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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아시아 지역 글로벌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의 아시아 지역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로드나인의 글로벌 서비스는 지난달 31일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에서 실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정식 출시에 앞서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고 다채로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그 결과, 태국·필리핀·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조기에 마감하고, 이벤트 연장과 함께 2개의 서버를 증설했다. 또한, 지난달 12일과 20일에는 각각 일본과 태국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게임 콘텐츠와 개발 방향성을 소개하며 현지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출시 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현지 이용자들의 반응을 통해 로드나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이용자들의 플레이 성향에 맞춘 콘텐츠와 운영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드나인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4:16정진성

앤트로픽 대반란…오픈AI 제치고 'B2B 시장' 1위

앤트로픽이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에서 경쟁사인 오픈AI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의 벤처캐피털 멘로 벤처스는 앤트로픽의 기업용 LLM 시장 점유율이 32%를 기록해 25%에 그친 오픈AI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판세는 정반대였다. 당시 오픈AI의 점유율은 50%에 달했으나 앤트로픽은 12%에 불과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오픈AI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했고 앤트로픽은 꾸준히 상승하며 역전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앤트로픽의 약진은 '클로드' 시리즈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클로드 3.5 소네트'가 시장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고 올해에는 지난 2월 후속 모델인 '클로드 3.7 소네트'가 나오며 상승세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전문 분야인 코딩에서 격차는 더 크다. 코딩용 인공지능(AI) 모델 시장에서 앤트로픽은 점유율 4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오픈AI의 점유율 21%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기업(B2B) 시장에 국한된 이야기다. 일반 소비자(B2C) 시장에서는 여전히 오픈AI가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하루 평균 25억 건 이상의 프롬프트가 입력될 정도로 대중적 기반이 탄탄하다. 이번 조사는 기업들이 오픈소스 모델보다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폐쇄형 모델을 뚜렷하게 선호하는 경향도 보여줬다. 응답 기업 절반 이상은 오픈소스 모델을 전혀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업의 일일 워크로드에서 오픈소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19%에서 13%로 줄었다. 멘로 벤처스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사 결과는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챗GPT'보다 '클로드'를 선호한다는 업계의 비공식적 평가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2025.08.01 14:16조이환

데마틱, 롯데칠성 부평센터 자동화 공급

물류 자동화 기업 데마틱은 롯데칠성음료 부평 물류센터에 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음료 물류 전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다. 부평 물류센터는 기존 4개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경인권 핵심 물류 허브다. 약 8천264제곱미터(약 2천500평) 부지에 층고 42미터, 약 9천 팔레트 저장 능력을 갖췄다. 연간 약 120만 케이스의 음료 제품을 편의점, 이커머스, 일반 소매점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채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야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반복적 수작업에 따른 작업자 피로 및 안전 문제, 도심 내 물류 공간 제약 등 운영 효율성 저해 요소를 겪어왔다. 유통 채널이 세분화되고 고객 요구가 다품종·소량 주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더욱 정밀하고 유연한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데마틱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공간 효율성, 인력 절감, 속도, 정확성을 모두 충족하는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해 공급했다. 고밀도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과 멀티셔틀 시스템, 레이어 피킹 로봇, 래피드 팔, 자동 디스패치 버퍼, 창고제어시스템(WCS)이 적용됐다. 롯데칠성은 제한된 공간 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작업 감소를 통한 인력 의존도 및 운영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실시간 재고 가시성과 상품 박스 이력 추적이 가능한 체계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해 품질 관리 수준과 고객 대응 속도를 높였다. 심경섭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장은 "다품종 소량 주문이 늘어나는 시장 변화 속에서 데마틱 자동화 시스템은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라며 "정확한 납기, 인력 효율성, 고객 만족까지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브래드쇼 데마틱 아태지역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은 "롯데칠성과 20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 자동화 음료 물류센터를 실현한 사례"라며 "고객의 고유한 과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롯데칠성의 물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 일환이다. 향후 데마틱은 롯데칠성과 협업해 국내외 물류 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01 13:26신영빈

