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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아이디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 네이버 계정업체,1K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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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친환경 인증 받았다

네이버(대표 최수연)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네이버는 모든 건축물들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2013년 각 춘천의 LEED 플래티넘 획득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 이번 각 세종까지 모두 전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된 셈이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각 세종 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 3천 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천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세종은 글로벌 화두가 된 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IDC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까지 대거 접목된 미래 거점이기도 하다. 네이버 측은 "이번 LEED 인증을 통해 첨단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IDC임을 인정받게 된 만큼, 네이버는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9:34안희정

인텔 "가우디3, 납기·비용·성능 모두 뛰어난 엔비디아 대체재"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4일(이하 대만 현지시간)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AI 가속기 '가우디3'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했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속기인 가우디2 후속 제품이며 TSMC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96MB S램과 128GB HBM2e 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대역폭 3.7TB/s를 구현했다. 서버용 프로세서와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으로 연결되며 200Gbps 이더넷으로 서로 연결된다. 전세계 10개 이상의 글로벌 공급업체가 올 3분기부터 가우디3 기반 솔루션을 공급 계획중이다. ■ "네이버도 가우디 선택했다...TCO·TTM에서 엔비디아 대비 우위" 이날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현재 클라우드 이용 현황을 보면 전체 워크로드 중 60%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며 생성된 데이터 중 80%가 여전히 활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LM(거대언어모델)에 기업이나 기관의 데이터를 더한 검색증강생성(RAG)은 잠자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6월부터 내년 1분기에 걸쳐 출시될 제온6 프로세서와 가우디 가속기는 이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I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식하고 있다. 팻 겔싱어 CEO는 "기업들은 대안과 개방형 구조를 원한다. 또 제품/서비스 출시 시간(TTM)을 단축하고 총소유비용을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우디를 쓰고 있다. 또 오픈소스 리눅스 재단과 기업용 AI 플랫폼 구축에 협업하고 있으며 제온6와 가우디가 기업 AI 워크로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우디3, 덜 쓰고 더 얻을 수 있는 '가성비' 가속기" 팻 겔싱어 CEO는 올 3분기부터 공급될 차세대 가속기 가우디3에 대해 "같은 규모 클러스터 구성시 엔비디아 H100에서 추론 성능은 2배이며 H200 GPU 대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자체 성능비교에 따르면 가우디3 8천192개 클러스터 구성시 같은 규모 엔비디아 H100 클러스터 대비 학습 시간은 40% 단축할 수 있다. 또 7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LLM인 메타 라마2(Llama2) 구동시 가우디3 64개 클러스터는 엔비디아 H100 대비 최대 15% 빠른 학습 처리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팻 겔싱어 CEO는 "가우디3는 '덜 쓰고 더 얻을 수' 있는 AI 가속기"라며 가우디3의 개방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우디3는 업계 표준 인터페이스인 이더넷으로 작동하며 파이토치 등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됐고 수십만 개의 AI 모델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 가우디3 솔루션 공급 업체 10개 이상으로 확대 가우디3는 서버용 OCP 가속화 모듈인 HL-325L, HL-325L을 8개 탑재한 UBB 표준 모듈인 HLB-325, 워크스테이션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인 HL-338 등 3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된다. 인텔은 이날 가우디3 기반 AI 서버 공급업체로 델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에 더해 폭스콘, 기가바이트, 인벤텍, 콴타, 위스트론 등 총 10개 이상 글로벌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4 19:01권봉석

