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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금융권 노리는 사이버 위협, 매년 85% 증가"

S2W가 금융권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의 급증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대응책을 공유했다. S2W는 2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한 '금융 보안 보고서'를 통해 다크웹과 텔레그램에서 거래되는 위협 정보를 분석하고 금융기관의 보안 취약점을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권을 노리는 딥다크웹 위협 포스팅이 연평균 85%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S2W는 이번 보고서에서 금융권 데이터를 노리는 해커들이 히든 채널을 통해 위협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크웹의 '브리치포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해커들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을 겨냥한 데이터 탈취형 악성코드인 '스틸러(Stealer)'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레드라인(Redline), 라쿤(Raccoon) 등 6종의 스틸러가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 보고서는 금융 기관들이 다크웹과 같은 히든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스틸러' 악성코드의 생태계를 파악해 사전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악성코드 초기 진입 단계에서의 방어와 제어 단계에서의 대응을 구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 센터장은 "사이버 공격의 상당수가 금융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융사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서드파티까지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6 17:29조이환

케이블TV 14곳 중 11곳 적자..."제도적 지원 마련 시급"

[광주=최지연 기자] 전체 케이블TV 회사 14곳 중에 11곳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제 해결, 재난방송 등 다양한 케이블TV의 공적 기능 수행을 고려해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 부대행사인 케이블TV 기획세미나에서 "지금 케이블TV 업계가 약자 위치에 서 있는데 관련 산업이 우리 문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기여를 했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논의해야 할 때"며 "정부도 제도적인 개선 시 비관적인 부분보단 대의를 위해 창조적인 파괴를 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평균 영업손실률은 6.7%, 이 중 가장 상황이 어려운 사업자의 영업손실률은 20.8%를 기록했다. 일부는 이미 '한계사업자'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 한계사업자는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 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뜻한다. 작년 케이블TV 부채비율은 91.7%다. 이날 세미나에서 '케이블TV SO 경영진단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 사업 실적은 2013년~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송사업매출의 감소분을 일부 비(非)방송사업에서 보전하고 있지만 최근 고금리 추세에 따라 이 역시 지속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위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케이블TV 가입자는 1.2% 감소한 1천179만5천134명, 방송수신료 매출액은 연평균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023년 3천874원에서 2028년 2천905원으로 연평균 5.6%감소해, 유료방송 사업의 본질인 방송수신료 재원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가 직면한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콘텐츠 사용료의 경우 데이터 기반의 정산 방식을 도입해 유료방송사와 콘텐츠 제공사 간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케이블TV의 매출 감소를 반영한 징수율 조정과 함께 인터넷 포털사업자·OTT와 같은 신흥 미디어 사업자들에게도 기금을 부과하여 형평성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 목적의 투자에 소요된 비용을 차기 연도 분담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채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광고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료방송사업자의 일원화된 징수율 산정방식을 매출액 증감 등 경쟁상황을 반영해 합리적 기준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SO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입자 및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징수율을 현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7:05최지연

알리익스프레스, 뷰티 브랜드 전문관 '뷰티탭' 공식 출시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전문 채널인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 전문관 '뷰티탭(Beauty Tab)'을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뷰티탭 출시를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추구하는 국내 뷰티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뷰티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뷰티탭에서는 스킨케어부터 이너뷰티까지 손쉽게 원하는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카테고리 탭'이 새롭게 개설됐다. 카테고리 탭에서 매주 새로운 인기상품 및 특가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인기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티 브랜드 존과 시즌별 오픈런 특가 및 단독 타임 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뷰티탭 출시를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 노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연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등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에게 쇼핑의 즐거움과 가격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뷰티 카테고리 리드 임아름 팀장은 "알리익스프레스는 보다 편리하고 개인화된 뷰티탭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의 뷰티 MD들이 직접 선정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과 구성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국내 유망 화장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리 뷰티만의 차별화된 뷰티 큐레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7:04조수민

"케이블TV 지원 조례,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야"

