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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경남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 지원

SK스토아(대표 양맹석)가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2025년 경남 농특산물 유통지원사업' 데이터 홈쇼핑 부문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가 주관하고 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공지원 프로젝트로, 경남 지역 농가 및 중소 가공업체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SK스토아는 지난 7월 24일 입찰을 통해 데이터 홈쇼핑 부문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경남 농식품 업체 5곳을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 제작 및 송출, 마케팅 콘텐츠 제작, 입점 지원, 소비자 응대, 교육 등 전반적인 유통 활성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경제진흥원은 지역 농식품 업체 발굴, 입점 연계, 프로모션 비용 집행 등을 주도하고, SK스토아와 함께 판매 실적 분석, 콘텐츠 공유, 사업 성과 관리 등 공동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경남 농특산물 오픈마켓 기획전'의 쇼핑몰 주관사인 롯데 ON과 협력해, 'SK스토아 × 경상남도 × 롯데 ON' 통합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채널 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SK스토아 윤화진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농가와 중소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유통 지원 모델로, 데이터 홈쇼핑의 미디어 유통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1 20:43안희정

멀티 클라우드로 날개 단 티맥스티베로 '아울DB'…글로벌 시장 가속

티맥스티베로가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DB(DBaaS) 플랫폼 '아울DB'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맥스티베로는 아울DB를 지난 3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이어 MS 애저까지 연이어 탑재하며 주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전반을 아우르는 멀티 클라우드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운영 인터페이스와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아울DB를 유연하게 배포·관리할 수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DB 운영의 복잡성과 비용 부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아울DB를 개발했다. 특히 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 클라우드 운영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클라우드 DB 도입을 꺼려하던 기업들이 아울DB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DB는 누구나 손쉽게 티베로 DBMS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직관성·안정성·편의성을 고루 갖춘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이다. 오라클과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기존 오라클 사용자는 별도 교육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파라미터 설정, 테이블스페이스 관리, 백업·복구 등의 주요 DB 운영 기능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 DB 생성·백업 복구·모니터링·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우수한 운영 편의성을 제공한다. 정기 패치나 보안 업데이트도 자동화돼 고객은 시스템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도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오라클 RAC 대비 약 60%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DB 이중화 기술(TAC)을 제공해 고가용성과 연속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DB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주요 타깃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DB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아울DB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서 운영자 친화적인 접근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애저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계기로 멀티 클라우드를 선호하는 기업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8:07한정호

"공모전 참여하고, 구글 본사 방문 기회 잡으세요"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쓰 쇼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인 '유쓰'를 중심으로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쇼츠 영상을 업로드하는 공모전이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연령·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Simply Me)'에 맞춰 15초 이상의 쇼츠 영상을 제작한 후,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 등)와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슬로건인 'Simply U+'에 맞춰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선정했다.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자는 'Simply Me' 취지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멋진 옷을 입을 때 ▲축제나 콘서트를 즐길 때 등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에 참여한 쇼츠 영상의 주제 적합성·작품성·조회수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30명에게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구글 APAC 본사 사옥 방문을 포함해 3박 4일 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개인에게 수여되는 ▲인기상 (5명) ▲Simply U+ 특별상(5명) ▲열정상(5명) ▲감독상 수상자(5명)에는 부상으로 각각 상금 30만원을 제공한다. 대학 단위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3개 대학에는 '유쓰캠퍼스상'과 함께 식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참여자 전원에게는 '나다운상'이라는 이름으로 메가커피 바닐라라떼 쿠폰 1장이 증정된다. 수상자는 유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구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쓰 쇼츠 페스티벌과 같은 Z세대 대상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Z세대가 선호하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접목해 고객 참여를 이끈 대표 마케팅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글과 기술협력 뿐 아니라 Z세대, 대학생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7:58진성우

정부 AI 컴퓨팅 지원 확대…GPU 임차 공급사 추가 모집 '착수'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사업 예산 절감분을 활용해 공급사 1곳을 추가 모집한다. 가격 협상 과정에서 단가를 낮춘 덕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기업에 자원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인공지능(AI) 사업 기회가 마련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 공급사 추가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GPU 규모는 엔비디아 H100·H200 기준 200~600장 또는 A100 기준 800~2천400장 수준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로 최대 9개월 단기 지원 형태다. 이번 추가 모집은 1천576억원 규모 추경으로 추진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GPU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정부는 애초 공급사 2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단가 인하로 예산 범위 안에서 최대 3곳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네이버클라우드·엘리스그룹이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이 중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에도 선정돼 자체 GPU를 조달·운영할 수 있어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남은 GPU 물량과 예산이 이번 추가 공모로 전환됐다. 공급사 신청 자격은 ▲AI 가속화기 자원 운영·관리 역량 보유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 가능 ▲GPU 전체 수량을 단일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수 있는 국내 기업 등이다. 이에 참여 예상 기업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운용 역량을 갖춘 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거론된다. 선정된 공급사는 지정된 사용자에게 GPU를 고정할당 방식으로 24시간 제공하고 장애 발생 시 즉시 복구해야 한다. 리눅스·윈도우 등 운영체제와 AI 개발 프레임워크 설치 지원, 사용자 기술지원, 사용량 모니터링 기능 제공도 의무 요소다. 사업 공고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이며 전산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시작된다. 절차는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발표평가 ▲현장실사·기술시연 ▲가격협상을 거쳐 다음 달 말 협약 체결 후 10월 초부터 자원 배분·활용이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공모가 AI 스타트업과 연구기관뿐 아니라 기존 GPU 인프라 공급업체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조·의료·금융·물류 등 GPU 활용 수요가 늘고 있는 버티컬 산업 전반에서 고성능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 지원 자원을 활용한 실증·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대규모 AI 모델 학습 경쟁에서도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GPU 단가를 낮추고 공급 범위를 넓히는 것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신생 AI 기업이나 비AI 분야 기업도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체험하고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7:54한정호

