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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아이디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 네이버 계정업체,1K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8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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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전라북도서 MD 상담회 개최

홈앤쇼핑 (대표이사 이일용·이원섭)은 TV 홈쇼핑에 소개할 전북 지역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선정하기 위한 상품기획자(MD)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여 진입장벽을 낮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1일 전북을 시작으로 인천 (3/7), 강원 (3/12), 충남 (3/14) 등 전국 총 13개의 광역시도 및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찾아가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선정한다. 지역별 1대 1 MD 상담회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제품은 담당 MD, QA (품질보증), 방송심의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TV홈쇼핑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2024년 첫 MD 상담회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열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전북지역 MD 상담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마련된 자리이다”면서 “전년도에 이어 홈앤쇼핑을 통해 수많은 히트상품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자체, 우수중소기업·소상공인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2 08:59안희정

공영홈쇼핑, 공영라방서 경북 울진 '대게축제' 생방송 진행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이 올해도 전국의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간다고 22일 밝혔다. 공영라방은 23일 오후 1시 '울진대게 축제'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2000년도에 처음 개최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경북 울진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향토축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울진 후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영라방'은 '울진 대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축제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영라방'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후포리 박달 자숙 홍게'다. 8미 총 2kg을 3만 9천900원에 판매한다. 홍게의 살이 꽉 찬 수율 80~90%의 상품을 꼼꼼하게 선별했다. 공영라방을 통해 생산자의 인터뷰를 비롯해 홍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공영라방'은 지난 한 해 동안 34회에 달하는 현장 라이브를 통해 전국 곳곳을 누볐다. '제주 들불축제', '화천 토마토축제', '영천 과일축제' 등 다양한 축제 현장을 중계하고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도왔다. 올해도 전국의 축제현장에서 '공영라방'을 진행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팀 최태준 PD는 “축제가 열리는 경북 울진에 직접 가서 생생한 축제분위기도 전해드리고, 울진 자숙 홍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영라방은 모바일커머스의 장점인 기동성과 현장성을 살려 올해도 우리나라 곳곳의 명물 축제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2 08:51안희정

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우현점' 새단장

전자랜드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파워센터 우현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우현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총 24개의 유료 멤버십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우현점에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500가지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뉘며, 전자랜드 일반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유료 회원에게 제공한다. 랜드500 우현점은 726㎡ 규모 2층 매장이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많은 우현사거리에 2005년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로 1층은 500가지 온라인 최저가 도전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시 상품으로 구성한 특가존도 마련해 가격적 혜택을 강조했다. 2층은 고객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체험형 공간 구성을 강화했고 입주·혼수 고객을 위한 가전 패키지 존도 꾸몄다.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필수 가전 5개 품목을 1천300만원 이상 패키지로 구매하면 최대 400만원의 할인 혜택과 에어프라이어, 믹서기 등 소형가전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100만원 이상의 조립PC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에게 인기 가전으로 부상 중인 로봇청소기와 헤어 스타일러를 최대 23% 할인하고 어깨·손 마사지기 등 건강 가전도 오픈 특별가에 제공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22~24일 3일간 선착순으로 하루에 한 명에게 43인치 LED TV를 9천 9백원에 초특가 판매하고 고급 식기 세트와 밀폐용기 세트를 5백원에 제공하는 '오픈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내 진열된 가전제품에 숨겨진 쿠폰을 찾으면 마사지건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건강 가전을 찾아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4.02.22 08:46신영빈

