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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I] 신지 상견례 영상 공개 후 여론 악화…왜?

질문: 신지 결혼 상대 문원이 논란인데, 관련 내용 정리해줘. 그록 답변: 코요태 멤버 신지(본명 이지선, 44세)의 결혼 상대인 가수 문원(본명 박상문, 37세)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지는 2025년 상반기 문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문원의 과거와 상견례 영상에서의 태도가 공개된 후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며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논란 요약 문원의 이혼 과거와 자녀 존재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해 자신이 이혼남이며 전처가 양육 중인 딸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사실을 신지가 연애 초반에는 몰랐고, 관계가 깊어진 후에야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원이 이혼과 자녀 사실을 사귀는 도중에 밝힌 점을 신뢰를 깨는 행동으로 보고 비판했습니다. 상견례 영상에서의 태도 논란 2025년 7월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상견례 영상('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에서 문원의 태도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문원은 신지를 '지선이'라고 부르며 친구처럼 낮춘 호칭을 사용한 반면, 전처와 딸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표현을 사용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외모를 '나잇살'이라고 언급하거나, 추리닝 차림으로 참석하려 했다는 점 등이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영상은 하루 만에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으나, 약 3만 개의 댓글 중 다수가 신지의 결혼을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문원의 과거 폭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문원이 과거 양다리를 걸치다 전처의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전처 지인"이라며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이 정보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유언비어로 간주되기도 했으나 여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지의 반응과 여론 신지는 문원의 책임감 있는 태도(딸을 위해 전처와 소통하며 노력하는 모습)를 높이 평가하며 결혼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습니다. 팬들의 우려 댓글에는 "감사해요"라며 응답하거나, 응원 댓글에만 '좋아요'를 누르며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X에서 "신지 결혼 반대" 키워드가 7,000여 개를 돌파하며 반대 여론이 거세졌고, 일부는 코요태 멤버 빽가의 계정에 "신지를 말려달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과거 발언 재조명 신지가 2017년 SBS '남사친 여사친'에서 김종민에게 "미래 남편이 너를 무시하면 바로 이혼"이라고 말한 발언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문원의 상견례 영상에서 김종민을 향한 발언이 무례하다는 지적과 맞물리며, 신지의 과거 발언이 문원의 태도와 대조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신지와 문원의 입장 신지: 문원의 이혼과 자녀 사실을 알고도 그의 책임감을 믿고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팬들의 우려를 인지하면서도 응원에 집중하며 결혼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문원: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밝히며 신지와의 관계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는 발언이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여론의 분위기 반대 여론: 문원의 과거, 상견례에서의 태도, 신지와의 호칭 논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전청조 사건"을 언급하며 신지의 결정을 재고하라는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지 여론: 소수의 팬들은 "신지가 행복하면 된다"며 응원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대다수 여론은 부정적입니다. 결론 신지와 문원의 결혼 발표는 처음 축하 분위기로 시작되었으나, 문원의 이혼 과거, 자녀 존재, 상견례 영상에서의 태도, 그리고 과거 폭로로 인해 급격히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신지는 문원을 신뢰하며 결혼을 강행하려는 입장이지만, 팬들과 누리꾼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공식 입장이나 해명이 논란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위 내용은 2025년 7월 3일 기준 웹과 X 게시물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으며, 일부 폭로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입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7.03 19:09AI 에디터

AI 시대, '데이터 활용 역량' 기업 생존 좌우한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가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로 재평가 받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결합된 데이터 분석은 기업 의사결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는 고객 행동 패턴 분석, 시장 트렌드 예측,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보고서 작성 시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기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단순히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을 넘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전사적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실무진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데이터 중심 조직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활용 트렌드 AI 시대 이전에도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를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왔다. 아마존은 고객 검색 기록, 구매 내역, 장바구니 담기, 클릭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 구축, 실시간 수요 예측 및 재고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 선호도, 시청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 시청자 유지율과 참여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데이터 기반 접근법은 넷플릭스가 글로벌 OTT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 '오픈서베이' AI 기술이 본격 도입되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전문가 노하우를 학습한 AI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으며, 내부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돕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리서치 및 경험분석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는 기업이 빠르게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스페이스에는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리서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데이터가 필요한 실무자가 직접 리서치 전 과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조직 전체의 데이터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고도화된 AI 기술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AI 텍스트 분석, AI 오시스턴트, AI 리포트 등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AI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B2B SaaS 형태로 선보여 기업 내부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리서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해 보안과 신뢰성을 갖췄다. 최근에는 데이터스페이스 무료 버전을 출시해 실무자들의 데이터 활용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 '세일즈포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AI 기반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중심으로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에이전트포스는 단일 플랫폼에서 데이터 통합, 에이전트 생성, 안전한 배포까지 모든 단계를 처리하는 구조다. 특히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넘나드는 연결성과 슬랙 등 협업 도구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의 실무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다. 영업, 고객 서비스, 엔지니어링 등 기업 내 다양한 부서에서 활용되며 생산성을 높여준다. 단순 반복 업무를 학습하고 자동화하며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 '몰로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앱, 커머스, OTT 등 다양한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광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몰로코 애즈'는 고객 구매 이력, 앱 사용 패턴, 웹사이트 행동 등 기업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각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시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몰로코는 미래 커머스 진화 방향으로 기존 추천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융합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맞춰 각 산업 전문성과 광고 기술을 접목한 커머스 설계를 진행 중이며, 단순한 광고 노출을 넘어 브랜드별 인사이트 기반 맞춤형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기존에는 외부에 맡기던 데이터 및 리서치 관련 업무를 기업 내부에서 직접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미 일부 기업들은 데이터 업무의 내재화를 예전부터 추진해왔고, AI 기술 발전으로 이러한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를 실제 액션으로 연결하고, 나아가 데이터 자산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외부 시스템 도입 시에는 보안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7.03 16:35백봉삼