밴티지, 열정과 야망을 담은 새 비디오 캠페인 공개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8월 1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Scuderia Ferrari H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정의하는 '열정, 야망, 탁월함'에 대한 공동의 추구를 담고 있다. 이 매력적인 영상은 전 세계 관객에게 영감을 주고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밴티지의 진화를 부각한다. Vantage Launches New Video Campaign Showcasing Passion and Ambition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새 캠페인은 속도, 정밀함, 그리고 끊임없는 전진이라는 밴티지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간의 공동 이념을 강조한다. 이 캠페인은 또한 글로벌 커뮤니티와 정서적 연결 고리를 강화하려는 밴티지의 대대적인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과 세련된 비주얼을 통해, 밴티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 즉 매 순간 탁월함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전통적인 브랜딩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우리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의 상징적인 정신에서 영감을 얻었고, 밴티지가 걸어가고 있는 역동적인 여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싶었다. 이 영상은 열정, 정밀함, 파트너십의 힘을 전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번 영상은 공유하는 야망을 기념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는 이정표이기도 하다. 밴티지는 앞으로도 첨단 도구와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부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비전, 진정성, 그리고 탁월함에 대한 깊은 헌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체 캠페인 영상은 밴티지 마켓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또는 밴티지)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밴티지는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어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 수상 경력이 있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트레이딩 기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8.01 12:10글로벌뉴스

"개인사 질문 하지 마세요"...Z세대가 꼽은 '불편한 질문' 1위는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는 직장에서 연애, 가족 등 개인적인 질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불편한 질문 유형 1위로는 '정치'가 꼽혔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최근 Z세대 구직자 1천733명을 대상으로 '상사와의 식사 자리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에 관해 질문한 결과, '개인사를 묻는 상사'가 50%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상사(26%)'와 '계속 일 얘기만 하는 상사(24%)'가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또, 상사가 연애나 가족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물어봤을 때 느끼는 감정을 묻자, 응답자의 69%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괜찮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고, 13%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불편한 질문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대통령 누구 뽑을 거야?”와 같은 '정치(53%)' 질문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2위는 “연애는 해?” 등의 '연애/결혼(41%)', 3위는 “주말에는 뭐해?” 등의 '취미/여가(38%)'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종교(32%) ▲외모(27%) ▲주소(21%) ▲출신학교(17%) ▲나이(15%) ▲출신지역(8%) ▲성격/성향(7%) 등 순서였다. 해당 질문이 불편한 이유로는 '너무 사적인 이야기라서'가 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존중이 부족하다고 느껴서'가 17%로 나타났고, '농담, 뒷말, 소문으로 이어질까 봐(11%)', '아직 친밀하지 않은 사이여서(11%)', '상황이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아서(5%)'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 동료와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2%가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즉 초기에는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길 바라지만, 신뢰가 쌓인 이후에는 동료와의 친밀한 관계에 열려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친밀하지 않은 관계에서 과도한 개인 질문은 세대를 불문하고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며 “상대의 반응을 살피며 최근 즐겨 본 콘텐츠나 선호하는 메뉴, 날씨처럼 가볍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25.08.01 10:24안희정

