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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구매 인벤해킹아이디구매하는곳,gH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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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4개 부문 수상

LG유플러스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통합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사전예약 디지털 캠페인으로 통합퍼포먼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략적으로 타깃팅을 진행해 전작 대비 광고를 고객에게 노출한 비율 159%, 실제 고객으로 전환한 비율 64%를 높인 성과에 따른 수상이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사전예약 디지털 캠페인은 통합마케팅 분야에서 수상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부터 구매 후 이용하는 동안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려 전작 대비 27% 높은 사전예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를 중심으로 진행한 디지털 캠페인은 AI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국내 최초 100% AI로 제작한 TV광고는 VTR(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비율) 73%를 기록했다. SNS 캠페인으로 SNS 마케팅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NS 채널을 통해 AI 콘텐츠와 함께 AI 기술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총 조회수 4천200만 회, 참여자 수 6만5천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다양한 혜택과 AI 기술, LG유플러스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3 09:46최지연

美 코스트코, 연회비 올려도 매출·회원 ↑

8년 만에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한 미국 코스트코가 시장 추정치를 뛰어 넘는 매출을 거뒀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4일 마감된 분기에 코스트코의 주당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를 상회한 4.04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621억5천만 달러(89조23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620억8천만 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이번 분기 코스트코의 회원 수는 늘었고 기존 회원의 약 90%가 멤버십을 유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동일 매장 기준으로 쇼핑객 트래픽은 증가했지만, 거래 수는 전년 동기와 같았다. 이는 연간 멤버십을 유지하는 고객들이 코스트코의 이익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점보 사이즈 제품과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Kirkland)'가 소비자를 끌어들였다는 설명이다. 론 바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음식과 식료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며 “매우 기본적인 구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지난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했다. 골드스타와 비즈니스 멤버십은 기존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이제그큐티브 멤버십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각각 5달러, 10달러 올렸다.

2024.12.13 09:42김민아

트럼프 출범 코앞인데…탄핵 정국 속 K배터리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이 한 달 여 남은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 내부에선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 화두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캐나다 등 관세 인상 움직임도 감지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정부 주도의 통상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워져서다. 정국과 관계 없이 정부는 최대한 필요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각국 정상급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사실상 진도를 빼기 어렵게 됐다. 트럼프 2기에 대비해 타국 외교 조직들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우리나라는 수 개월 이상 통상 외교가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우려를 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K배터리 ”IRA 손질 막아야”…주 정부 포섭 움직임 IRA 반대 의사를 꾸준히 내비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 동안 수혜를 받아온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정책 손질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업계는 조 단위 투자를 통해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분기별 수천억원까지 받고 있다. 미국 법제와 정치 구도를 고려하면 현재로선 국내 배터리 기업에 주어지는 세액공제 규정은 변동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IRA 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규정 철폐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업 대상 세액공제도 폐지 또는 대폭 축소를 시도할 것이란 의견이 대두됐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들이 설립돼 있는 주 소속 공화당 하원의원을 포섭하자는 업계 움직임이 있다.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근거로 IRA 유지 필요성을 설득하면, 하원에서 IRA 축소 개정안 통과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개최된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배터리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박재정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은 이같은 논의를 위해 미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민간 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현 정부 상황에 따른 지연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논의 상대도 정상급이 아닌 주 정부로, 대화 테이블 마련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봤다. 박재정 과장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기업이 함께 준비하는 사안이고, 민관이 서로 협력하자는 계획 하에 필요 시 정부 측 고위급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현재는 배터리 외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을 대표할 수 있도록 방문단을 확대 구성하려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IRA+전기료 절약 기대했는데…K배터리 "캐나다 관세 인상 시 타격 불가피" 반면 차질이 예상되는 사안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25%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국내 배터리 기업 다수가 북미 시장을 노려 캐나다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인 USMCA를 통해 IRA를 비롯한 관세 혜택을 보장받아왔다. 지리적 특성상 재생에너지 확보에도 유리하고 미국 대비 인건비가 낮다는 장점 등을 보고 진출한 기업들이 많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셀 3사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솔루스첨단소재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해당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 자택까지 찾아가 관세 인상 시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설득했으나, 트럼프가 아랑곳하지 않자 보복 관세 카드도 고려 중이다. 지난 9일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정부 1기 시절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자 당시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관세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상급 논의를 추진해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이런 대응은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내달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식 출범한 뒤 통상 이슈를 논의하려 해도, 국가 정상급 논의 자리가 마련돼야 하는데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 정부 상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고, 기업들이 '각자도생'을 모색하면서 정부 협조가 가능한 상황이 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도 “북미 투자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대한 염려가 크다”며 “아직 2기 정부가 출범하지 않아 불확실성도 커 정부의 조율과 리드가 필요하지만 최근 정국 상황이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우려했다. 다만 트럼프의 캐나다 관세 25% 인상 언급은 사실상 마약 유통 통제 강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 전략의 일환일 것이란 분석도 공존한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로 트럼프가 캐나다 관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도 “트럼프 측이 마약 유통 차단을 강화할 것을 함께 요구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캐나다 대상 25%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며 "투자 계획에도 변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실제 관세 인상 여부와 인상 수준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사업에 영향이 없을 순 없다”고 첨언했다.