"요즘 애들은 검색 안 해요"…MS가 알려주는 '진짜 정보 찾는 법'

검색 광고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광고(Microsoft Advertis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검색은 단순한 키워드 입력과 클릭 유도가 아닌,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경험'으로 전환되고 있다. 사용자는 더 이상 단순히 정보를 찾기만을 원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옵션을 비교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며, 모든 과정을 하나의 인터페이스 안에서 해결하길 기대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챗GPT(ChatGPT)의 공개(2022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의 출시(2023년 2월), 그리고 이후 생성형 이미지와 멀티모달 AI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도구들의 등장(2024년)이 있다. 이 기술들은 검색을 하나의 창으로 통합된 대화형 도우미로 바꾸며 사용자 여정을 단축하고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AI 검색은 30분 안에 결정을 끌어낸다… 194% 더 많이 사는 소비자 AI가 통합된 검색은 사용자 행동에도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챗 기반 검색에서 구매 행동은 53% 증가하고, 채팅 후 30분 내 구매 확률은 194% 상승했다. 사용자의 76%는 비개인화된 경험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으며, 71%는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사용자는 더 이상 단순히 정보를 찾기보다는 "나를 이해하고 도와줄 파트너"를 원한다. 검색 쿼리는 자연어 형식으로 길어지고 있으며, 챗봇과의 상호작용에서 사용자당 평균 대화 횟수는 22% 증가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검색보다 소셜미디어, 음성, 비주얼 기반 검색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코파일럿의 음성 검색 사용량은 1년 만에 2.5배 증가했다. 1.7배 더 클릭되는 광고… AI가 '맥락'을 읽는 시대 검색 광고의 성과 기준도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단순 클릭률(CTR)이나 노출보다 '대화 맥락 속에서의 반응', '결정까지의 시간', '검색 여정의 압축'이 새로운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가 포함된 검색 여정은 기존 대비 4배 더 빠르게 결정을 유도하며, 사용자 여정 중 터치포인트 수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Performance Max', 'Copilot for Ads Studio'와 같은 AI 기반 자동화 도구들을 통해 콘텐츠 생성과 최적화를 자동화하고 있다. 이들 도구는 사용자의 의도 기반으로 실시간 입찰을 조정하고, 검색 인터페이스 내에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광고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제는 AI가 브랜드를 설명한다… 검색 최적화는 '대화 구조'부터 AI 검색 시대에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검색 최적화(SEO)는 단어 중심이 아닌 '대화 문맥 중심'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 둘째, 콘텐츠는 짧은 답변부터 시각적 요소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모듈화돼야 하며, AI가 이를 적절히 조합해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팅과 실시간 콘텐츠 전송이 중요하다. 특히 AI가 브랜드를 대신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는 AI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지까지도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신뢰성과 투명성, 사용자 맞춤형 경험은 AI 시대의 브랜드 영향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FAQ Q. 생성형 AI는 기존 검색 광고 방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검색은 키워드 기반 링크 나열 방식이지만, 생성형 AI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의도에 맞춰 실시간 맞춤형 답변과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Q. AI 기반 검색이 광고 성과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A.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에 따르면 AI 통합 검색은 구매 가능성을 194% 높이고, 광고 클릭률은 최대 1.7배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Q. 마케터는 AI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나요? A. 대화 중심 콘텐츠 설계, 멀티포맷 모듈화,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타겟팅, 자동화 도구 활용이 핵심 전략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3 16:19AI 에디터