[광주=최지연 기자] 지역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여론 형성 등의 중심적 역할 수행하는 케이블TV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돼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아울러 케이블TV를 포함한 '지역방송지원특별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인용 국립부경대 교수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 케이블TV 기획세미나에서 "지역채널은 지역 문제 해결, 재난방송,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지역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 채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남 교수는 지역 소멸을 예방하고 지역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채널의 필요성을 주목했다. 지역정보 부족을 해소하는 지역밀착형 채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밀착형 채널로서의 위상강화 ▲시사이유에 대한 해설논평 기능 부여 ▲선거발송 활성화 ▲재난방송 시스템 제고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전국 확산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의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블TV는 지역방송지원특별법에서 지역방송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케이블TV는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기획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다수 전개하고 지역 뉴스 및 재난 방송을 보도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남 교수는 지역채널 발전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블TV를 포함하는 조례 제정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안종혁 충청남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지난 2021년 6월 부산에서 지역SO 발전 지원을 위한 조례가 첫 제정됐고 이후 같은 해 11월 경남, 2023년 12월 경북, 2024년 6월 충남에서 같은 내용의 조례가 통과된 바 있다. 그러나 서울과 제주, 광주 등은 아직 검토 중이거나 발의만 된 상황이다. 나아가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을 위한 '지역방송지원특별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채널 발전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으로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을 위한 조례의 전국적 확산과 특별법의 제정까지 이루어져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봉철 조선대 명예교수는 "정부에서는 지역언론단을 살리는 명분하에 지역신문 발전지원특별법, 지역방송 발전지원특별법 등을 제정해 재정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지금 만들었다"며 "하지만 대상에 지역 지상파 방송만을 포함하고 케이블TV는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케이블TV는 지역 주민들에게 타깃이 명확하고 시청자와 청취자들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미디어보다도 더 지역성을 구현하고 지역 소멸을 방지할 수 있는 미디어"라며 "하루라도 빨리 지역 케이블tv가 지역 발전에 동원할 수 있도록 조례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양혜승 전남대 교수는 "지역 케이블TV가 지역 신문이나 지역 방송, 지상파 방송 못지않게 지역성 구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지방정부나 지방의회에서도 인지해 해줬으면 한다"며 "케이블TV도 지역을 더욱 밀착해서 방송하고, 정밀한 하이퍼로컬리티 콘텐츠를 선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한모 HCN 지역채널 분과위원은 "케이블TV가 우리 지역사회에 공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을 정부 지자체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현재 강원도에서 케이블TV는 지역방송 발전 지원특별법에 대상이 아니지만 SO를 지역 방송에 포함시켜서 개정안을 진행을 했다. 상당히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9.26 16:54최지연

하이브IM '던전스토커즈', 도쿄게임쇼2024 특별 프로그램 공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6일 '도쿄게임쇼 2024'에 참가해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하고 있는 던전 익스트랙션 '던전 스토커즈'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던전 스토커즈' 특별 프로그램은 내일(27일) 오후 11시 '도쿄게임쇼 2024'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달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큰 호평을 받은 '던전 스토커즈'의 매력적인 액션과 스킬 등 특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계관은 물론, 3인칭 시점의 매력과 박진감 넘치는 PvEvP의 게임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통한 개발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쿄게임쇼 현장에서는 인플루언서 전용 공간인 '크리에이터 라운지'에 게임 시연 공간도 마련한다. 체험 공간에는 비주얼 보드를 비롯해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꾸며진 포토 부스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던전 스토커즈'는 전통적인 던전 RPG의 탐험과 탈출 서바이벌 장르의 즐거움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PvEvP 던전 탐험 게임이다.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에서 강력한 마녀와 파수꾼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비밀을 간직한 던전을 배경으로 펼치는 모험과 생존의 이야기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한편, 도쿄게임쇼 2024는 오늘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하이브IM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던전 스토커즈'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4.09.26 16:47이도원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AFK', 티저 영상 첫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KOF' IP 기반의 미공개 신작을 '도쿄게임쇼 2024'에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신작 게임은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다. 도쿄게임쇼2024 SNK 부스에 티저 영상으로 공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일본 SNK의 'KOF'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AFK RPG로, SNK와 다양한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이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역대 KOF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들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기반으로 개발한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기존 KOF 시리즈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제공해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킹 오브 파이터 AFK' 공식 티저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도 26일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게임쇼 2024에서 최초 공개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티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15개의 정식 시리즈를 출시,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2024.09.26 16:39이도원

