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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유령유입작업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작업 텔레그램그룹판매대행업체,qX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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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기업 시스템 장악까지 1년…”조기 무력화 가능”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 시스템이 장악되기까지 최대 1년이 걸립니다. 이 안에 악성코드를 찾아내고 무력화한다면 랜섬웨어 피해 없이 방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와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침해평가(CA) 서비스를 공개했다. 침해평가 서비스는 이미 기업내 침투한 악성코드나 멀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감지하고 파악하는 서비스다. 기업망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하기 전 조기에 발견해 무력화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나루씨큐리티 이재광 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랜섬웨어 등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겪는 것을 봐왔다”며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내부에 이미 침투한 공격자의 활동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에도 침해평가를 통해 방어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악성코드는 대부분 보안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점 등을 통해 침투한다. 다만 사각 지대를 통해 진입한 만큼 초기 침투로는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직원 계정 등으로 위장해 서서히 전체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주요 데이터의 유출을 진행한다. 사이버 공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이후 시스템을 장악 후 기업에 알려 몸값을 요구하거나 핵심데이터를 외부에 판매하게 된다. 이재광 센터장은 “이렇게 기업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실제로 시스템을 장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년 정도 소요된다”며 “이 기간 내에 이러한 이상 현상을 파악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면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막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해킹 그룹이 수행한 법원전산망 개인정보 탈취 역시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침해평가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이나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등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서비스가 감지하는 범위와 특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악성코드를 단순히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체 시스템을 분석하며 이상 활동을 감지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해 시각화해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선 보안분야에 전문적인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10년 이상의 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4천 건 이상의 사고를 조사했으며, 국가 차원의 중요 사고 대응을 위해서 민관합동조사단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5년 전부터 공조해 IT, 금융, 보험, 도소매,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평가를 진행해왔다. 향후로도 양사는 검증된 사고 대응 전문가 및 신뢰된 파트너로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제고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확한 침해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을 타깃하는 악의적인 공격자의 최종 목적을 무력화하고, 국가 주도형 위협 인텔리전스 업무 및 사고 대응 전문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양사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춰 보안에 대안 인식을 개선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다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다각화되면서 제로트러스트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사이버 공격에 침투를 당한 것을 상정한다는 뜻은 더 이상 해킹사고 등이 발생한 것을 어느 누구의 책임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제는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보안 전문가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전환되야 할 시기”라며 “그래야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공유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도 발전하며 사이버위협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15:05남혁우

'하만 럭셔리 스토어' 롯데百 잠실점 오픈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에 하만 럭셔리 스토어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하만 럭셔리 스토어는 다양한 청음 공간과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하만의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를 대표하는 JBL 신세시스와 JBL의 프리미엄 라인 오디오 제품들을 비롯해 마크레빈슨, 아캄, JBL 어센틱 스피커 시리즈와 JBL 스피너 BT 턴테이블 등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규격으로 설계된 하만 럭셔리 홈시네마 전용룸을 마련했다. JBL 신세시스 제품으로 구성된 7.2.4 채널의 홈시네마 시스템 체험 공간이다.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하만 럭셔리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품 체험과 구매 외에도 하이파이 오디오 및 AV 시스템 설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이번 하만 럭셔리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6월 한달 동안 하만 오디오 제품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스토어 운영 HMG오디오비주얼에서 담당한다.

2024.06.05 14:54신영빈

구자은 LS그룹 회장, 독거노인에 직접 삼계탕 나눠줘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내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나눠줬다. 5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LS 러브 스토리'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비롯해 김옥란 사랑의밥차 이사장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효창동 내 독거노인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복 삼계탕을 중식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구자은 회장은 봉사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인 사랑의밥차 봉사자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 러브스토리를 통해 숨은 영웅들의 헌신과 이웃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 러브스토리'는 국가 및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구 회장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해 LS그룹이 올해 새롭게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S 러브 스토리 명칭은 'LS=Love Story'라는 뜻으로 지역 사회 내 사랑 실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LS그룹은 향후에도 연중 수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시민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LS 러브스토리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는 지난 25년간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다. LS는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는 해당 단체에 5천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한편,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LS 드림센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와 같은 대표적인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지역 사회 내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2024.06.05 14:38류은주

[부음] 백남종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부친상

▲백낙준 씨 별세. 백남종(전 분당서울대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백재은(전 두산경영연구원 DLI 그룹연수원 상무)씨 부친상, 김수연(연세대 객원교수)씨 시부상, 이재형(파이낸스비앤비 대표)씨 빙부상 = 5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6월 7일, (031)787-1500.