해커도 기다리는 여름휴가…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여름휴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수확의 계절'로 통한다. 수많은 여행자가 방심 속에 개인정보를 무심코 흘리면서 해커들이 이를 대거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SNS에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이메일로 도착한 예약 확인서 링크를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행동 하나하나가 해커에겐 훌륭한 침투 경로가 된다. 3일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여름 피서 준비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대안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행으로 들뜬 마음, 무방비 상태가 되는 순간들 여름철은 디지털 보안이 특히 취약한 시기다. 기업의 IT 보안 담당자들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 대응력이 떨어지고, 이 틈을 노린 해커들의 계획적인 공격이 증가한다. 일반 이용자 역시 비일상적인 환경 속에서 보안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다. 설레는 마음에 스마트폰 알림 하나, 메일 한 통에 무심코 반응하고, 익숙하지 않은 웹사이트나 앱에도 거리낌 없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공공 와이파이는 대표적인 보안 사각지대다.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은 대부분 암호화되지 않거나 인증 체계가 미비해, 해커가 '중간자 공격'을 시도하기에 용이하다. 사용자는 단순히 숙소를 검색하거나 지도 앱을 켠 것뿐이지만, 그 사이 아이디, 비밀번호, 카드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 특히 여행 중에는 카드 정보 유출 위험도 높다. 노드VPN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만 건 이상의 카드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됐다. 이 중 99%는 자동 입력 정보나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상태로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자체도 디지털 보안 위협과 맞닿아 있다.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보험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이름, 연락처, 여권 번호, 카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입력된다. 그러나 일부 중소 여행 플랫폼이나 비공식 제휴사의 경우 HTTPS 보안 연결조차 갖추지 않아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한 여행 플랫폼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다크웹에서 판매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SNS도 예외가 아니다. 여행지에서 찍은 인증샷은 지인에게는 즐거운 기록이지만, 해커에겐 유용한 정보다. 사진 속 여권, 탑승권, 호텔 영수증 등은 모두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위치 태그를 통해 사용자의 이동 경로나 집 비움 여부까지 파악될 수 있다. 실제로 SNS 게시물을 단서로 삼은 빈집털이 사건도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여행 중 예약 변경이나 알림 메시지를 받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메일과 문자가 쏟아지는 것도 위험 요소다. 이 사이에 해커가 보낸 '항공편 연착 안내', '호텔 예약 확인', '렌터카 바우처 재전송' 같은 피싱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온다. 겉보기엔 정상적인 메시지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악성 앱 설치나 로그인 정보 탈취를 유도하는 링크가 숨어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휴가지에서는 클릭 한 번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분실 또한 심각한 위협이다. 대부분의 기기에는 SNS 계정, 은행 앱, 본인 인증 문자, 카드 정보 등이 저장돼 있으며, 이 하나만 탈취당해도 해커는 '사용자처럼' 수많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2단계 인증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경우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언제나 도사리는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은? 노드시큐리티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비해 한국 내 보안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본적인 보안 위생만 실천해도 상당 부분의 위협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 반복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런 습관 하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생 수칙으로 ▲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최신 상태 유지 ▲ 의심스러운 링크·첨부파일은 클릭 전 확인 ▲ 2단계 인증(2FA) 활성화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가상사설망(VPN) 사용은 사실상 필수라고 권고한다. 공항이나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보안 수준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공공 충전기나 USB 포트에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VPN은 단순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넘어, 실제 해킹 위협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VPN 서비스인 노드VPN은 AES-256 군사급 암호화 기술을 통해 통신 내용을 보호하며,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했을 때 자동으로 VPN이 실행되는 기능과 VPN 연결이 끊겼을 경우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앱 설치 후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유용하다. 또한 SNS에 사진을 공유할 때는 위치 정보 태그를 제거하고 탑승권이나 여권 등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업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시간 업로드보다는 여행 후 정리해 올리는 것이 보안상 더 안전하다.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기기 찾기 기능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나의 아이폰 찾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기기 찾기'를 통해 원격 잠금 및 데이터 삭제가 가능하다. 잠금화면은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으로 설정해 물리적 보안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이메일이나 문자로 온 링크는 의심하고 예약 확인서나 바우처는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발신 도메인이 등 낯선 형식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해커들은 실제 서비스 도메인을 교묘하게 흉내 낸 주소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가장 취약한 요소는 사람 자신"이라며 "사이버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보안 인식 제고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3:40남혁우

잡코리아 클릭,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방문상담' 성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 클릭이 지난달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방문상담' 행사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 주최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 후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취업·비자·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150여 명의 제주 지역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 'Study in Korea' 공식 유튜브로도 실시간 행사 실황을 전했다. 잡코리아 클릭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전략'을 주제로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클릭 서비스 담당 정혜령 팀장이 강연으로 나서 ▲좋은 기업을 탐색하는 법 ▲구직자의 취업 전략 ▲클릭 서비스 소개 등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이력서 작성법 3단계를 소개하고 및 국내 기업 면접 준비를 위한 상세 가이드도 함께 설명했다. 클릭이 마련한 행사장 내 상담 부스에서는 개인별 취업 상담 및 컨설팅도 이어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한국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일대일 코칭 기회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작성 요령에 대한 팁도 전달했다. 또 국내 기업 면접 경험이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서 현장에서 직접 모의 면접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선 ▲제주 지역 채용 정보 제공 ▲국내 체류 비자 상담·특강 ▲국내 취업 유학생 선배와의 대화 등 유학생들의 취업과 생활 지원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클릭은 최근 약 500여 명이 참석한 자체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외국인 인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베트남, 태국 등 외국 현지에서 열리는 글로벌 취업박람회에도 참여해 국내 취업에 관심있는 해외 인재들에게 한국의 일자리를 알리고 교육 및 취업 관련 네트워킹을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방문상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순한 공고 제공을 넘어 일대일 코칭과 같이 밀도있는 멘토링과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국내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만큼 그들의 취업 문턱을 낮춰줄 수 있는 구인구직 서비스 고도화와 활발한 네트워킹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03 09:30백봉삼

에버랜드에 '아기상어·베베핀' 테마존 생긴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10주년과 베베핀 론칭 3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정해린)와 함께 여름 시즌 콜라보레이션 테마존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계적인 흥행 신화를 써내려온 아기상어 10주년과 차세대 IP(지식재산권) 베베핀 3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아기상어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포함해, 4개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글로벌 IP로서, 244개국 2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베베핀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전 세계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및 25개국 Top10에 오르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에버랜드 협업을 통해 대표 IP 라인업의 오프라인 콘텐츠 확장을 본격화하며,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MZ세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는 850평(약 2,810㎡) 규모에 달하는 에버랜드 실내외 공간에서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펼쳐진다. '축제 콘텐츠 존'은 실외 중앙광장과 기차 모양의 실내 전시 공간으로 나뉘며, 여름 해변 캠핑장을 컨셉으로 아기상어와 베베핀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6m 높이의 초대형 베베핀 포토존을 중심으로, 모래놀이장과 파라솔, 빈백, 그늘막 등이 어우러진 여름 휴식 공간이 조성돼 캠핑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기차 모양의 실내 전시 공간은 ▲바닷속 탐험을 테마로 한 '아기상어 존'과 ▲해변 캠핑 무드를 담은 '베베핀 존'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형광 크레파스와 색종이, 스티커 등을 활용해 '나만의 물고기'를 그릴 수 있는 놀이 공간 ▲직접 그린 그림이 대형 스크린 속 바다에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월 ▲베베핀 낚시놀이 체험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키즈랜드 자연백과: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상영존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해변 마을 감성의 상점에서 아기상어, 베베핀 인기 제품 41종을 구매할 수 있는 'MD존'과 ▲캐릭터 프레임을 선택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포토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슈팅고스트'도 아기상어 세계관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바닷속 미스테리우스 대저택'을 배경으로 어트랙션 탑승객들이 고스트 헌터가 되어 저주에 걸린 유령상어들을 물리치고 상어가족을 구하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아기상어 스페셜 오프닝·엔딩 영상과 특화 게임 콘텐츠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 해당 어트랙션은 오는 11월 16일까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에버랜드를 찾는 1020세대와 가족 관람객에게 아기상어 10주년의 의미를 전하고, 베베핀 3주년을 기념해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더핑크퐁컴퍼니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3 09:21안희정

