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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5천362억…"IP 확보·강화 박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조5천362억원, 영업이익 7천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 9.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천620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25.9% 감소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5천432억원 ▲모바일 9천600억원 ▲콘솔/기타 330억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를 포함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X-Suit 등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의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BGM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아티스트 '에스파' 등 글로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IP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8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며,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IP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퍼블리싱을 강조하며,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장르와 지역을 넘어 신규 IP에 대한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을 통해 IP 라인업을 계속해서 넓혀 나간다.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를 통한 IP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만장 판매를 달성하고, 북미·유럽·아시아 27개국에서 동시 인기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의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크래프톤은 IP 확보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함께 차별화 퍼블리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 한편,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하 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성과 크래프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올해 4월 넵튠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 중 하나로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온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RPG 장르 IP인 '라스트 에포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9 16:09정진성

日 미쯔비시도 손 들었다...中서 완전 철수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012년부터 사업을 이어온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지난 2023년 자동차 판매 합작법인을 종료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선양에 있던 엔진공장 가동까지 멈췄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중국 시장 흐름에 밀려난 결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쯔비시는 지난 22일 선양항공우주미쯔비시자동차엔진제조유한회사(SAM)와의 합작 투자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공장 가동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의 자동차 판매 합작 법인 투자 종료에 이어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뜻이다. 미쯔비시는 중국 시장에 2012년부터 GAC미쓰비시를 설립하고 2018년 14만4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전기차로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내연기관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2022년까지 연간 판매량은 3만대에 머물렀다. 2023년부터는 적자로 돌아서면서 철수를 시작했다. 미쯔비시는 철수 이후에도 SAM을 통해 중국 완성차에 내연기관 엔진을 납품해왔다. SAM이 생산한 엔진은 지난해 말 기준 700만대를 넘어섰다. 미쯔비시는 중국 진출 이후 두개의 엔진 생산 법인을 통해 중국 생산 차량 약 30%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중국 최대 엔진 제조업체로 꼽혀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쯔비시의 완전 철수가 전기차 시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품 공급망 내재화 등 공급 생태계 재편 차원이라고 봤다. 과거 글로벌 완성차의 생산공장을 자처했던 중국이 이제는 자체 기술력으로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내연기관 생산 업체들이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들의 중국 시장 철수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상하이차(SAIC)와 합작법인이 세운 중국 상하이차폭스바겐(SVW) 난징 공장을 폐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곳은 연간 36만대의 내연기관을 생산하던 공장이었지만,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산이 이미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저우자동차(GAC)와 지프, 램 등을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GAC-FCA는 지난 8일 파산했다. 중국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전기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본잠식에 빠졌고, 품질 문제 등 시장에 신뢰를 잃으면서 나타난 결과다. 중국은 현재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41% 이상이 신에너지차(NEV)로 승용차의 경우 49%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연기관을 위주로 판매하던 완성차들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생존 방법 찾는 완성차…중국 전기차, 단순 생산자서 협력관계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기술력이 고도화되면서 글로벌 완성차는 생존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기술력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전환에 편승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콘티넨털은 BYD와 니오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약하면서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샤오펑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스마트화에 나섰다. BMW는 닝더스다이(CATL), 만리장성차(GWM)와 기술협력을 맺었다. 일본 토요타는 오는 2027년부터 상하이에 렉서스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직접 설립해 중국 시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생산 공장은 기존 합작법인 방식이 아닌 완전 자회사 형식으로 연간 10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량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공장을 수출공장으로 전환하고 현지 기업과 기술 강화 협력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하오모AI와 협력으로 생성형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Drive)GPT를 신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지 AI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가 중국 공장 만든 차량들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수출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중국 공장 수출량은 11만8천대로 지난해 두배에 가까운 물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보냈다. 엘란트라(아반떼)는 중동 등에 팔고 쏘나타 택시는 한국으로 보냈다. 기아도 올 상반기 중국 공장에서 8만3천대를 수출했다. 최대 수출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이었다. 약 2만대가 남미와 중동 등으로 판매됐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중국에서 일렉시오 등 현지 차량을 생산하면서 열심히 활로를 찾고 있다"며 "현대차·기아는 최근 중국 생산공장들을 수출기지로 전환하면서 중동, 동남아 등에 판매에 나서면서 성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6:00김재성

[기자수첩] 3년간 3명 사망 SPC, 대통령 쓴소리에 겨우 움직였다

2022년과 2023년, 그리고 2025년. SPC그룹 계열의 공장에서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했다. 장소만 바뀌었을 뿐, 반복된 끼임 사고와 변하지 않은 작업 환경 등 사안은 비슷했다. 같은 사고가 세 번 반복됐다는 건 회사가 진정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일 수밖에 없다. 회사는 결국 3년이 지나서야 '야근 폐지'라는 방안을 내놨다. 앞으로 야간 근로는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12시간 2교대 형태는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생산 공장 및 라인별로 야간 생산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주간 근로 시간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5월 노동자 사망 사고 직후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당시 SPC는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근무 체계나 작업 방식에 대한 변화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SPC가 입장을 내놓은 것은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뒤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12시간씩 맞교대를 하다 보니 노동자들의 피로가 누적돼 사고가 난 것 아니냐”며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말처럼 SPC에서는 지난 3년간 반복적으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SPL 평택공장에서는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어 숨진 바 있다. 사고 직후 회사는 문제가 된 기계를 천으로 덮은 채 다음 날 바로 생산을 재개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허영인 회장은 2025년 말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적인 안전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공식 밝혔으나, 별도의 사용 방안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3년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때도 회사는 사고 원인 규명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혔을 뿐, 구체적인 개선책조차 내놓지 않았다. 이후에도 비판은 이어졌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연이어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어진 청문회에서야 안전 교육을 늘리고, 작업 중 위험한 부분을 기계 설비로 대체해 노동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당시에도 2조 2교대 근무가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지만, 이를 방치한 결과는 2025년 또 한 번의 사망 사고를 낳았다. 사망 사고가 세 번이나 반복된 뒤, 또 대통령의 쓴소리 후에야 근무 체계를 바꾸겠다는 SPC의 발표를 어느 누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까. '사실 지금까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어쩔 수 없다'고 밖에 보이지 않을까. 근무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근무 시간이 변경될 경우 노동자의 임금이 줄어드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SPC는 급여 문제에 대해 노동 구조가 변경되는 10월 1일까지 노조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어떻게 노사가 서로의 입장차를 좁힐지도 지켜볼 일이다. 약속이 아니라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5.07.29 15:49류승현

