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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포럼서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 논의

넷플릭스가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리어프리 포럼에 참여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 전문가들과 함께 포용적 엔터테인먼트의 방향성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모든 사람이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대표적인 배리어프리 영화제로,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리어프리 포럼은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외 사례를 통해 향후 배리어프리 영화 문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플릭스는 누구나 장벽 없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추구하며 배리어프리 기능 개선에 앞장서며 포럼에 초청됐다. 특히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16년 화면해설 작업을 계기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23년 '정이' 배리어프리 극장 상영회를 공동 기획하거나, 올해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배리어프리 사례집 제작에 협력하는 등 오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연사로 나선 최수연 넷플릭스 시니어 로컬라이제이션 프로듀서와 루시 황 더빙 타이틀 매니저는 넷플릭스의 배리어프리 노력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두 연사는 현재 넷플릭스가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최대 62개 언어로,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을 최대 17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며, 창작자의 의도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전문 인력과 기술에 꾸준히 투자하고 세심하게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전 세계 150개 더빙 및 68개 화면해설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만 시간 분량의 화면해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불과 8개월 동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한국어 청각장애인용 자막 제작에 총 2만9천568시간을 투입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시·청각장애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포커스 그룹 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자막과 화면해설 제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예컨대 선호하는 자막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순수하게 대사만을 문자로 제공하는 '한국어 원어 자막'은 비장애인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전 세계로 확대 적용 중이다. 화면해설 측면에서도 장르별 맞춤형 화면해설을 시도하거나, 시각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업 환경 구축과 스튜디오 접근성 향상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두가 같은 순간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09박수형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가상의 게임 세계를 오프라인 융합콘텐츠로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시간이 지나면 몸의 기억이 대사보다 먼저 남는다. 코엑스 더플라츠의 공기, 객석에서 흘러나오던 탄성, 실루엣이 스크린의 원근과 포개지며 열리던 첫 프레임.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with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에서 선보인 주제공연 형식의 게임 퍼포먼스 〈조선의 여인〉은, 펄어비스 × 국가유산청 × 국립국악원 협업 뮤직비디오 '조선을 그리다'의 영상과 음악을 오프라인 안무·미장센으로 창작한 초연이었다. 안무 한유진, 무용수 3인과 함께 러닝타임 3′49″. 이 칼럼은 그 기록이다. 연출자였던 필자의 회고와 당시 작품 해설·분석을 통해 초연의 의도와 결과를 기록하는 일. 게임의 배경·캐릭터·오브젝트와 OST를 창작무용과 융합해 관객 앞에서 구현하는 '게임 퍼포먼스'는 또 다른 새로운 예술장르다. 그 가능성을 초연에서 어떻게 구성했고, 그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지 적어두려 한다. 디지털 IP와 현장 공연예술이 동등하게 만날 때 이 작업이 겨냥한 가치는 '동등성'이었다. 게임이 제공하는 세계관의 시각 문법(배경·오브젝트), 협업으로 제작된 OST의 리듬 문법 그리고 현장 공연(무용)이 같은 무대에서 동등한 축으로 서는가. 스크린을 세트의 확장을 넘어 관객이 무대로 진입하는 통로로 쓰고, 음악을 감정의 장식이 아닌 장면의 타이밍을 조직하는 엔진으로 기능하게 만드는 것. 무엇보다 무용이 보조적 연출 수단이 아니라 메인 테마로, 몸의 문장이 되어 내러티브를 밀고 나가야 했다. 이런 설계를 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게임이 구축한 세계관을 현장 퍼포머의 신체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당시 작업의 핵심이었다. 게임 세계가 빚어낸 정신을 관객의 호흡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것은 거창한 장치가 아니라 정교한 융합예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원전 '검은사막 - 아침의 나라 서울'의 세계관은 조선시대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정적 속의 서사가 중심이다. 특히 국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레이션을 혼합한 OST '조선을 그리다'는 여백과 긴장의 리듬이 교차하며, 전통과 디지털 사운드를 결합한 완성도 높은 트랙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음악적 긴장 구조는 무대 위 신체 움직임과도 동일한 리듬 구조로 번역되었다. 무대에서 연출자가 할 일은 그 기반을 손상 없이 현존감으로 치환하는 것. 결과적으로 〈조선의 여인〉은 게임을 무대로 옮긴 행사 공연이 아닌, 게임배경·게임음악·창작무용이 동시에 중심이 되는 오프라인 장르 포맷의 프로토타입이 되었다. 이 지점에서 필자는 '게임 퍼포먼스'라는 이름이 필요한 명명임을 확인했다. 