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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소통 비용 줄여주며 고객과 상생할 것"

"문자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간 70조원이 넘는 큰 시장입니다. 50%만 비용을 절감해도 35조원이 고객에게 돌아갑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27일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며 고객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는 27일 서울 센드버드코리아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고 자사 서비스와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회사의 대고객 전략을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기업용 채팅 플랫폼 글로벌 기업이다. 센드버드는 '매일 10억명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자'는 비전을 토대로 기업의 비즈니스 메세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센드버드의 채팅 솔루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억1천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센드버드는 올 1월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해 기업의 고객 응대를 비롯한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주로 제품 매니저분들이 저희 서비스를 이용했고, 최근에는 사업 마케터·바이어 등으로 이용 대상이 확장됐다"며 "센드버드의 서비스는 대기업을 비롯한 상장사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센드버드의 주요 서비스는 현재 ▲단방향 메세징 솔루션 '센드버드 비즈니즈 메세징(SBM)' ▲센드버드 AI 챗봇 ▲대화 앱 솔루션 '센드버드 챗' ▲고객 상담용 채팅 서비스 '센드버드 데스크' 등이다. SBM은 샌드버드 챗을 확장·개편한 서비스다. 김 대표는 "기존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사가 이 서비스를 단순채팅 뿐 아니라 알림메시지와 마케팅관리용으로도 쓰는 것을 보고 서비스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센드버드는 올해 4월 SBM의 적용 범위를 자사 앱 밖의 '온리 채널'까지 넓혔다. 아울러 ▲인도의 온라인결제 플랫폼 '페이티엠' ▲필리핀 핀테크 기업 '마야' ▲미국 딜리버리 서비스 기업 '십트' 등 세계 각지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한국의 홈서비스 기업 '미소'도 SBM을 사용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43% 절감했다. 김 대표는 "물론 기업 내·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카카오톡처럼 친숙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면서도 "SBM은 자체 기능을 활용해 SBM 메세지를 확인하지 못한 분들을 따로 정리함으로써, 이들에게만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센드버드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고객사들은 센드버드를 통해 기존보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해지면서도 소통에 뜨는 비용이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센드버드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마야'는 SBM 등의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94%를 절감했다. 김 대표는 "문자 시장은 연간 70조원이 넘는 시장이다. 비용절감을 50%만 해도 35조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사용자들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며 "우리가 받는 구독료를 감안하더라도 고객의 비용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절약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드버드는 AI 챗봇을 회사의 미래 매출원으로 보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월 99달러(약 13만7천원)의 비용으로 고객 상담과 제품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롯데월드가 티켓 예매에 샌드버드 AI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 샌드버드 관계자는 "직원 응대 없이 AI 챗봇만으로도 이미 70%~80%의 고객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이다"며 "챗봇 구독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에서 바우처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챗봇을 개발하려면 인력·자금·실패시 리스크를 모두 떠안아야 한다. 샌드버드는 기업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고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은 빠른 생산성 향상을 중시하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AI 챗봇을 도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센드버드는 올 하반기에 자사 서비스들을 연계해 'AI 파워드 비즈니스 메세징(ABM)'이라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개인별 타깃 마케팅, SBM을 통한 메세지 통합 관리, AI 챗봇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회사 매출의 대부분은 센드버드 챗 서비스에서 나온다"며 "다만 앞으로 2년이 지나면 사업 확장과 더불어 SBM과 AI 챗봇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절반을 뛰어넘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2024.06.27 16:03정석규

"부산은 르노의 고향"…르노그룹 '그랑 콜레오스'에 쏠린 눈

[부산=김재성 기자] "부산은 저희 르노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도시이고 우리 공장이 위치한 곳이자 저희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마침 타이밍이 부산 모빌리티쇼가 (공개하기) 완벽했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선택했습니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르노 글로벌 전략 모델을 부산에서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를 최초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글로벌 50만대 판매를 이룬 콜레오스를 계승하는 모델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선보였다. 부산에서 공개하고 생산과 판매하는 글로벌 수출 차량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본부장은 르노 그룹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판매 운영 부사장 출신으로 알핀 모델의 판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최근 르노 브랜드의 이미지가 흐려졌다는 지적에 "솔직히 한동안 르노 이미지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그랬지만 최근 르노가 귀환했다"며 "유럽에서 톱2 브랜드로 다시 도약했고 이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르노 브랜드의 많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전시를 지켜봤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예전과 달리 프랑스 사람들이 오늘 아주 많다. 그만큼 저희 본사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한 세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첫째는 저희가 직접 설계해서 가지고 들여온 제품을 보여줬고 두번째는 브랜드 이미지인데 이것도 (르노 성수) 보여줬고 마지막으로 좋은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현재 대규모 인력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좋은 차와 브랜드 이미지, 양질의 인력을 삼박자로 한국 시장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제일 위를 노릴 것"이라며 "한국 자동차 시장이 특수하다. 내수 시장이 굉장히 탄탄한데 그런데도 지금까지 잘 살아남았고 이제 귀환을 알렸기 때문에 한번 보겠다"고 전했다.