롯데마트·슈퍼, 당일 새벽 수확 '새벽 딸기' 판매

롯데마트·슈퍼가 당일 새벽에 수확한 초신선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벽 딸기는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오전 3시경부터 수확을 시작,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신선 상품이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반나절로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따뜻한 봄철에도 고객에게 신선한 딸기를 제공하고자 새벽 딸기를 준비했다. 딸기는 신선도가 구매로 직결되는 극선도 상품이지만, 온도에 매우 민감해 기온이 상승할수록 품질 관리가 어려운 과실이다. 특히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면 딸기 과육이 약해져 수확 및 선별 작업 과정에서 멍이 들거나 물리지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롯데마트는 딸기 농가, 지역 농협 등과 협업해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경도와 신선도가 높은 새벽 딸기를 선보여왔다. 봄철 딸기의 단점을 개선한 새벽 딸기는 고객들의 긍정인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의 최근 5년간 새벽 딸기 연매출은 매해 두자릿 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연매출도 2022년과 비교해 10% 가량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대형마트 최초로 전 점에서 새벽 딸기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새벽딸기를 취급하는 롯데슈퍼 매장을 확대했다. 초신선 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에게 새벽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포항, 밀양 등 지역 산지를 추가해 지역별 신선한 딸기 공급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에 새벽 딸기를 운영하는 롯데슈퍼는 잠원점 등 수도권 5개점, 수성점 등 영남권 12개점, 풍암점 등 충청호남권 5개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이상 늘렸다.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새벽 딸기로 운영하는 품목 수도 확대한다. 지난해는 새벽 딸기로 '설향', '비타베리', '금실' 3개 품목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설향 타이벡 딸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 신한솔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새벽 딸기는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준비한 상품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산지의 신선함을 전달하고자 새벽 딸기를 취급하는 롯데슈퍼 매장을 확대했다”며 “신규 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초신선 식품의 품목과 운영 점포를 확대하고 롯데마트와 슈퍼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08:42최다래

레인보우로보틱스, 'AI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 속도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 그룹,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AI-이동형 양팔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19일(현지시간)에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마이클 파우쉬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부문 CTO, 신희동 KETI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제조 혁신으로 평가받는 자율제조 공장 구현을 위한 솔루션으로써 AI기반 이동형 양팔로봇 및 운영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운영 AI 솔루션 개발과 완제품 생산을 수행한다. 셰플러는 이동형 양팔로봇 관련 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KETI는 국제 표준 기술기반 제조공정에 AI기술 적용을 지원한다. 공동 개발한 이동형 양팔로봇은 각각 양국 생산 현장에 적용해 자율제조 성공 사례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는데 공동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제조는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 로봇·제조설비 등을 활용한 미래형 생산환경을 뜻한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스마트 공장의 최종 진화 형태다. AI를 활용해 제조 현장 생산 효율성을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셰플러와 함께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을 시작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AI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자율제조 상용화에 힘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파우쉬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부문 CTO는 "선도적인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프로세스의 진화에 기여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AI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R&D의 좋은 성공모델을 창출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MOU 체결 후 협력 강화를 위해 20~21일 양일간 헤르초겐아우라흐 셰플러 그룹 본사의 로보틱스 부품 개발 부서, 미래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는 이노베이션 센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센터를 방문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한국형 서비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을 갖춘 로봇을 선보이는 '세계적 퀄리티·K서비스·가격(WKC)'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24.02.22 08:41신영빈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아닌 미국으로 송환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된다고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몬테네그로 포드코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도형 대표 미국 송환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송환 결정은 권씨가 지난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지 11개월만에 이뤄졌다. 권씨는 이번 사태의 또 다른 핵심인물인 한창준 CFO와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을 시도하던 중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한국 법무부는 당시 두 인물에 대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신청했으나 한창준 CFO만 지난 2월 한국으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으로 인도된 권도형 대표는 미국 뉴욕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현재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사기, 시세조작 등 8개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2024.02.22 08:12김한준

가온칩스, 日 반도체 무역회사 '토멘'과 사업확대 MOU 체결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 기업 가온칩스는 일본 토요타그룹(Toyota Group)의 토멘디바이스(Tomen Devices Corporation)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일본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의 수주 활동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멘디바이스는 연 매출 4천176억엔(3조7천200억 원, 22년 기준) 규모의 일본 내 최대 규모 반도체 상사다. 삼성전자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제품 및 전자 부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누적된 반도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노하우 및 전 세계 90여 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GAONCHIPS JAPAN)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8일에는 5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주문형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사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멘디바이스의 일본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문성, 세일즈 네트워크와 가온칩스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개진한다는 전략이다.

2024.02.22 08:00장경윤

한채양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품질, 이마트가 책임진다"

