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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야도 AI로 뭉쳤다…하정우 과실연 대표 "韓 특색 담은 AI 국가 프로젝트 만들자"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주권을 유지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거대 AI 이니셔티브가 필수적입니다. 국가가 나서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산업계에 대규모로 공급하고, 꾸준한 인재 육성을 통해 한국이 세계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하정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 겸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하 대표는 '코리아 글로벌 AI 원팀(Korea Global AI One-Team)' 이니셔티브를 처음 제안했다. 이 계획은 국가 주도의 산·학·연 대규모 AI 프로젝트로, 정부가 지휘하고 기업들이 실행해 '원팀(One-Team)'이라는 가칭이 붙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정부가 나서 데이터와 GPU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선 대규모 GPU 센터를 구축해 최소 1만 장의 GPU를 확보한 후 이를 학계·스타트업과 국내 AI 대기업에 절반씩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가격이 비싸 확보가 다소 제한되는 논문 데이터를 정부가 구매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외국어 데이터도 획득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 대표는 'AI 원팀'을 고안한 목적이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각각 AI 1위·2위 강대국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전 세계 선진국들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나다는 지난 4월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AI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학계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만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에 2조원이 투자됐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AI 안전을 위해 각각 1천억원, 500억원씩 자금을 투입했다. 프랑스의 사례는 더 고무적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AI 중진국으로 평가받던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불과 1년 만에 자국 AI 기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우리는 이들보다 자체 역량에선 뛰어난 골든타임 상황에 있다"며 "이에 따라 누구보다 빠르게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해야만 미국·중국에 대한 과도한 AI 의존을 피할 수 있고 오히려 이들이 의존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AI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AI 주권을 획득하고 다른 나라에도 '소버린 AI' 영향력을 선한 방식으로 행사할 수 있다. 하 대표는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했다. 그는 "실제 AI 초강대국들이 소버린 AI를 강조하면서 중동·남미·동남아 등의 AI 시장에 뛰어듬에도 정작 이 지역에서 선호되지 않는 분위기"라며 "빅테크가 학습된 모델만 제공하고 기술은 제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한국은 이들 지역에서 공동 투자, 공동 운영, 기술 이전을 통해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반년 전 개발한 기술을 제휴해도 이들이 산업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 대표는 'AI 원팀'의 성공에 있어 인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와 GPU 이슈는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AI 개발 인력 양성은 긴 시간이 필요하며 유지하기도 힘들어서다. 하 대표는 이날 국내 최상위권 인력 대다수가 해외 빅테크를 택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최상위 AI 인재들은 장기적 커리어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AI 전문대학원 등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인재 양성에 효과를 봤지만 그만큼이나 이들이 여기 남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그러면서 프랑스의 사례를 들었다. 프랑스 AI 연구자들이 구글 등 미국 빅테크에서 근무하다가 모국으로 돌아가 미스트랄AI 등에 몸담기 시작한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그동안 프랑스 정부는 자국 인재가 모국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원팀' 계획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AI 발전을 위해 합심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남철 과장,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 삼성전자 이준행 머신러닝 마스터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 대표는 "네이버 AI 센터장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내 AI 발전 방안을 공유하러 왔다"며 "연구자로서 한국 미래 경쟁력에 대해 늘 고민해왔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08.21 14:24조이환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과거에 여러 번 망했던 사람은 앞으로 또 다시 망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아니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박현호 크몽 대표를 보고 혼자 떠올린 생각이다. 그는 대학생이던 1998년에 처음 창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이 알려지고 조금씩 확산되던 때다. 네이버가 삼성SDS에서 사내 벤처로 자립을 모색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그 때부터 창업을 시작한 뒤 10번 이상 망했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창업과 실패를 반복한 세월이 무려 13년이다. 신기한 것은 크몽이 설립된 게 2012년이고 지금이 2024년이니 꼭 13년째 안 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 망했을 뿐더러 오히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망하는 사람은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한 다른 사업자들이었다. “크몽은 '프리랜서 마켓'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경쟁업체 수십 개가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은 우리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차근차근 다져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13년간 10여 번 창업과 실패를 반복하다 크몽은 박 대표가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한 뒤 수억 원대 빚만 안고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산청 집에 내려가 이것저것 생계를 꾸리다 혼자서 시험 삼아 해본 실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몇몇 외국 사이트에서 힌트를 얻어 '재능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과거에도 주로 플랫폼 사업을 했었기 때문에 낯선 분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낙관적인 희망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출발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아요. 젊었을 때는 솔직히 '대박'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지만 크몽 때는 '이게 과연 될까'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률적으로 5천원에 재능을 사고팔 수 있게 했어요. 신기하게도 조금씩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캐리커처 그리기 등 일부 재능이 사고 팔리는 거예요. 입소문이 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 시점에 5천원 가격 제한을 풀었어요. 더 능력 있는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죠.” 박 대표는 크몽을 설립하고부터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이 바뀌었다. 그전에는 한 방에 대박이 날 무엇인가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10년, 20년 지속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의 복리에 대한 관점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로 비유하자면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보다 우량주에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시간을 사는 투자전략인 셈이다. ■대박의 꿈보다는 지속성장의 길을 모색하다 지속성장을 위해 크몽은 뼈대로서의 업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조금씩 살을 덧붙여 나갔다. “재능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이를 상품화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재능은 형태가 없는 무형이잖아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는 게 우리의 업(業)의 핵심적인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재능을 잘 정의(定義)하는 일이죠. 프리랜서 마켓은 사람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상품화된 재능을 사고팔기 때문이죠.” 박 대표에 따르면 크몽의 핵심 경쟁력이 그것이다. “재능을 잘 정의하는 건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그게 잘 돼야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오랜 관찰을 통한 노하우가 생겨야 정의의 수준을 높일 수 있어서 쉽지 않은 것이죠. 크몽이 오랫동안 조금씩 성장한 이유가 그거죠.” 크몽은 현재 디자인·IT·마케팅·영상·사진·통번역·비즈니스 컨설팅 등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 이야기는 이 카테고리는 어느 순간 확 늘린 게 아니라는 뜻이다. 활동가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한 개 한 개 공을 들여 재능을 잘 정의하면서 붙여왔다는 이야기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래 해야 하는 일어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래서 경쟁력이 생겼다는 뜻이다. 기반을 오래 다진 만큼 사업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크몽의 매출은 대부분 거래 중개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거래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요. 지난해 매출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전년대비 44% 성장한 411억원을 기록했어요.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고요.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고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묵묵하게 걷다가 발견한 비전 사업이 조금씩 커지고 안정되면서 분명한 비전도 생겼다. “크몽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 지금은 이 일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노동의 형태가 변하고 있잖아요. 직장으로서의 직업(job)보다 일로서의 워크(work)가 더 강조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봐요. 우리는 이 흐름에 맞춰 세상의 모든 전문성을 상품화(혹은 데이터화)하고 이를 비즈니스에게 유연하게 제공하는 '휴먼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 꿈처럼 '휴먼 클라우드'는 점차 커지고 있다. “크몽의 초기 사용자는 주로 스타트업들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아니에요. 대기업은 물론이고 관공서 소상공인 등 수요 집단이 폭넓게 늘어나고 있어요. 수년 전만해도 절대 크몽을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대형 금융기관도 크몽을 쓰기 시작했어요. 특히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크몽 도움이 큰 것 같아요.” 크몽에서는 프리랜서를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직장인은 약 2100만 명이고 이중 상당수는 기회가 있을 경우 프리랜서를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직과 프리랜서는 장단점이 있잖아요. 정규직에 비해 프리랜서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는 거잖아요. 크몽은 그 분들이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크몽에 프리랜서로 등록하신 분은 약 50만 명 정도이고 적극 활동하시는 분은 10만 명이 조금 안 됩니다. 우리는 크몽에서 적극 활동하시는 분이 약 200만 명 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내 직장인의 약 10% 정도를 잠재 고객으로 생각하는 거죠.” 박 대표는 짐 콜린스의 책 'Good to great'에서 적잖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그 책이 강조하는 '단순하게, 꾸준하게, 묵묵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한다. 대박을 꿈꾸며 10번 이상 망해본 사람이 찾은 결론인 셈이다. 크몽은 지난 13년간 그렇게 꾸준하게 조금씩 커왔다. 덧붙이는 말씀: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 연재는 박현호 크몽 대표를 끝으로 마칩니다. 그동안 이 연재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24.08.21 13:09이균성

