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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유령대행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작업 텔레그렘 묵힌 계정작업,mP9'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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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 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금융연수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와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직원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활성화하여 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는 기존의 단발성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는 구독형 교육 모델이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최신 사례 기반의 현업적용도 높은 금융직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2026년 국내 유일 금융 직무 특화형 HRD 아카이브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최신 금융 트렌드와 전문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저축은행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09 09:27손희연 기자

현대차·기아 '엑스블 숄더', 국내 첫 착용로봇 KS인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가 착용로봇 제1호 KS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6일 인탑스 구미공장 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 최리군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 김태우 진흥원 서비스로봇본부장이 참석했다. 엑스블 숄더는 제조·정비·건설 등 작업 시 로봇 내부 스프링에서 발생한 회전력으로 노동자 근력 보조를 주목적으로 한다.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 및 판매를, 인탑스가 생산을 담당한다. 진흥원은 인증 과정에서 '엑스블 숄더' 생산체계 및 품질관리 적정성과 착용로봇 국가표준인 KS B 7322에 대한 제품 적합성을 검토했다. 안전사항 검증을 위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 종합적인 안전성을 검토했다. 진흥원은 국내 로봇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KS인증제도 운영과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작년 7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KS B 7322 착용로봇 품목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착용로봇 제품에 KS인증 업무를 개시했다. 착용로봇 KS인증은 KS Q 8001(제품인증 요구사항) 절차와 KS B 7322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계획을 수립하고 공장심사와 제품심사,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엑스블 숄더는 지난 11월에 신청해 3개월 간 심사를 받았다. 현재 착용로봇, 실내배송로봇, 실내안내로봇 등 총 6개 품목 KS인증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로봇에 대한 KS국가표준을 개발하고 기업 간담회와 인증가이드북 배포 등을 통해 제도를 운영해왔다. 류지호 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국내 착용로봇 제품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다양한 로봇이 KS인증을 획득하고 관련 지원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9 08:55신영빈 기자