2024.06.27 16:00김재성

SK플러그하이버스, SK하이닉스 통근버스에 수소 공급

SK E&S가 경기도 이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SK하이닉스 수소 통근버스 충전용으로 액화수소 공급을 개시한다. SK E&S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가 2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조용웅 위즈돔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경기도에 구축된 첫 액화수소충전소로, SK E&S의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버스가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2022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3년 8월 착공, 올해 초 설비 구축 후 시운전을 마쳤다. 4톤 규모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극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2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12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차장 내에 위치해 SK하이닉스의 구성원용 통근버스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은 지난해 5월 환경부 및 주요 기업, 지자체, 운수사가 체결한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충전소 준공과 함께 이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ESG선도기업 등 협약 당사자들은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 협력해 2026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통근버스 2천대 이상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협약 체결 이후 올해부터 이천 및 청주캠퍼스에서 통근용 수소버스를 첫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은 ESG 공시 기준 강화 추세에 따라 직원 출퇴근, 출장 등 '스코프3'(기타 간접배출)을 포함한 모든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통근버스 포함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이버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로부터 액화수소를 공급받게 된다. SK E&S가 지난 5월 준공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SK E&S는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6.27 16:00류은주

쇼피코리아 "내년 베트남·태국 시장 매출 300% 성장 달성 목표"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이한 역직구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내년 베트남, 태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률 3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7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5년간 주문 건수는 22배 성장했고, 거래액은 18배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또한 작년 대비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베트남, 태국 시장에서 매출 300%, 뷰티 매출 100%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지사장은 “이를 위해 쇼피코리아는 ▲풀필먼트 확대 ▲뷰티 브랜드 발굴 ▲초기 인큐베이팅 확대 ▲라이브커머스 확대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쇼피코리아, 8개 국가 판매 지원…한국 셀러 전용 센터 설립·빠른 정산 장점" 2016년 싱가포르 본사 팀 주도하에 한국 역직구 사업을 시작한 쇼피는 2019년 한국 법인 쇼피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쇼피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지원 사업, 메타와는 한국 셀러 대상 광고 지원 사업을 협력했다. 쇼피코리아는 물류센터 확장, 셀러 전용 센터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셀러들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 중이다. 쇼피코리아에 입점한 셀러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태국, 브라질, 멕시코 등 8개 국가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셀러 전용 센터를 선보인 바 있다. 윤 지사장은 쇼피코리아의 장점을 소개하며 “초기 비용이 거의 없고, 첫 90일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카테고리 상관없이 단일 수수료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쇼피코리아는 정산 주기가 최대 영업일 기준 7일 이내로, 빠른 정산 주기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윤 지사장은 “쇼피코리아의 반품률은 3%로 낮다”며 “우리는 역직구 셀러 반품, 환불 서비스 'SLS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동남아 현지 배송 가능 지역 가장 넓어…쇼피 차별화 전략 고도화할 것" 질의응답 시간 인도네시아, 칠레 등 국가가 서비스 지역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윤 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2020년까지만 해도 우리의 제일 큰 시장이었고, 거의 절반 매출이 인도네시아에서 나왔다”면서 “그러나 이후 현지 정부 자국 보호 정책과 맞물려서 한국, 중국, 일본 역직구 채널이 닫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칠레와 콜롬비아는 가장 늦게 시작된 마켓인데, 아직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기에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물류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는 “물류 투자 비용을 따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금 쇼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마켓 대만과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자체 물류 창고를 전부 다 운영을 하고 있고 확장 중이다. 한국에서는 공동 선적에 좀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셀러 입장에서 테무, 틱톡샵과 대비한 쇼피코리아 입점 차별화 전략이 무엇인지 관련해서는 “틱톡과 쇼피를 콕 집어서 비교를 하자면, 틱톡은 이제 소셜미디어로 시작한 플랫폼이고 쇼피는 이커머스로 시작한 플랫폼이다. 틱톡은 이커머스 인프라 배송 결제 이런 것들을 되게 탄탄하게 잘 해야 되는 과제가 있다”며 “우리는 이커머스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이 장점을 더 차별화하자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쿠팡이 대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향후 쿠팡의 글로벌 진출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쿠팡이 대만에서는 한국 제품을 잘 판매하고 있다”면서도 “대만을 제외하고 다른 동남아시아 물류, 특히 라스트 마일 현지 배송 상황은 한국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문 앞에 두고 가면 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는 배송을 할 때 구매자들에게 3~4번씩 연락을 해야 하고 연락이 안 되면 배송을 할 수가 없어 효율이 떨어지는 점이 있다. 이러한 차이점이 어려운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쇼피는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배송을 봤을 때, 서비스 지역이 가장 넓고, 운임이 낮다. 또한 우리는 쇼피익스프레스라고 하는 물류 회사도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27 15:56최다래