[ZD e게임] 넷마블 신작 '뱀피르', MMO 성공 공식에 뱀파이어 소재 융합

넷마블이 무더위를 식혀줄 뱀파이어 소재 신작 게임 '뱀피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뱀피르'는 기존 MMORPG 성공 공식에 매혹적이며 잔혹한 뱀파이어의 특징을 그대로 담은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다음달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PC와 모바일 기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해당 게임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그렇다면 '뱀피르'는 어떤 신작 게임일까. 넷마블은 지난달 29일 '뱀피르' 온라인 쇼케이스를 앞두고, 게임 전문지 대상 미디어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미디어 시연 버전은 주요 클래스의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방식, 스킬 구성, 플레이 초반 시나리오, PvP 분쟁 지역 전투 등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이날 처음 경험한 '뱀피르'는 뱀파이어 소재에 기존 MMORPG 성공 공식을 그대로 담은 익숙한 게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커스터마이징은 캐릭터 외형 꾸미기의 자유도를 담았고, 각 클래스별(바이퍼, 블러드스테인, 카니지, 그림리퍼) 특징을 다르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각 캐릭터 클래스는 크게 근거리와 원거리로 구분했고, 대검·총기류·낫·소환수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게임 분위기는 차갑고 어두웠다. 뱀파이어 소재에 걸맞는 분위기 구성을 의도했다면, 합격점을 주고 싶다. 플레이 초반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연출성이었다. 연출 부분에서는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 등장하는 뱀파이어의 모습 등을 잘 녹여내 기존 MMORPG 차별화를 꾀한 점이 드러났다. 시나리오 연출은 혈흔 표현 등 잔혹해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8월 출시 시점으로 보면 오히려 이 같은 연출이 여름 시즌 신작 게임을 찾는 이용자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또한 뱀파이어 특유의 섹시하면서 매혹적인 연출도 빼놓을 수 없는 독특한 특징적 요소였다. 시나리오 퀘스트 도중 등장하는 뱀파이어와 인간 등의 연출 영상 모습에서 이러한 요소를 녹여 냈다. 연출 분위기를 제외하고 뱀파이어 소재를 부각한 콘텐츠로는 흡혈 기능을 꼽고싶다. 흡혈 기능을 발동하면 그로기에 빠진 공격 대상의 피를 흡수하고, 일정 버프 등 효과를 얻도록 해서다. 전투 시점은 기본 쿼터뷰에 자동 시점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긴 이용자라면 익숙한 부분이다. 다만, 포커스 줌인 아웃의 한계가 있어 오픈월드 풀 3D와 비교해 불편하다는 인상도 남는다. 기본적으로 전투는 스킬 자동 설정으로 진행되며, 각 스킬 발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스킬 구성과 연출로 보면 각 직업별 특징을 잘 살렸고, 스킬 사용에 대한 볼거리는 충족시켰다. 그렇다고 다른 게임과 비교해 눈에 띄지는 않았다. PvP 분쟁 지역과 보스 레이드의 경우 일반적인 MMORPG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대부분 자동 전투로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보스 레이드는 회피(대쉬) 스킬로 회피하는 정도의 손맛만 경험할 수 있었다. 이외 게임 UI는 시나리오 퀘스트를 통해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처음 플레이를 하면 복잡한 느낌도 있었지만, 1시간 정도 시연을 해본 결과 MMORPG를 경험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익숙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전체적인 콘텐츠 구성을 보면 과금(비즈니스 모델)은 시즌 패스와 확률 및 확정형 아이템을 골고루 배치했다. 정식 버전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이부분 역시 차별화 요소를 강조하기보다 기존 MMORPG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고 보여진다.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시나리오 퀘스트를 통해 대부분 필요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보여 과금에 대한 극과극 평가는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싶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거래에는 별도 통합 거래소에서 다이아 재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아는 필드 플레이 등을 통해 획득이 가능하다. 다이아 파밍이다. 이는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기획 의도로 풀이된다. MMORPG 성공 공식에 뱀파이어 소재를 융합한 뱀피르. 해당 게임은 기존 MMORPG 게임팬을 겨냥한 신작임은 분명했다. 뱀피르가 여름 시즌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다면, 뱀파이어 소재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다.

