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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위협하는 월마트?…유통街 생성형 AI 도입에 검색 시장 '불안'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도입하면서 구글 같은 검색 엔진 기업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개별 품목을 검색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검색하는 것이 아닌 원스톱으로 검색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밸런타인데이 등 특별한 날을 위한 물품을 구매할 때 구글 등을 통한 온라인 검색 대신 월마트에서도 다양한 물품 제안과 정보들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더그 맥밀론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생성형 AI가 우리 고객과 회원을 위한 솔루션 중심의 검색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이 일은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아마존의 공습 속에서도 주요 기술을 앞세워 안정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온라인 유통 기업 젯닷컴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도입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통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수차리타 코달리 포레스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술 기업으로서 월마트는 많은 실험을 해야 한다"며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 실패에 대한 비용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월마트의 이같은 움직임이 구글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구글 검색 건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서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올해 주식 시장에서 애플과 함께 가장 큰 손실을 입었을 뿐 아니라 시장의 기대에 맞는 AI 성공 사례를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알파벳은 자사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뿐만 아니라 소매업계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검색, 대화형 커머스 도구 등 보다 구체적인 AI 도구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또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는 최근 AI 세대에서의 실수를 인정하며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생성형 AI 도입 움직임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인스타카트는 AI 기반 '애스크 인스타카트(Ask Instacart)'를 통해 고객이 품목이 아닌 저녁 식사나 데이트와 같은 테마를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은 AI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로 고객이 직접 상품을 검색하는 대신 플랫폼과 필요한 것을 찾을 수 있게 대화 형식으로 돕고 있다.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shopify)는 AI 기반 '시맨틱 검색'을 통해 잠재 고객에게도 판매할 수 있는 적합한 품목을 찾아 판매자에게 제안하고 있다. 제이콥 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 도입은) 온라인 유통업체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구글이 걱정하는 것은 검색 전반에 관한 것으로, (이런 일들이) 구글 검색에 치명타가 될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스테파노 푼토니 와튼 스쿨 마케팅 교수는 "유통업체가 플랫폼에 강력한 생성형 AI 엔진을 탑재하면 고객들은 구글에 접속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고객들은 유통업체 플랫폼에서 직접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알파벳은 최근 구글 클라우드의 소매업용 버텍스 AI 검색, 기업이 웹사이트와 앱에 가상 AI 기반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를 배치할 수 있는 대화형 커머스 도구 등 변화하고 있는 소매업 생태계에 적용하기 위한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막대한 투자에 나섰다. 또 전 세계 소매업체의 350억 개가 넘는 제품 목록과 적합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체 AI 기반 도구를 구글에 제공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사람들은 하루에 10억 번 이상 구글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쇼핑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통업체가 고객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차리타 코달리 포레스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는 여전히 많은 면에서 알파벳의 핵심 검색 서비스인 구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쇼핑을 제외한 모든 검색의 90%가 구글을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존, 월마트 등이 나머지 90%를 차지하는 검색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한 (구글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소매업체의 일부 초기 AI 성공은 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라브 호르비츠 맥캔 월드그룹 부사장은 "생성형 AI 검색은 브랜드와 기업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며 "이제 기업도 이러한 (검색 시장 진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3.12 09:42장유미

中, 생성형 AI로 애니메이션 제작…글로벌 방영

텍스트를 입력해 영상이 만들어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생성형 애니메이션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데 이어 세계를 향하고 있다. 11일 중국 CCTV에 따르면 CCTV가 만든 중국 첫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엠스 오브 타임리스 어클레임(poems of timeless acclaim, 시대를 초월한 명시, 중국어명 千秋诗颂)' 영어 버전이 CGTN에서 정식 상영됐다. CGTN은 CCTV의 국제 방송이란 점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글로벌화를 시도하는 셈이 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GC 기술로 제작한 첫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CCTV 방송국의 'CCTV 청취 미디어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중국 교과서에 실리는 시를 AI 기술을 이용해 중국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한 것이다. 텍스트로 영상을 생성했다는 점에서 오픈AI의 '소라(Sora)' 기술과 유사하다. 앞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CCTV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6부작이 방송돼 시청률이 중국 전국의 애니메이션 중 1위를 차지했다. 영어 버전 역시 방송국의 최신 AI 기술을 이용해 번역 및 더빙된 것으로 알려졌다. CGTN은 AI 언어 모델을 사용해 중국어 대본을 번역 및 윤색하고 더빙 과정에서 '텍스트 투 사운드', '사운드 복제', 'AI 영상 처리' 등 기술을 이용해 중국어 더빙의 음색과 감성을 복원했다. 또한 번역 및 더빙팀은 해외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을 고려해 영상에 중국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거나 인물의 주석 정보를 추가하기도 했다. CGTN에서 포엠스 오브 타임리스 어클레임은 6부를 순차적으로 방영한 이후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다국어 버전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2024.03.12 08:37유효정

