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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텍의 새로운 8인치 ZX80W 및 ZX80W-EX 태블릿, Windows 11 기능과 에너지 효율적인 팬리스 설계 결합해 현장 생산성 하루 종일 지원

컴팩트하고 가벼운 폼팩터에 ARM 아키텍처 기반의 강력한 엣지 AI 성능 결합 뉴스 요약: 지텍은 ZX80W 및 ZX80W-EX 출시를 통해 완전 러기드(fully rugged) 8인치 기기 ZX80 제품군을 확대한다. 두 AI 지원 기기 모두 Windows 11 기반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ARM 아키텍처로 구축되어 현장에서 장시간 중단 없는 작업을 지원한다. ZX80W-EX는 ATEX/IECEx Zone 2/22 인증도 획득했으며, 위험하거나 폭발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본질안전 설계 기능을 갖췄다. 타이베이 2026년 6월 4일 /PRNewswire/ -- 러기드 컴퓨팅 및 모바일 비디오 솔루션의 선도적 공급업체이자 첨단 자체 제조 역량을 보유한 제조사인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Getac Technology Corporation, 지텍)이 6월 4일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구축된 가볍고 이동성이 뛰어난 Windows 11 기기인 새로운 ZX80W 및 ZX80W-EX 출시를 통해 8인치 완전 러기드 태블릿 ZX80 제품군 확대를 발표했다. Getac's new 8-inch ZX80W and ZX80W-EX tablets blend Windows 11 functionality with energy-efficient fanless design, for all-day productivity in the field 이번 출시로 지텍은 방위, 유틸리티, 운송 및 물류 부문 등 다양한 산업 환경과 시나리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Windows 11 운영체제(OS) 기반의 전력 효율적 팬리스 러기드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ARM 아키텍처 기반 ZX80W와 ZX80W-EX는 모두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구축된 퀄컴(Qualcomm®)의 혁신적인 QCS6490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 플랫폼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과 높은 와트당 성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충전 시설 접근이 제한적인 원격지에서도 사용자가 장시간 중단 없이 작업할 수 있는 빠른 팬리스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두 기기 모두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위한 12GB 내장 LPDDR5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256GB 범용 플래시 스토리지(UFS)는 온디바이스 스토리지 수요를 충족할 충분한 용량을 제공한다. 컴팩트한 폼팩터에서 구현되는 Windows 11 기능 ZX80W는 러기드 업계에서 ARM 기반 Windows(Windows on ARM)의 혁신적 잠재력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현장에서 완전한 Windows 기능을 제공하려면 더 크고 전력 소비가 많은 프로세서가 필요했다. ZX80W는 ARM의 탁월한 열효율 및 에너지 효율을 활용해 매우 컴팩트한 팬리스 섀시에서 Windows 11 IoT Enterprise LTSC를 원활하게 구동한다. 고객이 체감하는 차이는 크다. 진정한 Windows 생태계의 강력한 보안과 앱 호환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나 기대할 수 있었던 극도로 가벼운 민첩성과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AI 기반 엣지 인텔리전스 ZX80W와 ZX80W-EX는 6세대 Qualcomm AI Engine을 탑재해 엣지에서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구현한다. Qualcomm® Hexagon NPU는 고속 인식, 실시간 분석, 온디바이스 자동화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까다로운 현장 환경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춰 더 빠르고 안정적인 처리를 지원한다. 이러한 강력한 엣지 기능은 두 기기를 유틸리티 산업의 무인항공기(UAV) 비행 제어, 예측 자산 관리 또는 ZX80W-EX를 활용한 위험 환경 내 예측 자산 관리, 운송 및 물류 분야의 전자 운행 기록 장치(ELD) 등 다양한 사용 사례에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만든다. 완전 러기드, 야외 작업에 최적화 모든 지텍 기기와 마찬가지로 ZX80W와 ZX80W-EX는 다른 많은 기기가 견디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처음부터 견고하게 설계됐다. 두 기기 모두 MIL-STD-810H 및 IP67 인증을 획득했으며, 진동과 6피트(1.8m) 낙하에 견디고, 주간에도 읽기 쉬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넓은 작동 온도 범위(ZX80W: -29~+63˚C / -20~+145˚F, ZX80W-EX: -21~55°C / -5.8~131°F)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ZX80W의 무게는 590g, ZX80W-EX의 무게는 780g에 불과해 현장에서 장시간 사용하기에 매우 가볍다. 또한 ZX80W-EX는 위험하거나 폭발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ATEX/IECEx Zone 2/22 인증도 획득했다. 추가 본질안전 설계 기능으로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0.6mm 더 두꺼워진 디스플레이 유리, 충격 보호 성능을 강화한 후면 커버, 메인 도킹 커넥터용 보안 포트 커버, 노출된 모든 나사 커버의 마일러(mylar) 씰 등이 있다.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의 제임스 황(James Hwang) 사장은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역량을 현장까지 직접 확장해야 한다"며 "ZX80W 시리즈는 이러한 비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검증된 ARM 기반 Windows의 효율성과 컴팩트한 8인치 폼팩터를 제공함으로써, 당사는 조직이 기존 IT 인프라와 일선 운영 간 간극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반 현장 작업부터 위험 환경에 이르기까지, 당사는 고객에게 이동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엄격한 기업 보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다목적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ZX80W 및 ZX80W-EX는 2026년 7월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텍 소개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노트북, 태블릿, 소프트웨어, 바디캠, 차량용 비디오 시스템, 디지털 증거 관리, 기업용 비디오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AI 지원 러기드 모바일 기술 및 지능형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지텍의 솔루션과 서비스는 까다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일선 근로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지텍은 방위, 공공 안전, 구급, 소방 및 구조, 유틸리티, 자동차, 천연자원, 제조, 운송 및 물류 분야를 아우르며 10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텍은 최근 뉴스위크(Newsweek)의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텍 산업 블로그에 참여하거나 링크드인(LinkedIn) 및 유튜브(YouTube)에서 회사를 팔로우할 수 있다. Getac 및 Getac 로고는 Getac Holding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기타 브랜드 또는 상표는 각 소유자의 재산이다. ©2026 Getac Technology Corporation.

