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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아이디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 네이버 계정업체,1K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2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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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전기차 판매량 23.7% ↑…중국이 견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356만대로 전년 대비 약 23.7%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가 310만7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5%의 성장률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송, 시걸, 킨, 유안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의 판매 호조가 BYD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BEV 판매 대수는 약 138만7천대로 BEV 비율이 100%인 테슬라의 판매량까지 넘보고 있다. 최근 BYD는 올해 목표치를 360만대에서 4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이 목표치에 근접하게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3, Y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북미에서는 6.2% 감소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의 수요 정체로 동남아로의 진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3위는 지리그룹이 기록했다. 중국 내수시장(79.6%)과 유럽(26.7%)에서 고성장세를 보였다. 내수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001 차량과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를 각각 10만대, 8만대 이상 판매했다. 유럽을 포함한 중국 외 시장에서는 볼보와 폴스타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링크&코와 같은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중고급형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45만5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역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 니로 EV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이 출시 후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말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다. 지역별로는 58.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6.8%를 기록한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유럽의 경우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0.9% 역성장을 나타낸 반면, 하이브리드(HEV)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 감소 우려에 따른 유로7 규제 완화에 전기차로의 전동화를 속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OEM들이 하이브리드 개발에 비중을 두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여러 OEM들이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개발 소식을 밝히며 하이브리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4.12.06 10:08김윤희

포스코퓨처엠, 그룹사 수산화리튬 연 2만톤 수급…"美 수출 물량"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양극재 제조용 수산화리튬 2만톤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양극재 4만3천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차 46만대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국내 생산 리튬을 그룹 내에서 대량 확보함으로써 미국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지난 2010년부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추진해 온 포스코그룹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광산-수산화리튬-양극재까지 일관 공급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021년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와 합작해 광양에 설립한 수산화리튬 제조사다. 지난달 29일 제2공장을 준공하며 연산 4만3천톤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에 공급 받는 수산화리튬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4.75%를 확보하고 있는 호주 필강구라 광산의 리튬 정광을 원료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양산한 것으로 미국 수출용 양극재 생산에 전량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외우려기관(FEOC)이 아닌 공급망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그룹 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내년부터 중국 등 미국이 FEOC로 지정한 곳에서 채굴하거나 가공한 광물을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FEOC 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시장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의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외 포스코 그룹 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속속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염수를 원료로 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니켈 전문 회사 SNNC,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이 해당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내 안정적 원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원료 조달 경쟁력에서 한층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6 09:41김윤희

뇌새김 인기 콘텐츠 1위는 '워드프리미엄'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워드프리미엄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는 6일 2018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6년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에 대한 조사 자료를 공개했다. 토크, 워드프리미엄, 왕초보스피킹, 기초영어, 왕초보여행영어, 주니어영어, 처음영어, 일본어, 중국어, 주니어수학, 비즈니스영어, 엄마영어, 토익스피킹, 엄머영어여행, AI 워드렌즈, AI회화, 주니어리딩 등 총 17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20만 건 이상을 기록한 워드프리미엄이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은 국내 및 미국에서 특허받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학습 콘텐츠다. 단어를 설명하는 직관적인 그림과 원어민의 발음을 종합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언어 정보를 처리하는 좌뇌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암기력과 지속력 측면에서 뛰어나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콘텐츠는 뇌새김 토크다. 토크는 미국 현지 교과서의 문장과 학습 방법을 적용했다. 실제 미국 어학연수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1:1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학습 가능하다. 입국부터 여행, 학교, 직장생활 등 여러 상황을 총 8개 카테고리, 60개 테마로 구성해 4천여 개의 필수 구문을 배울 수 있다.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콘텐츠는 왕초보스피킹이다. 영어 왕초보들을 위해 핵심 동사를 활용하여 쉽게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췄으며, 150개의 강의와 3천개의 문장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으로 학습자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비교한 파형을 제공해 보다 정밀한 교정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기초영어, 여행영어, 중국어, 일본어, 비즈니스영어 등이 인기 있는 콘텐츠로 조사되며, 뇌새김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주 위버스마인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6년간의 성과는 뇌새김의 학습 콘텐츠가 얼마나 효과적이고 신뢰받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워드프리미엄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선택받은 것은 학습자 중심의 설계와 과학적인 학습 방식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언어 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더 많은 학습자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6 09:38안희정