카카오T '세븐틴 셔틀'로 콘서트 간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앙코르 콘서트에 '세븐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틴 셔틀'은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에 맞춰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예약 기반의 '카카오 T 셔틀'과 ▲공연장-근처 지하철역을 오가는 '무료 순환셔틀'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먼저, '카카오 T 셔틀'은 각 지역별 거점 정류장에서 콘서트장까지 다이렉트 노선으로 왕복 이동을 돕는다. 카카오 T 셔틀의 각 거점은 ►수도권 7곳(종합운동장역, 시청역, 합정역, 사당역, 노원역, 미금역, 영통역) ►지방 4곳(대전, 대구, 광주, 부산)이며, 오는 13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카카오 T 셔틀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에서 여행탭으로 이동한 후 ▶︎'콘서트 셔틀' 아이콘을 클릭하고 ▶︎출발지에 따라 셔틀을 선택할 수 있다. 왕복으로 운행되는 카카오 T 셔틀 이용 시 공연장으로의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콘서트 종료 후 늦은 시간 안심 귀가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장 인근의 검암역에서 콘서트장으로 이동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공된다. 이번 콘서트가 개최되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인근에는 검암역, 아시아드경기장역 등 지하철역 2곳이 있으나 도보로는 각각 약 50분, 20분씩 소요될 정도로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하이브는 '카카오 T 버스대절' 서비스를 통해 검암역과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여 관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 양일간 공연 스케줄에 따라 ►30일(토)에는 10시-18시, 21시-23시 ►31(일)에는 9시-17시, 20시-22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최근 K-POP 인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연장 이동 수단 제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이동 선택권을 더욱 확대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19:45안희정

신세계 회장된 정용진…쿠팡·알리 넘을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이번 승진은 2006년 부회장 취임 18년만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단행됐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가 부상하는 시기에 정용진 신임 회장이 과거 신세계 명성을 되찾아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년만의 회장 승진…현장 경영·인재 경영 등 리더십 강화해와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신세계 대표 부회장을 거쳤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승진 이유로 정 신임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시장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 일선에 나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는 현장 경영 일환으로 리뉴얼 개장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공개적으로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그룹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온 방식을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전략실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신년사와 현장 경영을 통해 경영 리더십을 본격 강화했다. 정 신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 효율을 강조하며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K)'과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인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을 강조했다. 올해 초에는 스타필드 수원을 현장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 그룹 신입 사원 입문 수료식에 참석하며 신입 사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이마트 첫 적자…쿠팡·알리 등 경쟁자 부상으로 '위기' 정용진 신임 회장이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해온 이유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그룹 사정이 지목된다. 일례로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며, 유통 시장에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강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72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 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신세계 실적 부진 여파가 컸지만, 본업도 성장하지 못했다. 이마트 별도 매출 역시 지난해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감소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6천174억원을 내며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물류센터 건립도 고려 중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국내 판매자 전용 채널 '케이베뉴'를 출시하며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등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케이베뉴 입점 국내 판매자에게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업무 시스템 혁신, 성과 중심 인사, 보장 제도 등으로 그룹이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전체 현행 인사 제도를 재점검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KPI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국내 유통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온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1 19:09최다래

