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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외국인유입 [ 텔레 ON4989 ] 텔레그램 인원 텔레그램 인원늘리기,jJ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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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텔레그램·왓츠앱, '이것' 때문에 멈췄다…올 상반기 큰 폭 증가

#. 지난 21일. 러시아에서 텔레그램, 왓츠앱, 디스코드 등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로시스크, 로스토프 등 여러 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는 러시아 통신 사업자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때문이었다. 이처럼 디도스 공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동안 공격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 디도스 공격이 가장 많았고, 중요 인프라를 호스팅하는 기업을 방해하려는 악의적인 공격자들이 많아지면서 기술 분야도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지코어가 공개한 '지코어 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디도스 공격 건수는 83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초당 최대 공격력도 지난해 상반기 800Gbps, 하반기 1.6 Tbps에서 올해 상반기 1.7 Tbps로, 1년 사이에 단위가 Gbps에서 Tbps로 급격히 증가했다. 또 전체 디도스 공격 형태 중 61%가 UDP 플러드, TCP 플러드와 SYN 플러드는 각각 18%와 11%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비즈니스 분야는 게임(49%), 기술(15%), 금융 서비스(12%), 통신(1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커머스(7%)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5%) 산업이 '기타' 카테고리에 등장하는 등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게임 업계에 대한 공격은 지난해 하반기 46% 대비 3% 증가하며 여전히 우세를 보였다. 지코어는 "게임 상에서 서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토너먼트나 경기 중에 디도스 공격을 전술로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동안 디도스 공격에 대한 가장 큰 변화는 기술 분야로, 공격 건 수가 15%나 증가했다. 이 분야는 중요 인프라를 호스팅하는 기업을 방해하려는 악의적인 공격자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레이어 공격(Network-layer attacks)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은 게임이 47%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 분야는 31%로 2위, 통신 분야는 14%로 3위로 나타났다.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공격(application-layer attacks)의 영향을 받은 산업 중에는 금융 서비스가 전체 공격의 41%를 차지하며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 이는 금융 산업이 운영 중단과 다운타임에 대한 내성이 낮고 공격자가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커머스 산업은 28%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공격의 두 번째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분야였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는 전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공격의 13%로 3위를 차지했다. 안드레이 슬라스테노프 지코어 보안 책임자는 "초당 0.1 Tbps의 증가에 불과한 300 Gbps의 공격만으로도 보호되지 않은 서버가 몇 초 만에 오프라인 상태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초당 0.1Tbps 증가도 안일하게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격 기간과 유형의 다양성은 공격자들이 최대한의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정교한 전술과 맞춤형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디도스 공격이 줄지 않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운영 중단, 다운타임, 매출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디도스 탐지, 완화, 보호와 같은 강력한 대응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3 10:34장유미

"한 명을 뽑아도 제대로”...리멤버, 기업 생산성 향상 노하우 푼다

미래 조직 성장의 핵심인 기업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HR전략'을 주제로, 다음달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2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저성장 분위기 확산으로 미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날로 커지면서, HR에서도 '조직 생산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동일한 인원과 비용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역량을 발휘하게 만드는 HR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이에 리멤버는 국내 주요 기업의 HR 임원 및 팀장 등 리더급을 대상으로 조직 생산성 제고와 직결되는 최신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HR 리더스 인사이트는 경력 채용 플랫폼인 리멤버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HR 리더 대상의 전문 컨퍼런스다. 특히 이번 제2회 HR리더스 인사이트는 조직 성장을 견인하는 최신 채용 전략과 조직문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한 기업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연사로는 최재호 리멤버 대표를 비롯해 이랜드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낸 전준수 멘토 라이브러리 대표, 김준호 삼일PwC 이사, 어승수 LS 피플랩 리드, 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 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 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 등 국내 대표 HR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채용 전략'으로 ▲시대와 환경 변화를 넘어서는 불변, 불패 채용 전략(전준수 멘토 라이브러리 대표)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채용 접근법(최재호 리멤버 대표) ▲직무 스킬을 활용한 맞춤형 인재 선발(삼일PwC 이사)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법, 선발 과학(어승수 LS 피플랩 리드)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조직문화'로 ▲조직문화는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는가?(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과 권한을 즐겨라(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 ▲온전한 주 4일제 근무, 2년 실험 성과와 남은 과제(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HR리더들이 모여 조직 생산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략을 나누고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리멤버는 대표 경력 채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HR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5:28백봉삼

