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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플러스, 화면 크기 작아진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7 플러스가 현재 아이폰15 플러스보다 더 작은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스 영은 자신의 엑스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이폰17 플러스의 정확한 화면 크기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15 플러스는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화면 크기가 동일하다. 때문에 아이폰17 시리즈부터는 달라진 화면 크기로 인해 일반 모델과 고급형 프로 모델이 더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만약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 아이폰17 - 6.1인치 ▲ 아이폰17 플러스 - 6.7인치보다 작은 디스플레이 ▲ 아이폰17 프로 - 6.3인치 ▲ 아이폰17 프로 맥스 - 6.9인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과 달리 화면 크기가 6.3인치, 6.9인치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아이폰15 시리즈의 화면 크기는 ▲ 아이폰15 - 6.1인치 ▲ 아이폰15 플러스 - 6.7인치 ▲ 아이폰15 프로 - 6.1인치 ▲ 아이폰15 프로 맥스 - 6.7인치다. 올해 나올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 아이폰16 - 6.1인치 ▲ 아이폰16 플러스 - 6.7인치 ▲ 아이폰16 프로 - 6.3인치 ▲아이폰16 프로 맥스 - 6.9인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8 08:32이정현

국제 AI 보안 표준 발표..구글-오픈AI-알리바바 동참

미국과 중국 기업 등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표준을 내놨다.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과학기술회의에서 세계디지털기술아카데미(WDTA)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표준'과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테스트 방법' 등 두 가지 국제 표준을 발표했다. 이 두 가지 표준은 초거대 모델 및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방면의 보안 테스트 표준으로서, 글로벌 AI 보안 평가 및 테스트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소개됐다. 두 표준은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리바바그룹의 앤트그룹, 아이플라이텍, 바이두, 텐센트, 오포, 그리고 버클리대 등 수십 개 기업 및 기관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이중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테슽 방법은, 앤트그룹이 주도해 제정했다. 표준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구축한 응용 프로그램)의 보안을 테스트하고 검증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기본 모델 선택 ▲임베디드 및 백터 데이터베이스 ▲RAG 또는 검색 증강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런타임 보안 등 방면에서 AI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각 단계에 대한 테스트 및 검증 범위를 정의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테스트 방법의 경우 대규모 모델 자체의 보안 평가를 위한 포괄적이고 실용적인 계획을 제공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의 보안 위험 분류, 분류 방법과 테스트 방법 등을 제안한다. WDTA에 따르면 이 방법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복잡성을 해결하면서 적대적 공격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포괄적으로 테스트하고 개발자와 조직이 잠재적 취약점을 식별해 막을 수 있게 한다. 궁극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한 AI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024.04.18 08:12유효정

화웨이 처럼...폭스콘도, 돌아가며 CEO 맡는다

대만 폭스콘이 몇 명의 임원이 주기적으로 교대하며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화웨이' 방식으로 경영을 쇄신했다. 17일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폭스콘의 모회사인 혼하이그룹의 류양웨이 회장은 이달부터 순환(Rotating) CEO 제도를 기용한다고 밝혔다. 임원단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를 시도하면서 '후임자'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 제도는 4월에 이미 시작됐으며, 순환 CEO가 되는 대상은 사업그룹(BG)의 사업그룹장급과 총경리 급이다. 류 회장은 궈타이밍 혼하이그룹 창업자가 정계 입문을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난 2019년부터 회사의 회장 겸 CEO를 역임했다. 류 회장은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폭스콘의 '승계 계획'이 필요한데, 순환 제도가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폭스콘이 이미 스마트폰, 개인PC와 TV를 비롯한 6가지 핵심 사업의 리더 중 한 명의 임원이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류 회장은 "순환 방식을 통해 회사의 운영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순환 CEO는 핵심 사업을 책임질 예정이지만 FIT, FII, FIH 등 주요 상장 자회사 경영은 하지 않는다. 향후 다른 회사에 확장 적용할 지 여부는 지켜볼 예정이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는 폭스콘이 관리자 간 순환 감독 구조를 확립하면서 1인 경영 체제의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2011년 순환 CEO 제도를 도입해 세 명의 임원이 6개월씩 돌아가며 CEO를 맡았다. 이어 화웨이는 2018년 순환 CEO 제도를 순환 회장 제도로 업그레이드하고 세 명의 임원이 돌아가면서 회장직을 맡게 하고 있다.