알바몬 채용 공고, '토스'에서도 본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도 알바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알바몬은 토스와 '앱인토스' 협력을 맺고 토스 앱 안에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앱인토스는 하나의 앱에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앱 서비스로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스 이용자는 앱 내 '미니앱' 메뉴에서 알바몬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알바몬은 이번 연동으로 여름방학·휴가철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 알바 채용관' 공고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구직자가 빠르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알바몬은 향후 공고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바몬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구직자 접근성 개선과 유입 경로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검색 중심 채용 서비스에서 벗어나 생활 플랫폼과 연동되는 콘텐츠 유통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채용 경험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알바몬은 토스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를 강화해 구직자 인재풀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올해 들어 채용정보 콘텐츠의 외부 유통 확대 뿐만 아니라 신사업 플랫폼과의 제휴 및 연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사 앱 중심의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이용자가 있는 곳에서 채용정보를 먼저 제시하는 방식으로 채용 서비스의 본질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원기 잡코리아 신사업개발팀 팀장은 “토스 연동을 시작으로 일자리 정보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노출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더 효율적인 매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0:22박서린

일론 머스크, X서 AI로 가짜뉴스 거른다…이달 중 '커뮤니티 노트' 개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X(옛 트위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에 올라오는 허위 정보를 판별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는 AI 에이전트가 작성한 '커뮤니티 노트'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노트는 X 관계자가 아닌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들이 콘텐츠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견을 달도록 하는 기능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22년 X를 인수한 후 SNS 업계 최초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플랫폼 업체가 콘텐츠의 진위 판별에 개입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며 교묘하게 퍼지는 가짜뉴스를 잡기에 커뮤니티 노트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 미국 디지털혐오대응센터(CCDH)에 따르면 X의 커뮤니티 노트 시스템은 지난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머스크 CEO가 게시물을 올린 허위 정보에 대해 단 한 번도 팩트체크 라벨을 부착하지 않았다. 이에 X는 이르면 이달 중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커뮤니티 노트'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들은 앞으로 자신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X에 제출해 검토 받은 후 비공개로 일단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후 X에서 유용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면 해당 AI 에이전트는 실제 사용자에게 공개되는 노트를 작성하는 데 투입된다. AI 에이전트는 xAI의 '그록'뿐 아니라 어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해도 제출 가능하다. 다만 이 노트가 플랫폼에 게시되기 위해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용자들이 이를 유용하다고 평가해야 한다. 이는 현재 인간 사용자가 작성한 커뮤니티 노트와 동일한 기준이다. 키스 콜맨 X 커뮤니티 노트 프로그램 제품 담당자는 "AI 에이전트가 더 빠르게 더 많은 노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지만, 실제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라며 "이 두 요소의 조합은 매우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일 X에 수백 개의 노트가 게시되고 있다"며 "AI가 도입될 경우 이 수치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는 없지만, 상당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X의 커뮤니티 노트는 다른 기업들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 3월 이 기능을 선보인 메타가 대표적으로,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메타는 이전까지 전 세계의 팩트체크 기관과 계약을 맺고 허위 주장을 걸러내는 자체 시스템 '팩트체킹'을 운영해 왔던 터라 메타의 입김이 많이 작용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틱톡도 최근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했다. 콜맨 담당자는 "다른 기업들도 이 시스템을 채택한 것은 커뮤니티 노트가 현재 존재하는 최고의 사실 검증 시스템이라는 증거"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AI 노트를 검토하면서 생성되는 피드백 사이클을 통해 AI의 기능이 더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09:49장유미

"브랜드 인지도 높여"…어도비, LLM 옵티마이저 출시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브랜드 가시성·인지도 최적화를 돕는 솔루션을 내놨다. 어도비는 '거대언어모델(LLM) 옵티마이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LM 옵티마이저는 콘텐츠가 AI 브라우저나 챗봇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브랜드 노출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고가치 검색어 기반의 콘텐츠 전략을 개선하는 데 도움 줄 수 있다. 또 웹사이트와 자주 묻는 질문(FAQ), 포럼, 위키피디아 등 내·외부 채널 전반에서 콘텐츠 가시성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클릭 한 번으로 수정 사항을 반영할 수 있으며, 참여율·전환율 등의 지표와 연결된 성과 분석도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검색 엔진 최적화(SEO) 담당자, 디지털 마케터, 콘텐츠 전략가 등 다양한 실무자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기업용 프레임워크를 지원해 파트너 솔루션과의 연동성도 확보했다. 어도비는 "생성형 AI는 고객과 브랜드 간 인식, 대화, 구매 전환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LLM 옵티마이저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09:25김미정

