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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앤트로픽도 'AI 음성 비서' 경쟁 가세…오픈AI·아마존·애플·삼성 넘을까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인 '클로드'를 활용한 새로운 음성 비서 제품을 출시한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음성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새로운 격전지가 된 가운데 앤트로픽이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음성 모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지원 기능의 도입으로 텍스트 입력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제한적인 서비스만 선보일 예정으로, '에어리'와 '멜로우', 영국식 억양의 '버터리' 등 세 가지 음성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음성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 아마존과 협력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앤트로픽 경영진도 음성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의 '음성 모드' 출시 소식은 앱 연구원 M1아스트라(M1Astra)가 앤트로픽의 코드에서 발견해 블룸버그통신에 공유하며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이 같은 행보가 경쟁사인 오픈AI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앤트로픽이 최근 '클로드 리서치'란 기능을 추가한 것도 지난 2월 발표된 오픈AI '딥 리서치'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외에 구글 '제미나이', 미스트랄 '르샤' 역시 웹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클로드 이용자가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추가할 예정으로, 기능 강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음성 기능 도입은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라며 "오픈AI, 구글, xAI 등은 이미 음성 기능을 공개했고 메타도 음성 모드를 강화한 '라마4'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앤트로픽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게 음성 기능을 도입한 만큼 경쟁사들보다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음성 비서 시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알렉사 플러스'와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애플 '시리' 등과 함께 오픈AI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AI의 GPT-4o 등장 후 AI 음성 비서 시장은 빠르게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GPT-4o 이후에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됐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음성 비서는 사람들이 챗봇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오픈AI, 구글과 같은 AI 개발 업체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며 "하지만 AI 음성 제품의 등장으로 다른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16 16:12장유미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X 한맥푸드'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대표 IP '라그나로크'와 '한맥푸드' 및 '먼치(MUNCH)'와의 제휴를 맺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16일 출시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제휴를 통해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캐릭터가 디자인된 한맥푸드의 간편식 제품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라그나로크 온라인에는 먼치 캐릭터 5종을 노출해 IP 홍보 및 인지도를 제고한다. 한맥푸드는 냉장, 냉동 간편식품을 생산 및 유통, 판매하는 식품 업체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불벅이 있다. 먼치는 5종의 독창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보유한 캐릭터 IP 기업으로 각종 굿즈 사업부터 냉동 간편식 제품과 패키지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햄버거 5종과 치킨 4종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에 귀엽고 아기자기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캐릭터를 더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전국 주요 마트, 학교 매점, PX, PC방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맥푸드 온라인몰에서는 콜라보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라그나로크 선물세트 10종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 쿠폰과 한정판 굿즈 콜라보 키캡 키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4월 16일 점검 후부터 5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먼치 캐릭터 5종이 NPC로 등장하며 NPC를 통해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하면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라그나로크 IP 게임 6종에서 미션 수행 완료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라비티 이녹영 IP 사업 PM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보다 많은 분들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알리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간편식도 즐기고 한정판 굿즈 사은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4.16 15:51강한결

SAP AI 비서 '쥴', 한국어 깨쳤다…"에이전틱 AI 사업 강화"

SAP가 인공지능(AI) 비서 '쥴'에 한국어 지원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쥴을 앞세워 국내 에이전틱 AI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SAP코리아 정대영 부사장은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최고정보책임자(CIO)포럼'에 참석해 쥴의 한국어 적용 완료 소식을 밝혔다. 현재 쥴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통합한 '슈퍼 오케스트레이터' 형태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쥴에 질문이나 요청을 진행하면, 쥴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에이전트를 결합해 답하는 식이다. 지난달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도 방한해 영어로만 제공되던 쥴 서비스에 한국어를 2분기에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클라인 CEO는 "고객은 쥴을 통해 거래부터 문서 처리, 분석 요청 등을 모두 자동화할 것"이라며 "공급업체의 준법 감시와 문서 검토,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등도 AI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은 사무 업무 생산성을 기존보다 30~4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쥴을 한국어로 사용해 본 결과 답변 자체가 100% 매끄럽진 않았다"며 "앞으로 고객이 모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올해 말 실질적인 에이전틱 AI 성과가 글로벌 시장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SAP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등도 멀티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다수 IT 업체가 에이전틱 AI 비즈니스에 힘주고 있다"며 "우리도 에이전틱 AI를 주요 사업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5:14김미정