코인원, 2024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실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오는 9월 10일까지 '2024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Kotlin) ▲서버엔진 개발 2개 부문이며,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채용 인원에 제한 없이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후 코딩테스트를 거쳐 실무-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9월 10일 23시까지 코인원 채용 사이트 내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 정보와 장준호 CTO, 현직 백엔드 개발자들의 업무 소개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지원에 앞서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가 일하는 방식, 조직의 구성 및 비전, 동료상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지원자에게 최적화된 6가지 편의를 제공하는 '육각형 맞춤 채용'으로 진행된다. ▲자유양식 30초 간편지원 및 인성검사 면제 ▲전형별 48시간 내 결과 안내 ▲야간 인터뷰 오픈 ▲합격자 웰컴 보너스 300만 원 ▲최고사양 업무 장비 및 근무환경 ▲최고 수준 동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코인원은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체결이 가능한 자체 개발 고성능 거래 엔진을 비롯해, 최근 선보인 랭킹보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인원과 함께 성장하며 가상자산의 혁신을 이끌어갈 백엔드 개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2 12:52김한준

SK텔레콤·우리은행·공영홈쇼핑 등 신입 뽑는다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SK텔레콤·우리은행·대한제당·유한킴벌리·공영홈쇼핑·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다. SK텔레콤은 28일까지 '2024 하반기 주니어 탤런트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로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석사 이하인 자, 24년 졸업 또는 2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순으로 모든 지원자가 필기전형을 치르게 되며 자기소개서는 서류 전형에서 제출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IT, 기업금융/개인금융 등으로 직무별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 대규모 채용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2025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코딩테스트 ▲2차면접/인성검사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건강검진 순이다. 대한제당은 2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관리, IT, 인천공장, 영업, 구매, 마케팅으로 직무별 두 자릿수 규모 채용이다. 근무지는 서울과 인천으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임원면접 ▲채용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1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B2B사업, 제조생산 등으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영어 능통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IT, 방송직, 비서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병역 기피사실이 없는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 등 자격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인사위원회 순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4년 통상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계열은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로 채용 인원은 총 40명이다. 해외시장개척, 시장정보조사, 외국인투자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근무지는 국내 및 해외이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예비소집 ▲필기시험 ▲인성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외국어회화테스트 및 역량면접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순이다.

2024.08.21 08:54백봉삼

'재정악화' KBS, 창사 이래 첫 무급휴직 시행...노조 반발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급휴직을 추진한다. 내달 초순 희망자를 접수해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재원 악화 때문이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무급휴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BS는 비용 절감을 위해 21일로 예정된 임시이사회에 '2024년도 무급휴직 시행안'을 보고 안건으로 상정했다. KBS는 이달 30일 공고를 내고, 9월2일부터 13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한다. 이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1일 시행할 예정이다. 무급휴직은 10월~11월, 12월~2025년 1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무급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이나 보충은 없다.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거나 징계 논의가 있는 사람은 무급휴직자에서 제외된다. KBS가 비용절감을 위해 무급휴직을 실시한 것은 1973년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와 같은 결정은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재원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KBS는 1천6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BS는 비용 감축 방안으로 인건비를 1천101억 원 가량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환으로 지난 1월 희망퇴직과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했으며, 지난 7월에도 2차 희망퇴직 및 특별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무급휴직을 추진하면서 노조와 협의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이사회에 안건을 바로 보고하려 한다"며 "구성원들의 근무조건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무급휴직에 대해, 그것도 목적을 '전사적 고용조정 계획의 일환(해고 회피노력)'이라고 하면서 어떠한 사내 노조와 협의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이사회에 안건을 바로 보고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2024.08.20 17:07최지연