쪼개기냐, 도약이냐…네이버웹툰 美 상장 보는 두 가지 시선

네이버웹툰이 미국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모회사 네이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업계에서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로 최근 신저가를 기록했던 네이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쪼개기 상장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 등이며 종목 코드는 'WBTN'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2천400만명의 창작자와 1억7천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억8천만달러(약 1조7천700억원), 순손실 1억4천500만달러(약 2005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출판된 만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도전만화'와 '베스트도전' 등의 아마추어 작가 발굴 통로와 주간연재 시스템, 세로 스크롤 방식 등을 내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 2017년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사업 부서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네이버웹툰은 기존에 국내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2020년 방향을 바꿔 본사를 미국법인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나스닥 상장을 노렸다. 네이버웹툰은 상장을 앞두고 ▲1시간 몰아보기 ▲쿠키오븐 확대 ▲작가홈 런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하며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기업가치는 약 5조원,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2천억원에 이른다. "3.4억 미국 시장 개척으로 웹툰 산업 성장할 것" 네이버웹툰 상장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가져올 시장확대와 매출 증대를 예상하며 네이버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네이버웹툰 전체 이용자 8천560만명 중 77.0%가 해외 이용자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별 인구수에 따른 시장 규모에 기인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의 네이버웹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500만명으로 전체 인구 3억4천만명의 4.4%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의 네이버웹툰 MAU는 2천40만명으로 미국보다 약 500만명 많지만, 이미 전체 인구의 40.8%가 네이버웹툰 고객이라 상대적으로 확장이 힘들다. 포화 상태인 국내 웹툰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웹툰·웹소설 산업이 가장 먼저 태동한 국내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미국은 잠재력은 높으나 이용자층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네이버가 갖고 있는 방대한 IP를 영상화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면 다시금 리레이팅(재평가)이 시작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시장 진출이 웹툰 산업의 미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만화의 가장 큰 수익화 수단은 극장판 영화의 개봉이다. 네이버는 웹툰 플랫폼을 통해 현지 작가들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지 프로덕션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자회사 중복상장 위험 상존…유저 확대와 IP 발굴이 핵심" 이에 반해 네이버웹툰 상장이 오히려 네이버의 주가 하락을 부채질한다는 증권가 의견도 있다. 해외에서 하는 상장이라도 '중복상장' 효과가 발생하리라는 우려다. 중복상장은 상장이 된 모회사에서 한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한 뒤 그 자회사도 상장하는 것으로, 일명 '쪼개기 상장'으로 불린다. 모회사 입장에서는 자회사 상장을 통해 새로운 자금을 모집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회사의 소액주주들은 모회사의 가치가 자회사로 이동하면서 주가가 하락해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때문에 금융위는 지난 22년 12월부터 현재 국내 상장기업을 물적분할하려면, 해당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키고,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물적분할한 자회사를 국내 시장에 상장할 때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우선배정권'을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정호윤·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 이후 네이버의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면 네이버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유저 저변 확대와 지속적으로 흥행할 IP 발굴 등 장기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네이버 입장에서는 자회사 중복 상장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공모 흥행을 통행 이를 상쇄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현지 창작자 풀 확대와 신규 독자 확보, 인공지능(AI) 추천 정교화, 인수합병(M&A) 등이 성장의 열쇠"라고 짚었다. 그는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은 최근 라인야후(LY) 지분 매각 우려로 2015년 수준 아래로 하락했지만, 치지직 등 영상 플랫폼 성과와 AI솔루션 판매가 가시화되는 등 본업의 성장성은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며 "7월 중으로 LY 사태가 일단락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하락 기간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8:18정석규

"개인정보 탈취, 기업피해로 확산 우려...전방위 모니터링 갖춰야"

“한번 개인정보가 탈취되면 개인을 넘어 조직의 피해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내 전반적인 시스템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안랩 추상욱 부장은 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한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다각화되는 개인정보 탈취 사례를 소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가 기업화되며 금전적인 이득을 노린 기업 대상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악명 높은 랜섬웨어 조직인 락빗의 경우 미 대형 항공사인 보잉의 기업 데이터를 대규모로 탈취해 공개한 바 있다. 추 부장은 “데이터 탈취가 위험한 것이 이들이 공개한 데이터 안에는 정비사의 명단, 항공기의 설계 기록, 정비 기록 등등 개인정보를 비롯해 기업 내 주요 기록까지 포함돼 있었다”며 “이러한 정보가 탈취될 경우 이를 악용해 다른 기업이나 사용자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랜섬웨어가 급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인포스틸러를 지목했다. 인포스틸러는 개인정보 및 기업 인프라 접속 권한, 해킹툴 등을 전문적으로 수집 및 판매하는 전문 브로커다. 직접 사이버공격을 시도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개인 로그인 정보를 비롯해 카드 정보까지 크롬 등 웹브라우저에 저장하는 사례가 많다”며 “인포스틸러는 이런 데이터를 악성코드를 이용해 탈취한 후 범죄에 악용하려는 다른 누군가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또다른 사례로 페이크 페이지도 소개했다. 페이크 페이지는 유명 사이트나 포탈과 거의 동일한 사이트를 제작해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지난 해 북한에서 네이버를 복제한 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려 한 정황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렇게 탈취된 개인정보는 그대로 금전적인 사고로 이어지거나 랜섬웨어 조직 등으로 넘어갈 경우 기업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 기업임원이나 관리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PC에 침투하기 위한 스피어피싱 공격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개인정보 탈취 및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XDR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XDR은 조직 내 다양한 시스템으로부터 위협정보를 수집해 분석,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이다. 보안 솔루션부터 이메일 등 업무용 시스템까지 다양한 이기종 솔루션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보안 리스크(Risk) 우선순위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연동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 대응까지 제공한다. 추 부장은 “최근 사이버공격은 굉장히 다각화되고 기업의 시스템도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이 일일이 모든 공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인공지능(AI)를 적용해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행위 등을 확인하고 이를 판단한 데이터를 통해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시스코의 전 최고 경영자인 존 체임버는 공격을 당하는 것를 아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눈 바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보안 환경을 잘 갖춰서 올해 남은 6개월 간 무사히 사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7:29남혁우

