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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사장 직속 '안전경영자문단' 출범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학계, 법·제도, 정책 대응, 현장 안전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사장 직속 '안전경영자문단'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계(3명), 법률·정책(1명), 산업현장(2명)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안전경영자문단은 서부발전의 안전 경영 전반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중대재해 예방 전략을 제시한다. 안전경영자문단은 ▲산업안전 정책·제도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 ▲산안법·중대법 등 관련 법령 자문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 제고·개선 방향 제안 ▲안전문화 확산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정기·수시 자문 등을 제공한다. 안전경영자문단은 또 서부발전의 주요 안전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현장 중심 자문과 조언을 통해 '현장 작동성 중심의 안전경영'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함병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자문위원을 대표해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장 인력에 대한 관리”라며 작업중지권 사용 장려, 위험성 평가 강화, 인공지능 기술 도입 확대, 우수 사례 탐구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위에 놓이는 절대적 기준”이라며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는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자문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사적으로 반영하고 전 구성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위촉에 이어 열린 제1차 안전경영자문단 정기회의에서는 ▲2026년 안전경영 책임계획 목표·비전 ▲노동부 산업재해 예방대책 ▲CEO 5대 안전 중점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 사장은 “자문단 출범을 통해 전문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필요시 수시 자문을 통해 즉시 실행가능한 개선안을 도출하고 전 현장에 공유,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19 21:35주문정 기자

심코프 연구 결과, 투자 관리자의 2/3이상이 프런트 오피스 지원에 AI 이용

주요 결과 구매 담당 임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작년 같은 시점 대비 AI 도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처음으로 혁신이 기술 및 운영 투자의 1등 동인이 됐다. 기업들은 투자 관리 용도로 타사 AI 솔루션을 선정할 때 공급업체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사모 시장과 대체 투자가 기술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지난 12개월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 코펜하겐, 덴마크, 2026년 1월 15일 /PRNewswire/ -- 금융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심코프(SimCorp)의 의뢰로 진행된 새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구매측 기업의 70%가 프런트 오피스 지원에 인공 지능을 성공적으로 차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cerpt from SimCorp InvestOps report. 작년 보고서에서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약 10%에 그친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당시 75%는 AI의 잠재력을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그것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길잡이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6 인베스트옵스(InvestOps) 보고서에 발표된 것으로, 전 세계 자산 운용사, 연기금, 보험사 임원 200명의 답변을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는 WBR 인사이트(Insights)가 맡았으며, 목적은 2026년을 맞이하여 기술 우선순위와 과제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피터 샌더슨(Peter Sanderson) 심코프 CEO는 "AI 도입이 시범 운용에서 프런트 오피스의 비즈니스 핵심 업무로 급격히 전환됐다"며 "AI의 발전은 중앙에서 관리되고 통합된 데이터 층이 뒷받침될 때 투자 전문가가 의사 결정과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공급업체와 플랫폼의 통합(58%)과 기술 아키텍처와 데이터 인프라의 현대화(54%)가 구매측 기업의 최우선 기술 과제였다. 두 가지 모두 AI 확장, 투자 워크플로 자동화, 기술 스택 간소화에 필수 요소다.샌더슨 CEO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의 58%가 기술 과제로 공급업체와 플랫폼 통합을 선택했다는 결과는 그리 놀랍지 않다"며 "이는 데이터를 취합하는 첫 단계다. 그렇게 해야 더 잘 제어할 수 있고, 정보를 신뢰하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파악하고 AI를 이용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혁신이 운영 효율을 제치고 전략적 기술 최우선순위로 등극 3년 만에 처음으로 혁신을 통한 경쟁력 차별화 실현(55%)이 운영 효율(33%)과 운영 비용 관리(44%)를 제치고 2026년 기술 및 운영 투자 동인 1위로 지목됐다. 여러 투자 운용사에서 AI 도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 관리용 AI 솔루션을 평가할 때 기능보다 공급업체의 안정성(57%)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다. 독점 데이터가 AI 모델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공급업체에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사이버 보안을 요구하며 그런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투자 관리용 AI 솔루션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았다. 공급업체 안정성(57%) - 엔터프라이즈 지원이 가능한 기성 공급업체. 혁신 접근성(54%) -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조기 베타 기능 분석 유연성(47%) - 연구와 인사이트를 위한 가능성 있는 결과물 검증된 ROI(45%) - 배포 확장하기 전에 입증된 수익률 지표 거버넌스 체계(40%) – 포괄적 문서화 및 규제 준수 규정 준수(35%) - 규정 준수 사용 사례에 대한 결정론적이고 감사 가능한 결과물 투자 욕구(24%) - 고급 기능에 맞는 프리미엄 가격 응답자들은 앞으로 기술 혁신의 기회가 가장 큰 분야로 AI, 생성형 AI, 고급 분석(72%)을 꼽았다. 그 외에 혁신이 필요한 분야로는 운영의 복잡성과 파편화된 데이터로 인해 자동화가 한계에 부딪히는 대체 투자가 꼽혔다. 사모 시장과 대체 투자가 기술 혁신에 가장 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2025년 27%에서 2026년 51%로, 지난 12개월 사이 24% 포인트 증가했다. 사모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대체 투자를 위한 동급 최고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에서는 자동 처리율을 높여 운영 레버리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작업 조정 업무 대신 최선의 투자 기회를 평가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심코프는 이를 위해 작년에 모든 대체 투자 회사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 SimCorp Alternatives를 출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 소유주들이 이미 신뢰하고 있는 심코프의 기존 대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2026 인베스트옵스 보고서의 조사 결과 및 전문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방법론 2026 글로벌 인베스트옵스 보고서는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자산 운용사, 보험사, 연기금에서 각각 10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고위 임원 및 운영 책임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다. 응답자에는 최고 경영진과 기타 고위 임원들도 포함되었다. 본 조사는 독립 리서치 기업 WBR 인사이트가 진행했다. 심코프 소개 심코프는 글로벌 구매측 기업을 대상으로 업계 최고의 통합 투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1971년에 설립되어 5개 대륙에 35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통합 플랫폼, 서비스,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세계 100대 금융 기업 중 절반 이상을 지원하고 있는 진정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이다.  Axioma 분석 제품은 방대한 요소 위험 모델과 다중 자산 기업 위험 관리, 포트폴리오 구성 및 규제 보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코프는 도이치 뵈르세 그룹(Deutsche Börse Group)의 자회사다.  자세한 사항은 www.simcor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론 문의처: 쇠렌 라틀루 톱(Søren Rathlou Top), 심코프 글로벌 PR 매니저, +45 31 15 87 06, Srat@simcorp.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60749/SimCorp_Canada_Inc__More_than_two_thirds_of_investment_managers.jpg?p=medium600