경콘진, 노인 대상 기능성 게임 4종 그룹 테스트 진행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건전한 게임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노인 대상 기능성 게임 4종에 대한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그룹 테스트는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군포시노인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군포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노인 및 개발자, 전문가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콘진이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4개의 기능성 게임 개발 기업들은 디지털 게임, 학습 교구, 보드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시제품을 시연하고 이용자 반응을 관찰할 예정이다. 망고소프트랩은 노인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소프트웨어'를 시연한다. 크레아큐브는 시청각, 촉각 및 운동 감각을 활성화 하는 '뇌인지 개선 학습 교구' 시제품과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한다. 미어캣커뮤니케이션즈는 인지력과 신체능력 향상을 위한 '실버 기능성 보드게임' 2종을 선보인다. 키움테크는 대형 스크린에서 유저와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브레인-코그플러스'의 유저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경콘진 게임문화팀 김성헌 팀장은 “문화 복지나 건강 증진에 게임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게임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테스트를 거친 4종의 게임은 올해 개발을 완료하고 11월 13~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에서 공개된다.

2024.09.26 16:28김한준

한미마이크로닉스, 알루미늄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6일 전체 소재를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칼럭스는 한미마이크로닉스 디자인 센터가 자체 개발한 제품이며 상판과 하판에 모두 부식 방지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실버와 로즈 골드를 조합한 하우징에 키캡에는 레드와 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키 스위치는 윤활처리된 게이트론 로우프로파일(LP), 체리 LP 중 선택할 수 있다. USB-C 유선과 전용 수신기를 이용한 2.4GHz 무선 연결, 블루투스5로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 가능하다. PC 배치 방향에 따라 케이블 방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USB-C 단자는 왼쪽/오른쪽 측면에 각각 한 개씩 배치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LED를 끈 상태에서 최대 200시간 작동한다. 키보드 배열은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중 선택할 수 있고 각도는 최대 3단계로 조절된다. 정가는 39만 9천원이며 펀샵에서 한정 수량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귀중품 수송 업체인 발렉스 특수물류와 협력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서 받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 1:1 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9.26 16:28권봉석

홈쇼핑모아, 9월 모바일 홈쇼핑 '여성 자켓' 구매 27%↑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9월 모바일 홈쇼핑에서 여성 자켓 등 아우터 패션 상품 구매가 2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구매한 홈쇼핑 패션 상품의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자켓 등 아우터 상품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번달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패션 상품은 '여성 자켓/코트' 상품으로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밖에 '니트/스웨터'는 전년 동기 대비 39.3% 구매가 증가했고, '블라우스/셔츠', '속옷세트', '팬츠/바지'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홈쇼핑모아는 앱에서 홈쇼핑 패션 상품만 모아 볼 수 있는 '패션관' 탭을 신규 오픈했다. 홈쇼핑모아 패션관에서는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패션 상품의 랭킹/ 패션 아이템 별 상품 탐색/ 브랜드별 상품 탐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홈쇼핑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신규 패션 브랜드 정보 및 다양한 행사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모아 관계자는 "지난해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전체 주문 중 약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패션상품은 모바일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이라며 "홈쇼핑모아를 통하면 홈쇼핑 패션 상품도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홈쇼핑모아 패션관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26 16:21백봉삼

