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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아이디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 네이버 계정업체,1K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4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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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현대차 이어 GM도 2분기 전기차 판매 호조

테슬라, 현대차 등이 2분기 전기차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GM도 전기차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4%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GM은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2만1천930대를 기록했다고 2일(미국시간) 밝혔다. 상반기 전기차 인도량은 3만8천355대다. 모델별로 보면 쉐보레 블레이저 6천634대, 이쿼녹스 1천13대, 실버라도 EV 2천196대가 판매됐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기반 모델인 캐딜락 리릭은 7천294대가 판매돼 2015년 이후 분기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GM은 2분기 캐딜락 리릭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테슬라, 렉서스 등 경쟁사 고객이었다고 밝혔다. GM은 연말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GM의 SUV, 트럭 브랜드인 GMC의 경우 허머 EV 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2천929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허머 EV 구매자 중 70%는 GM 차량을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 볼트 EV 인도량은 1천374대로 90% 감소했다. 지난해 말 GM은 쉐보레 볼트 EV 생산을 중단했는데, 내년 얼티엄 기반 모델로 재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북미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테슬라도 이날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약 44만4천대로 예상치를 뛰어넘은 점에 주목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침체가 언급되지만, 자동차 제조사 대부분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는 지적이다. GM과 현대·기아차, 도요타 등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렉트렉은 "보다 고급형에 주행 거리가 긴 모델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됨에 다라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7.03 09:57김윤희

"中 BYD, 올해 전기차 판매 테슬라 추월 전망"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는 1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연 기관(ICE) 차량 판매가 장기적으로 줄어들며 4년 안에 시장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중국 BEV 판매량이 북미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오는 2027년까지 세계 BEV 판매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며, 2030년에는 북미와 유럽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BEV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또 BYD의 BEV 시장 점유율이 올해 급증함에 따라 BEV 판매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부터는 유럽과 미국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즈 리 부국장은 EU 새로운 전기차 관세율에 대해 "EU의 중국 EV에 대한 새로운 관세율은 저가의 중국 수입품과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럽 EV 제조업체에 동등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러한 관세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중동 및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와 같은 신흥 시장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독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U-중국 회담의 결과는 미래 전기차 시장 역학을 형성할 것이며, 유럽과 미국이 2025년부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EV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와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단기적으로 전기화 부문을 계속 지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03 09:55류은주

쿠쿠전자,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전월比 118%↑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지난 5월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11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업계 최초로 두 가지 방식의 모델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는 5월 판매가 전월 대비 약 5배 늘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하는 7월부터는 판매량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쿠쿠전자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에 밥솥 등 주방 가전을 개발하며 확보한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음식물의 수분을 99% 제거하며, 건조 과정에서 대장균 등 병원성 미생물을 99.9% 차단한다. 완전히 건조된 음식물은 강력한 맷돌 방식으로 분쇄해 부피를 최대 95% 줄인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는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음식물 투입 후 한 번의 터치만으로 건조부터 분쇄까지 약 1시간 40분 이내에 완료한다. 하루 최대 1.3kg의 음식물 처리가 가능하며, 2.6L 대용량 건조 통을 장착해 적정선까지 모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세척 시에는 물만 넣고 버튼을 누르면 찌든 때도 자동으로 제거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작동 중에도 일시 정지 후 음식물 쓰레기를 추가할 수 있으며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추가된 양에 대한 시간만 계산해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알고리즘 분석으로 투입한 음식물의 양을 감지해 최적의 처리 시간을 도출할 수 있다. 3단계 탈취 시스템은 악취를 최소화한다. 활성탄 함량이 높은 복합 탈취 필터를 적용해 음식물 분해 시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산성 가스, 포름알데히드 등을 제거하고 냄새를 현저히 줄였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작동 소음이 도서관보다 조용한 23.3dB 수준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 및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음식물처리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방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제품 라인업 개발로 종합 생활가전 기업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9:54신영빈