네이버, UN서 AI 안전 정책 사례 공유

네이버가 5일 스위스의 UN 제네바 사무소에서 개최된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의 접근: 컨셉에서 구체적 적용으로' 행사에 참석해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네이버의 노력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2년부터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의 접근'을 주제로 단계별 심층 연구를 수행하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서울대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 및 Universal Rights Group(URG)이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SAPI 연구진은 '인권 중심의 규범을 업무 현장에 적용하는 현실적인 지침'을 다룬 올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윤성덕 대사, 서울대 임용 교수와 스테판 손넨버그 교수, 그리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관계자 등이 AI를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인권을 바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안전한 AI를 위한 추상적 원칙을 산업 실무에 적용해온 사례들을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네이버 정책/RM 아젠다 박우철 변호사는 2022년부터 운영중인 네이버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 'CHEC(Consultation on Human-centered AI's Ethical Considerations)'를 소개했다. CHEC는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실제 서비스 출시 과정에 적용하기 위해 설계한 정책이다. 네이버 측은 일방적 점검이 아닌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관점을 함께 고려하는 상호작용 과정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우철 변호사는 "현장의 상황을 알지 못하면 AI 윤리 원칙은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며 "네이버는 AI 윤리 원칙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SAPI와 같은 학계 전문가와 협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CHEC 프로세스를 통해서는 서비스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춰 현실적인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현장의 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른 정책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3년에 공개한 '사람을 위한 클로바X 활용 가이드'는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 기술에 네이버 AI 윤리 준칙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나아가 올해에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AI의 잠재적 위험을 더욱 체계적으로 인식·평가·관리하기 위해 네이버 ASF(AI Safety FRAMEwork)도 새롭게 구축했다. SAPI 디렉터를 맡고 있는 임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기술과 관련된 인권 기반 접근을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보다 실천적인 방안들이 공유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향후 AI 정책 입안자 및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AI에 대한 인권 기반의 접근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다양한 글로벌 커뮤니티와 협업하며 AI 안전성 분야 리더십을 갖춰나가고 있다. 올해 UN의 AI 안전성 보고서 작성에 기술 자문을 제공했다. 다수 빅테크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 'MLCommons'에서 AI 안전 벤치마크 구축 작업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국내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네이버는 AI 기술의 빠른 변화 속에서 주요 AI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서비스 기획·개발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안전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AI 안전성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AI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09:34조수민

SK스토아, 중국 여행 소비자 공략

SK스토아는 최근 중국 여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증함에 따라 이색 여행 상품까지 구성해 중국 여행 상품의 편성을 늘리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1일부터 중국이 한국을 '비자 면제' 국가에 전격 포함하자 중국 여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폭증했다. 실제로 SK스토아의 지난 달 중국 여행 상품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자제(장가계), 백두산, 칭다오(청도) 등 대표 여행지의 인기가 높았던 데에 비해 올해는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등 스테디셀러 여행지부터 샤먼(하문), 태항산, 천저우(침주), 쿤밍(곤명) 등 이색 상품까지 두루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이처럼 홈쇼핑 시장에서도 중국 여행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SK스토아는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이달 대거 선보인다. 먼저 이번 주말 선보이는 '바른투어 장자제' 상품을 시작으로 이달 중 '모두투어 하이난(해남)', '투어버스 장자제', 바른투어 텐진(천진)', '모두투어 상하이', '바른투어 칭다오', '한진관광 칭다오' 등 상품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달 중순 판매에 나서는 '모두투어 하이난' 상품은 하이난 항공과 가족 친화형 5성급 리조트인 '미션힐스 토루 부티크 호텔'를 이용하는 상품이다. 168개 규모의 화산 온천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고 한식 및 현지식 포함 5대 특식까지 즐길 수 있다. 추가 결제 시에는 프리미엄 골프 코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 관광과 온천, 취미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겨울방학 맞춤형 여행 상품으로 기획했다. 또한 이달 말 선보이는 '한진관광 칭다오 상품'은 SK스토아 방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행 상품 판매의 폭발적 반응이 있었던 시간대에 편성해 고객 집중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중국 여행의 새로운 성수기를 맞아 고객 선택의 다양성을 늘리고자 베이징, 상하이부터 이색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국뿐만 아니라 홈쇼핑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을 더 다채롭게 발굴해 '여행 맛집' SK스토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09:24안희정

