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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구매 인벤해킹아이디구매하는곳,gH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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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귀혼M', PVP 신규 맵 '카르마' 추가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가 추가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PVP가 가능한 신규 맵 '카르마' 지역을 선보였다. 카르마 지역은 80, 90, 100, 110, 120 레벨 총 5개 맵으로 구성되며, 마물 경험치가 기존 대비 30% 증가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용자 간 자유롭게 PVP가 가능하며, 새로운 속성 공격력을 가진 마물이 등장한다. PVP 결과에 따라 카르마 포인트와 명성치가 지급되며, 카르마 조각 및 카르마 장비 레시피를 획득할 수 있는 등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보스 '혈옥수' 추가로 전투의 즐거움을 더한다. 80레벨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쉬움/보통/어려움 3가지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다. 최대 6인 파티로 공략 가능하며 보스를 처치하면 '혈옥수 씨앗'을 획득해 차원 상점에서 소환수 및 다양한 소모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규 보스 추가를 기념해 오는 4월 23일까지 혈옥수 처치 이벤트가 진행된다. 캐릭터 전투 능력을 보조해 주는 '강령' 2종도 추가된다. 강령은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육성 시스템이다. 스탯 보너스를 얻게 해주며, 스킬로 전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강령은 '십이요진,' ,십이요묘' 2종이다. 신규 강령 추가에 따라 강령 도감 23종이 추가된다. 이외 문파 제단에서 봉인 장비를 한 번에 여러 개 넣을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개선되며, 카르마 지역에서 몬스터 사냥 시 획득 가능한 레시피를 활용해 신규 카르마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또 41레벨 이후부터 진행이 가능한 일일 의행 5종을 선보인다. 업데이트와 함께 내달 12일까지 '네코의 추억의 뽑기판', '강시의 주사위 대모험'이 진행되며 금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풍성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접속, 미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엠게임의 조광철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귀혼M'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유저분들이 더욱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라며, “새롭게 추가된 PVP 시스템과 신규 보스 레이드,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귀혼M'은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재현한 모바일 게임이다. 횡스크롤 액션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경공, 허공답보 같은 무협 액션을 그대로 구현해 유저들에게 몰입감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025.02.27 10:50이도원

"갤럭시탭S10 FE+, 화면 크기 더 커진다…FE는 전작과 동일"

삼성전자의 차세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10 FE'의 화면 크기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롤란드 콴트(Roland Quandt)를 인용해 갤럭시탭S10 FE 플러스의 화면이 전작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S10 FE 플러스는 13.1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춰 전작의 12.4인치보다 커질 예정이다. 이 크기는 삼성의 대형 태블릿 갤럭시탭S9 울트라, 갤럭시탭S10 울트라 보다는 작으나 중급형 태블릿 구매를 고려 중인 사용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탭S10 FE의 경우, 이전 갤탭S9 FE와 동일한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 모두 최대 12GB 램과 256GB 스토리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엑시노스 1580 칩셋을 탑재해 성능이 향상되고, 최신 갤럭시 AI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인도 국영품질관리기관 인도표준국(BIS), 한국 국립전파연구원에서 갤럭시탭S10 FE+ 인증 문서가 포착되면서 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2.27 10:44이정현

GS샵에서 가입자 개인정보 158만건 유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사 GS샵 가입자 15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편의점인 GS25에서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만에 또 유출 소식이 나왔다. 27일 GS리테일 측은 최근 1년간의 로그(기록)를 추가 분석한 결과 홈쇼핑 웹사이트에서도 작년 6월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동일 수법으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여러 경로로 수집한 계정과 비밀정보 등을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정보를 훔치는 수법을 말한다.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이다. 회사 측은 가입자가 입력한 정보에 따라 일부 정보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멤버십 포인트 및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해당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또한 로그인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가입자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한다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회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대책 위원회를 발족하여 이번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이후 해당 조직을 상설 운영하며 관리적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보 보호 투자 확대, 정보 보호 최신 기술 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 보안 정책 강화, 보안 전문 인력 강화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하고 추가 피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계속해서 고객 및 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0:38안희정