핸들만 잡아도 딱 좋다던데…혼다, SUV·세단 선택지 다 갖췄다

"혼다 차를 타보면 기계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엔진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자동차라는 특성상 기계마다 가해지는 힘이 손실돼 완벽하지 않은데 혼다는 이걸 기계적으로 최소화한 것이죠." 최근 만난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차량의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혼다코리아가 지난해 숨고르기를 거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혼다는 지난해부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각각 가솔린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76대를 판매했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해 판매량(1천385대)의 절반을 넘겼다. 혼다코리아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고객 수요가 높은 주력 모델 라인업을 갖춰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준중형 SUV부터 세단까지 다양한 차종의 차량을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CR-V 터보를 제일 먼저 출시했고 이후 신형 파일럿, CR-V 하이브리드, 신형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국내 수요가 높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위주로 파워트레인을 택해 선택지를 늘렸다. 올해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은 전체 판매량의 76%에 달한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고객 접점 늘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가 지난 4월 27일 경기도 분당 정자역 부근에 오픈한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혼다 브랜드가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도입한 공간이다. '더 고'는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시승할 수 있고 카페처럼 공간에 머물며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프로 강사가 강의하는 프로그램부터 어린이 안전교통 교육 등 혼다 브랜드의 '안전 철학'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약 한달 넘게 4천여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며 "더 고에서 차량을 시승하는 프로그램도 몇 주간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혼다는 현재 총 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올 뉴 어코드 터보와 하이브리드, 올 뉴 CR-V 터보·하이브리드, 올 뉴 파일럿, 혼다 오딧세이 등이다. 가격은 CR-V 터보 4천260만원, 하이브리드 5천59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천440만원, 하이브리드 5천340만원, 오딧세이 6천50만원, 파일럿 6천94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여름을 맞아 차값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딧세이 구매 고객은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50만원 유류비, CR-V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유류비와 무이자 할부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룰렛 추첨을 통해 1등은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2등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3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 등 총 157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2024.06.04 17:01김재성

'BTS 진' 전역 기념…IPX, BT21 캐릭터 RJ와 글로벌 먹방 캠페인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4일부터 BT21의 다정보스 미식가 RJ(알제이)의 맛집 탐방 스토리를 담은 'RJ The Foodie'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제대 기념으로 마련됐다. 먼저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과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은 오는 30일까지 RJ 웰컴 파티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대신 숟가락을 들고 있는 RJ의 귀여운 매력을 담은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MZ세대들로 붐비고 있으며,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RJ 모습의 플러시, 키링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9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도 참여해 먹방 인플루언서로 변신한 RJ의 모습도 화제를 낳고 있다. 앞치마를 두르고 엄지를 치켜세운 8m 크기의 거대한 메가 RJ 포토존이 푸드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반기며, SNS에 RJ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과 함께 BT21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RJ의 먹방 숏츠는 숨은 맛집을 찾은 RJ가 음식을 맛보고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RJ 맛집 인증 엠블럼을 주는 장면을 코믹하게 그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RJ The Foodie' 글로벌 캠페인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BT21은 IPX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캐릭터 IP로 BT21의 과거, 우정, 꿈 등의 세계관을 담은 'BT21 유니버스(UNIVERSE)'를 지속 선보이며, MZ세대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캐릭터 IP로 성장했다. 캐릭터 개발 당시부터 BTS 멤버들이 직접 최초 스케치부터 설정, 취향, 가치관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 캐릭터 특징과 서사 등이 녹여진 세계관으로 전 세계 유니스타즈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24.06.04 16:47안희정

국내 브랜드인데…이탈리아 브랜드로 오인케한 홈앤쇼핑 '의견진술'

속옷을 판매하면서 해당 제품 브랜드 나라를 오인케 한 홈앤쇼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속옷 밀라노#41 쏙쏙 네모 거들팬티를 판매한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심의 규정을 어긴 방송사가 법정제재를 받기 전 소명하는 과정이다. 홈앤쇼핑 쇼호스트는 상품을 판매하며 “'밀라노#41'은 이렇게 이태리 출품작에도 패션쇼에도 서는 브랜드기 때문에, 정말 거의 검증받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얘가 만약에 4만원대 한 장당, 5만원대 한 장당, 이 정도 금액을 내고 보정에다가 크레오라에다가 이태리 브랜드에다가 모든 걸 얘기하면, 비싸도 몸을 잡아준다니까 사보자는 마음 먹잖아요. 근데 얘는 열두 장을 드리는데 이 모든 부연 설명들을 다 갖고 있는 거예요”, “지금 여섯 장인데 여섯 장에 5만원대도 너무 괜찮아요. 왜냐면 이태리, 이태리 밀라노. 거기에 크레오라. 속건 기능성”이라고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심위에서는 해당 상품의 브랜드는 국내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점이 심의 규정을 어겼다고 봤다. 방심위원들은 비슷한 규정 위반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소명을 들어본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식품인 팔레오 백옥 글루타치온 정을 판매하면서 글루타치온 함유량을 오인케한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내려졌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며 '한 알에 1,000미리가 넘게, 하루에 1,000미리가 넘게, 1,040mg으로 글루타치온을 만나는 날', '글루타치온이라고 아무거나 말고 인증 받은 걸로, 한 알이 어느 정도의 함량인지를 봐야 한다, 한 알 1,040mg으로 꼭꼭 제대로 채워놓았다, 속부터 채우는 백옥 글루타치온 정 팔레오의 이름으로 보여드리는 거, 하루에 한 알만 챙기면 된다"라고 언급하며 방송했다. 상품 1정당 12mg에 불과한 글루타치온 함유량이 1정의 함량(1,040mg)인 것처럼 오인케 했지만, 방심위원들은 유사사례를 참고해 권고를 결정했다.

