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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소비자중심경영 5회 연속 인증

휴롬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5회 연속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휴롬 최고고객책임자(CCO)인 고객경영본부 김정민 본부장이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 업무 분야에서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휴롬은 2016년 첫 CCM 인증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 받아 작년 말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휴롬은 '쉽고 편리한 제품으로 고객의 건강한 미래를 디자인합니다'라는 CCM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소비자 접점 확대 ▲제품 측면에서 CCM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윤리경영을 위한 감사팀을 신설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년도 휴롬은 올 한해 기업의 핵심 가치인 건강 문화를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FC서울과 2년 연속 파트너십을 체결해 소비자 접점을 다각도로 넓혔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건강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휴롬은 신제품 개발 및 판매, 소비자 접점 확대 등 경영 전반에서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롬은 오는 19일까지 CCM 5회 연속 인증을 기념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롬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이벤트 게시물에 CCM 인증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신제품 H410 착즙기, 음식물처리기 2세대, 간이정수기 등을 증정한다.

2024.06.13 08:54신영빈

현대백화점, 더현대 일본 팝업 한 달만에 매출 13억원 돌파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매출이 한 달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파르코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기준 1위 기록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일본 내 현대백화점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출시 당일인 지난달 10일에는 3층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한 고객 대기줄이 지하 1층까지 이어졌고, 마뗑킴 매장이 오픈한 지난달 24일엔 3천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최다 인원이 방문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월 28일까지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 예정인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겠다는 취지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노이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마뗑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향후 포츠포츠, 에버라인, 더바넷 등 K패션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5일부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현대 글로벌의 이 같은 성공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와 일본 내 K콘텐츠 열풍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백화점 입점 경험이 없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이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아 행사 종료 매출이 총 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후 태국에서 진행될 K콘텐츠 전문관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8:40최다래

[기고] 기술로 이끄는 스포츠 산업의 녹색 혁명

녹색 미래를 향한 리그에서 기술은 스타플레이어며 지속가능성 골이 터질 때마다 그 짜릿함은 실제 스포츠 경기만큼이나 강렬하다. 지난 몇 년 동안 스포츠 산업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분야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적 지속가능성은 2030년까지 스포츠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며, 이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파트너를 유치할 수 있는 산업 내 혁신적인 관행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중요 기여자로 인정하는 스포츠 산업은 이제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속도를 슬슬 올리고 있는데, 파리기후협정에 발맞춰 나가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선두로 스포츠 산업은 기술 혁신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관행을 이끌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스포츠 산업의 헌신은 단순히 반짝하는 유행의 수준을 넘어서서 환경 발자국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는 세상의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도전 과제이므로 이 게임의 MVP로 기술 혁신이 출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결정은 혁신적인 AI 솔루션과 신뢰 가능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스포츠 산업과 이벤트를 지원하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노력과도 일맥상통한다. ■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스포츠에서 AI와 데이터 애널리틱스는 이미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은 물론 팬 참여를 새롭게 정의하면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코치들은 AI를 활용해 부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언론매체들은 AI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콘텐츠 제작과 큐레이션을 간소화해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을 분석하는 AI의 역량은 스포츠 조직이 통찰력을 얻고 여러 채널에 걸쳐 콘텐츠를 재구성해 팬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의 효과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바다. 흥미롭게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이런 기술은 경기장을 벗어나 훨씬 더 광범위한 영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 AI를 통한 정밀 생태 영향 애널리틱스 AI를 활용하면 스포츠 이벤트의 환경 발자국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완화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얻어 보다 전력적인 탄소관리를 할 수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최초의 E스포츠 올림픽 주간 중 사용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에너지 엑스퍼트 같은 AI 기반 지속가능성 플랫폼은 스포츠 이벤트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는 데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에너지 엑스퍼트 같은 플랫폼은 스포츠 행사를 위해 지어진 임시 구조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주최측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수 있다. ■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환경 효율이 높은 클라우드 전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미디어의 도달률을 확대할 수 있다. 일례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핵심 시스템을 가동해 운영 시스템, 결과 공개 및 이벤트 관리를 지원했다. 이는 물리적 자원을 줄이고 이벤트의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한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시범 운영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콘텐츠 전송 플랫폼의 사용을 확대해 전 세계 방송사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올림픽 경기 영상에 더 쉽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했다. ■ 지속가능한 행동에 대한 그린 리워드 혁신적인 인센티브 시스템은 대회 참가자와 관객들이 친환경적인 행동을 할 때 보상을 제공해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문화를 조성한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소개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도구는 기술이 환경 책임감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보여줬는데, 친환경적인 선택에는 탄소 포인트와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면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팬과 주최측을 위한 인터랙티브 그린 플레이북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 스포츠 연맹과 팬들이 환경적 책임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더욱 풍부한 스포츠 경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국제 카누 연맹 또는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과 같은 단체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지속가능한 툴킷을 개발하고 팬들의 경기 관란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런 툴킷은 경기 주최자들이 재생가능한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이벤트 관리를 적극 도입하도록 도우며, 팬들의 경기 관람 경험에더 재미를 더해 환경적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흥미롭고 유익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스포츠 산업의 기술 도입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참여 도구의 혁신적인 활용으로 스포츠 산업은 환경적 책임과 비즈니스 성과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보다 푸르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스포츠 산업은 적극적인 기술 활용이 단순한 전략적 선택이 아닌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행보로서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친환경적인 행보 덕분에 스포츠 산업은 지속가능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술의 전략적인 활용을 통해 지구와 스포츠의 미래에 골인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 성과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지구의 안녕과 스포츠 경기의 즐거움 모두를 지원할 스포츠 산업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다.