2026.06.04 11:10글로벌뉴스

PBS 폐지·예산복원 호평, '관료제 극복' 과제…과학기술 A-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2026년 국가R&D 총예산은 역대 정부 최대인 35조 5000억원이다. 지난 4월엔 추가경정예산 787억원이 추가됐다. 과학기술계 입장에서 보면 과기정통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예산 증액, 연구성과중심제(PBS) 폐지 등 대체로 정부 R&D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정책 방향은 잘 가고 있다." "디테일한 측면에서는 아쉬움도 있다. 한계 도전형 프로젝트 등이 미국 제네시스 프로젝트나 미국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벤처마킹했는데, 미국과는 R&D 지원체계나 인력, 예산배분 구조 자체가 다르다. 모양만 흉내 내서는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어렵다." 과학기술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본 올해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총평이다. 평가 평균값은 A-다. 2년 전과 비교해 '상전벽해'라고 할 만큼 극명하게 달랐다.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했던 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 총평 점수는 D+였다. 윤 정부 때 단행된 R&D 예산 20% 삭감과 KAIST 입틀막 사건 등은 대한민국 미래 희망을 '삭감하는' 일이라는데 많은 과학기술인들이 공감했다.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을 찾았어야 한다는 것이 당시 중론이었다. 과학기술 정책 평가에선 R&D 예산 배분의 적합성과 효율적 집행이 중요하다. 국가 미래와 함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이라는 측면도 함께 봐야 한다. 허투루 쓰는 돈이 없는지 예산관리나 지원체계도 속속들이 들여다봐야 한다. 이를 면밀하게 판단하기 위해 지디넷코리아는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대안을 제시해 온 과학기술계 최대 NGO '바른과학기술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대표 모임인 '출연연과학기술인총연합회'(연총), 대학과 출연연 연구자들이 함께하는 '한국기술혁신학회' 등의 의견을 들어봤다. 또 연구현장 중심으로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해온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공공과기노조)과 기업입장에서 기술사업화 관점을 타진하기 위해 재스위스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S)를 이끌었던 인물과 최근 국가R&D 체계와 비R&D 체계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논리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과기정책 전문가 의견을 취합했다. 국방예산 대비 절반 넘는 35.5조원이 대한민국 미래 설계비 국가R&D예산 35조 5000억원은 올해 나라살림 총 예산 728조원의 4.89%에 해당한다. 국방비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올해 국방 예산은 66조원이다. 과학기술 예산 중 가장 큰 항목은 R&D다. 이재명 정부는 이 R&D 체계에 엄청난 변화를 줬다. 부총리제 도입과 PBS 단계적 폐지다. PBS가 폐지되면 지난 1996년 처음 도입했던 과학기술계 R&D 체계가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 단순히 연구 수행자의 인건비를 정부가 해결하는 예산집행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R&D 체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과 관리 체계 변화까지를 모두 내포하는 R&D 혁신 그 자체다. 그만큼 의미가 크기에, 지난해 7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조승래 의원이 직접 발표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산하기관 24개)는 올해부터 전면폐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기관 23개)는 단계적 폐지 방안을 밝혔다. PBS 폐지 파장은 연구자 보수체계로 불똥이 튀기도 했다. 출연연 보수계연구개발능률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연구지원인력과 연구자간 갈등도 촉발됐다. 과기정통부는 출연연 보수체계 밑그림을 쥐고, 현재도 공개 시기만을 저울질하고 있다. 부총리제 전격 도입…과학기술, 국정 중심축으로 이동 이재명 정부는 또 노무현 정부 때 시행했던 과학기술 부총리제를 전격 도입했다. 이 조치에는 세계가 펼치는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이 국정 변두리에서 중심 축으로 이동했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안준모 과실연 상임대표는 이재명 정부 지난 1년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역대 최대인 국가 R&D 예산 35조 5000억원을 과학기술에 투자한 점과, 그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R&D 적기투자의 큰 걸림돌이었던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한 것은 눈에 띄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 상임대표는 또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국제협력 강화, 연구자 자율성 확대, 인재육성 프로그램 강화 등 꾸준히 추진해야 할 정책을 안정감 있게 끌어온 것도 대단히 긍정적"이라며 정부 과기정책 전반에 평점 A-를 줬다. 그럼에도 만점을 주지 못한 이유로 "AI 분야에 비해 눈에 띄는 새로운 과학기술정책이 별로 없다는 점과 정부에 과학기술 이해도가 높은 정무직 관료가 많지 않다는 점, 과학기술 중심의 정책적 의사결정이 많지 않은 점 등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안 상임대표는 또 "앞으로 과학기술이 제대로 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ARPA형 R&D를 위한 근본적 법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범부처 과학기술 정책 기획과 조정, 수많은 계획에 대한 정합성 점검, 추적 모니터링, 기술규제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수 연총 회장도 현 정부 과기정책에 대해 평점 A-를 줬다. PBS 구조적 해결·연구자 처우개선은 과도기적 진행형 김 회장은 총평에서 "지난 정부에서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파격적인 규제 혁파와 예산 정상화가 이루어졌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현장 핵심 현안인 PBS의 구조적 해결과 연구자 처우개선에서는 아직 과도기적 불안과 한계를 드러냈다. 이재명 정부 2년 차에는 연구자 사기 진작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평점을 이같이 준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확립한 점 ▲국가 총지출 대비 5% 수준으로 R&D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확인 ▲R&D 예비타당성조사 및 과제평가 등급제 폐지 ▲연구비 자율성 대폭 강화 및 회계연도 일치제 폐지, 행정서식 90% 간소화 등 규제 혁파 등을 꼽았다. 이외에 지난 정부에서 원성을 샀던 기초연구 분야에서 안전망을 재구축한 것과 대통령 업무보고 생중계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보 공개 및 소통 정착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김 회장은 (가칭) 연구개발 지원 구조 개편 영향평가와 상시 수행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다소 아쉬운 점으로 이를 거론했다. 과기정통부가 PBS 폐지 대안으로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임무중심형 전략연구단 사업에 대해선 '현장 연구자 의견 반영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정권 2년 차인 올해는 연구자 정년 61세에서 65세로의 환원 및 역차별적 임금피크제 폐지, 합리적 급여 인상 등을 포함한 연구자 사기 진작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외에 김 회장은 "기관장 선임이나 공통행정 전문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운영 등 중요 의사결정 구조에 현장 연구자 의견을 반영할 '평의원회'와 '연구자협의회' 체제와 제도 구축도 필요하다"며 이 같은 관점에서 이들 정책이 적극 수용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과기정통부 굵직한 과기정책 매달 쏟아내…성과 홍보도 치열 과기정통부는 올해 들어 과학기술 혁신안을 매달 쏟아내고 있다. 과학기술인이 바라봐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전례없이 '목숨 걸고' 기획안을 만들어내고, 성과홍보전을 펴는 양상이다. 그동안 내놓은 AI를 제외한 과학기술 분야 주요 정책을 시계열로 돌려보면, ▲글로벌 AI 인재 양성 비전 ▲연구비 자율사용 비목(10%) 신설 ▲간접비 규정 네거티브 전환 ▲행정서식 90% 이상 간소화 ▲대학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국가연구개발 예산심의에 특화AI서비스 ▲예비타당성조사 폐지 이후 대안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안 ▲국가표준기본계획 ▲지방주도 과학기술 혁신안 ▲R&D 사업화 시스템 고도화 전략 ▲선도형 R&D 투자전략 ▲과학기술 인재확보 전략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안 ▲K-문샷 추진전략 등을 꼽을 수 있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에서 과기정책을 제안하고, 끌어온 이광오 정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과기정책 평가에 대해 과실연이나 연총의 긍정평가와 꿰를 같이 하며, 그럼에도 ▲연구현장 중심 정책 수립 및 제도화 미흡 ▲부처 칸막이 제거 및 범부처 총괄 운영 체계 강화 필요성 ▲AI 정책의 부처별 파편화 해소와 생태계 구축 정책 필요 ▲NST 혁신가 거버넌스 개편 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광오 정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1년을 맞아 과기정책은 전략적 방향 설정과 과감한 재정 투입 면에서 올바른 방향 설정을 했다"고 평가하며 "다만, 정책의 세부적인 실행단계에서 정부와 NST의 일방적인 연구행정 전문화 추진이나 전략연구사업 설계 등 관료주의적 모습을 탈피하지 못해 연구현장 신뢰를 잃었다. NST의 근본적인 혁신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개편해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가대표 R&D 선수로 역할 재정립해야 평소 '선언적 정책보다 디테일한 측면에서 실효성 있는 과기정책 실행'을 주문해온 김태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수석연구원은 현정부 정책에 대해 가장 박한 B 학점을 줬다. 김 수석은 "PBS 폐지에 따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국가대표 R&D 선수'로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은 과학기술과 관련한 법률 5개(과학기술기본법,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연구개발성과평가법, 과기출연기관법,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의 개정과 정부조직상 출연연의 관리주체를 과학기술혁신본부로 이관하고 국가 R&D 기획과 수행의 중심축 역할을 제안해온 과기혁신론자다. 이 같은 평점을 준 이유에 대해 김 수석은 "출연연 PBS 폐지 노력은 매우 중요한 실적이다. 그러나 정부부처별 칸막이 해소 및 과학기술컨트롤타워 구축 노력은 아직 미흡하다'며 "여전히 선언적 정책이 지배적이다. 디테일하게 봤을 때 관료제 극복을 위한 혁신정책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과기정통부가 AI 활용 과학기술혁신 가속화 및 국가적 미션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K-문샷이나 보건복지부 'ARPA'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DARPA 벤치마킹도 좋지만, 한국형 R&D 지원 방식 찾아야 미국 제네시스 프로젝트나 DARPA를 벤치마킹해서 한계 도전형 R&D를 수행하는 것은 좋으나, 미국 조직체계와 지원 및 관리 체계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우리만의 지원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수석에 따르면 DARPA는 전체 250명 규모로 6개 기술분야에 100명의 PM(핵심기술전문가)이 3~5년의 임기재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다. 예산·계약·감사 등의 행정 업무를 당담하는 나머지 150여명은 정규직 늘공(늘상 공무원)이다. PM 권한과 책임(이해충돌과 연구윤리)은 법적으로 보장된다. 프로젝트 기획·선정·관리 업무에 늘공은 관여하지 못한다. PM의 프로젝트 관리 지원을 위해 국방부가 계약한 민간 지원 조직인 SETA는 1000여명의 기술전문가가 PM을 지원한다. SETA 인원의 선발 및 해지는 PM이 결정한다. PM을 선발하고 프로젝트를 최종 결정하는 기관장과 부서장도 임기제 기술전문가 로 어공이다. 늘공 관료집단에 의해 시작과 끝이 항상 결정되는 우리와 결정적 차이점이다. 김 수석은 "출연연 PBS 폐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연연의 국가 과학기술 생태계 혁신 동력으로의 역할부여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또 “이렇게 목표가 부실한채로 몇 년뒤 출연연 성과부실을 문제삼아 PBS회귀 주장이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출연연 PBS폐지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것은 출연연의 국가적 역할에 대한 정립”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성과 사업화 및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 권기석 한국기술혁신학회장(국립한밭대 공공행정학과 교수)은 "현 정부가 AI 패러다임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서 평점은 A0"라며 "새로운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계기를 마련한 점을 평가한다. 다만, 향후 시스템 제도 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심임보 엠아르오디펜스 부사장은 "과기정책은 기술사업화 측면에서 잘 되고 있으나, 기술성 검토 등을 위한 전문가 그룹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평점 A0를 줬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다. 심 부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경망처리장치(NPU) 도입 권고를 예로 들며 "1순위로 국내 NPU를 쓰도록 지정해 놨으나, SW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며 "기술성 검토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다. 디테일한 부분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2026.06.04 10:23박희범 기자

[AI 고속도로] "GPU보다 뜨겁다"…달아오른 냉각 시장, 엑스너지 몸값에 '깜놀'

AI 데이터센터 투자 열기가 반도체를 넘어 냉각·공조 인프라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고성능 GPU와 AI 서버 도입이 늘면서 발열과 전력 밀도 문제가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장비 업체들의 몸값도 빠르게 뛰고 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엑스너지(Xnrgy) 클라이밋 시스템 주요 주주들은 최근 회사 매각 검토에 나섰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는 최대 100억 달러(약 15조3000억원)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너지는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냉난방·공조 부품을 제조하는 비상장사다. 2019년 와이스 잘랄리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과 미국 애리조나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엑스너지 주요 주주로는 블랙록과 테마섹홀딩스의 합작사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파트너스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자문사와 함께 전략적 선택지를 검토 중이며 매각도 이 중 하나로 거론된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고 기존 주주들이 회사를 계속 보유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일이 주목받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냉각·열관리 설비 업체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서버는 기존 범용 서버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이 커 냉각 설비 확보가 데이터센터 증설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네트워크 장비를 확보해도 전력·냉각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관련 업체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콜랩은 지난 3월 KKR이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기업 쿨IT시스템스를 4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같은 달 이튼은 골드만삭스가 지원하는 보이드코퍼레이션으로부터 보이드 써멀 사업을 95억 달러에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의 초점도 서버와 반도체에서 전력·냉각 인프라로 넓어지고 있다. 고집적 AI 랙 확산으로 액체냉각, 열교환, 공조 최적화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클라우드 사업자와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은 전력 사용 효율과 공간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설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전력·공조 업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AI 데이터센터 경쟁은 GPU, HBM, 서버 확보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냉각과 전력 공급, 열관리 설계 역량이 데이터센터 수주 경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클라우드, 건설, 전력기기, 공조 업체 간 협력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장비 성능보다 전력 공급, 냉각 효율, 공간 설계, 운영 안정성을 묶은 통합 인프라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GPU 확보 경쟁을 넘어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누가 안정적으로 갖추느냐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며 "냉각·공조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4 10:05장유미 기자

한미반도체, 컴퓨텍스 2026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공략

국내 AI 반도체 생산용 핵심 장비 공급 업체인 한미반도체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1981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2024년 이후 시작된 AI 바람을 타고 성격이 크게 전환됐다. 한미반도체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컴퓨텍스 기간 중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와이드 TC 본더'를 공개하는 한편 대만 내 반도체/공급망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해 본격 양산되는 HBM4 생산용 'TC 본더 4'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와이드 TC 본더는 D램 다이 사이즈가 확대된 HBM 생산을 지원한다. HBM의 다이 면적이 넓어지면 TSV(실리콘관통전극) 수와 I/O(입출력 인터페이스) 수를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어 이전 기술 대비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 설립을 추진한다. 4일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컴퓨텍스는 AI 칩셋 설계부터 패키징, 피지컬 AI, 완제품까지 글로벌 하드웨어 공급망과 인프라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교류하는 행사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컴퓨텍스 참가는 글로벌 AI 반도체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AI 반도체의 중심지에서 한미반도체의 독보적인 TC 본더와 차세대 장비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4 10:00장경윤 기자