해외 체류 국민도 비대면 신원확인 OK

해외 체류 국민들이 국내 휴대폰 없이도 비대면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공공아이핀 폐지 이후 해외 체류 국민들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비대면 신원확인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동포청은 이에 따라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구축 운영 사업을 구상하고, 사업 시행을 위해 유관 부처 기관들과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이 사업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해외 체류 국민이 국내 관공서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자여권과 해외체류 정보'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통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우선 올해부터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에 나서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구축을 이유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각 부처는 ▲해외 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 수립‧시행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동포청) ▲전자여권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 방법 마련(방통위) ▲해외 체류 국민에 대한 인증서 발급 및 이용 지원(과기정통부) ▲해외 체류 국민의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지원(디플정) ▲전자여권 정보 제공(외교부) 등 각자의 역할수행과 함께 해외 체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유관 기관 실무자 등으로 구성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제공 대상 및 범위 확대 등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연식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각종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된 해외 체류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됨과 동시에,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인한 국내 경기진작과 해외 체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것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1 17:20박수형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팀 코리아 승리

컴투스(대표 이주환)의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이하 한일 슈퍼매치 2024)'가 팀 코리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한국과 일본 최강의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이 양국을 대표해 겨루는 공식 라이벌전이다. 승리팀을 가리는 마지막 본선이 지난 9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개최됐으며, 수백명의 팬들이 이른 오후부터 현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기는 양국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으며, 진행을 맡은 한국의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 온라인 시청자들의 뜨거운 열광을 이끌어냈다. 필승을 다짐한 팀 코리아의 기세는 1라운드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슈퍼루키 간의 승부였던 첫 매치부터 한국의 GARRGARR가 일본의 NEAR에 2 대 0 압승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고, 두 번째 매치에서도 한국 ZZI_SOONG이 일본 BLUEWHALE10에 승리를 거뒀다. 2대2 대전인 3라운드에서 일본 TAKUZO10과 VISHA10이 먼저 1승을 가져갔으나, 곧 한국의 SCHOLES와 SYN이 능숙한 팀워크로 2연승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쪽 팀의 모든 선수가 패배할 때까지 1:1로 겨루는 2라운드 승자 연승전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펼쳐졌다. 1라운드를 호조로 이끈 GARRGARR가 첫 선수로 등판, BLUEWHALE10에 승리했으나 일본의 전략가 VISHA10에 무릎을 꿇었다. 뒤이어 한국의 SYN이 설욕에 성공하자마자 베테랑인 팀 재팬 주장 KANITAMA가 단번에 제압해 관객의 경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최강자 중 하나인 ZZI_SOONG이 KANITAMA와 NEAR, TAKUZO10까지 세 명을 연달아 쓰러트리며 결국 팀 코리아의 최종 우승을 이끌어냈다. 승리한 팀 코리아에게는 상금 1만달러(한화 약 1천300만 원)가 수여됐다. 양팀 MVP에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한국 ZZI_SOONG,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던 일본 VISHA10이 각각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 1천달러(한화 약 13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시상식에서는 선수들의 우정과 화합의 모습도 빛났다. 앞서 최종 승리가 결정되자마자 자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ZZI_SOONG과 팀 코리아에 일본 선수들 모두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으며, 명경기를 만들어준 팀 재팬에 한국 선수들 또한 박수로 화답하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컴투스는 전 세계 유저들이 '서머너즈 워'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보다 다채롭게 확장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슈퍼매치에 이어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도 본격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e스포츠의 무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4.03.11 16:33강한결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21일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진행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엔씨)의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가 오는 21일부터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베타 테스트 대상 국가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97개국이다. 이용자는 3월 21일 오후 4시부터 부터 3월 29일 오후 3시까지 PC(스팀)와 모바일(안드로이드)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3'에 참여해 배틀크러쉬를 선보였다. 이번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1차 테스트 및 11월 지스타 시연 버전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배틀크러쉬는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배틀크러쉬 공식 홈페이지 및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11 16:13강한결

카카오 포털 다음, 제22대 총선 특집 페이지 오픈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가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포털 다음(Daum)에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해 이용자엔 다양한 정보를, 언론사엔 이용자 접점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특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 '뉴스' 탭에선 다채롭고 심도 있는 총선 관련 뉴스들을 모아볼 수 있다. 언론사의 심층기획 기사부터 각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현장 민심을 담은 기사, 팩트체크 기사 모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밀착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의 지역별 기사 모음도 마련했다. 다음은 지역 언론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용자들에 차별화된 총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았다. 입점 신청한 30개 언론사가 전체 참여를 확정해, 유권자와 후보자들에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사전투표일인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변화한다.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거' 탭을 별도 오픈한다. 다음검색과 카카오맵에서도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 다음에서 선거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역별?정당별 후보자, 개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에선 사전 투표소 및 선거일 투표소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허위 정보 확산 및 불공정 선거보도를 막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포털 다음 곳곳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 기사' 배너를 게시한다. 또 이용자 참여 공간에 자정 캠페인 및 처벌조항을 명시하는 동시에, 다음 파트너사가 이용하는 다음채널 스튜디오에서도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용준 다음CIC 미디어팀장은 "포털 다음 총선 특집 페이지는 유권자인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거 정보를 얻고 언론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각종 선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총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6:00백봉삼