배달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재논의되나…업계 "시장 자율성 훼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자율규제가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법 논의와 맞물려 추진되는 이번 방안은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주요 플랫폼의 일부 수수료 무료 정책 축소와 소상공인 체감 효과 한계가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업계와 소비자 단체는 정부의 직접 개입이 시장 자율성을 침해하고 서비스 품질 저하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공정위, 배달앱 한정 수수료 상한제 검토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거래공정화법 논의를 지원하며, 배달앱 분야 공정거래협약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간의 문제 해소를 목표로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한 한 바 있다. 이 방안은 상생·입점업체 부담 완화, 입점계약 관행 개선, 분쟁처리 절차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이행 점검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일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축소한 것으로 보고, 소상공인 체감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한 합의도 무산되면서 제도화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체 플랫폼에 적용할 경우 과잉규제와 통상 문제 우려가 있어, 사회적 요구가 높은 배달앱 분야에 한정해 도입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이 도입되면 수수료 정책과 상생안 이행 여부를 매년 평가하고, 우수 등급에는 직권조사 면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미국 하원의 서한 등에 의해 현재 온라인플랫폼법 논의는 한미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지난달 24일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짐 조던 위원장은 한기정 공정위원장 앞으로 한국의 온라인플랫폼 규제법 취지와 자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 공정위는 외교부 등과 협의해 국내외 기업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입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한미 협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적 부담을 이유로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플랫폼법 논의를 미루기로 했다. 업계·소비자 “시장 자율성 침해” 우려 업계는 수수료 상한제가 시장 경쟁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플랫폼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인위적으로 국가가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정상회담 뒤로 우선 미뤄졌는데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나 서비스 경쟁을 통해 자연적으로 인하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며 “법으로 수수료 상한을 정하면 서비스 품질 저하와 투자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도 정부 개입에 회의적이다.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미국이 나서지 않았더라도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반대 논리에도 합리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간 수수료 상한제를 주장한 것은 배달 플랫폼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경우 이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의미였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7:46류승현

'그리팅 TRM' 사용 리크루터, 작년 상반기 대비 53%↑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기업의 인재풀 관리 솔루션인 '그리팅 TRM'의 올 상반기 이용 리크루터 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5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리팅 TRM에 리크루터가 등록해 관리 중인 인재풀은 40% 가까이 늘어나 많은 기업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그만큼 다이렉트 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2023년 10월 인재풀 관리 솔루션으로 출시된 그리팅 TRM은 클릭 한 번으로 인재 정보를 빠르게 등록할 수 있는 'AI 파싱'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리크루터가 링크드인에서 후보자 이력서를 다운받으면 AI 파싱 기능이 후보자 정보를 읽고 데이터로 가공해 자동으로 TRM에 입력해준다. 이는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업무를 대폭 줄여줘 리크루터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또 그리팅 TRM에서는 다수 리크루터가 동시에 후보자와 소통한 내용을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어 중복 연락이나 오기재·정보 누락 등을 방지할 수 있다. 특별 관리 대상인 후보자와 장기적인 연락을 취해야 할 대상 등 인재를 목적에 맞게 구분해 관리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만약 몇 개월 뒤 다시 연락해야 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알림 설정을 통해 잊지 않고 연락을 취함으로써 핵심 인재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현재 기아, 팀스파르타, 핀다 등 채용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핵심 인재를 적극 유치 중인 다수 기업이 그리팅 TRM을 사용 중이다. 핵심 인재를 소싱할 때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경로는 여러 채용 플랫폼을 제치고 링크드인(57%)이 1위를 차지했다. 링크드인에서는 경력뿐 아니라 게시글을 통한 인재의 성향 및 가치관도 확인할 수 있어 컬처핏 검증에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 그리팅 TRM을 이용하면 수기 입력 없이 링크드인 이력서 다운로드만으로도 인재 정보의 빠른 수집이 가능하다. 이외 주요 채용 플랫폼이 38%를, 기타가 3%를 차지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핵심 인재라 불리는 특정 직군의 소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여러 기업이 채용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그리팅 TRM을 활용해 핵심 인재를 더욱 성공적으로 관리 및 영입하려는 현상도 늘고 있다. 그리팅 TRM은 ATS와 연동돼 인재 발굴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5.08.11 17:17백봉삼

"야구 그라우드의 비밀 '사인', 이대형과 본격 해부"

'이대형의 크보랩' 6화가 야구 경기의 핵심 의사소통 수단인 '사인'을 심층 해부한다. 11일 낮 12시에 공개된 이번 회차에서는 포수와 투수, 내야수가 경기 중 주고받는 신호인 사인의 의미와 작동 원리를 실제 장면과 함께 풀어낸다. 사인은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간에 약속된 표시로, 경기 중 작전을 전달하기 위해 손짓과 몸짓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첫 번째 코너 '그라운드 해부실'에서는 포수가 경기 상황을 읽고 적절한 타이밍에 사인을 전달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주자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한 뒤 곧바로 투수에게 신호를 보내는 장면, 사인을 알아듣지 못한 투수의 표정, 그리고 눈·손·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사인이 차례로 등장한다. 여기에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엄지 사인'의 의미와 실제 사례도 함께 소개되며, 사인을 둘러싼 야구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치컴 도입 전후의 변화도 짚는다. 2022년부터 사용된 사인 교환 장치 피치컴은 사인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포수가 포구 직후 곧바로 다음 공을 지시할 수 있어 경기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콘텐츠는 일부 선수가 피치컴 착용을 깜빡한 채 마운드에 오르거나, 기기 이상으로 손사인으로 급히 전환하는 장면 등 현장의 긴박한 순간까지 담아내 경기 중 다양한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 '요즘 크보' 코너에서는 SSG 주자 최지훈과 에리디아가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대형 해설위원은 다툼처럼 보일 수 있는 장면 뒤에 실제 오간 이야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번트 모션을 활용한 딜레이드 스틸, 위장 스퀴즈 번트, 수비수 위치를 이용한 페이크 플레이 등 고급 주루 작전까지 함께 소개하며, 야구의 숨은 재미를 세밀하게 짚는다. 티빙은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대형의 크보랩' 스티커팩을 공개했다. 이대형 해설위원의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담은 스티커팩은 야구 팬들이 경기 관련 게시물에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티커팩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빙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8.11 17:15진성우

