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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프로젝트 허밍버드' 공개…개발 속도·보안 개선

레드햇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 서비스를 내놨다. 레드햇은 레드햇 구독 고객 대상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프로젝트 허밍버드'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최소 구성으로 강화된 컨테이너 이미지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IT 조직이 보안을 저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검증된 마이크로 사이즈 컨테이너 이미지 카탈로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거한 이미지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패키지 통합과 취약점 관리에 필요한 리소스를 줄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발 인력을 혁신 작업에 집중시키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카탈로그에는 닷넷, 고, 자바, 노드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 런타임과 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같은 개발용 데이터베이스, 엔진엑스와 캐디를 포함한 웹 서버·프록시가 포함됐다. 현대적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구성하는 필수 기반 요소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알려진 취약점이 없는 '제로 공개 취약점 노출(CVE)' 상태를 유지하며 기능 테스트를 완료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개발자 요청이 많았던 프로덕션 레디 컨테이너를 선별해 공격 표면을 줄이고 공급망 신뢰도를 강화했다. 사용자는 이미지 내부 구성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완전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을 제공받아 현대적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정식 출시 후에는 레드햇의 공급망 검증 체계와 기술 지원을 포함한 풀 프로덕션 지원도 이용 가능하다. 지원되지 않는 허밍버드 이미지도 레드햇 유니버설 베이스 이미지(UBI)와 유사한 모델로 무료 배포되며 재배포가 허용된다. 페도라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구축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개발의 업스트림 역할을 수행하는 점도 특징이다. 거너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최소화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투명한 제로 CVE 기반을 제공해 취약점을 줄인다"며 "개발과 보안을 모두 충족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1:16김미정 기자

카카오, 플레이MCP에 '도구함' 기능 추가

카카오는 지난 7월 선보인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에 '도구함'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이MCP는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이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플레이MCP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구함은 플레이MCP에 등록된 수많은 MCP 도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한곳에서 관리하고, 이를 챗GPT나 클로드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계정 한 번의 인증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능이다. 도구함을 활용 시 AI 서비스 간 도구 연동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용자는 계정 인증 후 플레이MCP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MCP 도구를 AI 서비스에서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금 알려준 내용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에 보내줘”, “오늘 내 일정 알려줘”, “내가 받은 선물 목록 보여줘”, “작년 오늘 들은 멜론 노래 다시 틀어줘” 등과 같이 요청 시 이를 수행해준다. 이용자는 먼저 플레이MCP 사이트에 접속한 뒤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거쳐 원하는 MCP 도구를 자유롭게 도구함에 추가하면 된다. 이후 외부 서비스인 챗GPT에서 '개발자 모드'를 선택한 뒤 맞춤형 MCP 서버 URL을 등록한 뒤 도구함을 인증하면 사용 가능하다. 클로드에서는 '설정' 선택 후 '커스텀 커넥터'에 플레이MCP 도구함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서비스 모두 단 한 번의 카카오 계정을 통해 도구함에 담긴 모든 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개별 도구의 인증 없이 카카오 계정 인증 하나로 모든 MCP 등록 도구를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다는 점과 사용자의 실제 카카오 데이터와 연동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도구함 기능의 강점이다. 카카오는 향후 도구함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MCP 도구까지 폭넓게 연결해 플레이MCP를 국내외 AI 생태계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가 더 쉽게 AI 기능을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플레이MCP에 추가된 도구함 기능은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사용자의 실제 일상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일상 AI'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발자와 이용자가 에이전틱 AI 경험을 보다 확장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1:10박서린 기자

"iOS 27, 새 기능보다 품질 먼저…AI 에이전트도 탑재"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27에 품질 향상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핵심으로 하는 업그레이드를 포함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차기 iOS 27이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 '품질과 기본 성능 개선'을 중점을 둘 것이라며, 2009년 출시된 맥OS X 스노 레오파드와 비슷한 방향성이라고 전했다. iOS 26에서 대대적인 디자인 개편과 리퀴드 글래스 플랫폼을 선보인 애플은 차기 버전에서 스노 레오파드 스타일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iOS 27 뿐 아니라 내년 공개될 맥OS 27을 포함한 주요 OS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품질과 기본 성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거먼은 설명했다. iOS 26에서는 심각한 품질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부 사용자들은 기기 과열이나 원인 불명의 배터리 소모, 사용자 인터페이스 오류 등 여러 버그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버그를 수정하며,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iOS 27에는 새로운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iOS 26.4의 시리 업그레이드는 물론, iOS 27에서 다른 애플 앱에 AI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내년 가을 출시될 건강 중심 AI 에이전트(건강+ 구독 서비스)와 챗GPT급 AI 기반 웹 검색 확장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구글과 협력하여 제미나이 기술을 자사의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에 도입했으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거먼은 분석했다. 여기에 스노우 레오파드 스타일의 품질 개선까지 더해지면, 2026년은 애플 소프트웨어 라인업에 있어 변화가 인상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OS 27, 맥OS 27 등 주요 OS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은 내년 6월 열리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 직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11.24 10: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테슬라, 차세대 'AI6' 개발 착수...AI5 곧 양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의 설계를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다음 세대 칩 'AI6' 개발까지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AI5가 테이프 아웃에 근접해 있으며, AI6에 대한 작업도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칩 모두 동일하게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AI5의 검증이 마무리되면 AI6는 그 후속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버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아직 테이프 아웃 과정이 공식 완료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실제 양산에 돌입하는 시점이나 차량 탑재 시점 등은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자사의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등에 탑재될 독자 칩셋 전략을 더욱 가속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AI5와 AI6는 차량 내 연산은 물론 로봇 및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처리 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2025.11.24 10:30전화평 기자

아이오크롭스, 신형 방제기 선봬

피지컬 AI 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가 경북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2026년형 반자동 방제기'를 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연은 전국 스마트팜 기술 보급·연구 담당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이스틱 조작으로 방제기를 온실 내 레일로 이동시키는 작업과 간편한 버튼 조작으로 방제기가 자동으로 레일을 진입·진출하며 방제를 수행하는 작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내년 1월 제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고 최대 4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오크롭스는 지난 9월 자체 로봇 브랜드 '헤르마이'의 피지컬 AI 수확 로봇 기술로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장 인력을 관리하며 방제 내역도 디지털로 기록하게 해주는 솔루션 '에이션'을 농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팜팜, 하랑, 우듬지팜 등 농가를 고객으로 뒀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자산, 서비스 운영 경험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국내 농가에서 원하는 농기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0:03신영빈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㉗ 김기홍 큐리오커넥트 "국가유산 복원과 상호작용, AI-XR기술 중요"

"보는 유산에서 접속하는 유산으로 발전해야 한다. 신라시대 복식과 장신구 등을 3D 에셋으로 만들었고, 정림사지와 석굴암 등을 AI-XR 기술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작업 과정과 결과물이 산업의 표준이 되기를 바란다." 김기홍 큐리오커넥트(Curio Connect) 대표는 24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고증과 창작의 균형이 중요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큐리오커넥트는 문화 경험의 진보를 지향하는 기술 창의 기업이다. AI 기반 디지털 휴먼, XR 인터랙션 설계, 사용자 경험(UI/UX) 중심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을 자체 모듈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치유 정원, 몰입형 문화유산 해설 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체험형 교육 콘텐츠 등 폭넓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적 연계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홍익대학교 게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 헤리티지 전공 박사(국가유산청 산하) 학위를 취득한 국내 1호 디지털 헤리티지 공학박사다. 2024년에는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과 콘텐츠 융합의 혁신 사례를 입증했다. 김 대표는 "고증과 창작, 기술과 감성, 기능성과 직관성의 균형을 통해 과거의 유산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는 것이 큐리오커넥트의 핵심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문화경험의 진보를 탐구하는 콘텐츠 구축 기술과 기획자, 프로그래머, 문화유산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AI 기술과 XR 콘텐츠를 융합해 혁신적인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특히 김 대표는 "AI-XR로 유산 체험을 설계하고 운영까지 연결하는 일을 한다. 연구개발에서 나온 기술을 현장 상황에 맞게 단순화하고 운영 도구로 묶는다"며 "(기존 콘텐츠는)야외 체험 피크 시간에 생기는 대기와 병목을 줄이는 것이 당면 과제다. 체류 시간 상승과 이탈률 하향을 핵심 지표로 관리한다. 현장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한 수치만 쓴다"고 전했다. 또한 "소규모 조직으로 민첩하게 움직인다. PM-연출-개발-아트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파트너사와는 분업 경계를 사전에 정한다. 데이터 신뢰가 낮은 구간은 기능을 일시 비활성화한다. 납품과 시연 기준선을 미리 공유해 속도와 신뢰의 균형을 맞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가유산청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사업을 경북연구원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사과정하면서 참여했으며, 고증을 바탕으로 신라시대 복식·장신구·기물 등의 3D 에셋을 제작한 바 있다. 또 박물관 유물 정보를 활용한 문양과 나전칠기 전통 공예의 재질도 3D 데이터로 구현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시작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모바일 기반 석굴암 XR 콘텐츠였다.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석굴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고, 시간대별 광원 변화, 위치·방향 반응형 인터랙션, 조각 정보 탐색 UI, 본존불 포토존 체험 등을 구현했다"며 "단순 복원이 아닌, 사용자의 시선과 움직임이 해석의 인터페이스가 되는 방식이다. 단발성 시연이 아닌, 앞으로 시간 장소 상관없이 석굴암을 경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련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단계를 묻는 질문에는 "방향은 명확하다. 보는 유산에서 접속하는 유산으로 간다. 중요한 것은 접속의 품질이다. 이는 운영이 만든다. 데이터와 스토리와 운영툴의 순서를 지키면 현장은 바뀐다"며 "네트워크로 접속한 관람객은 소셜미디어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정보를 전달 하게 되는 전달자가 되기 마련이다. 학교와 박물관과 야외 유적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이용자는 관람자이자 창작자가 된다. 큐리오커넥트 기술력이 이러한 전환 방향에 산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0:02이도원 기자