[단독] 현대차, 5나노 공정으로 차량용 반도체 개발 착수

현대자동차가 5나노미터(nm, 1㎚는 10억분의 1) 첨단 공정으로 자체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5나노 첨단 공정으로 ADAS용 차량용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5나노 공정 반도체 개발은 최소 1천억원 이상 규모가 투입되는 큰 프로젝트다. 앞서 현대차는 자체적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엑시노스 오토를 연구해 온 김종선 상무를 영입했다. 현재 현대차는 반도체 설계와 관련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DSP) 업체 선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 또는 TSMC의 파운드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나노 공정으로 차량용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업체는 삼성전자와 TSMC가 유일하다. 삼성전자와 TSMC가 올해부터 4나노 이하 공정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힌 만큼, 현대차가 4나노 이하 공정으로 칩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열려있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차량용으로 4나노(SF4A), 내년에 2나노(SF2A) 공정을 시작할 예정이고, TSMC는 올해 3나노(N3AE)를 시범으로 시작한 다음 2026년 본격적으로 3나노(N3A)로 차량용 칩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개발하려는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 시장에 화두로 떠오른 SDV(Software Defined Vehicle)를 지원하는 칩이다. SDV는 하드웨어 중심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소프트웨어(SW)로 차량을 제어하는 미래 혁신 분야다. 자동차의 주행 성능, 편의 기능, 안전 기능까지 포함된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하고, 차세대 공용 플랫폼과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통합해 SDV 전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티어1 업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를 수급해 왔지만, 직접 개발에 나서는 배경은 최첨단 칩을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다. 내연 기관차에는 반도체가 200~300개 들어갔다면, 앞으로 전기차에는 500~1천개, 자율주행차에는 2천개 이상 탑재되기에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2~3년 전 차량용 반도체 숏티지(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났을 때 자동차 업체들은 칩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이후 자체 칩 개발 및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는 최근 자동차 OEM사가 직접 차량용 칩 개발에 나서는 배경이다. 현대차는 자체 차량용 칩 개발 외에도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로부터 인포테인먼트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 현대차는 국내 자율주행용 반도체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도 지분 인수를 전제로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해야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할 수 있다"며 "현대차는 자체 칩 개발 및 탑재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 관련 다방면으로 검토중이나 아직까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4.03.11 15:58이나리

CJ, 유망 스타트업 발굴·글로벌 진출 지원한다

CJ인베스트먼트가 유망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고 대기업 매칭까지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CJ글로벤터스' 2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CJ인베스트는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창경)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한국무역협회는 포춘 500대 기업 매칭과 기술검증(PoC) 연계를 지원하고, 경기창경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해외 벤처캐피탈(VC) 연계를 각각 담당한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한 CJ그룹·경기창경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포함해 CJ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벤터스 졸업기업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 기업은 모두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이번 CJ글로벤터스는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글로벌 스케일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위해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심사 단계부터 이들 기업에 관심이 있는 포춘 500대 대·중견 기업을 매칭할 예정이다. CJ글로벤터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대기업에 1대1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한국무역협회 이노브랜치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인터뷰 등을 거쳐 오는 5월 27일 총 20개팀이 최종 선정된다. 이들 가운데 최대 3팀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 밋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기업설명회 성과 등을 바탕으로 팀당 최대 2천만원씩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해 시도한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사 대상의 글로벌 진출 지원 1기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으로 확장했다"며 "글로벌 대기업과의 Meet-Up, PoC연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의 첫 단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14:28최다래

