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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티브이, 'KT ENA'로 사명 변경..."그룹 통일성 제고"

KT의 미디어 계열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가 'KT ENA'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이번 변경은 대표 채널 ENA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KT그룹의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KT ENA는 콘텐츠 제작과 방영을 담당하는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로,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호상 KT ENA 대표는 "ENA가 시청자에게 더 익숙한 만큼 핵심가치를 분명하게 사명에 담아 급변하는 방송 시장 환경 속에서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시청자에게 매일 새로움을 제공하는 콘텐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8:48최지연

안덕근 산업장관 "미국과 조선·에너지·관세 등 5개 협의체 구성 합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이번 미국 방문에서 미국 정부와 조선·에너지·알래스카LNG·관세 등을 논의할 수 있는 5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어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오는 관세 조치가 발표 난다고 끝이 아니라 발표난 이후 협의해서 예외 만들어 예외가 됐다손 쳐도 어떤 것이 추가될지 몰라서 협의체 만들고 트럼프 정부 내내 긴밀히 소통하는 채널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지금 시점에서는 조선이나 에너지·관세·비관세 분야를 상무부·UATR·국가에너지위원회 등 모든 부처에 협상 출발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캐나다·멕시코 관세 발표나는 것 봤겠지만 캐나다와 멕시코가 그렇게 노력해도 강행되는 부분이 있고 강행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어떤 협의를 해서 언제 취소되거나 바뀔지 몰라서 내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우리 기업 내용을 전달하고 해서 실무협의체를 제대로 가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협의체 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국장급으로 카운터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고 이르면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음주라도 미국에 가서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협의체는 매일 매일 미국쪽 카운터파트너와 연락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크게보면 USTR·상무부·국가에너지위원회 등 3개 부처와 조선·에너지·알래스카 LNG·관세·비관세 등 5개 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부가 총괄하면서 다양한 부처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 관련해서는 “(미국이) 우리한테만 얘기하는 것 같지 않고 여러 국가에 의사를 타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알래스카에 가스전이 개발된다면 아시아 쪽에 일본도 있고 대만·인도·중국 등과 다 이야기해보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한테만 안 되는 것 요청하는 것 아니고 우리도 안 되는 걸 들어가서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산업당국과 이런 문제를 협의하는 게 아마 우리나라가 제일 빠른 국가 아니었나 싶다”고 전했다.

2025.03.04 18:31주문정

아너, MWC 2025에서 4가지 AI 기술 소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가 3월 3일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선도적인 글로벌 AI 디바이스 생태계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 전략인 '아너 알파 플랜(HONOR ALPHA PLAN)'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이 담긴 이 3단계 계획은 새로운 지능형 세계를 열기 위해 아너가 앞으로 취할 과감한 조치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인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개방적이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생태계를 공동 창조할 것을 업계에 촉구한다. 동시에 아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이번 'MWC 2025'에서 최신 AI 기술도 소개했다. AI 에이전트 시대 열기 위한 선도적인 AI 기술 소개 아너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GUI 기반 개인용 모바일 AI 에이전트는 지능형 기술로 일상의 편리함을 재정의한다. 아너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와 협력해 연 기술 시연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아너 캘린더(HONOR Calendar)에 저장된 약속과 교통 정보를 고려해 가며 제3자 서비스를 통해 테이블을 예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아너는 가까운 미래에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자사 기기에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너는 새 이미징 기술 브랜드인 AiMAGE로 모바일 사진 업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AiMAGE는 디바이스-클라우드 AI 모델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솔루션인 AI 커널(AI Kernel)을 기반으로 한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13억 개의 매개변수 모델을 지원하여 이미지 선명도를 50% 향상시킨다. 클라우드 모델은 더 큰 규모의 컴퓨팅 자원 덕분에 124억 개의 매개변수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망원 이미지 품질을 대폭 향상시킨다. AiMAGE에서도 AI 생태계 구성 요소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아너는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직관적인 AI 기능을 스마트폰에 통합함으로써 이미징 제품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오래된 초상화를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AI 업스케일(AI Upscale) 기능은 올해 3월부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Elite Mobile Platform)을 탑재한 HONOR Magic7 시리즈[1]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너는 세계 최초의 모든 생태계에서 통하는 파일 공유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1개 이상의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파일을 전송할 때 초고속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아너는 조만간 최신 플래그십 바 폰(일반 폰)과 폴더블 폰에 AI 딥페이크 탐지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 HONOR Magic7 시리즈에는 HONOR Magic7 Lite가 포함되지 않는다. 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정확한 시기는 지역과 채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5.03.04 18:10글로벌뉴스