예스24, '해킹 맛집' 오명…왜 또 먹통됐나

지난 6월 랜섬웨어로 홍역을 치렀던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2개월 만에 같은 이유로 먹통이 됐다. 2개월 새 해킹이 또다시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지원이 종료된 운영체제 사용과 백업 데이터 내 악성코드 잔존 가능성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첫 해킹 발생 이후 데이터 분석, 취약점 진단 등 적극적인 사후 대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오전 9시 예스24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책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됐다. 예스24는 사과문을 통해 “이날 새벽 4시 30분경 외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대략 7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30분경 홈페이지와 앱이 정상적으로 복귀되며 접속이 가능해졌다. 예스24 홈페이지와 앱이 랜섬웨어로 인해 먹통이 된 것은 대략 2개월 만이다. 지난 6월에 발생한 예스24 해킹 사건은 기술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운영체제(OS)를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해커에게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사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석환, 최세라 예스24 공동대표는 "보안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하고 보안 예산을 확대해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래된 윈도 OS 사용 탓…해킹 재발에 소비자 신뢰 '바닥' 대표 차원에서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2달 만에 다시 해킹이 반복되면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오래된 윈도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지목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윈도 OS의 경우 새로운 게 출시됐다고 업데이트했다가는 환경에 따라 코드가 작동 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예스24와 같이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는 곳은 잘못하면 데이터가 사라지거나 전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보통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너무 업데이트를 안하면 이런(랜섬웨어 감염) 일이 생긴다"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시 걸린 것으로 보아 업데이트 준비 중이었는데, 랜섬웨어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수명이 다한 OS는 취약점이 굉장히 많다"며 "OS 회사들은 지원이 종료된 OS에 보안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는다. 해커 입장에서는 OS별로 취약한 점을 다 알고 있는데, 회사들이 이를 지원해 주지 않다 보니 취약점이 메워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이전과 같은 해커의 소행일 경우 취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시 공격해 랜섬웨어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번에 시스템의 취약점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면 다른 공격자가 취약점을 찾아 공격했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예스24가 백업해둔 데이터에 악성코드의 잔존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백업된 데이터를 다시 풀어서 원위치시키고 새로 생긴 것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랜섬웨어에 감염된 데이터를 복구시킨다"며 "직원들이 사용하는 백업 데이터 가운데 악성코드가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스템이나 네크워크에 숨겨진 비정상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백도어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백도어를 심어두면 기존의 취약점을 보완했어도 이와 상관없이 (시스템에) 들어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익명을 요청한 보안업체 대표 역시 "랜섬웨어 감염 경로는 다양하다"면서 "도둑이 도둑질을 하고 나서 다시 그 집을 기웃거리는 것처럼 해커들이 결국 예스24가 조치를 잘 해놨는지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예스24가 복구되긴 했지만 앞선 랜섬웨어 2차 공격 시도의 경우 대응이나 준비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다시 공격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사후 조치도 사전 예방만큼 중요"…향후 침투 경로 파악 '관건'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예방에는 사전 조치도 중요하지만 사후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염 교수는 다른 해킹 그룹의 추가 해킹 가능성에 대해 "당연하다"며 "랜섬웨어 감염을 위해 공략했던 취약점이 알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보안업체 레드팀 연구원도 "랜섬웨어 공격이 한 번 이뤄지면 여러 공격 그룹의 타깃이 된다"며 "따라서 한 번 침해사고가 일어나면 데이터 및 원인 분석, 취약점 진단 등 사후 조치도 굉장히 중요한데, 예스24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시도가 다시 일어난 점은 이러한 사후 조치에 소홀한 경우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에 예스24가 KISA 측의 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던 가운데 재차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KISA의 기술지원과 더불어 예스24가 취약점 진단을 받거나 보안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의 전방위적인 사후 보안 강화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관건은 잔존해 있던 악성코드로 공격이 이뤄진 것인지, 새로운 방법으로 침투가 일어난 건지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후 대처의 시작점은 침투 경로부터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첫 번째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을 당시 KISA는 예스24 기술지원에 나서며 재방 방지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KISA 측은 아직 사건 발생 초기인 만큼 침투 경로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KISA 관계자는 "지난 6월 랜섬웨어 사태에 대한 여파로 이번에도 랜섬웨어 공격이 이뤄진 것인지, 새로운 건이 발생한 것인지는 파악 중"이라며 "침투 경로 등이 파악된 후 예스24의 조치가 미흡했는지 등의 여부와 관련해 확실하게 전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24 측은 서비스 복구 안내에서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짧은 사과를 남겼다. 예스24 관계자는 지난 6월 랜섬웨어 감염 이후 강화한 보안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KISA의 조사 결과에 따라 취약점 보완 방향이 달라져 지금 강화된 보안 조치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5.08.11 16:58박서린