초연의 핵심은 세 문장으로 요약된다. 스크린=통로, 음악=맥박, 몸=문장. 첫째, 스크린은 통로다. 스크린의 원근·수평·사선을 블로킹의 길로 읽어, 무용수의 등·퇴장과 전환이 그 길 위에서 일어나도록 했다. 관객은 바뀐 화면을 보는 상태에서 변하는 공간을 통과하는 상태로 감각을 전환한다. 둘째, 음악은 맥박이다. 국악 타악의 어택과 오스티나토(짧은 리듬 반복)가 만드는 리듬을 신체의 멈춤→가속 / 가속→정지로 대응시켜 장면의 박동을 세웠다. 피크 구간엔 한 박의 미세한 어긋남을 남겨 라이브의 숨을 살리고, 결정적 순간에 합으로 수렴시켜 장면의 중량을 높였다. 영상에서 모든 요소가 완벽히 일치하는 것이 정답이라면, 무대의 생동감은 오히려 미세한 어긋남에서 태어난다. 그 미세한 틈이 곧 무대의 호흡이다. 음악이 아닌 여백이 장면을 이어주는 순간, 스크린은 통로, 음악은 맥박, 몸은 문장이 된. 세 요소가 만나는 지점에서 관객은 '게임의 리듬'을 '무용의 호흡'으로 체험한다. 과잉 설명을 배제하고 신체 어휘로 이야기의 문장을 썼다. 특히 협업 MV 〈조선을 그리다〉의 영상과 무용수의 움직임은 프레임 단위로 정교하게 싱크되었다. 영상 속 '아침의 나라' 배경 전환(산수·정자·운무)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동작의 리듬을 지시하는 시각 신호로 작용했다. 무용수는 스크린 전환의 색 온도와 원근 변화에 맞춰 동작을 재조정했다. 실제 리허설에서는 영상의 프레임 타이밍을 세분화해 신체 움직임을 음악과 영상에 동시에 싱크시켰다. 그 결과, 무대 위 움직임이 영상 내부의 시공간과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실현했다. 이로써 스크린 안의 캐릭터와 현실 무대의 신체가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게 되었고, 디지털 IP와 실연이 한 호흡으로 융합되는 '게임-무용 인터랙션'이 완성됐다. 4장 드라마투르기 : 환상-여정-미학-격조 한유진 안무가와 공동창작한 구성의 틀은 긴장→환기→중첩→정지라는 감정선 압축 구조다. 〈조선의 여인〉의 내러티브는 편집 없는 라이브를 전제로 4장의 흐름을 설계했다. 이 프레임은 러닝타임과 무대 크기가 달라져도 재현 가능한 장르로 기능한다. 1장 '환상'에서는 실루엣과 느린 호흡으로 시작한다.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심도를 먼저 제시한다. 스크린의 원근과 얕은 측광이 한복의 결을 살리며 세계가 열렸다는 신호를 객석에 보낸다. 관객은 정보보다 먼저 공간의 두께를 체감한다. 2장 '여정'에서는 화면의 직선/사선과 신체의 곡선/회전을 일부러 엇갈리게 배치해 Z축 확장감을 키웠다. 포지션의 교차와 방향 전환만으로 장면을 넘기면서, 관객은 편집이 아니라 경로의 변화를 본다. 익숙한 게임의 선형과 살아 있는 신체의 곡선이 만나 관통감을 형성한다. 3장 '미학'은 캐릭터 레퍼런스 매화·우사·매구의 신체 어휘를 분명히 나누는 장면이다. 매화는 절제와 직선(시선이 한 박 앞서 끌고 가는 동력), 우사는 활선의 팔과 낮은 중심(공기를 가르는 궤적), 매구는 분절 박자와 신체 타악(타격감의 시각화). 상체의 선과 하체의 추진력이 교차하며 공연의 박동이 선명해진다. 짧은 리듬이 반복되며 화면의 움직임과 맞물려 장면의 긴장감을 높였다. 퍼포머 3인은 퓨전한복의 세 가지 실루엣으로 캐릭터를 시각화했다. 매화는 적색, 매구는 흰색, 우사는 남색으로 대비를 이루었다. 색의 리듬이 캐릭터 간 긴장과 조화를 동시에 형성했다. 마지막 4장 '격조'에서는 타악 피크에서 카논(동작 순차 겹침)을 전개하고 프리즈로 마감한다. 무대 위에 깔린 얕은 안개가 발의 움직임을 부각시켜, 관객이 동선의 리듬을 쉽게 느낄 수 있게 했고, 얇은 그림자는 무게 중심을 드러낸다. 중요한 것은 정지의 품격이다. 2초 남짓의 고요가 이미지의 잔상을 길게 만들고, 그 잔상이 관객의 기억을 오래 붙잡는다. 이 네 장면은 관객에게 '도입-전개-절정-여운'의 질서를 명료하게 제공했다. 설명 없이도 방향을 잃지 않는 감상, 즉 호흡으로 읽히는 서사가 가능해지도록 말이다. 색·선·속도 - 간결한 대비로 입체 시야 만들기 무대 디자인은 색–선–속도의 세 축으로 정리했다. 색에서는 스크린을 고채도, 코스튬을 저채도 신한복으로 가져가 피사체를 분리했다. 관객의 시선이 강한 화면 시선을 잡아먹지 않도록 몸의 선에 시선을 정착시켰다. 선에서는 영상이 원근을 깔고 신체가 깊이를 채우도록 역배치했다. 수평·사선의 선형과 회전·호흡의 곡선을 교차시키면, 무대는 시야 안에서 한층 더 깊어진다. 속도에서는 정지–가속–정지의 변주로 서사의 고저를 세웠다. 과즙을 짜듯 밀어 올리는 가속 뒤에 찾아오는 정지의 순간이 의미를 응축한다. 조명은 프런트를 절제하고 측광을 얇게 사용했다. 직조와 주름의 질감이 살아나되 반사가 과잉되지 않도록 각도와 세기를 낮췄다. 바닥에는 그림자는 얇게 유지해 무게 중심을 시각화했다. 절정 부분에서도 소리가 찢어지지 않도록 여유 공간을 남겨 조정했고, 저역의 타격감이 신체의 추진력과 결합하도록 조정했다. 큰 장치 없이도 이 세 축만으로 충분한 입체 시야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초연의 가장 실용적인 수확 가운데 하나였다. 필자가 연출자로서 가장 집중한 지점은 감각의 이동이었다. 영상을 본다에서 무대를 통과한다로, 정보를 안다에서 장면을 느낀다로. 고채도 화면과 저채도 의상의 대비는 시선을 신체의 선으로 모으고, 측광은 직조·주름의 미세한 떨림을 드러내 물성의 호흡을 만든다. OST의 어택은 신체의 추진력과 결합해 객석의 몸에도 리듬적 압력을 전달했다. 그날 객석의 반응은 설명을 들었다가 아니라 전달됐다에 가까웠다. 자막도, 해설도 없지만 관객은 호흡의 문법으로 서사를 따라왔다. 마지막 프리즈에서 객석의 숨이 무대의 정지와 동시에 멈추고, 천천히 풀렸다. 그 짧은 구간이 전통은 정신, 무대는 경험. 이 만남이 관객의 호흡 속에서 감각의 기억으로 바뀌는 순간, 공연은 목적에 닿는다. 필자는 그 목적이 화려한 효과가 아니라 절제와 여백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덜어낼수록 관객의 상상은 멀리 간다. 게임과 공연예술이 융합한 새로운 장르 〈조선의 여인〉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르 포맷의 프로토타입이었다. 재현 가능한 서사 구조(소환–여정–성격화–귀결), 명확한 연출 키워드(스크린=통로 / 음악=맥박 / 몸=문장)는 이후 작업에도 적용 가능한 제작 표준으로 축적되었다. 게임 퍼포먼스란, 게임의 배경·캐픽터·오브젝트와 OST를 통로와 맥박으로 삼고, 창작무용의 신체를 서사의 문장으로 세워 오프라인에서 완성하는 공연 장르다. 최종 목표는 설명이 아니라 체험, 결과는 정보가 아니라 감각의 기억이다. 이 만남이 관객의 호흡 속에서 설득력을 얻는 순간, 게임 퍼포먼스는 공연예술·게임업계가 함께 쓸 수 있는 보편적 무대 언어가 되리라 본다. 당시 초연은 장르 선언에 머물지 않았다. 게임 IP와 무용의 실시간 인터랙션, 조명·음악·신체가 만드는 다층의 몰입 구조는 향후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가 나아갈 미디어퍼포먼스의 방향을 예고했다. 당시 작업은 단일 공연을 넘어, 게임 IP의 새로운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게임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전통과 기술, 예술을 매개로 한 디지털 헤리티지 산업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K-헤리티지 → K-콘텐츠 → K-컬처 선순환 구조와도 맞닿는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활동하며, 융합예술과 디지털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11.06 10:03이창근 컬럼니스트

