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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아이디 NEXONID 먹튀 업체 HFuc,RD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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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본격 시동 "AI PC의 완성형"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향상된 전력 효율과 그래픽 성능, x86의 호환성을 갖춘 AI PC의 완성형이다. 인텔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AI PC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2026 AI PC 쇼케이스 서울'에서 조쉬 뉴먼 인텔 컨수머 PC 부문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인텔은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 차세대 AI PC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올 초 CES 2026에서 정식 출시했다. 주요 제조사도 27일을 기점으로 PC 신제품 출하에 나섰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모든 면에서 진보한 제품"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인텔 18A 공정의 양대 요소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리본펫 트랜지스터와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를 적용한 첫 상용 제품이다(기술적 세부 내용은 관련기사 참조). 조쉬 뉴먼 총괄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의 전력효율성,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의 고성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CPU, GPU, NPU 등 모든 면에서 진보를 달성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효율성 향상으로 배터리 지속시간을 시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확장하는 한편 Xe3 12코어로 구성된 새 내장 GPU '아크 B390'은 초박형 노트북에서 그동안 불가능했던 게임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LG전자, 27일 PC 신제품 국내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27일 각각 '갤럭시북6 프로/울트라', 'LG 그램 프로 AI' 등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부사장)은 "갤럭시북6는 50년 이상 축적한 제조 경험과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 안정성 등 PC 기본 요소 재정의에 집중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의 PC 원격 관리기술 'v프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 '녹스'(KNOX)를 적용한 기업용 파생모델 '갤럭시북6 엔터프라이즈 에디션'도 5월경 추가 출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진혁 LG전자 전무는 "LG 그램 프로 AI는 경량 합금 '에어로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GPU·NPU를 활용해 클라우드 AI,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LG가 자체 개발한 엑사원 3.5 기반 '그램 AI' 등 폭넓은 AI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엣지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인텔은 지난 해 9월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 당시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 적용된 모든 IP를 그대로 품은 산업용 엣지 솔루션도 동시에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조쉬 뉴먼 총괄 역시 이를 재확인하고 "엣지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극저온/고온 환경에서 정상 작동, 24시간 주 7일 구동되는 안정성과 긴 수명주기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자동화 시스템의 엣지 AI 구현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과 협력해온 LG이노텍, 삼성메디슨 등 국내 파트너사도 "AI 사물인식을 통한 결함 검출과 제조 현장 자동화, 의료 AI를 활용한 초음파 영상 진단 개선 등에 코어 울트라 시리즈3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다양한 가격대 제품 출시 위해 노력" 립부 탄 인텔 CEO는 지난 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웨이퍼 제약으로 PC용 프로세서 우선순위가 밀렸으며 고가 제품 위주로 공급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부 업체도 Xe3 12코어 GPU를 내장한 고성능 제품을 우선 출시했다. 문제는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가시화되며 올해 PC 신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꺼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외국계 제조사 국내법인 관계자는 "예정대로라면 이달 말 공급돼야 할 신제품이 다음 달 초 국내 들어오는 등 수급 관련 일부 차질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쉬 뉴먼 총괄은 "다양한 가격대 제품군 출시를 위해 여러 제조사와 함께 시장 수요에 보다 정밀히 대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역시 "2분기부터는 공급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8 17:10권봉석 기자

적색 마이크로LED 저효율, 3차원 적층 기술로 해결

LED(발광다이오드) 빨강·초록·파랑(RGB) 구현에서 가장 어려운 색은 파랑이었다. 이를 만든 일본 물리학자는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머리카락 보다 작은 마이크로 LED에서는 효율측면에서 파랑보다 빨강색 구현이 더 어렵다. 이유는 재료 특성상 표면결함과 전자 손실에 매우 민감해 효율이 잘 안나오기 때문이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인하대학교 금대명 교수와 공동으로 초고해상도이면서도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적색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에는 화합물 반도체 제조업체 큐에스아이와 마이크로디스플레이·반도체 SoC 설계 기업 라온텍이 회로 등을 지원했다. 연구팀은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약 3~4배 수준, VR·AR 기기에서는 현실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1700 PPI급(인치당 픽셀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LED는 픽셀 자체가 발광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밝기와 수명, 에너지 효율 면에서 뛰어나지만 두 가지 핵심 난제가 있었다. 첫째는 적색 LED의 효율 저하 문제다. 특히 '적색 픽셀' 구현할때 픽셀이 작아질수록 에너지가 새어나가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둘째는 전사(Transfer) 공정의 한계였다. 수많은 미세 LED를 하나씩 옮겨 심어야 하는 기존 공정 방식은 초고해상도 구현이 어렵고 불량률도 높았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먼저 알루미늄 인듐 인화물/갈륨 인듐 인화물(AlInP/GaInP) '양자우물 구조'를 적용해, 픽셀이 작아져도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는 고효율 적색 마이크로LED를 구현했다. '양자우물 구조'는 전자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에너지 장벽'을 세워 빛을 내는 공간에 가둬두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픽셀이 작아져도 에너지 손실이 줄고, 더 밝고 효율 좋은 적색 마이크로LED 구현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또 LED를 하나씩 옮기는 대신, 회로 위에 LED 층을 통째로 쌓아 올리는 '모놀리식 3차원 집적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정렬 오차를 줄이고 불량률을 낮춰,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제작하는데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회로 손상을 막는 저온 공정 기술도 함께 확보했다. KAIST 전자정보연구소 박주혁 박사(논문 제1저자)는 "화면 입자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야 하는 AR·VR 스마트 글래스를 비롯한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박사는 또 "상용화를 위해선 우선 시장이 보다 활짝 열려야하고, 20%정도 효율을 더 개선해 3000PPI 수준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LED 분야에서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적색 픽셀 효율과 구동 회로 집적 문제를 동시에 풀어낸 성과”라며, “상용화가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예산은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2019), 디스플레이전략연구실 사업, 삼성미래육성센터가 지원했다.