고려아연, ESG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김보영 교수 선임

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 선임과 함께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위원회에서는 김보영 고려아연 사외이사가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한국국제경영관리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양대 지속가능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ESG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한 중요 사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SG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책임광물 구매기준 개정, 공급망 및 인권경영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고도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ESG 평가 현황 및 개선방안,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세부계획,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권고하는 비재무 정보 의무공시 준비현황 등도 보고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결과도 보고됐다. 이는 외부요인이 회사의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와 회사의 사업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양방향의 영향을 고려해 중요 이슈를 선정하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한 다섯가지 중요 이슈를 위원회에 보고함과 동시에, 해당 이슈들의 사회환경적 중대성 측면에서 긍정적·부정적 영향과, 재무적 중대성 측면에서 기회요인·위험요인을 도출해 분석한 내용을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했다. 이는 올해 발간될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기준이 될 예정이다. 전년도 이사회 및 위원회 평가결과 및 개선안 보고까지 1차 ESG위원회 안건으로 다뤄졌다. 고려아연 ESG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설치됐다. ESG위원회에서 논의될 안건은 현업 실무진들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 미리 검토 후 상정한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오던 대표이사 자문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변경하면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올해 신설했다. 지난 20일 열린 올해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ESG위원회 안건을 검토했으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전문성을 강화할 ESG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하기도 했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한 고려아연은 ESG위원회 및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설치 등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0:35김윤희

맥도날드, 투움바 신메뉴 2종 출시

맥도날드가 신메뉴 '맥스파이시 상하이 투움바', '슈비 투움바'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회사의 기존 메뉴인 상하이 버거와 슈비 버거에 투움바 소스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기간 한정 메뉴로 출시된다. 회사는 다음달 20일 맥모닝 메뉴 '치킨 치즈 머핀'에 투움바 소스를 가미한 '투움바 치킨 치즈 머핀'을 추가로 출시한다. 신제품 2종은 27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세트 메뉴의 경우 점심 할인 대상인 맥런치에 포함된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캠페인 모델로 샤이니 민호를 선정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0:21류승현

KT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로 보안 강화하세요"

KT가 업무용 종합 포털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KT의 B2B 서비스로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명이 이용중이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KT의 AI 분석·탐지 기술이 적용된 메일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신종·변종 이메일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AI를 기반으로 기록, 인식, 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사 업무에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외부 기술·서비스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KT는 비즈메카EZ 이용 고객의 사용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리뉴얼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최신 UI/UX 적용과 함께 핵심 업무 기능 중 하나인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개편해 연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업활동 관리, 설문조사, 자원예약관리, 시간차 휴가 기능 등 고객사의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도 확장한다. 아울러 비즈메카EZ 내 저장된 많은 자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과 함께 외국인 고용 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도 공개한다. 한편 KT는 오는 3월 23일까지 '특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비즈메카EZ AI 위협메일 차단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치킨세트 모바일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또한 신청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 컨설팅 및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2025.02.27 10:15최지연

현대홈쇼핑, '플렉스샵'서 가죽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 판매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명품·패션 전문 프로그램 '플렉스샵(FLEX #)'에서 '시크릿 부티크' 코너를 통해 국내 럭셔리 가죽 핸드메이드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 출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크릿 부티크' 코너는 이번이 첫 방송으로,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단독 및 최초 론칭 상품이나 백화점 입점 브랜드 상품 등을 선보이는 특화 코너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아서앤그레이스'는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가죽 장인들이 국내 아뜰리에에서 제작하는 수작업 브랜드로, 가죽 장인 1인이 가방 1개를 완성하는 데에는 2일이 소요된다. 가죽을 이어 붙이거나 불필요한 절개를 최소화하는 고급 제조 방식으로 높은 상품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자사몰이나 타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상품 수령까지 5주 이상이 걸리지만, 28일 방송에서는 '샤를린23 토트백', '샤를린30 플랫 토트백' 등 인기 상품을 론칭 기념 한정 수량으로 대기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2월 한 차례 브랜드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인상 전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인 만큼, 백화점 매장 방문 시 커스텀 각인과 무상 AS 등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업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신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V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쇼핑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7 09:46안희정