부산과 의리 지킨 BMW…2년 연속 '기대株' 한껏 뽐냈다

[부산=김재성 기자] "한국 사회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BMW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이자 방향성입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BMW는 부산모빌리티쇼를 두번 연속 찾으면서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한국 사회와 선진 자동차 문화 증진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전반적으로 축소된 행사 규모에도 선뜻 나선 것이다. 최초 공개 차량도 다량 전시했다. BMW는 부분변경을 거친 고성능 쿠페 뉴 M4와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C) iX2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또 BMW 미래 비전과 혁신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 노이어 클라쎄 등을 선보였다. 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이날 "BMW M은 지난 5년간 국내 프리미엄 고성능차 시장에서 연평균 40% 가까이 꾸준히 성장했다"며 "BMW M4가 즐거움을 상징한다면 미래를 향한 즐거움을 보여줄 모델 iX2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BMW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오직 BMW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모빌리티를 위해 혁신을 거듭한다"고 덧붙였다. BMW는 이날 총 10개 모델을 전시했다. 미니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과 함께 가솔린 모델인 뉴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뉴 미니 JCW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했다. BMW모토라드는 M 1000 XR과 뉴 R 12 nineT, 뉴 R 12 등 총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부산국제모터쇼에 수입차 중 유일하게 참여해 일부 모델을 최초 공개하는 등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BMW그룹은 올해도 국내 전기차 인프라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BMW드라이빙센터에 있는 BMW차징스테이션은 총 80대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단일공간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충전시설이다.

2024.06.27 14:33김재성

오픈AI·MS CEO 만난 최태원 "거대한 AI 흐름에 뛰어들지 않으면 도태"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빅테크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기 위해 지난 2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태원 회장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최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며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줘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했다. 이어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며 "모두에게 역사적인 시기임에 틀림없다. 지금 뛰어들거나, 영원히 도태되거나"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샘 올트먼 CEO를 만나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난 최 회장은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하고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데이터센터·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 측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 여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기적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이들에게 가입자 400여만명에 이르는 SK텔레콤 AI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한 SK의 AI 서비스 역량을 빅 테크 CEO들에게 소개하고, 운영 경험을 나눴다. '인류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빅 테크들과의 협업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달 초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반도체 리더들과의 협업에 이어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SK C&C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AIX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28일)부터 열리는 SK그룹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미국 빅테크 경영진 회동은 AI, 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테크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SK가 이들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과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4:15류은주

넥슨 '카잔', P의거짓 이을 소울라이크 흥행작될까

넥슨의 글로벌 대형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이 2차 FGT에서 높은 완성도의 액션을 선보이며, 테스터들로부터 96%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월 실시한 첫 번째 FGT에서 강렬한 액션과 수려한 스타일의 그래픽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데 이어, 보완된 버전으로 진행된 두 번째 테스트에서도 게임성, 보스전, 그래픽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이끌어 낸 것이다. 두 차례 진행된 FGT 이후 이용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카잔이 지난해 출시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을 이을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콘솔(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PC(스팀)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세련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처절한 복수극의 몰입감 넘치는 서사를 구축했으며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넥슨 측에 따르면 지난 달 진행된 '카잔'의 2차 FGT에는 약 262: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별된 48명의 테스터가 참가했다. 1차 FGT에 참가한 테스터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소울라이크 등 하드코어 액션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른 테스터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넥슨은 '카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카잔'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카잔'의 첫인상과 액션성을 검증했다면,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과 1차 FGT를 통해 개선한 반영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총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1차 FGT의 피드백이 반영된 더욱 풍성한 볼륨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과 전투, 레벨 디자인,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세밀하게 평가했다.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과 속도감과 무게감 간 균형이 잘 배분된 액션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넥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FGT에 참여한 테스터들의 주요 피드백과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더불어 타격감, 그래픽 등 세부 요소는 물론 전반적인 게임플레이에 대한 평가까지 엿볼 수 있다. 두 차례의 FGT에 모두 참가한 한 테스터는 "1차 테스트와 비교해서 '카잔'의 매력은 유지하면서 완성도는 더욱 향상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높은 완성도와 화려한 액션을 극찬하며 개발진의 노력을 긍정 평가했다.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을 비롯해 속도감과 무게감 간 균형이 잘 배분된 액션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의 테스트에 모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이전 테스트와 비교해 보면 보다 원활한 스킬 사용이 가능해져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공략하는 재미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두 차례의 테스트에 모두 참가한 인플루언서 '이클리피아' 역시 생방송에서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클리피아는 다크소울3, 엘든링, P의 거짓 등 소울라이크 게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게임 스트리머다. 그는 보스전에 대해 "그간 즐겨 온 게임들 중에도 손에 꼽을 만큼 재밌는 경험을 했다"면서, 첫 테스트와 비교해 더욱 개선된 보스전은 "100명 중 99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피드백을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개발진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크리에이터 '라미월드'는 테스트 이후 진행한 생방송에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개발자들이 답변을 잘 해주셨다”며, “게임에 대한 개발진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1차 테스트 당시 개발진이 다양한 피드백을 즐겁게 받아들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 테스터는,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며 개발진에 응원을 전했다. 1·2차 FGT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카잔은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은 게임스컴 전야제인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이 회사는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카잔이 네오위즈의 액션 RPG 'P의 거짓'과 비슷한 행보를 밟아 나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P의 거짓'은 2022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게임을 최초로 공개 시연하고 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며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P의 거짓은 정식 출시 후 200만 장 이상 판매, 메타크리틱 점수 80점 이상이라는 성과를 내며 흥행했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윤명진 PD는 “2차 FGT를 통해 '카잔'의 전투,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세밀한 피드백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게이머가 주목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을 통해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7 13:11강한결