2026.01.28 17:07박희범 기자

EU, 제미나이 특혜 금지…구글 안드로이드 AI 기능 개방 요구

유럽연합(EU)이 구글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핵심 기능을 경쟁사 AI 앱에도 동등하게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강력한 압박에 나섰다.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가 누리는 독점적 혜택을 차단하고, 타사 AI 서비스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8일 디지털시장법(DMA) 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을 대상으로 두 가지 세부 규제 절차(Specification proceedings)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구글이 자사 AI 서비스를 위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검색 데이터를 독점하는 것을 막고, 제3자 업체와의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첫 번째 절차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타사 앱 및 서비스와 얼마나 자유롭게 연동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구글의 자체 AI 서비스인 제미나이가 사용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에 대해 타 AI 개발사도 동등한 수준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집행위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 타사 AI 제공업체들이 혁신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구글 자체 서비스와 동등한 수준의 기능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절차는 DMA 제6조 11항에 따른 '검색 데이터 공유' 의무다. 구글은 검색 순위, 쿼리, 클릭 및 조회 데이터 등 방대한 익명화 데이터를 경쟁 검색 엔진 업체에 공정하고 비차별적인(FRAND) 조건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데이터의 범위 ▲익명화 방식 ▲접근 조건 ▲AI 챗봇 제공업체의 데이터 접근 자격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쟁 검색사도 AI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구글 검색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집행위는 이번 절차를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3개월 내에 구글에 예비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DMA를 효과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구글이 취해야 할 조치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절차는 현재 구글의 위법 여부를 직접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제시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집행위는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EC의 헤나 비르쿠넨 기술 주권·보안·민주주의 담당 부위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AI 시장을 개방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제3자 서비스가 구글 자체 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검색 데이터와 안드로이드 OS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레사 리베라 부위원장 또한 "AI가 정보 습득 방식을 바꾸는 시점에서 소수 거대 기업에 시장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6:47남혁우 기자

손정의 'AI 승부수' 통할까…소프트뱅크, 오픈AI에 40조원 추가 투자 검토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또 다시 추가 투입하려는 분위기다. 이미 주요 투자자로 자리 잡은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AI 올인' 전략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추가로 최대 300억 달러(약 40조원)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협의는 초기 단계로, 투자 금액은 변동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프트뱅크 주가는 도쿄증시에서 장중 한때 8% 넘게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오후 들어서도 3%대 강세를 유지했다.소프트뱅크는 현재 오픈AI에 총 4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 27%와 26% 지분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재단에 이어 3대 주주에 해당한다. 손 회장은 최근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자금 재배치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처분한 데 이어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사 스위치(Switch) 인수 논의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에만 오픈AI에 225억 달러를 투입하며 지분 약 11%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가 투자가 성사될 경우 오픈AI는 소프트뱅크의 최대 투자자산 중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 오픈AI도 신규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중동 지역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최소 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라운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약 7천500억~8천3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다. 시장에선 오픈AI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면 기업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 경쟁 모델이 빠르게 부상하면서 챗GPT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되는 등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봐서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최근 1년간 AI 분야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을 잇따라 단행하며 AI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 컴퓨팅을 65억 달러에 인수했고, ABB의 로봇 사업부를 54억 달러에 매입키로 발표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투자 확대는 재무 부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이달 초 "AI 투자와 ARM 주가 하락이 소프트뱅크의 신용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추가로 300억 달러를 투자할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이 35% 수준에 접근해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에 걸릴 수 있다"며 "자산 매각이나 추가 차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1.28 16:43장유미 기자

로보티즈, 작년 영업익 33억원 흑자전환

로보티즈가 지난해 영업이익 33억6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89억4천만원으로 29.64% 증가했다. 순이익도 53억8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로보티즈는 실적 개선 주요 원인으로 ▲주력 제품 북미 및 해외 수출 확대 ▲전방 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다만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중국 등 해외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익구조 개선 요인으로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시장·영업 방향성 구체화에 따른 전시·홍보 비용 감소 ▲정부 지원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을 언급했다.