11년 만에 변신한 '음성 비서' 알렉사, AI 달고 애플 시리·삼성 빅스비 넘을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음성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 AI의 휴대형, 개인화 현상이 짙어진 탓에 'AI 비서'와 관련된 기술들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며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 26일 뉴욕에서 AI 음성 비서 '알렉사 플러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것으로,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이다. 아마존은 당초 2023년 9월 '알렉사'를 대규모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지난해 10월 중순께 이를 선보이려고 했으나, 출시 일정이 연기되다 이날 공개했다. 파노스 파네이 아마존 디바이스 및 서비스 책임자는 "알렉사의 모든 것을 다시 설계했다"며 "여러분의 생활 속 거의 모든 요소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알렉사+'는 기존에 무료로 제공됐던 것과 달리 오는 3월부터 월 19.99달러의 유료 요금제로 운영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또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고 식료품을 주문하고 저녁 식사 장소를 알아서 예약하는 등 다양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알렉사+'는 학습 가이드를 읽고 문제를 내거나 손글씨 문서를 정리해 해당 정보를 기억하는 등 복잡한 작업도 가능하다. 아마존 도어벨인 '링'과 연결해 카메라 녹화 영상도 보여준다. 또 아마존은 '알렉사+'가 주택 소유자 협회 계약서 같은 문서를 검토해 태양광 패널 설치가 가능한지 등을 알려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단편적인 요청뿐 아니라 연속적인 요청을 이해·처리할 수 있고 이용자가 직접 개입할 필요가 없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알렉사+'는 아마존 자체 AI 모델 '노바'뿐 아니라 챗GPT 개발사 오픈AI 대항마로 평가되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등 여러 모델을 기반으로 학습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8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스피커 '에코(Echo)'를 비롯해 자체 스마트홈 기기에 알렉사를 탑재해 기기 판매도 늘리고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같은 해 8월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은 첫 AI폰 '아이폰16' 시리즈에 오픈AI의 'GPT-4o'를 적용한 AI 음성비서 '시리'를 탑재했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이전까지 불가능했다. 다만 '시리'는 현재 성능이 들쭉날쭉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여전히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이나 앱 내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 등 핵심 기능이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애플은 2월 말 베타 버전 출시,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작업을 해야 하는 탓에 시리의 개편 일정을 5월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애플은 '시리'와 새로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통합 과정에서 엔지니어링 문제와 소프트웨어 버그를 해결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출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음성 비서 시장은 지난해 오픈AI의 GPT-4o 등장 후 크게 변화하고 있다. GPT-4o는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 챗GPT와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내놓는다. 텍스트·음성뿐 아니라 이미지 인식 기능까지 갖춘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나 보여주는 이미지를 즉각 이해하고 이에 걸맞은 답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이제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됐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7 09:40장유미

네이버시리즈, '괴수8호'·'황천의 츠가이' 후속권 공개 기념 할인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웹소설·웹툰·전자책 플랫폼 네이버시리즈는 글로벌 인기 만화 '괴수 8호'와 '황천의 츠가이' 후속권 공개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단행본은 '괴수 8호' 14권과 '황천의 츠가이' 7권이다. 각각 오늘(27일)과 28일부터 네이버시리즈에서 감상 가능하다. 특히, '황천의 츠가이'는 국내 만화 플랫폼 중 가장 빠른 독점 선연재다. '괴수 8호(마츠모토 나오야)'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디지털판을 포함해 일본 코믹스 누계 발행 부수 1,700만 부를 돌파한 인기작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출몰하는 괴수와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괴수 전문 청소업체에서 일하는 '히비노 카프카'가 괴수로 변하며 생기는 액션 판타지물이다. 원작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등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동명의 애니메이션도 큰 인기를 끌었다. '황천의 츠가이'는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로 잘 알려진 아라카와 히로무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인 판타지 소년 만화다. 고립된 마을에서 자란 소년 '유르'가 마을 주변 감옥에 갇힌 쌍둥이 여동생과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여정을 떠나면서 신비한 힘을 지닌 츠가이들을 만나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밀한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 탄탄한 액션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작품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괴수 8호' 14권 공개를 기념해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2주간 단행본 소장가를 할인하고 디지털 유료 연재본 5화 감상 시 쿠키 3개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황천의 츠가이' 7권은 2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네이버시리즈에서 단독 선공개한다. 해당 기간 단행본 전권(7권) 세트 구매 시 30% 할인, 단권 구매 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행본을 분할한 디지털 유료 연재분도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마다 무료로 한 화를 볼 수 있다.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 정영석 리더는 “두 인기 작품의 프로모션 및 선연재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작품들을 보다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09:36안희정

사람인, 운세 서비스 '포스티니' 새단장

커리어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취업과 이직 등의 커리어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인생 고민을 상담하는 운세 서비스를 '포스티니'로 공식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사람인 운세는 취업플랫폼에서는 최초이며, 검증된 선생님들과 실시간으로 비대면 음성 상담을 진행하는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이다. 2030세대의 MBTI 열풍, '심리상담' 트렌드와 함께 비대면으로 운세를 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취업과 이직에 대한 고민부터 직장운, 연애운, 금전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를 '포스티니'라는 이름으로 공식 리뉴얼 하면서 ▲타로 ▲사주 ▲신점으로 나누어 다양한 점술 분야별로 대표적인 선생님들을 140여명으로 확장했다. 또, 상담이 진행되다 보면 궁금한 점이 많아져 제한 없이 이용하고 싶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정해진 상담 시간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상품을 이용한 시간만큼 분당 과금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제 상품을 미리 구매하고 전화연결을 진행하는 방식과 더불어 간편 카드 등록을 통해 원하는 상담이 종료된 후, 정산하도록 해 결제 방식을 쉽게 바꾼 것도 장점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포스티니는 '내 운명 안의 행운'이라는 뜻으로 누구나 다 잘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며 “운세 서비스가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식 서비스명을 활용해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뿐 아니라, 취업 준비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채용, 비채용 서비스 상품 개발로 비즈니스 영역 및 플랫폼 이용자 폭을 넓히고 있다. 현직자와의 1:1 음성 통화 서비스 '멘토링 매치', 취업 등 일상 고민 공유 커뮤니티 커리어피드를 통해 공고 검색 외 기능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AI모의면접 서비스를 론칭해 생동감 넘치는 AI 휴먼 면접관과 함께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상품 제공으로 취업준비 플랫폼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사람인은 포스티니 공식 리뉴얼과 함께 '웰컴 포스티니' 이벤트를 오는 3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면 이벤트 기간동안 활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포스티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궁금한 운세를 댓글로 남기는 대상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 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한다.

