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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쩐의 전쟁' 격화…'오일 머니' 앞세운 사우디도 참전, 한국은?

세계 주요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쩐의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도 경쟁에 가세했다.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막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키로 한 것이다. 20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AI에 투자하기 위해 약 400억 달러(약 53조6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관계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벤처 캐피탈 회사 안데르센 호로비츠 등 여러 금융사들과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데르센 호로비츠와 야시르 알-루마얀 PIF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PIF 관계자들은 안데르센 호로비츠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펀드가 어떻게 운영될 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 확정되면 사우디는 인공지능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가 된다. 사우디는 자산이 9천억 달러(약 1천206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를 투자에 동원할 예정이다. 400억 달러의 투자 규모는 미국 벤처 캐피털 회사들의 투자 규모를 크게 능가한다. 사우디의 투자 논의는 오픈AI와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 회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로부터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반도체 제조를 위한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 펀드에 다른 벤처 캐피탈들도 참여할 수 있다"며 "사우디에선 칩 제조업체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AI와 관련된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생성형 AI 챗봇 '챗GPT'의 등장으로 막이 오른 AI 경쟁은 사우디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들이 참전하며 점차 국가 단위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영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이 지금까지 AI 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총 400억 달러에 달한다. 프랑스에선 지난 13일(현지시간) 범부처 AI 위원회가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생성형 AI가 프랑스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이 담긴 130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보고서에선 특정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랑스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2034년엔 최대 4천200억 유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위원회는 "향후 생성 AI 기술 발달로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가 AI 경제를 놓치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에 점점 더 빼앗길 뿐 아니라 다른 활동 분야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에서도 최근 AI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해 30억 유로 규모 민관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탈리아 AI 투자 펀드는 일단 국책은행 CDP가 초기 자금으로 10억 유로를 출자해 조성한 후 향후 민간 부문에서 추가로 20억 유로를 조달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선 지난해 말 AI 기업 AI71을 설립하고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팰컨' 시리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 반나이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 위원은 "지난 50년 동안 석유가 국가를 이끌었지만, 지금은 데이터가 새로운 석유"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인도에서는 AI 스타트업 사르밤이 인도어 모델 구축을 위해 4천100만 달러(약 530억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AI 스타트업 크루트림이 인도 최초의 다언어 LLM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에선 AI 분야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있는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11일 의회에 제출한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연방 예산안에서 AI 예산은 200억 달러(약 26조원)를 웃돌았다. 이는 2년 전보다 12억 달러 늘린 금액이다. 중국은 올해 AI를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 예산을 10% 늘려 68조6천억 위안(약 1경3천조원)으로 책정하고 AI산업 육성책인 'AI+ 행동'을 제시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AI 투자 현황은 녹록지 않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2013∼2022년간 한국의 AI 민간 투자 누적액은 56억 달러에 그쳐 세계 9위에 머무른 반면 선두를 달리는 미국의 누적 투자액은 44배인 2천489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AI 후발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면 AI 밸류체인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투자 분야를 선정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선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20 09:40장유미

삼성전자, 55기 정기주총 개최...한종희 "주주에 9.8조 배당 지급"

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 달러로 글로벌 톱5의 위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혁신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자원순환형 소재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임직원과 협력사, 사업파트너,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인권존중의 책임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한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8조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부회장은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성장사를 돌아보면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자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에 대응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한 부회장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표결 이후 한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DX/DS부문의 경영현황 및 2024년 사업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했고,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구체적인 사업 현황,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또 주주 편의를 위해 현장에 오지 않더라도 주주총회를 볼 수 있도록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도 준비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운영 중인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개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SW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희망디딤돌' 등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2024.03.20 09:22이나리

한-리투아니아, 경제·R&D 협력 확대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차관이 양자 면담을 갖고 교역·투자·연구개발(R&D)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병내 차관보는 “리투아니아가 2021년 주한공관을 개설한 이래 양국 교류와 교역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가 레이저·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양국은 특히 R&D 분야 협력 중요성에 공감하고 공동 R&D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간 파트너링,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는 등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양자 면담을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리투아니아 혁신청이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기관의 협약으로 기존 다자간 연구 외에 양자(일대일) 형태의 산업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양국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교류회를 개최해 국제공동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바이오·레이저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리투아니아와 협력 기반이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기술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08:07주문정

