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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자의 비욘드IT] 공공SW 10건 중 4건 유찰…국가 전략 사업도 무산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구조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새롭게 출범한 정부를 향해 근본적인 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찰률 40%를 넘어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공지능(AI)·SW 산업 육성이라는 정부의 전략도 공허한 선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지디넷코리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공공부문에서 발주된 SW 사업 중 20억원 이상 대형 사업은 총 274건이었다. 이 가운데 110건이 유찰되며 유찰률이 40.1%에 달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도 유찰…정부 전략 사업마저 참여 없어 정부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며 최대 2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도 아무 기업도 참가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수년간 이어져온 현상이다. 2021년에도 전체 공공SW 사업 유찰률이 30%를 넘었으며, 300억원 이상 대형 사업에서는 유찰이 반복되거나 사업 자체가 취소되기도 했다. 실제로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일부 사업은 세 차례 유찰 끝에 예산 이월과 사업 축소로 이어졌다. 이러한 대규모 유찰은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공공SW 사업이 제때 추진되지 않으면 정부 정책의 실행력 자체가 떨어지며 공공시장이 혁신의 걸림돌로 전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유찰이 지속될수록 구축한 공공 서비스의 품질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유찰로 인해 줄어든 사업 기간을 추가로 보충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차세대 나라장터 서비스가 개통 직후부터 장애가 발생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모두 유찰을 겪었으며 개통과 함께 서비스에서 논란이 있었다. 잦은 과업변경·수익성 부족…기업 적자 부르는 사업 구조 공공SW 사업이 민간 기업의 외면을 받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제기된다. 가장 큰 문제는 복잡한 입찰 조건과 수익성 부족이다. 통합 발주 중심의 사업 구조는 중소기업에게 불리하며 기술력보다는 가격 경쟁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짙다. 공공SW 사업의 경우 대부분 10% 미만의 낮은 수익 마진을 기본으로 하지만 가격 경쟁으로 인해 더욱 낮은 수익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사업이 유찰되거나 과업이 변경될 경우 오히려 적자를 걱정해야 한다. 사업 규모가 커질 수록 적자폭도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것도 대규모 사업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다. 사업 수행에 따른 리스크가 모두 공급업체에 전가되는 구조도 지적된다. 예를 들어, 수요기관의 과업 변경이나 예산 지연, 검수 기준 모호성 등이 모두 사업자의 책임으로 떠넘겨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참여 자체를 포기하거나, 컨소시엄 구성으로 책임을 분산시키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마저도 주관사의 과도한 책임 부담으로 결국엔 실패로 끝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이 지속되면서 LG CNS는 복지부, KCC정보통신은 국방부, 메타넷디지털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소송을 제기해 법정 분쟁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공공SW에서 수익성을 보장받지 못한 기업은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투자가 어려워 정부에서 강조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수익도 없고 리스크만 커"…업계, 새정부에 구조 전면 개편 촉구 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SW 사업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기술 중심 평가 강화 ▲단계별 발주 및 책임 분산 구조 도입 ▲정부-기업 간 사전 협의 체계 마련 ▲검수 기준 명확화 ▲적정 수익 보장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혁신적 기술을 가진 기업이 불이익을 받기 쉽고,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재처럼 가격 위주의 입찰 구조를 벗어나 기술력 중심의 평가 방식을 정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사업 착수 전 정부와 공급사 간의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사업 범위와 과업을 명확히하고 책임도 분산시키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공공SW 사업의 구조 자체가 기업에 참여할 동기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적정 수익률 보장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마진이 턱없이 낮은 현재 구조로는 기술 투자도 인재 양성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 IT서비스 기업 대표는 "대형 공공SW사업의 경우 규모가 클수록 적자가 발생할 때 그 피해액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엔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현금을 확보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해 참여했지만 불황이 지속되면서 이를 유지하기엔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도 이런 불안한 방식에 대해 반대하고 싶지만 언제 또 대형 공공 SW사업에 참여할지 모르니 말처럼 쉽지 않다"며 "새정부에서 이런 상황을 확인하고 전반적인 혁신을 주도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5.06.04 16:15남혁우

기업복지 플랫폼 '윙크' 독립 운영된다

코니아랩(공동대표 김규식·나현정)은 자사의 기업복지 플랫폼 서비스인 '윙크'를 신설 법인 '코니아랩플러스'(대표 박상현)를 통해 독립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분사는 급변하는 기업복지 시장 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윙크는 지난해 3월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 NHN KCP, NHN 커머스, 넷마블, 사람인, 벤처기업협회, BGF리테일(CU본사), 패스트파이브(전지점 입주사)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 임직원들이 이용 중이다. 서울 주요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에는 서울·경기 핵심 지역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윙크는 다양한 기업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의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특히 모바일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복지포인트 통합 관리, 다양한 제휴처와의 연계를 통한 복지 선택권 확대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이용 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 윙크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역 상권의 제휴 식당, 카페, 서비스 업체 등에서 할인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 같은 상생 구조는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에는 직접 체험이 가능한 클래스, 오프라인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고도화함에 따른 추가적인 기능개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 법인 코니아랩플러스는 이런 윙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복지 플랫폼 운영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과 기술 역량을 집중 투입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는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임직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복지 경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현 코니아랩플러스 대표는 “윙크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코니아랩플러스는 기업복지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이 직원 복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6:06백봉삼

글로벌 시스템 제조사, 새 정부 'AI 100조' 시대에 기대감↑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고성능 GPU 확보와 AI 데이터센터 건설, AI 생태계 핵심 기술 및 기반 확보 등 첨단전략산업에 최대 100조원 가까이를 집중 투자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워크스테이션과 GPU, 서버 등 글로벌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관련 시장 확대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12.3 비상계엄 이후 반 년간 이어지던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가장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글로벌 워크스테이션 제조사 관계자는 "개발 도구나 플랫폼이 없어 AI 관련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전 정부에서도 논의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AI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집중해서 진행한다면 과거 대비 규모를 키워야 할 것이다. 또 국내 스타트업이나 기업이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AI 관련 모델이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이 사내 공통적인 인식이다. 본사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된 움직임이 포착되면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AI 관련 공약에 대해 큰 틀만 있고 구체적인 정책이 나온 것도 아니다. 이를 집행할 부처의 장(長)이 임명된 것도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어떤 평가를 내놓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다만 AI PC 등 엣지 AI 환경에서 작동할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며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를 통한 AI 기능 확대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제안이 온다면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4 15:49권봉석