中 BYD, 日 재난시 전기차로 전력 공급

일본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중국 BYD의 전기차가 전력 공급원 역할을 하게 된다. 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BYD 일본 법인은 일본 10개 정규 판매점과 일본 지방 정부가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자연재해 발생시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BYD가 자사 순 전기차를 이용해 피난소와 병원 등 핵심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재해 발생시 인프라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일본의 지방 정부와 협력하게 된다. BYD의 전기차에는 비상시 전원 역할을 할 수 있는 'V2H(Vehicle to Home)'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일본 시장 주력 모델인 '아토3'는 한 가정에 약 4일 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일본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평가 표준에도 전기차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방 정부와 재난 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조치가 포함돼있다.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에 수입된 차량의 판매량은 11만3천887대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이중 전기차가 1만785대로 일본 수입차 총량의 10% 수준이었다. BYD는 1천84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88% 늘었다. 상업용 차량을 제외한 승용차 판매량은 980대다. BYD는 일본 시장에 상당한 공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까지 100개 매장을 내고 연간 3만 대의 신차를 판매하겠단 목표다. 이는 2023년 대비 20여 배 성장한 것이며 매장 당 평균 300대를 판매하는 물량이다.

2024.12.06 08:52유효정

獨 아우디 vs 中 니오 '상표 전쟁'...호주선 니오 승리

독일 아우디와 중국 전기차기업 니오간의 '상표권 전쟁'이 확전 양상이다. 독일에서 승리했던 아우디가 호주에서는 패소하면서 양측이 한 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호주 지식재산국이 아우디가 니오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중국 언론 IT즈자가 5일 호주 사법 사이트 제이드(JADE)를 인용 보도했다. 아우디는 니오의 'ES6, ES7, ES8' 상표가 자사 'S 시리즈' 모델명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주 지식재산국은 아우디와 니오의 상표를 비교한 결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실질적 유사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호주에서 니오의 상표 등록이 유지된다. 이번 공방의 핵심은 니오의 모델명에 들어가는 'E'가 벤츠 S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으로 오인하게 만드느냐는 점이다. 하지만 호주 지식재산권국은 니오의 상표에 들어가는 E는 분명한 구분 포인트로서 소비자들이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봤다. E가 '전기(Electric)'를 의미한다고 해도 아우디 시리즈 상표 중의 'S' 및 '숫자'에 명확한 방향성이 없다고 봤다. 또 니오의 상표가 혼란을 야기하거나, 소비자법을 위반하거나 부정 경쟁에 해당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지 여부 등에서도 니오의 손을 들어줬다. 아우디는 앞서 2021년 니오가 두 차량 모델에 'ES6', 'ES8'이라는 이름을 붙여 아우디의 S6, S8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독일 뮌헨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소송에서는 아우디가 승소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1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니오의 두 모델명이 상표권 침해에 해당된다는 판결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ES6, ES7, ES8 등 이름이 S6과 S8의 전기차 버전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반면 유럽연합지식재산권청(EUIPS)은 니오의 손을 들어줬다. 니오는 2022년 10월 유럽에서 ES 시리즈 모델명을 EL 시리즈로 변경해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2024.12.06 08:44유효정

삼양식품,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 수상

삼양식품이 7억불(약 9천904억원) 수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이는 지난 2017년 1억불(약 1천414억원), 2018년 2억불(약 2천829억원), 2021년 3억불(약 4천244억원), 2022년 4억불(약 5천659억원)에 이은 다섯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사 수출 실적은 2년 전 동기보다 74% 증가해 7억불을 기록했다. 회사는 대표 상품인 '불닭'의 세계적 인기로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지난 2016년 930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23년 8천93억원으로 7년 만에 9배 가까이 올랐고,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68%로 늘어났다. 올해는 3분기까지 총 9천638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비중이 77%까지 늘었다. 해당 제품군은 ▲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 한 해에만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이후 불닭 제품군의 누적 매출은 4조원, 판매량은 70억개에 달한다. 향후에도 품목 다각화와 함께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과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네덜란드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해 수출 대륙별 판매 거점을 확보했고, 내년 상반기 밀양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수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식품과 문화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을 드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06 01:14류승현