2024.06.04 16:31안희정

삼성 노조 내부 폭로...노조원 숫자 부풀리기 의혹 제기

삼성전자 창사 이례 첫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조합원 숫자 부풀리기를 해서 '근로면제시간'을 조작해왔다는 내부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삼노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조합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됐다. 전삼노는 오는 7일 단체로 연차 사용을 지시하고 우회 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내부에서 노노(勞勞)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초기업노조 소속으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노조를 이끌고 있는 A 지부장은 3일 사내게시판에 '전삼노의 비위 행위를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지부장의 고발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 2020년 노조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계정 정보를 도용해 조합원 수를 부풀렸다. 또 근로면제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계정 정보를 도용해 허위로 조합원을 등록했다. 전삼노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조합원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됐다. 조합원수 부풀리기는 단순 '세 과시' 수준이 아니라, 회사에서 불법으로 급여를 받게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즉, 조합원수에 비례해 근로시간면제자(업무를 하지 않고 조합활동에 전념하며 회사에서 급여지급)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전삼노는 2022년 조합원을 4000명으 이상으로 등록함으로써 1만5000시간 이상의 근로시간면제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전삼노는 위원장, 부위원장 등 총 8명이 풀타임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다. 또 전삼노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손을 잡고 있다는 물증도 제시됐다. A 지부장은 2022년 당시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이 전삼노 조합원에 가입돼있었다는 증거 자료를 게시했다. 당시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 A모씨는 꾸준히 전삼노의 활동에 개입하고 있었는데, 2023년 5월 베트남 하노이에 열린 국제노동단체 'IndustriALL' 행사에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반올림 등과 함께 참가했다. 금속노조는 지난 4월 8일, 9일 연달아 전삼노의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 5월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진행한 전삼노 집회에 금속노조 조합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29일 전삼노의 파업선언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부위원장 최 씨와 전략조직국장 박씨가 참석해 파업 지지를 밝혔다. 전삼노 A 지부장은 전삼노 집행부가 홈페이지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갖고 있어 복수 계정을 통해 노조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시됐다.

2024.06.04 16:28이나리

민주당, 일본 라인야후 강탈 규탄 결의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앞둔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라인 강탈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과방위 민주당 간사로 내정된 김현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네이버 라인 지분 압박은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침탈하는 것”이라며 “상응조치를 포함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은 김현 간사를 포함해 고민정, 이정헌, 이훈기, 조인철, 최민희, 황정아 의원 등이다. 이들은 “라인사태가 한일관계와 별개 사안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항복 선언”이라며 “정부가 두 손 놓고 움직이지 않으니 국회가 나서 일본 정부의 야욕을 저지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국회 결의안을 통해 일본의 경제침탈 위협을 강력히 경고하고, 우리 정부에 합당한 상응조치를 촉구할 것”이라며 “국익을 지키는 일에 결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신속히 국회를 구성해 일본 라인 강탈 야욕에 대한 강경하고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가 일본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반시장적인 라인 강탈 야욕을 저지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촉구 및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규탄을 위한 결의안'에는 ▲라인 사태가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것임을 경고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와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을 위한 행정지도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 공동발의에는 민주당에서 과방위로 활동하게 된 의원을 포함해 총 57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2024.06.04 15:26박수형