이재명 새 정부, 금융소비자보호·대출 부담 경감 우선 추진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금융정책과 관계 기관 조직 개편 등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금융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소상공인·과도한 가계대출 부담 경감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다중 사기 범죄 등 민생 침해 범죄를 발본색원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함과 동시에 해당 범죄 이익을 몰수하는 방침을 의무화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금융업권서 드러난 거액의 횡령·사기 대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사고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고,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은행의 단기 실적주의도 근절하겠다는 복안이다. 법무법인 세종 측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등과 관련한 기본적 취지와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쉽게 형성될 수 있는 만큼 속도감 있게 관련 정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경제 및 금융 관련 조직 개편을 시사한 바 있어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 대통령 공약집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산·기획 기능을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이관하고 명칭을 '재정경제부'로 바꿔 나머지 기능을 수행한다. 금융감독원도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해 소비자 보호를 맡고, 금융 감독은 금융위원회와 합쳐 '금융감독위원회'가 도맡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대통령이 5월 28일 유튜브에서 "금융위가 감독 업무도 하고 정책 업무도 해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어 개편될 확률도 있다. 이밖에 추가 경정 예산(추경) 편성으로 소상공인 금융부담 지원사격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 통과된 추경 13조8천억원 조기 집행 외에도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한 추경이 더 집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저금리 대환대출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확대 ▲정책서민금융의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회사 출연금 등을 활용한 서민금융안정기금 신설 등을 내세운 만큼 추경에 이 같은 재원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소상공인 외에도 은행법 개정을 통한 가산금리 체계 정비와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사 교육세 부담 구조 개편도 내세웠으나, 법 개정보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같은 금융권과 합의해 이룰 수 있는 가계대출 부담 방안이 우선 수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5.06.04 15:41손희연

스노우플레이크 "AI·데이터 통합, 비즈니스 극대화 위한 열쇠"

스노우플레이크가 고객 데이터 인프라 위에 인공지능(AI)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에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주제로 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비전문가도 AI와 머신러닝(ML) 워크플로를 안전히 활용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코드 작성 없이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는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플랫폼이다. ML 모델 개발 자동화를 지원해 생산성과 효율성 강화를 돕는다. 두 제품 모두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델 기반으로 작동하며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제품에 AI 분석 기능도 강화했다. 이에 SQL 쿼리에 생성형 AI를 직접 통합할 수 있는 '코텍스 AISQL'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스노우컨버트 AI'를 공개했다. 코텍스 AISQL은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SQL로 질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 분석 접근성을 높인다. 스노우컨버트 AI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시간 소모가 많은 마이그레이션 작업 속도를 높이고, 워크플로 중단 없이 리스크와 비용, 복잡성을 줄일 수 있게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마켓플레이스에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새 에이전틱 제품도 추가했다. 뉴스·리서치 등 외부 콘텐츠를 AI 시스템에 연동할 수 있는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과 'AI레디' 정형 데이터를 자연어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시맨틱 모델 공유' 기능이 대표적이다. 고객은 내부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업체의 AI레디 정형 데이터를 에이전트와 앱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또 마켓플레이스의 활용도 확장을 위해 고객과 데이터 제공업체가 데이터 기반으로 독립적인 에이전틱 경험을 구축하고 쉽게 공유·수익화할 수 있는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을 선보였다. 데이터 상호운용성 높이는 '오픈플로우' 공개 스노우플레이크는 새 데이터 이동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를 출시했다. 오픈플로우는 아파치 나이파이 기반으로 작동하며 멀티모달 데이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는 인제스천 서비스다. 수백 개 사전 구축된 커넥터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더 빠르게 구축·배포·최적화할 수 있는 개발 환경 '워크스페이스'와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 활성화·분석 최적화를 지원하는 레이크하우스 통합 기능, 초저지연 스트리밍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스노우파이프 스트리밍'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정형·비정형·스트리밍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처리하고 변화하는 데이터 표준과 비즈니스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쿼리 지연과 병목 현상을 없애는 데이터 인프라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Gen2)'와 복잡한 플랫폼 운영의 부담을 없애는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도 공개했다. '젠2'는 스노우플레이크 가상 웨어하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차세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2.1배 향상된 분석 성능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컴퓨트는는 리소스 크기 조정과 공유 등 플랫폼 인프라 관리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클러스터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수동 튜닝, 반복적인 최적화 작업 등 스택 전반의 운영 간소화를 지원한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2025.06.04 14:46김미정