어도비, AI로 광고 시장 '싹쓸이'…코카콜라·퍼블리시스도 올라탔다

어도비가 자체 콘텐츠 플랫폼에 광고 제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구동 혁신을 도입했다. 급증하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 속에서 마케팅 팀의 제작 부담을 덜고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어도비는 이번 혁신이 마케팅 콘텐츠 올인원 플랫폼인 '젠스튜디오'의 기능 확장을 통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스튜디오'가 강화돼 아마존 애즈,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 링크드인, 메타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광고 제작을 지원한다. 마케터의 71%가 오는 2027년까지 콘텐츠 수요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영상 및 디스플레이 광고 제작 역량 강화다. 곧 출시될 영상 광고 제작 기능은 기존 영상을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자동 재구성한다. 상업적으로 안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이용해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랫폼 연동성도 대폭 향상됐다. 아마존 애즈와는 확장된 협업으로 템플릿 기반의 빠른 에셋 제작을 지원한다. 링크드인 광고용 에셋은 제작 즉시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내보낼 수 있고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을 통해 여러 채널에 광고를 바로 게재한다. 이와 함께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캠페인의 현지화 작업도 손쉬워졌다. 어도비는 콘텐츠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 기존 솔루션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 ▲어도비 익스프레스 등 추가 솔루션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일례로 업무 관리 앱인 어도비 워크프론트와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연동해 에셋 검토와 승인 과정을 단축했다. 반복적인 수작업도 AI가 대신한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크기 조정 같은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며 향후 영상 생성 기능까지 품을 예정이다. 코딩 지식이 없는 팀도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을 통해 색 보정, 크기 조정 등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은 기업 고유의 스타일을 학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맞춤형 홈 화면과 원클릭 브랜드 설정으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하도록 돕는다. 이미 코카콜라 컴퍼니, 덴츠,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퍼블리시스 그룹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및 에이전시가 '젠스튜디오' 솔루션을 도입했다. 바룬 파머 어도비 젠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총괄은 "마케팅 팀은 영상과 같은 콘텐츠 포맷의 증가로 인해 여러 채널에 걸쳐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계속 제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 AI 플랫폼은 크리에이티브 비전과 마케팅 목표를 연결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07.29 15:29조이환

[기고] AI 시대, HDD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한국의 인공지능(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 규모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26.6% 성장해 2033년에는 40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된 화두는 고성능 GPU와 같은 연산 장비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AI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핵심 인프라는 바로 데이터 저장장치다. AI는 크게 두 가지 영역에서 데이터 스토리지를 필요로 한다. 하나는 학습 데이터를 GPU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빠르게 전달하는 고속 저장 역할로, 소용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주로 쓰인다. 다른 하나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데이터를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에 저장하는 역할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적합한 솔루션으로 꼽힌다. 프론트엔드 데이터셋은 AI와 머신러닝(ML) 모델이 학습에 활용하는 데이터로, 'AI 데이터 레이크'에 저장된다. 데이터가 많고 품질이 높을수록 모델의 학습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되며, 그만큼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이나 딥러닝 추천모델(DLRM)과 같은 분야에서는 데이터 레이크의 규모가 수백 페타바이트에 달하기도 한다. 백엔드에서 생성된 데이터도 방대한 양을 차지한다. 생성형 AI는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이나 3D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결과물의 용량은 수 기가바이트에서 많게는 수 테라바이트에 달한다. 이처럼 생성된 데이터는 추적이나 재사용, 규제 대응, 추가 학습 등에 활용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저장이 필수다. 이에 따라 전체 저장 용량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글로벌 AI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인프라 확충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에 발표한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총 1조 9,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 중 1조 6,300억 원을 AI 컴퓨팅 인프라 강화와 첨단 GPU 1만 개를 연내 확보하는 데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성능 GPU 도입과 학습 데이터 인프라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저장 용량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간 수준의 AI 자동화 시스템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데이터를 담기 위해 수십에서 수백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 레이크를 필요로 한다. 이 정도 규모의 데이터 레이크를 SSD로 구축하기엔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 반면에 HDD는 가격 대비 저장 효율이 높아 데이터 레이크 구축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보조 수직 자기 기록(ePMR) 등 최신 HDD 기술은 저장 용량을 늘리는 동시에 테라바이트당 비용과 운영비용(OpEx)을 낮춰 총소유비용(TCO)을 줄여준다. HDD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옵티낸드(OptiNAND™)와 같은 내장 플래시 기술이 적용되면서 저장 용량은 물론 읽기·쓰기 속도(MB/s)까지 개선되고 있다. 현재 에너지 보조 수직 자기 기록(ePMR) 기반 HDD는 최대 26TB, 단일 자기 기록(SMR) 기반 제품은 32TB 용량을 제공한다. 이는 대형 AI 및 머신러닝(ML) GPU 클러스터가 요구하는 대역폭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AI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검증된 하드웨어와 펌웨어 기반의 HDD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드라이브 한 대에 더 많은 데이터를 담기 위한 저장 밀도 향상 기술 개발도 활발하며, 대표적으로 열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검증된 설계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설치 공간은 그대로 두고 더 높은 저장 용량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HDD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입증된 성능의 제품군 기반의 HDD는 제품 인증부터 시스템 통합, 실제 도입까지의 과정도 한층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24TB HDD 대신 웨스턴디지털의 32TB 울트라스타(Ultrastar) 드라이브를 적용하면, 같은 2PB 저장 시스템을 구성할 때 서버 수를 25% 줄일 수 있다. 용량 당 전력 소모는 20% 감소하고, 인프라와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AI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저장하느냐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레이싱카에 고급 연료가 필요하듯, AI에도 고품질 데이터와 신뢰할 수 있는 저장장치가 필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HDD가 있다.

