 '세상 지식'을 활용했다. "너구리를 할로윈 의상 입히고 배경 흐리게 해줘"라고 명령하자 AI는 이미지 생성과 함께 '배경 흐림' 강도를 조절하는 슬라이더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했다. 이는 와드와니 사장이 강조한 '멀티모달' 경험이다. 이어 '어도비 포토샵 AI 어시스턴트' 데모가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또다른 시연자는 "피사체 빼고 밝기 낮추고 전체 채도 높여줘"라는 한 줄 명령어를 입력했다. AI는 즉시 피사체 마스크를 자동 생성하고 조정 레이어를 추가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비파괴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내 디자인을 검토해줘"라고도 요청했다. 이에 AI는 "텍스트의 명암비가 낮다"며 디자인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안했다. 하이라이트는 레이어 자동 명명이었다. 시연자가 "내 모든 레이어 이름을 바꿔줘"라고 명령하자 AI가 각 레이어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분석해 '주체', '배경' 등으로 자동 변경했다. 와드와니 사장은 "우리는 이 경험을 '챗GPT' 같은 인기 플랫폼에도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마지막 시연자는 챗GPT 내부에서 '어도비 익스프레스' 앱을 직접 실행했다. 이날 시연에서 익스프레스 앱은 '챗GPT'와 나눈 대화의 맥락을 그대로 이어받아 디자인 템플릿을 생성했다. 시연자가 "(기존의 디자인의) 강아지를 골든 두들로 바꿔줘", "배경을 어둡게 해줘" 등 챗GPT 대화창에서 곧바로 디자인 수정을 요청하자 모든 사항이 완벽하게 반영됐다. 와드와니 사장은 "오늘 보여준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AI 전략은 '통합된 AI 모델'과 '창의성을 인식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된다"고 강조했다.

2025.10.29 05:51조이환

[영상] "세상에 없던 기술, 경주서 개봉"…놀라움 자아낸 삼성·현대차 기술 뭐길래?

[경주=장유미 기자] "평소에는 화물 트럭, 주말에는 캠핑카. 차 한 대로 기분따라 콘셉트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기해 했어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장. 28일 오후 이곳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만난 안내직원은 '이지스왑' 동작 모형이 전시된 공간 앞에서 들뜬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이지스왑'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듈 교체 기술로, 현대차그룹의 다른 브랜드인 기아가 지난 해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다.이 기술은 이날 'K-테크 쇼케이스'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도 호기심을 자아냈다. 최 회장은 '이지스왑' 모형을 가리키며 "두 개는 합쳐지는 건가요?"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기아는 'PBV'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 'PV5'도 부스에서 볼 수 있었는데, 외관에 아나모픽 LED 스크린이 탑재돼 다양한 각도에서 PBV 모빌리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이지스왑'의 작동원리를 PBV 동작 모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해줌으로써 PBV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 부스 안내직원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이지스왑' 기술이 상용화 된 것인지에 대해 가장 많이 물어봤다"며 "기아차에서 PBV 모델인 'PV5'를 올해 7월에 출시했지만, '이지스왑' 기술은 차량 개조 측면에서 도로교통법에 따른 제약으로 인해 아직까지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이 이를 상용화 하고자 정부 측에 개정 요청을 해뒀다"며 "최근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도 부스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수소 존'에선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사회의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모형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이 담겨 있었다. 또 '로봇 존'에는 현대차그룹 완성차 제조 공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주차로봇'과 기울어진 도로, 요철, 연석 등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도 전시돼 있었다. 전시장 내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도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왼편에 자리잡은 SK그룹 부스는 전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형상화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선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역량이 결집된 기술과 서비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SK그룹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그래픽DDR D램(GDDR DRAM) 등을 선보인 것이 주목됐다. SK하이닉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핵심 HBM 공급사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첫 거래일에서 17만1천200만에 거래됐던 주가가 최근 장중 50만원 고지를 넘어설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덕분에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AI 기술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날 부스에선 액침냉각 활용 발열 관리 시스템을 SK엔무브와 SK텔레콤이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을 해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반도체 공정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SKC의 유리기판과 SK텔레콤이 투자 중인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가속기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 왼쪽 끝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는 미술관 콘셉트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건용, 마크 데니스 등 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해 '아트 큐브'란 콘셉트를 한 켠에 구성해 놓은 탓에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들은 삼성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8K, 더 프레임 등 삼성전자 TV에 '경계 없이, 예술 속으로'라는 주제로 각각의 작품을 이번에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참관객들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를 걸어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게재하도록 유도해 홍보 효과도 노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의 실물이었다.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스마트폰으로,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크기이지만, 완전히 펼치면 10인치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실물을 마주한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날 전시에서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만져보거나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웠다. 유리 전시관을 통해 두 번 모두 접힌 형태, 모두 펴진 형태만 볼 수 있었다. 두 번 접히거나 펼쳐지는 과정이 시연되지 않아 일부 관람객들은 "진짜가 맞아?", "접었을 때 이상 생기니까 보여주기만 하는 거야?" 등의 질문을 하며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 부스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제품의 무게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했다"며 "일부는 '지금까진 힌지(경첩)가 하나였는데, 양쪽에 힌지가 들어가면 똑같이 베젤을 잡아줄 수 있냐'는 심도 있는 질문도 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간 업계에선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을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약 10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 약 6.5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앱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1천만 화소 망원, 1천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연내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는 점에서 이르면 다음달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가격은 약 400만원 안팎으로, 한국이나 중국 등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초기 생산량은 5만~10만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 옆에는 반도체도 소규모로 전시돼 있었다. 특히 엔비디아에 공급을 위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HBM4가 현장에 실물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납품을 시작으로 HBM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간다는 계획으로, 그간 HBM3·HBM3E에서의 점유율 열세를 HBM4로 빠르게 만회해 나간다는 각오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17%에서 내년 30%로 늘어갈 것으로 상향 전망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쟁사인 LG전자는 삼성전자 부스와 멀리 떨어진 반대편에 대형 예술 작품만 덩그러니 전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로,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조명을 둥글게 둘러싸 웅장한 느낌을 줬다.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영상에 맞춰 디스플레이가 움직여 인상 깊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 해상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 가장 앞선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8 22:41장유미