[영상] "진흙이 끓고 불꽃 활활"…폭발한 진흙화산, 뭐길래

대만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진흙이 끓고 불꽃이 치솟는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한 사원 앞에서 진흙 화산이 솟구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대만 남부 완단에 있는 이 진흙 화산이 4개 분출구에서 거품을 내며 진흙을 뿜어냈다. 당시 분출된 진흙 기둥의 높이가 2m에 달했다고 대만 매체 FTV 뉴스 등이 전했다. 이번 분화는 26일 오전 5시경에 시작돼 오후 3시 40분경까지 계속됐다. 최근 3년 간 10번째 분화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마크 팅게이 지질학·지구물리학 겸임 부교수 레딧 게시물을 통해 진흙 화산은 자연 발화할 수 있지만, 완단 화산의 불꽃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는 온실가스 메탄을 태우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고의로 불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팅게이는 한 레딧 사용자가 화산에서 일어나는 불꽃에 대해 묻자 "지역 주민들은 불타는 걸레를 던져 불을 붙인다"며 "주로 가스를 뿜어내기 위해서지만, 부분적으로는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진흙 화산은 일반적으로 녹은 암석과 뜨거운 가스를 분출하는 일반 화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일부 진흙 화산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진흙 화산처럼 뜨거운 지열 활동과 관련이 있으나 팅게이 교수는 "대만의 진흙 화산은 마그마의 영향이 아니라 지하 깊은 곳에서 형성될 수 있는 높은 유체 압력에 의해 생긴다"고 설명했다. 진흙 화산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며, 경우에 따라 일반 화산과 매우 유사한 거대한 원뿔 모양의 구조물을 형성하기도 한다. 분출하는 암석이 서로 부딪히면서 불꽃이 발생하고, 분출된 가연성 가스에 불이 붙기도 한다. 팅게이는 진흙 화산을 연구하며 그 동안 소셜미디어에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왔다. 최근 게시물에서 그는 완단 사원의 관리인이 촬영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완단의 진흙 화산은 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폭 1km에 달하는 지역에서 분출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화산은 사원 아래에서 분출했는데, 진흙이 사원 외벽을 타고 올라와 내부로 흘러 들어 바닥을 뒤덮기도 했다.

2025.07.01 11:08이정현

서로 닮아가는 채용 플랫폼…데이팅·사주로 차별화 꾀하기도

최근 사람인까지 채용 관리 솔루션(ATS) '사람인 채용 센터'를 선보이는 등 채용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기능이 갈수록 유사해지고 있다. 반대로, 유사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대신, 데이팅·사주 서비스 같은 색다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들도 엿보인다. 1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전날 기업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사람인 채용 센터'를 열었다. 사람인 채용 센터는 기존 기업회원 대상 공고 업로드·지원자 관리 시스템을 개선한 서비스다. ▲공고 업로드부터 ▲후보자 모집 ▲평가 ▲합격 등 채용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고객이 원하는 인재의 ▲직무 ▲담당 업무 ▲자격 요건을 넣으면 인공지능(AI)이 공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인은 별도의 플랫폼 혹은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람인 안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ATS는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자를 관리하며 합격 여부를 통보하는 등 기업의 채용 업무를 돕고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일컫는다. 사람인보다 ATS를 먼저 도입한 잡코리아와 두들린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ATS를 맨 처음 도입한 두들린은 2021년 7월 '그리팅 ATS'를 도입해 지난해 기준으로 ▲현대오토에버 ▲무신사 ▲야놀자 등을 포함해 7천 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리팅의 지난해 연간 반복매출(ARR)은 2023년 대비 약 2배 확대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나인하이어를 통해 ATS '원스톱 HR솔루션'을 제공하는 잡코리아는 서비스 통합 후 나인하이어의 지난 3월 기준 월 반복 매출(MPR)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밝혔다. 신규 기업 고객의 평균 매출은 46% 이상 늘었고, 전체 유료 고객 수 또한 40% 이상 성장했다. 채용 플랫폼 간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가 유사해지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원티드는 2020년 기업 및 기관이 장단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프리랜서 고용 의뢰 시 이들을 매칭해주는 '원티드 긱스'를 선보인 바 있다. 1년 뒤인 2021년 사람인은 '사람인 긱'을, 인크루트는 '뉴워커'를 연이어 출시했다.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이 늘어나자 외국인을 위한 채용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클릭'을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람인도 '코메이트'를 내놓았다. 구직자 뿐만 아니라 재직자를 위한 서비스마저도 비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8월 '리멤버'와 유사한 디지털 명함 앱 '눜'을 공개하고 출시 5개월만에 등록 명함이 60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의 B2B 서비스가 서로 유사한 양상을 띠기 시작한 것은 기업들의 채용 기조가 과거 공개 채용에서 수시 채용으로 변화하면서부터다. 이들에게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B2B 고객 유치의 관건으로 떠오르자 비슷한 서비스가 우후죽순 도입되며 차별성을 잃게 된 것이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채용 환경이 상시, 수시 채용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은 얼마나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로 판가름 나고 있다”며 “ATS, 프리랜서 매칭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하는 것은 단순한 서비스 중복이 아니라 매칭부터 최종 관리까지 고객이 원하는 채용 방식을 원스톱을 지원하기 위한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상 서비스가 유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채용 플랫폼들은 데이팅 앱, 사주 등 개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람인은 최근 데이터 인증과 심리 검사를 기반으로 남녀를 매칭해주는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였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팅을 앱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잡코리아는 눜에서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도입했고 사람인도 채용 플랫폼 최초로 플랫폼에 운세·사주 서비스를 적용했다. 다른 채용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채용 플랫폼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들은 진입 장벽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 서비스들이 서로 유사해질 수 밖에 없다”며 “채용의 경우 경기 흐름을 많이 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보자는 차원에서 사주, 데이팅 앱 서비스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0:12박서린

