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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AI 페스타'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AI 데이터 플랫폼 선보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원-윈도우·AI 허브'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포용적 디지털 전환과 AI 데이터 확산 전략을 알렸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차별금지법 개정안이 내년 1월 28일 시행되면서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어기면 업장은 최대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이번 부스에서는 법 시행에 맞춰 추진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정책'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마련해 맞춤형 무장애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부터 NIA는 전국 사업 설명회와 전문가 교육 과정을 통해 업계와 대국민 인식을 넓히고 있다. 전시장에는 점자 키패드, 음성 안내와 속도 조절,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화면 모드, 액티브 점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이 공개됐다. NIA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은 음성과 점자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도록 설계돼 있으며, 고급형 모델은 화면 높이가 조절돼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IA는 확산을 위해 ▲시제품 제작 컨설팅 ▲UI·UX 개발 지원 ▲기존 키오스크 기기 업그레이드 ▲시험평가 인증 비용 지원 등 네 가지 정책을 시행 중이다. NIA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부터 인증비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증비는 80% 수준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인증비 지원 사업은 250개 업체를 목표로 했지만 신청 기업은 60곳에 불과해 제도 정착을 위한 추가 홍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NIA는 향후 키오스크 소프트웨어에 AI 기술 탑재도 고려하고 있다. NIA 관계자는 "현재는 장애인을 위한 하드웨어적 장치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음성 입력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도 AI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윈도우와 AI 허브는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다. 원-윈도우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한 창구에서 탐색하고 소재 정보를 연계하는 포털이다. 행사장에서는 플랫폼 이용과 연계 방법을 안내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기관을 연결하는 '데이터 상담 데스크'가 운영됐다. 또한 원-윈도우 회원 가입자 대상 추첨 이벤트와 홍보 영상도 함께 진행됐다. NIA 관계자는 "데이터가 산재돼 있어 찾기 어려울 때 원-윈도우에서 검색하면 소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후 AI 허브나 공공 데이터 포털 등으로 연결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허브는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2025년 기준 903종의 라벨링 데이터가 공개됐다. 2026년에는 945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서는 AI 허브 홍보영상과 함께 학습용 데이터 다운로드 이벤트가 열려, 참여자에게 경품이 제공됐다. NIA 관계자는 "AI 허브는 생성형 모델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학습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헬스케어 CT 영상처럼 전문 라벨링 데이터를 통해 AI가 폐암 여부를 판독할 수 있도록 돕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NIA는 이번 부스를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데이터 플랫폼을 함께 알리며 산업계 참여를 강조했다. NIA 관계자는 "많은 제작사들이 정책 지원이나 플랫폼 활용 방법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일반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 페스타 2025는 AI, 보안, 윤리,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정부·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AI 전환기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2025.09.30 15:59정진성 기자

초거대 AI부터 졸업작품까지…이색 기술에 관람객 '북적'

"망막으로 우울증을 진단한다니 신기해요." "로봇 바텐더가 인상적이네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가 30일 개막했다. 초거대 AI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크고 작은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장 곳곳에서 AI 혁신 기술을 뽐냈다. 코엑스 A홀에서는 203개 기업이 꾸린 466개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는 ▲AI 코어존 ▲AI 융합존 ▲AI 트렌드존 ▲AI 거브존 등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입장 대기 행렬…오픈AI 등 국내외 AI 리더 강연 '만석' 개막 전부터 행사장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졌다. 매년 3만 명이 찾는 행사지만,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AI 위크'의 주요 행사로 열리면서 관람객이 더 몰렸다. 국내외 AI 리더가 강연하는 '초거대 AI 서밋'은 좌석이 가득 차 뒤에서 서서 듣는 관람객도 많았다. 오픈AI·퍼플렉시티·코히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청중에서 즉석으로 질문을 하고 강연자가 답을 주며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강인과 사진 찰칵"...체험형 서비스 '북적'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KT 부스가 눈에 띈다. KT는 B2B부터 B2C까지 다양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했다. 이강인 선수 등 유명인 아바타와 사진을 찍는 체험 공간에는 학생 관람객이 몰렸다. 토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체험하는 발길도 이어졌다. 토스 앱으로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카드나 휴대폰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20만대가 공급됐고, 내년 10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 포토부스와 AI 티셔츠 제작 등 결과물을 바로 받아갈 수 있는 부스도 인기였다. 관람객이 사진을 전송하면 엡손 프린터로 티셔츠에 이미지를 인쇄해 준다. 대학생들의 졸업작품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지능형 바텐더 로봇'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칵테일을 만들어 준다. 졸업작품이다 보니 완성도는 아직 높지 않지만, 관람객들은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격려를 보냈다. 지능형 바텐더 로봇을 선보인 한 학생은 "교수님 추천으로 참가게 됐다'며 "흥미롭다는 의견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어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생성형 AI로 반 고흐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고전 명화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서비스가 소개됐다. 로봇 관제견부터 망막 우울증 진단…AI 챔피언들 솜씨에 시선 집중 'AI챔피언관'에서도 흥미로운 AI 기술들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관람객들은 망막 우울증 진단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기술 시연을 해보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AI챔피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AI 경진대회에 참가한 팀들이다. 한 여성 관람객은 "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기 좋은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많고 설문조사를 통해 경품도 나눠주니 재밌게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망막 사진을 찍어 우울증 진단을 하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딥무드 관계자는 "6개 질병뿐 아니라 우을증까지 알 수 있다는 점에 관람객들이 흥미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이미지로만 우울증을 판단한 사례는 아직 없으며, 개발을 지속하며 진단 정확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맞은편에는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은 물론 알리바바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까지 한 데 모였다. 이들 기업의 설문조사를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예년에는 대기업 중심 부스가 많았다면, 올해는 AI 챔피언과 지자체 등 정부 연구과제 사업을 통해 성장한 소규모 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졌다"며 "정부 사업을 통해 성장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챗GPT 적용한 카톡 궁금해"…카카오 전시부스 발길 몰리기도 전시 부스 중에서 유독 대기줄이 길었던 곳은 '카카오'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SNS 카카오톡을 만든 곳인데다,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슈로 시끄러웠던 만큼 관람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이날 오픈AI와 공동 개발한 '챗GPT 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공개해 더욱 열기가 더해졌다. IT 업계 종사자 김한수 씨는 "올해는 일상 속 AI를 소개하는 부스가 많아졌다"며 "카카오가 AI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려는 흐름이 보였고, 다른 소규모 업체들도 AI로 전환해야 하는 입장이지 않을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카오톡에 챗GPT를 접목한 베타 서비스가 흥미로웠다"며 "안읽은 메시지를 요약해준다든지, 기존 선물하기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념일에 선물을 해주는 등 '굳이 왜 AI가 필요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025.09.30 15:53류은주 기자