가스터빈 기술로 하늘까지…두산, 대한항공과 무인기 엔진 동맹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항공기 체계 업체 2개사 모두와 파트너십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한국항공우주(KAI)에 이어 이번에는 대한항공과 협력을 약속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개발 및 무인 항공기 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고민석 GT개발 담당, 대한항공 김경남 항공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양사는 5천~1만5천lbf급 중대형 무인기용 엔진 개발과 100~1천lbf급 소형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민관과 협력 범위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KAI와 항공엔진 개발 업무 협약을, 올해 1월엔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과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부가 밝힌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 2030년대초까지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과 1만5천lbf급 항공엔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는 항공엔진 라인업 국산화를 목표로 협력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간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항공엔진은 항공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기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러시아 등 세계적으로 소수 국가만이 항공엔진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발전용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특히 항공엔진 개발의 핵심이 되는 고온부품 자체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5.04.16 14:03류은주

美 마이크론, HBM용 '플럭스리스 본딩' 도입 준비…TC본더 업계 격돌 예고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이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본딩 기술인 '플럭스리스'(Fluxless)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해당 기술은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올 1분기부터 평가에 들어간 기술이다. 국내 및 해외 주요 본더들과 두루 평가를 거칠 예정으로, 본더 기업 간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올 2분기부터 주요 후공정 장비업체와 플럭스리스 장비에 대한 품질(퀄) 테스트에 돌입한다. 현재 마이크론은 HBM 제조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 공법은 각 D램을 쌓을 때마다 NCF라는 물질을 넣은 뒤, TC 본더로 열압착을 가해 연결한다. NCF가 열에 의해 녹으면서 D램 사이의 범프와 범프를 이어주고, 칩 전체를 고정해주는 원리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HBM4(6세대)에서는 플럭스리스 본딩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2~3분기께 플럭스리스 본더를 도입해, 퀄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테스트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본더 업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쿨리케앤소파(K&S),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 등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은 최대한 다양한 공급망을 염두에 두는 기업으로, 이번 플럭스리스 본더도 각 협력사별로 순차적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NCF 기술이 HBM4에서 여러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HBM 적층 수가 12단으로 증가하게 되면, NCF를 D램 사이의 좁은 틈으로 완벽히 도포할 수 없거나 압착 시 NCF 소재가 D램 가장자리로 삐져나오는 등의 과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HBM4, HBM4E 등에서 플럭스리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플럭스리스는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 공법 중 가장 진보된 기술이다. MR-MUF는 각 D램을 임시 접합한 뒤, D램이 모두 적층된 상태에서 열을 가해(리플로우) 완전히 접합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후 필름이 아닌 액체 형태의 'EMC(에폭시 고분자와 무기 실리카를 혼합한 몰딩 소재)'를 활용해 D램 사이를 채워준다. 기존 MR-MUF는 각 D램을 접합할 때 플럭스라는 물질을 사용한 뒤 씻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D램 사이의 범프에 묻을 수 있는 산화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HBM의 입출력단자(I/O) 수가 HBM4에서 이전 대비 2배인 2024개로 늘어나고, D램의 적층 수가 많아지면 범프 사이의 간격도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플럭스가 제대로 세정되지 않아 칩 신뢰성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플럭스를 쓰지 않고 범프의 산화막을 제거하는 플럭스리스 본더를 개발해 왔다. 장비 업체에 따라 플라즈마, 포름산 등 다양한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1분기 해외 주요 장비기업들과 플럭스리스 본딩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갔다.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HBM4 적용이 목표인데, 이르면 올 연말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기존 NCF와 차세대 본딩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6 13:50장경윤

조인철 의원 "해외 플랫폼 국내대리인 책임 확대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 업체에 대한 국내 대리인의 책임을 크게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는 우리 국민이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및 고충 처리 과정 등에서 해외 사업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대리인을 두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자의 법 위반이나 사고 발생 시 국내법의 집행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2018 년 도입됐지만, 취지와 달리 국내 대리인이 사고 발생에 실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국내 대리인 제도 운영에 내실을 담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거나 지정 내용에 변동이 생길 경우 방통위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고 국내 대리인은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상시 연락이 가능한 핫라인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통위 등 우리 정부가 불법 정보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리면 해외 업체는 이를 '언제, 어떻게' 조치했는지 반드시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그동안 우리 정부의 시정 명령에도 해외 업체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조인철 의원은 “구글 ,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 불법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는 현실에서 형식적 대리인 제도로는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며 “대리인은 있지만 책임은 없다는 비판이 높은 기존 제도를 바로잡아 플랫폼의 실질적 책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개정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플랫폼 업체가 국내 법망에 이리저리 빠져 있어 국내 플랫폼 업체만 차별받는 작금의 현실은 명백한 문제”라면서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 플랫폼 업체도 동등하게 책임을 강화하는 일련의 입법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3:29박수형