풀리오, 여수장애인자립장에 마사지기 기부

홈케어 브랜드 풀리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여수장애인자립장에 마사지기 20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여수장애인자립장에서 근로 중인 장애인 근로자들의 작업 피로를 완화하고 보다 나은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제품은 종아리 마사지기 V2 블랙 에디션 10대와 손 마사지기 10대로 구성됐다. 풀리오 관계자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휴식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풀리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헬스케어 브랜드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4 09:36신영빈 기자

COP30 폐막…전지구적 적응목표‧정의로운 전환 등 의제 합의 도출 성공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애초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늦어진 23일 폐막했다.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0주년이 되는 해로, 의장국 브라질은 컨센서스에 바탕한 기존 협의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기후위기의 긴급성을 고려해 그 이행을 가속해야 한다는 취지로 '무치랑 결정문'을 주도했다. 50여 시간에 이르는 당사국과 의장단 간 막판 철야협의 끝에 채택됐다. 결정문은 ▲과학·형평성·신뢰·다자협력에 기반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공동협력의 중요성 ▲지난 2023년 제1차 전지구적 이행점검, 2024년 제1차 격년투명성 보고서(BTR) 제출, 올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출이라는 파리협정 정책 주기의 본격적 운영 ▲'글로벌 이행 가속기''벨렝 1.5도 미션' 등 각국의 기후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적·자발적 전지구적 이행 플랫폼 출범 ▲2035년까지 적응 재원 3배 확대 ▲기후정책-무역 간 연계 고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제1차 전지구적 이행점검 결정문의 '에너지시스템의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의 구체적 이행방안도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은 일부 국가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의장국은 '무치랑 결정문', 전지구적 적응목표, 정의로운 전환, 전지구적 이행점검 등 주요 의제를 '벨렝 정치 패키지'로 포괄해 채택했다. 전지구적 적응목표 관련, 파리협정에서 규정한 ▲적응역량 향상 ▲기후회복력 강화 ▲기후변화 취약성 저감이라는 목표의 진척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체계가 채택되며 전지구적 적응 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 정의로운 전환 관련, 당사국들은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행동 과정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경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정의로운 전환과 국내 기후정책의 연계 강조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지구적 이행점검 관련, 2023년 제1차 전 지구적 이행점검 이후 합의되지 못했던 핵심 후속조치에 대한 운영지침을 최종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가 실제로 지난 이행점검의 결과를 반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한 대화체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운영된다. 온실가스 감축 관련,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으로 출범한 회의체인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WP·2023~2026년) 결정문에서는 올해 주제인 산림과 폐기물에 대한 주요 논의 결과가 반영돼 전 지구적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한 부문별 접근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 대표단은 감축·재원·전지구적 이행점검 등 주요 의제에 대해 국가별 또는 우리가 속한 협상그룹인 환경건전성그룹(EIG) 차원 입장을 적극 개진하는 한편, EIG 내 건설적 의견조율과 협상그룹을 넘어 여타 국가들과의 적극적 양·소다자 소통을 통해 주요 쟁점 합의 도출을 촉진하고, 회의 결과문서에 우리 국익과 국제적 책임을 균형적으로 감안한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총회 계기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그룹 회의에서는 UNFCCC 사무국 및 관련 기구 직위 선거 논의가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재정상설기구(SCF) 이사회 이사(기재부 녹색기후기획과장) 재임이 확정되고, 파리협정 제6.4조 감독기구 위원(기후부 국제협력관)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내년 COP31은 유치 의사를 밝힌 호주와 튀르키예가 협의를 통해, 튀르키예가 개최국이자 COP31 의장국을 맡되, 의제 협상을 총괄하는 역할은 호주가 수행하고, 사전 당사국총회(Pre-COP)는 태평양 도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덧붙여, 2027년 제3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다.

2025.11.23 23:42주문정 기자

식약처, 어린이집 위생점검에서 조리용 기계‧기구 청결관리 미흡 등 4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3천892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개소를 적발하고 최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0월1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리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용 기계‧기구 및 작업장 청결 관리 미흡, 조리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2건) ▲보존식 미보관(1건) ▲건강진단 미실시(1건)이며,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식품·기구 등 총 64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67건은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검사 중인 81건은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 예정이다.

2025.11.23 15:26조민규 기자

BMW 3만 대 생산한 로봇 은퇴…'피규어02'가 남긴 기록

실리콘밸리의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2'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언뜻 들으면 "연구용 로봇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정도로 들리지만, 피규어02의 실제 근무 경력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 로봇은 지난 11개월 동안 BMW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사람 대신 금속 패널을 들고 나르며 실제 조립라인에서 일했다. 피규어02의 BMW 근무 성적표는 꽤 충격적이다. 단순한 데모나 쇼케이스가 아니라 실제 라인에 투입됐다. BMW X3 차량 3만 대 생산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로봇은 평일 5일 하루 10시간씩 근무하며 누적 1천250시간 동안 작동했다. 이 기간 총 200마일 이상 도보로 걸으며 9만 개 부품을 이송했다. 피규어AI는 이 기록을 '현장에서 돌아온 가장 값진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BMW가 피규어02에게 맡긴 첫 임무는 자동차 생산의 기본이자 까다로운 공정인 '시트 메탈 로딩'이었다. 5mm 오차 안에 부품 3개를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는 일이다. 로딩 시간 37초, 전체 사이클 84초를 내에 수행해야 했다. 근무 교대당 정확도는 99%를 목표로 삼았다. 사람이 하루에 개입하는 횟수를 0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정밀도와 속도, 반복성 모두 요구되는 고난도 작업이었다. 피규어02는 이를 위해 정확한 발걸음 제어, 실시간 환경 대응, 손-눈 협응 알고리즘을 총동원해 사람 작업자처럼 움직여야 했다. 11개월간의 근무는 피규어AI 엔지니어들에게도 큰 공부였다. 특히 팔뚝 모듈은 가장 취약한 포인트로 드러났다. 좁은 공간에 3자유도 액추에이터와 전자 보드, 케이블이 몰려 있어 열 관리와 안정성 문제가 반복됐다. 이 경험은 차세대 로봇인 '피규어03' 설계에 그대로 반영됐다. 팔뚝 전자 구조를 완전 재설계하고 중간 분배 보드를 제거했다. 손목 모터 컨트롤러를 본체와 직접 통신하도록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피규어02는 이제 본사로 돌아와 조용히 은퇴를 맞는다. 이 로봇은 '휴머노이드가 실제 공장에서 사람 일을 대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보여줬다. 이 답은 이제 차세대 로봇 피규어03가 이어받는다. 피규어AI 측은 "BMW에서의 매 시간, 매 파트가 피규어03을 만드는 교본이 됐다"고 설명했다.