"크롬으로 개인정보 불법 수집"...구글, 집단소송 위기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크롬 동기화 기능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관련 소송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준 하급법원 판결을 뒤집었다. 항소법원의 밀라노 D 스미스 주니어 판사는 이날 "하급법원은 이성적인 이용자들이 (구글의 개인정보 고지를 읽고) 정보 수집에 동의했다고 생각했을 지에 대해 다시 검토해보라"고 판결했다. 이번 집단 소송은 2020년 처음 제기됐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원고들은 구글이 크롬 동기화를 활성화하지 않은 사용자들로부터도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크롬 동기화는 ▲북마크 ▲비밀번호 ▲열려 있는 탭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 저장해 여러 기기에서 크롬에 로그인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원고들은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브라우징 기록, IP 주소, 쿠키 식별자, 그리고 고유한 브라우저 식별자 등의 데이터를 '고의적이고 불법적으로' 수집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구글은 사용자가 회사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함으로써 데이터 수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양측 공방의 핵심 쟁점은 개인정보 정책에 대해 동의한 이용자들이 정보 수집을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부분이었다. 1심 판결은 2022년 12월에 나왔다. 1심 재판을 맡은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구글이 정보 수집에 대해 적절하게 고지했고, 원고들이 이에 동의했다”며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하지만 항소법원 판단은 달랐다. 밀라노 D 스미스 주니어 판사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러한 데이터 수집에 동의했는지 여부에 대해 1심 법원이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판사는 “구글은 일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고지를 했지만, 동기화를 켜지 않으면 특정 정보가 구글에 전송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크롬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항소법원 판결로 구글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 관련 소송은 다시 연방법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구글 측은 "크롬 동기화는 다양한 기기에서 크롬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명확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사용자들이 저장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크롬 동기화를 활성화할 것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이 발표는 소송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더버지는 이번 소송의 결과는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및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중요한 법적 선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법원이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이 결정이 사용자와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4.08.21 10:54최지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구매자 대상 게임 코드 증정