"편의점 날았다"…GS리테일, 3Q 매출 3조2천54억원으로 '분기 최대'

GS리테일이 주력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편의점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2천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6% 증가한 1천111억원을 기록했다. 올초 본업 중심의 성장, 내실 강화 전략을 펼치며 상반기에 사업 효율성 제고를 이룬 것이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5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 늘어난 2조4천485억원이다.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전략으로 당해연도 출점한 신규점 매출이 전점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기존점의 경우 스크랩 앤 빌드(매장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입지가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는 작업), 차별화 상품의 성공 등으로 매출이 4.4% 늘었다. 이와 함께 ▲서울우유 디저트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 협업 상품 ▲안성재 하이볼 ▲얼박사 ▲혜자 로운 간편식 시리즈 등 차별화 상품을 성공시키며 분기 호실적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4천59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한 92억원이다. 배달 앱 3사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3분기 퀵커머스 매출 구성 비는 7.6%를 차지했다. 홈쇼핑은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 매출은 2천475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37.6% 줄었다. 개발사업 매출은 임대사업 업황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83억원을, 영업이익은 적자 90억원이 개선됐다. 자회사 등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은 사업 효율화를 통해 매출이 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71억원 늘며 흑자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0:00김민아 기자

KT, 경찰청과 함께 'AI 기반 스마트 안전 사회' 구현

KT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서 AI 기반 미래치안 기술을 선보이며, 경찰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스마트치안 고도화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KT는 전시에서 ▲AI 솔루션 ▲무인이동체 ▲재난안전통신망 등 3개 테마, 13종의 치안 기술 아이템을 전시했다. 특히 AI 솔루션 테마의 'AI 실종자 탐색 솔루션'은 현장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명령어로 입력하면 공공 CCTV 관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얼굴과 동선을 실시간 추적해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한다. 수작업으로 영상 기록물을 분석하던 과거와 달리 AI 덕분에 실종자·수배자 탐색 등 위기 대응 속도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AI 증거문서 디지털화 솔루션'은 경찰의 수사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영수증, 메시지, 문서 등 증거자료를 자동으로 분류해 디지털 증거 접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인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수사 정확도를 높인다. 무인이동체 테마에서는 전국 지구대와 파출소에 보급 예정인 바디캠과 디지털 증거관리시스템(DEMS), 열화상 카메라, 라이다, 4K 카메라를 결합한 실내점검 드론이 전시됐다. 이 중 실내점검드론은 위험 지역의 누출, 화재, 인명 상황을 자동으로 탐지하며, 재난 현장과 경찰·소방의 공동 대응을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로 기대를 모았다. KT는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반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경찰청에 바디캠, 순찰차캠, 112 시스템 모바일 태블랫, 폴리폰, KICS 패드 등 총 4만 대 규모의 단말과 서비스 인프라를 공급하며, 현장 대응력과 통합 관제 효율성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7월 경찰청이 발주한 195억 원 규모의 '경찰 바디캠 도입 사업'에도 참여해 전국 지구대와 파출소 약 2천곳에 1만4천여 대의 바디캠을 공급할 예정이다. KT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상 무결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강화한다. 향후 기존 서버 기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온디바이스AI 바디캠을 도입해 기기 자체에서 즉시 위험 상황, 이상 행동, 인물 탐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국산 NPU 기반으로 영상 암호화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해 보안성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KT는 AI, 바디캠, 지도 플랫폼, 재난안전통신망 등 혁신 기술로 미래 치안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안전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09:54박수형 기자