미국 ESA "미국인 2억1230만명 게임한다…평균 연령 37세로 높아져"

지난해 미국에서 비디오게임을 즐긴 사람은 2억1230만 명에 달한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3일 보도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의 '2026 미국 비디오게임 산업 핵심 통계'에 따르면 5세부터 90세까지 미국인의 67%가 주 1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지난 2월 11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인 1만354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가운데 9932명은 주 1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이용자였고, 3613명은 주 1시간 미만 플레이하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게임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7세였고, 전체 이용자의 절반은 35세 이상이었다. 성별 비중은 남성 53%, 여성 46%로 조사됐다. 또한 게임은 미국 가정의 일상적 여가 수단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미국 가정의 83%는 지난 1년 동안 최소 1개 이상의 게임 기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주간 스크린 타임의 21%를 게임에 썼고, 주당 평균 플레이 시간은 12시간이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이 가장 널리 쓰였다. 전체 가정의 73%가 모바일로 게임을 즐겼고, 8세 이상 이용자 기준 모바일 이용 비중은 80%였다. 전체 이용자의 약 3분의 1은 모바일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PC 이용률은 52%, 콘솔은 44%, 가상현실 기기는 10%였다. 부모 세대의 게임 이용도 두드러졌다. 부모 응답자의 75%가 매주 게임을 한다고 답했고, 그 가운데 81%는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고 밝혔다. 부모의 절반은 기술 발달을 돕기 위해 자녀에게 게임을 허용한다고 답했고, 약 40%는 사회적 놀이를 장려하거나 함께 즐기기 위해 게임을 시킨다고 답했다. 소비 행태를 보면 지난 1년간 이용자의 58%는 무료 게임을 내려받았고, 43%는 게임을 구매했다. 게임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과 게임플레이였고, 그 뒤를 스토리, 장르, 그래픽, 싱글플레이 지원 여부가 뒤를 이었다. 게임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성인 응답자의 85%는 게임이 재미를 준다고 답했고, 79%는 정신적 자극, 78%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꼽았다. 또 76%는 게임이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봤고, 67%는 팀워크와 협업, 58%는 적응력과 회복탄력성, 53%는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역량, 52%는 의사소통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스탠리 피에르루이 ESA 회장 겸 CEO는 "미국 사회 전반에서 비디오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04 09:58김한준 기자

美·英 링크드인 채용 제안 주의보..."알고보니 중국 스파이"

미국과 영국 등 정보동맹 파이브아이즈가 링크드인 등 구인·전문직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 스파이 활동을 경고했다. 중국 정보요원들이 민간 컨설팅사나 싱크탱크, 인사 업체 직원으로 위장해 기밀 또는 민감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인물을 포섭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영국 국내정보국 MI5, 호주·캐나다·뉴질랜드 정보기관은 공동 경고문을 내고 중국 군 정보기관이 링크드인 같은 전문직 네트워크 사이트와 온라인 구직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원을 모집하려 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파이브아이즈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정보 공유 동맹이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영국의 정보 협력에서 출발했으며, 현재는 안보 위협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주요 정보동맹으로 꼽힌다. 공동 경고문에 따르면 중국 군 정보기관은 파이브아이즈 회원국의 정부·군 관계자뿐 아니라 기밀 정보나 특권적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인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교, 안보, 정보 분야 종사자와 군 관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인력이 주요 대상이다. 정부 정보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물들도 접근 대상에 포함됐다. 학계 관계자와 언론인, 싱크탱크 직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정보기관들은 중국 정보요원이나 관련 인물이 민간 컨설팅사, 싱크탱크, 인사 업체 직원으로 위장한 뒤 외교·국방 분석가 채용 공고를 올리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겉으로는 연구 보고서 작성이나 자문 업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군사·정치·경제 관련 민감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경고문은 중국 군 정보기관이 궁극적으로 파이브아이즈에 대해 전략적·전술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군사, 정치, 경제 정보를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접촉을 받은 사람들은 보고서 작성을 의뢰받고, 그 대가로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지급은 가상자산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고문은 군 관계자의 경우 자신의 역할과 부대 활동, 근무 기지나 함정에 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브아이즈 정보기관들은 실제로 이러한 활동에 가담한 인물들을 확인했으며, 일부는 형사 기소와 실직, 보안 인가 취소 등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2026.06.04 09:34류승현 기자

[AI 고속도로] 구글, AI 데이터센터 전력에 '베팅'…발전사업까지 품는다

빅테크들이 앞다퉈 수백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늘리는 가운데, 구글이 발전사업 투자와 인프라 관리 역량을 앞세워 최대 과제로 꼽히는 전력 확보 문제 해결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총 850억 달러 규모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버크셔해서웨이에 100억 달러 규모 지분을 매각했으며 연내 추가로 7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생성형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4개사는 지난해 총 4100억 달러를 설비투자(CAPEX)에 투입했으며 올해는 67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AI 인프라 경쟁의 최대 변수는 자금이 아닌 전력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수만 개 서버와 냉각 설비를 운영해야 하는 만큼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지만 전력망 연결과 인허가 절차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은 업계 전반의 고민으로 떠올랐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미국에 완공 예정인 데이터센터 용량 가운데 60% 이상이 아직 착공되지 않았으며 추가로 7%는 일정이 지연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이같은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전력 확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그치지 않고 발전 자산을 직접 확보해 전력 공급망까지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해 단행한 인터섹트 인수다. 구글은 풍력·태양광 개발업체 인터섹트를 47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수 기가와트(GW) 규모 전력 프로젝트를 확보하게 됐다. 구글은 주요 빅테크 가운데 처음으로 발전사업자를 직접 보유한 기업이 됐다. 전력 분야 전문 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구글은 에너지 산업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데이터센터 개발과 전력 운영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수요를 조절하는 기술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전력망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는 수요반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전력 관리 기업 볼터스와도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동부 전력망 운영기관 PJM이 관할하는 지역에서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 추가 전력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소규모 발전소 한 곳에 맞먹는 수준이다. 구글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도 전력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xAI와 오픈AI, 메타는 자체 가스 발전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MS는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원자력 발전 활용에 나섰다. 그러나 발전 설비 구축 역시 쉽지 않은 과제로 평가된다. 가스터빈과 변압기 공급 부족이 새로운 병목으로 떠오르면서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에 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지거 샤 전 미국 에너지부 대출프로그램실장은 "구글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에너지 전문 역량을 내부에 구축했다"며 "다른 경쟁사들보다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6.04 09:25한정호 기자

가온전선, 美 AI데이터센터 송전 케이블 시장 뚫었다

가온전선(대표 정현)이 미국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송전용 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사에 약 350억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이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례다. 회사는 올해 관련 매출이 1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관련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온전선은 이미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 사업에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올해 미국 수출은 약 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 법인 LSCUS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SCUS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총 5조원 규모를 웃도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미국 AI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온전선은 AI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용 케이블과 내부 전력 분배용 버스덕트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AI 전력 인프라 시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AI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 확대에 맞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4 08:45김윤희 기자

주유비 200달러 시대…미국서 가성비 중고 전기차 인기

미국에서 한 번 주유에 200달러(약 30만원)가 드는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중고 전기차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차 전기차 수요는 둔화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고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들이 치솟는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중고 전기차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딜러 재고에 있는 중고 전기차의 약 40%는 2만5000달러(3830만원)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미국 신차 평균 판매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실제 워싱턴주 시애틀 외곽에 거주하는 기계공학 엔지니어 에릭 플리킹어는 디젤 픽업트럭 주유 비용이 한번에 200달러를 넘어서자 중고 전기 픽업트럭인 포드 F-150 라이트닝을 구매했다. 그가 구매한 차량 가격은 4만 4000달러(6744만원)로 신차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중고 전기차 판매는 신차 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4월 미국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차 전기차 판매는 약 27% 감소했다. 업계는 중고 전기차 시장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젊고 기술 친화적인 소비자가 주 수요층이었지만 최근에는 50~60대 소비자들의 구매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에는 리스 종료 차량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기차 데이터 업체 리커런트(Recurrent)에 따르면 향후 18개월 동안 약 120만 대의 전기차가 리스 계약 종료 후 중고 시장에 유입될 전망이다. 상당수 차량은 제조사의 배터리 보증기간이 남아 있어 소비자들의 배터리 수명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8~10년 또는 10만 마일까지 보증이 제공된다. 차종 선택 폭도 확대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 수는 2022년 40종 미만에서 현재 120종 이상으로 늘었다. 테슬라 중심이었던 시장에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브랜드 차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계는 향후 18개월 동안 120만 대 규모의 리스 종료 차량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중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차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중고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6.06.04 08:06김재성 기자