2024.04.18 07:28유효정

제네시스랩, 뷰인터HR에 '하드스킬' 평가 기능 추가

AI 전문기업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은 자사의 AI 영상면접 솔루션 '뷰인터HR'에 하드스킬 평가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은 AI 기술에 기반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AI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조직 및 업무 수행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직무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BEI: behavior Event Interview) 방식을 결합해 면접자의 역량을 분석해 왔다. 새롭게 출시한 하드스킬 평가는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직무 스킬을 철저히 가리는 데 중점을 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면접자의 직무 전문성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돼 채용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인터HR 하드스킬 평가는 ▲전기/전자 ▲기계/로봇 ▲IT ▲영업 ▲재무 ▲인사 등 주요 직무 분야별로 전문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질문을 제시한다. 예컨대 전자 분야에서는 키르히호프 법칙, 최대전력전달 이론 등 전공 필수 개념에 대한 문제를, 인사 분야에서는 4대보험·급여계산·노사관계 등 직무수행업무에 요구되는 지식과 스킬을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난이도 및 질문 유형으로 세분화돼 있어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정교하게 가늠할 수 있다. 하드스킬 평가 프로세스는 ▲채용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분석 ▲ JD기반 AI 면접관의 문항출제, 모법답안, 평가기준 제시 ▲지원자의 영상면접 답변 ▲AI 분석 및 평가의견 제시 ▲최종 통합결과 제공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업 면접관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직무 면접을 보다 구조화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일관되고 명확한 평가 기준에 근거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육근식 이사는 "하드스킬 평가는 개념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적용 및 응용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사례 제시 등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단순 지식이 아닌 실제 직무 수행 역량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며 "실제 지원자의 답변 데이터와c AI평가 근거를 직접 비교함으로써, AI평가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인사·채용담당자가 신뢰하고 채택할 수 있는 AI 채용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뷰인터HR은 LG전자, 현대백화점그룹,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약 15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서 신입·경력직 채용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제3자 국가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자사 AI 평가 알고리즘의 신뢰성도 검증 받았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7 20:50백봉삼

"위기 극복하자" 삼성 전 계열사 임원 주6일 근무 시행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던 '임원 주 6일 근무'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 장기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면서 삼성 전 계열사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자는 취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계자 임원들도 이번주부터 '주 6일 근무'에 동참하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임원들은 이미 올초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다. 단,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동참하지 않는다. 최근 삼성의 각 계열사 인사팀은 최근 임원들에게 이같이 주 6일 근무 방침을 공문 대신 구두 또는 이메일,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임원 주 6일 근무'가 회사에서 '권고'가 아니라 임원들이 공감해서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근무 방식은 임원들의 사정에 따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은 절반 정도가 주말 출근을 해 왔는데,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회사의 실적 감소 우려가 크다"라며 "위기 극복 차원에서 그동안 출근 안하던 부서 임원들도 6일제 근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 6일 근무는 임원급만 시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원 출근에 따른 부하 직원들의 '동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관계자는 "임원들이 출근한다고 간부들까지 억지로 출근시키게 하면 안된다"며 임직원들이 주6일제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2024.04.17 17:48이나리

FITI시험연구원, ZDHC InCheck 검증 서비스 개시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ZDHC)로부터 InCheck 공식검증기관으로 지정받아 ZDHC 솔루션을 확대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ZDHC는 나이키·버버리·H&M 등 100여 개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이 화학물질 관리 개선을 위해 구성한 협력 단체다. 의류·가죽·신발 등 섬유 원료나 부자재 제조공정에서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는 제조 제한 물질 목록(MRSL)을 개발해 소비자와 근로자·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019년 ZDHC MRSL LEVEL 1 v1.1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2020년 세계 최초 v2.0, 2023년 v3.1로 전환을 완료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투입·과정·산출 등으로 나뉘는 제조공정 가운데 투입 단계에서 29종 300여 가지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할 수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제조공정의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최종 제품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ZDHC InCheck 공식검증기관 지정을 추진했다. 새로 도입한 ZDHC Verified InCheck Level 1 서비스는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산업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Roadmap to Zer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목록이 ZDHC MRSL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한다. 생산·공급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ZDHC 게이트웨이 플랫폼에 등록된 정보를 대조하는 현장 평가를 진행해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목록에 대한 완전성과 정확성을 확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업체가 생성한 화학물질 목록 보고서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섬유패션 업계가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공급망에서 화학물질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ZDHC Verified InCheck Level 1 검증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섬유패션 제조업체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ZDHC 솔루션을 더욱 확대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2024.04.17 17:06주문정

세일즈포스 "AI 시대에도 통합과 연계는 중요한 과제"