2024.06.12 16:22윌리엄 시옹

"정신질환 있으면 친구가 등 돌릴지도"…정신건강 부정인식 증가

우리사회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국내 15세 이상~ 29세 이하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가 12일 일부 공개됐다. 양수진 센터 정신건강사업과장은 이날 세계은행·국립정신건강센터·기획재정부가 마련한 '정신건강 낙인 감소 워크숍'에서 “응답자들은 '친구들이 내가 정신건강에 걸리면 등 돌릴 것이다', '정신과적 문제가 있거나 치료를 받으면 불이익을 받을 것이다'는 등의 답변이 증가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신과 환자는 위험하다'는 응답비율은 64.5%로 나타났는데, 특히 60대의 부정적 인식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는 게 양 과장의 설명이다. 반면, 정신과 서비스나 이용방법을 안다는 응답률은 감소해 정신적 어려움에 처해도 대응방법을 알지 못해 적극적인 치료개입이 늦어짐을 알 수 있다.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지난 2022년 조사에서 '가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영향 요소로 '유튜브'를 포함시켰고, 실제 조사에서 십대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직장 및 사회생활' 요인도 응답자의 전 연령대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과장은 “우리나라의 직장문화나 조직의 장이 구성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어느 순위에 두고 바라보고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1020 세대의 정신건강 취약성이다. 양 과장은 “설문에 참여한 20대 여성과 10대 남녀 20% 가량은 자살 충동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5개 이상의 정신과적 어려움을 보고한 응답률이 전체의 30% 가량이었다. 해당 응답자에게 '평소 본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어떻다고 보느냐'고 질문하자 “괜찮다”고 답변한 응답률 또한 30% 가량으로 나왔다. 해석의 다양성이 존재하지만 양 과장은 “정신건강에 문제를 느끼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한편으론 한국인들이 본인의 정신건강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거나 나쁘다고 인정하고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꺼려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한국인의 정신건강 상태와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본인이 정신과적 문제를 갖고 있을 시 적극 치료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즉시 (의료기관) 방문했다”는 비율이 42.6%였지만, 이 경우에도 병원 내원까지 14.3개월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설상가상 5개 이상의 정신과적 문제를 호소한 응답자조차 내원에 19개월 가량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신과 문제를 1개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정신병원 방문까지 상대적으로 빠른 2개월이 걸렸다고 응답했다. 양 과장은 “더 일찍 병원에 방문한 이들이 정신과적 증상의 개수가 적은 것을 볼 때 적극적인 치료를 고민한 이들은 시간이 지체하면서 더 많은 정신과 문제가 확장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며 “60대 남성의 경우, 정신병원 방문까지 3년 이상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세대별로 정신과 문제 인식과 병원 방문에 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신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유는 타인의 시선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정신병원에 다닌다는 사실에 대해 직장 내 반응이나 피드백도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사례로 나타난 질환을 우울장애라고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43%였다. 조현병의 경우는 40%로 나타났다. 양 과장은 “사례로 나타난 질환을 조현병으로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조차 '조현병 환자는 위험하다', '조현병은 마음 문제로 극복할 수 있다', '조현병이 있으면 취직시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며 “정신질환 당사자의 재활과 인식개선은 동시에 진행돼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우울 및 불안을 호소하는 국민 8만명을 대상으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도 하반기 국민 캠페인 등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글=김양균 기자, 취재·정리=조수민 기자

2024.06.12 15:58김양균

BPMG "P2E-웹3 기대감 여전…세부 커뮤니티 타겟팅 중요"

"P2E와 웹3 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활성화가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여러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최호철 BPMG 매니저는 12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P2E, 웹3 게임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P23,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으로, 게임을 즐기며 가상자산 토큰을 얻어 현금화를 할 수 있게 한 게임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규제 탓에 블록체임 게임 출시가 어렵다. BPMG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로 게임사가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때 플랫폼 내 게임 출시와 토큰 발행 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젬피온이라고 한다. 먼저 P2E 서비스 구조를 살펴보면, 게임 플레이 결과로 (N)FT를 획득하고, 이를 게임에 참여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웹3는 사용자의 밀도 높은 참여도와 지속성을 요구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반응과 의존이 높은 편이다. 웹3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웹3가 P2E를 포함하는 좀 더 큰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은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규제 걸림돌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 이유로 꼽힌다. 지갑이나 가스비, 토큰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고, 해킹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한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나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이용 행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이기도 하다. 최호철 매니저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P2E와 웹3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최 매니저는 "오픈월드 게임 픽셀스와 웹3 SNS 파케스터가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만 봐도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구글 계정을 갖고 지갑을 만들고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라는 특정 장르 속에서 개인이 아닌 작은 규모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새로운 시장이고,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매니저는 "그동안은 캐주얼 모바일 게임 위주로 P2E 게임이 출시됐지만, 게임을 하고 토큰을 바꿔주는 단순한 서비스는 시장성이 없다고 본다"며 "RPG나 액션 위주의 게임들로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토크노믹스를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BMPG는 NFT와 같은 입장권을 구매할 때 암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암표 방지 서비스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이고, 오프라인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한다. 최 매니저는 "글로벌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인도나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온라인 마켓들과 제휴해 서비스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서비스 공급과 수정 보안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편의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세부 커뮤니티 단위로 타겟팅한 게임을 만든다면 사업 가능성이 있다. BPMG는 P2E나 웹3 산업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고 시장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2 15:40안희정