2026.01.19 21:10글로벌뉴스

단 하나뿐인 페라리 '12칠린드리' 공개…한국전통과 혁신 담았다

"한국은 역동적인 에너지와 세련된 취향이 공존하는 페라리의 중요한 시장입니다. 오늘 공개하는 '12칠린드리'는 이 시장에 대한 커다란 기대와 존중을 담아낸 모델이며 한국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룬 세상 단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걸작입니다."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총괄 사장은 19일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 제작된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는 페라리의 최상위 개인화 프로그램인 테일러메이드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 미학과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차량은 '전통에서 영감받아 혁신으로 완성한다(Inspired by Tradition, Powered by Innovation)'는 콘셉트 아래 기획됐다. 한국의 자연과 도시, 전통 공예에서 출발한 다양한 요소들이 페라리의 디자인과 기술 언어로 재해석되며 하나의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아티스트 네 팀이 참여했다. 말총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정다혜 작가, 반투명 오브제 작업으로 알려진 김현희 작가, 전통 옻칠 기법을 현대 미술로 확장해 온 이태현 작가, 그리고 전자 음악과 사운드 아트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그레이코드가 각각의 작업 세계를 차량에 반영했다. 이들과 함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쿨헌팅이 협업에 참여했으며, 약 2년에 걸쳐 제작이 진행됐다. 페라리는 이를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의 확장된 사례로 보고 있다. 플라비오 만조니 페라리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이번 12 칠린드리는 페라리에게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전통적인 비율과 아키텍처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혁신을 잇는 가교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차량 외관에는 빛의 각도와 환경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전용 컬러 '윤슬'이 적용됐다. 고려청자의 색감과 서울의 도시적 분위기, 전자 음악의 리듬에서 영감받은 이 컬러는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이어지며, 바다 위 햇살을 뜻하는 순우리말 '윤슬'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실내외에는 말총 공예, 옻칠, 반투명 오브제 등 한국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소들이 반영됐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는 말총 패턴이 스크린 프린팅 방식으로 적용됐으며 대시보드에는 실제 말총 공예 작품이 탑재됐다. 페라리 양산 모델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전통 옻칠에서 영감받은 화이트 브레이크 캘리퍼도 적용됐다. 여기에 V12 엔진음을 시각적으로 해석한 패턴이 차체 리버리에 반영되며 음향과 디자인의 결합이라는 실험적 시도도 이뤄졌다. 차량의 기반이 되는 12 칠린드리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프런트 엔진 V12 그란투리스모(GT)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30마력을 발휘하며, 성능과 디자인,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GT 성격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번 모델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이미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이 차량은 고객이 실물을 보기 전 단계에서 계약이 이뤄졌다"며 "페라리의 테일러메이드 모델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선제적인 수요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슈퍼카 시장의 구조적 특성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페라리는 국내에서 계약부터 차량 인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가 이미 정착돼 있다"며 "대기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도 흔한데, 이런 장기 계약 구조가 오히려 시장 침체기에는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구매보다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이 형성돼 있어, 테일러메이드 고객의 경우 경기 변동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이번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는 그런 한국 시장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페라리는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은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따라 소재와 색상, 마감 등을 사실상 제한 없이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개인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6.01.19 19:00김재성 기자