"韓 AX 역량 업"…지드래곤도 만족한 뤼튼, 전 국민 AI 교육 나선다

올해 가수 지드래곤 광고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은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전 국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친다.뤼튼은 온라인 AI 교육 무료 바우처 배포, AI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의 내용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AI 모델과 인프라 협업 모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 교육 직간접 지원 및 관련 활동을 통해 한층 실질적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앞서 뤼튼은 지난 8월 LG AI연구원,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 등과 '모두의 AI'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뤼튼은 최근 AI 리터러시 교육 전문기업 에이블런,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협력해 AI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바우처 배포에 나섰다. 이 교육 과정은 AI 초보자를 위한 ▲생성형 AI의 이해 ▲AI 도구 활용을 위한 프롬프팅 기초 ▲AI 윤리와 올바른 사용법 등의 강좌로 구성됐다. 또 대상 별로 특화된 ▲AI로 보이스피싱 예방하기 ▲AI를 활용한 가게 마케팅 ▲자기소개서 AI로 다듬기 등의 맞춤형 강의까지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설계됐다. 뤼튼은 이 교육 과정 수강을 위한 인당 20만원의 무료 교육 바우처를 제공한다. 현재 수혜 대상은 200여 명 규모로, 내년 상반기까지 1천여 명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뤼튼은 자체 AI 교육 커리큘럼과 AI 역량·적성 인증 제도도 독자 개발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AI 교육 커리큘럼의 경우 AI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부터 직장인, 중소상인, AI 약자계층 등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생성 AI 입문자를 위한 '생성 AI의 기본 개념 및 기술'과 '주요 AI 서비스 활용과 실습' ▲AI 에이전트 개발자를 위한 'MCP, n8n 등 최신 기술 활용 에이전틱 AI 구축 실습' 과정 등이 준비되고 있다. 아울러 뤼튼은 AI 역량·적성 인증 제도를 개발함으로써 AI 리터러시 교육을 이수한 개인과 단체가 자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 인증 제도는 AI 단순 지식을 묻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AI를 활용하는 구체적 방식을 검증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AI 교육 커리큘럼과 역량·적성 인증 제도 모두 연내 공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민준 뤼튼AX 대표는 "한 사회의 AX 역량은 각 개인의 AI 리터러시 역량과 직결돼 있다"며 "국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 바우처' 대상을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의 AI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9:53장유미 기자

사람처럼 스마트폰 다루는 AI '오토폰', 2025 AI 챔피언 등극…30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5년 AI 챔피언 대회'에서 '오토폰(AutoPhone)'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토폰은 사람처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명령을 수행하는 모바일 AI 에이전트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30억 원 규모의 후속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5년도 AI 챔피언 대회' 결선 심사와 시상식을 열고 최종 5개 우승팀에게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AI 챔피언 대회는 연구자가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쟁형 연구개발(R&D) 대회로 총 630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 중간, 결선 1·2차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1위 AI 챔피언에는 '오토폰' 팀(대표 신인식)이 선정됐다. 이 팀은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스마트폰 앱을 스스로 실행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모바일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고령자 등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도 손쉽게 AI폰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오토폰 팀에 최대 30억 원 규모의 후속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2위 'AI 이노베이터' 상은 '스트라티오코리아' 팀(대표 이제형)이 차지했다. 이 팀은 적외선 다분광 영상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품의 재질을 정확히 인식하고 선별 효율을 높이는 '적외선 AI' 기술을 개발했다. 후속 연구로는 고해상도 적외선 영상과 AI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해 자원 순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 챌린저' 상은 세 팀이 공동 수상했다. '레비보' 팀(대교CNS·그루젠·WPDR)은 차량 외관과 하부를 3차원 스캔해 손상 부위를 자동 진단하는 지능형 차량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 '세이프엔젤' 팀(울산과학기술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산업현장의 고소음 환경에서 근로자의 청력 보호와 소통을 돕는 온디바이스(단말기 내)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여 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 'AI 임팩터'도 함께 수상했다. '파인호스트' 팀(바카티오)은 음성 명령 기반으로 숙박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숙박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약 58억 원 규모로, 최상위 5개 팀에 후속 연구비가 지원된다. 챔피언 30억 원, 이노베이터 12억 원, 챌린저 각 5억 원이 지원되며, 상위 20개 팀 중 15개 우수팀에는 혁신연구 격려금이 지급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챔피언 대회는 인공지능 연구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이자, 혁신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AI 인재들이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09:39김미정 기자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액세스 내년 1월 29일 출시

신작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세스 출시일이 내년 1월로 조정됐다. 테스트 기간 수집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다. 6일 위메이드맥스에 따르면,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자체 개발 중인 일인칭 PvPvE 슈터 게임 '미드나인 워커스'의 얼리액세스 출시일을 조정한다고 안내했다. 안내문을 보면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내년 1월 29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발표한 11월 21일 출시일보다 약 두 달 늦춰진 것이다. 이러한 조정은 테크 테스트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수집한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추가 개발 기간 동안 핵심 시스템 안정화와 밸런스 조정, 최적화 작업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용자의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하고 클래스 밸런싱과 매칭 시스템 개선, 신규 맵 추가, 핵 대응 고도화 등 전반적인 게임 완성도 향상에도 나선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글로벌 인기 데모 2위, 가장 많이 플레이 된 타이틀 7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모은 신작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 처음 공개돼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의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다양한 테마를 지닌 멀티플렉스 건물에 입장해 각 층이 폐쇄되는 긴장감과 좀비와 맞서 싸우고, 다른 스쿼드(팀)와 경쟁하며 생존하는 재미 등을 잘 담았다고 평가했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등을 통해 수집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많은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06 09:38이도원 기자