[현장] 車·원전·방산 SW 검증 강자 슈어소프트테크, AI 시장 겨냥한 新무기 꺼냈다

"소프트웨어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올해 23주년을 맞은 슈어소프트테크가 이 같은 비전을 앞세워 소프트웨어(SW) 자동화 검증 플랫폼 기업을 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다양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란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AI의 신뢰성, 안전성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끌어 올려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는 4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에서 진행된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지금까지 걸어온 검증 기술이라는 길 위에서 다가오는 AI 시대를 맞아 신뢰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나서야 할 지 고민을 한 끝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술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AI 적용 범위가 자율주행뿐 아니라 국방,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검증되지 않은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더 높아지며 영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선 AI의 신뢰성과 안전성 연구 기관을 앞다퉈 설립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AI안전연구소를 개설한 상황"이라며 "범국가적 노력과 더불어 민간 영역에서도 AI 기술을 검증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회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배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테스트 바이 AI(Test by AI) ▲테스트 오브 AI(Test of AI) 등 두 가지 주제를 앞세워 슈어소프트테크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테스트 바이 AI는 슈어소프트테크가 기존에 했던 여러 종류의 시험들에 AI를 접목함으로써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여러가지 실수를 배제하고 더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테스트 오브 AI는 자체 검증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다. 이 개념을 토대로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알리라-AI(ALIRA-AI)'와 ▲AI 검증 서비스인 '베리파이-엠(VERIFY-M)'을 처음 공개했다. '알리라-AI'는 생성형 AI 기술과 에이전틱 AI 기술을 활용해 SW 테스트 전반의 작업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테스트 바이 AI 솔루션'이다. '베리파이-엠'은 AI 모델을 신뢰할 수 있도록 시험하고 평가하는 것을 지원하는 '테스트 오브 AI 솔루션'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를 선보이기 위해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하기 시작한 직후부터 AI 전담팀을 구성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AI 트렌드에 발 맞춰 이에 걸맞는 솔루션을 앞세워 제조 영역에서 정확도 높은 AI 기술 도입 확산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번에 공개된 '알리라-AI'는 그 결과물로, 기존 AI 에이전트 개념을 벗어나 산업별로 특화된 앱 형태의 솔루션이란 점에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 V&V(SW 확인·검증) 솔루션의 생산성·지능성을 개선해주는 'AI-이네이블드 테스트 오토메이션(AI-Enabled Test Automation)' ▲복합 태스크에 집중된 개발 환경에 맞춘 '태스크 특화 생산성 도구' ▲SW 공학 태스크를 위한 AI 앱 '알리라-AI 허브'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알리라-AI 커스텀 파이프라인' 등 4가지 구성 요소로 이뤄져있다. 현재 슈어소프트테크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등에서 이 솔루션을 활용 중으로, 적용 시 인력뿐 아니라 비용, 시간 절감 효과가 30%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리파이-엠'도 최근 국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공개 전부터 여러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국내 주요 통신사와 자동차 업체, 공공기관, 국방 등에선 이미 슈어소프트테크와 '베리파이-엠' 활용에 대해 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파이-엠'은 ▲AI 모델에 대한 메타모픽 시험 평가 ▲DL모델 화이트박스 테스트 ▲표준 기반 ML 모델 평가 지표 계산 ▲텐서플로우 등 모델에 대한 다양한 포맷 지원 등을 통해 AI를 평가·검증한다. 현재 AI 검증 솔루션은 국내외서 많지 않은 상태지만,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리파이-엠'이 슈어소프트테크에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선 AI 모델 리스크 관리 시장이 지난 2023년 약 54억8천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2.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신뢰성, 정확성, 윤리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고위험 분야에서의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슈어소프트테크 관계자는 "'베리파이-엠'은 평가 도구의 60% 이상을 자동화를 적용해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AI 소프트웨어를 위해 선도적이고 중요한 책임을 수행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알리라-AI'와 '베리파이-엠'을 앞세워 '미션 크리티컬 SW 검증' 시장을 넘어 AI 시장에서도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또 올해 전체 매출의 5%가량을 AI로 채운 후 향후 30~40%까지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 대표는 "AI 기반 서비스가 굉장히 많이 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지, 윤리적으로는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내놓은 솔루션"이라며 "2년 전 상장한 후 미래를 위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상태로, 이번에 공개한 AI 솔루션들이 앞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2025.06.04 14:42장유미

불길 잡혔던 '플랫폼법'...새 정부서 불씨 살까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집에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플랫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새 정부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업계에서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시장 자율성과 혁신을 저해할 수 있어서다. 또 글로벌 플랫폼과의 규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자칫 국내 기업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짚고 있다. 이재명 정부, 플랫폼 규제 전면 재가동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입점 사업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 플랫폼법을 제정해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시장공정화법과,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과 독과점 페혜 방지법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단체 등록제 및 협상권 부여 ▲국내 매출 신고 의무 강화 ▲망 이용 계약 제도화 ▲디지털 서비스 장애 고지 의무화 등 다각적인 규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배달 플랫폼에 대해서는 수수료 상한제와 수수료율 차별 금지 도입을 공언하며, 입점 소상공인 보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플랫폼 규제의 주체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상황을 개선하고, 플랫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의무화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혁신 위축 우려” 업계에서는 관련 입법과 정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는 중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거대 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규제가 자칫 모든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과도한 규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규제보다는 자율규제와 협의 기반의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입점 사업자 보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수수료 상한제나 단체 협상 강제는 시장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IT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귀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우려는 '규제 형평성' 문제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해외 빅테크 기업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통상 이슈 등으로 국내 기업에만 규제의무가 과도하게 적용될 경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역차별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5년, 10년 후를 봐서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나 나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4:19안희정

디자인 베꼈나?…코웨이, 교원·쿠쿠 상대 지식재산권 강경 대응

국내 렌털기업 1위 코웨이가 가전제품 지식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단호한 대응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렌탈 업체들은 수십여 년간 렌탈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코웨이를 겨냥해 유사 제품을 출시해왔다. 코웨이는 그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자제했으나 침해 정도가 무분별하게 심해지자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지식재산권은 연구개발(R&D)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임직원들의 창의적 노력의 성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이러한 가치를 적극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웨이는 주력 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디자인 및 특허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에도 소송을 냈다. 코웨이가 2022년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당시 시중의 얼음정수기와는 차별화되는 각진 형상의 외관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디자인권은 2022년 3월 출원해 특허청 심사를 거쳐 2023년 2월에 등록 완료됐다. 교원웰스와 쿠쿠홈시스는 작년 각각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와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코웨이는 해당 제품들의 디자인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해당 업체들에 '지식재산권 침해행위에 관한 공문' 및 내용증명 등을 발송하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법적 조치로 이어졌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와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의 구체적인 디자인 요소와 그로부터 소비자가 느끼는 심미감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극히 유사하다고 봤다. 특히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등이 거론됐다. 이는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코웨이 측은 판단했다. 코웨이는 쿠쿠홈시스에서 지난 2월 출시한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 및 지난해 10월 출시한 '인스퓨어 대용량 공기청정기'가 각각 자사 '비렉스 페블체어' 및 '파워업 공기청정기'의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법률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웨이는 최근 장기간 이어져왔던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에서 의미 있는 승소를 거두며 독자적 기술력을 법적으로 인정 받았다. 2014년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낸 특허권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코웨이 제품이 청호나이스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대법원 판결이 난 것이다. 법원은 냉수 생성 및 제빙 방식에 차이가 있어 특허 침해가 없다고 판단했고 11년 간 이어진 양사의 얼음정수기 특허소송은 코웨이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코웨이의 적극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이 국내 가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디자인이나 특허 침해에 대한 대응이 미온적이었던 업계 분위기에서 코웨이의 행보는 모범적인 선례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유의 기술적 역량과 독창성을 적극 보호하고 산업 분야 전체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단호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지식재산권 침해에 엄중히 대처하고 보유 IP에 대한 관리 및 보호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3:45신영빈

브로드컴, 차세대 AI반도체 '토마호크6' 공개…"성능 2배 향상"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속도 향상에 최적화 최신형 AI반도체 '토마호크6' 출하를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브로드컴 램 벨라가 브로드컴 수석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토마호크6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램 벨라가 부회장은 "토마호크6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으며, 데이터 전송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며 "이로 인해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스위치 수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토마호크 프로세서 시리즈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칩의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할 때 필요한 반도체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때 인프라 구축 업체는 많으면 수천 개의 칩을 연결해야 한다. 토마호크는 이 때 칩간 연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다. 그는 "몇 년 안에 실제 건물 안에 백만 개의 GPU가 탑재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호크6는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설계 면적을 늘려주는 칩렛 기술로, AMD 등 여러 회사에서 채택했다.