2024.06.05 13:42김양균

'한국산 글로벌 화상 SNS'를 꿈꾸는 사람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한국산 글로벌 화상 SNS'를 꿈꾸는 사람들 디지털 경제가 이전의 산업시대와 다른 요인은 많다. 그중에서도 실물 상품보다 지식과 정보를 경제화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아가 사람 사이의 관계나 사람의 마음까지 상품화한다. 전자가 주로 검색 기반의 비즈니스라면, 후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같은 디지털 관계망 비즈니스다. 지식과 정보의 경우 주로 공개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하지만 SNS는 개인의 은밀한 사생활을 토대로 한 게 차이점이겠다. SNS는 사생활을 다루는 만큼 여러 이슈를 동반한다. 개인정보와 데이터 주권 문제가 논란의 단골 메뉴다. 라인야후에서 네이버 지배권을 약화하려고 하는 일본의 근본적 동기도 이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봐야 한다. 글로벌 SNS 사업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도 어렵고 성공했다 해도 유지하기가 만만찮다.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SNS를 성공시킨 기업이 극소수에 불과한 까닭이 거기에 있다. 네이버를 제외하면 G2인 미국과 중국 기업만 글로벌 SNS를 가질 수 있었다. 양현모 에피소든 대표는 이 벅찬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무엇으로 사람의 마음을 유혹할 것인가 SNS는 본질적으로 사람의 정신을 발가벗기는 사업이다. 정신은 의식과 무의식을 합친 것이다. 사람의 총체적인 마음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결코 강제적으로 발가벗기지는 않는다. 자발적으로 벗도록 만든다. 외투를 벗기는 게 강한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듯 SNS도 사람에게 따뜻한 햇볕을 내리쬔다. 그 햇볕은 매혹이다. SNS 사업의 관건은 그래서 매혹이다. 사람과의 관계를 노출하고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끊임없이 발설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매혹적인 요소를 어떻게 갖출 것인가가 SNS 사업의 핵심 관건인 거다. 매혹은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욕망을 자극하는 어떤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것을 노출하게 하는 것은 욕망의 발동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이를 건드려야 노출이 일어나게 된다. ■매혹적인 1대1 무료 영어 화상 회화 서비스 사람의 욕망은 다양하지만 세계관을 넓히고자 하는 것도 포함된다. 세계관을 넓혀야 정신이 성장하고 답답한 현실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계관을 넓히는 방법은 많다. 여행을 통한 다양한 경험도 그중 하나다. 여행을 하다보면 영어를 더 잘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되곤 한다. 영어가 세계관을 넓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겐 영어 또한 욕망인 것이다. 하지만 모든 욕망이 그렇듯 영어 또한 잘 채워지지 않는다. 오랜 노력과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채워지는 욕망이기 때문이다. “에피소든은 외국인과 1대 1로 영어 화상 회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예요. PC로 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무료라는 점입니다. 에피소든은 영어 회화를 교육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접근합니다. 회원 가입을 하려면 화상면접을 봐야 해요. 그냥 쓸 수는 없죠. 회화 중급 정도는 돼야 하죠. 영어로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는 거죠.”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 욕망을 채워주자는 발상은 간단했을 수 있지만 이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하자 그 효과는 컸다. “단 한 번도 광고를 한 적이 없지만 입소문을 타고 매월 평균 30%씩 성장하고 있어요. 사용자의 체류 시간도 길어요.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의 경우 사용자 하루 체류시간이 48분인데 에피소든은 56분이에요. 한 번 대화할 때마다 10분 정도의 시간을 주기 때문에 하루 5~6회 정도 대화를 하고 계시는 셈이죠.” ■“영어 기반 화상 글로벌 SNS가 목표죠” 에피소든은 영어 회화를 다루지만 교육 서비스인 것만은 아니다. 그보다 영어로 소통하려는 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영어를 배우고 싶고 영어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그럴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이 많잖아요. 원어민을 1대1로 고용할 지불 능력이 없거나 원어민과 생활할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이 많은 거죠. 에피소든은 그런 분께 대안을 제시합니다. 에피소든에는 164개국에서 중급 이상의 영어를 사용하는 분이 모여 있어요. 현재 회원은 십 수 만 명이지만 매월 30%씩 늘어나고 있죠. 에피소든은 그분들을 1대1로 매칭시켜줘요. 실명 기반이고 상대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죠. 지금은 1대1 화상 회화가 중심이지만 자연스럽게 점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진화해가고 있어요. 회화가 거듭될수록 친구 관계가 형성되고, 뜻 맞는 사람끼리 그룹이 만들어지고, 심지어 국경을 넘나드는 오프라인 모임까지 발전하기도 하죠. 영어로 소통하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잖아요. 영어로 소통해서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거잖아요. 소통이 빈번해지면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에피소든은 한국에서 만든 서비스이지만 한국인 사용자는 극히 적다. 십 수 만 사용자 가운데 한국인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역사를 전공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에피소든은 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10년 삶이 녹아든 서비스다. 양현모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이 꿈이어서 일반 직장을 다녀본 적이 없다. 졸업하자마자 창업했다. 리얼커뮤니케이션즈라는 회사를 만들어 '노하우'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업을 벌였다. 네이버의 지식인과 비슷한 서비스였다. 이 회사는 지금도 '토론'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리얼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4개의 회사가 더 만들어졌고 이중 2개는 대기업에 매각됐다. 1개는 폐업했고 다른 1개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4개 사업 모두를 관통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다. 양 대표는 대중을 상대로 한 소통에도 관심이 없지 않지만 실제 비즈니스는 1대1 소통에 관한 것이었다. 에피소든은 아직 돈을 벌지는 않는다. 벌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SNS가 갖출 수 있는 수익 모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에 적용하지는 않았어요. 수익모델을 고민은 하고 있지만 지금은 서비스 볼륨을 더 키울 때라고 보는 것이죠. 투자 유치가 필요한 시기이고, 현재 추진은 하고 있습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지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지요.” 에피소든이 얼마나 큰 글로벌 SNS로 커나갈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기만 하면 영어 원어민이 아닌 경우 적어도 한 번 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유발할 가능성은 꽤 높은 것 같다. 영어 소통이란 욕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미지의 사람과 영어로 이야기하는 일. 그것만으로도 꽤 매혹적인 것이 분명하다. 덧붙이는 말씀: 양현모 에피소든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지식 커뮤니티 플랫폼 아하의 서한울 대표입니다.