인텔, 별도 트랜시버 없는 광학 I/O 반도체 칩렛 구현

인텔이 27일 별도 트랜시버 없이 광섬유를 직접 실리콘에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완전 통합형 광학 입출력 반도체 칩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광통신 전시회 'OFC 2024' 기간 중 광학 컴퓨트 인터커넥트(OCI) 칩렛을 인텔 프로세서에 패키징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OCI 칩렛은 길이 최대 100미터 광섬유를 이용해 양방향 32G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채널 최대 64개를 지원한다. 이를 모두 활용하면 단방향 최대 256GB/s(2048Gbps), 양방향 512GB/s(4096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광섬유로 전달된 데이터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프로세서나 GPU, AI 가속기에 전달된다. OCI 칩렛은 인텔 프로세서 이외에 차세대 프로세서, GPU, IPU나 SoC(시스템반도체)와 통합 가능하다. 토마스 릴제버그(Thomas Liljeberg) 인텔 IPS 그룹 제품 관리 및 전략 담당 선임 디렉터는 "서버 간 데이터 이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늘날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성능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 OCI 칩렛은 대역폭을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이며, 도달 거리를 늘려 고성능 AI 인프라의 혁신을 약속하는 머신러닝(ML) 워크로드 가속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텔이 이번에 공개한 OCI 칩렛은 시제품이며 현재 일부 고객사와 협력해 OCI를 SoC와 패키징하고 있다.

2024.06.27 11:59권봉석

'시크릿가든 현빈母子' 음처기 모델로 재회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주인공 모자(母子)가 약 14년 만에 음식물처리기 업계 브랜드 모델로 다시 만났다. 배우 현빈 씨와 박준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클리셰를 재치 있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의 제왕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화에서 35.2%에 달하며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남주인공인 김주원(현빈)과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이 커피숍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입에 묻은 카푸치노의 거품을 닦아주는 거품키스가 유명한 장면으로 남았다. 극중 백만장자 엄마로 등장하는 문분홍(박준금 씨)은 아들 김주원(이 가난한 스턴트맨 길라임과 사랑에 빠지자 둘을 떼어두기 위해 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현빈 씨는 지난해까지 생활가전 분야에서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와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의 모델로 활약했다. 두 브랜드 모두 모델 활동은 올해 종료됐다. 스마트카라 측은 지난해 5월 현빈 씨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한 달 만인 6월 판매량이 이전 3월 대비 246%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30만대, 누적 매출액 2천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주 구매 연령층인 30~40대가 전체 판매량의 63.5%를 견인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4월까지 이어온 현빈과의 계약을 끝으로 올해는 별도 모델을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전까지 현빈과 함께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온라인 채널 위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박준금 씨가 최근 음식물처리기 모델로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박 씨는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과 함께 모델로 서게 됐다. 오는 7월부터 첫 광고 캠페인으로 '딸 편'과 '아들 편' 총 두 편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쾌존의 이 같은 행보가 음식물처리기 시장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스마트카라를 의식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카라는 2009년부터 건조식 디컴포저에 분쇄 기능을 추가한 음식물처리 기술을 연구해왔다. 분쇄건조형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여전히 주요 브랜드로 꼽힌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고온 건조, 분쇄하여 악취 및 부패의 원인인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 감량해준다. 모회사인 에스피지(SPG)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에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반면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은 일반 소비자 시장(B2C)에 이제 막 진입하는 단계다. 쾌존은 일반 가전 싱크대에 부착해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하고 별도로 회수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부산 더비치푸르지오 써밋, 대구 센트럴 엘리프, 삼산1지구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대단위 프리미엄 아파트 전 세대에 설치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시장 경쟁도 활발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1:22신영빈