엔비디아가 오는 9월 19일까지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함께 지포스 그래픽카드 구매자 대상 게임 코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제공되는 게임은 오픈월드 스타워즈 게임 '스타워즈: 아웃로'이며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레이트레이싱, AI 기반 업스케일 기술 DLSS, 응답속도를 줄여주는 기술인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모두 지원한다. 국내 유통중인 지포스 RTX 4070 이상 그래픽카드, 또는 데스크톱PC나 노트북 구매 후 제조사나 유통사에 영수증과 일련번호 등을 전달 후 게임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엔비디아 익스피리언스 실행 후 게임 코드를 등록해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해당 코드는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며 조기마감될 수 있다. 행사 대상 제품과 참여 방법은 엔비디아 공식 웹사이트, 에이수스·MSI·PNY 등 주요 제조사, 대원씨티에스·인텍앤컴퍼니·한미마이크로닉스 등 국내 유통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1 10:34권봉석

넷플릭스 주가 3년 만에 최고치...올 들어서 40% 폭등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거래일보다 약 1.5% 오른 698.5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한때 주가가 711.33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종전 넷플릭스 주가 역대 최고치는 코로나19가 정점이던 2021년 11월에 기록한 700.99달러였다. 이날 넷플릭스가 2023년 대비 올해 선불광고 판매 약정이 15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회사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다니엘 모건은 "투자자들이 넷플릭스의 전략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과거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잉여현금 흐름은 마이너스고 부채를 발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며 큰 변화를 가져왔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에서 정말 앞서 나가고 있으며, 그 일관성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주가는 한때 2021년 최고치에서 75% 이상이 하락하며 흔들렸으나, 사용자 계정 공유 단속과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주가가 최저치 대비 4배 가량 올랐다. 재정적인 개선 외에도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에 '브리저튼'(Bridgerton)의 새 시즌, 깜짝 히트작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 같은 콘텐츠가 히트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또, 스포츠와 라이브 이벤트에도 진출했으며, 2분기에는 805만 명의 신규고객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상승했다. 해당 기간 월트 디즈니(-1.07%),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33.36%), 파라마운트 글로벌(-24.03%) 등 경쟁사가 부진한 성과를 낸 것과 대조적이며, 올해 나스닥지수가 20.66%가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며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8.21 10:27이정현

LG전자, 2030 미래비전' 1년차 성과 공유...유니콘 사업 1조 매출 조기 달성

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가전구독, webOS 플랫폼, 칠러 등 신사업에서 매출 목표를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었다. 조주완 CEO가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 이후 1년여간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경과와 방향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LG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동시에 열렸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이다. LG전자는 행사 서두에 2030 미래비전의 재무적 목표의 중간 진척상황을 공유했다. 올 상반기 경영실적(LG이노텍 제외)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8%, 영업이익률은 6%, EV/EBITDA 멀티플은 4배 수준이다. 조 CEO는 “지난 1년여간 미래비전 달성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오는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 제시 조 CEO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방향과 경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LG전자는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전략 방향 아래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는 가전, TV 등 성숙단계에 접어든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시도다. 일회성 판매에 그치던 가전 사업에 서비스를 결합해 구독 사업을 펼치는 것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 국내 가전매출은 한국 가전시장의 두 자릿수 이상 역성장에도 가전구독 등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가격 커버리지 및 D2C 확대에 힘입어 최근 3년간 가전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은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 대 제품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하고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8년 이후 web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연평균성장률은 64%에 이른다. B2B 가속화의 경우 디지털화, 전기화 등 시장 변곡점과 연계해 자동차부품,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27% 수준이던 B2B 비중은 올 상반기 35%까지 올라갔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디지털 콕핏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생산지 투자도 활발하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인버터, 히트펌프 등 기술력을 앞세워 고효율, 친환경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최근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칠러 등 냉각시스템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고속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 최근 본격화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60여년의 제조 노하우에 AI, 로봇 등을 접목, 그간 LG그룹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검증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말 기준 수주액은 2천500억 원 이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미래성장의 기반이 될 유망 신사업 영역 투자도 지속한다. 상업용 로봇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Software Defined Robotics) 역량 확보, 전기차 충전사업은 글로벌 유력 파트너와 협업해 사업기회 확보에 매진한다. ■ 가전구독·webOS·칠러 '유니콘 사업' 성장세 이어 LG전자는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몇 가지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CEO는 “LG전자는 시장에서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는 벤처를 유니콘 기업으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유니콘 사업'으로 부르고 있다”며 “가전구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유니콘 사업' 위상을 확보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른 유니콘 사업 등극이 기대되는 시드(Seed) 사업군들도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1천341억원으로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직전 년도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올 들어서는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 올해 가전구독 매출은 60% 가까이 올라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가전에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으로 가전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판매 시점에 일회성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는 제품 중심 사업과는 달리 판매 이후에도 제품에 최적화된 케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고객과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고객들의 반응이 구독 사업의 높은 가치를 방증한다. LG전자 국내 가전매출 가운데 구독 비중은 작년 15%에서 올해 20%를 넘어섰다.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고객 중 35%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추가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는 1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LG전자는 이 사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모수(母數) 확대 ▲수익모델 다변화 ▲사업역량 강화 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모수에 해당하는 제품이 많을수록 사업 규모가 커진다. LG전자가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LG전자는 자체 OS가 없는 외부 업체에도 webOS를 판매하는데, LG전자를 제외한 타 브랜드가 판매한 webOS TV는 1천만 대를 넘어섰다. webOS 탑재 기기는 TV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유력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LG전자는 webOS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서비스 등의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LG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향후 성장성이 큰 게임이나 고객 취향 기반 맞춤형 쇼핑, 건당 개별 결제 콘텐츠인 TVOD(Transactional Video On Demand) 등으로 서비스를 다변화해 나간다. webOS 플랫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전 세계 4천 개 이상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맞춤형 광고 솔루션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AI 열풍에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늘어나며 냉각시설로 활용되는 칠러(Chiller) 사업의 기회가 새롭게 열리는 추세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은 15%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은 가정용 에어컨부터 빌딩, 학교, 공공기관 등의 상업용 에어컨, 공장, 발전소 등에 들어가는 산업용 공조시스템, 보일러를 대체하는 히팅 영역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탈탄소, 전기화 등의 시장 변화 흐름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 B2B, 플랫폼 기반 서비스에서 전사 매출 50%, 영업이익 75% 달성 목표 LG전자는 중·장기 목표인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중점 추진 영역에서 오는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CEO는 “이미 이러한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LG전자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0:15이나리