다이소 이어 CU까지…편의점에서도 건기식 판매 바람 불까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생활용품점에 이어 편의점 업계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장하는 건기식 시장을 겨냥해 매출 확대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건기식 판매를 검토 중이다. 다이소가 일부 매장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편의점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면서 유통 채널 다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국 점주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상품 컨벤션을 진행했다”며 “해당 행사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판매를 결정한 제약사도 없고,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단지 관련 상품 매출이 매년 신장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중 제형 비타민 같은 건강 상품을 판매 중에 있다. 해당 상품은 법에서 정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CU는 건강 상품의 매출이 매년 커지는 만큼 건기식 판매를 통해 소비자를 끌어오겠다는 의도다. 회사의 건강 상품 연도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7.1% ▲2023년 18.6% ▲2024년 137.2%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S25 역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검토 중에 있고, 관련 상품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등 경쟁사도 비타민과 같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등이 입점했으며, 판매 상품은 밀크씨슬과 종합비타민 등 총 30여 가지로 구성됐다. 다이소는 최대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기자가 이날 방문한 서울 시내 한 다이소 매장에는 건강기능식품이 매진된 상태였다. 매장 직원은 “상품의 인기로 판매를 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건기식으로 발을 넓히는 이유는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조44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20년(약 5조1천750억원)에 비해 약 16.7%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젊은 연령대의 소비가 늘어났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2040세대(0.9%)와 10세 이하 아동(0.5%)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국 등 기존 입점 채널의 반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다이소에서 건기식 판매 직후 약사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다이소 입점사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일양약품은 판매 시작 5일 만에 다이소 입점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챙기는 이른바 '헬시플레저'가 인기를 끌면서 건기식의 인기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의 경우, 기존 유통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가 쉽고 접근성이 좋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건강기능식품은 점포마다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3.04 17:51류승현

[ZD SW 투데이] 와들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와들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와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2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와들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솔루션을 공급해 쇼핑몰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젠투'는 고객의 구매 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커머스 성과 혁신을 목표로 한다. ◆플리토, 中 '렛츠 비전 2025'서 AI 동시통역 지원 플리토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애플 생태계 컨퍼런스 '렛츠 비전 2025'에 AI 기반 실시간 동시통역 솔루션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40여 개의 발표 세션이 최대 38개 언어로 동시통역돼 참석자들은 메인 스크린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번역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플리토는 AI 언어 데이터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통번역 수요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이온, 센트OS서 록키 리눅스로 안정적 전환 성공 클라이온이 센트OS 지원 종료에 따라 록키 리눅스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사용자 80만 명, 동시 접속자 5천 명 이상의 공공기관 대규모 시스템을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이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클라이온은 기술검증(PoC) 단계를 거쳐 록키 리눅스로의 호환성을 검증한 뒤 기존 서비스 환경을 유지한 채 전환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이중화 구축, 고가용성 테스트 등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센트OS 사용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에티버스, 한양대와 화상회의 솔루션 산학협력 프로젝트 성료 에티버스가 한양대학교 경영사례연구회 '리프(LEAP)'와 함께 화상회의 솔루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선정하고, MZ세대 시각에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며 에티버스의 세일즈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에티버스는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활용해 유망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로지텍 화상회의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미래 경영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 AI 검색 엔진 '앨런' 비회원 이용 개방 이스트소프트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존에는 간단한 가입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웹 접속만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더욱 강화됐다. 앨런은 지난해 12월 AI 검색 엔진으로 전환되며 '한국판 퍼플렉시티'로 주목받았다. 지난 2월에는 국내 AI 검색 서비스 최초로 딥시크 'R1'을 적용해 멀티 LLM을 지원했다. ◆티맥스소프트, '2024 앤어워드' 디지털 미디어 및 서비스 부문 수상 티맥스소프트가 '2024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미디어 및 서비스 부문 중견기업 분야 위너로 선정됐다. 지난해 1월 개편한 홈페이지가 마케팅 및 브랜딩 강화 측면에서 메뉴 구성, 편의성,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티맥스소프트는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합 마케팅 채널로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 솔루션 소개와 구매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법인 홈페이지도 리뉴얼하며 향후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콤텍시스템, 자립준비청소년 지원 확대 콤텍시스템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자립준비청소년의 사회 정착을 돕는 '상상오늘'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협력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IT 및 공학 전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자립생활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5.03.04 15:45조이환