바우마 2025: XCMG 엑스커베이터, 유럽 시장 맞춤형 E-시리즈 굴착기 13종 공개

중국 쉬저우, 뮌헨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XCMG 머시너리((XCMG Machinery, SHE: 000425)의 굴착기 전문 사업부 XCMG 엑스커베이터(XCMG Excavator)가 바우마 2025(bauma 2025)에서 '친환경 내일을 위한 견고한 혁신(Solid Innovation for Green Tomorrow)'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4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이 글로벌 건설기계 박람회에서 XCMG 엑스커베이터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세심하게 설계한 E-시리즈 굴착기 13종을 공개하자, 이 굴착기들은 최첨단 솔루션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기록적인 주문량을 기록했다. XCMG Excavator at bauma 2025 전기 굴착기의 선구자: 유럽 시장 겨냥한 정밀 엔지니어링 XCMG 엑스커베이터의 기술팀과 마케팅팀은 유럽 현지 시장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지 운영 요구에 맞는 굴착기를 개발했다. 가장 관심을 끈 3가지 주력 모델은 도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XE10E와 XE45E 미니 굴착기 및 험한 지형 작업에 맞게 설계된 XE530E 광산용 중형 굴착기다. 이 모델들은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앞세워 곧바로 큰 관심을 끌었고, 여러 건의 구매 의향서가 제출됐다. 시장 신뢰 보여주는 기록적인 주문량. XCMG 엑스커베이터는 박람회 시작과 동시에 대형 굴착기 계약 소식을 연달아 알렸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XE19E와 XE27E 모델이 포함된 굴착기 300대라는 획기적인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박람회에서 단일 주문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연합(EU)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는 XCMG 엑스커베이터는 수년간 쌓아온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만든, 미니, 중형, 대형 굴착기로 구성된 전체 스펙트럼을 공개했다. 이중 특히 미니 라인업이 호평을 받았는데, 에스토니아 계약업체인 포클리프트(FORKLIFT OÜ)의 한스(Hans)씨는 굴착기의 라이브 시연 도중 "훌륭한 기계!"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친환경 혁신: 지속 가능한 전환 주도 XCMG 엑스커베이터는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에 맞춰 제로 배출, 저소음, 에너지 효율을 특징으로 하는 장비를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XE215EV 전기 굴착기 20대를 납품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움으로써 재생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방문객들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XE19EV를 시승하며 효율성, 지능형 제어, 운전자 중심 설계에 찬사를 보냈다. XCMG 엑스커베이터의 친환경 포트폴리오는 1.5톤에서 70톤 모델까지 다양하며, 완전 전기식, 하이브리드, 전기식 구동 방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출력, 내구성, 안전, 지능, 인체공학, 에너지 절약이라는 6가지 핵심 장점을 갖춘 XE215EV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20톤급 프로젝트에 가장 선호되는 제품으로 부상했다. XCMG 엑스커베이터는 응용 분야별 성능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 전략을 통해 유럽의 하이엔드 굴삭기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중공업 업계에서 더욱 발전된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XCMG 엑스커베이터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25.04.16 11:10글로벌뉴스

中 샤오펑, 자율주행 칩 독자화 가속…2분기 양산 시작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칩을 탑재한 신차를 조만간 선보인다. 1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36Kr에 따르면 샤오펑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 '튜링' 양산을 2분기부터 시작하며, 이 칩은 신차 중 하나에 처음 탑재될 예정이다. 튜링 칩은 고성능 범용 차량용 칩 대비 활용도가 20% 높고, 최대 300억개 매개변수를 갖는 대형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샤오펑은 그간 튜링 칩이 기존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X보다 컴퓨팅 성능이 3배 더 강력하다고 주장해 왔다. 경쟁사 리오토의 VLA 모델의 경우 약 22억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개변수가 큰 모델은 추론 지연(레이턴시) 문제가 수반되는데, 샤오펑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나이트' 행사 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칩은 앞으로 전 세계 모든 자동차에 탑재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홍콩과 해외 시장에서 실제 주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튜링 칩을 어떤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튜링 칩은 샤오펑의 자체 AI 플랫폼 '창하이'의 핵심 기술로 레벨 4(L4)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목표로 개발됐다. 현재 샤오펑의 대표 차량(P7, G6 SUV)은 중국 본토 내 고속도로 및 도심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2+(L2+) 수준에 해당한다. 레벨2+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잡은 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수준이다. L3는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있어도 되나 주행 상황을 항상 감시해야 하는 수준이다. 한편,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개발 칩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니오는 5nm 공정 기반 자체 자율주행 칩 '선지 NX9031'을 이미 양산 중이며, 첫 탑재 모델 ET9의 인도가 지난달 말 시작됐다. 리오토의 자체 자율주행 칩도 테이프아웃에 근접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면 자체 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36Kr는 전했다.