2026.01.28 16:43신영빈 기자

기아, 3.3조 관세 뚫고 최대 실적 도전…원가절감 총력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판매 기록을 세운 기아가 올해도 '또 한 번의 최고치'에 도전한다. 관세·인센티브 부담이 커진 가운데 현지 판매 전략과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28일 2025년 실적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매판매 313만5천873대 ▲매출 114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 ▲영업이익률 8.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이자 2년 연속 100조원대 매출 달성이다. 판매 역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 목표로 ▲판매 335만대 ▲매출 122조3천억원 ▲영업이익 10조2천억원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6.8%, 매출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달성하면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는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과 판매량을 모두 높였지만, 관세와 신차에 투입되는 인센티브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10조원을 밑돌았다. 기아의 지난 관세 부담은 약 2조9천억원으로 이는 기아의 단일 분기 영업이익에 맞먹는 수준의 금액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올해는 미국 물량 증가와 관세 부담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약 3조3천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인센티브 증가는 2024년 대비 대당 약 20만원, 10%정도 증가 요인이 있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인센티브 증가 계획이 반영됐으며 인도는 변동 없이 물량을 늘리고 유럽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북미·유럽 중심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서 약 22만대 판매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전략은 현지 중심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내연기관·하이브리드로 재편되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신차 강화, 전기차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른 유럽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성한다. 정 전무는 "미국은 보조금 종료와 환경규제 프레임 변화로 EV 비중은 줄고 IC와 하이브리드가 대체하는 양상으로 텔루라이드는 50% 이상 증량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만 전년 대비 90% 성장해 12만대 이상 증가한 25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이번 4분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르는 중요한 마일스톤(이정표)이 있었다"며 "유럽의 성패는 감소하는 내연기관을 전기차 확대로 메이크업(만회)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유럽 판매는 11% 성장 목표로 EV 판매 증가는 올해 60% 이상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 전략은 원가 절감에 집중한다. 기아 중국 공장 생산 확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태 지역 거점에서 CKD 공장 확대 등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기아는 고정비 절감, 원가 절감 노력에 있어서 여느 회사 못지않은 절실함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과거처럼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쟁이 심해졌고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도 있기 때문에 내부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기아는 2027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출시하는 그룹의 일정에 맞춰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 현금 확보를 통해 주주환원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중장기적으로 연 5조원대 설비투자(CAPEX)를 유지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2027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출시를 목표로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정에 맞춰 자율주행·전동화 전환 로드맵도 갖추고 있다. 기아는 2025년 5조7천억원, 2026년 5조6천억원, 2027년 5조원 수준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매출 성장에 따라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무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그룹 미래사업 역량에 대한 추가 예산 배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현재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 정도 되면 관세 이전 수준의 프리캐시플로우(사업으로 번 돈에서 투자비를 빼고도 남는 현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는 그룹의 굉장히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미래 사업이며 E-GMP와 같이 공동 사업 형태로 가게 될 것"이라며 "큰 틀에서 2027년에 레벨2++ 단계 자율주행 초도 출시 계획은 변화가 없고 로보택시는 모셔널을 통해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상업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기아는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실적 개선 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기아가 20조에 가까운 현금을 들고 있지만, 이 현금이 늘어난 것은 최근 5~6년 사이에 올라온 부분"이라며 "주주환원을 늘릴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고 투자 측면에서도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보유 현금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주주환원도 늘려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6:40김재성 기자

삼성중공업, 12년 만의 성과급…협력사도 동일 기준 적용

삼성중공업이 약 12년 만에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기본급과 수당을 합산한 금액의 208%로 책정했다. 성과급은 오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에는 삼성중공업 소속 임직원뿐 아니라 사내 협력사 직원도 포함된다. 협력사 직원은 근속 5년 이상이면 삼성중공업 직원과 동일하게 상여 기초액의 208%를 받는다. 근속 3년 이상은 80%, 2년 이상은 70% 수준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삼성은 세후영업이익에서 법인세와 투자금 등 자본비용을 차감한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OPI를 산정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부터 영업적자 등을 기록하면서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했다. 지난해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건조 계약 해지 비용 등이 반영되며 성과급 지급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성과급 지급 배경에는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 수주 확대가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해양 프로젝트(FLNG) 등 고부가 선박 수주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 평균치) 매출 10조7천270억원, 영업이익 8천320억원이다. 전망치대로라면 9년 만에 매출 10조원대를 회복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성과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불황기에 수주했던 저가 물량을 대부분 해소한 데다, 약 41조원 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3년 치 이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새해에도 총 1조 2천억원 규모 선박 5척을 연이어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026.01.28 16:25류은주 기자

