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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아이디 BEST797979 거래중 사기 칩니다 8ItF,C1O'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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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그룹, 애드리언 머피를 글로벌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에 선임

노퍽, 버지니아, 2024년 9월 10일 /PRNewswire/ -- 부실 채권 인수 및 회수 분야의 글로벌 리더 PRA그룹(PRA Group, Inc. (나스닥: PRAA))은 9월 16일부로 애드리언 머피(Adrian Murphy)를 글로벌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에 선임했다. PRA Group Global Chief Data and Analytics Officer Adrian Murphy. 머피는 PRA그룹 사장 겸 CEO인 빅 아탈(Vik Atal)에게 보고하며 고위 경영진의 일원으로 일한다. 그는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최첨단 분석 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을 이끌게 된다. 아탈 사장은 "애드리언은 전 세계 최고의 금융 서비스 기관들에서 혁신과 전환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우리는 그의 해박한 전문 지식을 통해 우리의 비즈니스를 최적화하고 고객들의 경험을 향상시키며 궁극적으로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는 거의 30년에 걸친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가장 최근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뱅킹 및 리스크 관리 부서에서 파트너로 근무하며 주요 금융 기관들의 고객 서비스를 주도하고 글로벌 사기 서비스 라인을 이끌었다. 맥킨지앤컴퍼니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올리버와이먼(Oliver Wyman)의 파트너였으며, 뉴욕의 뱅킹, 리스크 관리 및 데이터, 기술 및 분석, 상파울루의 금융 서비스, 런던의 뱅킹과 금융 및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부서의 전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그는 기업 경력 초기에는 포드자동차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다. 머피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제조 엔지니어링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머피는 "전 세계 업계의 혁신 리더인 PRA 그룹에 합류하여 데이터와 분석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RA그룹부실 대출 인수 및 회수 분야의 글로벌 리더 PRA그룹은 미주, 유럽과 호주 소비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기타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돌려준다. 전세계 수천 명의 직원이 있는 PRA그룹 계열사들은 고객들과 협력하여 그들이 부채를 해결하도록 해준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pra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뉴스 미디어 연락처Elizabeth Kersey홍보 및 공공 정책 담당 수석부사장(757) 641-0558Elizabeth.Kersey@PRAGroup.com 투자자 연락처Najim Mostamand, CFA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757) 431-7913IR@PRAGroup.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0577/Adrian_Murphy.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819349/PRA_Logo.jpg?p=medium600

2024.09.10 13:10글로벌뉴스

"티켓팅에 생체인증 도입"…강유정 의원, 암표방지법 발의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에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해 암표를 근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유명 가수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붙인 가격으로 거래되며 국민의 큰 불편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법이 개정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등의 부정판매 금지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디 옮기기', '대리 티켓팅' 등 암표 거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생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방법의 입장권 사기 및 입장권 부정판매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최근 전자금융거래 등에서 지문인식,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있는 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구매 등에도 이같이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술적 시스템을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법안 발의를 통해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입장권 판매자 및 판매 수탁자는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하여 기술적·물리적 조치를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의원은 “입장권 등의 판매 단계에서 현행보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및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라며, “암표 목적 입장권 등의 매집 시도를 원천 차단해, 국민의 정당한 입장권 구매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연, 스포츠 경기를 운영하고 입장권등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암표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소비자 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9 19:39안희정

"엄마 나 휴대폰 고장났어"…KISA, 스팸 문자 피해 선제적 '차단'

#.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C씨는 자녀를 사칭한 메신저 메시지를 받고 2억6천700만원을 사기당했다.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신분증, 은행 정보,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속아 정보를 제공해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팸 사기의 한 사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집계된 휴대전화 스팸 건수는 1억800만 건에 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삼성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불법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하면서 이 같은 스팸 문자 사기 피해가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KISA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14 이상과 원(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불법 대출·성인물·도박 등 불법 스팸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이버 범죄로부터 사용자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업데이트는 하반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사용자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한 후 스마트폰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업데이트 일정은 기기별로 다를 수 있다. 이번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KISA와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공동으로 개발됐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URL)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필터링 기능을 개발해 스마트폰 모델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최적화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능은 소비자의 모바일 사용성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스팸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위험한 악성 메시지를 수신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해 두 조직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9 17:39조이환