"'한 끗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2배로 뛰어야 한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먹거리 가격 안정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품 하나하나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과 품질 안정을 주문한 가운데, 이마트가 먹거리 유통 전반 재정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올해 1월 필수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을 선언, 가격 리더십 구축에 나섰다. 이마트가 역점을 두는 건 '한 끗 차이'다. 이마트는 "유통 산업 특성상 우수한 상품이라도 한두 달이면 경쟁사가 모방하기 쉽다"며 "압도적인 먹거리 경쟁력은 본업 경쟁력 강화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반응 신속 공유 시스템 구축…산지 관리 전문 검품단 신설 이마트는 최근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관리부터 상품 판매 후 고객 반응 수집에 이르기까지 그로서리 상품이 유통되는 'A to Z' 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이트렌드)' 시스템을 열었다. e-Trend는 고객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 개, 월 평균 80만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의 증감 추이를 보여준다. 부정 리뷰가 크게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긴급하게 알람을 주기도 한다. 그로서리 상품이 태어나는 산지 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가장 먼저 정비에 나선 곳은 과일팀이다. 과일은 지난해부터 이상 기후로 작황 사정이 안 좋아 품질 관리와 가격 방어가 중요해졌다. 이마트는 최근 산지 농가와 협력사를 돌며 품질을 점검하는 '전문 검품단'을 신설했다. 바이어들이 산지를 돌며 재배 상황 및 작물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 더해 과일 품질을 불시에 수시로 체크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열혈' 바이어 육성…과일팀 바이어만 동업계 대비 두 배 기존 이마트 후레시센터에 더해 신설된 e-Trend, 전문 검품단 등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그로서리 상품성을 좌우하는 것은 현장을 뛰는 바이어들이다. 이마트 과일팀에 속한 바이어만 20여 명으로 동업계 약 2배에 달한다. 인원이 많으니 한 사람이 담당하는 품목은 적고 해당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완희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1주일에 보통 1박2일로 두 번 정도 산지 출장을 가는데 하루에 7,8곳씩 농가나 협력사를 방문한다”며 “자정을 넘겨 작업장을 불쑥 다시 찾기도 한다. 언제 가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상품이 만들어지는지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샤인머스캣을 담당하는 김효진 바이어는 하루에 농가 10곳 정도를 돈다. 김 바이어는 “같은 농가라도 하우스 내부 어디에서 나무가 자라냐에 따라 맛이 달라서 위치 별로 각각 10송이씩 따고, 같은 송이라도 포도알의 위치에 따라 또 맛이 달라서 위-중간-아래 최소 3개씩은 먹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작년 말부터 유통업체들에게 큰 숙제가 된 과일값 상승은 할당관세 인하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정부는 과일값 동반 폭등을 막기 위해 오렌지 할당관세를 조기 인하하기로 했다. 결정 직후 이마트 바이어는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격이 낮아질 오렌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구남 오렌지 바이어는 주요 오렌지 공급업체를 돌아 1,2월 오렌지 물량을 당초보다 50%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바이어는 “갑자기 미국으로 가서 넓디넓은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결국 물량 증대라는 결과를 얻었고 거래업체에게도 '이마트가 한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라는 긍정적 인식도 심어줘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바이어들은 지속적으로 과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산지를 수시로 찾아 신규 농가 발굴에 힘을 쏟는 중이다. 현금 매입 계약으로 우수 농가의 물량을 확보해 시세가 올라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있는 건 단점이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품질 기준이 엄격해지는 것은 상품 경쟁력에 장점이 된다”며“지금까지 지켜온 '집요함'이 한 끗 차이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2 06:00최다래

큐텐 연합군 티·메·파크 "매출·이용자 동반 성장"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거래액이 직전년보다 66%상승했고,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합류 이전인 지난해 1분기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직구는 물론 통합 물류 '프라임'서비스도 모두 크게 상승하며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 글로벌 인프라와 연계해 3개사의 ▲거래 규모 증가, ▲고객, 파트너지표 개선 ▲해외 직구 등 다채로운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큐텐은 싱가폴을 중심으로 중국, 인도 등 23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글로벌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국내 계열사와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먼저, 티몬의 23년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알뜰소비 경향이 커지며 E쿠폰 거래액이 170%증가했고, 여행/레저 70%, 가전/디지털 55%가량 거래규모가 상승했다. 특히,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는데, 남성고객이 여성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하며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티몬 고객들은 사흘에 한 번 꼴로 티몬을 찾은 가운데, 1인당 월 평균 72.25분간 이용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지표 모두 청신호가 켜졌다. 위메프는 특가 경쟁력이 2배이상 늘어난 데다, 여행 등 버티컬 커머스가 크게 강화됐다.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은 23년 1분기 대비 4분기 140%이상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공연 특화 버티컬 'W공연티켓'도 누적 100여건의 단독 공연을 펼쳤을 뿐 아니라 구매자 3명 중 2명이 배송상품을 함께 소비하는 등 엔데믹 이후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 전체 거래액도 20%이상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PB개발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 이상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늘었고, 거래액 또한 53% 올랐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스포츠 레저용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며 차별화 상품 발굴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덕분에 인터파크쇼핑의 주요 카테고리인 홈앤리빙 영역의 주문 건수는 20%가까이 상승했으며, 레저스포츠 영역은 40%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직구도 주목받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23년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은 큐텐이 진출한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등 23개국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국가/지역별 전문관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으며, 각 플랫폼별 판매 상품수는 평균 500만개 이상이다. 앞으로 3개사는 큐텐과 협업해 해외 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서비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티몬의 'T프라임', 위메프의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으로 구분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3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는 70%에 이른다. 이들은 각 전문관에서 오후 2시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해외상품의 경우에도 빠르면 5일이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물류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냉장/냉동 상품의 배송도 강화하며 보다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상품들을 각 사의 특성에 맞춰 공급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고객과 파트너, 플랫폼 지표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큐텐의 해외 파트너, 고객들을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이어주고, 국내 상품과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20:02안희정