웨이브 합병 앞둔 티빙 '갑질 논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같은 글로벌 OTT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OTT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이 합병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영업이익이 최대 2천억원~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국내 미디어 산업을 흔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의 영향력이 더 강력해져,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방송 업계 전반에 독점적 지위가 남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CJ ENM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반면 중소PP 및 CP사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향후 중소사업자들의 줄도산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콘텐츠 정산료 변경, UI 독점 등 티빙 갑질...중소 PP사들 한숨 최근 티빙은 방송채널사업자(PP)들의 콘텐츠 정산방식을 변경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PP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채널을 공급해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들은 말한다. 티빙은 올 초 '통합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던 것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티빙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바탕으로 A사의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반면, 개인화 정산 방식은 티빙에서 서비스되는 A사 콘텐츠를 본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만을 바탕으로 A사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즉 '모수'의 기준이 변경되면서 PP사들의 정산액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 한 PP사(A)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A사 관계자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60~70% 감소했다”며 “자사의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정산 방식은 티빙에게 '낙전(?)' 수입을 가능케 해 PP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시청률에 따라 PP들이 나눠갖지만, 개인화 정산 방식은 가입자들이 콘텐츠를 봐야만 해당 PP가 정산 대상이 된다. 일례로 B 가입자가 A사 콘텐츠만 본다면 티빙은 A사에 대해 정산을 해준 나머지 구독료를 모두 갖는 구조다. 이 같은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은 티빙의 일방적인 요구로 결정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취임 이후 PP사들에게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을 변경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PP사들은 이런 티빙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 사와 PP사는 공식적이지는 않더라도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플랫폼이 콘텐츠를 유통해줘야만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황 속에서 티빙이 계약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없다.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계약 변경 전 매출 변동이 큰지에 대해 물었을 때 티빙 측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며 “하지만 실제 변경되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에 대해 티빙 측은 자기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티빙의 UI 구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티빙의 메인 화면에서 타사의 콘텐츠를 찾기 힘들다는 것. 자사와 CJ ENM 콘텐츠를 위주로 상위에 노출하기 때문에 중소 PP나 CP사들의 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 티빙의 메인 화면은 CJ ENM 콘텐츠와 티빙 오리지널(V ONLY)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11일 기준 화면을 가득 채운 가장 큰 배너 화면 6개 중 5개가 CJ ENM의 작품이다. 때문에 많이 본 콘텐츠 역시 CJ ENM의 콘텐츠가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 아래 '오늘의 티빙 톱20' 중 12개가 티빙 오리지널이다. 이외에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시리즈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예능 ▲정주행 추천 시리즈 등의 카테고리도 주로 티빙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배치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나 모회사 CJ ENM의 콘텐츠를 전진배치해 UI를 독점하고 있다”며 “타 콘텐츠를 보려면 이용자가 별도 '검색'을 해야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볼 권리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PP시장 매출 대부분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CJ 계열의 대형 PP로 쏠려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80여개의 중소 PP들은 전체의 14% 밖에 안되는 적은 수신료를 나눠먹는 구조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티빙의 정산 방식 변경은 중소 PP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티빙의 누적 적자가 갈수록 심해져서 이 같은 정산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의 실책을 힘없는 중소 PP사들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될 경우 매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남기 힘들어진 형국이 됐다”고 말했다. OTT는 규제 청정 구역?...컨트롤타워 부재로 손 놓고 있는 정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PP협회)는 이러한 티빙의 갑질을 막고, 중소PP와 CP들이 지속 가능한 유료방송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주무부처로부터 어떠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공정위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PP협회는 “티빙의 갑질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항변했지만 두 부처는 모두 이 같은 문제를 외면을 하고 있다”며 “OTT는 규제 울타리 밖에 있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차라리 공정위에 가서 제소를 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과기정통부가 소관 부처이긴 하지만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현재 OTT 정책은 ▲콘텐츠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네트워크 부분 과기정통부 ▲플랫폼 부분 방통위 등 3개 부처에 걸쳐 있다. 하지만 방통위는 유료방송은 과기정통부 소관이라고 대응하고,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관련해서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부가통신사업자 약관 신고에 한해서만 관여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지고 있다. 사업자에게 직접적인 개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는 OTT사업자들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례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보여져 공정위에 해당된다”며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를 주로 본다. 전기통신사업자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 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냐 아니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되냐에 따라서 주무부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티빙의 마이웨이는 든든한 뒷배 덕분?...영향력 확대하는 CJ ENM 업계에서는 이러한 티빙의 행보가 전과는 다르게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통상적으로 플랫폼과 CP사간의 갑을관계가 형성되긴 하지만 갈수록 힘들어지는 방송업계인 만큼 서로 간 '상생'을 고민하기에 이와 같은 과감한 방식을 택하지 않는 편이다. 이에 티빙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던 이유는 든든한 뒷배인 CJ ENM의 존재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티빙의 최대 주주(48.85%)이기도 한 CJ ENM은 한국 종합 방송, 미디어, 영화, 홈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국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예능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tvN, 엠넷, OCN 등 다양한 자사 채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급자(CP)이자 콘텐츠를 유통하는 채널 사업자(PP)이기도 한 셈이다. 현재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OTT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웨이브와 티빙 간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겠다”고 밝히며 합병을 가시화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되면 모회사 CJ ENM은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채널 공급자로서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을 앞둔 티빙은 안팎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티빙은 넷플릭스에 이어 쿠팡플레이에 뒤쳐지며 토종 OTT 1위 자리도 내주는 굴욕을 당했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최근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를 독점 중계하고, 월 5천500원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자와 매출, 시청 시간 등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모회사 CJ ENM의 산하 및 계열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오리저널 콘텐츠의 흥행도 한몫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송 날에는 넷플릭스의 사용 시간을 넘어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총 사용시간은 250만 10시간, 넷플릭스는 240만 8179시간으로 집계됐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두 플랫폼 주주들은 세부사항을 최종 논의하고 있다. 향후 웨이브가 티빙에 속해지는 형태로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업계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연내에는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PP업계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2024.06.12 15:25최지연