2025.11.23 14:33신영빈 기자

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 휴머노이드 고도화 맞손

CJ대한통운이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와 손잡고 물류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작업하는 AI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은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시드2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실제 물류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AI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로봇 두뇌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로봇 시각·언어·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RFM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실증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내 자동화 공정을 발굴하고, 로봇이 학습할 수 있는 피킹·분류·포장 등 작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리얼월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정밀 로봇핸드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RFM 개발에 나선다. 로봇핸드는 휴머노이드가 물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상품을 사람 손처럼 파지·이동·포장하기 위해 정밀한 AI 제어가 요구된다. 리얼월드는 실제 제조·물류 환경에서 수집한 4D+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RFM 기술을 개발해 왔다. 최근 AWS 글로벌 생성형 AI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 등 하드웨어 기업을 비롯해 로봇핸드 기술 기업과 협업을 넓혀 왔다. 이번 리얼월드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AI 두뇌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AI 로보틱스 전략에 완성도를 더하게 됐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미래 물류 경쟁력은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얼마나 고도화된 AI 브레인을 보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선도적 기술 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물류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물류센터의 AI 기반 자율운영체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3 14:29신영빈 기자

"시끄러운 카페서도 내 목소리만 들려줄 수 없을까"

노트북에 내장된 스피커는 크기가 매우 작고 지나치게 큰 음량으로 음성을 재생하면 갈라지거나 찢어지는 소리를 낸다. 가장 성가신 것은 소리를 높일 때 스피커의 진동이 본체나 키보드 등으로 전해지며 내는 잡음이다. 지난 12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소재 퀄컴 본사 캠퍼스에서 진행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시스템반도체(SoC) 음향 기술 시연에서 바스데브 노약 퀄컴 엔지니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퀄컴 어쿠스틱 스피커 맥스' 알고리듬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알고리듬은 잡음 등으로 지나치게 큰 소리가 스피커로 전달돼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스피커 보호', 소리를 손상시키지 않는 허용 범위 안에서 음질을 개선하는 '후처리' 등으로 구성됐다. 진동 잡음 억제를 거친 음원을 재생하자 원래 음원 대비 스피커가 떨리며 발생하는 진동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이 기능은 초저전력 영역인 센싱 허브에서 작동해 전력 소모를 극도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저전력으로 내 목소리만 걸러내 전달..."목 쉬어도 작동" 센싱 허브를 활용한 기능은 또 있다. 노트북이 내 말소리만 걸러내 정확히 전달하는 기능인 '개인 음성 분리'다.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혹은 공공장소 등에서 통화할 때 잡음을 걸러내고 내 말소리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15초에서 30초 가량 문장을 읽어 내 목소리를 등록한 다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위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말소리를 깨끗이 지워준다. 디팍 쿠마 퀄컴 시니어 스태프 엔지니어는 "감기나 피로, 감정 변화로 목소리가 다소 변해도 기능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의 개인 음성 기능은 다른 사람 말소리까지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며 모든 작업을 초저전력 영역에서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본사 캠퍼스 곳곳에 음향 실험 위한 '무향실' 설치 퀄컴 본사 캠퍼스에는 통제된 환경에서 음향을 재생하고 시험하기 위한 '무향실'이 여러 곳 설치돼 있다. 이 시설에서는 줌, 팀즈, 디스코드 등 음성 통화 품질 테스트, PC나 노트북의 공간 음향 재생, 음량이나 소음 환경 변화에 따른 마이크·스피커 품질 테스트를 수행한다. 안드레 셰브치우 퀄컴 어쿠스틱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주변 소음 등을 반복적으로 재현 가능하게 테스트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을 완전히 닫으면 소음 수준은 사람이 느끼기 어려운 10dB까지 떨어지며 내부에 설치된 스피커 16개를 이용해 상·하·좌·우 모든 방향에서 정확한 공간 음향을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노트북 NPU를 클라우드 서버처럼 쓴다" 애니씽LLM은 NPU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의 AI 연산을 PC에서 처리한 다음 그 결과를 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PC에 내장된 GPU와 NPU를 모두 활용하며 클라우드 대비 지연 시간이 짧다. 카우시크 칼리타 퀄컴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은 애니씽LLM과 협업해 라마3, 라마 2.5 등 다양한 LLM을 퀄컴 NPU에 최적화해 탑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에서 처리가 힘든 긴 문서 관련 질문을 보내면 이를 전달받은 PC에서 NPU를 활용해 답변을 생성한 다음 스마트폰으로 되돌려준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PC를 AI 가속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23 12:05권봉석 기자