쿠팡, '새학기 준비' 할인전...인기 해외 브랜드 최대 70% 할인

쿠팡이 오는 25일까지 '쿠팡수입 새학기 준비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이스어스, TCL, 스탠리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먼저 21일까지는 새학기 필수품인 디지털 가전과 액세서리 상품을 마련했다. 베이스어스 인기 충전기 어댑터와 케이블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빅트랙 브이북 15.6 셀러론, 에이수스 비보북 16X, 에이서 니트로 V15 등 최신 노트북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인기 캠핑용품 브랜드 스탠리의 텀블러도 특가로 선보인다. 아이스플로우 에어로라이트 텀블러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10% 할인한다. 와우회원은 5만원 이상 구매시 2천원, 10만원 이상 구매시 7천원 추가 다운로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건강 식품과 간식도 준비했다. 옵티멈 뉴트리션과 신타6 단백질 파우더를 최대 50% 할인하며 여성 유산균으로 유명한 재로우 우먼스 펨 유산균은 20% 할인한다. 바나나, 컷팅 멜론 등 간편 과일과 닭강정 등 인기 식품도 15% 할인 판매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자취생을 위한 생활용품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매트리스와 토퍼는 최대 40%, 미디어 로봇청소기는 25% 할인한다. 영국 명품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을 포함한 주방용품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어른이를 위한 취미 상품도 선보인다. 레고 클래식 라지 조립박스를 5만원대에, 미국 피규어 제작회사 펀코의 마블, 디즈니 캐릭터 피규어 등을 1만원대에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상품도 다수 입점했다. TCL 돌비애트모스 사운드바(9만원대), 자이니 이탈리안 캔디(1만원대), 스탤라나 바나나 2개입(1천원대)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텀블러의 신규 색상인 포멜로, 민트, 헤더블루도 3~5만원대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자취생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양질의 해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해외 인기 브랜드를 로켓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쿠팡수입관'을 운영 중이다. 모든 상품은 국내 안전성 및 검사 기준을 통과한 정식 수입 상품으로 쿠팡이 직접 수입 및 통관을 진행한다. 쿠팡수입 페이지는 앱 홈 화면의 '쿠팡수입'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1 09:50안희정

현대홈쇼핑, '이른 추석'에 편성 당기고 상품 라인업 확대

현대홈쇼핑이 역대 최대 할인을 담은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통상 9월 초인 행사 시기를 2주 가량 앞당기고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군을 늘려, 일찌감치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며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1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명절 인기품목 약 300여 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풍성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하고 같은 기간 추석 특집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보다 고객 선택권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10만원대에 집중돼 있던 작년 추석 선물 라인업과 다르게 5만원 미만·10만원 미만·10만원 이상 등으로 세분화하고 판매 품목도 최대 15% 늘렸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적립 혜택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고객과 고물가로 인해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서다. 우선, 한우와 홍삼 등 프리미엄 상품 물량을 20% 늘렸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선물세트(35만 9천원), 정관장 홍삼 세트(24만2천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가격대별로 현대그린푸드 LA갈비 선물세트(13만 9천900원), CJ 스팸 마일드 세트(5만1천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기획전 기간 현대홈쇼핑은 식품 상품 결제 횟수가 2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5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H포인트(최대 100만포인트)로 돌려준다. 최대 30만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던 지난 추석보다 혜택 규모가 대폭 늘어난 셈이다. 현대H몰에 접속하는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 할인) 등 총 12종으로 구성된 쿠폰패키지도 제공한다. TV 방송의 경우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강화한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품목인 LA갈비의 경우 오는 27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해 점보 LA갈비 세트(8만4천900원) 소개 방송을 진행한다. 29일 오후 4시 50분에는 스타 셰프 이원일과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천하일미 갈비찜(8만9천900원)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셰프 송훈, 요리연구가 이보은도 출연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며 명절 선물 구매처로 다양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홈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추석 선물세트 주문량도 전년 동기보다 35% 급증했다"며 "올해도 인기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여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9:45안희정

KT,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입주 스타트업 성과 공유

KT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의 실질적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세리머니'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KT와의 사업 협력은 지난 개소식 이후 KT 사업부서들이 필요한 기술을 입주기업들에게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의 결실로 KT는 유망 벤처 스타트업 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페보의 김상현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KT와의 공동사업을 가속화했다”며 “12월 성과 공유회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사업협력 본격화와 함께 벤처 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 협력 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하여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데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상무는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1 09:32박수형