대기업 해외 법인수, 한화 800곳 1위...SK 600곳 2위

올해 국내 대기업 중에서 한화가 해외법인 숫자가 800곳 이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SK 그룹이 600곳을 넘어서 해외계열사를 많이 두고 있다. 반면 삼성은 2021년 1위를 기록한 이후 해외법인 수를 줄여나가면서 3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88개 그룹 다른 국가에 세운 해외법인 숫자는 올해 기준으로 6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 새 미국에서 운영중인 해외법인 숫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에 둔 해외법인은 감소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내 88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 원 이상으로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그룹)이다. 해외계열사는 각 그룹이 올해 공정위에 보고한 자료를 참고했다. 국내 88개 그룹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는 129개국에 걸쳐 616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 집단에서 운영중인 5686개 해외법인 보다 1년 새 480곳 많아진 숫자다. 올해 88개 그룹의 국내 계열사 숫자는 3318곳이인데, 국내법인보다 해외법인 숫자가 2848곳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화·SK, 해외법인 지속 늘려...삼성, 6년새 100곳 줄여 올해 조사된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824곳으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1년 447곳→2022년 637곳→2023년 739곳으로 지속적으로 늘더니, 올해는 작년보다 85곳 많아지며 해외법인 숫자만 800곳을 훌쩍 넘겼다. 국내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다음으로 해외 계열사가 많은 SK그룹은 올해 638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작년 598곳과 비교하면 1년 새 40곳 많아진 숫자다. SK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2년에 541곳으로 처음으로 500곳을 돌파했는데, 이후로 2년만에 600곳을 넘어섰다. 삼성은 올해 기준 563곳으로 세 번째로 해외법인을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은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국내 그룹 중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었는데, 2022년부터 최다 해외법인 보유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했다. 삼성은 지난 2018년만 해도 663개나 되는 해외계열사를 두다가 2019년(626곳)→2020년(608곳)→2021년(594곳)→2022년(575곳)→2023년(566곳)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해외법인을 조금씩 줄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8년 663곳이던 삼성의 해외법인은 6년 새 100곳이나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국가 중에서도 삼성은 중국(홍콩 제외)에서만 지난 2018년 87곳이던 계열사를 올해는 63곳까지 줄여나갔다. 그 밖에 ▲현대차(425곳) ▲CJ(401곳) ▲LG(284곳) ▲롯데(203곳) ▲GS(163곳) ▲포스코(149곳) ▲네이버(106곳) ▲미래에셋(104곳) ▲OCI(102곳) 순으로 올해 파악된 그룹별 해외법인 숫자만 100곳을 넘어섰다. ■ 미국 해외법인 최다 기록, 중국은 감소세...베트남 급상승 해외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올해 기준으로 미국(美國)에서만 1590곳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1321곳보다 1년 새 269곳 늘어난 숫자다. 매년 대기업집단 전체 해외계열사 중 미국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8.8%→2022년 22.1%→2023년 23.2%로 증가해왔는데, 올해는 25.8%로 4분의 1을 차지했다.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 시장을 중요한 사업 무대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中國)에는 827곳이나 되는 해외법인을 올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법인은 1년 새 18곳 감소하며 미국과 달리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홍콩에 법인을 둔 곳까지 포함하면 중국에 세운 회사만 최근 1년 새 31곳이나 철수했다. 전체 해외법인 중 중국(홍콩 제외)에 설립된 해외계열사 비중도 2022년 15.9%, 2023년 14.9%였는데, 올해는 13.4%로 1년 새 1.5%포인트 하락했다. 세 번째로 외국에 법인을 많이 세운 나라는 베트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에 세운 국내 그룹의 해외 계열사 수는 2022년 268곳→2023년 299곳→2024년 314곳으로 많아졌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을 생산 거점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사업 전략 요충지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일본 226곳(작년 210곳) ▲싱가포르 217곳(206곳) ▲인도네시아 199곳(187곳) ▲프랑스 196곳(190곳) ▲인도 158곳(154곳) ▲호주 156곳(139곳) ▲독일 149곳(136곳) 순으로 올해 해외법인 수가 많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환경규제와 물류 및 인건비 등을 고려해 해외 현지에 공장을 세우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시해 해외에 세우려는 공장을 국내에 유치해 고용 창출의 기회를 높이려는 노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7 11:00이나리

제주 소방관, '수소버스'로 재난 현장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를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에 위치한 CFI(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수소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명,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기증한 8대에 더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2대를 추가로 기부하고, 내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과 재활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의선 "수소사회 비전의 땅 '제주'에 맞는 소방관 지원 차량 제작" 회복지원차 프로젝트는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원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소방청과의 수차례 논의를 거쳐 내외장 디자인과 설계, 편의 사양과 내부공간 구성 등 일선 소방관들의 요구 사항을 맞춤형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정 지역 제주도에는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FCEV) 기반의 회복지원 버스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 진압보다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과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차로 고안했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이라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그린수소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으로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수소전기버스 운행에도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오늘 기증되는 회복지원차는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했다”며 “청정 제주의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소방관분들이 깨끗한 공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린수소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등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전기버스 회복지원차의 도입은 환경을 지키면서도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대상 자녀 장학금·훈련 차량 등 지원 활동 지속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12년간 2천166여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자동차 사고 예방 및 화재 대응 훈련이 가능하도록 소방공무원 교육 및 훈련용 차량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소방청 및 자동차공학회, 5개 대학 등과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3년 협약을 체결하고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군인, 사회복지사 등 우리 사회의 안전에 헌신하는 '보통의 영웅들'을 위해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6.27 11:00김윤희