2024.12.13 09:41김윤희

산타 목소리 내는 챗GPT, 영상도 이해한다…오픈AI, 접속장애 문제도 사과

오픈AI가 'GPT-4o' 공개 7개월 만에 '챗GPT'에서 실시간으로 동영상에서 관찰한 내용을 처리하고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쉽마스(Sheepmas)' 행사를 6일차를 맞아 온라인을 통해 '챗GPT' 고급 음성 모드(AVM)에 실시간 영상 이해 모드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쉽마스'는 12일간 오픈AI가 매일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대규모 이벤트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5월 'GPT-4o' 공개 당시 휴대폰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이를 이해하고 답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영상으로 다양한 설정 메뉴를 설명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식인데, 이날 오픈AI는 드립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챗GPT'와 대화를 하며 선보였다. 이 기능은 채팅창 옆에 있는 음성 아이콘을 누른 후 왼쪽 하단에 있는 비디오 아이콘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실시간 영상 이해 기능은 AI 음성 비서의 핵심 기능으로 꼽혔으나, 내부 개발 일정이 밀렸다는 이유로 그간 정식 출시를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온라인을 통해 기능을 공개하며 유료인 '챗GPT 플러스'와 '챗GPT 프로' 구독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엔터프라이즈, 에듀 이용자는 내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연합(EU)과 스위스 등 일부 국가에서도 당분간 지원되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능이 아직 추가되지 않은 상태로, 업데이트는 다음주께 완료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2년 전 '챗GPT'를 출시한 후 꾸준히 투자해 오디오와 이미지, 비디오에 응답하는 소위 멀티모달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오픈AI가 보다 매력적인 AI 어시스턴트(비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이 기능과 함께 챗GPT 고급 음성 모드에 한시적으로 산타 목소리도 추가했다. 사용자는 챗GPT 채팅창 옆에 있는 눈송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1월 초까지 서비스된 후 종료될 예정이다. 산타와의 각 대화는 채팅 기록이나 메모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현재 13세 이상이면 활용할 수 있다. 또 오픈AI는 이날 새로운 기능 공개와 함께 전날 발생한 '챗GPT'와 '소라'의 접속 장애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챗GPT'는 전날 오전 8시 17분부터 오후 12시 38분까지 로그인, 사용 등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날 오전 9시 15분에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힌 후 같은 날 오후 2시쯤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알렸다. 다만 장애 원인을 설명하진 않았다. 업계는 접속 장애 원인을 동영상AI '소라' 출시 및 챗GPT와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 간 협업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따른 것으로 봤다. 앞서 오픈AI와 애플은 전날 iOS 18.2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와 글쓰기 도구 등에 챗GPT를 결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아이패드 등 기기 이용자들의 챗GPT 수요가 증가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 관계자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우리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오류가 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전날 몇 시간 동안 서버가 접속되지 않은 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24장유미

애플, M4 탑재 맥북 프로 국내 출시…가격 239만원부터

M4칩을 탑재한 신규 맥북 프로를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13일 신규 맥북 프로 14와 16 두 가지 모델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반사광으로 인한 눈부심을 개선한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 옵션과 SDR 콘텐츠에 대해 최대 1천 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2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맥북 프로 14 가격은 239만원부터, 16 가격은 369만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맥북 프로와 함께 M4 칩을 탑재한 맥 미니와 아이맥도 이날부터 한국 오프라인과 온라인 앱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맥 미니의 가격은 8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맥은 199만원부터 시작하며, 블루·퍼플·핑크·오렌지·옐로·그린·실버까지 일곱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2024.12.13 09:21류은주