LGU+,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 전달

LG유플러스는 서비스 품질 강화와 안정적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매년 우수 협력사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보다 13곳이 증가한 총 44개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IP, 전송, 중계기, SW 등에 우수 역량을 보유한 장비 협력사 9곳 ▲유무선 특수 공사 분야의 우수 시공 협력사 12곳 ▲안전관리 BP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 3곳 등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했다. 이밖에 품질 경쟁력 및 고객 서비스 안정화, 신속한 장애 복구를 통한 안정적 망 운영, 교통 인프라 구간 내 공사 적기수행 및 품질 개선 등에 기여한 협력사 20곳은 특별공로패를 수여했다. 우수 협력사 초청 행사 외에도 LG유플러스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주기적으로 현안을 논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협력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안전관리 BP 경진대회도 개최해 작업 과정의 안전 문화 정착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역량 개발을 뒷받침하고 고객 체감품질을 높이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고객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우수 협력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성장이 우리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09:27박수형 기자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95% 완료…위기경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정부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율이 95%를 넘어서면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핵심 시스템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해제되고 차관급 중심의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된다.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열고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전담 인력 투입과 복구 작업을 통해 11월 6일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시스템 중 676개(95.3%)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등급별로는 1등급 40개(100%),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이번 복구로 안전신문고를 비롯해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1·2등급 시스템이 모두 복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 체계를 종료해 차관급 본부장이 주관하는 위기상황대응본부로 전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정보공개시스템을 복구해 공공정보 열람 및 공개청구 기능을 정상화했고 '119소방현장통합관리시스템'도 복구해 재난 현장에서 소방 인력과 자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일부 시스템에 대해서도 신속한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대전센터에서 복구 중인 693개 시스템은 오는 20일까지 모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며, 대구센터로 이전되는 시스템은 12월까지 복구를 목표로 인프라 구성 및 응용프로그램 이관을 진행 중이다. 이번 조치로 정부는 긴급 대응 중심의 체계에서 상시 점검 중심의 체계로 전환하며, 향후 주기적인 점검회의를 통해 남은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시스템이 복구되어 위기경보를 하향하지만, 모든 시스템이 완전 복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 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AI 민주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9:24남혁우 기자

SK AX,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AI 기반 운영 모델 혁신 본격화

SK AX가 씨에스윈드와 함께 전사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미래를 이끌 인공지능(AI) 중심 운영모델을 구현한다. SK AX는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CS WIND)가 추진 중인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웨이브(WAIV)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 국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해상·육상 풍력발전 구조물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최근 RE100, IRA,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경영 강화가 본격화되면서 제조기업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운영 투명성, 리스크 예측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중심 조직 운영과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전사 AX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로 수작업 관리되던 작업 현황판을 디지털 현황판(Digital Kanban)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Work Order)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또 1천 여개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지시서들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작업 병목구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AI가 매일 작업 우선순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제안해 생산 흐름을 최적화했고, 현장은 AI와 사람이 협력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기반 운영환경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이번 구축사업은 타당성 검증 결과를 씨에스윈드 산하 미국과 포르투갈 법인에 적용해 AI 기반 생산 공정 최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향후 전 세계 7개 모든 법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웨이브 플랫폼은 ERP(전사적 자원 관리), MES(생산 관리) 등 주요 기간 시스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계해 실시간 조회와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국가별·사업장별 핵심 지표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SK AX는 AX 플랫폼을 기반으로 씨에스윈드 생산현장과 사무영역 전반에서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에이전틱 AI 체계도 구현한다. 미국 법인에 적용한 디지털 현황판과 AI 작업 지시 에이전트를 비롯해 ▲고객 도면을 자동 분석해 생산공정 계획을 수립하는 에이전트 ▲자재·설비·인력 등 가용자원을 분석해 최적의 작업 일정을 생성하는 스케줄링 에이전트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를 지원하는 현장 관리 지원 에이전트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적용한다. 생산 영역뿐 아니라 구매, 물류, 회계 등 사무 전 영역에도 엔터프라이즈 AI 워커를 도입해 구성원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AI 중심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AX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과 결합돼 글로벌 법인 간 연결성과 운영 유연성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씨에스윈드 원진희 최고 경영혁신 본부장은 "지난 8월 미국 공장에서 진행된 AI 에이전트 적용 결과를 통해 AX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 AX와 함께 생산부터 경영까지 전 과정이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제조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SK AX 김민혁 제조·글로벌사업부문장은 "씨에스윈드와 함께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제조 운영모델을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성에 맞게 구현하겠다"며 "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우리의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X 혁신 성과를 조속히 이끌어내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조 AX 생태계를 보다 폭넓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09:20장유미 기자

中 유니트리, 데이터 수집용 '바퀴 휴머노이드' 출시 임박

중국 유니트리가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바퀴 구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신제품을 곧 공개한다. 새 모델은 양팔 작업 데이터를 실제 환경에서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형 로봇이다. 로봇 인공지능(AI)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험용 데이터 수집 장치다. 업계에 따르면 이 로봇은 단순한 연구용 로봇이 아니라 AI 학습 데이터를 수집·확장하기 위한 전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바퀴 구동식 하체를 채택해 이동 안정성을 높이고 양팔 작업 동작을 정밀하게 기록해 실세계 조작 데이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하며 학습시키는 구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트리는 하드웨어 중심 로봇 기술을 넘어 '데이터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25.11.06 08:41신영빈 기자