배달로봇 '뉴비' 아파트·공장 누빈다…"올해 1천대 목표"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새해 배달로봇을 최대 1천대까지 확대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음식·음료 배달뿐 아니라 물류창고, 조선소 등 산업 현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뉴빌리티는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142개 거점에서 자율주행 로봇 총 305대를 운영했다. 연간 서비스 횟수는 4만4천638건, 누적 주행거리는 7만8천497km에 달했다. 작년 대비 운영처는 92곳에서 약 1.5배 증가했다. 뉴빌리티의 배달로봇 '뉴비'는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자체 AI 기반 비주얼 슬램(V-SLAM) 기술을 통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실현하며, 고비용 센서를 줄여 상용화 비용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빌리티는 배달앱 요기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협력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에서 도어투도어(D2D) 로봇배달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공동현관 자동문 개폐와 엘리베이터 호출, 세대 현관 앞 배달까지 자동화해 입주민 만족도 95%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단지 전용 '딜리픽미' 로봇 2대를 별도로 운영 중이며, 요기요와 협력한 로봇 8대가 역삼·서초 일대를 커버하며 일부가 리더스원까지 배달을 수행한다. 해당 단지에서 누적 주문은 2천718건, 재주문율은 80%에 달했다. 일반 배달 수단 대비 높은 반복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요기요 앱 내 로봇배달 선택률도 서초권역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로봇은 기업 복지 서비스에도 투입되고 있다. 뉴빌리티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자율주행 로봇을 정식 공급해, 현대벤디스의 모바일 식권 앱 '식권대장'과 연동된 사내 음료 배달 자동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 송도, 판교, 강남 등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로봇배달을 정기 운영 중이며, 도심형 라스트마일 배달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작년은 로봇이 단순 시범을 넘어 반복적·일상적으로 활용되는 상용 서비스로 자리 잡은 원년"이라며 "새해에는 현실적으로는 500대, 이상적으로는 1천대까지 운영 대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빌리티는 요기요·삼성물산 외에도 다양한 산업 현장과 협업을 모색 중이다. 물류창고와 조선소 등 넓은 공간에서 로봇이 단순 운반을 수행하며, 인간 작업을 보조하는 서비스형 로봇(RaaS)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다음 단계로 휴머노이드형 작업 보조 로봇도 준비 중이다. 현재의 기술과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현실 공간에서 AI 기반 물리적 행동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뉴빌리티의 장기 전략이다. 뉴빌리티는 순찰 및 안전 관리 로봇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 45개 도시에서 순찰 로봇을 운영,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율이 약 10% 감소하는 효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현장에도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수출 및 글로벌 로봇 관제 시스템 고도화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2026.01.19 17:01신영빈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종묘 앞 개발,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상생 균형 찾을 것"

국가유산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HIA, Heritage Impact Assessment)'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유산 보호와 지역 개발의 조화를 설계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이종훈 역사유적정책관, 이윤정 세계유산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강동진 경성대 교수, 김지홍 한양대 교수, 김충호 서울시립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도의 취지와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허민 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유산영향평가가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의 칼날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도구임을 분명히 했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에 대한 반대나 규제 강화를 위한 제도가 아니며,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호하면서도 상생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는 획기적인 도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은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보일 수 있으나, 미래 세대에게 온전한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허 청장은 주민의 권익 보호와 유산 가치 보존의 균형점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세운지구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재산권 행사가 유산 보호와 충돌하지 않도록 도출된 대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며 "중앙정부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개발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사전 검토부터 최종 유네스코 심사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1년 내로 마무리하는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시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국가유산청 차원의 강경한 비판과 촉구가 이어졌다. 이윤정 세계유산정책과장은 세운 4구역이 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유네스코의 공식 권고를 받은 상황에서도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제적인 약속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다"라고 지적했다. 이 과장은 이어 1분기 내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법적 근거에 따라 공식적인 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국내 법적 근거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이 더해졌다. 이종훈 역사유적정책관은 수원 화성의 보존 지역 축소 사례와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수원 화성은 조례와 맞지 않는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의 범위를 조정한 규제 합리화 작업이었다"며 "반면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유산의 가치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판단하는 국제적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허 청장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수치상의 미터(m) 단위 규제가 아니라 해당 유산의 학술적 가치와 경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라고 부연했다. 학계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도 이어졌다. 강동진 교수는 1959년 아스완 하이 댐 건설로 인한 누비아 유적 구제 사업을 세계유산 제도의 시초로 꼽으며 영향평가의 필연성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독일 드레스덴 엘베 계곡이 교량 건설로 등재 취소된 사례를 언급하며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박제가 아니라 현재를 비추고 미래로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홍 교수는 유네스코 지침서에 기반한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다뤘다. 김 교수는 영향평가를 "개발 사업이 유산 가치에 주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의사결정 절차"라고 정의하며, 무엇보다 '사전검토 단계'를 통해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향평가 과정이 주민 참여와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를 도출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충호 교수는 세계유산 제도의 패러다임이 '등재' 중심에서 2005년 운영지침 개정을 기점으로 '보존관리' 중심으로 전환되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성공 사례로 대한민국 대흥사 호국대전 건립과 영국 바스 스타디움 재건축을 꼽으며, "HIA는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의 규모와 양상을 조정하여 공존을 가능케 하는 도구다"라고 단언했다. 반면 협의에 실패해 유산 지위를 박탈당한 드레스덴과 리버풀 사례를 통해 국제적 검증 도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거점이자 상생의 문화를 만드는 마중물이다"라며 서울시와 이해관계자들의 전향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언급하며, 국제 사회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슬기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사전검토 제도 도입, 행정 절차 최소화, 국제기구 협업 강화 등 4대 정책 조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6.01.19 16:39정진성 기자

오픈AI, 웹 번역 서비스 출시…25개 언어 지원

오픈AI가 25개 언어로 번역해주는 웹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공식 발표 없이 공개된 것으로 정식 출시에 앞서 사용자 피드백을 받기 위한 프로토타입으로 보인다. 19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무료 번역 서비스 '챗GPT 번역(ChatGPT Translate)'을 출시했다. 챗GPT 번역은 챗GPT와 별개 서비스로 검색 엔진에서 챗GPT 번역(ChatGPT Translate)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번역 서비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왼쪽 창에 원문을 입력하면 오른쪽에서는 번역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25개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소개 문구에 따르면 추후 50개 이상으로 언어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별도의 계정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로그인 사용자에게는 문체 변경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문체 변경은 단축키를 이용해 번역 스타일을 격식체, 구어체 등으로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번역한 내용은 챗GPT와 연동해 추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교육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모양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가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7월 힌트와 퀴즈 기능을 제공하는 학습 모드를 도입한 데 이어, 교육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향후 버전에서는 비즈니스 문서 번역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원본 파일의 서식과 스타일을 유지한 채 번역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행객들이 거리 표지판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 등 실생활 편의 기능도 예고되어 있다. 이번 출시는 지난 2024년 7월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를 출시했던 전략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오픈AI는 독립된 형태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해당 기능을 챗GPT에 통합시킨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번역 서비스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쳐 챗GPT에 흡수되거나 기능을 보완해 정식 론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픈AI 측은 "번역은 단순한 단어의 치환이 아니라 맥락과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챗GPT 번역은 원본 문서의 서식을 유지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문체로 즉시 변환하는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문서는 물론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언어의 장벽을 자연스럽게 허물어 줄 것"이라고 공식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6.01.19 15:13남혁우 기자