LG전자,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7개 부문 수상

LG전자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7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온라인 광고산업의 활성화 및 위상 강화를 위해 (사)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시상하는 상훈이다. 2022년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 개편하며 규모와 위상이 커졌다. 매년 250여 편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통합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 △디지털PR △특별부문 7개 대부문별로 우수작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퍼포먼스-검색(대형),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디지털PR 3개 부문 대상을 비롯해 통합마케팅 부문 금상, 동상, 우수상,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퍼포먼스-검색 부문의 경우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을 한 부문이다.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제1자 데이터(First-Party Data∙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 기반 오디언스 시나리오 고도화를 통해 자체 온라인몰 LGE.COM의 월 매출액 784%, ROAS(Return On Ad Spend∙광고비 대비 수익률) 419%p 증대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고관여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진다는 기존의 공식을 깬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직접판매) 커머스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지난 10월 구글 마케팅 라이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디지털PR 부문에서는 씽큐(ThinQ) 브랜드 캠페인 '나를 여유롭게 만드는 시간 'It's ThinQ Time''으로 대상을 받았다.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갓생' 트렌드에서 착안된 캠페인이다. 단순 가전관리 앱을 넘어, 이용자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이자 삶의 여유를 높여주는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의 유용함을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켜 소비자 공감대와 확산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LG 퓨리케어 UV살균 공기청정기 론칭 캠페인'이다. 일상 속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고객이 구조 요청을 한다는 스토리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참신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 같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온에어 이후 조회수 163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부문에서 'LG 시네빔 큐브 : 손 안의 4K, 세상을 움직이다' 캠페인도 우수상을 받았다. 통합마케팅 부문에서는 의류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제품의 신규 기능과 연결 지어 자연스럽게 풀어낸 'LG 올 뉴 스타일러 론칭 캠페인', 제품의 '찐팬'을 자처하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해 더욱 주목을 끌었던 '스탠바이미 러버 캠페인', 가전 제품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 캠페인'이 각각 금상, 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LG전자 각 캠페인 담당자들과 HSAD, KPR 등 종합 광고∙PR 대행사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LG전자의 브랜드 마케팅이 내용부터 기술 측면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전문화되면서 올 한 해 캠페인 메시지들이 우리 고객들에게 더욱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에 대한 LG전자의 노력과 진심을 보다 흥미롭고 공감되는 콘텐츠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07이나리

스타벅스, 13일부터 램프 4종 '당일 예약' 진행

스타벅스가 겨울 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인 '포터블 램프'에 인기가 집중되자 당일 예약 후 수령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포터블 램프 4종에 한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당일 예약과 사전 예약을 병행하며, 16일부터는 당일 예약으로만 운영한다”고 전했다. 당일 예약을 진행하는 이유로는 “사전 예약으로만 진행할 경우, 고객이 램프 수령만을 기다리다가 아무것도 수령하지 못하고 행사가 끝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당일 예약 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달 1일부터 2024 겨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 중이며,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한다. 올해는 포터블 램프와 더불어 플래너와 다이어리 등이 준비됐다. 이 중 포터블 램프는 디자인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와 협업해 제작됐으며, 램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소비자 수요가 크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포터블 램프 수량이 소진될 경우 앱을 통해 조기 소진 임박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13 06:30류승현

돌고래유괴단이 만든 신세계 캠페인 화제…카리나 산타 변신

커머셜IP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이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의 연말 캠페인이 주목 받는다. 산타클로스에게 해킹당한 듯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부터, 신입 산타로 변신한 에스파 카리나의 좌충우돌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인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돌고래유괴단이 만든 신세계백화점 연말 캠페인은 총 2편으로 구성됐다. 에스파 카리나가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선물 배달에 한창이던 산타클로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산소호흡기를 쓴 채 병실에 누워있는 산타클로스를 지켜보던 카리나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속삭이며 끝을 맺는 것이 첫번째 공개된 숏필름. 뒤이어 공개된 두번째 필름에는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2024년 새로운 산타가 된 카리나의 좌충우돌이 담겼다. 선물 배달을 위해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어설픈 카리나와, 보안 시스템이 작동해 경찰이 출동하자 줄행랑 치는 루돌프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멀어지는 루돌프와 썰매를 바라보며 경찰에 연행되는 카리나의 모습도 나온다. 공개된 두 편의 영상 모두 각 1분여 분량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서사가 펼쳐지며 이후 스토리에 대해 저마다의 추측을 쏟아내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12월 한달 간 여러 편의 티저로 카리나 산타의 일상을 선보이며, 공식 트레일러 함께 오는 20일에는 총 10분 내외의 영화같은 숏필름 풀버전을 선보일 계획. 뿐 아니라 사고가 난 썰매가 견인되는 게릴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4.12.12 17:58안희정

전 세계 뒤흔든 챗GPT 먹통 사태…대체 왜?