퀸잇, 4050 맞춤 해외 브랜드 편집샵 '셀렉트잇' 출시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해외 브랜드 큐레이션 서비스 '셀렉트잇(SELECT IT)'을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셀렉트잇은 4050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패션·뷰티·리빙 등 해외 브랜드를 엄선해 제안하는 퀸잇의 편집샵형 서비스이다. 퀸잇은 지난 여름부터 일본 브랜드를 중심으로 셀렉트잇을 테스트 운영하며 고객 반응을 검증한 뒤, 이번에 서비스를 출시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셀렉트잇 상품의 조회수와 클릭률은 기존 상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의류와 잡화 상품이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디자인과 색감, 독창적인 실루엣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이를 통해 4050 고객이 새로운 스타일을 발견하고자 하는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셀렉트잇의 첫 정식 라인업은 일본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본은 인구 구조와 패션 취향이 한국과 유사하면서도, 4050세대 패션 시장이 성숙해 합리적 가격대의 고품질 상품이 풍부하다. 퀸잇은 이 점에 주목해 4050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일본 내셔널 브랜드를 엄선했으며, 유명세 보다 핏과 품질, 합리적 가격을 기준으로 큐레이션 했다. 입점 브랜드로는 일본 여성 패션 기업 '마크스타일러'가 운영하는 자유롭고 내추럴한 스타일의 브랜드 '앙그리드'가 있다. 40년 역사의 정통 일본 패션 기업 '아바하우스'의 일상복 브랜드 '아바하우스 마비'도 입점했다. 이 브랜드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 강점이다. 이 외에도 체형과 키 등 실제 착용 고민을 반영한 페미닌 스타일의 '엠마 루즈 비프', 마루이 등 일본 주요 백화점에 입점한 프리미엄 브랜드 '카리테'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들 브랜드는 일본에서 4050 여성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 꾸준히 사랑받는 대중적인 브랜드이면서도, 국내에서는 희소성 높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셀렉트잇은 해외 현지 판매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새로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퀸잇은 앞으로 셀렉트잇을 통해 일본뿐 아니라 유럽 브랜드로 라인업을 확대해 4050 고객이 개성 있는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서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퀸잇 관계자는 “4050 세대는 단일 취향으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양성이 큰 세대”라며 “국내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패션 니즈를 '셀렉트잇'을 통해 제안하고, 고객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을 지속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8 19:10안희정