윈클-블루윙모터스,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 공동사업 추진

원스톱 탄소 솔루션 기업 윈클(대표 박성훈)는 유류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블루윙모터스와 블루 캄보디아 탄소감축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의 오토바이 등록 대수는 약 550만대로 인구 3명 중 1명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나, 이중 전기 오토바이의 비중은 0.5% 정도로 미미하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체의 30%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블루윙모터스가 개발한 전동화 키트를 이용해 캄보디아의 유류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유류 오토바이 운행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절감된 온실가스를 탄소크레딧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는 탄소크레딧 개발사업 위해 양사는 핵심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윙모터스는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유류 오토바이를 전동화 할 수 있는 K컨버전 키트를 개발 및 판매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의 유류 오토바이도 손쉽게 전기 오토바이로 탈바꿈할 수 있다. K컨버전 키트는 오토바이의 전동화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이륜차 관리·관제를 위한 OBD(온보드진단기) 장비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감축량을 측정해 자발적 탄소크레딧화 하는 사업 또한 진행 중이다. 윈클은 지난 2022년 기후정책, 플랫폼 및 블록체인, 컨설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탄소 솔루션 기업이다. 베라, 골드스탠다드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의 인증을 받은 양질의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확보해 시장에 공급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연내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서비스를 오픈해, 기업고객들이 자사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 및 상쇄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훈 윈클 대표는 "유류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매우 효과적인 탄소 감축 프로젝트"라며 "윈클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탄소크레딧의 판매 채널로서 지속적으로 블루윙모터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는 "캄보디아에서의 탄소감축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오토바이 사용량이 많은 여타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윈클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크레딧 거래 비즈니스 모델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4:56백봉삼

에기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성능 4분만에 3배 ↑…세계 최고 수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성능을 4분만에 3배이상 급속 향상 시킬 수 있는 나노촉매 코팅 원천기술이 처음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수소융복합소재연구실 최윤석 박사가 KAIST·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4분 만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성능을 3배 이상 향상시키는 촉매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성능은 공기극(양극)에서 일어나는 산소환원반응 속도에 의해 결정된다. 이유는 연료극(음극)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비해 공기극의 반응 속도가 느려 전체 반응 속도를 제한한다. 최윤석 선임연구원은 "산업계에서 널리 쓰는 'LSM-YSZ 복합전극'(이하 복합소재) 소재에 나노 크기의 프라세오디뮴 산화물(PrOx)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 복합전극은 전기전도성 페로브스카이트 LSM(Lanthanum Strontium Manganite)과 산소이온 전도성 전해질인 YSZ(Yttria Stabilized Zirconia)로 구성된 공기극 소재다. 연구팀은 이 복합전극을 프라세오디뮴(Pr) 이온이 포함된 용액에 담가 전류를 흘렸다. 최윤석 선임연구원은 "전극 표면에서 생성된 수산화기(OH-)와 프라세오디뮴 이온이 만나면 침전물 형태로 변하면서 전극에 균일하게 코팅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형성된 코팅층은 건조 과정을 거쳐 산화물 형태로 바뀌고 고온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전극의 산소환원반응을 촉진한다. 최윤석 선임연구원은 "상온, 상압에서 작동하면서 복잡한 장비와 공정이 필요하지 않은 전기화학 증착법을 도입했다"며 "이 코팅 공정에 들이는 시간은 단 4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촉매를 적용한 복합전극과 기존 복합전극을 400시간 이상 구동한 결과, 전기화학 반응 중 발생하는 저항이 10배 이상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또 이를 적용한 연료전지는 650℃에서도 기존 연료전지 대비 3배 높은 전력 생산 성능(142㎽/㎠ → 418㎽/㎠)을 나타냈다. 이는 학계에 보고된 'LSM-YSZ 복합전극' 적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성능 중 최고 수준이다. 최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전기화학 증착기술은 기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제작 공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후처리 공정"이라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을 위한 고온 수전해(SOEC) 등 다양한 에너지 변환장치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최 선임연구워는 또 "현재 0.5㎠의 셀로 시험한 것"이라며 "앞으로 가로, 세로 10㎝ 크기의 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예산은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4.06.12 12:00박희범