크몽,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크몽은 혁신적인 근무제도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복지제도를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몽은 지난 2017년부터 전직원 대상 1일 7시간의 소정 근무시간을 운영하는 주 35시간제를 도입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운영하며 유연한 근무환경을 가져가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5년 장기근속자에게는 1개월의 안식월을 부여하고 생일에는 반차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본인 직무와 연관된 교육 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연간 5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크몽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랜서 플랫폼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3:26백봉삼

美 FBI, AI로 가짜 밴드·음악 만든 남성 체포

미 연방수사국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가짜 밴드와 음악을 제작해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9일 미국 테크 전문지 퓨처리즘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마이클 스미스는 7년 동안 AI 기술을 악용해 음악 스트리밍 사기를 저지르면서 약 1천만 달러(약 130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와 함께 AI 음악 회사 대표도 공범으로 지목됐다. 스미스는 AI를 활용해 수십만 곡의 가짜 음악을 만들고 이를 스트리밍 플랫폼에 업로드했다. 이 음악들은 소프트웨어가 무작위로 생성해 저품질의 소음에 가까웠다. 그 후 그는 봇을 통해 수십억 회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로열티를 챙겼다.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아마존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이 포함됐다. AI 음악 회사 CEO는 매주 수천 곡의 음악을 스미스에게 제공했으며 이들은 랜덤한 파일명과 가짜 밴드 이름을 사용해 플랫폼의 감시를 피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곡의 이름과 밴드 이름은 무작위적인 명칭으로 구성됐다. 법무부는 스미스에게 돈세탁 및 전신 사기 혐의로 총 세 건의 기소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스미스는 각 혐의당 최대 20년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AI와 봇 기술을 악용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음악 산업의 보호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09 11:37조이환

기업 2곳 중 1곳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안해"

이번 추석 기간에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9일 기업 47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47.7%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40.7%)가 1위였다. 사람인 측은 상여금에 비해 상대적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사정상 지급 여력이 없어서'(28%),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4%), '위기경영 중이어서'(17.5%),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9.8%) 등의 순이었다. 또, 올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18.3%는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답해, 경영 실적이나 운영 전략 변화로 상여금 지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평균 지급액은 66만5천600원이었다. 이들 기업은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5%),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0.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상반기 실적이 좋아서'(4.5%), '경영 상황이 나쁘지 않거나 회복세여서'(3.1%) 등 응답도 소수 있었다. 추석 선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 기업의 78.3%가 '지급한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주는 기업 비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평균 선물 비용은 8만 1천원이었다. 평균 상여금 지급액에 비하면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선물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5.1%), '배, 사과 등 과일류'(21.5%), '한우 갈비 등 육류'(15.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10.1%), '화장품 등 생활용품'(7.6%) 등으로, 식품류가 많았다. 선물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상황이 안 좋아 지출 감소가 필요해서'(40.2%), '상여금을 주고 있어서'(39.2%),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23.5%) 등을 들었다.

2024.09.09 09:54조수민

"범칙금, 과태료?...추석 명절 문자사기 주의하세요"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 사칭, 명절 선물을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 사기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금전적 이익 또는 개인정보 등의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문자 발송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들이 속기 쉽도록 공공기관, 지인 등을 사칭하는 문자 발송의 비중이 매우 높다. 추석 명절 전후에도 범칙금, 과태료, 지인의 부고, 명절 선물 등을 사칭하는 문자가 다량 유보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다양화, 고도화되는 사이버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안 수칙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스미싱확인서비스 등을 통해 신고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우정사업본부, 한진, 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우체국 소포상자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인쇄하고,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는 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스미싱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해 스미싱 위섬성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들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와 휴대폰 기기 내 보안 강화 기능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방법을 금융회사 영업점에서 적극 안내하고 있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전후 발생하는 사이버사기와 스미싱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누리집과 SNS를 통해 예방수칙을 제공할 계획이다. 악성앱 설치로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거래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미 계좌로 송금한 경우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범인이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해야한다.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이스피싱지킴이'에 신고하거나,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KISA운영)에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2024.09.08 12:00박수형

"추석 선물 모바일 상품권 보냅니다"…이 문자 눌렀다간 '큰일'