“AI 시대에 통합과 연계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기업의 개발자가 번아웃을 일으키는 주요 요건 중 하나가 통합, 연계, 자동화 같은 일 때문에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이성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일즈포스 뮬소프트는 얼마전 자동화 및 디지털 통합 현황과 AI 전략 구축 인사이트를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뮬소프트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의 1천50명의 CIO 및 IT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연구조사에 기반한다. 조직 내 IT 부문 리더 중 85%는 AI를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AI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62%는 조직에서 아직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시스템 통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생산성, 직원 및 고객경험 향상 등을 위한 성공적인 AI 전략은 데이터 통합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이미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또는 예측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근 3년 내 조직이 활용하고 있는 LLM 수가 69%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내 데이터 및 시스템에 연동된 앱은 약 28%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95% 이상은 기업의 AI 도입에 시스템, 장치, 소프트웨어, 데이터 소스 등의 '디지털 통합'이 당면과제라고 답했다. 이성 상무는 “평균적으로 기업이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900여개 정도라고 하는데, 트랜잭션 한번 일어날 때마다 32개 시스템을 연결해야 한다”며 “투자 비용은 늘지 않지만, 점점 더 많은 기술 스택을 지원해야 하는 과제 때문에 통합의 복잡성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뮬소프트의 API 관리와 통합 영역을 설명하면서 복잡한 시스템 연계를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뮬소프트는 API를 레이어별로 구분해 느슨하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타임투마켓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다음에 API를 땡겨가면 되므로 실제로 전체적인 영향도나 안정성 이에 대해서 시간을 최소화하고, API 재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도입 및 통합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일로 해결이 급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1%의 IT 리더는 데이터 사일로가 디지털 혁신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으며, 약 26%만이 전체 디지털 채널에서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뮬소프트는 AI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뮬소프트는 노코드 기반의 자동화, API,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으로 새로운 장치, 소프트웨어, 버전 및 데이터 소스를 쉽고 빠르게 통합 및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도 민첩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8년간 뮬소프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미국의 통신사인 AT&T, 프랑스의 보험 금융 그룹 AXA,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등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2024.04.17 16:59김우용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 17일 첫방송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를 오는 17일 지역채널 25번과 K-STAR, GTV, GMTV, 더라이프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티빙과 왓챠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지역채널 예능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자체, 기업체 등 30여 장소에서 노래자랑을 개최, 최다 관중 1천명도 달성했다. 특히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천800만이 넘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채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변화 된 것이다.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430만, 100만 이상 영상도 10건이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2에서는 온라인 예심이 추가돼 전국구 게스트도 출연한다. 두 MC가 온라인에 접수된 영상을 확인, 1등 가능성이 있거나 무대를 뒤집어 놓을 도전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즉, 온라인 예심으로 다크호스를 뽑아 현장 도전자들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앞으로도 케이블TV의 지역성을 살려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곳곳에 숨어있는 노래 실력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6:50박수형

SKT·KT·화웨이, AI 혁신기술 한데 모아

SK텔레콤, KT, 화웨이 등 통신업계 주요 회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에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동통신 기술 발전상과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무선전화 서비스인 카폰부터 CDMA, 4G LTE, 5G 서비스를 한데 모았다.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도 꾸렸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와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의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담은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와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플러스 등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이끌어온 SK텔레콤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앞선 AI 기술, ICT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AICT컴퍼니를 주제로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LLM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과 AI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기술 'AI 크리에이터', AI 지도 검색 서비스인 'GIS AI 검색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또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와이파이6D,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하이오더 2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학교 테마존에서 LLM을 기반으로 선생님과 학부모 간 대화를 분석 요약하는 '랑톡 AI 통화리포트'와 스팸 문자를 AI가 분석하고 차단해 주는 'AI 스팸차단' 등도 선보였다. KT DS, 이니텍, 나스미디어 등 그룹사도 각종 AI 기술을 전시했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관람객들이 일상생활에서 KT의 차세대 AICT 기술을 경험하도록 월드IT쇼 2024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유무선 통신과 혁신적인 AX 기술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웨이는 10Gbps 속도의 고품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인 '10Gbps 클라우드 캠퍼스(Cloud Campus)'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정부, 교육, 의료 산업을 비롯해 중대형 캠퍼스 시나리오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션스토어 도라도(OceanStor Dorado)', '스마트매트릭스(SmartMatrix)' 등의 스토리지 시스템도 공개했다. 오션스토어 도라도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서비스와 포괄적인 데이터 백업, 재해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매트릭스는 완전 대칭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컨트롤러 장애에도 뛰어나고 안정적인 운영 지속성을 제공한다. 화웨이 올옵티컬 통합 파장분할다중방식(WDM) 전송 장치인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도 선보였다.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 용으로 설계된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는 ▲96T의 적재량 및 광섬유 연결성 ▲초기 단계에서 8분 이내에 사용 가능한 간소화된 디자인 ▲업계 평균 대비 2배 높은 신뢰성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화웨이는 차세대 전자칠판인 '아이디어허브 보드2'를 소개했다. 65인치와 86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출시된 아이디어허브 보드2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옵션의 프로젝션 및 멀티미디어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는 “고객과 협력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화웨이의 최신 지능형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웨이는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기여하고,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 아래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7 16:44박수형