"백화점처럼"…컬리, 상위 9,999만 VIP로 선정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고객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상위 구매고객 9천999명을 위한 'VIP 제도'를 내달 1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일정 구매 금액 이상을 충족하는 로열 고객을 위해 '컬리 러버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기존 컬리 러버스와 새롭게 도입되는 VIP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혜택의 다양화다. 적립금 혜택이 주였던 러버스와 달리 VIP 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다양한 구매 혜택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혜택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IP 제도 신설에 따라 러버스는 오는 6월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VIP 제도는 고객의 반기별 구매 금액에 따라 2개 등급(VVIP·VIP)으로 나뉘어진다. 구매 실적이 높은 순으로 최상위 고객 999명은 VVIP, 나머지 상위 고객 9천명은 VIP로 선정된다. 첫 혜택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의 구매 실적에 기반해 선정 예정이며, 혜택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VIP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5가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구매 혜택으로 컬리멤버스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전용 상담 라인도 개설된다. 컬리 이용 관련 고객 센터 문의 시, VIP 전담 상담사와 빠르게 연결되는 서비스다.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위한 '리미티드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제휴 혜택도 준비했다. 컬리의 강점인 감도 높은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컬리 MD가 직접 엄선한 상품을 제안한다. 오프라인 제휴처 또한 컬리 VIP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했다. 블루보틀 해피아워 쿠폰, 면세점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혜택은 VIP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VVIP고객에게는 VIP 혜택에 더해 한정판 웰컴기프트와 다이닝위크 경험을 추가로 제공한다. 웰컴기프트는 VVIP를 위해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디저트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아틀리에폰드'와 협업했다. 아틀리에폰드는 매일 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예약제 기반 구움 과자 전문점이다. 다이닝위크는 미식 경험을 중요시하는 VVIP 고객을 위해 미슐랭 레스토랑을 선정, 컬리와 레스토랑이 공동 기획한 VVIP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분기 중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컬리 전지웅 유저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VIP 제도는 컬리를 항상 아끼고 애용해주시는 로열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한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라며 “컬리 이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은 물론 컬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일상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5:12안희정

국내 AI 자금관리 시장 '활짝'...영림원·더존·웹케시 전략은

인공지능(AI)으로 자금관리 자동화하는 시대가 왔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사와 재무 솔루션 기업들은 기존 제품에 AI를 접목해 고객사 생산성을 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과 더존비즈온도 자사 솔루션을 AI로 고도화하는 추세다. 다만 AI 활용 전략 방향은 다르다. 영림원은 AI를 통한 ERP 기능 고도화에 집중했다. 더존비즈온은 AI를 ERP뿐 아니라 기업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웹케시도 올해 7월 기업 자금관리를 AI로 자동화하는 제품 출시를 앞뒀다. 네이버는 업무 협업 솔루션 '네이버웍스'에 자금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 "2026년까지 AI ERP 생태계 완성할 것"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AI ERP 생태계를 완성할 것을 목표로 뒀다. 현재 연구 과제를 선정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영림원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ERP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컨설팅, 커스터마이징 부문에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우선 올 하반기 'AI 영업활동관리(가칭)' 출시를 앞뒀다"고 본지에 밝혔다. AI 영업활동관리는 기존 영업데이터와 기업 고객 정보를 AI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영업 성공 확률을 알린다. 현재 실적과 영업활동 단계에 따른 향후 예상 실적도 제공한다. 통화나 음성 희외록, 이메일에서 AI가 찾은 정보도 제공해 ERP 입력 시간을 줄여준다. 영림원은 이러한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AI대시보드도 제공한다고 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AI ERP '시스템에버'를 운영해 왔다. ERP 솔루션에 AI 기반 경영분석 기능과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AI 경영분석은 경영인이 다양한 기업 상황을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경영 정보를 한 화면으로 제공한다. AI가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3개월 후 경영 상황을 미리 알려줄 수도 있다. 회사 경영진은 AI를 통해 기업 전략이나 자금 관리를 진행하면 된다. 시스템에버에는 AI 챗봇 '케이봇'을 탑재했다. 기업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챗봇이다. 영림원 측은 "케이봇은 단순 질문뿐 아니라 기간계시스템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석기법에 따른 비즈니스까지 제안해 준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AI 비서, ERP 넘어 모든 일 담당 더존비즈온은 AI 기능을 ERP에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다. ERP뿐 아니라 문서 생성이나 메일 작성, 법인세 신고 등 기업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자사 AI비서 '원AI'는 기업 모든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라며 "이달 원AI를 출시한 후 모든 솔루션에 접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AI는 회계 업무와 세무, 인사, 급여관리, 법인세 신고 처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 더존 솔루션 '위하고'를 비롯한 '위하고 T', 'T 엣지' 등 기업 플랫폼에 적용될 방침이다. 솔루션 사용자는 업무를 하다가 '원AI' 버튼을 클릭하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측은 고객사가 원하는 데이터만 원AI에 학습시킨다는 입장이다. 사내 모든 데이터를 원AI에 접목하는 것보다 시간·비용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원AI은 검색증강생성(RAG)을 한번 거쳐 업무를 수행하거나 결과물을 생성한다. 관계자는 "RAG를 통해 환각 현상을 줄였다"며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웹케시 "자연어로 편하게 자금 관리하세요" 웹케시는 올해 7월 기업 자금을 생성형 AI로 관리하는 솔루션 'AI CFO(가칭)' 출시를 앞뒀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문장을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AI CFO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답해주는 식이다. 보통 회사 재무팀은 잔액 확인을 비롯한 거래내역 조회, 자금 이체 업무를 가장 많이 진행한다. 웹케시는 이 부분에 초점 맞춰 AI CFO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시작한 셈이다. 그동안 웹케시그룹은 계열사 솔루션에 AI를 접목해 기능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부터 AI경리나라를 비롯한 비즈플레이, 플로우 등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AI경리나라의 AI는 기업 매출·매입 명세 패턴을 분석하고 영업 보고서를 비롯한 금융 보고서, 손익 보고서 등 수십개 자료를 만들어 준다. 비즈플레이는 AI OCR(광학문자인식)을 영수증 자동 입력 기술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자금 결재 업무를 간소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에 자금관리 기능 추가 네이버도 AI로 기업 자금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에 결재, 급여, 재무 관리 서비스를 모듈 형태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용자는 단일 앱에서 협업 기능뿐 아니라 자금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네이버웍스에 AI OCR로 영수증 인식하는 기능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어디서든 경비 정산이나 자금 결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용·지출 관리, 기업 예산 모니터링, 자동 전표 생성 등 경비처리부터 회계 결산까지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글로벌 SaaS 이사는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할 뿐 아니라 타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확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확고한 대표 업무용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4:44김미정