누리호 4차 발사는 국산 발사체 신뢰도 완성 시험대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2년 만에 이루어진다. 전문가들이 발사 성공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을 분석한 결과 단 번에 발사할 성공 가능성은 90%정도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차제에 우리나라 차세대 발사체 개발 방향과 우주항공청 정체성에 대한 비전도 재정립해야 할 것이라는 '솔직한' 진단도 내놨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릴레이 방식으로 우주 분야 이슈를 분야별로 나눠 산학연관 우주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편집자주] [우주 전문가 좌담회 1차] "갈 길 먼 우주 한국호" ◆참석자(가나다순) -곽신웅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김병수 스페이스이엔에스 CSO/전략기획본부장 -은종원 지능형스마트기술정책원장/전 한국연구재단 초대 우주단장 -조황희 카이로스 감사/전 국가우주정책센터장 (사회: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 ◇사회(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누리호 3차 발사가 연기된지 24시간만인 지난 2023년 5월 25일 전남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졌다.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도 내외적 변수가 많아 연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발사성공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에 대해 말해달라. ◇은종원 (지능형스마트기술정책원장/전 한국연구재단 초대 우주단장)=우주 관련 프로젝트는 한 번의 실수로 수천억 원의 예산이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절차나 공정, 부품 하나하나 신뢰도가 통상 99.99%, 때론 99.9999%를 지향한다. 카운트 다운을 하다가도 미세한 잡신호 하나 때문에 완전히 정지하는 것이 우주기술이다. 일정에 맞추기 보다 성공적으로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국산 발사체 신뢰도 완성의 시험대”이다. 이번 4차 발사는 단순한 궤도 투입 시험이 아니라, 한국형 발사체의 완전 자립 기술 검증 및 상용 발사체로의 전환을 위한 관문이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필요/충분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필요조건은 ▲발사체 기술 신뢰성 확보 ▲비행 제어, 항법 시스템의 정밀 제어 ▲탑재체 분리 타이밍 및 궤도 오차 ±5% 이내 유지 ▲발사 당일 태풍이나 낙뢰 등이 없을 것과 발사 안전 기준 충족 등을 꼽을 수 있다. 필요조건이 모두 충족된 이후, 다음과 같은 충분조건이 실현될 때 발사는 '성공'이라 말할 수 있다. 충분 조건은 ▲각 단의 연소시간 편차는 ±0.5초 이내로 유지되야 하며 점화 종료가 될 것 ▲비행 궤적이 예측 궤적 값과 ±0.5% 이내로 일치 ▲위성을 목표 궤도(약 700km)에 올렸을 때 그 오차가 ±5% 이내 즉, ±35km 이내로 진입 ▲위성과 지상국과의 초기 교신 안정적 확보 등을 지적했다. ◇사회=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가능성 어떻게 보나. ◇곽신웅(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우려 되는 것은 2가지다. 민간 영역으로 발사체계가 넘어 가면서 얼마나 노하우나 지식이 전수 됐냐는 것이다. 기술 누출 이슈도 있었다. 다른 하나는 기술이전 논란이다. 이것 때문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정신이 사나울 것이다. 사실 이것이 가장 걱정이다. 국감에서 지적이 워낙 많아 극도의 심리적 위축 상태일 것이다. 사실 관계자들에 물어보니, 말을 못하더라. 사실 누리호 1, 2, 3차 발사에서 모두 성공했던 일이다. 별 문제없이 가면 큰 문제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발사체 제작은 모두 수작업이다. 만들 때마다 똑같지는 않다. 그래서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지 자꾸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얼마 전 탱크 누수가 좀 있었다. 이런 저런 일들로 참여 연구원들이 정신이 집중이 안되고 있어 보이며. 누리호 4차 발사가 잘못 될까 염려가 된다. 위험리스크가 10% 정도 생긴 것으로 본다. ◇은종원=발사체는 1, 2,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의 엔진 연소시간 등의 성능은 텔레메트리(Telemetry; 원격측정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우주발사체를 발사 전에 WDR(Wet Dress Rehearsal; 발사 전 비연소 종합 시험)을 수행할 때 완전히 연료와 산화제를 넣고, 점화만 안 할 뿐 나머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켓 발사 가능성을 점검하였으므로 나리호 4차 발사는 준비된 것으로 본다. 다만, 로켓 발사 전에는 성공과 실패 확률은 50%이다. 발사 성공은 위성이 재 궤도에 진입해 지상 관제시스템과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때를 의미한다. 다만, 누리호 1차 발사 때 성능에 못 미친 3단 로켓의 성능 미달로 발사 실패한 경험이 있어 다소 불안한 점도 있다. 그 외 오는 27일 발사가 연기되는 이유로는 기상 조건 등 외적 요인이 될 것이다. ◇사회=발사체 등에 대해 더 하고 싶은 말 있나. ◇조황희(카이로스 감사/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재사용 발사체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연간 발사 빈도가 핵심이다. 현행 발사 수요와 높은 개발 비용을 고려할 때, 최소 연간 6~8회 이상의 안정적인 발사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재사용 발사체 도입은 경제적 타당성을 갖기 어렵다고 본다. 발사 횟수가 극히 적은 상황에서 재활용 기술(재사용)과 메탄 엔진 등 값비싼 첨단 기술을 논하는 것은 그 개발 투자 대비 효용성이 낮으므로, 발사 빈도 증대 정책이 명확하게 선행돼야 한다. ◇은종원=지금 개발 동향(Trend)은 재사용 발사체를 만들지 않으면 경제성이 없다는 얘기다. 우주항공청은 최근에 차세대 발사체의 추진기관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액체 메탄 기반 엔진'을 자력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탄 엔진은 기존의 케로신(등유) 기반 엔진보다 연소 효율이 높고, 연소 잔여물이 적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발사체 경쟁력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미국의 스페이스 X, 블루오리진, 유럽의 아리안그룹, 중국의 최대 발사체 개발 기관인 중국 발사체 기술연구원(China Academy of Launch Vehicle Technology, CALT) 등도 모두 메탄 엔진을 차세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무엇을 개발할 것인가'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이다. 아무리 재사용 메탄 엔진 기술의 구현이 어려워도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필요 예산을 들여 우리도 빨리 메탄 엔진을 개발해야 한다. 개발을 서두르면 미국, 중국, 유럽 다음으로 세계 톱 5안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곽신웅=재사용에서 경제성이 나오려면,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해도, 매년 최소 발사 빈도가 5회는 돼야 한다. 10번 정도는 발사해야 안정적으로 운용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발사 수요가 부족하다. ◇은종원=해외 켓팅을 해야한다. 아리랑 3호는 2012년 일본 다네가시마에서 일본 발사체 H2A 로켓을 이용해 발사했다. 한국이 아리랑 3호 발사에 일본 로켓을 사용함에 따라 일본은 해외 상용 로켓 시장에 최초로 진입하게 되었고 추가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판을 놓게 됐다. 우리나라는 일본 상용 H2A 로켓 시험대(Testbed) 역할을 해주면서 그 대신 2천800억 원 정도 값싸게 아리랑 3호를 우주공간에 올릴 수 있었다. ◇곽신웅=국가 계획이 안정적이어야 한다. 계획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된다. 다른 하나는 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꾸준히 재정당국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계획이 없으니까, 기업들이 힘들지 않나. ◇김병수(스페이스이엔에스 CSO/전략기획본부장)=우주청의 미션이나 역할 등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립이 선행돼야 한다. 근본을 손대지 않고 지류만 건드리면, 당장 뭔가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비전은 없는 것이다. 사실 오늘과 같은 얘기는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했었다. ◇조황희=성공적인 우주 개발을 위해선 우주청의 강력한 정책 파워와 리더십을 갖춘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다. 우주청은 정책 결정 및 예산 배분의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해야 하며, 정책과 예산 집행이 유기적으로 연동될 때 비로소 국가 우주 사업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뒷받침할 정치적, 행정적 권한이 우주청에 부여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누리호 4차는 항우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누리호 기술을 이양한 민간 체계 개념으로 처음 쏘는 것이다. 사실 기술이전료 수익 240억 원을 놓고 논란도 많았다. 국감에서도 많이 지적받았다. ◇은종원=누리호 개발에는 5천억 원이 소모되었다. 기술 이전료는 투입된 5천억 원의 4~5%로 정한 것 같다. 이건 주먹구구식이다. 당연히 KARI 연구원들은 열심히 했는데, 헐값에 넘긴 것 아니냐. 특정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혜택을 준거 아니냐는 얘기를 한다. 기술가치 평가사도 있고, 제도도 있다. 그런데 KARI는 우주 기술에 맞는 기술 가치 평가가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에 맞춰 기술을 이전한 것이 아닐까? 우려스럽다. 사실 우주 분야에는 기술 평가 제도가 없다. 그래서 우주 기술에 대한 가치 평가 제도나 관련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 붙이면, 기술이전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이전받은 뒤 사업화를 제대로 못 하면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조황희=240억 원도 많이 받은 것 같다. 왜냐면 시장이 없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뭘 할 수 있을까. 시장이 있다면 밸류는 더 컸을 것이다. ◇곽신웅=사실 민간으로 처음 관리를 넘겼다고 하지만, 여전히 항우연이 주관해서 하고 있다. 카운트 다운을 항우연이 하는 것만 봐도 쉽게 알수 있다. 민간 이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본다. 누리호는 항우연이 개발을 주도하고, 민간에 천천히 이전하는 것 좋다. 사실 예타 심의에서 차세대 발사체는 항우연과 민간이 50대 50으로 공동개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그걸 항우연 주도로 또 바꿔놨다. 그런데도 우주청이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우주청이 당연히 인터페이스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우주청에 와 있는 사람들이 주로 항우연 출신이기 때문이다. 우주청으로 이직한 공무원 중 단 한 명만 사표내고 왔다. 나머지는 돌아가는 것을 염두에 뒀다. ◇김병수=우리나라 기술가치 평가를 보면 똑같은 기술을 놓고 기술과 시장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을 가져갈 기업에 따라 이전하고자 하는 기술의 가치가 달라진다. 계산 공식을 가만히 살펴보면, 기술의 본질적 가치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사갈 기업에 따라 가치 산정이 달라지는 구조다. 그래서 우리에겐 실리콘밸리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없다. 이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곽신웅=기술이전에 대해 좀더 보태면, 항우연-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건은 말로는 기술이전이지만, 사실 기술이전이 아니다. 2032년까지 발사체 만들 라이센스, 그러니까 생산에 대한 면허 비용을 240억 원 받은 것이다. 기술이전인데, 단 7년 동안만 이 기술을 쓰라는 것이 말이 되나. 유한이라도 최소 30년 이런 식으로 줘야 한다. 또한 기업이 가져간 기술에 대해선 상용화를 위해 업그레이드도 해야 한다. 민간서 누리호로 사업 하려면 바꿀 수 있는 것 다 바꿔야 그런데 누리호는 우리나라가 발사체가 필요해서 한 번 만들어 본 것이다. 그런 발사체를 갖고 사업을 하려면, 가격도 낮춰야 한다. 받는 입장에서는 발사체 발사 비용도 낮춰야할 것이고, 뭔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꿔야 한다. 그런데 이건 그걸 못한다. 기술이전료가 아니라 복제품 생산을 위한 단순 면허 생산비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기술이전을 위한 교육도 의미없다. 개인 역량이 좀 개선되는 것 외에 무엇이 있나. 예를 들어, 과거 우리나라가 M16 소총 면허 생산했다. 