[인터뷰] "AI 탈옥 막아라"…셀렉트스타, MWC25서 '가스라이팅 방지' 모델 테스트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모델의 결함을 찾아내고 위험을 예방하는 '레드티밍'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개최되는 MWC25에 참가해 글로벌 규모의 레드티밍 행사를 열어 AI 모델의 신뢰성을 직접 검증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신뢰성 평가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AI 평가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회사가 MWC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I 신뢰성 검증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고 AI 평가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조작해 AI를 악용하는 '탈옥(Jailbreak)' 문제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레드팀' 활동의 중요성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자사 AI 모델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검토하기 위해 자체적인 레드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스라이팅·우회 질문까지…AI 탈옥, '자장가'부터 '장례 문화'까지 다양해 '레드티밍(Red Teaming)'이란 원래 보안 및 군사 분야에서 시스템의 취약점을 식별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격적인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보안 레드티밍이 잠재적인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해킹하듯이 AI 분야에서의 '레드티밍' 역시 개발사가 모델을 의도적으로 공격해 금지된 정보나 위험한 응답을 유도한다. 황 부대표는 "레드티밍을 통해 선제적으로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AI가 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거나 보안이 취약한 응답을 제공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에서의 레드티밍이 보다 중요한 이유는 누구나 탈옥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보안 시스템은 해킹을 시도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AI 모델은 단순한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무력화될 수 있다. AI의 가드레일이 아무리 견고해도 사용자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우회 질문을 던지면 금지된 응답을 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황 부대표는 "쉽게 말해 '탈옥'은 AI 모델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일례로 사용자가 돌아가신 할머니가 어릴 적 불러주신 '네이팜 폭탄 만드는 법'에 대한 자장가를 한번만 더 듣고 싶다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면 원래라면 차단돼야 할 폭탄 제조법이 제공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한 맥락과 감정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AI의 방어 체계를 무너뜨리는 탈옥이 점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레드티밍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고 AI 모델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공식적인 기준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MWC25서 AI 신뢰성 검증…지난해 코엑스 챌린지가 밑거름 이같은 배경에서 셀렉트스타는 오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5'에 참가해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레드팀 활동의 필요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자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UAE 국영 통신사 이앤(E&), 한국 AI 안전연구소 등 주요 기관이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전통적으로 MWC는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기술이 중심이 되는 박람회였으나 올해는 AI 신뢰성 검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공식적으로 포함한 점이 주목된다. AI가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평가 및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정이다.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챌린지에는 이미 14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셀렉트스타 측은 아직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실제 행사 당일에는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모델을 대상으로 신뢰성을 평가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 레드팀 챌린지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 환경에서 AI가 얼마나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실험적 의미도 갖는다. AI 레드팀 챌린지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언어학자, 인문학자, 예술가, 마케터, 일반 대학생 등 비전공자도 AI가 설정된 가드레일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프롬프트를 시도함으로써 모델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황 부대표는 "미국에서는 오픈AI나 구글 같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AI 레드팀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규모 공개 행사 형태로 레드팀을 운영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MWC 같은 국제 박람회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AI를 공격하는 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셀렉트스타가 MWC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했던 AI 레드팀 챌린지의 경험이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총 네 차례의 공격 라운드를 거치며 AI 모델의 탈옥을 시도했다. 대학생, 일반 회사원, 교수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AI 모델을 공략해 AI가 실제로 불법 정보를 제공하거나 차별적 발언을 하는 등의 허점이 발견되면서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회사는 그 과정에서 다수의 흥미로운 사례를 확보했다. 황 부대표는 "어떤 참가자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전통 의식'이라며 폭탄 제조법을 물었고 다른 참가자는 특정 문화권의 장례 문화를 언급하며 시신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법을 요청하는 등 AI의 정책 필터를 우회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AI 모델이 단순한 필터링으로는 안전성을 유지할 수 없으며 보다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투모 이밸'로 자동화 혁신…AI 신뢰성 검증 앞장설 것 레드티밍을 통한 AI 신뢰성 검증은 단순한 연구 목적을 넘어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금융권과 같이 AI 챗봇이 잘못된 금융 정보를 제공하거나 특정 키워드에 대해 잘못된 응답을 하면 이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고객 신뢰와 직결된 문제가 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문제를 찾아 수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셀렉트스타는 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출시하며 검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이밸'은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량의 평가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벤치마크 데이터셋이 AI의 일반적인 언어 처리 능력이나 논리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솔루션은 특정 기업의 산업군과 맞는 평가 질문을 생성해 보다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례로 보험회사가 챗봇을 도입할 경우 '다투모 이밸'은 보험 상품과 관련된 수십만 개의 맞춤형 질문을 자동 생성해 AI가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지와 불법적인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지를 분석하게끔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사 AI 모델이 경쟁사의 모델보다 신뢰성이 높은지와 특정한 위험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다투모 이밸'이 단순한 AI 평가 솔루션이 아니라 AI 신뢰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황 부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모델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자동화한 기업은 드문 상황"이라며 "우리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MWC25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종료 후 셀렉트스타는 행사를 통해 발견된 핵심 취약사례, 위험 응답 유형, 가장 창의적인 공격 방식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AI 안전연구소(AISI), GSMA, 과기정통부 등 후원 기관과 공유되며 글로벌 차원의 AI 신뢰성 검증 논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챌린지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다투모 이밸'의 기능 개선에도 직접 활용된다. 다양한 국가에서 AI 모델을 공격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AI가 각국의 언어와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탈옥이 시도되는지를 보다 정교하게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이번 MWC25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계기로 AI 신뢰성 평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AI 평가 및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겠다"며 "조만간 AI를 도입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레드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때 우리 솔루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14:27조이환