간호사 5명 중 3명 전공의 업무 강요…1시간 교육받고 관련 업무

의료공백으로 현장 간호사 10명 중 6명이 병원 측의 일방적인 강요로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면서도 관련 교육은 1시간 남짓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호협회)는 20일 오전 의사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문제 간호사 법적 위협 2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탁영란 간호협회장은 “의사 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진료 공백에 대응하는 간호사들의 근무환경과 업무 범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며 “전공의들이 떠났던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둘째 주까지의 주된 신고 내용은 병원들이 진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전문간호사, (가칭)전담간호사는 물론, 일반간호사들에게까지 본인의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로 전환돼 투입되면서 현장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를 호소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3월 둘째 주 이후 환자들이 전공의들이 있던 수련병원에서 비수련병원으로 전원이 되고, 입원했던 환자들도 퇴원하면서 병상가동률은 급감했고, 이로 인해 병원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현장 간호사들에게 강제적인 연차 사용과 함께 무급휴가를 강요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는 등 근무 환경을 위협받고 있다는 제보들이 잇따랐다”라고 덧붙였다. 간호협회가 지난 6월19일부터 7월8일까지 387개 의료기관(의료법 제3조의3에 따른 종합병원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2조의2에 따른 수련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실태조사'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전체의 39%인 151개 기관에 불과했다. 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는 1만3천50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간호협회가 운영한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의료법 위반사례로 신고된 의료기관과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비교한 결과 매칭율이 88%(133개 기관)에 달했다. 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이면서도 이에 참여하지 않는 61%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법적 보호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10명 중 6명은 병원 측으로부터 전공의 업무를 강요받아 수행하면서도 근무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체 참여하지 않아 환자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업무 수행으로 인해 많은 심적 부담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현장 간호사들은 “점점 더 일이 넘어오고, 교육하지 않은 일을 시킨다”거나 “시범사업 과정에서 30분∼1시간 정도만 교육한 후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련의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데 업무 범위도 명확하지 않고, 책임소재도 불명확한 데다 업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따로 없어 수련의의 업무를 간호사가 간호사를 가르치는 상황”이라며 현장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의료공백 사태 이후 병원들은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신규간호사 발령마저 무기한 연기하면서 신규간호사 발령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간호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 자료를 재구성해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1분기 대비 2분기 근무 간호사 평균 증가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5년 평균 1천334명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194명이 줄었다. 종합병원 역시 지난 5년 평균보다 근무 간호사 수가 2천46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병원급 이상 전체 간호사 증가 인원도 5년 평균의 65%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13일 기준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조사에 참여한 41개 의료기관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발령 인원을 8천390명 선발했으나 지금까지 발령을 하지 못한 신규간호사가 전체의 76%(6천376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31개 의료기관은 간호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되는 신규간호사 모집 계획도 없어 예비간호사들이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탁영란 간호협회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끝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체계가 너무나 허술하고 미흡하다는 점이었다”며 “정부 시범사업 지침에는 '근로기준법 준수'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의사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간호사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마저 잃어버린 채 불안해하고 있고, 졸업을 앞둔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 4학년 학생들은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제는 진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 교육 지원과 함께 신규간호사와 예비간호사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하며, 의료 공백 사태 이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적정한 보상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 회장은 “더 이상 간호사에게 희생만을 강요받지 않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 최훈화 정책전문위원도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끝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체계가 너무나 허술하고 미흡하다는 점이었다”라며 “정부 시범사업 지침에는 '근로기준법 준수'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의사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오늘도 간호사는 원치 않는 전공의 업무를 떠맡고 있지만 법적 보호도 못받고 있으며, (병원 경영악화라는 이유로) 무급휴가를 강요받거나 임금 미지급과 실직이라는 고용위협 앞에 직면해 있다. 또 신규간호사들의 발령마저 늦어져 불안해하는 상황에, 발령을 빌미로 신규간호사에게 전공의 업무를 강요하는 불법적인 사례들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부와 의사단체 갈등에 간호사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최 정책전문위원은 “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형병원을 중증질환 중심체계로 바꾸기 위해서는 병원들이 간호사의 1인당 환자 수를 무시한 채 강제로 무급 휴가를 보내거나 신규간호사들의 발령을 늦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로 간호사가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 또 진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 교육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하며 이들 간호사에 대한 적정한 보상체계도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간호법안 제정에 국회와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20 14:54조민규

위믹스 재단, 위믹스 페이-플레이토큰 시장 안착 위한 행보 시작

위믹스 재단이 지난 19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리뉴얼 이벤트를 진행하며 위믹스 페이와 플레이토큰 시장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리뉴얼 이벤트를 통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플레이 사용자들에게 향후 발행 예정인 플레이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플레이토큰과 신규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페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먼저 선착순 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인원 선착순 5만 명에게 플레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획득한 플레이 포인트를 사용해 친구를 초대하고 추가로 플레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은 추천인 코드 사용 시 1 플레이 포인트가 차감되지만, 다음날 자정에 차감된 포인트의 150%가 적립되므로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위믹스 플레이 리뉴얼 오픈과 함께 종료되며, 이벤트에서 획득한 모든 플레이 포인트는 추후 1대1 비율로 플레이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토큰은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으므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크다. 플레이토큰은 부족한 토큰의 사용처, 과도한 공급량 및 유통량, 토큰 가격 하락 등의 현존하는 게임 토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설계됐다.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토큰을 통해 위믹스플레이 생태계를 건강하면서 지속 가능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플레이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출시 예정인 게임의 토큰을 보다 유리한 비율로 우선 교환할 수 있으며, 게임 출시 초기 단계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플레이토큰은 게임 내 아이템, NFT, 및 기타 디지털 자산과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찬란한 강화 주문서 상자, 찬란한 세공석 상자, 탈것이나 무기 외형 소환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위믹스 재단은 이를 통해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플레이 생태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화할 예정으로 향후 추가적인 사용처 마련도 기대할 수 있다.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플레이에 도입 예정인 새로운 결제 수단 위믹스페이를 구성하는 요소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위믹스페이 이용자의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 플레이토큰이 공급된다. 위믹스페이 결제 금액을 기반으로 공급되기에 플랫폼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안정적으로 토큰이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페이 서비스 초기에 플레이토큰 300만 개를 발행하고 위믹스달러와 플레이 토큰의 스왑풀 조성, 리플렉트 토큰과의 교환, 그리고 위믹스플레이 생태계 참여자 및 기여자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4.08.20 10:46김한준