세계 GDP 61%, 경주 집결…APEC CEO 서밋 개막

아·태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저녁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2025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이날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APEC CEO 서밋'은 세계 GDP 61%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아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대한상의가 주관한다. 이날 환영만찬은 경주를 찾은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CEO 서밋 본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자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인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 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조석진 한수원 CN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허민회 CJ CEO, 최수연 네이버 CEO 등이 참석했다. 주한 외국사절로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대사, 버나뎃 테레즈 C.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대사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에서 왕과 학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했는데, 1천년이 지난 지금 이곳에서 연못이 아닌 바다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이번 APEC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자간 플랫폼이 돼 인류에 진정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티어스 콜만 OECD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CMO,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건배제의를 통해 서밋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스탠딩 형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 주요 인사와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메뉴는 경주 한우, 동해 전복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한국 전통음식부터 할랄·비건음식 까지 각국의 식음 문화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만찬주로는 경북산 와인 중에서 베를린 와인 트로피, 우리술 품평회, 대한민국 주류 대상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첫번째 공연으로 KBS 교향악단이 나섰다. 경기병 서곡,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 카니발 서곡 등을 연주하며 CEO 서밋의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공연으로 국내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의 노래로 한국의 리듬을 소개했다. 오늘 환영만찬으로 서막을 연 APEC CEO 서밋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28일 환영만찬,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브릿지, 비즈니스, 비욘드(3B)'를 주제로 한 공식 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29일은 '브릿지'를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경제적 협력방안 등 연결과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되고, 30일은 '비즈니스'를 주제로 AI, 차세대 에너지 등 혁신을 통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다뤄진다. 마지막 날인 31일은 '비욘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번영의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아울러 공식 일정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10월 27일~30일 동안 열리는 '퓨처테크 포럼'에서는 AI·친환경 조선·방산 등 6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들이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28~31일 진행되는 'K-테크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기업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여 투자와 파트너십을 연계한다. 이밖에 와인·전통주 페어, K-미술전시, 뷰티·웰니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교류 플랫폼을 완성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환영만찬은 서밋 본회의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우정과 파트너십을 쌓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해 서밋은 글로벌 CEO들과 APEC 정상 등과의 일대일 미팅에 중점을 두고 있어 다양한 투자기회가 창출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8 18:00류은주

두 번 접히는 갤럭시...트리폴드폰 실물 APEC서 첫 공개

[경주=박수형 기자] 삼성전자가 APEC2025 현장에서 디스플레이가 두 번 접히는 갤럭시 스마트폰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APEC2025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이 개막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앞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 전시 공간에 부스를 마련해 두 번 접히는 갤럭시 스마트폰 실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전시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두 번 접히는 폴더블 갤럭시에 대한 모델명, 제품 사양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모두 펼쳤을 때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 사이즈의 디스플레이가 구현되며 접혔을 때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폴드7 크기보다 약간 큰 편이다. 시연 제품은 정확한 크기를 측정하기 어렵고 직접 만져볼 수 없게 LED 유리 안에 전시되어 있으나 LED로 구현된 모습으로 추정하면 가운데 디스플레이를 두고 왼쪽이 먼저 안으로 접히고 오른쪽이 뒤덮는 형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가 MWC에서 두 번 접히는 OLED를 공개한 적은 있으나 스마트폰 형태로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삼성전자 전시 부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앞면 모습만 공개됐으나 얇은 베젤 위에 카메라 모듈이 존재하며 MWC에서 공개된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실제 스마트폰 형태로 구현됐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연내 일부 국가에서 두 번 접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출시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갤럭시 폴더글 언팩에서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28 17:17박수형

AWS "AI 잠재력 위해 글로벌 규모 투자 필수"

[경주=박수형 기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는 28일 “AI 잠재력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접근성 위에서 실현된다”며 “글로벌 규모의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맷 가먼 CEO는 SK그룹의 초청으로 APEC CEO서밋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발했다. 딜로디트글로벌의 니틴 미달 AI 리더와 대담으로 참여한 맷 가먼 CEO는 AI 인프라 투자, 데이터 주권 등을 강조했다. 먼저 가먼 CEO는 “AI가 이미 거의 모든 산업과 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향후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AI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주권에 대해서는 “기술 발전이 본질적으로 글로벌 생태계 위에서 이뤄지지만, 각국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 또한 동일하게 중요하다”며 “AWS는 초기부터 고객 데이터가 명시적으로 이동되지 않는 한 지정된 리전 내에 머무르도록 설계된 '주권 중심 설계' 원칙을 적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의 저장 위치, 이동 경로, 암호화 키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면서 “AWS조차 고객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AWS는 파트너 중심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가먼 CEO는 “AWS가 단독으로 혁신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지속해왔다”며 “SK그룹을 비롯한 파트너와 함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며, AWS가 단독이 아닌 협력 중심의 접근으로 AI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8 16:47박수형