"개인정보유출 피해 보상금 코인으로"…알고보니 사기

# 올해 1월 A씨는 자신을 B가상자산 업체 직원으로 소개하는 직원 C씨의 전화를 받았다. C씨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위임을 받았으며 개인정보유출 피해 보상금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인데, 코인으로만 지급된다고 말했다. 피싱이 의심스러웠던 A씨는 재차 캐묻자 C씨는 실제 A씨가 로또 사이트에서 구매한 로또 수량과 금액 등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의 문서까지 확인시켜줬다. A씨는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코인 지갑 사이트에 가입했으며 실제로 코인이 지급된 것처럼 표시됐다. 그러다 C씨는 보상금보다 많은 코인이 지급됐다며 A씨에게 코인 구매 대금 일부를 입금할 것을 요청했다. 일부를 입금하면 나머지 코인을 인출할 수 있다고 했지만, 입금 후 C씨는 연락두절됐다. 과거 로또 사이트나 리딩방 등서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피해 보상금을 코인으로 주겠다고 접근한 뒤 돈을 갈취한 사기 행위가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 같은 사기 행위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있지도 않은 코인을 지급하는 척하기 위해 가짜 코인사이트에 가짜 개인 코인 지갑을 만들게 한다. 여기에 보상금보다 더 많은 코인이 들어갔다며 돈을 오히려 갈취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300만원의 보상금을 코인으로 지급한다고 하고 1억3천만원 상당의 코인이 지급됐다고 한다. 피해자에게 코인 구매대금 6천만원 입금 시 차액 7천만원을 출금할 수 있다고 속여 6천만원을 편취하는 것이다. 사기꾼들은 정부기관(개인정보보호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직원을 사칭하고 그럴싸한 가짜 문서도 보여줬다. 가상자산거래소 직원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 측은 문서에 정부 기관 로고나 직인 등이 있어 그럴 듯해 보여도 절대로 먼저 거래하지 말고 사실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코인 지갑 사이트 등이 가짜 사이트로 의심되는 경우 절대 거래하지 말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상담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를 통해 피싱 사이트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경우에는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현황'에 나오지 않은 곳이라면 사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가상자산 사업자이거나 불법 영업을 하는 곳일 가능성이 크다.

2025.03.04 13:39손희연

글룩-국립현대미술관, 시각장애인 위한 3D 촉각 전시 성료

글룩(대표 홍재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이름의 기술' 전시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촉각형 전시 감상 자료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 수장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이 예술 작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GS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운영부가 개발을 맡았다. 전시 관람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작품 감상 책자와 3D 촉각형 전시 체험을 제공하여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김창열의 '무제', 최명영의 '등식 74-12B', 박현기의 '무제' 등의 작품이 3D 촉각 자료로 제작돼 관람객이 손끝으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2D 작품을 3D 형태로 입체 재현하여 시각적인 정보 없이도 예술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또 약 20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손끝으로 예술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하며, 색다르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는 감상평을 했다. 다른 관람객은 미술관에서 전시 작품을 촉각으로 감상하는 경험이 만족스럽다며, 더 많은 전시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측도 참여자들이 전시 작품을 직접 만지며 감상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의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하는 등 온전히 즐기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 짧게 느껴졌다는 관람객의 반응을 확인했다”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예술을 보다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직관적인 예술 감상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이번 3D 촉각 책자 키트 제작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차별 없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룩은 예술 대중화 브랜드 스컬피아와 함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를 제작하며, 지속적으로 예술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5.03.04 12:01백봉삼