"왜 내 쿠팡 광고는 전부 야한 걸까?"…AI 추천 이유 설명 들어보니

뉴캐슬 대학교(Newcastle University)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현재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AI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추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 그 가치가 사라지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콘텐츠 생성, 친구 추천, 광고 개인화를 위해 다양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Instagram)과 X(구 트위터)도 콘텐츠 생성과 광고 개인화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링크드인(LinkedIn) 역시 사용자에게 직업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설명 방식은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형태의 설명을 제공하는 '원사이즈 핏 올(one-size-fits-all)'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X는 광고 추천에 대해서만 설명을 제공하고 게시물과 계정 추천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광고, 게시물, 탐색 페이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지만 릴스와 계정 추천은 여전히 블랙박스로 남아있다. 또한 이들 플랫폼의 설명은 일반적이고 텍스트 기반이며 정적이어서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적인 추론만을 동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기술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 전혀 다른 설명 요구사항 가져 연구진이 실시한 106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 응답자의 70%가 소셜미디어 AI 추천에 대한 설명을 원한다고 답했지만, 설명 유형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달랐다. 50%의 응답자는 "이 게시물은 당신이 비슷한 주제를 팔로우하기 때문에 표시됩니다"와 같은 간단한 설명을 선호했다. 반면 26%는 "이 추천은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생성되었습니다"와 같은 기술적 세부사항을 포함한 설명을 원했다. 한 참가자는 "명확하고 간단하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AI 전문가인 다른 참가자는 "추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면 유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사용자의 기술적 배경에 따라 설명에 대한 요구사항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현재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들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HAP(SHapley Additive exPlanations)은 전역적이고 지역적 기능 모두를 제공하며 시각적 지원도 우수하지만, 높은 계산 비용과 복잡성 때문에 일반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LIME(Local Interpretable Model-agnostic Explanations)은 간단하고 구현이 쉬우며 사용자 친화적 설명 생성이 가능하지만, 데이터 샘플 변화에 민감하고 대화형 시각화가 제한적이다. LIME 기반 하이브리드 설명 시스템으로 모든 사용자 만족시킨다 연구진이 제안한 새로운 시스템은 사용자 유형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시각적 설명을 제공하는 3단계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기술적 사용자와 비기술적 사용자를 구분하여 모형 시각 디자인을 통한 사용자 연구를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상황별 사용자 시나리오를 정의하고 그들의 요구를 설명 형식에 매핑한다. 3단계에서는 상황 인식 설명 옵션을 갖춘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사용자 신뢰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이 시스템은 LIME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설명 접근법을 채택한다. 기술적 성향의 사용자에게는 추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특성을 강조하는 LIME 생성 막대 차트를 표시한다. 반면 비기술적 사용자에게는 동일한 LIME 출력에서 도출된 아이콘과 평이한 언어로 된 근거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캐주얼 브라우징 의도를 가진 사용자에게는 간단한 설명을, 제품 결정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비교 차트를 보여줄 수 있다. 아마존 개인화 플랫폼(Amazon Personalize Platform)을 통해 수집된 사용자 참여 데이터는 개인화된 추천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며, 이후 설명 엔진에 입력되어 사용자 카테고리와 상황에 맞춘 설명을 생성한다. X(트위터) 30명 대상 공개 파일럿으로 신뢰도·결정 시간 검증 예정 연구진은 X(구 트위터)를 사례 연구로 선정해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가 AI 설명 가능성과 투명성 개선에 명백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와 연구자들과 협업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X의 콘텐츠 대부분이 API를 통해 접근 가능하고, 짧고 텍스트 기반이며 타임스탬프가 있는 콘텐츠의 특성과 메타데이터의 가용성이 소셜미디어 추천을 모방하고 설명 가능한 AI 시각화 도구를 개선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판단했다. 30명의 X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파일럿 연구에서는 신뢰도, 결정 시간, 사용성 지표를 사용해 프레임워크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안된 시스템이 의사결정과 신뢰도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측정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향후 대화형 대시보드, 설명 깊이를 위한 대화형 슬라이더, 접근성을 위한 음성 기반 설명 등을 포함한 추가 설명 모드로 프레임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유지, 신뢰 보정, 소셜미디어에서의 알고리즘 편향에 대한 저항력에 대한 설명 품질의 장기적 효과를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FAQ Q: 현재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AI 추천 설명에는 어떤 문제가 있나요? A: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등 주요 플랫폼들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형태의 간단하고 일반적인 설명만을 제공하고 있어, 기술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의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추천 유형에 대해서는 아예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Q: 새로운 맞춤형 설명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LIME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기술적 배경과 상황에 따라 다른 형태의 설명을 제공합니다. 기술 전문가에게는 상세한 막대 차트와 기술적 정보를, 일반 사용자에게는 아이콘과 쉬운 언어로 된 설명을 보여줍니다. 또한 캐주얼 브라우징이나 구매 결정 등 사용 목적에 따라서도 설명 방식을 조정합니다. Q: 이 연구의 검증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X(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3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개 파일럿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뢰도, 의사결정 시간, 사용성 등의 지표를 통해 새로운 설명 시스템이 사용자의 AI 추천에 대한 이해와 신뢰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측정할 계획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1 16:44AI 에디터

전 구글 임원 충격 발언…"15년 내 AI 디스토피아 온다"