2025.06.04 11:04전화평

中 니오, 유럽 공략 본격화…내년까지 7개국 신규 진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유럽 내 입지 확장을 본격화한다. 3일(현지시간) 니오는 올해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 신규 진출하고 내년에는 벨기에, 룩셈부르크,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등으로 유럽 진출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서는 독일 자동차 유통업체 헤딘 모빌리티 그룹과 협력한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CEE) 지역에서는 오토왈리스를 파트너로 낙점했다. 니오 전기차는 현재 유럽에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중국과 유럽 외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만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니오가 3년 전 발표한 '2025년까지 25개 국가 진출' 목표를 달성하려면 유럽 시장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 7개 신규 시장에서 니오는 주력 브랜드 EL6와 EL8 SUV 모델, ET5 세단과 그 투어링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저가 차량 파이어플라이도 7개국 모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니오 티즈 메이즐링 유럽 지역 담당자는 "유럽은 우리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이자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라며 "서비스와 제품 환경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장에 집중한다는 원칙에 따른 시장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4 10:38류은주

마이크론, 저전력 D램서 삼성·SK '선제 타격'…1c 공정 샘플 최초 출하

마이크론이 6세대 10나노급 D램 기반의 최신 저전력 D램 샘플을 출하했다. 해당 제품의 샘플 출하를 공개한 것은 마이크론이 처음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경쟁사와의 차세대 D램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1γ(감마) 공정 기반의 LPDDR5X 샘플을 세계 최초로 고객사에 출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1γ는 올해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는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선폭은 11~12나노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1c D램이라고 표현한다. LPDDR5X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저전력 D램으로, 주로 모바일에 활용된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이번 LPDDR5X는 10.7Gbps(초당 10.7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최대 20%의 전력 저감 효과를 갖췄다. 패키지 두께는 0.61mm다. 마이크론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크기로, 경젱 제품에 비해 6% 더 얇아졌고, 이전 세대 대비 높이도 14% 줄었다"며 "이러한 소형 칩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초슬림, 혹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설계할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현재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γ LPDDR5X 16GB(기가바이트) 제품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2월에도 차세대 CPU용 1γ DDR5의 샘플을 출하한 바 있다. 주요 잠재 고객사는 AMD, 인텔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c D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1c D램 기반의 16Gb(기가비트) DDR5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반 및 하반기 1c D램 기반의 LPDDR과 DDR5를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04 10:28장경윤

1~4월 전기차 'K배터리' 점유율 17.9%…4.6%p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4.6%p 하락한 17.9%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4일 이같은 분석을 공개했다. SNE리서치는 이 기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308.5GWh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성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3사 점유율 추이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6.3%(31.4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24.1%(13.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11.2%(10.3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9.4GWh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42.4%(117.6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60.8%(53.4GWh) 성장률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은 IRA 및 AMPC와 같은 인센티브 정책 변화뿐만 아니라 최근 강화된 중국산 배터리 및 소재 규제 움직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 서고 있다"며 "이런 정책 변화는 북미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은 미국 내 현지 합작공장 설립과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모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소재 조달 다변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유럽의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중국의 가격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현지화 및 협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25.06.04 10:11김윤희

레드햇-LG전자, SDV 혁신 맞손…차량용OS 기반 생태계 확장

레드햇이 LG전자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차량용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사전 통합해 SDV 생태계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레드햇이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Red Hat In-Vehicle Operating system)'를 중심으로 SDV 시장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제조사들은 실리콘 벤더, 소프트웨어 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글로벌 공급망 등 다양한 파트너와 유기적인 협업이 요구된다. 레드햇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차량용 운영체제를 다양한 파트너 기술과 사전 통합에 나선다. 이를 통해 SDV 설계와 구현 속도를 높이며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실리콘 벤더들과 협력해 하드웨어 추상화를 제공함으로써, 운영체제 상에서 소프트웨어 이식성을 확보하고 실리콘 고유 기능의 활용을 보장한다. 이 같은 접근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벤더들과는 레드햇 OS 위에서 실행되는 주요 소프트웨어의 사전 통합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시스템 통합업체들과는 엔드투엔드 설계·검증 체계를 통해 테스트 사이클을 단축하고 SDV를 고부가가치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는 향상된 경험을 완성차 제조사에게는 신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레드햇의 설명이다. 국내 파트너사인 LG전자도 레드햇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차량용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장석진 CTO 부문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소장은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미들웨어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햇 프랜시스 차우 차량용 운영체제 및 엣지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SDV 확산과 함께 오픈소스를 채택하는 제조사와 공급업체가 증가하며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복잡한 진화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고도로 전략적이고 타겟팅된 협력이 필요하다. 레드햇은 기술 전문가와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혁신을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25.06.04 10:10남혁우