"OO님, 추석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확인 바랍니다." 추석 명절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 명절과 관련된 스미싱 문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보안전문기업 누리랩이 인공지능(AI) 기반 안티 피싱·스미싱 서비스인 '에스크유알엘(AskURL)'로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연휴 특성을 악용한 사칭 문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유형으로는 ▲우체국 택배 조회 ▲추석 상품 이벤트 ▲모바일 상품권 도착 ▲공연 티켓 및 숙박권 할인 ▲명절 안부 인사 ▲명절 민생회복 지원금 ▲로또분석 등이었다. 또 올 들어 피싱·스미싱 월별 탐지 건수는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 시즌인 8월에는 '호텔 객실 예약확인, 해외 결제 승인 완료' 등의 휴가 관련 사기 유형으로 전월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누리랩은 "추석 전후로는 관련 업계 이벤트가 활발해지고 가족 또는 지인끼리 선물과 안부 소통이 많아지기 때문에 경각심이 낮아진다"며 "이런 시기적인 특성을 악용해 문자나 이메일, 전화 등으로 가짜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유도한 후 개인 정보를 탈취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공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나 가족을 사칭한 안부 메시지로 악성코드가 심어진 링크를 클릭하게 함으로써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특정 공격 대상의 정보를 사전에 캐내어 맞춤형 사기 메시지를 보내는 '스피어 피싱'은 일반인들이 쉽게 식별하기가 어려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누리랩 김지훈 엑스엔진센터장은 "피싱·스미싱 공격과 피해 규모는 매년 커지며 현재 글로벌 보안위협요소 상위에 있다"며 "피싱 피해 예방하려면 출처 확인과 계정 보안 강화 등의 기본적인 개인보안 수칙 준수는 물론, 식별이 애매한 경우에는 '에스크유알엘 AI 검사'를 통해 진위를 파악해 보는 것도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2024.09.07 09:00장유미

SKT, 'AI콜 활용 금융범죄 예방 교육' 추진

SK텔레콤은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교육 본격 추진을 위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 윤정백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고령자 대상 금융범죄 예방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자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예방 교육 확대가 필요하는데 착안, 마련됐다. 금융범죄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SNS, MMS 등을 통한 금융범죄에 대한 고객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금융범죄에 대한 인식 강화와 함께 고령자의 금융사기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금융범죄 취약계층인 고령층 2천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보이스피싱 등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AI콜 주1회 발신, 총12회 교육을 진행하며, 금융범죄 예방 교육 진행 과정에서 AI상담사와 나누는 어르신의 응답 유형 및 통화 내용을 분석해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별도 사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AI콜 활용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완료한 대상자 및 담당 기관 실무자들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도 및 효과성 등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AI콜 예방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고령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9.06 09:39최지연

GSMA M360 APAC, 10월1일 서울서 열린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M360 APAC이 10월1일부터 이틀간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다. 행사 주관은 지난해에 KT가 맡는다. KT를 비롯해 방고(Bango), 차이나모바일, 코마치(Comarch), HPE, 킹피셔모바일익스피리언스, 우클라 등이 전시와 스폰서로 참여한다. 첫날 기조연설에서는 AI가 어떻게 세상을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김영섭 KT 대표이사와 비키 브래디 텔스트라 CEO 겸 전무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이 논의한다. 둘째 날 기조연설에는 조지안 레글 킹피셔 CEO, 라샤 타비제 베온 그룹 디지털 운영 및 성과 책임자, 댄 녹스 GSM시스템스 그룹 CEO와 함께 AI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커넥티드 산업 분야에서는 전문가와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커넥티비티에 대해 논의하는 서밋을 개최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업에 초점을 둔 해당 서밋에서는 인더스트리 4.0, 커넥티드 차량, 생성형 AI,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보안 서밋, 이동통신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공유하는 원데이 세미나도 진행된다. GSMA 파운드리는 AI, 비지상망 네트워크(NTN), 5G 산업 과제에 대해 시연하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또 GSMA는 아태지역 이동통신사와 기업 개발자 커뮤니티가 GSMA 오픈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온라인 보안을 강화하고, 사기를 방지하는 새로운 API를 구축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핀테크 포럼을 연다. 이밖에 디지털 네이션 어워드 2024, 우먼 디지털 리더십 어워드, 정책 리더스 포럼도 마련됐다.