바이프로스트, '재팬오픈체인'에 전략적 투자 진행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대표 박도현)가 운영하는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바이프로스트는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재팬오픈체인(JOC)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프로스트는 일본 내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 하고자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프로스트의 크로스체인 기술을 활용해 일본 및 글로벌 웹2 기업의 웹3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실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자 투자를 전격적으로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바이프로스트는 JOC의 상호운용성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디앱 서비스를 JOC 네트워크에 배포하는 한편, 바이프로스트의 브릿지 역시 JOC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국가별 시장에서의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마케팅 전략 및 일정 등의 세부 사항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프로스트가 투자한 JOC는 엔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를 제공 중인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빠르고 저렴한 안전한 거래를 지원함으로써 일본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촉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JOC는 소니 그룹, NTT 도코모, 후지쯔, 덴쯔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하며 일본 안팎의 다양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검증인, 상호운용성 제공자, 스테이블 코인 파일럿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 포괄적인 웹3 인프라를 구축해 일본 및 국제 규정도 준수하고 있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투자의 진정한 의미는 바이프로스트의 디파이 서비스인 BTCFi와 JOC의 엔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가 융합된다는 점에 있다"며 "바이프로스트와 JOC는 인프라 융합을 통해 일본 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와 송금 등 일본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양사의 우선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9.26 16:16김한준

"투자하면 수익 500% 보장"…유명인사 딥페이크 앞세운 사기 극성

뉴스앵커, 고위 공무원 딥페이크 스캠 영상으로 허위 투자 계획이나 정부 지원금 등을 미끼로 한 사기가 극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조직 유닛42가 이런 사기 행각에 사용되는 수백 개 도메인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기 예방책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 솔루션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을 제안했다. 유닛42 진단에 따르면 각 도메인은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적으로 평균 11만4천 회 접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작된 시점은 약 1년 전이지만 올해 2월 새롭게 발견된 도메인이 급증했으며, 일반 피싱·멀웨어 도메인과 달리 평균 활성 시간이 142일로 비교적 수명이 긴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닛42는 퀀텀 인공지능(AI)이 라는 투자 계획을 홍보하는 캠페인부터 시작해 캠페인 배후 인프라를 조사했다.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확산 추이를 추적했다. 조사 결과 동일한 위협 행위자 그룹이 캠페인을 만들고 퍼트리는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주제를 활용하는 여러 개의 추가 딥페이크 캠페인이 발견됐다. 비디오 분석 파이프라인과 인프라 기반 조사 결과 위조 웹사이트는 새로운 도메인에서 호스팅 되는 식이었다. 다수 공격자는 합법적인 동영상으로 시작한 후 자체적으로 생성한 AI 오디오를 추가했다. 립싱크 형식으로 AI가 생성한 오디오에 맞춰 화자의 입술 움직임을 수정하는 작업이 사용됐다.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 기업인은 물론 시사 평론가, 각국 전임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현직 대통령 영상도 발견됐다. 호스팅 인프라 분석 결과 공유 호스팅 인프라에서 위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캠페인 도메인의 86.7%가 동일한 주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사용했다.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가 상위 3개 지역이었다. CDN의 여러 IP 주소가 서로 다른 지리적 위치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호스팅하고 있었다. CDN을 활용하면 특정 위협 행위자나 지리적 위치로 캠페인을 귀속시키기 어려워서다. 딥페이크 영상을 통해 피해자가 위조된 랜딩 페이지를 방문하면 플랫폼에 가입하기 위한 양식을 작성하게끔 하고, 사기 조직에서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해 플랫폼에 액세스하기 위한 비용을 요구한다. 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특별한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권유해 수익이 표시되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입금하도록 설득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피해자가 소액을 인출하도록 허용하기도 한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자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사기범은 인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다른 이유를 들어 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피해자 계좌를 잠그고 남은 자금을 빼돌려 피해자가 플랫폼에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을 잃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각종 소셜 미디어 및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에서 딥페이크 도구 및 제작 서비스를 판매하는 '서비스로서의 딥페이크' 관련 범죄 생태계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제작 도구로 사용된 콘텐츠는 ▲가짜 신원 생성 ▲금융 사기 ▲타깃에 맞춘 허위 정보 제공 ▲사용자 인증 방식 우회 ▲암호화폐 도용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딥페이크 스캠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사용되지만 위협 행위자가 활용하는 호스팅 인프라를 식별하는 조사 기법으로도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스캠에 사용되는 웹사이트를 지속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딥페이크 스캠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트래픽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각지대 없는 보안 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6 16:06김미정