다음, 모바일 이어 PC 첫 화면도 바꾼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7일 PC화면을 개편한다. 다음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를 게재했다. 다음 PC화면이 바뀌는 것은 7년만이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콘텐츠를 메인에 전면 배치해 사용자의 콘텐츠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뉴스 박스 하단에는 '이시각 이슈'라는 새로운 박스가 생긴다.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이슈 관련 기사나 웹 문서 등을 볼 수 있다.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뿐만 아니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기사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이슈 브리핑 콘텐츠인 지식 토스트 ▲연예나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주변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나우톡 등 재미있게 읽을 거리도 준비했다. 상단에 위치한 뉴스 박스에는 심층탐사와 라이브 메뉴가 추가된다. 뉴스 박스는 최근 다음이 개편한 모바일 화면과 유사하다. 주요뉴스와 추천, 언론사별로 기사를 볼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로그인을 하면 카카오 계정으로 연결된 사용자의 콘텐츠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MY' 박스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메일, 내 스토리 홈, 카페, 톡캘린더, 톡서랍, 최근 본 콘텐츠 등이 노출된다. 화면 배율과 스타일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화면 배율은 크기에 따라 3가지로 나뉘며, 화면 스타일은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 다양한 양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모바일과 PC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8:29안희정

에스넷그룹 "AI인프라 시장 5년 후 4조5천억 전망…선두 될 것"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성장세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5년 후 국내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3~4.5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를 차지할 것이다.” 에스넷시스템 유인철 부사장은 서울 송파구 S2F센터에서 개최한 '2024 에스넷 클라우드 로드맵 미디어데이'에 위와 같이 포부를 밝히며 장기적인 AI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사업부 김형우 부사장은 “지난해 AI인프라 매출은 200억 원 규모였으며 올해도 매출보다 인력 확보 등 투자에 더 주력하려 한다”며 “이는 5년 후 쓰나미처럼 다가올 거대한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에스넷그룹은 AI서비스의 기반 마련을 위한 클라우드 사업 부분과 한 번에 AI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인프라 분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 AI 구축 위한 클라우드 기반 진입 장벽 해결 클라우드 부문은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 플랫폼(SCP)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서비스를 구축 및 관리하는 MSP 사업과 함께 기업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펼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인프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GPU 서비스 운영 사업자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운영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전용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웨이브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센터인 'S2F센터', S2F 고객 경험 데이(CED) 등 AI 도입에 앞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고객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 산업 맞춤 계열사 특화, 비용·IT역량 진입장벽 낮춰 에스넷그룹은 급증하는 고객사들의 AI도입 요구에 맞춰 AI 기반의 인프라부터 솔루션, 서비스까지 한 번에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역량이 부족한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AI 등을 간단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파트너사와 중점 사업을 특화해 전 산업에 걸쳐 AI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넷시스템는 AWS와 SCP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용 AI서비스를 제공하고 굿어스는 엔비디아 DGX 서버를 중심으로 고성능컴퓨팅(HPC)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로바와 공공 시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인성정보는 GPT스토어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등 AI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의 AI인프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 외에도 델 등 GPU를 개발 중인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최대한 AI인프라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들과 연계해 AI 활용 중 발생하는 과도한 클라우드 비용 문제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에스넷시스템 김병수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기존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기에 비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해당 서버를 운영 대행하는 서비스운영 사업자 자격을 준비 중이며, 클라우드 상에서 AI인프라 누수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넷 그룹은 AI 인프라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인프라에 이어 AI서비스 운영 및 고객 지원 등을 위한 AI전문 인력에 집중한다.