2025.02.27 09:29안희정

"AI PC, 앞으로 이용자와 성장하는 파트너로 진화할 것"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AI PC는 CPU, NPU, GPU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뛰어나고, 열이 적게 발생하며, 팬 소음이 적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긴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26일 오후(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츠카모토 야스미치(塚本泰通) 레노버 커머셜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츠카모토 야스미치 부사장은 2002년 일본IBM 입사 후 야마토 연구소 소속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레노버 피인수 이후인 2005년에는 씽크패드 T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다. 2012년에는 T 시리즈, X 시리즈, X1 시리즈의 사내 디자인을 총괄하는 시스템 디자인 매니저를 맡았다. 2015년 레노버 PC 기술 전략을 담당하는 수석 엔지니어, 2017년 씽크패드 개발 책임자로 씽크패드 X1 폴드 등 신제품 개발을 맡았다. 지난 해 4월부터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에서 커머셜 제품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직을 수행중이다. "아우라 에디션, 새 이용자 경험 위한 시도" 츠카모토 야스미치 부사장은 레노버가 출시한 아우라 에디션 AI PC에 대해 "AI 처리 성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을 포함해 PC 생태계 전반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PC의 하드웨어 설계 기준도 현재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AI PC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여러 응용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냉각 등 열 관리와 배터리 지속시간 등 효율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일례로 씽크패드 X9 14 1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기기 전체에 동일한 온도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손목이 직접 닿는 팜레스트(지지대)나 키보드 위 등 각 부분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항상 쾌적하게 기기를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 폼팩터 PC 개발에 韓 기업도 큰 기여" 츠카모토 부사장은 레노버가 2020년 출시한 폴더블 PC인 '씽크패드 X1 폴드', 올 초 CES 2025에서 공개한 슬라이더블 PC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 등 새로운 폼팩터 PC 개발 과정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씽크패드 X1 폴드는 개발 과정에 약 5년 가량이 걸렸습니다. 당시 LG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가 있다'며 소개했는데, 처음에는 개념증명(PoC) 모델을 만드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레노버는 LG디스플레이와 처음 3년간은 기술적 가능성을 탐색했고,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제품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기능별로 다양한 시제품을 50종 이상 제작했다. "레노버 팀이 한국을 방문하고, 반대로 LG디스플레이 실무진이 야마토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5년간 양국을 오가며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올 초 공개된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결과물입니다." "레노버 인수 이후 새로운 도전 기회 늘었다" 츠카모토 부사장은 IBM 시절 야마토 연구소와 레노버 인수 이후 야마토 연구소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레노버가 IBM을 인수하기 직전에는 이미 PC가 주력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제약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반면 레노버가 IBM의 PC 사업을 인수한 뒤 오히려 투자가 늘고 엔지니어가 원하는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PC 부문이 다시 주력사업이 되면서 엔지니어가 '이런 걸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IBM에서 개발할 수 없었던 제품을 레노버 아래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레노버 인수 이후에도 팀 구성이나 문화적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IBM이 아니라 '씽크패드에 근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팀도 바뀌지 않고 같은 일을 계속했기 때문에 문화나 철학 면에서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폼팩터 혁신과 씽크패드 전통 양립 위해 노력" 츠카모토 부사장은 레노버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용자 경험과 폼팩터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더블 PC 외에도 CES에서 공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더블 PC는 세로로 긴 화면을 쓸 수 있어 업무에 편리합니다. 상단에 팀즈를 배치하고 하단에 메일, 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배치해 듀얼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반면 전통적인 씽크패드 디자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와 달리 키보드 디자인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지만 편안히 오래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중입니다. 터치패드 대신 검지로 조작할 수 있는 트랙포인트를 뺀 제품이 있지만 이는 새로운 고객층에 접근하기 위한 것이며 기존 씽크패드에는 변함없이 탑재할 것입니다." "씽크패드 시리즈, 나를 이해하는 'AI 동반자' 되길" 츠카모토 부사장은 AI PC 시대 개막을 맞아 앞으로 출시할 씽크패드 시리즈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씽크패드를 구매하면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파트너를 얻는다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답했다. "앞으로 AI PC는 이용자와 대화하며 도움을 주는 'AI 동반자'로 진화할 것입니다. 씽크패드를 새 모델로 교체해도 사용자를 이해하는 지식이 그대로 이어지고 지속해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랍니다."