건국대, KU자유전공학부 신설…무전공·단과대 자유전공학부 수시 610명 선발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1천97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무전공과 단과대별 자유전공학부에서는 총 610명을 뽑는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KU자유전공학부(무전공)를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에서 179명, 논술(KU논술우수자) 69명을 뽑는다.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로 257명을, 논술(KU논술우수자)로 105명을 선발한다. KU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2학기 수료 이후 학부(과)·전공을 선택하거나,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학생이 선택한 학부(과)·전공으로 소속이 변경되거나, KU자유전공학부 소속 자기설계교육과정으로 졸업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100%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총 81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면접에서는 KU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자기주도성·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 '성장역량'을 50%로 주요하게 평가하며, 학업 역량 20%와 공동체 역량 30%를 각각 반영한다. 일반 학과(부) 모집단위에서는 학업 역량 30%, 진로 역량 40%, 공동체 역량 30%를 평가한다.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올해 학생부종합(사회통합)의 세부 지원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및차상위'로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사회통합·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서류 70%와 학생부(교과정량) 3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른다. 395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올해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선택 과목 지정이 폐지됐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수의예과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전형은 47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정량) 70%와 학생부(교과정성) 30%를 일괄 합산해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정성)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만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 20%, 진로역량(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 관련 교과 성취도) 10%를 평가한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의 경우 국내 고교 졸업(예정) 자로서 5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계과정(일반고·종합고)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 전형에서는 매체연기학과 25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 13명을 모집하며, 야구 8명, 테니스 2명, 육상 3명 총 13명을 뽑는다. 올해 면접일은 11월 2일, 11월 30일, 12월 1일이다. 11월 2일에는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면접이 예정돼 있다. 11월 30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이과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부동산과학원, 융합과학기술원, 사범대학과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면접을 진행한다. 12월 1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문과대학, 건축대학, 경영대학,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KU자유전공학부 면접을 진행한다.

2024.08.19 16:53주문정

공공기관 웹사이트 UI·UX 개선 위해 300명 모인다

공공 웹페이지 서비스 화면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만 19세 이상의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 행안부는 각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국민평가단 3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UI·UX 국민평가단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UI·UX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제도다. 메뉴·검색 기능이 불편하다는 지난해 국민평가단 평가는 곧바로 '디지털 정부 UI·UX 가이드라인'에 반영되기도 했다. 선정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공공 웹사이트별 주어진 시나리오를 수행하고 ▲웹사이트 이용 편의성 ▲디자인 만족도 ▲만족·불만족 사유 등 느낀 점을 평가한다. 1인당 약 6개 내외의 사이트를 평가하며 소정의 평가 참여 수당도 지급될 예정이다. 또 전문가가 선발된 국민평가단 중 우수 응답 사례 30명 정도를 선발해 심층 인터뷰도 진행될 계획이다. 국민평가단이 제출한 평가 결과는 각 기관 웹사이트 UI·UX 개선에 활용되고 47개 중앙부처의 정부 업무평가에도 반영된다. 국민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을 통해 9월 13일 발표된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쉽고 편리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선 UI·UX 국민평가단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UI·UX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5:43양정민

토스뱅크, 테크 직군 00명 뽑는다

토스뱅크가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1일까지 토스뱅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전공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분야는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데이터 ▲서비스기획 등 7개 직군의 41개 직무이며 모집인원은 00명이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직무 적합성 및 문화 적합성 인터뷰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전형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직무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지원자를 위한 멘토 기능을 강화했다. 직군별 현업자들의 경력과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금융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대규모 영입하며 지속적으로 금융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4:39손희연

기상청 기후위기 탈출 최후의 1인…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

기상청이 미래세대 주인공인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 인식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4년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에서 부산광역시 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후위기 탈출, 최후의 1인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된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는 지난달 20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결선 대회가 열렸다. 지역별 배정 인원을 고려해 선발된 총 415명이 참가한 결선에서는 부산광역시 센텀중학교 김알음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대상(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서울특별시 신목중학교 박강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9명이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퀴즈대회가 기후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해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미래세대가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기후위기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교육 지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9 10:57주문정