ASML, 작년 매출 56조원 기록 '사상 최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세대 EUV(극자외선) 장비, 특히 하이(High) NA EUV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ASML은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연간 총 순매출 327억 유로(약 56조원), 순이익 96억 유로(약 16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52.8%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4분기 매출 97억유로…하이 NA EUV 2대 판매 2025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총 순매출은 97억 유로, 순이익은 28억 유로다. 매출총이익률은 52.2%로 회사 전망치에 부합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하이 NA EUV 시스템 2대의 매출 인식이 반영되며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예약매출은 132억 유로(약 22조6천억원)로, 이 중 EUV 장비가 74억 유로를 차지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388억 유로(약 66조3천억원)에 달한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AI 관련 수요의 지속성에 대한 고객 신뢰가 더욱 강화됐다"며 "많은 고객들이 중기 시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이는 전례 없는 수주 규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빅테크와 파운드리 업체들은 AI 가속기, 고성능 컴퓨팅(HPC)용 첨단 공정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EUV 장비 수요로 직결되고 있다. ASML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EUV 및 설치 장비 관리 사업이 2026년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026년 매출 최대 390억 유로 전망 ASML은 올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1분기 예상 매출은 82억~89억 유로(약 14조~15조2천억원), 매출총이익률은 51~53%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 순매출 340억~390억 유로(약 58조~67조원), 매출총이익률 51~53%를 전망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한다. ASML은 올해 1분기 R&D 비용을 약 12억 유로로 예상하며, 기술·IT 조직 효율화를 통해 엔지니어링과 혁신 역량을 핵심 영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ASML은 "반도체 생태계는 향후 수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며 "AI, 첨단 로직, 메모리 전반에서의 기술 전환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8 16:14전화평 기자

제5회 미래 광물 포럼, 참가자 2만 1500명 기록 및 미화 266억 달러 규모 계약 체결하며 성료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6년 1월 28일 /PRNewswire/ -- 산업광물자원부(Ministry of Industry and Mineral Resources)는 전 세계의 투자 리더, 주요 광업 기업 대표, 전문가 및 기술 전문가를 포함해 2만 1500명의 참가자라는 기록적인 출석과 함께 제5회 미래 광물 포럼(Future Minerals Forum, FMF)의 성공적인 종료를 발표했다. Ministers from more than 100 governments and 59 international organizations gather for the 5th Ministerial Roundtable in Riyadh, advancing global cooperation on responsible mineral supply chains. January 13, 2026. 2026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King Abdulaziz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된 이 포럼에서는 총 미화 266억 달러에 달하는 132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러한 계약 및 양해각서는 탐사 및 채굴, 금융, 연구개발, 혁신, 지속가능성, 부가가치 공급망 및 광업 산업 등 중요한 분야들을 다뤘다. 폐막 연설에서 반다르 알코라이예프(Banda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확인된 전례 없는 추진력이 더 넓은 글로벌 광업 생태계 전반의 진보를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포럼이 주목할 만한 속도로 발전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공동의 대의가 됐으며 연중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알코라이예프 장관은 실제적인 진전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광업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과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절차 검토, 규정 개정, 인허가 간소화, 접근 가능한 지질 데이터 제공, 탐사 지원 및 전 가치사슬 전반의 파트너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출범 등을 통해 규제 체계 개혁과 투자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3일에 걸쳐 장관, 정부 대표 및 산업 전문가를 포함한 450명 이상의 연사들은 △투자 파트너십 △지역사회 개발 △신규 광업 프로젝트 △인공지능 기반 의사 결정 △지역 경제의 광업 가치사슬 통합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 전시회에는 274개의 전시 참가 업체와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브라질, 이집트, 모로코, 파키스탄, 수단 및 모리타니의 13개국의 공식 국가관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중장비 및 장비 △최첨단 기술 혁신 △주요 글로벌 기업 △주니어 탐사 기업의 네 구역으로 구성됐다. 미래 광물 포럼 소개 2022년에 출범한 미래 광물 포럼은 광물 산업을 위한 세계 최고의 플랫폼이다. 미래 광물 포럼은 각국 정부, 국제기구 및 이해관계자를 모아 광물 산업의 미래를 형성한다. 장관급 원탁회의,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해 광물에 대한 글로벌 담론이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70686/Future_of_Minerals_Forum.jpg?p=medium600

