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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패스트'…현대차 텃밭 인도서 전기차 진출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인구 14억명을 보유한 인도는 자동차 업계의 유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도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100만대 이상 차량을 생산한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최근 인도 정부에 수입 관세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빈패스트와 타밀나두는 지난달 공장 착공을 시작하면서 첫 5년동안 5억달러(6천654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타밀나두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팜 산 차우 빈패스트 인도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lNaduu) 주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중반까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우선 국내 판매를 먼저 시작한 뒤 수출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인도 전기차 수입 관세를 100% 인하해달라고 요청해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팜 산 차우 CEO는 "고객들이 우리 제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2년 동안만 수입 관세를 70%에서 80%로 인하하는 등 수입 관세 인하를 제안했다"며 "중앙 정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면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점유율 30%를 목표로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약 2%에 불과했다. 한편 인도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시장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최대 생산기지는 인도다. 인도는 현대차 76만5천대, 기아 31만9천878대를 생산해 도합 108만4천878대를 생산했다. 또한 2년 연속 100만대 이상을 생산한 국가다.

2024.02.27 11:05김재성

JW신약, C&C신약연구소·美큐어에이아이와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JW신약은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이하 큐어에이아이)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JW신약은 지난해 12월 자사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으로부터 핵심 연구 과제인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판매 로열티, 기술료 등을 포함한 개발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해당 과제는 JW크레아젠이 항암 분야의 AI 기반 R&D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큐어에이아이와 2030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공동연구해 왔다. JW신약과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큐어에이아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 조작 기술 기반의 CAR-NK 세포치료제 R&D(연구개발) 플랫폼을 자체 구축할 방침이다. CAR-NK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JW신약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CAR-NK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CAR-T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CAR-T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릴리스 증후군(CRS)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성 고형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JW신약 관계자는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효율을 높이고 향후 기술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 자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그룹의 핵심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 미국 큐어에이아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0:35조민규

기아 인증중고차, 방문 예약 서비스 출시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080-200-2000)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아가 작년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런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인증중고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차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0:28김재성

글로벌 겨냥 韓 게임...흥행 여부 관심 집중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토종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신작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준비한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가 서비스에 돌입했다면,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액션스퀘어의 '킹덤: 왕가의 피'가 다음 달 정식 서비스에 나서 흥행을 시도한다. 또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만큼 향후 흥행 여부에 시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토종 신작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먼저 오늘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준비한 MMORPG '롬'을 한국 대만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 선보였다. '롬'은 깊이를 더한 자유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전장 등 정통 MMORPG 재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 이 게임은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호를 지향하며 단순하고 명확한 상점 구조와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담았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려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가 몰리가 신규 서버를 추가 증설하고 서버 수용 인원을 긴급하게 대폭 확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와 출시일이 확정된 신작도 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와이제이엠게임즈 자회사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킹덤: 왕가의 피'다. 위메이드는 다음 달 17일 모바일PC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170여개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극사실적인 전투 액션성 등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장기간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위믹스3.0 메인넷에 구현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해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고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액션스퀘어는 스튜디오 팀 마고(Mago)에서 제작한 모바일PC 액션 RPG '킹덤: 왕가의 피'를 다음 달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킹덤: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스팀 회원 대상 테스트를 통해 한국 전통 검을 활용한 좀비들과의 전투 액션성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컴투스는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그램퍼스가 개발 중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지역 대표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이 게임은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인지도를 바탕으로 흥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먼저 선보였던 MMORPG '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의 PC 버전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TL'은 과금 부담을 낮춘 BM에 MMORPG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집단 전투 등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토종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라며 "롬이 오늘 한국 대만 등 10개 지역에 출시됐다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킹덤: 왕가의 피 등 기대작이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선다. 각 신작이 글로벌 게임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7 10:27이도원