세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617명···다음달 10~13일 원서 접수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오는 9월 10~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약 55.2%인 1617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으로 393명, 학생부종합전형(세종창의인재(면접형), 세종창의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 국방시스템공학) 774명, 논술우수자 전형 340명,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 110명 등을 선발한다. ■ 지능정보융합학과와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고 등 2개 첨단학과 신설 특히 세종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등 2개 첨단학과를 신설, 기존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과 함께 총 6개 첨단학과에서 374명을 선발한다. AI로봇학과는 지역균형으로 32명, 세종창의인재(면접형) 24명 등 총 115명을 선발하며,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81명을 선발한다. 단, 지역균형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 자유전공학부 신설...학생부교과전형으로 223명 선발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223명을 선발하는 자유전공학부는 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 이에, 학생부 반영 교과 등 반영 방법을 눈여겨 봐야 한다.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교과만을 반영하며 공통/일반선택과목 80%, 진로선택과목 20%로 가중치를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 육군과 협약으로 설치·운영하는 사이버국방학과 신설...16명 선발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되는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사이버국방전형도 2025학년도에 신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평가, 체력검정 및 육군본부 주관 전형(합/불 판정)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외에 세종대는 군 계약학과로 학생부교과(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 학생부종합(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전형을 운영하며 각각 공군 및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설치·운영되는 계약학과다. 한편 1940년 개교한 세종대학교는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SW·AI 중심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교육확대', '융·복합 신산업 연구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 공유·협업 인프라 구축', '글로컬 연대 기반 확보' 4대 중점 전략을 통해 신산업 현장수요 중심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실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 세계 251~300위권에 올랐다. '2023 THE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는 39위를 기록, 3년 연속 아시아 50위권에 진입했다. 2024-2025 US News & World Report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3위, 세계 24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은 중국의 상해교통대학 고등교육원이 발표한 '2021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2021)'에서 호텔관광학 분야 세계 6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또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4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는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이 4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43위에 올랐으며, 지구물리학 3위 △컴퓨터학 6위 △환경학 7위 △토목구조공학 7위 △수학 8위 △물리천문학 8위 △경영학 10위 △전기전자공학 10위 △기계항공공학 10위를 기록했다. 논문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정하는 2024 라이덴(Leiden) 랭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2024.08.15 18:23방은주

현대오토에버, 임원구조 변화…등기이사 임금 175% 증가

현대오토에버가 상반기 임원조직의 구조가 변경되며 등기이사의 임금이 대폭 상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천493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성과다. 부문별로는 시스템 통합(SI)과 차량용 SW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 20%, 24.5%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IT 아웃소싱(ITO) 부문도 9.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오토에버의 현재 직원 수는 5천212명으로 전년 대비 265명 증가했다. 연간 급여 총액은 1천784억원, 평균 연간급여는 약 3천700만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윤구 신임 대표를 선임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등기이사 7명, 미등기임원 17명에서 등기이사 7명, 미등기임원 21명으로 일부 임원구조의 변화가 있었다. 등기이사 3명의 평균 임금은 2억9천800만원이다.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은 평균임금이 4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미등기임원 21명은 평균 임금 1억5천500만원으로, 총 32억5천1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등기이사는 전년 대비 인원 수는 1명 감소했으나, 보수총액은 증가하면서 약 1억800만원이던 전년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임금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미등기임원은 인원이 4명 늘어나며 보수총액이 늘어났지만 평균 임금도 소폭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동안 축적한 IT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4 20:01남혁우

안랩, 반기 영업익 줄었지만 내부 투자 꾸준…연구·인력 비용↑

안랩이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장 둔화 등으로 올 상반기 영업익 감소세를 보였지만 정규직 채용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개발 비용 증가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천94억원, 영업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9%(10억원), 영업익은 44.8%(29억원) 줄어든 수치다. 영업익 감소는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장 둔화와 매출 반영 프로세스 여파 때문으로 분석됐다. 안랩 관계자는 "시장 둔화 추세는 업계 모두에 미치는 요소"라며 "그동안 소프트웨어 제품 수주 금액을 한 번에 매출에 반영하지 않고 계약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업익 감소폭이 다소 커 보일 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랩은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한 점도 영업익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자회사가 주력하는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MSP) 등에 자금을 투자한 것이 영향이 컸다. 실제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소폭 상승했다. 올 상반기 전체 R&D 비용은 3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27억원보다 약 50억원 늘었다. 안랩은 얼어붙은 보안 시장 속에서도 정직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사·감사 인원을 줄여도 보수액을 올렸다. 올 상반기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정직원수는 1천309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정규직원은 1천287명으로, 현재 22명 증가한 상태다. 현재 정규직 연간급여 총액은 41억2천만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천142만원이다. 연간급여액 39억1천900만원, 1인 평균 급여액 3천391만원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른 수치다. 안랩은 올 상반기 이사·감사 인원을 줄였지만, 보수총액과 1인당 평균보수액을 모두 올렸다. 현재 이사·감사는 6명으로 지난 상반기때보다 1명 더 적다. 올 상반기 이들의 보수총액은 4억300만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8천6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총액은 3억7천만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7천500만원이었다. 미등기임원은 현재 13명이며 전년 동기 때보다 3명 증가했다. 현재 미등기임원 연간급여는 총액 기준으로 11억9천만원, 1인평균 급여액은 9천161만원이다. 지난해 10명이던 상반기 미등기임원 연간급여 총액은 8억9천만원, 1인평균 급여액 8천900만원이다. 안랩은 "올 상반기 영업익이 다소 줄었지만 V3 제품군을 비롯해 클라우드 보안 제품군, MDS와 TI 등 융합 제품군 등의 제품과 서비스에선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4.08.14 18:07김미정