[현장] "新무기는 oo"…'카카오 수장' 정신아,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서 한 말은?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위기 속에서도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카카오의 조직 재편에 나선 데 이어 안산을 시작으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늘려 나가는 한편, AI 칩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력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프레스 밋업'에 참석해 "카카오가 위기에 빠진 상황 속에서 대표가 되지마자 처음 붙은 이름표가 '쇄신'이었다"며 "카카오와 전체 그룹에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임직원 1천 명을 만나 현안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3달간 고민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카카오의 본질에 집중해 성장하기 위해선 '원팀'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됐다"며 "카카오의 거버넌스와 그룹 체질과 맞는 리더들을 선임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는 카카오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며 "올해 하반기는 체제를 좀 더 공고히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1일 김범수 창업자가 쇄신 전략을 발표한 후 올 상반기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계열사들이 스타트업처럼 각개전투에 임하는 카카오 특유의 '자율경영 체제'를 철폐하고, 확장 중심의 기존 경영 전략을 리셋(초기화)했다. 이후 본사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교체했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외형 키우기에 급급하던 '문어발 확장'을 멈추고 계열사 가지치기까지 단행했다. 그 중심에는 정 대표가 있었다. 카카오는 올해 3월 공식 취임한 정 대표에 이어 ▲카카오벤처스(김기준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 ▲카카오페이증권(신호철 대표) ▲카카오게임즈(한상우 대표) 등도 수장을 새로 선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카카오 경영에 위기가 닥친 핵심 요인으로 컨트롤타워 부재가 꼽혔다"며 "통제받지 않은 채 확장에 매몰되다 보니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고민 끝에 올해 1월 'CA 협의체'를 만들었다. 카카오 그룹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로, 김 창업자와 정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았다. 2월에는 CA협의체 산하에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5개 조직이 설치됐다. 카카오 및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도 지난해 12월 발족됐다. 카카오 준신위 위원장엔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쳤지만 시장에선 카카오에 대한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올해 1월 15일 6만1천100원까지 올라섰던 주가는 기대 이하의 쇄신책 탓에 금세 고꾸라져 지난 10일 기준 4만3천150원에 머물렀다. 업계에선 사업 측면에서 실질적 쇄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특히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경쟁사인 네이버까지 적극 뛰어들어 AI 사업을 키우고 있는 것과 달리 카카오는 미적지근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최대 약점은 AI 전략과 세부 계획 수립에 있어 경영진 교체 이후에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며 "카카오가 확보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저 데이터를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신속히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카카오의 데이터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되고 AI 경쟁력을 놓칠 확률이 체증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카카오로 흡수 합병시켰다. 전날에는 AI 전담조직 '카나나'를 구성했다는 소식도 알렸다. 카나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심의 '카나나 엑스', AI 모델 개발 중심의 '카나나 알파'로 구성된다. 카나나 엑스는 이상호 전 카카오 CAIO(최고AI책임자)가, 카나나 알파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각각 이끈다. 정 대표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토대로 카카오의 AI 모델 개발과 관련 서비스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sLLM(경량언어모델)에서 LLM(거대언어모델)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모두 확보한 만큼, 카카오 서비스의 실제 수요가 있는 방향으로 언어모델 R&D(연구개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차별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4천87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등 자사만의 서비스"라며 "올해 안에 AI를 활용해 카카오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AI 사업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사업 본질에 충실히 함으로써 기반을 잘 닦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그 위에 AI가 결합될 때 이용자들이 찾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카오는 지난달에도 3차례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앞서 카카오톡은 ▲5월 13일 오후 1시 44분부터 1시 50분까지 6분간 ▲5월 20일 오후 2시 52분부터 2시 58까지 6분간 ▲5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4분까지 54분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정부는 이에 카카오톡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회사에 시정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고우찬 카카오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최근 일어난 '카카오톡 먹통' 사고는 총 세 번이 있었는데 원인이 다 달랐고,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과는 관련이 없었던 네트워크 문제였다"며 "이르면 이번주부터 카카오톡 등 다양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통해 새롭게 선보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 때도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최소 275억원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업계에선 카카오가 SK C&C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지를 두고 관심을 뒀지만, 카카오 측은 내부 문제가 많은 탓에 이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이날 구상권 청구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 질문했지만 카카오 측은 "법무팀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이처럼 수 백억원의 피해액을 보상 받을 방안이 있음에도 방치하고 있는 카카오는 AI 관련 투자에도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 AI 관련 비용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 구입 500억원 등 1천억원대를 집행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로, 한 해 수십조원을 투입하는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네이버와 비교해도 초라한 규모다. 이 탓에 카카오 측은 최근 데이터센터들의 경쟁력 지표로 여겨지는 엔비디아 최신 GPU 'H100' 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대해 자신있게 답변하지 못하는 듯 했다. NHN클라우드의 경우 지난 3월 광주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H100'을 1천 개 이상 확보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고 성과리더는 "이곳에도 엔비디아가 만든 칩을 가지고 AI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서도 "'H100'이나 아직 나오지 않은 'B100' 같은 것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곡차곡 구매를 해서 도입을 할 예정인데, '데이터센터 안산'에만 모두 넣지 않고 분산 배치해 엔비디아 칩을 적용하려고 한다"며 "언제, 어느 규모로 엔비디아의 칩을 도입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현재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신 정 대표는 자사 첫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조만간 제2데이터센터도 신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2데이터센터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 기술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이곳에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현재 부지를 알아보는 중으로, 제2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구체적 진행 사항은 확정되면 다시 공유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자체 데이터센터는 안산이 처음이지만 끝이 아닌 만큼,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성과리더는 "카카오 AI 서비스가 시작되면 굉장히 많은 트래픽이 안산 데이터센터 쪽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임차해 운영 중인 하남 데이터센터도 우리가 대부분 사용 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 제2데이터센터가 2027~2028년께 오픈하게 되면 다른 데이터센터를 추가 임차해 운영하지는 않을 듯 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AI 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 칩 개발에도 나서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 인텔,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네이버는 AI 칩셋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추론에 특화된 '마하-1'을 올 연말께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최근 인텔과 동맹을 맺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고 성과리더는 "현재 우리도 AI 칩셋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력을 맺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꾸준히 만남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 계열사별로도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I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보다 카카오만의 차별점을 가지고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애플이 지난 10일 연례행사인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를 통해 AI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사용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의 경쟁이 시작됐다고 봤다. 정 대표는 "개인 이용자뿐 아니라 카카오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소상공인들까지 모두의 일상과 순간이 멈추지 않는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카카오가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와 10년 뒤의 기술과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인프라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2 12:00장유미