"URL로 온라인 브랜드 구축"…카페24, '프로 체험 공간' 출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가 사이트 주소(URL) 입력만으로 자신의 업종과 브랜드에 최적화된 쇼핑몰을 즉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카페24 프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도화된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쇼핑몰 구축 단계에서의 디자인 고민을 해결하고 물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업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페24 프로 체험 공간'은 사업자가 운영 중이거나 참고하려는 URL를 입력하면 카페24 시스템이 해당 사이트의 성격을 분석해 30개 카테고리 중 가장 적합한 업종으로 자동 분류한다. 이후 ▲쇼핑몰 첫 화면부터 ▲상단 및 측면 메뉴 ▲상품 상세 페이지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와 ▲주문서 작성 화면에 이르기까지 실제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핵심 화면을 맞춤형 시안으로 생성해 보여준다. 특히 상세 페이지 내 ▲리뷰 ▲문의 ▲배송 및 반품 정보 등 세부 구성 요소까지 구현하여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성 높은 디자인 구성을 위한 콘텐츠와 물류 서비스 체험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시스템이 쇼핑몰에 최적화된 20~25자 내외의 감각적인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인기 상품' ▲'신상품' ▲'추천 상품' 등 상품 구성 탭의 타이틀까지 제안해 사업자는 전문가가 제작한 수준의 쇼핑몰을 체험할 수 있다. 365일 24시간 배송을 지원하는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 체험 기능을 통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물류 경쟁력까지 결합된 비즈니스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제공되는 디자인 형태는 ▲깔끔한 상단 메뉴가 특징인 '기본형' ▲대량 구매 고객에 특화된 '기업 간 거래(B2B) 특화형' ▲브랜드 정체성을 극대화한 '브랜드 강조형' ▲메뉴 탐색이 편리한 '측면(사이드) 메뉴형'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특화형' 등 총 5종이다. 이번 서비스는 부동산의 '모델하우스' 개념을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도입했다. 고객은 자신이 운영할 쇼핑몰의 완성된 모습과 배송 시스템을 미리 확인한 뒤, 해당 시안 그대로 '카페24 프로' 서비스를 가입해 실제 매장을 분양받듯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체험 공간에서 확인한 디자인 시안이 그대로 적용되며, 결제 시스템(PG) 설정 및 쇼핑몰 단장 작업을 즉각 진행할 수 있어 시장 진입 속도를 단축시킨다. 또한 43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자사몰 시안 기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운영자들에게도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카페24 프로 체험 공간은 막연했던 쇼핑몰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각화해 운영자가 사업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가 창의적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1:12박서린 기자

NHN클라우드,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사업 수주…운영 기술력 입증

NHN클라우드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서비스형 GPU(GPUaaS)로 구축·운영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입증했다.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이 발주한 GPU 클러스터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하고 GPUaaS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 퍼스트를 경영 핵심 전략으로 선언한 이후 AI 활용을 본격 확대하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GPU 클러스터는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 고도화 등 중장기 AI 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GPUaaS를 활용해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제공함으로써 크래프톤의 AI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NHN클라우드가 광주 국가 AI 센터를 자체 설계·구축하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GPUaa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온 기술력을 보유한 점과 수년간 다수 공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이 이번 사업 파트너로 선정된 배경으로 꼽힌다. 또 고객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함께 시스템을 설계·구축해 온 컨설팅 및 사업 수행 역량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엔비디아 최신 GPU인 블랙웰 울트라 1천여 장으로 구성된 GPU 팜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구성해 대규모 AI 연산 환경을 구축한다. 여기에 XDR-800G급 초고속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GPU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를 통해 여러 GPU를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고성능 GPU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AI 모델 학습 속도를 높이는 한편 전반적인 AI 작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GPU 클러스터 구성 요소를 효율적으로 조합해 동일 예산 대비 실제 활용 가능한 GPU 연산 자원을 극대화했으며 장기적인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GPU를 여러 작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동적 관리 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AI 개발·학습·추론 등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더라도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나눠 쓰고 조정할 수 있어 유휴 자원을 최소화하고 전체 클러스터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같은 GPU 리소스 동적 관리 방식은 소규모 AI 개발 환경부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까지 AI 작업 규모와 특성에 맞춰 GPU 활용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NHN클라우드는 맞춤형 GPUaaS로 AI 개발과 운영 전반에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규모 AI 학습과 연산 특성에 맞춰 쿠버네티스와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적합한 슬럼 기반 자원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다양한 AI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다양한 AI 개발 도구와 외부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AI 서비스 개발 속도와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블랙웰 울트라 GPU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CC 센터에 구축된다. 판교 NCC는 고집적 연산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전력·냉각 인프라와 우수한 네트워크 연결성을 갖춰 대규모 AI 워크로드 처리에 적합한 시설이다. 해당 인프라는 오는 7월 중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GPU 클러스터는 전사 AI 운영 핵심 기반"이라며 "NHN클라우드의 우수한 GPUaaS 서비스를 통해 AI 연구와 서비스 전반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GPUaaS 형태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우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7월 가동을 시작으로 크래프톤의 AI 퍼스트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클러스터 제공과 운영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51한정호 기자