DXC, 금융기관 핀테크 생태계 연결과 확장을 도와주는 DXC CoreIgnite 출시

리플, 유로넷, 스플리팃, 앱티스 솔루션즈, 아크원 등 사전 통합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 디지털 자산, 임베디드 금융 분야의 핀테크 생태계와 금융기관 연결 기존 코어 뱅킹 시스템 전반의 통합 복잡성을 줄여 은행의 신규 서비스 출시 및 확장 속도 향상 CoreIgnite는 고객의 신속한 현대화, 혁신 가속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규 성장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DXC GrowthX의 핵심 솔루션 애슈번, 버지니아, 2026년 6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업의 기술 및 혁신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익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DXC CoreIgnite를 출시했다고 6월 2일 발표했다. 금융기관이 핀테크 생태계에 한 접점으로 연결되고, 금융 워크플로를 오케스트레이션하며, 새 수익 기회를 확보하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기존 핵심 시스템과 연동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XC CoreIgnite DXC CoreIgnite는DXC의 Hogan 코어 뱅킹 플랫폼은 물론 비Hogan 환경에서도 운영되도록 구축돼 은행이 기존 인프라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단계적으로 현대화를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CoreIgnite에서는 사전 구축된 통합 기능과 실시간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결제 네트워크, 디지털 자산 생태계, 임베디드 금융 기능에 직접 접근할 수 있으며 파트너 네트워크도 리플(Ripple), 유로넷(Euronet), 스플리팃(Splitit), 앱티스 솔루션즈(Aptys Solutions), 아크원(ArcOne) 등을 망라해 꾸준히 커지고 있다. 금융서비스 산업은 임베디드 금융, 디지털 자산, 실시간 결제의 확산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그 결과 성장 기회가 새로 생겨나고 고객 참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금융기관이 여전히 분산된 통합 구조, 레거시 아키텍처, 현대화에 수반되는 비용 및 복잡성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DXC CoreIgnite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은행이 파트너를 신속하게 연결하고, 새 서비스를 출시하며, 더 빠르고 유연하게 혁신을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CoreIgnite는DXC 엔지니어들이 수십 년간 축적한 은행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계해 금융기관은 오케스트레이션 계층 하나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핵심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핀테크 기능을 연결, 관리,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조합형(composable) 아키텍처와 실시간 실행 모델을 통해 통합 복잡성을 줄여 주고 가치 실현 기간(Time-to-Value)을 단축해 주며, 은행이 새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준다. 여러 서비스 제공업체와 따로따로 통합을 요구하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CoreIgnite는 기술 지원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있어 금융기관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BNPL) 서비스 디지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 ACH, RTP, FedNow, 전신 송금(Wire), 카드 네트워크 전반의 결제 오케스트레이션 산딥 바노트(Sandeep Bhanote) DXC 테크놀로지 GrowthX 글로벌 총괄 겸 사업부장은 "CoreIgnite는 더 빠른 혁신, 유연한 확장, 그리고 디지털 금융 경제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금융기관에게 유용한 핀테크 인프라다. 은행은 안전하고 조합형이며 API 우선(API-first) 방식으로 설계된 플랫폼을 통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핵심 시스템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새 기능을 연결하고 금융 워크플로를 오케스트레이션하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금융기관에서는 혁신 기능을 코어 시스템과 분리해 통합의 복잡성을 줄이고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대규모 수익 기회도 대규모로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에서는 DXC CoreIgnite를 통해 고객 온보딩과 자격 검증부터 결제 및 파트너 관리에 이르기까지 은행이 핀테크 서비스를 활용하고 확장하는 방식을 간소하게 만들 수 있다. 금융기관에서는 비즈니스 요구 변화에 맞춰 기능을 추가, 교체, 확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통합 복잡성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CoreIgnite는 전 세계 예금 계좌 3억여 개와 5조 달러가 넘는 예금을 지원하는 대표 코어 뱅킹 플랫폼 DXC Hogan의 강점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또 산업별 소프트웨어, 플랫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는 DXC의 전략적 성장 사업부 DXC GrowthX의 핵심 구성 요소로, 고객이 산업 전환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도록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 부문 기관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술 혁신 파트너다. DXC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고객이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DXC는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손꼽히게 복잡한 기술 환경을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애슐리(Ashley) 후크 템플 미디어 릴레이션즈(Houk Temple Media Relations) mailto:ashley.houktemple@dxc.com

2026.06.04 00:10글로벌뉴스

에이전트에이트엑스, 세계 최초 AI 에이전트 채용 및 인력 관리 플랫폼 출시

하나의 패스포트, 하나의 감사 추적, 하나의 계약으로 관리되며 에이전트들이 부문 전반에서 거래하는 중립적인 마켓플레이스가 되도록 구축된, 모든 주요 LLM 제공업체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찾고, 채용하고, 온보딩하고, 관리하고, 조율하는 하나의 플랫폼 조지타운, 케이맨 제도 2026년 6월 3일 /PRNewswire/ -- 에이트엑스 랩스(EightX Labs Ltd)가 구축한 AI 에이전트 채용 및 인력 관리 플랫폼 에이전트에이트엑스(agnt8x)가 6월 3일, agnt8x.ai에서 오픈 액세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모든 주요 LLM 제공업체에 걸쳐 하나의 패스포트, 하나의 감사 추적, 하나의 계약하에 인간 팀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찾고, 채용하고, 온보딩하고, 관리하고, 조율할 수 있게 한다. 지난 12개월 동안 모든 주요 AI 연구소가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그 결과 모든 기업에 세 개 또는 네 개의 제공업체에서 온 에이전트들이 일관된 채용, 온보딩, 감사, 관리 경로 없이 실행되는 단편화가 발생했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워크데이(Workday)가 없는 것이다.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제공업체들의 상위에 있는 중립적인 레이어이다. 이 플랫폼은 다섯 가지를 축으로 설계되었다. 파인드(FIND)는 에이전트를 역할에 매칭하는 온톨로지 기반 채용 게시판이다. 포지(FORGE)는 회사 자체 에이전트를 온보딩하기 위한 프라이빗 기업 카탈로그이다. 스튜디오(STUDIO)는 9단계 온보딩 플로우이다. 매니지(MANAGE)는 인력 제어 플레인으로, 에이전트별 실시간 손익, 정렬 모니터링, 완전한 감사 추적, 모든 제공업체, 메모리 레이어, 작업별 호출에 걸친 통합 청구를 제공한다. 컨덕터(CONDUCTOR)는 단일 캔버스에서 제공업체 전반에 걸쳐 멀티 에이전트 팀을 조율하는데, 이는 다른 어떤 플랫폼도 구축하지 못한 역량이다.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양방향 마켓플레이스이다. 기업 플랫폼과 함께 독립적인 글로벌 빌더 마켓플레이스는 전 세계 어디서든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에이전트와 앱을 게시하고 수익화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 매칭되어 실행되는 동안 반복적인 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빌더 공급은 현재 프로덕션에서 라이브 상태이다.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세 가지 모드로 제공되며, 스타트업부터 중간 시장을 위한 SaaS, 대기업을 위한 단일 테넌트 배포인 테넌트 워크스페이스(Tenant Workspace),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기관과 정부를 위해 런타임 데이터에 대한 에이전트에이트엑스 접근이 전혀 없는 고객 자체 VPC 내의 완전한 플랫폼인 엠버시(EMBASSY) 모두에서 동일한 에이전트가 운영된다. 모든 티어에서 에이전트에이트엑스 또는 자체 키 사용(Bring-Your-Own-Keys)이 가능하다.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또한 6월 3일, 아파치 2.0(Apache 2.0) 오픈 소스 라이선스에 따라 에이트엑스 에이전트 매니페스트(EightX Agent Manifest, EAM) v0.1을 발표했으며, 이는 에이전트가 모든 주요 런타임으로 컴파일되고 단일 제공업체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이식 가능한 에이전트 정의를 위한 개방형 사양이다. 설계에 의한 개방성은 에이전트를 넘어 확장된다.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에이전트가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고 서로 결제하는 방법을 정의하는 선도적인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에이전틱 신원과 결제를 위한 신흥 개방형 표준에 패스포트를 맞추려 하며, 향후 몇 주 내에 더 많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은 회사의 첫 번째 챕터에 불과하다.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AI 컴퓨팅, 고급 컴퓨팅 및 양자 역량, 탄소 제거 수단을 포함한 검증된 환경 자산과 같은 희소하고 수요가 높은 자원을 포함하여 금융 서비스를 훨씬 넘어 부문 전반에 걸친 에이전트 간 상거래를 위해 구축됐다. 에이트엑스 랩스의 존 쉽맨(John Shipman)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모든 기업은 AI 인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나, 지금 당장 그것을 운영할 시스템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AI 제공업체들 상위의 채용 및 관리 레이어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운영을 실행하며, 실질적인 책임으로 인력을 관리하도록 구축됐다. 그리고 에이전트들이 신뢰를 받아 행동할 수 있게 되면 다음 단계는 단일 기업이 통제하는 개방형 표준과 레일에서 부문 전반에 걸쳐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다음 채용 대상은 인간이 아니며, 팀의 다른 구성원과 동일한 규율로 채용되고, 온보딩되고, 급여를 받고, 관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이트엑스 랩스는 센터 컨소시엄(Centre Consortium)과 CLS 뱅크(CLS Bank)의 전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퍼스(David Puth)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PwC의 첫 번째 글로벌 디지털 자산 리더이자 호주 내 선도적인 자산운용사의 전 최고기술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인 존 쉽맨 최고경영자가 설립했다. 공동 창립자 마이클 하트(Michael Harte)는 세 개의 글로벌 은행에서 그룹 최고정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에이전트에이트엑스는 현재 agnt8x.ai에서 라이브 상태이다. 에이트엑스 랩스 소개 에이트엑스 랩스는 에이전트 경제를 위한 운영 체제인 에이전트에이트엑스를 구축한다. 이 회사는 케이맨 제도에 설립되었으며, 델라웨어에 미국 자회사인 에이트엑스 US(EightX US LLC)를 두고 있다. 법률 자문: 쿨리(Cooley LLP, 미국) 및 캐리 올슨(Carey Olsen, 케이맨)