2025.07.29 14:23스테판 만들

진화하는 은행 캐릭터 마케팅…신한은행 "금융 여정 동행 경험 심는다"

신한금융그룹이 캐릭터 '신한 프렌즈'를 알리면서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보다는 신한 프렌즈를 전면에 내세우고 캐릭터 인지도 높이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 중이다. 신한 프렌즈는 2019년에 론칭된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로, 북극곰 '쏠'·두더지 '몰리'· 공룡 '리노'·북극여우 '슈'·펭귄 3인조 '도레미'·물개 '루루'와 '라라'·라쿤 '플리'·부엉이 ' 레이'로 구성됐다. 출시 이후에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일부에서 활용됐지만 현재는 그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내부 직원들의 명찰에도 신한 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 것 외에도 현금 봉투 등에도 신한 프렌즈를 접목했다. 더 나아가 신한은행의 캐릭터로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서일페)'에도 신한은행은 기업 부스를 열고 디지털 일러스트 등을 선보였다. 서일페 방문객들은 은행 캐릭터라는 점에 놀라고 은행이 금융 서비스가 아닌 캐릭터로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것에 신기해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2024년부터 2년 연속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참가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은행 서비스를 선택하는 차별 요소가 된 만큼 캐릭터 마케팅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고객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파 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 MZ 세대와의 접점을 위해 서일페를 택했다"며 "다양한 고객들에게 깊이있는 캐릭터 경험을 전달해 캐릭터 인지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고객 금융 여정에 즐겁게 동행하는 캐릭터라는 경험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9 14:11손희연

iOS26 공개 베타버전서 눈에 띄는 기능 5가지

올 가을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의 주요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iOS26 공개 베타 버전이 최근 출시됐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최근 출시된 iOS26 공개 베타에서 꼭 시도해 봐야 할 5가기 지능을 꼽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26는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포함해 다양한 신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변경 사항이 포함돼 있다. 아이폰 잠금화면에도 새 디자인이 적용돼 화면 콘텐츠에 따라 시계 텍스트가 확대되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런 디자인 변화 외에도 5가지 기능적 변화가 눈길을 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1.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확장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에 처음 도입됐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는 카메라를 주변에 비추기만 하면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제공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이었다. 포스터에서 정보를 가져오고 문자를 번역하고 식물을 식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다. iOS26 공개베타에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이 확장돼 휴대폰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화면에 나타나는 콘텐츠나 사용자가 선택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글 검색이나 쇼핑 사이트에서 유사한 항목을 찾아주고 캘린더에 이벤트를 추가하거나 챗GPT를 사용해 해당 이벤트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 전화 앱 업그레이드 전화 앱은 즐겨찾기, 최근 통화, 음성 사서함 섹션을 하나의 영역에 통합했고 '통화 스크리닝' 기능이 추가돼 전화를 받기 전에 건 사람의 의도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모르는 번호가 찍히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이름과 용건을 묻고 미리 안내하는 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통화 대기 지원' 기능이다. 콜센터 등에 전화했을 때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이 대기 시간 동안 알아서 대기하다 상담원이 연결되면 알려준다. 3. 메시지 앱 전화 앱의 통화 스크리닝 기능과 유사하게 애플은 메시지 앱에도 스팸 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알 수 없는 발신자의 모든 메시지는 무음 처리되고 별도 폴더로 이동한다. 더 편리한 기능으로는 이제 문자 메시지의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또, 왓츠앱이나 텔레그램처럼 메시지 채팅 배경을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바뀌었고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시스템을 사용하여 배경을 바로 만들 수 있다. 그룹 채팅에서 타이핑 표시 기능도 활성화됐다. 메시지 앱에도 투표 기능이 생겼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대화를 인식해 투표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자동으로 투표 시스템을 제안해주기도 한다. 4. 카메라 앱 사진 앱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에 맞춰 새롭게 바뀌었고 카메라 앱 하단에 사진과 비디오 두 가지 옵션만 표시한다. 알약 모양의 컨트롤을 슬라이드하면 인물 사진, 파노라마, 슬로모션과 같은 다른 모드에 접근할 수 있다. 각 모드의 세부적인 옵션은 상단에 표시되나 노출, 종횡비,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제어 기능은 하단의 대시보드에서 열린다. 이는 세로 모드로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5. 애플 지도, 여행 일기로 변신 지도 앱은 iOS26 출시와 함께 '방문했던 곳(Visited Places)'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커피숍부터 유명 건축물까지 사용자가 방문했던 모든 주요 장소를 기록해 개인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이런 장소는 자동으로 감지 및 기록되며, 선호하는 경로 정보도 저장된다. 이 기록은 모두 종단 간 암호화돼 애플은 물론 제3자도 접근할 수 없다. iOS26 공개 베타를 설치하려면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한 다음 '베타 업데이트'를 선택한 후 체크리스트에서 iOS26 공개 베타를 누르면 된다.