"갑자기 인터넷이 먹통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여파로 교통시스템과 금융 및 통신망, 가스·수도·전기·원자력 체계가 완전 차단된다면?" 지난 2007년 개봉된 '다이하드 4.0'은 이런 질문을 파고든 영화다. 사이버 공격(파이어세일)으로 인터넷망이 먹통이 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붕괴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다이하드 4.0'이 나올 때만 해도 인터넷 차단으로 인한 혼란은 상상 속 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사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는 이제 현실이 됐다. 전 세계를 강타한 챗GPT 불통 사태를 접하면서 '다이하드 4.0'을 떠올린 건 이런 사정과 관련이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이미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 같은 기간 서비스나 다름 없는 위상을 갖고 있다. 특히 챗GPT는 전 세계 2억5천만명이 사용하는 인기 서비스다. 그런 서비스가 아무런 예고없이 3시간 가량 중단됐다. 그 여파로 챗GPT에 의존했던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구독료가 월 200달러에 이르는 '챗GPT 프로' 가입자들은 오픈AI에 배신감을 쏟아내기도 했다. 구글-페북 장애 때 겪은 혼란, 그대로 되풀이 '다이하드 4.0'이 경고한 사고가 이번에 처음 발생한 것은 아니다. 구글, 페이스북 같은 거대 서비스가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혼란을 겪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멀리 갈 것도 없다. 2019년 3월 페이스북이 14시간 동안 서비스 중단된 적 있다. 서버 구성 변경 이후 발생한 장애 때문이었다. 그 여파로 페이스북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이 사고로 사람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했던 사람들은 '일상이 단절된 듯한' 고립감을 경험했다. 구글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11월 구글과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들이 멈춰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부 저장공간 할당 때문에 발생한 사고였다. 이 때문에 45분가량 인증시스템이 다운되면서 로그인을 해야 하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당시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다. 원격 수업을 진행하던 많은 학교들이 긴급 휴교를 할 수밖에 없었다. 구글 서비스가 멈춰서면서 비대면 수업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원격 근무를 하던 기업들도 클라우드, 독스 등 구글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큰 혼란을 겪었다. 구글과 페이스북 장애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란 사실을 잘 보여줬다. 이런 연장선상에 보면, 12일 발생한 챗GPT 불통 사태도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에 이어 간판인 챗GPT도 장애가 발생하면서 서비스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됐다. 다양한 업무에 챗GPT를 활용하던 이용자들이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챗GPT 불통 되자마자 "숙제 어떻게 하나" 불만 올라오기도 외신들에 따르면 유명 사이트 장애 모니터링 전문 서비스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도 챗GPT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직장인, 학생 가릴 것 없이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월 200달러를 내고 있는 '챗GPT 프로' 구독자들은 갑작스런 서비스 장애에 분노를 쏟아냈다. 챗GPT API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생성형 AI 바람을 주도한 챗GPT는 이젠 단순한 챗봇이 아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의 영역을 조금씩 대신하고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보고서 작성 때 의레 챗GPT를 활용해 기초 작업을 하곤 한다. 챗GPT에 중요한 회의 일정을 알려주도록 설정해놓는 사람도 적지 않다. 좀 더 똑똑해진 구글, 페이스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다보니 챗GPT 불통 사태는 많은 이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챗GPT 다운 직후 소셜 미디어에는 분노한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 왔다. 이를테면 “챗GPT가 다운됐다. 나는 이제 석기시대 혈거인처럼 구글 검색을 해야만 한다”거나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 작업을 할 수 없게 됐다”는 등의 불만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오픈AI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외부에서 여러 가지 추론을 내놓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챗GPT가 애플 시리에 통합돼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서버 과부하를 유발했을 것이란 가정이다. 애플은 이날 음성 비서 '시리'와 챗GPT를 통합한 iOS18.2를 내놨다. 오픈AI의 '쉽마스'(Sheepmas) 행사 때문에 트래픽이 증가한 것도 서비스 장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추정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다. '쉽마스'는 12일간 매일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대규모 이벤트다. 특히 추론 모델 'o1'과 영상 AI '소라' 등 신기술을 내놓으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만약 이번 서비스 장애 사태가 이런 요인들과 관련 있다면 오픈AI의 관리 능력에 심각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둘 모두 예상할 수 있었던 사안들이기 때문이다. 챗GPT 같은 서비스 운영업체라면 저 정도 변수는 충분히 처리할 능력이 있어야만 한다. 물론 이런 요인들이 챗GPT 접속 오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다. 오픈AI가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한, 정확한 원인을 알 방법도 마땅치 않다. 생성형 AI, 이젠 기간 서비스나 다름 없어…강한 책임감 가져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는 예사롭게 넘어갈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챗GPT는 그저 몇몇 오타쿠들이 재미 삼아 이용하는 '그들만의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젠 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의 기본 도구가 됐다. 챗GPT 불통 사태는 생성형 AI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업체인 오픈AI의 책임이 더 막중해 보인다. '기간 서비스 제공업자' 못지 않은 책임감을 가져야만 한다. 소라와 챗GPT가 연이어 먹통이 되면서 가장 선진적인 기업으로 꼽혔던 오픈AI의 신뢰성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주홍글씨'를 떼어내기 위해서라도, 오픈AI가 좀 더 책임감 있는 후속 대책을 내놓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그게 생성형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다운 자세라고 믿는다.