"더 많은 여성이 IT 리더로"···'2024 한국IT여성의 날' 성료

"최근 디지털 분야에서 여성 역할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협회와 함께 역량있는 여성 디지털인재를 교육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해 지원해왔다. 앞으로 IT 비전공자 여성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나아가 창업, 사업화로 이어질수 있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3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IT여성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디지털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에 힘써왔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고, 더 많은 여성 인재들이 IT분야에서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에 발맞춰 기업 성장, 기술 개발, 창업 등 IT 분야 직무에 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할 수 있게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KIBWA)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2024 한국IT여성의 날' 행사가 5일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AI혁신 시대를 맞아 여성 IT리더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001년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여성 기업인들 권익 보호와 성장을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졌다. IT여성기업인협회라는 이름에서 출발, 올 9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로 협회명을 바꿨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MS와 IBM은 2022년 기준 여성임원 비율이 각각 25.9%와 29.3%에 달했다. 국내는 2023년 기준 LG CNS가 19.1%, 네이버와 카카오가 2021년 기준 각각 18%와 28.6%였다. 또 국내 주요 IT기업의 여성개발자 비율은 20%가 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파악하고 있다. 행사는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국장) 축사와 김덕재 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어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고미아 위치스 대표, 김영실 프록시헬스케어 이사 등 3인의 우수 IT여성기업 발표가 이어졌고, ICT·SW 창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예은 스머프 대표와 채혜송 페스티맵 대표가 대상을 받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설명했다. 황 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인공지능 혁명이 가져올 이 여정에서 여성의 역할은 더욱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인공지능 융합을 더욱 혁신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융합산업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세계 시장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면서 "항상 IT여성인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 국장에 이어 개회사를 한 김덕재 협회장은 "이제 기술은 모든 분야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동력이 됐고, 디지털전환을 넘어 AI혁신은 기업의 경쟁력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이 IT분야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은 산업의 성장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한국IT여성기업인들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며,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IT산업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를 빛낸 여성IT인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영예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 ▲김미애 나노정보기술 대표 ▲박현주 태광이노텍 대표 ▲김명희 KAIST 교수 ▲박연정 굿센 대표 등 5인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송지윤 아트앤트레이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 AI기반 M&A 플랫폼 스타트업 스머프는 ICT·SW 여성창업 공모전 대상자로 이날 과기장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IT여성리더상은 ▲이영 전 중기부 장관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디지털본부장 3인이 수상했다. 지디넷코리아 대표 표창은 ▲허명진 루마인홈 대표 ▲류혜정 LG전자 고문 2인이 받았다. 페스티맵, 오아시스 두 회사는 ICT·SW 여성창업 협업프로젝트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각각 NIPA 원장상을, 김민경 한국의료기기정보센터 대표가 NIPA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표창은 여주희 동성테크노스 대표와 강미옥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 2인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협회장 표창은 황주원 유비스 대표와 정인수 공터영어 대표 2인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표창은 정진이 금강방재 대표와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 2인이, 또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표창은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안성희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실장, 정희자 휴넷가이아 대표, 권해진 로컬벤쳐스협동조합 이사, 김경선 펜타클 대표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올해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가 된 11개 기업에 대한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퀵에서 25톤 대형트러까지 화물운송 경로 라우팅 서비스를 하는 곳간로지스(대표 김자영)를 비롯해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강미옥), 에버트레져(조영린 대표),펜타클(대표 김경선), 프록시헬스케어(김영실 이사), 할두(대표 박슬기), 코보틱스(대표 임주연), 디딤기술(대표 정연정), 디플리(대표 이수지), 반사(대표 이정윤)가 올해 협회 신규 회원사로 등록했다.

2024.12.05 18:43방은주

솔루엠, 태국 최대 유통 기업 '센트럴'과 ESL공급 계약

솔루엠은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 그룹'과 ESL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센트럴 그룹은 현재 동남아와 유럽 등 11개국에 호텔과 백화점, 소매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1947년 창업 이후 80년 가까이 태국 유통 시장을 책임지고 있다. 센트럴 리테일은 센트럴 그룹의 소매 유통 부문 자회사로, 태국에만 260개의 슈퍼마켓과 500개의 편의점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엠은 내년 1월 방콕 주요 도심의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ESL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센트럴 리테일이 현지 언론을 통해 2027년까지 소매 체인 매장을 1000곳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혀 ESL 공급 규모 또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솔루엠은 일찍부터 태국 시장 연착륙을 위해 현지 영업, 엔지니어링 인력을 확보하고 육성해왔다. 이미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 여러 유통사에 ESL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경험 역시 수주에 힘을 보탰다. 제품 경쟁력도 이번 수주 체결에 한 몫 했다. 솔루엠의 ESL은 IP68 수준의 방수∙방진을 제공해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동시에 ESL 도입 시 실시간 가격 정보 제공과 유연한 캠페인 설정, 손쉬운 재고 관리가 가능해 센트럴 리테일의 매장 디지털 전환 전략에도 부합했다. 한편 솔루엠은 ESL 공급을 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으로 넓히고 있다. 최근 호주 판매 법인을 시드니로 이전하고, 베트남 호치민에도 영업 거점을 새로 마련하는 등 판매망을 확대했다.