2026.01.28 16:10글로벌뉴스

LG디스플레이, 지난해 OLED 출하량 목표 달성…"올해도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중소형 및 대형 OLED 출하량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다. 올해 역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도 OLED 출하량 확대를 자신했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중소형 및 대형 OLED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2025년 연간 누적 매출액 25조8천101억원, 영업이익 5천170억원을 기록하면서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LED 매출 비중이 61%까지 상승하고,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원가 절감 전략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스마트폰용 OLED 사업의 호조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 대비 견조했던 덕분이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연간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7천만대 중반의 패널 출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패널 출하량을 전년도 증가폭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의 급격한 상승세는 올해 사업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메모리로 인해 IT 기기 가격이 인상되면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세트 제조업체가 제조비용 감소를 위해 패널 단가 인하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원가 절감 전략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LCD는 하이엔드 제품 집중, OLED는 신규 수요 대응 및 미래 시장 준비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대형 OLED 역시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대형 OLED 출하량은 600만대 중반 수준으로 전년 대비 8%가량 성장했다. 회사의 당초 목표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 및 모니터용 OLED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면서 올해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700만대 초반 수준을 목표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1.28 15:59장경윤 기자

SK이노, 새해 숙제도 '리밸런싱'…울산 석화 재편 1분기 도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리밸런싱)를 지속해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석유화학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사업구조 재편 관련해선 울산 산업단지 기업들과 협의해 재편안을 1분기 중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업 방침을 공유했다. 전기화 영역 중심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목표로 전력 사업 중심 전환, 글로벌 LNG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선별적 투자 지속이 골자다. 회사는 사업 리밸런싱 일환으로, 장기 불황이 지속되는 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 검토한다. 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말 정부 요구에 맞춰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석유화학 사업단지 재편안을 다른 입주 기업인 대한유화, 에쓰오일과 함께 제출했다. 1분기 중에는 구체적 협업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고부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경쟁력 낮은 설비 운휴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해외 사업 중 미국 소재 SK프리마코아메리카, 스페인 소재 SK프리마코유럽, 프랑스 소재 SK펑셔널폴리머(SKFP) 등 자산에 대한 리밸런싱도 추진하고 있어 기존 회계상 중단 영업손익으로 분류했다. 배기락 SK이노베이션 재무기획실장은 “추가적으로 새해에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일환으로 저수익 사업 설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첫 LNG 카고 선적을 마친 호주 바로사-깔디따(CB) 가스전은 차후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원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윤권 SK이노베이션 E&S 경영기획실장은 “CB 가스전 지분 37.5%를 보유하고, 16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130만톤의 저가 LNG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램프업 단계로 70~80 % 정도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늦어도 내달 내에는 최대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분율에 따른 오프테이크 계약 구조로 SK 카고는 2월 초 선적을 준비 중”이라며 “CB 가스전 물량은 600만톤 LNG 소싱 포트폴리오 중 20% 정도 물량으로 고가의 스팟 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마진 사업인 윤활유 시황은 올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경 SK엔무브 CIC 전략기획실장은 “인도, 사우디 등 일부 업체 상업화가 올해 계획돼 있고 독일 등에서도 소규모 증설 계획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룹 3 제품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므로 시장 전반에 대한 역량은 2027년에서 2028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수요 측면에서는 그룹 3 기유는 고급 엔진 오일에 주로 활용되며 전동화 등 구조적 트렌드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총 3조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예고한 것처럼 전년 6조원 대비 크게 줄었다. 사업별로는 배터리 사업 1조 3천억원, SK이노베이션 E&S 부문 9천억원, 경상투자와 전략 투자 총합 1조 3천억원 투입을 예고했다.

2026.01.28 15:53김윤희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처방량 전년比 352% 상승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가 2026년 들어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했다. 짐펜트라는 이달 2주 차 기준 지난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증가율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7%,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등이다. 셀트리온은 현지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처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광고를 비롯해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투트랙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3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롯한 중소형 PBM, 보험사 등과 협상해 환급할 수 있는 시장 범위의 90% 이상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짐펜트라 투약에 대한 비용 부담이 사라지게 됐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 짐펜트라가 보유한 제품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PBM 계약에 따른 환급 채널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됐다. 참고로 시그나는 미국 내 대표적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ESI), 보험 업계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등을 운영하며 현지 의료 시장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에버노스 등재로 향후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의약품 처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쉽고 간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해 짐펜트라가 전년동기 대비 4.5배 이상 오른 처방량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현지 마케팅 및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짐펜트라 판매 확대를 위해 더 공격적인 미디어 광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1.28 15:47김양균 기자