2024.12.12 17:39김익현

SOOP-NH콕뱅크, 스트리머 연말 시상식 연다

SOOP은 이달 28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OOP으로 사명과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뉴브랜딩 이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이다. SOOP 측은 이번 행사가 올해 이적해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준 스트리머들도 함께 참여하고 축하하는 진정한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OP은 지난 6일 '2024 SOOP 대상' 페이지를 통해 '신인상'과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들을 발표했다. 신규 스트리머와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참여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방송 지표 기준 상위 0.1%로 선정되는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는 지난해 96명에서 10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상은 오프라인, 온라인, 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SOOP은 현실과 가상을 잇는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프리블록스를 오프라인 시상식 현장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온·오프라인이 하나의 공간에서 시상식을 함께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SOOP 측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활약은 올해 SOOP 생태계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설명이다. SOOP 측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축하 공연과 무대를 통해 온·오프라인과 어우러져 시상식의 다채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당일에는 인기 스트리머 사인회, 이용자 참여 게임 이벤트, 굿즈 전시존, 경품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입장권은 12일 오후 2시부터 SOOP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없이도 유저 뷰잉존에서 시상식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작년에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올해도 열린다. 시상식 당일 'SOOP 스트리머 대상' 카테고리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NH콕뱅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후원에 참여하며 유저들과 스트리머 간의 교류와 축제를 지원하고 있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OOP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2 17:19조수민

29CM, 11월 MAU·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역대 최고”

패션업계가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고전하는 가운데,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거래액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모두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9CM는 이 기세를 몰아 온라인 여성 브랜드 패션을 넘어 온·오프라인 전체 여성 패션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29CM 앱 이용자 수는 올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29CM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70만을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앱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패션 플랫폼 MAU 순위에서 29CM는 1년 7개월 만에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현재 상위 5위권에는 무신사(630만 명), 에이블리(509만 명), 지그재그(332만 명), 퀸잇(198만 명), 29CM(170만 명)가 포함된다. 29CM 앱 이용자 수의 급증은 11월 4일 시작돼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흥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29CM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이굿위크는 계속된 경기 불황에서도 누적 판매액 1천136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행사 대비 67% 성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 동대문 여성 쇼핑몰 플랫폼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각각 50%,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굿위크 행사 기간 29CM의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910만을 기록했다. 또 지난 11월24일에는 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특히 무신사가 29CM를 인수합병한 시점인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성장률이 64%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보세와 라벨 변경(택갈이) 상품을 배제하고,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만을 선별해 소개한 29CM만의 큐레이션 역량이 뒷받침됐다. 여기에 감각적인 홈 브랜드를 제안하며 취향을 중시하는 2539 여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여성 구매자 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고,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을 의미하는 객단가도 23만원을 넘어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29CM는 감각과 취향을 강조한 브랜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거래액과 MAU 측면에서 업계 최고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9CM가 기존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 지형을 재편할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에이블리·지그재그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6:53백봉삼