생산을 위한 교육도 받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른 하나는 4, 5, 6차 발사 비용이 대략 2850억 원이다. 부가세가 10%다. 항우연이 받은 240억 원을 역산하면 2850억 원의 8.4% 정도 된다. 그럼 이같이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하고 사업할 만큼의 기술적 가치가 있느냐 하면 없다는 것이다. 이 기술을 가져갔으면 가져 간 쪽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을 벌 수가 있나. 없다. 왜냐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코스트를 다운 시킬 방법이 없다. 현재 누리호 1대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대략 1050억 원이라고 치자. 1200억원 정도 될텐데, 이윤 등 모두 제외하고 1050억 원이라고 보자. 3대 만들면 총 3150억 원이다. 그런데 받은 돈은 2850억 원이다. 여기서 240억 원 또 빼야한다. 그럼 2610억 원을 한화는 누리호 4,5,6차 발사 비용으로 받은 것이다. 정리하면 비용으로 들어가는 3150억 원에서 실제 받은 2610억원을 빼면, 한화는 540억 원 적자를 보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 가치 평가가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또한 발사체 기술은 기업이 원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 발사체에 대한 위성 수요로는 기업이 수익이 안난다. 다만, 위성은 상황이 좀 다르다. 기업 기술이전 수요가 있다. 또 정부가 발사체 기술이전 한다는데, 기업이 안받을 수도 없을 것이다. ◇김병수=약간 결이 다른 얘기를 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발사체 사업은 연구개발 예산으로 지원되어 그 성과를 만들었고, 그 연구개발 관점에서 평가가 됐다. 연구개발 성과평가 관련 법에 따르면 예전에는 주관기관이나 공동기관 등으로 참여할 경우 참여 비중만큼 지적재산권(IP)을 공유했다. 예전에는 위탁연구기관이나 용역으로 참여했을 때는 지적재산권을 공유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위탁연구기관과 용역기관도 그 참여 비중만큼 지적재산권을 갖는다. 따라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경우도 그 비중만큼 일정부분 IP를 소유하게 된다. 참여기관이 아니라, 설령 용역으로 참여했더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모순점이 자기가 일정부분 갖고 있는 IP를 자기가 또 돈주고 사오는 격이다. ◇곽신웅=항우연이 착각하는게 하나 있다. 이 지재권은 국가 소유다. 다만, 기관이 대신 갖고 있을 뿐이다. 개발자로서 이름이 들어간 것이다. ◇김병수= 연구개발성과법에 따르면 국가연구개발과제의 연구성과는 주관기관, 공동연구기관, 위탁연구기관 등 그 성과를 창출한 기관의 소유다. 단, 정부가 원할 때는 언제든 국가가 가져올 수 있다. 국가가 공익 등의 사유로 필요로 한 경우 국가 소유로 이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토부 연구개발과제의 경우 협약서를 작성할 때, 공익 등의 사유로 국가로 이전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기도 한다. ◇은종원=우주발사체 기술을 항우연이 전부 개발한 것은 아니다. 항우연은 통합자(Integrator) 역할이고, 협력업체와 외국 제품 등을 우주발사체 규격에 맞게 조립 시험한 것이다. 그런데 그 기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전되었 때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까? ◇김병수=거의 모든 우주사업을 R&D 예산으로 추진하다 보니, R&D 성과물은 이 법을 따라가고, 성과를 사업화할 때는 저 법을 따라가는 등 엇박자가 된다. 그래서 국가적 관점에서 우주 개발, 관리, 사업, 경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철학을 담은 기본법을 만들고 이를 기준으로 하위법을 제정하는 등 체계화하고 일원화해 달라는 요구가 민간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나온다. ◇은종원=우주 과학기술 분야는 지난 40년 동안 솔직히 말해 바뀐 것이 거의 없다. 연구개발 관련 입찰 제안서(Bid Proposal) 양식을 보면, 미국에서 처음 도입할 때 그대로다. 과거 미국 정부 주도로 우주개발을 수행할 때는 국가가 전적으로 우주개발 비용을 부담하고 대형 우주 업체에 계약을 맡기는 원가 가산(Cost-plus)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원가 가산 방식은 연구개발 제안서 작성 시에 인건비에 경비를 더한 직접비에 약간의 이익을 더하는 실비 정산 체계이다. 그런데 미국은 지금 그런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원가 가산 방식이 직접비를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간접비도 올라가 연구개발비의 상승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민간 주도 우주개발 시대인 뉴 스페이스 시대에 미국은 정부가 지원했던 실비 정산 계약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계약 체계(higher quality, lower development cost)로 변경했다. 따라서, 우리도 뉴스페이스 대에 걸맞은 연구개발 입찰 제안서 양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김병수=과학기술계도 과거에는 기술개발촉진법 등과 같은 여러 법이 난립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를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하위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현재의 과학기술종합조정체계가 만들어졌다. ◇조황희=국가 우주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주 예산을 과학기술 연구개발예산에서 분리해 독립적인 일반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본다. 우주 사업은 관측, 통신, 탐사, 우주 제조 등 대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기간 운영하는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시스템 대체, 유지, 발사 등을 위한 예산은 일반 운영 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적합하다. 다만, 부품 및 센서 등 요소 기술 개발과 초기 단계의 위성/발사체 개발을 위한 예산은 R&D 예산에 두어 기술 혁신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예산 분리 구조를 통해 우주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조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안보 수요 증가에 따라 방위사업청 중심의 우주 예산 증가 및 우주 활용 주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은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 활용을 상호 연계 관점에서 바라보고 예산을 효과적으로 협력 및 집행해야 할 것이다. 우주항공청 중요하다면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만들면 돼…예타도 없애야 ◇은종원=한국에 우주항공청이 그만큼 중요하다면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만들고, 거기서 예산은 예비 타당성 조사 없이 사업을 진행해야 힘을 발휘한다. 사실 아리랑 위성 예산도 본래 모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국정원 주머니에서 예산 나오는 것이 아닌가. ◇김병수=우리나라 법체계에서 청은 대통령 직속으로 될 수 없다. 정부 조직 체계상 대통령 직속이 되려면, 국가정보원이나 감사원처럼 원이 되어야 한다. 대통령 직속으로 하려 해도 조직 체계상 충돌이 일어난다. 처음 설계할 때 잘못 만들어서 그렇다고 본다. 청으로 안되면 처로라도 만들어 총리실 산하로 가야한다고 본다. ◇곽신웅=기술이전 관련해서 한마디 더 보태면, 기술의 가치가 정말 있으면 계약금 조금 받고 러닝 로열티로 간다. 그런데 그렇게 안하는 것이 자기들도 돈 안되는 것을 아니까 그렇다. 나이키 에어조단 신발 얘기를 잠시하면, 당시 나이키가 조단과 브랜드 계약을 제시하자, 조던 어머니가 계약금 조금 받고, 러닝 로열티 5%인가를 받기로 했다. 그것 때문에 조던은 떼부자가 됐다. 그런 측면에서 항우연이 240억 원 받은 것은 엄청 많이 받은 것이다. 결국은 정부 예산이고, 국민 세금 쓴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가져가는 측과 주는 측이 협상해서 액수를 정하는 것이지, 평가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사업계획서 상에 기술이전 수익도 포함돼 있어야 하는데 누리호는 포함돼 있지 않다. 다목적 위성 3A 사업 때는 기술이전료가 본 사업에 포함돼 있었다. 사업 받은 것 중에 일정 비율을 나중에 기술이전료로 주도록 돼 있었다. ◇은종원=실질적으로 기술이 성숙한 것이냐, 아니면 실험실 레벨이냐에 따라 그 가치 평가가 달라진다. 누리호는 일단 우주로 올라가 본 기술이라 충분히 가치는 있다고 본다. ◇곽신웅=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는 연구소 과학자들이 떼돈 버는 기업인이나 의사들과 비교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상실감을 보상해 달라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자신들이 개발한 성과물에 대해 경제적 가치가 없는 물건을 바싸게 사달라는 것과 같다. 결국 강매하는 것 밖에 더 되나. 연구자가 돈을 원하면, 본인이 사업을 하든지, 기업으로 가야한다. 항우연 발사체 연구본부에 있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주식받은 사람들이 있다. 스톡옵션으로 주당 20만원 일 때 받았다. 어떤 분은 억 대 스톡옵션을 받았는데, 지금 주당 5배 정도 된 것으로 안다. 이렇듯 돈을 바란다면, 기업으로 가면 된다. 성과나면 인센티브도 또 받는 곳이 기업이다. 그래서 연구소에 있으면서 자꾸 돈돈하는 것은 안맞다는 것이다. 자기가 기술 개발해서 창업을 하든지 하면 된다. ◇사회=2027년 누리호 6차 발사 이후에는 3년 정도 발사가 없다. 이대로 괜찮은가. ◇곽신웅=원래는 발사 기간에 맞춰 예산을 배정한 것이다. 누리호 4,5,6차에 예산을 집행한 이유가 차세대 발사체 예타가 떨어졌다. 그러고 나니까 3년이 밀어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에 발사체 3대 분 조립 예산을 줬다. 이후엔 기업이 굶게 될 것이다.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은종원=항우연 포지션이 애매하다. 현재 KARI의 그 자체 기능도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없어 좀 이상하지만, 우주발사체 개발 분야는 KARI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공우주국 NASA도 발사체 개발, 위성 운용, 관제 등을 각각의 관련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한다. ◇사회=마지막으로 기술 누출에 대한 논란도 좀 있었는데. ◇곽신웅=발사체는 특허가 아니고 체계 기술이다. 해본 경험이다. 그 경험을 민간에 가서 살려야 한다. 그런데 기업으로 가는 과정에 대해서 기술 누출이다 얘기하는 것은 그 자체가 산업화를 막는 것이다. 잘못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항우연 발사체 사업단을 통째로 민간으로 옮기면 된다. 나아가 비영리업인인 항우연 전체를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가 뉴스페이스를 얘기하면서, 우주 5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우주항공청을 만들었는데, 우주 5대 강국 만드는 일은 하나도 안한다. 실질적으로 없다. 우주청 인적구성도 문제…"과기부 시절 못한 R&D 한풀이 하나" 우주청 우주항공산업정책 파트에서 좀 하지만, 별 것 없다. 예를들어 위성 활용 산업을 어떻게 키우겠다고 하면, 그런데 발사체는 미국의 10배 비싸고, 위성은 저궤도 통신 기준으로 100배 비싸다.그럼 위성 가격 낮추는 일도 해야하는데, 안한다. R&D만 한다. 여기서 우주청 인적 구성 문제가 제기된다. 인공위성 부문에 있는 국장 및 과장이 전부 연구소 출신이다. R&D 밖에 모른다. 또 다른 문제는 이 분들이 과기부 시절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것을 못했던 한이 있다. 그걸 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대부분 얘기하고 있다. 발사체 메탄연료도 결국 그 라인들이다. 위성쪽은 위성 활용이 위성 부문에 들어가 있는데, 위성 활용 계획이 없다. 위성 활용 산업 계획이 없다. 위성 활용이 우주 산업의 80~90%다. 그에 대해서는 아무 계획이 없다. 또 그 부분이 과기정통부 2차관 및 위성 사용 부처 쪽 업무들이다. ◇은종원=미국 NASA 인력의 신분은 국가 공무원이다. 스페이스 X 주력 인력은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출신이다. 그런데, 록히드 마틴에서 일하던 주요 인력은 대부분 국방 위성 개발 분야에서 일했던 인력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주발사체 기술 유출 및 보안 문제 때문에 민간 부문으로 일자리를 옮기는 데 어려움이 많다. NASA 직원이 스페이스 X로 유연하게 일자리를 옮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극도로 일자리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실례로 KARI 우주발사체 분야 연구원이 사표를 내고 민간 부문 우주기업으로 이동하려고 해도 우주발사체 기술 유출이라 해서 민간기업에서 역량을 키울 수 없는 환경 속에 있다. ◇김병수=그러면서 산업화 얘기하고 돈벌라 하는 것은 모순이다. ◇곽신웅=누리호 4차를 포함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런 의미서 쓴소리를 많이 한 것 같다. 서로 모여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