2025.07.29 14:00이정현

KT 희망나눔재단, 'K-AI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6편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서울시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2025년 K-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미래세대의 올바른 AI 활용 역량을 키우고자 진행됐다. 공모전 우수작으로는 대상 4편, 최우수상 3편을 비롯해 총 4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조예빈(생성형AI이미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이나윤(포스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 정하성(생성형AI영상) ▲KT지니뮤직 대표이사상 주예흠(생성형AI영상)이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 스파크 탐정단 – 착한 AI 미션 클리어!'는 AI 윤리를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탐정 게임 형태의 콘텐츠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AI와 다 함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AI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초등학생의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 '내일의 희망, 어제의 기억을 만나다'는 손녀가 AI로 할머니의 흑백 사진을 컬러 영상으로 되살려내는 내용의 휴먼코드 작품이다. KT지니뮤직 대표이사상 '이모를 찾아서'는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한 고찰을 보이스피싱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6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됐으며, 수상작들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및 공모전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 공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생성형 AI 아나운서 '아이린'이 사회를 맡았다. 'AI'와 이웃을 뜻하는 '린(隣)'의 합성어인 아이린은 인공지능과 인간이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상징한다. AI 기술로 탄생한 존재가 시상식을 진행하며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공모 주제에 남다른 의미가 더해졌다.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미래세대가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본 공모전이 KT그룹의 공동사업으로 확장된 만큼 앞으로 AI 윤리 교육과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3:20박수형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철권8 협업 개발자 영상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 '철권8(TEKKEN8)'의 컬래버레이션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자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서머너즈 워'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컬래버 스토리부터 캐릭터,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협업 콘텐츠의 제작 과정과 일부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영상에서는 “소환사 여러분이 카자마 진과 함께 카즈야를 막는 것이 이번 컬래버의 큰 줄기”라며 이번 컬래버의 줄거리를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카자마 진 ▲폴 피닉스 ▲니나 윌리엄스 ▲화랑 ▲미시마 헤이하치 등 'TEKKEN8'의 주요 인물의 컬래버 캐릭터 구현과 각 캐릭터의 외양부터 스킬, 사운드 연출까지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TEKKEN8' 콘셉트의 이벤트 던전 '아케이드 배틀'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TEKKEN8'의 설정에 착안한 던전의 스테이지 디자인 등 여러 재미 요소를 소개하며 “특히 보스 삼인방은 비주얼적으로도 기믹적으로도 강렬하고 특색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또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컴투스 레전드 IP '슈퍼 액션 히어로2' 콘셉트의 컬래버 미니게임이 플레이 장면과 함께 소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서머너즈 워'와 'TEKKEN8'의 컬래버 업데이트는 7월 31일로, 컴투스는 오는 7월 30일까지 티저 영상 시청 후 소환사명과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고 응모폼에 이를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2억 9천만 건을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 히트작으로,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유저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29 11:23이도원