HCL테크, 최신 보고서 발표…결제 산업 AI 전환 속도 빨라지지만 안전장치와 신뢰는 부족

조사 결과 99%가 AI 사용 중이지만, 경영진 91%가 위험성 우려…60%는 AI 사기 탐지 비효율적이라고 응답 뉴욕, 런던 및 인도 노이다,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인 HCL테크(HCLTech)(NSE: HCLTECH.NS) (BSE: HCLTECH.BO)가 최신 결제 산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결제 산업이 AI 기반의 자율적(autonomous) 결제 환경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신뢰 부족, 규제 준비 미흡, 레거시 시스템의 한계 등으로 인해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AI가 원활한 고객 경험과 사기 방지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필수적이지만, 조직은 이를 책임감 있게 배포하기 위한 거버넌스 및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역설을 강조한다. 조사 대상 중 거의 절반(49%)이 공식적인 AI 정책 없이 운영되며, 환각, 합성 사기,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특히 유럽 본토의 경우, 경영진 가운데 향후 결제 산업의 변화에 대해 충분히 준비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추가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AI는 이미 보편화됐지만, 신뢰는 부족하다. 조직의 99%가 결제 운영에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경영진의 91%가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60%는 현재 사용 중인 AI 사기 탐지 도구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미래에 자율 결제 전환을 기대하지만, 리더들은 준비되지 않았다. 조직의 절반 이상(52%)이 18~24개월 이내에 자율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체계를 완전히 구현한 기업은 17%에 불과하다. 혁신은 앞서가지만, 현대화는 뒤처졌다. 경영진의 절반 이상(52%)이 현재 혁신 전략을 실행 중이고, 58%는 기존 방법을 개선하기 보다는 혁신적인 방식 채택을 선호하지만, 혁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실시간 데이터 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20%에 불과했다. 고객의 기대가 변화 속도를 가속화한다. 경영진의 87%가 실시간 결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고객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럽은 AI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준비성이 뒤처진다. 유럽 대륙의 경영진 중 12%는 에이전트 AI의 장기적 가치에 회의적이며, 57%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선호한다. 스리니바산 세샤드리(Srinivasan Seshadri) HCL테크 최고성장책임자 겸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총괄은 "결제 업계 리더들은 혁신을 수용하고 있지만, 야망과 실제 준비 수준 간의 격차는 극명하다"며 "이 연구는 진화하는 결제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AI 거버넌스, 인프라 현대화, 전략적 명확성이 필요함을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HCL테크는 오늘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SIBOS에서 이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보고서는 https://www.hcltech.com/payments-research-rep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HCL테크 소개 HCL테크(HCLTech)는 60개국 이상에 223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AI를 중심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제공하며,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HCL테크는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 과학 및 의료, 하이테크, 반도체, 통신 및 미디어, 소매 및 소비재(CPG), 공공 서비스 등 모든 주요 수직 산업 분야의 고객과 협력하며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6월 마감 기준 12개월간의 연결 수익은 총 140억 달러에 달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cl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hcltech.com/ 연락처: 메러디스 부카로(Meredith Bucaro), 미주meredith-bucaro@hcltech.commailto:meredith-bucaro@hcltech.com 엘카 구디알(Elka Ghudial),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elka.ghudial@hcltech.com 제임스 갈빈(James Galvin), 아시아태평양(APAC)james.galvin@hcltech.com 니틴 슈클라(Nitin Shukla), 인도nitin-shukla@hcltech.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48325/HCLTech_Logo.jpg?p=medium600

2025.09.30 15:10글로벌뉴스

"양자 산업화 위해 오창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2기만 달라"

양자기술 산업 전환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 40기 가운데 '딱' 2기만 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30일 코엑스 2F 스튜디오 159호서 AI페스타 일환으로 개최된 퀀텀포럼 2025에서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충북대 물리학과 교수)은 해외사례를 예로 들며 이같이 호소했다. 김 센터장은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의 경우 양자빔라인이 전체의 20%인 6기를 차지한다"며 "양자재료 연구와 큐비트 정밀 제어 프로그래밍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자물질이나 양자소자를 연구하려면, 긴 결맞음 시간이 필수인데 이를 볼 수 있는 수단이 방사광갛속기 빔이라는 것이다.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오는 2027년 완공될 오창 방사광가속기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 2월 가동에 들어간 센터에는 IQM 초전도 5큐비트 성능의 양자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김 센터장은 또 양자컴퓨팅 실증 사례로 AI-자동화 실험 통합형 플랫폼 'LOWE' 개발과 IQM 양자이득 실증 실적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예로 폭스바겐 양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터리 전해질 연구의 자원 소모를 줄이는 하이브리드 기법 개발과 보쉬의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시뮬레이션을 위한 양자기반 솔루션 적용을 예시로 들었다. 키사이트, 자동화된 캘리브레이션 장비 소형화 절실 이에 앞서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김창주 차장은 'AI 를 이용한 양자기반 계측 기술의 진화' 주제 발표에서 큐비트의 동작 원리와 제어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는 AI 기반 테스트·보정 솔루션을 개발하며, 일본·유럽 등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양자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김 차장은 "가장 널리 쓰이는 트랜스몬 큐비트가 2레벨 시스템으로, 조셉슨 접합을 활용해 원하는 에너지 레벨을 제어하며 멀티플렉스 판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일한 설계로도 특성이 달라지는 재현성 한계가 있어 캐릭터라이제이션과 충실도(Fidelity) 측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고도 덧붙였다. 김 차장은 "이를 위해 주파수·전력 조건을 반복 실험하며 T1·T2 시간을 측정해 성능을 평가하고, 게이트 피델리티를 랜덤 벤치마킹으로 검증한다"며 "수백·수천 큐비트로 확장하려면 냉동기와 수천 개의 RF 채널이 필요한데, 비용과 규모가 커 자동화된 캘리브레이션과 장비 소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또 '키사이트는 AI 기반 테스트·캘리브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지원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GQT는 QKD(양자키분배) 기술력이 경쟁사인 IDQ 대비 85%의 가격절감 및 95%의 소형화 달성했다고 포문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IDQ는 최근 미국 아이온큐에 3천 억원에 M&A된 업체로 보안 및 암호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지큐티 곽승환 대표는 'QKD 소형화 개발 현황 및 양자센서 개발현황'을 공개하며 탄탄한 연구진부터 소개했다. KAIST와 서울대를 나온 조석범, 조정식, 김형일 박사가 모두 SKT 및 IDQ에서 QKD를 개발하는데 관여한 베테랑이다. 지큐티 "승승장구"…QKD 크기 95%줄이고, 가격은 85% 내려 특히, KAIST 출신의 조석범 박사와 조정식 박사는 공히 한국공학한림원 '2025년 한국을 이끌 100대 기술 및 주역'에 선정됐다. 지큐티 핵심기술은 크게 3가지로 △광자큐비트생성및단일광자측정 △초고속시그널프로세싱 △양자광학계안정화및손실최소화기술이다. 지큐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총 110억 원 규모 양자암호 관련 국책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양자센서기술용 고효율 단일광자검출칩 개발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외에 중기벤처부 딥-테크 팁스로 선정돼 AI 등 전염성이 매무 강한 새로운 바이러스 신속 발굴과제를 수행중이다. 곽 대표는 현재 QKD 문제점으로 △5식의 QKD 장비만으로텔레콤랙에 가득찬다는 것(가격은 식당 1억 5천만원 이상) △크기와 가격이 시장확장에 문제라는 것을 지적했다. 곽 대표는 "우리는 IDQ 대비 85%의 가격절감 및 95%의 소형화를 달성했다"며 " 880억 원 정도면 한 개의 국내 텔레콤 네트워크를 양자 암호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퀀텀인텔리전스 최근수 수석연구원은 양자인력 부족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최 수석은 이날 '양자머신러닝 내열 합금 개발 응용: 특성과 성능 비교 분석'을 발표하며 "내열합금은 항공기나 발전소 터빈 등 극한 고온 환경에서 사용되는 특수합금으로 고온에서도 장기간 강도와 안정성 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내열합금을 개발하는 일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최 수석은 크게 3가지를 들며 △원소들의 수많은 조합 △구성 요소들간의 복잡한 상호작용 △실험적 시행착오 개발 :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제기했다. 최 수석은 또 고전머신러닝을 활용한 내열합금 개발에서의 양자이득에 대해 설명하며, 차세대 소재 개발의 열쇠가 바로 '양자'에 있다고 강조했다. 퀀텀인텔리전스는 현재 양자 금융솔루션(금융 파생상품 가치평가 및 리스크 관리 등)과 양자 화학솔루션(신소재 개발 등), 양자 신약 솔루션(신약후보물질 발굴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25.09.30 14:49박희범 기자

"양자기술 킬러앱, 5년내 양자센싱·암호서 나올 것...기술 주권 확보해야"