2024.02.21 17:16남혁우

"韓 인디게임, 글로벌 시장은 선택 아닌 필수"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8월 발간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7⋅8월호에 따르면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인디게임 수는 지난 2013년 224개에서 2022년 5천990개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인디게임 현황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히트작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산업 전체가 빠르게 성장한 모양새다. 또한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유수 글로벌 게임쇼와 스팀과 같은 글로벌 PC 플랫폼에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산나비' 등의 작품이 주목 받으면서 국산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인디개발사들이 대체로 모바일·픽셀·방치형 등 다소 획일화된 게임을 제작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몇몇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는 것을 보고 개발자들도 조금 더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두 작품의 흥행 이후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인디 개발사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뉴코어게임즈는 올해 횡스크롤 액션 게임 '데블위딘: 삿갓(데블위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이 게임은 한국 전통소재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혼합된 배경을 내세운 작품으로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탐욕의 늪에 빠져 악귀화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김립은 주군을 잃고 배신당한 호위무사로 망한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악귀를 응징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와 반다이남코 스튜디오가 개최한 'GYAAR 인디게임 콘테스트'에서 어워즈 위너로 선정됐다. 또한 2023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발표되는 '게임 커넥트 아메리카 게임 개발 어워즈'에 대상, 최고의 하드코어 게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달 치러진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펄 게임즈는 소울라이크가 가미된 3D 액션게임 'V.E.D.A(베다)'를 올해 연말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베다는 소울라이크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로크라이트의 성장요소를 결합했다. 아이템 파밍, 성장 요소 등을 대거 반영했고, 무기를 강화해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길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게임을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이 게임은 2022 경기게임 오디션 최종 3위를 차지했고, 소니가 찜한 플레이스테이션 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23 지스타에서는 인인디게임어워즈 '최고 기대작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3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퍼플래닛은 개발과 퍼블리싱 투트랙 전략으로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로 창립 12년차를 맡이한 베테랑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는 히어로메이커, 전자오락수호대, 열렙전사 등 유명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사로서의 능력도 준수하지만, 최근 슈퍼플래닛은 글로벌 퍼블리싱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블헌터 타이쿤, 소드마스터 스토리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박성은 슈퍼 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인디개발사 가운데에도 해외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단순히 국내 서비스 이후 서브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슈퍼플래닛은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로 출시하는 로켓 발사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인디개발사 대표는 "결국 한국 인디개발사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인디게임에 있어서 글로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가 언제 어떻게 시장에서 뜨게 될 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종종 한 작품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생긴다. 문제는 거기서 안주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큰 회사에서도 히트작 이후 다음 게임이 망하면 휘청거리는데, 인디개발사는 당연히 더 심할 수 밖에 없다"라며 "그런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내적인 성장보다 외적인 부분만 키우려고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에서도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해외 이용자들도 한국 인디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디게임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6:45강한결