몰테일, 혹서기 해외직구 와인 무료 보관 서비스 운영…최대 5개월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혹서기에 해외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직구족을 위해 최대 5개월간 무료로 와인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희소성 및 합리적 가격으로 해외직구를 통한 주류 구입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무더운 여름철 변질의 우려로 구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직구족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무료 와인 보관 서비스는 몰테일의 일본 및 독일 물류센터를 통해 와인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오는 9월 30일, 독일은 10월 1일까지 보관할 수 있고 수량 제한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관된 주류는 서비스 종료 다음 날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특히 여름철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일본의 경우 외부온도 영향을 받지 않는 단열재 시공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자동화된 온도 및 습도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타사 유료 와인 보관 시설에 준하는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보관 시설의 규모도 지난해 최대 4천 병에서 올해 1만 병으로 확대했다. 또 고객이 구매한 와인은 주문 상품과의 동일 여부, 외관 검수 등 사전 확인을 거친 후 보관하고 추후 배송 과정에서 제품 파손 및 분실이 발생할 경우 책임 보상제를 통해 보상한다. 와인 보관 중 불가피하게 제품이 필요해진 고객에게는 즉시 출고 서비스를 지원하고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마다 다양한 포장 방식을 적용해 발송한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무료 보관 서비스로 여름철 해외 마켓에서 판매되는 한정 수량 및 좋은 가격대의 와인을 부담 없이 구입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1년 내내 걱정 없이 해외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4:31안희정

애플, 출시 11년 된 아이폰5S 조용히 단종

2013년 9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5S가 단종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최근 단종 제품 목록에 아이폰5S를 추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품이 단종되면 모든 하드웨어 서비스가 중단되며, 서비스 제공업체는 해당 제품에 대한 부품을 주문할 수 없다. 다만 맥 노트북은 단종이 되더라도 부품을 구할 수 있는 경우 단종 후 최대 10년 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2013년 9월 20일 출시된 아이폰5S는 4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 색상으로 나왔다. 홈 버튼에 터치ID 지문 인식 스캐너를 탑재한 최초의 아이폰으로 64비트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애플 최초의 시스템온칩(SoC)인 28나노 A7 칩이 탑재됐다. 최근 애플은 2015년 후반 출시된 6세대 아이팟 터치와 레티나 4K 디스플레이를 갖춘 21.5인치 아이맥을 빈티지 제품 목록에 추가했다. 애플의 빈티지 제품은 판매 중단 5년 이상 7년 미만 제품이 지정되며 애플스토어,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는 최대 2년 간 빈티지 제품 수리를 계속 제공할 수 있지만 부품이 남아있을 때만 가능하다.

2024.06.04 14:26이정현

오늘의집, 여름 맞이 할인 행사…"무더위 대비하세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여름 시즌 맞이 'COOL! SUMMER 빅세일(이하 쿨썸머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여름 대표 가전을 비롯해 패브릭, 주방용품, 생활용품, 생필품, 식품 등 여름에 필요한 모든 카테고리의 1천200여 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먼저 '쿨썸머 빅세일'에서는 '올여름 인기 랭킹' 전문관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선풍기/에어컨부터 습도를 줄이고 집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제습기, 시원함을 더해주는 여름침구 및 냉감패드, 불쾌한 냄새를 지워주는 디퓨저&룸스프레이, 보기만해도 시원한 아이스 아이템까지 세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 번에 찾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여름 테마별 특가' 전문관도 준비했다. 고객이 여름이면 겪는 다양한 이벤트 상황에 맞는 테마별 상품을 준비한 곳이다. 대표적으로 ▲무더위 ▲해충퇴치/위생 ▲비오는날 ▲여름 인테리어 ▲바캉스/휴가 등 여름과 관련한 주요 상황별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늘의집은 '쿨썸머 빅세일' 기간 동안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인기 아이템을 매일 14개씩 선별해 특가에 판매하는 '매일 특가'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LG전자의 오브제 칸 에어컨, 삼성전자의 인버터 제습기, 믹스앤매치의 냉감 여름이불세트, 한빛카페트의 에어쿨 여름 소파패드 등이 있다. '쿨썸머 빅세일'을 기념해 오늘의집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오늘의집 앱에 접속한 후 #여름준비템 채널에 여름을 대비하는 자신의 아이템 사진이나 동영상을 1회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최대 3만 포인트, 루메나 선풍기 등을 제공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필수 여름용품을 엄선해 쿨썸머 빅세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시의적절한 기획전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4:24안희정