"향후 5년 내 양자기술 분야 킬러애플리케이션은 기술성숙도(TRL)가 상대적으로 높은 양자센싱이나 암호 분야에서 나올 것이다." 양자이득 구현 여부를 조망하는 전문가 좌담회에서 핀란드 양자컴퓨터 제작업체인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내놓은 얘기다. 좌담회는 30일 코엑스에서 AI페스타 내 '퀀텀포럼 2025'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 사회는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패널로는 ▲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오리엔텀 대표) ▲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상무)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김영심 지사장은 사회자인 한상욱 회장의 킬러앱 질문에 대해 "양자컴퓨터 제조업체로 고민이 많다. 양자컴퓨터는 사실 개발 단계고, 오류정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성숙도 높은 양자센싱 등에서 킬러앱 나올 것이다. 암호도 사이버 보안 인프라 보호 차원에서 킬러 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지사장은 "보안 표준이 확장되면서 PQC(양자내성암호)로 암호 체계가 교체되는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고, 이 분야도 5년 내 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실 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적용 분야와 모델에 대한 질문에 "국방 등의 분야에 양자 QKD(양자키분배)가 도입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며 "양자 센싱으로 가면 중력 탐지나 싱크홀 등에서의 적용 노력이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또 양자 자기장 센서 기반 배터리 구현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 상용 모델과 관련 "AI가 해결 못 하는 건 퀀텀이 하면 되고, 양자의 고정밀도나 속도가 좋아 상용모델에 상당히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고전컴퓨터와 GPU 등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이 같은 방향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냐"는 사회자 질문에 방승현 회장은 "엔비디아가 20여 개 회사와 협력해 POC를 만들고, 신규 200명의 인력 선발을 추진 중으로 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하드웨어는 쟁점이 되든 안 되든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 기술적 주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기술주권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서도 마찬가지로 확보해야 한다"며 "한국형 하이브리드가 나와야 하고, 이들 기술을 국가 주권으로 가져가야 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냈다. 우리나라가 ICT 강점이 있고, 역량을 갖추고는 있으나 시점 측면서 보면, 한국은 아직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자 산업현황과 응용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다. 김효실 센터장은 "아마존이나 구글 등과 연계된 기업들이 각각 100~200개 되고, 국내서도 134개 기업이 미래양자융합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R&D 위주로 산업화를 진행하는 것이 특색"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는 국방이나 QKD, 신약 등에서 실용화가 확장 중"이라며 "양자통신이나 센싱은 기술성숙도(TRL)가 7~8수준에 올라 산업화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승현 회장은 산업 활성화 및 투자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IBM은 물론 구글, 아이온큐, 리게티 등 하드웨어 회사들에 투자되는 규모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며 "최근 열린 QWC에 가보니, SW에 대한 활용예와 POC에 대해 질문이 많았다. 이제는 SW쪽도 투자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틈새전략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양자가 유용하기 위한 큐비트 숫자로 10만을 얘기한다"며 "이게 구현되려면 하드웨어 투자도 조 단위로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그 같은 투자의 규모나 공급망을 책임질 회사가 국가가 없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잘 만드는데, 그런 측면서 우리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수석은 또 "한 국가나 한 기업이 서비스를 모두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걸 찾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3:46박희범 기자

점점 뜨거워지는 AI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으로 식힌다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는 눈부시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그 혁신의 뒤편에는 '발열'이라는 물리적 한계가 도사리고 있다.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GPU, CPU 등 반도체가 고성능 연산을 지속하는 순간, 엄청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열을 제어하지 못하면 속도를 높이기는커녕 성능 저하와 장비 손상으로 이어진다. 액침냉각, 공랭식 한계 뛰어넘다 최동훈 GRC 이사는 이 같은 문제의 해답으로 '액침냉각'을 지목한다. 공기로 발열을 제어하는 '공랭식' 기술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최 이사는 “냉각 시스템은 오작동률이 낮은 게 중요한데, 공랭식은 그런 부분에서 좀 약하다”며 “서버가 공기 안에서 돌면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기가 없는 곳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버의 발열이 심해지며 공랭식을 계속 활용하기 힘들어졌다”며 “액체를 사용하는 수랭식이 더 적합하고, 특정 반도체만을 식히는 게 아니라 보드까지 전부 액체에 담구는 액침냉각이 발열을 제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액침냉각은 발열이 심한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식보다 훨씬 높은 열 전달 효율을 제공한다.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오늘날 관심이 집중되는 기술이다. 전력 효율 급상승...”3~5년 이내 상용화될 것” 자원 낭비도 훨씬 줄어든다. 공랭식은 데이터센터 내 온도를 낮춰 서버를 차갑게 식히는 방식이다. 이 때 칠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상당량의 물이 필요하다. 물이 열 교환기를 거쳐 데이터센터 내부에 찬 바람을 불어넣는 원리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직접 액체에 담구는 만큼 이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물이 낭비되지 않으며, 별도의 냉각 과정이 필요없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다. 최 이사는 “기존 공랭식은 데이터센터 쿨링에 전체 전력 중 30~40%를 사용했다”며 “액침냉각이 적용될 경우 이게 3%까지 줄어든다. 남은 전력을 서버로 돌릴 수 있어 파워 역시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표로도 액침냉각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은 PUE(전력효율지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PUE는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소비량 중 IT 장비 전력 소비량을 측정해 계산하는 지표다. 1.0에 가까울수록 효율성이 높다. 일반적인 공랭식 데이터센터의 PUE는 1.5~2.0 수준이다. 이 때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중 약 40%가 냉각 장치에 사용된다. 반면, 액침냉각은 1.03에 불과하다. 최 이사는 “싱가포르에서는 데이터센터 PUE가 1.2 미만으로 설계를 해야만 한다는 제한을 두고 있다”며 “자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공랭식만으로 서버를 구축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글로벌 업체들은 액침냉각 방식을 수용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시장 주류 방식인 공랭식, 액체냉각과 더불어 액침냉각 인프라까지 한번에 탑재한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다. 그는 “최근에 관계사들을 만나보면 기술 전반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5년 이내로 액침냉각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침냉각 스페셜리스트 GRC GRC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액침냉각 전문 기업이다. 액침냉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는 가장 오래됐다. 액침냉각 관련해 총 19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8개 특허가 인증을 받고 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 특허수가 가장 많다. 현재 글로벌 서버업체인 델(Dell), HP 등과 협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엔무브, 현대오일뱅크 등과 협력 중이다.

2025.09.30 13:11전화평 기자

우본, 국정자원 화재 피해업체 2400여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우체국쇼핑 서비스 제공이 중단된 가운데 매출 손실이 불가피한 업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우체국쇼핑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 피해액은 최대 2천400여 개 업체, 약 126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먼저 내달 말까지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해 각 업체의 피해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피해업체 애로사항과 피해규모 조사를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해 전화, 이메일 등 핫 라인 기반의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피해 규모가 크고 신속한 재고 소진이 필요한 식품류 등을 선정해 업체들의 상품을 직접 구매(11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에도 우체국 예금․보험 홍보용 물품으로 22억원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우체국쇼핑과 연계된 외부 온라인쇼핑몰 기획전을 통해 우체국쇼핑몰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막힌 판로를 뚫고 추가 판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피해 입점 업체 상품으로 구성된 판매 촉진용 카탈로그도 무료로 우편 발송하고,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쇼츠 등 모든 홍보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점 업체의 명절 자금 지원을 위해 10월5일 지급 예정인 판매정산 금액 약 73억원을 10월2일 선지급하고, 우체국쇼핑몰이 정상가동된 이후 1개월간 약 8억원 상당의 판매수수료를 면제한다. 지난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우체국쇼핑 서비스는 현재까지 중단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9일 오전을 기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우편서비스는 대부분 재개했으나, 우체국쇼핑 서비스는 당분간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행은 “갑작스런 국정자원 화재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은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들의 상심이 큰 상황”이라며 “우정사업본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 피해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0:50진성우 기자