셀트리온, 자사주 750억원 규모 추가 매입

셀트리온은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75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만 총 1천500억원 규모로 지난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 6천47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 규모이며,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 9천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하며 약 2천억원 규모다.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1692만 9천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당시 보유 자사주 수량의 20.6%에 해당하는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자사주 소각으로 올해만 자사주 수량의 30%에 달하는 6천억원 규모를 소각한 셈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신약 짐펜트라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로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해외 주요국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단행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작년 말 1주당 500원씩 총 1천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등을 통해 셀트리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6:37조민규

크라우드웍스 "기업 LLM 도입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돕는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회사에 도입하고 싶다면 업무의 흐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맥락, 내용과 구성을 알아야 합니다. 보유한 데이터에 대해서 모르면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이 불가능합니다.” 크라우드웍스 이형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 참석해 기업 LLM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CTO는 "LLM을 고려할 때 중요한 것은 고객 업무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기존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한 효율을 높이고 동일한 문제라도 각 고객 업무방식에 따라 정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를 이해했다는 것은 데이터와 이의 흐름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이 CTO는 보유한 데이터에 대해 모르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도입되고 있는 진보된 형태 RAG(검색 증강 생성) 구성을 위해서는 메타데이터 파악이 필수적이란 점도 이날 강조했다. 이 CTO는 "크라우드웍스는 프로젝트를 받을 때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문서 분석과 메타데이터를 설계한다"며 "이후 챗봇을 구성하고 보안, 최종 점검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CTO는 고객사 프로젝트를 맡으며 데이터가 없어 곤란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알지 못하는 파일 묶음은 데이터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데이터가 없는 것"이라며 "데이터가 있다고 말하고 데이터가 절반만 있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일례로 한 광고 대행사에서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해 주는 모델을 구축해달라고 했지만, 기획 의도와 같은 인풋 데이터가 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고 했다"며 "크라우드웍스에서 해당 데이터 구축을 도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건설, 안전 전문 번역 기능이 필요하다는 한 건설 업체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며 "이 기업도 데이터를 따로 보유하지 않았고 국가건설기준용어집만 있다고 했는데, 이 용어집을 학습시켜 번역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고 현장 테스트 결과 90% 이상 직원이 만족했다고 조사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CTO는 "크라우드웍스와 LLM 도입 작업을 하면 우리가 데이터 완성을 도울 수 있다"며 "보통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부 데이터 찾아 보고 이해하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4.17 16:36최다래

KT DS "RPA에 생성AI 접목, 반복업무에 판단력 갖췄다”

KT DS가 WIS 2024에 참가해 앤트봇(AntBot)과 비스트(BEAST) 솔루션 2종을 선보였다. 앤트봇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단순 반복 작업에 초점이 맞춰진 RPA에 추론과 판단이 가능한 AI를 더해 다양한 업무에서 효율을 높였다. KT그룹사 대부분의 임직원이 앤트봇을 사용하는 가운데 고객사 유치도 한창이다. 회사 측은 2~3년 내에 앤트봇 이용자 수가 2~3배는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앤트봇은 AI 코파일럿을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AI로 곧장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로우코드 형태로 구성됐으며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누구나 쉽게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LM은 고객사의 선택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상용 LLM을 탑재할 수도 있고, 고객사 자체 LLM 이용도 가능하다. 고객사 시스템과 연동하고 커스터마이징이 한결 자유롭다는 뜻이다. 앤트봇과 함께 전시에 선보인 '비스트(BEAST)'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탁월한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글로벌 탑티어 솔루션과 비교해 30%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용량 트래픽 안정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비스트는 TTA의 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했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커스컴 API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상징후와 장애에 특화된 LLM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4.04.17 16:09박수형