2024.12.05 18:02이나리

"급변하는 IT환경, 생존 방안은 애자일과 데브옵스"

"점차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은 더 이상 기존 소프트웨어(SW) 방식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제는 데브옵스 등 차세대 개발방식을 도입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애자일과 데브옵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기준 비즈니스 성과의 90% 이상이 SW와 직결될 정도로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워터풀 등 전통적인 SW 개발 방법론은 점점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자일과 데브옵스 등 새로운 개발 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0년대부터 널리 사용된 워터폴(Waterfall) 모델은 건축 공학에서 영감을 받아 요구사항 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배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황 대표는 IT인프라 수요가 적은 초기 컴퓨터 시대에 효과적이었지만 현대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완성된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며, 고객 피드백 반영이 지연되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우며,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이를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그는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인 개발 방법으로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제시했다. 애자일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작고 관리 가능한 단위로 나누어 짧은 주기 내에 개발, 테스트, 배포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하고, 변화하는 요구사항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을 통합해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이다. 급증하는 워크로드를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간소화하고 개발, 테스트, 운영 업무를 통합해 장애나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황 대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도입한 사례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소개했다. 두 기업 모두 빠른 개발과 배포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급증하는 사용자풀을 모두 수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사용자와 함께 늘어나는 요구사항과 장애도 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차세대 개발 방식을 도입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황 대표는 기존 방법론이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은 낮지만, 점진적으로 그 역할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워터폴 모델은 여전히 안정성이 중요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그러나 변화가 잦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가 필수적인 방법론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7:25남혁우

인크로스,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6년 연속 수상

인크로스는 메타가 주최하는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에서 6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메타의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이룬 파트너사를 최종 선정하는 자리다. 올해는 ▲에이전시 오브 더 이어 ▲퍼포먼스 히어로 ▲솔루션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서티파이드 히어로 ▲프로덕트 챔피언 총 6가지의 단체 부문과 개인 부문인 ▲어드밴티지+ 엑스퍼트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에 인크로스는 '퍼포먼스 히어로' 부문에서 대동모빌리티, 대원제약, 경동제약, 폭스바겐 등과 진행한 총 4개의 캠페인으로 수상하게 됐다. 또 '솔루션 히어로' 부문에서 '메타 모먼트 메이커(Meta Moment Maker)' 전략을 활용해 네스프레소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온라인 판매 촉진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인크로스 김예찬 대리 외 1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메타의 혁신적인 캠페인 솔루션과 인크로스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하여 올해도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메타와 긴밀히 협력해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7:13박수형

흔들리는 인텔, 차기 CEO 누가 될까..."립부탄 유력"

코어 울트라·제온 프로세서 판매 부진과 파운드리 부문 적자로 난항을 겪은 인텔이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돌파구를 찾는다. 팻 겔싱어 전임 CEO가 추진해 온 파운드리 강화 전략에 인텔 이사회가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인텔 이사회는 데이빗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프로덕트 그룹 CEO를 임시 공동 CEO로 내세우고 후임자 인선에 들어갔다. 임시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이어리를 필두로 이사회 인원 중 4명이 외부 인사를 찾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2022년부터 올 8월까지 인텔 이사회에 참여했던 립부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다. "팻 겔싱어 퇴임, 사실상 이사회의 '축출'"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 이사회가 팻 겔싱어에게 은퇴와 해임 등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며 "팻 겔싱어는 퇴직금으로 최대 1천만 달러(약 141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계, 특히 미국 기업의 인사 관행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임원 교체시 임기 만료나 건강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원만히 퇴임할 경우 보통 후임자를 위한 인수인계(transition) 기간을 두는 것이 보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팻 겔싱어 전임 CEO 은퇴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즉시'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런 행간을 읽어보면 이사회와 전임 CEO 간에 상당한 마찰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추정했다. 로이터 "8월 사임한 립부탄 의장 유력" 인텔 이사회는 팻 겔싱어를 대신할 차기 CEO 인선에 들어간 상태다. 팻 겔싱어를 대신해 임시 의장이 된 프랭크 이어리를 포함해 총 4명이 외부 인사에 우선 순위를 두고 여러 인사와 접촉중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립부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다. 립부탄은 2022년 인텔 이사회에 합류 후 올 초 인텔 파운드리 사업 자문 위원회 의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립부탄 의장은 지난 8월 말 돌연 인텔 이사회를 사임했다. 당시 파운드리 사업과 인원 감축 등 운영 방향에서 팻 겔싱어 전임 CEO와 적지 않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서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전임 CCG 총괄도 언급 립부탄 의장은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업체인 케이던스에 재직하며 파운드리 사업에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외부 고객사 확보는 물론 인텔 내 공정 기반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제품개발키트(PDK)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일각에서는 2022년 1월까지 인텔에 재임 후 아나로그디바이스 수석부사장으로 재직중인 그레고리 브라이언트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는다. 그는 1992년 인텔에 합류해 글로벌 레노버 어카운트 부사장,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을 지냈다. 그러나 현재 인텔의 양대 축 중 하나인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 또다른 반도체 업체인 매트 머피 마벨 테크놀로지 CEO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지난 3일 "마벨보다 더 일하기 좋은 곳은 없으며 현재 마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05 16:40권봉석