클레어스, 김도영 선수와 캠페인 본격 전개…올영세일도 참여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앰배서더로 선정한 프로야구 선수 김도영을 앞세워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위시컴퍼니는 클레어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브랜드 캠페인 영상 풀버전을 공개했다. 브랜드 필름 공개와 동시에 총 9종의 클레어스 제품을 올리브영 올영세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캠페인의 주력 제품인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 대용량 버전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 방울씩 스며드는 변화'를 주제로 '꾸준함'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야구선수 김도영의 꾸준한 성장과 민감한 피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클레어스의 브랜드 철학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클레어스는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1명에게 추첨을 통해 김도영 선수의 한정판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클레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시컴퍼니 브랜드 전략 리더 최정호 수석은 “김도영 선수와 함께하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메시지가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되는 데 집중하겠다”며 “스포츠 팬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 고객과의 접점 확대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1:18안희정

LGU+, 구글과 AI 전방위 협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구글과 AI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AI 에어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기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 구글클라우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각사 간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고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익시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멀티모달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익시오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양사는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도 공동으로 타진한다. AI 분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익시오는 기존에 제공하는 기능인 통화 녹음, 요약, 보이스 피싱 방지 등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은 물론, 사용자를 이해하고 맞춤형 행동을 제안하는 '액셔너블로 도약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차별화된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구글은 LG유플러스의 AX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홈, 디지털 채널, 일하는 방식에 AI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구글과 협력을 통해 고객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에 편의성을 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AI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맷 레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은 “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버텍스 AI에서 강력한 제미나이를 구현함으로써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직원 생상성을 향상하며 익시오 사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뛰어난 모바일 기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1:11박수형

스프라이트, 에스파 카리나와 함께한 디지털 광고 공개

코카콜라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광고에서 카리나는 라면과 떡볶이 등 매운 음식에 스프라이트를 곁들여 매운맛 경험을 상쾌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리나가 출연한 새로운 스프라이트 광고는 오늘부터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고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 영상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스프라이트 모델 카리나는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프라이트와 함께 매운맛을 더욱 즐겁게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광고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매운맛을 즐길 때 스프라이트를 곁들여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4 11:04류승현

넥슨, 마비노기 IP 계승 위한 변화…'모바일'·'이터니티' 프로젝트 본격화

넥슨이 '마비노기' IP를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마비노기 모바일'과 엔진 교체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마비노기'가 가진 고유한 감성과 이용자들이 만들어온 게임 문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넥슨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넥슨태그를 통해 영상 “마비노기: 음유시인의 노래 - 전설의 시작, 전설의 탄생”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데브캣 김동건 대표, 최문영 시스템개발본부장, 넥슨 민경훈 디렉터, 최동민 콘텐츠리더 등이 등장해 '마비노기' IP의 개발 과정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초기 개발 당시를 회상하며 “모든 것이 새로운 시도였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3D 그래픽, 카툰 렌더링, 컷신 연출, 스토리와 엔딩이 있는 온라인 게임 등 기존 MMORPG와 차별화되는 요소를 처음 적용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진훈 콘텐츠개발본부장은 “'마비노기'는 단순한 MMORPG가 아닌,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추억을 쌓아가는 감성적인 공간”이라며, 이러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동민 콘텐츠리더 또한 게임 초창기 시절을 떠올리며 “이용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감하는 경험이 '마비노기'만의 특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기술적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 '마비노기'의 탄생과 함께한 플레이오네 엔진과 서버 엔진인 사하라 엔진으로는 최신 게임들과 경쟁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엔진을 도입한 '마비노기 이터니티'와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민경훈 디렉터는 “기존 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마비노기'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음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비노기'만의 따뜻한 감성과 낭만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다양하고 영속적인 형태로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는 '음유시인의 노래'라는 의미를 가진 게임으로, 같은 사건을 두고도 여러 음유시인이 부르는 노래 내용은 달랐다”라며 “어떤 노래가 진짜냐고 묻는다면, 마음에 드는 노래를 들으면 된다. 부디 '마비노기'의 모든 노래들이 이용자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넥슨은 앞으로도 '마비노기'가 이용자들에게 힐링을 주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콘텐츠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04 11:03강한결