2025.11.23 11:02박희범 기자

"집안일서 해방?"...가사 도우미 로봇 '메모'

AI 스타트업 선데이가 실제 가정의 집안일 패턴을 학습한 퍼스널 로봇 '메모(Memo)'를 공개했다. 글로브뉴스와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탠퍼드대학교 로봇공학 박사 출신 토니 차오(Tony Zhao)와 첸 치(Cheng Chi)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메모는 ▲식기세척기 적재 ▲빨래 개기 ▲방 정리 ▲커피 추출 등 복잡한 가사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모의 핵심 기술은 선데이가 자체 개발한 '스킬 캡처 글러브(Skill Capture Glove)'다. 사용자의 손·팔 움직임을 기록하는 웨어러블 장치로, 500여 가정에서 수집한 수천 시간 분량의 실제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모의 행동 모델이 훈련됐다. 선데이는 “현실 가정의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과 환경을 학습했다는 점이 기존 가정용 로봇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식기세척기 적재·빨래 개기·에스프레소 추출까지 공개된 데모 영상에서 메모는 어질러진 주방에서 식기세척기를 열고, 접시를 세워 넣고, 그릇의 모양에 맞춰 정확한 위치에 수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빨래를 깔끔하게 개거나 바닥에 떨어진 꽃병을 안전하게 주워 올리는 섬세한 동작도 가능하다. 토니 차오 대표는 “가정용 로봇이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 데이터 부족이었다”며 “실험실 환경에서 만들어진 로봇은 실제 가정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킬 캡처 글러브를 통해 현실 데이터를 대규모로 모았고, 그 덕분에 메모는 가족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작업은 '와인잔을 식기세척기에 넣는 일'이었다고 한다. 힘을 조금만 잘못 줘도 쉽게 깨지기 때문이다. 개발 과정에서 많은 잔이 깨졌지만, 현재 버전은 20회가 넘는 공개 데모에서도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넘어지지 않는 '롤링 베이스' 구조 메모는 가정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돼, 휴머노이드가 아닌 바퀴형 롤링 베이스 구조를 채택했다. 이 덕분에 무게 중심이 안정적이며, 전원이 꺼져도 쓰러지지 않는다. 표면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마감해 가족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선데이는 “메모 개발의 목표는 사람들이 소중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돕는 것”이라며 “가정용 로봇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3 09:27백봉삼 기자

[SP인증기업] 다임즈 "프로세스 표준화와 가시성 향상 등 큰 변화"