"드론 1대 5.6㎞ 커버"…이제 쇼핑몰 도둑도 드론이 잡는다

앞으로 미국 전역의 쇼핑몰과 매장들도 드론을 활용해 직접 도둑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찰에 드론과 범죄감지 시스템을 제공했던 플록세이프티(Flock Safety)가 최근 자사 드론을 민간 보안 업체에도 제공한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경찰의 드론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민간 기업들도 같은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드론이 공공 뿐 아니라 민간 보안 영역까지 확산되면서 개인정보보호 단체들은 미국이 감시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라훌 시두(Rahul Sidhu) 플록세이프티 항공 담당 부사장은 “보안 책임자들은 더 넓어진 관리 범위와 줄어든 예산, 실제 인력 부족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플록은 “드론 한 대가 약 5.6㎞ 반경을 커버하며, 최대 45분간 비행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창고, 철도 야적장, 병원, 항구, 쇼핑몰, 비즈니스 센터 등에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자사 드론이 특히 소매점에 적합하며, 조직적인 소매 범죄가 여전히 심각하며, 드론의 신속 대응이 장기적으로 관련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록의 드론 프로그램 책임자 키스 카우프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장 보안팀이 절도범이 매장을 떠나는 것을 발견하면 옥상에 대기 중인 드론을 작동시킬 수 있다”며, “영상 및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은 도보 또는 차량으로 도주하는 절도범을 추적하고, 촬영 영상은 회사 보안팀을 거쳐 지역 경찰에 직접 전달된다”고 밝혔다. 플록의 기술은 이미 여러 경찰서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이 회사의 차량번호판 자동 식별 카메라가 엘패소에서 살인 용의자를 체포하고 콜로라도 볼더에서 실종된 10대 소년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줬다. 하지만 모두 이 기술에 박수를 보는 것은 아니다. 일리노이주 에번스턴 시는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국무장관이 플록이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에 차량 번호판 판독기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한 뒤, 플록세이프티에 설치된 차량 번호판 판독기 18대 철거를 명령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수석 정책 분석가 제이 스탠리는 최근 몇 년간 경찰과 민간 보안 분야에서 드론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엄격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해 왔다. 스탠리는 최근 블로그에서 "드론이 대규모 감시에 쓰이고, 머리 위를 맴도는 카메라가 일상생활에 일상이 되는 악몽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2025.09.30 10: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불확실성 탓에 2025년 글로벌 건설 활동 규모 2.5조 달러 차질 전망

-- 커리앤브라운, 기업의 높아진 변동성 대응 지원 위한 '건설 확실성 지수' 출시 런던,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 건설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올해 글로벌 건설 활동 규모가 2조 500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세계적인 비용•프로젝트 관리 및 자문 서비스 제공업체인 커리앤브라운(Currie & Brown)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2조 5000억 달러는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보다도 많은 액수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Building certainty in an era of relentless change: The Currie & Brown construction certainty index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39/Currie_Brown_Thought_Leadership_Film.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39/Currie_Brown_Thought_Leadership_Film.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보고서 제목은 '끊임없는 변화의 시대에 확실성을 구축하기(Building Certainty in an Era of Relentless Change)'로, 평균 129억 달러 규모의 건설 파이프라인을 책임지는 전 세계 의사 결정권자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 평균적으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의 13.7%에 해당하는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당 21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뜻이다. 또 프로젝트의 3분의 1가량이 규모가 축소되거나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됐고, 응답자 5명 중 1명만이 예산을 충분히 지킬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자재 비용 상승,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 공급망 차질 및 노동력 부족이 거론됐고, 이런 문제는 모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커리앤브라운 그룹 최고경영자(CEO) 앨런 매뉴얼(Alan Manuel)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속적인 불확실성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대부분은 비용 상승과 정치적 변화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체계적인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하며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 구식 조달 방식, 부적합한 목표 설정, 불완전한 설계는 계속해서 위험을 내재화한다. 우리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업계의 혼란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는 용납될 수 없다. 건설은 경제의 기반이 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 산업은 뒤처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커리앤브라운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확실성 지수(Construction Certainty Index)를 선보였다.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향후 신뢰도와 위험의 영향을 추적하는 지수다. 지수는 조직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해야 할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단일한 해결책은 없지만, 보고서는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상호 연결된 네 가지 영역을 제시한다. 기술: 임시방편이 아닌 목적을 가지고 기술을 도입하라 데이터: 양보다 질과 통찰력을 중시하라 인재: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수요를 조기에 예측하라 사고방식: 민첩성과 적응력을 유지하며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라 보고서는 또한 명확한 행동 촉구도 제시한다. 업계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체계적인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정부, 자산 소유자, 공급 파트너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 전문: 끊임없는 변화의 시대에 확실성을 구축하기: 커리앤브라운 건설 확실성 지수 커리앤브라운 소개 커리앤브라운은 세계적인 비용•프로젝트 관리 및 자문 서비스 기업으로, 모든 산업 분야와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의 전 단계에서 고객이 확실하게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39/Currie_Brown_Thought_Leadership_Film.mp4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25/Currie_Brown_Logo.jpg?p=medium600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창업 경연대회 'CoCreate Pitch 2025' 성료 사상 최대 규모 대회에 한국 스타트업도 도전장

- 국내 스타트업 Almond&Co 및 DEFI, "글로벌 네트워킹 성과… 내년 재도전" - 전 세계 2만 5천여 팀이 참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공리 마무리 서울,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리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품 중심 창업 경연대회 'CoCreate Pitch'의 미국 지역 대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oCreate 2025'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알리바바닷컴, 미국 라스베이거스 'CoCreate 2025' 성공적 마무리 올해 대회에서는 창의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 세계 약 2만 5천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총상금 100만 달러와 다양한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많은 참가 팀 수는 기술 접근성 확대, 틈새 시장 혁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는 목적 중심 창업 정신 등 새로운 글로벌 창업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올해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지원작의 63.5%가 AI 또는 머신러닝 기술 활용 계획을 포함했고, 32.7%가 여성 소비자 타깃으로 하며, 36.1%는 환경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등 최신 글로벌 창업 흐름을 반영했다. 또 Z세대 창업가의 33.6%가 '사회 문제 해결'을 창업 동기로 꼽아,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미국 대회에서는 REEKON Tools Inc.의 크리스천 리드(Christian Reed)가 그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돼 20만 달러를 수상했다. 이 기업은 주택 건설 •리모델링 현장의 측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정리해 도면 작성 시간을 줄여주는 디지털 측정 장치를 개발한 기업이다. 파이널리스트 10팀에도 각 4만 달러가 지급됐다. 참가자들은 상금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성장 기회도 함께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현금 50%와 Alibaba.com 소싱 크레딧 50%로 구성됐다. 리즈 왕(Liz W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상업 전략 총괄은 "이번 CoCreate Pitch는 오늘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였다"며, "모든 참가자가 보여준 기업가 정신과 회복력은 알리바바닷컴이 추구해온 가치와 맞닿아 있으며, 알리바바닷컴은 AI 역량, 공급망,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대회는 시작에 불과하며, 오는 11월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대회를 통해서도 전 세계 창업가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자와 10명의 파이널리스트 외에도, 한국 스타트업 Almond&Co(대표 서민재)와 DEFI(대표 김도연)가 전 세계 2만 5천여 팀 중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혁신성과 도전 정신, 회복력을 인정받았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무대에서 직접 피칭할 기회를 얻은 이들 두 기업은 모두 알리바바닷컴의 AI 기반 소싱 툴과 글로벌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경험하고, 50개 제조업체와 200개 공급업체와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네트워킹 성과도 얻었다. Almond&Co는 AI 피부 진단과 냉각 기술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디바이스 'Ionic Cryo Stick'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FDA, CE, ISO 인증을 획득했으며,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목표의 1200%를 달성한 바 있다. 서민재 Almond&Co 대표는 "참여 자체로도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CoCreate Pitch 같은 행사가 한국에서도 더 알려지고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AI 기반 IoT 헬스케어 전문 기업 DEFI는 IR 및 홀 센서를 통해 실시간 복약 확인을 하는 Wi-Fi 지원 스마트 복약 관리 장치를 선보였다. DEFI의 김도연 대표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처럼 큰 행사에 초대받아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가 매우 뜻깊었다"며 "다음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재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이번 참가로 국내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된 만큼,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CoCreate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경연 외에도 2025년 11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코크리에이트 유럽(CoCreate Europe)'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원 마감은 2025년 10월 15일까지이며, 참가자는 인스타그램 또는 틱톡에 #CoCreatePitch 해시태그와 @Alibaba.com_official 태그를 달아 3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pitch.alibabacocreate.com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다. CoCreate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libabacocrea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모터 하나 구하기 어려워…로봇 생태계 지원 시급"