스푼라디오, 오디오 크리에이터 양성에 100억 쓴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목소리' 기반 오디오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푼은 목소리만으로 누구나 쉽게 크리에이터가 되어, 까다로운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즉각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런 강점으로 스푼은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함께 해외에서 매출의 60% 이상을 기록했다. 스푼라디오는 이 시장에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더욱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4월부터 오디오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국 및 해외에서 스푼 DJ로 갓 활동을 시작한 ▲뮤지션, 성우, 아나운서 등 목소리 재능을 갖춘 엔터테이너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이 많은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소 3개월치 활동 지원금과 수익률 우대,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스푼라디오는 오디오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을 위해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스푼 엠버서더 체결 및 콘텐츠 제휴 파트너쉽을 맺는다. 스푼의 첫번째 엠버서더는 현재 구독자 860만명을 넘게 보유하고 유튜브 뮤직 부문 채널 구독자수 2위(1위는 HYBE)에 있는 유투버 '차다빈'이다. 차다빈은 4월부터 스푼 한국 음악부문 인플루언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스푼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소통한다. 콘텐츠 제휴 파트너쉽은 현재 틱톡 팔로워 2천28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 '노아'를 시작으로, '짱아'·'꼰야'·'레미나씬'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푼라디오는 미래의 오디오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KBS방송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맺는다. KBS 방송아카데미는 작가, 성우, 방송카메라, 연출, 편집 등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실무자를 키워내고 있다. 스푼은 성우 정규과정 수강생들 대상으로 소정의 활동비와 스푼에서의 라이브 방송 지원을 통해 목소리에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과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경험 속에 성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스푼라디오 김형건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리드는 “크리에이터 시장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크리에이터 들에게 동시 송출과 멀티 플랫폼은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타 영상 플랫폼에 비해 방송 부담이 적고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수익화 모델을 갖추고 있는 스푼이 널리 알려져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스푼과 함께하며 수익 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9 20:14백봉삼

KTR, AI·SW 산업 활성화 지원…인공지능협회와 협약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9일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시험인증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협회는 AI·데이터 전문기업 1천여 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AI 산업 대표단체다. AI 분야 기업과 기술인증·AI 산업컨설턴트 양성 등 AI 생태계 조성과 산업발전 지원, 국제인공지능대전 주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TR과 인공지능협회은 협약에 따라 AI·SW 시험, 인증, 기술 지원을 비롯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회 회원사 대상 시험인증 상담·세미나 등 역량 강화 활동을 비롯해 구체적인 기업 지원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한편, KT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소프트웨어(GS) 시험인증 기관 및 정보보호제품평가(CC평가) 기관으로, 산업용 및 데이터 관리, 임베디드 응용, 디지털 콘텐츠, 보안 등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R은 AI·SW 국제표준을 적용한 AI 제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 신뢰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산업용은 물론 정보보안·AI 등 핵심 분야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시험인증기관”이라며 “이같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계속해서 국내 AI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9 17:56주문정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인재 양성으로 부산지역 활성화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BIPA)과 '부산정보산업인력육성사업' 3기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오는 5월부터 약 8개월 동안 3기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클라우드 SaaS 기반 자바 개발자 ▲클라우드 엔지니어 전문가 등 두가지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생은 5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3기 교육과정은 지난해 12월 종료된 2기 과정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교육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재편해 구성되며, 취업 연계형으로 진행된다. 이에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은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기와 2기 교육과정 수료생 가운데 44명을 채용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부터 부산정보산업인력육성사업 1기 과정부터 위탁교육사로 참여해왔다. 2022년 10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메가존클라우드 부산사업소를 개소해 부산 소재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 채용을 지원해왔다. 메가존클라우드 신중진 능력개발센터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3년 연속 BIPA와 부산 청년들의 클라우드 역량 개발과 취업 기회 부족 문제를 지원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이 가진 실무 맞춤형 역량을 통해 부산 지역 내 인재 양성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17:37남혁우