지마켓, 소규모 입점셀러 대상 '안전보건 체계구축 무료 컨설팅' 지원

지마켓이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체계구축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컨설팅은 지마켓, 옥션의 입점 중소상공인 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5인 이상 사업장)에게 제공한다. 안전 관리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해 자발적 체계구축을 돕겠다는 목적이다. 컨설팅은 지마켓 안전보건 담당팀이 셀러의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 목표 수립 및 사업장 위험요인 확인, 안전보건 서류 관리 등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서울·경기 지역 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지마켓, 옥션 입점 셀러 중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컨설팅 참여 셀러에게는 판매지원책도 제공한다. 지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등 사이트 별 메인 특가딜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및 컨설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지마켓, 옥션의 셀러 판매관리사이트(ESM PLU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마켓 안전관리팀 이성규 팀장은 "입점 중소상공인 판매고객이 오롯이 생산, 판매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생 강화 차원에서 무료 안전보건 컨설팅을 진행한다"며 "향후 전국으로 컨설팅 가능 지역을 확대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마켓는 지난 4월부터 '안전보건 체계구축 지원 컨설팅'을 시범 운영해 현재까지 총 11회에 걸친 무료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마켓은 소규모 사업장, 생산 공장을 가동하는 식품제조업체 등 다양한 중소상공인이 해당 컨설팅을 통해 안전체계 구축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2024.07.03 09:43조수민

닌텐도, 레딧 스위치 복제 페이지 관리자 고소

닌텐도가 스위치 모드칩 판매자와 미국 커뮤니티 레딧 내 스위치 불법 복제 페이지의 관리자를 고소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모디드 하드웨어라는 매장을 운영하는 라이언 데일리와 레딧 내 페이지 r/SwitchPirates의 관리자인 제임스 윌리엄스를 고소했다. 닌텐도의 고소 내용에 따르면, 데일리는 지난 3월 허가받지 않은 기기 판매를 중단하기로 동의했지만, 새로운 변호사를 찾고 있다며 판매를 계속했다. 닌텐도는 시애틀 연방 법원에 데일리를 상대로 '우회 장치 불법 거래'와 저작권 침해 등 6가지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닌텐도는 데일리에게 재정적 손해배상과 그의 웹사이트의 완전한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레딧 페이지 관리자 월리엄스에 대해 닌텐도는 닌텐도"피고인은 SwitchPirates Reddit 커뮤니티의 주요(일차적) 관리자가 되었고, 커뮤니티 회원이 거의 19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고 소장에 적었다. 닌텐도는 윌리엄스에게 재정적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불법 복제 상점'과 이와 관련된 모든 소셜 미디어 계정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닌텐도는 닌텐도 독점 콘솔 게임을 PC, 스마트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에뮬레이터' 서비스를 하던 미국 업체들을 고소한 바 있다. 해당 업체들을 닌텐도에 손해 배상금과 서비스 관련 권한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2024.07.03 09:29강한결

日 총무성, 라인사태 "필요하면 추가 대응"

일본 총무성이 라인사태에 대한 추가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라인야후가 제출한 정보유출 문제 재발방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정보누설 사태의 철저한 재발 방지와 이용자 이익을 착실히 확보하자는 관점에서 (라인야후의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대응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지난 1일 일본 총무성의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총무성에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메신저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총무성은 자본관계에 관한 재검토,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조기 분리 완료에 관한 내용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보고서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측에 문의했다"면서 "'현재는 양사 간 단기적인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수반된다는 인식에 이르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지분관계 변동이 단기적으로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역시 지난 2일 국회에서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에 유리한 방향이라고 생각했고, 소프트뱅크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과 계획에 따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 관련 논의를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3 08:58정석규