2025.04.16 10:54류은주

루이뷔통, 에르메스에 밀렸다…명품 시총 1위 자리 내줘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프랑스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에르메스에게 내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에르메스 시가총액은 약 2천490억 유로(401조9천184억원)로 LVMH의 2천440억 유로(393조8천477억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에르메스는 프랑스 대표 증시 지수인 CAC40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유럽 전체에서도 SAP, 노보 노디스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장사가 됐다. 이는 전날 발표된 LVMH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하자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LVMH은 중국과 미국에서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와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패션 및 가죽 제품의 1분기 매출은 5% 줄었다. 이에 LVMH 주가는 7.8%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정보제공업체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옐레나 소콜로바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사람들은 품질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중 에르메스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상징한다”며 “LVMH는 에르메스보다 경기 영향을 더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에르메스는 초고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과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고급 소비 둔화 속에서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반면 LVMH는 '복합 기업 할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이뷔통 같은 고수익 브랜드 외에 세포라(Sephora)처럼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들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 에르메스는 오는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4.16 10:26김민아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하세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6월 5일이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정부 포상으로, 올해에는 수출 확대, 글로벌 시장 선도, 국가 첨단 산업 초격차 역량 확보, 공급망 다변화, 공정거래·상생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특허청장표창을 신설, 지식재산 부문 유공 중견기업인 대상 포상 기회가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혁신과 성장의 롤모델로서 우수 중견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319명의 중견기업인과 육성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산업훈장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산업포장은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장관·청장 표창은 3년 이상의 공적이 요구된다. 정부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를 비롯한 대내외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활력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합당한 정부 포상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기저와 첨단을 아우르는 성취와 혁신의 역사, 경제·사회적 기여를 재조명함으로써 중견기업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 존속의 근간인 성장의 가치를 환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세부 사항은 중견련 홈페이지나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6 10:04주문정

LG전자, 항균 기능성 소재 'LG 퓨로텍' 글로벌 시장에 공개…B2B 공략

LG전자가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 퓨로텍(PuroTec)'을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B2B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5일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로,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천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플라스틱∙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에서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조성했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LG 퓨로텍에 관심이 있는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즉석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별도 미팅 공간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SHOW에 참가하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중국·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경쟁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약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고성장하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 원으로 포장·의료·건축 자재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신소재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한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해양 복원에 도움을 주는 해양 환경 보존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래스'가 대표적이다. 마린 글래스는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하는 수용성 소재로, 바닷속 미세조류와 해조류 성장을 도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활용된다. LG전자는 친환경 세탁 소재로 쓰일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개발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달 대서양 연어를 육상 양식하는 기업 에코아쿠아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은 연어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퓨로텍을 적용하면 위생적인 양식·가공 환경을 유지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해 연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0:00장경윤

공장서치 "제조업체-투자자 연결해 제조업 혁신 역할"

공장서치(대표 황연기)는 제조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을 연결해주는 B2B 플랫폼 '공장서치'를 통해 정보 검색서부터 거래·투자 환경까지 제조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공장서치는 국내 67만개 제조업체 데이터와 해외 바이어 100만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B2B 제조업 플랫폼이다.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검색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탐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매칭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공장 검색 및 견적 요청을 도와준다. 또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준다. 공장서치에서는 제조업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하며 숙련공 및 신입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준다. 또 지역별 공장 전문 부동산을 엄선해 공장 매매 및 임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적합한 사업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중고기계 매물을 등록하고, 시세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제조업에 필요한 거래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원 자금 안내 서비스도 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산업지식 공유 코너'도 마련해 제조업 관련 기술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한 종소기업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제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B2B 플랫폼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공장서치는 회원가입 시 네이버·구글에 자동 등록돼 간편하게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미니 홈페이지 기능(제품 사진·동영상 등록)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및 견적 문의를 증대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는 나아가 '우리 회사 개발품 뽐내기' 코너를 통해 기업들이 신개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제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등 각 기업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황연기 대표는 "공장서치는 국내외 제조업체 및 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글로벌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B2B 제조업의 미래가 공장서치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4.16 09:56백봉삼

1~2월 전기차 분리막 中 점유율 90% 육박…韓은 3.3%

올해 1~2월 등록된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분리막을 분석한 결과 중국 기업 점유율이 88.9%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점유율은 3.3%에 그쳤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6일 이같이 밝혔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준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1천920Mil㎡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27% 증가한 618Mil㎡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으며, 자국 전기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외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여전히 높지만 일본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그리고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WCP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5.04.16 09:52김윤희