2026.06.03 22:10글로벌뉴스

다막 디지털, 북미•유럽•아시아•중동에서 계획 IT 용량 부지 확보 규모 6000MW 달성

AI,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수요 급증 속 프랑스 칸에서 열린 데이터클라우드 글로벌 콩그레스 2026 참가 프랑스 칸 및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26년 6월 3일 /PRNewswire/ -- 다막 그룹(DAMAC Group) 산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다막 디지털(DAMAC Digital)이 13개국에서 35곳이 넘는 부지로 구성된 계획 포트폴리오에서 계획 IT 용량 부지 확보 규모가 6000MW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Hussain Sajwani, Founder, DAMAC Group 프랑스 칸에서 열린 데이터클라우드 글로벌 콩그레스 2026 행사 현장에서 후세인 사즈와니(Hussain Sajwani) 다막 그룹 창립자는 "디지털 인프라는 경제, 기업, 정부가 운영되는 토대다. 다막 디지털은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다막 디지털은 2028년 1분기 말까지 2GW의 가동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에서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꼽히는 다막 디지털은 지난 5개월 동안 신규 부지 10곳에서 착공했으며, 이 중 8곳이 2026년 말까지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7년 1분기까지 14곳이 넘는 부지에서 700MW 이상의 가동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막 디지털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사업자 5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세계 유수의 기술 기업들이 신뢰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설계, 조달, 건설, 운영 및 기타 지원 기능 분야에서 세 대륙에 걸쳐 600여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및 북유럽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막 디지털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에서 가동 용량을 확보했다. 후세인 사즈와니 창립자는 데이터센터가 향후 10년 동안 손꼽히게 중요한 인프라 자산군이 될 것이라는 확신 아래 2021년 다막 디지털을 설립했다. 회사는 12MW 규모 캠퍼스로 사업을 시작해 운영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축적했으며, 이는 현재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현재 다막 디지털은 하이퍼스케일 사업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기업 고객 및 AI 기반 워크로드의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고 있다. 다막 디지털 데이터센터에서 90%가 넘는 부분이 액체 냉각 인프라를 갖추도록 설계됐으며, 엔비디아(NVIDIA)의 Vera Rubin 플랫폼을 포함한 최신 세대 AI 가속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되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밀도 컴퓨팅, 클라우드 시장 성장,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디지털 주권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를 지원한다. 또한 토지 확보, 개발, 건설 및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분야에서 축적한 다막 그룹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부지를 확보하고 복잡한 인허가 및 용도지역 지정 요건을 관리하며, 시장에 필요한 용량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다막 디지털 소개 다막 디지털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다막 그룹의 100% 자회사다. 현재 13곳이 넘는 국가에서 데이터센터를 35개소 넘게 조성한다는 계획를 세워 두고 있으며, 설계, 조달, 건설, 운영 및 지원 기능 전반에서 600여 임직원이 고객의 AI 중심 성장 전략에 발맞춰 확장 가능한 IT 용량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damacdigital.com/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93139/DAMAC_Group_Founder_Hussain_Sajwani.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93225/Damac_Digital_Logo.jpg?p=medium600

2026.06.03 19:10글로벌뉴스

램리서치, CMTX 상대 특허법원 항소...특허분쟁 지속

램리서치가 CMTX(씨엠티엑스)를 상대로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앞서 지난 4월 특허심판원은 램리서치의 '한정 링'(C-링) 특허를 CMTX가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심결)했는데, 램리서치가 이에 불복하고 지난달 하순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C-링은 반도체 공정 식각장비 내부에 장착하는 실리콘 부품이다. 식각장비 내부에서 생성된 플라스마가 웨이퍼 바깥으로 퍼지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가두는 역할을 한다. 쟁점 특허는 램리서치의 '무선주파수 접지 복귀 장치들' 특허(등록번호 2201934, 아래 '934 특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4월 CMTX가 '934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에 앞서, 지난 1월 '934 특허는 특허성이 없다고 심결한 바 있다. '934 특허에 대해 CMTX와 SHM(옛 원세미콘) 등이 무효심판을 차례로 청구했는데 특허심판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램리서치는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심결에 대해서도 불복하고 지난 2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 추가로 램리서치가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934 특허에 대한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비침해) 판단에 대해 모두 특허법원에서 다시 다툰다. CMTX는 램리서치의 또 다른 '무선주파수 접지 복귀 장치들' 특허(등록번호 2285582, 아래 '582 특허)를 놓고도 분쟁 중이다. '582 특허에 대해서도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무효, 그리고 CMTX의 램리서치 특허 비침해 판단을 내렸다. 램리서치는 이들 심결에 대해서도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램리서치의 추가 항소로 CMTX는 특허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허심판원 단계에선 CMTX가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지만, 특허법원 판단은 다를 수 있다. CMTX는 램리서치가 지난 2024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도 대응 중이다. 침해소송 쟁점은 CMTX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C-링이 램리서치 특허를 직접 또는 간접 침해했는지 여부다. '짧은 접지 링'이 장착되는 장비와 호환성, 그리고 이에 따른 무선주파수 전류 흐름을 판단해야 한다. 지난 4월 변론기일에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CMTX에 삼성전자에 공급한 C-링 부품번호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램리서치가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자, CMTX는 대응 차원에서 청구한 특허심판원 분쟁에서 바라던 결과를 얻었다. 특허 2건에 대해 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도 무효라고 판단하면 특허침해소송에서도 CMTX가 유리할 수 있다.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공정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 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CMTX와 SHM 외에 비씨엔씨, 플라텍, 윌비에스엔티, 월덱스 등이 램리서치와 유사한 분쟁을 치르고 있다.

2026.06.03 16:12이기종 기자

'유증 추진' LB세미콘, "내년까지 R&D 인력 2배로...반도체 후공정 확대"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LB세미콘이 재배선(RDL) 인터포저, 2.5D 패키징 기술 등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R&D) 인력을 2027년까지 지금의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18명까지 줄어든 R&D 인력을 2027년 38명까지 늘리면, 42명이었던 2023년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 현재 LB세미콘의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후공정(OSAT)인데, 업황 악화로 반도체 후공정 투자를 늘리고 있다. LB세미콘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R&D 인력 2027년 38명으로 늘릴 계획...2023년 42명과 비슷 LB세미콘은 지난 1일 정정한 증권신고서에서 "2025년 대규모 적자(매출 4798억원·영업손실 398억원)와 사업구조 재편 등으로 DDI·파워 개발팀 등 조직을 축소·통합하며 R&D 인력이 2026년 1분기 18명으로 줄었다"며 "이를 2026년 30명, 2027년 38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도별 R&D 인력은 ▲2023년 42명 ▲2024년 24명 ▲2025년 22명 ▲2026년 1분기 18명으로 줄었다. LB세미콘이 지난달 중순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를 공시할 당시에는 연도별 R&D 인력 충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난 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며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1분기 기준 18명인 R&D 인력은 미래전략본부 제품개발 1팀·2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1팀은 비(non)-DDI 제품·공정 개발을, 2팀은 첨단(advanced) 팬아웃(FO) 기반 차세대 패키징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미래전략본부장 오화동 연구개발총괄 상무는 반도체 기판 업체 대덕전자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 대덕전자 퇴사 후 LB세미콘에 합류했다. R&D 인력은 올해 말까지 10명을 충원한다. 10명 중 7명은 팹리스 고객 제품 출시와 확대 대응, 3명은 RDL 인터포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충원한다. 2027년에는 8명을 늘린다. LB세미콘은 "8명 중 5명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 진입을 위한 2.5D 패키지 기술 확보 인력, 나머지 3명은 비-DDI 고객 제품 확장 대응 인력으로 배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설투자 300억원 사용...2028년 상반기부터 매출 반영 기대" LB세미콘은 "2026년 하반기부터 신규 고객사용 비-DDI 제품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한 시설투자는 개시 예정인 양산을 전제로, 향후 고객 수요 확대와 전망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는 신규 거래 개시를 위한 초기 설비투자가 아니라, 이미 확보한 고객과 거래를 기반으로 양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후속 증설투자"라고 부연했다. 지난달 중순 LB세미콘은 시설자금 300억원과 운영자금 200억원 등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4150원에 신주 1200만주(보통주)를 발행한다. 확정 예정일은 7월24일이다. 시설투자에 대해 LB세미콘은 "범핑 공정 248억원, 백엔드 공정 52억원 등 300억원 규모 비-DDI 확장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투자 장비는 박막증착장비(Sputter), 노광기(Exposure Stepper), 도금 장비(Plating) 등"이라며 "시설투자 효과는 장비 발주(2026년 3분기~2027년 2분기)와 입고(2026년 3분기~2027년 4분기), 생산 안정화 기간을 고려할 때 2028년 상반기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F 생산능력·실적 감소세" 현재 LB세미콘 전체 매출에선 DDI 관련 품목 비중이 크다. LB세미콘은 "2026년 1분기 기준 비-DDI 테스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현재 전체 매출 70% 이상이 여전히 DDI 관련 공정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LB세미콘 주력 품목 중 하나인 칩온필름(CoF) 생산능력과 생산량은 줄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과, 대형 LCD 사업 철수 영향이다. LG디스플레이로부터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매입한 CSOT는 공급망에서 중화권 업체 비중을 늘리고 있다. CoF는 디스플레이 패널 유리기판과 연성회로기판(FPCB)을 연결하는 필름이다. 필름 위에 DDI를 열압착 방식으로 붙인다. 이 필름은 패널에 DDI 신호를 전달한다. CoF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등에도 쓰이지만, LB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판매할 대형 LCD용 CoF 물량이 감소하자 관련 생산능력을 축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LB세미콘의 연도별 CoF 생산능력은 2021년 10억 2000만매에서 2025년 7억 8800만매로, CoF 생산실적은 2021년 8억 7300만매에서 2025년 5억 7700만매로 줄었다. "디스플레이 공급망 지역별 블록화 심화" CoF 원재료인 테이프 공급처에선 LG이노텍 비중이 절대적이다. 매입처별 CoF 테이프 금액 비중은 올해 1분기 LG이노텍 89%(148억원), 스템코 11%(19억원) 등이다. 지난 2024년엔 LG이노텍 76%, 스템코 24%였고, 2025년엔 LG이노텍 74%, 스템코 26%였다. LB세미콘은 "국내 테이프 시장은 사실상 두 공급사 과점 구조"라며 "LG이노텍은 LG디스플레이 협력을 기반으로 CoF 테이프를 공급하고, 스템코는 삼성디스플레이 중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며 "(중략) 각 공급사는 자사 그룹 패널 업체와 최종 고객사에 최적화한 테이프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LB세미콘은 "LG이노텍이 주요 매입처인 것은 주력 CoF 고객에 최적화한 사양 테이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것이고, 단순 거래 집중이 아닌 공급망 특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LB세미콘은 "최근 디스플레이 공급망은 지역별 블록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중국 BOE, CSOT 등은 자국산 DDI 채택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급망에서 국내 DDI 팹리스 참여 기회는 구조적으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장 진입이 구조적으로 어렵고, 주요 고객 매출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2026.06.03 12:38이기종 기자