구글 X 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일했던 모 가댓(Mo Gawdat)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가 피할 수 없는 '인공지능(AI) 디스토피아'로 급격히 치달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IT 매체 기즈모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 가댓은 'AI 쇼크-다가올 미래'란 저술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가댓은 최근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낯선 세상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인류의 핵심 가치인 자유, 인간적 연결, 책임감, 현실, 그리고 권력이 모두 AI에 의해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작년부터 그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내년에 더 심해질 것이다"면서 “디스토피아로의 몰락이 2027년에 시작돼 향후 12~15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바꾸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 그런데 인류가 지금 이 문제에 집중할 만큼의 인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댓은 AI가 반드시 이 디스토피아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고 한 발 물러섰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AI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존적 위험과는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AI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AI가 부상하는 시대에 인간의 가치 체계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AI가 기존 사회 문제와 인간으로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유토피아를 지향하던 AI, 인간에 의해 왜곡 AI는 당초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소중한 시간을 되돌려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가치에 지배되는 세상에서 AI가 이윤 추구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우리의 업무 방식을 바꿔놓기 시작하면서 이미 노동시장 파괴가 시작됐다고 말한다. AI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기업들은 사람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이윤 극대화를 위해 인력을 해고하거나 채용 속도를 늦추고 기존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댓에 따르면, AI가 통제할 수 없게 될 다른 원인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악' 때문이다. 최근 뉴스를 꾸준히 봐온 사람들에게는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AI가 만든 딥페이크 포르노부터 AI의 전쟁 개입 확대, 자율 무기와 군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치명률을 극대화하는 것까지, AI는 인류가 처한 최악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지난 주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은 새로운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 '그록 이매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도구는 성인용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 랩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딥페이크 기술 덕분에 암호화폐 사기가 지난 한 해 동안 456% 증가한 상태다. AI는 또한 대규모 공공 감시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가댓의 표현을 빌리자면 "막대한 권력 집중"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AI 기반 공공 감시 시스템은 현재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미국 정부 또한 AI를 활용하여 미국 입국을 희망하는 이민자와 여행객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감시하고 있다. 핵 전문가들은 AI가 곧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의학·제약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사용돼…”AI 규제 필요해” 물론 AI가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AI는 이미 과학적 발견과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특히 의학 및 제약 연구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가댓은 이런 발전 덕분에 AI의 유토피아적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AI 자체보다는 AI의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망치의 디자인을 규제해서 못을 박을 수는 있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도록 할 수 없다. 하지만, 망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범죄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라는 망치는 이제 우리 손에 쥐어져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에게 남은 질문은 살인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할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2025.08.11 15:34이정현

아이에스티이, 76억원 규모 탄소중립산업용 설비 수주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는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용 '산소부화설비 구축공사' 업체로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사 공시에 따르면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쌍용씨앤이가 발주한 '산소부화설비 구축사업'에 지난 8일 낙찰결과를 접수했다. 낙찰금액은 76억4천800만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8.61% 수준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4대 탄소 다배출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제조공정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 필수적 공정·설비 혁신 달성 및 저탄소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촉진을 목적으로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포스코, LG화학, 쌍용씨앤이 등을 선정했다. 특히 시멘트업종에는 석회석 기반의 클링커 대신 혼합재 함량을 증대하는 기술 등의 개발에, 반도체·디스플레이업종에는 불화가스를 대체할 저온난화 가스 개발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수 수소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은 “쌍용씨앤이 동해공장의 산소부화설비 구축공사 낙찰은 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등의 설계와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질없이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내년 3월까지 납기 단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이에스티이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실트론을 비롯해 국내외 13개사에 반도체 풉(FOUP) 클리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반도체 PECVD 장비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여 현재 양산성 검증 중으로 올 2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2021년도부터 수소에너지 사업에 진출하여 다양한 수소관련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스템 EPC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울산, 전주등의 지자체 발주 수소충전소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보령의 수소생산기지 건설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한 수소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2022년산업기술평가원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과제에 단독으로 선정되어 10N㎥/h의 수소를 생산하는 자체기술을 개발했다. 조창현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인 당사가 에너지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끊임없이 추진 중으로, 이번 에너지사업 신설비 판매는 수소생산기술 개발과 더불어 에너지사업의 고도화 전략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탄소중립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시멘트 산업용 탄소중립을 위한 신설비 판매 레퍼런스를 통해 향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탄소중립 설비 시장도 관심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4:17장경윤