韓 스타트업 라이너, 글로벌 생성형 AI '4위' 차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너가 글로벌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순위서 4위를 기록했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겨냥한 결과다. 19일 글로벌 벤처캐피텉(VC) 앤드리슨호로위츠 보고서 '글로벌 생성형 AI 웹 사용 순위'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사용량 많은 생성형 AI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구글 '제미나이', 3위는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닷AI'이 차지했다. 4위는 라이너의 서비스 라이너다. 라이너는 2015년 홈페이지나 문서에서 중요한 정보를 하이라이팅 해주는 서비스 '모니터 형광팬'을 공급했다. 이 기업은 모니터 형광팬을 통해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했다. 라이너 관계자는 "10년간 DB를 모으면서 사용자들이 어떤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너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AI 에이전트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와 AI 비서 '라이너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자체 보유한 세계 160여개국 사용자 DB와 오픈AI의 GPT-4를 접목해 만들었다. 관계자는 "AI 서비스는 모니터 형광팬 기술 노하우 기반으로 챗GPT 등 일반 챗봇보다 강력한 출처 기능을 갖췄다"며 "정보 출처가 명확해야 하는 전문 직군에서 서비스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측은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월간 순위서 상위권을 차지한 주요 이유를 해외 시장 공략으로 봤다. 관계자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며 "현재 전체 유료 사용자 60%는 미국 이용자"라고 했다. 라이너는 서울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벨리에 지사를 둔 상태다. 반면 네이버의 '클로바X'는 50위권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리슨호로위츠 보고서 출처인 시밀러웹 올해 2월 버전을 확인한 결과, 클로바X는 PC와 모바일을 통한 웹 접속 수 30만9천회를 기록했다. 클로바X 이용자 다수는 한국인 사용자였다. 클로바X 특징이 한국어뿐 아니라 국내 문화와 정서, 법률 등을 다른 챗봇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결과다. 반면 해외 사용률은 낮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장조사업체의 집계 기준을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생성형AI 앱 순위에서도 1위는 오픈AI의 챗GPT가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19위를 기록한 콴다가 있다. 콴다는 매스프레소가 운영하는 AI 풀이 플랫폼이다. 수학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이 콴다에 탑재됐다. 해당 스타트업도 2018년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콴다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 가입자 비중은 약 87%다.

2024.03.19 17:05김미정

[유미's 픽] "전문가들도 인정했다"…17개 SW 단체, 이광재 의원에게 몰려간 이유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인재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9일 오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소프트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17개 단체와 만나 이처럼 강조했다. 평소 소프트웨어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이 의원은 이번 만남에서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정당한 사업 대가 실현을 통한 소프트웨어(SW) 사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앞장설 것을 공약했다. 업계에선 이 의원이 평소 SW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던 만큼 이번 정책 제안서를 더 면밀히 고려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 본부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한 때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앞장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계 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 정치계 인사로 유명하다. 또 소프트웨어 관련 단체들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인재 양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한 '제1차 K-뉴딜 유니콘 포럼'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며 "교육 혁신을 통해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혁신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개최된 정책제안서 전달식에서 SW 업계 대표들이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들었다. SW 업계에선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 ▲초거대AI 생태계 혁신을 통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의 내용을 건의했다. 아울러 ▲클라우드로 하나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 구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AI 전문인력 양성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 개선과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총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비상한 목표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40만 소프트웨어인들의 목소리와 시급한 현안들을 정책과제에 담았다"며 "21대 국회에서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환경 개선과 정당한 대가의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발의, AI 생태계 활성화법 제정안 발의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민주당이 앞으로도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도 똑같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는데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도 "다만 이광재 의원은 이전부터 AI 시대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것과 함께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주고자 했기 때문에 이번 업계 의견도 더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 의원이 이번에 4.10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만큼 승리하게 되면 소프트업계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일등공신으로도 유명한 이 의원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으며 강원도지사도 역임했다. 국회의원도 지금까지 세 번이나 당선됐다. 또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으로서 판교 IT 밸리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기금사회주의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연기금의 주식 투자를 허용해 IT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했으며 벤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모태펀드도 만들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K-뉴딜본부장으로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의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정치 인생을 분당을 새로운 미래도시로 만드는데 쓰고자 한다"며 "미래도시는 단순 건설의 관점에서 보면 안되고, 어떻게 보면 소프트웨어라고 보는 게 더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과 화성이 반도체 지대라면 분당·판교는 AI를 육성하기에 가장 적절한 곳"이라며 "판교에는 IT와 SW 업체가 집결해 있기 때문에 이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회장은 "이 의원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세세히 살피고 있고, 특히 공공 사업과 관련해 적당한 대가를 받고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아는 척이 아닌, 업계에서 인정하는 전문가인 만큼 앞으로 AI 인재 양성과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뿐 아니라 이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9 16:25장유미