블랙호크 네트워크 코리아, 데지카와 손잡고 GS25, 이마트24매장에서 Steam 기프트 카드 프로모션 이벤트 시작

서울, 대한민국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브랜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블랙호크 네트워크(Blackhawk Network, BHN) 코리아가 온라인 결제 및 게임 퍼블리셔 데지카(DEGICA)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늘 전국 GS25, 이마트24 소매점에서 STEAM 기프트 카드를 프로모션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하여, GS25, 이마트24 매장에서 Steam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Steam Deck™ OLED 1TB 게임 기기 또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 굿즈 등의 특별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 행사는 2025년 6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BHN과 DEGICA의 이번 파트너십은 실물 소매점과 가상 게임 플레이 사이의 간극을 좁혀, 디지털 게임 유통 플랫폼인 Steam을 통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원활한 구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Steam 기프트 카드는 2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금액대의 실물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Steam의 방대한 디지털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친구나 가족의 Steam 디지털 지갑에 직접 충전해 커뮤니티 중심의 Steam 문화를 즐기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행사로 GS25, 이마트24 참여 매장에서 새로운 Steam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은 Steam Deck™ OLED 1TB 콘솔 3대, 몬스터 헌터 와일즈( Monster Hunter Wilds) 피규어 7개,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 사코슈 가방 50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레 다우(Rey dau) 월페이퍼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특별 선물도 제공된다. 이번 Steam기프트 카드 출시로, 한국의 3500만 게이머들[1]은 인디 게임부터 AAA 블록버스터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Steam 게임 카탈로그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Steam은 자동 업데이트, 클라우드 저장, 멀티 디바이스 접근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매트 하우(Matt Howe) BHN 지역 책임자는 "2025년에도 Steam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소매점 범위를 계속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DEGICA와의 협력은 한국의 활기찬 게임 시장에서 Steam 접근성과 커뮤니티 참여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토루 오사와 (Satoru Osawa) DEGICA CFO 는 "블랙호크 네트워크와 함께 전국 GS25, 이마트24 매장에서 실물 Steam 기프트 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는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Steam 커뮤니티에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고 친구 및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하고 유연한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team 기프트 카드는 현재 전국의 GS25, 이마트24,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행사는 GS25, 이마트24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개인용은 물론 친구와 가족을 위한 선물로도 적합하다. 편집자 참고: 출시일: 2025년5월 22일(목)부터 매장에서 구매 가능 판매 매장: 전국 GS25, 이마트24,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소매점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수 있음 이벤트 기간: 2025년 6월 4일~7월 6일 이벤트 판매 매장: GS25, 이마트24 (이마트, 일렉트로마트는 행사에 제외됨) 1 https://intenta.digital/gaming-industry/video-game-industry-south-korea/ 블랙호크 네트워크(Blackhawk Network) 소개 오늘날 BHN의 단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모든 유형의 기업은 세계 최대의 브랜드 결제 솔루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BHN은 기업이 수익을 증대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팀을 동기부여하고 보상하며, 자금을 지급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 결제 솔루션에는 기프트 카드, e-기프트, 기업 지급 및 보상의 발행과 유통이 포함되며, 이 제품들을 매끄럽고 통합된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술력도 함께 제공된다. BHN의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걸쳐 40만 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blackhawknetwork.com/kr-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4 10:10글로벌뉴스

유비리서치 "1분기 OLED 재료 시장 中이 韓 추월...매년 6.7% 성장 전망"

올해 1분기 전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재료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OLED 패널 발광재료 매출액이 국내를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유비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은 4억9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광재료 시장은 28억6천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률로 2029년 37억2천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특징 때문에 올 1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한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다만 2분기부터 애플 아이폰 17과 아이패드 프로 패널의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한국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발광재료 사용량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가 39.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가 19.9%, BOE가 13.1%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재료 사용량은 2029년까지 55%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에 일시적으로 중국 패널업체향 매출액이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을 추월했지만, 곧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이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에 역전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발광재료 매출액은 당분간 한국 업체들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4 09:46전화평

마에스트로 포렌식, 침해사고 포렌식 세미나 19일 개최

보안 전문업체인 마에스트로 포렌식(대표 김종광)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인섹시큐리티 서울 독산 교육센터에서 법 집행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 및 디지털 증거 분석을 위한 실전 대응 기술을 소개하는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포렌식 (DFIR)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 검찰, 수사관, 조사관 등 법 집행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실제 수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기술을 중심으로 침해사고 대응 및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증거 확보와 같은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룬다. 포렌식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마에스트로포렌식의 주력 솔루션으로 AI 기반 자동화 기능이 내장된 '마에스트로 위즈덤(MAESTRO WISDOM)' 시리즈의 최신 기능과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 참가자들은 윈도우, 맥, 리눅스, 모바일(Windows, macOS, Linux, Mobil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디지털 증거를 수집·분석하고, 실시간 메모리 덤프, 악성코드 탐지 및 원격 분석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한다. '마에스트로 위즈덤(MAESTRO WISDOM)' 시리즈는 윈도, 맥(macOS), 리눅스(Linux), 모바일(Android)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을 아우르는 포렌식 분석 솔루션이다. 기존 제품 대비 획기적으로 빠른 분석 속도와 데이터 선별 추출 기능을 제공하는 '포렌식 가속기'다. 특히 단일 아티팩트 중심의 기존 방식과 달리, 수백 개 이상의 디지털 아티팩트를 상호 연관 분석해 좀 더 깊이 있는 증거를 탐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빠른 증거 식별과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조사 가이드북'을 내장해 디지털포렌식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단계별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구성했고, 분석 대상 시스템에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배제하고 필요한 증거만을 추출하는 '선별 추출' 기능, 원격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메모리 수집 및 악성코드 탐지·행위 분석이 가능한 점 등이 돋보인다. '개인정보 중심 분석 기능'도 포함, 개인정보보호법 및 국제 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대응할 수 있게 설계했고, 분석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디지털 증거 이미지는 E01, dd, AFF4 등의 포렌식 표준 형식으로 저장한다. 세미나는 크게 전반적인 디지털 포렌식 기술 소개와 실제 분석 실습 등 2개 주요 세션으로 나눠 ▲디지털포렌식 기술 및 마에스트로 제품군 소개 ▲실시간 시연 ▲운영체제별 분석 방법 설명 ▲사고 대응 시나리오 실습 등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MAESTRO 제품군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각 제품의 주요 기능에 대한 시연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MAESTRO CYBER DFIR, Wisdom Windows, Wisdom macOS, Wisdom Linux, Wisdom Live, Wisdom Remote, Wisdom Mobile 등 MAESTRO 시리즈의 전체 라인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각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 운영체제(OS) 환경별로 특화된 분석 기능을 중심으로, 실제 실무에 적용 가능한 고급 분석 시연과 실습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Wisdom Live'는 운영 중인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윈도우 아티팩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시연하며, 'Wisdom Mobile'은 모바일 디바이스로부터 앱과 사용자 데이터를 추출하고,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Wisdom Windows' 시연에서는 윈도우 기반 시스템에서 실행 파일 및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협 요인을 식별하는 절차를 선보인다. macOS 환경에서는 'Wisdom macOS'를 활용해 맥 시스템 내의 아티팩트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증거 분석 과정을 실습하며, 'Wisdom Remote' 기능을 통해서는 원격 접속 및 증거 수집, 분석하는 기술이 시연된다. 또 'MAESTRO CYBER DFIR' 세션에서는 특정 디렉터리나 확장자, 메모리 덤프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전 과정을 소개하며, OPSWAT MetaDefender, VirusTotal, Joe sandbox 등과 같은 외부 위협 분석 플랫폼과 연동한 실시간 분석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이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위협 탐지, 악성 파일 분석, 프로세스 추적 및 삭제 등 포렌식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응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세션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Q&A 시간과 함께,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마에스트로포렌식 김종광 대표는 “현재 수사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멀티 OS 환경의 실시간 분석과 AI 기반 자동화 분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포렌식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실습 구성과 최신 위협에 맞춘 대응 기법으로,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 증거 수집과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실제 방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6.04 09:33방은주