2025.08.01 10:23이도원

삼성전자, 32형 4K '무빙스타일 엣지'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Edge)'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의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화면 4개 베젤의 두께가 균일한 '이븐 베젤(Even bezel)'을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스탠드에 '웜 화이트' 색상이 적용돼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번 신제품은 'ㄱ자형' 암타입의 '스탠다드'와 'I자형'의 '라이트' 2종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환경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무빙스타일 엣지 스탠다드'의 경우 87만9천원이고, '무빙스타일 엣지 라이트'의 경우 83만9천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라는 메시지가 담긴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한다.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은 영상을 통해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무빙스타일만의 강점을 담아냈다. 이번 영상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등장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빙스타일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캠페인 시작과 함께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 70명도 모집한다. 참가자는 삼성닷컴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조합의 무빙스타일을 직접 선택하고, 해당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에게 무빙스타일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빙스타일을 사용한 다음, 최대 3번의 미션 주제에 맞게 제작한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면 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의 202가지 조합 중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해 구입까지 할 수 있는 삼성닷컴 페이지를 오픈하며, 8월 24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무빙스타일 구매 시 3%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무빙스타일을 선택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01 10:05장경윤

코카콜라 새 모델 BTS 뷔

코카콜라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새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Best Coke Ever'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뷔는 음악·패션·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글로벌 스타로, 코카콜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와 함께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뷔는 무대 위의 강렬한 에너지와 일상 속 트렌디한 매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코카콜라만의 짜릿한 매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뷔는 “코카콜라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의 진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광고 영상 속 뷔는 “예스! 마셔봐야겠죠?”라는 멘트를 남기며 본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편 광고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8.01 10:05류승현

코웨이, 제주 첫 직영점 열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은 제주 지역 최초 코웨이 브랜드 매장이다. 도심 중심지에 위치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코웨이는 전국 주요 지역을 아우르는 오프라인 체험 거점을 갖추게 됐다. 매장에서는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등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콘 프로 정수기,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을 원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제주 직영점은 지역 고객들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체험 채널을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03신영빈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젬허브(GHUB)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젬허브(GHUB)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31일 공지했습니다. GHUB는 카이아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별도의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젬허브(GHUB)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7월 31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12시 -매수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12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2시 5분 기준가: 추후 업데이트 예정 출금 수수료: 추후 업데이트 예정 젬허브(GHUB) 프로젝트 소개 젬허브(GHUB)는 창작자와 이용자에게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웹3 기반 콘텐츠 보상 플랫폼입니다. 대표 서비스인 Poplus에서는 누구나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평가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콘텐츠를 NFT로 민팅하거나 굿즈로 판매할 수 있고, 일부 채널은 게임 커뮤니티로도 확장됩니다. GHUB는 젬허브 생태계 내에서 결제, 보상, 거버넌스 참여 수단으로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한편, 젬허브는 해외 거래소 MEXC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7.31 21:08김한준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산돌, AI 휴먼과 폰트 융합해 콘텐츠 시장 진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산돌, AI 휴먼에 폰트 융합해 콘텐츠 시장 진출 이스트소프트와 산돌이 업무협약을 맺고 AI 휴먼 영상 제작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와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연동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에게 AI 영상 생성과 전문 폰트 활용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협업은 서비스 연동을 넘어 영상 최적화 폰트 추천, 새로운 글자 생성을 지원하는 AI 모델 공동 개발로 확대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산돌구름 연동을 통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구독 모델 개선도 추진한다. ◆인핸스, 국제 AI 학회서 문화 편향·검색 기술 논문 발표 인핸스가 국제 학회인 'AAAI/ACM 인공지능·윤리·사회 학술대회(AAAI-AIES 2025)'와 '지식 발견 및 데이터 마이닝 학술대회(SIGKDD 2025)'에서 각각 문화적 편향 해결과 정보 검색 성능 향상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베이징대, 칭화대와 공동 연구한 첫 논문은 검색 증강 생성 기반 프레임워크로 거대언어모델(LLM)의 문화 정렬을 높였으며 두 번째 논문은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검색어 확장을 개선한 기술을 제시했다. 두 논문은 각각 문화적 가치 반영과 정밀한 질의 응답을 목표로 한 AI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며 인핸스의 커머스 중심 AI 에이전트 기술의 범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인핸스는 현재 MIT, 예일대 등과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인덴트, AI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툴 '센드랩' 출시 인덴트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툴 '센드랩'을 출시했다. '센드랩'은 5천만 명 이상 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자동 선별하며 평균 70% 이상의 정확도와 65% 이상의 제안 확인율을 기록했다. ◆사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술 도입 MOU 체결 사일로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게임 개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기술을 활용해 게임 제작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사일로는 자체 구축한 버티컬AI를 기반으로 AI 콘텐츠를 게임에 통합하고 산업 파트너십을 확장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 모델 확장과 AI 게임 경험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OK뱅크 인도네시아에 통합 솔루션 '애니링크' 공급 티맥스소프트가 OK뱅크 인도네시아에 연계·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뱅킹 고도화를 위한 대외기관 시스템 연계 및 내부 업무 채널 구축을 목표로 약 7개월간 수행된다. '애니링크'는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대내외 채널 간 안정적인 통합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최적화 기능과 유지보수 대응력으로 금융권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한 제품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동남아 및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쿤텍-해양대-KISA, 선박 사이버 침해 대응 기술 공동 연구 협약 쿤텍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보안 장비, 실험 환경, 연구 데이터 공유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세 기관은 선박 보안 테스트베드인 '한바다호' 공동 활용, 보안 데이터 수집, 침해사고 대응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쿤텍은 스마트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선박 보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07.31 18:45조이환