청소연구소-크리에이터 자취남, 1인 가구 청소 지원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 운영사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가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과 서비스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은 유튜브 자취남·유부남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정성권이 전문위원으로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1인 가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취남 공인중개사 제휴 행사 ▲자취남의 부동산 매물 전문 온라인 플랫폼(출시 예정) 연계 청소연구소 서비스 ▲유튜브 자취남 채널 콘텐츠 내 청소연구소 소개 등에 협력한다. 특히 청소연구소는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개소 시 사무실 청소 10% 할인을 제공하며, 방문 고객 대상 청소연구소 자사몰의 인기 생활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청연초이스'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자취남은 이번 협업에 앞서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연구소 서비스 소개 및 공동 이벤트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자취남 공인중개사의 컨설팅과 청소연구소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를 함께 이용한 구독자 대상 최대 3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이 100호점까지 확장하는데 청소연구소의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 서울 10호점, 전국 5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여러 고객의 니즈가 반영될 수 있도록 8평 이하 3만원대부터 이용 가능한 원룸 청소에서 이사입주 청소까지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자취를 시작하는 1인 가구 고객들의 청소 고민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권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전문위원은 "이사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집청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취남 부동산 이용 고객 및 구독자 대상 혜택을 늘려 따뜻한 주거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5:55백봉삼

DS단석, 에쓰오일에 폐식용유 판다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은 26일 정유사 에쓰오일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DS단석 평택1공장(HVO 전처리 원료 생산 시설)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은 DS단석 한승욱 회장과 에쓰오일 류열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DS단석은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를 생산하는 평택1공장내 HVO PTU의 준공을 내달 앞두고 있다. MOU는 DS단석이 평택1공장에서 정제한 연 최대 30만톤 폐식용유를 에쓰오일에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MOU에 따라 DS단석은 에쓰오일의 친환경 제품 생산 설비에 폐식용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DS단석 한승욱 회장은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에쓰오일과 함께 친환경 사회 구현에 동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DS단석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S단석 관계자는 “금번 양사 간 MOU는 상호협력방안에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비밀유지 등에는 법적구속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2024.09.26 15:54류은주

"빼빼로 키워라" 신동빈 특명에 뉴진스 손잡은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빼빼로'와 '제로(ZERO)'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뉴진스는 롯데웰푸드의 '빼빼로'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등 2개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 뉴진스를 빼빼로 글로벌 홍보대사로 다시 발탁하고 통합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뉴진스 멤버들의 화보를 공개하고 빼빼로데이 홍보 마케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등 주요국을 포함해 싱가폴, 필리핀,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뉴진스가 출연하는 빼빼로데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는 한국의 문화를 뉴진스가 소개하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제로 미츠 뉴진스(ZERO meets NewJeans)'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뉴진스의 가을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 패키지에는 뉴진스의 새 화보 이미지가 삽입됐다. 제품은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마일드 초콜릿 등 총 6종이다. 두 브랜드가 뉴진스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홍보대사로 뉴진스를 처음 발탁하고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제로 광고 모델로는 올해 2월 처음 발탁했다. 뉴진스 발탁 이후 제로 브랜드 매출액은 크게 늘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로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해외 수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이다. 빼빼로도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빼빼로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홍보 활동에 돌입했는데 3년만에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빼빼로와 제로는 모두 롯데웰푸드가 힘을 주고 있는 브랜드다. 빼빼로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을 지시했다.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검토했다. 제로 브랜드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해 롯데웰푸드를 출범하며 '헬스앤 웰니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이를 위한 주요 브랜드 중 하나가 제로라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들은 메가 브랜드를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자사는 빼빼로를 메가 브랜드라고 생각해 활용하고 있다”며 “빼빼로데이를 홍보해 K-푸드가 갖고 있는 문화까지 알리려는 의도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로 역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K팝 문화의 선두주자인 뉴진스를 택한 것”이라며 “올해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고 비만 인구가 많은 현지 특성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4.09.26 15:46김민아