1.6조원 실탄 장전 삼성SDI, 고객사 부진 여파 상쇄 숙제

삼성SDI가 유상증자로 1조 6천억원 가량 자금을 수혈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경쟁사 대비 크게 노출돼 있는 관세 불확실성,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 실적 부진에 따른 연쇄 부진 영향을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1조 6천549억원 가량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각지 생산시설에 투자할 방침이다. GM과의 북미 합작 법인에 9천억원, 유럽 헝가리 공장의 각형 배터리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에 4천억원,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구축에 3천500억원을 투입한다. GM과의 합작 공장은 고객사 확대와 더불어 다소 약한 미국 사업 기반을 강화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장 양산 목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미국의 경우 관세 리스크가 극대화된 시장이고, 현지 생산에 따른 세제 지원도 존재하는 만큼 사업 실익이 크게 평가된다. 지난 1분기만 해도 미국 현지 공장을 다수 가동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이런 세액공제로 각각 4천577억원, 1천708억원을 거둔 반면 삼성SDI는 1천94억원으로 수혜가 적었다. 현재 삼성SDI는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스텔란티스 합작 1공장 중심으로 이 수혜를 받고 있다. 계획대로 2027년 스텔란티스 합작 2공장과 GM 합작 공장이 가동되면 세액공제 대상 CAPA가 현 33GWh에서 100GWh에 준하는 수준으로 늘어난다. 헝가리 공장 투자는 시장 주류 제품인 LFP를 생산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여기에 각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태킹 방식 공정 전환도 추진된다. 과거 구축된 1공장은 양극과 음극, 분리막을 말아 배터리를 생산하는 와인딩 방식 공정을 쓰고 있는데 이를 교체하는 것이다. 양극과 음극을 층층이 쌓아올리는 스태킹 공정 특성상, 보다 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공정 전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고객사와 협의한 일정에 맞춰 공정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 다수에 샘플을 공급해 피드백을 받는 상황이다. 이번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기까진 약 2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삼성SDI가 최근 실적 침체에 빠진 배경으로 전기차 고객사 부진을 꼽는다. 다른 매출 비중을 늘려 실적 변동성을 줄이려면 다소 긴 호흡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실적도 영업적자 기록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분기 판매 차량 탑재 배터리 중 삼성SDI 공급량이 7.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DS증권도 지난 4월 삼성SDI에 대해 "최근 스텔란티스 부진이 지속돼 신공장 가동률 상승이 어렵다"며 2분기 미국에서 받는 생산 세액공제 규모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고객사 확장 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비중 확대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작년보다 CAPA를 20% 늘릴 계획이다. 미국 현지 ESS 배터리 생산거점 확보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2025.06.04 08:45김윤희