딥루트닷에이아이, IDC 2025 보조주행 기술 평가에서 최고 점수 획득

선전, 중국 2025년 7월 31일 /PRNewswire/ -- 자율주행 분야 대표 주자인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IDC의 최신 2025 보조주행 기술 평가 [1]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보고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으며, 딥루트닷에이아이가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IDC는 양산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속도로 및 도심 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NOA), 고속도로 및 도심 차선 중앙 제어(LCC), 발렛 주차 보조, 자동 주차 보조 등 총 6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도심 NOA, 도심 LCC, 고속도로 LCC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복잡한 실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보고서는 다양한 교통 주체가 혼재된 도심 환경과 복합적인 교통 흐름 속에서도 딥루트닷에이아이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IDC 2025 Assisted Driving Capability Assessment IDC는 업계가 레벨 2(L2) 시스템의 성능 한계에 다다르면서 레벨 3 자율주행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안전성, 사람과 유사한 제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기술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VLA 모델은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혁신을 제시한다. 주행 시나리오 이해력: 실제 주행 환경에서 핵심 과제로 꼽히는 사각지대 예측, 동적 교통 흐름 해석, 복잡한 텍스트 기반 안내 표지판 인식 능력 강화로 복잡한 실주행 상황에 대한 대응 범위를 크게 넓혔다. 추론 능력: '연쇄적 사고'를 통해 인간에 가까운 추론과 긴 문맥 이해가 가능해졌으며, 기존 엔드 투 엔드(end-to-end) 모델보다 더 깊고 미래 지향적인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의사 결정의 근거를 제공해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와 확신을 강화한다. 사용자 상호작용: 운전자는 자연어를 통해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차량의 결정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어 주행 전반에 대한 제어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고, 상호작용하며, 사람처럼 주행하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도 자율주행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소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의 연구•개발•적용에 주력하는 인공지능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양산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엔드 투 엔드 및 VLA 모델을 양산형 승용차에 적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 실현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eeproute.ai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LinkedIn)과 엑스(X)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를 팔로우하고 DeepRoute.ai 유튜브(YouTube) 채널을 구독하면 확인할 수 있다. [1] IDC 차이나, 보조주행 기술 평가 2025 보고서 문의: press@deeproute.ai