로볼리전트, 테솔로와 휴머노이드 시연

미국 로봇기업 로볼리전트는 국내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와 협력해 섬세한 물체 조작 능력을 갖춘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5에 공동 참가했다. 로볼리전트의 양팔 AI 휴머노이드 로봇 '로빈'에 테솔로 그리퍼 'DG-5F'를 적용한 실시간 조작을 시연한다. 로볼리전트와 테솔로는 지난 8월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정밀 조작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시연에서 정밀 조작을 구현해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로볼리전트는 향후에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수요에 기반한 기능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로봇 솔루션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7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설립된 로볼리전트는 AI 기반 매니퓰레이터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글로벌 로봇 스타트업이다. 로볼리전트가 개발한 자율이동로봇 기술을 결합한 양팔 휴머노이드 '로빈'은 정밀 작업 수행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로볼리전트는 최근 국내 대기업과 함께 공장 내 실제 적용을 위한 양산성 검증에도 착수했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수요에 기반한 기능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로봇 솔루션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봉수 로볼리전트 대표는 "테솔로의 우수한 로봇 핸드 기술을 통해 로빈의 정밀 조작 정밀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05 23:20신영빈 기자

헬기 탄 장인화·사과문 낸 심민석, 포스코 공장 가스 유출 사고로 '위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산 가스 누출 사고 여파로 위기를 맞은 심민석 포스코DX 대표가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포스코가 그룹 차원의 '안전경영'을 약속하고 나선 지 석 달여만에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중대사고가 발생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질타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심 대표는 5일 5시 30분께 사과문을 통해 "오늘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작업 준비를 하던 포스코DX의 하도급사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잃어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상해를 입으신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유해가스가 새어 나와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 등을 호소해 자체 응급조치를 한 뒤 사설 구급차로 이송했지만, 근로자 A씨(54)가 이송 도중 숨졌다. 나머지 3명은 모두 30대 근로자로, 신체 일부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19특수대응관과 포항남부구조대 등 인력 30명과 차량 11대를 동원해 공장의 한 분리된 배관에서 불산으로 추정되는 가스 누출을 확인하고 배관을 연결했다. 흡착포를 이용해 독성 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낮 12시 48분쯤 잔류 가스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측이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11시 14분에야 소방당국에 조치를 요청하기 위해 사고 발생 사실을 늦장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장 상황을 바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부 안전관리와 보고체계가 사실상 마비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일단 고용노동부는 해당 라인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보호구 착용 여부와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 현장 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DX의 안전관리 체계와 보고 지연 경위를 함께 수사하고 있다. 포스코도 그룹 차원에서 부랴부랴 사고 수습을 위해 나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헬기를 타고 현장에 급히 방문해 대책 마련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일부 직원들은 "이번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며 "하청업체들에게만 안전을 강조할 뿐 포스코 자체에선 배관이 얇아질 정도로 시설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을 정도로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포스코그룹이 안전 혁신을 내세워 8월 1일부로 그룹 안전특별진단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안전 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한 상황임에도 중대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심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재발 방지에 대해 재차 약속하며 여론 잠재우기에 나선 분위기다. 심 대표는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8:05장유미 기자

씽크프리, 협업형 AI 플랫폼 '리파인더' 에이전트 공개…업무 자동화 시동

씽크프리가 협업 환경에서 동작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업무 혁신에 나선다. 씽크프리는 업무용 AI 플랫폼 '리파인더'의 에이전트 기능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리파인더는 AI를 통해 연동된 업무용 앱과 사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엔터프라이즈 검색 기능에 더해 업무 자동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추가됐다. 새 에이전트 기능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표준이 적용돼 지라·노션·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앱과 연동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워크플로 설계 없이 슬랙이나 구글 챗 채팅창에서 자연어 명령 한 줄로 연동 앱의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개별 앱에서 처리하던 업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 가능하다. 예컨대 슬랙에서 "마케팅 팀과 회의 일정 잡아줘"라고 명령하면 리파인더 에이전트가 참석자들의 구글 캘린더 일정을 확인해 최적의 시간을 제안한다. 나아가 일정을 생성하고 초대 메일을 발송하는 일까지 수행한다. 또 지라와 연동해 프로젝트 현황을 요약하거나 이슈를 추적하고 노션과 결합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작업 역시 대화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생성한 에이전트를 팀 슬랙 채널이나 구글 챗 스페이스에 연동하면 해당 채널 구성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별 특화된 업무를 위한 에이전트를 구축하거나 협업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리파인더는 워크스페이스 단위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구조도 적용돼 사용자 권한 범위 내에서만 데이터 접근 및 액션 실행이 가능해 보안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이번 에이전트 기능 추가로 기존 AI 지식 검색 기능과 결합함으로써 정보 탐색에서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리파인더 플랫폼 안에서 수행할 수 있다. 리파인더는 무료 요금제를 제공해 유료 도입 전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으며 기업 상황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도 운영한다. 씽크프리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AI 중심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향후 리파인더를 지식 어시스턴트이자 백오피스 업무까지 포괄하는 완전한 AI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조직 내 정보 탐색에서 업무 수행까지의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 업무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많은 AI 에이전트가 개인 중심의 업무 보조 도구에 머무는 반면, 리파인더는 팀과 조직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협업형 AI로 설계됐다"며 "슬랙과 구글 챗 같은 협업 환경에서 팀 단위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6:43한정호 기자