"물러설 곳 없다"...유통대기업 "AI로 리테일 혁신" 이구동성

최근 전통 유통 그룹들이 인공지능(AI) 혁신에 한창이다. 네이버·쿠팡 등에 비해 한발 더딘 디지털 전환이지만, AI 시대에 맞게끔 경쟁력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체들에 더이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룹사 수장이 신년사에서부터 줄곧 AI를 강조해온 롯데 그룹은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은 물론, 계열사와 협업해 직원용 맞춤형 AI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와 현대백화점도 AI를 영업·판매·관리·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AI 혁신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AI 혁신을 통해 더 세심한 고객 타겟이 가능해져, 소비자 쇼핑 만족도 상승이 기대된다. 롯데, AI TF꾸리고 연내 '개인맞춤형 AI' 도입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그룹은 연내 도입을 목표로 직원용 개인맞춤형 AI를 개발 중이다. 개인맞춤형 AI는 직원 업무 문서,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롯데지주가 지난해 9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온 ESG경영혁신실 산하 AI 태스크포스(TF)와 롯데정보통신이 협업해 개발 중으로,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고도화해 만들어질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부터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에서 운영 중인 AI TF를 제외하고도, 유통군에서도 지난해 11월 자체 AI TF를 꾸려 유통 특화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롯데유통군 HQ는 생성형 AI 추진협의체 '라일락(LaiLAC)'을 만들어, 광고 제작 자동화와 AI 기반 고객 상담 등 리테일 전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AI 데이터 본부 운영…상품 추천·리뷰 등에 활용 신세계 그룹도 이마트 산하 AI·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운영 중이며, 상품 추천과 리뷰 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구매패턴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하거나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품, 또는 고객이 선호할만한 상품을 이마트앱으로 추천한다. 특히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놓치지 않도록 AI를 통해 각 고객별로 상품들을 매일 선별해 추천한다. 또한 이마트는 할인 행사 효과를 분석, 행사 수요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데이터 기반 최저가 상품을 선정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내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마트 AI는 지역 특색,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전국 각 지역 매장마다 최적의 상품을 구비하도록 돕는다. 매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차이가 있어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마트 상품 리뷰와 고객 게시판에 올라오는 요구사항 등을 AI를 활용해 분석된다. 이마트는 수만개 상품들에 대한 고객리뷰와 점포별 이슈를 요약정리하고 분류해 고객 요구사항이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한다.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AI 카피라이터 도입 현대백화점도 챗봇 상담 서비스, 카피라이팅 등에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동참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였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1 고객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각 지점과 관련된 쇼핑 정보, 팝업스토어, 신규 출시 브랜드 등 영업 정보를 비롯해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젤뽀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도 정식 도입했다. 루이스는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AI로, 감성적인 문구까지 작성 가능하다. 예를 들어, 루이스에게 '봄'과 '입학식'을 키워드로 '향수'에 대한 광고 문구를 만들라고 요청하면 “'향기로 기억되는, 너의 새로운 시작' 어떤가요?”라는 답변이 도출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통상 행사 홍보 문구를 정하는 데는 2주 가량 걸리지만, 루이스를 도입하면서 업무 시간이 평균 3~4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루이스가 생성해내는 마케팅 문구는 제목+본문 조합으로 구성된다. 루이스는 일평균 제목과 본문 각각 330건씩 생성해 내는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플친 광고 문구 등에 최적화된 버전도 개발돼, 마케팅 담당 직원들이 루이스를 자유롭게 활용 중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이 전개하는 각 점포 ·브랜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행사에 쓰고 있는 마케팅 문구들은 대부분이 루이스가 생성한 결과물이다. 루이스는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계열사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2024.02.27 09:52최다래