HS효성인포, 스트라드비젼 AI 인프라 혁신…"데이터 처리 10배, 비용 30% 절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스트라드비젼의 데이터 레이크 환경을 혁신하며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트라드비젼 데이터레이크 고도화 사업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전 세계 고객사 차량에서 발생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검증까지 전 과정을 연결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자체 운영 중이다. 회사는 비즈니스 확장과 함께 매년 수 페타바이트(PB) 규모로 급증하는 주행 데이터와 AI 모델 고도화, 고객사별 맞춤형 모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특히 대규모 실제 주행 데이터가 집중되는 AI 학습·검증 환경에서 안정성, 생산성,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이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트라드비젼의 데이터 레이크 확장을 위해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GPU 분석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AI 인프라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우선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도입해 기존 클라우드에서 수행하던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 작업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대비 약 30% 절감된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으며 스트라드비젼은 스케일아웃이 용이한 구조와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바탕으로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GPU 기반 AI 학습·검증 환경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올플래시 NAS 스토리지 'VSP 원 파일'을 도입했다. 다수의 엔지니어와 개발자가 동시에 대규모 데이터셋에 접근하는 환경에서도 고속 데이터 처리와 안정적인 파일 공유가 가능하도록 구성해 스토리지 I/O 지연 없이 GPU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스토리지 대비 최대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을 구현했으며, 솔루션 도입 1주일 만에 GPU 사용률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AI 학습·검증 환경 전반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김인수 스트라드비젼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데이터 레이크 고도화는 AI 모델 개발과 검증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고객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스트라드비젼의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기술을 제공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AI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시대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스트라드비젼과 같은 AI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인프라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11남혁우 기자

"외계인 존재 공개→비트코인 급등"…금 값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전직 분석가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공개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주말판 선데이타임스는 최근 영란은행 전직 분석가 헬렌 맥카우가 베일리 총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맥카우는 과거 BoE에서 금융 안보 분야를 담당하며, 외계 생명체 존재 공개와 같은 가상의 경제 위기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맥카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황이 경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플리마켓에 따르면, 외계인의 존재가 2027년 이전에 공개될 확률은 현재 12%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근 수년간 UAP(미확인 공중현상)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신뢰할 만한 고위 정부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 커스틴 길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 등이 다큐멘터리 '폭로의 시대(Age of Disclosure)'에 출연하면서 관련 논의는 한층 힘을 얻는 분위기다. 해당 다큐멘터리의 감독 댄 파라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UFO와 관련해 폭로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UAP 존재 인정 → 금융시장 불안정…대비 필요해” 맥카우는 외계 생명체 정보가 공식적으로 공개될 경우 대중의 인식과 행동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금융 시장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폭로의 시대'에서는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비슷한 우려로 외계인 관련 브리핑을 받은 적이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그는 서한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방식대로 자산 가격을 책정하는 데 불확실성을 느끼게 되면, 과도한 비관론이나 낙관론으로 금융시장에서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고 신뢰가 붕괴될 수 있다”며 “만약 공식 발표와 함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확한 증거가 제시된다면, 몇 시간 안에 금융시장이 완전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으로 수요 급증 또, 맥카우는 외계 생명체 존재 공개가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 시나리오 중 하나로 기존 정부 권력 구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고 정부 보증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맥카우는 금에 대해서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금이 비트코인처럼 금융 안전자산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새로운 우주 탐사·채굴 기술 발전으로 금 공급이 급증할 경우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주 채굴로 인해 금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자주 제기돼 왔다. 현재로서는 우주 채굴이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3년 금속이 풍부한 소행성 연구를 위한 탐사선을 발사한 바 있어 관련 논의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026.01.19 10: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케이엔알시스템, 중부발전과 '낙탄회수 로봇' 현장실증 첫 성공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다관절 유압로봇을 활용한 옥내 저탄장 낙탄 회수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실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낙탄은 화력발전소 내 이송과정 중 바닥으로 떨어져 유실되는 석탄을 뜻한다. 방치하면 연료 손실과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있었지만, 수거 작업에는 고분진과 유해가스 등 고위험 환경으로 인한 인명사고 우려가 상존했다. 양 기관은 충남 보령시 소재 신보령발전본부 옥내 저탄장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발전소 운영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로봇 낙탄 회수 성능, 내환경성 및 시스템 안정성 등 검증을 실시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이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가반하중(물건을 들어올리는 힘) 400kg급 다목적 유압로봇팔 'HydRA-TG'를 적용해 ▲낙탄을 긁어모으는 '포집'과 ▲컨베이어로 다시 올리는 '상탄'을 각각 분담해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불규칙한 저탄장 바닥과 레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이송플랫폼을 적용하고, IP66 방진·방수 성능까지 확보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로봇 개발과정에서 특허 2건을 출원하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발전소 현장에 최적화된 양팔로봇 기반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어 현장실증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능 및 포집 및 상탄 작업 하드웨어 고도화 사업을 위한 추가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낙탄 회수 로봇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한국AI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3스마트로봇&드론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세계 25개국에서 451건 발명품이 참가한 인도네시아발명협회 주관 국제발명대회 'IID2024'에서 금상 및 태국왕립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개발완료 이전부터 국내외에서 기술적 혁신성과 독창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발전소 현장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화력과 원전이라는 다양한 발전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09:36신영빈 기자