中 우주인, 무중력 상태서 치킨 구웠다 [우주로 간다]

중국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에서 새로운 오븐을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저우 20호, 선저우 21호 임무에 참여한 중국 우주 비행사들을 최근 우주정거장 내에서 새로 도입된 오븐을 사용해 닭 날개와 스테이크를 굽는 등 우주 바비큐를 요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는 우주정거장 생활의 편안함과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우주 오븐, 닭 날개 28분 만에 조리 중국우주인센터(ACC)는 이번에 도입된 오븐이 장거리 우주 임무에 참여하는 우주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무중력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된 이 오븐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연기 배출 없이 식재료를 굽는 '무연 조리 기술'을 구현했다. ACC 리우 웨이보는 "이 오븐은 온도 제어, 잔류물 수집, 고온 촉매, 다층 여과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적 혁신을 이뤘다”며, "500회 반복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과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한때 실험용 오븐으로 궤도상에서 초콜릿칩 쿠키를 굽기도 했지만, 이번에 중국이 도입한 오븐은 그보다 더 강력하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2020년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들은 ISS에서 오븐 시제품을 테스트했는데, 쿠키 하나를 굽는 데 2시간 넘게 걸렸다. 반면 이번에 나온 중국 오븐은 닭 날개를 단 28분 만에 조리해 가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난징 항공우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강궈화(Kang Guohua) 교수는 "이 오븐은 우주정거장의 에너지 호환성, 균일한 열 분배,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메뉴 190개 이상으로 확대 이번 선저우 21호 임무에서는 우주식 메뉴가 190개 이상으로 확대돼 10일 주기로 순환 제공된다. 이제 우주인들은 오븐과 기타 조리 도구를 사용해 견과류, 케이크, 신선한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조리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식단 업그레이드는 우주 정거장 내 '우주 채소밭' 실험과도 맞물려 있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은 이곳에서 상추, 체리토마토, 고구마 등을 성공적으로 재배했으며, 지금까지 약 4.5kg의 농산물이 생산됐다. 일부 식물은 씨앗에서 씨앗으로의 완전한 생장주기를 완료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실험실 작업부터 밤늦게까지 하는 요리까지, 중국 우주 정거장이 점점 집처럼 따뜻한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05 13: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제논 "AI가 직접 행동하는 시대…업무 완전 자동화 목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핵심은 지식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원에이전트는' 정보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며 업무 전 과정을 스스로 완결할 수 있습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액셔너블 AI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할 AI 솔루션 '원에이전트'를 발표했다. 원에이전트는 '브라우저 유즈'와 '컴퓨터 유즈' 기술로 실행된다. 브라우저 유즈는 웹 기반 시스템을 자동 탐색하고 동적 콘텐츠를 이해한 후 명령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작업 하나를 위해 다양한 웹 플랫폼을 넘나들며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셈이다. 컴퓨터 유즈는 사용자 PC 환경에서 파일 시스템을 탐색하고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 내부 시스템까지 접근해 복잡한 워크플로를 단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제논은 원에이전트의 주요 활용 분야로 인사(HR)·재무 관련 업무 자동화를 비롯한 공급망관리(SCM) 자동화, 리서치 업무 자동화, 공공 행정 업무 자동화 등을 제시했다. 고 대표는 원에이전트를 통한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사내외 API와 업무 도구를 통합할 것"이라며 "기업 전사 시스템을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원에이전트에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권을 비롯한 고규제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휴먼 인 더 루프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와 감사 추적 기능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피지컬 AI와 원에이전트가 결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액셔너블 AI를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1:47김미정 기자

애플, iOS 26.2 첫 번째 베타 출시…신기능은?

애플이 iOS 26.1을 정식 출시한 지 하루 만에 개발자 대상 iOS 26.2 첫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애플이 선보인 iOS 26.2 베타1에서 확인된 신기능을 소개했다. 잠금 화면 개선 잠금 화면에는 시계 디자인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리퀴드 글래스 슬라이더'가 새롭게 추가됐다. '글래스' 옵션을 사용하면 슬라이더를 사용해 시간을 거의 투명하게 표시하거나, 은은하게 보이게 할 수 있다. 불투명한 디자인을 원할 경우 옵션을 끌 수도 있다. 수면 점수 방식 변경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수면 추적 기능의 '수면 점수' 산출 방식을 바꿨다. 이는 기존 점수 범위가 너무 넓어 사용자의 실제 수면 상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새로운 수면 점수는 워치OS 26.2와 호환되는 모든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건강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전반적인 수면 패턴을 분석해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팟 실시간 번역 기능, EU 지역으로 확대 에어팟 실시간 번역 기능이 iOS 26.2부터 유럽연합(EU) 지역으로 확대된다. 그간 애플은 EU의 디지털시장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개발 작업 때문에 해당 지역 출시를 미뤄왔었다. 에어팟 실시간 번역 기능은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에어팟 프로3, 에어팟프로2, 에어팟4에서 작동한다. 현재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일본어 ▲한국어가 지원된다. 그 밖에도 iOS 26.2 베타1에는 ▲애플뉴스 디자인 변경 ▲팟캐스트 앱 AI 기능 도입 ▲긴급 알림 시 알람 울림 기능 등이 추가됐다.