2024.09.06 09:17박수형

"아이폰16 허위·과장 판매 광고 주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16를 두고 허위 과장 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명 '성지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 이같은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통사에 불법지원금 자제 등 시장안정화를 당부하고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허위 과장 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9:08박수형

엑셀만 밟아도 중고차 값 '뚝뚝'…마세라티, 체질개선 나선다

"마세라티 잔존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액션을 취할 예정입니다. 첫째로는 전체 신차 라인업의 공증 기준을 만들었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책임자는 4일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오픈식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세라티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사기만 하면 감가(減價)가 20% 되는 브랜드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 발언도 이를 위해 체질개선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기무라 총괄책임자는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 그리고 우리 제품 퀄리티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잔존가치가 유지된다는 생각이다. 전체적인 상황을 바꾸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겠지만 제대로 된 행동을 취해 빠른 시일 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마세라티는 기존 효성 계열사인 FMK가 판매를 담당해왔다. 마세라티 세계 5대 시장에 오를 만큼 국내 시장이 크게 성장했지만, 최근 몇년간 판매량이 떨어졌고 급기야 지난 7월 마세라티코리아가 직접 출범하며 국내 세일즈 챙기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마세라티는 이날 국내 최초로 새로운 마세라티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강남 전시장을 열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을 활용해 디자인한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을 직접 선보였다. 마세라티코리아는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한 것은 공식 출범 이후 고객 경험 향상을 목표로 밟는 첫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남 전시장에 마세라티 핵심 가치인 '이탈리아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한층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뉴욕 소재의 경험 디자인 회사 '에이트'가 완성했다. 어두운 미술관의 조각품처럼 차량을 조명해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전반에 이탈리아의 구시가지를 연상시키는 흙빛 색상을 적용했으며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까시나 커스텀 인테리어'가 디자인한 현대적인 가구와 진열장으로 구성했다. 벽면 진열장은 휠 캡과 스티어링 휠, 최고급 수공예 가죽 샘플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강남 전시장에서는 마세라티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외장 색상과 패턴, 인테리어 디테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세라티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다. 이날 푸오리세리에을 통해 공개된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설적인 산업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디자인했다. 앞세 켄 오쿠야마는 5세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로 연을 맺은 바 있다. 켄 오쿠야마는 약 20년 만에 마세라티와 다시 한번 손잡고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컬러즈 오브 서울 디자인을 고안했으며,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디자인은 한국의 유교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여겨지는 백자와 유사한 색상인 '비앙코 오다체'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시트에 푸른빛이 감도는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차체 색상과 통일감을 줬다. 부드러운 가죽과 알칸타라를 소재로 사용했으며, 시트 등받이와 표면은 슈퍼카 MC20 첼로(Cielo)와 동일한 V자형 패턴으로 장식했다. 외관과 내관 모두 한국 전통 건축물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했다. 그레칼에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은 마세라티의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동일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총괄책임자는 "이번 오픈식은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에 이은 또 다른 이정표로, 한국 고객에 대한 마세라티의 깊은 의지와 헌신을 의미한다"며 "또한 켄 오쿠야마와 다시 한번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을 함께 세계 최초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 자리가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켄 오쿠야마 디자이너는 "이번 협업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영감을 얻은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었고, 이 디자인이 아시아 전역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2024.09.04 15:09김재성

10월1일 국군의날에 쉰다...국무회의서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가 올해 10월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서 의결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재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했다. 당정은 지난달 2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장병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논의가 시작돼 정부는 군 사기진작 외에도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03 08:58박수형

KISA가 제시한 AI 시대 사이버위협 대응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일상 속 발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KISA는 오는 5일 서울 용산 로야파크컨벤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관련된 사이버 위협 사례 공유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AI가 만든 사이버위협, AI가 막는 사이버위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제작해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편리함의 역습'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 및 보안전략 ▲진화하는 사기, AI FDS로 막는다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2024 AI+시큐리티 아이디어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 ▲구매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데이'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AI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등록 등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 송출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4:59김미정