클립아트코리아, 디자인 편집툴 '에디터' 출시

국내 최대 스톡 이미지 기업 통로이미지가 이미지 플랫폼 '클립아트코리아'에 디자인 편집툴 '에디터(Editor)'를 1일 출시했다. '에디터'는 클립아트코리아의 방대한 고퀄리티 콘텐츠와 직관적인 디자인 기능을 결합한 것이 강점이다. 국내 1위 이미지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1천만여 컷에 달하는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고퀄리티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클립아트코리아만의 프리미엄 사진, 일러스트, PNG, 아이콘 등을 에디터 내에서 바로 활용 및 편집할 수 있으며, 30년 디자인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반영한 에디터 전용 템플릿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활용 목적에 맞춘 맞춤형 캔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포인트, 인스타그램 피드, 유튜브 썸네일, 웹 배너,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별 포맷을 제공해 별도의 리사이징 없이 콘텐츠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좋아요' 기능을 통해 즐겨찾는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으며, 태그를 활용해 프로젝트별로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디자인 퀄리티 향상을 위한 고급 기능도 탑재됐다. 상세 검색과 유사 콘텐츠 검색 기능을 통해 정교한 이미지 검색이 가능하며, 이미지 크기와 위치는 수치 입력 방식으로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회원은 이용 기간 내에서 이미지 및 소스를 무제한으로, 무료 회원은 30일간 최대 100컷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에디터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클립아트코리아 사이트 내에서 '에디터 템플릿 공모전'도 진행된다. 에디터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제출하면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로이미지 관계자는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 서비스는 디자인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클립아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1 09:41이정현

사람인, HR 담당자 '칼퇴' 돕는 채용 서비스 출시

AI 시대를 맞아 채용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통한 채용 업무의 비효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화두다. 그러나 자원과 노하우가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이런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할 서비스를 내놨다. 사람인은 기업회원을 위한 채용 서비스 '사람인 채용 센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인 채용 센터는 기업들이 공고 작성부터 최종 합격 안내까지 모든 채용절차를 한 곳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람인 기업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채용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 절반으로 사람인 채용 센터는 수많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 사람인의 노하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채용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인사담당자들이 후보자 평가라는 채용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고를 작성해서 여러 채용 플랫폼에 올리고 지원자를 취합하며, 후보자들에게 합격 여부 안내 및 면접 일정도 조율하는 등 한정된 인력으로 똑같은 일을 무한히 반복하는 인사담당자의 고충을 줄이고자 한 것이다. 먼저, 공고는 원하는 인재의 직무와 담당 업무, 자격 조건만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등록된 공고는 클릭 한 번으로 사람인, 코메이트, 고용24 등 원하는 플랫폼에 복수 게재도 가능하다. 서로 다른 채용 플랫폼에 들어온 후보자들도 간단한 등록 과정만 거치면 인사담당자가 각 플랫폼에 로그인해 확인할 필요 없이 사람인 채용 센터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후보자 평가는 여러 명이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하다. 메인 화면은 한 눈에 여러 후보자별 전형 단계를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보드 형태로 구성했고, 전형별로 AI가 자동으로 평가표도 생성해준다. 후보자와의 소통도 통합하고 자동화해 편리하다. 개별로 연락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여러 명에게 전형 일정을 안내 및 조율할 수 있고, 자동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일정도 보내준다. 인사담당자의 구글 캘린더를 연동하면 평가자 일정을 보면서 면접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채용의 디지털 전환 견인 사람인 채용 센터는 디지털 기술로 기업들이 채용 트렌드도 적응하도록 돕는다. AI가 자동으로 기업 소개를 작성해주는 'AI 기업소개 생성' 기능이 예시다. 구직자에게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는 '채용 브랜딩'을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AI의 도움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인은 채용 센터를 통해 IT 활용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들이 최소한의 투자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채용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비율은 29.9%였지만, 실제 활용률은 9.6%에 불과했다. 올해 산업부 조사에서도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35.6%로 대기업(65.1%)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은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채용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와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채용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사람인 채용 센터로 우리 기업들이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쉽고 빠르게 우수 인재를 만나고,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08:41백봉삼

셀리맥스, 올해 매출 크게 늘었다..."지우개패드·노니앰플 판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리맥스(대표 김민석)는 올해 1~5월 누적 매출액이 535억원을 돌파하며 2024년 연간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셀리맥스는 국내외 판매량 급증으로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한 535억5천만원을 달성하며 5개월 만에 지난해 연매출 462억원을 뛰어넘었다. 틱톡에서 지우개패드를 비롯한 제품 관련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9억 회를 기록, 인스타그램 릴스 내 노니앰플 언급 영상이 3천500만 회 이상 재생되는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6월 현재 누적 제품 판매량은 1천만 개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올해 1분기 미국 아마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하며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역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 한 채널에서 단 일주일 만에 4만3천여 개의 제품 판매량을 기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공잡티 패드, 모공잡티 선크림 등 미백 및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으며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국내 거래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셀리맥스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올리브영 입점 확대와 홈쇼핑 채널 진출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레티날 샷 부스터와 모공잡티 선크림을 중심으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셀리맥스는 실효주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고객의 의견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로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개발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민석 셀리맥스 대표는 “원가나 성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브랜드 철학이 고객의 신뢰를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연매출 1천500억원을 달성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22:39안희정