"국내에서 모터 하나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와 관심뿐 아니라, 로봇 플랫폼과 부품 생태계 전반을 지원해야 합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제281회 NAEK 포럼에서 피지컬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 로봇 산업의 과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로봇 하드웨어 발전과 관련해 "연속적인 개선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해야 한다"며 "로봇이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활동하려면 정밀 동작과 큰 힘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걷고 뛰는 보행 능력을 넘어, 물건을 집고 조작하는 매니퓰레이션 기술이 본격적 과제로 떠오른다는 설명이다. 위로보틱스가 최근 선보인 로봇 '알렉스(ALLEX)'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개발됐다. 알렉스는 7자유도 팔과 15자유도 손을 갖추고, 모든 관절이 능동적으로 구동된다. 정밀한 작업부터 30kg 이상의 물체를 드는 작업까지 가능하며, 힘 제어를 통해 다양한 상호작용을 수행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사람은 접촉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도 활동한다"며 "알렉스 역시 환경과 직접 맞닿아 유연하게 동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로봇 산업의 한계를 부품·플랫폼 생태계의 부족에서 찾았다. "모터 하나를 구해도 국내에서 양산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며 "AI에만 투자가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와 부품 업체까지 연계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AI 발전에 대해서는 "작년만 해도 언어 모델에 모션을 붙인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훨씬 기민하게 움직인다"며 "그러나 하드웨어와 맞물린 연구가 필요하다. 힘과 인터랙션을 분리해 이해하는 강화학습(RFL) 같은 접근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뒤처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의 특성을 잘 발현시키고, 이를 양산으로 이어가는 것"이라며 "플랫폼과 부품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국 로봇 산업이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30 09:55신영빈 기자

코치, 커피로 Z세대 공략...카페 사업 확장

코치가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카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커피를 통해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브랜드 경험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치는 최근 미국 뉴저지 저지 가든스 몰에 세 번째 '코치 커피숍'을 열었다. 다음 달 3일에는 뉴욕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네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매장은 가방·스니커즈·의류를 판매하는 매장과 연결돼 있으며, 화이트 초콜릿으로 장식된 '태비 가방 케이크', 펌프킨 라테, 말차 음료 등 디저트·음료를 함께 선보인다. 코치는 앞으로 매년 전 세계에 12~15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커피숍에서는 계절 한정 메뉴와 전용 토트백 등 굿즈도 판매되며 현재 커피숍 굿즈 매출은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마커스 샌더스 코치 글로벌 F&B 부문 부사장은 “가방은 자주 사기 어렵지만 커피는 누구나 자주 즐길 수 있다”며 “젊은 고객층과 접점을 넓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치는 Z세대와 밀레니얼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종료된 회계연도 동안 북미에서만 46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고 이 중 100만명 이상이 4분기에 유입됐다. 신규 고객의 약 70%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였다. 코치의 카페 사업은 202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뉴저지·텍사스 오스틴으로 확산했고, 현재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만 16곳을 운영 중이다. 리 맨하임 레빈 코치 노스아메리카 사장은 “커피숍은 독립적으로도 수익을 내고 있으며, 특히 '여기서만 살 수 있다'는 희소성이 매력”이라며 “매출뿐 아니라 체류 시간 증가, 방문객 확대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2025.09.30 09:33김민아 기자

아사히, 사이버 공격 피해로 일부 음료 출하 중단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일본 내 일부 음료 사업 운영이 사이버 공격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22일(현지시간) 일부 음료 출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사히 맥주 등을 제조하는 아사히는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가 현재까지는 일본 내 사업에 국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일본 내 그룹 계열사의 주문 및 출하 업무와 고객센터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아사히는 현재까지 고객이나 거래처의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해커들이 금전적 요구를 했는지의 여부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상 운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외신은 아사히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자동차 제조사와 소매업체 등 여러 산업에서 사이버 공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오토모티브는 이날 성명에서 앞으로 며칠 내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9월 초부터 영국·슬로바키아·인도·브라질 공장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었다. 영국에서는 앞서 마크스앤스펜서와 슈퍼마켓 체인 코옵,백화점 해롯 등 소매업체들이 해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2025.09.30 09:29류승현 기자

[르포] '국산' LFP 양극재 첫 양산 목전…엘앤에프 파일럿 라인 가보니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입자 크기는 에너지 밀도를 좌우한다. 입자가 작을수록 같은 부피 내에 더 많은 양극재를 담을 수 있어서다. 화학 특성상 삼원계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리튬인산철(LFP)은 이 입자 크기를 미세화하는 것이 품질의 관건이다. 최근 방문한 엘앤에프 구지 3공장 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에서 양극재 입자 크기를 제어하는 분쇄 설비가 눈에 띄었다. 원료 파우더와 탈이온수를 혼합한 용액을 이 설비에 투입하면, 입자들이 분쇄되면서 크기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 입자가 4~5마이크로미터인 데 비해, LFP 양극재는 1, 2차 분쇄 작업을 거쳐 0.3~0.5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입자 크기를 줄이게 된다. LFP 배터리는 안정성이 중시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주로 쓰이지만, 2.6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한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활발히 납품되는 추세다.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선제적으로 LFP 시장 진입을 확정짓고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2.6g/㎤ 수준의 제품 개발을 마쳤고, 업계 최고 수준인 2.7g/㎤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뿐 아니라 최근 배터리 수요 증가를 이끄는 ESS 시장까지 LFP가 주류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일찍이 예측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외 LFP 양극재를 양산 중인 곳이 없는 만큼, 탈중국 공급망 수요도 기대한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022년쯤부터 배터리 업황이 조금씩 어려워지던 시점부터 LFP 생산을 준비해 왔다”며 “초반엔 학계를 샅샅이 뒤져도 전문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3~2024년쯤에는 고객들로부터 중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품질임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엘앤에프가 LFP 양극재 파일럿 공정 구축을 마친 것도 이맘때다. 엘앤에프의 전망은 적중했다. 시장 흐름과 더불어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개정하며 중국산 배터리 소재 사용을 더욱 옥죄자 '탈중국 LFP'는 수요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장성균 CPO는 "ESS 쪽 수요가 굉장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보급형 전기차용으로도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최대한 시장에 빨리 진입하는 것을 우선시한 만큼, LFP 배터리에 있어선 선도국인 중국의 생산 설비를 대부분 그대로 채택했다. 하지만 일부 공법에선 자체 개발한 기술들도 반영했다. 일정한 입자 크기로 분쇄된 용액을 가루로 건조해주는 분무 건조 설비는 10m대 높이로 설치돼 있었다. 이 설비에선 상단에 설치된 노즐에서 용액이 분사되면서 가루로 바뀌어 떨어지게 된다. 이준성 엘앤에프 팀장은 "LFP는 전기전도도가 떨어져 카본 코팅이 반드시 필요한데, 녹는점이 높지 않아 오래 가열하면 물성이 바뀌게 된다"며 "분무 건조 설비로 이 절차를 수초 만에 단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삼원계 양극재 생산 라인에선 여러 층을 수직으로 오가는 설비들이 들어선다. 반면 엘앤에프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은 단층의 넓은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이 분무 건조 설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양산 라인에선 생산능력(CAPA)이 늘어남에 따라 분무 건조 설비 규모도 3~4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소성 과정에서의 특징은 내부 산소 농도를 최저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점이다. 산소 농도가 높아야 하는 삼원계 양극재와 달리, LFP는 주 원소인 철과 산소의 반응을 차단해야 해서다. 때문에 외부 공기를 잘 차단하는 소성로가 요구된다. 소성 후에는 탈철기 등 후처리를 거쳐 불순물 성격의 철만 제거한다. 이준성 팀장은 "셀 제조사 등 고객사들은 수분을 굉장히 낮게 관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삼원계 양극재와 LFP 양극재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도 철저히 별도 관리하기 위해 복장 색깔도 달리 두고 있다"고 첨언했다. 지난달부터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대규모 양산을 위한 공장 설립에 본격 돌입, 총 3천382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초기 연간 CAPA는 연간 3만톤, 향후 최대 6만톤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고객사들의 문의가 많은 만큼 양산 일정도 유연하게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쟁사들이 LFP 양극재 기술개발은 진행 중이나 아직 양산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고, 공장 설립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약 1년 이상 경쟁사 대비 진도가 빠른 셈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7월 SK온 북미 공장에 납품할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와 LFP 양극재 공급 MOU를 체결했다.