20분간 사람처럼 듣고 말하는 '마릴린 먼로 AI' 나왔다

마릴린 먼로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다시 태어났다. IT매체 엔가젯은 10일(이하 현지시간) AI 업체 소울 머신(Soul Machines)이 마릴린 먼로처럼 보이고 말하도록 설계된 AI 챗봇 '디지털 마릴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마케팅 브랜드 관리 업체 '어센틱 브랜드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8일 미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SXSW 행사에서 마릴린봇을 선보였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마릴린 먼로를 비롯해 엘비스 프레슬리, 샤크 등 많은 유명인의 초상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디지털 마릴린은 GPT 3.5로 구동되는 디지털 아바타 챗봇으로, 검은 색 스웨터를 입고 등장해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을 읽고 마릴린 먼로 특유의 목소리로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평균 대화 길이는 20분이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마릴린이 초현실적이며 감정과 미묘한 표현으로 사용자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디지털 마릴린은 단순히 인상적인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게 반응하고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율적인 디지털 인격체"라고 설명하며, 유명인과 팬들이 1:1로 소통하고 24시간 연중 무휴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가젯은 최근 당사자의 동의 없이 유명인의 디지털 초상권을 이용하는 AI 기업들의 관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2024.03.11 14:26이정현

쌍용정보통신, AI·클라우드 기반 신사업 매출 20% 향상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T)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향상 성공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천925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수치로 공공·금융·교육·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둬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회사인 클로센(구 LG히다찌) 합병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억 원 감소한 84억 원을 기록했다.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117억 원으로 집계돼 2024년에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에 이어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쌍용정보통신의 이번 실적은 AI와 클라우드 등 DT 신사업 확대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공급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보에 연이어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해복구시스템, 전사지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고용정보망 통합 사업 등 1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진행하는 'AI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도 오픈하는 등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장에 적극 대응해 클라우드 등 신규 사업 비중을 늘린 것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IT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사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4:09남혁우

역대 최대 실적 거둔 콤텍시스템, 성장동력 확보 주력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 콤텍시스템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8천926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등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6%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7% 상승했으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0% 상승한 69억 원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도에 이어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우리은행, 관세청, 현대차그룹 등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빅딜을 수주하며 지속 성장 중으로, 특히 카드·은행·증권 등 금융권 대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사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이음 5G 특화망을 비롯한 솔루션·플랫폼 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클라우드·AI 등 고성장 분야에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4년에는 기존 사업 영역의 성장에도 주력하면서 AI·대용량 분석 솔루션, 구독형 비즈니스 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3:59남혁우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나노 캠페인 진행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오는 24일까지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무선청소기 엑스나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테팔은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환절기를 대비해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엑스나노를 포함한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혜택가에 선보이는 특별 캠페인을 마련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브랜드위크를 연다. 모델별로 엑스나노는 27%, 엑스포스 8.60은 69%, 엑스퍼트 3.60 청소기는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운로드 쿠폰 적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 제품마다 전용 거치대 또는 스프레이 밀대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테팔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18~24일 브랜드위크를, 19일 오후 7시에는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무선청소기 엑스나노는 33%, 에어포스 라이트는 50%, 엑스퍼트 3.60은 6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테팔은 오는 23일 현대 홈쇼핑 방송에서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6만원을 지원해 카드 할인 혜택 포함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나노는 전체 무게 1.9kg에 핸디형으로 사용 시 1kg으로 더욱 가볍게 청소할 수 있다. 분당 2만900회 회전하는 파워모터로 외부 독립기관 테스트 결과 99.9% 먼지를 제거한다. 또한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이 부족한 원룸이나 좁은 수납공간에도 보관하기 용이하다. 일체형 이지솔과 틈새 브러시 구성으로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다양한 상황의 청소가 가능하다. 180도 회전 헤드는 상하좌우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해 책상 밑이나 모서리 틈의 먼지도 놓치지 않는다. 물 세척 가능한 분리형 필터와 먼지 통으로 먼지 비움과 유지 관리도 간편하다.