2025.02.27 09:00권봉석

지마켓, 종근당건강 건기식 더 쉽고 싸게 판다

신세계그룹 계열 지마켓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종근당건강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지마켓은 지난 24일, 역삼동 소재 지마켓 본사에서 종근당건강과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 체결식을 갖고, 상품경쟁력·판매활성화를 위한 연간 파트너십 활동을 논의했다. 체결식에는 지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과 종근당건강 이수진 영업2본부장이 참석했다. 지마켓은 종근당건강의 신제품 판매활성화를 지원한다. 재고 확보를 통한 선판매 및 단독 할인 행사, 광고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종근당건강 전용 브랜드샵을 제작, 사이트 내 브랜드 노출도를 높인다. 구매고객은 브랜드샵을 통해 종근당건강이 판매하는 전 제품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 외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을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 등 추가적인 혜택을 지속 검토, 제공할 예정이다. 종근당건강은 신제품 및 인기제품의 재고확보 및 가격 할인 등을 통해 지마켓을 주력 판매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온라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판매량 등을 종합한 지마켓 '베스트 상품' 순위에 유산균, 밀크씨슬 등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랭크돼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관련 상품 셀렉션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여러 스테디셀러 제품군을 보유한 종근당건강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기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8:53백봉삼

딜리버드코리아-메루카리, 한국 판매자 日 진출 돕는다

글로벌 역직구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일본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한국 판매자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딜리버드코리아를 이용하는 한국 판매자들은 메루카리를 이용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시장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딜리버드코리아의 운영·물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일본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다. 메루카리는 일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천3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2024년 기준 누적 등록 상품 수는 40억 개 이상이며, 연간 총 상품 거래액은 1만727억 엔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딜리버드코리아의 '국가별 거래 비중'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판매자들은 상품 데이터만 제공하면, 딜리버드코리아로부터 메루카리 입점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아 일본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한국 판매자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상품 등록부터 주문 연동, 결제, 수출입 통관 등 일본 판매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간소화한 물류 및 운영 대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딜리버드코리아는 2024년 번개장터, 메루카리와 3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번개장터 상품의 메루카리 판매 및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딜리버드코리아를 통해 지난해 메루카리에 대규모 상품을 등록했으며, 메루카리 내 번개장터 상품의 총거래액(GMV)은 꾸준히 성장해 2024년도 4분기 총거래액이 3분기 대비 약 2.72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메루카리와의 제휴로 일본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한국 셀러들은 글로벌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브랜드와 셀러의 성장을 지원하며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8:33백봉삼

롯데하이마트, 3월 전국 동시 세일…"최대 770만원 할인"

롯데하이마트는 3월 한달간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전동쎄(전국 동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3월 7일부터 13일까지 LG전자, 삼성전자 상품을 대상으로 '브랜드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7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80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각 브랜드별 다품목 구매 행사를 더하면 구매 금액과 품목 수에 따라 최대 73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트웨딩클럽' 행사는 브랜드 상관없이 행사상품을 5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웨딩홀 계약서와 청첩장을 통해 결혼을 인증하면 최대 4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로봇청소기는 로보락과 드리미, 에코백스, 삼성전자, LG전자 5개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상품 구매 시 5년 연장보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 'S9 맥스V 슬림' 등 행사상품과 샤크 '에보파워 시스템 네오+', 다이슨 '마이크로' 등 건타입 청소기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행사상품과 LG전자 건타입 청소기 신상품을 동시 구매하면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로봇청소기와 전용 수납장 설치 서비스 구매 시 수납장을 20% 할인 판매한다. 상품뿐 아니라 케어 서비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월 한달간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1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매트리스 등 다양한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평소보다 최대 15% 할인해 제공한다. 클리닝 서비스 상품을 2개 이상 동시구매 시, 1개당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2025.02.27 06:00신영빈