ASML, 1분기 순이익 37% 감소...연매출 전년 수준 전망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ASML에 따르면 1분기 순매출은 52억9000만유로(약 7조7800억원)으로 전년 보다 21.5% 감소했다. 순이익은 12억24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4% 감소한 실적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1%다. 올해 1분기 예약매출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6억5600만유로(약 9657억원)를 포함해 36억유로(약 5조2900억원)를 달성했다. 1분기 ASML 전체 매출에서 EUV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가장 높고, 심자외선(DUV) 장비에 속하는 ArFi 장비 매출 비중이 39%를 차지했다. ASML은 1분기에 EUV 장비 11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EUV 장비는 1대에 200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다. 1분기 ASML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9%로 절반을 차지하고, EMEA(유럽·중동) 20%, 한국 19%, 대만 6%, 미국 6%를 차지했다. ASML은 2분기에는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ASML은 2분기 순매출은 57억~62억 유로(8조4000억~9조1000억원), 매출 총 이익률은 50~51%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는 각각 약 10억7000만 유로(약 1조5700억원)와 약2억9500만 유로(약 4342억원)로 예상한다. 올해 연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지난해 ASML 연매출은 275억5900만 유로(약 40조원), 순이익은 78억3900만 유로(약 11조4000억원)로 지난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산업이 경기 하강 국면에서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강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는 경기 전환에 대비해 생산 역량 확대와 기술 측면에 투자를 지속하는 전환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17 16:01이나리

"정부 전산시스템에 책임감리 도입"···디플정 5차 전체회의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7일 오후 위원회 민간위원과 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 위원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신 공무원들이다. 이날 전체회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 1주년을 맞이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생과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하기 위해 위원회가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 중인 6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감리업체가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감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논의 안건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활용 활성화 방안...정부 전용 초거대AI 기반 구현 지난 4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AI 국가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면서 “AI기술 분야에서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 일상과 행정 전반에 민간 AI기술 활용을 활성화하고 정책체감도를 높일 수 있게 공공부문의 AI 도입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공공부문 AI 활용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확산한다. 특히, 초거대 AI 활용 지원규모를 올해 확대('23년 20억원→'24년 110억원), 행정 효율화와 현안 해결 등 분야 별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해 집중지원한다. 둘째, 공공부문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공공부문 초거대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을 이번달중 배포해 도입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서비스 유형별 활용사례를 안내한다. 또 실제 AI를 활용하는 실무자 수요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발굴해 제공한다. 셋째, 정부 전용의 초거대 AI 기반을 구현한다. 올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범 적용대상 및 정부 내 학습데이터 선정 등 사전 준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범정부적 AI 기반 행정으로 신속한 전환을 촉진하고, 복지와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국민 맞춤형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도모한다. ■ 선제적·맞춤형 정부혜택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2026년까지 3200개로 확대 그동안 생애주기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존재함에도 청년·국민이 모르거나 찾기 어려워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국민에게 선제적·맞춤형 정부 혜택 추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청년층이 익숙한 민간 플랫폼(웰로)을 통해 2600여개 기관의 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청년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알림 및 정책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KB Pay(청년 이용자 약 250만명)와 연계해 서비스를 시범개시했고, 타 민간 플랫폼과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국민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부처별·지역별로 산재한 청년정책 데이터를 통합해 표준화한 분류체계를 도입하는 등 신뢰성 있는 청년정책 데이터베이스 (DB) 구축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도 국민 개개인이 이용가능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정부가 청년·실직·출산·이사 등 개의 상황을 알아서 파악해 개인별로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따로 찾는 불편이 줄어든다. 청년수당, 구직활동비 등 국민체감 효과가 큰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500개 이상)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200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전달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종이 없는 행정 구현을 위한 원본요구 법령 100여개 일괄 정비...개정안 연내 국회 제출 개인이나 법인이 민원을 신청할 때,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송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는 관행적으로 법령상 '원본' 개념을 종이문서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종이문서를 별도로 출력할 필요 없이 전자문서만으로 원본 제출이나 보관이 가능하도록 '원본 개념에 전자문서를 포함'하도록 하는 관련법령 일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령 전수조사를 거쳐 원본을 요구하는 법령이 총 161개임을 확인했고, 이중 개정실익이 없거나 전자문서 취급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100여개 법령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제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종이문서를 출력하거나 물리적으로 보존하는 데 드는 비용 약 4500억원을 절감하고,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관행을 개선해 종이 없는 행정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농업분야 국가연구데이터 종합관리 추진..농림 데이터 개방 올해 연 10억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업분야 국가연구데이터 종합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첫째, 농촌진흥청에서 데이터 수집·저장·관리를 위해 구축한 데이터 플랫폼을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인 'DPG 허브'와 연계해 농업분야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분석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둘째, 데이터 수집범위를 산학연 공동연구과제,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현장 데이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과 농식품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해 일반 대중에 제공하는 '데이터마트'도 구축한다. 셋째, '데이터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데이터 안심구역'을 운영하며, 현 공공데이터 개방체계를 전면개방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데이터 개방 건수를 대폭 확대('24년 연 10억 건→'25년 연 24억 건)해 민간의 새로운 사업 창출을 지원하고, 현행 경험 기반 농가 컨설팅을 데이터 기반 컨설팅으로 전환해 농가 소득향상 도모 및 데이터 기반 농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 첨단기술과 민간 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신속 구현 방안...민투SW사업 확대 그간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3.4월)'에 따라 국민 실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등 체감 성과를 도출했지만, 기존 제도 및 방식에서는 속도감 있는 혁신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에 위원회는 첨단기술과 민간 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신속 구현 방안'을 수립했다. 첫째, 민간 참여를 촉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사업 추진 신속성과 혁신성을 강화한다. SaaS 등 민간의 검증된 상용 소프트웨어(SW) 우선 도입 원칙 정립 및 적용을 추진하고, 국민 참여형 거브테크(GovTech) 사업 등 민간투자형 SW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둘째, 최신기술을 적용한 정보화사업의 개발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한다. 정보시스템 특성과 복잡도를 고려해 정보화사업 개발·운영에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유연화하고, 샌드박스 운영 등을 통해 최신기술의 적기도입 등 기존 조달 및 계약 체계를 혁신한다. 셋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을 위해 책임과 전문성이 담보된 거버넌스를 확립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기본방향 등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감리업체가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감리 도입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24년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체감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가치를 국가 전반에 적용 및 확산해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국가 지식문화정보 개방 확대...저작권 해결 원문 데이터 22만여건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하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장서(1400만권)를 소장하고 있는 데이터 보고이자 OAK(Open Access Korea) 국가 리포지터리 운영기관이다. 이에, 최신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는 학술데이터가 AI 학습,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게 민관 기관, 국내 학회, AI 개발업체 등과 방안을 모색해 왔고, 국립중앙도서관은 AI시대에 국민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제공 및 개방을 추진한다. OAK 국가리포지터리는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가 생산한 디지털지식정보를 보존·관리해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접근·활용이 가능하게 한 보관소다. 기계학습이 가능한 학술지 데이터 1만5000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 소장자료 뿐 아니라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의 문화예술기관(122개관) 소장 자료(이미지, 영상 등) 26만여 건을 '코리안메모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화했다. 이를 다양한 주제로 큐레이션해 '코리안메모리' 플랫폼을 통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에 핵심적인 신뢰성과 다양성을 갖춘 데이터(저작권이 해결된 원문데이터 22만여건 등, '23년 기준)를 지속적으로 제공, AI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데이터화와 적극적인 개방으로 데이터 장벽을 낮춰 새로운 AI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 1주년을 맞이해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오늘 논의한 안건들을 포함해 손에 잡히는 혁신성과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 성장에 보탬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6:00방은주