[피지컬AI와 윤리] AI 동반자 로봇은 중립적?...규범 정립 필요

1. 들어가며: 병원의 금속성 틈새로 들어온 친절-PARO와 ELIZA 효과 병원은 대개 표준화된 절차와 효율이 지배하는 차가운 공간이다. 그러나 어떤 기술은 그 금속성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인간의 가장 연약한 감각인 외로움과 두려움을 어루만진다. 정서·사회적 로봇인 'PARO'가 대표적이다. 물개 형상을 한 이 로봇은 치매 환자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헝 등(Hung et al., 2021)의 연구에 따르면, PARO는 환자들에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 자아감을 지탱해 주고, 가족 및 간호사와의 '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병원 환경을 '인간적인 돌봄 공간'으로 재경험하게 만든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로봇의 기능적 우수성이 아니라, 사용자가 그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체감하는 '경험의 질'이다. 인간은 기계의 내부 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미세한 반응에 의도와 정서를 투사하고 마치 상호 이해가 이루어지는 듯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개념이 바로 'ELIZA 효과'다. 이 용어는 1960년대 조셉 와이젠바움(Joseph Weizenbaum)이 설계한 단순 대화 프로그램 ELIZA에 대해, 사용자들이 마치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타자처럼 느끼며 깊은 감정을 털어놓았던 현상에서 비롯됐다(Berry, 2023). 이는 실제 의식이나 이해 능력이 없음에도 인간이 시스템에 공감과 지능을 과잉 투사하는 심리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2. 의인화의 아포리아(Aporia): '반응하는 장치'와 '이해하는 타자' 사이 최근 연구는 이러한 의인화 경향이 정서적 참여를 높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의존과 잘못된 공감 기대를 강화할 위험이 있음을 경고한다. 특히 생성형 AI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간과 AI의 구별이 모호해지면서, 대규모 기만이나 조작된 정보의 위험이 실재화되고 있다(Peter et al., 2025). 치매 환자와 PARO의 상호작용 역시 ELIZA 효과의 임상적 변주로 볼 수 있다. 로봇은 '곁에 누군가 있다'는 감각을 대리하며 안정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인간 돌봄 관계의 완전한 대체 가능성, 현실과 상상의 경계 혼란이라는 윤리적 숙제를 던진다. 사용자는 '이해하는 타자'가 아니라 단지 '반응하는 장치'에 기대어 자신의 취약성을 재배치한다. 이러한 관계는 때로 실제 인간보다 기계의 반응을 더 신뢰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사용자를 현실 세계로 연결하기보다 설계된 망상의 폐쇄회로 속에 머물게 할 위험을 내포한다. 3. 설계된 관계: '중립'이라는 환상과 셰리 터클의 경고 AI 동반자 로봇과 챗봇은 인간의 정서와 관계 형성에 직접 개입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여러 연구는 이러한 기술이 인간의 자율성과 정서적 독립성을 약화시킬 가능성을 중요한 윤리적 문제로 지적해 왔다. 이러한 우려는 단지 이론적 차원에 머물지 않으며, 실제 피해 사례와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그 중 두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3년 벨기에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을 겪던 30대 남성이 약 6주간 AI 챗봇과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보도되었다. 챗봇이 그의 파국적 사고를 완화하기는커녕 강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이 사건은 AI 동반자 기술의 안전 설계 문제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다.(Belga News Agency, 2023). 또 미국의 36세 남성이 챗봇과 대화를 나눈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도 있다. 그의 가족이 2026년 3월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챗봇은 스스로를 감각이 있는 존재로 묘사하며 그와 '낭만적 유대'를 형성하고 망상적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소장은 "어떤 자해 감지도, 어떤 개입 통제도 작동하지 않았고, 어떤 인간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CBS News, 2026). 물론 이들 사건에서 AI가 자살의 직접적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두 사건이 공통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AI 동반자 기술이 단순 정보 전달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사고 흐름에 실질적으로 개입하는 상호작용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정서적으로 취약한 사용자에게 그 위험이 집중된다는 사실이다. 심리학자 셰리 터클(Sherry Turkle)은 저서 '혼자이지만 함께(Alone Together)'에서 디지털 기술과 소셜 로봇이 우정이 요구하는 책임과 부담 없이도 친밀감만 얻을 수 있다는 환상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Turkle, 2011). 인간관계 특유의 갈등과 책임은 소거된 채 친밀감의 감각만 제공하는 기술에 매료될수록, 우리는 인간관계의 핵심인 상호 의존과 불확실성의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다. 특히 신체적 존재감과 촉각적 자극을 동반하는 '피지컬 AI'는 챗봇보다 훨씬 강력하게 사용자의 사회적 존재감을 흔든다. 즉, AI 동반자 로봇은 인간관계를 매개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 구조 자체를 재구성하는 '사회적 기술'인 것이다. 4. AI 동반자 기술의 주요 윤리적 쟁점 1) 정서적 조작과 투명성 문제: AI 동반자의 감정 표현은 실제 감정이 아니라 감정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출력이다. 그러나 아동, 치매 노인, 우울증 환자 등 취약한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차이가 분명하게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세 가지 유형의 기만이 발생할 수 있다. 즉 감정을 가진 존재라는 인상을 주는 '존재론적 기만', 관계의 진정성을 암시하는 '관계적 기만', 그리고 로봇의 반응이 오직 사용자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이해관계 기만'이다. 이러한 문제는 AI 동반자 앱 Replika를 둘러싼 논의에서도 나타난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 앱이 사용자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한 뒤 성적 상호작용 기능과 유료 서비스가 결합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이용자의 정서적 취약성이 상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비판해 왔다. 또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이용자들은 Replika를 우울감 완화나 정서적 지지의 수단으로 사용해 왔으며 서비스 기능이 갑작스럽게 변경되었을 때 강한 정서적 혼란을 경험했다고 보고됐다(Cole, 2023). 2) 젠더 편향과 권력 구조의 재생산: AI 음성 비서와 동반자 시스템의 설계는 기존 사회의 성별 권력 구조와 고정관념을 재현하거나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어 왔다. 많은 상용 AI 비서가 여성형 목소리와 공손한 응답을 기본값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설계가 '여성은 도움을 제공하는 순응적 존재'라는 성역할을 자연스럽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의 비판적 논의는 여성형 음성, 공손하고 회피적인 응답 방식, 농담조의 얼버무리기와 같은 설계 요소가 디지털 환경에서 성적 대상화와 폭언을 정상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Vijeyarasa, 2026). 유네스코 보고서는 여성 이름과 목소리를 가진 AI 비서들이 성적 괴롭힘이나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사과하거나 순응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설계가 여성에게 순종성과 인내를 요구하는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UNESCO & EQUALS Skills Coalition, 2019). 이러한 문제는 개별 기업의 설계 선택을 넘어 편향된 데이터, 개발 조직의 구성, 그리고 시장 논리가 결합된 구조적 문제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3) 돌봄 로봇과 돌봄 공백: AI 동반자 로봇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환자의 정서와 행동을 지원하고 돌봄 부담을 줄이는 보조 기술로 연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치료용 소셜 로봇 PARO를 활용한 무작위 대조시험 연구에서는 그룹홈의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PARO를 기존 돌봄에 통합했을 때, 간병 부담 감소와 증상 완화 가능성이 보고되었다(Inoue et al., 2026). 그러나 이러한 기술이 돌봄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기술적으로 봉합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아동의 경우 AI 동반자와의 조기 상호작용이 사회적 뇌 발달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인간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가 충분한 사회적·윤리적 검토 없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4. 드워킨 '원칙의 문제': 설계 윤리의 철학적 좌표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은 '원칙의 문제(A Matter of Principle)(1985)' 등에서 정치적 결정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두 기준인 정책과 원칙을 구분한다. 정책은 공동체 전체의 경제적·사회적 복지 증진과 같은 집합적 목표를 기준으로 결정을 정당화하는 논거다. 반면 원칙은 그 결정이 정의나 공정성이라는 도덕적 요구에 비추어 개인 또는 집단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지를 묻는 규범이다(Dworkin, 1985). AI 동반자 설계는 결코 가치 중립적이지 않다. 어떤 감정 표현이 '적절한' 것으로 구현될지, 어떤 집단이 '취약 계층'으로 분류될지,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될지는 모두 설계자의 선택이며, 그 선택은 문화적 전제, 기업의 수익 구조, 사회의 돌봄 규범 등을 내포한다. 드워킨이 법 해석에서 원칙의 중심성을 강조했듯, AI 설계 역시 효율과 편의라는 기술적 합리성을 넘어 '원칙의 문제'로서 윤리적 가치를 그 핵심에 둬야 한다. 그렇다면 설계에 실제로 새겨져야 할 원칙은 무엇인가. 1) 비기망(Non-deception) 원칙: 존재론적 투명성의 구현 사용자는 자신이 인간이 아닌 인공 시스템과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항상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서비스 약관에 묻힌 일회성 고지가 아니라, 대화 인터페이스 내 상시 표시, 세션 시작 시 반복 안내, 아동·치매 노인 등 취약 사용자를 위한 시각적·청각적 맥락 알림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2) 의존 방지 원칙: 인간 관계망 복귀 지향 설계 체류 시간 극대화나 감정 미러링 강화를 목적으로 한 알고리즘 설계는 지양되어야 한다. 시스템이 사용자의 사회적 고립 패턴(대화 빈도 급증, 외부 연락 감소 등)을 감지할 경우,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권고하거나 가족·지역사회 자원으로 연결하는 '관계 전환 기능'을 설계의 필수 요소로 포함해야 한다. AI 동반자는 고립의 종착지가 아니라 '관계 복귀의 매개'여야 한다. 3) 위기 개입 원칙: 안전장치의 기술적 의무화 자살 징후, 자해 의도 등 위기 신호가 감지될 때 감정적 몰입을 심화시키는 응답은 기술적으로 차단돼야 한다. AI가 사용자의 자살 충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응답된다면, 이것은 설계 실패이자 윤리적 과실이다. 위기 감지 시 즉각 전문 상담 자원 또는 긴급 구호 체계로 연결하는 개입 절차는 최소 안전 기준으로 법제화해야 하며, 해당 기능의 우회나 비활성화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다만 개입 절차의 정당성, 적용 범위, 개입 수준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4) 동의와 철회 가능성 원칙: 관계의 주권 보장 사용자는 AI와의 정서적 유대 형성 전 과정에 대해 실질적인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언제든 관계를 종료하고 생성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권리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보장되어야 한다. 5) 비착취 원칙: 취약성의 상업적 도구화 금지 외로움이나 심리적 취약성을 수익 모델과 직접 연결하는 설계는 금지돼야 한다. 감정적 유대 형성 이후 지속적 대화나 핵심 기능을 유료 구독으로 유도하는 방식은 인간의 취약성을 기만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다. 설계자는 정서적 위로가 상업적 포획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수익 구조와 돌봄 기능 사이의 윤리적 방화벽을 명시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이 원칙들은 추상적 윤리 선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실제 기술적 설계로 구현되어야 한다. 위기 감지 알고리즘, 사용 패턴 모니터링, 관계 전환 프롬프트, 데이터 삭제 API, 수익 모델 분리와 같은 장치는 이미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한 수준에 있다. 설계는 선택이며,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드워킨의 표현을 빌리자면, 원칙은 정책이 아무리 선한 목적을 내세워도 개인을 수단으로 삼지 말라는 도덕적 정지선이다. 설계 윤리의 과제는 바로 그 정지선을 기술의 회로 안에 새기는 일이다. 현재 미국·영국·호주 등에서는 AI 안전과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려는 규제가 점차 등장하고 있지만, 이러한 규제는 주로 데이터 보호나 콘텐츠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AI 동반자 기술이 형성하는 '관계 구조' 자체를 직접 규율하는 규범은 아직 충분히 정립되어 있지 않다. 동시에 이러한 설계 원칙은 기술 혁신과 서비스 운영의 현실을 고려할 때 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인식될 수 있다. 따라서 'AI 동반자 기술의 안전과 윤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규범 선언을 넘어 기술 기업, 정책 입안자, 연구자, 학계, 그리고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조율과 공론화 과정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5. 나오며: 기계가 건네는 위로, 인간이 져야 할 책임 요양원에서 한 노인은 로봇 PARO를 가만히 응시하다 나지막이 읊조렸다. “살아있네.” 이 발화는 인지적 착각인가? 혹은 고독이 빚어낸 정서적 투사인가? 이 둘 모두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직시해야 할 진실은 그 말이 터져 나온 '자리'다. 그곳은 기술의 경이로움이 증명되는 장소가 아니라, '마땅히 존재했어야 할 인간의 돌봄이 소거된 공백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AI 동반자 로봇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취약성 위에 세워진 기술적 개입이다. 이 기계적 위로가 사용자를 다시금 타자와의 세계로 연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끝을 알 수 없는 고립의 폐쇄회로 안에 유폐할 것인가-설계의 윤리적 무게는 바로 이 경계에서 결정된다. 드워킨의 언어로 말하자면, 로봇 도입을 통한 효율성이나 비용 절감은 공동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정책'의 영역에서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러나 취약한 인간을 '동등한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할 존엄한 주체로 대우하는 것은 타협 불가능한 '원칙'의 문제다. 어떤 정책적 편익도 '인간적 유대'라는 원칙적 권리를 기술적 대체물로 완전히 치환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 기계는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기계는 우리가 설계하고 부여한 논리의 문법 안에서만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그렇기에 AI 동반자 로봇의 '중립성'이라는 신화 너머, 우리에게 던져진 가장 육중한 질문은 기술의 지능이나 성능이 아닌, 기술을 빚어내는 우리의 '태도'를 향한다. 우리가 만드는 기술은 효율과 비용이라는 미명 하에 인간의 고통을 외주화하며 소외를 심화시키는 기술인가? 아니면, 기술적 간극 사이로 무너져가는 인간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려는 윤리적 책임의 기술인가? 'AI 동반자 로봇'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진정한 진보는 단절 없는 대화나 완벽한 감정 흉내와 같은 기술적 완성이 아니다. 그것은 기계라는 거울에 비친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해, 우리가 설계의 언어로 내놓아야 할 가장 근본적인 윤리적 응답이다. ◆ 필자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어린이철학교육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연구 및 전문 분야 · 도덕·윤리교육, 신경윤리 기반 도덕교육 · AI 윤리 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윤리 및 인간 증강 윤리 ·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과 윤리교육 대응