2025.07.31 18:10글로벌뉴스

美 관세에 CJ제일제당 '여유', 삼양 '고민'…온도차 이유

미국과의 통상 협상 타결로 국내 식품 수출품에 1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업계는 가격 인상·현지 생산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직접적인 부담을 안게 된 반면, 현지화 모델을 구축한 기업들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미 정상 간 무역 협상이 전격 타결돼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측 관세는 15%로 일괄 적용되고, 미국 제품은 한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 주도 분야에 3천500억 달러(약 485조원)규모의 투자 자금을 제공하고, 1천억 달러(약 138조원)어치의 미국산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가 면제되고 한국 제품에는 15% 관세가 매겨지며, 이는 식품·자동차·반도체 등 전방위 산업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한국 수출기업들은 당초 예고됐던 25% 고율 관세를 피한 대신, 기존 무관세 체제보다 높은 세율을 수용하게 된 셈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일부 품목의 제품 공급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율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는 내부적으로 정해놨고, 현지 글로벌 업계 동향 등을 참고해 면밀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온 만큼, 관세 변화에 따른 원가 부담을 민감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상의 경우 국내 생산과 미국 현지 생산을 병행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현지 생산 비중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관세 영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가격 인상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현지 생산 확대나 수출선 다변화 등 다양한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CJ제일제당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입장을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관세와 관련해 큰 영향은 없다”며 “미국 수출 제품 자체가 제한적이고, 대부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가격 인상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농심 역시 라면을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류 일부를 수출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출량 자체가 많지 않아 가격 인상이나 대응 방안을 따로 검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국내 양산 공장에서 생산한 라면을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구조인 반면, CJ제일제당과 농심은 주요 제품군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유통하는 현지화 모델을 구축한 상태다. 관세 변화에 따라 기업별로 대응 여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수출 기업 입장에선 관세율 변동이 바로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은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가격 조정 외에 선택지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59류승현

토마토시스템, DB생명 사업에 '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금융권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은 DB생명이 추진하는 '영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UI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에 UI·UX솔루션 '엑스빌더6'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DB생명의 영업지원 시스템은 보험 설계사와 영업 담당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주요 목표로 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새로운 화면 디자인과 메뉴 구성, UI 최적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비즈니스 특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한 차별화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재구성이다. 각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는 해상도와 사용 환경을 고려한 UI·UX 설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채널별 맞춤형 화면 구성, 업무 단계별 시각적 안내, 클릭 수 최소화, 가독성·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전반적인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차세대 UI·UX 개발 솔루션이다. 우수한 성능과 폭넓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생명보험사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안정성과 생산성을 갖춘 차세대 UI 개발 도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최신 렌더링 기술과 스트리밍 기반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적용해 대량 데이터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화면 성능을 보장하며 실시간성이 중요한 보험·금융 핵심 업무에서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웹 브라우저는 물론 PC·태블릿·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에 대한 탁월한 호환성을 갖춰 멀티채널 기반의 고객 접점을 중시하는 금융권 디지털 전략에 최적화된 강점을 지녔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DB생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엑스빌더6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적인 UI·UX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55한정호

KOSA, 韓 AI·SW 융합 가속…신규 임원사와 협력 청사진 공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산업의 융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 임원사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KOSA는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2025년 신규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OSA는 협회명을 변경하고 전통적인 SW 및 AI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민간단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I 반도체 기업부터 바이오, 콘텐츠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반 산업 기업을 신규 임원사로 영입했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기업은 ▲아이티센글로벌 ▲미리디 ▲그린카 ▲유클릭 ▲시프트바이오 ▲헤드아이티 ▲리벨리온 ▲씨앤에프시스템 ▲비아이매트릭스 ▲퓨리오사AI ▲NC AI ▲인텔리안시스템즈 ▲마드라스체크 ▲위버스마인드 ▲모레 ▲브레인커머스 등 총 16개 기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중 9개 회원사의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임원들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협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AI, 게임AI, 시스템 솔루션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협회 발전 방안과 업계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국내 SW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기존 SW 산업과 AI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협회 역시 더욱 포용력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임원사들과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 SW 기업과 AI 신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6:53한정호

15% 관세 타결...K-뷰티 "최악 피했다"