여당 총선 ICT 공약..."휴대폰 값 낮추고 반도체 수출확대"

여당인 국민의힘은 ICT와 과학기술 분야 핵심 공약으로 ▲휴대폰 구매비용 절감 ▲반도체 수출 확대 ▲우주항공청 설립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18일 '2024 정책주문 배송프로젝트,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란 제목의 4.10 총선 정책 공약집을 발간했다. 이 중 ICT, 과학기술 관련 공약은 '미래산업 육성, 경제 재도약' 부분에 담겨 있다. '미래산업 육성 경제 재도약' 파트는 세부적으로 ▲신산업 미래산업 육성 ▲투자활성화로 수출강국 도약 ▲산업육성 위한 대못규제 개혁 등으로 구성됐다. 단통법 폐지, 규제 개혁 확대 국민의 힘은 휴대폰 구입비와 통신요금 부담 절감을 대못규제 개혁 대상으로 꼽았다. 대통령실과 주무부처 등이 공을 들이고 있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가 규제 개혁 첫 순위에 들었다. 가계통신비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 구입 비용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5G 요금 인하와 신규 이동통신사의 시장 안착,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규제 개혁을 위한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규제 법안을 두고 사전과 사후 규제영향분석을 진행하며 상임위에 규제개혁 전문위원을 두기로 했다. 또 현재 대표적인 규제 개혁 절차인 규제샌드박스를 죽무조정실 중심으로 부처 간 이견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수출 세계 1등 반도체 수출 강국 도약도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수출 G5 국가에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당 차원의 공약과 별개로 경기남부권역 후보들이 직접 나서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선 반도체 신규 시설 투자에 주요 경쟁국의 지원에 버금가는 수준의 지원금을 집행키로 했다. 반도체 특별법 외에도 조세특례제한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개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 바이오, 우주, 항공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 G5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 NASA로 우주시대 우주항공청 설치법이 통과됨에 따라 여당은 올 상반기 우주항공청 출범을 통해 우주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의 위성 특화지구, 대전의 연구 인재개발 특화지구, 전남의 발사체 특화지구 등을 통해 삼각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주 외에 첨단산업 인재 확보에도 무게를 뒀다. 산업계가 첨단인재 육성에 직접 나서게 하고고 인재 양성에 걸림돌을 치운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위해 R&D를 늘리고 AI와 빅데이터를 더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AI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과 핵심인재 육성, 학습용 데이터 확충, AI 반도체 경쟁력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웹툰 산업을 중점 육성키로 하는 방안을 공약집에 담았다. 이밖에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행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점은 내년 1월부터다. 또 가상자산기본법을 제정해 시장을 육성하는 동시에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전담위원회 설치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2024.03.19 13:25박수형