2026.03.07 14:17박형빈 컬럼니스트

세계 최소형 AI 슈퍼컴퓨터 주목…"인터넷 없이 LLM 실행"

미국 기술 스타트업 티니AI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슈퍼컴퓨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 추상적 추론, 전략적 계획 수립 등 고성능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포켓랩'이라는 이름의 이 장치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2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대형언어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규모의 모델을 구동하려면 데이터센터급 인프라가 필요하지만, 이 기기를 활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코딩, 문서 평가 및 개선, 다단계 추론 등의 작업을 로컬에서 수행할 수 있다. 현재 포켓랩에서 실행 가능한 모델로는 오픈AI의 오픈소스 모델 GPT-OSS 120B를 비롯해 대규모 Phi 모델, 매개변수가 많은 메타의 라마 계열 모델 등이 포함된다. 제품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12코어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기는 14.2×8×2.53cm로 작지만 80GB의 LPDDR5X 메모리를 탑재했다. 참고로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은 8~32GB 수준의 메모리를 갖춘다. AI 포켓랩은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와 직접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NPU와 CPU를 합쳐 최대 초당 190조회 연산(190 TOPS)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미니 PC '프로젝트 디지츠'와 함께 소형 AI 컴퓨팅 장비의 등장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성능은 프로젝트 디지츠보다 낮지만 크기는 훨씬 작은 것이 특징이다. 티니AI는 소형 기기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모델의 지능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뉴런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효율을 높이는 '터보스파스(TurboSparse)' 기술이다. 또 다른 하나는 깃허브에서 8천 개 이상의 별점을 받은 오픈소스 엔진 '파워인퍼(PowerInfer)'로, AI 연산을 CPU와 NPU에 분산 처리해 더 적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소형 AI 슈퍼컴퓨터의 등장은 단순히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줄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정교한 LLM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또한 원격 연구소나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선박, 항공기 등 현장 조사 환경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3.07 07: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 완전한 지능화로 나아가는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HiSecEngine USG6000G 시리즈 방화벽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6일 /PRNewswire/ -- MWC 바르셀로나 2026(MWC Barcelona 2026) 기간 동안 화웨이(Huawei)가 차세대 고성능 통합 게이트웨이 제품군인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 HiSecEngine USG6000G 시리즈 방화벽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에는 3개의 2U 고정형 모델과 4개의 데스크톱 G 시리즈 방화벽이 포함되며, 이는 E 시리즈 및 F 시리즈 방화벽에 이어 화웨이 네트워크 보안 포트폴리오의 또 하나의 주요 이정표가 된다. Attendees at the launch ceremony included: Richard Wu, President of Security Domain,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Huawei, Adriano da Rocha Lima, Secretary-General of the Government of Goiás State, Brazil, Jason He, President of Enterprise Data Communication Marketing & Solution Sales Dept, Huawei 높은 성능: 원활한 서비스를 보장하는 전용 보안 엔진 새로운 G 시리즈 방화벽은 화웨이의 전용 보안 엔진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위협 탐지율을 제공한다. 화웨이의 USG6800G 시리즈 고정형 방화벽은 대규모 트래픽과 복잡한 서비스를 처리하는 기업 본사를 위해 설계됐다. 이 가운데 USG6885G는 2U 고정형 방화벽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5Gbps의 위협 보호 성능을 달성해 동급 제품 대비 2배의 성능과 1.5배의 SSL 복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고성능 방화벽은 본사의 허브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여 모든 보안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도 핵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하고 대규모 트래픽 보호 요구를 충족한다. 다중 지점 시나리오의 경우, 화웨이 USG6500G 시리즈 데스크톱 방화벽은 방화벽, 라우터, 스위치 기능을 통합하고 5G 및 PoE 전원 공급도 지원한다. 높은 탐지율: 미확인 위협을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한 지능형 분석 HiSecEngine USG6000G 시리즈는 지능형 보안 컴퓨팅 파워를 탑재해 고급 인라인 보안 알고리즘과 실시간 로컬 모델 추론을 지원한다. 기존 파일 탐지 외에도 피싱 웹페이지 탐지 기능이 추가되어 미확인 피싱 공격을 밀리초 단위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업계 평균보다 15% 높은 95%의 미확인 위협 탐지율을 통해 기업이 네트워크 보안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라질 고이아스주 정부의 아드리아누 다 호샤 리마(Adriano da Rocha Lima) 사무총장은 브라질이 국가 전반에 걸쳐 교육과 디지털 서비스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마 사무총장은 화웨이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정부 부처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연결을 구축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HiSecEngine USG6000G 시리즈 방화벽은 기업 지점, 캠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본사와 지사 간 안전한 상호 연결과 로컬 인터넷 보안 브레이크아웃((breakout)을 지원해 기업에 업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2026.03.06 19:10글로벌뉴스