블라인드 하이어, 채용 수수료 7%→5% 인하 연말까지

경력직 채용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가 채용 수수료를 7%에서 5%로 인하하는 행사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블라인드 하이어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올해 성사된 모든 채용에 대해 할인된 요율을 적용받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채용 플랫폼의 중개 수수료는 계약 연봉의 7%가 일반적이다. 합격자의 연봉에 비례해 수수료가 책정되므로 고연봉 직군 채용이 많을수록 기업이 채용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늘어난다. 특히 이직 주기가 짧아지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수수료 부담 과중을 호소하는 기업이 증가했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설명했다. 실제 올해 2월 블라인드 하이어가 직장인 1천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직장인들은 최적의 이직 시기로 '입사 4년 이내'를 꼽았다. 이는 작년 동기(입사 5년 이내) 대비 앞당겨진 것으로, 응답자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빠른 이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전했다. 블라인드 하이어 전유정 총괄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신속한 채용 진행에 도움이 되고자 상반기 행사를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채용을 완료한 모든 블라인드 하이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블라인드 하이어를 처음 사용하는 기업인 경우 홈페이지에서 고객사로 등록한 후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수수료는 채용이 성사된 건에 한해 후불 청구된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지난 6월 나인하이어와 채용 공고 연동을 시작했다. 이미 나인하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별도의 고객 등록 절차 없이 블라인드 하이어 후보자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자체 행사도 진행 중이다. 서류 통과 시 1회마다 네이버페이 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며, 최종 합격 시 이직 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2021년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출시한 경력직 채용 서비스다. 모든 채용 공고는 블라인드 모바일 앱과 웹에 동시 노출된다. 블라인드의 천만 가입자를 그대로 인재풀로 활용하고 있어, 구직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은 핵심 인재를 소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채용 공고뿐 아니라 헤드헌팅, 지원자 평판 조회, 기업 브랜딩 광고 등 채용 전후 기업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2024.07.03 08:36백봉삼

테슬라, 차량 인도량 전망치 상회…주가 10% 급등

테슬라의 2분기 자동차 생산량과 인도량이 예상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 시장이 곧바로 반응하면서 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0% 뛰어올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는 2분기에 총 44만3천95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전망치 43만9천대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또 전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도 14.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46만6천140대에 비해서는 약 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은 41만831대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약 10% 폭등한 231.2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230달러 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6천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5% 감소한 수치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후 테슬라는 주로 평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분기별 연간 매출이 13% 가량 감소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 부진에 대해 부분적으로 독일 테슬라 공장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에 따른 공장 폐쇄와 홍해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인한 선적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 감소는 테슬라의 노후화된 차량 라인업, 특히 중국 내 다른 전기차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 등으로 인한 브랜드 침식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전치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현재 중국에서 테슬라는 모델3나 모델Y 구매 유도를 위해 고객이 7월 31일까지 차량을 구입할 경우 무이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올해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향후 50% 가량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전기차 가격을 낮춰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머스크의 전략이 힘을 잃으면서, 테슬라 주가가 3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달 말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와 오는 8월로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07.03 08:33이정현

에이피알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美 아마존서 베스트셀러 순위 올라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판매 중인 '제로모공패드 2.0(이하 제로모공패드)'이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AMAZON)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지난달 26일 기준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 '토너 & 화장수(Toner & Astringent)'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채널로써 수시로 각 부문 및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데, '제로모공패드'의 이번 1위 등극은 지난 4월 19일 이후 올해에만 두 번째다. '제로모공패드'는 지난 2017년 아마존에 처음 제품을 론칭한 이래 2024년 상반기에만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패드 제형의 토너 제품이다. 미국 내 K-뷰티 인기 상승과 함께, 에이피알은 미국 자사몰을 비롯해 아마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 아마존 '톱 딜(Top Deal)' 행사에 참여했는데, 해당 행사는 '베스트 딜(Best Deal)' 등과 더불어 아마존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보장된다고 판단된 제품들만 참여가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와 더불어 미국판 부스터 힐러인 '부스터 H'와 '콜라겐 젤리 크림' 조합으로 '톱 딜'에 참여했으며, 주요 제품 3개로 이틀에 걸쳐 도합 한화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4월엔 '부스터 H'가 '스킨케어 세트 & 키트(Skincare Sets & Kits)'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4위, 6월에는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가 '페이셜 마스크(Facial Mask)'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는 등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고루 사랑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지난해 아마존 최대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에서도 '부스터 H' 초도 물량 완판 등 성과를 나타낸 에이피알은 올해 더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24년 1분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44%를 달성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이러한 추세라면 아마존에서만 연내 뷰티 관련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가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되어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 열풍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미국 자사몰과 아마존을 포함한 미국 시장 전반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8:17안희정