한미일 경제계, '비즈니스 대화' 정례화 약속

한미일 민간 경제계가 함께 모여,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이을 3국 경제계 간 협의체를 출범하고 정례화에 합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현지시간) 미국상공회의소(이하 미상의),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와 공동으로 미국 워싱턴 D.C. 미상의 회관에서 한미일 경제계간 첫 민간협의체인 '제1차 미일한(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워싱턴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와 연계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 경제단체는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확대되는 경제협력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 경제계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히고, 향후 모임을 정례화키로 합의했다. 이날 3국 경제계 협의체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3국 기업들이 나눌 산업협력의 미래비전이 현실이 되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 역시 축사를 통해 3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작년 한미일 정상회의 경제계 지원 위한 3국간 경제계 회의 정례화 MOU 체결 이날 회의에는 3국 정부 인사의 임석 하에 한경협-미상의-경단련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 MOU에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합의를 계승해 3국 경제계가 경제 안보와 기술 분야에서 삼각 협력을 도모하고, 장기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의 정례화(연 1회 이상)를 약속했다. 특히, 3국 정상 혹은 정부 간 회의 개최 시,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연계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3국 경제단체는 IT 혁신, 디지털 경제 및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 정보 교환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제언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국제무대에서 경제 관련 3국 공통 이슈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를 낸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찰스 프리먼 미상의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금번 체결된 MOU 이행을 위해 한경협, 경단련과 지속 협력해 반기마다 실무그룹 회의, 연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계가 3국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 강조했다. 경단련 이치로 하라 상무 역시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속 3국간 협력 중요성이 커진 만큼 새로 확립된 3자 프레임워크를 통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열린 토론 세션에서 3국 경제인들은 '한미일 경제협력 현황 및 회복 탄력적 성장방안'을 주제로 ▲무역 및 첨단산업 ▲에너지와 분쟁 광물 ▲국내 과제와 정책권고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첨단분야의 협력은 물론 주요 광물 탐사·개발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한미일 협력과 청정에너지 전환과 정책과제 공동 발굴 및 건의에 대한 3국 경제계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회의를 위해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효성, LS 등 8개 기업이, 미국은 인텔, 마이크론, 퀄컴, 아마존 등 10개 기업이, 일본에서는 도요타, 소니, 히타치, 스미토모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4.06.27 10:24류은주

"CJ가 함께 합니다"...공동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8곳 선정

CJ그룹은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오벤터스' 7기에 8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과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7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식품&바이오 분야 3곳(닥터다이어리, 니즈,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물류 분야 3곳(오믈렛, 크로스빔, 프롬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일만백만, 시마트) 등이다. CJ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 CJ CGV 등 6개사 7개 부문이 참여한다. 오벤터스 7기는 건강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자동화 솔루션, 영상 자동 제작 등 각 스타트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CJ 계열사에서 제안한 혁신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오벤터스 7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8개팀은 지난 26일 향후 계획과 일정을 공유 받고, 협업을 진행할 CJ 계열사와 사업검증 과제를 논의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대상 스타트업은 내달부터 약 4개월간 본격적인 혁신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사별로 사업화 지원금 1천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스타트업에 대한 성장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CJ는 보유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홍보(PR), IR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CJ인베스트먼트, CJ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CJ커넥트데이'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10월 말에는 스타트업들이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과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도출된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CJ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CJ와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벤터스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7기, 총 60팀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사업검증 이후 30%에 가까운 연계율을 보이고 있다.

2024.06.27 10:10박수형

LG헬로비전, '로컬 크리에이터' 비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LG헬로비전은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사업 추진 방향과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는 외부 이해관계자 의견 청취를 강화하고,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를 표방하는 LG헬로비전의 사업 비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임직원을 비롯한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대성 평가를 통해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지역사회 참여, 고객 만족,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윤리·준법 경영을 5대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고객 가치 혁신 활동, 지역과 함께 만드는 지역채널, 책임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LG헬로비전의 ESG 사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 문화·관광과 교육, 커머스 등 3대 지역 신사업을 소개하고, 헬로tv '오늘의 영상'과 연계해 숨은 지역 명소의 사계절 풍경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최신 개정안인 'GRI 2021'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전문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2024.06.27 10:06최지연