한미 간 상호 관세가 예고보다 완화된 15%로 결정되면서, 미국 시장을 공략 중인 K-뷰티 업계가 한숨을 돌렸다. 가장 우려됐던 가격 경쟁력 약화 가능성은 당분간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일본산 제품과의 상대 가격 차이가 커지며 오히려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 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밝혔다. “관세 인상, 영향 제한적일 듯…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이번 관세 조정에 대해 K-뷰티 업계는 불확실성 해소에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다.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꾸준히 상승한 만큼 주요 수출국으로 미국이 떠오른 상황에서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평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0억2천만 달러(1조4천17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18.5%를 차지하는 규모다. 대미 수출액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인디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관세로 인해 일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품 가격 자체가 합리적이라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 공장을 마련해 관세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다른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ODM 기업이 미국 현지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어 관세로 인한 타격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당장은 아니지만 상황을 지켜본 뒤 경쟁사들의 가격 변동 추이를 보고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 20%가 넘는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뷰티는 작은 회사들끼리도 경쟁이 치열하고,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할 수 있다"며 "미국 내 소비자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류나 기타 비용을 효율화 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세로 유럽산 더 비싸져…'가격 경쟁력' 부각 기대 일각에서는 이번 관세 조치가 K-뷰티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유럽·일본 제품에도 동일하게 관세가 부과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한국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중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예를 들어 20만원대 유럽산 화장품이 25만원으로 오르면, 3만원대 한국 제품이 3만3천원이 되는 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한국 제품들은 오히려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내고 유럽 제품을 쓰지 않는다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며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세포라가 한국 인디 브랜드에게 '다른 브랜드가 더 없느냐'고 요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가 전략을 취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은 관세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충격을 최소화하고,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리테일 파트너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관세 인상으로 인한 미국 사업 전반의 원가 부담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인상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경우, 가격 인상 등의 조치도 검토 가능하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단순 가격 인상 외에 프로모션 정책 재조정,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 변화 등 수익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6:40김민아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65.4%↓…뷰티 사업 적자 전환

LG생활건강의 2분기 뷰티 사업 부문이 적자로 돌아서며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천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북미와 일본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북미와 일본이 각각 6.4%, 12.9% 늘었지만, 중국은 8%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은 3조3천27억원, 영업이익은 1천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6.3%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2분기 화장품 매출은 6천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숍과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주력 채널에서는 성장을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여기에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생활용품(HDB) 부문의 2분기 매출은 5천420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 줄었다. 내수 부진은 지속됐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면서 감소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 4천583억원, 영업이익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8.1% 하락했다. 소비 둔화와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음료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성장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기업 가치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과거와 동일하게 M&A에 적극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11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방안으로 발표한 '중간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기로 의결했다. 중간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동일하게 1천원으로 결정하고, 다음 달 18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같은 달 29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중 보통주 31만 5천738주도 다음 달 14일 소각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보통주 95만 8천412주와 우선주 3천438주를 갖고 있다. 소각 후 남은 자사주는 밸류업 방안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2025.07.31 16:37김민아

폭염에 내몰린 집배원...우정사업본부, 안전 확보 우선

우정사업본부는 여름철 폭염,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 집배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여름철 작은 배려, 큰 안전'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0월2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일부 지역에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안내하며 국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대국민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우편법에 따라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반영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급박한 위험이 발생 시 집배원 및 소포위탁배달원이 업무를 즉시 중지할 수 있도록 '업무정지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폭염 시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12~16시) 온열질환 자가 진단과 휴식 시간 활용 등도 적극 권유 중이다. 우체국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물 접수 시 집배원 및 소포위탁배달원의'업무정지권'이 사용되고 있는 지역의 지연배달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또 배달 지역 상황 등도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 지연 안내에 대한 대국민 양해를 구하기 위해 우체국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 디지털 채널, 우체국 창구 등 오프라인 채널, 집배원 휴대 단말기(PDA) 및 고객센터의 통화연결음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안전만큼이나 현장에서 일하는 집배원의 건강과 생명도 소중하다”며 “부득이한 배달 지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31 15:56박수형