2025.11.05 10: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U, 中 저가 공세 맞설 2천만원대 전기차 규격 만든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고 침체된 내수를 되살리기 위해 보급형 전기차 규격 마련에 나선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저가 소형 전기차'의 새로운 규격을 연내 마련한다. 소형차에 대형 세단급 안전·전자 장비를 의무화하던 기준을 완화해, 1만5천~2만 유로대(약 2천4백만~3천300만원대) 차량 출시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집행위는 수백 킬로그램대 쿼드리사이클과 일반 승용차 사이에 중간 등급을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등급이 도입되면 소형 전기차가 대형 세단과 동일 수준의 안전·전자 장비를 탑재할 의무가 완화돼, 가격·중량·효율을 소형차 특성에 맞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완성차 업계는 유럽 생산 소형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 개편을 요구해 왔다. 르노그룹의 프랑수아 프로보스트 최고경영자(CEO)는 “길이 4.2m 이하 차량을 포괄하는 새 범주가 자리 잡도록, 유럽 자동차 규제를 10~15년간 동결하자”고 제안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파리 '자동차 산업의 날'행사에서 “제조업체들의 목표는 1만5천~2만 유로 가격대 새로운 소형차를 시장에 내놓는 것”이라며 “규제 제약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맞춘 새로운 규제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규제 체계가 12월 10일 예정된 EU 집행위원회의 발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 규격이 확정되면, 유럽 내 소형 전기차의 원가 절감·개발 기간 단축이 기대되는 한편, 중국산 저가 전기차에 맞설 가격대·상품성 조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5.11.05 09:54류은주 기자

"애플, 저가 맥북 내놓는다…크롬북과 경쟁"

애플이 처음으로 저가형 노트북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 크롬북과 보급형 윈도PC 시장을 겨냥한 저렴한 맥북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학생·기업·일반 사용자층 타겟…아이폰 칩·저사양 LCD 탑재 이 제품은 학생, 기업, 일반 사용자층을 주 타깃으로 한다. 웹 서핑, 문서 작업, 간단한 영상 편집등 가벼운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존 노트북 형태를 선호하나 아이패드 구매도 고려하는 소비자층도 함께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J700인 이 제품은 현재 애플 내부에서 활발하게 테스트 중이며, 해외 공급업체들과 초기 생산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이 노트북은 아이폰용 프로세서와 저사양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현재 출시된 맥 중 가장 작은 화면을 지닌 13.6인치 맥북 에어보다 더 작은 크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애플이 컴퓨터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칩이 아닌 아이폰 프로세서를 맥에 사용한 첫 사례다. 제품 가격은 1천 달러 이하로 예상된다. 애플, 프리미엄 중심 전략 탈피하나 블룸버그는 이번 시도가 애플이 그 동안 고수해 온 프리미엄 중심 전략에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애플은 높은 마진을 유지하는 고가 제품군에 집중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저가형 제품 출시는 지양해 왔다. 하지만 구글의 저가형 노트북인 크롬북의 성장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1 전환 이후 일부 사용자들의 보안 업데이트 미지원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애플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에 4일 컴퓨터 제조사 HP와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약 1~2% 가량 하락했다. 애플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기준 전 세계 PC 시장의 약 9%를 차지하며, 레노버, HP, 델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맥북 디자인을 유지한 채 저렴한 맥북을 내놓는다면 새로운 시장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아이폰이 주류인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내년 이후에도 맥 제품군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M5 칩 맥북 에어를 시작으로, M5 프로•M5 맥스 맥북 프로, M5 맥 미니, M5 울트라 맥 스튜디오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M6 칩과 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공개될 전망이다.

2025.11.05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관심 너무 과도해…풀어갈 숙제 많아"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실망으로 이어지고 결국 투자가 철회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잔 비엘러 국제로봇연맹(IFR) 사무총장은 4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IFR 서비스로봇위원회 회의에서 '휴머노이드 열풍'에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과장된 기대와 현실을 구분해야 한다"며 "휴머노이드 산업은 여전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IFR이 7월에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보고서를 언급하며, 이 보고서의 목적이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현실의 괴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은 종종 기술이 실제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같은 질문을 받는 대신 근거 자료를 마련해 객관적인 시각을 공유하려 했다"고 말했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왜 휴머노이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의 환경은 인간의 몸에 맞춰 설계돼 있다"며 "문턱, 손잡이, 계단, 공구 등 모든 것이 인간형 동작에 최적화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IFR은 인간 중심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정의를 마련했다. IFR이 제시한 정의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미적 형태(두 팔, 두 다리, 몸통, 머리)를 지니며 별도 환경 적응 없이 인간을 위해 설계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한다. 시각·청각·촉각 등 인간형 감각을 갖춘 로봇뿐 아니라 바퀴 기반(휠형) 휴머노이드도 포함된다. 다만 장난감·소형 교육용 로봇은 통계 집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IFR이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의 통계 분류체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IFR은 단일 목적용 로봇은 해당 산업군(청소·물류·호스피탈리티 등)에 포함하지만, 범용 휴머노이드는 'AP99 기타 로봇' 항목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 이동 형태에 따라 바퀴형·이족보행형·다족보행형 등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라며 "산업용 로봇 통계에도 '휴머노이드' 유형을 추가해 보다 세밀한 국가별·산업별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연구개발(R&D) 목적이나 맞춤형 제작을 하는 수준이며, 새로 등장한 기업들은 시연용 시제품을 내놓는 단계"라며 "적용 분야와 사업 모델은 여전히 검증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향후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AI·머신러닝·촉각 센서를 꼽았다. "적응형 AI 시스템, 디지털 트윈, 엣지 컴퓨팅을 통해 로봇이 복잡한 작업 환경을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고비용 소재·복잡한 설계·프로그래밍 난이도 등으로 "아직은 비용 효율적 운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원 차단 시 안전성 문제를 대표적인 규제 과제로 꼽았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넘어져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ISO TC 299에서는 '능동적 안정 제어' 기술 표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2025.11.05 08:59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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