서울경제진흥원, 청취사 교육 수료생 제작 디지털 음원 정식 발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이하 청취사) 교육 과정 수료생들이 제작한 디지털 음원이 지난 8일 정식 발매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 음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에서 운영된 K-POP 콘텐츠 산업 연계 교육 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결과물이다. 해당 과정은 모집 당시 505명이 지원해 약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 과정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과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공개 곡 '레오파드(Leopard)'는 교육 과정 수강생들로 전원 구성된 프로젝트 팀 'iDSM'의 작품이다. 작곡부터 AI 기반 앨범 자켓 디자인 제작까지 프로듀싱 전 과정을 교육생이 직접 수행했다. 해당 음원은 지난 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통됐으며, 서초캠퍼스 교육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음원 4곡이 3월 초까지 2주 간격으로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K-POP 전문 교육기관인 SM유니버스와 협력해 운영됐으며, 과정 전반에 K-POP 산업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 밀착형 교육을 제공했다. 작곡·프로듀싱 분야에서는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수강생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닝 세션과 데모 평가를 진행했다. 실제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준과 작업 방식에 대한 실무 중심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와 멘토링에 참여해 음악 제작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과 시각 연출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프로듀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했다. 유진영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AI와 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융합 인재와 콘텐츠 산업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9 08:47백봉삼 기자

4시간 연속 작업 거뜬...손가락까지 사람 닮은 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는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프라이데이'의 첫 공식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이데이는 이번 영상 속에서 두 지점 사이에서 빈 상자를 들었다가 내려두는 작업을 반복한다. 다섯 손가락을 활용해 상자를 집어 올리는 모습이 인간의 손동작과 유사한 정밀 조작 능력을 보여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4시간 이상 연속 운전 동안 작업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산업 현장 수준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작업 사이클 타임은 22초로, 당초 목표였던 30초를 앞질렀다. 로봇이 공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보여준 성과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원샷 비디오 가이디드 시뮬레이션-투-리얼' 학습 방식으로 데이터 효율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사람의 원격 조작이나 실제 작업 데이터 없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만 학습한 뒤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했다. 기존 모방학습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99.9% 이상 정확도를 달성하기 위해 수만 건의 시연 데이터가 필요했다. 또 작업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프라이데이는 총 63자유도 구조와 고감도 촉각 센서를 갖춘 바퀴 구동 휴머노이드다. 손과 팔을 포함한 상체 조작 능력과 자율 이동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의 반복 작업 수행을 목표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 안에는 상용화 로봇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적 진보가 담겨 있다"라며 "산업 현장 가치를 극대화 할 더 빠르고 똑똑한 '프라이데이'의 다음 행보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최근 1천5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올해 1분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은 휴머노이드 '프라이데이' 양산 체제 구축과 글로벌 인재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6.01.18 11:18신영빈 기자

태양광 업계 "銀 시세 급등 열받네"...원가 29%가 은값

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태양광 업계도 비용 압박이 커졌다. 블룸버그는 최근 은 현물 가격이 온스 당 93달러(약 13만7천원)를 돌파하는 등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 1년간 상승률이 300%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은은 태양광 패널에 미량 사용되지만, 시세가 워낙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의 29%까지 차지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은이 태양광 패널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3.4%, 지난해 14%에 이어 계속 급증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제조 기업들은 지난 2010년대 초반 증설 경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대부분 적자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이 추가 비용 압박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업계는 패널 가격을 인상하는 동시에 은을 보다 저렴한 소재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포링크컨설팅은 이번 주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에서 모듈 제조업체들이 W당 가격을 0.8위안 이상으로 책정, 전주 대비 1.4~3.8%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은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500W 패널 가격은 약 400위안(약 8만4천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얄리 장 BNEF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은 지난 2년간 낮은 판가를 견뎠고, 이후 추가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급등이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하이금속거래소는 지난 12일 태양광 패널의 설치 속도 둔화와 더불어 업계가 은 대체재 개발에 힘쓰면서 올해 은 사용량이 전년 6천톤 대비 800~1천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롱지그린에너지테크놀로지는 최근 자사 태양전지에서 은을 비철금속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코솔라와 상하이아이코솔라에너지 등 다른 기업들도 은 대체재를 물색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도 태양광 패널에 투입되는 은 중량이 2024년 기준 와트(W) 당 평균 11.2mg였지만, 지난해에는 8.96mg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충분한 검증 없이 대체재를 적극 도입할 경우, 보증 기간 등 태양광 패널 성능에 리스크가 따를 수 있다는 지적도 업계에서 나온다. 이 경우 제조사가 막대한 배상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금속 전문기관 실버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부문은 전체 은 수요의 약 17%를 차지해 10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2026.01.18 09:04김윤희 기자

"세계서 가장 진보된 로봇"…현대차 아틀라스, 해외 언론서 주목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2026 기간 동안 주요 해외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비전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AP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AP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을 대신해 일하는 로봇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틀라스는 두 다리로 스스로 일어나 무대 위를 유려하게 걸어 다녔고 때때로 관중에게 손을 흔들거나 부엉이처럼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며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들도 실수를 우려해 공개적으로 시연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아틀라스의 시연이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로봇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아틀라스를 다뤘다. 가디언은 아틀라스의 방수기능과 배터리 자동교체 기능 등을 소개하면서 "올해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보도채널 '유로뉴스'도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처음으로 아틀라스를 공개 시연하면서 더 이상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작업을 줄여주고,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켜 인간-로봇 협업 환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자동차·테크 전문 매체들은 현대차그룹 아틀라스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에 주목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는 '현대차의 차세대 모빌리티 혁명은 자동차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그룹은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제조 생태계에 통합하며, 선도적인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이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아닌 로봇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아틀라스가 제조 현장에 투입되면 인간의 동료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버지는 "아틀라스가 테슬라 옵티머스와 같은 경쟁사 제품보다 더 발전되고, 작업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리"라고 평가했고, 디지털 미디어 마셔블은 "언젠가 아틀라스 로봇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터키 테크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이 로봇을 실제 공장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현대차그룹에게 CES는 콘셉트카 전시를 넘어 실제 공장에서 자동화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일본 로봇 전문지 로봇스타트는 "현대차그룹이 가고자 하는 로봇 생태계는 AI 로봇의 대량생산과 사회적 구현을 가능하게 해 기술 측면뿐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틀라스는 지난 8일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수상했다. 씨넷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했다.