[인터뷰] 오픈소스컨설팅 "AI 시대 최적의 인프라는 오픈소스…종속 없는 혁신 가속"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고민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문제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오픈소스 인프라 전략이 필수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 김봉수 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브로드컴의 인수 이후 라이선스 체계 변화와 가격 인상으로 인해 VM웨어 이용 기업들의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며 "대규모 인프라 환경일수록 오픈소스가 더 큰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비용 최대 10배 폭등…기업들, 오픈소스로 갈아탄다 김 이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폭등이다.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는 코어 기반 라이선스 체계로 전환되며 기존 대비 3~5배, 많게는 10배 이상 비용이 상승했다. 여기에 사용하지 않는 패키지까지 구매해야 하는 구조가 더해져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한다. 김 이사는 "이번 기회에 KVM 같은 범용 가상화 기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오픈소스 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업체와 협력하면 컨설팅과 일부 유지보수만으로도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VM웨어 전환 시장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이요한 매니저는 "예전에는 VM웨어가 가격을 할인해 주는 조건으로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기술검증(PoC) 이후 실제 타사 솔루션 이전을 결정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이에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QEMU 툴을 기본 적용하고 서비스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핵심 시스템에는 '제트컨버터'와 같은 글로벌 전문 솔루션 활용을 병행 중이다. 이는 단순 이전이 아닌 고객의 서비스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벤더 락인 없다"…오픈소스컨설팅, VM웨어 대안 시장서 입지 확장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컨테이너·데브옵스 환경을 패키징해 제공 중으로, VM웨어 대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핵심 제품군은 '플레이스 클라우드' 시리즈로, 각 분야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먼저 '플레이스 오픈스택'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표준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컴퓨팅·로드밸런싱 등 안정성이 입증된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두 번째 주요 솔루션은 '플레이스 큐브'로,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패키지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확장을 간소화하고 멀티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스 데브옵스'는 CI/CD 파이프라인과 개발·운영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며 필요 시 독립 패키지로도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모두 공통 모듈을 통해 모니터링과 로그 수집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가상 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대응 속도를 단축한다. 특히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쓰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사 상당수가 자체 CMP를 통해 고객 환경을 묶어두는 것과 달리 '호라이즌'과 '스카이라인' 같은 표준 오픈소스 관리 도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버전 업그레이드 시 API 재개발 부담이 없고 락인 없이 최신 기능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우리는 고객이 원하면 네트워크 L2 구성 같은 특수 요구사항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오픈소스가 주는 진짜 유연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적의 AI 인프라는 오픈소스"…오픈소스컨설팅의 승부수 AI 시대를 맞아 오픈소스컨설팅은 GPU 자원 활용 최적화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GPU 패스스루, SR-IOV, 멀티 인스턴스 GPU(MIG)와 같은 기능을 지원해 VM이 GPU에 직접 접근하도록 구성하고 물리 GPU를 다수의 가상 인스턴스로 나눠 다양한 규모의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스마트NIC과 RDMA 등 네트워크 가속 기술을 결합하면 GPU 클러스터를 하나의 대규모 연산 자원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김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이후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AI 서비스처럼 상시 연산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현장에 적용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상청의 방대한 기상 데이터 분석·예측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스택 기반의 대규모 GPU 팜을 구축했다. VM·쿠버네티스·베어메탈 서버를 혼합 구성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예보관들이 직접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하베스터'를 도입해 VM 장애 시 쿠버네티스 셀프힐링 기능으로 자동 복구가 가능하게 했다. 기존 VM웨어 중심 운영에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적응이 필요했지만 교육과 매뉴얼 지원을 통해 빠르게 안착했다. 또 한 국내 대기업에는 고비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했다. 오픈스택 VM 환경에 아바존 DCV 솔루션을 적용해 인증·보안·세션 관리를 표준화했고 GPU 패스스루와 MIG를 병행해 부서별 연산 수요에 맞춘 자원 배분을 구현했다. GPU·쿠버네티스·오픈스택 '삼각편대'…인프라 전환 확산 박차 금융권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다수 금융기관에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VM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 매니저는 "금융감독원의 규제 완화로 금융권의 오픈소스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며 "PoC에서 실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이같은 레퍼런스와 오픈소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소스컨설팅은 올 하반기 GPU 팜 구축과 AI 인프라 최적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최근 발주되는 제안요청서(RFP) 상당수에 AI 키워드가 포함되고 있는 만큼 GPU 자원 구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모두를 갖춘 오픈소스 인프라로 대응하겠다"며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검증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AI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3:18한정호

"모든 지형서 잘 달린다"…다재다능한 고속 전기 자전거 주목

포화 상태인 전기자전거 시장에 도심 통근과 오프로드 트레일 라이딩 등 모든 지형의 라이딩에 특화된 제품이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이 전기자전거는 미국 전기 자전거 업체 킹불(Kingbull)이 선보인 '점퍼 고(Jumper Go)'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콤팩트한 20인치 프레임 ▲풀 서스펜션 ▲스텝스루 디자인 ▲고속 주행이 가능한 강력한 클래스 3 모터를 갖춰 도심 통근과 주말 트레일 라이딩 모두에 적합하다. 750W 바팡 리어 허브 모터는 최대 85Nm 토크를 제공해 오르막길 주행과 빠른 가속이 가능하며, 페달 어시스트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4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960Wh 삼성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해 1번 충전 시 최대 128km 주행이 가능하다. 브레이크는 텍트로(Tektro)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반은성과 안정적이 뛰어나며 타이어는 20인치 x 4.0인치 켄다 팻 타이어를 갖춰 일반 도로부터 잔디밭, 자갈길까지 다양한 노면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스텝스루 알루미늄 프레임을 갖춰 초보자도 쉽게 자전거에 오를 수 있다. 뒷 좌석에 최대 68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속도, 주행 거리,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현재 킹불 웹 사이트에서 1,699달러(약 235만원)에 판매 중이다.

2025.08.11 11:15이정현

[기자수첩] '민낯' 드러난 K-보안…"보안은 보험"