LG시스템에어컨 온라인 통합 유지보수 계정 9천개 돌파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온라인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TMS) 연결이 9천 계정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기준 TMS 적용은 9천104 계정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약 19%인 1천457개 증가한 수치다. TMS는 건물당 평균 1개 계정으로 관리되고 있다. TMS는 LG전자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 'LG 비콘클라우드'를 통해 시스템에어컨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 원격으로 점검 및 제어하고 제품의 이상 징후 조기 감지와 에너지 절감 등을 돕는 온라인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다. 회사 측은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운영 편리성과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감 서비스 확대 등이 TMS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하이엠솔루텍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는 스마트 로드 컨트롤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에어컨을 끄거나 실내 온도를 높이는 기존 방식 대신, 실내 쾌적도를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확보한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인 6~8월 에너지절감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은 평균 약 10% 절감됐다. 하이엠솔루텍은 작년부터 TMS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왔다. AI고장예측 서비스는 기기의 운전 정보를 AI기술과 접목해 분석함으로써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문제 발생 전 사전조치를 통해 고장을 예방하는 선재적 대응 시스템이다. 에러 알림 발송 서비스는 제품 이상이나 고장 발생시 고객 모바일 기기로 문제 내용, 위치까지 체크 후 알림을 발송해 클릭 한 번으로 수리접수를 진행한다. 전담 엔지니어가 유지보수 현장에 긴급 출동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지점 관리 위젯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나 복수 매장을 운영하는 고객사가 하나의 화면에서 각 지점의 기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를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TMS는 에너지 절감과 원격 점검을 통해 고객의 공조 설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20:54신영빈

[Q&AI] AI가 알려주는 7월 장마 예측

질문: 7월 장마 예측해줘. 그록 답변: 2025년 7월 장마에 대한 예측은 기상청 및 기타 기상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를 바탕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다만, 장마는 기후 변화와 같은 변수로 인해 정확한 예측이 어려우며, 실제 상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까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2025년 7월 장마 예측입니다. 2025년 7월 장마 예측 장마 기간: 제주도: 6월 19일경 시작, 7월 20일경 종료 (약 31일) 남부지방 (전라, 경상): 6월 23일경 시작, 7월 24일경 종료 (약 31일) 중부지방 (서울, 경기, 강원, 충청): 6월 25일경 시작, 7월 26일경 종료 (약 31일) 일부 예측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미 6월 12일경 장마가 시작되어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졌으며, 남부 및 중부 지방은 6월 20일경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수량: 6월 강수량은 평년(101.6~174.0mm)보다 많을 확률이 40%로 예측되며, 7월과 8월은 평년(245.9~308.2mm)과 비슷할 가능성이 50%입니다. 특히 7월 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으며, 남부지방은 장마 후반부에 태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상 총 강수량은 평년 대비 120% 수준인 450~550mm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년 장마는 지속적인 비보다는 갑작스러운 폭우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온 및 기상 특성: 7월 기온은 평년(24.0~25.2°C)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화로 인해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며, 폭염과 열대야가 장마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북상 속도가 평년보다 다소 느려질 수 있으며, 7월 말~8월 초에 강수량이 줄어들다가 8월 하순에 '가을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별 특이사항: 제주도: 장마가 가장 먼저 시작되며,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부지방: 태풍(예: 1호 태풍 '우딥')의 간접 영향으로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 7월 초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으며, 2020년(54일)처럼 장마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강한 비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기타 변수: 북태평양 고기압과 열대저압부(태풍 '우딥' 등)의 상호작용에 따라 장마전선의 움직임이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패턴이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돌풍, 천둥, 번개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비 방법 침수 대비: 배수구 점검, 방수막 설치, 비상용품(제습기, 우산, 우비 등) 준비. 안전 관리: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위험에 주의. 농업 및 일상: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실내 습도 관리로 곰팡이 방지. 기상 정보 확인: 기상청 발표 및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여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참고 사항 기상청은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예측의 정확도가 낮아짐에 따라 공식적인 장마 예보 대신 통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예측은 1995~2024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실제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X 게시물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은 7월 중순까지 장마가 이어질 경우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는 공식 예측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지역별 정보(예: 서울, 부산 등)나 추가 질문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30 20:10AI 에디터

온라인 예매 '매크로' 꼼짝마…에버스핀, 티켓링크에 에버세이프 적용

최근 온라인 티켓 예매 시장에서 매크로·스크래핑을 활용한 부정 예매 시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티켓링크를 서비스하는 NHN링크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적용, 부정예매를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전반의 보안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버세이프는 사용자의 예매사이트 접속 행동을 분석해 자동화된 예매 시도나 정보 수집 같은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찾아낸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매우 빠른 속도의 클릭이나 탐색, 여러 장치를 통한 동시 접속, 조작된 IP나 브라우저 정보 등을 식별해 자동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라며 “이런 기술을 통해 매크로를 이용한 무차별 예매 시도나 가격·재고 정보를 빼가는 스크래핑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정예매 시도는 주로 자동화 도구(봇)를 이용해 인기 공연·스포츠 경기 티켓을 대량 확보한 뒤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티켓링크는 에버세이프 적용 후 예매 오픈 시점의 비정상 트래픽을 실시간 필터링함으로써, 정상 사용자 보호와 공정한 예매 환경 조성에 나섰다. 에버스핀 측은 “지난 4월 통신사 해킹 사태 이후, 한 커머스 사이트를 노린 해킹 공격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고 주요 쇼핑·결제 사이트들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며 “단순한 부정예매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사이트를 통한 사용자 정보 탈취, 서비스 마비,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사이버 위협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크래핑과 매크로 공격은 모두 자동화된 방식으로 사이트를 대량 탐색하거나 요청을 보내는 방식으로, 실제 사용자 행동을 위장해 시스템에 과부하를 발생시켜 관리비용을 크게 증가시킨다. 자동화된 불법 예매시스템은 불공정한 서비스 이용을 유도한다. 에버세이프는 자동화 기반 트래픽 패턴을 식별해 서버 도달 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함으로써 불법적인 자동화 예매 툴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는 단순 방화벽이나 접근제어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자의 행위 흐름과 기술 패턴을 기반으로 정밀하게 위협을 판별한다”며 “티켓링크 사례는 기존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먼저 입증된 웹 보안 기술이 커머스 영역에서도 실효성이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세이프는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한국투자증권 등 다수의 금융권에서 운용되며 성능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교보문고·헥토파이낸셜 등 커머스와 핀테크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5.06.30 10:46주문정