2026.01.18 09:00김재성 기자

선미, 올인원 모바일 단말기 및 스캐너-프린터로 매장 환경 간소화와 처리 속도 향상

싱가포르 2026년 1월 17일 /PRNewswire/ -- 비즈니스 과제: 오늘날 매장은 고정된 카운터를 넘어 더 빠르고 유연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요구와, 백엔드(back-end) 운영을 보다 단순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두 가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여러 장치로 어수선한 워크스테이션은 효율성과 기동성을 저해한다. 선미의 솔루션: 선미(Sunmi)는 이러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구성과 워크플로 통합을 염두에 둔 두 가지 전용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인다. V3 PLUS 올인원 모바일 단말기는 선미의 핸드헬드 라인업을 한 단계 진화시킨 제품이다. 산업용 등급의 스캔 엔진을 탑재해 손상됐거나 품질이 낮은 바코드, 원거리 바코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소매 매장 창고나 야외 환경과 같은 까다로운 현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장시간 모바일 사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강력한 스캐닝, 결제 처리, 고속 프린터 기능을 하나의 견고한 디바이스에 통합함으로써, 직원은 어디서든 전체 거래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으며, 모든 직원을 완전한 모바일 서비스 포인트로 전환한다. 고정형 고처리량 스테이션을 위해 선미는 80MM 라벨 프린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의 핵심 혁신은 스캐너와 열전사 프린터를 하나의 컴팩트한 유닛으로 결합한 점이다. 별도의 장비와 복잡한 케이블을 제거해 전원과 데이터 전송을 하나의 USB 케이블로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간소화된 설계는 메인 계산대나 주방 배식 구역과 같은 핵심 지점에서 일관되고 신속한 처리를 보장한다. 전략적 가치: 두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보다 유연하고 견고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V3 PLUS는 현장 중심의 민첩한 응대와 복잡한 스캐닝 작업을 담당하고, 80MM 라벨 프린터는 대량 처리 허브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두 제품 모두 선미의 단말기 관리 플랫폼(Device Management Platform)과 연동돼 중앙 집중식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이러한 결합 접근 방식은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변화하는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고객과 직원 모두의 경험을 향상시킨다.

2026.01.17 17:10글로벌뉴스

골프-기술 융합 지속...카카오골프예약에 디봇로봇까지

테크(기술)가 골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은 골프장 예약에 편의성을 제공해 급성장을 했다면, 일부 IT 기업은 골프장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로봇과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 관련 IT 기업이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카카오VX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은 지난 2020년 6월에 론칭한 이후 장기간 관련 분야 1위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지난 14일 공개된 '2025 결산 리포트'를 보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누적 회원과 예약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 수는 총 300만 명, 누적 티타임 예약 수는 540만 건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와 29.4% 증가한 수치다. 또 카카오골프예약은 골프장과 동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도 자리매김했다. 1인 예약 편의성, 특허를 보유한 티타임 청약, 홀인원 보상금 제공 등이 골프장과 시너지를 낸 영향이다. 리포트를 보면 플랫폼 회원 1인 최다 방문 골프장 수 39개, 홀인원 이용자 187명에게 지급된 홀인원 보상금은 2억원 규모였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더 나은 기술을 기반으로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국내 전국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관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코스 관리 장비 전문업체 터프솔루션은 지난해 10월 양평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에서 로봇모어 '크레스(Kress)' 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레스는 스스로 움직이며 잔디를 깎는 로봇모어로, 인력 및 날씨에 관계없이 저소음으로 세밀한 예지 작업을 할 수 있다. 업계는 비용 절감은 물론 정밀 관리가 가능해 지역 골프장 잔디 관리에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동그룹의 인공지능(AI) 로봇전문 기업 대동로보틱스는 HL그룹과 디봇 보수 AI 로봇 '디봇픽스(DivotFiX)'를 공동 개발 중이다 '디봇픽스'는 골프장에서 라운드 중 발생하는 잔디 파손 부위(디봇)를 비전 AI와 라이다(LiDAR) 기술로 탐지한 뒤 정량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디봇 모래를 투입·복구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으로 요약된다. 해당 제품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론·AI 기반 코스관리 솔루션 기업 메이사는 기존 자체 기술에 골프존클라우드 골프장 운영 시스템(WGMS)을 융합한 '차세대 골프장 토탈 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사와 골프존클라우는 개발에 앞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업계도 기술이 정답임이 확실해지고 있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관련 기업과 더불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6.01.17 09:00이도원 기자