쿠팡, 11월까지 '전통식품·술 품질인증품 기획전' 연다

쿠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품질인증받은 전통식품과 술을 판매하는 '전통식품 & 술 품질인증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고품질 전통식품을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쿠팡 착한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식품과 술 품질인증품을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증업체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110여 개의 인증업체가 참여하며 500여 개의 전통식품 및 90여 개의 술 품질인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예로부터 내려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술 품질인증제도는 우리술의 고품질 생산을 장려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상품을 심사하고 그 품질을 보증한다. 쿠팡 관계자는 “전통 기술로 우리의 맛을 지키고 있는 인증업체들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획전이 소비자들에게 전통식품의 우수성 및 관련 인증제도에 대해 알리고 인증업체에게는 새로운 고객 접점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4:16안희정

정부가 AI 세대에 제시한 개인정보 보호 전략은?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제도와 기술 등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 주제로 열린다.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한 전문가 강연, 토론, 개인정보 보호 관련 솔루션 등 기술 전시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는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을 비롯한 염흥열 개인정보보호 페어 조직위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 한국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협의회 회장 등 개인정보 유관 기관장, 협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활용한 사례와 이를 통해 도출한 시사점을 공유한다. 연세대 권태경 교수는 생성형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관련된 개인정보 보호 위협에 대해 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라대 김순석 교수는 '공공부문 가명정보 활용 체계 수립 방안'이라는 강연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와 기술적 체계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권헌영 교수가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개정내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개인정보위 위원인 김진환 변호사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된 최신사례를 소개한다. 업종별 기업 CPO 3인의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대응 분투기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 외에도 최근 다크웹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판매 실태, 피싱·크리덴셜 스터핑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을 소개하며 최신 개인정보 유출사건 유형과 대응방안을 알려준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페어가 AI에 대한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얻는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4 12:00김미정

P2E 규제에 주요 게임코인 시세 '제자리걸음'

최근 이더리움 ETF 승인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시장. 특히 알트코인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게임 관련 가상자산인 게임코인 시세는 이렇다 할 영향을 받지 못 하고 제자리걸음을 이어간다. 주요 게임코인인 위믹스, 엑스플라, 보라, 마브렉스 등의 현재 시세와 최근 시세 변동폭을 살펴보면,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일 위믹스 시세(코인마켓캡 기준)는 1.38달러 (약 1천500원)로 지난 1주일 동안 1.35달러에서 1.40달러 (약 1천470원~1천520원) 사이 시세를 유지했다. 엑스플라는 약 0.17달러 (약 180원)에 거래 중이며 최근 1주일 사이 시세는 0.16달러에서 0.17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보라는 0.12달러 (약 130원)를 기록 중이며 1주일 간 이렇다 할 변동이 없는 상태이며 마브렉스는 현재 0.29달러 (약 320원)로 1주일 사이 0.28달러에서 0.30달러 (약 300원~320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12일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을 통한 위믹스플레이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통해 위믹스 사용처를 확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아 출시 후 꾸준히 이용자 수를 늘리며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넘어섰고, 위믹스플레이 동시접속자 수도 60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아직까지 위믹스 시세는 이렇다 할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엑스플라를 운영하는 컴투스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슈팅게임 매드월드를 엑스플라 생태계에 온보딩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에 엑스플라를 상장하는 등 다방면에서 엑스플라 영향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엑스플라 역시 정체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은 마브렉스 코인을 국내 주요 거래소에 연이어 상장시키며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으나 역시 시세는 여전히 정체되어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주요 게임코인 시세가 정체된 이유로 국내 P2E 게임 금지로 인한 게임코인에 대한 신뢰성 상실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게임 내 경제와 현실 경제가 맞닿는 구조를 띈 P2E 게임은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아케이드 게임인 '바다이야기'가 사행성 논란을 겪다 퇴출당한 이후로 현금 수익과 연결되는 게임에 대해 강한 규제가 적용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결국 사행성 문제로 인해 P2E 게임이 규제되고 이런 규제가 게임코인 시장 성장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투자자 신뢰 또한 저하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러한 우려 속에 P2E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의견이 금융당국에 전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달 2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5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가 진행한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P2E 규제 완화가 논의됐다.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제가 많아 신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블록체인과 연계해 다양한 신사업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당국이 P2E 규제 완화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P2E 게임이 불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게임사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이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임코인 시세 정체는 규제 문제와 맞물려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게임코인 시장 성장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2024.06.04 11:35김한준