임용 서울대 교수 "글로벌 AI 거버넌스, 한국이 이끌어야"

"우리 AI 기술은 세계에서 얼마 안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생산하는데서 볼 수 있듯 경험과 기반이 갖춰진 상태입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논의 역시 대한민국이 주도하도록 성심성의껏 지원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용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4(Seoul AI Policy Conference)'에 참가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행사를 주최한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 총책임자로, 지난 20년간 변호사·로스쿨 교수로서 활동하며 국제 AI 거버넌스 이슈들을 연구해왔다. SAPI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CTAI)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0명이 넘는 연사가 참여했다. 이 중 3분의 2는 해외 전문가들이었다. 특히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임원과 세계적 법학자인 크리스토퍼 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교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도한 AI 국제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해진 네이버 대표가 지난 7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함께 AI 발전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해왔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국 정부와 함께 서울 AI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발전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행사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민간·학계가 주도해 AI 거버넌스 논의를 총망라했다는 점이다. AI 기술이 국경을 초월하는 이슈인만큼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한 연사 구성과 주제 선정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에 자주 다뤄진 AI 인권과 거버넌스뿐만 아니라 표준화·경쟁·저작권·프라이버시·가짜 정보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임 교수는 "포괄적인 논의를 위해 하루 짜리로 계획했던 행사를 이틀로 늘렸다"며 "우선순위 때문에 다루지 못한 주제도 있다"고 말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이틀 내내 청중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예측한 인원보다 참가자가 많아 행사장 밖에도 원격 텔레비전과 자리가 마련됐다. 임 교수는 "국내 AI 규제와 거버넌스가 니치(Niche)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외국인 청중들이 많았다"며 "서울 정상회의가 추구한 논의를 학계가 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기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도 주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의 성공 배경에는 SAPI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있었다. 지난 2017년 창설 이후 SAPI는 다양한 국내·해외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 그 성과를 총체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임 교수는 "유펜 법전원 및 기술, 혁신 및 경쟁 센터(CTIC)와의 협업 경험이 세계적 석학인 크리스토퍼 유 교수를 초청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유 교수 같은 스타 학자뿐만 아니라 기술·거버넌스 발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젊은 신진 연구자들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자의 입장을 공유하며 AI 규제 철학의 차이를 논의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권역 내 통일성을 유지하고 회원국이 개별 법을 적용하지 않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고려한 연성 접근을 취하고 있다. 또 미국은 경쟁 기반의 실험적 접근을 채택했다. 임 교수는 "각 나라별로 상이한 AI 거버넌스 철학과 그 배경을 모두 살펴보며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또 경제, 정치, 사회, 행정, 안보,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감안할 때만 우리에게 맞는 AI 규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기술은 발전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본격적인 AI의 도입 역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생성 AI가 최초로 등장해 대중에게 자리잡은 것은 겨우 1년 반 전의 일이다. 또 대다수의 기업들은 아직 AI 전환(AX)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임 교수는 "아직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혁신적 실험들을 참고하며 미래에 대비할 여유가 있다"며 "열매 '아보카도'가 너무 늦게 따도 맛이 없고 일찍 따도 먹지 못하듯 'AI'라는 과실을 제 때 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적시에 AI 거버넌스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로컬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 일례로 한국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기존의 한국어 데이터셋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임 교수는 "마찬가지로 우리 실정에 맞는 입법과 규제를 위해서도 우리 문화와 사회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한국 사회에 걸맞는 데이터를 확보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를 위한 AI 규제를 입법할 실증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추상적인 담론이나 해외 사례에 의존할 수 없다"며 "AI는 향후 우리의 먹거리로, 적절한 거버넌스와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실패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8.14 16:08조이환

급식 산업에 첨단 기술 바람…"위생·안전성 높이자"