11번가, 크리스마스 선물 최대 50% 할인

11번가가 이달 25일까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엄선한 인기 선물을 한데 모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인기를 모은 장난감부터 유아동 도서, 게임기, 문구용품과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 홈파티 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선물로는 올해(1~11월) 11번가 내 장난감 카테고리에서 판매 상위권을 차지한 프리미엄 장난감, 캐릭터 완구 등의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판매 1~5위를 차지한 ▲레고 ▲뽀로로(아이코닉스) ▲캐치티니핑 ▲마이리틀타이거 ▲대호토이즈 부터, ▲손오공(피셔프라이스, 바비, 옥토넛 등) ▲영실업(콩순이, 시크릿쥬쥬, 또봇 등) ▲오로라월드(산리오) ▲슐라이히 ▲코리아보드게임즈 ▲닌텐도 등 총 15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올 한해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장난감과 게임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블록 완구 대표주자 '레고'는 13일까지 디즈니·아이콘·시티·프렌즈·해리포터·닌자고 등 인기 시리즈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12월 한달 간 가장 많이 구매한(결제금액 기준) '구매왕' 1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사자 기사의 성(10305)'을 증정한다. '대호토이즈'는 17일 'BMW Z4 푸쉬카 플러스'(9만원대) 등 유아동 전동차 S급 리퍼 상품 판매를 진행, 유아동 전동차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캐릭터 완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영실업은 18일 '또봇 테트란 컬러체인지' 출시를 기념해 '미니 또봇'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1일에는 '한국 닌텐도'가 지난 10월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OLED 모여봐요 동물의 숲 세트'를 최대 12만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스플래툰·포켓몬·젤다 등 인기 에디션을 특가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직전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실내 놀이공간 '상상체험 키즈월드'를 10% 카드 할인과 함께 선보인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장난감 카테고리 상품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 7%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원 할인)을 매일 ID당 1회 발급한다. 최대 10% 카드사 할인(KB카드/삼성카드, 최대 10만원) 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11번가에서는 뷰티, 명품&패션, 디저트, 생활소품, e쿠폰 등의 카테고리에서 담당 MD가 엄선한 어른들을 위한 추천 선물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달 11일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PRO 세척스테이션 모델'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21일에는 연말파티주로 안성맞춤인 '배상면주가 호감'을 정가 대비 2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전용잔도 증정한다. '무장식 트리' 등 시즌 분위기를 담은 트렌디한 인테리어 소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을 실속 있게 준비하려는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출이 많은 연말, 11번가가 준비한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2 16:43조수민

선관위, 尹 담화에 "자신이 대통령 당선된 선거시스템 자기부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인한 의혹 제기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사실상 탄핵 심판에 대비해 자신의 변호 논리를 내세운 담화를 발표하며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시스템 점검을 완강히 거부하다 일부분 점검에 응했으나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어가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담화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무단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 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7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12주간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보안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실시했다”면서 “국정원이 요청한 각종 정보, 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보안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 구성, 정보자산 현황, 시스템 접속 관리자, 테스트 계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컨설팅 결과 일부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선거시스템 침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부 취약점에 대해서도 대부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전에 보안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령 선거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의 선거에 있어서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 가능성이 실제 부정선거로 이어지려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시스템 관련 정보를 해커에게 제공하고, 위원회 보안관제시스템을 불능상태로 만들어야 하며, 수많은 사람의 눈을 피해 조작한 값에 맞춰 실물 투표지를 바꿔치기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라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또한 “우리나라의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보시스템과 기계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투개표 과정에 수많은 사무원, 관계공무원, 참관인, 선거인 등이 참여하고 있어 실물 투표지를 통해 언제든지 개표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6:31박수형