SKT, 넉달간 악성 앱 2610건 차단...1070억원 피해 예방

SK텔레콤이 경찰청과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총 2천610건의 악성 앱을 발견, 차단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경찰청과 협조해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천610건의 악성앱 설치 의심고객을 확인해 경찰이 직접 피해자에게 출동해 즉시 삭제 조치를 하는 등 약 4개월 간 약 1천70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악성앱 차단 협력은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됐다. 먼저 SK텔레콤은 1차적으로 보이스피싱 악성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AI 모델 기반 분석을 통해 악성 앱 유포 링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악성 도메인과 IP를 추적해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SK텔레콤이 경찰청의 영장 집행을 통해 AI 모델 기반의 분석을 통한 악성앱 설치 가능성이 있는 고객군을 추출하고 데이터를 경찰청에 제공하면 경찰청은 출동 경찰관이 직접 악성앱이 설치된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악성 앱을 직접 삭제해 조치해 피해를 줄였다. SK텔레콤과 경찰청의 이 같은 협력은 악성 앱 설치로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2차적인 금융 사기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했다는 것에 의미가 매우 크다. 최근 횡행하고 있는 스미싱 범죄는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부고, 청첩장 등 다양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해당 URL을 누르고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악성 앱이 연락처나 문자메시지, 위치 등에 대한 과도한 접근 권한을 요구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 사기, 비대면 계좌 개설 등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악성 앱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2023년 4천472억원에서 지난해 8천54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 이용 동의를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약 9천700건의 미끼 문자를 탐지하여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곽병일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최근 카드 배송 사칭 피싱 시나리오가 등장하는 등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법을 시도하고 있어 모르는 링크에 접속하거나 수상한 어플은 절대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실장은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악성 앱 설치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각종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09:28박수형

혼자 일어서고 얼굴 표정 따라하고…쑥쑥 크는 中 로봇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어린아이 크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누워 있다가 혼자서 일어선다. 사람 얼굴을 한 로봇은 안면 근육을 섬세하게 움직인다. 지난 13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홍콩 기술 전시회 '이노엑스(InnoEX)'에는 중국의 각종 로봇 기술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먼저 중국 부스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 T1이 전시관 곳곳을 누볐다. 누워 있던 로봇이 혼자 땅을 딛고 일어서고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T1은 키 1.2m, 무게 30kg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유니트리 G1보다도 가볍다. 23개 자유도와 2시간 동안 걸을 수 있는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중국은 경량화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서 앞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로봇이 가벼울수록 작업 능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보다 민첩하고 안전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노엑스 행사를 주관하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피터 램 회장 등 고위 관계자들은 전시에서 이 로봇을 관심 있게 살펴보기도 했다. 사람 표정을 섬세하게 따라하는 로봇도 전시됐다. 얼굴만 있는 형태로 전시됐지만 입가의 근육이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현실감 있어 섬뜩한 기분까지도 들었다. 중국 에니위트로보틱스가 만든 생체공학 헤드 로봇은 앞에 사람이 서면 로봇이 얼굴 표정을 인식·모방해 따라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 회사는 인터랙티브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제공업체다. 특정 지능 기술로 활력을 갖춘 다중 모달 감성 인터랙티브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자유도 바이오닉 얼굴 구동 구조, 의사 얼굴 유연 소재 및 로봇 팔과 트렁크와 같은 주요 하드웨어 모듈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얼굴 및 고자유도 신체 행동 생성, 제어, 계획 및 감정 상호작용 엔진에서 성격 맞춤화 및 상호작용 반응을 자율적으로 생성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조한 휴머노이드 로봇도 소개됐다. 중국 갤럭시아AI는 첨단 물류와 제조·자동화를 위해 설계한 바퀴 이동식 양팔로봇 R1 프로를 전시했다. 이 로봇은 26개 자유도의 넓은 동작 범위가 특징이다. 갤럭시아AI는 임베디드 AI 지능 알고리즘과 로봇 본체를 공동 연구하고 있다. 로봇 지능 분야에서 지각, 움직임, 운영 기술을 고루 보유했다. 중국 선전시의 로봇 업체들도 기술력을 한껏 뽐냈다. 켄칭테크놀로지는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웨어러블(착용형) 외골격 로봇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로봇을 착용해보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켄칭은 지난 춘절 기간 동안 중국 산둥성 관광 당국이 7천개 이상의 계단이 있는 타이산에서 등산 보조 외골격 로봇을 선보이면서 대중에 익히 알려졌다. 켄칭의 장치는 무게 1.8kg로 사용자 허리와 허벅지를 감싸도록 설계됐다. 한번 충전으로 1만 걸음 동안 쓸 수 있다. 윈텍다이내믹스는 3가지 모듈로 설계한 상반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했다. 팔 한 쪽은 5개 자유도에 15kg 가반하중을, 다른 한 쪽은 7개 자유도에 10kg 가반하중을 갖췄다. 회사 측은 단순한 모듈형 설계를 바탕으로 보다 가볍고, 작고, 강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25.04.16 08:33신영빈