경제계, 금투세 폐지·장기투자 혜택 등 입법화 요청

출범 3개월을 맞은 제22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금융회사들은 새로운 국회가 규제보다 금융·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입법에 더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18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 금융관련 법안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은 우리나라의 금융 규제 수준이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엄격'(57.4%)하다고 주장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비슷'(19.6%),'글로벌 스탠다드에 못 미치는 수준'(23.0%)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번 국회의 금융 관련 입법 논의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금융투자 확대 유도'(80.3%)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금산분리 완화 등 금융혁신 지원'(38.8%), '밸류업 관련 세제 인센티브 실현'(30.6%) 등이 뒤를 이었다. '주주 보호 강화'(26.8%),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23.5%) 등의 응답도 있었다. 22대 국회 발의 법안 중 조속 통과 희망 법안으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5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상속세를 완화하는 상속세법 개정안(41.5%), 피싱 의심거래는 금융회사 판단 없이 출금중지 등 자동 조치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개정안(31.7%) 등도 언급됐다. 가장 부담스러운 법안으로는 '비대면 금융사고 입증책임 전환'(금융회사가 금융사사고과실을 입증)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45.4%)이 첫 손에 꼽혔다. 금융회사가 입증책임을 지는 경우 이용자 입장에서는 일단 손해가 발생하면 금융사 시스템 문제가 아닌 것 같아도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응답기업들은 이밖에도 ▲은행 등에 팬데믹 피해자에 대한 대출원금 상환유예 의무를 부과하는'은행법·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38.8%) ▲이사의 충실의무를'회사를 위한 것'에서 '회사와 주주를 위한 것'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33.3%) ▲증권사의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의무를 부과하고 기관·외국인 등의 차입 상장증권 상환기간 및 차입금액에 대한 담보비율을 개인과 동일하게 조정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27.9%) ▲2025년 이후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15.8%) 등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에 응한 금융회사들은 22대 국회에서 발의되지는 않았지만 입법화되기를 희망하는 과제들도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주식 장기보유 투자자에 대한 세제인센티브 제공(39.9%) ▲배당소득세 저율 분리과세 도입(32.8%) ▲가상자산 발행·유통 등의 법적 근거 마련'(25.1%) ▲금융계열사간 영업목적 정보공유 허용(19.1%) 등 금융투자 활성화 및 금융혁신·신금융기법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들이 꼽혔다. 송승혁 대한상의 금융산업팀장은 “금융회사들은 최근 일부 금융사고로 인한 부정적 인식과 금융업을 산업이라기보다 공적 기관으로 보는 인식 때문에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법 환경이 조성될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기업의 밸류업을 위해 규제법안 입법보다는 금융투자 확대 및 금융혁신 촉진 법안을 빨리 입법화할 방안을 여야가 함께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9.02 12:00류은주

에코프로, 내달 임직원에 RSU 첫 지급

에코프로그룹이 회사 성장의 과실을 소속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다음 달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천706명으로 지급 주식수는 총 25만4천913주다. 이 가운데 절반인 12만7천456주가 오는 10월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 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는 상장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한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해 그룹 임직원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2월 각 임직원과 보상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자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눠준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RSU 지급을 계기로 캐즘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0:11김윤희