17개 SW단체, 더불어민주당에 디지털강국 과제 건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정당한 사업대가를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사업 환경 개선안이 더불어민주당에 전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SW협단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6대 정책과제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제안서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과 정태호 정책본부장, 안정상 수석전문위원, 조준희 KOSA 협회장, 김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혁신으로 리드하는 디지털 미래, 제22대 국회의 약속' 정책제안서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SW 기술격차 극복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을 제언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도 전달된 바 있다.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 ▲초거대AI 생태계 혁신을 통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클라우드로 하나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 구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AI 전문인력 양성 등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6대 과제가 담겨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40만 SW인들의 목소리와 시급한 현안들을 정책과제에 담았다”며, “21대 국회에서 공공 SW사업 환경 개선과 정당한 대가의 실현을 위한 SW진흥법 개정안 발의, AI 생태계 활성화법 제정안 발의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민주당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며 "디지털인재의 처우개선 및 권리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한 목표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SW업계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정책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정권에서도 IT산업 초석을 다져왔으며, 벤처강국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전달받은 6대 과제가 정책에 잘 녹여져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9 11:00남혁우

GS리테일, 서울시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맞손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지난 1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GS리테일 오진석 부사장과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GS리테일이 지난 20년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 및 관리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홍보 및 사업 활성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선도 모델 도입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전략적 사업들을 추진한다. 먼저 서울시는 1천명을 목표로 올해 250명의 어르신 도보 배달원을 우선 모집한다. 이후 '9988손목닥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 실적에 따라 특별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고용하고 실적 기반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하며 시니어 맞춤 콜 배치 및 배달 가방 등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보 배달원 참여를 희망하시는 어르신들은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4~5월 중 앱 사용 방법 및 고객 소통 CS교육 등의 기본 교육 이후 도보 배송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GS리테일은 고령화 사회에서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도보 배달원 역할이 소일거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부담 없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일자리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보 배달원 증가로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배달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져 사업주 및 고객 만족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 도보 배달원 사업 외에도 앞으로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 등 폭넓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시니어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니어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8:54안희정

인터파크트리플, 외국인 대상 '트리플 코리아' 출시…"글로벌 관광객 공략"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한국 여행에 필수인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접목해 한국 여행에 최적화된 신규 플랫폼을 공개한다. 900만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트리플의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노하우을 바탕으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트리플 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개인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주요 관광지ㆍ맛집ㆍ이벤트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한다. 일정에 가고 싶은 장소를 추가하면 이동 동선 및 소요 시간, 요금 정보까지 안내한다. 이외에도 앱 내에서 투어ㆍ티켓ㆍ교통ㆍ액티비티까지 한 번에 쉽게 구매 가능해 한국 첫 방문자도 빈틈없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여행ㆍ여가 기업으로서 보유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트리플 코리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행 편의 기능도 선보인다. '실시간 내 주변 즐길거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관광지, 맛집, 카페, 행사 등을 제안한다. 주변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돼 날씨 등 예기치 못한 변화에도 상황에 맞는 즐길거리를 탐색할 수 있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도보를 포함한 '길찾기'도 가능하다. 교통 데이터가 제한적인 기존 글로벌 지도 앱과 달리, 트리플 코리아는 이동 수단별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트리플 코리아를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포지셔닝하고 인바운드 여행의 질을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 글로벌 관광객 공략을 위해 일본어 버전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영어 버전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제공 언어, 기능 및 콘텐츠를 다각도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기업,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터파크트리플은 대한민국 관광대국 육성을 위해 '인바운드 5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공연과 여행을 접목한 Play&Stay 상품을 선보이는 등 한국 방문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이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여행 준비부터 현지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와 기능을 담은 '트리플 코리아'를 통해 심리스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인터파크트리플만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바운드 관광을 독려하고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나아가는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8:33안희정

한-일, 폐기물 분야 연구협력…공동연구·전문가 교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19일 오후 일본 츠쿠바시에 소재한 국립환경연구소에서 폐기물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는 국내 국립환경과학원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환경전문 연구기관이다. 자원순환정책, 재활용 안전성 평가, 폐기물 관리 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폐기물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폐기물 분야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폐기물 정책분야 정보교류 등 양국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직후 양국 폐기물 관련 연구 현황과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재활용 활성화 및 폐자원 에너지화 등 공동 연구주제 발굴 ▲전문가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폐기물 처리 기술 공유 등의 폐기물 분야 연구 수행 이 포함됐다.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6월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연구소와 폐기물 연구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 조치 수단으로 올해 7월에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열리는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회의(EKC2024)'에 참가해 '한국-프랑스 공동 발표'를 진행하고 양국 폐기물 재활용 분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4.03.18 20:22주문정