2024.06.05 13:15이균성

현대차, '2025 그랜저' 출시…상품성↑·3천768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또한 ▲차로유지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시스템 ▲트렁크 리드 조명 ▲후석 시트 벨트 조명 ▲실내 소화기 ▲전자식 변속칼럼 진동 경고 기능 등 새로운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판매 시작 가격 인상폭을 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 2025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천768만원 ▲익스클루시브 4천258만원 ▲캘리그래피 4천721만원이며, 가솔린 3.5 모델 ▲프리미엄 4천15만원 ▲익스클루시브 4천505만원 ▲캘리그래피 4천968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4천291만원 ▲익스클루시브 4천781만원 ▲캘리그래피 5천244만원이다. 현대차는 캘리그래피 트림에 적용되는 블랙 그릴과 블랙 앰블럼 등 블랙컬러의 외장 요소 일부를 별도로 고를 수 있도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 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기존 제어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적용 범위를 공조제어기까지 확대해 차량이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고 컬럼식 기어 R단의 진동 경고 기능 기본화, 실내 소화기 장착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현대차는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판매가 99만원 상당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신규패턴 나파 가죽 시트 등 다채로운 사양을 신규 반영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83만원 인상에 그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5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이달 중 그랜저를 신규 계약하고 9월 내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2만㎞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 별 보장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상품성을 제고하는 사양개선을 기반으로 이번 2025 그랜저를 준비했다”며 “40년 가까이 축적해온 그랜저 브랜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12:46김재성