여성기업 1인당 매출 2억800만원…300만원↑

2023년 여성기업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이 2억800만원으로 1년 새 300만원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여성기업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이 대표인 5천개사를 조사했다. 순이익률은 5.1%에서 3.5%로 줄었다. 부채비율도 135.2%에서 123.1%로 감소했다. 연구개발 투자 경험은 4.2%로 전년(4.3%)과 비슷했지만, 평균 투자 금액은 1억1천800만원에서 2억4천900만원으로 뛰었다. 여성기업 31.7%는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다음으로 세제 지원(29.8%), 인력 지원(16.1%), 판로 지원(14.8%)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공공구매로 정부 기관에 납품한 경험은 14%, 도움 됐다는 비율은 77%다.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51.3%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를 짚었다. ▲인건비·원자재 등 비용 증가(40.6%) ▲업체 간 경쟁 심화(38.6%)도 한몫했다. 수출 경험은 1.9%에서 2.4%로,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2.6%에서 3.1%로 증가했다. 이미 진출한 외국이나 희망하는 지역으로는 미국을 가장 많이 골랐다. 여성기업인은 섬세함(42.1%)이 강점이라고 답했다. 조직 친화력과 기획력도 장점으로 꼽았다. 38.4%는 도전정신이 약점이라고 답변했다. 외부 네트워킹과 리더십도 부족하다고 돌아봤다. 여성기업인 36.6%는 남성기업인보다 일과 가정에서 모두 잘해내는 게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2025.02.26 17:30유혜진

순이엔티 '순샵', UI·UX 개편…"Z세대 경험 공간 제공"

순이엔티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이 Z세대를 위한 '경험 공간' 콘셉트의 사용자 환경( UI)·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샵 앱 내에서 쇼핑과 경험을 함께 제공하며 편의성과 편리함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편된 UI·UX는 경험 공간을 목표로 '영상 리뷰 페이지'와 '쇼핑 페이지'로 나눴다.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 리뷰 페이지의 경우,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영상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영상을 보다가 언제든지 쇼핑 페이지로 이동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쇼핑 페이지의 경우,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약 8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은 앱 내에서 '미니샵'을 운영한다. 미니샵은 순샵 내 기능 중 하나로, 크리에이터 각자가 홍보하고 싶은 브랜드 제품을 자유롭게 진열해 놓은 개인 상점이다. 이용자들은 미니샵에 접속해 크리에이터들의 설명에 따라 구매도 가능하다. 순샵은 UI·UX 개편 이후 누적 방문자 수 월 30만 명 이상의 트래픽을 달성하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순샵 관계자는 "Z세대들이 순샵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일대일로 매칭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리뷰 콘텐츠를 숏폼 영상으로 생산하는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이다. 주요 타겟 연령층은 20대 여성이며 핵심은 24세 여성이다. 숏폼 영상을 통한 상품 소개와 구매가 가능한 '샵마스터 시스템'이외도 ▲해시태그와 숏폼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Z세대 라이프스타일 제안' ▲브랜드·크리에이터·해시태그의 탭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화면구성' 등이 있다. 현재 뷰티, 패션, 펫,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 내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2025.02.26 17:09백봉삼