CJ온스타일 셀렙샵, 효민과 수영복 판매…풀파티 유튜브 라이브도

셀렙샵은 3일 오후 9시 CJ온스타일이 운영하는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이하 오픈런)'에서 썸머퀸 티아라 효민과 '데이즈데이즈' 스윔웨어 라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셀렙샵은 CJ ENM이 운영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숏폼, 라방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 접점을 확대 중이다. 셀렙샵이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데이즈데이즈'는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스윔웨어 브랜드다. 셀렙샵은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데이즈데이즈와 함께 이번 '오픈런' 라방을 기획했다. 티아라 효민이 출연하는 오픈런은 CJ온스타일이 운영하는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전용 채널이다. 이번 오픈런 라방 콘셉트는 '핫앤스위트(HOT&SWEET)'로, 데이즈데이즈 한남 쇼룸에서 진행된다. 티아라 효민과 데이즈데이즈 유혜영 대표가 함께 즐기는 반얀트리 풀파티 콘텐츠부터 효민이 엄선한 스윔웨어 그리고 체형별 스윔웨어 추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청량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은 ▲썬키스드(SUNKISSED) ▲트로피칼(TROPICAL) 라인업을,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은 ▲프레쉬(FRESH) ▲치크(CHIC) 라인업을 주목하면 좋다. 효민이 오픈런 라방에서 착장한 아이템 구매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데이즈데이즈의 한정판 가방을 증정한다. 또한 라방 중에만 데이즈데이즈가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강렬한 색감과 프린팅이 돋보이는 비치타올을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튜브 라방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는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현재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와 상품, 셀럽을 만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라며 “올 여름 스윔웨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오픈런 라방을 시작으로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8:09안희정

크림, 중고 스마트폰 구매 '더 폰' 출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은 사용자들이 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the phone(더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초, 크림은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판매할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출시하며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애플코리아 공식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가능성을 없애고, 스마트폰에 대한 상태를 입력하면 바로 매입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간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하려던 사용자들이 우려했던 중고 거래의 불안함을 덜었다. 편리한 사용성 덕에, 실제로 올 상반기 중 스마트폰 시세 조회를 진행한 사용자는 약 42만 여 명에 달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 폰을 통해서는, 누구나 전문가들의 검수와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친 최상급의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제품 결함과 사후 처리에 대한 불안함은 '크림 케어'를 통해 해결했다. 크림 케어는 더 폰을 통해 구매한 모든 제품에 적용되며, 기기 자체의 결함으로 1년 내 문제가 생길 시 무상 교환을 보장한다. 크림은 앞으로 더 폰에서 더욱 다양한 가격대와 등급의 중고 스마트폰까지 취급하며 국내 약 2조원에 달하는 중고 스마트폰 유통을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한층 더 나아가 태블릿 PC,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 기기를 함께 취급할 예정이다. 크림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며, 매 주 100대 한정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최대 9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한다 하대웅 크림 COO는, “크림은 이미 기존에 존재하던 거래에서의 불안함과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사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중개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더 폰 출시로 중고 스마트폰 거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사용자들의 피해를 막고, 더욱 편리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22:45안희정

최수연 네이버 "당장 자본 이동과 라인야후 관련 전략변화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된 질의에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를 위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네이버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지분을 네이버로부터 빼앗으려고 한다는 정치권의 비판에 별다른 입장이나 뾰족한 계획을 밝히지 않아 왔다. 이날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분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비판하며 네이버의 입장을 묻자 최 대표는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에 유리한 방향이라고 생각했고, 소프트뱅크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가야 할지 저희 행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략 변화는 당장 없을 것이다. 라인야후 또한 일본 독립 상장사이기 때문에 지분구조의 변화가 회사 전략 변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수연 대표에게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에 관해서 물었다. 최 대표는 "인공지능(AI) 등 모든 분야에서 빅테크와 전쟁하고 있는데, 이는 당연한 일이다"라며 "(네이버가 한국 기업이란 것에 대한)국민의 애국심이 아니라, R&D 경쟁력이나 서비스 품질력으로 승부봐야한다고 생각해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네이버를 사랑해 주신 국민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024.07.02 20:54안희정