"신입연봉 4100만원"...웹케시, 2024년 상반기 대졸 공채 진행

웹케시 그룹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웹케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글로벌 5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개발 ▲상품기획 ▲DBA ▲경영지원 ▲사업관리 ▲마케팅 등이다. 입사 지원은 사람인 웹케시그룹 채용 공고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 요건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보유한 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직무별 담당 업무는 공고 내 상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입사하게 되며, 3개월의 인턴 기간 이후 평가 결과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채용 직무에 따라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웹케시글로벌로 소속이 확정된다. 웹케시그룹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97%이며, 정규직 신입 연봉은 4천100만원 이상이다. 웹케시그룹은 다양한 복지 혜택을 내세워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내 카페테리아 ▲사내 헬스장 ▲직장 어린이집 ▲제주 워케이션 ▲전용 캠핑장 ▲콘도 및 요트 운영 등 실속 있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구성원이 커리어를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지원금 ▲사내 명사 초청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4.02.27 09:50이한얼

대동금속, 주조 전문가 사내 양성 아카데미 개최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 대동금속이 임직원의 주조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조 아카데미는 주조 산업에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동은 고연차 엔지니어의 노하우와 경험을 저연차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주물 과정에서 공정능력 향상과 균일한 품질관리, 불량률 저하 등을 실현해 주조업계에서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주조 아카데미는 1, 2차로 운영되며 1차 교육은 주조 엔지니어 및 관리직 총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주조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대를 위한 이론 및 지식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주철주조의 이해, 금속조직, 주조의 공정 최적화, 주조 시뮬레이션 등 이론교육부터 주형, 주물사 관리 등 기술 이해 교육이 진행된다. 2차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실제 실무현장의 심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기술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2차 교육은 엔지니어 대상으로만 진행하는데 외부 교육 기관에서 습득할 수 없었던 금속 교육 이론부터 심화 교육을 실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영호 대동금속 품질혁신실 실장은 “주조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품질경영 실현을 통해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내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대동금속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내 교육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43김재성

"카피캣의 반란"…현대차그룹, 車업계 리더로 성장한 비결은

“처음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입했던 현대차그룹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오늘 그들의 성장한 모습은 놀라운 수준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2년 연속 글로벌 3위 자동차 제조업체로 우뚝 섰다. 미국 유명 경제 방송 CNBC는 현대차그룹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는 도전과 혁신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이 됐을까(How Hyundai Became The Third Largest Automaker In The World)' 라는 제목으로 15분 분량의 방송 리포트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CNBC는 리포트 도입부에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선두권 업체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이 포기하고 있는 영역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4개의 챕터로 분류된다. CNBC는 ▲강력한 경쟁자 ▲험난한 과거 ▲혁신적인 변화 ▲미래전망 및 도전과제로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들과 맞섰다. 미국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상징적인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의 터전이면서 세계 유수 브랜드의 전쟁터다. 전동화 시대에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자국주의 보조금 정책에 어려움을 겪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 등을 완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기차(EV) 판매를 잘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기준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했다"며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수준 높은 EV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E-GMP 기반 초고속 충전시스템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전기차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오토퍼시픽(Autopacific)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킴(Ed Kim)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토요타의 동급 모델인 bz4x에 비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1986년 포니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 후속 모델 엑셀을 통해 미국에서 완성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로 도전했다. 토요타가 구축해 놓은 아시아 브랜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1998년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은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섰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하며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실행해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연세대 이무원 교수는 "2000년대 초, 현대차그룹의 품질 수준은 미국의 빅3 및 일본 자동차업체들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CNBC는 또 현대차그룹이 최근 리콜, 차량 도난 등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개선된 차량 품질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으며 차량 도난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넥쏘, N 비전 74등 혁신적 모델을 선보였고, 자율주행, 온라인 차량 판매 등 도전과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자동차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보도를 마쳤다.