"엔비디아 RTX 스파크, Arm 윈도 PC의 전환점"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엔비디아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고성능 AI PC 'RTX 스파크'를 공개하고 Arm 기반 윈도 P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RTX 스파크는 작년 출시된 AI 워크스테이션용 칩인 '블랙웰 GB10'을 바탕으로 미디어텍과 협업해 개발한 20코어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까지 모든 요소를 엔비디아가 직접 설계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현재 Arm 기반 PC의 점유율은 최대 15% 수준이며 이 중 대부분은 애플 M시리즈 실리콘 기반 맥이 차지한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를 기점으로 이런 구도가 깨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르메르디앙호텔에서 만난 Arm 엣지 AI 사업부문 제임스 맥니븐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사장과 파라그 비라카 컨슈머 컴퓨팅 시니어 디렉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Arm의 급성장이 이제 PC 시장에서도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참가로 Arm 기반 PC 폼팩터 다양성 ↑"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체 PC 시장에서 Arm의 점유율은 최대 15% 수준으로 추산된다. 또 이 중 절대다수를 애플 M실리콘 기반 맥북에어/맥북프로 등이 차지하고 있다. 파라그 비라카 시니어 디렉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Arm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것처럼 이제 PC에서도 그 전환점이 왔다"며 "2년 전 퀄컴에 이어 엔비디아 합류로 Arm 기반 윈도 PC에서 더 다양한 폼팩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은 "더 많은 Arm 파트너사가 윈도 생태계에 합류하기를 기대해 왔고 엔비디아의 윈도 PC 시장 진출은 오래전부터 기대했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트북부터 소형 워크스테이션, 타워형 시스템까지 다양한 폼팩터의 엔비디아 Arm PC 출시를 통해 Arm이 보급형 노트북부터 워크스테이션까지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rm, 엔비디아-미디어텍과 긴밀히 협력" 엔비디아 RTX 스파크는 고성능 Arm 코어텍스-X925와 저전력·고효율 Arm 코어텍스-A725를 각각 10코어씩 총 20코어로 구성한 그레이스 CPU를 탑재했다. Arm은 이 CPU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 미디어텍과 협력해 왔다.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은 "양사와 수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20코어 CPU 시스템 구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파라그 비라카 디렉터도 "미디어텍과는 모바일 분야에서 10년 이상 협력해온 만큼 PC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덧붙였다. "윈도 운영체제 '스케줄링' 최적화 위해 노력" 하드웨어(CPU)의 성능을 이끌어 내려면 운영체제 최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Arm은 수년간 Arm CPU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 최적화를 지원했다. 파라그 비라카 디렉터는 "그레이스 CPU는 고성능 코어와 저전력·고효율 코어 등 두 종류 코어를 모두 갖췄다. 모든 CPU 코어에 알맞은 작업을 자동으로 분배하는 '스케줄링' 최적화가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생산성 앱을 이용할 때 작업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적절한 코어를 쓰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세밀하게 조정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최적화"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PC 진출, 퀄컴과 관계에 영향 못 미쳐" 퀄컴은 2016년 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며 '올웨이즈 커넥티드 PC(ACPC)'라는 이름으로 Arm 기반 윈도 PC에 꾸준히 투자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은 2024년 자체 개발 '오라이언(Oryon)' CPU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출시 이후부터다. Arm과 퀄컴의 관계는 2020년 이후 약간의 변화를 겪었다. 오라이언 CPU 개발을 위해 퀄컴이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인수하자 Arm은 라이선스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년에 걸친 소송 끝에 2024년 말 퀄컴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퀄컴은 오라이언 CPU를 설명하며 'Arm 기반'이라는 용어 대신 'Arm 호환'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미묘한 역학관계 때문에 기존 Arm 기반 윈도 PC의 파트너였던 퀄컴과 관계 변화를 예상하기도 한다.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PC 시장 진출이 퀄컴과 관계를 바꾸지 않는다. 모든 파트너의 성공이 곧 Arm의 성공이며, 모든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윈도 환경의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대 위해 노력" 현재 오픈소스 AI 생태계는 리눅스와 맥OS(프리BSD)를 위주로 풍부하게 구성됐다.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윈도 환경의 확장도 Arm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은 "윈도 환경에서 'ONNX 런타임' 성능 최적화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진행하고 있고 라이브러리, 가이드를 개발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ME 가속화 기능을 여러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에 통합했고, 텐센트와는 최신 AI 모델의 Arm 최적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향후 가장 큰 과제는 "써 보게 만드는 것"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은 "앞으로 남은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사람들이 Arm 기반 윈도 PC를 직접 써 보게 하는 것이다. RTX 스파크 기반 기기의 AI, 게이밍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체험해 봐야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직도 매일 노트북과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이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뀌었는지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라그 비라카 디렉터는 "Arm 내부에서도 윈도 PC를 대규모 도입해 쓰고 있다. 한국 기업에서도 Arm 윈도 PC를 업무 환경에 도입하면 예상보다 많은 영역에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유용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6.06.03 11:37권봉석 기자

에브리봇, '휠리스 SLAM' 구현…자율주행 기업 노린다

홈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이 바퀴 없는 로봇청소기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발판 삼아 단순 로봇청소기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휠리스(Wheeless) SLAM'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휠리스 SLAM은 구동 바퀴가 없는 로봇이 주변 공간의 지도를 만들고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이동 경로를 제어하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신기술은 이번에 출시된 로봇청소기 '쓰리스핀 프로'에 탑재됐다. 일반적인 자율주행 로봇은 바퀴의 회전량을 통해 이동 거리와 방향을 계산한다. 반면 에브리봇의 휠리스 SLAM은 바퀴 대신 회전 패드가 바닥에 밀착해 움직이는 구조에서 구현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바닥을 강하게 닦는 물걸레 청소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로봇이 현재 위치를 인식하고 계획된 경로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바퀴형 로봇보다 높은 수준의 센서 융합과 주행 제어 기술이 요구된다. 에브리봇은 "바퀴 없는 구조에서는 바닥 재질, 마찰력, 물기, 패드 회전 편차, 미끄러짐 등에 따라 이동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다 기반 공간 인식 기술, ToF(비행시간측정) 센서, IMU(관성측정장치) 위치 보정 기술, 주행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로봇청소기 넘어 자율주행 기업으로 전환 에브리봇은 해당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브리봇은 "바퀴가 없는 특수한 하드웨어 구조에서도 위치 인식과 지도 생성, 경로 제어를 구현했다는 점은 에브리봇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센서 융합, 주행 제어 기술을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로봇청소기 기업을 넘어 AI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SLAM, 내비게이션, 라이다, ToF, 3D 뎁스, 비전 AI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AMR(자율주행로봇), 휴먼 모빌리티, 피지컬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AI 자율주행 모듈, 물류창고 로봇, 드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이미 SK인텔릭스의 '나무엑스 A1'에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SoC(시스템온칩) 업체와 협력해 AI 영상 인식 모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나무엑스 A1은 자율주행 공기청정기 로봇이다. 에브리봇은 작년 SK인텔릭스에 52억원 규모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했다. 강 연구원은 "해당 모듈 사업이 올해는 13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수익성 모듈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03 11:33진운용 기자

챗GPT가 쏘아 올린 공...'구형 스타트업' 유니콘 무더기 탈락

생성형 AI 붐으로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설립되는 가운데, AI 열풍이 불기 전 시장에 진입했던 기존 스타트업들은 쇠락의 길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과거 급성장세를 구가하던 스타트업 중 절반가량이 '챗GPT' 등장 이후 기업 가치(밸류에이션)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계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은 2016년 이후 탄생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대한 추적 데이터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내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피치북은 이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 '벤처캐피탈(VC)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5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한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상장이나 인수를 통해 VC 지원 기업이 아니게 된 경우나, 사업 중단 및 후속 투자 유치 시 기업 가치가 낮아지는 '다운 라운드(Down Round)' 등으로 인해 가치가 1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은 유니콘 명단에서 제외된다. 설립 10년 만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과거에는 극히 드문 사례였다. 하지만 기술 활성화에 힘입어 2026년 2월 2일 기준 전 세계에는 1590개의 활성 유니콘 기업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챗GPT가 등장하기 전에 마지막 자금 조달을 마친 스타트업 중 무려 220개 기업이 2026년 현재 기업 가치 10억 달러 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유니콘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최종 자금 조달을 마친 기업들의 가치는 평균 52% 하락했으며, 대규모 투자 붐이 일었던 2021년에 조달을 마친 기업들은 무려 68%나 가치가 급락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만 약 75개사가 유니콘 기업 명단에서 탈락했다. 과거 이들 기업으로 흘러들던 투자 자금은 이제 AI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기존에 연간 40%의 성장률을 자랑하던 SaaS 기업에 투자했던 벤처 투자자들은 현재 200%의 성장률을 보이는 'AI 네이티브(AI-native)' 기업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6년 초 AI 네이티브 기업에 대한 투자 지출은 전년 대비 94% 급증한 반면, 기존 SaaS 기업의 성장률은 업계 최상위권의 일부 유력 기업을 제외하고는 한 자릿수대까지 축소됐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가치는 급격히 하락했다. 이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은 과거 과대평가된 기업 가치와 시대에 뒤처진 기술력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 결과 VC로부터 추가 자금 조달을 거절당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주식 시장에 상장할 만큼의 수익성도 갖추지 못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술 및 금융 전문가인 아레나 마리아 스탠은 "적극적으로 AI 분야로 사업 전환해 생존을 도모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이런 전환에는 우수한 엔지니어와 막대한 자금이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현재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의 규모는 역사적으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닷컴 버블 붕괴나 2022년 금리 쇼크 당시에도 스타트업의 가치 하락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핵심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시대에 뒤처지게 만드는 '기술 혁신'이 가치 하락과 동시에 발생한 적은 없었다"며 "반면 AI 시대의 최종 승자들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3 09:57백봉삼 기자