"새정부, 지역소멸 막으려면 로컬 바이오헬스 적극 육성해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재명 당선인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통령 탄핵으로 시작된 대선인 만큼 이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포함해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새 정부는 기를 쓰고 지역 바이오 산업을 키워야 한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의 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출신인 윤 원장은 전남 산하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수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전남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등 진흥원은 다양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만난 윤 원장은 전남을 포함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소멸과 지방 경제불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도시화 사업은 바이오헬스 밖에 없다”라며 “지역 소멸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새 정부가 기를 쓰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무조건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는 유일하게 젊은이들이 남아있을 일자리이기 때문”이라며 “지역 바이오를 무조건 키우고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새 정부에 조언했다. 새 정부, 지역 소멸‧저출산 해결을 위해 무조건 지역 바이오헬스 키워야 - 최근 4본부·15실·센터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제 개편은 진흥원의 미래 성장과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동안 센터별로 분리 운영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분산돼 대형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지만, 조직을 통합하면서 인력 풀이 넓어지고, 실장과 센터장 등 주요 보직에 내부 승진을 통해 리더를 양성해 직원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조직 역량을 한데 모아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대규모 국책사업 수주와 미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도 마련됐다. 장기적으로는 500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선도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다. - 개편을 두고 '제2의 창업'이라고 했는데. 그간 여러 번 창업을 경험했다. 창업은 마냥 새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진흥원의 현재 변화는 지난 23년간 구성원 모두가 원했던 모습이다. 그러니 창업을 지향한 것이다. 서른 명가량의 역량이 있는 여러 센터가 수평으로 나란히 있던 것에서 조직이 수직으로 200명에 달하는 전국 바이오 공공기관 중 가장 큰 조직으로써 일사불란하게 작동하게 됐다. -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특히 주안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 이전에 우리 기업은 글로벌 M&A에 미숙했다. 인수합병한 기업에 가서 점령군처럼 행동하곤 했다. 반면, 글로벌 지배력을 갖춘 기업들은 정교한 합병 전략을 취한다. 옷에 물이 배어들 듯 말이다. 과거 로슈(Roche)가 제넨틱(Genentech) 인수를 20여 년에 걸쳐 진행해 제넨텍은 어느 순간 완전히 로슈의 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진흥원도 2년 정도 재정 통합을 하고서 물리적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계속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를 보고 화순 첨단바이오특화단지를 현재의 진흥원 역량으로 끌어갈 수 없다고 봤다. 바이오의약품본부가 100만 평에 달하는 특화단지의 중심 역량을 갖도록 조직을 갖춰야 했다. 속도를 낼 필요가 있었다. - 외부 환경 변화를 반영해 조직을 변화시켰다는 건가. 예를 들어 그린바이오(천연물 분야)는 전남의 역량이 강했음에도 이른바 '대표선수'는 잘 안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린바이오를 담당하는 구체적인 모습이 보여야 외부도 이를 인식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초 그린바이오산업법을 발의하면서 전남이 이를 지원하려면 우리의 잠재력을 분명히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과녁이 있어야 던질 수 있지 않나. 우릴 과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 담당 전문인력을 90명~100명으로 꾸렸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해양바이오의 경우도,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남이 대한민국 해양바이오의 중심으로 인식시키도록 노력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상징색은 이를 고려해 레드(바이오의약품), 그린(천연물), 블루(해양)의 세 가지 색으로 짜도록 지시했다. 원장과 경영지원본부 등 지원 그룹은 무색무취하게 표현해 진흥원은 핵심 사업을 강조하도록 했다. - 지난 2년간의 인사 혁신은 지역의 바이오헬스 지원을 위한 조직 활력과 연구 역량 강화 측면에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선 조직이 확대돼 대규모 바이오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고 본다. 이전에는 이른바 생계형 R&D가 많았고, 대형 국책과제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인사 혁신으로 연구자들을 끌어모으니 수십 명 규모로 확장됐다. 한 연구실에 15명~20명씩 포진해서 연구자 풀을 확장해서 다양한 과제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공모제였던 실‧센터장에 대한 대대적인 내부 승진을 통해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프로젝트 리더제(PL)도 도입했다. 이런 인사 혁신은 조직 활력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더 강화할 것이다. 이런 변화로 지난 2년간 진흥원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K-바이오헬스케어지원센터 유치 등 굵직한 국책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선정 2년 차를 맞았는데.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위한 현장 실습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GMP 시설 교육은 고가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교육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진흥원은 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 교육장과 실습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해 현재 기숙사, 교육장 등 주요 시설 공사를 마쳤다. 연말까지 실습 장비용 28종 40대 구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운영을 준비하며, 작년부터 전남 바이오 인력 양성 현장 실무형 시범교육을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대학생과 고교생 240여 명과 중·저소득국가 외국인 40여 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내·외국인 교육생 총 500여 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최근 지역 고등학교들과 협약을 맺고 조기교육을 검토 중이다. 대학과는 한 학기 정도의 학제로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정에 따른 지역 바이오헬스산업계 기대감이 커졌을 것 같다. 작년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계에서는 생산설비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 등 기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도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진흥원에는 외부 투자와 기술협력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제 중심의 특구를 조성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과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규제 완화, 인허가 신속 처리, 기반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추진 중이다. 그렇지만 정주 여건·인프라·생활환경 등 기반이 아직 충분치 않고,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문화·주거 환경도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세제 지원 등 후속 조치와 클러스터 정비 역시 기대에 비해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중앙정부·전라남도·대학·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 전남 사례를 들어 지역 바이오 활성화를 위한 새 정부의 지원 방향을 조언한다면. 특화단지 등 지역 바이오산업 지정은 현지의 차별화를 고려한 결과물이다. 예를 들어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라는 강점이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의 바이오 업계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화순에 백신 및 면역치료 기업이 대거 유입된 형태로 국가 중심축이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본이 몰리고 좋은 기업이 지역에 오면 관련 기업들의 이주를 촉진할 수 있다. 이를 진흥원과 같은 혁신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감시토록 하면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기존처럼 정부가 다 관리하는 형태로 지역 바이오산업이 운영되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 있다. 단순히 특화단지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새 정부가 지역 바이오 특화단지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전남 등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더 키우려면 지역에 익숙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지분투자 등이 가능토록 조세감면을 해주는 등의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현재는 관련 근거가 없어서 기업도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올해 진흥원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전남에서 올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와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각각 천연물 산업과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전남 지역에 풍부한 5천여 종의 천연물을 기반으로, 원료 개발부터 효능 규명·제품화·대량 생산까지 산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천연물 산업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표준화다. 천연물은 지역·환경·기후·토양·수확시기 등에 따라 성분이 크게 달라 일반 기업이 자체적으로 표준화 기준을 만들기 어렵다. 허브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재배 등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연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바이오소재 개발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산업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쌀 등 과잉 생산 농산물을 천연물 원료로 전환해 농가 소득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그린바이오 프로젝트는 전남이 싹쓸이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K-바이오헬스지원센터 사업에 관심이 많던데.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전국 6개 거점혁신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화순전남대병원과 협력해 운영된다. 센터는 지역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장비 활용·연구 공간 부족·임상 실증 인프라 확보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인프라와 병원 연계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쉬운 것은 예산 규모다. 3년간 32억 원밖에 되지 않는데. 현재 지원 기업 선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총 15개 바이오의약품 기업별로 7천만 원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적대로 예산의 한계는 혁신 지원 기관의 영세성 극복을 어렵게 한다. 거점혁신기관은 액셀러레이터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진흥원은 이미 기관 기능을 엑셀러레이팅·펀딩·마케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을 해왔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리스크가 큰 만큼 공적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한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여한다. 특히 주안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작년 지자체 최초 참가와 올해 연속 독립참가로 전남 바이오기업과 진흥원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는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진흥원은 업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올해는 박셀바이오·디알큐어·화순전남대병원·전남도·화순군이 함께 참여해 전남 바이오기업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한 만큼, 'KOREA Night Reception' 등 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바이오기업·연구기관 등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세계적 바이오산업 허브로 꼽히는 보스턴의 '랩 센트럴', '켄달 스퀘어', 보스턴에 있는 대학과 바이오기업을 방문하여 글로벌 연구 환경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체험하고 학습하여 전남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우수사례를 접목할 계획이다. - 최근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기대효과가 궁금하다. 또 다른 지역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인지. 성남 판교는 ICT 기반 헬스케어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역동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1천800여 개의 기업과 200여 개의 바이오기업이 모여 있다. 전남은 연구시설과 바이오소재, 실증 인프라 등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 이번 성남산업진흥원과의 MOU로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연결하면 신약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남부권과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동반 성장과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최근 진행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의약 생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대형 정부 연구개발사업 공동 대응, 학술 행사 개최, 전문 인력 교류, 연구 인프라 상호 이용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의 레드바이오와 전남의 그린·블루바이오를 접목한 공동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내 주요 바이오 거점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간 상생과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진흥원이 주축이 돼 지난해 결성된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가 곧 1년이 된다. 그간의 활동을 설명한다면.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는 작년 10월 24일 화순에서 열린 '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현재 4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는 바이오의약·바이오소재·바이오농수산 등 3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살롱을 통해 산학연 협력 촉진, 회원사 간 정보 교류, 정책 제안 및 규제 개선 대응, 기술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특히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공유를 통해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력과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회원사 협력 강화와 연구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함께 지역 바이오 정보를 공유할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각 기업 노하우가 공유되고, 기업들은 각자의 니즈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일부 기업은 대규모 정부 사업 수주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협의체 산아 전남화장품산업협의회도 최근 발족됐다. -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애로사항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다. 실제로 2024년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가 자금 사정이 불안정하다고 답했고, 76%는 자금난으로 인해 연구개발(R&D) 일정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은 매출 발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책금융이나 연구개발 펀딩이 끊기면 기업 존속 자체가 위협받는다. 또 다른 문제는 전문 인력 부족과 지역적 한계다. GMP 경험자, 바이오 공정 전문가, RA(허가·인증) 전문가 등 핵심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해도 실제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가 적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흥원은 정부와 지역을 연결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정리하면 사업 자금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인데, 진흥원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겠지만 기업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렇다. 지역 바이오기업들은 돈과 마케팅에 가장 애로를 겪는다. 돈이 없는 기업을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 진흥원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 기업들이 우리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새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노력은 왜 필요할까. 전국적으로 20개~30개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붕괴와 소멸의 근본 원인은 좋은 일자리 부족에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환자와 일반인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병원과 의대,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심형 클러스터 형태로 발전하는 만큼, 제조업처럼 단순히 특성화 단지를 구분해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전남은 화순 국가첨단전략 바이오특화단지를 비롯해 그린바이오, 블루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에 유리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진다. 바이오헬스케어는 고도의 지식과 인력이 필요한 산업으로, 효과적인 인력 양성과 대규모 모험자본,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정부와 수도권도 지방의 바이오 역량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해야 지속적인 산업 발전이 가능하다.