팀뷰어코리아 "가상·물리 중첩…증강 인간 개념 목표로 나아가야"

디지털 전환 속 가상현실과 물리적 현실이 중첩되는 가운데 산업계 전반이 증강인간(argumented human) 개념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가 인간의 역량을 증강시켜준다는 의미다. 이찬종 팀뷰어 코리아 솔루션 컨설턴트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컨설턴트는 "이제는 AI와 공간 컴퓨팅의 시대다.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일터를 직접 알맞게 만들 수 있고 3D 모델도 활용할 수가 있다"며 "원격 업무 지원도 가능한 세상"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기술 발전은 삶을 편리하게 증진시키지만 복잡성 또한 비례한다고 짚었다. 결국 AI와 증강현실 기술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증강인간의 모습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컨설턴트는 "인간의 역량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AI 기술을 활용해서 그 한계를 극복해낼 수 있다"며 "문제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과 AI가 더 긴밀히 협업해 더 조화롭게 활용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를 통해 문제를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더 나은 일상과 산업 현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컨설턴트는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증강현실 솔루션 ▲현장근무자 디지털전환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핸즈프리"라며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업무 가이드를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 있는 근무자가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3D 워크플로우 실행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파운더리, 코카콜라, 에어버스, BMW와 같은 다양한 대기업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됐고 생산성 향상, 작업자 만족도가 이미 보고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컨설턴트는 지난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과 팀뷰어코리아의 업무협약(MOU)을 예로 들어 혁신 실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당시 현대차의 스마트팩토리에 팀뷰어 프론트라인 솔루션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결과의 데이터화를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아주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새롭게 소개되고 있는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은 보다 더 나은 일상과 그다음에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증강현실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산업 현장과 현장 근무자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31이한얼