최수연 네이버 대표 "라인야후 '단기적' 매각 안 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단기적으로는 소프트뱅크에 라인야후 최대 주주 A홀딩스 지분 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보안 거버넌스 부분, 그리고 위탁 관계를 제대로 분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정지도를 마무리하고 단기적으로 매각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A홀딩스 지분에 대한 매각이 없을 것이라고는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50대 50 구조에서 더 이상 매각이 없을 것이라고 확답할 수 있냐”고 묻자, 최 대표는 “기업이 중장기적인 전략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확답을 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라인야후 사태는 개인 정보 관련 이슈인데, 왜 자본관계데 대한 부분이 나오게 된 것이냐는 이 의원 질문에 최 대표는 “행정지도 대상자가 LY라는 독립된 상장사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다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보안 침해 사고 자체가 발생하게 된 원인 자체가 네이버와 라인이 오랫동안 개발작업을 협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인프라, 개발 환경을 공유해 오던 부분이 있고, 지분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어떻게 보면 개발을 위탁받은 수탁사가 간접적으로 모회사 지위에 있기에, 위탁사가 수탁사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거버넌스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행정지도에서 자본 관계 재검토라는 항목이 삭제된다면, 네이버에는 좋은 것이냐 좋지 않은 것이냐”는 이 의원 질문에 최 대표는 “이미 기시다 총리와 우리 정부에서 해당 부분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해 줬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받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날 최 대표는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우리 정부의 판단 미스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맞느냐”고 묻자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계속해서 (정부와) 소통을 잘해왔다. 특히 자본 관계 검토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행정지도 자체가 그 보안 침해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에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부분이 잘 해결되도록 신중히 검토하라는 취지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일본 총무성의 자본구조 조정이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질문에는 최 대표가 “이번 사건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위탁해서 운영을 하고 있던 전산망에서 발생한 보안 침해 사고가 원인이었다. 행정지도의 중심 주된 골자 역시 자본관계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인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 대표는 “경영자로서 그리고 라인 야후의 주주사이자 수탁을 받고 있는 개발사로서 우선은 보안침해 사고가 나간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이었다”고 덧붙였다.

2024.07.02 18:47최다래

'라인야후 사태' 국회 결의안 추가 논의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야당이 발의한 라인야후 사태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안건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했다. 과방위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일본의 라인 침탈 야욕 규탄 및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결의안'·'대한민국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촉구 및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규탄을 위한 결의안'을 소위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먼저 이해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의 보안관련 기술문제에 대해 '지배적 자본관계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동시 대한민국 기업의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행태에 규탄하며, 비합리적인 행정지도를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는 내용 ▲대한민국 기업의 자주적 운영주권을 침해하고 대한민국 IT 기술을 침탈 시도한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길 촉구하는 내용 ▲라인야후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안을 채택하고 진상 규명에 필요한 조사와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서 이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선례가 된다면 향후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나서서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IT 주권을 지키며, 대한민국 기업을 향한 비합리적인 침탈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굴욕적 외교 참사에도 시종일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 또한 비슷한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는 ▲행정지도라는 명목하에 법적 근거 없이 대한민국 기업의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행태에 대해 명백히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점을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한다는 내용 ▲일본 정부가 불법적인 민간 기업 강탈 시도를 사과하고,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을 위한 행정지도를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는 내용 ▲우리 정부에 일본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국제법에 위반되는 행태를 강력히 항의하고, 라인 강탈 야욕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합당한 상응조치에 나서길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황 의원은 "라인 사태가 실제 지분 매각으로 귀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IT 기업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우리 정부가 일본에 대한 상응조치와 국제법적인 대응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본 정부에 라인 강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 경고하고,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실효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당 측 의원들은 신중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두 결의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감하고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지분 관계에 대한 부분은 기업이 관장하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에서 다룰 때 조금 더 세밀하게 다뤄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또한 "입법권을 갖고 정치활동을 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차분했으면 좋겠고 냉정함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라인야후 사태를 정치 프레임화시키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2 18:30안희정