우리 급식 산업계는 인력난과 고비용의 난제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도입은 학계의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됐습니다.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삼성관에서 열린 '급식테크포럼 2024'에서 급식 산업계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급식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포럼은 급식 산업에 최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푸드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의 오전 1부는 함 교수의 주제 발제에 이어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순서대로 발표했다. 함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식 산업에서 테크의 도입과 실행 효율성에 대해 공적으로 토론할 시기가 됐다”며 “K-급식을 세계 최고로, 급식 테크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원 회장은 “먹는 문제는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고 꼭 해결해야 하는 분야”라며 “급식부터 외식, 가정식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간다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대량 급식 로봇 솔루션을 소개했다. 뉴로메카는 로봇 하나로 여러 조리 공정을 지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 로봇 조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물반죽을 포함한 다양한 레시피를 지원하며 식수 인원을 고려한 다양한 모델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포항고등학교와 폴리텍대학, 포항시 장애인 복지관 등 다양한 대량 급식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조리 공정 레시피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현황 모니터링 등 관제 시스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후 2부는 급식 솔루션 테크와 급식 로봇테크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총 8곳 연사가 산업계 대표적인 급식테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 토론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급식 로봇 도입 현황을 다루고 정부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급식테크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만다린로보틱스와 크레오코리아, 베어로보틱스, 디포 등 업체가 최신 로봇·테크 기기를 전시했다.

2024.08.13 15:50신영빈

카카오엔터, AICC 센터플로우로 스타트업 비용 절감 도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인프라를 스타트업에 제공해 소비자 응대 업무와 비용 부담 절약을 도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AICC 플로우를 이용하는 브랜드 가구와 건축자재, 스크린골프 플랫폼 등 관련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본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플로우는 별도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AICC 플랫폼이다. 자연어처리(NLP), 음성인식(STT),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수준 높은 AI 기술이 적용됐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사용자 PC에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어떤 운영체제(OS)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타트업들은 센터플로우의 인기 요인으로 빠른 도입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산업별 봇 템플릿 ▲대화형 AI상담봇 ▲AI상담 앱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꼽는다.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소매점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예상 질문과 답변 세트의 봇 템플릿을 제공해 간단한 설정만으로 자신만의 AI상담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센터플로우는 더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플로우를 사용 중인 스타트업은 도입 성과로 비용 절감과 고객응대 및 매출 증가를 꼽았다. 한 고객사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고객문의 1콜에 상담사는 약 4천500원, AI상담봇은 약 43원 소요비용이 들었다. 상담사 대비 AI상담 비용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리더의 경우 고객응대율은 55%, 매출은 30% 늘었으며 AI상담봇이 누적 4만3천여 콜을 처리했다. 카카오엔터는 AI·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센터플로우가 소규모 스타트업에게 필수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의 경우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직원 1인이 영업, 고객응대,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할 뿐 아니라 제한된 예산으로 업무 공백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입소문이 중요한 온라인 쇼핑몰이나 중계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하루에도 수백건의 문의가 발생하지만 고객센터를 담당하는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경환 마켓리더 대표는 "한정된 인원으로 고객 응대를 하니 전화연결이 어렵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불만은 증가하고, 고객만족도는 낮아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며 "이에 고객 응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만족도와 매출 향상을 위해 센터플로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고객 응대를 위해 필수적인 컴퓨터 전화 통합 시스템(CTI)나 기업용 전화 교환시스템(PBX) 등 고가 시스템을 갖출 수 없는 스타트업에게 AICC 센터플로우는 고객 대응 업무와 비용 부담 절약을 도울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에 AI기술이 더해져 구축비용 없이 즉시 컨택센터를 도입해 AI 상담봇이 고객 응대해서다. 스크린골프장과 연습장 중계 플랫폼 스타트업 김캐디의 김영민 매니저는 "처음 CTI 도입 시 회선 개통, CTI 연동 등이 어려웠는데, 센터플로우는 개통부터 CTI 테스트까지 하루만에 진행했다"며 "전문성 없이 컨택센터 도입에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에게 쉽고 빠른 도입 편의성이 센터플로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 신호준 AICC팀장은 "산적한 일과 적은 인원의 스타트업에게는 비용 절감과 고객만족도 향상이라는 큰 숙제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파트너로서 숙제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스타트업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는 AICC 센터플로우가 되도록 끊임없이 비용 절감과 효율 증대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3 14:51김미정