넥슨 'FC 모바일', 4주년 쇼케이스 영상 8일 공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는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개발한 'FC 모바일'의 4주년 기념 쇼케이스 영상을 8일 오후 6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FC 모바일' 쇼케이스 영상은 인기 걸그룹 엔믹스가 출연한 7편의 청춘 드라마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엔믹스 멤버들이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다양한 상황을 연기하며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FC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하는 넥슨 박수용 부실장이 화자로 등장해 업데이트의 주요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7편의 시리즈 영상은 8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공개된다. 먼저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UEFA EURO 2024' 예선에서 활약한 국가대표팀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UEFA EURO 2024 클래스'와 관련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공개한다. 또한, VIP 및 멤버십과 정기 미션 보상 개편, 훈련 경험치 교환소 제공, 이적시작 편의성 등 각 콘텐츠별 개선된 내용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수비수 역동작 및 일반 땅볼 스루패스 조정 등 플레이 체감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FC 모바일' 4주년 기념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17일까지 게임 내 이벤트 센터에서 '4주년 사전등록' 완료 시, 'LM', 'CM', 'RM' 포지션의 'PSG24 이강인 120'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비긴', '리턴' '유스' 조건을 만족하는 이용자에게는 '루드 굴리트', 'F.레이카르트', 'M. 반바스텐' 중 1개 획득이 가능한 '삼국24 선수 120'을 추가 제공한다. 또, 접속 시 얻을 수 있는 '4주년 쇼케이스 얼리 쿠폰'을 통해 'CT24 포함 선수 119-130', 'KL24 선수 118-125' 등 풍성한 보상을 선물한다. 넥슨 박수용 부실장은 “지난 4년 동안 'FC 모바일'을 플레이 해 오신 감독님들께 더욱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소식을 전달드리고자 4주년 기념 쇼케이스 영상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6.05 11:46이도원

NHN '한게임포커', 맥 OS에서 즐긴다…이용자 접근성 강화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20년 이상의 서비스 역사를 자랑하는 PC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의 맥 OS 지원과 네이버게임 채널링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한게임포커'는 1999년 한게임 게임포털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출시된 한게임의 대표 포커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모든 게임의 리뉴얼을 완료했다. 대표적인 마인드스포츠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7포커', 게임 흥행 판독기의 대명사인 '로우바둑이', 최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라스베가스 홀덤'을 포함한 5종의 포커 게임과 훌라 게임 '파티훌라',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LA섯다'까지 총 7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맥(MAC)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젊은 층에서 맥 OS 사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한게임포커'는 한게임을 비롯한 국내 메이저 웹보드게임 시장에서 맥 OS를 지원하는 첫번째 게임이 됐다. '한게임포커'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PC버전과 연동된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네이버게임 채널링을 오픈하면서 네이버게임 내 최초의 웹보드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용자는 네이버게임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아이디를 사용해 '한게임포커'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네이버게임 이용자는 기존 한게임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게임PC방, 포커 리그, VIP 라운지 등의 '한게임포커'의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이경민 NHN 클래식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높아지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로 게임성을 꾸준히 고도화시키는 것이 한게임포커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이라며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이용자층을 위한 접근성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5 11:15이도원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되다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이 KAIST 교수가 됐다. KAIST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기계공학과 초빙 교수로 임명하고, 5일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개최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용은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권 씨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터테크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가치인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에 ICT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지드레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ʻ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ʼ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피지컬:100 시즌2'를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1박 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2'와 같은 화제성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엔 메타버스, 아바타,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앞두고 있다. 권지용 초빙 교수는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교수는 또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KAIST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권지용 교수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권지용 교수는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KAIST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으로 활동해온 권지용 교수는 2006년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리더로, 18년간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24.06.05 11:05박희범

플레이리스트, 새 퀴즈 예능 '덤덤퀴즈' 시작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5일 신규 예능 '덤덤퀴즈' 1화를 선보인다. MC는 개그맨 황제성이 맡았다. 덤덤퀴즈는 두 라이벌 브랜드가 퀴즈 대결을 펼치는 예능 콘텐츠다. 숙명의 라이벌이 만나 덤을 걸고 퀴즈로 승부를 가른다. 외식 프랜차이즈부터 생활용품, 뷰티, 테마파크 등 시청자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브랜드측 참가자는 임직원과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퀴즈에 참여한다. 퀴즈 주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부터 답하기 곤란할 듯한 돌발 질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퀴즈 승자는 상금을 얻고, 패자는 할인율을 얻어 소비자에게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또 참여 브랜드에 따라서 할인뿐 아니라, 브랜드 덤터기(덤탱이)로 1+1 행사나 사은품 증정 등의 묶음 구성의 혜택도 제공된다. 덤덤퀴즈를 제작한 공대한 CP는 “라이벌 브랜드끼리 치열하게 대결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며, 고물가 시대에 퀴즈를 틀릴 때마다 높아지는 할인율 또한 자연스럽게 응원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콘텐츠 속 할인율이 오르내리는 박진감 넘치는 순간들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덤덤퀴즈는 5일 오후 6시 플레이리스트 예능 유튜브 채널 'KODE 코드'와 네이버TV '플레이리스트' 채널로 1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05 11:01백봉삼