"구글클라우드, 생성형 AI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졌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구글클라우드는 실리콘, 인프라, 모델, 플랫폼 등 생성형 AI 기술 스택과 전체 플랫폼을 다 직접 관리한다. 다른 파트너의 기술을 빌려쓰지 않는 통합 기술 스택을 보유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 2024' 행사에 하루 앞서 열린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경쟁력을 이같이 밝혔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리더십 비전, 제품 혁신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삼성, HD현대, LG AI 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이 구글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대규모 혁신을 달성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김정섭 HD한국조선해양 AI 연구원 등이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지기성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혁신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지만, 전사적 규모로 도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구글클라우드의 목표는 기업이 생성형 AI 기술의 가치를 실현하며 기술에 대한 기대감 절정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기성 사장은 “구글클라우드는 이미 국내 여러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생성형 AI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 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대표적 분야”라고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생성형 AI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멀티모달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등의 정보를 함께 처리하고 다양한 입력값을 서로 연결해 최적화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장기적 학습도 가능해 각종 거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가 제시한 AI 에이전트는 고객용 에이전트, 직원용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등이다. 고객용 에이전트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관련 정보를 습득하며,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이 기업과 더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지원한다. 뛰어난 고객용 에이전트는 웹, 모바일, 콜센터, 매장관리시스템(POS) 등 여러 채널에서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작동한다. 직원용 에이전트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전담하며, 직원의 질문에 답하고, 중요한 메시지를 편집 및 번역하는 등 모든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효율적인 업무를 하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이미지와 발표 슬라이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디자이너나 제작팀처럼 이용자와 함께 콘셉트를 모색한다. 구글클라우드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과 기술 스택을 제공하고, 마케팅, 음향 및 영상 제작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를 위해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지기성 사장은 “작년이 생성형 AI 관련 개념검증(POC)을 진행한 해였다면, 올해는 생성형 AI를 프로덕션 환경에서 활용해 생산성과 매출 증대를 경험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한 조사 결과에서 국내 기업의 75%는 이미 생성형 AI 관련 사례를 4개 이상 확보했으며, 경쟁우위, 수익률, 직원만족도 등의 이유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중 10%만 ROI를 보일 것으로 여기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는 보안, 고객소통, 직원생산성, 코드 개발, 크리에이티브 등에서 에이전트를 잘 조합하고, 관리해 슈퍼 에이전트를 잘 만드는 회사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구글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 모델,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용 제미나이, 구글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 등에서 구글 자체 에이전트도 활용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인 버텍스AI는 생성형 AI 모델을 검색, 맞춤화, 증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와, 클로드3.5 소넷 같은 파트너사 모델을 포함해 젬마, 라마2, 미스트랄 등 오픈 모델 등 130개 이상의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기성 사장은 “생성형 AI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려면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기능을 제공하면서, 안전하고 개방적인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구글클라우드는 AI 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 솔루션과 파트너사 솔루션까지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의 혁신을 바탕으로 인프라, 칩, 모델, 데이터 솔루션, AI 도구 전반에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0:01김우용

BMW 뉴 M4·올 뉴 iX2…BMW그룹, 부산서 車 18대 전시

BMW그룹코리아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고성능 쿠페인 BMW 뉴 M4와 순수전기 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완벽하게 진화한 뉴 MINI 패밀리와 BMW 모토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BMW는 'BMW, 넥스트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각. 즐거움은 영원하다'를 주제로 궁극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 M4,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 올 뉴 iX2, BMW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혁신을 보여주는 컨셉트 모델 비전 노이어 클라쎄 등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미니는 '완전히 새롭게 더 미니답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테마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뉴 미니 패밀리를 무대에 올린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과 함께 가솔린 모델인 뉴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뉴 미니 JCW 컨트리맨 등 총 5새 모델을 전시한다. BMW 모토라드는 '끊기지 않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주제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능력을 겸비한 뉴 M 1000 XR과 대표적인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 헤리티지 라인업에 추가된 스포츠 크루저 뉴 R 12 등 총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시대를 전환하는 혁신은 물론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을 통해 BMW 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적인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새로운 발판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0:00김재성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 경영권 확보 계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위탁생산의 글로벌 톱 10 수준의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 경영권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21년 설립된 IDT 바이오로지카는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6천56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10개 이상의 핵심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분석법 개발과 함께 임상부터 상업 단계까지 백신‧바이오 전 영역의 원액 및 완제를 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에 설립된 100% 자회사 SK bioscience Germany GmbH를 통해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 구주 일부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약 7천500만 유로(약 1천120억원)의 신주를 포함, 회사 지분 60%를 약 3천39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최대주주가 된다. 또 클로케 그룹은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 760억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할 예정이어서, 결과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2천630억원의 보유 현금으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참 좋은 생산시설과 인력을 가진 회사이자,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도 장 양사의 교차 지분 인수는 사업 수행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키 위한 것으로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클로케 그룹은 IDT 바이오로지카를 공동 운영하며 경영 안정성과 새로운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cGMP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게 돼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겨냥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항암 바이러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 진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IDT 바이오로지카를 통해 미래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으로, ▲최고 수준 제조/R&D 인프라 즉시 확보 ▲넥스트 팬데믹 대응 위한 글로벌 공급망 확장 ▲New Bio 사업 즉각 진출 및 잠재적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실행 가속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다양한 제품들의 생산 기반이 확대돼 공급 시장과 대상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과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핵심 공급망을 다양하게 확보한다는 점도 성장전략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백신 위탁생산 Top 10 수준의 회사를 인수했다는 부분 뿐 아니라, 인수가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업 가치(Enterprise Value) 약 6천560억원 규모 기업의 지분 인수 거래는 국내 백신산업 역사상 최대 투자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즉각적인 2배 수준의 매출 신장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준의 품질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