SKT, 서울에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가동한다

SK텔레콤이 람다와 오는 12월 서울에 AI 데이터센터를 연다.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GPU를 3년 안으로 수천 대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람다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안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한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람다의 고객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람다는 지난 2월 회사 가치를 15억 달러로 평가받고, 3억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떠오르는 AI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 엔비디아 GPU 전용 AI 데이터센터 개소 SK텔레콤과 람다는 오는 12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기존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한다. SK텔레콤은 A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GPU 수요가 급등하는 것을 감안해 3년 안으로GPU를 수천 대 이상까지 늘리고, 최신 GPU 모델인 'H200'도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Farm'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산 데이터센터의 랙 당 전력밀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한다. AI 데이터센터 오픈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람다의 한국 리전도 개소한다. 람다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는 한국 리전에 저장된다. GPU 기반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연내 출시 SK텔레콤은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를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GPUaaS는 기업이 AI 서비스 개발이나 활용에 필요한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다.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높은 GPU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대기업이나 중소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GPUaaS 출시와 함께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국내 스타트업, 중견 중소기업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티븐 발라반 람다 CEO 겸 창업자는 “람다와 SK텔레콤은 GPU 컴퓨팅 자원을 전기처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AI 혁신 속도가 빠른 한국에서 AI 클라우드 영역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람다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은 국내 GPU 공급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9:22박수형

SK이노, 기름유출 사고 시 방제로봇 투입 검토

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로봇을 동원하는 등 종합 방제훈련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투입해 초동 대응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고 대응에 나설 로봇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 탱크터미널 자회사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된 이번 방제훈련에는 장호준 SK엔텀 사장과 임직원, SK엔텀 협력사인 한유마린서비스, 에쓰오일 해상방재팀 등 울산지역 정유사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은 이미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사용하면서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아크-M은 원격조정도 가능해 작업자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별도의 조립 과정 없이 투입할 수 있다. 아크-M은 시간 당 3만 리터의 물과 오염물을 흡입, 5ppm 이하 깨끗한 물로 정화시킬 수 있다. 쉐코는 여러 산업환경에서 발생하는 해양 오염 문제 해결을 목표로 로봇형 유회수기, 조류 제거 로봇, 해양 자율운항, 해양 오염 인식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항만공사에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구성원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 협약을 통해 쉐코를 육성·지원해 왔다. 향후 SK엔텀은 이번 방제훈련 참여 결과를 토대로 쉐코 유회수기 로봇 구매와 협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4.08.21 08:57류은주

SK텔레콤·우리은행·공영홈쇼핑 등 신입 뽑는다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SK텔레콤·우리은행·대한제당·유한킴벌리·공영홈쇼핑·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다. SK텔레콤은 28일까지 '2024 하반기 주니어 탤런트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로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석사 이하인 자, 24년 졸업 또는 2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순으로 모든 지원자가 필기전형을 치르게 되며 자기소개서는 서류 전형에서 제출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IT, 기업금융/개인금융 등으로 직무별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 대규모 채용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2025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코딩테스트 ▲2차면접/인성검사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건강검진 순이다. 대한제당은 2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관리, IT, 인천공장, 영업, 구매, 마케팅으로 직무별 두 자릿수 규모 채용이다. 근무지는 서울과 인천으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임원면접 ▲채용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1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B2B사업, 제조생산 등으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영어 능통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IT, 방송직, 비서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병역 기피사실이 없는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 등 자격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인사위원회 순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4년 통상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계열은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로 채용 인원은 총 40명이다. 해외시장개척, 시장정보조사, 외국인투자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근무지는 국내 및 해외이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예비소집 ▲필기시험 ▲인성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외국어회화테스트 및 역량면접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순이다.

2024.08.21 08:54백봉삼

시어스랩, 신개념 소셜 워킹 앱 '스텝어스' 출시

증강현실 전문 기업 시어스랩(대표 정진욱)이 신개념 소셜 워킹 앱 '스텝어스(StepEarth)' 서비스를 2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에 앞서 4개월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쳤다. '스텝어스' 출시 기념으로 앱 내 가상 지도를 이용한 '전국민 보물 찾기' 이벤트도 시행한다. '스텝 어스'는 앱 내에 지구 전체 가상 지도를 구현, 유저들과 함께 땅을 따먹으면서 걷기 운동을 하는 서비스다. 올 3월부터 4개월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이 기간중 별다른 유료 마케팅없이 베타 이용자들 입소문만으로 5만 다운로드와 평균 평점 4.7점을 돌파했다. 하루 활성 사용자 수(DAU)도 1만 이상을 기록했고, 사용자들 호평이 이어지면서 다수의 기업과 브랜드에서 제휴 요청을 받고 있다고 시어스랩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단순한 만보기 앱이 아닌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실제 걸으면서 가상의 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또 획득한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 구매도 가능, 운동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저들의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어스랩은 밝혔다. 걷기를 즐겨 하는 젊은 유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 관심을 받고 있으며, MZ세대 이용률이 40%이상으로 높은 것이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시어스랩은 해석했다. '스텝어스'는 2016년 출시한 위치 기반 증강현실 앱 '포켓몬고(Pokemon GO)'처럼 위치 기반으로 유저들이 걸으면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셀단위 땅도 차지,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소셜 워킹(Social Walking)'이라는 신개념 콘셉으로 설계했다. MZ세대들에게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것과 유사한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용자들에게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걷는 동기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시어스랩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스텝어스'를 올해 말까지 글로벌 200여개국에 출시,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피트니스 및 만보기 앱들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앱내 배너 광고를 최소화하고, 지도 기반 광고와 데일리 미션 등의 기능을 제공, 앱 리텐션(Retension)이 30%에 육박하고 유저들의 실시간 위치 기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전개가 가능, 제휴 브랜드 및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시어스랩의 김형원 프로덕트매니저는 “지난 베타서비스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스텝어스'를 공식 론칭하게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텝어스를 이용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매니저는 “향후 스텝어스는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걷기를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및 획득한 땅을 서로 뺏고 뺏을 수 있는 기능 등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진행해 위치기반 서비스 원조 격인 '포켓몬고'에 버금가는 대형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어스랩은 공식 론칭과 함께 '스텝어스' 앱 내 지도를 기반으로 한 '전국민 보물 찾기'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보물찾기 이벤트는 스텝어스 앱 내 지도에 표시한 보물 상자를 찾아 획득하고, 획득한 보물 상자 안에 백화점 상품권, 애플 경품 제품 등 경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300만원 이상의 경품이 달려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스텝어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앱 다운로드 후 이번달 31일까지 '전국민 보물찾기' 이벤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론칭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텝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8.20 23:27방은주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팝유컴 게임스컴2024 출품