SJ그룹, 향 큐레이션 편집숍 'PSPSPS' 오픈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이 세계적 니치향수를 한데 모은 향 전문 편집숍을 출시하며 코스메틱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에스제이뷰티는 ▲줄리엣 헤즈 어 건 ▲로렌조 빌로레시 ▲플로리스 런던 ▲토일렛페이퍼 뷰티 ▲오디딸리 ▲알타이아 등 엄선한 6개의 니치 향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PSPSPS'(피스피스피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제이그룹은 재작년 12월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스토리텔링을 강점으로 하는 향 전문 브랜드를 발굴, 소개해왔다. 이번 온라인몰 구축은 나만의 특별한 향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플랫폼을 만들고, 보다 풍부한 향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앞으로 에스제이그룹이 전개하는 향 전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코스메틱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PSPSPS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긴 향을 제안하는 '향 큐레이션 편집숍'이다. 향에 대한 에스제이뷰티의 지향점인 '완벽한 향기', '명료한 감각', '풍부한 이야기'를 한 단어로 조합해 담았다. 앞으로 이 3가지 관점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단독 출시함으로써, 에스제이뷰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온라인몰에 이어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매장까지 론칭해 고객들이 직접 향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에스제이뷰티 관계자는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시각적 반응을 느끼는 것처럼, PSPSPS는 후각적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큐레이션 편집숍을 지향한다"며 "개개인의 취향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향들을 선별해, 쉽게 접할 수 없던 독특하고 감각적인 제품을 PSPSPS만의 혜택과 함께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제이뷰티는 PSPSPS 오픈을 기념해 전 구매 고객에게 '토일렛페이퍼 뷰티' 그립톡을 증정한다. 배송비 결제만으로 가장 인기 있는 향수 5종 샘플을 받아 볼수 있는 '디스커버리 키트'는 오픈 1시간 만에 1차 물량이 모두 품절될만큼 주목받았으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 혜택 등 풍성한 론칭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SJ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미국 항공사 '팬암'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성수동 공간 플랫폼 'LCDC SEOUL', 자체 기획 브랜드 'LCDC(엘씨디씨티엠)'과 에코 글로벌 합작 브랜드 '에코 골프 어패럴'을 전개하고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이다.

2024.06.05 10:51백봉삼

tvN 유로 2024 중계진에 박종윤·이주헌 합류

tvN과 tvN스포츠가 중계하는 '유로 2024' 중계진에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의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가 합류한다. 배성재 캐스터와 김환 해설위원에 새 중계진을 더한 것. 유로 2024는 유럽축구연맹(UEFA)가 4년마다 개최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70주년을 맞이했다. 대회 최다골,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출전 대회로 예상되며 최근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확정지은 킬리안 음바페와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의 활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스포츠는 매일 낮 12시 '데일리 유로 일주'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하이라이트, 명장면, 비하인드 장면 등 유로 2024와 관련된 다양한 모습도 방송된다. 유로 2024 경기 생중계는 CJ ENM의 대표 채널 tvN 과 스포츠 전문 채널 tvN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 OTT 티빙에서도 모든 경기의 시청이 가능하다.

2024.06.05 10:28박수형

'AI 보안 강자' 파수, 美서 해외 고객 확보 가속

파수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해외 고객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파수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IT 컨설팅 & 리서치 그룹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보안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C레벨들이 참석해 보안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파수는 2013년부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행사에 연속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SW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으로 'AI-레디 데이터(Ready Data)', 'AI-레디 시큐리티(Ready Security)' 등을 발표했다. 또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Data Management, Security and Governance)'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단독 부스도 진행했다. 지난 3일 오후(현지 시각) 진행된 파수의 세션 발표에서 론 아든(Ronald Arden) 파수 미국법인 COO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론 아든 COO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모든 중요 문서를 중앙화하고 문서에 대한 모든 정보 및 사용 이력을 자산화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AI-레디 데이터' 전략의 핵심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이다. 이어 아든 COO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파수 'AI-R DLP(AI Radar Data Loss Prevention)'를 소개했다.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핵심 기술, 영업 비밀,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민감 정보 유출을 막는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랩소디와 AI-R DLP 외에도 백업 솔루션 'FC-BR'과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프라이버시(Privacy)' 등을 함께 선보였다. FC-BR은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 클릭으로 백업된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다. PC에만 존재했던 중요 문서들도 파일서버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해 활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조직의 문서자산화까지 돕는다. AI-R 프라이버시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 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어 조직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고, 이번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함으로써 자사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10:19장유미