2025.06.04 06:00김양균

제조업체와 물류업체, 바코드 판독 성능 향상 위해 AI 도입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90% 가 AI 가 바코드 판독의 정확성 , 사용 편의성 , 판독률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 나티크, 매사추세츠, 2025년 6월 3일/PRNewswire/ -- 제조분야에서추적성과보완에대한우려가증가하면서전세계생산라인에서바코드판독이점점더중요해지고있다. 코그넥스(Cognex)가실시한설문조사에따르면제조업체들은바코드판독과관련한주요문제를해결하고전반적인성능을개선하기위해 AI를도입하는것으로나타났다. Cover of the Industrial Barcode Reading Survey Report recently released by Cognex. 코그넥스의 칼 거스트 (Carl Gerst) 비전 및 ID 제품 총괄 부사장은 "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업무를 더 쉽게 만드는 것은 코그넥스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 " 이라며 " 이번 조사를 통해 코그넥스의 바코드 판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통합 하는 일의 가치를 재확인받을 수있었다 . " 라고 말했다 . 이어 "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AI 기반 바코드 판독 솔루션은 고객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며 , 동시에 탁월한 판독 성능과 높은 신뢰성 ,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 " 고 덧붙였다 . 아시아 , 북미 , 유럽의 제조 및 물류 기업 관계자 283 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바코드 판독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판독하기 어려운 코드를 판독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이와 관련해 AI 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요 인사이트 판독하기 어려운 코드의 판독 : 조사결과 , 응답자의 41% 가 손상 , 얼룩 , 주름이 있는 바코드가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답했으며 왜곡 , 반사 , 곡면 문제 (39%), 코드 크기와 위치 문제 (35%) 가 그 뒤를 이었다 . AI 에 대한 기대 :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47%) 가 바코드 판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AI 가 바코드 판독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 기타 주요 기대 사항으로는 보다 정확한 감지와 손상된 코드의 판독률 향상 등이 있으며 , 물류 공급업체는 정확한 감지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았다 . 신뢰성 및 유지보수 : 바코드 리더기를 선택할 때 사용자들은 신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의 21% 만이 자신이 전문가라고 답했고 3 분의 1 은 초보자라고 답한 만큼 ' 신뢰할 수 있는 성능 ' 을 선택한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 .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하면 중요한 일상 업무를 위한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유지관리 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 이 무료 보고서는 cognex.com/barcode-insights 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이번 조사 결과는 바코드 판독 기술을 혁신하는 데 있어 AI 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 제조업체들이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 최근 출시된 코그넥스 DataMan 290 및 DataMan 390 과 같은 AI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고급 판독 기능을 통해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준비가 되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cognex.com/dataman-290 을 방문하거나 070-4784-4038 COGNEX 로 문의하면 된다 . 코그넥스 소개 코그넥스 (Cognex) 는 40 년 이상 첨단 머신비전 (machine vision) 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며 제조 • 유통 고객들이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 더 스마트하고 ,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비전 센서 및 시스템은 자동차부터 가전 ,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해 중요한 제조 • 유통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 코그넥스는 이러한 도구를 더욱 강력하고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 오랜 기간 AI 에 집중해 온 덕분에 고객이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고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0 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3 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R 연락처 Greer AvivSenior IR ConsultantCognex Corporation ir@cognex.com 미디어 연락처 Jeremy SaccoSenior Manager, Global Content MarketingCognex Corporation p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3159/Barcode_Survey_Report_P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5329796/Cognex_Logo.jpg?p=medium600

2025.06.03 22:10글로벌뉴스

'제조업 디지털화 엑스포'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

상하이 2025년 6월 3일 /PRNewswire/ -- 디짓 이벤츠(Digit Events Ltd.)가 주최하는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상하이)(Manufacturing Digitalization Expo (Shanghai))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물 경제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는 플랫폼인 '디지털화 세계(World of Digitalization•WOD)'는 디짓 이벤츠의 대표 브랜드다. Join the Manufacturing Digitalization Expo 2025 in Shanghai, June 17-19!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는 제조업 디지털화의 전체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초의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0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여 개 선도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만 명 넘는 전문 관람객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 제조업 요구사항 충족 위해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에는 지멘스(Siemens),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홀리시스(HollySys), 인스퍼(INSPUR),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화낙(FANUC), 훼스토(FESTO), 헥사곤(HEXAGON),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ZWSOFT 등 지능형 제조 기업들이 참가해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기계, 제약, 항공우주 등 주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 매트릭스를 선보인다. 5월 15일까지 1300건이 넘는 구매 요청이 접수된 가운데 잠재적 산업 협력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멘스는 자사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가 WOD 플랫폼을 통해 다중 산업 및 시나리오에서 디지털과 저탄소 전환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기업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이 탐색 단계에서 혁신적인 실현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돕고, 지능형 업그레이드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100명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 지능형 제조의 미래 경로 논의 엑스포와 동시에 18개의 최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세계 제조 디지털화 콘퍼런스(World Manufacturing Digitalization Conference)가 열린다. 독일국가공학아카데미(German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소속 100명의 전문가 패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37개의 모범이 될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실용적 참고 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디지털 역량 키울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 설립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Innovation incubation zone)'은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기술 기업 30여 곳을 모아 협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제조 기술의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산업 전환의 기준 설정할 '제조업 디지털 전환(mDX)' 어워드 마련 5월 15일 현재 사전 등록 방문객 수가 1만 5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주최 측은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상하이에서 모여 이 프리미엄 글로벌 제조 디지털화 행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en.wod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구(You GU)전화: +86-21-5298 8605이메일: Vera.Gu@digitevents.com

2025.06.03 19: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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