유영상 SKT "AI G3 위해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

[경주=박수형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8일 “AI 3대 강국을 위해 정부가 주도하고 기업도 열심히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AI 인프라를 빨리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APEC CEO서밋 부대행사로 열린 퓨처테크포럼에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등과 담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과거에 정부 주도로 통신사와 함께 브로드밴드 구축에 나섰고 4G와 모바일 시대도 정부와 통신사의 주도 아래 모바일 인프라를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은 인터넷 강국, 모바일 강국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AI시대도 마찬가지로 인프라를 빨리 갖춰야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AI 경쟁에서 빨리 발전할 수 있는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프라를 했는데 수요가 안 생긴다면 큰 문제가 되겠지만, AI 수요는 무궁무진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인프라를 먼저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의 AI 전략에 대해서는 자강과 협력이란 키워드를 제시했다. 유 사장은 “오픈AI의 투트랙 전략과도 유사한데, 자강 측면에서 쩡부가 주도하는 독자파운데이션모델 5개사에 통신사에 유일하게 선정되어 열심히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국내서는 가장 크게 시도되고 있는 것 같은데 500빌리언 사이즈로 시작해 연말 정도 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닷 서비스를 3년 전부터 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크게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일본의 거점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의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또 “협력 측면을 본다면 SK그룹은 모든 AI 빅테크의 퍼스트 파트너로 오픈AI도 메타도 아마존웹서비스도 우리와 힘을 모으고 있다”며 “SK그룹은 반도체, 통신, 에너지를 다 하고 있는 한국의 유일한 기업이고 기업 정서가 다른 대기업과 비교해 오픈되어 있고 협력하는 것을 좋아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측면에서 데이터센터 부분을 강조했지만 제조업의 피지컬AI나 앞으로 나올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빅테크와 같이 한국의 AI 에코시스템 한 단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8 16:37박수형

하정우 수석 "소버린AI 경쟁력, 생태계 발전에 달렸다"

[경주=박수형 기자]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28일 “궁극적으로 소버린AI의 전체 경쟁력 결정하는 것은 생태계가 얼마나 잘 발전하는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하정우 수석은 SK그룹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최한 APEC 정상회의 CEO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에 연사로 나서 “인프라부터 원천기술을 가지고 산업과 공공의 다양한 분야에서 AI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수석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12월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부터 개별 산업의 수요기업을 잘 매칭하고, 정부가 현재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AX로 이어지게 하고, AI 생태계의 핵심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안전망 가운데 재난, 복지, 교육을 도약시키는 게 AI기본사회의 구상”이라며 “이같은 AI 생태계 경험을 우리만 갖는 게 아니라 APEC 역내 많은 플레이어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APEC 지역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 수석은 또 “많은 분들이 과학AI연구소와 국가AGI연구소에 관심을 두는데 두 가지 모두 국가AI전략위원회가 각각 기획하고 있다”며 “포용적 AI로 AI기본사회를 실현하고 AI를 통해 삶의 질과 문화를 발전시켜 국제사회와 함게 나누고 구 시작점이 APEC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가장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해 민간의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도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될 리가 없기 때문에 기업과 국민,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파트너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AI 역량을 키워나가는 게 소버린AI의 핵심 철학”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조선, 방산, 자동차 등 제조업과 K컬처로 대표되는 창의적 문화를 더해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2025.10.28 16:25박수형

번개장터, 프리미엄 중고명품관 '에디션 원' 출시

번개장터는 프리미엄 세컨핸드 명품관 '에디션 원(EDITION1)'을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디션 원은 번개장터가 축적한 검수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집약한 럭셔리 전문 플랫폼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리세일 경험'을 제안한다. 에디션 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번개장터의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를 통해 정품으로 인증된 제품만 선별된다. 코어리틱스는 고정밀 위조품을 신속·정확하게 판별하는 특허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근 지식재산처 주최 '2025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에디션 원은 최대 28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정밀 컨디션 검수 결과를 '에디션 원 리포트'로 제공하며, 구매 확정 시 모바일을 통해 정품 인증서와 함께 발급한다. 제품 상태는 수페리얼 새것 수준(Superior)부터 사용감 있음(Dailywear)까지 6단계로 세분화돼, 구매자가 제품의 실제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7일 이내 간편 반품·환불 시스템을 포함해 전문 컨시어지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럭셔리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테마에 맞는 상품들을 추천하고, 제품의 스토리를 함께 소개한다. 판매자를 위한 원스톱 위탁 판매 서비스도 운영한다. ▲검수 ▲전문 촬영 ▲판매 응대 ▲마케팅 지원 ▲포장 및 발송까지 전 과정을 에디션 원이 대행하며, 영수증이나 보증서가 없는 상품도 전문가 검수를 통해 정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번개장터는 에디션 원 출시을 기념해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즉시 할인과 토스페이로 결제 후 구매 확정 시 5만 토스포인트 적립을 제공해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5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5천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천원 할인 쿠폰 등 에디션 원 전용 쿠폰도 제공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에디션 원은 럭셔리 제품을 '새것 아닌 내것'으로 소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며, “'가격은 합리적으로, 프리미엄은 그대로'라는 가치 아래 세컨핸드 럭셔리의 질적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6:11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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