2025.09.29 19:29김윤희 기자

정무위, 국감 증인에 홈플·쿠팡·명륜당·더스윙 등 부른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홈플러스, 쿠팡, 교촌치킨, 배달의민족, 명륜당, 더스윙 등 유통·플랫폼 업계 대표를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29일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32명, 참고인 9명 등 총 41명의 명단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다음 달 1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감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 대표들을 불러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종합감사는 10월28일에 진행한다. 유통·플랫폼 업계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범석 쿠팡 의장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 ▲이종근 명륜당 대표 ▲김형산 더스윙 대표 등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돌연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협력업체와 근로자 피해가 확산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됐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김병주 회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쿠팡은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논란과 대만 사업 진출 과정,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 문제 등이 쟁점으로 지적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논의와 맞물려 국감 무대에 오르게 됐다. CJ올리브영은 점포별 매출 할당과 직원 강매 등 갑질 의혹이 증인 채택 사유로 명시됐다. 교촌치킨은 순살치킨 중량 축소 논란과 일부 가맹점에 적용된 이중가격제, 가맹점주와의 갈등 문제가 도마에 오른다. 명륜당 역시 가맹점주 대상 불법 대부업 영위 의혹으로 증인으로 불려가게 됐다. 더스윙은 가맹사업법을 회피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실태가 적발됐다는 이유로 증인 채택됐다.

2025.09.29 19:02류승현 기자

[문화엔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2.0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어둠이 내린 성곽과 고분 위로 빛이 피어나면, 유산은 다시 살아 움직인다. 대형 프로젝션매핑에 역사 장면이 되살아나고, 전통 서사가 첨단기술과 만나 감각적 울림을 만든다. 지난 5년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야간 행사가 아니라, 유산을 경험으로 되살린 플랫폼이자 지역과 도시브랜드를 바꾼 기폭제였다. 그러나 성과가 현장에만 머물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만 소비되고 사라질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페스티벌의 감동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콘텐츠와 데이터가 기록-축적-재활용돼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원소스멀티유즈(OSMU, 하나의 원천을 여러 장르로 확산하는 전략)로 파급될 때,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비로소 행사 → 산업 → 국가브랜드라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한다. 2026년, 12개 도시가 함께 여는 무대가 2.0의 출발점이다. 이 사업은 2021~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 2024~현재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확대·개편돼 왔다. 2021~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성과와 평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5년간 전국 각지에서 이어졌다. 초기에는 수원화성, 부여 정림사지, 익산 미륵사지 등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이 중심이었고, 2023년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확대, 2024년에는 강릉 대도호부 관아, 고흥 분청사기 요지, 수원·공주·부여·익산·진주 등 7개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2024년 공식 집계 기준 관람객은 148만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국가유산 기반 야간 프로그램이 대중적 흡인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헤리티지 나이트 투어' 개념은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와 소비를 동반한 도시경제 모델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25년은 군산(구 군산 세관 본관)과 진주(진주성)를 시작으로, 고령(대가야 지산동 고분군)이 지난주 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제주목 관아), 철원(철원 노동당사), 통영(삼도수군통제영)이 차례대로 이어지고, 양산(통도사)과 경주(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가 10월 무대를 장식한다. 올해 총 8개 도시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헤리티지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한다. 성과는 문화·산업·사회 세 축에서 확인된다. 문화적으로 유산의 고유성을 디지털로 재해석해 체류형 매력을 높였고, 산업적으로 K-콘텐츠 개발 생태계와 지역 소상공인 참여가 확대됐으며, 사회적으로 지역 자긍심과 시민 향유가 넓어져 야간 특화 콘텐츠가 정착됐다. 하지만 동시에 한계도 드러났다. 대부분의 효과가 행사 기간에 집중되고, 종료 이후에는 사후 활용 및 확산 체계가 부족했다. 콘텐츠의 자산화와 산업적 확장은 미흡했고, 지역별 성과가 개별 사례로 흩어졌다. '행사가 끝나면 무엇이 남는가?'라는 이 질문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2.0의 출발점이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2.0의 실행 전략 2.0은 볼륨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PDCA(Plan-Do-Check-Act)를 고도화하는 일이다. 현장의 감동을 데이터와 콘텐츠로 축적해 다음 도시로 전이시키려면, 유산×기술, 유산×지역, 유산×콘텐츠의 사후 확산 제도화가 동시에 굴러가야 한다. 그 첫 단추가 바로 '미래 경험 플랫폼'으로의 기획 전환이다. 1) 유산 × 기술 : 미래 경험 플랫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의 본질은 화려한 기술 시연이 아니다. 핵심은 장소특정적 유산의 의미를 예술적 창의성과 디지털 기술로 경험형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것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대가야, 열두 개의 별', 철원 노동당사의 '모을동빛: 걷히는 구름, 비추는 평화'는 단순 매핑을 넘어 설화, 기억을 디지털 스토리텔링으로 각인시킨다. 핵심은 전시를 넘어 '독특한 경험'으로 전환하는 일이다. 2) 유산 × 지역 :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 진주성의 야간 프로그램이 숙박률을 끌어올리고 군산세관 일대가 상권 활력을 회복했듯, 개별 성과를 전국 모델로 확산하려면 도시별 '헤리티지 나이트 투어'의 가이드라인을 기본 요건으로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면 20~40분, 60~90분 두 코스 체계 이상, 안내·안전·동선·관람서비스에 대한 운영 체크리스트, 로컬 푸드·상점·숙박·교통의 연동 구성, 체류시간·지출·재방문율을 공통 지표로 수집·분석하는 데이터 체계를 갖추고, 이를 다음 연도 기획과 평가에 환류시키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를 지자체 공모 선정과 사업 교부, 평가 및 환류 과정에 반영하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생활문화 기반 지역경제 모델로 정착할 수 있다. 용어도 야간관광 대신 '헤리티지 나이트 투어'로 특화해 정책 목적과 사업 정체성을 선명히 할 필요가 있다. 3) 유산 × 콘텐츠 : 글로벌 확산 전략 행사가 끝난 뒤에도 성과가 살아 움직이려면 사후 활용-확산 모델이 필요하다. 핵심은 현장에서 구현된 디지털콘텐츠를 표준 메타데이터와 디지털 IP로 자산화하고, 이를 교육·굿즈·공연·전시·게임·음악 등으로 OSMU 확장하는 일이다.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지자체 공모 단계에서 사전 IP·OSMU 계획을 의무화하고, 선정 배점에 '사후 확산' 가중치를 명시하면, '행사 → 산업화 → 글로벌화'의 사다리가 구조화된다. 2026년, 12개 도시가 여는 2.0의 시작 국가유산청 공모 결과에 따르면 지난 7~8월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 28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치열한 심사를 거쳐 17개가 경합해 최종 12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지역 확대가 아니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2.0 체계로의 전환이라고 본다. 사업 규모와 예산의 확대 기조 속에서 전환이 가속될 여지가 크다. 2026년 개최 지역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 연속 개최 지역 = '심화' 이미 성과를 입증한 도시들은 완성도를 높이고 확산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단순 반복이 아닌, 서사 고도화, 연출 차별화, OSMU 확산으로 모델을 공고히 하는 단계다. 2) 재도전 지역 = '개선' 2021~2024년 참여 경험이 있는 도시들은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운영 역량 강화를 과제로 삼는다. 과거의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시민 참여와 관광 연계성을 보완하는 진화형 모델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3) 신규 지역 = '실험' 처음 참여하는 도시들은 장소특정성을 살린 실험적 기획과 신기술 접목에 도전할 수 있다. 이들이 만드는 새로운 포맷은 향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확장할 미래의 새로운 도전이 된다. 여기서 국가유산청의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 공동 마케팅‧브랜딩을 통해 전국적 네트워크화를 가속해야 한다. 이는 지역별 성과를 단순히 합산하는 수준을 넘어, 전국적 브랜드 벨트를 형성하는 전략이다. 더욱 직관적인 캠페인 액션플랜이 필요하다. 연속-재도전-신규 지역이 함께 열리는 2026년은, 성과의 심화와 혁신의 실험이 동시에 작동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이는 브랜드화로 이어질 수 있는 분기점이다. 페스티벌을 넘어 국가브랜드로 세계유산도시들은 이미 야간 콘텐츠와 디지털 헤리티지를 방법론으로 도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프랑스 아를은 폐산업 공간을 '빛의 채석장'으로 전환했고, 일본 나라는 신성 공간의 경외감을 미디어로 재현했으며, 로마는 도시사(史) 전체를 내러티브로 엮어 글로벌 관광 허브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강점은 다르다. 전국에 촘촘히 분포한 국가유산과 도시별 원형 서사다. 이를 '장소특정 서사 × 디지털 공감'이라는 한국형 모델로 정립하면, 글로벌 소프트파워로 직결될 수 있다. 올해까지 지난 5년, 우리는 유산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이제는 2.0이다. 핵심은 현장에서의 감동을 어떻게 IP와 OSMU로 이어가느냐다. 성과를 축적-확산하는 제도화가 이루어질 때,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행사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국형 유산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 문화는 소비가 아니라 전략이며, 유산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엔진이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2.0은 현장의 성과를 IP로, 도시를 브랜드로, 한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이다. 따라서 핵심 과제는 분명하다. 행사 운영뿐 아니라 사후 확산 계획(IP·OSMU)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헤리티지 기반 K-콘텐츠를 개발해 K-컬처로 도약하는 것이다. 페스티벌에서 국가전략으로, 현장에서 미래산업으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2.0은 그 길 위에 서 있다. 글 =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 미디어아트 디렉터