서울로보틱스, 기술평가 통과…국내 자율주행 1호 상장 시동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을 확보하면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코스닥 시장에 국내 1호 자율주행 기업으로서 상장에 나선다.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과 장기적인 R&D 투자에 적극 활용해, B2B 시장을 겨냥한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기술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분야를 선제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물류 업체들과의 계약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서울로보틱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B2B 자율주행 솔루션인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시키는 데 더해, 악천후에서도 운전사와 안전관리자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로보틱스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사업 발전성까지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과 시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의 기술은 현재 독일,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 도입되고 있으며, 해외 수출 실적도 보유했다.

2025.04.15 22:45신영빈

[ZD SW 투데이] KOSA, '청년미래플러스' IT 취업희망 참여자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청년미래플러스' IT 취업희망 참여자 모집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만 15세에서 34세의 IT 취업 희망 청년과 중소·중견 IT기업의 저연차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 준비부터 재직 후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직청년은 적성검사, 멘토링, 직무 교육, 취업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으며 취업 후에는 재직자 트랙으로 전환돼 심리상담, 경력 설계 등 경력 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신청은 사업 운영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딥엘, 포브스 'AI 기업 50' 2년 연속 선정 딥엘이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AI 기업 5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해당 리스트는 전 세계 비상장 AI 기업 중 산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 과제를 해결하는 50곳을 선정한 것으로 올해는 약 1천860개 후보가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 딥엘은 현재 전 세계 20만 개 이상 기업과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번역과 글쓰기 솔루션을 중심으로 언어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 번역 기능과 인터랙티브 기능을 포함한 신규 기능을 출시하고 북미 기술 허브를 설립하는 등 입지를 확대해왔다. ◆무하유, '2025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6년 연속 지목 무하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지목됐다. 이 사업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이용 금액의 최대 80%를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정부 정책이다. 무하유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서류 검토 솔루션 '프리즘', AI 역량검사 및 면접 솔루션 '몬스터', 생성형 AI 탐지 솔루션 'GPT킬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600개 이상 기업이 활용 중이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도 제공돼 다양한 서비스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인포뱅크 아이엑셀, 'GRaND-K' 창업학교 예비기업 모집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서울홍릉강소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GRaND-K' 창업학교 예비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으로, 바이오·헬스케어·의료기기 등 기술 기반 창업 분야를 우대한다. 참가 기업은 4~6주간의 창업 교육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받으며 사업화 자금 지원과 기술 핵심기관 연계를 통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 5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와 팁스 추천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인포뱅크 또는 홍릉강소특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이냅소프트, 구글 워크스페이스서 '문서뷰어' 100만 사용자 돌파 사이냅소프트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사이냅 문서뷰어'의 누적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서비스는 아래아한글, MS 오피스, PDF 등 다양한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와 지메일 등에서 별도 프로그램 없이 바로 열람할 수 있게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 현장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채택 확대가 성장 배경으로, 전국 85%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적용됐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어노테이션, 점자 출력, 텍스트투스피치(TTS) 등 협업과 접근성 기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문서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지젠,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데이터 및 분석 파트너상' 수상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 법인 지젠이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및 분석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지젠은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데이터 활용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상을 받아 왔다. 지젠은 고객사 데이터 전략 수립부터 도입 및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와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자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기업 탑게이트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인스웨이브, 창립 23주년 '함께하는 동행' 워크숍 개최 인스웨이브가 지난 11일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워크숍 '함께하는 동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명 변경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청계산 산행을 통해 임직원 간 유대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산행 이후에는 팀별 레크리에이션과 장기근속자·우수사원 시상식 등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인스웨이브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4.15 17:16조이환