다임즈(대표 이종헌)는 2002년 설립된 ICT 서비스 관리 및 AI·IoT관제 전문기업이다. 통신망(NMS), 신재생에너지, 국방·항공 분야 등에서 다양한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6일 소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2등급을 전사 범위에서 획득, SW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7년 12월 5일까지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제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인증이다. SW 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과기정통부가 이 제도를 시행했고, 정보통신진흥원(NIPA)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등급은 세 종류(1~3등급)가 있다. 3등급이 가장 진화한 단계다. 다임즈는 SP인증을 획득한 동기에 대해 "우리 회사는 통신망 관제, 신재생에너지, 국방·항공 등 대형·장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이미 프로젝트별로 정교한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세 가지 이유에서 인증을 받았다. 첫째, 국내 공공·국책 사업에서 SP인증 보유 기업에 대한 우대가 점차 강화되고 있고 둘째, 대형 통신사·공공기관 고객에게 우리 회사의 품질 역량을 공식적인 국가 인증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었으며 셋째, 사내 여러 본부 및 프로젝트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실행 관행을 전사 표준으로 정리 및 고도화하고 싶었다"고 들려줬다. SP인증을 받은 효과는 컸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세스 표준화와 가시성 향상이다. 회사는 "프로젝트 관리, 개발, 지원 영역의 활동들이 SP기준에 맞춰 정리되면서, 프로젝트별로 조금씩 다르게 하던 방식이 전사 공통 템플릿과 체크리스트로 통일됐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와 품질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슈와 리스크 관리, 형상 관리, 품질 점검 포인트가 체계화되면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어디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를 훨씬 더 잘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영업 및 입찰 경쟁력도 높아졌다. 공공 SW사업 및 하도급 적정성 평가에서 SP인증 보유 기업에 가점과 우대가 주어지기 때문인데, 통신 3사·공공기관 등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과의 협의에서도 '프로세스 품질이 검증된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구성원 인식 변화도 긍정적인 면이다. 회사는 "SP인증 준비 과정에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면서 '품질·프로세스는 일부 조직의 일이 아니라, 모든 전사 직원의 일'이라는 공감대가 생긴 것도 의미 있는 변화다"고 들려줬다. 인증 획득에 어려움도 있었다.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방식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는 데 초기엔 구성원들의 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실제 프로젝트와 병행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회사는 "SP인증은 실제 수행 중인 사업들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기존 프로젝트 일정을 지키면서 문서와 프로세스 정비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특히 여러 사업 본부의 일하는 방식을 전사 공통 프로세스로 맞추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다양한 사업 특성을 한 장의 프로세스로 담아내는 것도 힘들었다. "우리는 통신망 관제, 에너지 플랫폼, 양자암호통신, 국방·항공 등 사업 영역이 다양하다. 이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SP기준 안에서 설명하려다 보니, 현실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프로세스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개선 사항도 제시했다. "중소·중견 기업 입장에서는 문서 형식과 예시가 산업·규모별로 조금 더 구체화되면 준비 과정이 더 수월해질 것 같다. 또 최근에는 협업툴, 이슈 트래킹 시스템, CI/CD 같은 디지털 도구 기반의 증빙 자료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인정 및 가이드해 주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면 기업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SP인증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이어 "SP인증은 단순히 인증 획득이 목표가 아니라, 조직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다. 장기적으로 비효율을 줄이고 고객에게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 회사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면서 "SP인증을 준비하자고 하면 '문서 작업이 많고, 우리 일하는 방식과는 조금 동떨어진 제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준비를 해보니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라기보다, 이미 잘 하고 있는 일을 눈에 보이게 정리하고, 반복 가능한 체계로 만드는 과정에 더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 공공·국책 사업 비중이 있는 기업이라면 SP인증은 입찰 경쟁력·신뢰도·내부 품질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좋은 투자라고 말하고 싶다"고 진단했다. 다임즈는 본사와 연구소를 기반으로 약 5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공공·민간 고객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주력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ICT 관제 통합 플랫폼 'nPrism' 시리즈다. 'nPrism EMS/NMS/TMS/SMS/FMS'는 통신·데이터센터·공공망의 설비와 서비스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사전에 예측·분석하는 관제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통신사 및 공공기관 망에 다수 적용됐다. 둘째, 양자암호통신과 국방·우주항공 분야 솔루션 'nPrism Q-KMS'와 'Q-SDNC', 'Q-SNDO' 등 양자암호통신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우주항공 분야 SI개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양자암호통신과 고(高)신뢰성을 요구하는 다수의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셋째, AI·빅데이터 및 에너지·환경 플랫폼 'nPrism AI/DA'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네트워크 및 각종 인프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징후 감지, 성능 분석 등을 지원하는 커스텀마이징 기반 관제 플랫폼이다. 이외에 'nPrism Energy' 및 지역형 에너지 플랫폼은 지자체·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비 현황을 통합 관리하고, 주민·지자체·사업자에게 각각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이다. 회사는 "통신, 국방·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 분야의 다양한 SI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이번 SP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운영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우리 회사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가 곧 다임즈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다임즈 고객사는 다양하다. 국내외 기간통신사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 30여 곳 이상이다. 통신 및 ICT분야서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SK C&C, KT, LGU+, LG CNS, KTOA, KDDI, 현대오토에버가, 국방우주항공 분야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가,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경찰청, 기상청, 병무청, 천안시, 보령시, 서울교통공사, 법률구조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을 고객사로 뒀다. 회사는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부터 중앙부처·지자체까지 고객사로 확보, 핵심 SW 시스템을 책임지는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일본 통신사 KDDI 등 해외 고객사에 관제·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향후에는 통신망 관제 분야에서 구축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일본 및 동남아 통신·데이터센터 시장과 신재생에너지·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통합 플랫폼, 양자암호통신·보안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해외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다임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 8~10시 사이 분 단위 자율 출근이 가능한 시차 출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경조휴가, 종합 건강검진 및 가족 검진비 할인,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일하기 좋은 회사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통신·국방·에너지 등 기술중심 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항상 고객 가치와 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다양한 대규모,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SI개발 및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지역 통합형 에너지 플랫폼 등 지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고,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RTU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KC인증을 진행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분야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보안통신 분야 국책 시범사업 및 국방 분야 적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했고, 공인시험기관의 엄격한 보안 기능 시험을 거쳐 올 9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면서 "이는 공공·국방·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초고도 보안시장으로의 입지 확대와 선진 암호통신을 앞당기는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우리만의 핵심 성과"라고 덧붙였다.

2025.11.22 21:39방은주 기자

국정자원 복구는 두 달, 민간은 몇 시간…왜 차이 날까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정부 디지털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주요 핵심 서비스가 멈춰 서면서 행정 전반이 장기간 혼란에 빠졌고 화재 발생 두 달이 돼가는 현재까지 최종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 정보시스템의 복원력 강화와 재난 대응 체계 전면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센터 정보시스템 709개 중 697개 시스템이 복구돼 총복구율은 98.3%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이전 대상 시스템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던진 질문은 "왜 정부 디지털서비스는 멈추면 다시 돌아오는 데 몇 주·몇 달이 걸리는가"라는 점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플레어 등도 잇따라 장애를 겪었지만 대부분 수 시간 내 복구를 완료했다.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발생한 도메인 시스템 장애는 약 15시간 만에 정상화됐고 MS 애저 클라우드의 전역 네트워크 장애 역시 수 시간 내 복구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내부 데이터베이스(DB) 권한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전 세계 네트워크 서비스가 피해를 입었지만 약 3시간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글로벌 사업자들 역시 장애 자체는 피하지 못했지만 복구 속도는 국정자원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빨랐다. 속도 차이는 기술 인프라와 운영 체계의 구조적 차이에서 비롯된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들은 장애 발생 즉시 자동화된 재해복구(DR) 체계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고 리전·가용영역(AZ)을 다중화해 단일 장애 지점(SPOF)을 최소화했다. 반면 국정자원은 물리적으로 세 곳의 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전력·네트워크·장비 구성 요소가 한 센터 내부에 집중돼 있어 대전센터 화재처럼 물리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체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 운영 구조도 여전히 전통적 방식에 머물러 있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장비 제조사 다양화를 위한 정책은 운영 복잡성을 높였고 구성의 표준화가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각 부처의 정책·사업·보안 규정이 분절돼 있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디지털 인프라가 '중앙집중형=안전'이라는 오래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민간 클라우드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여러 리전 기반 위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특정 데이터센터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서비스 전체가 중단되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 국정자원은 특정 센터에 문제가 생기면 주요 행정서비스가 한꺼번에 멈추는 위험을 드러냈다. 정부는 센터 간 이중화 시범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DR 전용 공주 백업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이미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 전용 존을 확대하며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공공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연방조달청(GSA)이 AWS·구글·MS·오라클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 클라우드 자원을 정책적으로 통합 조달하고 페드램프 인증으로 보안 기준을 표준화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국 공공 클라우드 환경과의 구조적 차이가 나타나는 지점이다. 국내에서도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PPP 모델이 구축되며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이 국가 중요 시스템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다. 하지만 실제 공공 전반을 놓고 보면 클라우드 전환 속도는 여전히 더딘 수준이다. 예산·보안 규제·조달 절차 등 제도적 장벽 역시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업계에서는 국정자원을 민간 클라우드 수준의 가용성과 복원력을 갖춘 '정부형 CSP'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중 리전 기반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도입해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하고 자동화 기반 DR 시스템을 갖춘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다. 장애는 어떤 인프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복구 속도와 그 과정에서 국가 기능이 어디까지 유지될 수 있는가다. 공공의 디지털 복원력을 민간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정부 디지털서비스는 앞으로도 위기 때마다 장기간 멈춰 설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장애는 피할 수 없지만 복구를 몇 시간 내 끝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공공의 필수 과제"라며 "국정자원도 단일 센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클라우드 기반 복원력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2 10:33한정호 기자