AR 글래스 경쟁 '후끈'…엑스리얼도 신제품 공개

증강현실(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Xreal)이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엑스리얼은 최초로 자체 설계한 스마트 글래스용 프로세서 'X1' 칩을 탑재한 AR 글래스 '엑스리얼 원'(Xreal One)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USB-C 기반 스마트폰, 노트북, 게임 콘솔 등과 연결해 맞춤형 AR 디스플레이를 생성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준다. 3DoF(자유도, 회전축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 회전 추적 및 공간 컴퓨팅 기술로 사용자 맞춤형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전 모델은 다른 기기와 연결하기 위해 '빔'(Beam)이라는 보조 기기가 필요했지만 이번에 나온 제품은 안경 자체에서 A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치 쉬(Chi Xu) 엑스리얼 최고 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엑스리얼 역사상 가장 큰 업그레이드이며, 아마도 소비자용 AR 글래스 전체에 있어서 가장 큰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지난 3년간 X1 칩을 개발해왔다며, 이 칩을 통해 성능을 높여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헤드셋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는 안경에 더 가벼운 폼 팩터를 도입해야 한다"며, "하지만 안경의 과제는 훨씬 더 작은 폼 팩터에서 헤드셋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계를 넓힐 수 있느냐다"고 밝혔다. 엑스리얼 원과 엑스리얼 원 프로의 가격은 각각 499달러(약 70만원)와 599달러(약 84만원)부터 시작한다. 엑스리얼은 AR 글래스 분야에서 가장 돋보이는 업체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 9월 신제품을 공개한 스냅과 메타의 레이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도 혼합현실 글래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 쉬 CEO는 ″우리는 아직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경험을 개선할 플랫폼과 생태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자들을 흥분하게 하려면 좋은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리얼이 내년에 50만 대의 제품을 팔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올해 판매량의 약 2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24.12.05 16:32이정현

현대차, 민노총 총파업에 생산중단…"이틀간 4시간씩 멈춘다"

현대자동차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총 4시간씩 파업에 나선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로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 방침을 결정하자,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 완성차 업계 노조도 파업에 참여키로 했다. 현대차는 5일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틀간 1조와 2조가 각각 2시간씩 하루 4시간, 총 8시간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노동조합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하루 4시간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일반직과 남양연구소, 판매직, 서비스직 등은 퇴근 2시간 전 파업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 노조도 5~6일 확대 간부 회의를 통해 2시간 파업을 결정했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노조 역시 이날부터 6일까지 부분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이번 파업은 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및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치지 않아,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금속노조는 오는 1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세부 파업 지침을 정할 예정이다. 노조가 이렇게 부분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에 참여하려는 것이다. 금속노조는 전날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나서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정식 절차를 거쳐 진행하는 정상적인 파업은 아니다"며 "이번 공시는 (파업)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현대차가 주주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틀 간 파업으로 생산차질은 빚을 것이지만 요즘 자동차 경기가 주춤한 상황이니까 그렇게 큰 차질은 아닐 것"이라며 "파업이 오래만 가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성명을 통해 "현대차, 한국지엠, 경남 현대모비스, 경주 발레오만도, 세진, 리어코리아, 전북 기광 등 주요 사업장 조합원들이 기계를 멈췄다"며 "5일 오후 2시 현재 최소 7만이 파업에 가세했고, 총파업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금속노조 사업장 중 교섭이 끝나지 않아 쟁의권이 있는 사업장은 100곳에 달한다"며 "나머지 400곳이 넘는 사업장 노동자들은 '정치 파업'을 해서라도 윤석열을 끝내야 한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5 15:49김재성