SK온, 멀어져가는 흑자 꿈…분기 적자 1년 반만 최대

SK온의 배터리 사업 분기 적자 규모가 1년 반 만에 다시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흑자 전환 목표와 요원해졌다. SK온은 적자 심화 근원인 북미 전기차 시장이 새해에도 눈에 띄게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 하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와 재무 구조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SK온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방침을 공유했다. 지난해 4분기 SK온의 배터리 사업 매출은 1조 4천572억원, 영업손실은 4천4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9%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약 23% 확대됐다.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1천13억원이다. 분기 영업손실은 지난 2024년 2분기 기록한 4천601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1천248억원 수준까지 손실 규모를 줄였으나, 전기차 배터리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구매 보조금 성격 세액공제가 폐지된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6조 9천782억원, 영업손실 9천319억원을 기록했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중국, 미국 합작공장 외 유럽 법인도 효율화를 검토 중"이라며 "강도 높은 비용 구조 재점검과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근본적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공급망 및 제조 역량을 혁신해 전사적 운용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악재 털고 美 ESS로 비상 목표 SK온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했던 포드와 자산 배분을 진행하고 있다. 켄터키주 공장은 포드가, 테네시주 공장은 SK온이 인수하는 것으로 1분기 중 거래 마무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차입금 5조 4천억원 규모가 축소돼 재무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분기 인식한 4조 2천억원 규모 자산손상 외 추가 손실 발생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신 단독 공장으로 전환함에 따라 수주 다변화가 용이해졌다는 판단이다. 안건 SK온 기획조정실장은 "포드의 EREV 신차용 배터리를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해 포드 완성차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고 2028년 상업생산(SOP)이 계획돼 있다"며 "포드 외 타 OEM 물량도 테네시 공장에 배정하고, ESS 등 북미 현지 생산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역점을 둔 것은 북미 ESS 사업이다. 지난해 플랫아이언으로부터 1GWh 규모 수주를 따낸 데 이어 올해는 20GWh 이상 글로벌 수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거점 운영 계획에 대해선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여러 거점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운영을 최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美 공장 가동률 점진적 회복 전망…유럽도 수요 견조 SK온은 급감한 미국 전기차 수요가 새해 점진적으로 회복하겠지만 전체 배터리 업황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안건 실장은 "북미 전기차 시장이 5만 달러 이상의 고가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중저가 전기차 출시가 시작되면서 점차 대중화가 될 것"이라면서도 "전년비 유사 수준의 보수적 관점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맞춰 생산라인을 일부 효율적으로 조정했고, 미국 스타트업 슬레이트 전기차의 SOP가 예정돼 있어 전체 공장 가동률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시장도 일부 국가들이 최근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재개하면서 배터리 수요가 견조하게 나타나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배터리 사업 설비투자(CAPEX) 규모는 1조 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래 배터리 수요처로 주목도가 높아진 로봇, 우주 등 산업군에 대해서도 공략 의지를 적극 내비쳤다. 김영광 실장은 "최근 기사화된 물류 주차 로봇뿐만 아니라 다목적 무인 차량, 선박용 ESS, 전기버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수의 애플리케이션 관련 유수의 업체들과 추가 공급 계약 및 협업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6.01.28 13:27김윤희 기자

틱톡, 국내 기업 대상 '틱톡샵 US 커넥트' 개최

틱톡이 국내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틱톡샵 US 커넥트'를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셀러 성장 및 에이전시 매칭 데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틱톡샵 진출을 준비하거나 성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활용법부터 에이전시 매칭까지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틱톡은 교육 및 전략 공유 세션과 미국 기반 틱톡샵 에이전시와의 1:1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내 브랜드들이 콘텐츠 운영 방식과 크리에이터 협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실제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미국 틱톡샵의 전반적인 구조와 성장 전략을 설명해, 틱톡샵이 익숙하지 않은 업체들에 보다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경로를 열었다. 틱톡은 미국 현지에 특화된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방식과 어필리에이트 구조, 주요 시즌을 반영한 2026년 방향성을 소개하며, 브랜드의 효율적인 시장 안착에 꼭 필요한 노하우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와 미국 틱톡샵 진출을 지원하는 에이전시 간의 실질적인 협업 성사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 에이전시들은 각 사가 가진 운영 역량과 협업 구조를 중심으로 틱톡샵에서의 성장을 위한 자신들의 전략을 설명하고, 보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및 콘텐츠 제작 능력을 성공 사례로 입증했다. 이후 행사장에 마련된 에이전시 부스에서는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1:1로 만나 콘텐츠 제작 방향과 범위, 운영 구조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 논의를 통해 최적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기회로 삼았다. 틱톡은 체계적인 콘텐츠 가이드, 연간 마케팅 로드맵, 캠페인 실행법 등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자료로 참가 기업들이 틱톡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향후에도 입점 업체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지원해 브랜드의 틱톡샵 입점이 지속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틱톡 코리아 조미현 에이전시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프로그램은 틱톡샵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진입 초기부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며, "앞으로도 틱톡은 에이전시와 함께 브랜드들이 틱톡샵 진출 이후에도 콘텐츠 운영과 크리에이터 협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11:23안희정 기자