중기부, LG전자·인텔·퀄컴과 손잡고 초격차 AI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LG전자,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간 수요 기반 협업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한 'AI 초격차 챌린지 Kick-off Day' 행사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 퀄컴 등 대기업과 '온디바이스 AI', '버티칼 AI' 분야 협업을 추진하고, 유망 AI 스타트업 19개사를 공동 발굴해 기술검증(PoC), 자금 등 협업을 지원하며, 우수 AI 기술은 디바이스 기기 탑재 등 판로 확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저비용‧고성능 LLM 모델을 출시한 중국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미국, 중국 등 각 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산업 전반에 AI 도입이 가속화 되고있다. 이에, 특정 디바이스와 제조, 바이오 등 특정 산업에 수요 기반의 특화된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와 '버티칼 AI(Vertical AI)'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관련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온 디바이스 AI는 AI 반도체를 활용해 중앙 클라우드 서버 없이, 특정 스마트 기기(Device) 내에서 빠르게 자체 정보 수집‧연산이 가능한 AI를 말하고, 버티컬 AI는 특정 산업, 제품에 집중해 설계된 AI 시스템으로 고도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해당 산업, 제품 내에서 신뢰성 높은 결과를 제공하는 AI를 말한다. 중기부는 작년 7월 이러한 글로벌 시장 추세에 맞춰 수요 연계를 기반으로 sLLM, AI 팹리스, 제조 AI 등 5대 고성장 AI 분야의 유망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대책의 주요 과제로 글로벌 대기업 등의 수요와 AI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접목시켜, 성장을 강화하고 판로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AI 초격차 챌린지' 확대를 추진해 왔다. 작년에 공동으로 개최한 LG전자 외에도 올해는 글로벌 대기업 퀄컴도 신규로 참여시켰으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번 챌린지의 협업 분야 및 프로그램, 규모 등을 대폭 확대해 시작한다. 올해 챌린지는 LG전자, 인텔(intel) 등과 협업하는 '온디바이스 AI'와 퀄컴과 퀄컴의 국내 파트너인 유망 딥테크 중소‧벤처기업 4개사와 협업하는 '버티칼 AI'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온디바이스(On-Device) AI 프로그램 작년에 추진했던 LG전자의 노트북 외에도, 올해는 AI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AI 기술을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성이 기대되는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생활 가전 등 6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5개사로 LG전자와 공동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선정된 스타트업에 전년과 달리 AI 모델 개발, PoC 등 협업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증액하여 지원한다. 1분기에 5천만원을 일괄 지원하고 2분기에 평가를 통해 솔루션 탑재 가능 과제에 추가로 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LG전자는 사업부 매칭과 시험테스트(PoC) 기획 협력,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인텔은 개발 툴킷, AI 칩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한다. 협업 수행 결과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AI 기술은 LG전자의 디바이스에 탑재해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② 버티칼(Vertical) AI 프로그램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대기업인 퀄컴의 시장성 검증을 통해 수요가 확인된 자율주행, 드론 등 4개 분야의 딥테크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4개사로 퀄컴과 공동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선정된 스타트업에 PoC 등 협업자금을 최대 1억원 지원한다. 퀄컴에서는 AI 반도체 등 기술지원과 퀄컴 AI 허브 활용, 수요기업과 1:1 매칭, 장비 활용 등을 지원하며,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AI 기술은 퀄컴이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글로벌 파트너사 등과 연계해 글로벌 진출과 판로 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8일(화)까지 K-Startup 포털 'www.k-startup.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Kick-off Day' 행사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LG전자 박형세 MS사업본부 사장,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텔코리아 배태원 사장과 이세형 생성AI스타트업 협회장 축사, 글로벌 AI 기술 동향 발표, 협업 기관별 챌린지 프로그램 발표, 창업진흥원의 사업 공고 및 일정 소개,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행사 전 오영주 장관은 작년 '온디바이스 AI 챌린지'에 참여한 6개AI 스타트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정부의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점 등을 논의하였다. 중기부는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팹리스 스타트업과 국내 모든 파운드리가 협업하는 '팹리스 챌린지', 한전 등과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공구매 등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챌린지', 중견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챌린지' 등 딥테크 분야별 앵커기업 등과 순차적으로 챌린지를 개최, 신산업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신사업 발굴과 AI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全제품과 가전제품, 스마트 홈솔루션 등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챌린지 협업 후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AI 기술은 해당 기기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온디바이스 AI 선두기업인 퀄컴은 첨단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버티컬 AI 초격차 챌린지를 기점으로 국내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AI 스타트업이 특정 기기와 산업에 수요기반의 특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빨리 사업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유망 AI 스타트업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사업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6 16:32방은주

'AI 대장주' 엔비디아, 투자자 기대 부응할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월가 분석가들의 전망을 정리한 이 내놓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망을 모아서 25일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6일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즈호 증권 “단기적으로 성장 고통도 예상” 미즈호증권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탄탄한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의 고통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웰의 강력한 상승세가 올해 상반기 매출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가 강력한 고객 관계를 구축한 통합 하드웨어(HW) 플랫폼을 비롯해 CUDA(쿠다) 생태계를 통해 강력한 업계 리더십을 계속 유지 중"이라며,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이 올해 말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즈호는 엔비디아에 시장 평균보다 더 잘했다는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가격을 175달러로 제시했다. 웨드부시 증권 “좋은 소식 기대” 웨드부시 증권은 "젠슨 황이 블랙웰과 AI 자본지출(Capex)의 엄청난 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을 설명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줄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과 '비트 앤레이즈'(실적이 분석가 예상치를 웃돌고 향후 전망치도 상향하는 것)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고객도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과 관련해 '줄을 서다 자리를 잃는' 일은 원하지 않는다"라며 딥시크로 인해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줄지 않았다고 평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다음 촉매는 GTC 컨퍼런스” BofA 분석가들은 엔비디아 실적이 추정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60%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벡 아리아 BoA 분석가는 이달 초 "딥시크의 혁명적 최적화에도 불구하고 MS, 메타를 비롯한 엔비디아의 대형 고객들의 지출 계획은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 “HW와 소프트웨어(SW) 최적화가 '컴퓨팅의 핵심 부분'이라고 말하며, 딥시크로 인해 엔비디아의 매출이 감소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3월 개최될 GTC 컨퍼런스가 큰 촉매제라고 밝혔다. 여기서 투자자들의 초점이 기존 블랙웰에서 벗어나 루빈(Rubin) GPU와 자율 로봇 솔루션 등 차세대 제품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oA는 엔비디아에 '매수' 등급을 매기고 목표가를 190달러로 책정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블랙웰, 궤도에 올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기술 분석가 쿤잔 소브하니는 지난 주 엔비디아가 "블랙웰 GPU의 상당한 증가에 따라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충족하고 1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주요 고객에 대한 초기 선적은 오는 4분기에 시작돼 내년 1분기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메타, MS, 아마존 웹서비스, 구글 등의 자본지출 가이던스 증가는 단기 판매에 대한 확신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차세대 블랙웰 칩의 수요가 여전히 높고 중국 딥시크로 인해 엔비디아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에 예상했던 만큼의 컴퓨팅 능력이 필요치 않아 엔비디아의 GPU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왔다. 이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의 효율성 향상으로 인해 AI 도입과 발전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200억 달러에 비해 73% 증가한 38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26 16:03이정현