최운열 공인회계사회장 "회계사 직업윤리 위반 단호히 대응"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회계에 관해 애로사항을 갖고 있는 기업과 폭넓게 소통하고 동시에 회계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운열 회장은 "회계 개혁으로 회계투명성 부문의 IMD 국가경쟁력이 60위권에서 40위권을 상승했으나 국가경쟁력 순위인 20위권에 크게 못미치는 아쉬운 수준"이라며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잘돼야 다양한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이익이 공유되고 국가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기업 지배구조와 높은 회계투명성이라는 안정 장치가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취임 이후 기업을 직접 방문해 소통해 왔으며,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더 이끌어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기업에서는 회계 제도 변화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현실적 애로사항도 말한다"며 "공인회계사회는 신문고 설치 등 소통채널을 신설해 기업과의 소통을 폭넓게 확장하고 기업의 어려움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회계사의 위상도 높인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최 회장은 "공인회계사의 직업 윤리를 저해시키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사회적 신뢰수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운열 회장은 "공인회계사회는 최우선 과제로서 경업금지 위반, 자금 유용, 재무제표 대리작성, 고의적 분식회계 동조 등을 할 경우 회계업계서 퇴출하는 수준의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6 15:45손희연

엘리스스쿨,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서 '미래 AI 공교육' 선보여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 브랜드 엘리스스쿨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했다. 엘리스스쿨은 시연존과 체험존으로 부스를 구성해 ▲공교육 특화 전과목 올인원 AI코스웨어인 '엘리스스쿨 AI코스웨어' ▲전국 초·중·고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엘리스스쿨 교육연수원'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영어, 정보 교과목 등 AI 시대에 달라질 학교 교육 현장을 미리 경할 수 있는 다양한 AI 교육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였다. 시연존에서는 엘리스스쿨 교육연수원 프로그램에서 호평 받아온 연수 콘텐츠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료 교원 세미나 '엘리스 스마트 클래스'가 하루 5회씩 진행됐다.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의 주요 기능과 콘텐츠 안내에 더불어 AI 대시보드, AI 보조교사 등 대표 AI 기능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 등이 소개됐다. 특히, 교사가 자신의 수업 스타일에 맞게 수업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알려주는 '내 수업 맞춤 커스터마이징'에는 많은 교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체험존에서는 중등 영어·정보 교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중등 국어 교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에도 참여 중이다. 자체 개발한 국어, 수학 과목의 엘리스스쿨 AI코스웨어 체험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학습 중 궁금한 점을 친절하고 바른 방향으로 도와주는 생성형 AI 챗봇 'AI헬피'를 비롯해 스마트펜으로 문제지에 문제를 풀면 AI코스웨어에 연동되는 수학 과목의 펜모드, 국어 과목의 AI 피드백 기능 등을 사용해 보며 다가오는 AI 활용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경험해볼 수 있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의 기능과 활용 방안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기에 체험과 시연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는데 예상보다 더 큰 관심과 호응을 얻게 돼 의미 있는 참여였다"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기에 뛰어난 성능의 AI코스웨어를 빠르고 개발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연수하는 프로그램까지 일관성 있게 연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엘리스의 역량이 학교 현장의 AI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5:26백봉삼