[강한결의 인디픽] N9 스튜디오 "'프로젝트 타키온', 도전과 극복의 재미 담았다"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스튜디오 N9의 신작 프로젝트 타키온이 지난달 1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이크가 퍼블리싱하는 이 게임은 AI '메인프레임 오메가'의 반란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세계를 배경으로, 특수 요원 시그마가 시간을 역행하며 미래의 정보를 얻고 과거를 바꾸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근거리 및 원거리 무기를 활용한 액션 슈팅을 즐기며, 200개 이상의 유전자 강화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악성 유전자 시스템은 도전적인 로그라이트 플레이에 긴장감을 더하며, 무작위 요소와 전략적 선택이 결합된 독창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N9의 박민우 대표는 2003년 게임업계에 입문해 컴투스, 넷마블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7년에는 프로젝트 N9을 시작으로 1인 개발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5년 프로젝트 타키온을 선보였다. 박 대표는 “게임 개발이 좋아서 이 길을 선택했다. 원화가 프리랜서로도 일한 경험이 있어, 아트 파이프라인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액션 로그라이트 장르로, 특히 스토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이용자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많은 이용자들이 R스틱을 이용한 조준 방식을 원하고 있어서 곧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밸런스 면에서도 기본 무기가 너무 강하다는 피드백이 많아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출시 전 QA에서는 다른 무기들이 너무 강하다는 반응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기본 무기가 더 강해지는 상황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로그라이트 장르는 반복 플레이가 특징인데, 이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런앤건 액션과 결합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였다. 박 대표는 “런앤건 액션의 스타일을 카테고리로 분류해, 플레이스타일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점프, 대시, 근접 공격을 활용한 인파이팅이나,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적을 처치하는 방식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지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속 장전 스타일은 리듬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군 소환 시스템까지 추가해 이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로젝트 타키온의 세계관은 박 대표의 전작인 아리아 크로니클과 이어진다. 그는 “'아리아 크로니클'이 판타지 배경이긴 하지만, 후반부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요소가 등장한다. 이 설정을 확장해 타키온의 세계관으로 연결했다. 메인 빌런인 오메가와 핵폭발이라는 키워드도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로그라이트 장르와 어울리는 설정을 고민하던 끝에 시간 역행을 주요 시스템으로 채택했다. 또한, 백 투 더 퓨처를 보고 자란 세대인 만큼, 자연스럽게 이러한 SF 요소들이 반영됐다. 출시 전부터 난이도가 높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도전과 극복이라는 스튜디오 N9의 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액션 게임과 소울라이크 장르를 좋아한다. 하지만 대중성도 고려해야 했기에, 어시스트 모드와 이지 모드를 추가했다. 반대로 도전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21단계까지 높은 난이도를 해금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은 중요한 시각적 요소다. 박 대표는 “시그마는 빠르게 움직이는 캐릭터라, 실루엣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긴 포니테일을 디자인 요소로 넣었다. 또한, 전신 슈트를 입혀 SF 분위기를 강조했고, 스타크래프트의 노바나 캐리건 같은 느낌을 참고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일본 및 한국 성우들의 연기와 게임에 어울리는 사운드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하이크를 퍼블리셔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성우와 음악적인 강점 때문이었다. 일본 성우 기용으로 아리아 크로니클 때도 퀄리티가 상승했기에, 이번에는 한국어 음성도 추가하자는 생각이 컸다. 다행히 하이크에서도 이를 이해하고, 좋은 한국 성우진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라고 말했다. 출시 초기라 정확한 판매량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박 대표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 역시 앞으로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1인 개발자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 문제였다. 전작 아리아 크로니클 개발 당시 개발비가 바닥나 적금을 깨고 대출까지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아리아가 성과를 거두면서 이번에는 그런 문제는 덜했지만, 여전히 개발 자체의 어려움은 존재했다. 특히, 타키온은 물리 효과 구현이 필수라 수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갔는데, 박 대표는 프로그래밍 전공자가 아니라서 힘들었다고 한다. 멘탈 관리도 중요한 과제였다. 그는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 다행히 아내가 곁에서 응원해주었고, 운동이 큰 도움이 됐다. 요즘은 가끔 개발보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DLC보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 추가가 우선이다. 박 대표는 “스테이지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DLC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고려해볼 예정이다. 컬래버레이션 역시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타키온이 어떤 게임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에 대해 박 대표는 “도전적인 게임이지만, 클리어했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특히, 스토리적으로 여운이 남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액션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신경 써서 만든 스토리를 꼭 체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3.04 10:58강한결