에코프로 "제대군인 사회 복귀 지원"…26명 근무

양극소재 기업 에코프로는 제대군인을 고용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대군인이란 5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으로 에코프로비엠에는 19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는 7명의 제대군인이 근무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에코프로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톡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제대군인 임직원을 인터뷰했다.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수석은 33년 동안 군에 복무한 아버지를 보면서 12년간 직업군인의 길을 걷다가 제대 후 에코프로비엠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박 수석은 “군에서 1천명 이상을 제대시키면서 발휘한 리더십이 에코프로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초창기 양극소재를 만들 당시 직원들을 다독거려서 아이디어를 모아 개선 활동을 통해 불량을 낮출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몇 개월 뒤면 정년퇴직을 하는 박수석은 “오창 CAM3에서 첫 출하 제품이 나왔을 때 너무나 감격스러웠다”면서 “퇴직 후에도 회사에 보답할 수 있는 부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원은 2003년 입대해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하다가 퇴직한 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입사했다. 60여 명의 입학 동기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5명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경력 입사했다. 이시형 사원은 “군에서 사회생활의 기본기를 배웠다"며 "시간 개념, 일머리, 인내 등을 통해 내가 단련됐고 그게 회사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시형 사원은 전구체는 중국이라는 큰 산이 있지만 3~4년 후에는 이 산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부심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오창 충혼탑 일대를 찾아 기념비 닦기, 주변 잡초 제거 등 환경 정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오창 충혼탑은 15m 높이의 탑으로 청주 출신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2024.06.05 10:18김윤희

브라더코리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캠페인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의 의미를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지킴이 챌린지는 브라더그룹의 친환경 슬로건 '브라더 어스'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브라더코리아의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는 '더 절약하고 친환경적으로 살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푸르고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 지구지킴이 챌린지 시즌4로 돌아온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지구를 지키고 있는 '지구지킴이' 3인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으로 풀어냈다. 영상에서는 지구지킴이 3인이 생각하는 '환경의 날'의 의미와 현재 실천중인 친환경 활동,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설명했다. 브라더코리아는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구지킴이들의 인터뷰 영상 시청 후, 영상에서 소개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방법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는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동구밭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제작된 키트는 동구밭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설거지 워싱바와 천연 수세미로 구성됐다. 브라더는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플라스틱 프리'를 추구하고 비건 프렌들리 상품을 만드는 동구밭의 가치가 이번 캠페인 취지에 부합하고,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캠페인 선물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에는 동구밭의 헤어케어 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작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5 09:57신영빈

K배터리, 1~4월 전기차 시장 점유율 전년 대비 2.4%p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한 22.8%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총 사용량은 약 21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8%(28.0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2.9%(10.9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SK온은 -2.0%(10.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면서 고부가 배터리 'P5'와 함께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 전체 수익성 제고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 모두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은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견조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 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 얼티엄셀즈 2공장 생산량 증가와 GM의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어 IRA를 충족하는 배터리로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0.2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9.5% 역성장했다. 주요 역성장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0.0%(81.4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Model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18.3%(33.2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1회 충전시 2천10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BEV와 PHEV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한국 배터리 업체의 주요 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이 순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다가, 예상을 하회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정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점에 주목했다. 테슬라의 충전사업부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은 미국의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늦춰질 것을 나타내는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비싼 전기차 가격, 신모델 출시 지연, 충전 인프라 부족이 공통된 원인으로 분석되며 전기차 후방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05 09:45김윤희