"1년 내내 크리스마스…서울의 '록펠러센터'가 목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에는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본점 외벽에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를 보기 위함이다. 휴대폰을 높이 치켜들고 환상의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빠져들 준비를 마치면 약 3분50초의 영상이 펼쳐진다. 백화점업계의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 2021년부터다. 당시 신세계백화점이 명동 본점 외벽 미디어파사드에서 선보인 크리스마스 테마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를 보기 위해 맞은편 도로까지 사람들이 꽉 들어차면서 화제가 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11월1일 미디어파사드를 공개했다. 공개 열흘 만에 방문자가 20만명을 넘겼다. 이 영상을 기획한 사람은 유나영 신세계백화점 VMD 담당이다. VMD는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약자로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는 등 매장 전체를 꾸미는 일을 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영상은 영국의 한 유명 백화점 영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신세계 본점에서부터 거대한 빨간 리본이 생겨나고, 이 리본이 본점을 가상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주요 콘셉트다. 가상의 공간으로 들어가 마법 같은 홀리데이의 순간을 리본을 따라 탐험하듯 보는 것이 포인트다. 유 담당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해외백화점 외관에 분홍색의 거대한 리본이 생겨나는 영상을 봤는데 릴스는 리본이 생겨나는 것에서 끝났지만 리본을 계기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상 속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이전보다 스토리를 강화하고 디테일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리본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공간에 빨려 들어가 실제로 같이 여행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트리가 한 줄로 배치된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입체적으로 깊숙한 느낌을 주도록 배치했다. 유 담당은 “2018년부터 미디어파사드를 담당하게 됐는데 시간이 갈수록 '스토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그래픽이 아닌 '장면'을 만들어 영상 자체에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4분여의 영상을 위해 1년 내내 크리스마스로 살아간다. 1월부터 영상 기획 작업에 착수해 최종본이 나오는 10월까지 영상 준비에 매진한다. 유 담당은 “1월부터 3월까지 영상 콘셉트 기획 작업에 돌입하는데 전체 스토리라인과 1분 정도 분량의 콘셉트 설명 영상, 음악 등 세 가지 작업을 한다”며 “4월 중 상부에 보고 드리고 통과되면 전체 영상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며 9월 중순까지 이 작업을 계속한 뒤 2개의 배경음악을 만들어 최종 영상에 입혀 보고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정이 더 빠듯했다. 평년보다 약 일주일 앞서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준비는 이전과 똑같이 시작했지만, 공개 일정이 당겨지다보니 한 번에 완벽한 퀄리티를 만들어야 했고 시행착오를 만들면 안 된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며 “주변 사람들도 내가 하는 일을 다 알고 있고 모두가 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오는 부담도 컸다”고 설명했다. 유 담당은 힘든 준비 과정을 거쳐도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크리스마스 영상이 공개되면 혼자 주말에 가서 볼 때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 가장 보람차다”며 “뉴욕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처럼 크리스마스에 서울 사람들이 처음으로 찾는 명소가 되길 바라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VMD로써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또 백화점 내부에도 모두가 즐길만한 크리스마스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로 공개한 영상과 연계되는 공간을 실내에 구현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유나영 담당은 “영상 중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장면을 실제로 구현하면 영상 속으로 들어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본점이 리뉴얼 중이라 그럴만한 공간이 없지만 완료가 되면 추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2.05 15:40김민아

SK이노, 임원 인사·조직 개편 단행…미래 성장·운영 효율화 초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5일 미래 성장과 운영 효율화(O/I)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기관(ARPA_E) 출신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와 성장을 위한 R&D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실시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DOE 연구기관에서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50여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O/I와 합병 시너지 강화 및 효율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CIC 체제로 운영하되, 통합적이고 속도감 있는 O/I 추진을 위해 관리조직 기능을 통합하고 O/I 추진단 산하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구매,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기능을 결집시켰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첫 해인 내년에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고수익 창출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기술·현장 중심 핵심 인력, 글로벌 및 그린 사업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에도 중점을 뒀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회사는 지난 10월 기술·현장형 CEO 3인을 선임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SK온은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별 기능을 보다 효율화하고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판매와 R&D 기능을 포함한 전사 조직의 구조와 업무 체계를 고객 및 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SK온은 또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 '운영총괄'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획조정·경영전략·재무·구매 조직을 편제했다. 운영총괄 임원에는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SK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쌓은 신창호 SK㈜ PM부문장을 선임했다. 최고생산책임자(CPO)는 '제조총괄'로 명칭을 변경하고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에서 반도체 제조 경험과 역량을 쌓은 피승호 SK실트론 CSS 대표를 선임했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ESS 사업은 CEO 직속으로 독립 편제해 사업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4.12.05 14:21김윤희