이디야커피 "앱 스탬프 적립하고 변우석 팬미팅 응모하세요"

이디야커피가 오는 23일까지 브랜드 모델 변우석을 만날 수 있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디야커피는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해 왔으며, 마케팅 활동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이디야 멤버스' 앱 스탬프 적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다음 달 1일 초청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제조 음료를 구매하고 앱을 통해 적립하면 출석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하루 1개의 스탬프 적립이 가능하며 5개의 스탬프를 모을 시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25일 개별 발표되며, 선정된 70명의 고객은 다음달 1일 변우석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초청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04 10:35류승현

美 과자 업계, 인공 색소 제거 나서

펩시코와 크래프트 하인즈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자사 제품에서 인공 색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펩시코는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매운맛 감자칩 '심플리 러플스 핫 앤 스파이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러플스 플라밍 핫'처럼 새빨간 색이 아니라 오렌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안 퍼디팻 펩시코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은 과자를 더 빨간 색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밝은 색상을 유지해 소비자에게 이 칩이 매운맛뿐만 아니라 천연 색소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외신에 말했다. 펩시코는 지난 2013년부터 인공 색소와 향료를 배제한 '심플리' 브랜드를 운영해왔지만, 최근 들어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는 최근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플리 브랜드가 이를 반영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말인 지난해 12월, 오는 2027년부터 적색 3호 색소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공 색소 퇴출을 핵심 과제로 삼으면서 식품업계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외신은 현재도 많은 업체가 색소 변경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크래프트 하인즈가 지난 2016년 자사 맥앤치즈에서 인공 색소를 제거하는 등의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0:23류승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리뉴얼…O4O 서비스 강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O4O서비스를 재편하고 고객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세븐앱)의 리뉴얼을 마치고 4일 정식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17일 이후 약 2주간의 베타테스트(본격 상용화 전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정식 오픈한 것으로 리뉴얼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세븐앱 리뉴얼의 핵심 개선 포인트는 기능적 측면의 쉽고 간편한 메뉴 접근성과 시각적 직관성이다. 이용 속도도 이전보다 크게 향상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앱의 주요 기능들을 중심으로 UX/UI(사용자 경험 및 환경) 개선작업을 통해 사용자 시점의 디자인과 메뉴 구성 및 배치를 완성했다. 사전예약주문, 택배, 재고찾기, 증정상품 보관 기능 '쏘옥보관' 등 편의점 앱에서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들을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쏘옥보관'은 이용 진입 단계를 과거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이고 시각적 디자인을 강조해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인근 점포의 '재고찾기' 기능도 강화했다. 검색 대상 품목 수를 중점 카테고리 300여개 상품에서 전국 모든 운영 상품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인근 점포에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남아 있으면 바로 예약·픽업할 수 있는 '당일픽업 서비스' 신설, 신규회원 가입 절차 간소화, 적립 및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세븐앱은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베타테스트 기간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월 동기간 대비 15% 증가했고 신규가입자 수는 20% 늘었다. 예약서비스와 앱 검색기능 이용률도 각각 60%, 50% 올랐다. 해당 기간 일 평균 앱 다운로드 수도 1월 대비 2.1배 증가했다. 멤버십 제도도 개편했다. 기본 '패밀리' 등급과 'VIP' 등급으로 나누고 각각 0.1%, 0.3%로 적립률을 차등 운영한다. VIP등급 회원에게는 점포에서의 할인 및 택배서비스 할인 등 온·오프라인 전반적으로 각종 할인 혜택들이 부여된다. 핵심 서비스 경험 혜택 차원에서 최근 신규 서비스로 선보인 전국 균일가 '착한택배'도 일주일간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리뉴얼 세븐앱은 기존 편의점 앱 사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서비스의 직관적 환경 개편과 O4O 서비스 관점에서 앱에서 점포 방문까지 고객 쇼핑 여정의 완결성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 구현과 실속있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0:00김민아