올거나이즈·베스핀글로벌, MWC2024서 AI 기술 알린다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외에 알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앱을 만든 마켓을 소개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챗봇 기능을 소개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베스핀글로벌이 참가해 AI 기술을 소개한다. 따로 독립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고, SKT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SKT 부스 내에서 자사 AI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올거나이즈, 기업용 앱 상점 '알리 LLM 앱 마켓' 소개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알리 LLM 앱 마켓'을 전시한다. 지난해 출시했으며 법무, 인사, 마케팅, 고객지원 등 업무에 특화된 LLM 앱으로 이뤄진 마켓이다. 이 마켓에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해 유리한 조항이나 독소 조항을 보여주고, 특정 고객들에 전달할 자동응답 이메일을 생성하는 앱 등이 포함됐다. 이메일 중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이간 리포트로 정리해 주거나, 문서를 기업의 톤 앤 매너에 맞게 스타일을 변경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앱도 들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앱 빌더'를 활용하면, 개발자 없이 LLM 앱을 노코드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앱에 적용될 LLM은 오픈AI의 GPT-3.5,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구글의 팜2, 앤트로픽의 클로드2 등의 LLM부터 금융 특화된 알리 파이낸스 13B 모델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앱 마켓을 SK텔레콤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AI 앱 적용 사례를 넓힐 목표를 갖고 있다. 양사는 올거나이즈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도 알렸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 실무자 목소리를 반영한 업무자동화 AI 앱을 100여개 만들어 왔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기업 및 공공용 AI 시장에서도 특화된 다양한 앱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사람처럼 답하는 'AI 비서' 전시 베스핀글로벌은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과 보이스봇을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플랫폼은 구글의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의 렉스, 애저 루이스 등 CSP사의 자연어이해(NLU)를 지원하는 이지 커넥터 기술과 고객사 AI를 결합해 챗봇과 보이스봇을 만든다. 여기에 GPT-3.5까지 결합했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챗봇 서비스는 모호한 질문에도 응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홈페이지나 사내 시스템에 탑재돼 단순 고객 문의부터 기업 자료 검색까지 진행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에도 활용된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에이전트 어시스트 등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작동하는 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인사(HR) 지원, 마케팅 등 용도에 맞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기철 팀장은 "헬프나우 AI는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실시간 대화를 이끌어낸다"며 "고객은 클릭 몇번으로 멀티 NLU와 GPT 같은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챗봇과 보이스봇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WC2024, AI에 무게 실릴 전망" 업계에선 MWC2024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까지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무선통신 기술 중심이었지만, 올해 AI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기조 연설자 명단에 '알파고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포함됐다. 모두 글로벌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의 수장들이다. 지난해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망 이용대가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바 있다.

2024.02.21 16:22김미정

환율에 웃고 우는 車업계…국산차 수출 호재 이어져

"국내에서 자동차를 수출하는 입장에서 지금 같은 고환율이 당연히 이득으로 작용하죠. 이 기간에 가능한 많이 팔아야 한다는 바람입니다." 최근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1천330원대 환율이 계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수출 호재에 따른 산업 동향을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수출 확대 행보와도 궤를 같이하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달러(8조2천720억원)로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전년동월 49억달러(6조5천385억원)를 기록했던 것을 훨씬 상회한다. 국내에서 수출되는 자동차는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이면서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 덕을 본 셈이다. 현재 환율은 21일 마감 기준으로 1천334.7원이다. 환율이 높을수록 원화로 수출하면 더 많은 달러를 벌어올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총 730만대를 팔았다. 2022년 684만대에 이어 연이은 성장으로 2년 연속 글로벌 3위를 달성했다.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도 지난해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량인 42만9천304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지난해 출시한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 같은 자동차 수출 호조로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달러(94조6천51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인데, 2022년 541억달러(72조2천343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특히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대미 수출액은 322억달러(4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차량 중 절반에 가까운 45.5%가 미국향이다. 반면 2년 연속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국내에 수입차를 수입판매하는 브랜드들은 고심이 깊다. 통상 차량을 수입해올 때 드는 금액은 마진을 위해 인센티브가 붙지만, 물류비와 프로모션 등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반도체 수급 영향, 홍해발 물류대란 등 상승 요인이 많은 상황이다"며 "여기에 미국에서 차를 가져오는 브랜드들 입장에서 고환율이 유지되는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2022년 13년 만에 1천300원을 돌파했다. 이후 1천200원대에서 1천400원대를 2년간 줄타기하고 있다. 올해도 첫 거래일인 1월 2일 1천300.40원으로 마감한 이래 단 하루도 종가 기준으로 1천300원 아래를 밑돈 적이 없었다. 이처럼 환율 차에 다른 자동차 수출과 수입 시장에서 희비교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연구원(KIF)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천297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환율 문제뿐만 아니라 수입하는 입장에서 환경적 리스크도 크다"며 "수요에 맞춰 대응하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는 판매 계획을 짜기 어려운 것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2.21 16:20김재성

저커버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달 말 만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생성형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이달 말 방한, 이재용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수급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저커버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 저커버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반도체 개발 특별 연구 조직인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는 등 AI 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 AGI 컴퓨팅 랩은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맡았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반도체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사실상 독점한 상태다. 이에 메타는 최근 범용인공지능(AGI) 연구를 위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엔비디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35만 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AGI는 사람 수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아울러 메타는 지난해 5월 자체 AI 칩 MTIA를 공개, 최근 2세대 '아르테미스'까지 자체 개발했다. 메타는 해당 칩을 올해 투입할 계획이다. 오픈AI는 고성능 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지난 달 삼성전자, SK 그룹 주요 경영진과 회동을 가졌고, 인텔과도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샘 알트먼 대표는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최대 7조 달러(약 9천300조원) 투자를 유치 중이다. 구글도 최근 TPUv5p 칩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미나이에 적용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마이아100'이라는 칩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도 1천억 달러(약 133조5천억원) 규모 반도체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1 16:08최다래