중기부, 올해 팁스 25곳 추가 선정···다음달 16일까지 접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이번달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총 104개사다. 이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로 모집한다.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천7백여개 이상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는 우수 기술·인력을 보유한 신산업 스타트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도 신설했다. 초격차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일반 팁스는 R&D 자금 최대 5억원(2년)+창업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을, 딥테크 팁스는 R&D 자금 최대 15억원(3년)+창업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팁스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팁스'는 해외 VC로부터 일정 규모(20만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3년간)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20개사를 지원한다. 최근 미국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관인 CB인사이츠(CB Insights)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톱4로 팁스를 선정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팁스 외에 .플러그&플레이(plug&play), Y컴비네이터(Ycombinator), 테크스타스(Techstars)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톱4에 뽑혔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총 104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하는데 특징은 첫째, 딥테크 분야 창업 지원 강화 및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 역량을 보유한 투자사 및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한다. 둘째, 팁스의 전·후방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시드트랙) 운영사 및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셋째, 실적은 부족하지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획자 및 지역 투자사의 팁스 운영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선정규모의 20%(약 5개사) 내외를 예비 운영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2년간 일반형 운영사에게 부여되는 추천권의 50% 수준을 부여받고, 이후 전환평가를 통해 일반형 운영사 전환 여부를 결정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팁스가 대·내외적으로 성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은 역량있는 우수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였다며 “딥테크 분야 등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유입돼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더 많은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벤처·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팁스 운영사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보육 전문기업 또는 기관은 이번달 19일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팁스 운영사 접수시스템(http://apply.jointip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운영사 모집공고와 함께 '2024년 팁스 창업기업 및 프리·포스트팁스 창업기업 모집 공고'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과 팁스 누리집 'www.jointips.or.kr',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2024.03.18 20:04방은주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지난해 연봉 47억4천만원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백화점에서 47억4천만원 연봉을 받았다. 18일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35억4천700만원과 상여 11억9천200만원, 복리후생비용인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47억4천만원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 43억4천900만원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상여금 지급에 대해 계량적 요소로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매출활성화 정책과 지속적인 효율경영을 통해 매출액 4조2천75억과 영업이익 3천35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계량적 요소로는 "면세점 신규 특허권 취득, 계열사간 신규 사업연계 다각화 등의 사업영역 확장, ESG 경영의 적극적 실행,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 회사의 경영전략 수립 및 사회적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2024.03.18 19:41안희정