2025.09.29 18:05이창근 컬럼니스트

"생성형 AI, IT 부서에만 맡기면 실패...전 직원 대상이 답"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 Grayling과 생성형 AI 컨설팅 회사 Ainigma가 공동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성공적 도입은 IT 부서나 특정 혁신팀이 아닌 전 직원의 상향식 실험과 경영진의 하향식 지원이 결합될 때 가능하다. 조직은 AI를 단순한 비용 절감 도구가 아닌 직원 역량 강화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 IT 주도 방식의 치명적 한계, "사람 대체 메시지가 불안 조성" 많은 조직이 생성형 AI를 순전히 기술적 과제로 보고 IT 부서에 맡기는 방식을 취한다. 주요 초점은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직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한다. 사람을 대체한다고 논의하는 새로운 도구를 상사가 소개하면 사기 저하와 불안감만 조성될 뿐이다. 더 근본적으로 도구 중심 접근은 핵심을 놓치고 있다. 창의적 업무는 고정된 프로세스가 아니라 인간이 창출하는 가치에 관한 것이다. IT 컨설턴트가 실제 업무를 이해하지 못한 채 도구를 개발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오늘 투자한 솔루션이 내일이면 구식이 될 수 있다. IT 부서는 중요한 혁신을 위해 AI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들에게만 의존하면 잠재적 이점이 제한된다. 사일로 접근법도 실패, 모더나는 750개 내부 GPT 봇 구축 일부 조직은 AI 전담 사일로나 연구소를 설립한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진정한 혁신적 잠재력은 작업 수준에서 발휘되며, 그런 작업들은 멀리서는 파악하기 어렵다. 매일 수천 개의 작업이 완료되고 지식 노동자의 60% 이상이 이미 챗GPT 같은 도구를 탐색하여 업무를 개선하고 있다. 고립된 혁신 허브는 이런 광범위한 창의성을 포착할 수 없다. 선진 기업 모더나(Moderna)는 상향식 접근법을 채택했다. CEO의 광범위한 실험 지원으로 750개 이상의 내부 GPT 봇을 만들어냈고, 상하향식 통합의 상당한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상향식 혁신이 핵심인 이유 첫째, AI는 직관적이고 접근 가능하다. 깊은 기술적 노하우가 아닌 호기심, 창의성, 실험 의지가 필요하다. 몇 번의 시도만으로도 모든 지식 노동자가 도구의 혜택을 누리기 시작할 수 있다. 둘째, 끝없는 사용 사례가 있다. 에단 몰릭(Ethan Mollick)은 생성형 AI가 "톱니 모양 경계선(jagged frontier)"에서 작동한다고 말한다. AI의 역량이 작업마다 크게 다르므로, 광범위한 실험이 숨겨진 가치 있는 응용을 발견하게 한다. 셋째, 실험 비용이 낮다. 월 25유로면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실험이 가능하다. 조직의 직원들은 생성형 AI가 자신의 업무를 어떻게 지원하고 혁신할 수 있는지 발견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 게리 로이드(Gary Lloyd)는 조직을 기계가 아닌 생태계로 다루라고 강조한다. 정원사처럼 작고 반복적인 변화를 육성하고 적응시켜야 한다. 네덜란드 네오뱅크 벙크(Bunq)는 프로세스 오너(process owners) 역할을 도입했다. AI가 처리하는 작업을 한때 수행했던 직원들이 이제 해당 봇의 품질과 성장을 책임진다. AI가 그들을 대체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력하고 가치 있는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경영진의 3대 역할 상향식 혁신이 간단해 보여도 현실로 구현하기는 어렵다. 많은 기업이 코파일럿 구독을 구매했지만 채택률이 매우 낮다. 이유는? 변화 관리 때문이다. 리더십은 먼저 조직의 AI 야망을 명확하고 적극적으로 설정하여 직원들을 동기 부여하고 인간의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 동시에 조직 전반에 걸쳐 AI 사용을 정당화하고, 어떤 플랫폼에 투자할지 결정하며,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IT 프로토콜과 법적·윤리적 가드레일을 반영한 매개변수를 설정하여 안전한 탐색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교육이 필수적인 세 가지 이유 교육이 필수적인 첫 번째 이유는 '쓰레기 입력, 쓰레기 출력(Garbage In, Garbage Out)' 원칙 때문이다. 프롬프트의 품질이 AI 응답의 품질을 결정한다. 초기 단계에서 형편없는 프롬프트로 형편없는 응답을 받으면, AI의 유용성에 대한 견해가 오염되어 채택에 장벽이 된다. 두 번째로 AI의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 환각(hallucinations) 같은 AI의 한계를 알아야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미래 역할을 위한 역량 강화다.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AI 도구 이해, 비판적 사고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 대체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고 직원들을 권한 부여해야 한다.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효과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AI 채택의 기본이다. 그레이링의 접근법은 통찰과 분석, 전략과 실행, 측정과 영향이라는 세 가지 핵심 기둥으로 구성된다. 먼저 통찰과 분석 단계에서는 현재 AI 숙련도 수준을 평가하고,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며, AI 옹호자를 식별하고 교육한다. 일자리 대체 두려움 같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솔직하게 다뤄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전략과 실행 단계에서는 조직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지식 공유를 장려하고, 혁신 행위를 인정·보상하며,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제공하고, 실험할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마지막 측정과 영향 단계에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정량적·정성적 데이터를 결합하며,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실험 문화 육성 실험은 문화를 통해 장려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적극적으로 후원해야 한다. 구조화된 실험과 비공식적 일상 혁신 모두를 포함해야 하며,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해야만 생성형 AI와 가장 잘 작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부서 간 협업으로 도메인 전문 지식과 기술적 AI 지식을 결합하고, 반복적 피드백 루프를 확립하며, 성공적인 응용을 모니터링하여 조직 전반에 확장해야 한다. 균형 잡힌 통합만이 답 생성형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하향식 리더십과 상향식 혁신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리더십은 명확한 야망을 설정하고, AI 사용을 정당화하며, 윤리적·실용적 매개변수를 확립해야 한다. 동시에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AI를 탐색하고 실험하며 통합하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훌륭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직원 교육과 역량 강화, 구조화된 실험이 AI의 원활한 채택과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한다. 하향식 전략적 리더십과 상향식 혁신을 결합함으로써 조직은 AI의 완전한 잠재력을 해방시켜 중요한 가치와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이러한 이중 접근법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AI 주도 미래에서 번창할 준비가 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할 것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생성형 AI 도입 시 IT 부서만으로는 왜 부족한가요? A: IT 부서 중심 접근은 비용 절감과 자동화에만 초점을 맞춰 직원들의 창의적 잠재력과 일상적 업무 혁신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생성형 AI의 진정한 가치는 각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맞게 활용할 때 극대화되며, 이는 작업 수준에서 발휘되는 혁신을 IT 부서 혼자서는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Q2. 그렇다면 AI 전담팀이나 혁신 연구소를 만드는 것은 어떤가요? A: 사일로 방식도 마찬가지로 한계가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진정한 혁신 잠재력은 실제 작업 현장에서 발휘되는데, 전담팀은 멀리서 이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지식 노동자의 60% 이상이 자발적으로 ChatGPT 같은 도구를 사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있는데, 고립된 팀은 이런 광범위한 창의성을 포착할 수 없습니다. Q3. 생성형 AI 실험에 많은 비용이 드나요? A: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같은 플랫폼은 월 25유로 정도면 구독할 수 있어, 매우 낮은 비용으로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습니다. 조직은 이 정도 비용으로 직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AI 도구를 제공하여 광범위한 실험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29 17:25AI 에디터