챗봇나우,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 연동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에 챗봇나우를 연동해 플렉스지를 사용 중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챗봇나우로 효율적인 고객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공식 채널 계정 추가만으로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문 및 배송 조회, 취소·교환·반품 접수 문의 등 전체 상담의 70%를 차지하는 단순 문의를 챗봇나우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기능으로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CS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플렉스지는 코딩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쇼핑몰 디자인, 상품·주문·배송 관리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약 1천5백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 거래 금액 1조5천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대한우', '리빙조아', '큐티블링', '인생꿀템', '산지로드' 등의 쇼핑몰들이 챗봇나우를 적용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손우영 디케이테크인 개발 팀장은 "이번 플렉스지 연동으로 패션의류·잡화,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농수축산물 이커머스 고객사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혔다"며 "생성형 AI를 적용한 신규 기능 고도화에 집중해 더욱 향상된 자동화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48백봉삼

SKB, '극장판 포켓몬스터' 25편 UHD화질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최초 극장 개봉작에서 지난 5월 한국 TV방영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까지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 오래된 포켓몬스터 영상을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인 SK텔레콤 '슈퍼노바(SUPERNOVA)' 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했다. SK브로드밴드의 'VQE(Video Quality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 화질 최적화로 시청자의 체감 품질도 개선했다. 국내에서 2000년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도 슈퍼노바와 VQE기술을 적용해 HD급 화질(1920 x 1080)에서 UHD 고화질(3840 x 2160)로 탈바꿈시켰다. SK브로드밴드는 5월말 기준으로 영화 324편, 구작 애니메이션 80편을 FHD와 UHD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액션, 스릴러, 무협, 사극, 시대극 등 UHD 선호 장르 콘텐츠 중 초고화질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매월 UHD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 구작 애니메이션도 4:3 화면비를 16:9 화면비로 전환하고 슈퍼노바와 VQE 기술로 시청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하반기에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서비스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미디어테크 담당은 “미디어 AI기술을 활용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UHD 고화질로 포켓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B tv 고객님께 선명한 고화질로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10:23최지연

美, 中에 'GAA·HBM' 등 AI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논의

미국 정부가 최첨단 반도체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추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이 최근 GAA 기술과 관련된 규제 초안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자문위원회에 보냈다"며 "다만 규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고, 업계 관계자들은 초안의 규제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GAA는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중심으로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 공정 기반의 3나노미터(nm) 칩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주요 파운드리 TSMC도 내년 양산 예정인 2나노 공정에 GAA를 첫 적용하기로 했다. 미국의 GAA 관련 규제 논의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향후 GAA를 적용한 AI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목표는 중국이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컴퓨팅 시스템을 조립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이 상용화 초기에 이른 지금, 중국의 굴기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GAA 만큼 진전된 것은 아니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중국향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초기 단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메모리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에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소수의 기업만이 양산에 성공했다.

2024.06.12 10:06장경윤

쾌락 크면 통증이 줄어드는 관계 규명..."만성통증환자 무력감 치료 기대"

국내 연구진이 통증과 괘락 간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쾌락이 크면 통증이 줄어드는 이유가 있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우충완 부연구단장(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최명환 교수 연구팀,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토어 웨이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통증과 쾌락의 감정 정보가 뇌에서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통증은 쾌락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반면 쾌락은 통증의 수준을 감소시킨다는 통증과 쾌락의 반비례적 상호 연결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fMRI(기능적핵자기공명영상) 기기 내에서 캡사이신 용액(통증 자극)과 초콜릿 용액(쾌락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실험 기기를 개발했다. 통증과 쾌락이 처리되는 개인의 뇌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피실험자는 58명이다. 이들에게 캡사이신과 초콜릿 용액을 차례로 공급하고 뇌의 반응을 촬영한뒤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분석했다. 이수안 연구원(논문 제1저자)은 " 통증과 쾌락에 모두 반응하는 공통영역으로 뇌섬엽, 편도체, 전전두엽 피질 등이 발견됐다"며 "이 실험과 분석을 통해 인간의 뇌가 통증과 쾌락 간 상호작용을 다양한 정보로 처리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무기력증을 느끼는 만성통증환자는 유쾌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통증과 쾌락 간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치료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충완 부연구단장은 "개인의 통증과 쾌락을 모두 유발해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통증과 쾌락 간 상호작용을 통해 만성통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우울 증상의 뇌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온라인판(6월 11일)에 게재됐다.