라인 넥스트, AI 캐릭터 육성 앱 '슈퍼 메이츠' 출시...첫 캐릭터 '에스파'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AI 캐릭터 육성 애플리케이션 '슈퍼 메이츠'를 26일 출시하고, 첫 아티스트 캐릭터로 SM엔터테인먼트사의 걸그룹 에스파를 선보였다. 슈퍼 메이츠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나만을 위한 최애(최고로 애정 하는) 아티스트'를 닮은 귀여운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AI 캐릭터 육성 앱이다. 특히, 라인 넥스트는 아바타 캐릭터 서비스 노하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성향과 특징을 담아내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개발에 집중했다. 사용자는 슈퍼 메이츠에서 제공되는 아티스트 캐릭터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며 키울 수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캐릭터와 대화하고, 캐릭터가 스스로 대화 내용을 다이어리에 적어두거나, 먼저 말을 걸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의상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스타일링 할 수 있고, 캐릭터의 영상이나 사진을 찍으며 나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SM 엔터테인먼트사의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 5월 정규 1집 '아마겟돈'을 발매 후, 최근 아시아에 이어 호주까지 라이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해외 여자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한 기록을 가진 그룹이다. 에스파 캐릭터는 각 멤버인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외모뿐 아니라 말투, 성격 및 성향까지 각 멤버의 매력을 담아 만들어졌다. 특히 최근 에스파가 선보인 정규 1집 아마겟돈 앨범의 콘셉트를 적용한 아마겟돈과 슈퍼노바 의상 아이템이 판매되며, 캐릭터와 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라인 넥스트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9월 26일부터 한정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용자가 최초로 선택한 캐릭터 1명을 한정 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캐릭터와 대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음식 아이템도 한정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또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에스파의 미공개 포토카드 및 친필 사인 CD, 그리고 에스파 캐릭터로 제작한 한정 MD 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교감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재미를 전달하려 한다"며 “에스파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및 IP 와 협업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라인 넥스트는 앞으로도 슈퍼 메이츠에 다양한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며, 누구나 나만의 AI 캐릭터 친구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6 15:11백봉삼

방통위, 통신 4사와 통신분쟁 경감 방안 논의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에서 통신 4사 임원과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이 참석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14일 발표한 상반기 통신분쟁 빈발사례와 관련해 통신업계가 추진 중인 이용자 보호 정책 등을 공유하고, 통신분쟁 경감을 위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제도가 당사자 간의 자율적인 협조에 기반해 신속한 분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무엇보다 분쟁 당사자인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용자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단말기값 거짓고지, 유선서비스 부당계약 방지를 위해 ▲판매점 등 영업점의 관리감독 강화 ▲판매사기 관련 피해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 급격히 증가한 명의도용 스미싱 피해와 관련해 ▲본인확인절차 보강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피해 접수 처리 절차 개선 검토 등을 요청했다. 통신 4사는 빈발성 통신분쟁 해결을 위해 각 사가 운영 중인 정책 개선방안 등을 소개했다. 사전승낙제 제재 강화, 명의도용 방지를 위한 신분증 스캐너 도입, 스미싱 문자 사이트 차단, 명의도용 피해구제를 위한 전문상담팀 운영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스미싱 의심 문자에 위험도를 표시하는 등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통신서비스는 일상생활의 필수재로서 이용자 피해 또한 복잡 다양해지고 관련 분쟁도 늘어나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용자 권익보호 및 신속한 통신분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이용자의 권익이 보다 두텁게 보호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의 관련 정책들이 잘 이행되고,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4:43박수형

[1분건강] '이것' 있으면 이삼십대 10명 중 1명 급성심정지 위험 높아져

젊은 층의 지방간질환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대사이상 지방간질환, MASLD)은 인구 약 25%에서 발생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사망과도 관련이 있다. 그렇지만 젊은 성인에서의 급성 심정지의 위험인자가 정립되지 않은 실정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정주희 교수, 임선영 소화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등은 최근 이삼십대 젊은 성인에서 지방간이 있을 시 급성심정지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9년~2012년 사이에 검진받은 20세~39세 성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지방간지수가 30 미만 일 때 '정상'이다. 60 이상일 때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팀이 539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5.5%가 중등도(30 이상~60 미만), 10%가 고도(60 이상)의 지방간지수를 보였다. 대상자들의 평균 9.4년간의 데이터를 추적연구한 결과, 지방간지수가 중등도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급성심정지의 위험도가 15% 증가했다. 지방간지수가 고도인 그룹에서는 위험도가 55%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일 교수는 “20대~30대 젊은 성인 10명 중 1명이 고도의 지방간지수를 가지고 있었고 이들의 급성심정지의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젊은 성인에서의 지방간 급사는 중요 보건학적 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간질환이 급성심정지 위험을 직접 증가시키고 심정지의 공통위험인자인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발병 및 진행을 높여 급성심정지 위험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방간질환의 건강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연구는 국제 학술지 'Metab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에 게재됐다.