[유미's 픽] AI 강자 엔비디아, GTC서 AI SW 청사진 펼칠까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지 주목된다. 생성AI 학습에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독점한 이곳이 디지털 트윈 시장을 노린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생성형 AI 구축 프레임워크 '니모', 프로그래밍 플랫폼 '쿠다' 등을 앞세워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AI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를 통해 새로운 AI 소프트웨어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로, AI 관련 시장 동향과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첫날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산업계에서 AI 개발, 도입 논의가 활발한 만큼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AI 모델 훈련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DGX 클라우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GTC에선 새로운 AI 칩인 'B100'과 블랙웰 그래픽스 아키텍처를 공개할 뿐 아니라 자사 AI 소프트웨어 전략과 관련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엔비디아 GPU 경쟁력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인 '쿠다'의 최신 버전 공개 여부다. '쿠다'는 엔비디아의 GPU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래밍 툴로, GPU의 코어를 활용해 병렬 작업을 수행하며 CPU에 비해 단순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과학 및 엔지니어링, 딥러닝 및 인공지능, 의료 영상 처리,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생태계의 핵심으로도 불린다. 2006년 등장 이후에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발자들의 참여가 확대되며 발전해왔다. 젠슨 황 CEO는 10년간 쿠다에 3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쿠다에서 AI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는데 익숙해져 엔비디아의 GPU 사용을 지속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쿠다는 다른 경쟁사가 AI 칩 시장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해자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 이번에 엔비디아가 어떤 변화를 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성과도 이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기계나 장비를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용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제조, 조립시설 설계, 협업, 계획, 운영 등을 지원하는 3D 플랫폼이다. 엔디비아 옴니버스는 현재 다양한 기업들을 통해 활용되고 있는데 아마존, 메르세데스 벤츠가 대표적이다. 아마존은 창고 설계를 시뮬레이션하고 로봇 워크 스테이션을 최적화 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제조 조립 시설 설계에 이를 적용시켰다. 이번 GTC에선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옴니버스' 도입을 공식화 한다. 발표자로 나설 윤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 팹'이라는 주제를 앞세워 디지털 트윈 반도체 공장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년 내 시험 라인에 이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2030년 안에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밝혔던 계획들이 얼마나 구체화 됐을 지도 관심사다. 당시 엔비디아는 DGX 클라우드에 1조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생성형 AI와 LLM 학습을 AWS로부터 지원 받게 됐다. 또 엔비디아는 챗봇 등 생성형 AI 툴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니모 리트리버(NeMo Retriever) 마이크로서비스를 AWS에 통합키로 한 바 있다. 니모 리트리버는 기업이 맞춤형 LLM을 자사 데이터에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마이크로서비스다. 실시간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데이터스택스와 최근 협업에 나선 것도 AI 소프트웨어 사업을 더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데이터스택스는 카산드라 DB 및 펄사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카산드라DB의 서비스형 DB(DBaaS) 솔루션 '아스트라(Astra) DB', 아스트라 스트리밍, 카산드라 DB 패키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데이터스택스 엔터프라이즈 서브스크립션, 유료 기술지원 서비스 루나(LUNA) 등이 주요 비즈니스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리 브리스키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기업들은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진보된 생성형 AI 앱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엔비디아가 새롭게 선보일 NIM과 니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 데이터스택스 아스트라 DB의 통합을 통해 기업은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고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올해 GTC를 'AI 우드스톡(미국 유명 록 페스티벌)'이라고 정의하며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 내용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열풍에 힘입어 뉴욕증시를 견인하는 대표 기업이 된 이후 GTC가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도도 남다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가 다양한 산업에서의 생성형AI, 옴니버스 및 디지털 트윈의 영향력 증가 등 주요 개발사항을 강조하고, B100, N100 등 제품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회사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2024.03.18 18:09장유미

500억 규모 메타버스 펀드 누가 운용?···다음달 30일 접수 마감

과기정통부가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만든다. 이를 조성, 운용할 투자운용사 공모에 나섰다.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다음달 30일 오후 2시까지 접수받는다. 펀드운용사는 6월, 결성은 9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가 19일 공고하는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0억 규모 SaaS 펀드 운용 투자운용사도 모집에 나선 바 있다. 이번 '500억 규모 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다.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14년~)를 확대해 2022년부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M&A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500억원 중 정부출자가 300억원, 민간출자가 200억원 이상이다.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을 투입하지 않은 디지털콘텐츠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할 예정이다. 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융복합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XR 디바이스 출시 경쟁도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이 디지털 심화 시대의 대표 미래 신산업인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나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등으로 ICT 분야의 민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M&A 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메타버스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 등을 반영해 해외진출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작년 2월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을, 또 같은 해 4월에는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6월에는 디지털분야 수출 및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민간 투자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메타버스 펀드의 공격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8 18:02방은주