DN솔루션즈, 獨 공작기계사 헬러 인수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독일 하이엔드 프리미엄 공작기계 전문업체 헬러 그룹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독일, 미국, 영국 등 관련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헬러는 고난도 초정밀 공정에 특화된 머시닝 센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헬러가 130여년 간 축적한 머시닝 센터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품 라인업을 한층 보강한다. 양사는 헬러가 가진 브랜드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장 전략 전반에서 서로의 강점을 합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헬러는 앞으로 DN솔루션즈 글로벌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DN솔루션즈 연결 매출은 약 3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DN솔루션즈는 독일 뉘르팅겐 및 해외 주요 생산 시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지원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DN솔루션즈는 두 회사 공통의 문화를 만들고 강한 결속력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 작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의 견고한 고객 기반을 적극 활용해 헬러의 매출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공동 개발 및 혁신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며 R&D, 마케팅, 서비스, 생산 부문에서 창출될 상당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오는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생산제조전(SIMTOS 2026)에 함께 참여한다. 첫 공식 행사에서 결합된 시너지 역량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두 회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혁신적인 전환점"이라며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었던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기적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토르스텐 슈미트 헬러 대표는 "양사 모두에게 확실한 성장의 기회"라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폭넓은 제품군과 깊이 있는 전문 지식,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전 세계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8 10:41신영빈 기자

에코프로, 유럽 판매 법인 설립…헝가리 공장 준공 후속 행보

에코프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헝가리 생산 거점 구축에 이어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며 유럽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와 접점을 늘린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의 유럽 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럽 시장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 등 역내 조달 규제 강화로 주요 완성차(OEM)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유럽 법인으로 고객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유럽 내 생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판매 법인 설립으로 에코프로는 생산, 판매,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지 셀메이커,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소형 전기차 비중이 높은 유럽 전기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유럽 내 잠재 고객 발굴과 함께 현지 리사이클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유럽 현지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폐배터리 원료(피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를 주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킴벌 비르디 법인장은 “유럽 내 양극재, 전구체 마케팅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지원을 통해 양극재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1.28 09:56김윤희 기자

개인 여행 시에도 '전용기' 사용…스타벅스, CEO 보안 조치 강화

스타벅스가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에게 업무 출장뿐만 아니라 개인 여행까지 모두 회사의 전용기를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대신 개인 여행 시 일부 비용을 회사에 상환해야 했던 기존 제한을 없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보안 관련 계약서를 수정해 니콜 CEO가 전용기를 업무 외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더 이상 회사에 비용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다. 기존에는 연간 25만 달러(약 4억원)를 초과하는 개인 여행 비용에 대해 CEO가 부담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위험 요소에 대한 보안 검토를 거친 뒤 이사회가 니콜 CEO의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모든 이동 시 전용기를 사용하도록 이사회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시에는 강화된 언론의 주목과 위협 환경이 보안 강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이사회는 니콜 CEO의 이동 상황을 연 1회가 아닌 분기별로 검토하게 된다.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헬스그룹 CEO가 2024년 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후 미국 기업들은 경영진 보안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 코트니 유 임원 보수 컨설팅 업체 에퀼라 리서치 디렉터는 "톰슨 CEO의 총격 사건 이후 많은 기업들이 보안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며 "자택 보안 설치에 이어 CEO가 여행 시 회사 전용기를 이용하도록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니콜 CEO에 개인 전담 운전기사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5회계연도 기준 니콜 CEO의 총 보안 비용은 110만 달러(약 16억원)였으며, 전용기 이용 비용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는 그를 위해 임시 주거 비용으로 37만 달러(약 5억원)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 중 약 24만4천 달러(약 3억5천만원)는 세금 관련 비용이었다.

2026.01.28 09:22박서린 기자

작년 ESS 배터리 시장 79% ↑…美는 관세 타격에 주춤

지난해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550GWh를 기록해 전년 307GWh 대비 79%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같이 분석했다. 지역별 ESS 시장 규모는 중국이 352GWh로 64%의 시장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도 117%로 높게 나타났다. 북미는 88GWh로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시장 성장률은 12%로 낮았다. 미 정부의 대중국 고관세 정책으로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미국 공급 차질이 영향을 끼쳤다. 제조사별 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출하 실적 시장점유율을 보면 중국 기업들이 상위 7위권을 차지했다. 그 중 CATL은 ESS용으로 167GWh를 출하, 전년 대비 80% 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8위,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사 출하량 합은 22GWh로 전체 시장의 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출하량은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감소했다.