갤럭시S24, 자급제로 구매했더니 더 싸네

“자급제 갤럭시S24 256GB 106만원이면 괜찮나요.” “사전예약 끝나고, 256GB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립니다. 당근, 중고나라에서는 100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과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단말기 가격을 고려할 때, 자급제폰을 이용할 경우 기기변경 보다 20만원 이상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출시 이후 자급제 판매 비중이 30%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 매장 정보가 오가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급제 판매 정보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 뭐길래 자급제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유통점이나 대형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쓰던 휴대폰 유심(USIM)을 바꿔 끼우면 된다. 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받고 유통망에서 단말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에서 휴대폰을 구입할 때 단말 할인 지원금을 받으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없다. 반면 자급제는 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금할인이 가능하다. 또 기기만 판매하는 방식은 단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망에서 별도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테면 쿠팡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단말은 공식 출고가에서 6%를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 이용자가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 12개월이 적용된다. 대리점·판매점에서 공시지원금으로 단말을 구매할 경우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또 이전에 쓰던 갤럭시 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고, 일부 매장에서 갤럭시 버즈 등 제품을 할인가로 살 수도 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4 256G 자급제폰 가격은 출고가(115만5천원) 대비 10만원가량 저렴한 106만7천950원에서 최대 113만9천480원으로 책정됐다. 쿠팡에서는 5만7천100원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해 108만4천900원으로 공기계 구매가 가능하다. 최저가(106만7천970원)로 판매하는 11번가의 경우, 기본할인(5만7천680원)을 더해 총 17만2천30원을 할인해준다. 이처럼 갤럭시S24 자급제폰을 구매했다면, 통신사 요금에 더해지는 단말 할부금과 이자 없이 월 요금제만 고려하면 된다. 자급제로 사고 약정할인 받으면 더 싸다 자급제로 갤럭시S24를 구매해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 매월 8만6천250원(11만5천원에서 25% 약정할인)을 납부하게 된다. 11번가 기준 단말기값 106만7천970원에 24개월 간 통신요금 207만원(8만6천250원x24개월)을 더한 총액은 313만7천970원이다. 갤럭시S24 최대 공시 지원금이 책정된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57만5천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출고가 115만5천원의 스마트폰을 58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고, 단말 할부 이자 5.9%를 더해 24개월 동안 나눠서 지불해야 하는 기기값과 통신비 11만5천원을 더한 매달 납부액은 14만680원이 된다. 이 경우 24개월 동안 드는 비용은 총액 337만6천320원이다. 같은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기기값과 2년 간 통신비를 더한 요금은 329만7천312원이다. 즉, 갤럭시S24를 자급제로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게 16만~24만원을 더 아끼는 셈이다. KT 데이터 무제한 Y베이직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공시지원금 35만원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5만2천500원을 받는다. 출고가 115만5천원에서 지원금(37만2천500원)을 뺀 75만2천500원이 기기값인데, 이를 24개월로 환산한 뒤 할부이자(5.9%)를 적용하면 월 요금은 11만3천38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선택약정(25%) 시 월 요금은 11만1천244원이다. 2년간 지원금, 약정할인 각각 272만1천120원, 266만9천856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가 같은 요금제를 24개월 동안 쓰면, 144만원이다. 단말기 값으로 122만~128만원을 지불하면, 자급제폰이 유리한 구조다. SK텔레콤 5GX레귤러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29만4천원+4만4천100원)을 더한 월 요금은 10만5천169원, 약정할인 시 10만2천888원이다. 24개월간 총 비용은 각각 252만4천56원, 246만9천312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는 같은 요금제에서 월 6만9천원에 25% 할인(1만7천250원)을 제외한 5만1천750원을 비용으로 낸다. 2년간 124만2천원을 요금으로 지불하는데, KT Y베이직 요금제와 같이 단말기에 최대 128만원을 쓰면 자급제폰이 더 저렴한 형태다.