브라더코리아, 패션테크 행사서 '의류 프린터' 선봬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오는 20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되는 패션테크 페스티벌 '2024 설텍'에 참가해 의류 프린터 'GTX 프로'를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설텍(Seoul Tex&Tech)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패션 산업 디지털 전환(DX) 핵심 솔루션이 함께 참여해 패션테크 산업 전반에 대해 다루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국내 패션 기업의 소싱 경쟁력 강화를 위한 B2B 전시회도 함께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행사에 커스텀 의류 프린팅에 최적화된 DTG 의류프린터 'GTX 프로'를 전시한다. 커스텀 의류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주문 인쇄(POD)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커스터마이징 티셔츠를 제작해보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관람객은 인쇄 과정과 결과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브라더 GTX 프로는 개별 맞춤형 의류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품목을 소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플래튼으로 티셔츠·신발·모자 등 다양한 제품에 인쇄 가능 ▲방수 소재를 제외한 모든 원단에 작업 가능 ▲최대 XL 사이즈 프린팅 지원 ▲고속 생산 모드 탑재 등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기능들이 녹아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커스텀 의류 프린팅을 활용해 개별 브랜딩에 나서고 나아가 소싱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업계 관계자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8 17:12신영빈

애플, 아이폰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할까

애플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구글이 올 해 아이폰 소프트웨어에 추가될 몇 가지 신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양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구현 방식을 확정하지 않았다. 애플은 최근 오픈AI와도 이와 유사한 논의를 진행해 오픈AI의 모델 활용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구글 간의 거래가 성사되면 두 회사의 검색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구글은 수년 동안 아이폰 등 애플 기기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검색 엔진을 기본 옵션으로 설정하는 대가로 매년 수십 억 달러를 애플에 지불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과 구글의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구글 제미나이는 수십 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는 애플이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만큼 AI 개발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애플과 구글에 대한 규제 당국의 반독점 조사가 더욱 강화될 수 있는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의 차기 버전인 iOS 18에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가 아닌 자사 애플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동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코드명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테스트해 왔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LLM과 달리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이 아닌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로컬에서 작동하는 생성 AI 기술이다. 또한 일부 애플 직원들은 '애플GPT'라는 이름의 기본 챗봇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애플의 생성형 AI 기술은 구글이나 다른 경쟁사의 기술에 비해 여전히 열등하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2024.03.18 16:16이정현

"인공지능이 대세"...국내 SW·SI 기업, AI 전문가 전진 배치

국내 IT 기업을 비롯해 굴지의 기업 지주사들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중용하는 분위기다. 올해 본격적인 AI 산업 확대를 앞두고 전문성 없이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지 못 할 거라는 위기감의 발로다. 국내 SW 기업 중 AI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건 단연 티맥스그룹이다. 지난해 12월 회사는 그룹 전체 임원 인사를 통해 당시 진승의 티맥스그룹 부사장(티맥스클라우드 대표)을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그룹 인사 중 유일한 사장 승진자다. 티맥스그룹은 진 사장에게 티맥스클라우드 지휘봉을 맡기고 올해 클라우드와 AI를 접목한 사업에서 성과를 나타내겠다는 전략이다. 진 사장은 삼성전자·IBM·LG전자·아마존웹서비스(AWS)·델 테크놀로지스 등을 거치며 클라우드와 AI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사다. 특히 티맥스그룹은 이른바 '슈퍼앱' 전략을 통해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태세다. 삼성SDS도 AI 전문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지난해 11월 회사는 권영대 상무를 내부 승진 조치하고 자사의 AI 전략을 확대할 중책을 맡겼다. 권 상무는 특히 창사 이래 최초의 30대 임원으로 전형적인 AI 통이다. 그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서 3년 연속으로 논문을 등재할 정도로 AI 판에서 잔뼈가 굵다. 권 상무의 승진은 임기 4년차를 맞는 황성우 사장 체제의 삼성SDS 목표와 정확히 일치한다. 황 사장은 올해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전문가를 중용한 건 IT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AI산업 육성을 그룹의 최일선 과제로 삼고 총괄 컨트롤 타워 격인 롯데지주에 AI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지휘봉을 잡은 건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이다. 노 실장은 과거 롯데정보통신의 대표로 롯데 계열사 내에서 IT 사업을 주도해왔다. 롯데는 이미 롯데정보통신이 제작을 맡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계열사 별로 특화된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4.03.18 14:12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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