[보안 리딩기업] 펜타시큐리티 "데이터 암호화 '디아모' 17년 이상 정상"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디아모(D.AMO)'와 '와플(WAPPLES)'은 공공시장에서 17년 이상 국내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제품인 '아이사인(iSIGN)' 역시 어플라이언스 기반 SSO 인증 분야에서 1위를 차지, 주력인 세 제품 모두 각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1997년 7월 21일 설립한 암호기술 기반 보안전문회사다. 서울 여의도 본사를 비롯해 일본(도쿄), 베트남(하노이), UAE(아부다비)에 해외 지사가 있다. 임직원은 약 240명이다. 이중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이 150명에 달한다. 2022년 8월 부사장에서 대표로 승진한 김 대표는 해군 장교로 있으며 보안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대우정보시스템과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을 거쳐 펜타시큐리티에 합류했다. 그가 대표를 맡았을 때만 해도 펜타시큐리티는 매출은 260억 원대였다. 회사는 작년에 378억 원을 달성, 김 대표 부임 3년만에 매출이 100억 원 이상 늘었다. 올해는 400억 원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펜타시큐리티는 IT변화에 늘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면서 "우리가 현재 시장에 공급하는 세 종류 보안 솔루션 '디아모'와 '와플', '아이사인' 모두 선도적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 웹보안 SaaS인 '클라우드브릭(Cloudbric)' 역시 우리가 2015년 국내서 처음으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독립 기업으로 분사한 미래차 보안 제품 아우토크립트 역시 펜타시큐리티에서 시작했다. 국내 보안 시장이 인공지능(AI)과 N2SF, 제로트러스트로 급변하고 있는데 김 대표는 "기존 제품 고도화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펜타시큐리티가 생각하는 보안 3단계가 있다는데... "우리는 보안의 키를 3단계로 구분, 대응하고 있다. 1단계 인증, 2단계 모니터링과 차단, 3단계 데이터 보호다. 하나씩 보자. 먼저 1단계인 '인증'이다. 사용자가 처음 접속하거나 연결할 때 보안이 가장 취약하다. 때문에 이 단계에서 확실한 인증이 필요하다. 2단계는 '모니터링과 차단'이다. 인증을 받은 사용자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 즉시 차단 조치를 취한다. 3단계는 '데이터 보호'다. 1,2 단계를 통과한 후에도 보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해커들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데이터다. 하지만 데이터 자체가 암호화돼 있으면 탈취해도 활용할 수 없다. 바로 이 지점이 펜타시큐리티의 핵심 경쟁력이다."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들은 이런 철학에 기반한 건가? "그렇다. 이런 보안 철학을 바탕으로 인증보안 플랫폼 '아이사인(iSIGN)을 시작으로 데이터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 지능형 WAAP 솔루션 '와플(WAPPELS)', 여기에 클라우드 보안 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Cloudbric)'을 잇달아 출시했다. 현재 네 종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보안의 1단계인 인증만 봐도 분야가 다양한데... "맞다. SSO(Single Sign-On), 다중요소 인증(MFA), PKI 인증, 엔드포인트 인증,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신원 및 접근 관리), IoT 인증 등 다양하다. 각각의 특징을 보면, SSO는 통합 계정 기반 시스템 접근이고, MFA는 OTP와 생체인식과 간편인증으로 보안성을 강화한 거다. PKI 인증은 사설 인증서 기반 기기와 서비스 인증 및 구간 암호화를 한 거고, 엔드포인트 인증은 PC 운용체계(OS) 로그인부터 인증을 해준다. IAM은 사용자 접근제어 관리를 말하고, IoT 인증은 다양한 IoT 기기에 대한 인증 보안을 말한다. 이 중 우리가 공급하는 인증 제품은 '아이사인'이다. 커스터마이징 요구가 높은 IAM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인증 보안 모두를 커버하는 제품이다." -네 종류 제품 중 가장 먼저 출시한 건? "2001년 선보인 인증보안 솔루션 '아이사인'이다. 이어 2004년에 국내 첫 데이터 암호기술 상용화 제품인 '디아모'를 출시했다. 1년 후인 2005년에는 지능형 웹방화벽 '와플'을 선보였다. '와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능형 탐지 엔진을 탑재했다. 2015년에는 클라우드 웹보안 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도 내놨다. '클라우드브릭'은 국내 첫 SECaaS 제품이다." -네 종류 제품의 각각 특장점을 말해준다면 "먼저 캐시카우인 '디아모'는 IT시스템 전 계층에서 정형, 비정형 데이터 가리지 않고 레거시,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와 같은 모든 환경에 최적화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누적 레퍼런스가 1위다. 전 세계 1만4000여 개 서버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지능형 WAAP(Web application and API Protection) 솔루션 '와플'은 특허받은 지능형 탐지 엔진 'COCEP'를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보호, API 보안, 봇(Bot) 완화, 도스(DoS) 방어 등을 지원하는 다기능 웹방화벽이다. 낮은 오탐률과 머신러닝 기반 자가점검 툴을 제공한다. 세계 70만 인터넷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Frost & Sullivan)이 꼽은 아태 시장 최고 제품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국내 어플라이언스 인증 보안 시장 점유율 1위인 '아이사인은 올 인 원(All-in-One) 어플라이언스 타입 인증 보안 플랫폼이다.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 및 FIDO(생체인증) 규격 기반의 안전한 인증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인 '클라우드브릭'도 우리가 자랑하는 제품이다. AWS와 애저(Azure)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AWS 마켓플레이스 규칙 그룹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Cloudbric Managed Rules)' 활약에 힘입어 글로벌 고객사 숫자가 1100여개가 넘는다." -이들 주력 솔루션들이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 주력 제품들은 각각의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디아모'와 '와플'은 공공시장에서 17년 이상 누적 점유율 50% 이상으로 국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아이사인'은 어플라이언스 기반 SSO(Single Sign-On, 단일 로그인) 인증 분야에서 1위다. 우리 주력 제품 3종 모두 각 제품군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암호화 제품 '디아모'는 지난 18년간 누적 조달 점유율 55%를 기록하고 있다. 레퍼런스도 국내서 가장 많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암호화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와플' 역시 2005년 첫 출시 이래 17년 연속 국내 웹 보안 조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점유율이 56%에 달한다. 높은 보안성과 낮은 오탐률을 자랑한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70만 인터넷 비지니스를 보호하고 있다. 서비스형 보안 'SECaaS' 개념을 2015년 처음 적용한 '클라우드브릭'은 일본과 베트남 지사를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다." -경쟁사는? "글로벌기업만 보면, 암호화는 탈레스가, 웹방화벽은 F5와 포티넷이, 인증 보안은 옥타(OKTA)가 경쟁사다." -고객사는 얼마나? "작년말 기준 행정안정부와 외교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금융기관, 국내 주요 대기업, 대형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을 포함해 국내외 1만여 고객들이 펜타시큐리티와 함께하고 있다. 창립 이후 30년 가까이 지속해 온 보안 기술 연구와 고객 만족을 위해 쌓아온 노력으로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됐다. 글로벌 시장은 주로 SaaS 형태로 제공한다. 고객이 구독하는 형태다. 171개국에 1100여 해외 기업 고객이 있다." -올해 계획 중인 신제품이나 신규 버전 출시 계획은? "오는 9월 '와플 7.0'을 출시한다. 성능 강화와 함께 지능형 기능들을 보강, 와플의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거다. 최근 비밀번호 탈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패스워드리스 인증 솔루션 '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를 출시했다. 패스워드 대신 OTP, 생체인증, 간편인증 등을 제공하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기업의 주요 업무 시스템에 자동 접속할 수 있는 통합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또 AI 기반 영상과 사진 마스킹 서비스인 '클라우드브릭 마스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 개인 식별 정보를 즉시 자동 탐지해 '블러(Blur)' 처리하고, 마스킹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관리한다. 최근 CCTV 영상 반출시 모자이크 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되는 사회적 이슈가 있다. 우리는 B2C, 무료 서비스로 오픈할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말해달라... "무엇보다 '디아모'를 강조하고 싶다. 최근 해킹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만일 데이터를 암호화했다면, 데이터가 유출돼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암호화 솔루션의 진정한 차별점은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하는 경험이다. '디아모'는 국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기관 및 기업들에 적용, 이미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디아모의 핵심 경쟁력은 세 가지다. 