삼성 SDS "업무 환경 바꾼 생성형 AI…SCP로 쉽게 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업무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향후에는 AI에 어떻게 일을 시킬지 지시하고, 이후 업무 시간에는 AI가 스스로 일하는 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SDS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그룹장이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효율성과 신속성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서다. 최 그룹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양쪽 모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요소로는 프라이빗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AI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삼성 SDS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지시하면 생성형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연결, 생성하고 분석해서 수행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지향한다. 삼성 클라우드는 이러한 것을 지원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최 그룹장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적용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그룹장이 강조한 것은 크게 ▲국내 카드사 ▲보험사 콜센터 ▲글로벌 전지제조사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 따르면 기존 카드사들은 디지털 채널을 사용했다. 이 경우 회원관리·대출·결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진행됐다. 최 그룹장은 "기존에는 하나의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전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때 전체 서비스를 멈춰야하는 단점도 있었다"며 "금융 사이트에서 주말이나 명절에 점검 시간을 두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디지털 채널을 SCP로 적용하면서 서비스별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서비스 가용성 향상, 비용절감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기능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보험사 콜센터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콜센터와 보험 시스템 사이 응답속도를 빠르게 해 업무효율성을 증대시켰고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도 높였다. 글로벌 전지 제조사와 관련해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시 데이터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하지만 사진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조회하고 추철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도 부족하다"며 "SCP를 적용하면서 이러한 단점들이 상쇄됐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삼성 SDS는 기업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해 SCP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고객이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무료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 SDS 유튜브 채널에는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데모 및 교육영상이 게재됐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24강한결

전기차 올림픽 'EVS37' 열린다…전세계 1500명 석학이 韓자리

전세계 석학과 전문가 1천500명과 160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EVs37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전기차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EVS의 서울 대회가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력의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고도의 기술력을 뽐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차·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혁신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EVX 드레스업으로 레저용과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는 화물밴 등 3종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공개했던 실증차량 '모비온'을 EVS37에서 선보인다. 이번 EVS37 대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며, 유럽(21%), 중국 및 아시아(12%) 그리고 미주(4%) 등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의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일반인 참관 신청자만 1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성우명호 회장은 “글로벌 톱6 배터리 제조사에 한국의 3개 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톱3 진입이 확실시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축적돼 이미 대한민국은 전기차의 '메카'로 부상했다”며 “EVS37 대회는 세계 전기차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VS37 대회에는 30여 개국에서 제출된 논문 500편과 40여 개국 1500명의 석학·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서밋(EV Tech Summit)'이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배터리 3사의 노력으로 전기차 화재 방안에 대한 방제법과 대처법을 연구해 온 열폭주에 대한 전기차 안전(EV safety for thermal runaway) 연구팀이 직접 방문해 연사할 계획이다.

2024.04.17 15:22김재성

"순식간에 털린다"…韓서 유출된 쿠키, 동아시아서 가장 많다

국내에서 유출된 쿠키 개수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글로벌 인터넷 보안 업체 노드VPN가 최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다크 웹에서 거래된 쿠키 540억 개 중 약 1억8천600만 개의 쿠키가 한국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쿠키, 웹 쿠키 또는 HTTP 쿠키라고도 불리는 '쿠키'는 웹사이트와 사용자의 상호 작용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된 작은 텍스트 파일이다. 이 기록 파일에 담긴 정보는 인터넷 사용자가 동일한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읽히며 수시로 새로운 정보로 바뀐다. 쿠키는 웹사이트 사용자가 인터넷 이용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해준다. 쿠키에는 활성 쿠키와 비활성 쿠키가 있다. 활성 쿠키는 현재 사용자의 세션에서 사용되며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세션 정보를 추적하는 데에 쓰인다. 반면 비활성 쿠키는 이전 세션에서 생성됐거나 현재 필요하지 않은 쿠키로,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는 데에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비활성 쿠키 역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 이는 해커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커가 비활성 쿠키를 훔쳐갈 경우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악용하거나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노드VPN 관계자는 "쿠키가 주는 장점도 있지만, 인터넷 정보 기술이 발달하고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광고 및 타겟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쿠키 기술을 응용 또는 악용해 개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현상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수집된 쿠키 정보는 철저히 보호돼야 마땅하지만, 때로는 해커들로 인해 불법적인 경로로 거래돼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범죄자들에 의해 악용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 쿠키를 빼내기 위해 사용된 악성 소프트웨어는 12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국내에서 유출된 쿠키는 약 1억8천600만 개로, 이 중 약 33%는 활성 쿠키였다. 이는 전 세계 평균 1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한국에서 유출된 쿠키 개수는 전 세계 244개국에서 30위, 동아시아에서 1위를 기록한 수치다. 2위는 9천400만 개의 대만, 3위는 8천600만 개의 일본 순으로, 인구 수 대비 확연히 높은 비율로 쿠키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웹에서 거래된 540억 개의 전체 쿠키 중 약 25억 개는 구글에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6억9천200만 개의 쿠키는 유튜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빙에서는 약 5억 개의 쿠키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유출돼 다크 웹에서 거래된 쿠키는 사람들의 이름, 위치, 방향, 크기 등과 같은 다른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이는 개인의 금융 정보는 물론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시큐리티 전문가는 "쿠키 유출로 인한 피해를 완벽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개인의 작은 노력으로도 충분히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에서 주기적으로 쿠키를 삭제하고, 믿을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4.17 14:50장유미