MS, 혼합현실 부서 인원 감축…홀로렌즈2 판매는 계속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혼합현실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력 감축 소식은 MS가 약 1만 명의 직원을 정리해 하드웨어 라인업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힌 지 약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는 ”MS가 혼합현실을 포함해 모두 1천명 이상의 인력을 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상대적으로 증강현실, 가상현실에 대한 투자는 줄이고 있는 상태다. MS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MS의 혼합현실 조직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며, “우리는 미국 국방부의 통합 시각증강 시스템(IVAS) 프로그램에 전념하고 있으며, 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계속 제공할 것이다. 기존 홀로렌즈2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하면서 홀로렌즈2를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 출시된 혼합현실 헤드셋 '홀로렌즈 2'는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신규 모델 출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22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MS가 홀로렌즈3 개발을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MS는 2015년 홀로렌즈를 출시한 이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2021년 초MS는 미 육군 전투부대에 혼합현실 헤드셋 '홀로렌즈'를 활용한 전투용 고글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이 헤드셋을 사용한 군인들은 메스꺼움과 기타 증상을 겪은 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후 업데이트된 모델에서 이 문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4 11:27이정현

리솔, 숙면 유도 기기 '슬리피솔 라이트' 출시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대표 이승우·권구성)이 충전없이 500회 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숙면 유도 기기인 '슬리피솔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머리에 착용하는 헤어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수면 관리와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핵심 기능만 탑재해 출시됐다. 숙면과 집중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체에 무해한 1mA(밀리암페어)보다 적은 양의 미세전류를 전달하는 CES(두개전기치료자극) 기술인 두뇌 자극 요법을 사용한다. 이번 신제품은 플러스 버전과 동일한 리솔의 원천 특허인 CS-tACS(뇌파 동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리지널 및 플러스 버전과 달리, 충전이 필요 없는 배터리 버전이며, 앱 연동 기능을 제외해 '간편한 사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리솔의 원천 특허 기술인 뇌파동조(CS-tACS) 기술은 뇌파를 분석해 수면개선, 집중력 향상 등 뇌에 필요한 주파수의 진동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전기자극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여 뇌신경 활성화와 뇌파동조가 가능한 새로운 차세대 기술로 불린다. 리솔은 현재 25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미국식품의약청(FDA) 안전성 기준을 통과하고,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유럽의 상품규격인증(CE), 일본 무선통신인증(TELEC)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 일본에서 리솔 핵심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 일본, 베트남, 중국 등에서 제품과 관련된 다수의 해외 등록디자인도 보유하고 있다. 권구성 리솔 대표는 "슬리피솔 라이트는 충전 없이 500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해 처음 기능성 수면 및 집중 기기를 접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개발됐다. 가격 부담을 낮춰 더 많은 분들이 슬리피솔 라이트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수면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각 '슬립 모드'와 '포커스 모드'가 탑재된 화이트, 그레이 2가지로 출시돼 원하는 모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하루 30분씩 2회 사용 기준으로 최대 500회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8만9천원에 판매 중이다.

2024.06.04 11:21백봉삼

KG모빌리티, '401㎞' 가는 코란도EV 출시…4천28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름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지역에 따라 국내 SUV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천900만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천500만원대(서울시)로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천28만원 △E5 4천544만원이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국고 399만원)에 따라 서울(92만원)의 경우 3천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북 울릉군(675만원) 및 합천군(638만원) 등 지역에 따라 2천만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 증가했다. 또한,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 ▲파사이드(far side)를 포함한 8 에어백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 EURO NCAP 5Star 최고등급 획득 등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 패키지'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헤드램프, 도어, 테일게이트, 에어컨 등의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등을 탑재했다. 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한 코란도 이모션의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나가며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하며 모던함을 더했다. 외관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등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신규 도입해 총 5가지 컬러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차량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외 V2L 커넥터를 통해 레저 및 야외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시간대의 전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약 충전 기능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코란도 EV는 친환경차 혜택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여러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KGM은 코란도 EV 구입 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또한 제공된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는 3.5%~5.5%의 저리 할부(선수금 0%~50%, 60개월)와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구입시 20만원 할인, 10년 이상 넘은 노후 차량을 바꾸는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KGM 인증중고차에 자사 브랜드 차량 판매와 동시에 구입 할 경우 10만원 할인 등 조건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4 11:1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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