한국항공서비스, 제대군인고용 우수기업 인증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2025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은 5년 이상 군 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들의 고용 촉진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국가보훈부에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 KAEMS를 포함한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KAEMS는 항공기 정비, 성능개량, 기체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0명의 제대군인들의 군경력과 매칭되는 업무에 배치함으로써 빠른 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배기홍 KAEMS 대표는 "제대군인의 빠른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7:13신영빈 기자

앤트로픽, 구글 출신 거물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매출 2년 만에 57배 '퀀텀점프'

앤트로픽이 구글 클라우드와 세일즈포스 출신 핵심 인사를 영입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시장 패권 장악에 착수했다. 29일 앤트로픽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크리스 시아우리를 인터내셔널 총괄(Managing Director of International)로 선임했다. 시아우리 신임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 유럽·중동·아프리카 사장(EMEA)과 세일즈포스 EMEA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 전문가다. 앤트로픽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지난해 초 8천700만 달러(한화 약 1천100억원)이던 연간 환산 매출은 지난 8월 기준 50억 달러(한화 약 6조7천억원)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1천830억 달러(한화 약 247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5천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기업 고객 수는 2년 전 1천 개 미만에서 현재 30만 개 이상으로 300배 넘게 급증했다. 특히 전체 소비자 클로드 사용량의 약 80%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는 1인당 사용량이 미국을 추월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에서 1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지사를 공식 개소한 상태다. 폴 스미스 최고 상업 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미주를 담당하는 지역별 리더십 그룹도 구축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이미 클로드를 핵심 업무에 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NBIM은 생산성을 20% 끌어올렸고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10주 이상 걸리던 임상 문서화 시간을 단 10분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34% 개선했으며 호주 커먼웰스 은행은 고객 사기 피해를 절반으로 줄였다. 일본 라쿠텐은 기능 개발 시간을 79% 단축했고 캐나다 텔러스는 코드 배포 속도를 30% 높이며 50만 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 상업 책임자는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우리와 파트너 관계를 맺는 이유는 우리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전과 신뢰는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의 기본이며 AI가 비즈니스를 뒷받침할 때 기업에 필요한 토대"라고 밝혔다.

2025.09.29 17:02조이환 기자

美, 대형트럭에도 25% 관세…현대차 수소트럭 '직격탄'

미국 정부가 외국산 승용차와 부품에 이어 대형 트럭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소 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앞세워 대형 트럭 시장 공략에 나선 현대자동차가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오토모티브뉴스 등 복수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위대한 대형 트럭 제조업체들을 불공정한 외부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 다른 지역에서 제조된 모든 '대형(빅) 트럭'에 25%의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트럭 수입이 미국 산업 기반을 약화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중·대형 트럭과 부품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중량 1만파운드(약 4.5톤) 이상 대형 트럭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품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나 수입 제한을 직접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이번 대형 트럭 관세는 일반적인 상호관세에 추가되는 형태지만,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중복 부과를 피하는 별도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관세, 그리고 강화된 환경 규제 때문에 수요가 줄고 있는 중·대형 트럭 산업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대형 트럭 관세를 지지하는 이들은 국내 제조업과 국가 산업 기반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피터빌트와 켄워스를 보유한 미국 상용차 제조업체 패카(PACCAR)와 볼보트럭은 대부분 대형트럭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반면 미국 대형 트럭 브랜드 인터내셔널 모터스(구 나비스타)는 생산량의 약 98%가 멕시코산이다. 다임러 트럭 또한 83%가 이에 해당한다. 현대차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전주공장에서 생산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하지만 미국 내 상용차 생산 라인이 없어 이번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플랫폼 'HTWO'를 북미에서 확대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조지아주 엘라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인근에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조성하고 있으며, 하루 1천200kg 규모의 수소 생산·충전 능력을 갖추고 최대 4천200kg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지난 9월 열린 '2025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트랜스리드 트레일러, 2028년 현지 생산 예정인 전기 상용 밴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미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부터 반년 가까이 미국 현지에서 25% 고율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관세로 합산 1조6천142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을 본 데다 3분기는 관세 충격을 완화할 재고도 모두 소진하면서 손실이 늘어났다. 증권가는 현대차·기아가 매달 7천억원가량 관세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봤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관세 25%라면 거의 수출을 못 하는 수준이다. 현대차가 패러다임 전환기에 전동화가 늦은 미국에 예측 시장으로 진입하려 했는데, 새로운 장벽이 생긴 것"이라며 "다만 현대차의 계획 물량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2025.09.29 15:26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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