NXP, 차량용 반도체 'S32N55' 출시...SDV 중앙 제어 지원

NXP 반도체가 차량용 통합 프로세서 제품군인 S32N의 첫 번째 디바이스 'S32N55 프로세서'를 출시한다. S32N55 프로세서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을 지원하는 고성능 확정적 컴퓨팅을 갖춰 안전한 중앙 집중식 실시간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하드웨어로 강화된 격리를 통해 서로 다른 수준의 중요도를 가진 수십 개의 차량 기능을 호스팅할 수 있으며, 기능 간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차량 추진, 차량 동역학, 샤시 제어, 차체와 기타 핵심 차량 기능은 각각 자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배선을 탑재한 개별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s, ECU)로 구현돼 왔다. 차량 기능을 다중 격리 실행 환경을 갖춘 S32N55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 통합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초집적 통합' 기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ECU 하드웨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소재 감소와 무게 감소로 지속 가능성과 주행 거리 연장을 돕는다. 최종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ECU와 배선 수를 현저히 감소시켜 제조 복잡성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32N55의 '코어 투 핀(core-to-pin)' 하드웨어 격리와 가상화 기술을 통해 리소스를 동적으로 분할할 수 있다. 이로써 계속적인 조정이 가능해져 차량 기능 요구 사항이 변화해도 이를 충족하는 최적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로 강화된 차량 기능 격리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ECU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하며 수명 주기 동안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결함 처리와 리셋을 포함한 차량 기능 자체 관리도 가능하다. S32N55의 안전하고 세분화된 무선(over-the-air, OTA) 업그레이드 기능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SDV가 지속적으로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오토모티브 등급(automotive grade) S32N55 프로세서는 실시간 컴퓨팅을 위해 1.2GHz로 실행되는 16개의 분할 잠금 Arm Cortex-R52 프로세서 코어를 통합한다. 코어는 스플릿 또는 락스텝 모드로 작동해 최대 ISO 26262 ASIL D의 다양한 기능 안전 수준을 지원할 수 있다. 두 개의 보조 락스텝 Cortex-M7 코어 한 쌍이 시스템과 통신 관리를 지원하며, 긴밀하게 결합된 통합 메모리와 48MB의 시스템 S램은 지연 시간이 짧은 액세스로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방화벽이 적용된 하드웨어 시큐리티 엔진은 보안 부팅, 보안 서비스, 키 관리를 위한 신뢰점(Root of Trust, RoT)을 제공한다. 메모리도 LPDDR4X/5/5X DRAM, LPDDR4X 플래시, 낸드·NOR 플래시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수 있다. TSN(Time-Sensitive Networking) 2.5Gbit/s 이더넷 스위치, 24개의 CAN FD 버스의 효율적인 내부 라우팅을 위한 CAN 허브, 4개의 CAN XL 인터페이스, PCI 익스프레스 Gen4 인터페이스가 통합돼 배선과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32N55는 현재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 중이다.

2024.04.17 14:24이나리

삼성전자 연구원, 북미방송표준위원회 기술그룹 의장 선임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속 폴 하티(Paul Hearty) 연구원이 지난달 북미방송표준위원회(ATSC) 기술그룹(TG) 의장에 선임됐다. 삼성전자 연구원이 'ATSC TG' 의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ATSC는 차세대 방송 표준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된 미국 표준화 기관으로, 미국 내 약 140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ATSC 표준은 북미와 대한민국 등 여러 지역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이곳은 글로벌 차세대 방송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TG는 ATSC 내 차세대 방송을 위한 물리계층, 비디오, 오디오, 보안, 양방향서비스 등의 다양한 표준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기구이다. 폴 하티 연구원은 2020년 입사 이후 삼성전자의 HDR10+ 기술을 북미 방송 표준 ATSC 3.0 내 성공적으로 반영했고, 현재 삼성의 ATSC 표준화 활동을 이끌고 있다. 하티는 "ATSC TG 의장으로서 방송사, 제조사 등 업계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방송 기술들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TSC TG 의장 선임을 계기로 삼성 TV의 차세대 스크린 기술이 글로벌 TV 기술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제 기술 표준화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다.

2024.04.17 14:0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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