전 세계 보안인들 앞에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민낯이 드러났다. 북한 또는 중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가 화이트 해커들에 의해 역으로 침투당하면서, 김수키가 우리나라 정부와 주요 기관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세계적 해킹 잡지 '프랙'(Phrack)은 최근 발행한 40주년 기념호에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제목의 해킹 보고서를 실었다. 이 보고서는 'Saber'와 'cyb0rg'라는 화이트해커가 공저한 것으로, 김수키의 시스템에 침투한 뒤 자료를 수집해 인프라 및 악성코드 등에 대한 상세히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이 보고서는 실력있는 전 세계 해커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해킹 대회 '데프콘(DEFCON CTF 33)' 현장에 배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수키가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방첩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방첩사령부를 포함해 외교부, 대검찰청 등의 정보가 어떻게 김수키의 손에 들어가게 됐는지도 분석돼 있었다. 한국 정부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김수키의 손으로 들어갔던 사실이 전 세계 화이트해커들에게 뿌려진 셈이다. 한마디로 한국 정부 사이트가 해커에 무방비였던 것이다. 민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SKT 해킹 사태와 더불어 예스24, SGI서울보증 등 굵직한 침해사고가 올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11일 예스24는 또 다시 랜섬웨어에 당했다. 이런 배경에 침해사고 건수 역시 매년 증가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최근 3년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3년 664건에서 지난해 상반기 899건, 올해 상반기에는 1천건을 넘어선 1034건으로 불어났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IT 투자 대비 평균 6.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39%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이는 미국·유럽의 평균 투자 비율인 2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전 세계 정보보호 투자액을 보면 한국은 정말 미미한 수준이에요. IT 강국이라면서 보안을 잘한다는 나라를 꼽으라면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뿐이고 한국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죠. 국제 보안 자격증 CISSP를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에서도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등을 돌렸어요. 한국에서 보안이라…." 한 보안 컨설팅 업체 대표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한국 정보보호업계의 현실을 지적하며 올해를 끝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다. 보안 투자는 기업들 입장에선 '돈'이 되지 않는다. 투자를 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고, 몸값을 올려 다시 회수할 수 있지도 않다. 이미 국내에선 보안 투자가 '매몰비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 오래다.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 정보 공유 세미나 현장에서 인상깊었던 박상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문원의 말을 빌리고 싶다. "보안은 소모성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보험이다"

2025.08.11 11:11김기찬

中 BYD, '3천 마력' 전기 슈퍼카 내놓는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3천 마력급 전기 슈퍼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BYD가 중국 공업정보화부(MIT)에 지난 6월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첫 번째 전기 슈퍼카 양왕(Yangwang) U9의 새로운 버전인 '트랙 에디션'을 준비 중이다. 양왕 U9 슈퍼카는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이 약 1천300마력에 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36초 만에 가속할 수 있었다. BYD가 새롭게 개발 중인 '트랙 에디션'은 기존 양왕 U9 모델에 더 나은 공기 역학적 성능을 위한 차체 변경, 모터 개선 등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새 모델인 트랙 에디션은 각 바퀴의 모터를 555kW급 신형 모터로 개선해 2천220kW(3천19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기존 U9의 2배 이상의 출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참고로, 3개 모터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Y 플래드의 최대 출력은 1천20마력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1.99초가 걸린다. 이는 기존 양왕 U9보다 0.5초 이상 빠른 것이다. 외신들은 새로운 모델이 BYD가 지난 3월 공개한 고속 모터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양왕 U9 새 모델의 차체 길이는 4,966mm, 너비는 2,029mm, 높이는 1,311mm, 휠베이스는 2,900mm로 현재 판매 중인 양왕 U9와 동일하며 자체 중량은 2천480kg, 최대 속도는 시속 350km다. 또, BYD 배터리 자회사 핀드림스 배터리가 만든 리튬 철 인산화물(LFP)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325/35 R20 타이어가 장착된 20인치 휠 ▲탄소섬유 지붕 ▲대형 고정식 탄소 섬유 리어 윙 ▲공기역학적 최적화를 위한 조절 가능한 블레이드가 있는 리어 디퓨저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2025.08.11 11:09이정현

"애플, 유튜브·페이스북 앱에 개인화된 시리 테스트 중"

애플이 개인화된 차세대 시리 개편을 위해 유튜브 등 다양한 앱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시리 출시를 앞두고 자체 앱 외에도 유튜브, 페이스북, 아마존, 왓츠앱, 우버, 스레드, 테무, 올트레일스, 일부 게임 앱 등 다른 회사 앱을 테스트하고 있다. 하지만 뱅킹, 건강 등 기타 민감한 분야의 경우 애플이 시리의 기능을 대폭 제한하거나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해졌다. 차세대 시리는 WWDC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와 업그레이된 '앱 인텐트(App Intents)'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적인 맥락을 더 잘 이해하고 화면 인식 기능 등을 향상 시킬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앱 인텐트 시스템을 사용하면 시리 음성 명령 만으로 앱 내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아래와 같이 밝혔다. 새로운 앱 인텐트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음성만으로 시리에게 특정 사진을 찾아 편집하고 전송해 달라고 말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거나, 쇼핑 앱을 스크롤하여 장바구니에 상품을 추가하거나,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도 있다. 시리는 사용자처럼 자체 인터페이스 내에서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 작업은 시리를 단순히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애플 생태계에 새로운 음성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만약 애플이 실제로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출시할 경우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팀 쿡 CEO는 올해 초 개인화 시리 출시 연기 이후 “최근 개발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시리가 내년 봄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그렇다면, 내년 3~4월에 iOS 26.4, 아이패드OS 26.4, 맥OS 26.4, 비전OS 26.4에 포함되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동시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025.08.11 11:05이정현

中 독점 'LFP' 양극재, 전기차 점유율 58%…삼원계 제쳐

올해 상반기 전기차에 탑재된 양극재 중 중국 업체들이 공급하는 리튬인산철(LFP) 비중이 58%로 전년 동기 약 34%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 높은 가격경쟁력의 LFP 선호도 증가, 글로벌 OEM들의 채택 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양극재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내 양극재 총 적재량은 약 110만5천6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39만9천톤을 기록하며 26%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46만5천8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체별로는 롱바이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리보데데는 미드니켈 양극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만6천700톤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국내 기업 중 엘앤에프는 3만2천200톤, 에코프로는 2만9천700톤, 포스코가 2만1천500톤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리샤인, 이스프링, 샨샨 등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LFP 양극재 시장 총 적재량은 63만9천8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6% 급증하며, 삼원계 양극재를 크게 앞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위넝이 16만9천900톤, 다이나노닉이 8만9천800톤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완런이 8만1천100톤, 로팔이 7만4천500톤으로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3, 4위에 안착했다. 이외에도 고션, 롱통하이테크 등이 4만톤 안팎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상위 공급사들 모두 중국계 업체다.