KT그룹, 중대재해 예방 방안 논의

KT가 지난 4일 그룹사와 산업안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KT와 그룹사는 ▲안전사고 발생 원인 분석 및 예방대책 관리체계 강화 ▲안전관리 교육지원 및 기술 컨설팅 협력 ▲안전분야 전문 인력과 기술 등 정보 공유 ▲워킹 그룹 정기 협의체 구성 등 그룹사 안전 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지원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T 안전보건총괄 임현규 부사장을 비롯해 KT MOS 북부 김철기 사장과 KT MOS 남부 김성일 사장 등 그룹사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특히 KT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in safety)'를 그룹사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KT는 올 인 세이프티를 KT와 190여 개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앞으로 KT 그룹사와 그룹사 협력사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현규 KT 부사장은 “KT와 그룹사, 협력사가 안전 보건 관리를 위해 협력한다면 산업안전 중대재해를 더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은 우리 사회의 의무이자 필수 사항이라는 의식이 사회에 깊이 자리 잡도록 KT 그룹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09:45박수형

[르포] 브리타 정수필터 재활용 추적記...지구 환경 지킨다

#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시는 물,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건강에 전혀 문제는 없지만, 대개 많은 가정에서 정수기를 쓰거나 생수를 주문해서 먹곤 하죠. 환경부가 2021년 '수독물 먹는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중복응답) '수돗물에 정수기를 설치해서'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보리차, 옥수수차 등 포함)' 36%, '먹는 샘물(생수)을 구매해서' 32.9%, '우물물·지하수·약수 이용' 1.3% 순으로 나타났죠. 지디넷코리아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적으로 물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정수기나 생수병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왕이면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편이 낫겠죠. 이런 고민을 하는 기업들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올해는 그 가운데 친환경 정수기 업체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을 살펴봤습니다. 간이 정수기 필터는 다 쓰면 어떻게 처리될까. 많은 양은 그대로 폐기된다.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 필터를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싹트고 있다. 독일 간이 정수기 브랜드인 브리타는 물 마시는 경험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 '그린 리프 멤버십'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다 쓴 필터를 포장해 수거 신청만 하면 모든 구성품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든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2021년 9월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업체인 테라사이클에 위탁 운영 중이다. 테라사이클은 브리타 외에도 이마트와 한진, 신세계, 하림, 우리금융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브리타 필터 수거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수거는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필터 9개 이상을 모아 신청하면 영업일 기준 3~4일 이내에 가져간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제로 웨이스트 샵과 이마트 내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은 테라사이클의 일산, 천안, 화성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기자는 이 가운데 일산과 천안 두 공장을 방문해 재활용 과정을 살펴봤다. ■ "다 쓴 정수기 필터 분해해서 플레이크로" 일산 물질회수시설(MRF)은 브리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모인다. 화장품이나 신발과 같은 다양한 제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제품을 분류하고 분쇄하는 작업이 이뤄지지만 나쁜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 쓴 화장품 병들이 모여 향긋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먼저 소비자들이 보낸 필터를 입고·검수하고 필터 재질별로 분리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필터가 담긴 상자는 제각각의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정성스레 필터를 포장해서 보내기도 하고 재활용을 잘 부탁한다며 다과와 같은 선물을 함께 보낸 경우도 있었다. 혹여나 잘못 수거된 귀중품이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거 과정을 모두 촬영해뒀다. 브리타 필터는 플라스틱 하우징에 활성탄이 들어 있는 형태다.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재질별로 분류하는 작업은 작업자가 손수 처리했다. 망치로 필터 뚜껑 부분을 두드려 분해하고 바디와 뚜껑, 활성탄을 각각 모았다. 플라스틱에 해당하는 바디는 분쇄기 컨베이어에 올려서 플레이크로 만든다. 1차적으로 갈린 모습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당히 거친 가루로 나온다. 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출구에 비닐을 여러 차례 겹처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든 플레이크는 톤백에 모아뒀다가 다음 공정인 천안으로 이송된다. 아까 분리해 둔 활성탄 가루는 화성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 "플레이크는 펠릿으로, 활성탄은 재활성화" 천안 공장은 일산보다 거친 제조 시설이었다. 플레이크를 녹여서 균일한 펠릿(알갱이)으로 만드는 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열기와 분진이 상당했다. 플레이크가 높은 사일로에 담기면 성분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교반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이 플레이크가 약 200도 가량의 소각기로 들어가면 걸쭉한 반죽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 반죽을 틀에 맞게 밀어 짜내면 기다란 국수처럼 뽑아진다. 이것을 냉각하고 잘라내기만 하면 펠릿이 완성된다. 펠릿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데 쓰는 원료로 쓰인다. 단순하게 보면 플레이크를 녹여 펠릿으로 만든 것처럼, 펠릿도 똑같이 녹여서 필요한 틀에 맞게 굳히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성탄만 모은 톤백은 테라사이클 협력사인 한독카본 화성 공장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공정에 투입한다. 폐활성탄이 거대한 기기에서 가열과 냉각 작업을 거치면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로 바뀐다. 이를 크기에 따라 분류하면 모든 공정이 끝난다. 새 활성탄은 산업수 처리시설에서 재사용된다. ■ "지속 가능하게 물 마시는 법 고민해야" 우리가 흔히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는 상당 부분이 그대로 소각된다. 혼합배출 시 대량으로 선별하기가 녹록하지 않은 탓이다. 최근에는 순환경제 스타트업인 수퍼빈과 같이 깨끗한 페트병만 모아서 다시 식품용기로 만드는 시도도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플라스틱 병은 자연 분해되기까지 최소 4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분해 도중 작은 입자로 환경에 스며들면 생태계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다. 브리타가 그린 리프 멤버십으로 모은 필터는 지난달 기준 누적 48만3천223개. 캠페인을 시작하던 당시보다 점차 회수율이 높아지고 있다. 필터 1개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데, 이를 1.5L 생수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약 162만kg과 이산화탄소 약 1천117만kg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 셈이다. 브리타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자원이 선순환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야 비로소 그 의미가 생긴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타가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의 여정에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4.06.05 09:44신영빈