그리프라인(GRYPHLINE)은 멀티 플랫폼 게임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PC 및 콘솔 게임 '팝유컴'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 시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그리프라인 부스는 BTC관(Hall 10.1) 내 D-30과 E-31 위치에 마련되며, 글로벌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무대 이벤트와 코스프레 포토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게임별 퀴즈쇼와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게임스컴 독점 굿즈를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시연이 가능하며, 게임을 체험하거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엽서, 토트백 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팝유컴'을 플레이하고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앙증맞은 스티커를 제공하며, 에픽게임즈 스토어, 스팀, PlayStation™의 위시 리스트에 게임을 추가하거나 구역의 사진을 촬영해 본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시하고 인증하면 귀여운 부채를 받을 수 있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1억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타워 디펜스 RPG 명일방주 IP를 기반으로 한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지난 1월 테크니컬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팝유컴'은 최대 4명 유저가 힘을 합쳐 플레이하는 협동 게임으로, 장애물을 극복하는 모험 요소가 담긴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다. 한편, 그리프라인은 게임스컴 2024 종료 후 이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쇼 '팍스웨스트(PAX West)2024'에도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팝유컴'을 소개할 방침이다.

2024.08.20 19:31이도원

'차란' 출시 1주년...거래 브랜드 수 '9천개'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운영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장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란은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입지 않는 옷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위탁 판매 신청하면 수거부터 살균·착향·제품 사진 촬영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 및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위탁된 의류는 차란앱에서 판매되며, 럭셔리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SPA 등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정식 출시된 차란은 중고거래 산업의 부흥과 함께 1년 만에 급성장했다. 약 1년 동안 차란을 통해 거래된 브랜드 수는 약 9천여개로 누적 이용자 수는 7월 말 기준 32만 명을 돌파하고, 앱 다운로드 수는 63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7월 거래액은 출시 대비 650% 상승할했다. 차란의 성장세는 중고거래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차란 앱에는 매일 평균 1천벌의 옷이 신규 등록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판매된 비율은 평균 70%일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차란의 재구매율은 60%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인다. 실제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270회이고, 총 구매 금액은 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액 상위 100명의 평균 수익은 약 280만원이며, 1위 판매자 수익은 1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란은 높은 재구매율과 빠른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꼽았다. 위탁 신청된 의류는 체계화된 선별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높은 퀄리티의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차란의 자체 스튜디오와 AI시스템을 통해 상품의 사진, 색상, 사이즈, 소재, 계절감 등 판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또 데이터 기반 시세 예측 시스템을 통해 적정 판매가를 제안하는 등 수거 신청만으로도 손쉽게 판매할 수 있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구매 수요가 매월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달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차란 검수센터를 확장했다. 기존 700평 규모의 검수센터에 한 층을 추가로 확장해 거래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기존에 중고의류 거래에 있어서 불편했던 절차, 과정을 차란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판매자는 물론, 구매자의 만족도까지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 의류 라인에서 나아가 잡화 카테고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8:27백봉삼