2024.03.11 13:43신영빈

LG전자, 맞춤형 입체 사운드 '2024년형 사운드바'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2024년형 LG 사운드바를 출시한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 스피커 동시 활용, 음향 손실 없는 무선 연결 등 TV와의 연계 기능을 높였다. 또 AI를 기반으로 시청 위치, 공간 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해 정교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한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을 탑재해 한층 더 풍부한 음향을 낸다. 또 '와우캐스트(WOWCAST)' 기능으로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무선 연결 중에도 돌비(Dolby)의 최신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기능 등도 모두 지원한다. 사운드바 조작도 간편하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webOS 홈화면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음악, 영화, 스포츠 등 맞춤형 사운드 모드 및 음량 등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AI가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AI 룸 캘리브레이션(AI Room Calibration) 기능은 한층 더 강화됐다. 이제 청취자의 위치는 물론, 후방 스피커가 설치된 위치까지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기도록 음향을 최적화한다.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2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타이달,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S70TR'도 출시한다. S70TR는 QNED TV와 함께 구입시 전용 벽걸이 브라켓을 활용하면 별도 시공 없이 설치는 물론, 연결선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연결 기기 없이도 후방 스피커간 무선 연결을 지원해 설치 공간을 보다 깔끔하게 연출한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는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LG전자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상위 모델인 'S95TR'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출하가는 각각 S95TR이 189만9천원, S70TR은 69만9천원이다.

2024.03.11 11:00이나리

SK 반도체 계열사, 올해도 '신사업' 진출 사활

SK그룹이 반도체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최근 반도체 소재를 담당하는 여러 계열사에 원천 기술이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내 반도체 계열사들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M&A 및 협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주요 메모리 기업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C·SK머티리얼즈·SK실트론 등 반도체 소재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근래에도 SK하이닉스가 키파운드리(8인치 파운드리)를, SKC가 아이에스시(후공정 부품)를, SK(주)가 에버텍(패키징용 특수접착소재)을 인수하는 등 반도체 사업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SK그룹의 이 같은 전략은 올해에도 지속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SK그룹이 6~7개의 신사업 후보를 선정해, 이 중 몇 가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안다"며 "해당 방침에 따라 관련 계열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SK실트론은 올 1분기 국내 전력반도체 소재 관련 기업과 협업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SK실트론은 기존 주력 사업인 실리콘 웨이퍼 외에도 SiC(탄화규소) 웨이퍼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SiC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각광받는 GaN(질화갈륨)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SiC와 GaN은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 대비 고온·고전압 내구성, 전력효율성 등이 높다. 특히 SiC는 고온·고전압 내구성이, GaN은 스위칭(전기 신호의 온오프 전환) 특성이 뛰어나 각 용도에 따라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SKC에 인수된 아이에스시도 현재 기존 후공정 부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업의 인수를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사업 분야 및 후보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인수합병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계열사들의 최근 움직임에는 반도체 분야 생태계를 폭넓게 구축하려는 SK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나 원천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11 10:57장경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발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미래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지원하는 전문 역량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신설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빠르게 진화하는 오늘날의 기술 환경에서 생성형 AI는 조직의 업무 방식을 바꾸고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산업군에 중차대하거나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연간 총 AI 가치의 7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생성형 AI 기술이 직원들의 업무 시간 중 60~70%를 차지하는 업무 활동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한다. 기업들은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성공적인 생성형 AI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찾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 통합 등의 영역에서 맞춤형 솔루션과 함께 광범위한 서비스, 도구, 인프라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모델과 기술 전반에 걸쳐 유연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루바 보르노 AWS 글로벌네트워크채널및제휴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비즈니스와 기술 전반에 걸쳐 혁신과 변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7%가 전문성을 상위 3개 선택 기준 중 하나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생성형 AI 컴피턴시 출시를 통해 고객이 기술적으로 검증된 생성형 AI 파트너가 제공하는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아마존 Q,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등의 AI 기술과 아마존 EC2의 가속화된 컴퓨팅 인스턴스를 활용해 의료 및 생명과학,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공공 부문,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에 심도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 AWS 파트너는 심층적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하여 생성형 AI 도입 및 전략 수립,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테스트, 파운데이션 모델 트레이닝 및 맞춤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및 모델에 대한 운영, 지원 및 유지 관리, 생성형 AI 워크로드 보호, 책임 있는 AI 원칙 및 프레임워크 정의 등을 지원한다. AWS 소프트웨어 파트너는 파운데이션 모델(FM) 및 관련 기술을 활용해 도메인별 기능을 자동화함으로써 모든 비즈니스 라인과 운영 전반에서 고객 차별화를 강화한다. AWS 파트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FM 및 FM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프라 및 데이터와 같이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파운데이션 모델,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우선 접근 방식, 고성능, 저비용 인프라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 파트너는 AWS 컴피턴시 파트너가 되는 방법을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AWS 전문 역량 프로그램 혜택 외에도 공동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연 2회의 전략 세션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AWS 파트너 센트럴에서 AWS 전문 역량 프로그램 혜택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 제공에 관한 검증을 받고자 하는 AWS 파트너는 신청하기 전 소프트웨어 또는 서비스 경로에 등록해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신청 방법으로, 프로그램 가이드를 검토하고 AWS 파트너 센트럴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베이스 및 AI 부문 부사장은 "파트너는 AWS의 포괄적인 생성형 AI 서비스 제품군을 활용해 고객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AWS AI 컴피턴시는 AWS 생성형 AI로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를 입증한 파트너를 집중 조명하여 고객이 자신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적합한 파트너를 더 쉽게 찾고 식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10:45김우용