2024.02.21 15:43김성현

SEMI "1분기 글로벌 메모리 설비투자 규모 10% 증가 전망"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 설비투자 및 가동률이 올 1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설비투자 규모가 1분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1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인 테크인사이츠와 함께 발행하는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의 최신 자료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산업의 회복세를 예상했다. 전자 제품 판매는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 대비 1% 상승해, 2022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반도체 수요 개선과 재고 정상화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3분기 집적회로(IC)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올해 1분기 18% 증가해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액과 팹 가동률은 2023년 하반기에 큰 하락세를 겪은 뒤 올해 1분기부터 점차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메모리 부문 설비투자액은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 부문은 설비투자액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 동기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팹 가동률은 지난해 4분기 66%에서, 올 1분기 70%에 달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팹 생산능력은 지난해 4분기 1.3% 늘었으며, 올 1분기에도 이와 비슷하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장비 투자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장비 구매가 보통 하반기께 진행되면서 올해 상반기의 장비 투자액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 청 SEMI 시니어 디렉터는 "전자 제품과 집적회로(IC)시장은 지난해 부진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다"며 "지금은 공장 가동률이 낮더라도 올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2.21 15:43장경윤

"엔비디아 의존 그만"…MS, 자체 AI 서버장비 개발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자사 AI 서버 칩 '마이아'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웍스의 공동창업자 프라딥 신두를 영입했다. 앞서 MS는 신두의 서버 칩 스타트업 펀지블을 인수한 바 있다. 네트워크 카드는 네트워크 간 컴퓨터 신호를 주고받는 데 사용하는 하드웨어다. 이 네트워크 카드는 엔비디아가 AI의 핵심 반도체 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판매되는 커넥트X-7(ConnectX-7) 카드와 유사하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 장비를 개발하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개발에 성공하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MS 서버에서 모델을 학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MS 측에 확인은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업계에선 MS가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관련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통합함으로써 AI 소프트웨어 판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MS는 지난 11월 거대언어모델(LLM)을 실행하고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GPU '마이아 100'을 자체 개발해 출시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에 돌입했다.

2024.02.21 15:37장유미

굿센-제이티엘소프트, 차세대 SW개발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굿센이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에 표준 개발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 사업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굿센(대표 박연정)은 제이티엘소프트(대표 정안모)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이티엘소프트의 모델 주도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비주얼자바'와 차세대 클라우드 SW 플랫폼 '넥스젠 플랫폼'을 활용해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굿센은 비주얼자바 플랫폼을 적용해 본 결과, 소스 코드 분석 및 시각화, 소스 코드 오류 추적 등으로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SM) 업무의 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아이티센그룹 계열사가 수행하는 모든 시스템 통합(SI)/시스템 운영(SM) 사업에 '비주얼자바'와 '넥스젠 플랫폼'을 표준 기술로 채택해 소프트웨어 개발 품질과 개발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추진하는 한편, 대외 판매 채널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박연정 굿센 대표는 “표준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대형 SI 프로젝트에서 발생하기 쉬운 개발 관련 비효율성, 납기지연 등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개선하고, 개발 품질도 일정하게 관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모 제이티엘소프트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소프트웨어 공학 기술을 제공해 전 개발 생명주기를 모델 주도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넥스젠 플랫폼'을 통해서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5:16남혁우

그루매틱, 네이버 클라우드서 고객관리·빌링 서비스 통합 지원

그루매틱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의 빌링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선보인다. 그루매틱(대표 에릭 킴)은 고객 및 빌링 관리 자동화 솔루션인 '헤카(heka)'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루매틱의 헤카는 MSP의 클라우드 빌링 업무를 간소화하고, 효율적인 고객사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매출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과 고객사 정보 및 고객사별 계약, 할인, 부가 서비스 등 맞춤 정책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청구서 업무를 자동화한 헤카는 청구서 자동 생성 및 발행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MSP는 고객사의 정보와 빌링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고, 기존 수동 작업을 자동화해 워크플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민간·공공·금융 빌링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인력이 부족한 중소 MSP가 본업인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제 영업 담당자의 워크플로에 맞게 최적화했다. 특히 헤카는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빌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 현재 고객사 및 빌링 업무를 수동으로 진행하는 중소·중견 MSP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레퍼런스와 윈백(Win-back) 사례를 확보했다. 현재 그루매틱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등재를 계기로 실제 MSP에 꼭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릭 킴 그루매틱 대표는 “그루매틱은 MSP사가 고객이며, MSP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SaaS형, 설치형 등 원하는 형태로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MSP사의 업무 로드를 줄여주고 사업의 더 높은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MSP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15:0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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