일삼헤르츠-비엘팜텍,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 협업

일삼헤르츠(대표 추규식)는 비엘팜텍과 글로벌 건강기능 식품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통합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삼헤르츠는 '로컬프라이스'라는 글로벌 직구 이커머스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로서 솔루션 개발자와 이커머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IT플랫폼 기업이다. 로컬프라이스는 메타서치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최저가 가격 비교 및 상품추천쇼핑 플랫폼이다. 해외 결제, 상품 해외 배송, 언어 지원 서비스 등 소비자가 편리하게 해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구매 대행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엘팜텍은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로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제조판매, 몽골석탄광산 보유·개발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계열사로 진단키트와 진단시약 개발 제조 판매하는 벤처기업인 '비엘사이언스'와, 최첨단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비엘멜라니스' 및 산업쓰레기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ESG 업사이클링 사업을 주도하는 '비엘머티리얼즈' 등을 거느리고 있다. 또 비엘팜텍은 여러 분야의 경영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건강식품 전문 유통 사업분야에서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전략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라인의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신규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MOU 체결에 이어 지난 달 27일 구체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 수행을 위한 10억원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계약도 체결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시장성이 높은 한국 온라인 시장부터 나아가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이커머스 플랫폼 납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디지털 마케팅, PB 제작 사업 등 통합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규식 일삼헤르츠 대표는 “앞으로 구축하게 될 헬스프라이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입력한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중 적합한 것을 추천하고, 실시간 최저가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건강 기능 식품 전문 이커머스 사업의 글로벌화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업계 경쟁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8:08백봉삼

이재용 베트남 총리 만나 "베트남 성공이 삼성의 성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2일 개별 면담을 갖고 현지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찡 총리와 이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난 16년간 삼성과 베트남 간의 협력 관계가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했다"라며 "베트남의 성공이 삼성의 성공이며, 베트남의 발전이 삼성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업체로서, 삼성은 베트남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회장은 "베트남이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찡 총리는 베트남 투자와 비즈니스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현대 기술 응용 제품의 개발과 베트남의 수출입 및 경제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의 투자 환경의 안정성,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투자 지원 기금의 설립,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법령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고급 기술, 반도체 칩, AI, R&D 센터 등 우선 투자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전력 공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직접 전력 거래 메커니즘에 관한 법령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찡 총리는 베트남 기업이 역량을 강화해 삼성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삼성이 베트남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새로운 혁신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R&D 센터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삼성그룹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사무소를 연 뒤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부문 계열사 6개의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 연구개발(R&D) 센터를 현지에 두고 있다. 또 현재 310개의 베트남 기업이 삼성의 생산 체인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2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약 9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베트남의 수출액은 557억 달러에 달했다. 2022년 준공한 하노이의 삼성 R&D 센터에는 2천500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베트남어로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성은 5G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찡 총리는 내일(3일)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전영현 부문장을 비롯한 DS부문 사업부장들이 찡 총리 일행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2 17:01이나리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1.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진행