2024.02.27 09:36김재성

롯데홈쇼핑,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 '멀티채널'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미국 청소기 시장 1위 브랜드 '샤크닌자'의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TV, 모바일,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하며 채널 통합 마케팅 '멀티채널' 전략을 가속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SMC, One Sourcing Multi Channel)' 방식을 통해 탈TV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900만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를 TV,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한 결과 두 달 만에 3만 세트가 판매됐으며, 온·오프라인 5개 채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에싸 쇼파' 특집전은 주문금액 30억 원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멀티채널 전략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의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한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샤크닌자'의 무선 청소기 신제품 '클린센스 IQ+'를 단독 론칭한다. 2013년 글로벌 가전 브랜드 '다이슨'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쇼핑 트렌드를 이끈 '최유라쇼'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무선 청소기 방송이다. '클린센스 IQ+'는 먼지양을 인식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고, 지능형 센서를 적용해 집안 구석의 숨은 먼지까지 제거하는 점이 특징이다.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7%를 비롯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판매상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14일 롯데홈쇼핑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공개한 후 20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진행한 판매 방송을 롯데온, 롯데카드에서 동시 송출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수 5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2월 평균 대비 60% 이상 높은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9일부터 2일간 'LG창립 77주년 페스타' 특집전을 진행한다. 29일 오후 6시 30분 'LG오브제 냉장고'를 시작으로 TV,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필수 가전을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100만원(7명), LG 스탠바이미(7명) 등 총 1천4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의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청소기 1위 브랜드 '샤크닌자'의 신제품을 TV, 모바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멀티채널' 전략의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31안희정

국가대표 소믈리에 10명이 선정한 GS25와인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국가대표급 소믈리에 10명을 본사로 초청 해 16종의 와인을 선정하고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중꺾맛! GS25 픽 이달의 와인'을 선정하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목적은 국내 와인의 대표적 온·오프 채널로 자리매김한 GS25와 와인25플러스가 와인 애호가 및 초보자들을 위해 새로운 재미와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대표 1호 소믈리에로 알려진 정하봉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수석 부회장, 2019 아시아 최고 소믈리에 상을 받은 유승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수석 등을 비롯한 10명의 국내 유명 소믈리에들이 와인 시음 평가에 참여했다. 소믈리에들의 평가를 통해 매겨진 점수의 평균 순으로 최종 선정된 레드와인 8종은 'GS25 3월 이달의 와인'으로, 화이트와인 8종은 'GS25 4월 이달의 와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레드와인은 압도적 품질의 몬테스알파블랙카베르네소비뇽이 총점 91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로버트파커의 높은 점수로 유명한 알바드도머스, 디아블로 시리즈 중 으뜸인 디아블로블랙카베르네소비뇽 등을 비롯한 신대륙 와인들이 최종 8종 중 7종을 차지했다. 이날 진행자였던 유튜브 '와인강' 채널로 유명한 강순필 소믈리에는 최종 선정된 와인중 유일한 유럽 와인인 카를로사니수수마니엘로의 평을 하며 “GS25가 판매하는 통통쏘야불고기김혜자도시락을 곁들이면 뛰어난 마리아주(술과 음식의 조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는 총 64종의 5만원 미만 와인 중 신대륙 와인이 14종(레드 7종, 화이트 7종), 유럽 와인이 2종(레드, 화이트 각 1종)으로 최종 선정돼, 미국 와인이 전통의 프랑스 와인을 밀어냈던 시음 평가로 유명한 1976년의 '파리의 심판'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GS25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주류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3월 한달 간 8종의 레드와인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며, 오프라인 매장인 GS25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는 판매 가격의 20%를 페이백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강솔빈 GS25 주류팀 MD는 “국가대표급 소믈리에가 한자리에 모여 추천 와인을 선정한 것은 GS25가 진정성을 가지고 와인 애호가들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상징적 이벤트다”라며, “4월에 예정된 화이트 와인의 추천 상품 결과도 아주 재미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02.27 09:25안희정