첫째, 데이터 암호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 20년간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 안정성을 입증했다. 세계 1만4000여개 업무시스템에 적용,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둘째, 레거시 환경과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SAP 등 IT 시스템 전 계층에 대한 암호화를 제공, 고객 인프라와 비즈니스 정책에 맞는 유연한 구축이 가능하다. 셋째, GUI 기반의 '디아모 컨트롤 센터'를 통해 운영 중인 암호화 제품에 대한 통합 관리와 실시간 진단,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기업문화와 복지 제도는 어떤가? "펜타시큐리티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갖고 있다. 보고 단계를 최소화했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다. 또 개발자 컨퍼런스, AI 경진대회 등 다양한 사내 행사를 개최해 구성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만의 특별한 복지 제도도 있다. 직무 발명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할 경우 보상하는 '직무발명보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우수한 재능과 기여를 통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직원을 선정하는 'Pentastic Award'도 있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소통을 통해 협력의 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선정하는 'Best Communication'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보상 제도를 통해 기술개발과 소통을 장려하고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서구입비, 교육비, 자기 계발비 등을 지원한다. 개인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3일 이상 휴가 신청시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인 'GOT(Globalize Our Thinking)'를 운영, 이를 통해 열심히 달려온 직원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 현황과 향후 계획은? "현재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와 달리 장비(어플라이언스) 수출이 크지 않다. 이보다는 서비스 라이선스, 기술사용 형태로 수출하고 있다. 2009년 일본에 현지 법인(Penta Security systems K.K.)을 설립했다. 베트남 하노이에는 기술지원센터(Penta Security VINA CO)가 있다. 작년에는 UAE 아부다비에 지사(Penta Security Branch Office ABU DHABI)를 만들었다. 해외 고객은 171개국에 1100여 곳에 달한다. 이 중 일본 고객이 400곳으로 비중이 가장 많다. 해외 대형 IT기업과 공공기관 및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클라우드브릭 WAF+'가 현지 진출 7년 만에 2017년보다 60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고객들이 우리를 선택한 주요 이유는 데이터 기반의 뛰어난 보안 성능, 현지 언어 지원,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관리도구 지원 덕분이다. 일본 외에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지사를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지 시장 환경에 따라 전략적으로 '클라우드브릭', '디아모', '와플' 등 주력 제품을 특화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라이선스 비용이 50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트너 등 해외 시장조사기관들이 주목하고 있다는데... "가트너 등 글로벌 주요 시장분석 기관이 펜타시큐리티 기술력을 인정해줬다. 2년연속(2021-2022) 가트너(Gartner) '매직쿼드런트(Magic Quadrant)'에 등재됐다. 2020년에는 가트너 주요 리포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2023년부터 시작해 2024년, 2025년 3년 연속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 & Sullivan)이 선정한 '올해의 보안기업'에 뽑혔다. 이외에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나우 테크(Now Tech)'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269억에 이어 2023년에 300억대를 돌파(335억)했다. 작년에는 378억을 기록했다."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펜타시큐리티는 IT변화에 대비해 늘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SECaaS라고도 하는 클라우드 기반 웹보안 SaaS인 '클라우드브릭(Cloudbric)'도 2015년 국내서 처음으로 론칭했다. 또 지금은 독립기업으로 분사한 국내 유일 미래차 보안 제품 아우토크립트 역시 펜타시큐리티에서 시작했다. 이처럼 AI, N2SF, 제로트러스트와 같은 시장 변화에도 기존 제품들을 고도화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투자 유치 실적과 상장계획은? "현재는 상장 계획이 없다." -5년 후나 10년 후 펜타시큐리티 비전은? 어떤 회사가 되고 싶나 "펜타시큐리티는 현재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대표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제는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5년 내 목표는 해외 매출 비중을 국내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현재 국내 중심의 매출 구조를 해외와 5:5 비율로 균형을 맞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 10년 후에는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서는 구조로 전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 비전이다. 꿈이 있는 사람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제언을 한다면 "국내 시장만으로는 보안기업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주목할 것은 한일 협력 가능성이다. 비록 역사적으로 어려운 관계였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상호 보완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양국이 연대한다면 강대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규모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본 시장은 우리에게 큰 기회다. 일본 기업들은 수출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사이버 보안 수준을 국제 표준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작 일본 내 토종 보안 기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이 미국, 중국, 한국 중 어느 나라 제품을 선택할지 생각해 보면, 한국 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이 명확해진다. 우리는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일본 시장 진출에 최적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 보안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런 지정학적 기회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이 있다면? "특별히 마음에 두고 살아왔던 말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아버지의 소천이 있었다.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다 자식들에게 줄 자서전을 쓰신 것을 알게 됐는데, 내용 중에 '땀흘리지 않은 돈은 네 것이 아니니 욕심을 내지 마라',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는 게 세상의 이치다' 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자식들을 가르치셨던 것 같아 마음에 남는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잠을 잔다. 낮에 몸을 조금 힘들게 해서 잠을 자고 나면 새로운 기분으로 일할 수 있는 것 같다." -취미나 특기는? "사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했던 골프가 취미다. 혼자 하는 운동이였으면 중간에 그만 뒀을 거 같은데, 자의반 타의반 계속 하다보니 지금까지 왔다." -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또는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감명 깊었더라도 세번까지 본 책이나 영화는 없는데, 성경은 조금씩이라도 읽게 되는 것 같아 성경이라고 하겠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을? "대학에서 원하는 학과를 가지 못해 20대가 우울했는데, 시간이 다 해결해준 것 같다.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 창업을 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창업 회사에 첫 멤버로 시작한 경험은 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겠느냐는 맥락에서 본다면 그럴 것 같다. 울타리가 보호막이 될 수 있지만 굴레가 될 수도 있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마디 한다면 " 너무 지름길을 찾으려 하지 마라. 필요한 과정을 놓칠 수 있다." -최애 맛집은? "당연하지만 대체로 비싼 집이 맛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곳에 호기심이 있어 단골 식당을 두진 않지만 부산 해운대 기와집대구탕, 부산에 출장이나 휴가를 가면 국물 생각에 들르게 된다." -경영이란, 사장(대표)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처음 대표를 맡았을 때 나에게 했던 질문인데, '성과를 만들고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성경을 보다 들었던 생각인데,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했던 첫 명령이 경작하고 지켜라였다. 시사점이 됐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롤모델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그동안 같이 일했던 사장님들이다. 대화를 하며 생각의 깊이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었다."