현대오토에버, 부품 협력사 보안 강화… 취약점 원천 차단

현대오토에버가 취약점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 공급망은 사슬과 같아 협력사 같은 '약한 고리'가 공격을 받는다면 협력사의 운영을 비롯해 아니라 최종 제품인 자동차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견고한 보안 체계를 갖춘 자동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품 협력사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이유다. 협력사는 자동차 그룹 내의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외부의 직접 공격, 악성코드 유입, 솔루션 우회 등 외부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도 협력사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을 받거나 이로 인해 데이터 탈취, 생산 중단 사태를 겪는 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부품 공급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를 겪었고, 이로 인해 완성차 업체의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사례가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공급망 사이버 보안은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의 시스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을 외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사 공장 보안 강화는 차량 부품 협력사 153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취약점 진단에 착수했으며, 하반기에는 취약점 조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이행 진단으로 취약점에 대한 조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년간 소프트웨어 공급 생태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대오토에버의 ICT 개발 협력 30여 개 사의 보안 점검과 취약점 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 강화의 대상을 당사의 협력사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까지 넓혀 자동차 산업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라며 “지속적인 대상 확대로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여 자동차 생산 중단 등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1 10:08남혁우

"봄과 달리는"…'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24시즌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충남 태안 소재) 2024 시즌 운영을 다음 달 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2,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m2(약 3천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 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아시아 최대규모 오프로드 코스로 준비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직접 운전을 통해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와, 참가 고객 및 남녀노소 동반 고객 모두 즐겁고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돼 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는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 대상, 상설 서킷 주행에 대한 고객 요청을 반영해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에서 진행한다.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뿐만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Cup Car, 현대 N 페스티벌 참가차량)까지 경험 가능하다. 서킷 주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모터스포츠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 로의 원활한 발돋움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650마력 초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024 시즌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캠핑 익스피리언스'가 신설되고,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인근의 오토 캠핑장에서 운영된다. 현대 아이오닉 5 또는 기아 EV9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최대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으며, 전기차 V2L 기능과 넓은 공간 활용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하며 태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끔 다양화했다. 4~6세, 또는 7~9세 연령대 어린이들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신설, 내가 원하는 모양의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전용 앱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4 시즌에는 차량을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 및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시즌은 이날 티켓 오픈을 시작하며, 내달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 한다. 프로그램 예약 및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1 09:29김재성

中 제외 1월 전기차 판매량 전년比 28.5% ↑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대수가 약 40만5천대로 전년 대비 28.5%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같은 자체 조사 결과를 11일 공유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 '모델 Y'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향후 테슬라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 '하이랜드'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7.8% 성장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29.4% 성장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이오닉 5·6, 니로, EV6의 판매량이 부진했으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29.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제외 시장에서 50.0%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등 현지 업체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 판매량이 북미 지역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북미 지역의 전체 판매량 12만7천대 중 5만7천대가 테슬라로 약 45%를 차지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중국 업체인 BYD와 SAIC 그룹의 태국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46.8%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BYD, MG, 그레이트월과 같은 중국 업체들이 태국을 중심으로 현지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알려진 점을 주목했다. 향후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아세안 전기차 시장 패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11 09:28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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