인크루트, 신입 채용 맞춤 서비스 '신입PACK' 출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들의 원활한 신입 채용을 위해 맞춤 서비스 '신입PACK'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새로운 인재를 모집하는 솔루션 신입PACK으로 기업들에 '올인원 신입 채용'을 제안한다. 먼저 신입PACK은 인크루트 채용 광고부터 맞춤형 타깃팅 메시지 발송, 캠퍼스 리크루팅, 광고대행으로 구성, 기업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방안을 집결했다. 인크루트 채용 광고(PC, 모바일 동시 적용)는 신입 카테고리 노출을 통해 신입 인력풀을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타깃팅 메시지를 통해 기업에 맞는 신입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21년간 채용 설명회 진행 전략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크루트가 채용 동향 및 최신 트렌드 분석으로 기업 맞춤형 채용 전략을 제공한다. 대학 캠퍼스, 오프라인, 온라인(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광고 대행은 인크루트가 보유한 채용 관련 마케팅 분야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채용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설계한다. 인크루트는 '신입PACK'을 구성할 때 기업의 미래인 신입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인크루트의 전체 이용자 중 47%는 20대로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최적의 인력풀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인크루트는 20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 기업과 지원자에게 가장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박광원 인크루트 취업포털본부장은 "인크루트는 기업이 역량 있는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솔루션 '신입PACK'으로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14백봉삼

슈퍼매시브 게임즈, 90여명 직원 정리해고 예정

던과 더 쿼리를 개발한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전체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90여명을 정리해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디오크로니클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150여명의 직원에게 정리해고의 위험이 있다고 알렸고 전했다. 아발란체 스튜디오 그룹이 소유한 해당 스튜디오는 3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매시브 게임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국 법률에서 요구하는 대로 협의 기간을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일자리가 손실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많은 고민 끝에 깊은 후회를 안고 개편을 시작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협의 기간에 돌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동료가 손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볍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에는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공동 창업자인 페트 사무엘과와 조 사무엘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게임 업계 전반에 걸쳐 해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2023년에는 일자리 손실이 널리 퍼져 대략 9천명이 해고된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올해도 속도는 둔화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24.02.27 09:08강한결

헥토그룹, 임직원 헌혈 동참..."ESG 경영"

헥토그룹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앤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5회차를 맞이한 헥토앤드는 헥토그룹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헌혈 캠페인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한 이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 이름인 '헥토&'는 헥토그룹과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의 연대감을 &(앤드)로 나타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진행된 이번 헥토앤드 캠페인에는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중개 및 가공 전문 기업 '헥토데이터', IT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비롯 헥토그룹 계열사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헥토그룹은 건강기능식품 '김석진LAB 릴렉스 또박한팩', '배달의 민족' 3만원 상품권, 초콜릿 등을 지원하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헥토그룹은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 전량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백혈병, 소아암 등을 앓는 어린이 환자를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 헌혈 캠페인 헥토앤드는 헥토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헥토그룹은 ESG 경영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04백봉삼

[MWC] LGU+, AWS·삼성전자와 AI로 5G 장비 용량 자동 조절

LG유플러스가 MWC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로, 상용화되면 이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령 새해 카운트다운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 용량을 10GB에서 20GB로 늘려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사는 MWC24 AWS 부스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삼성전자 5G UPF는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다. UPF는 5G 핵심망에서 이용자 펴면을 처리하는 네트워크 기능이다. AWS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급작스런 트래픽 증가를 예측, 이용자 불편 없이 효율적으로 장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2년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또 삼성전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 5G UPF를 AWS에 구축해 지진, 화재 등 통신 국사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 구성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시연을 계기로 3사는 향후 AI, 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선행개발담당은 “AWS AI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 혁신을 위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AWS,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통신 서비스 클라우드 기술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5G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채택된 클라우드인 AWS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네트워크 혁신, 효울화와 자동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보영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콜 소프트웨어 개발 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AWS와 협력해 AI 기반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통신 환경을 더욱 유연하게 변화시킬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9:00김성현