2024.06.27 09:49조민규

우리금융, 롯데손보·동양생명·ABL생명 끌어안나

우리금융그룹이 세 개 보험사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27일 우리금융그룹은 롯데손해보험 인수의 경우 본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실사도 진행할 계획이지만, 매각 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 측은 "종합금융그룹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증권업, 보험업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해왔다"며 "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2024.06.27 09:47손희연

NCM 배터리 단 '캐스퍼 일렉트릭'…커지고 넓어지고 멀리간다

[부산=김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형차 캐스퍼를 전기차로 만든 것인데 이를 위해 더 길어지고 넓어졌으며 안전성을 보장하고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멀리 갈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27일 벡스코(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을 앞세워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향상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캐스퍼 전면 램프는 턴시그널 램프로 픽셀그래픽이 적용돼 전기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면발광의 원형 주간주행등(DRL)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전면 그릴부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론트 카메라를 함께 품으며 첨단기술력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이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과 강인한 바디에 조화롭게 녹아들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독특한 로봇 표정의 뱃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180mm 증대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과 함께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했고, 트렁크부 길이가 100mm 길어져 기존 233ℓ 대비 47ℓ이 늘어난 화물공간으로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후면부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 적용으로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은 중앙에 충전 상태, 음석인식 등 차량의 다양한 상태를 4개의 픽셀라이트로 표현해 운전자와 차량을 상호 교감하게 돕는다. 크래시패드와 도어트림에 심어진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64색의 LED 광원으로 심미적 아름다움과 함께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스티어링 칼럼 탑재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센터페시아 하단부를 슬림화하고, 벤치 타입 시트 형상으로 1열간 편안한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10%에서 80%까지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함으로써 도심주행에 충분한 여유를 주는 EV상품성을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외장컬러는 신규색상 ▲버터크림 옐로우펄을 포함해 총 9가지로 운영되며 내장컬러는 편안한 톤의 ▲카키 브라운/뉴트로 베이지 투톤을 비롯해 ▲그레이 원톤 ▲블랙 원톤 등 3가지로 구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천58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EV와 수소를 중심으로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뜻하는 'Beyond EVeryday' 테마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을 총출동했다. 이외에도 2024 부산모빌리티쇼 기간인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아이오닉 5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의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는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7월 항속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그룹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발표했다. 벡스코 야외주차장에서는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N만의 작은 모터쇼인 ▲'N 전시' ▲나만의 커스텀 N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N 커스터마이즈 숍'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N 짐카나 택시' ▲N 보유 고객들의 취향이 담긴 차량을 전시하는 'N 카밋'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고성능 N 브랜드를 재미있고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4.06.27 09:45김재성

태진아 이어 日 배우도 AI로 재탄생…이스트소프트, 시니어케어 시장 공략 속도

이스트소프트가 국내에 이어 일본 시니어케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일본의 스타 배우 '노노무라 마코토'를 모델로 한 대화형 AI 휴먼 'AI 마코토'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시니어케어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AI 마코토 제작 및 실증 실험에는 이스트소프트, 일본 시니어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LLM 응용 서비스 기업 '스파이럴AI', 노노무라 마코토 소속사인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을 포함해 요양, 교육, 콘텐츠 등 각 분야 전문 기업 총 10곳이 참여한다. 이 중 AI 기술 지원은 이스트소프트와 스파이럴AI가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의 고령 사회에서 발생하는 간호 및 노인 전용 요양 시설 인력 확보 문제를 AI 휴먼 도입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AI 휴먼을 활용해 고령자의 인지 기능 개선을 돕고 관련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실증 실험의 모델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일본의 스타 배우이자 고령자에게 친숙한 인물인 노노무라 마코토로 선정됐다. 이스트소프트가 국내에서 AI 휴먼을 활용한 시니어케어 사업을 위해 가수 태진아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가수 태진아의 IP를 확보해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에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초에는 AI 휴먼이 도입된 스마트경로당 36개소를 김해시와 함께 개소하기도 했다. 실증 실험은 시니어케어를 위한 요양 시설 내 AI 휴먼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여기서 이스트소프트는 실증 실험의 핵심인 AI 휴먼 제작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AI 마코토 초기 모델 제작을 완료하고 현장 활용 시 요구되는 추가 작업을 준비 중이다. 이스트소프트 AI 사업본부 변계풍 상무는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에서 효용성을 입증해 가며 확장한 AI 휴먼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일본 현지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AI 마코토는 일대일 대화와 그룹 레크리에이션에 최적화된 대화형 AI 휴먼으로 고도화된다. 아울러 시니어케어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화 속도를 고령자에게 맞추고 음성뿐만 아니라 자막으로도 대화를 표시하는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일본 배우 노노무라 마코토는 "방송에서 응원해 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AI 휴먼으로 인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프로젝트가 시니어케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실증 실험으로 국내 보다 약 여섯 배 큰 일본 시니어케어 시장 진출이 가시화된 만큼 성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강화해 왔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더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7 09:2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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