DXC,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 중 하나인 DXC 엔지니어링 출시

DXC, 심층 도메인별 솔루션, 강력한 전략적 기술 파트너 생태계, AI 기반 솔루션을 결합하여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ES) 조직 내 별도의 서비스 제공으로 엔지니어링 사업부를 공식적으로 격상 DXC의 4만 명 규모의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조직 내 CES 소속 29개국 1만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 빠르게 성장하는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DXC의 도메인 깊이, 독점 플랫폼 및 큐레이션된 파트너 생태계의 조합이 구조적으로 차별화된 가치 제안을 창출 이미 전 세게적 규모로 운영되는 엔지니어링 실무의 증거인 전 세계 5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세계 상위 20대 은행 중 17개의 신뢰,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 애슈번, 버지니아,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6월 1일,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onsulting & Engineering Services, CES) 사업의 별도 서비스이자 핵심 기둥인 DXC 엔지니어링(DXC Engineering)을 발표했다. DXC 엔지니어링은 DXC가 2019년에 인수한 룩소프트(Luxoft)의 20년 디지털 엔지니어링 유산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금융 서비스, 자동차, 제조, 통신, 에너지 및 기타 산업 전반에 걸쳐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제공하는, 1만 1000명 이상의 고도로 전문화된 엔지니어로 구성된다. DXC Engineering logo 새로운 법인은 심층 도메인 전문성, 산업별/AI 파트너십 생태계,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제품 설계라는 세 개의 역량을 결합한다. DXC 엔지니어링은 산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적 실행을 분리하지 않아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를 위한 단일 파트너를 제공한다. DXC는 실제 시장 변동성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트레이딩 리스크 엔진, 기능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스택, 확장 가능한 실시간 통신 네트워크 플랫폼을 포함하는 고객 솔루션을 구축한다. DXC 엔지니어링은 AI가 트리거하는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집중 투자로 이를 발전시킨다. "DXC 엔지니어링으로 우리는 DXC의 독특한 엔지니어링 DNA에 신중하게 베팅하고 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정의 시대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지금이 고객들이 연구개발을 시장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소프트웨어 정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이다. DXC 엔지니어링은 시장과 고객들에게 우리가 인적 및 디지털 IP 모두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는 신호이다. 고객들은 특히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서 DXC에 대규모 지능형 시스템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것을 기대하며, DXC 엔지니어링은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순간에 그 역량을 가속화할 것이다." - 람나스 벤카타라만(Ramnath Venkataraman), DXC 테크놀로지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 DXC 엔지니어링이 시장에 제공하는 역량 도메인별 솔루션:DXC 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스펙트럼의 양쪽 끝에서 운영되며, 고객이 의존하는 산업별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통합하는 동시에 트레이딩 엔진, 리스크 플랫폼, 디지털 뱅킹 인프라와 같이 그들을 차별화하는 독점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DXC 엔지니어링은 세계 선도적인 기관들이 사용하는 트레이딩, 리스크, 재무, 결제, 디지털 뱅킹, 규제 플랫폼을 지원한다. 자동차 분야에서 이 듀얼 모델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최대 50%, 인포테인먼트 비용을 최대 30% 감소시키는 DXC의 독점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앰버(AMBER)를 구동한다. 다른 산업에서 DXC 엔지니어링은 통신 네트워크 현대화, AI 기반 운영 플랫폼, 스마트 제조, 중요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지원하는 산업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층 통합 전문성과 맞춤형 엔지니어링의 조합을 통해 DXC는 속도, 정밀성, 자신감으로 복잡하고 대규모 변혁을 실행할 수 있다.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 DXC 엔지니어링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구현하는 실리콘 및 AI 컴퓨팅 선도기업부터 금융 시장, 트레이딩 운영, 핵심 뱅킹 시스템이 운영되는 방식을 정의하는 뮤렉스(Murex), 테메노스(Temenos) 등 산업 플랫폼 전문가, 프런티어 역량을 프로덕션 환경으로 가져오는 도메인별 기술 스타트업의 증가하는 코호트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전체 범위를 아우르는 파트너 생태계를 의도적으로 구축했다. 모든 레이어에서 DXC 엔지니어링은 단독으로 작업하는 단일 역량 파트너보다 더 나아가는 자체 맞춤형 엔지니어링과 기업급 통합을 추가한다. 피지컬 AI 및 AI 기반 지능형 시스템 DXC 엔지니어링은 자동화, 회복력, 생산성 및 운영 인텔리전스를 향상하기 위해 기업 및 물리적 환경 모두에 AI를 적용한다. 여기에는 뱅킹 및 운영 플랫폼, 지능형 통신 및 인프라 시스템, 산업 전반의 고급 운영 분석이 포함된다. 피지컬 AI는 DXC 엔지니어링의 스마트 제품 역량의 핵심인 물리적 환경에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AI가 실세계 환경에서 수렴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엔지니어링하는 분야이다. 자율 주행 차량을 도로에서 운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부터 전례 없는 속도로 생산 라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까지, DXC는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실리콘 및 AI 컴퓨팅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고객들에게 가능한 것을 재정의하는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는 임베디드 컴퓨팅 파워 솔루션을 피지컬 AI에 통합한다. 현재 규모 금융 서비스: 세계 상위 20대 은행 중 17개 서비스 제공, 70개국 350개 이상의 뱅킹 및 자본시장 고객, 세계 최대 뮤렉스 구현 실무 자동차: 5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소프트웨어 탑재, 앰버 플랫폼을 통해 유럽 및 글로벌 선도 OEM 및 티어-1 공급업체와 활성 프로그램 진행 기타 집중 산업: 150개 이상의 고객과 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제공 DXC 엔지니어링은 DXC의 글로벌 CES 조직의 일부로서 북아메리카, 유럽 대륙 및APJMEA에 전용 고객 대면 팀을 갖춰 29개국 이상, 51개 배송 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다. dxc.com/engineering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애슐리 후크-템플(Ashley Houk-Temple), 미디어 관계, ashley.houktemple@dxc.com

2026.06.03 09:10글로벌뉴스

"K-보안, 인증도 우물안...CSMS로 고도화해야"

"한국 사이버보안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평가 수준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합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에 산재한 문제들을 최소화하고 국제 흐름에 맞춘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으로 고도화해야 합니다." 공병철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 회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ISMS-P, 정보보호 공시 등 현 정보보호 체계의 의무화와 그 외 산재한 문제들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 ▲정보보호 공시 제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 제도 ▲ISMS-P 인증 제도 ▲ISMS-P 인증 심사 구조 ▲ISO/IEC 27001 ▲인증 심사기관의 투명성 ▲과징금 활용 방안 ▲국제 표준 무관심 등 사이버 보안 인증·공시 의무 관련 산재한 문제점을 현장의 관점에서 비판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국 사이버 보안이 세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대상 확대, '기준선' 없으면 무용지물" 공 회장은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대상이 전체 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민간 기업의 적정 정보보호 투자액이 얼마인지 기준선이 부재한 상태에서 무조건 공시만 확대한다고 능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는 금융권 정보보호 557 투자라고 총 직원 중 IT 인력 5% 이상 확보, IT 인력 중 정보보호 전담 인력 5% 이상 구성, 전체 IT 예산 중 7% 이상을 정보보호에 사용하는 권고 기준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금융권에서 557 이상 정보보호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이같은 권고 기준이 2020년을 기점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금융권이 투자 수준을 맞춘 것일 뿐 민간에서는 여전히 정보보호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공 회장은 "그럼에도 금융권이 정보보호 557 투자 권고 기준을 없앴다고 해서 민간에서도 이같은 기준을 따르지 않게 됐다"며 "얼만큼 투자해야 할지를 마련해 놓지 않은 채 공시만 확대한다고 해서 투자 확대가 일어날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 회장은 정보보호 분야에 전문 지식이 없을 것으로 우려되는 회계법인들이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 인력 및 투자액만 공시하는 것이 아니라 ISMS-P, ISO27001 등 공시대상 연도에 유효한 정보보호 관련 인증 및 평가 점검 등에 관한 사항들을 공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면서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 기관은 총 31곳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회계법인이거나,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ISMS-P, ISO27001 등 정보보호 전문 지식을 요하는 인증에 대한 사항을 이들이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 기관은 기업이 정보보호 공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개할 정보보호 현황이 공시 가이드라인 등을 중수해 작성됐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달 기준 정보보호 공시 사전점검반은 31곳이다. 이 외에도 공 회장은 "정보보호 공시를 했을 때 기업에 되돌아가는 인센티브가 없어 공시 의무화에 대한 명분이 부족하다"며 "현재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했을 경우에만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수수료 30%를 할인해주고 있는데, 이같은 혜택은 의무 기업에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무 대상이 되는 기업들은 공시를 위해 정보보호 예산을 투자하고, 인력을 늘리고,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많은 비용을 써야 하는 반면 지원은 없다"며 "제도를 강제적으로 의무화 했을 때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기정통부, CISO 지정 제도 관리·감독 뒷전" CISO 지정 제도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올해 3월 기준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CSIO는 임원을 CISO로 지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신고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 회장은 "과거 CISO 지정 제도는 임원급, 임직원 급에서 지정하도록 규정돼왔고, 지난해 잇달아 해킹 사고가 터져 나오면서 올해가 돼서야 이사회에 참가하는 임원을 CISO로 지정하라고 명시했다"면서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CISO 지정 제도가 의무화된 2018년부터 단 한 번도 CISO를 지정·신고한 기업에 대한 감독에 나선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 회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CISO 지정 제도가 의무화된 2018년을 기점으로 신고·지정한 기업이 크게 늘었다. 2018년 1442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2019년 5260건, 2020년 9018건으로 급증했다. 공 회장은 "제도가 의무화되자 많은 기업들이 CISO 지정·신고에 나섰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터져 나오면서 다시 신고 현황이 급감했다"며 "2024년에 신고 건수가 전년 884건에서 5617건으로 급증했는데, 당시 과기정통부가 CISO 지정을 법령에 맞춰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겠다는 보도가 나오자 또 다시 신고 건수가 늘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실제 검증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CISO 지정 제도가 의무화된 이래 단 한 번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정부가 검증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제도가 됐다"고 역설했다. "ISMS-P 심사에 영리 기업 투입?…감사는 없었다" ISMS-P 인증 심사의 구조와 관련해서는 우선 투명성에 대한 우려로 말을 꺼냈다. 국내 ISMS-P 인증 체계를 보면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정책기관을 담당하고, 인증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담당한다. 실질적인 심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개인정보보호협회(OPA) ▲차세대정보보안인증원(NISC) ▲한국경영인증원(KMR) 등 5개 기관 및 기업이 맡는다. 이와 관련 공 회장은 "KAIT, TTA, OPA는 '비영리' 협회로서 심사 과정에서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NISC와 KMR은 주식회사로 엄연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피심사 기업이 고객사가 될 수도 있는 곳"이라며 "그렇다면 인증기관인 KISA가 이들 기업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감사할 필요가 있는데, 이들에 대한 감사는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반면 ISO27001 등 국제 표준은 이미 공정한 체계를 갖춰 놨다. 미국 역시 민간 영역과 공공 부문을 나눠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 ISMS-P 인증 심사원 시험 '바늘구멍' 만들어" 공 회장은 ISMS-P 인증 심사원 시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ISMS-P 인증 심사원 평가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ISMS-P 인증 심사원 필기시험 합격자 수는 100명으로 한정시켜 놓았다. 2022년과 2023년에 한시적으로 이전 필기시험 합격 이후 실기시험에서 떨어진 인원에 대해 다음 필기시험에 한해 합격 처리해주고 있는데, 이 기간만 100명 이상으로 필기시험 합격자가 늘어났을 뿐, KISA에서는 100명이라고 명시해두고 있다"며 "그런데 시험 응시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심사원 합격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져 사실상 '바늘구멍' 뚫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 회장은 "ISMS-P 인증 심사원 평가를 통해 PM급 평가자를 양성하는 것이 시험의 목적인데, 바늘구멍 시험으로 만들어 KISA에 심사원들이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를 양산하고 있다"며 "정작 심사원들은 어렵게 시험에 합격해도 열악한 처우에 컨설턴트나 기업 보안 담당자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 회장은 "그런데 정작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즉 컨설턴트 업체 지정도 KISA가 하고 있으며, 인정 자체도KISA가 주고 있다"며 "결국 전문가들이 어렵게 시험에 합격해 모두 KISA 밑으로 들어가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은 全 산업 영역에 필수…선박 등 국제 표준 수용 'CSMS'로 나가야" 이제는 정보보호 관련 인증 체계가 국제 추세에 맞춰 CSMS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27001은 사실 ISMS 인증을 본따 만들었다. 90% 유사하며, 2013년 ISMS가 의무화됐을 당시 ISO27001도 개정됐으며, 한국이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기업들이 ISMS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눈을 돌리면 되는데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공 회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2013년 기준 ISO27001을 획득한 한국 기업은 731곳이었다. 같은 해 중국은 5318곳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2022년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1531곳으로 약 두 배 늘어난 데 그친 반면 중국은 6만2245곳으로 약 11배 이상 늘어났다. 얼마나 국제 표준에 무관심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사이버보안 인증 체계가 다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인증 체계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ISMS-P는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ISP사업자, 집적정보통신시설 사업자, 매출액 100억 또는 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인 사업자 등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곳으로만 한정돼 있다. 그러나 국제 표준에 맞춰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뿐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일반 제조업도 대상에 포함하는 식으로 인증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이 공 회장의 생각이다. 공 회장은 "사이버 보안은 전 산업에 아우르는 중요한 영역이다. 이에 글로벌 스탠더드는 ISO23806(선박 사이버 안전 인증) 등 다른 산업군에서도 사이버 보안 관련 인증 체계를 내놓고 있다"며 "국내 정보보호 인증 체계에 산재한 문제를 현실화하고, 국제 표준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ISMS-P에서 다른 산업군 영역까지 아우르는 'CSMS' 인증 체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공 회장 "군대서 보안 처음 접해 ISMS 심사원으로 시작" 한편 공 회장이 이끄는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는 ISMS-P 인증 심사원이 모여 2022년 9월 결성된 약 200명 규모의 협회다. 공 회장은 군 복무 시절 무선통신 중계병으로 근무하며 처음으로 보안을 접했고, 2013년 ISMS가 의무화되던 시점부터 KISA의 요청을 받아 심사원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ISMS는 처음으로 의무화되다 보니 많은 심사원들이 필요했는데, 급하게 심사원을 모집하다 보니 심사원 품질의 문제가 불거졌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심사원협의회를 공 회장 주도로 만들어졌다. 과거 ISMS 인증이 의무화됐던 2013년 심사원들이 모여 2014년부터 한국정보보호심사원협의회를 결성한 것이 시작이었다. 2015년에는 한국정보보호심사원협회로 승격됐으며, 2022년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로 거듭났다. 공 회장은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를 이끌면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부회장과 한국사이버감시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산하에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연구회를 만들어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6.06.03 08:51김기찬 기자