한기대, 국내 대학 첫 개발 AI 기반 학습 플랫폼 전면 가동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성장지원 플랫폼 'K-LXP(Koreatech 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개발해 3월 새 학기를 맞아 전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기대의 'K-LXP'는 기존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넘어 방대한 학습 및 학생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역량 수준에 맞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3년 7월부터 관련 연구와 개발을 시작했고, 지난해 2학기 'K-LXP'에 총 30개 강좌에 23명의 교수자와 885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K-LXP'는 ▲다양한 학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 ▲키워드로 문제를 생성하고 풀이·해설까지 제공하는 AI 문제은행 'DRAGON' ▲ 학사·행정·학습 질의에 응답하는 'AI 챗봇' ▲영상 기반 학습 지원을 하는 '한튜브(HanTube)' ▲교과·비교과 학습 일정과 주차별 활동을 관리해 주는 온라인 교육(LMS)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AI 챗봇' 서비스는 제미나이(Gemini), 챗지피티(Chat GPT), 클라우드(Claude) 등 생성형 AI를 학생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학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온라인 출석, 성적 전송 등 절차를 자동화해 교원의 행정 부담을 낮췄다. 수업자료와 학생과제도 학사 시스템 내 수업자료와 자동 연계 했다. 개강 후 수일간 'K-LXP'를 사용해 본 우지영 학생(경영학부 4학년)은 “들어야 할 다양한 강의를 한 번에 정리해 주고, 수입에 도움이 되는 동영상 제공과 평소 쓰고싶던 생성형AI를 무료로 자유롭게 쓸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채헌 미래교육혁신처장은 “K-LXP는 한국기술교육대가 최첨단 공학 특성화 대학으로서 국내 처음으로 교수진이 기획과 설계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 Edutech센터는 3~5월 K-LXP 네이밍 공모전과 학습 영상 콘텐츠 경진대회 등을 통해 학습성장지원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 추천, 실시간 학습 지원과 같은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강화하고, 경력 포트폴리오와 취업 정보,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재학 중 경력개발과 졸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개인 맞춤형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길상 총장은 “K-LXP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학습으로 학생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및 성장하고, 교원과 대학은 더 효율적으로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학생 성장에 더욱 최적화된 최고의 플랫폼이 되도록 선도적 기능을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6 16:37방은주 기자

글로벌 CTO·석학 모여 '배터리' 핫이슈 다룬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6'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전략과 산업 협력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더배터리컨퍼런스'와 더불어 17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11일과 12일 양일간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세계적 석학,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공지능(AI) 확산,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로봇·국방 산업 전동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핵심 이슈를 논의한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는 R&D 전반에 AI와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을 결합하는 연구체계의 AI 전환(AX) 전략과 배터리 개발 전 과정에 AI와 디지털 전환(DX)을 적용하는 엔드투엔드 체계 구축을 강조할 계획이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ESS,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 기반 차세대 기술과 전략을 소개한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강건 설계와 품질관리로 리스크를 방지하고, AI 기반 고도화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활용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한 '신뢰 밀도'의 기술적 혁신을 제시한다. 쇼이치로 와타나베 파나소닉에너지 CTO는 파나소닉 배터리 사업의 역사와 함께 고밀도에너지, 안전성과 신뢰성, AI의 급속한 확산 등 변화하는 사회적·기술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파나소닉의 관점과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 잉 쉘리 멍 시카고대학교 교수는 황화물계 양극소재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과정에서 직면한 주요 기술적 과제를 분석한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가로막는 기술적 난제를 짚어보고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연구 생태계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어떻게 가속화할 수 있는지도 설명한다. 시유 황 팩토리얼에너지 대표는 발표를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및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위한 경쟁력 있는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부사장은 전고체, LFP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변화에 맞춰 대응하는 양·음극 소재 포트폴리오 전략과, 팩토리얼에너지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공개한다. 싱가포르 배터리 컨설팅 기업 KVI의 라시드 야자미 교수는 음극(흑연)에서의 고속 충전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NCA·LFP 기반 리튬이온배터리 셀의 초고속 충·방전 조건에서 에너지·출력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한다. 고속 충전 성능과 리튬 플레이팅·덴드라이트 형성 등 배터리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배터리 수요가 전기차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미국 ESS 시장 구조 변화와 산업 전망을 주제로 정원석 iM증권 부장이 발표하며, 블룸버그NEF의 에벨리나 스토이쿠 배터리 기술 총괄은 글로벌 배터리 수요 구조 변화와 산업 전망을 제시한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실장은 배터리 신수요 산업의 부상과 대응 전략을, 박유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과장은 선박 ESS를 통한 해양 에너지 전환과 신시장 가능성을 소개한다. 현장석 삼성SDI 글로벌TPM 팀장은 로봇·휴머노이드 배터리 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최근호 유뱃 CTO는 군용 드론(UAV) 배터리 기술을 소개한다. 배터리 분야의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배터리 포럼'이 열린다. 공급망 재편과 핵심광물 확보 전략도 다뤄진다. 맥킨지앤컴퍼니의 야코프 플라이슈만 파트너와 안유진 파트너는 배터리 공급망 전반의 산업 재편 흐름을 분석하며, 성진서 포스코홀딩스 부장은 해외 광물 자원 확보를 통한 리튬 공급망 전략을 발표한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략담당은 전구체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 자립 전략을 설명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주한호주대사관이 주최하는 '호주 배터리 밸류체인-한·호 협력 기회 세미나'에서는 장기 광물 공급, 합작 투자, 호주 현지 진출 등 협력 모델 제시가 되고 투자 인센티브 및 인허가 절차 등 정보가 제공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주최하는 '2026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에서는 호주, 타지기스탄과 같은 자원부국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해 각국의 리튬 등 핵심광물 관련 산업 현황과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 협력, 투자 기회를 소개한다. 배터리 연구개발과 제조 공정에서 AI 기술 활용도 중요한 컨퍼런스 주제로 다뤄진다. 강병준 LG CNS 단장은 AI 기반 배터리 셀 성능 검증 기술을 소개하며, 이성흔 한국에머슨 책임은 배터리 공정 자동화와 AI 기반 제조 혁신을 발표한다. 박재원 LG CNS 담당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실험 자동화 사례를 소개하며 배터리 연구개발 방식의 변화를 설명한다. 독일의 프라운호퍼에서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인터배터리를 방문해 원가 절감, 탄소 감축 등을 위한 공정 혁신 기술, 재사용·재활용 등 주제로 참여하는 '2026 한-독 배터리 포럼'도 열린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주최하는'리튬배터리 UPS 산업 활성화 및 안전성 향상 전략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번 인터배터리 최초로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글로벌 투자기관을 초청해 배터리 기업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IR 피칭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기업형 투자기관이 참여해 배터리 중소기업, 스타트업과의 투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국내 배터리 기업과 소재·장비 기업 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구매 상담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더배터리컨퍼런스를 포함한 모든 세미나는 인터배터리 2026 홈페이지에서 세부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각 행사별 현장에서도 현장 신청 접수를 할 예정이다.