"탈 車 없단 말은 옛말"…취향따라 선택하는 픽업 붐

한국 픽업트럭 차종에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 수요가 많지 않지만 아웃도어부터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겨냥한 완성차 제조업체와 수입차의 전략으로 픽업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픽업트럭은 총 9종이다. 이중 올해 출시한 신차는 3종으로 기아 타스만, 지프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 KG모빌리티(KGM) 무쏘EV(가나다순) 등이다. 픽업트럭 차종이 국내에 대거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가 처음으로 전통 픽업트럭 타스만을 출시하면서 국내 완성차 픽업 시장이 활짝 열린 것이다. 실제로 타스만 출시 이전까지는 KGM의 렉스턴(현재 무쏘)이 국내 유일한 픽업 모델이었다. 기아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일반 도로 주행부터 험로 주파까지 가능하도록 개발기간 5년간 1만8천회의 시험을 거쳤다. 기아 특유의 상품성도 갖췄다. KGM은 무쏘EV의 출시와 함께 기존 렉스턴 브랜드를 무쏘로 재편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이 무쏘 스포츠와 칸으로 재편되면서 무쏘 브랜드에는 전기 픽업부터 일반 픽업까지 선택지를 갖추게 됐다. 기아 타스만의 등장으로 국내 픽업 시장도 활력을 찾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픽업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19년 4만2천825대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1만3천954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타스만이 출시된 지난 2월 13일 이후 보름 만에 누적 계약이 4천대를 넘겼고 두달 만에 5천대에 가까이 계약이 이어졌다. 무쏘EV는 지난달 5일 출시 당시 사전예약 물량만 2천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볼륨 픽업모델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픽업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프는 지난 11일 프리미엄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특유의 정통 오프로드 성능과 아이코닉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편의·안전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쉐보레 콜로라도 Z71과 GMC 시에라, 포드 레인저 등과 직접 경쟁한다. 수입 픽업트럭은 한국GM의 쉐보레, GMC와 지프, 포드 등이 각 차종을 내세워 판매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픽업트럭 시장에 신차종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경쟁보다는 수요가 더 많아지고 있다"며 "워낙에 (픽업이) 비인기 차종이었던 만큼 시장을 크게 키워줄 모델들이 많은 것은 바람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픽업 차종은 아니지만 국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전기 상용차 ST1과 다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활용하고 있다. 이들 차종은 상용차와 캠핑카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이 될 예정이다.

2025.04.15 17:10김재성

[기고] 현대 업무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 가져올 AI PC

현대의 업무 환경은 인터넷의 등장 이후 가장 큰 변화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생산성과 보안, 기업 IT 운영까지 모든 업무를 재정의하는 AI PC가 있다. AI는 조직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AI PC는 기존의 하드웨어 교체 주기와 별개로, 뿌리부터 변화하는 기업 운영 방식을 대변하는 중요한 도구로 꼽힌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ITDM) 중 82%가 '올해 말까지 AI PC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AI PC의 도입을 서두르는 움직임은 AI PC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AI PC 전환은 단순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AI 중심의 시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결정권자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 ITDM의 고민거리도 늘어났다. 전략 로드맵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미래 조직 전략에 적절한 AI PC를 통해 조직이 새로운 업무 환경 혁신의 흐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적절한 균형감: 클라우드와 로컬 구분해 AI에 대응 AI PC는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AI 워크로드를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AI를 업무에 반영하는 방법을 완전히 새로 그려낸다. 클라우드는 막대한 규모의 컴퓨팅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AI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AI PC는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CPU 및 GPU를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강력한 AI 성능을 갖춰 기업 컴퓨팅 환경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를 처리하며 훌륭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AI PC는 AI 워크로드를 로컬 기기 안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응답 속도를 높이고, 성능을 최적화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단단히 지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 PC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보완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는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 AI PC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면서 직원들이 자동 콘텐츠 생성, 고급 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실시간 AI 기반 업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와 로컬 AI의 균형을 잘 조율해서 AI의 성능을 최적화하면서도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 보안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모두 끌어 올린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더 스마트하고 간소화된 IT 매니지먼트 오늘날 기업의 IT 환경에서 보안, 프라이버시, 원활한 배포, 그리고 효율적인 관리 역량은 IT 의사 결정권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다. AI PC는 단순히 직원 개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막대한 필수 요구 사항들을 해결해 대기업의 IT 운영 혁신을 이끈다. 기업내 수많은 개별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오랫동안 기업의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현대의 엔터프라이즈 AI PC는 고급 보안 프로토콜과 AI 기반 자동화, 간편한 배포 도구를 바탕으로 IT 운영의 복잡성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내장된 프라이버시 및 보안 프레임워크는 온디바이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로컬 AI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외부 네트워크의 의존이 낮아지고 그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AI PC를 IT 전략에 통합하면 기업은 인프라를 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IT 팀은 반복적인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대신 혁신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변화하는 업무 환경 대응하는 AI 기반 보호 체계 기업들이 운영 전반에 AI를 더 심도있게 통합하면서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AI PC는 온디바이스 AI 처리를 통해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데이터 유출이나 무단 접근과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해 근본적인 보안 우려를 해소한다. 프라이버시와 보안 위협의 대응은 금융, 헬스케어, 법률 분야처럼 고도의 민감 데이터를 다루고, 규제 준수와 데이터 주권이 가장 중요한 산업군에서 가장 주목하는 요소로 꼽힌다. AI PC는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책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는 외부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예를 들면 AI PC는 사용자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암호화하거나 프라이버시 정책을 개별 사용자별로 적용하는 정책 관리도 가능하다. 지능형 보안 자동화와 로컬 AI 처리의 조합은 업무 환경 전반에 보안 신뢰를 높이고 규제를 더 단단하게 지키면서도 기업의 가장 중요한 디지털 자산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IT 의사결정권자에게 주어진 중요한 기회 IDC에 따르면, IT 의사 결정자들의 73%는 AI PC 장비 교체 계획을 앞당길 계획을 세웠고, 이미 AI PC에 투자하고 있다. AI PC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개선하면서 AI 기반 워크플로 통합에 필수적인 요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윈도11 전환은 기업들에게 급하고 예민한 일이지만 동시에 기업들이 장비들을 미루지 않고 서둘러 현대화하도록 이끄는 계기이기도 하다. AI 도입과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융합은 기업이 기술 전략을 미래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에 맞출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를 기점으로 IT 의사 결정자들은 AI PC의 도입을 합리화할 확실한 이유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사라질 것이다. AI 중심의 비즈니스 운영은 이미 시작됐다. 지금 바로 앞장서서 움직이는 기업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IT 의사 결정자들은 서둘러 AI 통합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기업이 민첩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AI 중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4.15 15:39라훌 티쿠