2024.06.12 10:01박희범

CJ온스타일 "수입 과일 판매량 작년보다 늘어"

국내 과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이례적으로 수입 과일 판매가 호조세다. CJ온스타일은 5월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 5월 판매량이 전년비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키위, 체리 등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천 세트 넘게 판매되며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한 세트에 키위 28개입인 점을 고려했을 때 1시간 동안 키위 10만 개가 판매된 것이다. 5월 13일 통관된 신선한 골드키위를 3일 만에 빠르게 편성해 방송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방송 중 구매 시 다음날 배송은 물론 3만원 대 가격으로 합리성도 더했다. 제스프리는 100년 역사를 지닌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35분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체리 제철을 맞아 미국산 체리 수요도 늘고 있다. 체리는 CJ온스타일 5월 수입 과일 판매량에서 전년비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올해 미국 산지 작황이 양호해 미국산 체리 생산량이 전년비 늘어 수입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산 체리가 인기다. 체리는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당도도 높아 국내에서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산 망고,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도 인기를 끌었다. CJ온스타일은 관련 수요 증가에 수입 과일을 지속 방송하는 한편,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국내 과일 소싱에도 힘쓰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4일 '경북 경산 신비복숭아'를 TV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3주만 수확 가능해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제철 과일이다.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는 담양 대표 특산물 '담양 블루베리'를 13일 방송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잦은 비와 이상 저온 등으로 사과, 수박, 배 등 국내 과일 작황이 부진해지자 수입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가을 햇과일 출하 전까지 신선과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철 과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을 지속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8:18안희정

전남서 명주로 입소문…롯데홈쇼핑, 라방서 전통주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 돌풍이 일어남에 따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전통주를 판매한다. 전통주는 지역, 원료, 제조 공정 등에 따라 맛이 다양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홈술, 혼술 문화가 확산되며 전통주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남 지역에서 명주로 입소문이 난 '포일방 월출산 기(氣)찬 전통주'를 판매한다. '기(氣)찬 전통주'는 전남 영암의 월출산 국립공원에 있는 기찬양조장에서 생산되며,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정 수량만 제조한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엄선된 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빚어냈으며, 인공 첨가물이 없어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론칭을 기념해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이진원 쇼호스트가 각지 좋은 술만 발굴해 판매하는 바텐더, 채시윤 쇼호스트는 술이란 술은 모두 꿰뚫고 있는 술꾼 도시 여자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하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기존에 판매하지 않았던 이색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을 판매해 준비한 물량 500세트가 10분 만에 완판돼 화제가 됐으며, 연애 관심도는 높지만 이성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MZ 세대를 위해 11만 연애 유튜버 '마선생'의 '연애강의 수강권'을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4.06.12 08:13안희정

LGU+, 광고제작부터 인스타 활용 마케팅까지 AI 도입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회사가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해 숏폼 형태의 릴스도 만든다. 회사의 마케팅 전 영역에 이처럼 AI 적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1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분석부터 소통까지 마케팅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는 계획과 올해 상반기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고객 경험 확장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영섭 AI 기술담당은 "메타의 익시 챗봇은 어떤 범주로 학습을 시킬지에 따라서 프로모션이나 멤버십 등 다양한 챗봇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각현상을 줄이기 위해 나온 정보가 사실에 입각했는지 꼭 필요한 정보가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세이프티 레이어 기술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익시를 활용한 릴스도 공개한다. 익시가 생성한 수많은 이미지를 활용한 AI 뉴스는 10일부터 공개됐다. 향후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AI 마케팅 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제미나이와 익시를 같이 활용한 20대 전용 브랜드 뉴스 캠페인을 선보였다. 최근 광고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영상과 음악으로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촬영 장비, 인력 없이 AI 기술만으로 광고 제작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수요에 맞춘 개인화 된 아웃풋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한 다양한 노하우를 자사의 차별화로 꼽았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보다는 AI를 활용해 고객들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마케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회사만의 노하우가 반영이 돼야한다”며 “GPT를 활용해서 메시지를 생성하기는 하지만 그 생성된 메시지가 반응률이 높기 위해 들어가는 학습 데이터들이 얼마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넣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메시지들이 차별적이고 반응률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형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 작업을 위해서 3년간의 데이터를 모두 메타 정보로 변경하고 그 데이터와 반응률 값을 조합해서 가장 반응률이 좋은 형태의 데이터들이 무엇인지, 어떤 키워드와 감정인지를 좀 파악했다”며 “그런 노하우들을 AI 카피라이터에 반영한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한 '익시 프로덕션'의 성과도 공개했다. 익시는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기술로, 올해 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최대 3개월이 걸렸던 분석기간이 이틀로 줄어들었으며,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로 향상됐다. 향후 생성형 AI 버전인 '익시젠'에도 적용돼 고도화될 계획이다. AI를 활용하는 만큼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와 익시젠은 문제 이슈가 없는 클린한 데이터로 학습됐다. 이렇게 생성된 저작물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도 투입한다. 또한 생성된 저작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여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상무는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며 “저희의 마케팅 솔루션으로 다른 브랜드에도 지원해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타겟 분석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성과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AI를 통해서 고도화할 수 있는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1 12:31최지연