알리바바, '큐원' 앱 업데이트…주문·결제·예약 AI로 통합

알리바바그룹이 인공지능(AI)을 단순 응답 도구에서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업그레이드했다. 알리바바는 AI 애플리케이션 '큐원' 기능을 전면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앱은 타오바오와 타오바오 즉시배송, 알리페이, 플리기, 아맵 등 서비스를 단일 AI 인터페이스로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 의도 입력부터 실행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큐원 앱 새 버전은 음성, 텍스트 요청 한 번으로 음식 주문, 채팅 내 결제, 여행 일정 기획·예약, 매장 전화 문의, 다단계 업무 처리를 앱 전환 없이 수행한다. 엔드투엔드 자율 실행을 통해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구조다. 퀵커머스 영역에서는 타오바오 즉시배송과 연동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음식, 음료를 실시간 주문하고 적용 가능한 프로모션을 자동 반영한 뒤 결제까지 대화창 안에서 마친다. 여행 분야에서는 플리기와 연동해 일정 설계, 항공·호텔·관광지 비교, 예약을 처리할 수 있다. 이동 경로 안내와 내비게이션은 아맵이 지원한다. 쇼핑 시나리오에서는 대화형 상품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일부 카테고리에 적용되며 모호하거나 복합적인 요청에는 타오바오 상품 데이터와 소비자 리뷰를 활용해 추천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큐원 앱에서 이를 확인한 뒤 필요 시 타오바오로 이동해 구매를 이어갈 수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업데이트로 큐원 앱을 알리페이와 직접 연동한 네이티브 AI 결제 기능을 처음 도입했다. 사용자 확인을 거쳐 대화창을 벗어나지 않고 결제가 가능한 수준이다. 현재 타오바오 즉시배송에 한해 지원되며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큐원 앱은 커머스를 넘어 알리페이 기반 공공 서비스 안내도 제공한다. 여권 갱신을 비롯한 주민등록 정보 변경, 사회보장 서비스 이용 등 절차를 사용자 동의 하에 안내하는 식이다. 사용자를 공식 채널로 연결해 행정 진입 장벽까지 낮출 방침이다. 알리바바는 이날 '태스크 어시스턴트' 기능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멀티에이전트 구조를 활용해 실제 전화 문의와 통화 기록 생성, 다구간 여행 일정 기획, 최대 100개 문서 동시 분석과 보고서 구조화, 브랜드 여론 분석과 경쟁사 리서치, 간단한 웹 앱·디지털 초대장 제작 등을 처리한다. 큐원 앱은 지난해 11월 공개 베타 출시 후 두 달 만에 월간활성사용자(MAU) 1억 명을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최신 큐원3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우 지아 알리바바그룹 부사장은 "AI는 지능에서 행동을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큐원 앱은 현실 세계 서비스와 깊이 연결된 형태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우리 기술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8:54이나연 기자

"불황 속 사업재편, 기회로 만들어야" 석화업계 한 목소리

석유화학 업계가 지난해 말 정부에 제출한 사업재편안을 올해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황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자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6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이같은 취지의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나성화 산업통상부 산업공급망정책관과 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 및 화학 산업 주요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학철 협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현재 화학산업 업황이 가혹한 엄동설한과 같지만, 작금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면 지금의 체질개선은 기회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난 50년의 화학 산업의 영광을 넘어서 제2의 k화학을 향한 50년을 설계하자”고 당부했다. 신 협회장은 “과거 성공 방정식만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며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 고부가가치 중심 포트폴리오로 과감히 전환하고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할 것”이라고 업계가 이런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전기요금 합리화, 파격적 세제 지원, 신산업 진출 관련 규제 철폐 등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지난달 정부에 제출한 사업재편안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울산 석유화학 산업 단지 재편 추진 상황에 대해 "정부에서 잘 하고 있으니 맞춰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업황은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천NCC 공동 주주사인 DL케미칼의 김종현 부회장은 사업재편안에 폐쇄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여천NCC 3공장 외, 1·2공장도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길수 여천NCC 대표도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모회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는 "베트남 PL 공장이 많이 안정화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모든 기업들이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에 일심으로 동참했고, 사업 재편안을 제출해 유례 없는 선제적 산업 구조 개편 작업이 성공적으로 그 첫 발을 뗐다”며 “2026년은 이런 사업재편 계획을 성과로 바꾸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조개편이 끝이 아닌 출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친환경 저탄소 공정 전환 등 근본적 체질 개선 지속, 인공지능(AI) 결합을 통한 제조 역량 제고, 구조개편 과정에서의 고용 및 지역 경제 불안 해소 등을 숙제로 꼽으면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6.01.16 18:34김윤희 기자

민주당, 금융위 스테이블코인 법안 대부분 반대...기본법 반영 가능성 시사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15~20%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여당을 포함한 업계와 학계에서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업계 의견이 최종안에 상당 부분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6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공공재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한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우회·편법 가능성과 투자 위축에 따른 부작용, 글로벌 스탠다드와의 충돌 등을 고려할 때 시장 친화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여당 내부에서는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을 직접 제한하기보다 불공정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행위 규제 강화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내부자 거래와 시세조종, 이해상충 행위를 강력히 규제하는 것이 실효적이라는 주장이다. 과도한 지분 제한이 오히려 산업 혁신을 위축시키고 투자 유인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됐다. 문철우 성균관대 교수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고, 독과점 문제가 과도할 경우 사회적 환원 책임을 부과하거나 사고 발생에 대비한 투자·준비금 요건을 강화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민주당 TF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에 업계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TF는 오는 20일 당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에 반대 이날 토론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요건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졌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은행 중심(50%+1)의 컨소시엄 구성을 주장하는 반면, 여당과 업계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안도걸 의원은 “발행 주체를 특정 업권으로 한정하면 안정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기대하는 수준의 혁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비금융 기관과 핀테크 기업, 온라인 플랫폼 등 혁신 역량을 갖춘 주체들이 참여하는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모델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도 은행 중심 컨소시엄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의결권 있는 지분증권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어,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시 최소 4곳 이상의 은행이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참여 가능한 은행 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은행 중심 컨소시엄이 시장 자율성을 위축시키고 산업 혁신을 저해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공감하며 조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날씨가 풀리기 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한민수 민주당 의원도 “디지털자산 시장은 한 발 늦으면 세 발 뒤처지는 분야”라며 “시장·학계·국회가 함께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16 17:10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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