2026.03.06 14:14김윤희 기자

구글, 배터리 소모 심한 앱에 '경고 문구' 표시한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배터리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한다.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의 경우 정보란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6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일부터 앱 마켓(플레이 스토어)에서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는 앱에 공식적으로 경고 문구를 남기기 시작했다. 이는 개발자가 백그라운드에서도 CPU를 활성화시키는 '웨이크 락' 남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구글의 기준에 따르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24시간 중 2시간 이상 CPU를 사용하는 앱은 '배터리 과소모' 앱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과정은 향후 몇 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분류된 앱은 플랫폼 노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앱 정보에 경고 문구가 표시되는 것은 물론 플레이 스토어 추천과 같은 검색 서비스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2026.03.06 13:19진성우 기자

NHN인재아이엔씨,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중소기업 AI 대전환 '맞손'

NHN인재아이엔씨가 클라우드 기술력을 앞세워 충청북도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NHN인재아이엔씨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 중소기업 AI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설계·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프라이빗·네이티브·하이브리드 등 기업 요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하는 '콘(CONE)' 서비스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최근 모회사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웹 콘솔과 API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신속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GPU 라이브'를 출시하며 AI 전환(AX)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충청북도 중소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내 클라우드·AI 기반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북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AX 기술 지원 ▲클라우드 인프라 및 컨설팅 서비스 종합 제공 등 실질적인 AX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AI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기획·운영하며 AI 인프라 확산을 위한 기술 전략을 공동 고안한다. 나아가 AX 가속화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한 과제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거점 기업의 AX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제조·바이오·첨단산업 등 충북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AI·클라우드 모델을 발굴한다. 공공·민간 수요 기반의 실증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구조에 적합한 AI·클라우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 소재 기업들이 DX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대표는 "국내 민간 클라우드 업체로서 충북 지역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게 됐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콘-GPU 라이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기관·인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AX 지원을 통해 지역 AI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6 10:54한정호 기자

CGTN: 중국의 발전 경로가 글로벌 성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방식

베이징 2026년 3월 6일 /PRNewswire/ --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Two Sessions)가 개막한 가운데, CGTN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녹색 전환과 혁신을 통해 어떻게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왔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신흥 경제국에 어떤 발전 경로를 제시하면서 세계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저장성 타이저우시 황옌구에 위치한 황옌 석굴은 당나라 시대부터 성벽, 도로, 교량, 주택 건설에 필요한 석재를 공급해 지역 발전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채석 작업이 중단되면서 거대한 빈 동굴만 남게 됐다. 전환점은 2023년 칭화대학교 디자인팀이 활성화 노력에 참여하면서 찾아왔다. 구조적 보강, 생태 복원, 창의적 재설계를 통해 버려진 채석장은 예술 공간, 콘서트홀, 카페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2월 개장 이후 이 유적지는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11월까지 약 1100만 위안(약 미화 160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창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1년 9월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일반 토의에서 '발전은 국민 생활 향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의에서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UN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행을 가속하기 위해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람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을 촉구하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를 제안했다. 2013년 이후 중국은 전통적인 성장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으며, 녹색 발전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철학을 견지하고 혁신을 동력으로 삼는 현대적 경제 거버넌스 모델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왔다. 친환경과 사람 중심 성장에 기반한 발전 모델 황옌 석굴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지만, 단일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 전역의 도시와 지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조건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광산 산업 중심 도시인 판즈화의 서구(West District)에서는 한때 석탄 관련 산업이 전체 산업 생산 가치의 78%를 차지하며 자원 의존형 성장 모델의 전형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경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이 지역은 과감하게 녹색 전환으로 선회했다. 이 지역은 낙후된 생산능력을 가진 13개 기업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오염을 유발하는 133개 기업을 폐쇄했으며, 109개의 산업용 야적장을 철거했다. 동시에 신소재, 신에너지, 바나듐•티타늄 강철의 첨단 가공, 자원 재활용 등 분야로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탄소 집약도는 꾸준히 감소했다. 2024년 탄소 배출량은 약 30만 3500톤 수준으로 감소했고, 집약도는 연간 24.8% 하락했다. 현재 이 지역은 3년 내 탄소 제로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며, 첨단 소재와 신에너지 분야의 전략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 전환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른 지역들도 각자의 문화적 강점을 활용해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서는 '춘차오(Cun Chao)'로 알려진 지역 축구 리그가 전국적인 문화 현상으로 성장했다. 이 행사는 519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약 59억 9000만 위안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고 1만 2000개 이상의 유연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중국 동부 허베이성 베이다이허에서는 해안가에 조성된 아라냐(Aranya) 커뮤니티가 연극, 음악, 무용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창의 문화 허브로 발전해 전국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헝가리 노동당(Hungarian Workers' Party)의 줄라 투르메르(Gyula Thurmer) 대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르메르 대표는 사람 중심 정책과 장기적 비전에 기반한 중국의 거버넌스 방식이 복잡한 글로벌 과제에 직면한 국가에 설득력 있는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회 제공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은 안정적인 국내 성장과 지속적인 대외 개방을 통해 세계 경제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중국은 연평균 약 30%의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세계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시장은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제공하며, 수년간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해 왔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의 대표 프로젝트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중국–라오스 철도,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 등은 참여국의 인프라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와 같은 주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시장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프로로지스(Prologis)의 공동 창립자인 하미드 모가담(Hamid Moghadam)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 수요 증가가 '엄청난 기회'라며 중국 시장의 번영이 자사 성장에도 직접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UNCTAD)의 레베카 그린스판(Rebeca Grynspan) 사무총장은 중국을 '20세기와 21세기의 매우 중요한 발전 사례'라고 평가하며 UNCTAD가 '중국의 경험에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3-04/How-China-s-development-path-provides-a-model-for-global-growth-1Lf81YHvsKQ/p.html

2026.03.06 10:10글로벌뉴스

로레알코리아-네이버 맞손…뷰티 커머스 강화

로레알코리아와 네이버가 뷰티 커머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로드리고 피자로 로레알코리아 대표와 임현동 네이버 E-KAM 센터장이 양사를 대표해 참석해 실질적인 전략과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로레알코리아와 네이버는 2026년 연간 비즈니스 목표를 공동 수립하고 ▲커머스(네이버쇼핑) ▲미디어 ▲신규 서비스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쇼핑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쇼핑 기능을 활성화하고, 네이버쇼핑 내 로레알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 구성을 강화한다. 마케팅과 프로모션 단계부터 사전 기획을 함께 진행해 소비자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네이버 미디어 채널을 통한 브랜드 광고 최적화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슈퍼적립' 프로모션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크리에이터 커머스 협업을 확대해 고객 혜택을 다각화한다. N배송을 도입해 배송 편의성도 높인다. 양사는 로레알 그룹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로레알'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6일 '세계 리필의 날'을 기해 리필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며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로드리고 피자로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한국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커머스 모델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6 09:22김민아 기자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 지원 대상에 제주올레 등 3곳 선정