"배송도, 환불도 안 돼"...'돌연 폐업' 알렛츠, 제2의 티메프되나

가구·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던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지난 16일 돌연 폐업을 공지했다. 이로 인해 알렛츠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이 중단되며, '제2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지난 16일 알렛츠는 자사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의 사정으로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폐업을 고지했다. 소형 가전 판매업체 대표 A씨는 "어이 없게도 알렛츠 측에서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했다"며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항의 전화를 30번 정도 받았는데 구매 취소 권한은 알렛츠 측에 있어 취소 조치를 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달 초 티메프 사태 관련해서 담당 MD에게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달 40억 투자 유치 예정이니 걱정 말라는 말을 들었다"며 "열심히 일했는데 물거품이 되는 듯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준명품 악세서리 대리점 대표 B씨는 "알레츠 측에서 안내받은 것이 전혀 없다"면서 "나도 피해자인데도 본사와 소비자들에게 미안해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알렛츠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또한 불안을 호소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구매 상품 또한 배송되지 않고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알렛츠 홈페이지에서 반품 및 환불 신청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알렛츠에서 타이어 제품을 48만원에 구매했다는 소비자 C씨는 "타이어 업체에게 알렛츠에서 직접 반품 신청을 해야 취소 처리가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알렛츠 전 직원이 퇴사한 상태라 취소 신청을 해도 승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렛츠는 폐업 직전 전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소비자들은 언제든 쇼핑몰이 갑자기 문을 닫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인터넷 구매를 망설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알렛츠에서 의자 상품 12개를 약 300만원에 구매했다는 소비자 D씨는 "의자를 구매한 가구 업체는 알렛츠가 폐업해 상품을 보내줄 수 없다고 한다"며 "카드사는 PG사에게 연락하라고 하는데 PG사는 통화량이 많다며 연결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300만원이라는 큰 돈을 잃게 생겼는데 다들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답답하다"고 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의 지난해 자본총계는 -203억9천400만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다. 인터스텔라는 2021년부터 자본 잠식 상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소 이커머스 플랫폼 중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도한 이벤트 진행 등으로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알렛츠도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적자 상황에도 잘 버티고 투자를 받으면 쿠팡과 아마존처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소 플랫폼들이 있는데, 위태로운 플랫폼에 누가 투자를 하겠냐"면서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이 없으면 투자도, 소비자 유인도 힘들다"고 꼬집었다. 업계에서는 중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업체 이탈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이후 입점사들은 중소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태"라며 "판매 업체가 중소 플랫폼에서 이탈하고 대기업 플랫폼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소 오픈마켓보다 신뢰할 수 있는 오픈마켓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 플랫폼에서의 소비자 이탈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신뢰 회복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소비자는 좀 더 안정적인 구매 환경을 갖춘 플랫폼이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커머스는 돈을 주면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데, 티메프 사태 이후로 그 신뢰가 깨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은 중소 플랫폼보다 신뢰할 수 있는 대형 플랫폼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8:12조수민

야버, 세계 최초로 키스 해링 영감 받은 프로젝터 출시

뉴욕 2024년 8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의 선구자인 야버[http://www.yaber.com/ ]가 활기찬 대중문화와 하이테크 혁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T2/T2 Plus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미국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키스 해링의 영감을 받은 이 스페셜 에디션 T2 시리즈 프로젝터는 해링의 상징적인 모티브와 레드와 화이트 및 블랙의 클래식한 컬러 팔레트가 특징이며, 예술적 감각으로 일상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Yaber Introducing the World's First Keith Haring-Inspired Projector, T2 series 야버의 마샬 총괄매니저는 "마침내 해링의 예술적 유산이 프로젝터 세계로 스며들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누구나 고품질 엔터테인먼트와 상징적인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두 세계의 장점을 하나로 통합한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키스 해링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싱 및 컨설팅 에이전시 아테스타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스타크(David Stark) 최고경영자는 "야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키스 해링의 예술 작품을 프로젝터로 처음 선보이면서 그의 유산을 확장할 훌륭한 방법을 찾았다"면서 "이 제품 덕분에 새로운 청중이 해링의 예술을 경험하고, 헤링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고, 일상적인 관람 경험에 특별한 생동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에디션 야버 T2 Plus(TV 동글 포함) 프로젝터 가격은 399달러이며, 현재 야버 공식 스토어(https://www.yaber.com/products/t2-special-edition)에서 구매할 수 있다. 표준형 야버 프로젝터 T2(TV 동글 미포함)는 현재 미국 아마존[https://www.amazon.com/dp/B0D69M55YM?ref=myi_title_dp&th=1 ]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024년 8월 26일부터 캐나다[https://www.amazon.ca/dp/B0D7CPQZHK?maas=maas_adg_8B943B64196B9F4B4577510C122EB20B_afap_abs&ref_=aa_maas&tag=maas ], 프랑스[https://www.amazon.fr/dp/B0D7H9DST9?maas=maas_adg_E55F63269CBC1256522286CED73E828B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일본[https://www.amazon.co.jp/dp/B0D66KQKYP ], 독일[https://www.amazon.de/dp/B0D7HCYRWK?maas=maas_adg_75963B45C4ED0EE7A65071972A36F847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영국[https://www.amazon.co.uk/dp/B0D6FJRY9T?maas=maas_adg_FBB1A547289668E86A208A130B1D7D86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스페인[https://www.amazon.es/dp/B0D6BX9ZK9?maas=maas_adg_5A84BD9CBB06C739D338E6125F424CD8_afap_abs&ref_=aa_maas&tag=maas ], 이탈리아[https://www.amazon.it/dp/B0D7HMX9KK?maas=maas_adg_AEFDAB199A406B4B0FE2A0674167B5B9_afap_abs&ref_=aa_maas&tag=maas ], 호주 아마존 [https://www.amazon.com.au/dp/B0D7CT4KG4?ref=myi_title_dp#customerReviews ]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야버 소개 2018년에 설립된 야버는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의 선구자로서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지역 마니아에게 2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왔다. 특히 레드닷 어워드, 얀코 디자인 어워드, CES 혁신상 2024 등 권위 있는 상을 다수 수상했다. 야버는 뛰어난 시각 및 오디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야버 프로젝터는 완벽을 추구하며, 사용자에게 뛰어난 시청각 품질은 물론 끊임없는 자기 초월의 풍요로운 여정을 제공하는 탁월한 경험을 선사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엔터테인먼트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재정의하는 야버에 대한 최신 소식은 https://www.yaber.com/collec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8:10글로벌뉴스