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의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이용자 대상 이벤트와 3분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김철희 메인 PD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 ▲1.5주년 이벤트 ▲오프라인 카페 ▲'가온 여름 축제' 등 테마 이벤트 ▲성장 시스템 '잠재능력' 등 향후 서비스 계획과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소개했다. '에버소울'이 여름 이벤트와 애니버서리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3분기 업데이트에서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이용자를 맞이한다. 오는 7월 4일부터 시작하는 '에버소울'의 1.5주년 이벤트에서는 '오리진 등급 예장 세트'와 '샤랑/마농팩 체험권', '에버스톤 2,100개' 등을 선물하며,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벨레드의 특별 상점'을 오픈한다. 이와 함께, 최대 150회 정령 무료 소환을 제공하고, 미션 수행 시 '에버스톤', '일반/유물/타입 소환권' 등을 지급하는 '빙고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정착을 위한 이벤트도 시작한다. 1.5주년 이벤트를 시작으로 '메피스토펠레스 오리진 승급 지원 상자', '에픽 정령 선택권 4개', '이터널 세트 예장 선택 상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신규 이용자를 지원하는 '성장 업! 점핑 이벤트'를 상시 운영한다. 특히 3분기 내 '에버소울 오프라인 카페'를 오픈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5주년 이벤트와 함께 3분기 로드맵도 공개했다. 3분기에는 악마형, 혼돈형 정령 등의 업데이트를 비롯해 '가온 여름 축제', '제2회 에덴 갓 탤런트' 등 각종 코스튬을 제공하는 테마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7월에 추가되는 악마형 정령 '라리마'를 시작으로, 8월에는 불사형 정령 '시그리드'와 야수형 정령 '오닉스', 9월에는 두 번째 혼돈형 정령 '린지(타나토스)'를 선보인다. 수영복, 유카타, 웨딩드레스 등의 한정 코스튬 및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는 테마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7월에는 두 번째 웨딩 테마 이벤트 '메리 해피 메리 결혼 전쟁', 8월에는 일본 축제 분위기를 담은 '가온 여름 축제', 복각 및 신규 여름 이벤트 '엔들리스 서머'와 '오싹오싹 미로탈출 대소동', 9월에는 추석 이벤트 '달밤의 토끼질주'를 실시한다. 특히 다가오는 웨딩 이벤트에서는 정령 '가넷', '비올레트', '에일린'의 웨딩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월 '가온 여름 축제' 이벤트에서는 '클로이', '린지'의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7월 11일부터는 좋아하는 정령의 아이돌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제2회 에덴 갓 탤런트'를 진행한다. '에덴 갓 탤런트'는 많은 투표를 받은 정령의 아이돌 코스튬을 제작해 제공하는 이벤트로, 이용자는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고 투표권을 획득해 좋아하는 정령에게 투표할 수 있다. 지난 '제1회 에덴 갓 탤런트'에서는 '아키', '홍란', '메피스토펠레스'의 아이돌 코스튬이 제작돼 이용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주요 업데이트 외에도 ▲게임 내 일본어 음성 ▲DJ 소울 시즌 2 ▲길드 레이드 '플루토' ▲모험 콘텐츠 '오색의 비경' ▲잠재능력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과 정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한다. 먼저, 7월 4일부터 게임 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환경설정을 통해 일본어 음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 시 일본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어, 7월 18일에는 '에버소울' BGM을 이용해 즐기는 리듬게임 'DJ 소울' 시즌 2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에버소울' 음악과 함께 리듬게임을 즐기고 점수에 따라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9월에는 신규 길드 레이드 및 악령 토벌 콘텐츠도 추가한다. 신규 길드 레이드 보스 '플루토'와 신규 악령토벌 '종말을 찌르는 창: 리젤로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8월에는 신규 콘텐츠 '오색의 비경'과 성장 시스템 '잠재능력'을 추가한다. '오색의 비경'은 5종의 보스가 1주일 간격으로 등장하는 보스 콘텐츠로, 이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획득한 보상으로 정령의 숨겨진 능력인 '잠재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한편, 라이브 방송 종반부에는 이용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PD는 사전에 공식 카페를 통해 취합한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계획, 영지 확장 및 개선 여부, 게임 최적화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며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에버소울'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분기별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4.07.02 16:53강한결

IT 유튜버 잇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게트리' 런칭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IT 인플루언서 '잇섭'의 글로벌 테크법인 오드엔티가 IT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게트리(Getri)'를 국내 정식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게트리는 이날 국내 한정판 플랫폼 '크림'에서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이어 오는 3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에서 아톰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제품 공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게트리는 독일어로 '가랑비'를 뜻하는 단어의 축약어다.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사용자의 일상에 녹아 들어 삶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하나의 작품처럼 개발된 기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런칭의 메인 제품인 '플라스크 2-in-1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는 15W 고속 충전 가능한 패드 2개를 탑재했다. 45W 이상의 PD 충전기 사용시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게 개발됐다. 제품은 실험실의 플라스크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을 가져와 원통형의 풀 알루미늄을 깎아서 만든 유니바디 형태의 풀메탈 오브제로 제작됐다. 특히 알루미늄 무게를 그대로 이용해 920g의 무거운 중량으로 스마트폰이 자력에 끌려 올라오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180도 회전 각도를 지원해 제품 전후면 관계 없이 양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과 설계는 IP 커머스 그룹 '에프엑스아이피'와 디자인 그룹 '호호호'에서 지원했다. 게트리 측은 "이번 충전기 런칭 이후 케이스, 어댑터 등 감도 높은 테크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및 글로벌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게트리 제품 간 연결성을 통한 라이프스타일의 향상을 목표로 IoT 전문 기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2024.07.02 16:35신영빈