1~10월 전기차 'K배터리' 점유율 20.2%… 3.5%p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686.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p 하락한 20.2%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한 81.2GWh로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9.5%의 성장률을 기록해 31.1GWh를 달성, 5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3% 성장해 26.2GWh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현대자동차그룹 등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 중 모델 Y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3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68.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EV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SK온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전기 상용차인 봉고3 EV와 포터2 EV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6.2%, 62.8%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다. 반면,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연초 판매량이 부진했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점차 회복하고 있고 기아 EV9는 해외 판매가 확대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컴팩트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 외 포드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 ID.7이 전년 대비 판매량 호조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BMW, 리비안, 아우디 등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i5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아우디는 Q8 이트론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배터리 탑재량이 전년 대비 약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8.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1% 역성장했다. 연초 페이스리프트로 인해 잠시 판매가 중단됐던 모델3의 판매량 감소와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역성장이 겹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52.8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리오토 등 주요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고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과 같은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31.3%(115.3GWh) 성장률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를 기록했다. 전기차도 자체 생산하는 BYD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약 311만대에 달했으며, 이 중 순수전기차(BEV)는 약 139만대로 142만대를 판매한 테슬라와 불과 3만대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SNE리서치는 "올해 전기차 수요 부진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정책 변화 가능성이 한국 배터리 업계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행정 명령을 통해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IRA 정책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외 국가의 기업들에게 지급되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지급이 유예되거나 축소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 집권 시 IRA 정책 효과를 기대해 대규모 증설에 나섰던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05 14:10김윤희

디플정 핵심 'DPG허브' 내년 상반기까지 1단계 구축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 이하 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Digital Platform Government, DPG)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DPG허브)'의 1단계 구축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PG허브'는 정부 내 주요 플랫폼(통합데이터지도, 공공데이터포털, AI허브 등)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누구나 쉽게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연계·통합·분석하고 초거대 AI 등 민간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DPG허브의 핵심 기능은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 디지털파이프라인, 페르소나 챗봇, 디지털자원이용간편인증 등으로, 이번에 DPG허브 1단계 구축이 완료되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국민·공공기관·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DPG허브는 인터넷망 구축(1단계) →업무망 구축(2단계) → 기능고도화 및 서비스 확대(3단계)로 고도화, 구축한다. 핵심 기능 중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는 민간·공공의 디지털자원(API·데이터 등)을 등록,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디지털파이프라인은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를 융합 활용하기 위한 표준화·연계 기능을 제공하고, 페르소나 챗봇은 초거대AI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API·데이터 추천, 개발가이드 및 코드샘플 제공 등 DPG허브 활용을 지원하며, 디지털자원이용 간편인증은 정부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원(API, 데이터 등) 관련 시스템별 복잡한 인증절차를 간소화해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DPG허브'를 구축하면 국민은 필요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DPG허브의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 새로운 혁신서비스를 개발해 기업 가치와 국민 편의를 제고시킬 수 있다고 DPG위원회는 설명했다. 또 정부도 DPG허브를 통해 민간의 혁신서비스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보람 추진단장은 “DPG허브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기반으로 디플정위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DPG허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편리한 혁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DPG허브가 구축되면 민간과 공공의 디지털자원을 활용해 민간 주도로 혁신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플정위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혁신서비스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4:00방은주

[유통 픽]투썸플레이스, 크리스마스 캘린더 행사 실시 外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드벤트 캘린더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21일간 투썸 앱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에 혜택을 담은 쿠폰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또 투썸 앱의 스마트 오더 기능에서 사용 가능한 ▲케이크 10% 할인 ▲1만5천원 이상 구매시 2천원 할인 ▲홀케이스 시즌 음료 2천원 할인 ▲모든 제조음료 2천원 할인 ▲아메리카노 1+1 쿠폰 5종을 제공한다. ▲야놀자 ▲신라면세점 ▲메가박스 등 제휴사 할인혜택도 마련됐다. 회사는 이번 행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천225명에게 홀리데이 선물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맥북 에어 ▲스탠바이미 GO ▲반얀트리 숙박권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투썸 아메리카노 쿠폰 등이 준비됐다. 배스킨라빈스, 변우석 출연한 크리스마스 광고 공개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브랜드 모델인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회사의 대표 아이스크림 케이크인 와츄원을 통해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시즌 케이크 구매 시 제품 밑판의 QR코드를 통해 변우석의 미공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베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해피오더 앱으로 구매 시 8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땡겨요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최대 1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할리스, 딸기 메뉴 7종 출시 할리스가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등 딸기 시즌 메뉴 7종을 오는 6일 출시한다. 회사는 매년 겨울철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으며, 대표 메뉴인 딸기 라떼와 딸기 주스는 출시 이래 누적 100만 잔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메뉴는 음료 2종과 디저트 3종, 홀케이크 2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메뉴에 당도가 높은 설향 딸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같은 날부터 '딸기는 파티 중' 행사를 통해 케이크 픽업을 예약하거나 매장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제공한다.

2024.12.05 13:59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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