올거나이즈-마키나락스, 금융권 LLM 인프라 최적화 전략 제시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금융업 실무자들이 LLM 솔루션을 업무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금융권 인공지능(AI) 도입 핵심 사례와 활용 노하우를 공개한다. 올거나이즈는 마키나락스와 '알짜 기업이 쓰는 진짜 AI-금융권 LLM+AI 인프라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진행된 동명 세미나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금융권 기업의 AI 실제 도입 사례를 보다 풍부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인 마루180의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마키나락스의 신민석 이사가 '금융기업의 AI 자원 최적화: 하이브리드 AI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비용 효율성, 운영의 민첩성, 유연성 측면에서 하이브리드 AI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 전략을 살펴본다. 금융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고,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기술적 유연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공유한다.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는 '금융권 생성형 AI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금융권 고객들과 실제 협업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첫 번째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내부에서 어떤 데이터를 준비하고 어떻게 팀을 꾸려 대응해야 하는지, AI 내재화와 고도화를 위해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설명한다.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은 총 1시간 진행된다. 실사례 위주로 진행되는 세미나인 만큼, 강연자 외에도 실제 금융권 AI 도입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담당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실무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사례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현장 질문도 가능하다. 올거나이즈에서 실제 금융권 AI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유태하 PM과 이창수 대표가 30분간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금융권에서 AI를 도입할 때의 주의점, AI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며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중점으로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어 마키나락스의 신민석 이사와 허영신 CBO가 금융권의 AI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에 대한 실제 사례와 장기적으로 비용 및 운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토론한다. 올거나이즈는 4월 4일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금융 AI 도입의 핵심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T 타워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는 "2024년은 4대 은행그룹 회장, 은행장들이 2024년 조직 개편과 신년사를 통해 AI 활용 확대를 선언할 정도로 금융업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가 확대되는 해"라며, "양사가 금융권 고객 기업과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08:57남혁우

더현대 서울에 '핑크퐁 한글 놀이터' 팝업 생겼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더현대 서울에 프리미엄 체험 공간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핑크퐁 한글 놀이터'는 더핑크퐁컴퍼니와 KT가 협력 제작한 지니 TV 키즈랜드 오리지널 시리즈로, 작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이용 횟수 145만 건을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에 더핑크퐁컴퍼니는 KT와 함께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오프라인까지 확장한 프리미엄 체험 공간으로 더현대 서울에 선보이게 됐다. 특히,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은 '영 앤 럭셔리' 컨셉의 인기 명소로 '핑크퐁 한글 놀이터' 운영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3일까지 운영되는 '핑크퐁 한글 놀이터'는 '놀면서 배우는 한글 놀이터'를 테마로, TV밖 공간에서 아이들이 놀이와 함께 한글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미디어존, 스터디존을 마련했다. 포토존에서는 알록달록한 무지개 아치터널을 배경으로 핑크퐁 캐릭터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으며, 미디어존에서는 비치된 빈백에 자유롭게 누워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스터디존에서는 미술놀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한글 가랜드(장식 용품) 만들기 클래스'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핑크퐁 한글 놀이터' 한글 활동책을 제공하고, 핑크퐁과의 1:1 팬미팅도 진행한다. 강의 신청은 더현대 서울 문화센터 수강신청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더현대 서울 CH1985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더핑크퐁컴퍼니는 서울 코엑스에서 핑크퐁 키즈랜드 특화매장을 2월 23일 오픈했다. 키즈랜드 특화매장은 코엑스의 대표 집객 시설인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조성돼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며, 포토존, 핑크퐁 한글 놀이터 활동지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IPTV를 통해 공개된 이후 많은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오프라인 공간까지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익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2.27 08:56안희정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인터배터리 2024 참가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이사 이시준)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201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배터리 55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해액의 첨가제 개발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첨가제는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의 구성 요소로,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소재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첨가제 6종을 선보인다. 이 중 PA800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국내 최초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핵심 첨가제다. 배터리 수명 연장과 고온 안정성 개선, 고출력에 기여할 수 있다. 해당 첨가제는 지난 2022년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다. 부스 내에는 첨가제 6종의 실물이 배치될 예정이다. 각 실물 앞에 첨가제별 구조식과 특장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태블릿 피씨가 배치돼 부스 방문객 이해를 돕는다. 한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같은 기간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배터리 잡페어 2024'에도 참가한다. 특히 이번 잡페어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그룹사가 아닌 단독으로 참여하는 첫 취업박람회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인사 담당자 또는 배터리 소재 분야 현직자에게 일대일 직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구직자 대상 기업 설명회를 통해 ▲회사 소개 ▲주요 직무 ▲채용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 2024 참가로 전해액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업 가치를 널리 전달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한다”이라며, “전해액 첨가제 개발 역량을 비롯한 당사만의 기술력 전반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08:43류은주