가격 낮춘 건기식 판매 다이소에 약국 출혈 가능성 낮다...왜?

국내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약국과의 경쟁 가능성은 높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정제·캡슐·액상 등 여러 제형으로 제조 및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지난 24일부터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별 건기식은 ▲대웅제약 26종 제품 ▲종근당건강 2종 ▲일양약품 9종 등이다. 최근 논란이 된 가격과 관련해 가장 많은 제품을 입점한 대웅제약은 통상 건기식의 한 달 분 평균 가격이 2만~3만원대인 반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자사 제품들은 3천~5천원 가량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대웅은 “원료 위탁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대량 생산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포장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분은 줄였다”라고 밝혔다. 말인즉슨 제품 기능성과 품질에만 집중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당장 다이소용 제품과 약국 판매 제품이 기능성에서 큰 차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저렴한 다이소 제품 쪽으로 쏠릴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왔다. 제약기업이야 매출 다변화 전략으로 수익에 문제는 없지만 약국 유통은 상대적인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동일 제품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약국이 이른바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일축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건기식은 약국이 아닌 홈쇼핑과 온라인 등지에서 더 많이 팔리는 제품”이라며 약국의 건기식 매출 영향은 높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다이소의 경우 소매점과 비교해 낮은 사입가 등에 따라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많다”라며 “통상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기식이 최소 서너 달 분량으로 포장 판매되는 반면, 다이소는 한달치의 소량 판매를 한다는 점에서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의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 특성은 '약국의 약사 설명으로 구매했다'라는 비율이 3.6%인 반면, ▲홈쇼핑(5.6%) ▲온라인 블로그·카페·커뮤니티 내용(19.2%) ▲TV·라디오 뉴스·광고(19.1%) 등 온라인 및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구매가 43.9%로 11배가량 높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려는 층은 복약지도와 함께 안전성을 중시하는 구매 특성이 있다”라며 “온라인 및 홈쇼핑 등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향을 받고 일부 충동구매의 영향도 있는 구매 습관을 가진 것으로 보여 다이소 구매자와 공통점을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국에서 건기식 판매율이 미미하고, 상이한 구매 특성 등을 종합하면 다이소와 약국의 경쟁 가능성은 극히 낮다”라고 전했다. 즉, 약국과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 등을 통한 구매층과 취향이 상이하고, 약국 판매율도 미미하다. 다이소용 건기식의 낮은 가격이 온라인 및 홈쇼핑 등 기존 높은 유통 채널과의 경쟁은 가능할 수 있어도 우려처럼 약국 판매율을 위축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이야기다. 물론 건기식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바뀔 소비 행태는 감정의 골을 만들 여지는 있다. 대표적으로 약국에서 상담을 한 이후 구매는 다이소나 온라인에서 하는 등의 소비 행태를 약사들이 달가워할 리 없다. 앞선 관계자는 “복약지도와 같은 시간과 노동의 소진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일부 있을 것”이라면서 “극단적으로 온라인이나 홈쇼핑에서 산 건기식을 약국에 가져와 교환해 달라는 요구도 일부 있다”라고 부연했다.

2025.02.26 15:25김양균

다날, 가상자산 연계 결제 특허 출원 완료

다날이 가상자산 연계 결제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국내외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다날은 최근 '오프라인 가맹점에 구비된 포스 단말기와 연동하여 가상자산을 이용한 상품구매를 지원하는 결제 서비스 서버 및 그 동작 방법'으로 특허 출원을 마쳤다. 특허는 20년동안 보장되며 이 기간 동안 다른 기업은 유사 서비스를 출시할 수 없다. 이 특허는 상품을 결제하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매도하고 고객의 실명계좌로 출금 이체되는 방식이며, 거래소를 통한 매매 연동 및 결제 처리 속도 향상이 핵심 기술에 속한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는 본 특허 만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실물결제에 유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날은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근 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산업이 각광받는 만큼, 향후 이를 적용한 새로운 결제 솔루션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거래소와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게 본 특허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새롭고 유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6 15:0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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