롯데홈쇼핑, FW 뉴 컬렉션 쇼 진행…패션 신상품 공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패션 특집전 '24 FW 뉴 컬렉션 쇼(New Collection SHOW)'를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F/W 시즌 패션 키워드로 ▲소재 고급화 ▲실용성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내세웠다. 캐시미어,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고급 아이템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성, 가격대로 실용성을 높인 상품까지 대거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총족시킬 예정이다.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춘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단독 브랜드별 정체성을 강화하며 패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리, 뉴욕 등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후드, 케이프를 활용한 코트부터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는 차분한 색채감의 니트까지 글로벌 패션 트렌드도 반영했다.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10년 이상 운영해 오던 패션 특집전 '패션 이즈 롯데'를 올해부터 '뉴 컬렉션 쇼(New Collection SHOW)'로 변경했다. 시즌별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다. 21일부터 진행되는 '뉴 컬렉션 쇼'를 통해 총 10개 브랜드, 73 여종의 신상품을 TV, 라이브커머스, SNS 등 멀티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2회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적립금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2016년 론칭 이후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끈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은 지난달부터 역시즌 특집전을 통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감촉을 살린 밍크 후드 하프재킷이 5천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와 호주산 천연양모 재킷 출시 방송은 주문액 1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고객 반응을 얻었다. 오는 30일에는 'LBL'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캐시미어 100% 가디건과 가을용 팬츠를 출시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간다. 론칭 1년 만에 롯데홈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바이브리짓'은 '토탈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과 시그니처 로고로 포인트를 준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은 다구성으로 기획해 실용성 높였다. 오는 29일 기능성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텐션 셔츠'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레이스 니트'를 출시한다. 올해에만 누적 주문액 420억 원을 달성한 롯데홈쇼핑 최초의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는 오가닉 티셔츠, 티블라우스 등 기본 아이템과 간절기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케이블 조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린 니트 집업 재킷, 활동성을 높인 스트레치 팬츠 등을 출시한다. 3040 연령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폴앤조', '데렉램 10 크로스비'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패션모델 여연희를 모델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는 오리지널 패턴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21일에는 은은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스커트를 판매한다. 뉴욕 감성의 차별화 아이템을 선보인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시그니처 데님을 리뉴얼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오는 23일에는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선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카라 가디건 4종을 출시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가을, 겨울 본격적인 패션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롯데홈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상품을 패션 특집전 '뉴 컬렉션 쇼'를 통해 대대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고급 소재에 집중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다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인 아이템까지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7:52안희정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 "기업 노력 헛되지 않게 징검다리 될 것"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0일 (주)바이탈스에서 열린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업들의 제품 개발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매출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1차관은 "기업마다 제품을 어느 곳에 팔아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과기정통부가 수요기관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뭐든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신규로 지정된 혁신제품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2020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했거나 기술이전된 제품 중 공공성·혁신성이 인정되는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해 판로를 확보하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92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 혁신제품에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59개와 디지털서비스·ICT기술마켓을 통해 지정된 혁신제품 33개 등이다. 이들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또한, 구매 책임자에게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구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구매면책'을 부여한다. 또 기업이 원하면 혁신제품 지정기간을 연장(최대 3년)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들숨날숨 동시호흡 운동기기(㈜지에이치이노텍) △개인 맞춤형 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 예방 종합 솔루션(㈜하이) △비디오 후두경(㈜에이아이엠디) 등이다. 또 △에어로졸 분진발생기(㈜바이탈스) △나노입자 제형시스템(㈜케이런) △여과필터(케이원에코텍㈜) △유·무기 복합 발포체 제조 기술을 활용한 흡음재(㈜오상엠엔이티) 등 모두 7개 제품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혁신제품들의 판로 개척 및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가 보다 활성화되고, 공공기관의 시범 사용 및 성능 검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서곤 상임부회장은 "금리나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대외적인 변수가 많지만, 우리는 기술 혁신으로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도적으로 뒷바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중소기업들이 혁신제품 개발, 사업화, 공공조달 및 시장진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7:12박희범

비스테이지, MAU 200만 넘었다…"글로벌 팬덤 취향 저격"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100만 명 돌파 이후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현재 250만 MAU 돌파도 앞두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고객사와 전 세계 팬들에게 차별화된 팬덤 비즈니스 및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비스테이지는 K-POP·엔터테인먼트·e스포츠·배우·뮤지컬 등 팬덤을 보유한 다양한 고객사에 팬덤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관리부터 커뮤니티 구축, 멤버십 운영, 글로벌 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 제공은 물론, IP 기반 비즈니스까지 지원한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비스테이지를 찾으며, 매월 1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180개 이상의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로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수 강다니엘,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GOT7 영재, 헤이즈와 배우 나인우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로 팬덤 소통을 시작하며 글로벌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전 세계 230개 이상 국가의 팬덤이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팬덤 플랫폼에 방문하고 있으며,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이 비스테이지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국가로 확인됐다. 또한, 9월 중 미국, 일본의 글로벌 IP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팔로워 7천50만 명 이상의 발리우드 배우 역시 비스테이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가 공식 팬클럽을 모집할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다양한 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필두로 글로벌 사용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비스테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덤은 더욱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며, 아티스트는 팬덤에게 차별화된 다양한 헤택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 비스테이지의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은 1:1 TALK(프라이빗 메시지)부터 라이브, 채팅 등 다채로운 소통 방식으로 글로벌 팬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7월 서비스 론칭 이후 화사, 헤이즈, 노매드, 나인우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 팝으로 글로벌 팬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특화된 IT 인프라와 노하우를 모두 보유한 토탈 솔루션으로, K-POP부터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재'로 자리매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접속 국가 등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팬덤이 얼마나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지, 비스테이지의 팬덤 결집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로 팬덤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차별화된 팬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4.08.20 17:1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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