챗GPT, 장애 2시간만에 정상화…사용자 신뢰 시험대 올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12일 오전 2~3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키다가 복구됐다. 장애는 오전 9시경 발생했으며 11시경 복구가 완료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오픈AI 웹사이트 접속 시 "죄송하다. 문제가 발생했으니 잠시 뒤 다시 시도하라"는 오류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AI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서비스 중단(outage)이 발생했다"며 문제를 인지하고 수정 작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챗GPT'가 애플 음성 비서 '시리'에 통합되며 사용자 트래픽이 급증해 서버 과부하를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시리'와 통합된 '챗GPT'는 애플 기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등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다. 또 오픈AI가 최근 시작한 '쉽마스'(Sheepmas) 행사 역시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12일간 매일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추론 모델 'o1'과 영상 AI '소라' 등 신기술 발표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장애는 올해 들어 '챗GPT'가 겪은 여러 차례 대규모 접속 문제 중 하나다. 지난 11월에도 유사한 장애가 발생했으나 당시에는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반복되는 장애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서버 확충 및 트래픽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 '챗GPT' 사용자 C씨는 "오전 내내 '챗GPT' 접속이 안 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대체 서비스로 '제미나이'를 바로 구독했지만 UI에 익숙하지 않아 불안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챗GPT', API, 및 '소라'의 서비스가 다운됐지만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다.

2024.12.12 14:41조이환

[기자수첩]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치킨, 햄버거, 커피, 빵…올해만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 기사를 여러 번 썼다. 그때마다 기업 측에서는 가맹점주 수익성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이 개선될까 하는 질문에는 의문이 남는다. 고객이 발길을 끊는다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가맹점이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가격 인상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고, 정국의 불안정으로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상으로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가맹점주, 즉 자영업자다. 최저임금과 환율 상승의 여파를 동시에 체감하기 때문이다. 가맹본부에 논란이 터지면 이들이 1차적으로 피해를 보고, 매출 감소 여파도 고스란히 점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인건비, 원자재비와 더불어 차액가맹금 역시 큰 화두다. 차액가맹금이란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구매하도록 하는 품목에서 얻는 일종의 유통마진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외식업종의 가맹점별 평균 차액가맹금은 2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천100만원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타격을 받지 않을 자영업자가 과연 있을까. 2022년 기준 외식업종의 폐점률은 14.5%로, 2017년(10.4%)에 비해 4.1% 늘었다. 100곳의 가맹점 중 14곳, 15곳은 문을 닫는 셈이다. 얼마 전 한 프랜차이즈 회사 임원을 만났다.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 중 대부분은 소상공인”이라며 “가맹점이 잘 돼야 본부도 잘 되는데, 본부가 점주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면 결국 쌍방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제 프핸차이즈 가맹본부도 점주를 위한 상생 방안을 찾아 고물가의 파도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

2024.12.12 14:11류승현

포르쉐, 타이칸 K-에디션…'월드럭셔리어워드'서 골드 트로피 수상

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자동차 및 요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월드 럭셔리 어워드는 럭셔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적 우수성을 기리는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매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다. 광고, 브랜딩,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에서 높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7개 카테고리 중 패션, 향수, 주얼리, 자동차 등에서 12개 캠페인이 골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 중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자동차 및 요트 부문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럭셔리 가치를 구현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포르쉐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타일 포르쉐,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팀이 협력해 탄생시킨 국내 한정 모델이다.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와 럭셔리를 융합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르쉐 아트 오브 드림스'에 전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존더분쉬 하우스' 고객 행사에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모든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특별한 언베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에디션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멤버십 프로그램인 '포르쉐 컬렉터스 클럽'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선정은 한국 고유의 문화와 포르쉐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가치를 제공하며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 2천3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4.12.12 12:50김재성