2025.07.29 11:07방은주

전기차가 700만원이 안 된다고?…中 베스튠, 포니 신모델 공개

중국에서 700만원이 채 안 되는 전기차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중국 포(FAW)그룹의 베스튠(Bestune)이라는 브랜드에서 선보인 포니다. 베스튠은 원래 베스턴(Bestur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포그룹은 2018년에 이 브랜드를 베스튠으로 리브랜딩했다. 2026년형 베스튠 포니는 3도어 4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네모난 경차 디자인을 이전 모델 그대로 유지했다. LED 조명과 펑키한 투톤 컬러 조합이 경쾌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체 길이는 3m, 너비 1.5m에 불과해 중국 비야디(BYD)의 소형 베스트셀러 전기 자동차인 시걸의 길이 3,780mm, 너비 1,715mm보다 작다. 가격은 3만4천900~4만5천900위안(약 675만~890만원)이다. 이 모델은 27일 포 베스튠 팬 쿨링 페스티벌에서 공개됐다. 전기차의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 기본 에어컨, 라디오·블루투스, 주차 센서 등 비교적 미니멀한 구성을 자랑한다. 상위 트림에는 10.1인치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딥시크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등의 업그레이드가 추가된다. 42마력의 후방 모터와 18.11kWh LFP 배터리로 구동되는 포니 전기차는 중국 경량차량 시험 주기(CLTC) 기준 최대 222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중국에서 기존 자동차를 폐차하고 베스튠 포니 모델을 구매할 경우 정부의 폐차 보조금 2만 위안(약 390만원)과 제조사 교체 보조금 3천 위안(약 6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최저 약 200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25.07.29 10:02이정현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 앞당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28일 파주에서 구성원들과 만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를 열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 사장은 상반기 원가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체질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26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다. 하반기는 관세 변동, 소비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정 사장은 “근원적 원가 체질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품질과 수율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자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정 사장은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 주도에 따라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 조직문화 캠페인으로 '칭찬 데이'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진정성을 담아 선후배, 동료에게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정 사장은 “칭찬과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칭찬의 습관화와 일상화를 임직원 모두에게 당부했다. 이번 'CEO 온에어'는 700여 명의 현장 참석자와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 세분화된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성원과 만나며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07.29 10:01전화평

홈앤쇼핑,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 돕는다

홈앤쇼핑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소상공인 제품 발굴과 판로 확대, 홈쇼핑 채널을 통한 홍보·판매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다. 홈앤쇼핑은 해당 협약을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마케팅과 방송 지원을 통한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년가게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며, 30년 이상 운영성과와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전국에는 1천400여 개 백년가게 매장이 지정돼 있으며, 음식점업 63%, 도소매업 37%로 구성돼 있다. 지정 매장의 약 60%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홈앤쇼핑과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2024년 8월부터 정부의 소상공인 재육성 방침에 따라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12월에는 모바일 채널에서 우수 제품 판매에 대한 검토를 마쳤고, 올해 6월에는 본격적인 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으로 백년가게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차별화된 제품의 단독 편성도 가능해졌다. 방송 지원금 조성도 포함돼, 2025년에는 2~3건의 시범방송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는 “전통과 품질을 지닌 제품들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09:40안희정

"시즈니 오세요"…GS25, NCT 드림 협업 샌드위치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보이 그룹 NCT DREAM(NCT 드림)과 협업한 '아이돌컴백샌드위치'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1020세대 시즈니(엔시티즌, 팬덤명)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돌컴백샌드위치는 '아이돌 샌드위치'&'프리미엄 돈까스 샌드위치' 반반 조합으로 구성됐다. NCT 드림 로고로 디자인한 포장과 함께 38종의 NCT DREAM 한정판 스티커가 랜덤으로 동봉됐다. GS25 샌드위치 MD(상품기획자)가 '시간 여행' 서사를 담고 있는 NCT 드림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시기와 콘셉트에 맞춰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지난 2018년 출시돼 GS25 샌드위치 카테고리 1위 자리를 지켜온 '아이돌 샌드위치'와 '돈까스 샌드위치'의 조합이다. 앞서 지난 18일 GS25는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아이돌컴백샌드위치' 7천777개 한정 수량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됐다. GS25는 38종 스티커를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별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진수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미래 고객 1020세대의 공감을 얻고자 보이 그룹 NCT 드림과 차별화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향후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24시간 운영되는 K-POP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09:37김민아

배민, 입점 업주 위한 전용 고객센터 '파트너전담센터' 운영 시작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 전용 상담 채널 '파트너전담센터'를 새롭게 열고, 업주 대상 고객 응대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파트너전담센터는 주문·정산·광고·메뉴 수정 등 배민 관련 모든 문의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고객센터다. 기존에는 업주용 고객센터, 광고가입센터 등 문의 유형에 따라 상담 창구가 나뉘어 있었으나, 이를 하나로 통합해 정확하고 간편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주문·배달 ▲리뷰 ▲정산 ▲광고 운영 ▲가게 및 메뉴 정보 수정 ▲프로모션 관련 문의 등 입점 업주의 모든 상담을 처리할 수 있다. 주문, 정산 등 긴급 문의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광고 등 일반 상담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센터 운영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중재로 입점 업주 단체와 배민 측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에서 도출된 합의사항 중 하나다. 당시 배민은 소액 주문 중개이용료 부담 완화와 함께 전담 상담센터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강진석 파트너퍼포먼스기획실장은 “파트너전담센터는 입점 업주들이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업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9 09:35류승현

판매자 가입 문턱 낮춘다…11번가, '셀러 간편가입' 도입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11번가가 새로 선보인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의 가입 문턱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한, 11번가는 신규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가격비교사이트에 신규 판매자들의 상품을 노출하고 가격할인을 지원한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광고 포인트도 기존 5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2배 확대했으며 거래액 한도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1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도 주어진다. 김시준 11번가 서비스기획그룹장은 “판매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기능과 혜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09:35박서린

국내 생성형 AI 구독률 14.3%…챗GPT 1위, 그런데 점유율이?