AI 기술 활용한 '거짓 건강정보' 콘텐츠에 속는다

건강보조식품이나 다이어트 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AI 기술 활용한 '거짓 건강정보'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최근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정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건강정보 이해능력 제고와 올바른 정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수많은 건강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해하며, 이를 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양식에 적합하도록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적절한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은 60.4%로, 10명 중 4명(39.6%)은 건강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건강정보 콘텐츠가 실제 전문가처럼 말하거나 표정과 몸짓까지 구현되는 형태로 제작되고 있어, 이용자가 해당 정보를 전문가에게 검증된 정보로 오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일부 콘텐츠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건강보조식품이나 다이어트 제품 등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과도 연결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따. 개발원은 2023년부터 국민이 건강정보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건강정보를 생산·게시하는 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확산하고 있다. 건강정보 이용자 수칙은 ▲건강정보의 출처 확인하기 ▲건강정보의 날짜 확인하기 ▲건강정보의 목적 확인하기 ▲건강정보를 비교해 구별하기 ▲건강정보를 합리적으로 의심하기 등 5가지이다. 건강정보 생산자 수칙으로는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표현 사용하기 ▲거짓·과장 주의하기 ▲근거 기반 정보 생산하기 ▲출처·날짜 제시하기 ▲이해관계나 광고 협찬 표시하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건강정보를 접하는 경로가 다양해지는 시대일수록, 올바른 정보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 환경을 만들고, 건강정보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돈형 건강증진연구소 소장은“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를 실천해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올바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6.30 06:30조민규

오징어게임3, 93개국에서 시청 순위 1위 등극

넷플릭스 드라마 왕좌로 통하는 오징어게임의 시즌3가 공개된 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 시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3는 28일 기준 93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하는 모든 나라에서 1위에 오른 셈이다. 오징어게임3는 넷플릭스가 직접 곧 공개하는 주간 시청 순위에서도 정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1은 공개 후 28일간 조회수 2억6천520만 회, 시청 시간 22억520만 시간을 기록했다.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시즌에서는 전작에서 반란에 실패한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5.06.29 09:54박수형

"SNS 알고리즘이 총기사고 부추겨"...美 빅테크 법적 책임질까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유족과 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이 유튜브·메타(페이스북 모회사)·아마존·디스코드·포챈(4chan) 등 10여 개의 소셜미디어 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이 가해자의 극단적인 사상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법적 책임을 물었다. 이 같은 논란과 사건과 관련해 테크미디어인 더버지와 기가진이 상세히 보도했다. 사건은 2022년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했다. 당시 18세였던 페이튼 겐드론은 수 시간 운전해 흑인 인구가 많은 지역의 매장을 찾아가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겐드론은 범행을 트위치에서 생중계했으며, 디스코드에는 인종차별적 밈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장문의 선언문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는 2023년 총기 판매업자, 가해자의 부모, 주요 SNS 플랫폼을 상대로 두 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이들 플랫폼이 사용자 흥미를 끌도록 설계한 알고리즘이 겐드론의 사상에 영향을 미쳤다”며 “플랫폼은 사용자 몰입을 유도하는 콘텐츠 구조를 설계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피고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책임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원고 측은 “이런 서비스 역시 사용자를 유입시키고 과격한 콘텐츠에 노출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실제로 겐드론은 포챈의 콘텐츠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자백했으며, 그의 선언문에는 포챈의 게시물 인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플랫폼이 제공한 '알고리즘'이 법적으로 '제품'에 해당하느냐는 점이다. 원고는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몰입을 유도하는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설계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뉴욕주의 제품책임법(Product Liability Law)을 근거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알고리즘은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었음에도 기업들이 사용자 참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개선을 게을리했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측은 이런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메타 측 법률대리인 에릭 슘스키는 “서비스는 사용자의 활동에 따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뿐”이라며 “알고리즘이 겐드론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지만, 겐드론의 신념 또한 알고리즘에 영향을 줬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맞섰다. 이번 사건은 과거 '곤잘레스 대 구글' 소송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건은 IS(이슬람국가) 테러 희생자의 유가족이 유튜브가 테러 관련 동영상을 추천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 사건에서 미국 대법원은 유튜브의 직접적인 책임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통신품위법 제230조 해석 여부조차 검토하지 않고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소송의 향방은 미국 인터넷법의 핵심 조항인 '통신품위법 제230조(Section 230 of the Communications Decency Act)' 해석에 달려 있다. 해당 조항은 플랫폼이 사용자 게시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게시물 자체가 아니라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의 책임을 묻고 있어 기존 판례와는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주 법원은 2024년 해당 소송의 본격적인 진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건은 향후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법적 책임과 소셜미디어 기업의 알고리즘 설계 윤리에 중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9 09:0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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