2025.08.11 10:45김윤희

트럼프 관세 정책에…美 소비자 7월 물가 상승 체감 높아졌다

미국 소매업체들이 관세가 부과된 품목의 가격을 점진적으로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난달 기초 물가 상승률이 소폭 반등하는 것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앙값에 의하면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에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지만, 운전하는 미국인들에게는 주유소에서 일부 완화 효과가 있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전체 CPI 상승률을 0.2% 그치게 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이전보다 높은 관세는 가정용 가구나 레저용 제품 등 일부 품목 가격에 점차 반영되고 있다. 다만, 서비스 부문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안정적인 상태로,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더 높은 수입 관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결정자들에게 딜레마가 되고 있다. 그들은 관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올해 금리를 동결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책 목표의 또 다른 축인 노동시장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고용시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관세 부담이 전가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차량 구매를 촉진하는 인센티브와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가 온라인 쇼핑을 늘리면서 경제학자들은 정부 발표에서 지난달 7월 소비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니 윙, 스튜어트 폴 등 경제학자들은 경제연구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서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는 한 가지 이유는 가계의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팬데믹 당시 정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급여 데이터를 수정 반영하면 6월 실질 소득 증가율을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명목 소매판매는 강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강한 헤드라인 수치를 소비 회복으로 단정짓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0:20박서린

포티넷코리아, 포티클라우드 기능 전면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자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포티넷코리아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포티클라우드'에 세 가지 신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포함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티넷코리아는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인프라 파트너사를 포함해 전 세계 160개 이상의 PoP(Point of Presence)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서비스 연속성과 회복력을 확보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주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잇는 유연성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포티아이덴티티' ▲보안 파일 저장 및 협업 기능 '포티드라이브' ▲통합 커뮤니테이션을 위한 '포티 커넥트' 등 기능의 베타 버전 출시가 골자다. 먼저 '포티아이덴티티(FortiIdentity)'는 포티넷의 기존 ID 및 접근 관리(IAM)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확장한 서비스다. SSO(싱글사인온), MFA(다중 인증), FIDO2 패스키(비밀번호 대체 국제 인증 표준), ID 연동 기능 등을 별도 하드웨어 없이 제공한다. '포티드라이브(FortiDrive)'는 저장 중이거나 전송 중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파일 저장 및 협업 솔루션이다. 고급 암호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한 정책 기반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며, 팀 단위의 안전한 콘텐츠 저장 및 관리, 실시간 공동 편집, 버전 이력 관리, 프로젝트별 콘텐츠 구성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커넥트(FortiConnect)'는 포티드라이브와 연동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음성 통화, 메시징, 화상회의, 파일 공유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세 가지 서비스 모두 포티넷코리아의 사이버 보안 메시(Mesh) 아키텍처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에 별도의 외부 솔루션 없이도 보안이 내재된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포티넷코리아는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주요 거점에 구축한 자사 데이터센터 기반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이라며 "이 인프라는 컴퓨팅, 스토리지, 복구,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포티넷코리아 마이클 시에(Michael Xie) 창립자 겸 CTO는 "이번 업데이트는 팀의 일하는 방식에 보안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려는 포티넷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범위를 확장해 보안 운영을 더욱 단순화하고, 복잡한 공급망을 줄이며,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08.11 10:14김기찬

속도 조절 들어간 CATL, 리튬 광산 생산 중단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리튬 광산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장시성에 운영 중인 광산에서 생산을 최소 3개월 간 중단했다. CATL은 지난 9일 채굴 관련 허가가 만료됐으나 연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리튬 산업은 현물·선물·주식 시장에서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다. 장시성 광산은 채굴 허가 갱신 여부가 불확실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주 일부 트레이더들은 세계 리튬 채굴 생산량 약 3%를 차지하는 해당 광산의 생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을 띄우기도 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광산과 연계된 이춘 지역 제련소에도 운영 중단이 통보됐다. 이춘은 '아시아의 리튬 수도'로 불릴 만큼 리튬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CATL은 지난해 9월에도 공급 과잉으로 리튬 가격이 하락하자 광산 채굴을 중단했다가, 올해 초 재개한 바 있다. CATL의 허가 문제와 생산 중단은 중국 정부가 산업 전반 과잉 생산 능력을 단속하고 광산 운영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받는다. 2년 넘게 공급 과잉에 시달려온 업계에서는 공급망 핵심 고리인 생산 중단이 오히려 호재라는 분석도 있다. CATL은 지난해 배터리 광물 자원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 급감했다. 이는 리튬 가격 급락 등으로 인해 CATL이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던 광산 투자(해외 투자 포함)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배터리 업계는 원가 절감을 위해 광산 지분 확보 등 광물 투자에 나서고 있다. 가장 활발했던 탄산 리튬 선물 계약은 지난 7월 광저우 선물거래소에서 톤당 8만 위안(약 1천546만원)을 돌파했으며, 거래소는 이후 투기 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리튬 탄산 가격은 지난주 약 9% 급등해 금요일에는 7만5천 위안(약 1천449만원)에 거래됐다. 중국 업체 리튬 생산 속도 조절은 단기적 관점에서 리튬가격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리튬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의해 결정되는데,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니켈과 리튬 같은 광물을 배터리 소재로 사용하는 업계는 이러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는다. 김철중 미래에셋 연구원은 "주요 광물 가격 상승은 다음 분기 양극재 등 주요 소재 가격, 그 다음 분기 배터리 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요가 좋은 영역에서) 싸게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전방 고객사들의 주문량 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5.08.11 10:1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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