'관세 전쟁' 트럼프도 조선·LNG는 직진…"한미 호혜 가능"

"한국과 미국의 방위산업은 사실상 자유무역지대로 운영돼야 한다. 미국은 존스법(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화물은 미국산 선박만 운송가능)을 폐지해 건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가 15일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참여한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이 이같이 말하며 양국 조선 분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함정·항공기·탄약 규모만으로는 유사시 전력 대응에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노후 함정의 정비 수요 급증에 따라 조선소 공간이 잠식돼 신규 함정 건조까지 지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은 전시에 미국 본토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전투함을 수리할 수 있다는 의미와 평시에는 미국 조선소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건조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존스법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 양국이 상호 국방조달협정(RDP·방산분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한국산 무기체계를 더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미국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 "MRO 사업에서 우리 업체들간 출혈 경쟁이나 저가 수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방위비 분담금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 만큼 정부간 협력(G2G) 방식의 MRO 수주도 고려하거나, 국내 조선업체들 간 협의체를 구성해서 미 해군과 일괄 수주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정우만 HD현대중공업 상무는 “향후 30년간 364척의 새로운 함정을 건조하겠다는 미 해군의 계획은 현재의 건조 역량을 보면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기에 건조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하지만 현재 제한적인 기회만 열려 있다"며 "존스법, 번스-톨레프슨법 등 선박과 함정을 해외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한 법적 허들을 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그동안 한국의 발빠른 수출은 빠른 납기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고객의 맞춤형 요구에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한국이 레거시 무기 체계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무기 체계에서 한국이 미국과 협력할 분야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협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미 LNG 수입 늘리고 가격 낮추는 전략 유효” 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미국은 트럼프 에너지 정책에 따라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었지만, 유럽이 대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에서 LNG 사용량을 줄이면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가 과잉 상태인 상황이다. 국내 수소 생산 여력이 녹록지 않은 환경이므로 미국산 수소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발제를 맡은 트럼프 1기 에너지부 차관을 역임한 마크 메네즈 미국에너지협회 회장은 LNG 수입 확대와 원전 협력 강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LNG를 전량 수입하는 상황이고, 대미 무역흑자 완화를 목표한다면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산 청정수소, 즉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를 들여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영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미국 LNG 수입이 늘고 있으며 민간 비중도 늘고 있는데, 가스공사와 민간기업들이 경쟁할 것이 아니라 잘 들여와서 최적화하려는 국내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국산 LNG를 도입할 때도 탄소포집·저장·활용(CCSU) 등을 공동으로 하는 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최적화 전략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美원전기술·韓건설기술 상호보완 가능…새 정부서 윈-윈 전략 찾아야" 원전 협력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마크 메네즈 협회장은 “올해 초 체결된 원자력 협력 MOU를 기점으로 양국의 원전 수출 및 기술 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미국의 원천기술·연구역량과 한국의 건설·운전경험이 결합되면 원자력은 양국의 공동 에너지전략에서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호 두산에너빌리티 팀장 역시 “미국 내 AI 구동을 원활하게 할 안정적 전력공급이 중요한 의제가 되면서 2035년까지 35GW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등 원전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며 “미국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HD현대와 삼성물산 등은 건설 부문 장점을 갖고 있기에 양국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적으로 채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우리가 LNG는 미국으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지만 우리가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윈윈할 수 있는 에너지 협력이 있길 기대한다"고 토론을 마무리했다.

2025.04.15 14:4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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