허가·급여기간 단축, 약가제도 개편 등 변화…제약바이오 B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약품 허가·심사·급여 신속 트랙은 업계에 긍정적 요인은 맞지만, 새로운 모달리티나 혁신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혁신형이든 준혁신이든 유예와 가산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약가가 인하된다. 방향성은 맞지만 제네릭이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에서 역할을 한 만큼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약가인하와 연계하는 매커니즘 등의 보완대책이 없는 것은 아쉽다.” 이재명 정부는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 도약'을 국정 목표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약가제도 개편, 신속 허가·등재 트랙 마련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제약바이오산업의 정책 개선을 통해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업과 환자들은 방향성에 공감을 하지만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성급한 추진이라며 지적했다.또 일부 정책은 글로벌 기준에 맞춘 세심한 정책의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약가인하 중심으로 한 약가제도 개선…업계는 산업 위축 우려 지난해 약가제도 개편을 추진해온 정부는 올해 45% 약가인하와 R&D(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체적 개편안을 내놓았다. 약가인하의 경우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현행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등재 시점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눠 향후 약 10년에 걸쳐 45%로 단계적 인하한다. 또 기존에 20번째 제네릭부터 인하하던 약가를, 13번째 제품부터 직전 최저가의 15%씩 인하하는 다품목 등재 관리제도도 도입한다. 뿐만 아니라 자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미실시, 식약처 등록 원료의약품 미사용 시 적용되는 약가 감액 비율은 기존 85%에서 80%로 강화했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과 신약 접근성 저하로 인한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응해 약가 인하 중심의 기존 제도 한계를 보완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R&D 투자 보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 일괄 약가인하 당시와는 다르다고 정부는 이야기 하지만, 충격은 당시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고, 이로 인한 업계의 위축은 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약가인하 대상 품목 선정 고시 후 해당 기업의 이의신청, 법적 대응 등의 절차를 거치면 내년 본격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이번 약가 개편은 인하를 유예하는 수준이다. 우대해주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R&D 투자를 안 하거나 못하는 기업의 약가는 깎고, 그나마 R&D 투자하는 기업에는 현재의 약가를 유지하는 수준의 혜택”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심각한 것은 중소기업으로 공동생동도 못해 비용이 증가하지만 대책은 안보인다. R&D 많이 투자하는 생태계 유인책으로는 적절하지만, 산업구조의 유연성 부분에서는 퇴로를 만들고 사업전환이나 R&D 연계프로그램 등 보완대책도 같이 마련했어야 한다”며 “그동안 약제비 적정화, 일괄 약가인하 이후 오랜만에 약가제도의 변화인데 중소기업 등 더 많은 목소리를 듣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릭을 매몰차게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네릭이 많지 않았다면 외국계 제약사에 대응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약가를 올려주거나,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산업 발전의 방향성은 맞지만 보완 대책이 없다는 점은 짚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내제약사 관계자 역시 “(이번 약가제도 개편은) 혁신형이든 준혁신이든 일부 유예나 가산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약가를 45% 일괄 인하하는 것”이라며 “인센티브 가산이 도움 돼 혁신형으로 들어가려고 일부 기업은 편법도 동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혁신형 제약기업 중 혁신성을 갖고 있는 회사가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약가제도 개편이 너무 빨리 진행됐다는 생각이다. 정부는 산업발전을 위한 재정비라고 하지만 이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까지 이어질지도 의문”이라며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갔을 때 해도 늦지 않을 텐데 유예기간과 가산만으로는 약가인하의 영향이 커서 R&D 투자 여력이 더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지적했다. 외국계제약사의 입장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글로벌제약사의 한 임원은 “혁신형 제약기업 우대 정책 역시 취지 자체는 환영한다.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IPC) 제도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정책적 방향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도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가며 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다만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더라도 업계가 기대하는 수준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점은 아쉽다. 향후 글로벌 본사의 R&D 투자, 정부와의 협력,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혁신 기여가 보다 폭넓게 반영된다면 제도의 실효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속 허가-급여 효과는 지켜봐야…글로벌 기준의 심사기준 마련이 중요 기존에는 신약이 허가를 받은 뒤 급여 등재까지 평균 1~2년 이상 소요돼 기업의 비용 증가와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희귀질환·중증질환 치료제의 경우 환자 생명과 직결된 만큼 신속한 공급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환자가 빨리 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의약품 허가·심사·급여 절차의 병행하는 신속트랙으로 기간을 단축해 의약품 접근성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빠른 치료의 접근성 확대뿐 아니라, 안전한 치료제의 공급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빠른 허가·등재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차단할 수 있는 방어막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다.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IND, 임상시험 계획 등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보완 요구를 받는다. 안전성을 우려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업체입장에서는 많은 시간만큼 비용도 증가한다”며 “무엇보다 우리나라 심사관의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 맞는지 의문이다. 심사 기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맞추는 게 중요하지 사람을 늘린다고 빨라지거나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외국계제약사 관계자는 “신속허가·급여 제도 마련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번 개편에서 대상 범위가 축소되고 사후관리 요건이 크게 강화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현장에서 환자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항암제의 경우 현재 암질환심의위원회 운영 구조상 신속한 급여 적용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어, 제도 취지가 실질적인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보완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 자체 평가는…규제합리화를 통한 혁신과 도약의 1년 정부는 K-바이오 규제합리화를 통한 혁신과 도약의 1년이라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년간 K-바이오 분야의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해묵은 규제를 개선해 왔으며 규제 정책기조를 지원·육성 중심으로 전환해 왔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떠한 규제 개선이 있었을까. 우선 2025년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K-바이오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또 K-바이오 백신·펀드 5800억원 조성과 보건의료 주요 R&D 투자(2025년 9464억원, 2026년 1조 652억원) 등을 추진했으며, 지난 3월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2개사와 총 1조 4500억원(로슈 7100억원, 일라이릴리 7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개방형 혁신 활성화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5월에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신약 임상 완주 및 글로벌 상업화 투자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등을 통해 국민이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받기 위해 힘들게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임상 연구와 치료가 폭넓게 수행될 수 있도록 개선 했다. 첨단재생의료의 경우 환자 접근성 제고와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난치질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비임상시험자료 제출을 간소화했다. 또 지난 4월 첨단재생의료 치료 1호(재발 위험이 높은 희귀 림프종 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자가 면역세포 치료제)를 승인해 환자의 미충족 수요 대응에 나섰다. 또 바이오 메가특구 내 ▲허가된 의약품을 활용한 분산형 임상시험 특례 허용(대상자가 직접 투약을 기록하거나 웨어러블 기기로 데이터 전송 행위 임상 절차로 인정) ▲첨단의료복합단지 생산시설 설치 및 규모 확대 ▲첨단재생의료 심의절차 완화 및 실시요건 확대 등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제약·바이오 수출액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바이오헬스산업(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전체 역시 관세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수출액 279억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2026.06.03 08:3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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