해외 노리는 삼양식품·농심·오뚜기, 전략은 각양각색

국내 식품사 실적이 해외 매출에 좌우되면서 라면 3사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양식품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 중이며 농심은 '체험' 오뚜기는 '전사적 대응'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농심·오뚜기 등 라면 3사의 올해 1분기 희비는 해외 매출이 갈랐다.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보면 매출 3천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35%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해외매출이 견인했는데, 1분기에 2천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75%에 달한다. 이에 주가도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일 종가는 올해 초(23만4천500원) 대비 159.7% 오른 60만9천원이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중 주가 상승률(152.2%)에 육박하는 수치다. 시가총액은 4조5천876억원으로 농심(2조8천163억원)과 오뚜기(1조6천913억원)를 넘어섰다.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인기 제품인 불닭 시리즈에 각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태국의 '마라불닭볶음면', 중국의 '불닭소스 완탕면' 등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주, 유럽, 중동 등의 시장에서는 판매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에는 유통 법인만 두고 제품 생산은 모두 국내에서 진행하고 한류의 본거지에서 생산했다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고 제품의 질을 유지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농심도 해외 매출 비중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심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7%다. 농심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사 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그룹과 협업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 열었는데,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제조해 제공하는 형식이다. 향후 농심은 호텔스카이파크 타 지점에 룸서비스로 농심 라면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명동 3호점이 룸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지점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인지도를 높인다는 기존 목표에 따라 명동 내 다른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스카이파크는 전국 8개 호텔을 운영 중인 호텔 체인으로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우리나라에 방문한 관광객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다”며 “국내 소비자들도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가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뚜기는 전사적 대응을 통해 글로벌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84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6%를 차지했다. 경쟁사인 삼양식품과 농심과 비교하면 저조하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목표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하고, 본부장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영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부 체제에서 본부로 격상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다”며 “투자 여력도 늘어나고 연간 매출 계획 등이 커지면서 회사 전사적 차원에서 해외에 힘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02 16:26김민아

운전중 홍수경보지역 가면 '경보 알람' 알려준다

7월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내비·티맵(TMAP)·네이버지도·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아틀란·아이나비에어 등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6개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지점 부근을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것이다.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디플정위')는 여름철 홍수로 인한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해온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지도 앱을 포함한 차량 길 안내 서비스)고도화' 성과 일환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행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내비게이션 별 공개 일정(안)은 카카오내비(7.1, 업데이트 완료),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아틀란(7.4), 티맵(7월 중순, 댐방류정보는 8월 내), 네이버지도(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이다. 이번 조치로 운전자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 발령 및 댐 방류 경보 방송 시, 해당지점 인근(홍수경보 반경 1.5km 이상, 댐방류 반경 1km)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직접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줄이는 등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매년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크고 작은 국민 피해가 반복하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에는 운전 중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과 함께 보다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민관협업 플랫폼(DPGcollab) 및 적극행정 일환으로 작년 7월부터 기업들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경보 등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주관 하에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TF)'을 출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체계적인 고도화를 추진했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을, 과기정통부는 이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TF 총괄을, 각 기업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 업데이트를 서두르는 등 지난 1년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7월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홍수경보 및 댐 방류 정보)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개시하게 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장마기에 국민께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내비 고도화로 홍수정보 제공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위해 오는 10일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장관, 디플정위 추진단장, 6개 관련 기업 대표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등 내비게이션 고도화와 관련한 민관 대표들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여름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때, 정부의 홍수경보 데이터를 민간기업이 각자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통해 알리게 된 것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민·관이 지난 1년간 적극협업하여 일궈낸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알기 쉽고 빠르게 국민들에게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이다”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예보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플정위 고진 위원장은 “여름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수경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민과 관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6:08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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