바닥 다진 삼성전자, 하반기 HBM·파운드리 사업 확대 '올인'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AI 등 고부가 사업에 집중한다. 메모리는 첨단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 및 차세대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파운드리는 2나노미터(nm) 고정 고도화와 함께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Z폴드7·플립7 등 최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차세대 혁신 제품인 XR 헤드셋, 3단 접이식 '트리폴드' 스마트폰 출시도 예고하며 향후 폼팩터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조6천억원, 영업이익 4조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5.7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23%, 전분기 대비 30.05% 감소했다. DS부문의 메모리 재고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과 대중 제재의 영향, DX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갤럭시S25 등 주요 모바일 제품의 호조세는 비교적 견조했다. 올 하반기 '상저하고' 전망…관세 영향은 예의주시 하반기 역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상저하고'의 실적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면서도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되며 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세에 대한 영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는 8월 중순 발표가 예상되는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니터 등 완제품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32조 조사 과정에서 당사는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고, 한미 관련 당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반도체 관련 양국 간 협의가 이어질 경우 사업 기회와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인 M&A 전략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미래 신기술 및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한 벤처 투자에 AI, 로봇, 디지털 헬스 등을 중심으로 약 40여개 기업에 1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삼성전자 역대 반기 기준 최대 규모"라며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다양한 후보 업체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HBM4 샘플 공급…파운드리도 테슬라 넘어 고객사 추가 확보 기대 메모리의 경우 D램은 올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폭의 확대가 예상된다. 낸드 역시 3분기부더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HBM과 최선단 D램 등 AI 서버용 제품 메모리 판매를 확대하고, 올 3분기 차세대 저전력 D램 모듈인 소캠(SoCAMM)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HBM은 HBM3E의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전체 HBM 사업에서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후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90%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HBM4용 1c D램의 양산 전환 승인을 완료하고, HBM4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파운드리는 2나노미터(nm) 1세대 공정의 신뢰성 평가를 완료하는 등 양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2세대 2나노 역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 대형 고객사 수주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자사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로부터 약 22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 해당 칩의 양산은 미국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신규 파운드리 팹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및 내년 해당 팹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는 "당사 선단 공정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대형 고객사 추가 주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폴더블 등 프리미엄 시장 성장세…AI 기능 적극 도입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선진국의 관세 리스크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7세대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 디자인, 내구성 전반에서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폴더블 제품군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AI 전략도 본격화된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상호작용 방식을 기존 터치·앱 중심에서 멀티모달 기반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구글과 협력해 S25 시리즈에는 크로스 앱 제어 기능을 도입했고, '제미나이 라이브' 실시간 화면 인식 및 반응 기능도 적용했다. 이같은 AI 기능은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에도 최적화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래그십 중심 확판과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 에코 사업 기여도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최적화도 지속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5:44장경윤

HD현대, 다 좋은데 정유·로봇만 적자…2분기 실적 선방

HD현대가 고선가 선박 증가와 전력·건설기계 부문의 안정적 흐름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정유 부문은 글로벌 시황 악화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하반기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 HD현대는 3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천111억원, 영업이익 1조 1천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 조선 부문 수익성이 확대되고, 전력기기, 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데 따른 결과다. HD현대는 상반기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34조 2천980억원, 영업이익 2조 4천25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 개선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한 7조 4천2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3.3% 증가한 9천536억원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시장 호황세,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사업과 디지털솔루션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4천6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830억원을 올렸다.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및 자원개발 수요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1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생산법인 통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천51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시장 맞춤형 제품 공급과 채널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에너지·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5천417억원, 영업손실 2천41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시황 개선 흐름에 맞춰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바이오연료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하반기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9천62억원, 영업이익 2천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일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620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1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해양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기기 및 건설기계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에너지·정유 부문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5:0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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