'신용등급 강등'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영업은 정상 운영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낮췄다. 앞선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과 직전 12개월 매출은 각각 462%와 7조462억원이다.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됐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올해 1월 31일 직전 12개월 기준 2천3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생결정으로 금융채권 등이 유예돼 금융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실제 홈플러스는 매출 대부분이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유통업 특성상 한 두 달 동안에만 약 1천억원의 잉여현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모든 임차료를 계상한 리스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실제 금융부채는 약 2조원 정도다. 홈플러스는 4조7천억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마트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매채널의 온라인 이동, 쿠팡 및 C-커머스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의 급격한 성장 등 삼각 파고에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자금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2025.03.04 09:26김민아

KAI, K-AI 파일럿 새 이름 '카일럿'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자체 개발중인 AI 파일럿의 이름이 '카일럿(KAILOT)'으로 정해졌다. KAI는 지난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한 'K-AI 파일럿 전 국민 네이밍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 1건(카일럿), ▲우수 2건(카이언, 카이즈), ▲장려 3건(카비, 카이파이, 에어론)이다. 최우수 수상자인 카일럿은 'KAI'와 조종사를 뜻하는 '파일럿'의 합성어다. 여기서 KAI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대한민국(Korea) 대표 AI를 의미하는 'K-AI', 고대 그리스어로 결정적이고 운명적인 순간을 잡는 자를 뜻하는 '카이로스'를 담고 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장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확히 판단해 승리를 위한 완벽한 타이밍과 전략을 구현하는 AI 파일럿을 의미한다. 네이밍 공모전 결과는 KAI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완전 자율형 AI 파일럿 전투체계 개발해 '카일럿'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09:25신영빈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누적 대출 비교 금액 1000조 돌파

주택담보대출 전문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누적 대출 비교 금액 1000조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 액수는 이용자가 뱅크몰 플랫폼에 입력한 대출 금액에 맞춰 상품을 추천받은 총액이다. 뱅크몰은 2022년 1월부터 뱅크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해 227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어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금융사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710만 명의 누적 이용자에게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해 평균 금리 2.74%를 낮췄다고 밝혔다. 뱅크몰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는 ▲주택구입자금 목적이나 기존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할 수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 ▲다주택자나 고액 전세도 가능한 전세자금 대출상품 비교 서비스 ▲24시간 이용 가능한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개인회생자를 위한 개인회생자대출 비교 서비스 ▲상가, 토지 등 비주거용 부동산 대출비교 서비스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대출모집법인을 연결 받아 상담할 수 있는 대출상담사 매칭서비스 등이다. 삼성카드를 포함해 카드사 8곳과 나이스지키미 등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제휴를 맺어 대출비교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뱅크몰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뱅크몰 최승일 이사는 "금융사마다 판매 가능한 총량이 정해져 있어 소비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는 빅테크를 이용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원하는 답을 원하는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뱅크몰은 주택담보대출 전문 플랫폼으로써 이용자가 자금 계획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비교 상품군 확장, 대출모집인 연계 서비스로 이용자가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켰다"면서 "또한 뱅크몰에 상주한 CS팀의 전문적인 상담으로 대출규제 및 용어,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가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04 08:48방은주

갤럭시 S25 울트라,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서 1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가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등 유럽 주요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달 7일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이후 진행됐으며, 각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결과는 같은 달 17일 이후 확인됐다. 스페인의 '오씨유'가 공개한 스마트폰 리뷰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는 총점 8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총점 83점으로, 3위는 애플 '아이폰 16 프로맥스'가 총점 82점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지 '알트로콘슈모'가 발표한 스마트폰 랭킹에서도 갤럭시 S25 울트라는 총점 84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총점 83점의 '갤럭시 S24 울트라', 3위는 총점 82점의 '아이폰 16 프로맥스' 였다. 스페인 소비자연맹지 '오씨유'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매우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낙하 테스트에서도 문제없이 통과했다"며, "최상급 성능을 가지고 있어, 게임을 포함한 모든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지 '알트로콘슈모'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촬영 품질은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이고, 사진과 동영상 모두 뛰어난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연맹지 '데코 프로테스트'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동급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우위를 보인다"며, "6.9인치 디스플레이의 터치 반응성과 밝기도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호평했다.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해 유럽의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유명 스포츠 사진작가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갤럭시 S25 시리즈 카메라를 활용할 방법을 선보였다. 그는 스페인 시에라네바다 스키장에서 눈 덮인 자연 속 까다로운 환경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한 촬영 팁을 소개했다.

2025.03.04 08:0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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