2024.09.26 14:32김양균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가장 완성도 높은 로봇…위험작업 척척"

“세상이 발전하면서 로봇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구 통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집에서 원격 근무로 일하기를 원하게 됐죠. 현장 노동력은 점점 부족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내년에 2만 달러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을 상용화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복잡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약 5년 정도 더 시간이 걸릴 테지만, 언젠가는 나올 겁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서울 서초구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스팟 오프라인 세미나' 강연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에 관해 이같이 진단했다. 플레이터 CEO는 “인공지능(AI)이 이런 로봇을 훨씬 쉽게 프로그래밍 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향후에는 사람과 대화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이해하면서 더 쉽게 협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복잡한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므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5년 정도 뒤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앞서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내년 말쯤이면 외부 고객 판매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가 지난 2020년에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출신인 마크 레이버트 박사가 1992년 설립했다.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펫맨' 등을 만들고 2020년에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정식으로 상품화했다. 이날 행사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으로 이뤄졌다. 신규 버전인 스팟 4.1의 새 기능과 신규 페이로드가 소개됐다. 먼저 음향 진동장치 '플루크 SV600', 동적 레이저 스캐너 '라이카 BLK 아크'를 지원하게 됐다. 이 밖에도 위험 감지와 상호작용 기능 등이 개선됐다. 플레이터 CEO는 스팟을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며 “지금은 산업 검사에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판단해 관련 제품을 만들어왔지만, 이제 원자력 해체,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분야로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팟은 11년 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후쿠시마 원전을 올라간 최초의 로봇이다. 방사능 노출과 같은 위험한 환경이 있을 때마다 스팟이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공공장소에서는 방치된 의심스러운 물건을 사람 대신 검사해줘서 위험한 상황을 막아주곤 했다”고 덧붙였다. 스팟은 감시·정찰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사족보행 로봇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현대건설 현장 등 주요 산업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을 갖췄다. 차세대 스팟 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플레이터 CEO는 “더 작아진 차세대 스팟 모델도 고안하고 있다”며 “생산 규모를 확장해 효율적 제조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터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물류 로봇 '스트레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물류 산업에는 거대한 시장이 존재한다. 스트레치는 물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방향 이동형으로 특별히 설계됐다”며 “높은 효율성을 위해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상자를 집어낼 수 있는 그리퍼를 갖췄다”고 말했다. 스트레치는 물류 팔레타이징 업무에 특화된 로봇이다.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얹은 형태다. 약 22.7kg 물건을 들어서 운반 가능하며 수직으로 최대 3.2m, 수평으로 1.95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에 대해서는 “향후 3~5년 안에 공장에서 유용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직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현대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대규모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유압식 휴머노이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동식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로봇 외관이 이전에 비해 날렵해지고 더욱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로봇 안전성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배터리 화재나 폭발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많은 환경에서 테스트를 이어왔고, 실제로 현재까지 한 차례의 현장 사고가 벌어지지 않았다. 그는 “처음부터 배터리 안전성을 고려해 수년간 자체 배터리 팩과 자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이를 테스트했다”며 “로봇은 자주 넘어지기 때문에 콘크리트나 모퉁이에 떨어뜨리는 낙하 실험을 진행하며 튼튼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플레이터는 “로봇은 놀라운 플랫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양한 센서나 툴을 추가해 얼마든 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실험에서 제품으로 전환하려면 많은 추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뼈아픈 교훈을 통해 깨달았다”며 “지금은 산업용 센싱과 같은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플레이터 CEO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생활의 모든 곳에서 힘든 일을 대신할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가정에서도 로봇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렇게 되려면 앞으로 10~20년은 더 걸릴 것 같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로봇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2~3년 뒤에는 연간 1천 대의 로봇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2028년 뒤에는 1만 대가 넘어서고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6 14:3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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