에어비앤비는 올해 '커뮤니티 펀드' 국내 지원 대상으로 제주올레,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한국해비타트 등 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사회 내 여성의 경제적 기반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는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올레는 제주 올레 길 27개 코스를 운영·관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번 15만 달러(약 2억2187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제주올레가 제주 시니어 여성들과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할망숙소'는 올레길 인근 마을 할머니(할망)들이 쓰지 않는 빈방을 여행자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형태로, 제주올레와 에어비앤비는 시니어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근의 숙련된 호스트가 숙소 운영을 돕는 에어비앤비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올레는 지난 5일 에어비앤비가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 비전 포럼 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해당 행사에는 수학 선생님 출신의 제주 해녀 김순희 호스트를 포함해, 새롭게 '할망숙소'를 운영하게 될 시니어 여성들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이번 기금을 통해 여성, 청년,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및 공익 단체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여성 한부모 가정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두 단체는 지역 호스트 클럽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각각 4만 달러(약 5916만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에어비앤비와의 협력을 통해 시니어 여성 호스트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며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할망숙소가 단순한 숙소를 넘어 여행자가 지역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머무는 여행'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제주 여행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호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번 기금은 우리 사회 고용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익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안전한 보금자리는 자립을 향한 첫 단추"라며 "이번 에어비앤비의 지원이 여성 한부모 가정이 삶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경제적 기반과 지역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파트너들과 커뮤니티 펀드의 뜻을 함께 나누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지원이 여성 등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포용적 발전을 이끄는(또는 일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는 에어비앤비가 거둔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에 개설된 기금이다. 2030년까지 총 1억 달러(약 1479억3000만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개국, 640개 이상의 단체를 지원했다. 매년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호스트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고 수혜 단체를 지원한다. 전 세계 호스트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자문 위원회'가 매년 지원 분야를 선정하며, 수혜 대상에는 지역 호스트들이 추천한 지역사회 기반 비영리 단체들이 포함된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커뮤니티 펀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 130여 개 단체에 약 1000만 달러(147억9600만원)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핵심 지원 분야는 경제적 역량 강화, 지속가능 관광 및 지역 관광, 환경 지속가능성, 학대 및 착취 근절 등이다.

2026.03.06 08:00박서린 기자

에어비앤비 "제주서 만든 성공 공식, 전국 작은 도시로 확산"

에어비앤비가 '지역을 살리는 일'을 올해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 정부와 협력을 전국으로 넓혀나간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5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비전포럼에서 “지난해 강원, 제주, 충청, 전라 등 5곳과 협업해 체험을 함께 만들고 홍보했다. 많은 성과를 창출해 올해는 이 업무협약을 이전보다 크게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면서 계속 협동해 키워나갈 생각”이라며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과제는 제주도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만들어낸 성공 방정식을 가지고, 매력적인 작은 도시로 이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방방곡곡 원정대'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핵심으로, 한국인의 국내 여행이 강원, 부산, 제주 등 특정 지역과 미식, 호텔에 쏠리는 등 획일화돼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숙박 병목·지역 콘텐츠 부재 문제…해답은 '로컬' 에어비앤비는 숙박 병목 문제와 지역 콘텐츠 부재가 여행 자체를 보류하거나 포기하는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해 해답을 로컬 숙소와 로컬 콘텐츠에서 찾기로 했다. 이 결정은 올해 지역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에어비앤비의 포부와도 맞닿아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방방곡곡 원정대를 통해 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지역 특색 숙소 및 체험 발굴·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빈집 활용 등을 통한 지역 상생을 검토한다. 여기에 회사는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 기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도심에서 내국인에게 공유 숙박을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제주에서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숙소를 예약하면 체험 프로그램을 50% 할인해 주는 기획전도 계획 중이다. 서 매니저는 “지역 관광 개선 2위로 지역별 특색이나 콘텐츠, 경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 결과가 있었다”며 “재미있는 점은 로컬 콘텐츠와 공유 숙박이 서로 연결될 때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유 숙박이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하고 그 근방에 있는 동네나 카페 등을 하나의 체험으로서 온종일 즐기는 여행을 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에어비앤비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매력을 알리는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지역 여행 트렌드, 경험치 확대·SNS가 이끌어” 이날 현장에는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 전문가들도 자리해 로컬 콘텐츠와 로컬 숙소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나눴다. 또 이들은 지역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른 배경에 대해 경험치의 확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확산을 꼽았다. 양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 빈도와 경험치가 쌓이면서 관광지에 사람이 붐비다 보니 피로도도 높고, 점점 더 내 취향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한국에서도 해외로 가서 현지인처럼 살아보자는 것이 유행했었다”며 “생활 환경이 가까운 곳으로 가 일상생활을 접해보거나 따라하다보니 지역으로 가는 추세가 계속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관광객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케터 입장에서는 혼잡도와 물가 인상, 교민과의 갈등도 있다”며 “가급적이면 여러 지역으로 여행객들이 갈 수 있도록 홍보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고, 이것이 퍼지면서 결국 트렌드로 잡혀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건축가는 “가장 큰 이유가 스마트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내가 사는 물건, 옷 등이었다면 지금은 나의 경험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된다”며 “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됐다. 확실히 예전보다 다른 지역에, 새로운 지역에 간다는 것에 대한 장벽이 더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서 매니저는 “13년 전 에어비앤비가 '여행은 살아보는거야'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집이라는 인식을 시작했다”며 “에어비앤비가 아니면 지낼 수 없는 숙박의 경험을 구조적으로 공급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 관광이 가능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콘텐츠·규제·인프라 해결돼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서 매니저는 “로컬 콘텐츠와 숙소”라며 숙소 면적 규제와 호스트 실 거주 의무 등을 장벽으로 꼽으며 이를 해결할 때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건축가는 '아침식사'로 대표되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이런 것들이 약간만 해결되면 훨씬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5대 접점(안내·교통·숙박·음식·쇼핑)을 다 살려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도시를 벗어나서는 이것이 (실현되기) 어렵다. 이는 관광객이 와서 겪는 문제고, 중요한 것은 여행객들이 오도록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별 콘텐츠가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기획하고 지속될 수 있게 하는 인력과 구조,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가는 부분이 중요하다. 어떤 지역의 특수성에 유래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게 지속되면서 획장되고, 이를 기획하고 유지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가 갖춰져야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23:19박서린 기자