[MWC]유영상 SKT "AI로 시장 판도 바꾸겠다"

“우리는 항상 글로벌에 대한 갈망과 피해의식이 있었다. 통신을 포함해 한국 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스케일을 가진 적이 많지 않다. 제조업은 글로벌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서비스는 왜 글로벌 강자가 탄생하지 못할까 자책도 해봤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4 현장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에 모인 회사들이 AI 합작법인을 추진키로 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기존과 같은 사업 운영으로는 ICT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어려웠지만,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협력으로 판도를 바꿀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이날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함께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AI 언어모델 개발에 SK텔레콤과 뜻을 모은 회사들은 각각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 통신사업을 주도하는 회사들이다. 또 소프트뱅크는 혁신 투자에 뛰어난 회사다. "AI 시대 리더십 위해 모였다" 유 사장은 여러 통신사들이 뜻을 모은 과정을 두고 “함께 하는 회사들과 비교하면 (SK텔레콤은) 가입자도 제일 적고 시총도 가장 작은 수준이다”며 “글로벌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동맹 체계를 우선 구축해야 했고, 이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어려웠는데 AI(로 인한) 성장 모멘텀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통신 사업자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ICT 산업 발전) 모멘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분열됐다가 주도권을 잃게 됐는데, AI 시대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챗GPT 등장 후 통신사들이 힘을 모아 제대로 AI 시대에 대응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왜 함께해야 하는지, 또 AI여야만 하는지 질문이 많았는데 (얼라이언스 구축 이후) 1년이 지났고, 이제 모든 기업이 AI를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유수의 통신사들과 뜻을 모은 것은 단순히 AI 경쟁력 확보를 넘어 글로벌 AI 강자로 나서겠다는 야심찬 포부인 셈이다. 텔코 LLM, 남들이 가질 수 없는 무기 유 사장은 SK텔레콤 대표 취임 1년이 지난 후부터 'AI 컴퍼니' 비전을 강조해왔다. 본업은 통신이지만 AI로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일구며 일하는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MWC에서는 AI 협력사들과 뜻을 모았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GTAA를 결성하면서 통신사만의 AI도 갖춰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의 필요성을 외쳤다. 자강과 협력을 키워드로 AI 피라미드 전략을 내세우며 AI 컴퍼니로의 전환 의지는 더욱 커졌다. 유 사장은 “1년 전 거대언어모델(LLM) 매개변수 크기를 따졌다면, 지금은 활용 방안과 어떤 비즈니스모델(BM)을 마련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텔코 LLM 같은 버티컬(특화형) LLM 발전이 하나의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에 AI 전환을 불러일으키고, 수익화하는 데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범용 LLM이 아니라 통신에 특화된 버티컬 LLM은 꾸준한 데이터 학습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간이 지나 큰 경쟁력을 가지며 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AI 피라미드 전략 주효했다...게임체인저 도약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와 같은 AI 인프라를 갖추고 전 산업 영역에 걸쳐 AI 전환을 추진하며 실제 AI 서비스를 구현해야 글로벌 AI 회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질 수 있다. 구체적인 AI 서비스로 에이닷과 같은 AI 개인비서를 꼽았다. 즉,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AI 개인비서(PAA, 퍼스널 AI 어시스턴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승부를 내겠다는 뜻이다. 유 사장은 “에이닷을 비롯한 PAA는 현 AI 시대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이는 빅테크의 전유물이 아니라 GTAA에서 서비스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LLM이 해당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혁신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시장에서 과감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08:00김성현