마이바흐, 첫 오픈톱 로드스터 '마이바흐 SL' 출시…3억426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네 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오픈톱 2인승 로드스터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21일 출시했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은 마이바흐 S-클래스, GLS, EQS SUV에 이은 마이바흐 라인업의 네 번째 모델로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고품질의 소재, 정교한 디자인 디테일 등이 어우러져 오감을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한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은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 두 가지 패키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3억4천260만원이다. 마이바흐 SL에는 특별한 투톤 페인트가 적용된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다. 이 콘셉트는 서로 다른 색채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차량의 품격을 극대화한 두 가지 패키지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로 구성된다.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는 각각 '마누팍투어 가넷 레드 메탈릭' 및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마그노' 색상의 차체에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 컬러의 보닛을 얹힌 투톤 페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색상 대비를 나타냈다. 고객이 원할 경우 보닛에 혁신적이고 정밀한 픽셀페인트 공정을 거쳐 완성된 마이바흐 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는 보닛에 진델핑겐 공장의 지속 가능한 픽셀페인트 기술이 처음 도입된 모델로, 이 공정은 각 단계에서 높은 정밀도와 부분 수작업을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 도장면 가장 상위에 입히는 투명 코팅 '틴티드 클리어코트'를 적용해,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과 깊이감을 전한다. 실내는 크리스탈 화이트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나파 가죽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및 시트에 적용됐으며, 시트 커버에는 꽃을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 패턴으로 마감했다. 시트 후면 화이트 색상 가죽 마감, 아연 도금된 시트 등받이, 실버 크롬 트림이 대비감을 선사한다. 마이바흐 SL 680은 4.0리터 바이터보 엔진과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585마력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차량은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으로 차체의 롤링 현상을 억제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마이바흐 SL은 최고 수준의 차음성능을 갖췄다. 어쿠스틱 플리스, 알루미늄 부틸 표면 및 어쿠스틱 폼 등이 사용된 포괄적인 방음 장치가 노면 소음을 줄여주고, 소음에 최적화된 배기 시스템, 재활용 가능한 섬유 유리 섬유로 만든 머플러 역시 차량의 정숙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사고 임박 시 탑승자 충격을 줄여주는 프리-세이프® 시스템 ▲주행 상황을 고려해 헤드램프 밝기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는 디지털 라이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원격 주차 패키지 등 운전 중 편의성을 더하는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국내외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 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된 '티맵 오토'도 적용돼 이와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 사양은▲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톨 정산 시스템 ▲통풍 및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매직 비젼 컨트롤 등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에어스카프 등 옵션도 제공된다.

2025.11.22 08:30김재성 기자

[영상] "공장장 주목"...사람처럼 손으로 도구 쓰는 로봇 나온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애자일 로보틱스가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애자일 원(Agile ONE)'을 공개했다고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로봇은 복잡한 공장 현장에서 ▲자재 수집·운반 ▲물건을 집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픽앤플레이스 ▲기계 관리 ▲공구 사용 ▲정밀 조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초당 2m로 이동하며, 최대 20kg의 짐을 운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로봇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손재주, 직관적인 상호작용, 실제 산업 데이터로 검증된 인공지능(AI) 모델 등 결합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특징은 '능숙한 손 동작'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로봇은 나사 하나 같은 작은 물체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민첩한 손놀림을 보여준다. 모듈식 손가락, 21개의 관절, 힘·촉각 센서가 있어 ▲정밀한 조작 ▲안정적인 그립 ▲다양한 물체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휴머노이드 개발의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손놀림'을 구현한다면 경쟁사 대비 큰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계층형 인공지능(AI) 시스템도 차별화 포인트다. 애자일은 전략적 추론과 작업 계획, 빠른 대응, 정교한 모터 제어 등 각각의 기능에 특화된 여러 단계의 AI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그 결과 인지적 깊이와 촉각적 정교함을 결합할 수 있는 높은 적응력의 로봇이 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LED 기반의 반응형 눈, 밝은 색상의 외관, 가슴 부분 디스플레이, 음성 기능을 탑재하여 인간친화적인 디자인 요소도 눈길을 끈다. 애자일 로보틱스는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전문가들이 7년 전에 설립한 업체다. 내년 초 독일 바이에른주에 있는 신규 제조 시설에서 애자일 원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 고객 시설에 배치하여 직접 운영 훈련과 실제 사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5.11.22 08: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씨, 아이온2 두 번째 긴급 라이브…"어비스 포인트 격차 즉시 완화"

엔씨소프트가 21일 아이온2 서비스 혼선과 관련해 두 번째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주 첫 방송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마련된 자리로 초기 어비스 포인트 설계 미비와 서버 대기열 문제 등 핵심 사안을 공식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에는 김남준 PD와 소인섭 사업실장이 출연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어비스 포인트 논란이 명백히 개발, 기획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였다고 말하고 어비스 포인트 격차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공개했다. 김남준 PD는 “이용자가 느끼는 박탈감을 잘 알고 있다”며 “시즌 내 획득할 수 있는 어비스 포인트 상한을 도입해 격차를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시즌은 약 두 달 단위로 운영되며 이용자 간 누적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신속히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VE 보상 상향도 핵심 개선책으로 제시됐다. 김 PD는 보급 의례, 슈거 페스트 등 PVP가 아닌 콘텐츠의 어비스 포인트 보상을 크게 늘리고, 기존에 포인트가 없었던 사명·지령 퀘스트에도 대폭 보상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해당 콘텐츠를 플레이한 이용자에게는 상향된 포인트를 소급 적용한다. 소 실장은 “PVP를 하지 않아도 100만 어비스 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티 보상 구조도 변경된다. 현재는 개인 기여도 기반으로 포인트가 지급되지만 앞으로는 파티 전체 획득량을 인원수로 균등 분배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지원 직업도 기존보다 안정적 보상을 받게 되는 셈이다. 다만 시공의 균열이 아닌 특정 위치에서 반복 사망해 포인트를 획득한 사례는 악용으로 판단해 전량 회수한다. 개발진은 이번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보상도 약속했다. 소 실장은 “실망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오드 에너지 10개를 우편으로 지급하고, 주말 동안 추가 보상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드 채집물 '오드'를 활용해 오드 에너지로 변환하는 제작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후 방송 후반부에서는 서비스 안정화 관련 조치가 요약 형태로 안내됐다. 작업장 계정에 대해서는 1차 제재로 1천547개 계정을 이미 조치했으며, 자동 대기열 후순위 배치 기능을 통해 접속 자체가 어려운 구조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불법 프로그램 패턴을 지속적으로 수집·탐지해 추가 제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버 생성 제한 조정도 발표됐다. 이날 오후 7시 시엘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의 생성 제한이 해제되며, 시엘 서버는 대기열 증가 시 안정성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유지된다. 개발진은 각 서버 상황을 관찰한 뒤 시엘 서버도 추후 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정 서버로 인구가 몰리는 원인으로 지목된 거래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거래소도 도입된다. 통합 거래소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적용되며, 일정 기간 기존 서버 단위 거래소와 공존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통합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편의성과 품질 개선 작업도 예고됐다. PC UI는 기반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는 수준의 재작업이 진행 중이며, 그 전까지는 인벤토리 슬롯 이동 등 우선 개선 가능한 요소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스킬 프리셋 기능 역시 개발 중이며, 긴급 이슈 대응 과정에서 일정이 일부 밀려 있지만 빠른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직업 밸런스는 1대1과 다대다 환경 차이를 모두 고려해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마도성은 이미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수호성의 어글 문제는 보스의 공격 패턴 구조를 분석한 뒤 개선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체 직업군 밸런스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순차 조정된다. 김남준 PD는 “통합 거래소를 포함한 주요 조치는 머지않은 시일 내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버그 수정과 기타 업데이트도 정리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6:47김한준 기자

LGU+, '알파키'에 신규 기능 추가…운영 효율성 강화

LG유플러스는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에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를 비롯한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에서 직원 계정과 권한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파키는 직원의 신원과 인사 정보를 기반으로 업무용 계정과 접근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LG유플러스의 ID 관리 서비스(IDaaS)다.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입·퇴사자 정보에 따라 권한을 자동 부여·회수해 관리 효율을 높인다. 이번에 추가되는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모바일 기기 관리 시스템(MDM) 연동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 기능은 기업의 IT 운영을 '자동화·보안·통합 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승인된 기기 중심의 보안을 구현하며, 다양한 SaaS와 사내 시스템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다. 코드 작성 없이 규칙만 설정하면 ▲입사자 계정 생성 ▲부서별 프로그램 접근권한 설정 ▲장기 미접속 계정 정리 같은 반복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계정 운영 업무의 관리 효율을 크게 높였다. 알파키는 'API 연동' 기능을 통해 기업의 IT 시스템 통합 환경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업무 시스템에서 알파키의 계정 관리 기능을 직접 호출할 수 있다. 보안 강화를 위한 'MDM 연동 기능'도 추가한다. 원격근무와 개인기기 사용이 늘면서 기업 보안이 취약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회사에서 승인한 기기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으며,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기기나 등록되지 않은 개인 스마트폰·노트북은 접속 단계에서 자동 차단된다. LG유플러스는 “업무용 기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알파키는 기업의 복잡한 계정과 보안 관리 체계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추가되는 노코드 기반의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API 연동, MDM 연동 기능은 운영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1 16:46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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