[유미's 픽] "여친이 음란물에?"…딥페이크 범죄 온상된 韓, '이 기업'에 돈 몰린다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되면서 이를 탐지·대응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안 업체들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딥페이크 범죄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기술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자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오는 10월께 개인이 쉽게 딥페이크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탑지 서비스를 자사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합성된 얼굴과 정상 얼굴을 각각 학습해 이를 비교 분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5월 설립한 AI 연구센터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딥페이크 감지 안면인식 기술, AI가 생성한 콘텐츠 탐지 기술 등을 향후 기업이나 기관이 이용 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AI가 작성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부분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생성한 데이터인지 여부를 탐지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즈랩도 딥페이크 대응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4월부터 정부의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 기술 개발 공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샌즈랩 외에도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카이스트 등이 함께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음성 합성 등 AI 역기능 방지 기술과 사이버보안 특화 온프레미스용 소형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샌즈랩은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찾아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층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과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 기법을 개발 중이다. 플랜티넷은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비롯한 인터넷망을 통한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21년도부터 정부기관(ETRI)과 함께 디지털 범죄 방지를 위한 연구에 지속 참여해왔다. 해당 연구과제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이용된 영상물의 유해성 판별 및 SNS 유포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플랜티넷은 올해 초 AI 전문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AI테크랩을 신설해 AI 기술을 활용한 불법영상물 차단 및 판별 정확도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스미싱·보이스피싱 같은 전자금융사기 탐지 및 차단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란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과제가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딥페이크 음란물 필터링,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차단 등 준비된 기능들을 기존 서비스에 고도화해 반영하고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6년부터는 이러한 협력과 사업이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 덕분에 각 기업들의 주가는 '딥페이크 테마주'로 묶이며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1천877원이었으나, 이날 종가는 2천390원으로 27.3%나 올랐다. 플랜티넷도 지난 27일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당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29% 오른 2천425원에 마감된 데 이어 ▲28일 2천425원 ▲29일 3천225원 ▲30일 3천255원을 기록했다. 이틀 전에 7천950원을 기록했던 샌즈랩 주가도 이날 9천660원에 마감됐다. 이는 정부가 딥페이크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최근 한 대학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되는 사건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후 중고등학교와 군대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확인돼 더 충격을 줬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급 전체 회의를 열고 음란물의 유통 경로인 텔레그램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여야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딥페이크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이들 테마주의 주가 상승폭이 커졌다.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을 조기에 색출해 차단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의 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탓이다. 다만 일각에선 딥페이크 방지 기술과 관련이 없는 정보보안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해 투자자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사의 경우 딥페이크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하루 새 15% 넘게 뛰자 내부적으로 당황스러워 하기도 했다. A사는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곳으로, 딥페이크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기술과 관련해 연관성이 있어도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아직 딥페이크 방지 관련 법안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딥페이크 기술을 원천적으로 막는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로 판매하지 않는 이상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터마크 표식 등을 남겨 딥페이크를 구별하는 방법들이 대안으로 얘기되고 있지만 사실상 이를 활용할 범죄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딥페이크가 무조건 나쁜 기술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이를 악용할 시 강력하게 처벌하는 방안에 대해선 깊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30 18:17장유미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 ▲건축정책관 장우철 ◇과장급 전보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 박진홍 ▲물류산업과장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 배소명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지역협력국장 이경선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지역협력국장 정병수 ◇과장급 신규임용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김은경

2024.08.30 17:33주문정

美 캘리포니아 AI 안전법 'SB 1047' 통과…EU·국내 여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인공지능(AI) 규제 법안 'SB 1047'을 통과시켜 주지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이를 자국 AI법 시행에 참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AI 기업들도 법안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30일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지난 29일 'SB 1047'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다음 달 30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하면 공식 발효된다. 해당 법안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안이 발효된다면 AI 개발사는 모델 훈련 과정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평가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모델을 중단하는 '킬 스위치' 기능을 명시해야 한다. 훈련 후 모델 변조 방지를 위해 안전 조치에 관한 조항도 법안에 포함됐다. 앞서 실리콘밸리와 정치권은 이 법안을 두고 논란을 빚었다. 테크 기업들은 과도한 규제가 기술 발전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오픈AI는 법안 발의자인 스콧 위너 주 상원의원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SB 1047'이 테크 기업들의 대탈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픈AI는 캘리포니아 사무실 확장을 유보하고 있다. 오픈소스 위주로 AI를 취급하는 스타트업 업계와 학계 역시 법안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책임을 개발자에게 지우는 'SB 1047' 법안이 필연적으로 오픈소스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 대 교수는 지난 8일 포춘지에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법안은 오픈소스 AI 개발을 위축시키고 학계와 중소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AI 개발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일부 테크 업계 인사들은 법안에 찬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SB 1047'이 AI 시스템의 잠재적 해악을 방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초기에 법안에 반대했던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AI 감독 부서를 신설하거나 AI에 문제가 발생할 때 개발사를 처벌한다는 조항이 사라졌다"며 "법안의 이점이 해악보다 커졌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낸시 펠로시 등 일부 연방 의원들이 주 차원의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은 연방 정부가 AI 규제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주가 먼저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법안은 주 상원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주지사에게 전달됐다. 다음달 30일까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SB 1047'이 통과를 목전에 앞둔 현재 EU와 국내 AI 관계자들 역시 법안의 향후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SB 1047'에 대한 유럽연합(EU) 측의 공식적인 반응은 제한적이다. 아직 해당 법안이 주지사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로, EU 역시 유사한 규제인 EU AI법을 시행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다만 EU 집행위원회의 AI 사무국은 캘리포니아 법안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며 EU AI법 시행과정에도 참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SB 1047'이 EU의 규제보다 더 구체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딥러닝 분야의 선구자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는 "EU도 이 법안에서 영감을 받아야 한다"며 "여전히 발전 중인 AI 분야에서 'SB1047'은 기업과 학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규제"라고 주장했다. 국내 AI 업계에서도 'SB 1047'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AI 규제는 필연적으로 실리콘밸리에 밀집한 빅테크의 운영에도 큰 여파를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들과 긴밀히 교류하거나 미국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국내 테크 스타트업 관계자는 "법안의 의도에는 공감하나 책임소재와 범위가 과도하다는 점에서 미국 스타트업들과 동감한다"며 "기술을 남용한 사람의 책임을 개발자에게 지운다면 이는 개발을 저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개발자들도 지속적으로 AI 정확성과 성능 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SB 1047'이 AI 규제의 선례로 남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IT 기술의 본고장인 캘리포니아에서 AI 법이 조기에 제정된다면 다른 나라들도 유사한 법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국내 IT 기업 관계자는 "이럴 경우 스타트업들의 장점인 민첩한 기술 혁신을 막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그 여파로 창업을 안하게 되는 풍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4.08.30 17:31조이환