2026.01.28 09:14김윤희 기자

설명절 소상인·중기에 39조원 지원...성수품 27만톤 공급해 물가안정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성수품과 소상공인 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린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39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해 유동성을 돕고, 평시보다 1.5배 많은 27만 톤의 성수품을 공급해 물가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27만 톤 공급…할인 지원에 910억 투입 먼저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16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27만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가격 강세가 우려되는 배추, 무, 사과, 배 등 4개 품목은 정부 비축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배추 5천톤, 무 6천톤, 사과 2만6천500톤, 배 1만4천톤을 푼다. 축산물은 소·돼지고기 10만4천톤, 닭고기와 계란 1만8천톤을 공급하며 수산물은 명태와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9만 톤을 시장에 내놓는다. 소비자들의 가격 체감도를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910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 지원 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 20~30%를 더해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 규모를 지난해 270억 원에서 올해 330억 원으로 늘렸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39.3조원 투입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설 명절 기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3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또 내달 18일부터 3월5일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과 보증 약 58조 원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연 매출 1억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 약 230만 명에게는 다음 달부터 1인당 25만 원의 경영안정 바우처를 지급한다. 이 바우처는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차량 연료비, 4대 보험료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성수품 구매 대금 50억 원을 4.5% 이하 저금리로 지원한다.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설 전후 2개월간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을 1조1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소액 생계비 대출 금리를 최대 5.0% 수준까지 인하한다. 임금 체불 근로자를 위해서는 사업주 융자 금리를 한시적으로 1.0%p 인하하고, 체불임금 대지급금 처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해 신속한 권리 구제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명절 생계비 부담을 덜기 위해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 28종의 복지 급여 약 1조 6000억 원은 정기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13일까지 지급을 완료한다. 내수 활성화 전방위 대책 가동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소비 진작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인 2월15일부터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같은 기간 KTX와 SRT 역귀성 차량에 대해서는 최대 50%의 운임 할인을 제공하고, KTX 4인 동반석은 구간에 관계없이 9만9천원에 판매한다. 통신 3사는 설 연휴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관광을 통한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해 설 연휴 기간 경복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 유산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도 면제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 원으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디지털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10%로 상향한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 의원과 약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26.01.28 09:10박수형 기자

아마존, 프레시·고 매장 접는다…오프라인 전략 제공

아마존이 식료품 매장 '아마존 프레시'와 무인 계산 매장 '아마존 고'를 폐쇄하며 오프라인 유통 진출의 핵심 축 두 곳을 정리한다.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아마존 프레시와 아마존 고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일부 매장은 홀푸드 마켓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고무적인 신호는 있었지만, 대규모 확장에 필요한 경제성을 갖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아직 구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마존은 아마존 고 매장 14곳과 아마존 프레시 매장 58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매장 대부분은 오는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캘리포니아주는 사전 폐점 통보 의무에 따라 영업이 일정 기간 더 이어진다. 이번 조치로 매장에서 근무하는 수천 명의 시간제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전망이다. 본사 인력 역시 수십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영향을 받는 직원들이 홀푸드 매장이나 물류 네트워크 등 내부 다른 부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결정이 아마존의 오프라인 유통 전략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5년 오프라인 서점을 개점한 이후 식료품과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체 브랜드 기반의 오프라인 매장을 시도해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디지털 가격표와 무인 계산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웠지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아마존은 이미 서점 사업에서 철수했고 주방용품·장난감·전자제품을 판매하던 '아마존 4-스타', 쇼핑몰 내 전자제품 키오스크, 단기간 운영된 의류 매장도 잇따라 정리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수익성 부진이 이번 결정의 결정적 배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소매 분석가는 “프레시와 고 매장 모두 완전한 경제성을 확보할 만큼의 매출을 창출하지 못했다”며 “해당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집을 성장 경로도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마존은 식료품 사업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식료품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배송 물류창고와 550곳이 넘는 홀푸드 매장에서 신선식품과 농산물 취급을 확대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내 식료품 유통업체 가운데 매출 기준 상위 3위권으로, 총매출은 1천500억 달러(214조6천500억원)를 넘는다. 다만 매출의 상당 부분은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제품과 생활소비재에 집중돼 있다. 아마존은 향후에도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형태에 대한 실험을 이어갈 방침이다. 홀푸드 매장 내 아마존 픽업 카운터를 결합한 매장과 시카고 인근에서 개발 중인 22만9천제곱피트 규모의 대형 슈퍼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손더스는 “형태는 달라질 수 있지만, 아마존의 오프라인 식료품 전략의 핵심 메시지는 결국 '다시 돌아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09:0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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