AWS, 로터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개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로터스 테크놀로지(로터스)에 공급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 차량 구매 분석, 맞춤형 구매 추천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AWS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로터스로부터 지능형 럭셔리 자동차 경험 개발을 지원할 선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로터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럭셔리 기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80' 전략 실행을 위해 AWS를 활용한다. 로터스는 차세대 전기·디지털 기술 개발에 중점 두고 럭셔리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는 사물인터넷(IoT),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WS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솔루션, 몰입형 인포테인먼트, 초고속 차량 충전 등의 커넥티드 기능을 개발한다. 로터스는 로보 소울(ROBO Soul)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AWS상에서 구동해 로터스의 차세대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 및 고속도로 주행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WS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 플랫폼인 로보 갤럭시(ROBO Galaxy)를 개발해 차량 관리자가 국제 시장에서 자율주행 차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터스는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아마존 'MSK(Amazon Managed Streaming for Apache Kafka)'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를 구축하고 아마존 글루(Amazon Glue)로 데이터를 통합한다. AWS를 통해 실시간 지도와 교통 상황, 운전자 행동 등 중요 정보를 분석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운전 경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로터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로터스 커넥트'는 AWS상에서 구동되며 로터스 고객에게 원격 차량 제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지오펜싱(geofencing), 도난 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전송하고, 유지보수 문제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필요 시 즉각적인 도로변 지원을 요청한다. 로터스 커넥트는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포·관리·확장한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의 자율주행 모듈은 센서 입력을 처리해 주행 환경을 이해하고 운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배포 시간을 6개월에서 2주로 단축한다. 또 로터스는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활용해 애플 월렛에서 접근 가능한 차세대 자동차 키인 로터스 디지털 키의 애플리케이션 지연 시간을 2.2초 미만으로 단축했다. 운전자는 디지털 키를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나 물리적 키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차량을 잠그고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AWS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통해 로터스는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몰입형 자동차 구매 경험을 위한 실시간 3D 차량 렌더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새로운 모델 구성을 3D로 제안하고 미리보기를 제공할 수 있어 파트너사, 아티스트,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한정판 디자인을 포함한 독특한 액세서리와 색상, 트림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의 모습을 고객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로터스 보 리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WS 기술은 로터스가 지능형 주행, 커넥티드카, 개인화된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더욱 빠른 글로벌 성장을 돕는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로터스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고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며 운전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WS 오즈구르 토훔쿠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와 전기화로 인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러한 급속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로터스가 더욱 개인화되고, 연결되고, 지능적인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1:23김미정

'AI 붐' 3분기 eSSD 매출 28% 증가...삼성 점유율 43%

AI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SSD(eSSD, 기업용 SSD) 매출이 전분기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SSD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전체 산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6% 증가한 73억7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H시리즈 제품 출시와 AI 학습용 서버 주문 지속으로 대용량 모델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SSD 총 조달량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전분기 보다 29% 증가한 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43.4%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삼정전자의 eSSD는 고용량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일부는 출하가 지연되기도 했다. 트렌드포스는 "엔터프라이즈 SSD는 삼성의 전체 매출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삼성은 8TB 미만 SSD 제품의 강력한 선적에 힘입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은 20억58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분기 보다 12.8% 증가했다. 점유율은 27.9%로 2위다. SK하이닉스는 AI 스토리지 제품 라인업 전반에서 출하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176단 TLC 낸드를 적용한 차세대 PCIe 5.0 SSD 양산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신제품은 144단 TLC, 대용량 QLC SSD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솔리다임 PCIe 4.0 SSD와 결합해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위 마이크론 매출은 11억53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47.8% 증가하며 가장 큰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점유율도 15.6%로 소폭 성장했다. 마이크론은 대용량 제품 생산량 증가로 공급량이 늘었다. 다만 4분기에는 60TB SSD 고객 검증 지연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 키옥시아는 6억3600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8TB 이하 SSD 공급 부족 상황을 활용해 북미 주요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웨스턴디지털은 북미 고객사 주문 증가로 전분기 보다 102.1% 급증한 3억3200만 달러 매출을 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는 구매 수요가 진정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가 지나고 서버 OEM 주문이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총 조달량과 산업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2 11:21이나리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무료 반품 이벤트'

글로벌 생활가전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 출시를 기념해 30일 체험 후 무료 반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로보락 온라인 판매 채널과 롯데하이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로보락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품 사용 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구매일 기준 30일 이내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부담 없이 체험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중소형 제품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2024.12.12 10:49신영빈

집 앞으로 편의점이…CU, 전북·식약처와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

CU가 전북특별자치도청, 식약처와 손잡고 이달 12일부터 한 달간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해 지방의 구매 난민들을 위한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이동형 편의점이 매주 목요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임실군 내 5개 마을로 이동해 영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형 편의점은 대학 축제, 축구 경기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이동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해 왔다. 진열대, 냉동고, 냉장 쇼케이스, POS 시스템 등 일반 점포와 비슷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동형 편의점에 과일, 채소 등 총 170여 종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싣고 매주 700km가량을 이동한다. 해당 지역에 구매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주로 선정했고 노령 인구의 수요에 맞춰 헬스케어 상품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또 전북자치도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전달받아 상품 구성에 반영했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지난 10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입법의 주된 내용은 식품소매업자가 냉장과 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차량에서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이번 사업은 BGF리테일이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의 쇼핑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의 구체적 방법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4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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