KT, 광 인프라 구축 농어촌 지역에 벽화 그렸다

KT가 충남 보령시 삽시도에서 자사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와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삽시도 꿈그리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KT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 마을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충남 보령 어촌마을 삽시도는 KT가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행 중인 농어촌 주민 통신 접근권 보장 사업을 통해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지역이다. 지난 2022년에는 KT ENA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의 일러스트를 방파제 벽화에 제공한 특별한 인연이 있다. '삽시도 꿈그리미' 프로젝트에는 KT에서 지원하는 청년 예술가 그룹인 Y아티스트,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KT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삽시도 오천 분교학생들을 대상으로 Y아티스트, Y퓨처리스트와 함께하는 '나만의 거울 만들기' 원데이 아트 클래스와 인터넷 광통신망을 활용한 영상 상영회 등을 진행했다. 또한삽시도의 관광 명소에 공중전화 박스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구성하고, 관광객이 많이찾는 삽시도 방파제에는 Y아티스트가 스케치한 벽화 도안을 Y퓨처리스트들이 채색하여 아름다움 풍경이 돋보이는 벽화를 완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Y퓨처리스트들은 '삽시도 꿈그리미' 활동 과정에서 겪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삽시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인스타그램 릴스와 브이로그 콘텐츠로 제작하여 Y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의 농어촌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Y아티스트와 Y퓨처리스트와 함께 삽시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09:41박수형

구글, AI 도구로 개발자 혁신 지원

구글이 개발자 서비스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4일(현지시간) SDT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개발자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기반 개발 도구 및 리소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글 개발자 프로그램은 파이어베이스, 구글 클라우드 등 개발자 중심 컴포넌트가 있는 여러 웹사이트에서 AI 챗봇 인터페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문서 페이지에서 코드 스니펫의 설명을 얻는 등 더 많은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구글 도구에 대해 질문하거나 구글 API를 사용하기 전에 시험해 볼 수 있다. 또 샘플 코드를 생성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개발자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프로젝트IDX에 접근할 수 있는 다섯 개의 작업 공간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IDX는 크로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작업 공간이다. 그동안 개발자는 두 개의 작업 공간만 생성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추가로 세 개 공간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구글이 후원하는 그룹에 가입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그룹은 비슷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로, 독점적인 이벤트와 자원에 접근 가능하다. 멤버들은 구글 클라우드 혁신가 프로그램에 가입해 구글 클라우드 기술 승진의 실험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이 크레딧은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클라우드 트레이닝 학습 경로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 개발자 프로그램은 참여를 원하는 모든 개발자에게 무료로 지원한다. 개발자 프로필이 아직 없다면 새로 만들고 관심사와 주제를 추가하면 된다. 구글은 수 개월 내에 프로그램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의 크리스 데메케 수석 제품 관리자는 "개발자가 구축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자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전 세계 모든 개발자에게 열려 있으며 사용자는 학습 여정을 관심사에 맞춰 조정하고, 작업을 조직하며,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배지를 획득하며,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5 09:2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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