OTT 티빙, 동시에 프로야구 최대 6경기 시청

OTT 티빙이 프로야구 최대 6경기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티빙의 KBO 리그 멀티뷰 기능은 동시간대 경기를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티빙 PC 웹과 모바일 앱의 KBO 라이브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멀티뷰 기능은 오는 11일 PC 웹에 먼저 적용된다.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선택하면 멀티뷰 플레이어로 전환돼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 경기 중계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로 선택한 경기는 실시간 중계 화면이 나타나며, 선택하지 않은 경기는 플레이어 하단에 각 매치 별 스코어가 노출되어 당일 모든 경기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티빙의 스페셜 중계 콘텐츠인 '티빙슈퍼매치'를 포함해 총 6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티빙이 매주 1경기씩 진행하는 티빙슈퍼매치는 프리뷰쇼부터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매주 금요일은 하나의 경기가 기존 채널, 티빙슈퍼매치 2개 버전으로 중계돼 KBO 리그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티빙 모바일 앱은 25일부터 멀티뷰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동시 시청 화면 수는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자 멀티뷰 기능으로 최대 6개 채널을 동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중계 서비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야구 팬들의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1:54박수형

가수 별·김창열, '스푼'서 라디오 DJ 데뷔

가수 별과 DJ DOC의 멤버 김창열이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의 DJ로 마이크를 잡는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가수 별과 김창열이 각각 진행하는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 '별다방'과 김창열의 '올드스쿨 2'를 시작,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별이 빛나는 튜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하하의 아내로, 세 남매의 엄마이자 며느리로 진솔한 소통을 해온 별이 스푼 '별다방'을 통해 DJ로 데뷔, 'MZ 세대 찐엄마'의 감성을 십분 발휘하며 본격 K-엄마들의 '이야기 맛집'을 표방한다. 별이 진행하는 별다방은 평일(월요일~금요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며, 요일별로 '요즘 내가 빠져있는 것', '부모는 처음인 사람들의 이야기', '갈등 해소 시간',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애정 회복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한 코너들로 꾸려진다. 14년 장수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창열의 올드스쿨 2'가 스푼을 통해 돌아왔다. 김창열의 올드스쿨 2는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2~4시까지 일하는 스푼러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올드스쿨 2는 '월요병 날리기', '몰랐던 띵곡 소개하기', '옛날 가요 Top 10 차트 소개', '아찔한 소개팅', '스푼 DJ 초대석' 등 오랜만에 DJ로 복귀한 김창열만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이 빛을 발할 요일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스푼에서는 주로 비연예인 크리에이터들이 활약, 유명 연예인이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이 기존의 라디오 방송과 달리 개인의 세분화된 관심사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스푼'이라는 공간에서 '찐 요즘 라디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푼라디오의 김형건 글로벌 비즈니스그룹 리드는 "스푼에서는 누구나 어떤 주제 혹은 고민을 나누면 그것이 곧 콘텐츠가 되고 소통의 장이 열린다"며 "이번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특정 청취자층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지난 4년간 라디오를 떠나가 있는 동안 DJ로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던 시간들에 대한 향수로 가득했다. 스푼을 통해 DJ로 복귀, 라디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더욱 편하고 몰입감 넘치는 첫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친밀감 있는 소통으로 청취자와 같이 호흡하는 동네형, 오빠 같은 DJ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가수 별은 "시시콜콜해서 '별'일 아닌 이야기일지라도 누군가가 귀를 기울이면 특'별'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스푼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는 DJ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24.06.11 11:35백봉삼

청호나이스, 12일 지마켓 방송서 얼음정수기 최대 28% 할인

청호나이스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지마켓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여름철 인기제품 4종을 소개한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방송에서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얼음정수기 옴니 ▲직수정수기 셀프 4개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브방송 중 구매고객을 위한 렌탈료 최대 28%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고객 전원에게 상품권 최대 50만원과 지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7만원을 모두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샤크 무선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신청 후 채팅방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에스프레카페는 캡슐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터치 한번에 아이스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 더위에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김형근 청호나이스 이커머스사업부 상무는 "최근 연이은 폭염예보에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해 이번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며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1:13신영빈

캐리어에어컨, 새 광고 공개…"18단계 공기 과학"

캐리어에어컨이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새 광고에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자신감을 담아냈다. 세계 최초 '18단계 공기 과학', 에너지를 7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환경 맞춤 AI 운전' 등 캐리어에어컨만의 혁신 기능을 소개했다. 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국내 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보유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전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디자인도 강조했다. '디오퍼스 플러스'의 슬림한 외관, 분위기 있는 서클 무드 라이팅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의 스타일을 담아냈다. 신규 광고는 지상파과 종편, 케이블 TV 채널 뿐만 아니라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올해 신제품 '디오퍼스 플러스'는 세계 최초 18단계 공기 과학 기술을 탑재해 냉방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까지 가능하다. 사용자 취향에 맞춘 바람 단계 설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환경 맞춤 AI 운전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한 2024년형 '울트라 창문형 에어컨 플러스에도 18단계 공기 과학 기술이 적용됐다. 캐리어에어컨의 기술력이 집약된 '저소음·저진동 트윈로터리 압축기'를 탑재해 소음을 국내 최저 수준인 32 데시벨 정도로 낮췄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이름으로 선택해도, 기술로 선택해도'라는 짧지만 강한 임팩트의 메시지와 섬세한 제품 포커싱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향한 자신감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2024.06.11 11:0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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