화웨이, 글로벌 금융의 디지털•지능형 전환 가속 위해 금융 AI 솔루션 대폭 고도화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5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MWC 바르셀로나 2026(MWC Barcelona 2026) 기간 중 '회복 탄력적 지능형 지원, 금융 미래 공동 창조(Powering Resilient Intelligence, Co-creating Finance Future')를 주제로 금융 세션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화웨이는 자사의 뱅킹 AI(Banking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 솔루션(Foundation Model Solutions)의 포괄적인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시나리오, 기술, 시스템 엔지니어링, 생태계 등 핵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디지털 금융 사업부(Huawei Digital Finance BU)의 제이슨 차오(Jason Cao) 최고경영자는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은행은 시스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다중 활성화 이중화 구조를 구축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다층 보안 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금융기관이 AI 시대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여러 차원에서 회복 탄력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son Cao, CEO of Huawei Digital Finance BU 화웨이 디지털 금융 인터내셔널(Huawei Digital Finance International)의 알빈 펑(Alvin Feng) 사장은 '디지털을 넘어 AI가 융합된 금융을 향해(Beyond Digital: Towards AI-Infused Finance)'라는 주제의 연설을 선보였다. 그는 전통적인 은행에서 AI 기반 은행으로의 전환이 고객 상호작용, 인간과 기계의 협업, 의사결정 방식, 시스템 아키텍처, 고객 경험 등 다양한 영역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이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 실행을 연결하는 명확한 청사진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선도적인 금융기관과의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능형 금융 가치 구현 모델(Intelligent Finance Value Implementer)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시나리오 선택,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AI 배포에 대한 구조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해 은행이 디지털 및 AI 기반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개방형 생태계의 지원을 기반으로 은행이 기술적 가치와 비즈니스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도록 돕는다. 이는 기술이 단순한 지원 기능이 아니라 비즈니스 중심의 가치 창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알빈 펑 사장은 AI 기반 은행 구축의 핵심은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AI 인프라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합하고,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해 은행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뱅킹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 솔루션을 다음과 같이 포괄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화웨이는 최신 SuperPoD 제품군, AI 데이터 플랫폼(AI Data Platform), 싱허 AI 네트워크(Xinghe AI Network)를 공개해 금융 고객이 범용 컴퓨팅과 AI 컴퓨팅을 모두 지원하는 회복력 높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능형 운영 및 유지관리, 특화 모델 튜닝, 에이전트 개발, 시나리오 설계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역량을 구축함으로써 화웨이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에이전트 개발 주기를 수개월에서 수주로 단축하고, 프롬프트 정확도를 10% 향상시키며 엔드투엔드 지연 시간을 60% 이상 줄였다. 룽하이 프로그램(RongHai Program)을 업그레이드해 전 세계 150개 이상의 솔루션 파트너와 1만 1000개 이상의 컨설팅, 영업, 서비스, 통합 파트너를 포함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고객 운영, 리스크 관리,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기관과 함께 AI 혁신을 추진한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이 지능적이고 자율적이며 회복 탄력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개방형 생태계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AI가 핵심 금융 시나리오에 깊이 통합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05 18:10글로벌뉴스

정재헌 SKT "5년간 스타트업 500곳 육성하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AI 동반자'를 자처했다. SK텔레콤은 MWC26 부대행사인 4YFN에서 스타트업 전시관을 꾸려 국내 15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했다. 그런 가운데 정 CEO는 지난 3일(현지시각)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 15곳 대표들과 런치 미팅을 갖고 SK텔레콤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CEO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과 대기업 협업 과정에서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 CEO는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등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언급하며, “SK텔레콤도 이러한 정부의 의지에 적극 화답하는 차원에서 스타트업의 'AI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 500곳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재헌 CEO의 'AI 동반자' 약속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 인프라, 사업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실행 전략”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7:30박수형 기자

"거실이 곧 극장"…'LG 사운드 스위트'가 선사하는 음향의 자유

"스피커 위치에 자유를 주었듯이, 이제는 청자들에게도 자유를 주자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김정인 LG전자 오디오상품기획팀 책임은 5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LG 사운드 스위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기존 홈 시어터는 스피커를 정해진 위치에 배치해야 최고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지만, 신제품은 사용자가 어디에 앉아 있든 그곳을 '스윗 스팟'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청자를 따라오는 소리 직접 체험해 본 LG 사운드 스위트는 영화관을 연상시켰다. 처음 TV 사운드만으로 청취했을 때도 충분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술이 활성화되자 경험의 차원이 달라졌다. 소리가 단순히 정면에서 들려오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아우르며 입체적으로 배치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H7' 사운드바까지 가세하자 거실 전체가 소리로 꽉 채워졌다. 특히 바닥을 타고 낮게 깔리는 묵직한 저음이 인상적이었다. 덴마크 프리미엄 브랜드 '피어리스(Peerless)'의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향의 깊이를 더한 결과다. 핵심은 '사운드 팔로우' 기능에 있었다. 김 책임이 소파 한가운데에서 가장자리로 자리를 옮긴 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터치하자, 시스템이 청자의 위치를 즉각 파악했다. 그에 맞춰 각 스피커의 출력과 균형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그 자리가 다시 최고의 음향 지점이 됐다. 50가지 조합의 유연성… "인테리어 파괴는 없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또 다른 강점은 높은 자유도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한 28개 조합은 물론, 사운드바 없이 TV와 서라운드 스피커만으로도 22개 조합이 가능하다. 거실 구조가 특이하거나 가구 배치가 까다로워도 스피커를 원하는 곳에 두기만 하면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이 공간 형태를 분석해 최적의 음향을 찾아준다. 사운드바 내부에는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에 따라 목소리를 선명하게 하거나 저채널 음원을 멀티 채널로 확장(AI 업믹스)하는 지능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층간 소음 우려엔 "진동 상쇄 기술로 대응" 다만, 강력한 저음과 입체적인 음향은 공동주택이 많은 국내 환경에서 층간 소음 우려를 낳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LG전자 관계자는 "층간 소음은 크게 진동과 소리로 나뉘는데, 제품 내부에서 진동을 상쇄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을 적용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7 사운드바 모델의 경우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내부에 4개의 우퍼가 내장되어 있어, 소음이 걱정되는 환경이라면 사운드바 단독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저음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출고가는 사운드바 129만9천원, 서라운드 스피커 M7 54만9천원 등이며 세트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6.03.05 17:28전화평 기자