'금융' 시장 노린 S2W, AI·보안 기술 앞세워 전문 TF 출범

세계 최고 수준의 다크웹 모니터링 기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금융업계 특화 전문 TF'가 출범한다. S2W는 금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 및 데이터 위협 감지에 최적화된 금융 보안 TF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S2W 금융 보안 TF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을 통해 급속도로 증가하는 금융권 정보 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팀이다. 금융업계는 민감한 데이터와 자산을 다루는 핵심 영역인 만큼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돼 정보 및 자금 탈취 행위가 끊이지 않는 분야다. 국내 금융사를 보호할 수 있는 보다 고도화된 보안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인 셈이다. 이에 S2W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다크웹 모니터링 기술과 금융 보안 전문성으로 사이버 금융 보안 위협을 실시간 스크리닝하고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은행, 증권, 투자, 보험, 카드사 등 금융업계에 최적화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선보인다. 특히 S2W의 사이버보안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다크버트', '사이버튠' 등으로 명명되는 AI 기술 기반의 언어모델을 활용해 암호화돼 있는 비정형 위협 데이터까지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2W 금융 보안 TF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보안 및 데이터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다. 먼저 금융보안원에서 CTI 분석 핵심 역할을 역임한 김재기 센터장이 TF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끈다. 또 카이스트 출신 다크웹 분석 AI 개발 전문가 윤창훈 R&D 상무, 다크웹 데이터 분석 전문가 오재학 사업개발 팀장 등 총 7명이 주축을 이뤄 사이버 보안과 AI를 아우르는 금융 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S2W의 금융 보안 TF 발족은 그동안 해당 시장에서 쌓아 온 풍부한 노하우가 계기가 됐다. S2W의 다크웹 데이터 가공 기술이 기반이 된 다크웹 전문 AI엔진과 보안 솔루션은 인터폴, 대만증권거래소 등의 글로벌 기관에 공급됐다. 여기에 수년 전부터 유수의 국내 은행 및 카드사를 고객사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높은 신뢰도를 확보해 왔다. S2W의 금융 보안 TF 결성은 앞으로 관련 시장을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집약적으로 파고드는 계기이자 금융 보안 기술 시장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2W 김재기 센터장은 "민감한 주요 자산을 많이 내포하고 있는 금융권 데이터는 해커들의 주요 타겟이 돼 강력한 보안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자사 금융 보안 TF는 각 기업과 기관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사이버보안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3 10:49장유미

인텔, 아일랜드 인력 대상 조기퇴직 신청자 모집

인텔이 아일랜드 레이슬립(Leixlip)에서 근무하는 인력 대상으로 조기퇴직 프로그램 신청자 접수를 시작했다. 아일랜드 현지 언론 비즈니스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인텔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레이슬립에 유럽 내 첫 EUV(극자외선) 기반 반도체 생산 시설인 '팹34'(Fab 34)를 완공했다. 현재 PC용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서버용 프로세서인 제온6 등을 생산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주 레이슬립 사업장 인원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조기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노동법은 근속 연수 1년당 최대 2주에 해당하는 주급을 주당 600유로(약 89만원) 한도로 지급할 것을 규정한다. 인텔은 2년 이상 근무한 직원 대상으로 근속 연수 1년당 최대 5주 주급을 주기로 제안했다. 인텔은 조기퇴직 신청자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6일 해당자를 최종 통보 예정이다. 조기퇴직자는 다음 달 말까지 근무한다. 인텔은 이달 초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전체 인력 10만 명의 15%에 이르는 최대 1만 5천명 감원과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총 100억 달러(약 13조 7천100억원)를 절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하순 진행 예정이었던 연례 기술행사 '인텔 이노베이션'도 내년으로 연기했다. 현재 인텔 레이슬립 사업장에 근무하는 인력은 5천여 명 내외다.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현지 인텔 대변인은 "인텔은 감원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여전히 검토중이며 현 단계에서 정확한 감원 규모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4.08.13 08:19권봉석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KIBA서울·회장 박관병)·구로구·금천구와 함께 'G밸리 스마트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구로구 대륭포스트타워 8차 광장에서 출발해 금천구 서울디지털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올해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대회 의의와 상징성 강화를 위해 기존 G밸리 1단지(구로구) 내에서 진행하던 코스를 G밸리 2·3단지(금천구)까지 포함해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1·2·3단지 전역을 가로지르는 약 3.5km 코스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KIBA서울에서 단독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구로구·금천구가 후원하는 형태로 G밸리와 산업단지 주역인 기업과 근로자가 주도하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G밸리 입주기업 소속 참가자가 자사 제품·서비스와 기업활동 등을 홍보할 수 있는 QR코드를 배번호표로 달고 달리는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기업 홍보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G밸리 기업인과 근로자·지역주민은 물론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스마트 마라톤 대회 누리집이나 행사 포스터에 표기된 QR코드로 행사 전반에 대한 안내사항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인원 2천5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행사를 위해 제작된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스포츠 티셔츠 등 경품을 제공한다.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는 기업과 근로자·국민이 나란히 G밸리 현장을 누비면서 60년 성장의 기적이 담긴 산업단지의 발자취를 함께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관병 KIBA서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G밸리는 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의 기회가 많아 일하기 좋고 놀기도 괜찮은 곳이라는 국민적인 인식이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KIBA서울은 9월 중 예정된 산업단지 60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스마트 마라톤 대회(9월 3일)를 포함, G밸리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 '쓰담달리기(9월 2일~ 6일)', 영화관람 행사 '무비데이(9월 4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9월 5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8.13 07:5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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