中 바이두 자율주행 책임자, 엔비디아 합류

중국 바이두에서 지능형 주행 기술 개발을 이끌던 주요 임원이 엔비디아로 이적했다. 26일 중국 언론 레이트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두 자율주행 L2+ 사업 차량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제어 및 인터페이스 기술 책임자였던 뤄치가 최근 엔비디아의 자동차 사업부에 합류했다. 뤄치는 엔비디아에서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면서 예측, 계획 및 제어를 담당하고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 책임자 우신저우에 보고하는 직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의 부사장 출신인 우신저우 역시 지난해 엔비디아에 합류했다. 뤄치는 2016년 바이두에 합류한 이후 미국 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 수석 소프트웨어 설계자로 승진했다. 바이두를 떠나기 전에는 지능형 운전 사업그룹 ANP(아폴로 내비게이션 파일럿)의 차량 전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등을 담당했다. 바이두의 ANP는 L2+급 보조 운전 솔루션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하며, 이미 '지위에 01', '둥펑 보야' 등 차종에 적용됐다. 뤄치는 바이두에 근무하기 전 자동화 회사 로크웰과 미국 엔진 회사 에코모터스에서도 근무했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팀은 미국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우신저우가 이끄는 스마트 드라이빙 중국 R&D 팀에는 1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소속됐다.

2024.02.27 06:53유효정

[MWC] 유심? 이심?..."혹시 r심은 들어보셨나요"

가입자식별모듈(유심, USIM)도 진화한다. 플라스틱 카드 기반의 유심은 크기를 줄여나갔고, 단말기에 내장되는 이심(임베디드 유심) 형태가 쓰이기도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현지 유심을 쓰는 일도 흔치 않을 만큼 익숙한 용어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4에서 'rSIM'이란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다. 리질리언트(Resilient) 식별모듈, 즉 회복력을 갖춘 유심을 뜻하는 말이다. CSL그룹에서 발표한 개념인 r심이란 기술은 네트워크 연결이 중단됐을 때 새로운 네트워크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이다. 즉 하나의 심카드에 두 개의 독립적인 이동통신 프로파일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예컨대 듀얼심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각각의 유심을 삽입한 뒤 국경을 넘어가면 로밍 서비스를 쓰지 않고 현지 통신사로 접속할 수 있다. r심도 같은 개념이다. 유심 카드 두 개를 꽂는 스마트폰과 같이 하나의 유심에 두 개의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아울러 네트워크 접속 중단 시 자동으로 다른 프로파일로 연결을 시도하는 식이다. 로밍과 같이 별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환되는 점이 특징이다. 핵심은 두 개의 프로파일이 매우 빠른 지연속도로 가입 회선을 오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일반적인 휴대폰 이용자가 보기에 쓸모 있는 기능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IoT 모듈에는 적합한 용도가 될 수 있다. 실제 r심의 최초 사용 사례는 MWC 개막 직전에 나왔는데, 도이치텔레콤과 스웨덴 지역의 통신사인 텔레2가 IoT 서비스에 r심을 도입키로 했다. IoT 통신 환경은 일반적인 통신 커버리지를 벗어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사람이 직접 도달하지 못한 곳에서 통신 서비스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IoT의 물리적인 회선 수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기준 약 20억 개의 회선이 연결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33년에는 글로벌 약 70억 개의 회선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IoT 회선의 급격한 증가로 통신 두절의 가능성이 커지고, 여러 산업이 IoT의 의존도가 높아질텐데 r심과 같은 방어장치가 더욱 필요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가적인 인프라에 쓰이는 IoT 회선은 r심이 더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

2024.02.27 02:0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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