국내 생성형 AI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챗GPT(ChatGPT)가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구독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생성형 AI 유료 구독자 중 83.3%가 챗GPT를 이용하고 있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생성형 AI 카테고리에서 챗GPT 다음으로는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16.3%, 제미나이(Gemini)가 13.0%의 구독률을 기록했다. 이는 챗GPT의 선점 효과와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생성형 AI 구독률 14.3%, 20~30대 젊은층이 주도 전체 응답자 중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하는 비율은 14.3%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구독서비스 카테고리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비교적 새로운 서비스 영역임에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령별 분석에서는 20~30대가 생성형 AI 구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층은 파일 저장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AI 결제 방식 혼재, 소비자 혼란도 여전 생성형 AI 구독서비스의 결제 방식 선호도를 살펴보면, 월별 결제가 69.2%로 가장 높았고, 연간 결제가 20.5%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3%로 다른 카테고리 대비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새로운 영역이어서 소비자들이 최적의 결제 방식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챗GPT 구독 유지 의향 높아, AI 서비스 충성도 형성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은 서비스 순위에서 챗GPT는 전체 10위 안에 포함되며 6.7%의 선택률을 기록했다. 특히 30대와 대학원생 그룹에서 챗GPT에 대한 유지 의향이 높게 나타나, 학업이나 업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층의 충성도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FAQ Q1: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1: 현재 국내에서 주로 이용되는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로는 오픈AI의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챗GPT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2: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료는 얼마나 되나요? A2: 구체적인 구독료는 리포트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월 단위 구독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은 누구인가요? A3: 20~30대 젊은층이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과 대학원생 그룹에서 높은 구독률과 서비스 유지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9 08:43AI 에디터

바디프랜드 '파밀레' 여성 구매자 60%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소파 '파밀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구매 비중이 약 60%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사지체어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소파로서의 매력도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파밀레는 작년 12월 바디프랜드가 출시한 마사지가구 브랜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마사지 성능, 부담 없는 가격대를 갖췄다.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 비대면 경로를 통한 구매가 47%로 절반에 가까웠다. 결제 방식은 렌탈과 비슷한 비율로 일시불(46%) 구매가 이뤄졌다. 현재 판매 중인 라인업은 1인용 마사지소파로, 200만원대 파밀레C, 파밀레S, 파밀레M 등이 있다. 파밀레C가 전체 파밀레 판매량의 50%를 견인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1인용 소파 외에도 다양한 가구 카테고리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20:49신영빈

덱스터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덱스터픽쳐스의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극본 양지훈)가 국내외에서 좋은 시청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8일 자회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덱스터픽쳐스(대표 김동현)가 기획·제작을 맡은 견우와 선녀는 첫 방송 시청률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첫 방송 이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호흡과 반전 서사를 바탕으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기도 높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발표한 지난 16일 순위에서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이집트 등 8개국 1위를 기록했고, 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인도 등 총 35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하며 해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 발표한 결과에서도 견우와 선녀는 7월 3주차 TV-OTT 통합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주연 추영우, 조이현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디지털 누적 조회수 2.4억 뷰를 돌파하고, 3주 연속 티빙 톱10 콘텐츠 1위(7월1일~15일)에 오르기도 했다. 견우와 선녀의 면면에는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가 녹아있다. 기획과 제작을 주도한 덱스터픽쳐스는 청춘들의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 속에 한국의 오컬트 요소를 현대적 감성으로 녹여낸 쌍방 구원 로맨스 작품을 만들어냈다.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염화(추자현 분)', 악귀 '봉수(추영우 분)'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각색을 통해 예상치 못한 전개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탄탄한 연기력과 강력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추영우 분)', '표지호(차강윤 분)'의 캐스팅도 긍정적이다. 물귀신, 불귀신, 아기령, 강아지귀신 등 각양각색 'K-귀신'이 등장하는 '견우와 선녀'의 장르적 세계관의 완성도는 다수 작품에서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해온 노하우를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가 책임졌다. 무속을 소재로 한 만큼 각종 액운과 귀신 등 다양한 오컬트 요소가 등장했고, 덱스터스튜디오의 VFX본부와 DI본부가 시각특수효과 및 색보정을 맡아 짜릿한 긴장감과 흡인력을 선사했다. 극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봉수'의 트라우마를 묘사하기 위해 삽입된 전쟁 장면에는 덱스터스튜디오의 AI 기술력이 더해졌다. 총탄과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의 참상이 생생하게 전달된 일부 장면은 실사 촬영 없이 덱스터스튜디오의 R&D연구소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듈을 통해 제작됐다. 상업용 콘텐츠에 직접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AI 제작능력을 선보이는 한편, AI 기술이 드라마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 모두에 기여한 사례를 남겼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로맨스 장르에 MZ무당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가 선명하게 보여졌던 작품”이라며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를 진행 중인 '머털도사'를 비롯해, 한일 합작 판타지 로맨스 '너에게 다이브', 덱스터 오리지널 IP로 준비 중인 휴먼 액션 드라마 '리세종' 등 우수한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작품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덱스터픽쳐스가 기획 및 제작한 '견우와 선녀'는 11화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28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5.07.28 17:25백봉삼

BBQ, 하이랜드와 손잡고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제너시스BBQ그룹이 하이랜드푸드그룹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5일 한국산 닭고기 가공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3분기부터 유럽으로의 닭고기 제품 수출이 가능해진 것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려는 양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양사는 최근까지 유럽 현지 인증을 모두 취득한 하이랜드 공장 방문, 메뉴 시식 행사, 이천 치킨대학 초청 시연회 등을 통해 실질적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활용한 HMR(Home Meal Replacement) 제품 3종은 유럽 수출용으로 개발을 마쳤으며, 지난 22일에는 하이랜드 부산센터에서 검역 봉인식과 수출 선적식을 완료했다. BBQ 측은 “한국에서는 닭다리와 날개 소비가 많지만, 가슴살과 안심살은 수요가 낮아 재고 부담이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양계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형 치킨 메뉴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양사는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략 공유 및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랜드푸드그룹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이 결합된 이번 협업은 한국 식품 세계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6:19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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