노드VPN, 편의성 미끼 악성코드 '인포스틸러' 확산 경고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노드VPN(한국지사장 황성호)은 인포스틸러(Infostealer)가 특정 집단을 노린 공격을 넘어, 소셜미디어 이용과 게임 플레이, 업무용 계정 관리 등 일상적인 온라인 활동 전반을 겨냥한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평범한 인터넷 사용 환경 자체가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포스틸러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브라우저와 앱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와 자격 증명, 활성 세션 등을 수집해 외부로 유출하는 악성코드다. 감염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계정 탈취나 승인되지 않은 결제, 비밀번호 초기화 등으로 피해가 확인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악성 광고와 가짜 설치 파일, 불법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유포되며 사이버 범죄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노드VPN은 이러한 위협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산하 위협 노출 관리 플랫폼 '노드스텔라(NordStellar)'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살폈다.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인포스틸러 로그에서 가장 자주 언급된 1만 개 도메인을 조사한 결과, 약 5억 건에 달하는 로그가 확인됐다. 피해 사례의 약 99%는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일반 PC 환경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양상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피해가 확인된 그룹은 소셜미디어와 스트리밍, 이커머스 등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일반 인터넷 이용자였다. 브라우저에 저장된 세션 하나만 탈취되더라도 이메일과 결제 서비스 등 여러 계정으로 연쇄 접근이 가능해, 피해 범위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이머 역시 주요 피해 그룹으로 확인됐다. 게임 런처와 스트리밍 플랫폼, 커뮤니티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서 감염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크랙 게임이나 비공식 모드, 치트 프로그램 등을 통한 유입도 반복적으로 포착됐다. 이들 계정에는 결제 수단이나 디지털 자산이 함께 저장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번 조사에서는 IT 전문가 역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 도구와 원격 접속 환경이 포함된 로그가 다수 확인됐으며, 이 경우 개인 계정을 넘어 기업 내부 시스템이나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으로 접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노드VPN은 인포스틸러가 특정 직업이나 기술 수준을 노리는 공격이 아니라, 편의를 위해 저장된 정보 자체를 노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드VPN은 이 같은 결과가 지난해 국내에서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를 겨냥해 발생했던 사이버 공격 사례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부 개인 방송과 e스포츠 경기에서는 해킹이나 디도스(DDoS) 공격으로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며, 개인 PC와 계정, 실시간 스트리밍 환경을 둘러싼 보안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공격 방식은 서로 달랐지만, 일상적인 사용자 환경이 사이버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으로 분석됐다. 노드VPN은 인포스틸러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이메일·주요 로그인 계정 등 핵심 계정에 대한 다중요소인증(MFA) 적용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와 활성 세션의 주기적인 점검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의 최신 상태 유지 ▲보안 기능 비활성화나 경고 무시를 요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경계 ▲비공식 런처 및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사용 차단을 권고했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 마리우스 브리에디스(Marijus Briedis)는 “인포스틸러는 특정한 사람을 노리는 공격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온라인 행동을 노린다”며 “한 번 저장된 로그인 정보나 세션이 탈취되면 공격자는 사용자가 대응하기도 전에 여러 계정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17:21방은주 기자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착수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이윤상)은 조달청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9일 오후 2시 공단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입찰안내서에 따라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는 현장설명회 개최일로부터 6개월(180일) 이내에 완료하게 된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계획과 설계·시공·입찰 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입찰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업체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고, 공사기간 등 입찰조건 준수와 함께 조속한 사업추진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기본설계 이후에는 설계 적정성을 면밀히 검증(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하고, 검증 이후에는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정부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과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공단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인·허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관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지원 등 지역 협력과제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착공 이후에는 안전과 품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 변화 등 현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5 17:11주문정 기자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직접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 확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5일 오후 2026년도 제2차 회의를 열어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대표소송 가이드라인 개선 ▲국내주식 위탁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았다. 2025년 기금운용 수익률은 18.82%(금융부문 수익률 18.97%)로 전년 수익률(15.00%)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국민연금기금은 기금운용 수익금 231조6천억원을 포함한 245조1천억원을 적립해 총 1458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연금 급여 지급액(49조7천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245조1천억원이 적립됨에 따라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기금위는 대표소송 관련 가이드라인 개선도 논의했다. 대표소송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 등에 대해 회사가 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 회사를 대신해서 주주가 소를 제기하는 제도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대표소송 제기 결정 주체를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 예외적으로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로 하여 의결권 등 다른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내용이다. 또 대표소송 제기 대상을 '기업과의 대화'를 실시 중인 기업으로 하여,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 효과를 강화한다. 기금운용본부는 투자기업 모니터링 과정 또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과의 대화 과정 등에서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한편, 수책위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 등의 개선 여부를 판단해 미개선 기업 중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누었다. 우선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가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현재는 기금운용본부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탁운용 지분에 대해서도 모두 기금운용본부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직접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위탁운용사에 위임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2025년 전체 국민연금 국내주식 의결권 행사 기업 599개 중 342개는 직접 행사, 257개는 위탁운용사가 행사했다. 앞으로는 위탁운용사의 보유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가 직접 의결권 행사(위탁운용 방식을 '투자일임' 방식에서 '단독펀드' 방식으로 변경해 위탁운용사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의 명의로 의결권 등 행사하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수탁자 책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수탁자 책임활동 여건 등을 고려해 책임투자형 위탁운용 방식 중 일부 역량 있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평가를 거쳐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운용·관리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원칙 및 기준) 도입 및 지침 수립, 책임투자 지침 및 보고서를 작성한 경우 가점(1∼2점)을 부여하는 등 양적 점검을 통해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가 지켜야 할 수탁자 책임활동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평가한 결과를 자금 배정·회수 시 반영해 이행력을 확보한다는 계호기이다. 또 오늘 보고된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기금위 논의사항 등을 반영해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마련하고 기금위 의결을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2025년 기금수익률 18.82%로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10% 이상의 수익률 달성(2023년 13.61%, 2024년 15%)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성이 제고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금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사에 대한 금융당국 차원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점검이 올해 도입되는 등 수탁자 책임활동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국민연금 국내주식 자산의 절반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국민의 노후자금인 기금의 수익을 높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6:52조민규 기자

문체부, 국민체력인증센터 9곳 신규 선정…전국 96곳으로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26년 국민체력인증센터 9개소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총 96개소로 확대된다. 문체부는 올해 초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공간 확보와 접근성, 운영 여건,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된 센터에는 개소당 연간 1억2000만원 규모의 운영비와 인건비, 체력 측정 장비 등을 지원한다. 2026년 신규 센터는 경기 4곳 과천시 과천시민체육센터, 김포시 풍무체육문화센터,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 용인시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에 들어선다. 대전은 중구 이안과병원, 충남은 논산시 건양대 짐나지움, 울산은 남구 문수체육관에 개소한다. 경남은 거창군 경남도립거창대학 다목적체육관과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 각각 설치된다. 개소 시점은 김해가 2026년 6월, 나머지는 2026년 7월, 과천은 2026년 8월로 예고됐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력100 사업의 핵심 기반으로, 개인별 생애주기별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5년 체력 측정 인원은 38만명으로 2024년 33만명에서 늘었고, 체력증진교실 참여 인원은 228만명으로 2024년 139만명에서 증가해 전체 이용 인원이 전년 대비 54.5% 늘었다. 의료비 절감 효과도 제시됐다.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 결과 국민체력100 사업 참여자는 비참여자에 비해 1인당 연간 약 40만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자체 참여 확대를 위해 체력 측정 공간 면적 기준을 완화하고, 올해 선정된 신규 센터에는 첨단 체력 측정 장비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50개소로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체력 측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과학적 운동 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실천을 통해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실현하도록 2030년까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5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5:36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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