필요한 치료인가, 남용인가? 과잉 처방의 원인 파헤치기

싱가포르, 2024년 8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감기에 걸렸을 때 의사가 준 10가지 처방전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아니면 그 이면에 더 복잡한 남용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의 사례: 7세 아이에게 과다 청구 방콕에 사는 7세 소년 솜삭(가명)은 열과 기침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인 RSV 진단을 받았다. 솜삭은 인플루엔자 A/B, RSV, hMPV, 코비드 및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여러 처방전을 받았다. Prescription Package Prescribed to RSV Viral Infection 캐나다의 한 신뢰할 수 있는 일반의는 "처방전에 여러 불필요한 약물이 포함되어 있다. 해열제와 수분 공급은 적절하지만 싱귤레어, 프레바시드, 온단세트론 등은 명확한 징후도 없는데 과도하게 보인다. 슈도에페드린과 베르클로민도 불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추가 약물 복용으로 인해 약 35%의 과다 청구가 발생했고, 과도한 약물 복용의 부담으로 솜삭의 가계 재정은 물론 신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안타깝게도, 이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병원에서 발생한 드문 사례가 아니라 방콕 최고의 병원 중 하나에서 발생한 사례이며 아시아 전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다. 의료 사기 및 남용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노보 AI(Novo AI)와 같은 기술 회사는 부정확성과 불일치를 표시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아시아 의료계의 사기 및 남용 미국 보험사기협회(U.S. Insurance Fraud Association)는 의료비에서 3~8%의 사기 및 남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서 15%(Sedgwick, 2024), 다른 지역에서는 최대 35%(Asia Insurance Review, 2023)에 달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선진 시장에서는 수십 년 동안 ICD-10, 절차 코드 및 약물 코드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여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왔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남용을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북미에서는 널리 채택되었지만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일관성 없이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강력한 권한이 부족하고 많은 병원은 의료 코드 전문가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기 때문에 남용의 기회가 발생한다. 환자는 결국 불필요한 약물 복용, 추가 비용, 보험료 인상 등의 부담을 떠안게 된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부와 병원의 제도적 변화가 시행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GenAI 기술을 사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노보 AI는 적절한 의료 코드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잠재적인 과다 청구 또는 불필요한 처방에 대해 플래그를 지정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청구의 남용 여부를 100% 검토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변화해 가면서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때로는 상향식 접근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결국, 우리의 건강과 지갑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여기[https://www.youtube.com/watch?v=Wq2mtHPl-Ys&feature=youtu.be ]를 클릭한다.

2024.08.29 16: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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